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스케이팅을 담은 사진들 중에는

경기 장면의 아름다운 순간을 담은 사진들도 좋지만,

오프 아이스의 사진들도 컴피의 느낌을

오히려 더 생생하게 전달해 주는 것 같습니다.

 

링크 사이드에서의 사진에는

스케이터들의

웜업 직전의 긴장감,

경기가 끝난 후의 안도감과 아쉬움, 

키스앤 크라이에서의 기쁨과 환희,

그리고 동료 선수들과 같이 나누는 우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이들 오프 아이스 사진들을 보다 보면

경기중에는 관중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는

화려한 피겨 스케이터이지만,

기본적으로 땀흘리는 운동선수이고

열심히 노력하는 동생이자 조카 같은 (언니 형 일수도 있고...^^) 

좋은 아이들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사진은 두명의 "포토그래퍼"가

찍은 사진들입니다.

 

우선 제 블로그에서도 자주 소개시켜드리는

구라마제 님의 사진입니다.

경기 사진 뿐만 아니라 오프에서의 사진에서도 빛을 발하는 구라마제님은

컴피가 끝난 후 자신의 블로그 뿐만 아니라

각 선수의 팬카페에도 직접 멋진 사진을 올려주시는

열혈피겨팬입니다.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다른 한분의 포토그래퍼는

첫 랭킹전에서 남자 2그룹 준우승을 차지한

박성훈 선수의 아버님입니다.

새로 카메라를 장만하시고 이번 랭킹전에서 많은 사진들을 찍어 올려 주셨는데요.

랭킹전 마지막 날에 직접 찍은 오프 아이스 사진들입니다.

 

박성훈 선수에 관해서는

이번 시즌 프리인 "빌리 엘리어트"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요.

관련 포스팅: 새 프로그램 소개 2차 승급심사 편

 

박성훈 선수 아버님이 블로그에 올리신

성훈군과 동료, 선배 스케이터들이 함께 찍은 사진들을

게재 허락을 받아 제 블로그에도 소개합니다.

 

블로그를 열심히 운영 하시는 박성훈 선수 아버님 블로그에도 꼭 놀러가보세요.

더 많은 컴피 사진과 한국 스케이터들의 소식이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digit304

 

그럼 사진들 소개해 드릴게요. 

 

구라마제님 사진들

On edge...finally tear and joy

 

"부디 그들 모두에게 땀과 눈물에 대한 보답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그나저나 3일간 찍은 사진 2만 5천장...

에휴~ -_-; "

- 구라마제님 포스팅 중에서 -

 

사진 출처: http://blog.naver.com/leaninseeker/50183774539

 

 여싱 1그룹 막그룹 쇼트경기 웜업 직전. 우리 국대들 하나하나 찾아보세요^^; 김해진, 김나현, 변지현, 박소연, 최휘, 최다빈

 

 남자 1그룹 막그룹 프리웜업 직전, 김진서 선수와 김민석 선수가 보입니다. 류종현 코치님과 지현정 코치님도 찾아보세요.

 이동원, 이준형 선수의 모습

프리 경기전 김진서 선수와 류종현 코치님

프리 경기 후 이준형 선수. 말 머리를 한 쿠션 득템...(처음에는 거대 물고기인줄 알았다는...)

" 아 이번 대회는 무거운 인형이 많아~~~" 영차~~~고생하는 화동들

스케이터들의 관중석에서의 한가로운 한 때.

왼쪽부터 티모시 콜레토, 감강인, 감강찬, 이준형 (한명 건너) 김민석, 곽민정

 

아이스 댄스 시상식에서 환하게 웃는 티모시 콜레토, 민유라 선수

프리 경기전 최휘 선수와 신혜숙 코치님

"블랙스완" 프리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기뻐하는 김해진 선수

소치 올림픽 진출이 확정되자 키스앤 크라이에서 눈물을 흘리는 박소연 선수

여자 1그룹 시상식, 스핀을 도는 최다빈 선수와 수다 삼매경 김해진, 박소연 선수

 

박성훈 아버님 사진

부제 - 한국 남싱, 훈훈한 외모는 Level 4, 우정은 GOE 3

 

"운동하면서 경쟁하겠지만

항상 친하게 형동생으로 함께 지내길...

얼마남지 않은 2013년도

모두 화이팅 !!!"

 - 박성훈 아버님 포스팅 중에서 -

 

사진 출처: http://blog.naver.com/digit304/110180317117

 

관중석의 박성훈 선수

기대주 이시형 선수와 함께 한 컷

한국 남자 싱글 스케이터의 최대 무기는 외모?

(과천 송중기) 박성훈 선수와 (대구 이승기) 변세종 선수의 훈훈한 사진.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선전하며 날아오르고 있는 김나현 선수와 함께 한 컷

같은 링크에서 훈련하는 여싱 꿈나무 김하늘 선수와 함께 한컷.

(초딩 5학년 8급 ㅎㄷㄷ, 김하늘 선수는 지난 꿈나무대회에서 3+3 점프를 선보여 피겨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남싱 꿈나무 3인방, 안건형, 차준환, 박성훈. 매번 꼬마로만 보이던 준환군도 동료들과 같이 서니 어엿한 초딩 졸업반

이준형, 이동원 선수와 함께 한 컷.

김진서 선수와 함께 한 컷. 시상식은 즐거워~~

어영차, 올라가 보자 시상대

남자 2그룹 시상식 후 사진 한 컷, (왼쪽부터) 안건형, 박성훈, 차준환 선수

뒷쪽으로 여자 1그룹 시상식을 기다리는 최다빈, 김해진, 박소연 선수의 모습도 보이네요.

시즌을 마감하며 다시 보고 싶은 

숨겨진 프로그램을 한국 선수들 위주로 

포스팅하고 있었는데...

하다 보니 지난 11월 랭킹전 직캠 영상들을 보고 쓴 포스팅과 거의 겹치더군요.

그래서 그 때는 지나쳤던 몇몇 선수들을 업데이트 하고

다시 블로그 탑 화면에 올려보기로 했습니다.

즐감하세요...피겨는 점수와 순위가 다가 아닙니다...

- 2014년 4월 9일, 길~~~었던 시즌을 보내며...


2013 랭킹전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일요일에 끝났지만,

저의 랭킹전은 이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다음 동영상이 지역제한이 걸려있는 덕분에...

직캠 횽들의 영상을 계속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오늘 드디어 3일차 경기영상이 올라오면서,

저 역시 업로드를 따라가며 보고 있습니다.

마침 이번주는 미국은 추수감사절 휴일이라

랭킹대회 영상을 보기에도 아주 좋은 시기입니다.


전에도 포스팅에서 이야기했듯이

피겨 스케이팅이 좋은 점은 순위를 떠나서

프로그램이 남는 다는 것입니다.

두고두고 다시 돌려봐도 좋은 프로그램들이

대회가 거듭될 수록 더 많이 나온다는 것은

한국 피겨 스케이팅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상은

순위과 관계없이 랭킹전에 출전한 선수들의

프로그램을 처음부터 차례로 보다가

눈에 확 뜨인 프로그램들을 골라 봤습니다.


점프의 성공여부나, 순위는 전혀 상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 "프로그램" 위주로 골라봤습니다.


자칫 아쉽게도 지나칠 수도 있는 프로그램들을 소개하는 것에

포스팅의 의미를 두고 있기 때문에,


이번 랭킹전에서 1그룹 포디움에 든 선수들의 프로그램,

지난 시즌에 이미 선보인 프로그램,

그리고 제가 이미 다른 포스팅에서 추천했던 프로그램들은 "가능한" (왜 가능한인지는 조금 있다 아시게 된다는...)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그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아래의 링크된 포스팅을 보시면 있을 거에요.


2012/13 시즌 숨겨진 프로그램 찾기 (한국 스케이터 편) - 최휘, 박경원, 남수빈, 조경아, 김환진

주니어 그랑프리/네벨혼 선발전 추천 프로그램 - 김해진, 박소연, 김규은, 최휘, 김민석, 이준형, 김진서, 감강찬

(승급심사) 임소연, 변세종, 채송주, 윤은수

피겨 2차 승급심사 - 박성훈, 권예나, 이시형, 이서영, 최민지, 전세희, 안소현


2013 랭킹 대회 추천 프로그램 시작합니다.


당신을 반하게 할 은반 위의 형제


감강찬 SP 망명자의 탱고


제가 이미 추천한 프로그램들은 뺀다고 말씀 드렸죠..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예외로 해주세요...

일단 이번 직캠의 앵글이 기가 막힙니다.

마치 심판진이 아닌 촬영자에게 호소하는 듯한 저 손동작.


지난 주니어 선발전에서 거의 베스트를 보여줬다고 생각한

감강찬 선수의 망명자의 탱고는 또다시 더 좋은 퍼포먼스로 돌아왔습니다.

영상의 앵글은 촬영자의 마음을 반영합니다.

"일단 점프컨시만 잡히면 나 이런 남자야" 라고 이야기하듯

(여성) 직캠 촬영자를 사로잡는 감강찬 선수의 망명자의 탱고입니다.


2013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 (사진 구라마제님,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


감강찬 FS


한 선수는 하나의 프로그램만 추천하려고 했는데,

이번에도 예외로 해주세요.


제가 즐겨찾는 피겨 블로그를 운영하는 트위터리안이 있는데요.

트위터에 강감찬 선수의 새로운 프리 프로그램을 링크한 후

이런 트윗을 날렸죠.


"강찬이는 이런 것도 잘하는구나

널 좋아해...너의 동생도"


일본 순정만화에 나올 듯한 이 멘션을 보고서

이번에는 마침 때맞춰 업로드된

감강인 선수의 프리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습니다.


감강인 FS


음악이 우연히도 한때 20 여년전 여고생들을 사정없이 폭풍 몰입시킨

엑스재팬의 "엔들리스 레인"이었습니다.


이 영상을 보면서

다시 그 트윗이 떠오르더군요...


"널 좋아해...너의 동생도.."


강강찬 선수와 또다른 매력의 소유자 동생 감강인 선수의 프로그램입니다.

이 선수 역시 점프 컨시만 잡히면...무시무시하게 멋진 프로그램을 보여줄 듯.


그 트친분은 저의 추궁에 이렇게 답하셨습니다.

"전 단지 그들의 스케이팅을 사랑할 뿐...?!"


이번 시즌 조심하세요.

은반 위의 형제가 매끄러운 스케이팅으로

당신을 반하게 할 것입니다.


누가 시니어 프로그램이 뭐냐고 묻거든...


누군가 랭킹전에서 1그룹 경기가 2그룹과 어떻게 달랐냐고 물어본다면

저는 이 프로그램들과 스케이터들을 소개할 것입니다.


박연준 SP

부상으로 고생하고 한 때 링크를 떠날 생각까지 했다는 박연준 선수

다시 부활의 몸짓을 시작했습니다.

박연준 선수의 강점은 무엇보다도 본인만의 강한 개성이 담긴 프로그램과

"뮤지컬리티"라고도 하는 음악을 느끼면서 타는 감각입니다.

아직 어려움을 겪는 점프 컨시에 안타까워할 시간 따위는 없습니다.

박연준 선수의 이번 쇼트 프로그램만큼

이런 그루브를 링크에서 발산하는 스케이터는 최근에는 더욱더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것이 바로 점핑빈의 반대편에 서 있는 시니어 스케이터의 저력이 아닐까요?



이호정 FS


부상으로 두시즌 동안 어려운 시기를 겪었던 이호정 선수는

우아한 안무와 성숙한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비록 점프가 무너지더라도 항상 증명합니다.

주니어 시절부터 안무 표현력으로 유명했던 이호정 선수는

부상을 겪은 후 오히려 더욱 풍부한 안무 해석력과 섬세한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랭킹전이 끝난 후 이호정 선수는 아쉬운 마음을 토로하는 트윗을 날렸습니다.

종합선수권에서 좀더 굳세게 일어선 모습으로 만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해인 SP

최근 우아한 프로그램을 보여주는 한국 스케이터가 누구냐고 물어본다면 

꼭 이야기 하고 싶은 선수입니다.

지난 시즌 쇼트 Winter Lullaby (by David Garrett) 프로그램도 좋았었는데,

이번 시즌 쇼트 역시 좋습니다.

이호정 선수와 마찬가지로 오랜 부상을 겪어 역시 점프 타이밍과 컨시에 아직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해인 선수의 안무 표현력과 군더더기 없는 스케이팅을 보면,

이해인 선수가 그 어려움을 이기고 돌아온 것이 얼마나 다행인가 느끼게 해줍니다.

손동작 하나하나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쇼트 프로그램이 휙하니 끝나 있습니다.


변지현 FS

청량한 스케이팅을 자랑하는 변지현 선수의 프리 프로그램입니다.

강점이었던 우아한 팔과 상체의 움직임 역시 더욱 부드러워 졌습니다.

지난 시즌 초반의 부상에서 벗어나 이번 시즌이 거듭될수록 점프 컨시도 올려가고 있어

시즌이 지나갈수록 더욱 좋은 프로그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규은 SP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에서 많은 이들을 사로잡은 김규은 선수의

The Artist OST 프로그램은 랭킹전에서도 돋보였습니다.

The Artist OST는 지난 시즌 따로 포스팅하면서 다룬 적이 있는데요.

관련 포스팅 링크: "아티스트" (The Artist) - 피겨는 감동적인 무성영화

개인적으로 한국 스케이터의 The Artist 프로그램을 기다렸습니다.

이번 시즌, 안무 표현력이 좋은 김규은 선수가

싱크가 잘 맞는 유려한 안무의 프로그램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김나현 FS

지난 시즌까지 점프 능력에 비해 다소 프로그램이 개성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던

김나현 선수는 이번 시즌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되어 나타났습니다.

우아한 안무가 돋보이는 사브리나 OST 프리 프로그램은

이번 시즌 자신만의 색깔을 다져가고 있는 김나현 선수를

주니어의 분위기를 탈피하여 부쩍 크게 만든 프로그램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가끔 잊어버립니다.

능력이 기회를 만들기도 하지만, 사실은 기회가 능력을  만든다는 것을...

주니어 그랑프리의 소중한 경험 이후, 김나현 선수는 한단계 도약한 스케이터가 되었습니다.


임아현 SP

지난 시즌 우연히 오마쥬하게 된 "레미제라블" 프리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던

임아현 선수는 이번 시즌 프리를 간직한 대신 쇼트를 새로 선보였습니다.

라틴 리듬에 맞추어 신나는 댄스를 선보이는 특색있는 쇼트로

한국 여싱들이 잘 시도하지 않는 장르를 경쾌하게 잘 소화해냈습니다.

깨알같은 트렌지션과 스텝의 디테일을 발견해보세요.


김태경 SP

이번 시즌 타이페이 오픈과 니스컵 등에 참가하며 부지런히 움직인

김태경 선수는 마침내 이번 랭킹대회에서 그 결실을 보게 되었습니다.

시니어 참가 나이 선수 중 3위를 차지하며,

니스컵에서 기술 최저점을 넘긴 4대륙 선수권 대표로 나가게 될 예정입니다.


김민석 SP

김민석 선수의 이번 시즌 쇼트는

The Piano Guys가 스타워즈 OST를 편곡한 Cello Wars 입니다.

역시 맏형 답게 특색있는 쇼트를 보여줍니다.

중간에 광선검을 휘두르는 장면을 놓치지 마세요.

제다이 김민석 선수에게 포스가 함께 하기를...


표현력은 나이순이 아니쟎아요


여자 2그룹에서도 역시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을 보여준 스케이터들이 있었습니다.


박고은 SP

꿈나무 대회때 부터 시선을 확 붙잡았던 프로그램입니다. 

제 트위터에서는 이미 강조해서 소개했는데,

블로그에서는 피겨 쥬크 박스 "The Piano Guys" 편에서 스쳐가듯 업데이트로 올린 적이 있어서,

관련포스팅: 피겨쥬크박스 - The Piano Guys (클래식과 팝, 라이브와 유튜브의 유쾌한 만남)

언젠가는 꼭 다시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음악은 역시 (크로스오버 음악 덕후인) 제가 좋아하는 The Piano Guys의 음악을 썼습니다.

그것도 아델의 "Rolling in the Deep".

필수 요소간의 트랜지션이 뛰어나고, 음악의 타이밍을 맞춘 안무의 요소들이

차곡차곡 잘 짜여진 프로그램입니다.

역시 The Piano Guys 만큼이나 피겨 프로그램 음악으로 사랑받는

바이올리니스트 David Garret이 연주한 "Walk This Way"로 음악이 바뀌는데요.

이에  따른 중반 이후의 빠른 비트로의 반전과 템포의 변화 역시 이 프로그램을 생동감 있게 만듭니다.


장현수 FS

남싱에 제이슨 브라운의 리버댄스가 있다면

한국 여싱에는 장현수의 리버댄스가 있습니다.

아이리시 댄스에 맞추어 구성한 스텝과 깨알 같은 안무를 보세요.


임은수 FS

노비스 답지 않은 표현력으로 지난 종합선수권에서 저를 깜짝 놀라게 했던

임은수 선수는 어느새 6급까지 통과하며

이미 주니어 선수가 되었습니다.

"핑크 팬더" OST 를 사용한 이번 시즌 새 프리프로그램에서도

역시 임은수 선수의 트레이드 마크인 표정연기와

경쾌한 상체의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김지수 SP

그렇습니다. 저는 "월광" 덕후입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한국의 주니어 선수들 중에서는

우아한 상체 동작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많아졌습니다.

그 중에서도 김지수 선수는 

특히 팔과 손끝의 사용이 뛰어납니다.

점프컨시가 아쉬웠지만,

그러한 아쉬움을 채우고도 남는 

부드러운 스케이팅과 도드라진 표현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김해진 선수의 "월광" 이후, 오랜만에 여싱에서 발견하는 인상적인 "월광"입니다.

점프의 실수로 프리컷 라인에 걸려 

프리 경기를 못한 것이 너무 아쉽네요.


안소현 SP

특색있게 재치 있는 의상이 프로그램 컨셉을 전달하는데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음악을 듣지 않아도 의상을 보면 프로그램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테트리스"입니다.

의상 만큼 프로그램도 깜찍하고 귀엽습니다.


이서영 SP

프리 프로그램으로 레미제라블을 연기하는

이서영 선수의 쇼트 프로그램은 우연히도 탱고입니다.

이서영 선수의 이번 시즌은 김연아 선수의 두 시즌 프리 프로그램 쟝르를

쇼트와 프리로 연기하는 오마쥬투연아 시즌이 되었네요.

탱고는 절도있는 안무와 카리스마가 필요한 장르라

주니어들이 제대로 소화하기 힘든 장르의 프로그램 음악입니다..

하지만, 이서영 선수는 파워 있는 상체와 팔의 움직임

그리고 쉴새 없이 몰아치는 스텝을 통해 탱고를 멋있게 소화합니다.

김연아, 위버/포제로 대표되는 탱고의 시즌, 이서영 선수가 자신만의 탱고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청년이 되가는 아역들의 베토벤 바이러스


베토벤의 음악을 프로그램으로 사용한

두 남싱의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지난 시즌까지 주니어에 있었던 두 선수는

나이로 그룹을 나눈 랭킹전에서는 다른 그룹에 있었지만,

이제 이번 시즌 종합선수권에서는 같은 시니어로 링크에 서게 됩니다.

이들은 피겨 스케이터가 되기전, 한명은 아역배우, 다른 한명은 뮤지컬 배우 오디션에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청년이 되어가는 이들은 베토벤을 어떻게 연기할까요?


차준환 SP

지난 시즌 쇼팽의 즉흥환상곡을 쇼트 프로그램으로 들고 나왔던

차준환 선수는 이번 시즌에는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를 쇼트 음악으로 선곡했습니다.

굳이 이번 랭킹대회에서 총점 170이 넘었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더라도

이미 차준환 선수의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의 경기가 아닙니다.

표현력 만큼이나 부쩍 자란 차준환 선수는 어느새 달빛을 나르는 청년이 되어가고 있네요.


변세종 SP

지난 시즌 역시 범상치 않은 프로그램을 선보였던 변세종 선수는

초등학교 시절 뮤지컬 오디션에도 참가했던 "연기파 스케이터" 답게 

이번 시즌 역시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베토벤 메들리에 도전합니다.


어쩌다 보니 오마쥬

변세종 FS

변세종 선수의 실험적 프로그램은 쇼트는 그저 오프닝이었습니다.

프리에서 비발디와 피아졸라의 "사계"를 몽타쥬로 교차 편집한 음악을 사용합니다.

패트릭 챈이 이번 시즌 프리를 비발디의 "사계"로 선택해서,

같은 시즌, 같은 음악을 선택하여 어쩌다 보니 오마쥬 처럼 보이지만,

변세종 선수가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프로그램로 어떻게 만들어갈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

아직은 몽타쥬로 교차되는 안무의 톤에 적응하지 못한 듯 하지만, 시즌 후반까지 어떻게 완성시키느냐에 따라

깜짝 놀랄만한 프로그램이 될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노틀담 드 서울

민유라 / 티모시 콜레토 FD


이제 한국에도 아이스 댄스 팀이 두팀이나 있습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두팀이

현 세계챔피언 메릴 데이비스/찰리 화이트 팀의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 프리 프로그램 음악을

이번 시즌 프리로 사이좋게 나누어 사용했습니다.


김레베카/ 키릴 미노프 팀은 "세헤라자데"를 택했고,

민유라/티모시 콜레토 팀은 "노틀담 드 파리"를 선정했습니다.


에스메랄다를 연기한 민유라 선수의 표정연기가

"라수"횽이 측면에서 찍은 위의 직캠에 생생하게 잘 잡혔습니다.

이제 고작 7개월 된 아댄팀이 프리 경기에서 보여준 놀라운 케미는

민유라/티모시 콜레토 팀의 앞날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다. 대성당의 시대가" 아니 시니어 아이스 댄스의 시대가!

관련포스팅: 한국 아이스 댄서, 민유라/티모시 콜레토의 "두근두근" 데뷰!


민유라, 티모시 콜레토의 프리 댄스 리프트 (사진 구라마제님,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


이 포스팅에 임베디드 된 영상중

감강찬 선수 쇼트는 알로에주스님이

다른 모든 영상은 라수님이 촬영한 영상입니다.

감사드립니다.

2013 랭킹대회에서 한국의 새로운 아이스 댄스팀

민유라 / 티모시 콜레토 Yura MIN / Timothy Koleto 팀이 첫 선을 보였습니다.


민유라/ 티모시 콜레토 선수에 대해서는

블로그를 통해 자주 소개를 해드린바 있는데요.

미국 교포인 민유라 선수와

미국 싱글 선수였던 티모시 콜레토 선수가 7개월 전 결성한

새로운 한국 아이스 댄스팀입니다.


관련 포스팅: 마법사 슈필반트와 노바이(Novi)의 아이스 댄서 민유라

관련 포스팅: 민유라, 티모시 콜레토 새로운 아이스 댄스팀 결성, "한국 대표팀이 되고 싶다"

관련 포스팅: 민유라, 티모시 콜레토 랭킹대회 참가 - 티모시 콜레토의 한국어 사랑



아이스 댄서가 되기 전부터 열렬한 한류팬으로, 한국어를 배워온

티모시 콜레토 선수는 경기전,

데뷰 경기의 떨리는 마음을 목동 아이스 링크 경기장의 사진과 함께

"두근두근"이라는 한글로

트위터와 페이스 북에 표현했습니다.


http://instagram.com/p/hC0Ijzr163/#


저는 비록 다음에서 VOD를 올려줬지만,

북미에 사는지라 지역제한에 걸려

이들의 경기를 볼 수 없었는데요.


이들의 경기가 비록 주말 이른 시간에 있었지만

스케이팅 팬들이 일찍 도착해 유라/팀을 응원하였다고 합니다.


프리 경기가 끝난 후 직관을 갔던 분들의 소감을 듣고,

프리 댄스가 좋았다는 분들이 많았다고

티모시 선수와 민유라 선수에게 트윗을 날렸는데요.



"비록 지역제한 때문에 VOD를 아직 못 봤지만, 프리 댄스가 좋았다고 들었어요. 데뷰를 축하합니다."


티모시 선수가

"감사합니다. 유라와 나는 한국에서 데뷰경기를 함께 할 수 있어서 운이 좋다고 느꼈어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라고 답트윗을 날렸습니다.

(출처: https://twitter.com/Timkoleto )


민유라 / 티모시 콜레토 팀의 "두근두근" 데뷰를 축하하며,

영상과 간략한 경기 시청후기를 써보겠습니다.


쇼트 댄스 Short Dance

 (영상 라수)


프리 댄스 Free Dance

(심판석 반대편, 영상: Zzz)


 (정면 앵글, 영상: 알로에주스)

 

(측면 앵글, 영상: 라수)

 

우선 추운 링크에서 직캠을 촬영하신

Zzz님, 알로에주스님, 라수님께 감사를....꾸벅... d o o b


늦게나마 직캠 영상으로 민유라/티모시 콜레토의 경기를 본

제 생각을 짧게 이야기하자면


쇼트 댄스

패턴 댄스를 소화해 내야하는데,

역시 핀스텝에서 티모시 선수가

아직은 버거워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민유라 선수도 프로그램이 완전히 몸에 익은 것 같지 않았구요.

하지만 핀스텝은 아이스 댄스의 필수 요소 중에서도

선수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난이도가 높은 스텝입니다.

내노라하는 탑 아이스 댄서들도 이번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핀스텝에서 줄줄이 실수를 하더군요.

아무래도 첫 데뷰 경기이기도 했고,

7개월의 훈련으로는

핀스텝을 완벽하게 소화해내기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프리 댄스는 그에 비하면

티모시 선수도 싱글 스케이터 시절 표현력이 돋보였던 선수답게

좀더 안정적으로 해나가는 것 같습니다.

리프트도 쇼트에 비해 훨씬 다이나믹했구요....

아이스 댄스는 댄서들의 스케이팅과 더불어 특히 여자 댄서의 표현력도 매우 중요한데요.

민유라 선수는 리프트 때 자세는 물론 표정 연기도 좋았습니다.

(라수님이 찍은 측면앵글 직캠이 잘 잡았더군요)

아댄 선배(?)답게 여유있게 티모시 선수를 배려하는 모습도 보이고,

스텝과 트위즐도 다른 파트너와 경기를 했던

지난 미국 내셔날 때보다 한결 안정된 모습입니다.


케미의 경우 두 스케이터가 같이 찍은 트위터의 사진을 보고

경기할 때 과연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는데요.


출처: http://instagram.com/p/aqm6rLr19B/   트위터 @Yuraxmin, @TimKoleto


데뷰 경기들을 보니

케미도 좋고, 두 선수가 잘 어울리네요...



이번 랭킹대회의 점수를 잠간 보면

쇼트 36.29, 프리 69.49로

총점 105.78을 받았는데요.

7개월 밖에 안된 팀이 받은 점수로는 꽤 좋은 점수입니다.


참고로,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팀의 경우

주니어 경기였고 키릴 선수가 수두 후유증이 있었기 때문에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팀 결성 후 6개월만에 나온 2012 주니어 선발전에서

100.93 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제, 민유라/티모시 콜레토 팀이 정식 데뷰를 함에따라

한국 아이스 댄스 팀은

결성 만 2년도 안되어 주니어 그랑프리 4위를 기록하는 등

그동안 이미 멋진 활약을 보여준

김레베카/ 키릴 미노프 팀을 포함


어느새 두 팀이 되었습니다.


피겨 스케이팅 게시판에서는

민유라/티모시 콜레토의 이름을 따서

"유라팀" (Yura & Tim) 이라고 애칭을 부르기도 하더군요.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팀은

레베카의 애칭인 베키에서 베, 키릴에서 키를 따서

"베키네"라고 팬들이 부르는데요.

(베키네는 아댄팀 선수이름에서 한글자씩 따서 "OO네" (ex. 버모네, 찰메네, 위포네)

라고 부르는 애칭에서 비롯된 듯)

 

두팀은 여자 선수가 교포이고

남자 선수가 외국국적이라는 점은

동일합니다.

 

하지만,

미국 미시간 노바이에서 훈련하고 있는

유라팀의 현재 모습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훈련하고 있는

베키네와 정반대 상황입니다.

 

베키네

남자 댄서인 키릴이 오랜기간 아이스댄스를 해왔고,

여자 댄서인 레베카 선수가 2년 전 싱글에서 아댄으로 전환했는데요.


유라팀

여자 댄서인 유라 선수가 싱글 선수에서 2년전 아댄으로 전환했지만,

그 전에 잠시 아댄을 병행하며 쥬베니엘 레벨에서 아댄으로 미국 내셔널에 진출한 적도 있는 반면,

남자 댄서인 티모시 선수는 싱글에서 아댄으로 전환한지 이제 겨우 7개월 정도에 불과합니다.


아댄의 경우 무엇보다도 파트너간의 케미가 가장 중요하고

여자 선수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리프트와 스텝을 리드하는 남자 선수의 경험과 능력이 좀더 강조되기 때문에,

유라 / 티모시 팀의 경우 

조금 더 느긋하게 기다리면서

장기적인 목표를 정해야 할 듯 합니다.


하지만, 유라팀의 코치인 이고르 슈필반트 코치가

기술적인 능력을 단시간에 끌어올리는데 정평이 나있는 세계적인 코치라

이들의 성장속도가 기대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번 랭킹대회 동안 슈필반트 코치는

컵오브러시아에 참가하는 팀들을 위해 모스크바에 갔습니다.

대신 서울에는 2013 미 내셔널 은메달리스트 메디슨 척의 전 파트너였던 그렉 줄린 (Greg Zuerlein) 코치가 왔습니다.)


그런 점에서 베키네가 시니어에 진출하는 다음 시즌,

유라팀과 베키네의 멋진 활약과 선의의 경쟁이 더욱 기다려집니다.


유라팀의 다음 국내 경기는

내년 1월 첫주에 열리는 종합선수권인데요.

두 달 남짓한 기간 동안 또 어떻게 발전시켜 올지

기대가 되네요.


그 때는 잘하면 저도 직관할 수 있을 듯...


ps. 1.


항상 링크 사이드와 스케이팅 컴피의 분위기를

잘 잡아내는 구라마제님이

유라팀의 사진을 멋지게 찍어서 올리셨습니다.

사진 몇장 소개시켜드릴게요...

(출처: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ps. 2.

직관 가신분들에 의하면

티모시 콜레토 선수는 경기가 끝난 후

한국 남싱들과 함께

여싱 경기를 사이좋게 관전했다고 하더군요.

(마침 구라마제님이 관중석에 있는 선수들을 찍은 사진도 있네요..역시 디테일에 강한 포토그래퍼~~)


관중석에서 여자싱글 경기를 관람중인 스케이터들, (왼쪽부터) 티모시 콜레토, 감강인, 감강찬, 이준형 (한명 건너) 김민석, 곽민정

(출처: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같이 콜로라도에서 훈련했던

감강인, 감강찬 형제 옆에 앉아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재미있게 봤다고 합니다.


티모시 선수,

얼음 위에서의 좋은 표현력에, 한국에 대한 애정은 물론, 오프에서의 친화력도 으뜸...

한국 피겨 스케이팅에 복덩이가 들어온 듯 싶습니다.

민유라 선수와 함께 멋진 팀웍과 케미로

한국을 대표하여 "은반위의 아름다운 춤"을 통해

피겨팬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기를 기원합니다.


ps.3

KBS 스포츠 뉴스에서

한국 아이스 댄스팀들의 평창 도전에 대해 보도 했네요. 

한국 아이스 댄서들을 소개한 것은 좋았지만

아쉬운 점은 국내 팀들이 해체한 이유와

올림픽 개최국 자동출전권 상실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소치올림픽까지 존속하던 올림픽 개최국 피겨스케이팅 각종목

1장의 자동출전권은

2012년 6월 ISU 총회를 거쳐 평창올림픽부터 없어졌습니다.

관련포스팅:

ISU 헌정칼럼 3: 올림픽 개최국 자동출전권 폐지, 그리고 내 맘대로 기술최저점

한국 피겨 스케이팅 그리고 열린사회의 적들

빙상연맹은 아이스 댄스 육성 오디션을 할 때의 요란한 홍보와는 달리

자동출전권이 없어졌을 때는

언론은 물론 아이스 댄스 선수들에게도 정확한 해명도 하지 않았고,

출전권이 없어진 후 한국에서 연습해온 아이스 댄서들에 대한 연습장 지원

역시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랭킹전에도 지난 주니어 선발전에 출전하기 위해

경기장에 도착했다 당일 기권했던

김지원/오재웅 팀은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소치 올림픽에 김연아 선수와 함께 나갈

한국의 스케이터는

박소연, 김해진 선수로 결정되었습니다.


2013 피겨 랭킹대회 시상식, 왼쪽부터 김해진, 박소연 (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한편 4대륙 선수권에는

여자는 박소연, 김해진, 김태경 선수가

남자는 이준형, 이동원, 김진서 선수가 대표로 선발되었습니다.


2013 랭킹 대회 24일(일) 셋째날 경기 결과입니다.

여자 1그룹 프리와 남자 1,2그룹 프리 경기, 그리고 아이스 댄스 프리가 있었습니다.

대한빙상연맹에서 올린 경기 결과와 프로토콜을 링크합니다.

 

3일차 경기영상

다음 VOD

http://sports.media.daum.net/live/general/highlight_game.html?gameid=59478


역시 둘째날처럼

경기결과를 데이타만으로 간략하게 보겠습니다.

(이유는 제가 있는 북미에서는 지역제한이 걸려 다음에서 올린 영상을 못봅니다.

직캠 찍는 횽들의 영상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어요....)

앗 그러나 Zzz 횽이 영상을 올렸습니다..유~~후~~~


여자 1그룹

 

 

 

 

 

 

 

전체 순위는

박소연, 김해진, 최다빈의 순서로

지난 종합선수권에서의 2~4위에서

김해진과 최다빈의 순서가 바뀌었습니다.





박소연 선수가 169.48의 퍼스널 베스트를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고,

김해진 선수가 155.24를

최다빈 선수가 151.40를 받았습니다.



이번 랭킹대회 여자 1그룹에서 130점대를 넘은 선수가 9명이었는데요.

여자 2그룹에서 우승한 안소현 선수(139.66)를 합하면

130점대 이상이 10명이 나왔습니다.

참고로 지난 종합선수권대회에서는 8명의 여자 싱글 선수가 130점대를 넘어선바 있습니다.


그리고 올림픽 출전 나이에 해당하는 선수들의 순위는

박소연, 김해진, 김태경 의 순서였습니다.

한편, 쇼트에서 선전하며 기대를 모았던 최휘 선수는

프리에서 부진하며 총점 125.22를 기록하며 전체 15위를 기록했습니다.


프로토콜 다운로드

2013Ranki_LADIESGROUP1Senior_FS_Scores.pdf

 

 

남자 1그룹

 

 

 

 

 

 

 

프로토콜 다운로드

2013Ranki_MENGroup1Senior_FS_Scores.pdf

남싱들이 프리에서 대부분 좋은 경기를 보여주며,

180점대에 2명, 170점대에 2명, 160점대에 1명이 올라서는

고른 상승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준형 선수가 쇼트에 이어

프리에서도 트리플 악셀을 랜딩하며

189.52의 점수로 랭킹전 우승을 차지하였고,

그 뒤를 이동원, 김진서, 김민석, 감강찬  선수가 추격하였습니다.

오랫동안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던 이동원 선수의 부활이 눈에 띄는 대회였습니다.

김진서 선수는 후반부 다소 점프 컨시가 흔들렸으나,

스핀 등에서 착실히 레벨을 챙기는 등 부쩍 안정된 경기운영을 보여주었습니다.

네벨혼 선발전에서 부진했던 대표팀의 맏형 김민석 선수도 이번 대회에 점프 컨시가 되살아나며

프리에서면 2개의 트리플 악셀을 랜딩하며 좋은 경기를 선보였으나,

스핀 레벨을 챙기지 못하며,

총점 1.13점 차이로 아쉽게 4대륙 엔트리에서 탈락했습니다.

감강찬 선수는

장점인 부드러운 스케이팅에 약점이던 점프 컨시가 좋아지면서

다소 점수 차이가 있었던 JGP 3인방의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습니다.

 

남자 1그룹 시상식, 좌측부터 이동원, 이준형, 김진서 (사진: 구라마제님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

 

 


남자 2그룹

 

 

 

 

 

프로토콜 다운로드

2013Ranki_MENGroup2Junior_FS_Scores.pdf


차준환 선수가 170점대를 돌파하며

압도적인 점수차이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인 차준환 선수는

이미 8급을 마친 상황이라

종합선수권에서는 시니어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시니어 남싱 선두권을 위협할 예정입니다.

박성훈, 안건형 선수가 2,3위를 차지했고,

최근 4번의 승급을 모두 통과하는 등 상승세였던 이시형 선수는

대회전 부상의 여파로 다소 부진햇습니다.

 

 

 

아이스 댄스 프리


(심판석 반대편 쪽 앵글) Zzz님 촬영



(측면 앵글) 라수님 촬영

프로토콜 다운로드

2013Ranki_ICEDANCESENIOR_FD_Scores.pdf


쇼트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인

민유라/티모시 콜레토팀은

직관한 분들의 후기에 따르면 프리 경기는

좀더 활기차고 자연스러운 경기를 펼쳤다고 합니다. 



이들이 기록한 105.78 점은 이제 7개월 밖에 안된

신생 아댄팀, 게다가 남자 파트너가 싱글에서 아댄으로 전환한지 7개월 밖에 안된 팀의

점수로는 꽤 괜찮은 점수입니다.

(참고로 2012 주니어 선발전에서 데뷔한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팀은

팀 결성 6개월만에 참가한 대회에서 100.93의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들의 앞으로의 스텝에 기대와 관심이 모아집니다.

 

 


프로토콜 및 결과 출처: 대한빙상연맹 홈페이지

http://www.skating.or.kr/league/news.htm?section=view&idx=10302


이 포스팅에 임베디드 된 영상 중

여자 1그룹, 남자 1그룹, 남자2그룹 차준환 영상과 아댄은 피버스 Zzz님이

남자 2그룹, 아댄과 시상식은 라수님이 촬영하신 영상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김연아 선수의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확보한

소중한 올림픽 출전권 3장.

김연아 선수, 그리고 김연아 선수와 함께 소치올림픽에 가는

올림피언 박소연, 김해진 선수에게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2013 랭킹 대회 23일(토) 둘째날 경기 결과입니다.

여자 1그룹 쇼트와 여자 2그룹 프리 경기가 있었습니다.

대한빙상연맹에서 올린 경기 결과와 프로토콜을 링크합니다.

 

2일차 경기영상

다음 VOD

http://sports.media.daum.net/live/general/highlight_game.html?gameid=59027

 

경기결과를 데이타만으로 간략하게 보자면,

(이유는 제가 있는 북미에서는 지역제한이 걸려 다음에서 올린 영상을 못봅니다.

직캠 찍는 횽들의 영상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어요....)

추가) 라수님과 Zzz님의 직캠이 떠서 업데이트 합니다.

 

여자 1그룹에서는

박소연 55.29 

김해진 55.02

최휘 52.50


1위에서 3위까지는 3점 이내,

세 선수 모두 올림픽 출전 연령에 해당되어

소치행을 놓고, 프리에서 이들의  팽팽한 승부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이들 뒤를 국가대표 자격을 놓고, 올림픽 출전 연령이 안되는

변지현, 최다빈, 김세나, 임소연, 임아현, 김나현, 조희수

선수가 경쟁하고 있습니다.

4위에서 10위까지의 점수차이는 5점 이내


여자 2그룹은

럿츠와 플립을 뛰는 8급 같은 6급

안소현 선수가 압도적인 점수차이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윤은수 선수가 2위

장현수 선수는 프리에서 부진했지만 쇼트의 점수차를 지키며 3위

김예리, 김하늘, 임은수 선수가 근소한 점수차이로 4,5,6위를 기록했습니다.

2위에서 6위까지 점수차이는 단 2점이었습니다.


출처: 대한빙상연맹 홈페이지

http://www.skating.or.kr/league/news.htm?section=view&idx=10301

 

여자 1그룹 쇼트

박소연 So-Youn Park SP

김해진 Hae-Jin KIM SP

최휘 Hwi CHOI SP


프로토콜 다운로드

2013Ranki_LADIESGROUP1Senior_SP_Scores.pdf


여자 1그룹 마지막 조 웜업 전 (사진 구라마제님,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



여자 2그룹

 

안소현 프리 링크 (임베디드 가능한 직캠이 없네요)

http://tvpot.daum.net/v/vfcf3e44GeDGDIIDD7Q7Oah

 

윤은수

 

장현수

 

김예리 

 

김하늘

 

임은수

 

전세희

 

최민지

 

최유진 

 

박고은  

 

2그룹 프리 라수님 촬영 전체영상 링크

http://www.youtube.com/watch?v=035QY-dS_aE&feature=share&list=PLcnpBrRRJY8zFbXL6_aJN6-r9gUcuVONT

프로토콜 다운로드

2013Ranki_LADIESGROUP2Junior_FS_Scores.pdf

 

 

여자 2그룹 시상식, 왼쪽부터 윤은수, 안소현, 장현수 (사진 구라마제님,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



아이스 댄스 쇼트


영상링크 (앙팡테럽 횽 촬영)

http://tvpot.daum.net/v/v6fc0PrPVO5ClrrGO12lC1X

 

 

민유라/티모시 콜레토 팀이 드디어 쇼트댄스로

데뷔를 했습니다.

아직 스피드와 리프트 등에서 어색한 점이 있었지만,

7개월 밖에 안 된 팀으로는 괜찮은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36,29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프로토콜 다운로드

2013Ranki_ICEDANCESENIOR_SD_Scores.pdf


아이스 댄스 민유라, 티모시 콜레토 웜업 (사진 구라마제님,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



* 임베디드 된 영상중

여자 1그룹 쇼트는 Zzz님이

여자 2그룹 프리는 라수님이 촬영한 영상입니다.

감사드립니다.

2013 랭킹 대회 22일(금) 첫날 경기 결과입니다.

남자 1,2 그룹과 여자 2그룹 쇼트 경기가 있었습니다.

대한빙상연맹에서 올린 경기 결과와 프로토콜을 링크합니다.

 

경기영상은 "앙팡테럽"횽이 다음 pot에 지금 계속 올리고 있네요. 링크합니다.

http://tvpot.daum.net/mypot/View.do?ownerid=GdqvBbn_9D90&playlistid=3709983

 

경기결과를 데이타만으로 간략하게 보자면,

 

남자1그룹

이준형 선수가 66.48로 트리플 악셀을 랜딩하며 1위를 차지했고,

이동원 선수가 트리플 악셀을 랜딩하며 오랜만에 좋은 경기를 펼쳐 0.18점 뒤진 2위를

김진서 선수는 트리플 악셀을 싱글처리, 60.53점으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김민석 선수와 감강찬 선수 역시 1위인 이준형 선수와 10점 이내에 불과합니다.


2013 종합선수권 대회 남자 쇼트 사진


남자 2그룹

차준환 선수의 독주.

그 뒤를 박성훈, 이시형, 안건형 선수가

간발의 차이로 2위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자 2그룹

초등 시니어 7,8급 대부분의 선수들이 실수를 한 가운데,

장현수 선수가 좋은 경기를 펼치며 1위를 했네요.

6급 선수들의 선전이 눈에 띄었습니다.

윤은수 선수가 2위,

안소현 선수가 3위를 기록

24위까지  프리컷을 통과해서 내일 경기를 펼칩니다.

 

출처: 대한빙상연맹 홈페이지

http://www.skating.or.kr/league/news.htm?section=view&idx=10298

 

남자 1그룹


이준형 66.48  3A, 3F+3T, 3Lox 


이동원 66.32  3A, 3Lz+3T, 3F(e)x

 

김진서 60.53  3Lo, 3Lz+3T, 1A

 

김민석 58.11  3A, 3S+3Lo<, 2Lzx

 

감강찬 57.67  2A, 3T+3T, 3Lzx

 

변세종 51.74 


감강인 43.62
김형태 29.41
김재민 24.45

프로토콜 다운로드 

2013Ranki_MENGroup1Senior_SP_Scores.pdf

 

남자 2그룹


차준환 56.56  2A, 3Lo, 3Lz+2Tx 


박성훈 36.79  3Lz+Combo (fall?), 3Lo<, 2A 


이시형
35.73  2Lz+2Lo, 3Lo, 1A 


안건형 35.37  3T<+Combo (fall), 2A, 2Lo

 

프로토콜 다운로드 

2013Ranki_MENGroup2Junior_SP_Scores.pdf

 

여자 2그룹

장현수 47.64  3Lo, 3T+2Lo, 2A 


윤은수 46.98  3Lz+2T, 3Lo<, 2A

 

안소현 46.33  3Lz+2T, 3Lo, 2Ax

 

최민지 45.55  3Lz+2T, 2Lo, 2A

 

임은수 45.20  2A, 3S+2T, 3Lo

 

김하늘 41.34 


전세희 41.31

 

박고은 40.62

 

김예리 40.44

 

강수민 39.86

전혜진 39.72
최유진 38.98
전교희 38.76
권이환 38.64
이서영 37.97
박미선 37.01
박세빈 36.78
박채영 36.74
이민영 35.44
송지현 35.11
이지윤 34.83
전예빈 34.79
박효진 34.34
김규리 34.22 (이상 프리컷 통과자)
김지수 34.20
방지원 33.88
권예나 31.89
김나영 31.86
임지은 29.49
심민정 28.48
김에스더 27.67

프로토콜 다운로드 

2013Ranki_LADIESGROUP2Junior_SP_Scores.pdf

 

23(토)은 올림픽 대표를 뽑는 여자 1그룹 쇼트 경기와

여자 2그룹 프리 경기가 펼쳐집니다.

23일~24일 경기는

다음에서 한선수의 경기가 끝날 때마다 VOD 업로드를 할 예정입니다.

랭킹대회 관전포인트, 상세 스케쥴, 목동 아이스 링크 가는길

랭킹대회 VOD 및 녹화중계 안내

 

임베디드된 영상 중

남자 1그룹 쇼트는 "알로에주스"님이

여자 2그룹, 남자2그룹은 "라수"님이 촬영한 영상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피겨 랭킹대회 (GS 칼텍스 Skate Korea)가 오늘 시작되었습니다.

소치 올림픽 여자 싱글 선발전도 겸하고 있는 대회인데요.


다음에서 VOD로 업로드를

KBS1에서 녹화중계를 해줍니다.


직관에 못가시는 분들 위해서

일정 안내해드립니다.


다음 VOD

23(토) 오전 10시~

24(일) 오후 12시~


http://sports.media.daum.net/live/general/highlight_game.html?gameid=59027


아쉽게도 22(금)은 VOD가 없네요.


츨처: http://blog.daum.net/sports12345/46

(트위터 궁금궁금 @qb__dp 님의 제보 감사합니다.)


지난 시즌 처럼 한 선수의 경기가 끝날 때마다

차례로 올려줄 듯 싶네요.

주니어 그랑프리 유튜브 중계를 생각하면 될 듯.



KBS1 녹화중계

25(월) 오후 4시~5시 "소치동계올림픽 피겨국가대표 최종선발"


1시간 정도 밖에 안하고,

소치 올림픽 선발이라고 쓴 것으로 보아


여자싱글 1그룹 쇼트 하이라이트와

프리 마지막 그룹 정도 보여주지 않을까 싶네요.


아이스댄스와 남자싱글 하이라이트라도 보여주면 좋을 듯 한데..


하지만,

무엇보다도 영상찍는 분들의

세계최고 퀄리티의 직캠들이 며칠 후에 올라올테니

기대가 되네요.


랭킹대회 관련포스팅 링크합니다.

랭킹대회 관전포인트, 상세 스케쥴, 목동 아이스 링크 가는 길

한국의 새로운 아이스 댄스팀

민유라, 팀 콜레토 Yura Min & Tim Koleto 팀이

이번 랭킹대회에서 데뷔하게 됩니다.


조금 이른 시간에 경기하기는 하는데,

그래도 아댄 좋아하는 팬들은

주말 아침잠 포기하고 직관할만 할듯 하네요.


23(토) 10:00 am - 쇼트댄스

24(일) 12:00 pm - 프리댄스


장소: 목동 아이스 링크


출처: http://instagram.com/p/aqm6rLr19B/   트위터 @Yuraxmin, @TimKoleto


이 팀은 올해 3월 결성되어

미국의 미시간 노바이에서 세계적인 아이스 댄스 코치인

이고르 슈필반트 코치 (밴쿠버 올림픽 1위,2위팀, 테사 버츄/스캇 모이어, 메릴 데이비스/찰리 화이트의 전코치)

의 지도받으며 훈련중인

한국의 시니어 아이스 댄스팀임.


팀 경기의 경우 두명의 선수중 한명의 국적을 대표하여

출전할 수 있는 규칙에 의해

지난 봄 한국 국적을 취득한 민유라 선수의 국적을 따라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여 국제 대회에 출전할 예정.


각 선수를 잠간 소개하자면,


민유라 Yura MIN

재미교포로 싱글 선수로 출전하다가

2011년 11월 한국에서 있었던 아이스 댄스 오디션을 계기로

아이스 댄스로 전향, 이제 아이스 댄서로 만 2년이 되어가고 있고,

지난 1월 이전 파트너와 미국 주니어 내셔널에도 진출한 바 있습니다.


티모시 콜레토 Timothy KOLETO

2012 미국 내셔널 주니어 남자 싱글에서 6위를 기록.

지난 3월 부터 싱글 선수에서 아이스 댄스로 진로를 바꾸어

민유라 선수와 팀을 이뤄 오고 있습니다.

한국의 아이스 댄스 선수가 되기 이전에도

K Pop에 관심이 많았던 한류 매니아로 김연아 선수의 열렬한 팬이기도 합니다.

한국어도 배우고 가끔씩 한글로 트윗을 날려서

트위터에서도 한국 트위터리안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죠.


관련 포스팅: 마법사 슈필반트와 노바이(Novi)의 아이스 댄서 민유라

관련 포스팅: 민유라, 티모시 콜레토 새로운 아이스 댄스팀 결성, "한국 대표팀이 되고 싶다"


이번 경기는 이들의 데뷔 무대로,

이미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팀과 함께

한국 아이스 댄스를 이끌어갈 팀입니다.


노바이 링크의 민유라& 팀 콜레토, 출처: 아이스 네트워크 (c)Tim Koleto


이들의 첫 데뷔 무대,

직관도 하고 응원도 많이 해주면 좋을 듯 싶네요.


23(토) 10:00 am - 쇼트댄스

24(일) 12:00 pm - 프리댄스


장소: 목동 아이스 링크

목동아이스링크가 춥습니다. 든든하게 입고 가세요.


목동아이스링크 가는길 링크

랭킹대회 상세일정, 관전 포인트 포스팅 링크


ps.


조금전 팀 콜레토 선수가 

출발하면서

서울로 떠난다는 트윗을 날렸습니다.


https://twitter.com/Timkoleto


트윗 중에 이번 그랑프리 TEB에서 아쉽게 3위를 기록한

프랑스 아댄팀 페샬라/부르자 (이번시즌부터 역시 슈필반트 코치에게 지도받고 있음) 에게

"아고고"라고 아쉽다고 한 뒤

"화이팅!!!! Allez!!!!" 라고 한글과 불어로 응원한 것도

눈에 띄었는데요.


"화이팅"이라는 말을

훈련하면서도 동료들에게 평상시에 자주 쓰는 듯...^^;


한편 팀의 서울 출발에 대해

미국 피겨 스케이터 Carly Gold가 

(그레이시 골드의 쌍둥이 자매이자 역시 엘리트 스케이터,

이번주 열리는 내셔널 최종예선인 미드 웨스턴 섹셔널에 출전하여

첫 내셔널 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2012 스케이트 디트로이트에서의 그레이시 골드(왼쪽)와 칼리 골드(오른쪽) 자매


영어와 한글로 답 트윗을...



팀 콜레토 선수가 이미 스케이터 사이에서

한국어 홍보대사가 된 듯^^;

칼리 골드 선수에게도 최종예선에서 행운이 함께 하기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연습한 후 인터뷰가 올라왔네요.

링크합니다.

http://tvpot.daum.net/v/vf544SVQSQ3Q0ffSmS4Yf73

피겨 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소치 올림픽 선발전

11월 22일~24일 목동아이스 링크에서 열립니다.


랭킹대회는 

1월에 열리는 종합선수권 (한국 내셔널)과 함께

국가 대표 선정 포인트가 있는 중요한 대회입니다.


지난 1월, 목동아이스 링크에서 열린 종합선수권 사진



올림픽이 있는 시즌에는

올림픽 대표 선수 선발과 4대륙 선수권 대표 선발을 겸해 왔는데요.

이번 시즌 역시

올림픽 출전권이 있는 여자 싱글 올림픽 대표와

4대륙 선수권 대표를 선발합니다.


소치 올림픽 출전권은 지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 선수의 우승으로 여자싱글에는 3장이 있습니다.

(아쉽게도 남자싱글 및 아댄은 출전권이 없습니다.)


여자 싱글 3장 중 1장은

선수 선발 원칙에 따라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김연아 선수가 출전하고.

이번 대회에서 남은 2명의 올림픽 여자 싱글 출전자를 선발하게 됩니다.


이번 랭킹전은 올림픽 선발전을 겸한 중요한 대회라

GS 칼텍스가 후원을 하게 되어

GS 칼텍스 Skate Korea 라는 대회명도 생겼습니다.



그리고

다음에서 23, 24일 전경기 온라인 VOD 중계

http://sports.media.daum.net/live/general/highlight_game.html?gameid=59027

KBS에서 녹화중계(25(월) 오후 4시)가 있을 예정입니다.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예매 (토, 일 각각 9,900원)도 합니다.


회장배 랭킹대회 소개 및 출전 엔트리


5급 이상의 선수만 참가할 수 있고, (종합선수권 기준 주니어, 시니어)


나이와 상관없이 급수에 따라 나누는 종합선수권과는 달리

5급 이상 선수에 한해 2013년 6월 30일 기준으로

만 13세 이상을 1그룹

만 13세 미만을 2그룹으로

편성합니다.


며칠전 올라온 엔트리를 보면

이번 대회에는


여자 1그룹 44명, 여자 2그룹 31명

남자 1그룹 9명,  남자 2그룹 4명

아이스 댄스 1팀


많은 선수들이 참가합니다.

그래서 쇼트 성적에 따라 24위까지 프리컷도 있습니다.


2013년 1월,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에 참석한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사진

좌측부터 김나현, 박경원, 박소연, 최휘 (뒷줄), 김규은 (앞줄), 김해진 (뒷줄), 변지현 (앞줄), 김진서, 김민석, 이준형, 이동원 

(츨처: http://blog.daum.net/dn975/14786162 )


가장 관심이 가는

여자 싱글 올림픽 대표 선발은

여자 1그룹 선수들 중

올림픽 출전 나이에 해당하는

1998년 6월 31일 이전 출생자들 끼리의 순위를 기준으로

정하게 되는데요.


이에 해당하는 선수는

여자 1그룹 45명 중 16명입니다.


급수에 따라 가나다 순으로 적어보면,

8급 - 김해진, 박소연, 박연준, 최휘
7급 - 김태경, 서채연, 이호정, 최원희
6급 - 김지영, 이태연, 이해인, 조경아, 최진주 (클라우디아 뮬러)
5급 - 김나영, 이세진, 이수완

* 5급은 더블악셀, 6급 이상은 더블악셀 및 트리플 점프를 뛸수 있는 선수들입니다.


이 선수들 중 2명한국의 소치 올림픽 대표로 뽑혀

김연아 선수와 함께 소치 올림픽 여자  피겨 스케이팅 경기에 출전하게 됩니다.


그리고 역시 16명 중 3명이 4대륙 선수권에 나가게 됩니다.

여자 1그룹에서 시니어 챔피언쉽 연령이 안되는 선수들의 엔트리를 보면


- 14/15 시니어 출전 가능

8급 김규은, 변지현, 이연수, 임소연, 채송주
7급 송여진
6급 안지영, 정유진
5급 서호민, 양시진, 이문정, 이정민, 이한나, 지민지

- 15/16 시니어 출전 가능

8급 김세나, 김나현, 윤선민, 최다빈
7급 윤하림, 임아현, 조희수
6급 손서현, 이시원
5급 김채영, 김한슬, 김희서, 이새롬, 정민지


남자 1그룹 의 경우에도

4대륙 선수권과 국가대표 자격을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되는데,

국내대회 사상 최초로 남자 1그룹 경기가 2개조로 나누어 펼쳐지게 됩니다.


남자 1그룹에 9명이 참가하고, 참가 선수 모두 1999년 6월 30일 이전 출생이라

4대륙 선수권 나이제한을 넘었습니다.


8급 - 김민석, 김진서, 이동원, 이준형
7급 - 감강찬, 변세종
6급 - 감강인
5급 - 김재민, 김형태


이번 대회에는 특별히 눈길을 끄는 선수

아니 팀이 있는데요.

바로 아이스 댄스

민유라 / 티모시 콜레토 팀입니다.



출처: http://instagram.com/p/aqm6rLr19B/   트위터 @Yuraxmin, @TimKoleto


이 팀은 올해 3월 결성되어

미국의 미시간 노바이에서 세계적인 아이스 댄스 코치인

이고르 슈필반트 코치 (밴쿠버 올림픽 1위,2위팀, 테사 버츄/스캇 모이어, 메릴 데이비스/찰리 화이트의 전코치)

의 지도를 받으며 훈련중인

한국의 시니어 아이스 댄스팀입니다.


팀 경기의 경우 두명의 선수중 한명의 국적을 대표하여

출전할 수 있는 규칙에 의해

지난 봄 한국 국적을 취득한 민유라 선수의 국적을 따라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여 국제 대회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각 선수를 잠간 소개하자면,


민유라 선수는 재미교포로 싱글 선수로 출전하다가

2011년 11월 한국에서 있었던 아이스 댄스 오디션을 계기로

아이스 댄스로 전향, 이제 아이스 댄서로 만 2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이전 파트너와 미국 주니어 내셔널에도 진출한 바 있습니다.


티모시 콜레토 선수는 2012 미국 내셔널 주니어 남자 싱글에서 6위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지난 3월 부터 싱글 선수에서 아이스 댄스로 진로를 바꾸어

민유라 선수와 팀을 이뤄 오고 있습니다.

한국의 아이스 댄스 선수가 되기 이전에도

K Pop에 관심이 많았던 한류 매니아로 김연아 선수의 열렬한 팬이기도 합니다.

한국어도 배우고 한글로 트윗을 날려서

트위터에서도 국내 팬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관련 포스팅: 마법사 슈필반트와 노바이(Novi)의 아이스 댄서 민유라

관련 포스팅: 민유라, 티모시 콜레토 새로운 아이스 댄스팀 결성, "한국 대표팀이 되고 싶다"


이번 경기는 이들의 데뷔 무대로,

이미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팀과 함께

한국 아이스 댄스를 이끌어갈 팀입니다.


이외에도

벌써 5급 이상의 급수를 딴

2000년 7월 1일 이후 출생한

실력파 어린 꿈나무들의 경기인

여자 2그룹, 남자 2그룹의 경기도 펼쳐짐


여자 2그룹

8급 김예리, 김하늘, 최민지
7급 이서영, 장현수, 전세희
6급 강수민, 권예나, 김지수, 박세빈, 안소현, 윤은수, 이민영, 임은수, 박고은, 박채영, 전교희, 전혜진, 최유진
5급 권이환, 김규리, 김나영, 김자인, 박미선, 박효진, 방지원, 송지현, 심민정, 이지윤, 임지은, 전이빈


남자 2그룹

8급 이시형, 차준환
6급 박성훈
5급 안건형


일정

22일 (금) 남자 2그룹 쇼트, 여자 2그룹 쇼트, 남자 1그룹 쇼트

23일 (토) 아이스 댄스 쇼트, 여자 2그룹 프리, 여자 1그룹 프리

24일 (일) 아이스 댄스 프리, 남자 1그룹 프리, 여자 1그룹 프리


상세일정 및 쇼트 스타팅 오더

다운로드: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figureskating&no=1413015



24일(일) 스타팅 오더 업데이트 (쇼트결과 포함)

장소

서울 목동아이스 링크입니다.

(목동링크가 조금 춥습니다.

옷을 단단하게 입고 가세요...)


링크가는 법 링크

관련 포스팅: 목동링크장 가는법


VOD 및 녹화중계

다음에서 23, 24일 전경기 온라인 VOD 중계

http://sports.media.daum.net/live/general/highlight_game.html?gameid=59027

KBS에서 녹화중계(25(월) 오후 4시)

 

티켓

22일(금)은 무료이지만,

23일(토) 24일(일) 경기일일 티켓이 9.900원입니다.

인터파크에서 예매하기는 하는데,

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13011924

좌석이 4,000석 인데다가 어차피 지정석이 아니므로,

예매하실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현장에서도 판매합니다.

한편, GS 포인트 회원인 분은 이벤트에 응모하면

동반 1인까지 20% 할인이 된다고 합니다.

www.gsnpoi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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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으로

피겨 스케이팅 컴피를 직관한 것은

태릉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주니어 선발전이었는데요.

그 이후로 저의 지금까지의 피겨 스케이팅 직관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놀라웠어요.

단연코 이야기할 수 있지만,

피겨는 직접 경기장에서 보는 스포츠더군요.


아직 컴피 직관경험이 없으신 분들을 위해서 이야기하자면,

컴피 직관은 아이스 쇼와는 또 다른

그리고 영상에서 볼 때와는 아예 다른 차원의 경험이 될 것입니다.


오프에서부터 시작되는 스케이터들의 준비

경기전 웜업의 팽팽한 긴장감

얼음을 지치는 스케이트날의 소리,

중력을 이기고 링크를 솟아오르는 스케이터들의 움직임

선수의 동작 하나하나에 달라지는 동료 선수들과 관중들의 호흡

키스앤 크라이에서의 기쁨과 아쉬움

시상식 포디움에서 환하게 빛나는 스케이터들의 표정과 위너스 랩의 환희


지난 1월 종합선수권, 시니어 여자 프리경기의 웜업전 대기 중인 선수들



지난 8월의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에서의 여자싱글 마지막 그룹 웜업,

제일 앞에서부터 시계반대방향 박소연, 김나현, 김규은, 김해진, 최다빈, 최휘 (사진 알로에주스)

제가 직관에서 가장 좋아하는 순간 중의 하나인 막그룹 6분 웝업이 시작되는 순간입니다.


TV 화면이나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서 제대로 느끼기 어려운

이 모든 것들을

직관에서는 직접 오롯이 느끼실 수 있습니다.


서울 목동에서 가까우신 분들은 물론

피겨 직관을 안해 보신 분들에게

이번 대회는 컴피 직관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올림픽에 김연아 선수와 함께 출전하게 될 우리 선수들에게

축하도 해주시고,

부쩍 자란 김연아 키드들의 스케이팅을 보는

직관의 즐거움을 함께 누려 보세요.


지난 2011년 8월,  태릉 실내 빙상장에서 한국 피겨 대표팀의 한컷. (출처: 오마이뉴스 (c) 곽진성)


ps. 보너스로 이번 대회에 개인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프로그램들 포스팅을 링크합니다


이 프로그램을 주목하라 - 13/14 시즌 추천 프로그램


2013-2014 시즌 캠페인~~직관의 즐거움 

목동 실내링크 가는 법 링크

13/14 11월~1월 국내 경기 및 국제 일정

피겨 스케이팅 경기관람 매너

이번 피겨 스케이팅 랭킹 대회(11월 22~24, 목동아이스 링크)는

소치 올림픽에 한국을 대표해 출전할 여자 스케이터와

4대륙 선수권 대표를 뽑는 대회라

다른 그 어느 시즌 보다 더

피겨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관련포스팅: 목동 아이스링크 가는 길

관련포스팅: [라수횽] 2013 랭킹대회 경기일정

관련포스팅: [라수횽] 2013 랭킹대회 공식연습 일정


저는 먼 곳에 있어 비록 링크에서

함께 응원할 수는 없지만

그날 트윗 중계를 보면서

목이 빠져라 영상을 기다리고 있겠죠.


이제 10일 앞으로 다가왔네요.

랭킹대회 엔트리가 발표되었습니다.

관련포스팅 링크: [라수횽] 2013 전국 남녀 피겨 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공지 및 참가선수 현황


새로운 아이스 댄스팀 민유라/티모시 콜레토,

의 명단을 발견할 수 있었고,

그동안 부상으로 고생했던,

그래서 지난 주니어 선발전에서 볼 수 없었던

박연준, 서채연, 이호정, 조경아 선수의 이름이 엔트리에 있어

반갑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몇몇 기다리던 선수들의 이름들이

여전히 눈에 띄지 않아

아쉽기도 합니다.


몇 주전 부상으로 올림픽 시즌 스킵을 발표한

곽민정 선수의 이름

역시 엔트리에 없습니다.

지난 4월의 종별 선수권 프리, (사진: 구라마제님)


스케이터의 마음은 어떠할까요...


곽민정 선수 팬카페에 올라온 글을 보니,

이번 시즌 프로그램 쇼트 음악이 "Notre Dame de Paris" 

프리가 "Forrest Gump" + "Patch Adams"였더군요. 


두번 밖에 보여주지 못했던 지난 시즌 프로그램을 뒤로 하고

다시 새로운 각오로 새로운 프로그램들로

올림픽 시즌을 맞이하려 했던 것 같습니다.





과연 어떤 프로그램이었을까요...


음악만 듣고 있지만,

두번째 맞이하는 올림픽 시즌이라는 특별한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부상과 재활 그리고 다시 부상 앞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했을 곽민정 선수의 희망, 눈물 그리고 아쉬움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곽민정 선수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 보여주지 못한 프로그램들을

언젠가 꼭 볼 수 있기를 기다립니다.


곽민정 선수의 밴쿠버 올림픽 13위는 김연아 선수를 제외한

지금까지 한국 피겨 스케이팅 역대 최고 성적입니다.


올림피언 곽민정 선수의 밴쿠버 올림픽 프리 경기 영상을 링크합니다.



ps.

박경원 선수의 시원시원하고 개성있는 프로그램을


김환진 선수의 드라마틱하고 디테일한 안무를 


내년 1월 초, 역시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종합선수권에서

꼭 볼 수 있기를 기다립니다.


이번 랭킹 대회에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하는

모든 스케이터들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스파이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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