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피겨스케이터 캐롤리나 코스트너가 2014년 소치올림픽 후에 은퇴하기로 결심했다고

자신의 홈페이지에 밝혔습니다.


지난 시즌 세계선수권 우승과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이라는 커리어 최고의 해를 보낸 코스트너는

최근의 인터뷰에서 스케이팅을 위해 개인적인 생활을 너무 많이 포기했다고 밝히며

은퇴에 대해 고민하는 심경을 말했는데요.



오늘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고민끝에 컴피 은퇴를 하지 않고, 소치 올림픽까지 컴피에 참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즌 코스트너는 그랑프리 중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컵 오브 차이나"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Trophee Bompard"에 배정받은 바 있습니다.

관련포스팅: 2012-2013 피겨 그랑프리 일정 및 관전 포인트


한편, 2007년부터의 세계선수권 및 올림픽 여자 싱글 입상자중

부상으로 은퇴한 라우라 레피스토와

컴피 복귀를 고려중이라고 밝힌 조애니 로셰를 제외하고

김연아, 캐롤리나 코스트너, 아사다 마오, 아레나 레오노바, 안도 미키, 스즈키 아키코가

이번 시즌 컴피티션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

캐롤리나 코스트너 홈페이지 포스팅 및 전문 번역

출처: http://www.carolina-kostner.it/E-Home.htm


Carolina: "I will keep skating competitively until Sochi"

  

"Dear friends, I've been thinking about my life and future a lot lately and after consulting my coach and family, I decided to continue my competitive career until Sochi 2014. It won't be an easy challenge, therefore I hope you will keep supporting me the way you did through all of these years! Thank you. Love, Carolina"

Carolina is now in Oberstdorf training and getting ready for the new season. She's looking forward to seeing you all in Verona on September 22nd for the show Opera on Ice 2012.


캐롤리나: "컴피참가를 소치까지 할 생각입니다."

"제 생활과 장래에 대해 최근에 많은 생각들을 했고, 코치 및 가족들과 상의를 한 끝에 2014년 소치 올림픽까지 컴피 참가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쉽지않은 도전이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그동안 저를 응원해오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응원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을 사랑하는 캐롤리나"

캐롤리나는 현재 오버스도르프(Oberstdorf)에서 훈련중이며 이번 시즌을 위해 준비중이다. 9월 22일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리는 2012 오페라 온 아이스쇼에서 캐롤리나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관련포스팅:

김연아 선수 소치 올림픽 출전목표로 컴피 복귀 & 참가예상 국제대회 리스트

조애니 로셰 컴피 복귀 고려중, 여름 훈련 돌입

과연뜰까? "성숙 마케팅"으로 돌아온 뚝따미쉐바


캐롤리나 코스트너 2012 세계선수권 SP


캐롤리나 코스트너의 2012 세계선수권 FS

7월 6일 포스팅 이후, 한국 선수 출전명단에 다시 변화가 있어 수정했습니다.

일정은 그대로입니다.

___________

2012 아시안 피겨 스케이팅 트로피가 8월 9일 부터 12일까지 대만 타이페이 아레나 아렉스 아이스 링크에서 열립니다.

ISU가 공인하는 이번 시즌 국제 대회 중 첫 대회로,

한국은 남여 노비스, 주니어, 시니어 부문에 총 35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입니다.


아시안 피겨 스케이팅 트로피 대회는 ISU가 인정 국제대회이기 때문에

ISU 챔피언쉽 대회를 위한 최소 기술점수 획득이 유효합니다.

(단 아시아 지역에 제한된 대회라 랭킹 포인트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한편,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자를 선정하는

주니어 선발전은 아시아 트로피가 열리기 전인

8월 4일~5일에 태릉실내빙상장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관련 포스팅: 2012-2013 주니어 그랑프리 일정 및 한국선수 배정


참가선수 명단 (변동된 선수 반영)

(출처: 대한빙상연맹 홈페이지

http://www.skating.or.kr/league/news.htm?section=view&tb_gubun=notice&Ctg=피겨&page=1&idx=9324

처음 올린 명단에서 2명의 선수가 바뀌어, 바뀐 명단으로 수정했습니다.

여자 베이직 노비스 A에서 임아현 선수 대신 이민영 선수가,

여자 베이직 노비스 B에서 송여진 선수 대신 신지훈 선수가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두번째 올린 명단에서 7월 7일 다시 1명의 선수가 바뀌고, 1명의 선수가 추가되었습니다.

바뀐 명단으로 다시 수정했습니다.

(포스팅 작성 후 다시 바뀐 명단인데 댓글 덕분에 알게되었네요...감사.)

여자 베이직 노비스 B에서 김은수 선수 대신 이다현 선수가,

남자 베이직 노비스 B에서 이승일 선수가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위의 각 부분별 요건은 국내 급수와 상관없이, ISU 국제 대회 나이기준에 의해 파견됩니다.

http://www.skating.or.kr/league/news.htm?section=view&tb_gubun=notice&Ctg=피겨&page=1&idx=9305


대회일정 (대만 시간 기준, 대만 타이페이는 한국 시간 -1 입니다.)

(출처: Asian Trophy announcement)

http://www.hksu.org/contents/upload/at12/Asian%20FS%20Trophy%202012%20Announcement_0515_Final.pdf


다음은 지난 시즌 2011년 8월 중국 동관에서 열린 아시안 트로피에서 거둔

한국 선수들의 주요 성적입니다.

http://www.hksu.org/contents/upload/at11/html/index.htm


여자 시니어부문: 박연준 우승, 곽민정 3위

남자 시니어부문: 김민석 4위, 김환진 5위  (1위는 얀한)

여자 주니어부문: 김해진 우승, 박소연 2위

남자 주니어부분: 이준형 2위, 이동원 3위 (1위는 진보양)

어드밴스드 노비스: 최다빈, 감강인 남녀 우승

여자 베이직 노비스 B:  김태경 우승, 베이직 노비스 A: 김규은 우승


2011 아시안 트로피, 한국 선수들의 경기 및 갈라영상 링크합니다.


박연준 프리


곽민정 프리


박연준 선수 인터뷰 및 시니어 여자 시상식


갈라

박연준


곽민정

김해진


박소연


이준형


이동원


김규은



이번 시즌 첫 국제 대회인 아시안 트로피에서의

한국 피겨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2010 밴쿠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조애니 로셰트(Joannie Rochette) 가 소치 올림픽을 목표로 컴피에 복귀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 언론 "위니펙 프레스" (Winnipeg Press)가 보도햇습니다.

http://www.winnipegfreepress.com/sports/other/rochette-pondering-return-to-olys-149967575.html

위니펙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로셰트는 다음과 같이 말했는데요.

"캐나다 올림픽 팀에 한번 더 캐나다 올림픽 팀의 일원이 되고 싶어요, 좀더 가벼운 마음으로 행복한 올림픽 경험을 해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것은 커다란 책무이겠지요. 저는 아이스쇼에 서는 것을 좋아하지만, 아이스쇼와 여행을 예전처럼 많이 할 수는 없을거에요.

"I would love to be on the Canadian Olympic team once more, for sure," "I would like to go back and have an Olympic experience that is more light on the heart, to have a happy Olympics. But at the same time, it's a big commitment. You cannot do shows and travel as much, but I love to do shows," 

로셰트는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후에 다시 돌아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알지만,

여전히 컴피에 복귀할 만한 컨디션을 갖추고 있다고 밝히며,

얼마나 자신이 스케이트를 좋아하며, 또다른 기회를 가지고 싶은지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이번 여름 강도높은 훈련을 통해 올림픽에 참가할 만한 상태가 될지 결정할 수있도록 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스타즈 온 아이스 2012 밴쿠버 조애니 로셰 Indestructible


현재 캐나다는 지난 세계대회에 출전한 아멜리에 라코스테 선수의 부진(17위)으로 인해

2013년 3월 자국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1장의 출전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세계선수권은 소치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아직까지는 조애니 로셰트는 세계대회 출전을 밝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캐나다 연맹은 개인 경기 뿐만 아니라 소치 올림픽에 처음 도입되는 단체 경기를 위해서도

캐나다 피겨의 약한 고리인 여자 싱글을 보강하려 해왔는데요.

관련 포스팅: 캐나다의 "김연아" 찾기 : 러시아, 한국, 일본에서 배우는 교훈?

이번 조애니 로셰트의 컴피 복귀 발언으로 인해 로셰의 복귀는 급물살을 타게 될 것 같습니다.

소치 올림픽 여자 피겨 부문은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연아 선수에 이어, 동메달 리스트 조애니 로셰까지

컴백할 것으로 보여 어느 올림픽 보다 더 뜨거운 경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새롭게 떠오르는 러시아와 미국의 주니어 선수들과의 대결이 이번 세계선수권부터 펼쳐질 예정입니다.


한편 남자 피겨는

이미 예브게니 플루쉔코와 브라이언 쥬베르가 지난 유럽 선수권을 통해 복귀한 데 이어,

조니 위어가 로스텔레콤 그랑프리 (러시아 그랑프리)를 통해 복귀할 예정이고.

에반 라이사첵도 스케이트 아메리카를 통한 복귀를 미국 피겨 협회와 조율중이라고 합니다.

관련 포스팅: 2012-13 피겨 그랑프리 일정 및 관전 포인트


이 포스팅은 7월초에 쓰여졌습니다.

11월 15일 자로 업데이트 한 

피겨 세계선수권 개최지 정보 및 티켓 구입 가이드를 링크합니다.


11월 15일 자 업데이트 링크

2013 피겨 세계선수권 개최지 정보 및 티켓 구입 가이드 (11월 15일 현재)

---------------


이번 2013년 피겨 세계선수권 (World Figure Skating Championships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 (London, Ontario) 에서

2013년 3월 10일에서 17일까지 열립니다.


상세 스케쥴이 업데이트 되지 않다가 

이 포스팅을 한 지 2달이 지난 9월초에 

드디어 확정이 되었는데요


한국시간으로는 (Korean Time)


3/14 (목)

0:00 페어 SP

4:45 개막식, 남자SP

23:30 여자 SP


3/15 (금)

6:15 아이스 댄스 SD


3/16 (토)

0:45 페어 FS

6:45 남자 FS


3/17 (일)

3:30 아이스 댄스 FD

8:00 여자 FS


3/18 (월)

3:00 갈라


캐나다 런던의 현지 시간 (Canada Ontario)스케쥴 

미국의 동부시간대(US Eastern Time Schedule)와 동일합니다.


3/13 (Wed.)

11:00 – Pairs Short Program

15:45 – Opening on Ice, Men Short Program


3/14 (Thur.)

10:30 – Ladies Short Program

17:15 – Ice Dance Short Dance


3/15 (Fri.)

11:45 – Pairs Free Program & Victory Ceremony

17:45 – Men Free Program & Victory Ceremony


3/16 (Sat.)

14:30 – Ice Dance Free Dance & Victory Ceremony

19:00 – Ladies Free Program & Victory Ceremony


3/17 (Sun)

14:00 - The Exhibition Gala 


한국은 각 종목 1명 혹은 1팀씩 최저 기준점 통과시 참가할 수 있습니다.

2013 세계선수권 최저점 기술점수 (SP와 FS 기술점은 각각 다른 대회에서 획득해서 무방함)

종목

 SP / SD

 FS / FD

 남자

 35

 65

 여자

 28

 48

 페어

 28

 45

 아이스 댄스

 29

 39


이번 대회는 2014년 세계선수권 뿐만 아니라 2014 소치 올림픽의 국가별 출전권을 결정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벌써부터 피겨팬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1명이 참가하는 한국의 경우

2013 세계대회에서 2위 안에 들면 올림픽 및 세계선수권에 3명, 10위 안에 들면 2명을 내보낼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세계선수권과 올림픽 출전권이 같으나,

1장이 주어지는 숫자가 다릅니다.


세계선수권은 2장 이상의 출전권을 따지 못한 국가에게 1명씩을 자동 배정한면서 단 위에서 이야기한 최저점 제한이 있고,

올림픽은 최저점 제한이 없는 대신

이전 시즌 세계대회에서 싱글은 24장, 아댄은 19, 페어는 16장의 출전권을 확정짓고,

여기에 들지 못한 국가들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올림픽 전 예선대회을 통해 싱글 6, 아댄 5, 페어 4 장을 배정합니다.


특히 이번 세계선수권은 지난 시즌 컴피를 스킵했던,

김연아 선수가 참가의사를 밝히게 되어,

대회가 가까워질 수록 티켓을 구하기 힘들것 같은데요.


김연아 선수는 2013 세계선수권에 참가하기 위해

국내 대회와 세계대회 최저점 확보를 위한 B급 시니어 대회 참가를

기자회견에서 밝힌바 있습니다.

관련포스팅: 김연아 선수 소치 올림픽 출전목표로 컴피 복귀 & 참가예상 국제대회 리스트

김연아 선수는 소치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를 할것이라고 밝힌바 있기 때문에

이번 세계대회에 김연아 선수가 출전한다면,

김연아 선수가 선수로 참여하는 마지막 세계선수권 대회가 될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2013년 세계선수권이 열리는 이름만 친숙하고 (혹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실제로는 생소한 캐나다 런던

세계선수권 예매에 대한 상세 가이드 되겠습니다.


우선 자세한 공식 홈페이지 링크

2013 세계선수권 대회 홈 페이지 http://worlds2013.ca/index.html



제가 사는 곳의 친구한테

캐나다 런던에서 열리는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을 가려고 한다고 했더니,

깜짝 놀라더군요...


"우와..런던? 영국까지 간다고? 너 진짜 피겨 광팬이구나..."

     "아니 캐나다 온타리오 런던....가까워"

"캐나다 온타리오에도 런던이 있어?"

    "어...자동차로 3시간 거리야.."


런던은 캐나다 국경지역인 이곳에서도 그리 잘알려진 도시는 아닙니다.


그래서 그런지

표를 예매할 때 최종 결제 버튼이 있는 페이지에

이런 문구까지 나오더군요.

"경기가 열리는 존 래뱃 센터는 온타리오 주 런던에 있습니다. 영국 런던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저도 가본적은 없지만, 여하튼 "온타리오주 런던"의 정보를 찾아보았습니다.

다운 타운 전경, wikipedia


인구는 36만명

경기가 열리는 3월의 평균온도는

밤평균 영하 4도에서 낮평균 영상 4도 사이입니다.

눈은 매우 많이 오고, 호수 주변에 있어서 바람이 심해서 체감온도는 계속 영하더군요.

(예년의 경우 온타리오 지방은 3월말까지 눈이 옵니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런던은 미국 디트로이트와 캐나다 토론토의 중간 정도에 있는데요.


런던 국제 공항을 이용하시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 합니다.

토론토나 디트로이트에서 갈 수도 있지만,

토론토에서 2시간

디트로이트에서 3시간 (2시간 30분 자동차 + 국경수속 30분)이니까요.


하지만, 비행기 표 값이 아마 토론토가 쌀거 같기는 합니다....아무래도 허브 공항이니까...

그리고 자동차 렌트하고 여러명이 가면 더 저렴할 수도...

비행기 티켓 예약시 온타리오 런던 행 비행기 값 vs. 토론토 비행기값 + 자동차 렌트 (or 고속버스) 잘 비교해서 선택하면 될 듯.


참고삼아 말씀드리면, 런던은 현 아이스 댄스챔피언

테사버츄와 스캇 모이어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위 지도에서 보듯이

아이스 댄스의 메카 디트로이트에서 3시간 정도의 거리라

쥬에바 사단, 카메렝고 사단, 그리고 새로 디트로이트 근교에 링크를 얻은 슈필반트 사단의

아이스 댄스 팀들에게는 홈링크와 다름 없을 듯 합니다.


경기장은 John Labatt Center 입니다.

주니어 캐나다 하키리그 (CHL)의 온타리오 리그에 속해있는

London Knights라는 하키팀의 홈구장입니다.


올림픽 링크 규격이 아닌

폭이 더 좁은 NHL 링크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밴쿠버 올림픽 때와 같은 규격입니다.)


출처: http://www.roamingtherinks.com/johnlabattcentre.htm

출처: http://www.ohlarenaguide.com/knights.htm


출처: http://www.robsarenatour.com/arenatour/?p=266


하키, 피겨스케이팅, 컬링 등의 링크 용도이외에도

콘서트 및 브로드웨이 대형 뮤지컬 공연 등에도 사용된다고 합니다.


한 블로그에 캐나다 주니어 하키 경기 관람기가 사진과 함께 경기장 분위기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http://www.robsarenatour.com/arenatour/?p=266


그런데 이곳의 좌석이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9,100 석에 불과합니다.

(2009 월드 미국 LA Staples Center 18,000명, 2010 월드 이태리 토리노 Palavela 12,000명, 2011 월드 모스크바 Megasport Arena 14,500명)

지난 스케이트 캐나다 때 옆자리에 앉았던 캐나다 팬분이

온타리오 런던의 링크는 좌석이 적고,

게다가 캐나다에서 열리는 대회라 토론토 등에서 많은 피겨팬들이 올것이기 때문에,

세계선수권 대회 예매를 빨리 해야한다고 했었는데,

정말일 것 같습니다.


여하튼 이번 세계선수권은

좌석도 적은 데다가

김연아 선수가 참가의사를 밝히게 되어,

대회가 가까워질 수록 티켓을 구하기 힘들것 같은데요.


아직 7개월여 남아 있고,

최근 개별 경기 표 판매가 연기되어서 그런지,

다행히도 표가 많이 남아 있더군요.


2012년 7월 3일 현재

12개 경기 패키지와 3개 경기 패키지 만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개별 경기의 티켓 판매는 곧 오픈 될 예정이었으나,

예선의 폐지와 함께 일정 확정이 되지 않아 연기되었다고 합니다.


(업데이트) 2012년 9월 18일 현재

여전히 개별 경기 티켓은 오픈되지 않았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10월 10일 오후 11시 (현지 시간으로 10월 10일 오전 10시)

에 오픈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싱글 티켓이 오픈 된 이후에는 

모든 경기를 볼 수 있는 올패스 패키지는 구입할 수 없다고 합니다.


3경기 패키지의 경우에 여자경기는 

1층은 매진 되었는지 구매가 안되고 2층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일단 가을에 시즌이 시작되면

좋은 좌석이 더 없을 것 같고,

어차피 가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눈물을 머금고,

표를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12경기 올패스 패키지는 너무 비싸기도 하고 해서 (1층이 1,366 달러, 2층이 1,140 달러 더군요.)

(올 패스에 비해) 다소 저렴한 3경기 패키지 (1층 463달러, 2층 383달러) 로 결정했습니다.

여자 싱글 쇼트, 프리 그리고 갈라 3경기를 선택해서 볼 수 있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았구요.


쇼트와 프리가 며칠 떨어져 하게 되면,

집에 갔다가 올수도 있어,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넷 예매 사이트에서는 좌석 선택이 불가능합니다.

가장 좋은 좌석을 준다고 하는데,

제 경험으로도 그 상황에서 가장 괜찮은 좌석을 지정해주더군요.


한편, 전화로도 구입할 수 있는데요.

북미에서의 (toll free) 1-866-455-2849

국제 전화는 1-484-875-7493. 인데,

작년의 스케이트 캐나다의 경우에는 들은바로는 전화로 예매하면

개인 취향에 따라 좌석을 좀더 선택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저는 그냥 인터넷으로 하기로 했는데요.

우선 좌석표 보시겠습니다.





우선 표 예매 사이트를 링크합니다.

인터넷 예매 사이트는 경기가 벌어지는 캐나다 온타리오 런던의 "존 래뱃 센터"의 홈페이지입니다.

http://www.johnlabattcentre.com/events/249


위 링크를 클릭하면



위의 화면에서

Buy Tickets 을 누릅니다.



말씀드렸던 것처럼

개별 경기는 아직 판매하지 않습니다.

추후에 판매할 예정이지만, 지난 스케이트 캐나다에서의 경험으로 미루어보면,

12경기 표와, 3 경기표에게 좋은 좌석을 미리 배정한 후

나머지 좌석을 개별 경기 좌석에 배정할 확율이 높습니다.

12경기 표와 3경기 표 중에 선택 하겠습니다.


3경기 패키지를 선택한 경우

우선 1층인지 2층인지 선택하고 (Best Available, Lower Bowl(1층), Upper Bowl(2층)

quantity 에서 몇 명일지를 선택한 후 (총 티켓수가 아니라 명수입니다. 즉 1명당 3장입니다.)

각 3개의 카테고리에서 하나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Gala - Ladies Free - Ladies Short 이렇게 고를 수 있지만,

같은 카테고리에 있는 Gala - 남자 프리 - 아이스 댄스 프리 이렇게는 고를 수 없습니다.




각 세개의 카테고리에서 하나 씩 총 3개를 고른 후

continue를 누르면,


각 티켓의 좌석값과 좌석 위치가 명시되어 나옵니다. (좌석번호는 시험삼아 해본 자리입니다. 제 좌석 아닙니다.^^)

아래는 2층 좌석 3 event 티켓 예매시의 스크린 샷입니다.



티켓 안내에 따르면 개별 티켓으로 살 때보다 15% 정도 싼 가격이라고 합니다.

1층(Lower Bowl) 과 2층 (Upper Bowl)이 있는데요.


1층 3 event ticket

여자 쇼트, 프리, 그리고 갈라 티켓해서 합계 463 달러 (캐나다, US 달러 구분없습니다.)

(표 취급비, 시설 사용료, 수수료 등 모든 금액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각 개별 티켓 가격도 명시되는데요.

여자 쇼트: 109.5 $

여자 프리: 149 $

갈라:        201.5 $

+ 취급료 (배송료가 아니라 부치는 수고료) : 3$


2층 3 Event ticket

여자 쇼트, 프리, 그리고 갈라 티켓해서 합계 383.50 달러 (캐나다, US 달러 구분없습니다.)

여자 쇼트: 87 $

여자 프리: 122.75 $

갈라:        170.75 $

+ 취급료 (배송료가 아니라 부치는 수고료) : 3$


그래도 역시 세계선수권이라 티켓값이 비싼 편이더군요.

참고로 작년 스케이트 캐나다의 경우, 경기 2개를 합쳐서 한 티켓으로 팔기도 했는데요.

여자 프리 + 페어  50$

남자 프리            50$

아댄 프리 + 갈라  60$

였습니다.


일단 쇼핑카트에 담고 (add to cart)

다음 화면에서 좌석을 확인 한 후 (check out)을 누릅니다.

결제 정보 입력 단계로 가면,



비자, 마스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데요.

카드정보 및 영어로 써야할 주소등을 결제하기 전에

미리 정리해 놓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왜냐하면 좌석을 선택하고

5분안에 결제를 마치지 않으면 좌석이 없어져서

다시 선택해야 합니다..

미리 회원을 가입하고 하는 것도 이러한 낭패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정보를 입력하면 확인을 누르면 되는데요...

여기서 잠깐....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한번 결제를 하면,

세계선수권은 환불 및 교환이 안됩니다.

페널티고 몇% 환불이고 이런거 없습니다.


일단 티켓 예매는 이렇게 하여 마쳤습니다.


표는 우편으로 2012년 가을에 보낸다고 합니다

윌콜 (현장에서 예매표를 받는것)은 3 이벤트 티켓 옵션에 없더군요.

예매후 일단 우편으로 표가 보내지면, 분실시 입장이 안됩니다.

주의해야 합니다.


일단 숙소에 관해서는

아직 정리를 못했습니다.

John Labatt Center 링크가 있는 Downtown 에는 Hotel Metro 등 걸어 갈 수 있는 호텔이 있기는 한데,

대부분 예약이 묶여 있습니다. 아마도 대회 주최측에서 요청한 듯 싶습니다.


다른 숙소들은 자동차로 15분 정도 걸리는 곳에 있습니다.

Ramada Inn London 등이 있는데,


숙소 및 교통편은 좀더 조사해보고 추가로 정보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내년 3월 캐나다 런던에서 만납시다...

(올림픽은 런던이 아닌 각자 집에서..M 방송국 말고 딴 방송으로...)

[1보]

김연아 선수가 오늘 가진 기자회견에서

향후 거취에 관해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 올림픽 출전 목표로 컴피 복귀를 선언했다.


김연아는 7월 2일 오후 3시 태릉선수촌 국제스케이트장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많은 고민을 했고, 현역으로 복귀할 경우의 성적에 대한 부담으로 많은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후배들과의 훈련을 하면서 자극, 동기부여도 받았다고 한다.


김연아 선수는

"기대치를 낮추고 오직 자신만을 위한 피겨를 목표로 삼으면 되지 않을까. 포기하면 나중에 그 결정이 후회와 아쉬움으로 남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한 후

"밴쿠버 금메달이 아닌 새 출발을 하도록 하겠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아닌 국가대표 김연아로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 전문 링크


[2보]


김연아 선수는 기자 회견의 질문 응답시간에

이번 시즌 참가여부에 대해

1개의 국내 대회와 작은 국제 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며

2013년 3월 10일부터 17일까지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리는

2013 피겨 세계선수권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연아 선수가 2013년 3월 캐나다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2011-12 시즌을 스킵하였기 때문에,

이번에 바뀐 최저점수 룰에 따라 기준 점수를 충족시키는 점수(기술점수 쇼트 28점, 프리 48점)를

이번 시즌 ISU 공인대회에서 받아야 한다.


이에따라 그랑프리 대회 대신,

시간상 여유가 있는 11월 이후부터 세계선수권 이전에 열리는

B급 국제 대회에 출전,

세계선수권 참가자격을 따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2013 세계선수권은

소치 올림픽 출전권을 결정하게 되는 대회로

한국은 이번 세계선수권에 남녀 싱글 각각 1명씩 출전할 수 있다.


[3보]


아직 코치 선임과 새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지 않은 관계로

이번 시즌 그랑프리는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대회의 작은 국제 대회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연아 선수는 특정한 국내대회와 국제대회에 대해 밝히지 않았지만,

2013년 세계대회를 목표로 한다면,

국내 대회의 경우 1월의 종합선수권 (한국 내셔널) 그리고,

국제 대회의 경우 12월 이후에 열리는 B급 대회에 참가하며 컨디션 조절과

이번 시즌부터 도입된 세계선수권 출전을 위한 최저점 자격 확보를 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9월 27일 이후의 B급 대회 일정과  국내 대회 및 세계선수권 일정이다


9월 27일~29일 Nebelhorn Trophy 2012 (독일)

10월 3일~7일 20th Ondrej Nepela Trophy (슬로바키아)

10월 4일~7일 Finlandia Trophy (핀란드)

10월 24일~28일 Cup of Nice (프랑스)

10월 30일~11월 4일 Crystal Skate (루마니아)

11월 6일~11일 Icechallenge 2012 (오스트리아)

11월 15일~18일 Warsaw Cup (폴란드)

11월 16일~18일 15th Merano Cup(이탈리아)

12월 5일~9일  NRW Trophy (독일)

12월 13일~16일 Golden Spin of Zagreb (크로아티아)

12월 18~22 Istanbul Cup (터키)

1월 3일~5일 1st New Year Cup (슬로바키아)

1월 8일~12일 6th Europa Cup "Skate Helena" (세르비아)

1월 10일~13일 Volvo Open Cup (라트비아)

1월 31일~2월 3일 Nordics (아이슬란드)  <== 누락되어 추가

2월 7일~10일 Barvarian Open (독일)

2월 7일~10일 Dragon Trophy & Trivoli Cup (슬로바키아)

2월 14일~17일 Hellmut Siebt Memorial (오스트리아0

2월 21일~24일 1st Citta di Trorino Trophy (이탈리아)

2월 21일~24일 Challenge Cup 2013 (네덜란드)


[10월 26일 업데이트]

12월 5일~ 9일 에 열리는 독일의 NRW 대회에 김연아 선수가 참가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관련 포스팅: 김연아 복귀무대는 독일 NRW 트로피 (12월 5일)


NRW 트로피에서 김연아 선수는 이번 시즌 새로운 프로그램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번 시즌 프로그램은 쇼트는 영화 "뱀파이어의 키스"의 OST

프리는 뮤지컬 "레 미제라블"입니다.

안무는 그동안 김연아 선수의 안무를 담당해왔던 데이비드 윌슨이 맡았습니다.

관련포스팅: 김연아 새 프로그램 음악, 쇼트 "뱀파이어의 키스," 프리 "레 미제라블"


한편, 김연아 선수는 지난 24일 기자회견에서 

어린시절 자신을 이끌어 주었던 

신혜숙, 류종현 코치를 이번 시즌의 코치로 결정하였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관련포스팅: 김연아 새코치는 신혜숙, 류종현 코치


김연아 선수는 NRW 트로피에 12월초 참가 후,

내년 1월 한국 피겨 내셔널(종합선수권)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이후 대회 일정

1월초 종합선수권 대회 (한국 내셔널)

3월 10일~17일 세계선수권 대회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



오프 시즌의 또다른 재미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다리는 것 이외에도

팀 경기인 페어와 아이스 댄스에서의

새로운 팀의 결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팀 경기는 본인의 노력 이외에도 어떤 파트너를 만나서

흔히 말하는 "케미"를 통해 어떤 팀웍과 퍼포먼스를 보여주느냐가 중요합니다.

(chemistry: 연인 간의 느낌 및 끌림으로 쓰지만, 피겨 팀경기에서는 스케이트 파트너 사이의 퍼포먼스에서의 어울림 혹은 팀웍과 우애의 뜻으로도 쓰입니다.)

이번 시즌에도 많은 페어팀들이 해체하거나 은퇴했습니다.

그리고 그에 따라 남게 된 선수들은 또 다른 파트너와 만나 새로운 팀을 만들고는 합니다.

 

이번 오프 시즌에 탄생한 미국의 페어 3팀을 소개하려 합니다.

미국도 사정은 다르지 않아, 페어는 그 선수 층이 아이스 댄스보다 더욱 얇아

한 팀이 깨지면 그 파장은 여러군데 미칩니다.

여름캠프에서 하는 빙빙 돌며 노래하다 의자에 먼저 앉는 게임 처럼

언제 어떻게 의자가 없어질 지 알 수 없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프 시즌 동안 파트너를 만나지 못하고 한시즌을 그냥 쉬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실 페어는 미국이 전통적으로 약한 종목 중의 하나입니다.

(캐나다의 여자 싱글 처럼...)

미국은 페어 부문에서 전통의 강호 러시아(구 소련)와 독일, 그리고 최근 중국의 강세 속에서

그 힘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올림픽 금메달을 아직 따지 못했고,

월드에서는 1950년(Karol Kennedy / Peter Kennedy)과 1979년(Tai Babilonia / Randy Gardner)에 단 두번 금메달을 땄을 뿐입니다.

최근에는 2002년 월드에서의 Kyoko Ina / John Zimmerman의 동메달 이후 10년째 포디움에 올라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페어 부문도 많은 관심을 받으며 다시 성장하고 있는데요.

언젠가 아이스 댄스처럼 미국 페어도 포디움을 휩쓸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사실 미국 아이스 댄스도 1986년에서 2004년까지 월드 포디움에 단 한명도 오르지 못하는 암흑기를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슈필반트 코치의 미국 이주와 함께 그가 키운 타니스 벨빈 / 벤자민 아고스토의 2005년 월드 은메달을 시작으로

그 이후 미국은 월드 아이스 댄스 부문에서 한차례도 포디움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2011년 월드에서는 드디어 메릴 데이비스/ 찰리 화이트가 미국 아댄팀 최초로 월드 챔피언에 오릅니다.

오늘날 디트로이트는 단연 아이스 댄스의 메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아이스 댄스가 러시아 코치를, 기계체조가 루마니아 코치를 영입하여

포디움의 제일 높은 곳에 올라서게 된 것처럼,

페어도 곧 중국 코치를 엽입하게 될까요?


다시 페어 이야기로 돌아오자면,

이번 오프시즌에 새로 만들어진 주목할 만한 페어 세 팀이 있습니다.

파트너를 찾지 못해 지난 시즌 컴피를 쉬었던 3명의 선수가 각각 파트너를 찾아 이번 시즌에 돌아옵니다.

 

이번에 새로 탄생한 미국의 페어 커플은

케이틀린 얀코스카스 (Caitlin Yankowskas) & 조슈아 건  (Joshua Reagan)

키리 바가 (Kiri Baga) & 테일러 토스 (Taylor Toth)

린지 데이비스 (Lindsay Davis) & 마크 라드윅 (Mark Ladwig)

입니다.

 

먼저 주목할 만한 팀은

케이틀린 얀코스카스 & 조슈아 리 팀입니다.

2011년 내셔널 페어의 시니어 챔피언과 주니어 챔피언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팀입니다.

얀코스카스 선수(90년)는 2011년 내셔널에서 존 코플린(85년생)과 함께 우승을 차지 했는데요.

얀코스카스 & 커플린 2011 미국 내셔널 프리

 


2011 내셔널 페어 백스테이지 스토리

경기 순서대로 데니 & 바렛(3위) / 말리 & 브루벡커 (4위) / 얀코스카스 & 커플린 (1위), 에보라 & 라드윅(2위) 

 

하지만 얀코스카스와  커플린 팀은 최고의 성적을 올린 2010-2011 시즌 후 갑자기 4년간의 파트너쉽을 정리해

피겨팬들을 의아하게 만들었습니다.

 

미국 피겨팬들 사이에서는, 자신의 파트너였던 바렛이 은퇴한 케이디 데니가 적극적으로 커플린에게 제안해서

얀코스카스 & 커플린 팀이 깨졌다는 이야기들이 돌았고,

이에 따라 새로운 팀인 케이디 데니 & 존 커플린 안티가 생기고, 얀코스카스를 지지하는 팬들이 많았는데요.

 

존 커플린이 케이디 데니와 파트너를 이루어 2012년 내셔널에서 우승할 때

파트너를 구하지 못한 얀코스카스 선수는 경기를 관전하며 ice network 인터뷰에 모습을 비춰

데니 & 커플린 안티(hater)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1년 동안 컴피티션을 쉬게 된 얀코스카스는 드디어

새로운 파트너를 만나게 되었는데요.

 

바로 조슈아 리건(89년생)입니다.

조슈아 리건은 지난 시즌 미국 내셔널 주니어 싱글에서 은메달을 딴 애슐리 케인과 페어팀을 이루고 있었는데요.

애슐리 케인과 결별하면서

이번에 얀코스카스와 팀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애슐리 케인은 싱글과 함께 페어도 계속 병행할 예정이라 새로운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합니다.)

리건 & 케인 팀은 2011 내셔널 주니어 페어에서 1위, 2012년 내셔널 시니어에서 6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30대 초반까지 현역에서 활동하는 페어의 특성상

얀코스카스 & 리건 팀은 젊은 팀임에 틀림없습니다.

호흡을 맞출 기간이 필요하겠지만,

새로 생긴 팀들중 이번 시즌 가장 기대를 모으는 팀입니다.


얀코스카스 & 리건 팀이 지난 시즌의 내셔널 챔피언인

데니 & 커플린 팀에 도전하며

이번 미국 내셔널에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많이 기대가 됩니다.


또한 이들은 이미 이번 시즌 그랑프리 Cup of China에 초청되었습니다.

COC에는 수이&한, 팡&통, 다카하시&트란, 가와구치&스미르노프 팀 등이 참여하는데요.

얀코스카스 & 리건 팀의 가세로 이번 시즌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듯 합니다.

(관련 포스팅: 2012-2013 그랑프리 일정 및 관전 포인트)

 

이런 기대를 보여주듯이 벌써 이들의 연습 영상이 떴네요. 


이들의 인터뷰와 갈라 영상을 유튜브에서 발견했습니다. 포스팅 작성후 추가로 링크합니다.



두번째로 소개할 팀은

키리 바가 & 테일러 토스 팀입니다.

 

키리 바가(95년생)는 미 내셔널 여자 싱글 노비스 챔피언 출신으로 이번에 처음으로 페어를 하게 되었는데요.

그동안 잦은 부상으로 미국 팬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해외 포럼 유저들 사이에 키리 바가는

키가 작은 관계 (152 cm) 로 페어로 전환하기에 가장 좋은 선수로 언급되고는 했었는데,

이번 시즌부터 페어와 싱글을 겸업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키리 바가는 2012년 내셔널 여자 시니어에서 10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녀의 페어 첫 파트너는 테일러 토스(88년생) 입니다.

테일러 토스는 펠리시아 장 선수와 파트너를 이루어 2010년 미 내셔널 페어 주니어챔피언이 되었는데요.

 

 

2011년 초에 장 선수와 파트너쉽을 정리한 후 2011-12 시즌을 파트너를 찾지 못해 컴피를 쉬게 됩니다. 

(한편 펠리시아 장 선수는 네이선 바톨로메 Nathan Bartholomay 선수와 파트너를 이루어 내셔널 시니어 8위를 기록합니다.)

키리 바가가 페어가 처음이라, 페어 승급 심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주목할만한 페어팀입니다.

 

스케이트 디트로이트에서 찍은 프리 프로그램입니다. 포스팅 후 추가합니다.

새로 페어를 시작한 키리베가를 염두에 둔다면, 짧은 기간에 많은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링크합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팀은

린지 데이비스 & 마크 라드윅 팀입니다.

 

마크 라드윅(80년생)은 10년동안 파트너였던 아만다 에보라가 은퇴함에 따라

소치를 목표로 다시 새로운 파트너를 찾아야 했는데요.

라드윅이 만난 파트너는 린지 데이비스입니다.

 

린지 데이비스(92년생)는 2010 내셔널에서 주니어 3위를 기록한 선수로

한국계 스케이터인 남나리(남나리 선수는 싱글에서 페어로 전향한후 고질적인 엉덩이 부상으로 일찍 은퇴했습니다.)와

파트너이기도 했던 테미스토클레스 레프테리스와 팀을 이루어

2010-2011 시즌 파트너를 이루어 2011년 내셔널에서 8위를 기록했는데요.

 

린지 데이비스 & 테미스토클레스 레스테리스 2011 인디 챌린지 FS



 

2011년 여름 인디챌린지 이 후 레프테리스와 결별한 후

파트너를 찾지 못해 지난 시즌 컴피를 쉬었습니다. 

 

마크 라드윅은 아만다 에보라와 함께 보여주었던 우아한 프로그램과

그의 성실하고 겸손한 태도 그리고 스케이트에 대한 열정으로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데요. 

새로운 팀에 대해서도 해외 포럼에서 많은 성원과 관심을 보내고 있습니다.


데이비스 & 라드윅 팀은 인디 챌린지에 참여한 후,

이번 그랑프리 NHK 트로피에 참가하여 국제 컴피에 첫 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아만다 에보라마크 라드윅

2010년 미국 내셔널 경기 프리 프로그램을 링크합니다.

음악은 라흐마니노프의 Piano Concerto No. 2 in C Minor 입니다.


내셔널에서 2위를 기록한 이들은

밴쿠버 올림픽에 미국 대표로 진출해 10위를 기록합니다.

 

컴피를 은퇴하고 학생으로 새로운 길을 걸어가는 아만다 에보라와

새로운 파트너와 또다른 목표를 향해 다시 링크에 서는 마크 라드윅에게 행운을 빕니다.


ps.

데이비스 & 라드윅 팀의 이번 시즌 쇼트 프로그램 음악입니다.



ps 2. 위의 음악을 듣고, 어떤 프로그램일까 궁금했었는데,

마침 지난 주 23일 Fort Myers Skatium 에서의 데뷰 경기 영상을 발견했습니다.

데이비스 & 라드윅 팀의 쇼트 프로그램 링크 합니다.

http://www.news-press.com/videonetwork/1704051830001/Mark-Ladwig-and-Lindsay-Davis

주니어 그랑프리에 관한 상세 안내와 참가 서류가 ISU 홈페이지에 릴리스 되었습니다.

(글 작성시 6월 22일 현재 JGP 크로아티아는  릴리스가 안되었지만, 7월 6일 현재 업로드 되어있어 추후 반영했습니다.)

http://www.isu.org/vsite/vnavsite/page/directory/0,10853,4844-151840-169056-nav-list,00.html



주니어 그랑프리는 매년 개최지가 새로 정해집니다. 2012-13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일정 및 개최지입니다.

한국 선수의 참가 가능 명수를 각 대회별로 명시했습니다.


기간 (2012년)

 대회명

개최지

 한국 선수 참가 가능

비고

 여자

남자

아댄

페어

  8/ 22 ~26

 JGP Courchevel  프랑스 쿠르체벨

1

 

 

 

 갈라 있음

  8/ 29~ 9/ 2

 JGP Lake Placid

 미국 뉴욕주
 레이크 플레시드

1

1

 

1

 페어 있음

  9/ 12 ~16
 JGP Austria

 오스트리아 린쯔

1

1

1

1

 페어 있음

  9/ 22 ~24

 JGP Bosphorus

 터키 이스탄불

1

1

 

 

 갈라 있음

  9/ 26 ~30

 JGP Senčila Bled Cup

 슬로베니아 블레드

1

1

 

 

 

  10/ 3 ~7
 JGP Croatia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1

1

1

1

 페어 있음

  10/ 10~14

 JGP Pokal der Blauen Schwerter (Blue Sword Cup)

 독일 드레스덴

1


 

 

 페어 있음
  12/6 ~9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러시아 소치

7

5

2

3 (0) 

 


표에 명시한 것처럼

여자는 7개 모든 대회에 1명씩 참가하고,

남자는 5개 대회에 참가

아이스댄스는 2개 대회에

페어는 3개 대회에 참가가 가능합니다.


주니어 그랑프리 국가별 참가자수는

직전 시즌 주니어 월드의 국가별 성적(각 국가별 최고성적자의 순)에 의해 결정됩니다.

이번 시즌 한국의 주니어 그랑프리 배정도

2012년 민스크 주니어 월드 성적에 의해 결정되었습니다.

김해진 선수는 국가별 순위 5위를

이준형 선수는 국가별 순위 11위를

기록한바 있는데요.


지난 시즌 기준이 7위~12위가 6장이었던 것에서,

이번 시즌에는 7위~10위가 6장, 11위~프리 통과자가 5장으로 세분화되어서,

최종적으로 여자는 7장을, 남자는 5장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 한국은 여자 5장, 남자 4장을 배정받은 바 있습니다.)


아이스 댄스의 경우

주니어 월드에 참가하지 않은 경우 2장을 배정하기 때문에 2장을 배정받았구요.


페어의 경우는

주니어 월드에 참가하지 않은 경우 3장을 배정하기 때문에 3장을 배정받았습니다.

하지만, 페어는 현재 팀이 없는 관계로

(아이스 댄스 육성팀 2차 오디션에 참가한 감강인 선수와 김민지 선수가 페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만..)

남은 기간상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 참가하기는 힘들듯 합니다.


결국 여자 7, 남자 5, 아이스댄스 2개 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두번 이상 참가해야 주니어 그랑프리 포인트가 쌓여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할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에,

여자 3명이 2번씩 참가 + 1명의 1번참가

남자 2명이 2번씩 참가 + 1명의 1번참가

이렇게 결정될 것 같습니다.

아이스 댄스의 경우 1팀의 2번 참가도 가능하지만,

처음 참가하는 시즌이기 때문에 각팀의 경험을 위해서 2팀의 1번씩 참가도 유력합니다.


주니어 그랑프리에 참가할

한국 대표는 예년의 경우 8월초에 열리는 주니어 선발전 결과에 따라 선정해왔습니다.

5급~8급의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는데요.

지난 4월의 1차 승급시험에서 많은 스케이터들이 5급 이상에 진입함에 따라

이번 시즌 주니어 선발전에는 지난 시즌과 비교하여 많은 선수가 출전할 듯 합니다.


2011 주니어 선발전 장면, "슈퍼맘 스토리"에서 캡쳐


2011-2012 주니어 선발전은

2011년 8월 3일~4일에 열린 바 있고,

여자  11명, 남자  6명이 참가하여

성적순에 따라

여자는 김해진 (2 대회), 박소연 (2 대회), 이호정(1 대회) 선수가

남자는 이동원 (2 대회), 이준형 (2 대회) 선수가

2011-2012주니어 그랑프리 한국 대표로 선발된 바 있습니다.


주니어 그랑프리 나이제한과 5급이상의 스케이터들을 고려할 때

이번 주니어 선발전에는 최대 여자 34명, 남자 8명까지 참가가능 할 듯 합니다.

그리고 남녀싱글뿐만 아니라 아이스 댄스 부문도 열릴 예정입니다.



주니어 그랑프리의 나이제한은

여자 싱글, 남자싱글 그리고 여자 페어선수 및 여자 아이스 댄서의 경우

1993년 7월 1일~ 1999년 6월 30일 사이에 태어난 스케이터에 한해 출전할 수 있습니다. (7월 1일 0시 기준, 만13세이상 만19세 미만)

남자 페어선수 및 남자 아이스댄서의 경우 (7월 1일 0시 기준으로 만13세 이상 만21세 미만)

1991년 7월 1일~ 1999년 6월 30일 사이에 태어난 스케이터에 한해 출전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주니어 선발전 참가가능 명단입니다.


여자 (5~8급, 나이가능)

 급수 이름
 5급

 기민주, 김나영, 김혜린, 박세연, 박소현, 양시진, 이문정, 이연수, 이현지, 정유진, 최고은, 최다혜, 최원희

 6급

 김규은, 김나현, 김태경, 안지영, 이태연, 정희라, 조경아, 최진주 (클라우디아 뮬러)

 7급

 박경원, 서채연, 송여진, 윤예지, 이호정, 임소연, 채송주

 8급

 곽민정, 김해진, 박소연, 박연준, 변지현, 최휘

이중 곽민정 선수(94년 1월), 윤예지 선수(94년 11월), 서채연 선수(96년 1월)는 작년 주니어 선발전에 출전하지 않고,

4대륙 및 세계선수권 등의 시니어 대회에 출전한 바 있습니다.

최진주(클라우디아 뮬러) 선수의 경우에는 아이스 댄스 선발전에 출전여부가 중요하겠네요.


남자 (5~8급, 나이가능)

급수  이름
 5급

 김재민

 6급  감강인, 변세종
 7급

 감강찬

 8급

 김진서, 김환진, 이동원, 이준형


아이스 댄스는 2팀이 출전할 듯 한데요.


이세진(97년 7월) & 전태호(94년)

레베카 김 (98년 1월) & 키릴 미노프  (93년)


레베카 김 & 키릴 미노프 팀의 경우

레베카 김 선수가 한국 국적이라, ISU 주최 대회의 경우 팀 경기는 파트너의 국적 중 한명의 국적을 대표해서 나갈 수 있습니다.

또한 키릴 미노프 선수의 경우 팀 경기의 경우 남자 선수는 만 21세 미만(1991년 7월 이후)의 경우 참가 가능하기 때문에

나이 제한에도 걸리지 않습니다.


한편 최진주 선수는 파트너를 찾는 중이고, 

미국에서 훈련중인 민유라 선수 팀의 경우는 이번 시즌에는 주니어 선발전 참가 계획이 아직 없다고 합니다.

1차 육성팀 중의 하나인 김지원(99년) & 오재웅(99년 7월) 팀은 나이가 어려서,

그리고 지난 2차 육성팀 선발전에 나왔던 그레이스 조 & 드미트리 포노마레프 팀은 나이가 넘어,

주니어 그랑프리 참가자격이 없습니다.



ps. 1.

한편 ISU는 매년 주니어 쇼트 프로그램 및 주니어 아이스 댄스 쇼트 댄스 필수 과제를 지정하는데요.

2012-13 시즌 과제는

남여 싱글은 스텝과 연결된 플립(Flip) 단독 점프(더블, 혹은 트리플) 입니다.

(참고로 지난 시즌 과제는 스텝과 연결된 러츠 단독 점프였습니다.)

상세 링크: http://www.usfsa.org/Content/Future%20Seasons%27%20SP%20Requirements.pdf

이것은 지난 시즌과 달리 쇼트프로그램 콤비네이션 점프에

3Lz + 3T (혹은 3Lo)를 넣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니어 아이스 댄스 쇼트댄스에 쓰일 패턴댄스

블루스 (Blues)입니다.


ps. 2

이번해 부터 바뀐 조항으로

같은 종목에 주니어 그랑프리와 시니어 그랑프리에 동시에 참가할 수 없습니다.

이에 따라 10-11, 11-12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와 시니어 그랑프리에 동시 출전했던 수이/한 조와 같은 경우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랑프리를 제외한 다른 대회 (월드나 4대륙 등등..)는 주니어 시니어로 교차 출전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지난 시즌까지 시니어 대회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 선수의 이번 시즌 주니어 대회 출전도 예전처럼 가능합니다.

2012~2013 피겨 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일정 및 엔트리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그랑프리는 10월 19일부터 매주 주말 

미국, 캐나다, 중국, 러시아, 프랑스, 일본에서 차례로 열리고

12월 6일부터 러시아 소치에서 그랑프리 파이널이 열립니다.

 

 

 

 

페어와 아댄은 기존의 라이벌 구도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남자싱글의 경우는

조니위어, 예브게니 플루쉔코, 에반 라이사첵의 복귀 혹은 복귀 확정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들의 목표가 소치 올림픽인 것은 당연하겠지요.


여자 싱글의 경우 남자싱글과 달리

새로 등장하는 주니어 선수들이 데뷰하면서,

작년의 시금털털한 시즌 보다는 조금 더 재미있는 그랑프리가 될 듯 합니다.


일단 각 종목별로 엔트리 소개하고...

재미있는 대회와 관전 포인트 간단하게 짚어보겠습니다.

(그랑프리 파이널은 진출자가 확정되면 연말에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


여자싱글)


주니어 월드 포디움 3인방,

율리아 리프니츠야, 그레이시 골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시즌 이미

그랑프리에 선보이며 스케이트 캐나다와 TEB를 거머쥔 뚝따미셰바가 가담합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반대방향으로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엘리자베타 뚝따미쉐바.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그레이시 골드

 

지난 시즌의 노장들과 복귀한 스케이터가 이들의 거센 도전을 방어하기 위해 돌아옵니다.

왼쪽 부터 시계반대방향으로 캐롤리나 코스트너, 아사다 마오, 안도 미키, 알레나 레오노바, 스즈키 아키코, 애슐리 와그너 

 

1) 스케이트 캐나다 : 캐나다에 모인 신동"들"


한 때 신동소리 안 들어본 피겨 스케이터 있을까만은...


그래도 이번 스케이트 캐나다에는 대표적인 현재의 신동들과 옛날의 신동이 모두 모였습니다.

그레이시 골드, 엘리자베타 뚝따미셰바 그리고 캐롤라인 장


작년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화려하게 데뷔하며 첫 그랑프리 출전에 1위를 차지한

스캣 캐나다 디펜딩 챔피언 뚝따미셰바

이제 드디어 그랑프리에 데뷔하는 그레이시 골드

한 때 촉망받는 신동이었으나, 성장통을 혹독하게 겪었던

이제 점프를 가다듬고 다시 링크 위에 선 국화꽃 아니 펄 스핀의 캐롤라인 장

관련 포스팅 링크 - 피겨 포럼에서 통하는 영어 "GOLD Fever"

 

하지만, 신동들의 대결에 대기만성형 스케이터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스즈키 아키코가 스케이트는 신동은 그저 신동일뿐이라는 교훈을 줄지도 모릅니다.


라코스테와 파뉴프에게 매번 배신당한

캐나다가 기대하는 새로운 유망주 케이틀린 오스몬드의 

데뷔 무대가 어떻게 펼쳐질지도 또다른 관전 포인트 (관련 포스팅: 캐나다의 '김연아' 찾기)

 

한편 트윗에 벌써 멘션 날린 그레이시 골드..

."Great morning! I'm going to Canada and Russia =) Excited to be part of the GP this year! Thanks to ISU/USFS for the opportunity!"

(굉장한 아침이네요!!! 캐나다와 러시아에 가게되었어요.^^ 올해 그랑프리에 참가하게 되어 너무 흥분됩니다. 기회를 준 ISU와 미국 피겨협회에 감사드립니다!)


2) 컵 오브 차이나 : 러시아의 소용돌이 그리고 장강의 옛물결


담당 코치도 "아직 성장하지 않아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이야기한

리프니츠카야가 어떻게 오프시즌을 보내고 성장통을 이겨낼지도 관심사이지만,


점프의 구조적 문제점이 갈수록 드러나고 있는 아사다 마오와

전략의 귀재 모로조프 없이 다시 컴피복귀를 선언한 안도미키,

그리고 최고의 시즌을 보낸 디펜딩 월드, 그파 챔피언 캐롤리나 코스트너가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도 자못 기대가 되네요.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의 소용돌이를 지켜볼

장강의 옛물결 안도미키, 아사다 마오 그리고 캐롤리나 코스트너 표정이 궁금해집니다.

"한 때 우리도 너처럼 팡팡 점프를 뛰고는 했었지..."


ps 1. 이 글을 포스팅 한 후 해외 포럼(FSuniverse)에서 본 바에 의하면 

리프니츠카야는 만약 시니어 갔다가 주니어 돌아 오는 유턴에 대한 금지 조항이 6월 초 ISU 총회에서 통과되면,

시니어 GP 참가 취소하고 주니어 GP 및 주니어 월드 갈 계획이라고 하네요.

이 조항은 이번에 거의 통과될 것 같기 때문에, 아마 리프니츠카야는 시니어 데뷔를 내년 올림픽 시즌으로 늦출 가능 성이 큽니다.

그렇다면 컵오브차이나는 장강의 옛물결끼리 흘러갈 듯.


ps 2. 역시 러시아 피겨 협회가 꽁수를 안 쓸리가 없었죠.

6월 초에 가결된 ISU 정기 총회에 따라

주니어 유턴 조항은 부결되고,

시니어 그랑프리 나이제한이 14세에서 15세로 바뀌었으나, 2014-2015 시즌부터 적용되는 관계로

리프니츠카야는 시니어 GP 및 주니어 월드에 참가하려는 당초의 계획대로 시즌에 참가하게 될 듯.

시니어 그랑프리 나이제한에 대해 2014-15 시즌부터 적용하는 수정안을 제시한 것이 러시아 협회라고 합니다.

장강의 옛물결 vs. 러시아의 소용돌이는 러시아 협회의 정치력 때문에 매치 성사.

이른바 리프니츠카야 결의안이라고 불러도 될 듯 합니다...

 

* 기술적으로 주목할 점.


이번시즌은 그레이시 골드, 리프니츠카야 등의 주니어들의 가세로

이제 3+3 없이는 탑랭크가 되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것도 3T+3T 가 아니라 3Lz + 3T 혹은 3F + 3T/3Lo는 되어야 대접을 받을 듯 싶네요.

 

트리플 악셀의 경우

지난 시즌 아사다 마오는 매번 회전수를 채우지 못했죠. 

뚝따미셰바는 오프시즌 트리플 악셀 연습을 공언해 왔습니다.

지난 주니어 월드 기자회견에서도 트리플 악셀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데요.

소트니코바는 꾸준히 연습해 오고 있지만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고,

리프니츠카야는 트리플 악셀은 시도하고 있지 않다고 하면서 "차라리 쿼드토를?" 이라는 농담을 했습니다.

한편 그레이시 골드도 트리플 악셀을 하니스(점프용 보조기구)를 이용하여 연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포스팅 링크: 주니어 월드 여자 싱글 기자회견

 

하지만 이들 주니어들 중 누가 오프 시즌 동안 완성시켜서

실전에서 시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데요.

역시 이번 시즌 관건은 트리플 악셀보다는 고급 3+3 점프일 것입니다.


* 그 외에...

애슐리 와그너는 드디어 almost girl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될까요?

지난 시즌 뚝따미세바와 리프니츠카야에게 밀렸던 소트니코바의 운명은?

알레나 레오노바를 위해 스코어 지상주의 모로조프는 안무를 무시한 그 어떤 기발한 전략을 가져올까요?

코스트너는 어떠한 방식으로 지난 시즌과 완전히 다른 게임이 된 이 험난한 시즌을 이겨나갈까요?


우리 국대들은 언제 쯤이나 되어야 출전할 수 있을까요? (관련 포스팅: 그랑프리 그리고 ISU의 꼼수)

그리고....역시 김연아 선수 없는 그랑프리는...쯔업...


* 관련 포스팅

시니어 월드 여자 프리뷰

주니어 월드 여자 프리뷰



남자싱글)

 

이번 그랑프리 시즌은 패트릭 챈의 독주를 막기 위해,

패트릭 챈의 쇼트 프로그램

지난해 패트릭 챈을 먼 거리에서나마 위협해온 다카하시 다이스케가 여전히 참가하고,

떠났던 용사들 중 조니 위어는 참가 확정, 플루셴코는 거의 확정 그리고

에반 라이사첵도 스케이트 아메리카 참가를 놓고 미국 피겨 협회와 여전히 (작년부터) 협상중이라고 하니...

이번 시즌은 미리 보는 소치 올림픽 (혹은 밴쿠버 연장전) 일 듯 싶네요.

 

지난 밴쿠버 올림픽 포디움, 왼쪽부터 예브게니 플루쉔코, 에반 라이사첵, 다카하시 다이스케

 

1) 컵 오브 러시아 : 모스크바의 혈투


패트릭 챈, 미칼 브레지나, 아르투르 가친스키, 코즈카 다카히코, 돌아온 조니 위어 

마지막으로 아직 미정이지만 거의 확실시 되는 예브게니 플루센코로 화룡점정.

이번 남싱 그랑프리 시리즈는

로스텔레콤 컵 (러시아)이 하이라이트가 될 것 같습니다.

 


2) NHK 트로피 : 미야기배 도전자 결정전 


하지만,

모스크바에 없는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지난 시즌 꾸준히 패트릭 챈에게 도전장을 던졌으나

번번히 2위에 머물렀던 반챈 연합전선 3인방


하뉴 유주르, 다카하시 다이스케, 하비에르 페르난데즈입니다.

팀 트로피에서의 승리로 챈을 꺾었다고 이야기하기에는 겸연쩍은 다카하시

월드의 신데렐라 하뉴 유주르

시즌 초반 스캣 캐나다에서 거의 챈을 꺾을 뻔 했던 스페인의 희망 하비에르 페르난데즈

게다가 이번 시즌 하뉴와 페르난데즈는 토론토의 크리켓 클럽에서 브라이언 오서의 코치를 같이 받게 되는

팀동료가 되었습니다.

 

지난 월드 에서의 포디움. 왼족에서부터 다카하시 다이스케(은), 패트릭챈(금), 하뉴 유주르(동)

 

지난 스케이트 캐나다 에서 패트릭 챈에 이어 은메달을 딴 하비에르 페르난데즈(가운데), 그리고 동메달리스트 다카하시 다이스케 (왼쪽) 

 

패트릭챈이 자신의 전성기를 이끌어준 크리스티 크랄 코치와 헤어진 혼란기를

이들이 치고 들어갈 수 있을까요?

그 전에 일단 미야기배 도전자 결정전에서 승리해야 파이널에서 챈과 맞붙을 수 있겠죠.


* 기술적으로 주목할 점


역시 이번 시즌도 쿼드는 대세...

이제 쿼드없이는 탑싱이 될 수 없습니다.

4T 뿐만 아니라, 4S, 4Lz 등이 자주 시도 될 것이고.

4T + 3T의 도전도 계속될 것입니다.


* 그 외에


이미 월드에서 부활의 몸짓을 보여준 돌아온 올드 스쿨 브라이언 쥬베르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런지?

부상으로 잊혀졌던 자약룰 전도사 오다 노부나리도 다시 돌아옵니다.

똘기의 플로랑 아모디오는 또 어떤 프로그램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줄지...

무서운 주니어 월드 포디움, 얀한과 조슈아 패리스는 이번 시즌 시니어 그랑프리에 합류하지 않았습니다.

올림픽 시즌 그들도 나타납니다.


* 관련 포스팅

시니어 월드 남자 프리뷰

주니어 월드 남자 프리뷰

 

아이스 댄스) 


테사 버츄/ 스캇 모이어

메릴 데이비스/ 찰리 화이트

페샬라 / 부르자 조는 그랑프리에서 각각 시드를 배정받아 서로 만나지 않습니다.

거의 세 팀이 각각 우승을 나눠 가질 것이 유력한 가운데

끝판왕은 파이널에서 결정.


지난 니스 월드에서의  3팀의 포디움 사진

 

 

중국 그랑프리에서 만나는

위버/포제 페샬라/부르자 한집안 싸움이 눈길을 끕니다.


왼쪽부터 앤드류 포제, 케이틀린 위버, 파비앙 부르자, 나탈리 페샬라

크리로바/카메렝고 부부의 디트로이트 클럽에 합류한 후 지난 시즌 부터 급격한 상승세를 보인

(그러나 캐나다에서나 클럽에서나) 만년 2위였던 위포조가 드디어 페부조를 이기게 될까요?

버모 vs. 찰메의 라이벌 구도에

위포 vs. 페부의 라이벌 구도가 추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심심한 이번 아이스 댄스 그랑프리의 사실상의 하이라이트 되겠습니다.

한편 시부타니의 버모 (러시아 GP)와 찰메(일본 GP)에 대한 도전은 물론,

일리닉/ 카찰차포브의 버모, 찰메에 대한 도전 역시 좀 버거워 보입니다.


이번 대진의 아쉬운 점이라면

같은 디트로이트에 있는

주에바/슈필반트 사단 vs. 크릴로바/카메렝고 사단의

아댄계 패권 대결이


단 한번

위포 vs. 찰메 (미국 GP) 밖에 없다는 점...


시부타니조 vs. 위포 or 페부 조의 No.3 대결이

한번 정도 있었어도 좋았을 텐데...


* 기술적으로  주목할 점.

현란한 리프트와 스텝 속도전의 치킨 게임은 계속 될 듯.


* 그 외에

여전히 하지만 이번에도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은

언제까지 버모 찰메는 같은 지붕안에 있을 것인가 하는 점....

지금 같아서는 한 팀이 크릴로바 카메렝고 팀에게 지지 않고서는 소치까지 죽 같이 갈 태세.

(여하튼 그 동안 아크틱 스케이팅 클럽에서 민유라 선수가 많이 배우기를...)


왼쪽부터 테사버츄, 찰리 화이트, 메릴 데이비스, 스캇 모이어...음 이런 조합도 괜찮네...

 

* 관련 포스팅

월드 아이스 댄스 프리뷰


페어)


사브첸코/졸코비,

볼로소자/트란코프,

가와구치/스미르노프

3자 대결은 각각 시드 배정을 받은 관계로 파이널까지 연기!!!!


지난 시즌 그랑프리 파이널의 3강 포디움, 간발의 차이로 은메달에 머문 트란코프 (뒷줄 왼쪽)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지난 월드에서도 볼트 조는 쇼트경기 도중 데스 스파이럴에서 트란코프가 넘어지면서

사졸조에게 패배했는데요.


사졸조 전적 1승 12패의 절대약세 트란코프의 복수혈전

역시 그랑프리 파이널 까지 연기됩니다.

14번째 도전은 러시아 소치 홈 그라운드에서...

 

 

한편 그랑프리 시즌 동안은 이들 3강에 대한 중국의 반격이 시작됩니다.


지난 월드에서 통지안의 연이은 실수로 포디움에서 떨어진

여전히 신혼 팡칭/통지안 일명 팡통조


장단의 은퇴로 여자 파트너가 바뀐

펑쳉/장하오 조


그리고 지난 시즌

주니어와 시니어를 오가며

더블헤더 계속 뛰듯 가장 바쁜 한해를 보내다

결국 시니어 월드에서 연료통이 바닥났던

수이 웬징/ 한 콩  일명 수이한조


이들이 3강에 도전장을 내밉니다.


그리고 일본 다카하시/트란조가

지난 월드 때의 포디움이 운이 아니었음을 증명해야 합니다.




* 기술적으로  주목할 점

수이한 조는 주니어 월드에서 시도한 쓰로우 쿼드 살코와 쿼드 트위스트를 이번 시즌에도 시도할지?

사졸조는 쓰로우 트리플 악셀을 계속 시도할 것인지?

볼트조의 네메시스, 볼로소자의 점프 착지는 개선될 수 있을지?


* 그 외에

사졸조는 또 어떤 아방가르드한 프로그램을 선보일지?

볼트조의 전통적 페어는 어떤 음악을 선택할지?

그리고 팀트로피에 사졸이 출전 안(못)하다고 (부상이라고) 불참한

복수의 화신 트란코프는 드디어 소원 성취 할런지?

(한편 사졸은 팀트로피에 게스트로 등장, 갈라도 나오고, 각 나라 응원석도 돌아다니는 등 재미있게 놀다감)


* 관련 포스팅

월드 페어 프리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