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말 엘리자베타 뚝따미쉐바 (Elizaveta Tuktamysheva)또다른 쇼트 프로그램이 추가로 공개되었는데요.

지난 7월 27일 에스토니아에서 열린 미쉰 캠프의 갈라에서였습니다.



출처: 유튜브 영상 캡쳐


출처: 뚝따미쉐바 페이스 북 http://www.facebook.com/ElizavetaTuktamysheva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프로그램을 소개한 김에 링크를 해보기로 하겠습니다.


당초 엘리자베타 뚝따미셰바는 탐 딕슨과 데이비드 윌슨에게서 쇼트 프리를 받아

두개 중의 하나씩을 선택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는데요.


지난번 러시아 미쉰 캠프 갈라에서 공개한 프로그램은

탐 딕슨의 쇼트와 데이비드 윌슨의 프리였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프로그램은 윌슨의 쇼트인데요.

영화 Love Story OST 입니다.

일단 한번 보시죠.


2012-2013 엘리자베타 뚝따미쉐바 SP

"Love Story" OST (데이비드 윌슨 안무)


프로그램 구성은

3S+3T (fall), 3Lo, 2A 인데요.


프로그램 구성이 3S+3T인 이유는 갈라이기 때문인 듯 하구요.

실제 컴피에서는 지난 시즌처럼 3Lz+3T로 구성할 듯 합니다.


지난 탐 딕슨의 쇼트보다 해외 포럼에서 반응이 더 좋습니다.

안무도 좀더 잘 짜여진 것 같구요.

그리고 뚝따미셰바가 카리스마로 몰입시키는 스타일의 스케이터가 아니기 때문에,

잘 알려진 음악을 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특유의 팔을 휘저으면서 서두르는 듯한

동작은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4개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다면,

아직 탐 딕슨의 프리 하나만 공개가 안된 셈이네요.

지금까지의 상황으로 보면

윌슨의 두 프로그램으로 선택이 좁혀지는 분위기입니다.


지난번에 공개한 프로그램 두개입니다.


2012-2013 엘리자베타 뚝따미쉐바 SP

"The Summer Knows" from "The Summer of '42" OST (톰 딕슨 안무)


2012-2013 엘리자베타 뚝따미셰바 FS Dark Eyes (데이비드 윌슨 안무)


뚝따미셰바에 대해서는 지난번 포스팅

"과연 뜰까(1) - "성숙 마케팅"으로 돌아온 엘리자베타 뚝따미쉐바"를 참고하세요.


그레이시 골드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새 프로그램을 공개했으니,

차츰 "과연뜰까" 시리즈를 준비해야겠네요.


스케이트 디트로이트와 주니어그랑프리 레이크 플레시드 포스팅도

마무리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바로는 어려울 것 같고, 시니어 그랑프리가 시작되기 전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ps.

참고로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의 이번 시즌 프로그램은

아직 선보이지는 않았고, 곡명만 발표되었는데요.


쇼트는 발레 Gayane 중의 Sabre Dance

그리고

프리는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호두까기 인형"(The Nutcracker)의 Pas de Deux입니다.

참고로 "파드두" (Pas de deux)는 특정한 곡명이 아니라 듀엣 즉 2인의 춤을 말한다고 (네이버 지식백과) 하네요.


뚝따미셰바 관련 포스팅이니 여기서 줄이고.

리프니츠카야의 새 프로그램 곡에 대해서는 지금 바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주니어 그랑프리 2차 여자 쇼트 경기가 8월 31일 오후

레이크 플레시드에서 벌어졌습니다.


아침에 있었던 쇼트 공식 연습에서 컨디션이 좋았던 박소연 선수와

처음 주니어 그랑프리에 출전한 변지현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에 들어섰습니다.


여자 쇼트 스타팅 오더입니다.



쇼트 첫조에서는

안젤라 왕(Angela Wang) 의 경기가 기대가 되었습니다.

최근 여름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안젤라 왕 선수에게 더 관심을 기울였던 것은

전날 조슈아 페리스를 응원하러 온 왕 선수를 사진에 담았기도 했지만

사실 그날 아침에 있었던 우연한 만남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Bed & Breakfast 스타일의 숙소에서

아침을 먹고 있었는데요...

호텔이나 모텔과는 달리 역시 B&B 답게

투숙객들이 식탁에서 같이 아침을 먹으며

서로 담소를 나누는 분위기 였습니다.


한 아시아계 부부가 있어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딸이 스케이터라고 하더군요.

바로 그분들은 안젤라 왕의 부모님들이셨습니다.


딸의 스케이팅을 위해

솔트 레이크 시티에서 콜로라도 스프링스로 이사한 이야기

그리고 "Yuna Kim"이 그녀의 아이돌이라는 이야기를 하셨고,

저는 안젤라 왕의 놀라웠던 내셔널 프리 이야기

그리고 안젤라의 장기 트리플 트리플 콤비 점프 이야기를 하면서

오늘 쇼트의 행운을 빌어줬습니다.


스탠드에서 지켜보는 부모님과

미국 팬들의 절대적인 응원과 기대를 받으며

안젤라 왕이 들어섭니다.


안젤라 왕 SP ISU 유튜브


심판석 반대편 앵글에서 직접 찍은 영상입니다.

안젤라 왕 SP Fan cam


안젤라 왕 선수는 첫 컴비네이션 점프인 트리플 럿츠 + 트리플 토를

첫 럿츠 점프를 불안하게 랜딩하며, 연결점프를 싱글로 처리합니다.


이어 트리플 플립에서 역시 랜딩시 몸이 기울면서 손을 짚습니다.

더블엑셀은 깨끗하게 랜딩했지만,

기대에 비해 다소 실망스런 결과였습니다.



하지만, 안젤라 왕 선수는 지난 내셔널에서도

16위를 기록한 후 프리에서 트리플 + 트리플 콤비 점프를 성공시키며 8위를 기록

총점 158.66으로 8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날 저녁 링크 앞에서 준형선수를 기다리던 중

우연히 안젤라 왕 부모님을 만났습니다.

남자 프리 경기 시상식 까지 챙겨보고 숙소로 돌아가던 길이셨어요.


응원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She will come back at Free Skating, as she did at Nationals. Good luck!!!"

(프리에서 역전할 거에요...지난 미국 내셔널에서도 그랬던 것 처럼요...화이팅)

승부에 초월한 듯 편안해 보이는 안젤라 부모님들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피어올랐습니다.


캐나다의 유망주

엘라인 샤트(Elaine Chartrand) 선수가 나섭니다.

콤비 점프를 실패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드디어 박소연 선수가 출전하는 세번째 그룹이 웜업에 나섭니다.


박소연 (So Youn Park) 선수가 웜업에 나섭니다.



활기차고 자신있는 모습입니다.

공식연습 때의 좋은 컨디션이 지속되는 듯 합니다.


드디어 박소연 선수의 경기가 시작됩니다.

장내 아나운서가 선수 소개를 합니다.


Representing Republic of Korea

So Youn Park~~~


웜업을 찍던 카메라를 오른쪽 좌석에 놓아둔 후

제 의자 앞 스탠드에 펼쳐 놓았던 태극기를 들고 일어섭니다.


혼자라 좀 뻘쭘하고,

경기 시작전 카메라를 빨리 들어 촬영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지만,

저 밖에 없으니 방법이 없습니다.

어제 준형 선수 경기 때는 조용히 있었지만,

오늘도 그럴수는 없습니다.


목소리가 조금씩 올라옵니다.

"박소연 화이팅~~~"


제 주변 관중들의 쏟아지는 시선을 못 본척 하며,

국기를 몇번 더 흔들고 자리에 앉습니다.

객석에서 박수가 간헐적으로 들립니다.


경기가 시작되려 합니다. 카메라를 들었는데, 전원이 안 켜집니다.

겨우 전원을 켰더니, 촛점도 안 맞고 무엇보다도 손이 떨립니다...(젠장...)


박소연 So Youn Park SP 팬캠


박소연 SP ISU 유튜브


첫 점프인 트리플 살코를 랜딩하지만 축이 다소 기울었습니다.

트리플을 붙일 수 없을 것 같았는데,

역시 더블 토로 대신합니다.


공식연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트리플 플립을 깔끔하게 성공시킵니다.

더블 악셀을 성공시키고,

관중석에서 차츰 박수가 나옵니다.


유려한 스텝과 안무를 보여줍니다.

드디어 마지막 스핀을 돌면서 쇼트를 마칩니다.


콤비 점프가 아쉽지만, 좋은 경기를 보여줍니다.


경기가 끝나자 박수가 쏟아집니다.

왼쪽의 관중들 중 일부는 기립박수를 보냅니다

제가 아니더라도 박수를 치는 관중들이 많아서,

저는 인사할 때까지 카메라를 놓을 필요가 없을 듯 합니다.


키스앤 크라이의 흥분되는 기다림.


52.33 좋은 점수 입니다.

관중들과 함께 저 역시 환호를 보냅니다.


쇼트 3위권 이내의 진입이 확실시됩니다.


저는 아직 태극기를 접지 않았습니다.

다음 그룹에는 변지현 선수가 나옵니다.




다음 그룹이 시작되고, 커트니 힉스 (Courtney Hicks) 선수의 차례

지난 10월 밀라노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프리 경기에서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은 후

다시 찾은 주니어 그랑프리 무대




커트니 힉스 SP ISU 유튜브


첫 점프인 트리플 룹을 스텝아웃합니다.

후반부의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을 깨끗하게 랜딩합니다.

이제 그녀의 장기 "힉스핀"을 선보일 후반부를 향해 가는 힉스.


커트니 힉스 SP 마지막 부분 팬캠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 힉스핀을 멋지게 선보이며

쇼트를 마무리합니다.

쏟아지는 관중들의 박수.

웰컴백 커트니 힉스!!!


51.30

박소연 선수를 간발의 차이로 추격합니다.


니콜 라지코바 (Nicole Rajicova)  선수가 등장합니다.


그토록 기다리던 주니어 그랑프리,

자신이 연습하는 뉴욕시와 같은 주에 있는 레이크 플레시드 링크에

지난 시즌 미국 주니어 동부 지부 예선 우승자

니콜 라직은

슬로바키아를 대표하는 니콜 라지코바 선수로 

JGP에 데뷔합니다.


지부예선에서 항상 프리에서 경기를 뒤집던 강한 근성의 니콜 라직.



하지만, 다소 아쉬운 경기를 보여줍니다.

첫 콤비점프를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더블 악셀을 팝한 것이 아쉽습니다.

항상 프리에 강했던 라직. 내일 경기를 기약합니다.


이제

변지 (Ji-Hyun Byun) 선수가 웜업을 시작합니다.



지난 아시안 트로피에 부상으로 참가를 포기했던

변지현 선수의 떨리는 첫 해외 경기가 시작됩니다.


다시 목소리를 끌어모아

응원을 보냅니다.

"변지현 화이팅~~~"

두번째라 그런지, 그리고 박소연 선수가 좋은 경기를 보여주어서인지,

옆의 관중들이 씩 웃으며 같이 박수를 쳐줍니다.


다행히도 이번에는 전원도 잘 켜지고.

촛점도 맞춰 놓았습니다.


변지현 SP Fan Cam


변지현 SP ISU 유튜브




트리플 살코를 스텝아웃 합니다. 하지만 연결점프인 더블 토를 뜁니다.

트리플 플립을 팝합니다.

더블악셀 클린 점프!!!


경기 후반부의 스텝과 스핀이 시작되고.

한 여성 관중이 너무 귀엽고 이쁘다고 칭찬을 합니다.


이번 대회 최연소 참가자

변지현 선수의 첫 국제 경기가 그렇게 끝나고

점수를 기다립니다.


35.27

지난 주니어 선발전의 41.61에 못미치는 점수

변지현 선수의 아쉬운 표정을 키스앤크라이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그룹 마지막 선수인

예브게니아 게라시모바 (Evgenia Gerasimova) 선수의 경기가 시작됩니다.

공식 연습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멋진 표현력을 보여줬던 선수.

음악은 이준형 선수의 지난 시즌 그리고 이번 시즌 다시 쓰게 된

"셰빌리아의 이발사"







52.30

커트니 힉스를 제치고

박소연 선수를 더 간발의 차이로 추격하면서 2위를 기록합니다.


아~~~ 시베리아 얼음만큼 놀랍도록 두터운 (Field is Deep)

러시아 주니어 선수층의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요?

...


마지막 그룹을 남겨 놓고, 정빙이 시작되고,

조용히 태극기를 접어 가방에 넣습니다.


쇼트에서는 혼자라 배너를 못들었지만,

내일 여자 프리경기에서는

이날 저녁 프리 경기를 끝내는 이준형 선수와 함께

배너를 들고 더 크게 응원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마지막 그룹에는 브룩크리 한, 키리 바가, 미야하라 사토코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브룩크리 한(Brooklee Han) SP





키리 바가 (Kiri Baga) SP






미야하라 사토코 (Satoko Miyahara) SP





미야하라 사토코 선수가 비록 럿츠에서 롱엣지(e)를 받았지만,

3Lz+3T를 성공시키고, 트리플 플립과 더블 엑셀을 클린 랜딩하며

54.76으로 1위로 올라섭니다.




여자 쇼트 전체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usa2012/jgpusa2012_JuniorLadies_SP_Scores.pdf



쇼트는 언제나 그러하듯 전체 점수의 3분의 1에 불과합니다.

이제 프리가 마지막 등수를 결정할 것입니다.


그동안 조용히 숨어있던 박소연, 변지현 선수의

새로운 시즌의 배너가 레이크 플레시드의

링크에서 첫 데뷔를 합니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새 프로그램이 공개 되었습니다.

모스크바 주니어 챔피언쉽 오픈에서 공개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프로그램을 링크합니다.



Adelina Sotnikova SP 2012 Open Moskow Junior Championship

(Spanish Capriccio by Rimsky–Korsakov)

Adelina Sotnikova FS 2012 Open Moskow Junior Championship


Adelina Sotnikova fancam FS 2012 Open Moskow Junior Championship



2012-2013 시즌 캠페인~~팬캠에 감사를

경기영상에 감사의 댓글 달기

경기장 중간 휴식시간에 촬영자분들께 감사의 말 하기 (간식과 음료수 함께면 더 좋음) !!!


둘째날의 직관은 매우 바빴습니다.

남자 프리 공식연습, 여자 쇼트 공식연습이 있었고,

아이스 댄스 쇼트 댄스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박소연, 변지현 선수가 여자 쇼트에 출전했고,

이준형 선수가 프리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모두가 이길 수 없는 것인 스포츠이기 때문에,

어제도 웃는 선수가 있었고, 아쉬운 선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스케이트를 즐기는 것이니까요.

선수는 물론 관중 역시 그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오늘 마지막 날 경기가 시작되기 전

제가 묵는 숙소에서 아침을 먹기전에

한국 선수들 사진 중심으로 올려보려고 합니다.

정작 경기장면은 제 노트북이 동영상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제 카메라 플래시 메모리에 잠들어 있습니다.

본격적인 직관기와 영상은 제가 집에 돌아가는 화요일은 되어야 올릴 듯 싶어요.

 

제가 자꾸 숙소라고 하는 이유는

Bed & Breakfast라 숙소라고 부르는 게 더 좋네요. 호텔은 아니니까...

룸 클리닝도 체인과 체크아웃 할때 밖에 안 해주지만, 

결과적으로 그 어떤 호텔보다 좋은 숙소 였습니다.

우연히도 같이 묵은 사람들과 좋은 만남을 가질 수 있었거든요.

그 이야기도 나중에 차분하게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여자 쇼트 아침 공식연습


쇼트 스타팅 오더에 따라 연습에 나섰는데요.

다른 대회의 공식연습 때처럼,

처음 그룹이 같이 몸을 풀고,

순서에 따라 자신의 음악에 맞추어 런스루 (Run Through)를 했습니다.

그동안 다른 선수들은 링크 주변에서 음악이 나오는 선수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연습을 했구요.


먼저 출전하는 박소연 선수의 그룹이 공식연습도 먼저 나왔습니다.


박소연 선수의 컨디션은 아주 좋아보였습니다.

3S+ 3T 및 3F 시도의 성공률도 좋았구요.

지난 아시안 트로피 대회에서 문제가 되었던, 부츠 문제도 해결이 된 듯 했습니다.

 

 


공식연습을 시작합니다.


이제 트레이닝 점퍼를 벗고, 코스튬으로 본격적인 연습을 시작합니다.


트리플 플립 점프를 연습합니다.

첫번째 점프 착지가 다소 흔들렸지만, 두번째 점프를 깔끔하게 랜딩합니다.

몸이 가벼워 보입니다.


트리플 살코 + 트리플 토 콤비를 연습합니다.

토를 더블로 뛰지만,  트리플이 가능해 보입니다.



스텝 시퀀스 연습



박소연 쇼트 공식 연습 런스루


이제 쇼트 실제 경기가 남아 있을 뿐...


이제 변지현 선수의 공식연습 그룹이 들어옵니다.

이 그룹에는 변지현 선수 이외에도 커트니 힉스, 예브게니아 게라시모바, 니콜 라지코바 선수가 속해 있습니다.


 왼쪽부터  예브게니아 게라시모바, 변지현, 지현정 코치





충격적인 다리 부상을 이기고 다시 JGP에 돌아온 커트니 힉스

 

이번 대회 포디움 다크호스 예브게니아 게라시모바, 런스루에서의 표현력과 표정연기가 특히 돋보였습니다.


니콜 라지코바의 JGP 첫 공식연습. 지난 시즌 미국 동부 지부 주니어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내셔널에 진출. 미 내셔널을 포기하고 부모의 국적인 슬로바키아를 선택. 그러나, 슬로바키아 선발전에서 2위를 기록, 주니어 월드와 시니어 월드를 나가지 못한바 있습니다.


변지현 쇼트 공식 연습 런스루


남자 프리 공식연습


 

 

 

남자 프리

 

경기전 몸을 풀고 있는 이준형 선수, 관중석을 몇바퀴를 돌았는지 모른다.

 

 

 

 

이준형선수를 응원하러 온 변지현 선수와 박소연 선수



 

레이크 플레시드로 가는 길은 순탄하지 만은 않았습니다.

오는길에 여러가지 일들 있었지만,

끝이 좋으면 모두 좋다고...결국 한국 선수 경기를 놓치지 않는다면

성공이겠죠.


가는 내내 네비게이션에 찍힌 도착시간이 점점 늦어지는 것을 보며

조마조마 했습니다.


이준형 선수 경기를 놓칠 까봐 서둘러 와서 정신이 없었는데,

레이크 플레시드 올림픽 센터에 도착하자 마자 스탠드 뒤 복도를 가다가,

 

그냥 딱 마주쳤습니다.

이준형 선수가 이어폰을 빼더니,

 

"어~~오셨네요.."

   "아..예 늦을까봐 걱정했어요..어...빨리 런닝하세요...방해되겠다.."


아 아직 안 늦었구나...휴

 

아직 다행히도 이준형 선수가 속한 막그룹은 시작을 안해서

런닝을 하고 있었던 것이죠.

막그룹 전에 정빙도 있었거든요.

 

저는 스탠드에서 앉을 자리를 좀 보다가

이준형 선수가 한바퀴 돌아올 때 얼른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직 준형선수 그룹이 시작되기 전이라,

관중석에는 심판석 우측에 지현정 코치님과

어시스턴트 테크니컬 디렉터로 오신 이은희 선생님도 계셨습니다.

 

남싱 경기 때에는,

제가 늦게오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배너도 없고 크게 응원하는 분위기가 아닌 것 같아서,

그리고 영상찍는데 집중해서

조용히 있었는데요.

 

나중에 페어 경기할 때 보니

미국 및 캐나다 선수 나오니까 팬들 환호성이...작렬.

내일은 선수 이름도 부르고 화이팅 이런것도 해볼려고 합니다.

 

웜업 전 사진 (흔들린 발사진 밖에 없다는...쯔업)

 

 

이준형 선수 그룹이 웝업을 위해 들어섭니다.



이준형 선수의 차례, 앞 선수의 점수를 기다리며 개인 웜업을 시작합니다.



이제 이준형 선수의 경기가 시작됩니다.

저는 준비해간 태극기를 빈 스탠드에 잘 보이게 걸어 놓고..

카메라를 들고 영상 촬영을 준비했습니다.


우선 심판쪽에서 찍은 유튜브 영상


심판석 반대편 앵글로 찍은 직캠입니다. (노트북에서 인식이 안되서 집에 돌아와 지금에야 올리네요..)

어찌나 떨리든지 촬영이 좀 그래요... (그래도 프리 영상보다는 낫다는 불편한 진실...-_-)

마지막에 경기가 끝난 후 촬영하느라 박수를 못쳐서 오른손으로 스탠드 의자를 쳤다는...


 

나중에 준형선수랑 이야기해보니

준형선수가

"처음 러츠에만 너무 신경썼고, 결국 마지막 스핀을 날린게 너무 아쉬워요. 그래도 레벨 1이나마

인정을 받아서 다행이에요" 라고 하더군요.

 

제가 본 준형선수의 쇼트 느낌은 조금 서두르는 것 같았어요.

처음 트리플 러츠 + 트리플 토 콤비 점프에서

트리플 토를 더블 처리한 것도 아쉬웠지만,

사실 저도 마지막 스핀이 특히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아직 시즌 초반이라 그런지 쇼트 안무가 몸에 딱 붙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준형군 특유의 빙판 스피드나 이런 것들은 좋았는데

왠지 좀 긴장했다고 할까...안무가 좀 딱딱해 보이면서

음악하고 묘하게 좀 안맞는 것 같았습니다.

 

사실 이번 시즌 첫 주니어 그랑프리에 첫 경기이니

긴장할만하죠...

문득 제가 고등학교 1학년 때 뭐하고 있었나 생각해 보니

우리 주니어 선수들이 해외 대회 나가서

지금 이렇게 선전하고 있는 것이 놀랍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부담이 얼마나 많이 될까 싶더라구요...

 

여하간, 쇼트가 끝난 지금 2위 선수와의 점수차이가 5점 정도 밖에 안되니,

프리에서 아쉬움 없이 경기하면

좋은 결과가 오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안타깝게도

조슈아 페리스 선수의 경기를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못봣어요.

 

 

 

음악이 제가 즐겨듣는 바하의 무반주 첼로곡 이고

지난번 Vail Inviatational 경기도 유튜브에서 보고

프로그램이 좋아서 이번에 가서 꼭 보려고 했는데...

 

대신 스탠드에 본인 경기 끝난 후

다른 선수 경기를 보러온

조슈아 페리스가 제 바로 앞자리에 우연히 않아서

정빙시간에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쇼트 못봐서 아쉽다...오늘 경기 잘했나? 뭐 이런 이야기 했습니다.

와이파이가 안되서 당시 점수를 몰랐었는데요...

 

매우 만족한다고 하더군요...

나중에 최종결과 나올 때 전광판을 보니 그럴만 하더군요...2위와 차이가 많이 나는 압도적인 점수 차이.

 

 

하여간 조슈아 선수 옆에 같이 앉아 있던 안젤라 왕 선수와 함께

사진을 한장 찍고 내일 경기의 행운을 빌어 줬습니다.

 

 

남자 경기 쇼트를 정리해 보자면

1위인 조슈아 페리스를 제외하고는

2위에서 5위까지가 5점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프리에서 은메달, 동메달이 결정되겠죠.

 

조슈아 페리스, 다나카 켄지, 마이클 마르티네즈 그리고 빅토 주빅 선수가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구요.

이들의 트리플 악셀 중 페리스 선수가 1.43의 GOE 가산점을, 마르티네즈가 0점의 가산점을 받은 반면,

다나카와 주빅 선수는 -2점 이하의 GOE를 받았습니다.

 

조슈아 페리스는 기술점수 이외에도 프로그램 구성 점수에서 대부분이 6점대 후반을 기록하며, 

PCS로 2위인 다나카 켄지 선수에게 PCS로만 5점여를 앞섰습니다.

Men SP protocol

 

대체로 관중이 별로 없어서

조금 아쉬웠는데요...

 

동계올림픽이 열린 곳이기는 하지만,

스키 시즌인 겨울도 아니고, 중고등학교 방학이 거의 끝나가는 8월말이라 그런지

여름 캠핑 온 사람도 별로 없었습니다.

게다가 레이크 플레시드가 뉴욕주에서도 외진 곳에 있어서

피겨만 보러 오기에는 꽤 먼곳이죠.

 

한국에서 주니어 그랑프리를 열면 어느정도의 관중이 올까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티켓값은 모든 경기를 볼 수 있는 올패스 티켓이 25$ 우리 돈으로 2만 7천원 정도...

 

준형선수 사진 한장 더...

대략 숙소가 걸어가도 될 정도로 가깝긴 했지만 그래도 라이딩 해준 후

로비에서 한컷 찍었습니다.

 

 

내일 힘내서 프리는 클린했으면 합니다

저도 내일은 힘내서 선수소개 때 "화이팅" 한번 해볼게요....

 

 

웜업 등의 기타 영상도 많은데

위에 이야기한 것처럼 영상을 제 노트북에서 인식을 못하네요...

쯔업...나중에 집에 돌아가서 천천히 올릴게요.

 

내일은 여자 싱글 쇼트와 남자싱글 프리 그리고

공식연습이 있습니다.

 

바쁜 하루가 되겠네요...

 

아~~ 선수들이요...

 

ps. 제가 사는 곳의 한국마트에서 사서 가지고 간, 

과자, 사발면, 김치 등을 전달 완료했으니...

오늘의 임무는 완수입니다.

다소 늦었지만,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레이크 플레시드

남자 싱글 프리뷰를 간략하게 나마 해 보겠습니다.

한국에서는 이준형 선수가 나옵니다.


관련포스팅: JGP 2차 여자 프리뷰 박소연, 변지현 출전


남자 쇼트 경기는 한국시각으로 31일 새벽 4시 30분 부터 시작됩니다.


이준형 선수 2012 주니어 선발전 FS, 구라마제 님 촬영, 출처: http://cafe.daum.com/JunehyoungLEE


이번 대회는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치고는

의외로 남자 엔트리가 다소 약한대요.


특히 미국 선수들이

부상으로 대체선수들로 엔트리가

바뀌면서 더욱 그렇게 되었습니다.


주요 우승후보로는 단연

2012 주니어 월드 은메달리스트

조슈아 페리스의 독주가 예상됩니다.


그 뒤를 일본의 다나카 케이지의 은메달이 유력합니다.


그리고 동메달은

주니어 월드에서 11위~20위 권에 있었던

마이클 페르난데즈, 마틴 라페 그리고 이준형

그리고 2011 JGP 폴란드에서 6위를 차지한 브라디슬라브 타라센코의 경쟁이 예상됩니다.

당일 컨디션에 따라 이들 중 동메달의 주인공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 이외에도

노비스에서 올라오는 미국 선수들이 눈길을 끄는데요.

제임스 셰텔리히 (James Schetelich) 2012 미국 내셔널 노비스 2위

스펜서 하우 (Spencer Howe) 2012 미국 내셔널 노비스 3위


그리고 일본의 혼다 다이치, 캐나다의 로만 사도브스키 등도 노비스에서 올라온 선수들입니다.

이들이 주니어 데뷔무대에서 어느정도 선전하느냐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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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일정입니다. 한국시각 (Schedule Korean Time)


8월 31일 (금)

새벽 4:30 남자 쇼트 (이준형)

아침 8:15 페어 쇼트


9월 1일 (토)

새벽 0:15 아이스 댄스 쇼트

새벽 3:00 여자 쇼트 (박소연, 변지현)

아침 7:45 남자 프리 (이준형)

저녁 11:00 아이스 댄스 프리


9월 2일 (일)

새벽 2:00 페어 프리

아침 5:00 여자 프리 (박소연, 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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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대회 결과 페이지입니다.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usa2012/


ISU 유튜브 VOD 지연 중계 채널입니다.

https://www.youtube.com/user/ISUJGP2011/videos


스타팅 오더 먼저 보시겠습니다.


주요 선수들을 파란색으로 칠하고 옆에 점수를 표기했습니다.

점수는 주니어 월드 출전자는 주니어 월드 점수로 기입했습니다.


MEN

1 Jordan DODDS AUS
2 Roman SADOVSKY CAN
3 Chih-I TSAO TPE3
4 Viktor ZUBIK FIN
5 Martin RAPPE GER 171.38
6 Jack NEWBERRY GBR
7 Harry Hau Yin LEE HKG
8 Conor STAKELUM IRL
9 Artem TSOGLIN ISR
10 Taichi HONDA JPN
11 Keiji TANAKA JPN 189.86
12 Bryan Christopher TAN MAS
13 Michael Christian MARTINEZ PHI 165.10
14 June Hyoung LEE KOR 158.93
15 Adian PITKEEV RUS
16 Vladislav TARASENKO RUS  161.70 
17 Sinthawachiwa PHIRIYIPHON THA
18 Yaroslav PANIOT UKR
19 Joshua FARRIS USA 221.97
20 Spencer HOWE USA
21 James SCHETELICH USA


조슈아 페리스 (미국) Joshua Farris 221.97

Vail Invitational SP 66.33, 바하의 무반주 첼로곡 1번 (Cello Suite No. 1 by J.S. Bach)


2012 주니어 월드 FS, Piano Concerto No. 3 by Sergei Rachmaninof (이번시즌도 같은 LP)

다나카 케이지 (일본) Keiji Tanaka 189.86

2012 주니어 세계선수권 SP


2012 주니어 세계선수권 FS


마틴 라페 (독일) Martin Rappe 171.38

2012 주니어 세계선수권 SP

2011 주니어 그랑프리 이탈리아


마이클 크리스찬 마르티네즈 (필리핀) Michael Christian Martinez 165.10

2012 글레시어 폴스 클래식 SP

2012 주니어 세계선수권  FS


브라디슬라브 타라센코 (러시아) Valdislav Tarasenko 161.70 (2011 JGP 폴란드)

2011 JGP 발틱 컵 SP

2011 JGP 발틱 컵 FS


이준형 (한국) June Hyoung Lee 158.93 (2012 세계선수권), 167.50 (주니어 선발전)

주니어 선발전 SP 60.92


주니어 선발전 FS 106.58


이준형 선수는 지난 시즌 밀라노 JGP에서

한국 남자 싱글 사상 처음으로 ISU 공인 대회에서 포디움에 입상하며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최근 새로운 프로그램에의 적응과 발목 부상등으로

주니어 선발전과 아시안 트로피에서 지난 시즌 만큼의

점프 컨시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이번대회 전 부상에서 회복되고, 많은 준비를 해왔다고 합니다.


이번 대회에서 이준형 선수는

프리 프로그램으로 지난 시즌의 "셰빌리야의 이발사" 프로그램을 다시 사용할 예정입니다.

지난 시즌 총점 176.48로 주니어 그랑프리 한국 남싱 첫 메달을 안겨준

밀라노 JGP의 프리 프로그램입니다.



이준형 선수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주니어 그랑프리 2차가 미국의 뉴욕주 레이크 플레시드 올림픽 센터에서

8월 31일부터 9월 2일 (한국시각) 까지 열립니다.


Danny Wild  http://danny-wild.com/2010/09/26/on-to-the-next-one/ 


올림픽 센터는 1980년 레이크  플레시드 올림픽에서 

그 유명한 은반위의 기적 "Miracle on Ice"가 벌어진 바로 그곳입니다.


미국인의 자부심 같은 곳이죠.


냉전이 절정에 치닫던 1980년

소련과 미국은 스포츠에서도 서로의 국력을 자랑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입니다.




지금이야 프로 선수인 NHL 선수들이 올림픽에 나가

세계 최강의 팀으로 참가하는 미국 올림픽 하키 팀이지만

당시는 올림픽에 프로선수의 참가가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미국은 자신의 영토에서 치뤄진 올림픽 임에도

아이스 하키에 그다지 기대를 걸고 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대학생들로 이루어진 미국 아이스 하키팀은

막강한 국내리그를 가지고 있고,

올림픽에서 4연속 우승했던,

무적 소련의 아이스 하키팀을 이깁니다.


미국인들의 응원 구호

U/S/A 가 바로 이 경기에서 탄생합니다.


http://www.usahockey.com/Miracle_on_Ice.aspx


그리고, 마지막 경기인 핀란드전을 이기고,

결국 금메달을 차지합니다.


여하튼 이 경기장에서

주니어 그랑프리 2차가 열립니다.

그래서 그랬을까요?

러시아는 2명을 파견할 수 있는데, 단 1명만 파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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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대회 일정입니다. 한국시각 (Schedule Korean Time)


8월 31일 (금)

새벽 4:30 남자 쇼트 (이준형)

아침 8:15 페어 쇼트


9월 1일 (토)

새벽 0:15 아이스 댄스 쇼트

새벽 3:00 여자 쇼트 (박소연, 변지현)

아침 7:45 남자 프리 (이준형)

저녁 11:00 아이스 댄스 프리


9월 2일 (일)

새벽 2:00 페어 프리

아침 5:00 여자 프리 (박소연, 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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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때와 마찬가지로

ISU 유튜브 채널에 경기 VOD가 지연되어 올라갈 예정입니다.

http://www.youtube.com/user/ISUJGP2011/videos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라 icenetwork에서 시즌 패스권 회원에 한해

인터넷 live 중계를 해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전 미국내에서 벌어진 jgp의 경우 미국 외 지역에서도 볼 수 있었는데,

올해의 경우는 미국외 지역은 차단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http://web.icenetwork.com/help/blackout.jsp


우선 여자 싱글 프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대회는 당초 엔트리가 발표되기 전에는

주최국인 미국은 3명의 선수를 출전시킬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대회보다 더욱 경쟁이 심한 대회가 될것 이라 예상했습니다만,


중국은 선수를 파견하지 않았고,

2명의 선수를 출전키실 수 있는 주니어 유망주의 나라 러시아는 1명만 출전시켜

결국 다른 대회와 비슷한 수준의 경쟁이 이루어질 듯 합니다.


특출한 한명의 독주보다는 140점~150점 대의 미국, 일본, 한국, 러시아 선수들의

경쟁이 예상됩니다.


한국은 중국과 러시아의 선수 파견 포기로,

1명을 더 출전시킬수 있게 되어,

박소연, 변지현 2명의 선수가 출전합니다.


우선 실시간 대회 결과 페이지입니다.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usa2012/

유튜브 VOD 지연 중계 채널입니다.

https://www.youtube.com/user/ISUJGP2011/videos


박소연 선수 2012 주니어 선발전 FS, 구라마제 님 촬영, 출처: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변지현 선수 2012 주니어 선발전 FS, 구라마제 님 촬영, 출처: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여자 싱글 쇼트 스타팅 오더입니다.

우선 엔트리입니다.

주요 선수들은 파란색으로 표기했습니다.

오른쪽의 점수는 여름시즌의 점수를 우선으로 표기했습니다.


LADIES

1 Anhelina BOSKO ARG
2 Brooklee HAN AUS
3 Clara BAIWIR BEL
4 Alaine Marie CHARTRAND CAN 128.77
5 Corinna Lijun LIN TPE
6 Pernille SORENSEN DEN 
7 Beata PAPP FIN 129.20
8 Tsz Ying Crystal CHIK HKG
9 Deirdre FAEGRE IRL
10 Netta SCHREIBER ISR
11 Satoko MIYAHARA JPN 148.21
12 Kako TOMOTAKI JPN 148.99
13 Raya M. WILLOUGHBY MAS
14 Madelaine PARKER NZL
15 Alisson Krystle PERTICHETO PHI
16 Ji Hyun BYUN KOR 120.21
17 So Youn PARK KOR 154.63
18 Evgenia GERASIMOVA RUS 152.02
19 Brittany LAU SIN
20 Nicole RAJICOVA SVK  126.12
21 Josefine TALJEGARD SWE 
22 Tina STUERZINGER SUI 
23 Melanie SWANG THA
24 Kiri BAGA USA 139.24
25 Courtney HICKS USA 143.10
26 Angela WANG USA 167.36



안젤라 왕 Angela Wang  167.36

7월에 열린 Vail 인버테이셔널에서 158.11을 기록하며 시니어 1위를 차지했고,

8월 초에 열린 Colorado 챔피언쉽에서는 주니어 부문으로 참가해서 167.36으로 1위를 차지하는 등

이번 여름시즌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안젤라 왕 선수는 3Lz+3T를 지난 미국 내셔널 시니어 프리에서 스텝아웃 했지만 랜딩에 성공하며, 종합 8위를 차지한바 있습니다.

(그날 미국 내셔널 시니어 프리 프로그램에서 유일하게 성공한 트리플 트리플 콤비 점프였습니다.)

최근에도 트리플 트리플 콤비 점프 연습영상으로 미국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선수입니다.

2차 주니어 그랑프리의 가장 강력한 포디움 후보 중의 하나입니다.


지난 5월의 점프 연습 영상입니다.


2011 7월 리버티 SP

2012 미국 내셔널 시니어 FS


키리 바가 Kiri Baga 139.24

이번 시즌부터 페어와 싱글을 겸업하고 있는데요.

스케이트 디트로이트에서는 쇼트만 참가했습니다.

직관했을 때의 느낌은 높이가 있는 점프는 아니었지만,

점프가 안정되어 보였습니다. 

쇼트에서 53.10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관련포스팅: 스케이트 디트로이트 직관기 (1)


그동안 항상 부상으로 시즌이 시작되면 부진했었는데, 이번 시즌은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에 참가한 스케이트 밀워키에서는 쇼트 프리 모두 참가하여

139.24를 기록했습니다.


2012 스케이트 디트로이트 SP 53.10


커트니 힉 Courtney Hicks 143.20 

지난 시즌 첫번째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후보로 꼽히다가

두번째 대회에서 경기중 충격적인 다리 부상을 당하며

시즌을 접었었는데요.

이번 여름 글레이서 폴스 클래식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재기에 성공하였습니다.


2012 글레시어 폴스 클래식 SP 46.91


2012 글레시어 폴스 클래식 FS 96.29


미야하라 사토코 Satoko Miyahara 148.21

아시안 트로피 대회에서 주니어 부문에서 총점 148.21으로 1위를 차지한바 있습니다.

지난 주니어 월드에서 높이가 낮게 회전을 빨리해서 트리플을 뛰는 노비스형 점프를 보여줬는데요.

이번 아시안 트로피에서는 어느정도 높이가 더 붙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대회보다도 앞으로 다가올 성장통을 어떻게 넘길지 지켜봐야할 선수입니다.


2012 아시안 트로피 SP 49.29


2012 아시안 트로피 FS 98.92


토모타키 가코 Kako Tomotaki 148.99

2011-12 일본 내셔널 SP 52.02


2011-12 일본 내셔널FS 96.97



예브게니아 게라시모바 Evegenia Gerashimova 152.02

게라시모바 선수는 러시아 내셔널에서 150.02 의 점수를 (러내셔널이 점수가 좀 인플레이션이지만) 기록한 바 있습니다.


2011-12 러시아 내셔널 SP 52.58


2011-2012 러시아 내셔널 FS 99.44


니콜 라지코바 Nicole Rajicova 126.12

작년 11월까지 미국선수 니콜 라직 (Nicole Rajic) 으로 활동하던 니콜 라지코바 선수는

주니어 동부지부예선(Eastern Sectionals)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미국 내셔널에 진출합니다.

관련포스팅: 미국 지부예선 탐방기 - 내셔널의 문턱 (주니어 쇼트)


하지만, 미국 내셔널을 포기하고, 슬로바키아로 국적을 바꾸어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가 같이 참여하는 이른바 "3 Nationals"에 도전장을 내밉니다.

아쉽게도 같은 나이인 슬로바키아 시만치코바 (Simancikova) 선수에게 뒤지면서,

주니어 월드 및 월드에 나가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번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출전권을 얻게 되는데요.


지난 동부지부예선에서 직관한 바로는 

시원시원한 안무가 돋보이는 선수로

멘탈이 강해 보였습니다.


지난 7월의 리버티 오픈에서 126.12 (SP 38.35 + FS 87.77)을 기록했습니다.


2011 7월 Liberty Classic SP


2011 7월 Liberty Classic FS


2011-2012 3 National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의 연합 내셔널) FS


비타 팝 Beata Papp 129.20


2012 핀란드 내셔널에서 129.20으로 3위

2012 노르딕 챔피언쉽에서 125.86을 받아 4위를 기록했습니다.




알레인 마리 샤트랑 Alaine Marie Chartrand 128.77


2011 캐나다 내셔널 주니어에서 10위를,

그리고 2012 캐나다 내셔널에서 128.77로 9위를 기록한바 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지난 12월 캐나다 내셔널 예선인 스케이트 캐나다 챌린지 

쇼트에서 트리플 살코 + 트리플 룹 (3S+3Lo)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한 적이 있고,

프리에서 3S+hLo+3S를 랜딩했습니다.

캐나다 내셔널 프리에서는 트리플 럿츠 (3Lz)를 랜딩했습니다. 


아래는 지역방송에 나온 인터뷰입니다.

내셔널에 진출한 것의 의미와 피겨 스케이터로의 훈련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2011년 12월 스케이트 캐나다 챌린지 (Skate Canada Challenge)


Video streaming by Ustream


2012년 캐나다 내셔널 (Canada Nationals)


Video streaming by Ustream



한국 선수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주니어 선발전에서 1위를 기록하여

두 대회에 참가하게 된 박소연 선수와

5위를 기록하여 1개 대회에 참가하게 된 변지현 선수가 출전합니다.


변지현 Ji-Hyun Byun 120.21

올해 처음으로 주니어 그랑프리 가능 연령이 된 99년생 변지현 선수는

아직 연령이 안된 윤선민, 최다빈 선수와 함께 초등학생으로

지난 내셔널 시니어 경기에 출전하여 132.59라는 좋은 성적으로

4위를 기록했습니다.


아직 트리플 럿츠와 트리플 플립을 실전배치 하고 있지 않고,

3+3 콤비점프를 뛰지는 않지만,

나이 답지 않은 안정된 경기 운영이 장점입니다.


지난 내셔널에서는 3S+2T를 컴비점프로 뛰었는데,

이번 주니어 선발전에서는 3Lo+2T를 선보인바 있습니다.


2012 주니어 선발전 SP 41.61


2012 주니어 선발전 FS 78.60



박소연 So-Youn Park 154.63

지난 주니어 선발전에서 

자신의 장기인 

3+3 콤비점프와 더블악셀 + 트리플 콤비점프를 선보이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점프의 퀄리티가 

부상으로 고생했던 지난 시즌에 비해 

올시즌 더욱 더 향상된 모습입니다.

평소 펜스 가까이서 뛰던 점프 습관도 개선되었고,

점프시 비거리와 높이가 더욱 좋아졌습니다.


안젤라 왕, 사토코 미야하라, 게라시모바와 함께

좋은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도 큰 대회의 부담을 이기는 것이 관건.


2012 주니어 선발전 SP 53.56


2012 주니어 선발전 FS 101.07


"은반위의 기적"을 보여준 레이크 플레시드에서

한국 선수들의 멋진 경기를 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ps. 이준형 선수가 출전하는 남자 싱글에 대한 프리뷰는 곧 올릴 예정입니다.

제가 프리뷰를 서두르는 이유는....

다음에 말씀 드리죠 ^^;


2012-2013 시즌 캠페인~~팬캠에 감사를

경기영상에 감사의 댓글 달기

경기장 중간 휴식시간에 촬영자분들께 감사의 말 하기 (간식과 음료수 함께면 더 좋음) !!!

주니어 그랑프리 1차 프랑스 쿠쉐벨의

아이스 댄스 결과 입니다.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 & 길라움 씨저론 (프랑스)이 쇼트에서 2위를 했으나

프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바바다키스 & 씨저론 팀은 한국의 레베카 김 & 키릴 미노프 팀이 

참가하는 그랑프리 3차 오스트리아에도 참가할 예정입니다.


ISU 유튜브 영상에서 캡쳐


2위는 러시아의 발레리아 젠보카 & 발레리 시니친 (러시아)

3위는 마델린 에드워즈 & 팡 자오카이 (캐나다) 팀이 차지했습니다.


결과와 영상 링크합니다.



protocol SD

protocol FD


순위. 팀 (국가) - 총점 (SD + FD) 


1. Gabriella PAPADAKIS & Guillaume CIZERON (FRA) - 131.13 (52.25 + 78.88)
SP 52.25


FS 78.88



2. Valeria ZENKOVA & Valerie SINITSIN (RUS) - 124.94 (52.91 + 72.03) 

SP 52.91

FS 72.03


3. Madeline EDWARDS & Zhao Kai PANG (CAN) - 113.73 (46.53 + 67.20)
SP 46.53


FS 67.20



4. Daria KOROTITSKAIA & Maksim SPODIREV (UKR) - 111.23 (45.00 + 66.23)

SP 45.00


FS 66.23


5. Sofia EVDOKIMOVA & Egor BAZIN (RUS) - 110.91 (45.29 + 65.62) 

SP 45.29


FS 65.62


6. Lorraine MCNAMARA & Quinn CARPENTER (USA) - 108.33 (44.54 + 63.79) Short Dance, Free Dance
7. Victoria HASEGAWA & Connor HASEGAWA (CAN) - 108.16 (45.68 + 62.48) Short Dance, Free Dance
8. Holly MOORE & Daniel KLABER (USA) - 103.04 (42.98 + 60.06) Short Dance, Free Dance
9. Viktoria KAVALIOVA & Yurii BIELIAIEV (BLR) - 101.63 (40.86 + 60.77) Short Dance, Free Dance
10. Estelle ELIZABETH & Romain LE GAC (FRA) - 100.83 (39.19 + 61.64) Short Dance, Free Dance

 


주니어 그랑프리 1차가 모두 끝났습니다.


한국 선수는 출전하지 않았지만,

남자싱글 결과를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남자 싱글


ISU 페이스북


이번 대회는 2012 주니어 월드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제이슨 브라운(미국)의 출전과

중국의 신예 진보양의 대결로 눈길을 모았는데요.


다소 안무의 성숙도는 떨어지지만 트리플 악셀과 쿼드를 들고 나올 것이라고 예상된 진보양과

성숙한 안무에 비해 아직 트리플 악셀을 실전에 들고 나오지 못하는 제이슨 브라운의

대조되는 스케이팅 스타일의 대결이었습니다.


결과는 트리플 악셀과 쿼드를 선보인 신예 진보양의 승리였습니다.


출처: ISU facebook https://www.facebook.com/isufigureskating


제이슨 브라운은 쇼트에서부터 트리플 악셀은 시도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다른 점프의 컨시에서 문제를 보였고,

마지막 스핀을 0점 처리당하는 등 지난 시즌과 달리 불안한 출발을 보여줬습니다.

결국 브라운은 프리에서도 트리플 악셀은 시도조차 못한채

다른 트리플 점프에서 언더 로테이션을 당하는 등 점프 밸런스가 무너지 모습이었습니다.


브라운 선수는 역시 트리플 악셀이 약점이던 패트릭 챈의 점프를 안정시켜 준

점프 전문 코치와 함께 트리플 악셀 연습에 집중해왔는데요.

점프의 메카니즘이 확연히 다른 악셀을 연습하는 동안

기존의 트리플 점프가 흔들리는 경우가 많은데,

브라운 선수가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듯 합니다.


출처: ISU facebook https://www.facebook.com/isufigureskating


반면, 진보양은 쇼트에서 트리플 악셀과 3Lz+3T 그리고 3F을 성공시키며 1위를 차지하더니,

프리에서는 쿼드 토를 랜딩했을 뿐만 아니라, 트리플 악셀과 트리플 점프들을 성공하며

PCS에서 브라운에게 10점이나 뒤진 점수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TES(기술점수)로 프리에서도 1위를 차지합니다.

총점 194.13 로 2위인 제이슨 브라운에 약 10점 가량 앞선 1위

진보양의 화려한 데뷔였습니다.


진보양이 겨우 97년 10월생인 것을 감안할 때,

아직 안무와 표현력에서는 가다듬을 점이 많지만,

이번 주니어 그랑프리를 통해

얀한으로 시작된 최근 중국 남자 주니어들의 무서운 상승세를 이끄는

또 한명의 기대주로 탄생하였습니다.


한편 3위는 일본의 히노 류주가 브라운에 4.2점 뒤진 점수로 차지했습니다.


대회 결과와 주요 선수 영상을 링크합니다.



SP Men Protocol

FS Men Protocol


1. 진보양 Boyang Jin






2. 제이슨 브라운 Jason Brown






3. 히노 류주 Ryuju Hino






4. 해리슨 초우트 Harrison Choate






5. 알렉산더 페트로프 Alexander Petrov







주니어 그랑프리 첫번째 대회인 프랑스 쿠르셰벨(Courchevel) JGP

여자 싱글에 참가한 

한국의 최휘 선수가 

총점 116.42.27의 점수로 8위를 차지했습니다.

8위를 한 최휘 선수는 3점의 주니어 그랑프리 포인트를 받게 됩니다.


최휘 선수는 프리 경기에서 

70.15점 (TES 34.79 + PCS 39.236 - DED 4.0)의 

지난 주니어 선발전과 아시아 트로피보다 떨어지는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ISU 유튜브 영상에서 캡처


최휘 선수는 두번의 트리플 럿츠와 트리플 토에서 넘어지고,

시간제한을 넘겨 4.0의 감점을 받았습니다.

또한 트리플 룹과 트리플 플립에서 언더 로테이션을 받는 등

점프 컨시가 무너지면서 아쉬운 프리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최휘 선수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4차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한편 1위는 러시아의 엘레나 라디오노바(177.79)가 

2위는 일본의 혼고 리카 (149.38) 3위는 러시아의 울리아나 티투쉬키나 (143.92)가 차지했습니다.

 

FS 프로토콜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fra2012/jgpfra2012_JuniorLadies_FS_Scores.pdf


이번 주니어 그랑프리에 처음으로 데뷔한 엘레나 라디오노바 선수는

총점 177.79의 압도적인 점수로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2위와는 무려 28점의 점수차이입니다.


쇼트에서도 인상적인 경기로1위를 기록했던 라디오노바 선수는 

이날 벌어진 프리 경기에서도

3Lz+ 3T, 3Lo+2T, 3S+2T+2Lo의 콤비점프를 모두 랜딩하고,

결국 5종 트리플 점프를 포함한 총 7개의 트리플 점프를 클린 랜딩하는 

무서운 경기력을 보여주며,

116.64의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라디오노바 선수의 177.79 점은 

지난 시즌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선수의 주니어 그랑프리 폴란드에서의 데뷔 점수인 172.51 보다 

5.28 점 앞선 점수입니다.


해외포럼의 오늘 경기에 대한 대체적인 반응은

라디오노바 선수가 이른바 러시아 주니어 3인방 (리프니츠카야, 뚝따미쉐바, 소트니코바)을 

점프 뿐만 아니라 표현과 안무면에서도 능가했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라디오노바 선수는 99년 1월생으로,

98년 6월생까지 나갈 수 있는 소치 올림픽에는 연령제한에 걸려 나갈 수 없습니다.

키는 ISU Bio에 의하면 153cm 입니다.


참고로 러시아 주니어 3인방의 프로필, 주니어 그랑프리 성적과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 성적입니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Julia Lipnitskaia  151cm, 98년 6월

2011 JGP Poland 172.51
2011 JGP Italy 183.05
2011 JGPF 179.73
2012 WJC 187.05

엘리자베타 뚝따미쉐바 Elizaveta Tuktamysheva 156cm, 96년 12월

2010 JGP Romania 132.32
2010 JGP Germany 172.78
2010 JGPF 160.87
2011 WJC 169.11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Adelina Sotnikova 163cm, 96년 7월

2010 JGP Austria 178.97
2010 JGP Great Britain 166.70
2010 JGPF 169.81
2011 WJC 174.96
2012 WJC 168.45


종합점수 상위 9위까지의 프리 영상과 프로토콜입니다.


1. 엘레나 라디오노바 (Elena Radionova)




2. 혼고 리카 (Rika Hongo)




3. 울리아나 티투쉬키나 (Uliana Titushkina)



4. 바네사 램 (Vanessa Lam)




5. 애슐리 케인 (Ashley Cain)





6. 마츠다 유라 (Yura Matsuda)





7. 쥘리안 세갱 (Julianne SEGUIN)




9. 에브리나 빌야넨 (Eveliina Viljanen)




10. 자오 지콴 (Ziquan Zhao)




김연아 선수의 올댓 섬머 2012  록산느의 탱고 (El Tango de Roxanne) 및 공연 팬캠입니다.

특별히 록산느의 탱고는 여러 각도의 팬캠을 모아 봤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올댓 섬머 2012 첫 날 공연에서

록산느의 탱고를 선보였는데요. 


표현과 안무는 말할 것도 없고,

기술적인 면에서도 트리플 살코와 트리플 럿츠를 랜딩하며 

녹슬지 않은 감각을 보여줬습니다.


김연아, Yuna Kim, El Tango de Roxanne


록산느의 시그니처 포즈, 스파이럴 "썩소"와 "그라체"를 볼 수 있는 팬캠입니다. 강추!!!








김연아, Yuna Kim, All of Me





   출처: 올댓 스케이트 홈페이지 allthatskate.com



출연진 소개 Cast Introduction 


Opening


알렉세이 야구딘 Alexei Yagudin, Libertango


알렉세이 야구딘 Alexei Yagudin, Burn My Shadow


스테판 랑비엘 Stéphane Lambiel, Tchaikovsky Violin Concerto D major


스테판 랑비엘 Stéphane Lambiel, Summertime + Alejandro + Puttin' on the Ritz


브라이언 쥬베르 Brian Jourbert, Gladiator


브라이언 쥬베르 Brian Jourbert, L'assasymphonie (Florent Monthe)



패트릭 챈 Patrick Chan, Mannish Boy


조애니 로셰트 Joannie Rochette, For me Formidable


조애니 로셰트 Joannie Rochette, Show Me How You Burlesque


타티아나 토트미아니나 & 막심 마리닌 Tatinana Totmianina & Maxim Marinin, Exchange of Relative



알리오나 사브첸코 & 로빈 졸코비 Aliona Savchenko & Robin Szolkowy, Pink Panther

 

피오나 잘두아 & 드미트리 주카노프, Fiona Zaldua & Dmitry Sukhanov, Angels & Demons OST

 

양태화, 김병만 Tae-Hwa Yang & Byung-Man Kim, Tarzan Style


이하이 노래, Ha-Yi Lee (guest singer), Good Girl


박지민 노래, Ji-Min Park (guest singer), Over the Rainbow


이하이 (Ha-Yi Lee) &  박지민 (Ji-Min Park), We Found Love

Finale


Curtain Call 1


Curtain Call 2


다른 팬캠이 뜨는 대로 계속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ps. 올댓섬머 2012 직관하시는 분들...

진심으로 부럽습니다...


2012-2013 시즌 캠페인~~팬캠에 감사를

경기영상에 감사의 댓글 달기

경기장 중간 휴식시간에 촬영자분들께 감사의 말 하기 (간식과 음료수 함께면 더 좋음) !!!


김연아 선수의 복귀 무대는 12월에 열리는 B급 국제 대회 중의 하나가 될 예정입니다.


엑스포츠의 기사에 따르면

김연아 "12월경에 B급 대회 출전"

"올댓 스케이트 섬머" 기자회견에서 

김연아 선수는 "12월 쯤에 B급 대회에 출전할 것 같다. 어떤 대회에 나갈 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

고 밝혔다고 합니다.


김연아 선수가 2013년 3월 캐나다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2011-12 시즌을 스킵하였기 때문에,

이번에 바뀐 최저점수 룰에 따라 기준 점수를 충족시키는 점수(기술점수 쇼트 28점, 프리 48점)를 

이번 시즌 ISU 공인대회에서 받아야 합니다.


이번 2013 세계선수권은 

소치 올림픽 출전권을 결정하게 되는 대회로

한국은 이번 세계선수권에 남녀 싱글 각각 1명씩 출전할 수 있습니다.

관련포스팅: 2013 피겨 세계선수권 개최지 정보 및 티켓 구입 가이드


12월에 열리는 B급 피겨 국제대회로는

12월 5일~9일  NRW Trophy (독일)

12월 13일~16일 Golden Spin of Zagreb (크로아티아)

12월 18일~22일 Istanbul Cup (터키)

가 있습니다.


한편 김연아 선수는

이번 시즌 프로그램에 대해

쇼트는 "뱀파이어의 키스", "프리는 "레 미제라블"이라고 밝힌바 있습니다.

그동안 김연아 선수의 안무를 맡아오고,

올댓 스케이트 아이스쇼의 안무를 책임지고 있는

데이비드 윌슨이 안무를 할 예정입니다.

관련포스팅: 김연아 새 프로그램 음악, 쇼트 "뱀파이어의 키스," 프리 "레 미제라블"


김연아 선수는 

7월초의 컴피 복귀 기자회견에서

세계선수권 전에 국제대회 1개와 국내대회 1개를 출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내년 1월 한국에서 열리는 종합선수권에 참가하여

국내 팬들에게도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포스팅: 김연아 선수 소치 올림픽 출전목표로 컴피 복귀 & 참가예상 국제대회 리스트

2011년 모스크바 세계선수권 대회에 걸렸던 배너 디자인



주니어 그랑프리 첫번째 대회가 프랑스 쿠르셰벨(Courchevel)에서 

8월 23일~25일 열립니다.


ISU 페이스북


한국에서는 여자 싱글에 최휘 선수가 참가합니다.


2012 주니어 선발전 최휘 SP 출처: 구라마제님 http://blog.naver.com/leaniseeker


최휘 선수는 지난 8월초 열린 주니어 선발전에서 여자 싱글 3위를 하며 2대회 참가권을 획득했는데요.

관련포스팅: 주니어 선발전 쇼트 영상 및 결과

                 주니어 선발전 최종 결과 및 영상 링크

9월말에 열리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4차 주니어 그랑프리에 한번 더 참가할 예정입니다.

 

지난 시즌의 경우 

Youtube ISU 채널에서 각 선수의 경기 종료 후 10분 정도 뒤에

경기 영상을 업로드해줬습니다.

이번 시즌에도 이미 youtube에 주니어 그랑프리 채널을 런칭한 것으로 보아

경기 영상을 업로드할 것으로 보입니다.

https://www.youtube.com/user/ISUJGP2011/videos


2012-13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스타팅 오더, 스케쥴 및 결과 페이지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fra2012/


1차 주니어 그랑프리 스케쥴 (이하 한국시각)

8/23 

저녁 9:30 여자 쇼트


8/24

아침 2:30 남자 쇼트 

저녁 10:00 아이스댄스 쇼트


8/25

새벽 0:40 여자 프리

저녁 7:30 남자 프리

저녁 11:40 아이스 댄스 프리


8/26

새벽 3:30 갈라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그랑프리 대회 순위에 따른 포인트를 합산하여 상위 6위까지 

파이널에 진출합니다.

각 선수는 최대 2개 대회에 출전할 수 있습니다.


한편, 주니어 그랑프리 포인트는 

지난 시즌의 경우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 한국 대표 선발에도 사용된바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주목할 점으로는

이번 대회 주니어 필수 과제는

단독 스텝이 있는 플립 점프입니다.


여자 쇼트 스타팅 오더입니다.


쿠체벨 대회 여자 싱글 선수들 리스트와 주요 선수들을 프리뷰 해보겠습니다.

우선 엔트리입니다.

선수 이름을 클릭하시면 ISU Bio를 볼 수 있습니다.


ISU JGP Courchevel 2012

Junior Ladies

Entries

No.

Name

Nation

 

1

Kristina Isabel YNTEMA

AUT


2

Nastassia HRYBKO

BLR






3

Julianne SEGUIN

CAN


4

Ziquan ZHAO

CHN


5

Anita MADSEN

DEN


6

Sindra KRIISA

EST


7

Eveliina VILJANEN

FIN

 

8

Lenaelle GILLERON-GORRY

FRA

 

9

Laurine LECAVELIER

FRA


10

Carla MONZALI

FRA


11

Micol CRISTINI

ITA


12

Rika HONGO

JPN


13

Yura MATSUDA

JPN


14

Angelina KUCHVALSKA

LAT


15

Aleksandra GOLOVKINA

LTU


16

Kim BELL

NED


17

Camilla GJERSEM

NOR


18

Hwi CHOI

KOR


19

Elena RADIONOVA

RUS

 

20

Uliana TITUSHKINA

RUS

 

21

Ceciliane Mei Ling HARTMANN

SIN


22

Erika VITEKOVA

SVK


23

Marta GARCIA

ESP


24

Rebecka EMANUELSSON

SWE


25

Tanja ODERMATT

SUI


26

Anastasia YALOVAIA

UKR

 

27

Ashley CAIN

USA

 

28

Vanessa LAM

USA

 


포디움 유력 선수들을 파란색으로 표시했는데요.

각 선수의 경기 장면 링크와 간단한 코멘트를 해보겠습니다.

참고로 98년 7월 1일 이후 출생자는 올림픽 나이제한 (시즌 시작 전 만 15세 이상)에 걸려 

소치 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합니다.


엘레나 라디오노바 (Elena Radionova)  (러시아, 99년 1월)

엘레나 라디오노바의 첫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입니다.

지난시즌 참가한 모든 국제대회에서 우승했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에 이어

러시아가 기대하고 있는 기대주입니다.

라디오노바는 99년 1월생이라 소치 올림픽에는 나갈 수 없습니다.


2011년 12월 러시아 주니어 내셔널의 경기 장면을 링크합니다.

총점: 178.94 점으로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와 폴리나 쉘레펜에 이어 3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러시아 내셔널은 고난이도 점프에 특유의 가산점이 있어 점수가 높게 나옵니다.)

이번 1차 주니어 그랑프리의 강력한 우승후보입니다.

지난 러시아 주니어 내셔널에서는 3Lo+3T3Lz+3T를 성공한 바 있습니다.

관련포스팅: 2012 러시아 주니어 내셔널 여싱 


SP 57.19 (4위) 3Lz (Fall), 3Lo+3T, 2A, 


FS 121.75 (2위) 3Lz+3T, 3F, 2A+2A+SEQ, 3Lz, 3Lo+2T+2Lo, 3Lo, 3S



울리아나 티투쉬키나 Uliana Titushkina  (러시아, 99년 3월)

2011-12 러시아 주니어 내셔널에서 145.91로 11위

2011 러시아 컵 (러시아 국내 대회) 3차 대회



바네사 램 (Vanessa Lam) (미국, 95년 6월)

이번 미국 섬머 대회에서 벨리 클래식에서 172.30으로 캐롤라인 장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고,

글레시어 폴스 클래식 시니어 경기에서 

총점 155.76을 기록하며, 미라이 나가수에 이어 2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점프 자세에서의 문제점은 고쳐지지 않았으나, 표현력과 안무는 지난 시즌에 비해 많이 좋아졌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라디오노바와 함께 우승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SP 47.88


FS 107.88


애슐리 케인 (Ashley Cain) (미국, 95년 7월)

2012 미국 내셔널 주니어 대회에서 155.48로 그레이시 골드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여름 대회에서 캐논 텍사스 오픈(Canon Texas Open)에서 145.10,

리버티 섬머 클래식에서 총점 139.04 (SP 41.71 + FS 97.33)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원래 페어와 병행했었는데, 이번 시즌은 조슈아 리건과 헤어진 후

아직 파트너를 찾지 못하고 있어, 싱글에 집중할 듯 합니다.





자오 지콴 (Ziquan ZHAO) (중국, 97년 12월)

지난 2012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143.92로 11위를 기록한바 있습니다.

 



혼고 리카 (Rika HONGO) (일본, 96년 9월)




마쯔다 유라 (Yura MATSUDA) (일본, 98년 7월)

2012 챌린지 컵 노비스 부문에서 총점 111.35로 우승을 했습니다. (노비스는 채점 방식이 달라 점수가 다소 낮습니다.)




쥘리안 세갱 (Julianne SEGUIN) (캐나다, 96년 11월)

2012 캐나다 내셔널 주니어 부문에서 123.77로 3위를 차지한바 있습니다.

2010 캐나다 퀘벡 섬머 컴피티션 경기를 링크합니다.

세갱 선수는 앤드류 에반스 (Andrew Evans)를 파트너로 페어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내셔널 시니어 페어에서 9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한편 리투아니아를 대표해서 출전하는 

알렉산드라 고로브키나 (Aleksandra GOLOVKINA) 선수는

98년 7월생으로 어디선가 본 듯한 얼굴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이스 댄스 한국 대표로 선발된 레베카 김 선수의

친한 친구인 듯합니다. 

레베카 김 선수에 대한 다큐에서 

알렉산드라 고로브키나 선수와 레베카 선수의 모습이 같이 많이 나왔는데요.

레베카 김 선수가 스케이팅을 하게 된 계기도 

어릴적 친한 친구인 고로브키나를 따라서 아이스 링크에 갔던 일이었다고 합니다.

고로브키나 선수는 레베카 김 선수가 싱글일 때 코치였던 드미트리 코즐로브 코치의 지도를 받고 있고,

2012 리투아니아 내셔널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NRW Trophy  Advanced Novice SP


NRW Trophy  Advanced Novice FS


이제 최휘 (Hwi CHOI) 선수(98년 1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최휘 선수는 소치 올림픽 출전이 가능한데요.

최근 이른바 97라인(김해진, 박소연, 조경아, 이호정)과 함께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습니다.

지난 8월초의 주니어 선발전에서 128.64 (SP 45.98 + FS 82.66 )로 3위를 기록하며

주니어 그랑프리 2장의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프리 경기에서는 3Lz+2T, 3S+2T, 3T+2T+2T 를 보여준바 있습니다.


2012 주니어 선발전 최휘 FS 출처: 구라마제님 http://blog.naver.com/leaniseeker


최휘 선수는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권도 출전권이지만, 파격적인 쇼트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었는데요.


찬반이 엇갈리고 있는 이 프로그램에 대해

제 개인적인 의견은

첫 주니어 그랑프리이니만큼 국제무대에서 강한 인상을 주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2012 주니어 선발전 최휘 SP 출처: 구라마제님 http://blog.naver.com/leaniseeker


먼저 지난 주니어 선발전에서의 경기를 보시겠습니다.


SP 45.98


FS 82.66


주니어 선발전이 끝난 다음 주에 대만에서 열린 2012 아시안 트로피에서

총점139.27 (SP 51.54 + FS 87.73)을 기록

주니어 부문 2위를 차지합니다.


SP 51.54


FS 87.73


최휘 선수의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에 행운을 기원합니다.

------

2012-13 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전체 일정


주니어 그랑프리는 매년 개최지가 새로 정해집니다. 2012-13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일정 및 개최지입니다.

(6차 대회는 독일의 드레스덴에서 켐니츠로 개최지가 변경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한국 선수의 참가명단을 대회별로 명시했습니다.


기간 (2012년)

 대회명

개최지

 한국 선수 참가자

비고 

 여자

남자

아댄

  8/ 22 ~26

 JGP Courchevel

 프랑스 쿠르셰벨

최휘

 

 

 갈라 있음

  8/ 29~ 9/ 2

 JGP Lake Placid

 미국 뉴욕주 
 레이크 플레시드

박소연변지현

이준형

 

 페어 있음

  9/ 12 ~16
 JGP Austria

 오스트리아 린쯔

김해진

김진서

레베카 김 & 키릴 미노프

 페어 있음

  9/ 22 ~24

 JGP Bosphorus

 터키 이스탄불

박소연최휘

이준형

 

 갈라 있음

  9/ 26 ~30 

 JGP Senčila Bled Cup

 슬로베니아 블레드

이연수

이동원

 

 

  10/ 3 ~7
 JGP Croatia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김해진

김진서

레베카 김 &  키릴 미노프

 페어 있음

  10/ 10~14

 JGP Pokal der Blauen Schwerter (Blue Sword Cup)

 독일 켐니츠

박경원  이태연


 

 페어 있음
  12/6 ~9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러시아 소치 

10

5

2

 

* 2012년 8월 21일 현재


한국은 지난 포스팅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관련포스팅: 주니어 그랑프리 한국여자 출전권 10장으로 늘어)

여자는 10장을 확보했고. (박소연, 김해진, 최휘 2 대회, 박경원, 변지현, 이연수, 이태연 1 대회)

남자는 5개 대회에 (김진서, 이준형 2 대회, 이동원 1 대회)

아이스댄스는 2개 대회에 (레베카 김 & 키릴 미노프 팀 2 대회)

참가할 예정입니다.


2012-2013 시즌 캠페인~~팬캠에 감사를 

경기영상에 감사의 댓글 달기

경기장 중간 휴식시간에 촬영자분들께 감사의 말 하기 (간식과 음료수 함께면 더 좋음) !!!

김연아 선수가 이번 시즌 프로그램 선곡을 발표했습니다.

쇼트 프로그램은 영화 "뱀파이어의 키스" (The Kiss of the Vampire)의 타이틀 곡, 

프리 프로그램은 뮤지컬 "레 미제라블" (Les Miserables)의 음악을 사용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김연아 선수의 안무를 담당해왔던 데비비드 윌슨이 두 프로그램 모두 안무를 맡을 예정입니다.

 


뱀파이어의 키스 선곡에 대해 김연아 선수는 "새로운 캐릭터를 시도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데이비드 윌슨이 제안한

뱀파이어라는 캐릭터를 하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뱀파이어의 키스 음악은 1963년 만들어진 동명의 영화의 타이틀 곡입니다.

 

프리 음악은 뮤지컬 레 미제라블에서 열정적이고 감성적인 곡들 위주로 사용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안무가인 데이비드 윌슨에 의하면, 

"이번 프로그램은에는 많은 감정이 담겨있어, 섬세하고 연약하며, 열정적이면서도 극적인 대목에서는 파워풀한 느낌을 주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중에 프리 프로그램으로 쓰일만한 곡을 몇곡 링크해 봅니다.



I Dreamed a Dream

 


 A Heart Full of Love



On My Own

 

A Little Fall of Rain

 

Do You Hear the Peopls Sing?

 

 

Bring Him Home

련포스팅: 김연아 선수 소치 올림픽 출전목표로 컴피 복귀 & 참가예상 국제대회 리스트

관련포스팅: 김연아 선수의 복귀 그리고 나스티아 류킨의 마지막 경기

 

김연아 선수의 팬들은

새로운 프로그램에 맞추어 포스터를 만들어 올리고 있습니다.

일명 합짤을 소개합니다.

 

출처: http://gall.dcinside.com/list.php?id=figureskating&no=1260353&page=1&recommend=1&recommend=1&bbs=


출처: http://gall.dcinside.com/list.php?id=figureskating&no=1260353&page=1&recommend=1&recommend=1&bbs=

미국의 페어팀 메리 베스 말리 & 록크니 브루베커 (Mary Beth Marley & Rockne Brubaker) 팀이 해체를 발표했습니다.


Matthew Stockman/Getty Images North America


출처: 아이스 네트워크 U.S. pairs skaters Marley, Brubaker end partnership

http://web.icenetwork.com/news/article.jsp?ymd=20120814&content_id=36678952&vkey=ice_news


이들 팀은 결성된지 2년도 지나지 않아

지난 2012 미국 내셔널 페어에서 2위를 기록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따내며 니스 세계선수권에서 10위를 기록.

미국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는데요.

관련포스팅: 주목할 만한 미국의 새로운 페어팀


말리 & 브루베이커 SP 2012 세계선수권


말리 & 브루베이커 FS 2012 세계선수권



2010 밴쿠버 올림픽 선발전에서

실수를 저지르며 올림픽 출전권을 놓친후

브루베이커는 파트너인 키우나 맥래프린(Keauna McLaughlin)과 헤어지고

원래 여자 싱글 선수였던 9살 어린 새로운 파트너 말리를 만나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좋은 페어팀으로 호흡을 맞춰 왔습니다.


2011년 10의 말리 & 브루베이커의 인터뷰


2010년의 미국 내셔널 겸 밴쿠버 올림픽 선발전에서 

페어 부문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였으나

출전이 좌절되었던 브루베이커.

소치 올림픽을 1년 6개월 남겨두고 벌어진 일이라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말리 & 브루베이커 팀은 지난 7월에 LA open에서 이번 시즌 새로운 프리 프로그램

"쉘브루의 우산"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었고.

Evening on Ice에서는 루이 암스트롱 메들리 음악에 맞추어

멋진 갈라 공연을 선보인 터라

미국 팬들은 더욱 이들의 갑작스런 해체에 의아해 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헤어지게 된 이유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일단 말리의 개인적인 일 (가족문제나 재정적인 문제)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여자 파트너인 말리는 페어 뿐만 아니라 컴피 피겨 선수 생활을 그만 둘것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한편 브루베이커는 컴피를 계속하기 위해 새로운 파트너를 찾아야 하지만, 

시즌을 코앞에 둔 지금 그리 쉽지는 않을 듯 합니다.


해외 포럼의 미국 팬들은 브루베커의 파트너로 누가 좋을지를 논의 하고 있는데요.

FSuniverse에 이들에 대한 논의 중 다음과 같은 포스팅이 있었습니다.

One of the challenges of pair skating is getting both partners to agree on a number of major issues. Sometimes sacrifices are required to keep the team as a whole working.

페어 스케이팅팀의 여러 난관중의 하나는 파트너가 서로 여러 중요한 이슈에 대해서 동의를 해야한다는 거죠. 팀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희생이 요구되어집니다.


이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미국 피겨 선수들과 미국 국내 대회에 대해

가장 정확하고 빠른 정보를 올려주는 Unseen Skaters online (http://unseenskaters.wordpress.com) 사이트 운영자,

Sylvia 님이 다음과 같이 답을 했더군요.


by Sylvia

Yes, and it's up to the individual skaters (and their families) to decide how much they are willing to sacrifice. In the big picture of life, "the Olympics" isn't everything for everyone.

실비아

그렇죠. 얼마나 많이 희생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은 전적으로 스케이터 개인에게 (그리고 그들의 가족에게) 달려있습니다. 인생의 큰 그림으로 보자면 "올림픽"은 누구에게나 모든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저 역시 스케이팅 팬의 입장으로서는

좋은 페어팀이 해체되는 것이 아쉽지만,

개인의 인생을 보자면 각자 좋은 선택을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올 시즌 이들이 선보였던 그리고

더 많이 보여주고 싶었던 프로그램을 링크합니다


이들 팀의 마지막 프로그램이 될 지도 모르는 7월에 공개된 두 프로그램입니다.


말리 & 브루베이커 "What a Wonderful World & La Vie En Rose" 2012 Evening on Ice


말리 & 브루베이커 "쉘브루의 우산" 2012 LA Open FS



Robert Galbraith/Reuters photo

출처: 아이스 네트워크 icenetwork


비록 컴피에서 더 이상 못볼지라도,

그들은 이미 피겨 팬들에게 소중한 선물을 주었습니다.


말리와 브루베이커가 어떤 길을 가든 행복하게 앞을 보고 나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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