첫번째 이야기


마지막 시리즈인 7차가 끝나면서

12월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싱글 진출자가 결정되었습니다.


먼저 여자싱글 파이널 진출자입니다. (순서는 포인트 순위순)


엘레나 라디오노바 (러시아)

안젤라 왕 (미국)

안나 포고릴라야 (러시아)

미야하라 사토코 (일본)

한나 밀러 (미국)

레아 카이저 (미국)


아쉽게도 김해진 선수는 포인트 순위 7위로 대기자 1번이 되었네요. 

참고로 이번 그랑프리 시리즈 우승자 중에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한 선수는

김해진 선수 밖에 없습니다.


김해진 선수의 포인트 7위는 김연아 선수 이후 최고 성적입니다.




남자 싱글 진출자입니다. (순서는 포인트 순위순)


조슈아 페리스 (미국)

막심 코브튠 (러시아)

제이슨 브라운 (미국)

진보양 (중국)

히노 류주 (일본)

타나카 케이지 (일본)


김진서 선수는 두번의 대회에서 3위, 4위를 차지하며,

포인트 순위 11위를 기록했는데요


참고로 주니어 그랑프리 한국 남자에서 거둔 최고의 포인트 순위

지난 시즌 이준형 선수가 두번의 대회에서

3위, 4위를 기록하며 획득한 9위였습니다.




두번째 이야기


한국 선수단은 이번 시리즈에 최다 규모인

총 12명의 선수가 참가했을 뿐만 아니라,

성적 면에서도 금 (김해진), 은 (박소연),동 (김진서)을 하나씩 획득하였습니다.

그리고 13년만에 주니어 그랑프리의 링크에

한국의 아이스 댄서들이 다시 스텝을 내디뎠습니다.


이번 2012 주니어 그랑프리에 참가한


김해진, 박경원, 박소연, 변지현, 이연수, 이태연, 최휘 (이상 여자싱글)

김진서, 이동원, 이준형 (이상 남자싱글)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아이스 댄스)


한국의 주니어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2달 여 푸짐하게 즐거웠네요.


11월 랭킹전에서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반갑게 다시 만났으면 합니다.

부상없이 즐겁게 스케이팅하기를 기원합니다.


다시한번 고맙습니다.


















































10월 12일 (한국시간) 독일 켐니츠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7차에 출전한 

박경원 선수가 총점 115.82로 12위를 

이연수 선수가 총점 94.55로 19위를

기록했습니다.



박경원 선수는

프리 경기에서 

72.62 (TES 36.10 + PCS 37.52 - DED 1.0)으로 14 위를 기록,

총점 115.82로 29명의 출전 선수중 최종 12위가 되었습니다.





박경원 선수는 

프리에서 두번의 트리플 럿츠와 두번의 트리플 플립을 넣는

초강수를 두었습니다.

결과는 절반의 성공, 절반의 실패였는데요.

이들 점프의 랜딩에 성공한 반면. 

플립은 언더와 다운그레이드를 받았고.

럿츠는 롱엣지와 다운 그레이드를 받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후반부의 경기 운영이었는데요.

자신있는 트리플 살코에서 언더를 받았고,

무엇보다도 마지막 점프인 더블 악셀에서 넘어진 점인데요.

더블 악셀에서 넘어진 후 당황한 듯

자신의 특기인

스핀에서 두번다 레벨 1을 받으며 경기를 마쳤습니다.


이연수 선수는

프리 경기에서 

62.86 (TES 31.92 + PCS 31.94 - DED 1.0)으로  19위를 기록,

총점 94.55로 29명의 출전 선수중 최종 19위가 되었습니다.




이연수 선수는 

두번의 트리플 살코를 모두 성공하였지만,

두번의 더블 악셀과 콤비 연결점프로 시도한 두번의 더블 토 점프에서 

회전수 부족으로 언더 로테이션을 받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또한 플라잉 카멜 점프가 무효 처리되기도 했습니다.


결국 지난 주니어 선발전 성적에 못미치는 

총점 94.55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한편 최종 순위


1위 러시아의 안나 포고릴라야

2위 일본의 오바 미야비

3위 러시아의 마리아 스타비츠카야

4위 미국의  레아 카이저

5위 캐나다의  가브리엘 데일만

인데요.


ISU 퍼스널 베스트를 세우며 160점이 넘는 점수로 

1등을  차지한 안나 포고릴라야 선수를 제외하고는  

상위권 선수들이 쇼트에서의 좋은 경기와 달리

프리는 부진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최종 1위를 차지한  안나 포고릴리야

트리플 + 트리플 콤비 점프를 시도하지는 않았지만,

더블 악셀 + 트리플 토 + 더블 토 콤비 점프를 GOE 1.0를 받으며 경기를 시작한 후

더블 악셀 + 트리플 토 컴비 점프를 다시 성공시켰습니다.

트리플 플립에서 롱엣지 판정을 받은 것을 제외하고는

클린 프로그램을 선보였는데요.

106.71의 점수로 본인의 ISU 프리 퍼스널 베스트를 기록하며

최종 점수 160.52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오바 미야비는 

트리플 살코에서 넘어졌지만,

더블 악셀 + 트리플 토+ 더블 토를 랜딩하는 등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며 프리 2위를 차지, 

최종 2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3위를 차지한 마리아 스타비츠카야

트리플 룹에서 넘어지고

트리플 럿츠 + 트리플 토 콤비점프에서 언더를 받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국 시간제한 감점까지 받으며

프리에서 5위를 기록했지만,

쇼트에서의 점수를 지키며 3위를 차지했습니다.


레아 카이저 선수와  가브리엘 데일만선수는 프리에서 다소 부진한 경기를 

보이며  프리에서는 7위와 6위를 기록했지만, 쇼트에서 벌어 놓은 점수를 지키며

최종 4위, 5위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쇼트 경기에서 부진했던 사만다 세자리오

쇼트 경기 후 본인의 트위터 쇼트 전 연습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세자리오는 아쉽게도 프리 경기를 기권하며

큰대회 직전 부상을 당하는 징크스를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세자리오는 11월 중순에 있을 미국 내셔널 지부 예선을 대비히가 위해

무리하지 않고 프리를 기권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술적으로 이번 프리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쇼트에 비해

다소 조심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3명의 선수만이

3-3을 시도했지만 모두 언더 로테이션을 받았습니다. 

스타비츠카야카이저3Lz+3T 을 시도해 언더를 받았구요.

데일만 선수가 3T+3T를 시도해 역시 언더를 받았습니다.


스타비츠카야는 3-3 대신 두번의 2A+3T를 시도했는데요.

2A+3T+2T, 2A+3T 를 시도 모두 좋은 GOE로 성공했습니다.

오바 미야비

2A+3T+2T를 시도 역시 성공했습니다.


최종순위, 프리 결과, 프로토콜 및 경기 영상입니다.



여자 프리 전체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ger2012/jgpger2012_JuniorLadies_FS_Scores.pdf


























이후 대회 일정입니다. 한국시각 (Schedule Korean Time)


10/13 (토)

1:45 페어 프리

17:30 아이스 댄스 프리

20:30 남자 프리


이번에도 주니어 그랑프리 1차~6차 때와 마찬가지로

ISU 유튜브 채널에 경기 VOD가 지연되어 올라가고 있습니다.

유튜브 VOD 지연 중계 채널입니다.

http://www.youtube.com/user/ISUJGP2011/videos


대회 결과 (예정) 페이지입니다.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ger2012/


10월 11일 (한국시간) 독일 켐니츠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7차 여자싱글

쇼트 경기에서 

박경원 선수가 9위를

이연수 선수가 22위를

기록 했습니다.



박경원 선수는

쇼트 경기에서 

43.20 (TES .37 + PCS  .96)으로 

30명의 출전 선수중 9위를 기록했습니다.




박경원 선수는 

첫 점프인 콤비점프 트리플 럿츠 + 더블 토 점프를 비록 롱엣지를 받았지만 랜딩하고,

더블악셀을 랜딩했습니다.

다만 컨시가 좋지 않았던 트리플 플립 점프에서 언더 로테이션을 받으며 넘어진 것과

강점인 스핀에서 콤비네이션 스핀과 레이백 스핀에서는 레벨 4를 받았지만,

플라잉 카멜 스핀에서 레벨 3를 받은 것이

다소 아쉬웠습니다.


박경원 선수는 주니어 선발전 때의 쇼트 점수인 47.73에는

4.53 못 미치는 점수를 받았지만,

실전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트리플 럿츠를 랜딩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프리 경기에 대해 기대를 해봐도 좋을 듯 합니다.


한편 이연수 선수는

쇼트 경기에서 

31.69 (TES 17.96 + PCS 15.73 - DED 2.0)으로 

30명의 출전 선수중 2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연수 선수는  더블 플립을 랜딩하며 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배점이 높은 컴비 점프인 트리플 살코 + 더블 토 콤비 점프에서 넘어지며 언더 로테이션을 받았습니다.

이후 더블 악셀을 랜딩했지만,

아쉽게도 마지막 스텝 시퀀스에서 넘어지는 실수를 했습니다.


이연수 선수는 쇼트 경기 동안 전체적으로 긴장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결국 아쉽게도 주니어 선발전(쇼트 38.03) 경기에 

못미치는 점수를 받았습니다.


한편 쇼트경기

1위는 러시아의 마리아 스타비츠캬야

2위는 미국의 레아 카이저

3위는 러시아의 안나 포고릴라야

4위는 캐나다의  가브리엘 데일만

5위는 일본의  오바 미야비

인데요.


1위에서 5위까지 모두

각자의 ISU 퍼스널 베스트를 갱신하거나 근접하는 경기로

50점이 넘는 점수를 기록하였습니다.


쇼트 1위는 지난 3차 대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며 7위를 했던

마리아 스타비츠카야

트리플 럿츠 + 트리플 토, 트리플 플립, 더블 엑셀을

깔끔하게 랜딩하며

자신의 쇼트 ISU 퍼스널 베스트 기록인,

57.07으로 차지했습니다. 


지난 4차에서 1위를 차지했던 레아 카이저

역시 자신의 쇼트 ISU 퍼스널 베스트 기록을 약 5점 경신하며, (종전 50.70)

55.14로 쇼트 2위를 차지했습니다. 

레아 카이저는 트리플 럿츠 + 트리플 토, 트리플 플립, 더블 엑셀을 모두 랜딩했지만,

콤비 점프에서 언더를, 플립에서 롱엣지를 받았습니다.

두개의 스핀에서 레벨4를 받았고, 비록 마지막 레이백 스핀에서 레벨 3를 받았지만 + GOE 1.0을 받는

안정된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3위를 차지한 안나 포고릴라야는 지난 6차 3위에 이어 오늘도

쇼트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며 53.81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6차에서 롱엣지를 받았던 트리플 플립에서 다시 롱엣지를 받았지만,

트리플 토 + 트리플 토 컴비점프를 랜딩하고, 더블 엑셀을 성공했습니다.

이 밖에도 모든 스핀에서 레벨 4를 받고, +GOE 를 챙겼습니다.


4위는 가브리엘 데일만 선수가 역시 ISU 퍼스널 베스트를 세우며 차지했고,

5위는 오바 미야비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한편 3차에서 3위를 차지했던 사만다 세라지오

부담감을 이기지 못한 듯,

트리플 룹 + 더블 룹 콤비 점프를 둘다 싱글로 처리하고,

단독 트리플 플립에서도 넘어지는 등

점프 컨시가 흔들리며 42.36으로 10위를 기록했습니다.

(포스팅 후 해외포럼에 가보니, 연습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좋았던 점프 컨시가 떨어진 듯 싶습니다.)


기술적으로 이번 쇼트는 이번 시즌의 그 어떤 JGP보다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6위 안에 든 모든 선수가

3-3을 시도했습니다. (3T+3T 3명, 3Lz+3T 2명, 3Lo+3T 1명)

시도한 모든 선수가 랜딩에 성공했지만,

이중 3명은 언더 로테이션을 받았습니다.


한편 프리 전망을 하자면,

쇼트에서 1위와 5위의 점수차이가 7점이내인 반면,

5위와 6위의 점수 차이가 7점 가량 납니다.


포디움에는 결국 쇼트 1~5위에 오른 5명 중에 3명이 올라갈 것 같지만,

메달의 색깔은 프리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쇼트 상위 다섯명의 점수 차이가 얼마 나지 않고, 

기술적인 면에서도 모두 3-3 점프를 구사할 수 있기 때문에,

당일의 컨디션에 따라 순위가 갈리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관련포스팅: 주니어 그랑프리 7차 여자 "간략" 프리뷰 (박경원, 이연수 출전)


여자 프리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10월 12일(금) 저녁 8시 15분부터 펼쳐지며,

이연수 선수는 2그룹 3번째 선수로 

박경원 선수는 4그룹 4번째 선수로 출전합니다.

침착한 자세로 프리에서 최선을 다한 경기를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여자 쇼트 결과


여자 쇼트 전체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ger2012/jgpger2012_JuniorLadies_SP_Scores.pdf




























프리 스타팅 오더



이후 대회 일정입니다. 한국시각 (Schedule Korean Time)


10/11 (목)

22:00 남자 쇼트 


10/12 (금)

1:45 페어 쇼트 

17:15 아이스 댄스 쇼트 

20:15 여자 프리 (박경원, 이연수)


10/13 (토)

1:45 페어 프리

17:30 아이스 댄스 프리

20:30 남자 프리


이번에도 주니어 그랑프리 1차~6차 때와 마찬가지로

ISU 유튜브 채널에 경기 VOD가 지연되어 올라가고 있습니다.

유튜브 VOD 지연 중계 채널입니다.

http://www.youtube.com/user/ISUJGP2011/videos


대회 결과 (예정) 페이지입니다.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ger2012/


이연수 선수와 박경원 선수의 

프리 경기에서의 행운을 기원합니다.


ps

김해진 선수의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관련해서

궁금하실텐데요.

관련포스팅: 김해진,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가능성은? (업데이트)


파이널 진출이 가능하려면 이번 대회에서

2위 이내에 들어야 하는 사만다 세자리오와

높은 성적으로 1위에 들어야 하는 사토 미유 선수는 

쇼트에서 부진한 경기를 보이며 2위권과 10점 이상 차이가 나며

파이널 진출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쇼트에서 1위를 한 마리아 스타비츠카야와 4위를 한 가브리엘 데일만 선수는 

지난 대회 성적 때문에 이미 파이널 진출이 불가능합니다.


결국 파이널 진출 가능성이 남은 선수는 프리에서 포디움을 높고 대결하는

레아 카이저, 안나 포고릴라야, 오바 미야비 선수입니다.


요약하자면,

오바 미야비가 2위 이하를 하고, 안나 포고릴라야가 3위 이하를 하면 

김해진 선수의 파이널 진출이 확정됩니다.

마리아 스타비츠카야와 가브리엘 데일만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둔 덕에

경우의 수는 좀 더 유리해졌습니다.


행운을 빌어보죠...얍~~~

한편 지난 10일 안도 미키 Miki Ando도 

이번시즌 그랑프리에 불참을 밝혔는데요.

안도 미키는 새로운 코치를 찾지 못해 대회 준비가 안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도미키는 지난 시즌이 끝난 후

그동안 함께 해오던 모로조프 코치와 결별한 후 새로운 코치를 찾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지난 시즌을 스킵한 후 이번 시즌 복귀를 발표하기 전에도 

개인 트위터 등을 통해 컴피 복귀에 대해 내켜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는 했습니다.


출처: AP http://newshopper.sulekha.com/miki-ando_photo_975109.htm 


안도 미키는 이번해 겨울까지 그랑프리는 물론 아이스쇼도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음 시즌에 대해서는 소치 올림픽에는 지금으로서는 참가할 생각이 없지만,

일본에서 열리는 컴피에 복귀해 은퇴 무대를 가지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안도미키는 별다른 부상이 없이 참가를 철회해

ISU로 부터의 제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ISU는 지난 5월 그랑프리에 배정받은 선수들에게 참가 확약서를 받았는데요.

부상등의 피치 못할 사정을 제외하고 참가를 취소할 경우

ISU 국제 경기 참가 불가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한바 있습니다. 


안도 미키는 중국에서 열리는 Cup of China와 프랑스에서 열리는 Trophee Bompard Paris에 

배정을 받았었는데요.

아직 대체 선수는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관련포스팅: 2012-2013 피겨 그랑프리 프리뷰, 일정 및 관전 포인트 (10월 10일 최신판)

에반 라이사첵 (Evan Lysacek) 이 부상으로 그랑프리 불참을 결정했습니다.


관련 기사 링크: US 피겨 연맹

http://www.usfsa.org/Story.asp?id=48513&type=media


에반 라이사첵은 스케이트 아메리카를 목표로 그동안 새로운 프로그램을 연습하며

복귀의지를 불태웠는데요.

관련포스팅: 에반 라이사첵 쇼트는 생상의 "삼손과 데릴라", 프리는 플라멩코


출처: TIMOTHY HIATT/GETTY IMAGES http://www.ivillage.com/evan-lysacek-interview/1-a-330134


라이사첵은 부상을 회복해 월드에 나가려 한다고 합니다.

월드 예선이 될 2013 미국 내셔널의 경우 올림픽 우승자는 자동진출하기 때문에 예선을 통과할 필요는 없지만,

월드 기준점을 위해서 역시 B급 대회에 나가야 하는데요.

여러모로 B급대회가 그랑프리 보다 주목받는 시즌이 될 듯 하네요.

관련포스팅: 김연아 선수, 12월 국제대회로 컴피 복귀


한편 다음 주 열리는 스케이트 아메리카에는

에반 라이사첵 대신

2012 미국 내셔널 4위를 했던 아민 마바누자데 Armin Mahbanoozadeh가 배정받았습니다.


관련포스팅: 2012-2013 피겨 그랑프리 프리뷰, 일정 및 관전 포인트 (10월 10일 최신판)


미국 NBC 스케이트 아메리카 중계에서

비록 부상으로 불참했지만,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에반 라이사첵에 대한 플러프를 방영했습니다.

링크합니다.



돌라온 올드스쿨 브라이언 쥬베르 Brian Joubert 와 

가사 있는 음악을 월드에서 이미 시전한 똘기의 플로랑 아모디오 Florent Amodio

2012 프랑스 마스터즈(2012 French Masters)에서 이번 시즌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브라이언 쥬베르

쇼트"Genesis" (by Justice) "Aerodynamic" (by Daft Punk)

프리는 영화 "Inception" OST인데요.

총점은 219.11 (SP 80.75  FS 138.36)이었습니다.


플로랑 아모디오

쇼트"Farrucas"

프리"Broken Sorrow"  "To Build a Home" 입니다.

총점은  230.38 (SP 81.35 FS 149.03)


최종 순위


SP 결과


FS 결과


영상은 유튜브에는 프리밖에 없네요.

브라이언 쥬베르가 먼저 나오고 

두번째로 플로랑 아모디오가 나옵니다.







참고로 쥬베르와 아모디오의 SP 프로토콜도 링크합니다.




홈링크인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2012 월드에서 

쥬베르와 아모디오는 포디움 바로 아래인 4위와 5위를 나란히 차지한 바 있는데요.

쥬베르는 이번 시즌 컵 오브 차이나 와 Trophee Bompard Paris에,

아모디오는 스케이트 캐나다와 Trophee Bompard Paris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관련포스팅: 2012-2013 피겨 그랑프리 프리뷰, 일정 및 관전 포인트 (10월 10일 최신판)


2012 프랑스 마스터즈 대회에서 

나탈리 페샬라, 파비앙 부르자 Nathalie Péchalat Fabian Bourzat팀이

이번 시즌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프랑스 마스터즈 대회는

그랑프리 시즌 전 프랑스 피겨 스케이터들이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국내 대회인데요.


페샬라 부르자팀의 이번 시즌

쇼트 댄스

French Can Can 과 Parisian Waltz


프리 댄스

 "롤링 스톤즈" 메들리입니다.

롤링 스톤즈의 4곡

Miss You, Angie, Sympathy for the Devil, Start Me Up 가 사용되었습니다.



프리 댄스의 경우

지난 시즌 개인적으로 최악의 프로그램 중 하나였다고 생각하는,

미라(Mummy)와 비교한다면 훨씬 좋은 듯 합니다.

미라(Mummy)는 여러모로 과도했습니다.


쇼트는 뉴스 프로에 잠간 연습 영상을 볼 수 있구요.

프리는 유튜브에 영상이 떴습니다.

영상 링크합니다.


페샬라 부르자 인터뷰 및 SD 훈련 영상


페샬라 부르자 2012 FD Rolling Stones 메들리


크리로바 카메렝고 사단의 에이스 페살라 부르자팀이 

이번 시즌 어떤 성적을 거둘지 주목됩니다.

관련포스팅: 2012-2013 피겨 그랑프리 프리뷰, 일정 및 관전 포인트 (10월 10일 최신판)


지난 월드에서 처음으로 월드 포디움에 들며

동메달을 차지했던 페샬라 부르자 팀은 

이번 시즌 컵 오브 차이나 와 Trophee Bompard Paris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2012~2013 피겨 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가 어느새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그랑프리는 10월 19일부터 매주 주말 

미국, 캐나다, 중국, 러시아, 프랑스, 일본에서 차례로 열리고

12월 6일부터 러시아 소치에서 그랑프리 파이널이 열립니다.

 

지난 5월 엔트리와 일정이 발표된 후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 올린 적이 있는데요.

변동된 엔트리와 오프 시즌 동안 생긴 일들 그리고 게속되는 엔트리 변경을 반영해서

업데이트 하고 있습니다.

 

 

페어아댄은 기존의 라이벌 구도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남자싱글의 경우는

조니 위어, 에반 라이사첵의 복귀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예브게니 플루셴코는 그랑프리는 스킵하지만,

월드에 나올 예정입니다.

이들의 목표가 소치 올림픽인 것은 당연하겠지요.


여자 싱글의 경우 남자싱글과 달리

새로 등장하는 주니어 선수들이 데뷔하면서,

작년의 시금털털한 시즌 보다는 조금 더 재미있는 그랑프리가 될 듯 합니다.


일단 각 종목별로

변동된 엔트리를 링크하고...

재미있는 대회와 관전 포인트를 간단하게 짚어보겠습니다.

(그랑프리 파이널은 진출자가 확정되면 연말에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


 

여자싱글


주니어 월드 포디움 3인방,

율리아 리프니츠야, 그레이시 골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시즌 이미

그랑프리에 선보이며 스케이트 캐나다와 TEB를 거머쥔 뚝따미셰바가 가담합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반대방향으로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엘리자베타 뚝따미쉐바.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그레이시 골드

 

지난 시즌의 노장들과 복귀한 스케이터가 이들의 거센 도전을 방어하기 위해 돌아옵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반대방향으로 애슐리 와그너, 아사다 마오, 안도 미키, 알레나 레오노바, 스즈키 아키코 

 

출처: 디씨 인사이드 피겨스케이팅 갤러리 "김군"

 

1) 스케이트 캐나다 : 캐나다에 모인 신동"들"


한 때 신동소리 안 들어본 피겨 스케이터 있을까만은...


그래도 이번 스케이트 캐나다에는 대표적인 현재의 신동들과 옛날의 신동이 모두 모였습니다.

그레이시 골드, 엘리자베타 뚝따미셰바 그리고 캐롤라인 장


작년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화려하게 데뷔하며 첫 그랑프리 출전에 1위를 차지한

스캣 캐나다 디펜딩 챔피언 뚝따미셰바

이제 드디어 그랑프리에 데뷔하는 그레이시 골드

한 때 촉망받는 신동이었으나, 성장통을 혹독하게 겪었던

이제 점프를 가다듬고 다시 링크 위에 선 국화꽃 아니 펄 스핀의 캐롤라인 장

관련 포스팅 링크 - 피겨 포럼에서 통하는 영어 "GOLD Fever"

 

하지만, 신동들의 대결에 대기만성형 스케이터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스즈키 아키코가 스케이트는 신동은 그저 신동일뿐이라는 교훈을 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최근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뚝따미셰바의 회복여부도 관건입니다.


라코스테와 파뉴프에게 매번 배신당한

캐나다가 기대하는 새로운 유망주 케이틀린 오스몬드

9월말 네벨혼 트로피에서 총점 170.19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를 이기며 깜짝 우승을 차지.

관련포스팅: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새 프로그램 공개

신시아 파뉴프의 은퇴를 안타까워하던 캐나다 팬들의 기대치를 더 높여놓은 가운데

홈링크에서 그랑프리 데뷔 무대가 어떻게 펼쳐질지도 또다른 관전 포인트 (관련 포스팅: 캐나다의 '김연아' 찾기)

 

한편 5월, 트윗에 벌써 멘션 날린 그레이시 골드..

."Great morning! I'm going to Canada and Russia =) Excited to be part of the GP this year! Thanks to ISU/USFS for the opportunity!"

(굉장한 아침이네요!!! 캐나다와 러시아에 가게되었어요.^^ 올해 그랑프리에 참가하게 되어 너무 흥분됩니다. 기회를 준 ISU와 미국 피겨협회에 감사드립니다!)


관련포스팅

스케이트 디트로이트 직관기 (1) 그레이시 골드의 쇼트를 보다

스케이트 디트로이트 직관기 (2) 여자 시니어 프리, 골드의 프리 첫 경기

스케이트 디트로이트 직관기 (3) Gold 위에 Miller?

US 인터내셔널 클래식 - 자와즈키, 골드를 이기다


2) 컵 오브 차이나 : 러시아의 소용돌이 그리고 (시작도 전에 흘러간) 장강의 옛물결


담당 코치도 "아직 성장하지 않아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이야기한

율리아 리프니츠카야가 어떻게 오프시즌을 보내고 성장통을 이겨냈을지 (혹은 여전히 진행중인지) 관심사.

일단 지난 주 핀란디아 트로피에서는 시니어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하며

오프 시즌 동안 큰 문제없이 (그렇다고 큰 발전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지내온 것을 증명하였습니다.

관련포스팅: 2012 핀란디아 트로피 여자 - 리프니츠카야 우승, 키이라 코르피, 미라이 나가수 영상

지난 5월 엔트리가 발표되었을 때에는

점프의 구조적 문제점이 해결되고 있지 않은 아사다 마오

전략의 귀재 모로조프 없이 다시 컴피복귀를 선언한 안도 미키,

그리고 최고의 시즌을 보낸 디펜딩 월드, 그파 챔피언 캐롤리나 코스트너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도 자못 기대가 되었는데요.

 

아쉽게도 이들 중 캐롤리나 코스트너

소치 올림픽 출전을 밝힌 후 얼마 뒤 이번 시즌 그랑프리 스킵을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이 포스팅을 올린 후 몇시간 되지 않아 (10월 10일) 

안도 미키가 새로운 코치를 찾지 못했다는 이유로 그랑프리 스킵을 발표했네요.

안도 미키의 경우 월드에 출전하려면 B급 대회에 출전해서 최저점을 충족시켜야 합니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의 소용돌이를 지켜볼

장강의 옛물결은 이제 아사다 마오만 남았습니다. 홀로 남은 아사다의 표정이 궁금해집니다.

"한 때 우리도(==>나도) 너처럼 가볍게 팡팡 점프를 뛰고는 했었지..." 


컵오브 차이나는 장강의 옛물결이 시작되기도 전에 다 흘러가버려

다소 싱거워진 듯 싶네요.


ps. 러시아 피겨 협회의 꼼수 덕에

6월 초에 가결된 ISU 정기 총회에 따라

주니어 유턴 조항은 부결되고,

시니어 그랑프리 나이제한이 14세에서 15세로 바뀌었으나, 2014-2015 시즌부터 적용되는 관계로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시니어 GP 및 주니어 월드에 참가하려는 당초의 계획대로 시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시니어 그랑프리 나이제한에 대해 2014-15 시즌부터 적용하는 수정안을 제시한 것이 러시아 협회라고 합니다.

장강의 옛물결 vs. 러시아의 소용돌이는 러시아 협회의 정치력 때문에 매치 성사.

이른바 리프니츠카야 결의안이라고 불러도 될 듯 합니다...

관련포스팅: [ISU 헌정칼럼 2] 피겨 최소점, 나이 제한 그리고 그들만의 리그



3) Tropee Bompard Paris : 파리는 야망에 젖어 

엘리자베타 뚝따미셰바율리아 리프니츠카야가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처음으로 만나서 격돌합니다.

여기에 애슐리 와그너가 합세. 세 선수의 야망이 본격적으로 충돌합니다.

첫 대회에서 적응을 마친 세선수가 그랑프리 파이널을 놓고 파리에서 대결합니다.


대략 포디움은 위의 세 선수에 

폴리나 코로베니코바 선수 정도가 도전하는 양상이 될 듯 하네요.


* 기술적으로 주목할 점.


이번시즌은 그레이시 골드, 리프니츠카야 등의 주니어들의 가세로

이제 3+3 없이는 탑랭크가 되기 절대 어려울 것입니다.

그것도 3T+3T 가 아니라 3Lz + 3T 혹은 3F + 3T/3Lo는 되어야 대접을 받을 듯 싶네요.

 

트리플 악셀의 경우

지난 시즌 아사다 마오는 매번 회전수를 채우지 못했죠. 

뚝따미셰바는 오프시즌 트리플 악셀 연습을 공언해 왔습니다.

하지만 부상을 당하면서 이번 시즌 실전에서 배치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지난 주니어 월드 기자회견에서도 트리플 악셀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데요.

소트니코바는 꾸준히 연습해 오고 있지만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고,

리프니츠카야는 트리플 악셀은 시도하고 있지 않다고 하면서 "차라리 쿼드토를?" 이라는 농담을 했습니다.

한편 그레이시 골드도 트리플 악셀을 하니스(점프용 보조기구)를 이용하여 연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포스팅 링크: 주니어 월드 여자 싱글 기자회견

 

그랑프리 개막전의 여름 시즌 이들의 경기를 볼 때

이들 중 이번 시즌 트리플 악셀을  

실전에서 시도할 선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니어 4인 방 중 그나마 트리플 악셀을 연습에서 랜딩한 적이 있는

뚝따미쉐바의 경우는

이번 시즌의 성숙 마케팅 실험이 실패로 끝나고,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다면,

올림픽 시즌 트리플 악셀을 들고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포스팅: 과연 뜰까? (1) "성숙 마케팅"으로 돌아온 엘리자베타 뚝따미쉐바


하지만, 역시 이번 시즌 관건은 트리플 악셀보다는 고급 3+3 점프일 것입니다.


* 그 외에...



애슐리 와그너는 드디어 almost girl에서 완전히 벗어나 자신의 야망을 성취할 수 있을까요?

지난 시즌 뚝따미세바와 리프니츠카야에게 밀렸던 소트니코바의 운명은?

알레나 레오노바를 위해 스코어 지상주의 혹은 실리 피겨의 대가 모로조프는 안무를 무시한 그 어떤 기발한 전략을 가져올까요?

관련포스팅: 2012 재팬 오픈, 애슐리 와그너, 아사다 마오, 스즈키 아키코, 레오노바 프리 


우리 국대들은 언제 쯤이나 되어야 출전할 수 있을까요? (관련 포스팅: 그랑프리 그리고 ISU의 꼼수)

그리고....그랑프리 보다 12월의 B급 대회가 기다려지는 이유는? (관련포스팅: 김연아, 12월 국제대회로 컴피 복귀)


* 여자싱글 관련 포스팅

2012 시니어 월드 여자 프리뷰

2012 주니어 월드 여자 프리뷰



남자싱글

 

패트릭 챈의 지난 시즌 쇼트 프로그램

 

이번 그랑프리 시즌은 패트릭 챈독주를 막기 위해,

지난해 패트릭 챈을 먼 거리에서나마 위협해온 다카하시 다이스케가 여전히 참가하고,

떠났던 용사들 중 조니 위어는 참가 확정, 

에반 라이사첵도 스케이트 아메리카 참가를 하게 되니, 

(그러나 오늘 10월 11일, 라이사첵이 부상으로

스케이트 아메리카를 참가를 포기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들리네요.

이렇게 되고 보니 조슈아 페리스가 좀 아깝네요...뭐 주니어 그파 나가니까...)

비록 예브게니 플루셴코는 그랑프리는 스킵하고 챔피언쉽만 나간다고 하지만,

이번 시즌은 미리 보는 소치 올림픽 (혹은 밴쿠버 연장전) 일 듯.

(일단 그랑프리는 나가리...월드에서 연장전)

 

지난 밴쿠버 올림픽 포디움, 왼쪽부터 예브게니 플루쉔코, 에반 라이사첵, 다카하시 다이스케

 

라고

지난 5월 심플하게 예상을 했으나,

 

지난 주 재팬 오픈에서 프리를 선보인

패트릭 챈의 점프 컨시는 그야말로 재앙이었습니다.

관련 포스팅: 2012 재팬 오픈 패트릭 챈, 다카하시 다이스케, 플루셴코, 제프리 버틀 등

 

두가지 예상이 가능합니다.

 

a) 패트릭 챈의 점프 컨시가 그랑프리까지 회복되지 않을 경우

이번 시즌 남자 싱글은 절대 강자 없는 춘추전국 시대가 될 예정입니다.

라이사첵, 다카하시, 플루셴코 등의 밴쿠버 포디움 멤버

그리고 밴쿠버 포디움 대기조 브라이언 쥬베르조니 위어도 쿼드를 들고 돌아오는 것은 물론

지난 주 핀란디아 트로피에서

하뉴 유주르, 리차드 돈부시, 하비에르 페르난데스 등의 영건들이 

쿼드를 팡팡 뛰어대며 날아다녔습니다.

관련포스팅: 2012 핀란디아 트로피 남자 - 하뉴 유즈루 우승, 하비에르 페르난데즈, 조니 위어 새 프로그램

 

b) 패트릭 챈의 점프 컨시가 회복될 경우

지난 시즌과 같은 절대 반지의 챈은 아닐지라도

역시 챈 vs. 도전자들 의 구도가 펼쳐질 예정...

 

출처: 디씨 인사이드 피겨스케이팅 갤러리 "김군"

 

1) 컵 오브 러시아 : 모스크바의 혈투


패트릭 챈, 미칼 브레지나, 아르투르 가친스키, 코즈카 다카히코,

부상에서 돌아온 노부나리 오다,

레이디 가가로 컴피에 돌아온 조니 위어가 참가합니다. 

예브게니 플루센코의 불참으로 화룡점정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남싱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로스텔레콤 컵 (러시아)은 꽤 볼만한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2) NHK 트로피 : 반 챈 연합의 재결성

 

모스크바에 없는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지난 시즌 꾸준히 패트릭 챈에게 도전장을 던졌으나

번번히 2위에 머물렀던 반챈 연합전선 3인방


하뉴 유주르, 다카하시 다이스케, 하비에르 페르난데즈입니다.

팀 트로피에서의 승리로 챈을 꺾었다고 이야기하기에는 겸연쩍은 다카하시

월드의 신데렐라 하뉴 유주르

시즌 초반 스캣 캐나다에서 거의 챈을 꺾을 뻔 했던 스페인의 희망 하비에르 페르난데즈

게다가 이번 시즌 하뉴와 페르난데즈는 토론토의 크리켓 클럽에서 브라이언 오서의 코치를 같이 받게 되는

팀동료가 되었습니다.

 

지난 월드 에서의 포디움. 왼족에서부터 다카하시 다이스케(은), 패트릭챈(금), 하뉴 유주르(동)

 

지난 스케이트 캐나다 에서 패트릭 챈에 이어 은메달을 딴 하비에르 페르난데즈(가운데), 그리고 동메달리스트 다카하시 다이스케 (왼쪽) 

 

패트릭 챈이 자신의 전성기를 이끌어준 크리스티 크랄 코치와 헤어진 혼란기를

이들이 치고 들어갈 수 있을까요?

챈의 점프 컨시가 흔들리고 있는 지금

이들의 야망은 무르익고 있습니다.



* 기술적으로 주목할 점


역시 이번 시즌도 쿼드는 대세...

이제 쿼드없이는 탑싱이 될 수 없습니다.

4T 뿐만 아니라, 4S, 4Lz 등이 자주 시도 될 것이고.

4T+3T, 4T+2T 도 계속 실전에서 시도될 것입니다.


* 그 외에

 

이미 월드에서 부활의 몸짓을 보여준 돌아온 올드 스쿨 브라이언 쥬베르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런지?

부상으로 잊혀졌던 자약룰 전도사 오다 노부나리도 다시 돌아옵니다.

똘기의 플로랑 아모디오는 또 어떤 프로그램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줄지...

무서운 주니어 월드 포디움, 얀한 조슈아 패리스는 이번 시즌 시니어 그랑프리에 합류하지 않았습니다.

올림픽 시즌 그들도 나타납니다.


* 관련 포스팅

2012 시니어 월드 남자 프리뷰

2012 주니어 월드 남자 프리뷰

 


아이스 댄스


월드 포디움 3강

테사 버츄/ 스캇 모이어

메릴 데이비스/ 찰리 화이트

페샬라 / 부르자

이 3팀은 그랑프리에서 각각 시드를 배정받아 서로 만나지 않습니다.

거의 세 팀이 각각 그랑프리 우승을 나눠 가질 것이 유력한 가운데

끝판왕은 12월 소치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결정.


지난 니스 월드에서의  3팀의 포디움 사진


출처: 디씨 인사이드 피겨스케이팅 갤러리 "김군"

 

그래서 주에바 / 슈필반트 코치와 함께

칸톤에서 함께 훈련하는

버츄 / 모이어데이비스/ 화이트 팀의 한지붕 대결이 없는 대신

 

단  크리로바/카메렝고 코치의 디트로이트 클럽에 있는

위버/포제 페샬라/부르자

중국 그랑프리에서의 한집안 싸움이 눈길을 끕니다.


왼쪽부터 앤드류 포제, 케이틀린 위버, 파비앙 부르자, 나탈리 페샬라


크리로바/카메렝고 부부의 디트로이트 클럽에 합류한 후 지난 시즌 부터 급격한 상승세를 보인

(그러나 캐나다에서나 클럽에서나) 만년 2위였던 위포조가 드디어 페부조를 이기게 될까요?

* 관련 포스팅 2012 월드 아이스 댄스 프리뷰 - 한지붕 두가족 최후의 승자는 누구?

 

버모 vs. 찰메의 한집안 라이벌 구도에

위포 vs. 페부의 또다른 한집안 라이벌 구도가 추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관련포스팅; 케이틀린 위버 & 앤드류 포제 새 프로그램 (사운드 오브 뮤직, The LXD)

심심한 이번 아이스 댄스 그랑프리의 사실상의 하이라이트 되겠습니다.


한편 시부타니버모 (러시아 GP)와 찰메(일본 GP)에 대한 도전은 물론,

아무리 실리 피겨의 대가 모로조프에게로 갔다해도

일리닉/ 카찰차포브

버모, 찰메에 대한 도전은 역시 좀 버거워 보입니다.


이번 대진의 아쉬운 점이라면

같은 디트로이트에 있는

주에바/슈필반트 사단 vs. 크릴로바/카메렝고 사단의

아댄계 패권 대결이


단 한번

위포 vs. 찰메 (스케이트 아메리카) 밖에 없다는 점...


시부타니조 vs. 위포 or 페부 조의 No.3 대결이

한번 정도 있었어도 좋았을 텐데...

 

라고

5월에 심플하게 썼으나,

오프 시즌 동안 대변동이 일어납니다.


관련포스팅:이고르 슈필반트 코치 해고. 쥬에바/슈필반트 사단 시대 막내리나?


바로 권불십년이라고

주구장창 포디움을 독점할 것 같던

주에바 / 슈빌반트 사단이 갈라서게 된 것이죠.

 

2011 러시아 세계선수권 대회 포디움 석권 후 주에바/슈필반트 사단의 기념촬영,

왼쪽 아래서부터 지그재그로 테사버츄, 스캇 모이어, 마리나 주에바, 이고르 슈필반트, 메릴 데이비스, 찰리 화이트, 마야 시부타니, 알렉스 시부타니

 

주에바에 의해 밀려나며

이른바 러시아 월드 포디움 3강 (버모, 찰메, 시부타니)을 주에바에게 고스란히 빼앗기고 칸톤을 떠난

슈필반트는 노바이(Novi)로 링크를 옮겨 날카롭게 블레이드를 갈고 있습니다.


관련포스팅:

데이비스 & 화이트, 시부타니 남매 쥬에바에 잔류. 버츄& 모이어도 남을 듯.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 쥬에바에게 남기로

척 & 베이츠, 토바이어스 & 스타그뉴나스, 슈필반트 코치에게로


이제 아댄판은 삼국지~~~

주에바 (위) vs. 크릴로바 / 카메렝고 (오) vs. 슈필반트 (촉)  

게다가 슈필반트(촉)은 러시아(북방선수들을 받으며 이따금씩 연합전선을 펼치기도 합니다. 

 

이런 분위기로

기존의 주에바의 아성에

크릴로바/카메렝고가 도전하며,

슈필반트가 와신상담 다시 시작하는 분위기

그리고 한 때 벌판을 휩슬었던 러시아도 이제 힘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첫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의 출전 선수는

찰메  vs 위포 vs 토비아스/스티그뉴나스


라고 썼으나, 10월 15일 현재 토비아스/스티그뉴나스는 기권

 

스케이트 캐나다에서는

안나 카펠리니 / 루카 라노테

여름동안 노비로 옮겨 슈필반트의 코치를 받으며,

카르멘을 갈고 닦아

버모네의 카르멘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관련포스팅: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 쇼트댄스는 왈츠, 프리는 카르멘

버츄 & 모이어 새프로그램 "카르멘"? 슈필반트 vs. 쥬에바 "카르멘의 전투" 시작!
 

* 기술적으로  주목할 점.

현란한 리프트와 스텝 속도전의 치킨 게임은 계속 될 듯.

테크닉 마술사 슈필반트가 금은동이 머무는 땅 칸톤을 떠난 지금 과연 기술 독점이 깨지고 평준화가 일어날까? 


* 그 외에

여전히 하지만 이번에도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은

언제까지 버모 찰메는 같은 지붕안에 있을 것인가 하는 점....

지금 같아서는 이중 한 팀이 슈필반트나 크릴로바/카메렝고 팀에게 지지 않고서는 소치까지 죽 같이 갈 태세.

한편 찰메네의 쇼트는 "지젤" 그리고 지난 늦여름 프리댄스를 "노틀담 드 파리"로 결정. 급작스런 프리 변경은 독이될까 약이 될까?

 

왼쪽부터 테사버츄, 찰리 화이트, 메릴 데이비스, 스캇 모이어...음 이런 조합도 괜찮네...



 

페어


사브첸코/졸코비,

볼로소자/트란코프,

가와구치/스미르노프

3강은 왠지 이번시즌 지난시즌 부터 시작된 사졸 vs 볼트의 2강으로 정리될 것 같지만,

여하간 이 3팀은 각각 시드 배정을 받은 관계로

대결은 그랑프리 파이널까지 연기!!!!


지난 시즌 그랑프리 파이널의 3강 포디움, 간발의 차이로 은메달에 머문 트란코프 (뒷줄 왼쪽)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지난 월드에서도 볼트 조는 쇼트경기 도중 데스 스파이럴에서 트란코프가 넘어지면서

사졸조에게 패배했는데요.



사졸조 전적 1승 12패의 절대약세 트란코프의 복수혈전

역시 그랑프리 파이널 까지 연기됩니다.

14번째 도전은 새로 개장하는 러시아 소치 올림픽 센터 홈 링크에서...

관련포스팅: 2012 세계선수권 프리뷰 (페어) - 12전 11패 트란코프의 블랙스완적 분투기

 

출처: 디씨 인사이드 피겨스케이팅 갤러리 "김군"

 

한편 그랑프리 시즌 동안은 이들 3강에 대한 중국의 반격이 시작됩니다.


지난 월드에서 통지안의 연이은 실수로 포디움에서 떨어진

여전히 신혼 팡칭/통지안 일명 팡통조


장단의 은퇴로 여자 파트너가 바뀐

펑쳉/장하오 조가

그랑프리에 출전하는 가운데,


지난 시즌

주니어와 시니어를 오가며

(더블헤더 계속 뛰듯) 가장 바쁜 한해를 보내다

결국 시니어 월드(포스트 시즌)에서 연료통이 바닥났던

수이 웬징/ 한 콩  일명 수이한조는

안타깝게도 이번 시즌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결국 10월 20일 현재 그랑프리 출전을 포기합니다.


여하튼 중국 페어가 3강에 도전장을 내밉니다.


그리고 일본 다카하시/트란조가

지난 월드 때의 포디움이 운이 아니었음을 증명해야 합니다.

결국 10월 28일 현재 다카하시의 부상으로 이들도 그랑프리 출전을 포기합니다.




* 기술적으로  주목할 점

사졸조는 쓰로우 트리플 악셀을 계속 시도할 것인지?

볼트조의 네메시스, 볼로소자의 쓰로잉 점프 착지는 개선될 수 있을지?

수이한 조는 주니어 월드에서 시도한 쓰로우 쿼드 살코와 쿼드 트위스트를 부상에서 회복되면 이번 시즌에도 시도할지?


* 그 외에

사졸조는 또 어떤 아방가르드한 프로그램을 선보일지? ==> 역시 파격적, 쇼트는 일렉트릭 현악, 프리는 플라멩코로 편곡한 볼레로

관련포스팅: 사브첸코 졸코비 페어팀 새 프로그램 발표 (Kismet by Bond)

볼트조의 전통적 페어는 어떤 음악을 선택할지? ==> 역시 무난하고 전통적 레파토리, 쇼트는 대부, 프리는 바하와 비탈리의 바이올린

관련포스팅: 볼로소자 트란코프 페어 프로그램 영상 (네벨혼 트로피)


그리고 팀트로피에 사졸이 출전 안(못)하다고 (부상이라고) 불참한

복수의 화신 트란코프는 드디어 소원 성취 할런지?

(한편 사졸은 팀트로피에 게스트로 등장, 갈라도 나오고, 각 나라 응원석도 돌아다니는 등 재미있게 놀다감)


* 관련 포스팅

2012 월드 페어 프리뷰

10월 6일~7일 2012 재팬 오픈이 열렸습니다.


재팬오픈에 대해서는

지난 포스팅을 참조하면 될 듯합니다.

관련 포스팅: 2012 재팬 오픈, 애슐리 와그너, 아사다 마오, 스즈키 아키코, 레오노바 프리


곧바로 남자 경기 기술적인 분석과

경기영상 링크 합니다.


남자 싱글 경기에 참가한 선수 중

컴피에서 은퇴한 제프리 버틀을 제외하고, 모든 선수가

쿼드를 시도했는데요.


넉넉한 심판 덕일 수도 있지만, 일단 프로토콜 상으로는 성공률도 꽤 괜찮았습니다.

예브게니 플루센코가 2번의 4T에서 1번은 손을 약간 짚으며 랜딩, 1번은 성공

역시 다카하시 다이스케가 2번의 4T에서 1번 성공, 1번은 손을 짚었습니다.

미칼 브레지나는 4S를 시도 손을 약간 짚었지만 랜딩성공

항상 쿼드를 말아먹는 코즈카 다카히코마저  한번 랜딩, 한번 넘어졌지만, 다운 혹은 언더 없이 두번의 쿼드를 모두 인정받았으니까요.


쿼드의 시대가 도래한 것은 이미 예견되어 있었기 때문에

놀랍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한 사람을 이야기 안했죠?

바로 패트릭 챈입니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이변은

지난 두 시즌 연속 쿼드 절대반지를 소유했던

패트릭 챈 믿기지 않을 정도의 점프 컨시 난조였습니다.



패트릭 챈은 시즌초인 것을 감안해도, 점프의 컨시가 너무 안 좋았는데요.

물론 챈은 시즌 초에 점프 컨시가 좋지 않다가

캐나다 내셔널과 월드에서 가장 좋은 상태를 유지하던 패턴을 보여오기는 했습니다.

(제레미 애봇이 항상 미내셔널에서 정점을 찍고 곧바로 하락세를 타며 월드에서 부진한 것과는 달리...)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의 점프 난조는 모든 점프 밸런스가 무너진 모습이었습니다.


약점인 트리플 악셀은 물론 그동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왔던 쿼드에서

두번 다 넘어집니다.

그리고 다른 트리플들까지 전체적으로 점프 밸런스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결국 프리 프로그램에서 총 4번을 넘어졌고,

그나마 안 넘어진 점프도 트리플 플립을 더블로, 더블악셀을 싱글로 처리했습니다.


패트릭 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wake up call for Sochi" (소치올림픽에 대한 알람)이 울렸다고 표현하며

다시 훈련을 가다듬을 것이라고 했는데요.

3주 정도 남은 스케이트 캐나다까지 어느 정도 점프 밸런스를 되찾을지 지켜봐야할 듯 합니다.



진짜 문제는 무너진 밸런스를 다시 챙겨줄 크리스티 크랄 코치가 옆에 없다는 것인데요.

그동안 챈의 쿼드 점프 컨시에 큰 공헌을 했던 크랄 코치의 빈자리가

벌써 보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듭니다.


경기 결과는 이렇습니다.

여자 경기처럼 남자 싱글도 PCS를 한번 살펴보죠.


     재팬오픈  팀트로피  세계선수권

 재팬오픈-세계선수권

 1

 다카하시 다이스케

 91.06

 93.58

 85.78

 5.28

 2

 코즈카 다카히코

 83.02

 77.44

 73.30

 9.72

 3

 제프리 버틀

 88.20

 N/A

 N/A

 N/A

 4

 예브게니 플루셴코

 85.58

 N/A

 N/A

 N/A

 5

 미칼 브레지나

 80.08

 N/A

 77.02

 3.06

 6

 패트릭 챈

 84.42

 80.43

 90.14

 -5.72


경기 영상과 프로토콜입니다.


다카하시 다이스케 FS Daisuke Takahashi




코즈카 다카히코 FS Takahiko Kozuka




제프리 버틀 FS Jeffery Buttle




예브게니 플루셴코 FS Evegeni Plushenko




미칼 브레지나 FS Michal Brezina




패트릭 챈 FS Patrick Chan



챈의 프로그램을 본 느낌은 극도의 난조를 보여준 점프에도 불구하고,

안무와 트랜지션에서 좋은 프로그램이 될 수 있는 가능성들이 보입니다.

챈이 빨리 점프 밸런스를 회복해서

크랄을 떠나면서 이야기했듯이,

예술적인 면에서도 자신이 만족할 수 있는 시그니처 프로그램을 남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러니하게도 점프 컨시의 회복이 먼저입니다.


이번 시즌 새로운 프로그램 관련 포스팅

패트릭 챈 쇼트는 라흐마니노프, 프리는 오페라 라보엠

예브게니 플루셴코 프리 프로그램 - 생상 메들리

10월 6일~7일 열린 2012 재팬 오픈이 열렸습니다.

무슨 대회냐 하면,

프리 경기만으로 팀별 승부를 가르는 대회입니다.

 

팀 트로피의 축소판 경기인데요.

유럽, 북미, 일본 이렇게 3팀이 나와서 하는데,

이런 팀구성 보면 참 재미있다 못해 어이없습니다.

 

각 팀당 남자 2명, 여자 2명의 선수가 나와서 프리 경기를 하고,

그 합계로 순위를 매깁니다.

 

대회 의미는 참가 선수들이 부담없이 그랑프리 전에 프리 경기를

처음으로 보여준다는 것 정도 되겠습니다.

 

 

우선 참가한 여자 선수들의

프로그램과 결과를 보기 전에,

간략하게 기술 구성정도 살펴보자면,

3-3 시도엘레나 레오노바3T+3T가 유일했습니다.

2A+3T아그네스 자와즈키 혼자 시도해서 언더를 받았습니다.

 

이런 기술 구성인데, 그럼 점수는?

뭐 이렇습니다....

 

시즌개막 선물인 듯한 점수에 대해서는

간단하게 각 선수의 PCS를 역시 일본에서 개최하는 팀트로피,

그리고 프랑스 니스에서의 세계선수권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재팬오픈  팀트로피  세계선수권

 재팬오픈-세계선수권

 1

 애슐리 와그너  65.93  60.80  57.44  8.49
 2  아사다 마오  68.07  N/A  60.02  8.05
 3  스즈키 아키코  61.78  63.24  59.24  2.54
 4  알레나 레오노바  60.10  55.36  59.10  1.00
 5  엘렌 게데바니시빌리

 57.42

 N/A  51.20  6.22
 6

 아그네스 자와즈키

 53.56  N/A  N/A

 N/A

 

이번 대회의 PCS는 그랑프리 시즌 개막도 안했는데 이미 정점에 달해 있네요.

그나마 럿츠와 플립 롱엣지를 잡았다는 것에 놀라야하나 싶기도 하고...

 

영상과 프로토콜 링크합니다.

 

애슐리 와그너 FS Ashley Wagner (삼손과 데릴라 Samson and Delilah)

 

 

 

아사다 마오 FS Mao Asada 백조의 호수 (Swan Lake) 64.05

 

 

 

스즈키 아키코 FS Akiko Suzuki  O (From 태양의 서커스)

 

  

엘레나 레오노바 FS Elena Leonova  Poeta (Flamenco)

 

엘렌 게데바니시빌리 FS Elene Gedevanishvili

 

 

아그네스 자와즈키 FS Agnes Zawadzki  랩소디 앤 블루 (거쉰) Rhapsody and Blue by Gershin

 

 

10월 6일~7일 열린 2012 핀란디아 트로피 여자 경기에서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Julia Lipnistkaia 우승하였습니다.

2위는 키이라 코르피 Kiira Korpi

3위는 미라이 나가수Mirai Nagasu 가 차지했습니다.


http://www.facebook.com/pages/International-Figure-Skating/278550292537


쇼트에서는 리프니츠카야가 콤비점프에서 실수를 하며,

키이라 코르피,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미라이 나가수 순서로 점수가 높았지만,

프리에서 리프니츠카야가 역전하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리프니츠카야의 쇼트 프로그램 모습 

출처http://www.facebook.com/pages/International-Figure-Skating/278550292537?sk=photos_stream



키이라 코르피 프리 프로그램

출처:http://www.facebook.com/pages/International-Figure-Skating/278550292537?sk=photos_stream


리프니츠카야는 이 대회에서

새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공개했는데요.

관련포스팅: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새 프로그램은 모두 발레 음악


쇼트에서는 3Lz+3T에서 스텝아웃했지만,

프리에서는 3F을 더블 처리한 것을 제외하고는

3-3 콤비, 2A+3T를 포함한 점프들을 안정적으로 랜딩하며,

첫 시니어 국제 경기에 성공적으로 데뷔했습니다.

물론 리프니츠카야의 트레이드 마크인 I 스핀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비록 시즌 초이기는 해도

아직 시니어로서의 안무의 성숙도가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점프의 높이와 비거리의 경우 

현장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판단하기 쉽지 않지만,

해외포럼에 올라온 직관 리포트와 팬캠으로 본 것에 의해 이야기하자면,

지난 시즌 보다는 다소 향상된 것으로 보이나, 

아직 높이와 비거리가 좋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리프니츠카야에 대한 본격적인 분석은 

"과연 뜰까 - 리프니츠카야"에서 다뤄보기로 일단 미루어 놓고...^^ 

(과연 쓸까? 로 시리즈 제목을 바꾸는게...^^)


기술적으로는 

리프니츠카야는 쇼트와 프리에서 각각 3Lz+3T를 시도했는데요.

쇼트에서는 불안한 랜딩을 보였지만, 프리에서는 깔끔하게 랜딩을 했습니다.

또한, 프리에서 2A+3T+2T도 성공했습니다.

코르피는 쇼트에서 3T+3T를 랜딩,

나가수는 쇼트에서  3T+3T를 시도해서 다운그레이드를 받았지만,

프리에서 2A+3T를 성공했습니다.


대회 결과주요 선수 영상 

그리고 프로토콜을 링크합니다.


Finlandia Trophy 2012

Ladies Result


FPl.NameNationPointsSPFS
1Julia LIPNITSKAIARUS188.2321
2Kiira KORPIFIN181.1612
3Mirai NAGASUUSA163.0933
4Natalia POPOVAUKR153.3954
5Isabelle OLSSONSWE151.6745
6Juulia TURKKILAFIN143.0466
7Sonia LAFUENTEESP126.8077
8Beata PAPPFIN118.9588
9Fleur MAXWELLLUX112.57910
10Alisa MIKONSAARIFIN112.04119
11Jasmine COSTAEST109.461011



Ladies - ShortProgram

Result Details

Pl.NameNationTSS
=
TES
+
 PCS
+
SSTRPECHINDeduction
-
StN.
1Kiira KORPI
FIN69.2736.87 32.408.007.838.298.218.170.00#7
2Julia LIPNITSKAIA
RUS64.0535.50 28.557.297.007.087.297.040.00#3
3Mirai NAGASU
USA52.7526.20 27.557.136.586.797.086.881.00#1
4Isabelle OLSSON
SWE51.1827.49 23.695.795.586.006.086.170.00#6
5Natalia POPOVA
UKR48.7425.64 23.105.675.585.755.886.000.00#8
6Juulia TURKKILA
FIN47.0425.23 22.815.835.545.545.795.831.00#11
7Sonia LAFUENTE
ESP45.7123.37 22.345.755.425.505.545.710.00#4
8Beata PAPP
FIN45.5924.82 20.775.044.925.255.335.420.00#10
9Fleur MAXWELL
LUX44.9323.06 21.875.465.085.465.635.710.00#5
10Jasmine COSTA
EST42.6623.78 19.885.254.634.885.174.921.00#2
11Alisa MIKONSAARI
FIN39.5419.20 20.345.134.885.135.175.130.00#9


Ladies - FreeSkating

Result Details

Pl.NameNationTSS
=
TES
+
 PCS
+
SSTRPECHINDeduction
-
StN.
1Julia LIPNITSKAIA
RUS124.1864.89 59.297.467.217.637.467.290.00#11
2Kiira KORPI
FIN111.8950.38 61.517.887.387.427.887.880.00#10
3Mirai NAGASU
USA110.3454.07 57.277.336.887.087.297.211.00#7
4Natalia POPOVA
UKR104.6555.90 48.756.085.886.216.086.210.00#6
5Isabelle OLSSON
SWE100.4951.23 49.266.335.796.296.176.210.00#8
6Juulia TURKKILA
FIN96.0047.33 48.676.215.926.086.176.040.00#9
7Sonia LAFUENTE
ESP81.0941.81 40.285.254.834.965.174.961.00#4
8Beata PAPP
FIN73.3636.54 37.824.884.504.674.924.671.00#1
9Alisa MIKONSAARI
FIN72.5033.97 38.534.964.544.794.964.830.00#5
10Fleur MAXWELL
LUX67.6428.31 41.335.255.004.925.335.332.00#3
11Jasmine COSTA
EST66.8033.46 34.344.833.964.004.384.291.00#2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SP (Julia Lipnitskaia) 64.05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FS (Julia Lipnitskaia) 124.18


키이라 코르피 SP (Kiira Korpi) 69.27



키이라 코르피 FS (Kiira Korpi) 111.89



미라이 나가수 SP (Mirai Nagasu) 52.75



미라이 나가수 SP (Mirai Nagasu) 110.34



2012-2013 시즌 캠페인~~팬캠에 감사를 

경기영상에 감사의 댓글 달기

경기장 중간 휴식시간에 촬영자분들께 감사의 말 하기 !!!

지난 시즌 열정적인 프로그램으로 관중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던

캐나다 아이스댄싱 팀 케이틀린 위버, 앤드류 포제 Kaitlyn Weaver Andrew Poje의 

이번 시즌 새 프로그램이 공개되었습니다.

10월 3일~7일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2012 Ondrej Nepela Memorial 에서 

161.38의 점수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위버 & 포제 쇼트댄스 출처: http://www.sport-folio.net/


위버 & 포제 프리댄스 출처: http://www.sport-folio.net/



쇼트 댄스 사운드 오브 뮤직 SD "The Sound of Music" OST


프리 댄스 FD "The Legion of Extraordinary Dancers" (The LXD) OST


The LXD는 hulu.com 에서 인기리에 방송되던 웹 시리즈인데요.

히어로물과 댄스 장르가 혼합된 매력적인 시리즈입니다.

첫 에피소드를 링크 해봤습니다.



오랫동안 잠재력을 인정받아 왔지만,

탑랭커 아이스 댄서가 되지 못했던

위버 & 포제는

디트로이트 스케이팅 클럽으로 옮기고,

지난 시즌부터 포텐셜을 터뜨리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합니다.


마치 The LXD 시리즈 에피소드 1의 트레버 드리프트가 

프롬 파티에서 그의 춤실력을 보여주었던 것처럼...


지난 가을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위버 & 포제의 프리를 봤던 기억이 되살아납니다.

열정적인 프로그램으로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던 위버 & 포제,

이들은 이번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중

스케이트 아메리카와 컵 오브 차이나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번 시즌 경기에도 행운이 함께 하기를...







10월 6일~7일 열린 2012 핀란디아 트로피 남자 경기에서

하뉴 유즈루가 우승하였습니다.

2위는 리차드 돈부시

3위는 하비에르 페르난데즈

4위는 컴피에 복귀한 조니 위어가 차지했습니다.


시상식 직후, 왼쪽부터 리차드 돈부시, 하뉴 유즈루, 하비에르 페르난데즈

출처: http://www.facebook.com/pages/International-Figure-Skating/278550292537?sk=photos_stream


2년 7개월만에 컴피에 복귀한 조니 위어의 쇼트 프로그램 모습

출처: http://www.facebook.com/pages/International-Figure-Skating/278550292537?sk=photos_stream


쇼트에서는 페르난데즈, 하뉴, 돈부시, 위어의 순서로 점수가 높았지만,

프리에서 하뉴와 돈부시가 역전하며 1,2위를 차지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4위 이내의 선수가 모두 쿼드를 시도했는데요.

하뉴는 쇼트에서는 4T를 시도 언더를 받았으나 프리에서 4T와 4S를 시도 모두 성공했고,

돈부시는 프리에서 4T+2T를 성공, 단독 4T에서는 회전수를 채우며 넘어졌습니다.

페르난데즈는 쇼트 4T와 프리 4T+3T를 모두 성공.

조니 위어는 쇼트 4T는 다운그레이드, 프리 4T는 언더 로테이션을 받았습니다.


대회 결과와 주요 선수 영상 

그리고 프로토콜을 링크합니다.




남자 쇼트 프로토콜 링크

http://www.figureskatingresults.fi/results/1213/FT2012/FT2012_Men_SP_Scores.pdf


남자 프리 프로토콜 링크

http://www.figureskatingresults.fi/results/1213/FT2012/FT2012_Men_FS_Scores.pdf


하뉴 유즈루 SP (Yuzuru Hanyu) 75.57

하뉴 유즈루 FS (Yuzuru Hanyu) 172.56



리차드 돈부시 SP (Richard Dornbush) 71.19


리차드 돈부시 FS (Richard Dornbush) 168.80



하비에르 페르난데즈 SP (Javier Fernandez) 80.77


하비에르 페르난데즈 FS (Javier Fernandez) 154.43


조니 위어 SP (Johnny Weir) 69.03


조니 위어 FS (Johnny Weir) 132.39


잔 부시 SP (Zhan Bush) 69.01


잔 부시 FS (Zhan Bush) 125.28



* 핀란디아 트로피 여자 프리 & 아댄 프리 녹화 스트리밍

10/7(일) 23:50 (한국시간) 

Finlandia Trophy Streaming (Oct.7th 10:50 am (US ET)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독일 대회가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독일의 켐니츠에서 열립니다.


한국에서는 박경원, 이연수 선수가 여자 싱글 부문에 찹가합니다.

이번 대회는 한국 여자 선수들이 2명 참가할 뿐 아니라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자가 최종 결정되는

마지막 시리즈 경기이기도 합니다.


박경원 선수의 주니어 선발전 프리 경기 사진 (구라마제님 촬영 -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 


이연수 선수의 주니어 선발전 쇼트 경기 사진 (구라마제님 촬영 -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 



대회 일정입니다. 한국시각 (Schedule Korean Time)


10/11 (목)

17:00 여자 쇼트 (박경원, 이연수)

22:00 남자 쇼트 


10/12 (금)

1:45 페어 쇼트 

17:15 아이스 댄스 쇼트 

20:15 여자 프리 (박경원, 이연수)


10/13 (토)

1:45 페어 프리

17:30 아이스 댄스 프리

20:30 남자 프리


이번에도 주니어 그랑프리 1차~6차 때와 마찬가지로

ISU 유튜브 채널에 경기 VOD가 지연되어 올라갈 예정입니다.

유튜브 VOD 지연 중계 채널입니다.

http://www.youtube.com/user/ISUJGP2011/videos


대회 결과 (예정) 페이지입니다.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ger2012/


여자 쇼트 스타팅 오더


일단 대회 주요 참가자들(괄호안은 이번 주니어 그랑프리 성적-국가)의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가능 순위, ISU 퍼스널 베스트(검은색 강조),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녹색),  이번시즌 국내대회 성적(빨강)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만다 세자리오 (3-미국) 2위 157.72 157.72 158.23

레아 카이저 (1-미국) 4위 156.33 156.33 168.42

오바 미야비 (4-일본1위 148.62 138.53 

안나 포고릴라야 (3-러시아)  2위 145.54 145.54 152.44 (9월 러시아 오픈챔피언쉽 Jr.) 142.38 (2012 1월 러시아 Jr. 내셔널)

사토 미유 (5-일본) 1위 (높은 점수) 141.52 134.48 

겔리 리마니에 (6-에스토니아) 140.30 127.18 

가브리엘 데일만 (6-캐나다) 139.77 139.77  124.85

모니카 시만시코바 (11-슬로바키아) 136.79 136.79 134.62 (10월 Ondrej Nepela) 

마리아 스타비츠카야 (7-러시아) 136.71 136.71 146.80 (2012 1월 러시아 Jr. 내셔널)

나탈리 바인지엘 (9-독일) 134.90 134.90 

라넨 길러론-고리 (9-프랑스) 120.78 117.03 

앤 리네 기예르셈 (10-노르웨이) 115.48 115.48 


전체적으로 보면,

사만다 세자리오, 레아 카이저가 1위를 놓고 경쟁하는 가운데

안나 포고릴라야, 오바 미야비, 사토 미유가 이들에게 도전하게 될 듯 합니다.


세자리오는 지난 여름 시즌 이후 꾸준하게 150점대 후반을 기록하는 컨시가 장점이라면,

카이저포고릴라야는 3-3과 2A-3T라는 고난이도 점프를 가지고 있습니다.


93년생인 세자리오는 이번 시즌이 마지막 주니어 시즌인데요.

지난 시즌 1등수 차이로 파이널에 떨어졌고,

2년 연속 US 내셔널에 진출하고도 부상으로 기권했었던,

세자리오로서는 많은 부담을 느끼는 대회가 될 듯 합니다.


김해진 선수의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위해서는

오마 미야비사토 미유 선수 중 누구든 2위를 기록하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관련포스팅: 김해진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가능성은? (업데이트)


한편 이미 파이널 진출이 어려운 마리아 스타비츠카야가브리엔 데일만

선수의 활약도 7차의 변수입니다.


박경원 선수는 이번이 주니어 그랑프리 첫 출전인데요.

8월초의 주니어 선발전에서 126.90 (SP 47.73, FS 79.17)

을 기록하며 4위에 올랐습니다.




기술적으로는 

주니어 선발전에서 3F, 3S, 3Lo을 실전에 넣고 랜딩한바 있습니다.

3T는 종합선수권에서 시도한 적이 있으나 랜딩에 실패했었고, (넘어지면서 언더 로테이션)

3Lz는 실전에서 시도한 적이 없습니다.

콤비점프는 3Lo+2T, 3S+2T, 3F+2T를 구사합니다.

주니어 선발전에서 6번의 스핀 중에서 

5번을 4레벨을 받고 단 1번만 3 레벨을 받는 등 스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스텝에서도 두번 다 레벨 3를 받은 바 있습니다.


아직 컨시가 불안정한 3F (트리플 플립)의 컨시가 잡히면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한다면,

130점대 초반을 기록하면서

7위~8위의 성적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연수 선수 역시 이번이 주니어 그랑프리 첫 출전입니다.

8월초의 주니어 선발전에서 112.77 (SP 38.03, FS 74.74)

을 기록하며 6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주니어 선발전은

이연수 선수가 주니어 레벨로는 첫 경기였는데요.


이연수 선수는 올해 들어

지난 5월에 5급 승급심사에 합격한 후,

9월에는 6급 심사에 합격하는 등 빠르게 승급을 하고 있습니다.

(3-4급은 노비스, 5-6급은 주니어, 7-8급은 시니어 레벨) 


기술적으로는 

올 초 노비스로 출전한 종합선수권에서는 트리플 중에서는 3S만 구사했지만,

주니어 선발전에서는 3T를 추가 3T, 3S를 실전에 넣고 랜딩한바 있습니다.

아직 3Lz, 3F, 3Lo은 실전에서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콤비점프는 3T+2T, 3S+2T를 구사합니다.


아직 고난이도 점프가 없어 상위권은 어렵겠지만,

안정적인 경기를 보여준다면,

11위~12위 정도를 노려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보너스로 2010년 SBS에서 방영된 박경원 선수의 더블악셀 도전기를 링크합니다.




박경원 선수는 이 프로그램이 방영된 2월

더블악셀을 연습하다 골절상을 당합니다.

관련 기사: 오마이 뉴스 곽진성 기자, "3년 신은 스케이트화로도 문제 없어요"- [인터뷰]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7차대회 출전, 국가대표 상비군 박경원


4개월 지난 후 다시 빙판에 선 박경원 선수는 그 해 여름

더블악셀을 랜딩합니다.


박경원 선수와 이연수 선수의 첫 주니어 그랑프리 경기에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2012-2013 시즌 캠페인~~팬캠에 감사를 

경기영상에 감사의 댓글 달기

경기장 중간 휴식시간에 촬영자분들께 감사의 말 하기 !!!

12월초 소치에서 열리는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는 6명이 진출하는데요.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 선수당 2번의 참가를 통해

성적순에 따라 부여되는 포인트에 따라 진출합니다.

이제 마지막 7차 경기만 남은 현재 

아직도 그랑프리 진출자는 완전히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6차에서 2명의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자가 더 결정되었는데요.

지금까지의 파이널 진출 확정자는 다음과 같이 4명입니다.

엘레나 라디오노바 (30), 안젤라 왕 (26), 미야하라 사토코 (26), 한나 밀러 (26)


7차 경기만 남은 현재 2명의 진출자가 아직 미정인데요.

김해진 선수(22)는 포인트 점수 5위로 확정된 4명 다음으로  포인트가 높습니다.



7차에 출전하는 선수들 중 7차 결과에 따라

김해진 선수보다 포인트 점수가 앞설 수 있는 선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괄호안은 전대회 순위 및 총점, 붉은 색은 파이널 진출 가능 7차 순위


레아 카이저 (1위, 156.33) 4위

사만다 세자리오 (3위, 157.72) 2위

안나 포고릴라야 (3위, 145.54) 2위

오바 미야비 (4위, 138.53)  1위

사토 미유 (5위, 134.48) 1위 (높은 점수)


(축구는 아니지만) 경우의 수를 따져보자면,

이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석이 2장 남은 가운데

아직 김해진 선수의 그랑프리 진출은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능성이 있는 상황입니다.


4위 이상을 하면 되는 레아 카이저가 남은 2장중 

1장을 가져갈 가능성이 많은 가운데,

문제는 마지막 1장인데요.

사만다 세자리오 혹은 안나 포고릴라야가 2위 이상의 등수가 되거나

오바 미야비가 1위 혹은 사토 미유가 154.11보다 높은 점수로 1위를 하면 

김해진 선수는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합니다.


다시 말하면, 오바 미야비 혹은 사토 미유 선수가 2위를 할 경우에는

김해진 선수의 파이널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한편 파이널 진출 가능성은 없지만,

포디움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는

가브리엘 데일만 (6위, 139.77)

마리아 스타비츠카야 (7위, 136.71)

가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자,

과연 행운의 여신이 김해진 선수에게 이번 겨울 소치행 티켓을 보낼까요?


관련포스팅: 2012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진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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