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 (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6차에 출전한 이태연 선수가
프리 경기에서
59.91 (TES 32.87 + PCS 39.04 - DED 2.0)으로 21위를 기록하며
총점 92.24로 32명의 출전 선수중 최종 19위를 기록했습니다.
이태연 선수는 트리플 토+ 더블 토 컴비를 성공시키며 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했지만,
더블 악셀과 트리플 살코에서 넘어졌습니다.
이 후 트리플 토, 더블 악셀과 3연속 점프를 성공시켰는데요.
스핀에서는 모두 레벨3를 받았지만, 스텝에서는 레벨 2를 받았습니다.
두 번의 점프에서 넘어진 후
긴장된 모습이 안무와 연결동작에서 드러나며
기술점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PCS 점수를 받았습니다.
결국 아쉽게도 총점에서도 주니어 선발전(112.33) 및 아시안 트로피(104.81)의 점수에
못미치는 점수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태연 선수는 이번 프리에서
지난 주니어 선발전 쇼트와 프리에서 언더 로테이션을 받았던
트리플 토 + 더블 토 콤비 점프를 랜딩하는 등,
2번의 트리플 토와 1번의 트리플 살코를 언더없이
회전수를 채우며 랜딩하며, 점프 컨시의 향상을 보여주었습니다.
한편
1위는 미국의 안젤라 왕이,
2위는 미국의 한나 밀러가
3위는 러시아의 안나 포고릴라야가
차지했는데요.
이번 대회에서 1위, 2위를 차지한 안젤라 왕과 한나 밀러 선수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게 되었고,
안나 포고릴라야는 7차의 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되게 되었습니다.
관련포스팅: 김해진,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가능성은? (업데이트)
쇼트에서 58.47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던 안젤라 왕이
프리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자신의 총점 ISU 퍼스널 베스트 기록을 약 12점 경신하며, (종전 150.49)
162.65로 최종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안젤라 왕은 트리플 플립을 싱글 처리한 것 이외에
트리플 럿츠 + 트리플 토 + 더블토를 포함한 모든 점프를
안정적으로 랜딩하며 + GOE를 챙겼습니다.
또한, 스텝과 1개의 스핀에서 레벨 4를 챙기고, 나머지 스핀 2번은 레벨 3를 받았습니다.
2위는 한나 밀러 선수가 프리에서 2위를 기록하며 차지했습니다.
밀러 선수는 트리플 플립 + 더블 악셀 컴비 점프에서 트리플 플립에서 언더 로테이션을 받은 것 이외에
대부분의 점프를 안정적으로 랜딩하면서 프리 점수 101.88로
153.21의 총점을 기록했습니다.
3위를 차지한 안나 포고릴라야는
프리 경기 초반 2A+3T, 2A+3T+2T 의 두개의 콤비점프를 연속으로 성공하며
기분 좋게 출발하였습니다.
하지만, 경기 중반 단독 트리플 럿츠를 싱글로 처리하고,
후반부에 트리플 플립에서 롱엣지를 받고 트리플 룹에서 넘어지며 프리에서 4위를 기록했습니다.
3개의 스핀에서는 두개는 레벨4, 1개는 레벨 3를 받았습니다.
이번 프리를 기술적으로 보자면,
안젤라 왕 선수만 3-3을 시도했는데요.
3Lz+3T+2T를 시도해서 0.70의 GOE와 함께 안정적으로 성공했습니다.
2A+3T는
총 3명의 선수가 시도했는데요.
안나 포고릴라야 선수가 2번 시도해서 모두 성공했는데요.
2A+3T+2T를 시도 GOE 1.10을 챙기며 성공
2A+3T를 GOE 0.40으로 랜딩했습니다.
혼고 리카 선수 역시 2A+3T를 시도 성공했고,
마츠노 마야코 선수는 2A+3T에서 트리플 토에서 다운 그레이드를 받았습니다.
최종 경기결과와 프리 영상 링크합니다.
여자 프리 전체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cro2012/jgpcro2012_JuniorLadies_FS_Scores.pdf
주니어 그랑프리 첫 대회에서 최선을 다한
이태연 선수 수고 많았습니다.
하나 하나의 경기 경험이 앞으로의 컴피에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다음주 독일에서 열리는 이번 시즌 마지막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대회인
7차에는 한국에서 여자 싱글부문에
박경원 선수와 이연수 선수가 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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