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말하는 남자 싱글 3대 금지영상이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이미 소개해드린

예브게니 플루셴코의 "Baby" + "Sex Bomb"이고.

관련 포스팅: 피겨는 즐거워 (2) 섹시 뻔뻔 코믹, 예브게니 플루셴코



이제 나머지 두 영상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일명 올댓 스케이트 섬머 환영 포스팅.


올림픽 체조 경기장 링크의 마지막 여름밤을 수놓을

신사의 품격 스테판 랑비엘알렉세이 야구딘입니다.

관련포스팅: 올댓 스케이트 서머 2012 캐스팅 확정 - 야구딘, 사졸 페어, 패트릭 챈, 쥬베르, 레피스토 등


우선, 랑비엘 팬분들 그리고 야구딘 팬들

저를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저도 어쩔수가 없었어요...이미 포스팅 완성해 놓고

주저주저 했답니다....



하지만, 이왕 "Sex Bomb"을 포스팅 했으니,

공평하게 "레드 캣"과 "바나나"도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이번 편은 짧고 강하게 갑니다. 이전에 소개했던 갈라들과는 확연히 다른 웃음을 드릴 듯...

이제 플루쉔코에 대한 짐을 내려놓은 듯 싶네요...

대신 더 무거운 짐을 지기 시작^^


스테판 랑비엘입니다.

그의 문제작 레드 캣


스테판 랑비엘 "레드 캣"  - 부제: 놀라지 마세요...물지 않아요...



충격적일 정도로 아주 난해한(?) 컨셉의 갈라입니다.

랑비엘이 16살 때의 공연이라고 합니다.


랑비엘의 레드캣을 소개한 인터넷 사이트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있었습니다.

Redcat is something Stephane Lambiel would like the world to forget. Too bad. bb. The internet never forgets.

"레드캣,스테판 랑비엘에게 있어 세상이 잊었으면 하는 바로 그것. 하지만 정말 안타깝게도, 인터넷은 결코 잊지 않고 있다."


출처: http://ontd-skating.wikispaces.com/Redcat


이런 팬아트들도 출몰하고 있구요.


출처: http://ontd-skating.wikispaces.com/Redcat


배트맨의 캣우먼 부럽지 않습니다.


이걸로 끝나기는 아쉬우니....랑비엘의 즐거운 한 때


그리고 음악이 시작되지 않아..재롱피우는 랑비엘

http://youtu.be/dKpRFzpZjB8


여기서 주저하지 말고 

이왕 시작한김에 끝까지 가야죠...

이번에는 피겨의 레전드 알렉세이 야구딘입니다.


야구딘 역시 레전드 답게 전설적인 갈라를 남겼습니다.


알렉세이 야구딘 1997 세계선수권 갈라 일명 "바나나"


보너스로 야구딘 2002 올림픽 갈라 "Overcome" - 스타워즈 영상으로 합성



랑비엘 팬들의 레드캣 사랑 못지 않게

야구딘 팬들의 바나나 사랑도 대단합니다.

이 때가 야구딘이 17살 때.


출처: http://img99.imageshack.us/img99/846/3391916327jb.jpg


여수 엑스포에 볼쇼이 아이스쇼에 출연하는 야구딘을 보러가신

알렉세이 야구딘의 열성팬분은

자신의 팬 블로그에서 야구딘 팬들을 애칭삼아 "바나나들"이라고 부르더군요^^


끌으토 감동의 영화 시네마 천국과 절묘하게 편집한 3대 금지영상 오마쥬 입니다.

감동적인 OST와 안무의 언밸런스한 웃음을 주고 있습니다.  디씨 피겨 스케이팅 갤러리에서 퍼온 동영상입니다.


출처: 디씨 피겨스케이팅 갤러리 http://gall.dcinside.com/figureskating/1247589


오늘은 컬트 납량 특집이었습니다...

잠쉬 쉬었던 "피겨는 즐거워"는 여름 동안 계속 이어집니다.


랑비엘, 야구딘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여름특집 "피겨는 즐거워" 시리즈 클릭!!

1편 링크: 장난꾸러기, 커트 브라우닝

2편 링크: 섹시 뻔뻔 코믹, 예브게니 플루셴코

3편 링크: 웃기다 울리는 달인, 김병만

4편 링크: 캐나다 능청 유머, 숀 소이어, 게리 비컨, 엠마누엘 산두


ps. 올댓섬머 2012에서 역시 야구딘과 랑비엘은 명불허전의 멋진 공연을 펼치고 갔네요.

관련포스팅: 올댓섬머 2012 영상


7월 28일 마지막 날에는 시니어 파이널 라운드가 펼쳐졌습니다.


이 포스팅부터 보셔도 괜찮지만,

이전의 쇼트와 프리 경기 포스팅을 안보신 분들은

지난 포스팅을 먼저 보면 더 재미있게 읽을수 있을 듯.

스케이트 디트로이트 직관기 (1) 그레이시 골드의 쇼트를 보다

스케이트 디트로이트 직관기 (2) 여자 시니어 프리, 골드의 프리 첫 경기


A그룹과 B그룹에서 쇼트 + 프리의 점수가 높은 각각 6명이 다음날 열리는

결선 (Final Round)에 진출했습니다.


전날 우연히 만난 그레이시 골드 선수가 간단하게 정리해 준대로,

예선에서의 SP, FS는 결선 진출용으로만 사용되고.

zero 베이스로 다시 시작하여 Final Round에서의 FS가 순위를 결정하는 것이었습니다.

단판승부!!


결선에 진출한 선수를 그룹별로 다시 소개하자면

A 그룹에서는 예선점수 순서대로

한나 밀러(Hannah Miller) 2012 미국 내셔널 주니어3위

아만다 돕스 (Amanda Dobbs) 2011-12 미국 미드웨스턴 섹셔널 시니어 10위

로렌 딘 (Lauren Dinh) 2011 미국 내셔널 주니어 2위

칼리 골드 (Carly Gold) 2011-12 미국 미드웨스턴 섹셔널 주니어 9위

카리나 존슨 (Karina Johnson) 2007~2012 4연속 덴마크 내셔널 챔피언, 2012 세계선수권 35위

케이트 샤보노 (Kate Charbonneau) 2012 캐나다 내셔널 6위


B 그룹에서는 예선 점수 순서대로

그레이시 골드 (Gracie Gold) 2012 미국 내셔널 주니어 챔피언, 주니어 월드 2위 

케이틀린 오스몬드 (Kaetlyn Osmond)  2012 캐나다 내셔널 3위

베키 베레스윌 (Becky Bereswill) 2009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챔피언, 2010 미국 내셔널 13위

니나 지앵(Nina Jiang) 2012 미국 내셔널 시니어 11위

가브리엘 데일만 (Gabrielle Daleman) 2012 캐나다 내셔널 주니어 챔피언

마델린 콜러 (Madeline Koehler) 2012 Eastern Great Regional 8위

이렇게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쇼트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준 키리 바가는 프리에는 참가하지 않아

파이널 라운드에 못올라왔구요.

아쉽게도 로렌 딘은 파이널 라운드를 기권했습니다.


파이널 라운드 스타팅 오더

파이널 라운드는 작심하고,

사진만 조금 찍고 팬캠은 찍지않기로 했습니다.

전날의 프리 경기로 프로그램도 조금 익숙해진 상태에서

점프의 비거리와 높이 그리고 프로그램의 호응도를

좀더 정확하게 기억하고 싶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직캠을 찍을 때 더 집중하게 되어, 결국 좀더 정확하게 기억하게 된다는 아이러니한 사실)


자리도 이틀동안 보던 중앙에서 관중석 오른쪽의 아래로 옮겨

링크에 좀더 가까이 가서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경기 사이에, 마침 경기를 구경오셨던 민유라 선수 어머님으로부터

미국 주니어 선수들에 대한 깨알같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민유라 선수 관련 포스팅은 곧...(음 언제?) 올리도록....쿨럭...)


아만다 돕스 (Amanda Dobbs)


프리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아만다 돕스는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많은 실수를 합니다.





아만다 돕스 (Amanda Dobbs) Final Round FS 일부분 excerpts




한나 밀러 (Hannah Miller)



클린 프로그램을 펼치는 한나밀러

안정감있게 점프를 성공시켜 갑니다.

밀러의 경기를 바라보는 다음 차례 선수 그레이시 골드



한나 밀러는 프로그램을 클린으로 마칩니다.

좋은 점수를 기대하는 밀러




한나 밀러 FS Final Round 111.77 (TES 60.95 + PCS 50.82)


컨디션이 상당히 좋아 보였는데요.

이번 주니어 그랑프리 3차에 사만다 세자리오 선수와 함께 미국 대표로 출전할 예정입니다.

3차 대회에는 한국의 김해진 선수가 출전합니다.

대회전 다시 리뷰를 하겠지만, 3차 주니어 그랑프리 오스트리아 대회는

엔트리면에서 경쟁이 치열한 대회가 될 것 같습니다.


그레이시 골드 (Gracie Gold)


웜업에서부터 다소 긴장하는 그레이시 골드.

경기전의 그룹 웜업에서 쇼트 때의 강력한 점프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한나 밀러의 점수를 기다리며 링크로 나섭니다.




한나 밀러의 점수가 발표됩니다.

111.77 전날의 프리 점수101.87 보다 9.90 점이 향상된 점수입니다.

그리고 전날 그레이시 골드가 프리에서 기록한 105.65보다 좋은 점수입니다.


프리 프로그램을 위해 링크에 나서기전,

골드를 바라보는 코치의 "아빠 미소"가 인상적입니다.



전날과 달리 새롭게 선보이는 분홍빛 코스튬.

이번 시즌 두번째로 프리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긴장된 준비 자세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Life is Beautiful) OST 음악이 시작됩니다.



골드는 파이널 라운드에서의 프리 프로그램에서

3Lz + 3T, 3F + hLo + 3S, 2A, 3Lo, 2A+2T, 3Lz, 3F로 예정된 점프 중

앞의 2개의 콤비 점프를 포함한 4개의 점프들을 성공합니다.


특히 첫 트리플 럿츠 트리플 토는 바로 제 앞에서 뛰어서

그 높이와 거리를 정확하게 볼 수 있었는데요.

첫번째 트리플 럿츠의 높이와 비거리는 충격적일 정도로 좋았습니다.

다만 컴비점프로 붙인 트리플 토는 생각만큼 첫번째 점프의 속도를 살리지는 못했습니다.


초반부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골드는

후반부에 2A+2T의 콤비 점프에서 앞의 더블 악셀을 스텝아웃하며 뒤의 토점프를 붙이지 못했고,

그 다음의 트리플 럿츠를 더블로 처리하는 등

다소 지쳐보이며 집중력이 떨어진듯한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올해 코레오그래피 시퀀스에서의 링크 커버리지가 기준에 미달되면 점수를 주지 않는

채점 규칙이 도입되었는데,

이러한 링크 커버리지의 압박과 주니어 보다 30초 늘어난 프로그램 시간이 아무래도 골드에게 부담으로 작용한 듯 싶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트리플 플립을 성공시키며 프리 프로그램을 마무리 짓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의 골드의 표정은

어제 보다는 밝아졌지만,

그래도 아직 자신의 프리 경기가 마음에 드는 표정은 아닙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관중들에게 인사 하는 그레이시 골드.



그레이시 골드 (Gracie Gold) Final Round FS 110.60 = (TES 58.39 + PCS 52.21)


점수가 발표 됩니다.

110.60 (TES 58.39 + PCS 52.21) 전날의 프리 경기보다 5점 가량 좋은 점수였지만,

한나밀러에게 1.11 차이로 뒤져 현재 2등이 됩니다.

국내 대회에서의 오랜만의 패배.


니나 지앵 (Nina Jiang)


어제의 부진을 만회하려는 입을 앙다문 모습.

프리 프로그램을 위해 링크에 섭니다.



전날보다 더 안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며,

그녀의 장기인 점프의 높이와 비거리가 사라지며,

계속 점프에서 실패합니다.


아쉬운 점수로 마감합니다.

워낙 의상과 헤어스타일에서 독특한 프로그램이라

더욱더 크린을 통한 분위기 장악이 필요한 프리 프로그램인데,

점프 컨시가 흔들리고 나니, 다른 표현들도 차례로 무너졌습니다.



케이틀린 오스몬드 (Kaetlyn Osmond) Final Round FS


캐나다의 기대주 오스몬드가 들어섭니다.

프리 프로그램은 지난 시즌 대세 "블랙스완"에 이어

이번 시즌의 대세로 자리잡은 "카르멘"입니다.


케이틀린 오스몬드 (Kaetlyn Osmond) Final Round FS100.03 =(TES 52.52+PCS 49.51 - DED2.0)



파이널 라운드에서 프리보다 10점이 오른 100.03 (TES 52.52 + PCS 49.51 - DED 2.0)

으로 한나밀러와 그레이시 골드에 이어 3위를 기록합니다


카리나 존슨 (Karina Johnson)



4회 연속으로 덴마크 시니어 챔피언을 차지한 카리나 존슨 선수.

이 선수가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키 때문이었는데요.

경기전 제 옆을 지나가는데 깜짝 놀랄 정도였습니다.


처음에는 스케이팅을 신고 지나가서 그런가

혹은 대체로 키가 작은 피겨 선수들 옆에 있으니 더 커보이는가 했습니다.

그런데, 경기가 끝나고 스탠드에 올라온 것을 보니 그냥 크더군요.

나중에 ISU 바이오를 찾아보니, 키가 무려 175 cm (위키에는 178 cm) 였습니다.


키가 크다보니, 점프에서 성공할 때의 시원한 느낌도 강했고,

반대로 점프에서 실패했을 때의 충격도 크게 느껴졌습니다.

결선에서는 전날 프리보다 조금 좋은 77.91 (TES 39.49 + PCS 39.42 - DED 1.00)을 기록합니다.


메들린 콜러 (Madeline Koehler)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이 프리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대회를 개최한 디트로이트 스케이팅 클럽 소속이라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베키 베레스윌 (Becky Bereswill)


쇼트에서의 깜짝 선전 이후,

전날 프리에서 점프 컨시가 무너지면서 다소 실망스러운 경기를 펼쳤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파이널 라운드 경기전,

유카 사토 & 던젼 코치가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는 듯 했습니다.




이날도 우려한 안무를 보여줬지만, 점프 컨시에서 문제점을 보이며,

전날 프리경기보다 1점 정도가 떨어진 79.32를 기록합니다.

점프의 높이가 다소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연기가 우아하고 부드러운 선수였습니다.

(역시 유카 사토 & 던젼에게 코치를 받는 알리사 시즈니를 보는 듯)

보너스로 베키 베레스윌의 인터뷰 영상과 그녀의 "리즈 시절" 2008-09 고양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할 때의 쇼트입니다.



케이트 샤보노 (Kate Charbonneau)

캐나다 위니펙에서 태어났지만, 4살부터 미국 미네소타에서 살아온

샤보노는 미국 주니어 내셔널 인터미디어트 레벨에서 4위를 차지하기도 했는데요.

두시즌 연속으로 미국 내셔널 진출에 실패한 후,

2008년부터 캐나다 내셔널에 출전 주니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캐나다와 미국은 이렇게 국적이 복잡하게 얽히는 경우가 많은데요. 

미국의 콜로라도 주에서 자란 런던 올림픽 수영 4관왕 미시 프랭클린 역시

부모가 모두 캐나다 사람이지만,

샤보노와 달리 미국을 대표해서 올림픽에 나갔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두번의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각각 5위와 7위를 기록한바 있는데요.

93년 4월 생이라 올해는 주니어 그랑프리는 나오지 않습니다.

2012 캐나다 내셔널에서 142.06으로 6위를 기록했고,

케틀린 오스몬드와 함께 캐나다가 기대하는 여자 싱글 중의 하나입니다.


레미제라블의 "Bring Me Home" 음악을 프리 프로그램에서 보여줍니다.




파이널 라운드 성적이 공개 되었는데요.

1위는 한나 밀러

2위는 그레이시 골드

3위는 케틀린 오스몬드가 차지했습니다.



디테일 결과가 궁금해서 뒤를 펼쳐보았습니다.

특히 TES 점수에 눈이 갔는데요.


여자의 경우 챔피언쉽 출전을 위한 프리 기술점수(TES) 최저점 기준이

4대륙 36점, 주니어 월드 35점, 시니어 월드 48점인데요.

비록 스케이트 디트로이트가 국내 대회라

기술점 최저점 취득이 인정되지 않는 경기이기는 하지만

최저점 비교를 해보면,

4대륙과 주니어 월드 최저점에는 총 9명이,

그리고 시니어 월드 최저점에는 포디움에 든 3명만이 자격을 충족시키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관련포스팅 [ISU 헌정칼럼 2] 피겨 최소점, 나이 제한 그리고 그들만의 리그


경기가 끝난 후

그레이시 골드가 관중들과 동료 스케이터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었어요.

프리 소감도 묻고 사진도 찍을 겸 인사를 하러 갔습니다.

그레이시 골드와 칼리 골드 자매를 같이 사진에 담을 수 있었어요.



사진을 찍은 후 잠시 파이널 라운드와 프리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는데요.

골드는 "쇼트 프로그램이 훨씬 경기하기 쉬웠다"고 말하더군요.

이번 대회에서 쇼트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만족하지만, 프리는 더 가다듬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구요.

준비할 시간이 쇼트보다 많지 않았다고 덧붙여 말했습니다.

그리고, 코레오그래피 시퀀스에서의 확대된 링크 커버리지 규칙과

주니어에 비해 30초 늘어난 시간에 대해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이번 시즌 행운을 빌어주었습니다.


제 생각에 골드의 경우 일단 프리 프로그램도 익숙해지면,

시니어스러운 프로그램을 보여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쇼트에 비해 프리 프로그램이 세심한 안무가 없는 듯 했는데요.

시즌 초반이라 적응하는 중이라 그런 건지 원래 안무가 그런 건지는 조금더 지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늘어난 시간과 링크 커버리지에 대한 부담을 생각할 때 시원한 점프 위주의 스케이터인 골드에게

쇼트만큼의 세밀한 안무는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여하튼 이번 디트로이트의 프리는 시범경기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싶네요.


프리 프로그램 코레오그래피 시퀀스에서의 확대된 링크 커버리지 요구

사실 골드만의 문제는 아니고, 스케이트 디트로이트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공통적으로 부담으로 작용하는 듯 했습니다.

다들 자의반/타의반 코레오그래피 시퀀스에서 링크를 많이 사용하는 안무를 짜왔구요,

모든 선수들이 링크 커버리지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경기를 펼쳤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체력적으로 다소 부담을 느끼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또한, 링크를 넓게 사용하다 보니, 선수들마다 스케이팅 스킬이 확연히 차이가 나 보였습니다.

프로토콜을 못봐서 어떻게 점수가 반영되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반영될지 매우 궁금한데요.


프리프로그램의 코레오그래피 링크 커버리지 룰은 

단순히 채점면에서 뿐만 아니라,

쇼트 후반부 가산점에 비해 프로그램 질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칠 듯 싶네요.


여자 시니어 시상식 사진, 왼쪽에서부터 그레이시 골드, 한나 밀러, 케이틀린 오스몬드


그레이시 골드는 이미 2년 전 내셔널 탈락 등의 많은 시련을 겪어서 그런지,

1등을 놓쳤음에도, 서로 축하해주고 의연한 자세를 보여주더군요.

그동안 포럼과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비춰진 것처럼

이런 경험을 통해서 멘탈면에서 안정되고 성숙해진 듯 싶었습니다.


다음 편에는

주니어 경기를 다루면서

한국계 스케이터 애슐리 신의 웜업 및 경기 영상

그리고 페어 경기와 남자싱글 경기를 잠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후에는

예고해 드린 대로

디트로이트 스케이팅 클럽에 대한 이야기와

아이스 댄스 선수 민유라 선수의 근황에 대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곧 하려나...?)

미국의 새로운 B급 국제 시니어 대회 일정 및 출전 명단이 발표되었습니다.

정식명칭은

2012 U.S. International Figure Skating Classic 인데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그랑프리 시작 전에 개최될 예정입니다.

올해는 9월12일~16일에

미국 유타주 솔트 레이크시티에서 열립니다.



미국 피겨 연맹사이트 관련 기사

http://www.usfsa.org/Story.asp?id=48331&type=media


이 대회는 ISU가 인정하는 B급 시니어 대회로,

랭킹 포인트와 챔피언쉽을 위한 최저점 획득이 인정되는 대회입니다.


주요 출전선수로는

여자는 그레이시 골드, 아그네스 자와즈키 (이상 미국), 아멜리에 라코스트 (캐나다), 이사도라 윌리암스 (브라질), 멜리사 불랭헤기 (필리핀)

남자는 맥스 아론, 아민 아바누자데, 로스 마이너, 티모시 돌렌스키 (이상 미국), 데니스 텐 (카자흐스탄), 제레미 텐 (캐나다)

페어는 커스틴 무어-타워 & 딜란 모스코비치 (캐나다), 린지 데이비스 & 마크 래드윅 (미국)

아이스댄스는 메디슨 척 & 에반 베이츠, 아나스타샤 카누시오 & 콜린 맥나누스 (이상 미국), 파이퍼 길레스 & 폴 푸아리에 (캐나다)

등이 있습니다.


다음은 현재까지(8월 15일) 의 출전선수 명단입니다.

여자

Gracie Gold, Agnes Zawadzki(USA), Isadora Williams (BRA), Amelie Lacoste (CAN), Melinda Wang (TPE), Crystal Kiang (TPE), Karina Sinding Johnson (DEN), Jelena Glebova (EST), Stephanie Rigley (GBR), Georgia Glastris (GRE), Yamada Sumika (HKG), Tiffany Packard Yu (HKG), Ami Parekh (IND), Clara Peters (IRE), Ana Cecilia Cantu Felix (MEX), Melissa Bulanhagui (PHI), Kai-Jing Leong (SIN), Mimi Tanasom Chindasook (THA)

남자

Max Aaron, Timothy Dolensky, Armin Mahbanoozadeh, Ross Miner (USA), Mark Webster (AUS), Luiz Manella (BRA), Jeremy Ten (CAN), Liam Firus (CAN), Christopher Berneck (GER), Chiu Ting Ronald Lam (HKG), Oleksii Bychenko (ISR), Denis Ten (KAZ), Luis Hernandez (MEX), Christopher Caluza (PHI), Patrick Myzyk (POL)

페어

Lindsay Davis & Mark Ladwig; Felicia Zhang & Nathan Bartholomay (USA) Kirsten Moore-Towers & Dylan Moscovitch (CAN); Paige Lawrence & Rudi Swiegers (CAN); Stacey Kemp & David King (GBR); Danielle Montalbano & Evgeni Krasnopolsky (ISR)

아이스 댄스

Anastasia Cannuscio & Colin McManus; Madison Chock & Evan Bates; Lynn Kriengkrairut & Logan Giulietti-Schmitt (USA), Danielle O'Brien & Gregory Merriman (AUS); Piper Gilles & Paul Poirier (CAN); Alexandra Paul & Mitchell Islam (CAN); Carter Jones & Richard Sharpe (GBR); Corene Burhns Alonso & Ryan Van Natten (MEX); Justyna Plutowska & Peter Gerber (POL), Siobhan Heekin-Canedy & Dmitriy Dun (UKR)


대회 일정

9월 12일 : Official practice

9월 13일 : Men's short program; Short dance

9월 14일 : Ladies short program; Pairs short program

9월 15일 : Men's free skate; Free dance

9월 16일 : Ladies free skate; Pairs free skate


참고로 올 시즌 개최되는 시니어 국제 B급 대회 일정입니다.


8월 8일~12일 ASU Asian Figure Skating Trohpy (대만)

9월 8일~10일 Ice Star (벨라루시)

9월 12일~16일 U.S. International Figure Skating Classic (미국)

9월 27일~29일 Nebelhorn Trophy 2012 (독일)

10월 3일~7일 20th Ondrej Nepela Trophy (슬로바키아)

10월 4일~7일 Finlandia Trophy (핀란드)

10월 24일~28일 Cup of Nice (프랑스)

10월 30일~11월 4일 Crystal Skate (루마니아)

11월 6일~11일 Icechallenge 2012 (오스트리아)

11월 15일~18일 Warsaw Cup (폴란드)

11월 16일~18일 15th Merano Cup(이탈리아)

12월 5일~9일  NRW Trophy (독일)

12월 13일~16일 Golden Spin of Zagreb (크로아티아)

12월 18~22 Istanbul Cup (터키)

1월 3일~5일 1st New Year Cup (슬로바키아)

1월 8일~12일 6th Europa Cup "Skate Helena" (세르비아)

1월 10일~13일 Volvo Open Cup (라트비아)

1월 31일~2월 3일 Nordics (아이슬란드)

2월 7일~10일 Barvarian Open (독일)

2월 7일~10일 Dragon Trophy & Trivoli Cup (슬로바키아)

2월 14일~17일 Hellmut Siebt Memorial (오스트리아0

2월 21일~24일 1st Citta di Trorino Trophy (이탈리아)

2월 21일~24일 Challenge Cup 2013 (네덜란드)

3월 22일~24일 Coupe de Printemps (룩셈브르크)

4월 1일~3일 23rd Garden Spring Trohpy (이탈리아)

4월 3일~7일 Triglav Trohpy (슬로베니아)


관련 포스팅: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 일정

관련 포스팅: 2012-2013 피겨 그랑프리 일정 및 관전 포인트

관련 포스팅: 2013 세계선수권 대회 정보 및 티켓 가이드


2012-2013 ISU 공인 피겨 스케이팅 국제 대회 일정

1727_FS_intl_comps_2012-2013[1].pdf

2012 아시안 피겨 스케이팅 트로피가 8월 8일 부터 12일까지 대만 타이페이 아레나 아렉스 아이스 링크에서 열립니다.

ISU가 공인하는 이번 시즌 국제 대회 중 첫 대회로,

한국은 남여 노비스, 주니어, 시니어 부문에 총 36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입니다.


아시안 피겨 스케이팅 트로피 대회는 ISU가 인정 국제대회이기 때문에

ISU 챔피언쉽 대회를 위한 최소 기술점수 획득이 유효합니다. (단 각부문 2개국 이상 참가시)

(단 아시아 지역에 제한된 대회라 랭킹 포인트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Asian Trophy 영문 공식 Homepage

http://www.figureskating.com.tw/2012AFST/index.html


인터넷 중계 주소

http://www.tsl.com.tw/TSL/web/channelIndex?channelId=1


여자 주니어 SP 영상

http://gall.dcinside.com/figureskating/1250739




참가선수 명단 

(출처: 대한빙상연맹 홈페이지

http://www.skating.or.kr/league/news.htm?section=view&tb_gubun=notice&Ctg=피겨&page=1&idx=9324


위의 각 부분별 요건은 국내 급수와 상관없이, ISU 국제 대회 나이기준에 의해 파견됩니다.

http://www.skating.or.kr/league/news.htm?section=view&tb_gubun=notice&Ctg=피겨&page=1&idx=9305


대회일정 (대만 시간 기준, 대만 타이페이는 한국 시간 -1 입니다.)

(출처: Asian Trophy Homepage)

http://www.figureskating.com.tw/2012AFST/event_competition.html


다음은 지난 시즌 2011년 8월 중국 동관에서 열린 아시안 트로피에서 거둔

한국 선수들의 주요 성적입니다.

http://www.hksu.org/contents/upload/at11/html/index.htm


여자 시니어부문: 박연준 우승, 곽민정 3위

남자 시니어부문: 김민석 4위, 김환진 5위  (1위는 얀한)

여자 주니어부문: 김해진 우승, 박소연 2위

남자 주니어부분: 이준형 2위, 이동원 3위 (1위는 진보양)

어드밴스드 노비스: 최다빈, 감강인 남녀 우승

여자 베이직 노비스 B:  김태경 우승, 베이직 노비스 A: 김규은 우승


ps. 대회 홈페이지의 참가 선수 소개에

선수들의 프로필 사진이 같이 올라와 있는데요.

이른바 여권용 증명사진들 입니다.

음...좀 어색하긴 한데, 재미있네요..^^

http://www.figureskating.com.tw/2012AFST/event_korea.html

주니어 그랑프리에 출전하는 한국 여자 싱글 선수의

출전권이 10장이 되었습니다.


지난번 2차 주니어 그랑프리 레이크 플레시드의 엔트리 발표를 접하고

8장으로 늘어났다는 포스팅을 한적이 있는데요.

관련포스팅: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한국 여자 출전권 8장으로 늘어


피겨 관계자에 따르면

2차 미국 레이크 플레시드

3차 오스트리 린쯔 대회

그리고

추가로 한 대회에 여자 싱글이 2명씩 참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결국 한국은 여자 싱글에 10장의 출전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여자싱글에서 원래 7장이던 출전권이 늘어난 이유는

주니어 그랑프리는 14장 ,7장, 6장 출전권을 가진 국가중

결원이 생기면, 7장 출전권을 가진 국가가 우선적으로

각 대회에 1명에 한해 추가 선수를 참가시킬 수 있는데요.


3개 대회에 결원이 생겨

한국이 3장의 출전권에 대해 대체 선수를 파견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우선, 엔트리가 올라온

2차 미국 레이크 플레시드 대회에는 이런 엔트리 변화가 반영되어 있는데요.

세계선수권 국가별 순위 1위로 각 대회 2명을 파견할 수 있는 러시아가 1명만 (봄이왔다 님의 댓글 감사)

그리고 국가별 순위 4위로 1명을 파견할 수 있는 중국이 선수를 파견하지 않아,

2명의 결원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세계 선수권 국가별 순위 5위로 바로 그 다음 순위인

한국이 1명을 추가로 신청하여,

레이크 플레시드에는 여자싱글에 2명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참가 엔트리 링크 http://www.isuresults.com/events/cat00027906.htm




주니어 그랑프리에 관한 상세 안내와 참가 서류가 지난 6월22일 ISU 홈페이지에 릴리스 되었습니다.

http://www.isu.org/vsite/vnavsite/page/directory/0,10853,4844-151840-169056-nav-list,00.html


주니어 그랑프리는 매년 개최지가 새로 정해집니다. 2012-13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일정 및 개최지입니다.

(6차 대회는 독일의 드레스덴에서 켐니츠로 개최지가 변경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한국 선수의 참가명단을 대회별로 명시했습니다.


기간 (2012년)

 대회명

개최지

 한국 선수 참가자

비고

 여자

남자

아댄

  8/ 22 ~26

 JGP Courchevel

 프랑스 쿠르셰벨

최휘

 

 

 갈라 있음

  8/ 29~ 9/ 2

 JGP Lake Placid

 미국 뉴욕주
 레이크 플레시드

박소연변지현

이준형

 

 페어 있음

  9/ 12 ~16
 JGP Austria

 오스트리아 린쯔

김해진 

김진서

레베카 김 &  키릴 미노프

 페어 있음

  9/ 22 ~24

 JGP Bosphorus

 터키 이스탄불

박소연최휘

이준형

 

 갈라 있음

  9/ 26 ~30

 JGP Senčila Bled Cup

 슬로베니아 블레드

이연수

이동원

 

 

  10/ 3 ~7
 JGP Croatia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김해진 

김진서

레베카 김 &  키릴 미노프

 페어 있음

  10/ 10~14

 JGP Pokal der Blauen Schwerter (Blue Sword Cup)

 독일 켐니츠

박경원 이태연


 

 페어 있음
  12/6 ~9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러시아 소치

10

5

2

 

* 2012년 8월 6일 현재,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혹은 독일 경기 중 한 경기에 여자 2명 출전 나머지는 1명씩 출전


지난 시즌의 경우

Youtube ISU 채널에서 각 선수의 경기 종료 후 10분 정도 뒤에

경기 영상을 업로드해줬습니다.


현재 한국은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여자는 10장을 (박소연, 김해진, 최휘 선수가 2개 대회에 참가, 박경원, 변지현, 이연수, 이태연 선수가 1개대회 참가)

남자는 5개 대회에 (김진서, 이준형 선수가 2개 대회에, 이동원 선수가 1개 대회에 참가)

아이스댄스는 2개 대회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주니어 그랑프리 국가별 참가자수는

직전 시즌 주니어 월드의 국가별 성적(각 국가별 최고성적자의 순)에 의해 결정됩니다.

이번 시즌 한국의 주니어 그랑프리 배정도

2012년 민스크 주니어 월드 성적에 의해 결정되었습니다.

김해진 선수는 국가별 순위 5위를

이준형 선수는 국가별 순위 11위를

기록한바 있는데요.


지난 시즌 기준이 7위~12위가 6장이었던 것에서,

이번 시즌에는 7위~10위가 6장, 11위~프리 통과자가 5장으로 세분화되어서,

원래 여자는 7장을, 남자는 5장을 가져온 바 있습니다.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 한국은 여자 5장, 남자 4장을 배정받은 바 있습니다.)


아이스 댄스의 경우

주니어 월드에 참가하지 않은 경우 2장을 배정하기 때문에 2장을 배정받았구요.


페어의 경우는

주니어 월드에 참가하지 않은 경우 3장을 배정하기 때문에 3장을 배정받았습니다.

하지만, 페어는 현재 팀이 없는 관계로 주니어 그랑프리에 참가하지 않습니다.

(아이스 댄스 육성팀 2차 오디션에 참가한 감강인 선수와 김민지 선수가 페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만..)


한편 각 주니어 그랑프리 등수에 따라 매겨지는

주니어 그랑프리 포인트는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자를 결정하는 데 사용될 뿐만 아니라

지난 시즌의 경우 민스크에서 열린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 한국 출전자를 선발하는 데에도 사용되었습니다.

2013년 2월말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펼쳐지는 이번 시즌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에는

한국은 여자 2명, 남자 1명의 출전권이 있습니다.

올해도 같은 방식으로 대표선수를 뽑는다면,

사실상 주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 중에서 선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2-2013 시즌 캠페인~~팬캠에 감사를

경기영상에 감사의 댓글 달기

경기장 중간 휴식시간에 촬영자분들께 감사의 말 하기 (간식과 음료수 함께면 더 좋음) !!!


8월 4일 태릉실내빙상장에서 벌어진

주니어 선발전 첫날 남녀 쇼트경기와 아이스 댄스 경기가 벌어졌습니다.

경기 영상과 결과입니다.


프로토콜 링크

여자

남자

아이스 댄스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반대방향으로 김해진, 김진서, 이준형, 박소연  (알로에주스님 영상 캡쳐)


둘째날 프리 결과와 첫날의 쇼트 결과를 종합하여 순위가 결정됩니다. 

오마이뉴스의 박영진 기자가 프리 경기를 트윗중계 할 예정입니다.

https://twitter.com/yjp505


여자는 10개의 출전권 (7개 + 여석으로 인한 3개 추가)이 있어

1위~3위는 2개 대회에, 4~7위는 1개 대회에 참가하게 됩니다.


남자는 5개의 출전권을 가지고 있는데,

1위~2위는 2개 대회에, 3위는 1개 대회에 참가하게 됩니다.


아이스 댄스는 2개의 출전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1개팀이 2개 대회에 참가할지, 2개팀이 각각 1개 대회에 참가할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순서는 쇼트 순위입니다. "알로에주스"님이 촬영하고 업로드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여자싱글


1. 김해진 (Hae Jin KIM) 54.53


2. 박소연 (So Youn PARK) 53.56


3. 박경원 (Kyung Won PARK) 47.73


4. 최휘 (Hwi CHOI) 42.39


5. 변지현 (Ji Hyun BYUN) 41.61


6. 채송주 (Song Joo CHAE) 40.43


7. 조경아 (Kyung Ah CHO 38.77


8. 서채연 (Chae Yeon SHUR) 38.40


9. 정희라 (Hee Ra JUNG) 38.37


10. 임소연 (So Yeon IM) 38.09


11.이연수 (Yeon Soo Lee) 38.03



12. 이태연 (Tae Yeon LEE) 36.13



13. 김태경 (Tae Kyung KIM) 35.55



14. 김규은 (Kyu Eun KIM) 32.92


15. 송여진 (Yeo Jin SONG) 32.00


16. 안지영 (Ji Young Ahn) 31.75


17. 김나영 (Na Young KIM) 31.21


18. 정유진 (Yoo Jin JEONG) 30.60


19. 최원희 (Won Hee CHOI) 30.35


20. 기민주 (Min Joo KI) 29.91


21. 박연준 (Yeon Jun Park) 26.78


22. 박소현 (So Hyeon PARK) 24.08


23. 박세연 (Sae Yeon PARK) 22.07



남자싱글


1. 김진서 (Jin Seo KIM) 64.97


2. 이준형 (June Hyoung LEE) 60.92


3. 이동원 (Dong Won LEE) 49.16


4. 김환진 (Hwan Jin KIM) 44.06


5. 감강찬 (Kang Chan Alex KAM) 42.90



6. 변세종 (Se Jong BYUN) 32.57



7. 김재민 (Jae Min KIM) 31.47


아이스 댄스


1. 레베카 김 & 끼릴 미놉 (Rebeka KIM & Kiril MINOV) 39.86


2. 이세진 & 전태호 (Se jin LEE & Tae Ho JEON) 33.58


2012-2013 시즌 캠페인~~팬캠에 감사를

경기영상에 감사의 댓글 달기

경기장 중간 휴식시간에 촬영자분들께 감사의 말 하기 (간식과 음료수 함께면 더 좋음) !!!


8월 3일~4일 섬머대회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글레시어 폴스 클래식 대회가

캘리포니아에서 열렸습니다.


관련 포스팅: 미국 피겨 주니어들의 쇼케이스 - 여름 시즌 대회


태평양 지부의 강자들이 출전하는 이 섬머대회에

미라이 나가수, 바네사 램, 커트니 힉스의 쇼트 프로그램 영상이 유튜브에 떴습니다.


특히 지난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첫번째  출전대회에 1위를 한뒤

두번째 대회에서 프리 프로그램 도중 다리가 부러지는 심한 부상을 입고

시즌을 접었던

2010 미국 내셔널 주니어 챔피언 커트니 힉스(Courtney Hicks) 가 참가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힉스는 특유의 "힉스핀"을 선보이며 부활을 예고했습니다.



여자 시니어 결과입니다. (출처: unseenskaters.wordpress.com )

SP

Mirai Nagasu 56.68

Vanessa Lam 47.88

Courtney Hicks 46.91

Amanda Hofmann 43.69

A Malkova 42.86

Carolyn-Ann Alba 42.19

Morgan Bell 41.67

Sophia Adams 40.54

Chelsea Christopher 36.56

Kitty Qian (CAN) 35.92

Jacqueline Lenuik (CAN) 35.05

Chantine Akiyama 28.37

Amanda Sunyoto (TPE) 24.37

Nicole Fowler 24.02


Total / 쇼트 순위 / 프리 순위 (FS score)

Mirai Nagasu 156.60 1 2 (99.92)

Vanessa Lam 155.76 2 1 (107.88)

Courtney Hicks 143.20 3 3 (96.29)

Amanda Hofmann 126.45 4 4 (82.76)

Caroyn-Ann Alba 118.30 6 5 (76.11)

Kitty Qian (CAN) 111.87 10 6 (75.95)

Morgan Bell 107.08 7 9 (65.41)

Sophia Adams 106.66 8 8 (66.12)

Jacqueline Lenuik (CAN) 104.55 11 7 (69.50)

Chelsea Christopher 95.18 9 10 (58.62)

Chantine Akiyama 82.62 12 11 (54.25)

Amanda Sunyoto (TPE) 73.41 13 12 (49.04)

Nicole Fowler 69.65 14 13 (45.63)

A Malkova 기권


전체 경기 결과 링크 http://glacierfalls.com/2012-summer-classic/summer-classic-2012-results/


주요 선수들의 영상을 링크합니다.


전체경기 영상은 아이스네트워크에 올라와 있습니다. 무료입니다.

남녀 시니어 경기 뿐만 아니라

여자 주니어 부문의 카렌 첸, 폴리나 에드문즈, 머라이어 벨, 카티야 슈필반트의 경기를 추천합니다.

http://web.icenetwork.com/events/detail.jsp?id=68371


미라이 나가수 SP (Mirai Nagasu) 56.68


미라이 나가수 FS (Mirai Nagasu) 99.92


바네사 램 (Vanessa Lam) 47.88


바네사 램 (Vanessa Lam) 107.88



커트니 힉스 (Courtney Hicks) 46.91


커트니 힉스 (Courtney Hicks) 96.29



2012-2013 시즌 캠페인~~팬캠에 감사를

경기영상에 감사의 댓글 달기

경기장 중간 휴식시간에 촬영자분들께 감사의 말 하기 (간식과 음료수 함께면 더 좋음) !!!


주니어 선발전 2일차 프리 스타팅 오더 및 일정입니다.

8월 5일 (토) 태릉 실내 빙상장에서 펼쳐집니다.

출처: 대한빙상연맹 홈페이지 http://www.skating.or.kr/league/news.htm?section=view&idx=9352


오마이뉴스의 박영진 기자가 트윗중계를 할 예정입니다.

https://twitter.com/yjp505


프리 스타팅 오더 (대한 빙상연맹의 자료를 경기 순서대로 재편집 했습니다. 여자 그룹 변경 반영했습니다.)


*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는 안되었지만, 비공식적인 정보에 의하면,

주니어 그랑프리에

여자는 결원이 더 생겨서 총 10장의 출전권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총 7명이 주니어 그랑프리에 나가게 되는데,

1위~3위까지 2개 대회에, 그리고 4위~7위까지 1개 대회에 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남자의 경우는 그대로 5장이고,

1위~2위까지 2개 대회, 3위는 1개 대회에 나갈 예정입니다.

8월 4일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 첫날 쇼트

공식 결과입니다.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출전 선수들의 생년월일과 학교는 지웠습니다.)

출처: 대한 빙상연맹 홈페이지 http://www.skating.or.kr/league/news.htm?section=view&idx=9352


여자 쇼트


1 김해진 54.53
2 박소연 53.56
3 박경원 47,73
4 최휘 42.39
5 변지현 41.61
6 채송주 40.43
7 조경아 38.77
8 서채연 38,40
9 정희라 38.37
10 임소연 38.09
11 이연수 38.03
12 이태연 36.13
13 김태경 35.55
14 김규은 32.92
15 송여진 32.00
16 안지영 31.75
17 김나영 31.21
18 정유진 30.60
19 최원희 30.35
20 기민주 29.91
21 박연준 26.78
22 박소현 24.08
23 박세연 22.07


남자 쇼트

1 김진서 64.97
2 이준형 60.92
3 이동원 49.16
4 김환진 44.06
5 감강찬 42.90
6 변세종 32.57
7 김재민 31.47


아이스 댄스


1

레베카김/ 끼릴 미놉

39.86
2 이세진 / 전태호 33.58


2012-2013 시즌 캠페인~~팬캠에 감사를

경기영상에 감사의 댓글 달기

경기장 중간 휴식시간에 촬영자분들께 감사의 말 하기 (간식과 음료수 함께면 더 좋음) !!!


8월 2일~3일 양일간 주니어 그랑프리 공식연습이 있었습니다.

이미 쇼트 프로그램 영상이 올라왔는데요.


대회 당일 컴피에서 보고 싶으신 분들은 뒤로가기 버튼을 눌러주시면 되구요.

어떤 프로그램인지 보고 싶으신 분은

링크를 따라가거나 아래 영상을 보시면 됩니다.


잘 아시겠지만,

공식연습 영상은 연습일 뿐

실전은 코스튬을 착용하고 더욱 멋진 모습을 기대하시면 됩니다.


우선 김해진, 박소연 선수의 쇼트 링크하도록 하겠습니다.

라수님께서 후기와 함께 영상을 올려주셨습니다. 꾸벅...

http://blog.daum.net/rasu76/713


라수님의 2일차 후기와 프리 연습 영상도 올라왔습니다.

http://blog.daum.net/rasu76/714


알로에주스님이 촬영하신 공식연습 영상 링크합니다.

지금도 알로에주스님이 유튜브에 계속 올리고 계십니다.

저도 알로에주스님의 전폭적 지원을 받아서, 따라서 올리고 있습니다.

알로에주스님 감사합니다...


(순서는 가나다 순)


여자 SP
















여자 FS


















남자 SP













남자 FS













아이스 댄스 SD






아이스 댄스 FD





2012-2013 시즌 캠페인~~팬캠에 감사를

경기영상에 감사의 댓글 달기

경기장 중간 휴식시간에 촬영자분들께 감사의 말 하기 (간식과 음료수 함께면 더 좋음) !!!


: 주머니 낭
: 가운데 중
: 갈 지
: 송곳 추

주머니 속에 있는 송곳이 가만히 있어도 그 끝이 언젠가는 주머니를 뚫고 비어져 나오는 것처럼

재능과 인격이 아주 빼어난 사람은 숨어 있어도 저절로 남의 눈에 드러난다


많이 알려지지 않아,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지만

그들의 스케이트에 대한 열정이나 새로운 가능성 때문에

이번 시즌에 개인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선수들을

"낭중지추 응원합니다" 라는 주제로 시즌 전에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1편 링크: 메간 두하멜 / 에릭 래드포드

2편 링크: 조엘 포르테

3편 링크: 제시카 후

4편 링크: 김지영

5편 링크: 그레첸 돌란 / 앤드류 스페로프


자루 속의 송곳이 언젠가는 삐져나오 듯

갈고닦은 실력을 가진 사람은 언젠가는 빛을 발하니까요.

-----------

지난 1월 내셔널 쇼트 경기를 직관하고,

관중들의 열기와 새로 떠오른 선수들 덕에

흐뭇해 하면서 집으로 왔습니다.


하지만, 왠지 허전한 느낌이 드는 것이었어요.

나중에 직관 후기를 쓰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한 선수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던 것이죠.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이 다가왔습니다.

주니어 선발전은 단지 주니어 그랑프리에 출전할 선수를 뽑는 것만이 아닌

주니어 선수들의 새로운 시즌의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회입니다.


작년 주니어 선수권 쇼트 직관을 갔을 때

눈에 띄는 프로그램을 선보인 선수가 있었습니다.

백조의 호수의 클래식한 선율로 시작해 빠른 비트로 끝낸

그날의 쇼트 프로그램은 다음날의 프리 프로그램을 기대하게 했지요.

프리 프로그램은 바로 "록산느의 탱고" 였으니까요.


오늘 소개할 낭중지추 6번째 선수

바로 박연준 선수입니다.

 

 



2011 년 8월 3일~4일 주니어 선발전


새롭게 시작하는 시즌에

박연준 선수의 컨디션은 매우 좋았습니다.

가벼운 몸으로 공식연습에 임합니다.


2011 년 8월 3일 주니어 선발전 공식연습 박연준 (by IcescapeRasu/ 얼음풍경)


박연준 2011년 8월 3일 주니어 선발전 SP (by IcescapeRasu/ 얼음풍경)


쇼트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준 박연준 선수는

프리에서 연달아 실수를 하며

결국 종합점수 4위를 기록

안타깝게도 3위까지 주어지는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권을 따내지 못합니다.


2011년 8월 4일 주니어 선발전 FS (by IcescapeRasu / 얼음풍경)


2011년 8월 4일 스포츠 24 뉴스 클립



주니어 그랑프리 티켓을 놓친 후

뉴스의 자막에 4위의 이름은 올라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박연준 선수는

몇주 뒤 중국 동관에서 열린

아시아 트로피에 참가하여 주니어 선발전의 아쉬움을 떨쳐버리고

좋은 경기를 보여줍니다.


2011년 8월 아시안 트로피 시니어


2011년 8월 아시안 트로피 (Asian Trophy 2011) FS (by Nyah823)




프리에서의 좋은 성적을 바탕으로

첫 시니어 국제경기에서 박연준 선수는 우승을 차지합니다.

총점 132.84의 좋은 기록을 세웁니다.


박연준 선수의 인터뷰 보시겠습니다.


2011년 8월 아시안 트로피 (Asian Trophy 2011) 인터뷰 및 메달 세레모니  (by Nyah823)


2011년 8월 아시안 트로피 (Asian Trophy 2011) EX (by Nyah823)


하지만 박연준 선수는 서서히

부상에 시달리기 시작합니다.

네벨혼 트로피에 출전한 박연준 선수는

110점대의 점수를 기록합니다.



2011 년 9월 23일~24일 네벨혼 트로피

2011년 9월 23일 네벨혼 트로피 SP 프로토콜



2011년 9월 24일 네벨혼 트로피 FS 프로토콜




그리고 국가대표 선발에 종합선수권과 더불어 포인트를 부여하는

랭킹대회

박연준 선수는 안좋은 컨디션을 최선을 다하지만

결국 국가대표에서 탈락하고 맙니다.


2011년 11월 24일~25일 랭킹대회


2011년 11월 24일 랭킹대회 SP (by Aloejuicevideo/ 알로에쥬스)



2011년 11월 25일 랭킹대회 FS (by Aloejuicevideo/ 알로에쥬스)





이것이 박연준 선수의 2011-2012 시즌의 마지막 경기였습니다.

점점 나빠지는 허리 부상으로

아시안 트로피를 기점으로 점점 점수가 하락한 후

결국 경기하기가 어려워졌던 것이죠.


그 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통증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내셔널도, 종별대회도 참가하지 못했지요.

박연준 선수는 그동안 부상 치료를 위해 재활을 열심히 해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약간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코치와 링크를 새롭게 바꾸었구요.

지난 3월에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박연준 선수는

97년생이지만 생일이 1월이라

중학교 3학년인 이른바 다른 97라인들 (김해진, 박소연, 조경아, 이호정) 보다 먼저 고등학교에 들어갔는데요.

연수여고로 입학한 후

다시 김연아 선수와 곽민정 선수가 나온

수리고등학교로 전학을 갔습니다.


지난 7월초 기말고사 마지막날에

역시 수리고등학교 학생인 김혜린 선수가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은수리고 마지막 시험날!!!피겨다모였당 ㅋㅋ ♥ "라는 멘션과 함께

올린 수리고 피겨 선수들의 사진에서 박연준 선수의 모습(맨 오른쪽) 을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왼쪽부터 이현지, 이준형, 김하은 (뒤), 김혜린 (앞), 박연준  (출처: 김혜린 선수 트위터, https://twitter.com/haelinkim)


피겨 코스튭이나 연습복이 아닌 교복을 입고 체육관에 모인

수리고 피겨 선수들의 모습이 약간 낯설지만

모두 건강하고 밝아보였습니다.

그리고, 특히 박연준 선수가 부상에서 회복된 듯한 밝은 표정이라 좋더군요.


주니어 선발전에서

새로운 시즌,

부상을 이기고 돌아온 박연준 선수의

멋진 시즌 첫 대회를 기대합니다.


ps.

내일부터 펼쳐지는  

주니어 선발전에 참가하는 모든 스케이터들이 후회없이 좋은 경기를 보여주기를

그들의 스텝과 점프 하나하나에 행운이 함께 하기을 기원합니다.


그리고,

이호정 선수를 비롯하여

부상으로 이번 선발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우리 선수들이 빨리 부상에서 벗어나

이번 시즌에 좋은 모습으로 훨훨 날아다니기를 기원합니다.

7월 27일 시니어 프리 프로그램이 펼쳐졌습니다.

A, B 그룹에서 각각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A, B의 마지막 그룹에서 경기를 했습니다.

처음에 Final Round라는 것이 있어서 잘 이해가 안되었는데요.

 

마침 주니어 선수들의 프리 경기가 끝난 후

차에 놓아둔 노트북을 챙긴 후 다시 들어오다가

그레이시 골드 선수를 만났습니다.


전날 쇼트 때의 사진을 보러 컴퓨터 앞에 서 기다리고 있어서.

사진을 찍어도 되겠냐고 물어봤는데요.

흔쾌히 "sure" 라고 대답해서 사진도 찍고 ISU Bio에 싸인도 받았습니다.



잠간 이야기할 수 있었는데,

Final Round 순위결정에 대해 물어보니까,

그레이시 골드 선수가 간단하게 정리해 주더군요.

예선에서의 SP, FS는 결선 진출용으로만 사용되고.

Final Round에서의 FS가 순위를 결정한다고 했습니다.


쇼트 잘봤다고 이야기하고,

어제 찍은 영상 링크를 나중에 트위터로 보내주겠다고 한후,

프리와 파이널라운드에서의 행운을 빌어주었습니다.


전날의 쇼트 경기에 만족할 만한 경기를 펼쳐서 그런지,

자신 있는 표정을 보여줬습니다.


여자 시니어 경기는

A그룹과 B그룹에서 쇼트 + 프리의 점수가 높은 각각 6명이 다음날 열리는

결선 (Final Round)에 진출하게 됩니다.


주목할만한 선수로는

A 그룹에서는 

한나 밀러(Hannah Miller) 2012 미국 내셔널 주니어3위

로렌 딘 (Lauren Dinh) 2011 미국 내셔널 주니어 2위

칼리 골드 (Carly Gold) 2011-12 미국 미드웨스턴 섹셔널 주니어 9위

아만다 돕스 (Amanda Dobbs) 2011-12 미국 미드웨스턴 섹셔널 시니어 10위

B 그룹에서는

니나 지앵(Nina Jiang) 2012 미국 내셔널 시니어 11위

그레이시 골드 (Gracie Gold) 2012 미국 내셔널 주니어 챔피언, 주니어 월드 2위

베키 베레스윌 (Becky Bereswill) 2009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챔피언, 2010 미국 내셔널 13위

케이틀린 오스몬드 (Kaetlyn Osmond)  2012 캐나다 내셔널 3위

등이 있습니다.

쇼트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준 키리 바가는 프리에는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페어연습과 병행하며 싱글 프리를 벌써 완성된 상태로 준비하기가 쉽지 않았을 듯 합니다.


A 그룹


우선 쇼트경기를 놓쳤던

로렌 딘 (Lauren Dinh)

경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로렌 딘 선수의 프리는 세헤라자데 였습니다.



로렌 딘 선수는 트리플 점프에서 자주 넘어지는 등

전반적으로 점프에서 불안함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램에서 우아하고 섬세한 안무를 보여줬습니다.

의상에서 느껴지듯이 로렌 딘의 세헤라자데는 2009-2010년 시즌 김연아 선수의 세헤라자데에 대한

오마쥬라고 할수 있습니다. 



주니어 선수들을 소개하면서 다시 언급하겠지만,

최근 미국 주니어 선수들에게 김연아 선수가 끼친 영향은 엄청난 것 같습니다.

특히 아시아계 스케이터들에게는 아이돌이자 롤모델의 역할을 하고 있구요.

2010-11 내셔널 주니어에서 커트니 힉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던

로렌딘은 지난 시즌 내셔널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어려운 지난 시즌을 보내고 이번 시즌 다시 시작하는 로렌 딘의 좋은 경기를 기대합니다.


아만다 돕스 (Amanda Dobbs)

아만다 돕스는 쇼트에서의 부진한 경기를

프리에서의 인상적인 경기로 만회합니다.

아쉽게도 영상은 찍지 못했습니다.


칼리 골드 (Carly Gold)



칼리 골드는 프리에서도 안정적인 점프와 안무로

좋은 경기를 보여주며,

프리에서 A조 3위인 74.25의 점수를 기록하며 총점 4위로 결선에 진출합니다.

지난 시즌 미드 웨스턴 섹셔널 때에 비해 많이 발전한 모습입니다.

칼리 골드는 그레이시 골드의 쌍동이 자매이기도 합니다.


케이트 샤보노(Kate Charbonneau)

뮤지컬 레 미제라블 (Les Miserables)의 "Bring Him Home"에 맞추어

프리프로그램을 보여주었습니다.




한나 밀러(Hannah Miller)



몇몇 점프의 랜딩이 깔끔하지 못했지만,

대부분의 점프를 성공시키며, 큰 헛점이 없는 경기를 보여줍니다.



첫 컴비 점프의 점프인 3Lo을 투풋 착지한 후 2Lo를 붙입니다.

두번째 컴비인 3F + 2Lo 을 성공시킵니다.

3Lz가 랜딩이 다소 불안합니다.

3F + step + 2A, 2A, 3Lo, 3S를 차례로 랜딩합니다.

프리에서 101.87을 기록하며, A그룹 1위를 차지합니다.


B 그룹


니나 지앵(Nina Jiang)



니나 지앵의 프리 프로그램은 일단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너무 과하게 표현된 머리 스타일과 의상이 지앵의 전체 프로그램의 퍼포먼스를 떨어뜨렸던 것 같습니다.

프리에서 쇼트와 웜업에서 보여주던 그녀의 장기인 점프가 무너지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습니다.


베키 베레스윌 (Becky Bereswill)


쇼트에서 트리플의 부활과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베레스윌은 프리에서 트리플 럿츠 점프 등이 무너지면서, 쇼트의 빛나던 모습을 다소 잃어버립니다.


케이틀린 오스몬드 (Kaetlyn Osmond)


지난 시즌 "블랙스완"이 대세였다면

올해는 이미 "카르멘"이 대세로 자리잡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번 스케이트 디트로이트에서도 주니어, 시니어 여싱에 "카르멘"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오스몬드의 "카르멘"은 아직 안무등에서 다듬어져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쇼트에서도 보여줬지만, 올해 초부터 랜딩하기 시작한 트리플 럿츠가

안정되가고 있다는 것이 이번 시즌 오스몬드가 자신있게 시즌을 시작하는 이유이고,

캐나다가 이 선수에게 기대를 거는 근거이기도 합니다.


그레이시 골드 (Gracie Gold) 


프리를 처음 공개하는 것이 부담이 되었을까요?


웜업 초반부터 깔끔한 트리플 점프 랜딩을 보여주었던 쇼트 때와 달리

이 날은 웜업에서 점프가 깔끔하게 랜딩되지 못했습니다.

골드 본인도 컨디션이 안 좋은 듯, 점프를 계속 시도한 후에

코치와 이야기를 나누고 다시 시도하기를 반복했는데요.



웜업 종료전 결국 트리플 럿츠 콤비점프와 트리플 플립을 성공시킵니다.




하지만, 웜업 초반부터 거리낌 없이 트리플을 성공시키던

전날 쇼트 때의 압도적인 웜업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보였습니다.


드디어 프리 경기가 시작됩니다.

골드가 지난 시즌 프리(The MissIon OST + The Untouchable OST)  때 입었던

검은색 코스튬을 입고 나왔습니다.

음악이 나오기전까지

혹시 이번 대회까지 지난 시즌 프리를 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이 의상에 대해서는 미국 피겨팬들이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는데요.

다소 골드를 의기소침하게 보이고, 바디라인이 예쁘게 보이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저도 파이널 라운드에서 입고 나온 새로운 핑크색의 의상이 골드에게 더 잘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2011-2012 그레이시 골드의 프리 의상


하지만 의상만 그런 것이었구요.

골드는 이번 시즌의 새로운 프리 프로그램인

"Life is Beautiful" OST를 처음으로 선보입니다.



웜업에서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골드는

프리가 시작되고 나서,

첫 점프인 3Lz + 3T는 성공합니다.

두번째 점프를 3F + hL + 3S를 뜁니다.

2A을 성공하지만,

단독 3Lo를 스텝 아웃

마지막 컴비 점프인 2A + 2T를 성공시키지만 랜딩이 약간 불안합니다.

그리고 3Lz를 더블로 처리합니다.

하지만 마지막 점프인 3F를 성공합니다.

원래 계획은 3Lz + 3T, 3F + hL + 3S, 2A, 3Lo, 2A+2T, 3Lz, 3F 일 듯 싶습니다.

점프 이외에도 골드는 안무에 익숙해보이지 않은듯 보였는데요.

중간 중간 포인트를 주면서 여유있게 경기에 임했던 쇼트 프로그램에 비해,

아직 프로그램을 자기 것으로 만들기에는 시간이 부족해 보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지난 팀트로피 때 처음 주니어 프로그램보다 30초가 더 늘어난 시니어 프리를 해보았지만,

늘어난 시간도 부담으로 작용했겠지요.

그리고 이번 시즌부터 스텝 시퀀스에서

아이스 커버리지를 넓게 사용해야 하는 새로운 룰도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입니다.



골드는 경기가 끝난 후 마음대로 되지 않은 듯.

고개를 갸우뚱하고 입을 앙다물며 아쉬워합니다.


하지만, 골드는 105.65 라는 나쁘지 않은 프리 점수를 기록 총점 168.34로

결선에 B그룹 1위로 진출합니다.

결선의 가장 큰 경쟁자는 A그룹에서 총점 158.59로 결선에 진출한 한나 밀러


결선에서는 그레이시 골드가 이야기한 것처럼

지금까지와의 성적과는 상관없이

당일의 프리 스케이팅만으로 등수가 결정됩니다.


A 그룹 FS 및 & 종합점수

이름 총점 쇼트등수/ 프리등수 (프리 점수)

결승진출자 (1위~6위)

H Miller 158.59 1 1 (101.87), A Dobbs 118.46 5 3 (75.90), L Dinh 117.87 2 8 (68.05), C Gold 117.31 4 4 (74.25), K Johnson (DEN) 114.14 10 2 (76.32), K Charbonneau (CAN) 114.04 8 5 (72.90);

7위~

O Kamieniecki (POL) 110.80 3 10 (65.42), K McNeil (CAN) 108.90 6 9 (66.72), A Gilles 108.45 11 6 (71.12), Z Brown (CAN) 107.12 12 7 (70.16), A Walczyk 97.75 13 11 (61.64), D Sivak 93.16 14 14 (57.07), J Zhang 92.72 17 12 (60.71), G Glastris (GRE) 91.14 16 13 (59.08), D Koris (GRE) 78.70 18 15 (49.43), C Nickerson 77.00 15 16 (43.06) 



B 그룹 FS 및 & 종합점수

결승진출자 (1위~6위)

G Gold 168.34 1 1 (105.65), K Osmond (CAN) 132.46 5 2 (90.77), B Bereswill 130.77 3 3 (80.13), N Jiang 117.66 4 6 (68.55), G Daleman (CAN) 109.43 6 5 (69.89), M Koehler 106.19 9 4 (70.50)

7위~

Z Costiniano (PHI) 101.36 7 9 (64.67), M Hausmann 100.07 8 10 (63.82), C McDonnell (CAN) 99.95 10 8 (65.93), K McBeath 93.90 14 7 (65.99), L Malone 91.92 11 12 (61.01), K Kotnik 91.48 12 11 (61.19), A Hulme 84.28 15 13 (58.21)



토요일에 있을 결선(Final Round) 의 스타팅 오더가 발표됩니다.


스케이트 디트로이트 직관기 첫 포스팅입니다.


스케이트 디트로이트에 대해 짧게 설명하자면,

스케이트 디트로이트는 미국피겨 협회가 인정하는

섬머 시즌 경기의 하나로

주니어 그랑프리와 B급 시니어 대회의 선발선수를

선발하는 참고자료로 이용하는 미국 피겨연맹의 공인 대회입니다.


미국 미시간 주의 디트로이트 근교 블룸필드에 있는

디트로이트 스케이팅 클럽의 링크에서 매년 7월 말에 열립니다.





미국에는 대표적인 섬머대회가

5개 있습니다.

관련 포스팅: 미국 피겨 주니어들의 쇼케이스 - 여름 시즌 대회


아이스 댄스 전문 레이크 플레시드 아이스 댄스 챔피언쉽

페어 전문 대회인 인디 챌린지 페어 대회 이외에


남여 싱글 선수들이 참여하는 대회로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리버티 대회 (동부지역)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스케이트 디트로이트 (중서부지역)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그레시어 폴스 클래식 대회 (서부 및 태평양 연안 지역)

이렇게 3개가 있습니다.


물론 그 지역 뿐만 아니라 다른 지부 선수들도 참가하기는 하지만,

괄호에 쓴 것처럼

각 대회는 미국의 지부 구분인

동부, 중서부, 태평양 연안의 세 지역 선수들이 주로 참여합니다.

그래서 11월에 벌어지는 미국 내셔널 지부 예선(sectional) 의 전초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관련포스팅: 미국 내셔널 지역예선 탐방기 (1) Regional? Sectional?

관련포스팅: 미국 내셔널 지역예선 탐방기 (4) - 아시아계 스케이터 & 125 명의 저력



스케이트 디트로이트는 이른바 Great Lake 지역 (오대호 지역)의

미국 중서부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대회입니다.


스케이트 디트로이트는 다른 대회와 달리 

출전자가 20명이 넘는 여자 싱글의 경우

쇼트와 프리로 예선을 거쳐 12명이 결선에 오릅니다.

이전의 점수는 단지 예선 통과용으로 사용되고

결선에서 얻는 프리 경기 점수만으로 최종 순위를 정합니다.


아마도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대회라

프리 프로그램을 두번 경기할 수 있는 경험을 주기 위해서 인 듯 합니다.

경기가 끝난 후 세미나가 열려서 심판진이 선수들에게 채점 내용과

기술적인 조언도 해줍니다.


우선 가장 궁금해하시는

여자 시니어 경기를 쇼트, 프리 그리고 파이널 라운드로 나누어 연재하겠습니다.


그리고 예고했던 대로 애슐리 신 선수가 참여한 여자 주니어 포스팅을 하고.

디트로이트 링크와 오프 아이스 이야기

마지막으로 아이스 댄스 민유라 선수와의 만남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7월 26일에 있었던 여자 시니어 쇼트 경기입니다.

42명이 참가신청을 했지만,

8명이 기권하고 34명이 참가했습니다.

미국 선수들 뿐만 아니라, 캐나다 선수들도 많이 참가했습니다.


주목할만한 선수로는

그레이시 골드 (Gracie Gold) 2012 미국 내셔널 주니어 챔피언, 주니어 월드 2위

한나 밀러(Hannah Miller) 2012 미국 내셔널 주니어3위

니나 지앵(Nina Jiang) 2012 미국 내셔널 시니어 11위

로렌 딘 (Lauren Dinh) 2011 미국 내셔널 주니어 2위

키리 바가 (Kiri Baga) 2012 미국 내셔널 10위, 2010 미국 내셔널 주니어 4위

베키 베레스윌 (Becky Bereswill) 2009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챔피언, 2010 미국 내셔널 13위

케이틀린 오스몬드 (Kaetlyn Osmond)  2012 캐나다 내셔널 3위

등이 있습니다.


이중 가장 관심을 모은 것은 단연 그레이시 골드인데요.

2012 주니어 월드에서 은메달을 따고,

팀 트로피 대회에서 애슐리 와그너와 함께 미국 대표로 출전

169.65 (SP 59.07, FS 110.58)의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시니어 데뷔를 한 바 있습니다.


1995년생인 그레이시 골드는 

올해 시니어 그랑프리 중 스케이트 캐나다(캐나다, 윈저)와

로스텔레콤 컵 (러시아, 모스크바)에 배정받아

본격적인 시니어 첫 시즌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그레이시 골드는 이른바 러시아 주니어 3인방인

엘리자베타 뚝따비셰바,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율리야 리프니츠카야와 함께

이른바 "주니어 4인방"으로 해외 포럼에서 많은 주목을 받아 왔습니다.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반대방향으로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엘리자베타 뚝따미셰바,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그레이시 골드


소치 올림픽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들 4명은 모두 이번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대결을 벌일 예정입니다.

관련 포스팅: 2012-2013 피겨 그랑프리 일정 및 관전 포인트


그레이시 골드와 러시아 3인방에 대해서는 제 블로그에서 여러번 다룬바가 있는데요.

관련 포스팅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주니어 세계선수권 여자싱글 프리뷰

Junior Worlds 여자 쇼트 영상, 프로토콜 (Ladies SP)

Junior Worlds 여자 프리 영상, 프로토콜 (Ladies FS)

피겨포럼에서 통하는 영어 "GOLD Fever" part 1

과연 뜰까? (1) "성숙 마케팅"으로 돌아온 엘리자베타 뚝따미쉐바


그리고 디트로이트 스케이트 포스팅 이후에

뚝따미셰바 선수를 분석했던

"과연 뜰까?" 시리즈의 두번째 선수로 그레이시 골드 선수를 더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그레이시 골드는 밀워키 오픈에서 이미 쇼트 프로그램을 공개한 바 있는데요.

아직 밀워키 오픈의 영상은 유튜브에 뜨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프리 프로그램은 이번 스케이트 디트로이트에서 처음 공개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녀의 올시즌 프로그램은

쇼트는  "Hernando's Hideaway"

프리는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Life is Beautiful) OST 입니다.



많은 선수들이 디트로이트 링크를 찾은 관중들에게

올시즌 새 프로그램을 선보였는데요.

그래서 더욱 미국 피겨 팬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특히 최근 미드웨스턴 지역의 주니어와 시니어 여자 싱글이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어,

동부 지역의 선수들이 선보이는 리버티보다 좀더 높은 수준의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경기장에 늦게 도착해서 첫그룹이었던

로렌 딘의 쇼트는 보지 못했습니다.


다행히도 한나 밀러(Hannah Miller)의 경기는 볼수 있었습니다.



트리플 럿츠를 랜딩했는데 한손을 짚고 말았습니다.

웜업때 3Lz+2Lo를 시도한 것으로 보아 첫 점프로 콤비 점프를 계획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두번째 점프에서 3F 뒤에 더블 룹을 붙여 뛰며 만회합니다.

더블 악셀도 성공합니다.


아만다 돕스(Amanda Dobbs)

지난 시즌 내셔널 진출에 실패했던 아만다 돕스가 새로운 각오로

쇼트를 선보였습니다.



니나 지앵(Nina Jiang)

웜업에서 니나 지앵은 호쾌한 높이와 거리를 가진 점프를 보여줬습니다.

컨디션이 상당히 좋아 보였습니다.




첫번째 점프인 3F를 랜딩하지만

두번째 점프인 트리플 토 + 트리플 토의 컴비네이션 점프의 두번째 점프를 언더 로테이션으로 처리합니다.

3T+ 3T를 지앵 선수는 웜업에서는 쉽게 성공시켰기 때문에 더 아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더블 악셀을 쉽게 랜딩하고,  Yuna 스핀을 선보입니다.


케이틀린 오스몬드 (Kaetlyn Osmond)



첫번째 점프에서 트리플 럿츠를 스텝아웃합니다.

트리플 플립을 스텝아웃하면서 손을 짚습니다.

마지막 더블 악셀을 성공하지만,

처음 두번의 점프에서 스텝아웃 하면서 둘중의 한 곳에 붙이려 했던

컴비네이션 점프를 날려 버립니다.


키리 바가 (Kiri Baga)  "The Mission" OST


최근 페어를 겸업하면서 연습할 시간이 부족했을 것 같은데요.

(이번 대회에서 선보인 페어 영상은 나중에 또 업로드 하겠습니다.)

좋은 쇼트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계속 부상으로 고생하던 모습에서 벗어나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3F, 3T+2T, 2A을 모두 안정적으로 랜딩하고,

다소 포인트가 없어 개인적으로는 아쉬웠지만, 우아한 안무를 보여줍니다.


베키 베레스윌 (Becky Bereswill)

1990년 생인 베키 베레스윌은

디트로이트 클럽의 사토 & 던젼 부부 코치에게 지도를 받고, 점프를 회복해서 돌아옵니다.

2009년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한 후 시니어 내셔널에서 18위를 기록해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에도 불구하고 그 시즌 주니어 월드에 나가지 못했는데요.

2010-2011 페어로 전향을 시도했으나, 이번 시즌 다시 싱글로 돌아왔습니다.

검은 커스튭을 입고 "Adios Nonino"에 맞추어 좋은 쇼트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3Lz + 2T를 랜딩하고. 3S, 2A을 모두 회전수를 채워 랜딩합니다.

베레스윌의 부활에 해외포럼 팬들이 축하를 보내주었는데요.


(유튜브에서 다른 분이 올린 쇼트 프로그램을 발견해서 링크합니다.)

점프 뿐만 아니라 표현면에서도 우아하고 좋은 연기력을 보여줬습니다.

스케이트 디트로이트의 개인적으로 뽑는 베스트 프로그램 중의 하나였습니다.

영상을 못 찍어서 많이 아쉬운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웜업장면만  찍었는데, 링크 합니다.




그레이시 골드 (Gracie Gold)


웜업에서부터 안정적인 트리플+트리플 점프를 보여주었습니다.

컴비네이션 뿐만 아니라 다른 트리플 점프도 높이와 거리를 보여주며 손쉽게 랜딩하더군요.

쇼트 웜업장면은 나중에 "과연뜰까?" 포스팅에서 좀더 자세하게 소개하겠습니다.


드디어, 쇼트 프로그램을 선보이는데요.

진홍색 의상을 입고 "Hernando's Hideaway"에 맞추어 쇼트를 시작합니다.



골드는 웜업에서 보여줬던 좋은 점프들을 별다른 무리 없이 다시 보여줬는데요.

3F + 3T, Rippon 트리플 Lutz, 2A을 랜딩합니다.

세밀한 안무가 채워져 있는 새프로그램에 이미 익숙해져 있는 듯 보였습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관중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었는데요.

지난 시즌의 다소 비어 있는 트랜지션의 주니어적인 모습에서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실제로 봤을 때 영상에서보다 점프와 표현력 그리고 링크 커버리지는 훨씬 더 좋았습니다.



이날 쇼트에서 보여준 골드의 모습은 더 이상 주니어가 아니엇습니다.

이번 시즌 골드의 쇼트 프로그램에 대한 관중들의 호응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쇼트 경기 결과 (Short Result)

Group A

H Miller 56.72, L Dinh 49.82, O Kamieniecki (POL) 45.38, C Gold 43.06, A Dobbs 42.56, K McNeil (CAN) 42.18, 

A DeSanctis (CAN) 41.18, K Charbonneau (CAN) 41.14, A Chartrand (CAN) 37.85, K Johnson (DEN) 37.82,

A Gilles 37.33, Z Brown (CAN) 36.96, A Walczak 36.11, D Sivak 36.09, C Nickerson 33.94,

G Glastris (GRE) 32.06, J Zhang 32.01, D Koris (GRE) 29.27, F Sheikh 28.47


Group B

G Gold 62.69, K Baga (UGL) 53.10, B Bereswill 50.64, N Jiang 49.11, K Osmond (CAN) 41.69, G Daleman (CAN) 39.54,

Z Costiniano (PHI) 36.69, M Hausmann 36.25, M Koehler 35.69, C McDonnell (CAN) 34.02, L Malone 30.91,

K Kotnik 30.29, S Pulia 28.42, K McBeath 27.91, A Hulme 26.07 


PS. 새롭게 바뀐 스텝 링크 커버리지와 쇼트 후반부 점프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스텝 링크 커버리지 규정에 의해 링크 활용을 넓게 하는 스텝을 짜왔는데요.

링크 활용도가 높다 보니까 스텝시 선수간의 스케이팅 스킬 차이와 안무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 보였습니다.

하지만 쇼트 프로그램이라서 그런지 체력적인 면에서는 그다지 힘들어 하는 것 같지는 않았는데요.

프리 프로그램에서는 다소 영향을 미칩니다. 이 이야기는 프리프로그램 포스팅에서 다시 하도록 하겠습니다.

후반부 점프는 대부분 더블 악셀 하나만 배치했습니다.


* 다음 편은 프리 경기 영상과 사진을 중심으로 포스팅하겠습니다.

2012 주니어 선발전 세부 일정과 쇼트 경기 스타팅 오더가

대한빙상연맹 홈페이지에 발표되었습니다.


8월 4일~5일 태릉실내 빙상장에서 펼쳐지며,

참가인원이 많은 관계로

여자는 4그룹, 남자는 2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됩니다.


프리경기 스타팅 오더는 쇼트 경기 후 성적순에 따라

그룹을 재편성한 후

추첨에 따라 그룹내에서 순서를 정할 예정입니다.


한편 주니어 그랑프리에

한국은 여자 8장, 남자 5장, 아이스 댄스 2장의 출전권을 가지고 있는데요.


선발인원이 정확하게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여자는 4명 (4명 2경기 출전) 혹은 5명 (3명 2경기 출전, 2명 1경기 출전)

남자는 3명 (2명 2경기 출전, 1명 1경기 출전)

아이스 댄스는 2팀 혹은 1팀이 선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아이스 댄스는 2005년 김혜민 & 김민우 팀의 국내 경기 이후

7년 만에 벌어지는 국내 선수들의 공식경기입니다.


출처: 대한빙상연맹 http://www.skating.or.kr/league/news.htm?section=view&idx=9350


경기 일정 (8월4일 ~ 8월 5일)

공식연습 일정 (8월2일 ~ 8월 3일)

쇼트 경기 스타팅 오더

여자싱글 대회전망은 오마이뉴스 박영진 기자의 잘 정리된 기사 링크로 대신


끝으로 태릉실내빙상장 가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대중교통으로는

다음 지하철 세역 중에 편하신 곳에서 내리면 되구요.

1호선 -  석계역

6호선 - 화랑대역

7호선 - 태릉입구역



내리신 후 시내버스를 타야되는데요.

(태릉에 자주 다닌 "알로에주스" 님이 자세한 정보를 주심. 감사)

석계, 태릉 - 경기버스 73번 (기본요금 카드기준 1000원), 초록색 1155, 1156

화랑대역 - 경기버스 73번 (기본요금 카드기준 1000원), 초록색 1155, 1156, 파란색 202, 초록색 1225

저는 석계역에서는 가본 적은 없는데요.

"알로에주스"님에 의하면 반환점이라 앉아갈 수 있는 대신

역주변이 복잡해서 좀 헤맨다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내리는 정류장!!!

내리는 정류장 태릉선수촌 정문이 아니라 바로 그 다음인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과학연구원 정류장에서 내리야 합니다.


즉 태릉 선수촌 정문이 아니라

두번째 문인 태릉국제빙상장과 태릉실내빙상장 쪽 문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정류장에서 빠른 걸음으로 5분 정도 걷는데요

오르막길이라 조금 더울 거에요.





택시로는 화랑대역에서 실내빙상장까지 3,000원 정도 나온 것으로 기억합니다.


자동차로 오시는 분은 주차는 할수 있지만,

실내 빙상장과 국제 빙상장이 같이 쓰는 주차장이 많이 비좁다는 것을

알아두셔야 할 듯...


올해 초의 내셔널이 예외적으로 따뜻했는데요.

지난 주니어 선발전 때는 좀 추웠어요...

이번 대회는 어떨지 모르니, 두꺼운 외투를 준비하시고, 무릎담요 준비하시는 것이 좋아요.


관중석은 2층 계단으로 올라가시면 되구요.

좌석이 150석이라 반드시 부족할 듯 싶네요...

일찍 가시는 것이 좋을 듯...


연습을 위해 지어진 링크 특성상, 관람석 상단에서는 링크 좌측과 우측 하단이 잘 보이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태릉실내 빙상장, 2012 종합선수권 전경 (출처: 구라마제,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태릉실내 빙상장, 2012 종합선수권 관람석 (출처: 구라마제,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경기 끝나고 올라오는 선수들에게 좌석 양보해주시구요.

영상 찍으시는 분들에게 따뜻한 음료수나 맛있는 간식거리 건네시는 훈훈한 장면 좋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후기도 피겨 게시판이나 블로그 등에 남겨주시고...^^

즐겁고 재미있게 우리 선수들 많이 응원하고 즐기다 오세요...

그럼...

주니어 그랑프리에 출전하는 한국 여자 싱글 선수의

출전권이 8장이 되었습니다.


여자싱글에서 원래 7장이던 출전권이 늘어난 이유는

주니어 그랑프리는 14장 ,7장, 6장 출전권을 가진 국가중

결원이 생기면, 7장 출전권을 가진 국가가 우선적으로

각 대회에 1명에 한해 추가 선수를 참가시킬 수 있는데요.


미국 레이크 플레시드 대회에

세계선수권 국가별 순위 1위로 각 대회 2명을 파견할 수 있는 러시아가 1명만 (봄이왔다 님의 댓글 감사)

그리고 국가별 순위 4위로 1명을 파견할 수 있는 중국이 선수를 파견하지 않아,

2명의 결원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세계 선수권 국가별 순위 5위로 바로 그 다음 순위인

한국이 1명을 추가로 신청하여,

레이크 플레시드에는 여자싱글에 2명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참가 엔트리 링크 http://www.isuresults.com/events/cat00027906.htm


결국 여자는 현재 8장을 확보한 상황입니다.


주니어 그랑프리에 관한 상세 안내와 참가 서류가 지난 6월22일 ISU 홈페이지에 릴리스 되었습니다.

http://www.isu.org/vsite/vnavsite/page/directory/0,10853,4844-151840-169056-nav-list,00.html


주니어 그랑프리는 매년 개최지가 새로 정해집니다. 2012-13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일정 및 개최지입니다.

한국 선수의 참가 가능 명수를 각 대회별로 명시했습니다.


기간 (2012년)

 대회명

개최지

 한국 선수 참가 가능

비고

 여자

남자

아댄

페어

  8/ 22 ~26

 JGP Courchevel  프랑스 쿠르체벨

1

 

 

 

 갈라 있음

  8/ 29~ 9/ 2

 JGP Lake Placid

 미국 뉴욕주
 레이크 플레시드

2

1

 

1

 페어 있음

  9/ 12 ~16
 JGP Austria

 오스트리아 린쯔

1

1

1

1

 페어 있음

  9/ 22 ~24

 JGP Bosphorus

 터키 이스탄불

1

1

 

 

 갈라 있음

  9/ 26 ~30

 JGP Senčila Bled Cup

 슬로베니아 블레드

1

1

 

 

 

  10/ 3 ~7
 JGP Croatia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1

1

1

1

 페어 있음

  10/ 10~14

 JGP Pokal der Blauen Schwerter (Blue Sword Cup)

 독일 드레스덴

1


 

 

 페어 있음
  12/6 ~9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러시아 소치

8

5

2

3 (0) 

 

* 2012년 7월 31일 현재


현재 한국은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여자는 8장을 (레이크 플레시드에 2명, 그 이외의 대회에 1명씩 참가)

남자는 5개 대회에 참가

아이스댄스는 2개 대회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주니어 그랑프리 국가별 참가자수는

직전 시즌 주니어 월드의 국가별 성적(각 국가별 최고성적자의 순)에 의해 결정됩니다.

이번 시즌 한국의 주니어 그랑프리 배정도

2012년 민스크 주니어 월드 성적에 의해 결정되었습니다.

김해진 선수는 국가별 순위 5위를

이준형 선수는 국가별 순위 11위를

기록한바 있는데요.


지난 시즌 기준이 7위~12위가 6장이었던 것에서,

이번 시즌에는 7위~10위가 6장, 11위~프리 통과자가 5장으로 세분화되어서,

원래 여자는 7장을, 남자는 5장을 가져온 바 있습니다.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 한국은 여자 5장, 남자 4장을 배정받은 바 있습니다.)


아이스 댄스의 경우

주니어 월드에 참가하지 않은 경우 2장을 배정하기 때문에 2장을 배정받았구요.


페어의 경우는

주니어 월드에 참가하지 않은 경우 3장을 배정하기 때문에 3장을 배정받았습니다.

하지만, 페어는 현재 팀이 없는 관계로 주니어 그랑프리에 참가하지 않습니다.

(아이스 댄스 육성팀 2차 오디션에 참가한 감강인 선수와 김민지 선수가 페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만..)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