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동계체전 피겨 스케이팅 경기가 끝났습니다.

2월 26일부터 3월1일까지 아산 이순신 빙상장에서

초중고대별 그리고 다시 급수별로 

각 지역을 대표하여 경쟁을 벌였습니다.


우선 가장 관심을 끈 7-8급이 경기한 A조에서는

박소연 (여고A), 최다빈 (여중A), 김예리 (여초A) 이동원 (남고A) 선수가 

각 부분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A조 결과


여고A 

박소연 162.78 최휘 147.05 김해진 137.92 이호정 110.81 서채연 105.26

여중A 

최다빈 163.54, 임아현 150.23, 김나현 141.88, 김규은 141.04, 변지현 135.32, 이연수 128.69, 최원희 105.00

여초A 

김예리154.09 최민지135.01


남대A 

김민석 145.75

남고A 

이동원 194.75 이준형 193.01 김진서 174.49 감강찬 152.81

남중A 

변세종 141.09 이시형 81.57 

남초A 

차준환 177.49 


일단 점수들이 꽤 놓은데요.

VOD가 올라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프리 경기는 대한체육회에서 인터넷 중계를 해줬지만

미국이라 그런지 버퍼링이 심해서 거의 볼수 없었습니다.

버퍼링이 선수들 점프 뛸 때마다 생기더군요...기가막힌 타이밍.

한국에서 본 분들은 괜찮았다고 합니다...

이런 인터넷 중계는 단지 동계체전 뿐만 아니라 계속 활성화되었으면 합니다.

참고로 해설은 작년 동계체전에는 오지연 코치님이었는데,

이번에는 정성일 코치님이었습니다.


아직 프로토콜도 안 떴지만 점수만으로 보자면 

여자 경기는 각 부분 우승을 차지한,

박소연, 최다빈, 김예리 선수가 좋은 경기를 펼친듯 싶네요.

박소연, 최다빈 선수는 160점대를 넘었고, 김예리 선수는 150점을 넘었습니다.

여고A에서 2위를 기록한 최휘

여중A에서 150점을 넘으며 2위를 차지한 임아현 선수의 선전도 눈길을 끕니다.

김해진 선수는 아쉽게도 소치 올림픽의 피로를 이기지 못한 듯 

직관하신 분들에 의하면 3번 넘어지면서 3위에 머물렀습니다.


총점 150점을 돌파한 선수들의 영상을 업데이트 했습니다.

(직캠 by 라수님, 감사합니다...)




남자 경기를 보면 194.75로 비공인 퍼스널 베스트를 세운

이동원 선수의 상승세가 무서운데요.

버퍼링에 의해 간간히 들린 정성일 코치님의 해설에 의하면

이동원 선수는 프리에서만 두번의 트리플 악셀을 랜딩했다고 합니다.

주니어 월드에 출전하는 이준형 선수는 트리플 악셀에서 넘어지며 2위에,

(트리플 악셀에서 넘어진 프레임에서 중계가 멈춰서...봤어요)

시니어 월드에 출전하는 김진서 선수도 아쉬운 경기를 펼치며 3위에 머물렀습니다.

두 선수 모두 컨디션 조절 잘해서 월드에서 좋은 경기 보여주기를 기원합니다.

한편 차준환 선수가 177.39의 점수로 이번 A조 남자 전체 참가자중 3위를 기록

차세대 기대주로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남싱 4인방 그리고 차준환 선수의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했습니다. 


(직캠 by 라수님, 감사합니다...)







주니어에 해당되는 B조 결과를 보면

여초B 

임은수 124.53, 안소현 122.98, 박고은 118.93, 박채영 111.45, 권이환 111.24

박효진 103.56, 이지윤 103.40, 전교희 101.82, 전이빈  98.33, 김규리 91.52

여중B 

최유진 132.53, 박세빈 130.05, 전혜진 128.56, 박미선 108.49, 손서현 107.18

윤은수 106.99, 권예나 105.56, 김지수 98.95, 이한나 92.33, 정유진 89.53

이새롬 85.73, 지민지 83.53

여고B

최진주 107.60, 조경아 99.15, 김나영 98.99, 이수완 91.91, 이세진 85.57

여대B

김지영 74.86


남초B

박성훈 115.86

남중B

안건형 124.13

남고B

김형태 108.24, 감강인 105.88

남대B

김재민 88.62, 김정솔 84.21


치열했던 여초B 경기에서는

종합선수권 주니어 경기에서 포디움에 아쉽게 들지 못했던

임은수 선수가 124.53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종합 주니어 챔피언 안소현 선수가 프리에서 반격했지만,

쇼트의 점수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122.98로 2위,

시니어 같은 좋은 표현력으로 이번시즌 관중들의 페이버릿인 

박고은 선수가 3위를 차지했네요.

여중B에서는 포디움에 오른 최유진, 박세빈, 전혜진 선수가 130점 내외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여고B에서는 최진주 선수가 조경아 선수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15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들의 영상을 업데이트했습니다.

(직캠 by 라수님)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

초등부: 1. 대구선발(대구), 2.엔젤스(서울), 3. 전주인후초등(전북)

중등부: 대구선발




C조와 D조의 경기 결과는 동계체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winter.sports.or.kr


A조 프리 경기영상 (by 대한체육회 VOD)

http://tv.sports.or.kr/skin/four/video/video_index.jsp?ccode=016003000000&dcode=053003000000&ocode=20140302121000181&sub_gcode=


직캠 영상 유튜브 (by 라수)

1일차 B조 프리

2일차 B조 프리, C조 쇼트

3일차 A조 쇼트, C조 프리

4일차 A조 프리, 싱크로 초등/중등


직캠 영상 다음팟 (by 앙팡테럽)

A,B조 쇼트/프리

C조 쇼트/프리 D조 프리


전체 프로토콜 및 결과 다운로드

notice_1394084755818.zip

http://www.skating.or.kr/league/news.htm?section=view&tb_gubun=notice&Ctg=%C7%C7%B0%DC&page=1&idx=10554


참고로 이번 시즌 마지막 국내 경기인

종별선수권 대회는 

3월 19일~23일 

태릉실내빙상장에서 열립니다.


주니어 월드와 시니어 월드가 사이에 열리기 때문에

월드에 출전하는 스케이터들은

종별선수권에 참가하기 어려울 듯 합니다.


참고로 주니어 월드에는

김나현, 최다빈, 이준형,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선수가

시니어 월드에는

김해진, 박소연, 김진서 선수가 

출전합니다.

2014 동계체전이 2월 26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피겨 스케이팅은 충남 아산 이순신 빙상장에서 

3월 1일까지 열립니다.


아직도 소치 올림픽의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한

피겨팬들이 많을 듯 합니다.


특히 트윗으로 이야기를 나누거나 전화통화를 해보니

소치에 직관을 가셨던 피겨팬들의 충격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지난 월드와 비교해서 

직관후기가 거의 안 나오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있죠...


직관이 즐거운 만큼

공정하지 않은 판정을 만나면

괴로움도 더합니다....


이번에 소치에는 가지 못하고 

캐나다와 미국방송으로 올림픽을 보았던 저도 

이게 뭐지~~~ 하면서 있다가 

마음 잡고 가까스로 여자 프리 경기 포스팅 끝내고

트위터에서 트윗들 보면서 기사와 반응들 살펴보고 있었는데...


어느새 동계체전이 시작되었더군요.

그렇습니다. 그래도 피겨 스케이팅은 계속됩니다...


2011년 여름의 태릉실내빙상장, (c) 오마이뉴스 곽진성기자


소치 올림픽에 참가했던 

올림피안 김해진(경기), 박소연(서울) 선수

그리고 종합선수권에 나왔던 우리 스케이터들이 

각각 자신의 지역을 대표해서 나옵니다.


사진출처: 대한체육회 트위터 https://twitter.com/Korea_Olympic/status/438533081599733762/photo/1


우리 스케이터들 나오는데,

살펴봐야죠...


동계체전은 각 학교별 (초중고대) 그리고 다시 급수별로 구분되어 나옵니다.

A - 7,8급 / 시니어

B - 5,6급 / 주니어

C - 3,4급 / 노비스

D - 1,2급 


일정

26일 - B조 쇼트, D조

27일 - B조 프리, C조 쇼트

28일 - A조 쇼트, C조 프리

 1일 - A조 프리,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


전국 체전이 종합선수권, 랭킹전에 비해 국가대표 포인트가 없음에도 중요한 이유는 

스케이터들이 대학에 진학할 때 특히 중요하다고 합니다.

각각의 급수에서 치열한 경기가 열릴 예정입니다.


역시 2월 28일(쇼트)과 3월 1일(프리)에 열리는 A조 경기가 눈을 끕니다.


여고 A

올림픽에서 돌아온 김해진, 박소연 선수의

다시 시작된 팽팽한 라이벌 대결이 어떻게 될지가 관심사입니다.

소치 올림픽에서 김해진 선수가 16위로 박소연 선수(21위)를 앞서며 

3시즌 동안 가진 12번의 두선수간 맞대결은

다시 6승 6패의 균형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종합선수권에서 쇼트에서 좋은 경기를 한후 부담감으로 프리에서 부진했던  최휘

오랜 부상을 이기고 돌아온 이호정, 서채연 선수의 멋진 안무도 눈여겨 볼만 합니다.


여중 A조

총 8명이 치열한 경쟁을 펼칩니다.

3월 중순 불가리아에서 열리는 주니어 월드에 출전할

최다빈, 김나현 선수가 안정적인 경기로 다소 앞서고 있지만,

이번 시즌 종합선수권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며

각자 개성있는 프로그램으로 관중들의 페이버릿이었던

김규은, 임아현 선수가 출전하고,

변지현, 김세나, 최원희, 이연수 선수도 도전장을 냅니다. 


남고 A조

김진서, 이동원, 이준형, 감강찬 선수가

다시 격돌합니다.

3월 중순 주니어 월드에 참가를 앞둔 이준형

3월 말 시니어 월드에 참가하게 될 김진서 선수의 

컨디션이 궁금한 가운데,

오랜 부진끝에 점프 컨시가 돌아온 이동원,

이번 시즌 좋은 프로그램으로 사랑받고 있는 감강찬 선수가 

도전합니다.


한국 남싱의 꿈나무 세대도 볼수 있습니다.

차준환 선수는 초등A

변세종, 이시형 선수는 중등A

박성훈 선수는 초등 B

안건형 선수는 중등 B에 출전합니다.

감강인, 김형태 선수도 고등 B에 출전합니다.


대학생 참가자들의 외롭지만 꿋꿋한 경기도 계속됩니다.

이번 시즌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있는

남싱의 대들보 김민석 선수가 A조,

김재민, 김정솔 선수가 B조

김범수 선수가 D조에 출전합니다.


여싱은 A조 출전자는 없지만, 

김지영 선수가 B조에

이연주, 박혜영 선수가 C조에

김재희 선수가 D조에 출전합니다.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여초B, 여중B도 치열합니다.

이미 쇼트 경기가 26일에 열렸는데요.

 

여초B

오늘 열린 쇼트 경기에서

종합에서 2년 연속 4위로 아쉽게 포디움에 서지 못한

임은수 선수가 47.59로 쇼트 1위로 나섰습니다.

박고은, 전교희 선수가 40점대를 넘었고,

종합 주니어 챔피언 안소현 선수는 38.51을 기록했지만 

프리에서의 반전을 노립니다.


여중B

최유진 선수가 46.03로 쇼트 1위인 가운데

박세빈, 권예나, 김지수, 전혜진 선수가 40점대를 넘었습니다.


직관가셔도 좋고, 인터넷 방송도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피겨팬들의 응원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할 때입니다.

충남 아산에 가까우신 분들은 이순신빙상장에 가서

많이 방문해서 응원해주세요.

좀 춥지만, 태릉에 비해 관중석도 빙질도 좋다고 하네요...

마지막날인 3 1일 경기는 오전 9시 50분 부터 인터넷 중계도 있습니다.

http://tv.sports.or.kr/skin/four/live/index.jsp

남여 초중고 A급, 남대 A, 싱크로나이즈드 초등부 프리 경기와

싱크로 중등부 쇼트 및 프리 경기를 볼수 있습니다.


작년의 경우 지역제한은 없었지만 (저도 미국에서 봤어요...)

스트리밍이 버퍼가 많았습니다.

올해는 버퍼가 없기를 바래야죠...


상세 일정 링크

http://www.skating.or.kr/files/notice/notice_1393485961810.hwp


경기 결과 사이트

http://winter.sports.or.kr/


2013-2014 시즌 캠페인~~직관의 즐거움 (혹은 괴로움) 

대중교통으로 서울에서 가는 법은 

1)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온양온천역에서 내려 버스(170, 900, 920, 990) 혹은 택시 (서울역 기준 2시간 30분)

2) KTX를 타고 아산역에서 내려 버스(991) 혹은 택시 (서울역 기준 1시간 30분)

거리상으로는 빙상장은 온양온천역(1호선) 이 아산역(KTX) 보다 훨씬 가깝습니다.

하지만 온양온천역에서도 빙상장까지 도보로 50분 정도 걸려 걸어 가기는 힘듭니다.

역에서 택시를 타거나 버스를 이용하세요. 

자세한 정류장과 가는 법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현지에서 길을 물을 때는 빙상장보다는

아산 종합운동장/실내체육관 이라고 물어봐야 잘 아신다고 합니다.

경기장이 좀 춥다고 하네요...따뜻하게 입고 가세요.


아산 이순신 빙상장 대중교통으로 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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