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가

7차 대회 남자 프리를 마지막으로 모두 끝났습니다.


독일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선수를 결정짓는

마지막 경기로 눈길을 모았는데요.


지난 6차에서 우승한

막심 코브튠 Maxim Kovtun(러시아)가 유력한 우승후보인 가운데,

파이널의 희망을 걸고 있는 선수 중 누가 2위가 되는가가 관심사이기도 했습니다.


이전 대회에서 3위를 기록했던 러시아의 알렉산더 사마린 Alexander Samarin 선수는

2위를 기록할 경우 파이널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고,

이전 대회에서 4위를 기록했던 미국의 쇼타로 오모리 Shotaro Omori 선수도

높은 점수로 2위를 차지할 경우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라

두 선수간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었습니다.


점프 컨시에서 많은 문제점을 보여주었던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 들어 깜짝 놀랄 정도로 안정된 경기를 보여주며 

주니어 그랑프리 6차에서 쿼드와 트리플 악셀을 거침없이 랜딩했던

코브튠은 쿼드 점프를 빼며 구성 난이도를 낮추며 안정적인 경기를 택하는

전략을 들고 나왔습니다.

4위 이상만 차지하면 파이널 진출이 확실시 되는 점도 있었고,

또한 참가자 중 쿼드로 코브튠을 견제할만한 상대가 없었다는 점도 이러한 안정적 구성을 선택한 이유인데요.

결국 의도했던 대로 큰 실수 없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최종 점수는 6차 보다 많이 낮은 193.04점





2위 싸움은 예상대로 치열했는데요.

예상외로 지난 대회에서 부진한 경기를 보여주며 파이널 진출이 이미 좌절된

일본의 우노 쇼마 Shoma Uno

파이널 진출의 희망을 품고 있던 사마린오모리를 제치고 2위를 차지하며

이들의 파이널 진출을 무산시켰습니다.


우노 쇼마는 트리플 악셀 시도가 한번도 없었지만,

쇼트에서는 클린 경기를 하며 2위를,

프리에서는 트리플 럿츠 롱엣지와 콤비 연결점프에서의 언더 로테이션을 제외하고

모든 점프를 깔끔하게 랜딩하며 코브튠을 간발의 차이로 제치고 1위를 기록,

188.48의 자신의 ISU 퍼스널 베스트를 갱신하며 최종 2위를 차지했습니다.


3위, 4위는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2위 이상을 차지해야 했던

마린오모리에게 돌아갔습니다.


이번 대회 남싱은 기술적으로는 난이도가 낮았는데요.

쿼드는 쇼트 프리 모두 없었습니다.


트리플 악셀의 경우 

쇼트에서는 단 2번 시도 (막심 코브튠, 제이 욘산토)가 있었고,

두 선수 모두 랜딩에 성공했습니다.

프리에서는 4번의 시도 (막심 코브튠 2번, 제이 욘산토, 쇼타로 오모리 각 1번)가 있었고,

모두 랜딩에 성공했습니다.


쇼트 프리 및 최종 경기 결과와 주요 선수 경기 영상을 링크합니다.



남자 쇼트 전체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ger2012/jgpger2012_JuniorMen_SP_Scores.pdf




남자 프리 전체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ger2012/jgpger2012_JuniorMen_FS_Scores.pdf



1. 막심 코브튠 Maxim Kovtun






2. 우노 쇼마 Shoma Uno





3. 알렉산더 사마린 Alexander Samarin






4. 쇼타로 오모리 Shotaro Omori







5. 마틴 라페 Martin Rappe






ps.

마지막 시리즈인 7차가 끝나면서

12월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싱글 진출자가 결정되었습니다. (순서는 포인트 순위순)


조슈아 페리스 (미국)

막심 코브튠 (러시아)

제이슨 브라운 (미국)

진보양 (중국)

히노 류주 (일본)

타나카 케이지 (일본)


김진서 선수는 두번의 대회에서 3위, 4위를 차지하며,

포인트 순위 11위를 기록했는데요


참고로 주니어 그랑프리 한국 남자에서 거둔 최고의 포인트 순위

지난 시즌 이준형 선수가 두번의 대회에서

3위, 4위를 기록하며 획득한 9위였습니다.


관련포스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진출자



2012 주니어 그랑프리 레이크 플레시드 직관기의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진작에 써 놓았는데 이제서야 올리네요...


이번 서울시 교육감배 대회의 유튜브 영상에서

아이스 댄싱 그리고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을 보면서,

이제 페어팀만 있으면 될텐데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난 8월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레이크 플레시드에서 담아 온 아이스 댄싱과 페어의 사진 

그리고 그들의 유튜브 영상을 링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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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레이크 플레시드 주니어 그랑프리에는

싱글 경기 뿐만 아니라 페어와 아이스 댄싱에서도

빛나는 프로그램을 발견하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싱글은 지역예선과 클럽 컴피티션에도 쉽게 볼 수 있지만,

페어와 아이스 댄스를 보려면,

미국 역시 페어와 아이스 댄스 팀이 싱글만큼 많지는 않아서,

지부예선 이상에서나 가능하고, 

클럽 컴피티션의 경우 빅클럽의 경우만 가능합니다.


레이크 플레시드에서 열린 이번 주니어 그랑프리는 그런 점에서 좋았는데요.

페어는 7번의 주니어 그랑프리 중에 4번 밖에 열리지 않는데,

다행히도 레이크 플레시드에서 주니어 페어 팀을 볼 수 있었죠.


단번에 저의 눈을 사로잡은 팀이 있었습니다.


마가렛 퍼디 / 마이클 마리나로 Margaret PURDY / Michael MARINARO

마가렛 퍼디 / 마이클 마리나로 Margaret PURDY / Michael MARINARO 페어 쇼트


 


하벤 데니 / 브랜든 프레이저 Haven DENNEY / Brandon FRAZIER


하벤 데니 / 브랜든 프레이저 Haven DENNEY / Brandon FRAZIER 페어 쇼트




카밀라 가이네디노바 / 이반 비치 Kamilla GAINETDINOVA / Ivan BICH

카밀라 가이네디노바 / 이반 비치 Kamilla GAINETDINOVA / Ivan BICH 페어 쇼트




제시카 펀드 / 에이제이 라이스 Jessica PFUND / AJ REISS



매들린 아론 / 맥스 세틀리지 Madeline AARON / Max SETTLAGE

매들린 아론 / 맥스 세틀리지 Madeline AARON / Max SETTLAGE 페어 프리

 

 

알렉산드라 알드리지 / 다니엘 이튼 Alexandra ALDRIDGE / Daniel EATON





알렉산드라 알드리지 / 다니엘 이튼 Alexandra ALDRIDGE / Daniel EATON 아이스 댄스 쇼트



예브게니아 코시기나 / 니콜라이 모로슈킨 Evgenia KOSIGINA / Nikolai MOROSHKIN


예브게니아 코시기나 / 니콜라이 모로슈킨 Evgenia KOSIGINA / Nikolai MOROSHKIN 아이스 댄스 프리




안드리안 폴린 / 마크-앙드레 서반트 Andreanne POULIN / Marc-Andre SERVANT

아이스 댄스 쇼트


아이스 댄스 프리




경기를 보면서 한국에도 페어팀이 생기면 좋을텐데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리고 주니어 그랑프리에 선보이게 될 

한국의 아이스 댄싱팀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와 모스크바에서 같은 링크에서 연습하는

모로조바 / 지르노브 팀을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특히 팀경기의 선수들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에 감동하기도 했죠.


올리비아 올트만스 / 조슈아 샌틸란 Olivia OLTMANNS / Joshua SANTILLAN

올리비아 올트만스 / 조슈아 샌틸란 Olivia OLTMANNS / Joshua SANTILLAN 페어쇼트



이번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는

마침 기회가 닿아

미국 레이크 플레시드에서 열린 2차는 직접 직관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선수들의 사진도 찍고 짧게 나마 이야기도 할 수 있었고,

다양한 경험을 했던 

개인적으로 잊지 못할 주니어 그랑프리였습니다.


싱글 경기 뿐만 아니라 페어와 아이스 댄싱에서도

빛나는 프로그램을 발견하는

기쁨도 있었구요.


마가렛 퍼디 / 마이클 마리나로 Margaret PURDY / Michael MARINARO 페어 쇼트


예브게니아 코시기나 / 니콜라이 모로슈킨 Evgenia KOSIGINA / Nikolai MOROSHKIN 아이스 댄스 프리


한국의 아이스 댄싱팀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와 모스크바에서 같은 링크에서 연습하는

모로조바 / 지르노브 팀을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에도 페어팀이 생기면 좋을텐데라는 생각도 하면서,

선수들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에 감동하기도 했습니다.


올리비아 올트만스 / 조슈아 샌틸란 Olivia OLTMANNS / Joshua SANTILLAN 페어쇼트


선수들의 공식 연습을 가까운 곳에서 지켜볼 수 있는 기회도 있었구요.


게라시모바 선수의 쇼트 공식연습


쇼트 공식 연습 도중 프로그램에 대해서 상의하는 박소연 선수와 지현정 코치


변지현 선수의 쇼트 공식 연습


지난 해 지역예선과 지부예선에서 봤던 선수를

1년 만에 다시 보고 반갑기도 했습니다.


지난 시즌 미국 동부 섹셔널 (지부 예선)에서 주니어 부문에서 1위를 하고 내셔널에 진출했지만, 미국 내셔널을 포기하고

슬로바키아로 국적을 바꿔 처음으로 주니어 그랑프리에 진출한 니콜 라지코바


끔찍한 부상을 이기고 다시 용감하게 1년만에

주니어 그랑프리에 돌아온 선수도 있었습니다.

지난 시즌 마지막 그랑프리에서 프리 경기 도중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도 

이번 시즌 재활에 성공하여 다시 복귀한 커트니 힉스 


스탠드 뒤 웜업 공간에는 

선수들을 위한 격언들이 써 있었습니다.



웜업 중인 조슈아 페리스








우리선수들을 열심히 응원했구요.


변지현 선수 경기를 기다리는 변지현 선수 어머니와 이준형 선수


먼곳에서 와서

자신들이 좋아하는 선수를 응원하는

다른 분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필리핀 마르티네즈를 위해 국기를 펼쳐놓고 조용히 응원하는 중


핀란드 비타 팝 선수의 열렬한 응원단


거의 모든 미국 선수들을 위한 응원 문구를 준비해온 열혈 가족 피겨팬


키스 앤 크라이 존 위에 눈에 띄게 붙여놓은 손수 만든 배너


화동들의 스케이팅도 상쾌한 웃음을 주었구요.


화동 소년은 활력있는 스케이팅으로 관중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이끌어냄.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순식간에 인형을 정리하던 대회의 마스코트 화동 소녀 1, 2


그리고 동료 선수들의 경기를 응원하러 온

스케이터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준형 선수를 응원하러 온 변지현,  박소연


쇼트 경기를 일찍 마치고 동료 선수 응원을 위해 스탠드에 올라온 조슈아 페리스 그리고 안젤라 왕


이번 시즌부터 페어도 같이 겸하고 있는 스케이터 키리 바가, 레이크 플레시드에는 싱글로 참가


마지막 차례인 커트니 힉스를 응원하는 미국 피겨 선수단 모습 

안젤라 왕과 키리 바가 그리고 크리스티 크랄 코치를 찾아보세요.


사라진 국가는 낡은 국기만 쓸쓸이 나부끼지만,


이제는 사라진 소련 국기와 유고 슬라비아 국기, 올림픽 센터 앞의 국기 게양대에는 1980년 레이크 플레시드 올림픽 당시의 참가국들의 국기가 그 당시 국기로 걸려있다.

전설적인 스케이터들은

팬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남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올림픽 센터 링크 복도에 걸려있는 세르게이 그린코프를 추모하는 팬들이 만든 액자




올림픽 여자 싱글 3연속 챔피언이 된 소냐 헤니의 의상과 소냐 헤니 인형. 소냐 헤니는 1932년 레이크 플레시드 올림픽에서 2번 째 금메달을 땄다. 


소냐 헤니가 1953년 파리에서 열린 아이스 쇼에서 입었던 코스튬


1953년 3월 12일 미국 LA에서 열린 소냐 헤니의 아이스쇼 티켓


소냐 헤니의 사망전 마지막으로 찍은 사진


원래는 레이크 플레시드가 동계 스포츠 타운이 아닌 여름 휴가 리조트 였으며,

올림픽을 통해 동계 스포츠의 메카로 다시 태어났다는 사실.

그리고 지금 보기에는 언제나 동계스포츠 강국이었을 것 같은  미국도 

유럽의 동계스포츠 문화에 대한 동경심/열등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의 유럽의 스케이트들


1932년 레이크 플레시드 올림픽을 기점으로 피겨 스케이팅이 미국에서 더욱 인기가 있어지고, 실내에서 열리는 피겨 경기가 활성화되었다고 합니다. 유럽에서는 이미 실내 빙상장에서 열리는 경기가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었으나, 미국은 1932년 올림픽 전까지는 야외에서만 경기를 했다고 합니다. 1932년 레이크 플레시드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의 우승자는 모두 유럽 선수들이었습니다. 


지금의 동계스포츠 강국을 만든

미국의 "첫 세대" (First Generation)가 있었다는 것을, 

그리고 그것이 아무리 자그마한 전통이라도 

너무나도 소중히 아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미국 뉴욕주 시라큐스에서 1861년에 사용된 여자용 스케이트



1932년 레이크 플레시드 올림픽에서 스피드 스케이팅 2관왕이 된 존 셰아의 유니폼과 스케이트


미국 피겨 스케이팅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땄으며 더블악셀을 처음으로 시도한 것으로 유명한 딕 버튼 선수가 생 모리츠 올림픽 입장식에서 입업던 대표팀 단복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미국의 역대 입장식 선수단복들


1980년 레이크 플레시드 올림픽 미국대표팀 유니폼



당시 무적이던 준프로 소련 아이스 하키팀을 대학생으로 구성된 미국 선수들이 격파한 "은반위의 기적" (Miracle on ICE)이 벌어진

1980 레이크 플레시드 올림픽 센터 아이스하키 경기장의 골대

리노베이션을 하면서 보관해 놓은 "미라클 온 아이스" 당시의 관중석 의자


엔들리스 테이프로 계속 해서 틀어주는 소련과 미국팀의 경기 화면

올림픽 센터 링크의 이름은 당시 미국 하키팀 감독의 이름을 따서 "1980 Rink : 허브 브룩스 아레나"로 이름을 바꿨다.


입구 계단에서 보이는 미라클 온 아이스 사진


두 번의 동계 올림픽이 열렸던

경기장을 보면서

6년 후의 평창의 함성을 상상해 보기도 했습니다.









겨울에는 옥외 빙상장으로 이용되는 Oval. 제가 묵었던 숙소에서 알게된 캐나다에서 온 노신사 존은 겨울밤에 이곳에서 별을 보며 스케이팅을 탈 때 정말로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야외 스피드 링크는 겨울에는 링크로 사용되고, 여름에는 각종 이벤트가 열리는 곳으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주말에는 자동차 튜닝 경연대회가 열렸습니다.




 


 

그리고 예쁘고 매력적인 가게들이 있는 다운타운의 모습을 보며,

레이크 플레시드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이유를 알 것 같더군요.

그리고 올림픽 개최 이후 

평창이 가야할 길에 대한 답을 조금은 알 수 있을 듯 했습니다.









다운타운에 새로 짓는 건물은 기존 건물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가 되고, 공사 중 벽면에는 외형도가 붙어 있었다.












샌드위치 가게 체인점 Subway 벽면을 채운 각국에서 온 선수단들의 사진과 싸인








주니어 그랑프리 경기가 열린 올림픽 센터 링크에서

자동차로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Bed and Breakfast 숙소



응접실에 고양이가 있다는 정보를 인터넷 홈페이지서 봤음에도

저렴하고 무료 인터넷과 아침이 제공되어 골랐지만 

결과적으로 어떤 호텔과 콘도보다 좋았습니다.





이유는 아침식사 테이블 때문이었는데요.



함께 모여 아침을 먹는 관계로 

자의반 타의반 이야기를 하게 되었고,

이곳에서 어떤 인상좋은 아시안 아메리칸 부부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야기를 하는데, 딸이 피겨 스케이터라고 하더라구요.

누구냐고 물어봤더니, 바로 안젤라 왕이었습니다.


딸의 피겨 때문에 솔트 레이크 시티에서 콜로라도로 이사간 이야기

안젤라 왕이 김연아 선수를 좋아한다는 이야기 등을 했고,

저는 제 유학생활과 제가 좋아하는 피겨 선수들에 대해서 이야기했어요.

안젤라 왕 선수가 쇼트를 망치고 프리에서 역전했던 내셔널 이야기도 많이 했죠.

아침 식사가 시간이 휙 지나갔습니다.

결국 나중에 레이크 플레시드에서도 안젤라 왕은 또 역전을 했구요.


그리고 여름마다 이곳에 와서 3년 전부터 피겨 스케이팅을 배우고 있다는

전직 캐나다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인 노신사 존과도 이야기를 할 수 있었죠.


그의 자동차도 주인처럼 멋있었어요.




저녁에 주차 자리가 없어서 서로 차를  빼다가 서로 씩 웃으며 이야기를 시작했는데요. 

존은 알고보니 젊은 시절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였습니다.

그에게서는 동계 스포츠의 영원한 딜레마 엘리트 교육 vs. 사회체육에 대한

캐나다 사람으로서의 솔직한 이야기들을 많이 들을수 있었습니다.


본인이 엘리트 스피드 스케이터이다가 부상과 훈련 비용문제 등으로 선수생활을 접고,

대학에서 공부를 마친후 회계 컨설턴트로 일해온 경험을 담백하게 이야기해주더군요.


그리고 나이가 들어 취미로 피겨를 배우기 시작한 이야기도 해주었구요.

3년 전부터 취미로 피겨를 배우기 시작한 그의 피겨 스케이팅 코치는 

올림픽에서 2연속 금메달을 딴 전설의 벨로소바, 프로토포브 페어 부부. 

이들 부부는 아직도 아마츄어든 프로든 가리지 않고 여름마다 레이크 플레시드에 와서 열정적으로 코치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취미로 배우는 사람들에게도 정말로 엄격하게 가르친다는 프로토포브를 주니어 그랑프리 도중에도 잠간식 관중석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존은 현대적이고 왁자지껄한 솔트레이크 시티 보다 소박하고 인간적인 레이크 플레시드를 더 사랑하고, 

이곳이 진정한 동계 스포츠의 커뮤니티라고 덧붙였습니다.


링크에서 중간 중간 마주치면 말을 걸던 존의 표정은 너무 밝아 보였습니다.

저도 나이가 들어가도 존처럼 계속 열정을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최근 레이크 플레시드는 

점점 서부의 솔트 레이크 시티와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밀려

이미 예전의 명성을 잃어가고 있고, 경쟁력이 떨어져 가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경제 성장의 중심이 중공업과 농업 중심의 미드웨스턴에서 캘리포니아의 새롭게 성장하는 정보산업으로

이동한 것도 그 이유가 되겠지요.


하지만 제조업이 쇠락한 이른바 러스트 벨트(녹이 슬었다는 비유)에 위치한 디트로이트가

아이스 댄스의 세계적인 메카로 다시 부상했듯이,

레이크 플레시드도 오랫동안 쌓아온 고유한 전통과 기억을 

잃지 않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치 2년전 크라이슬러의 슈퍼볼 광고에서

추운 옥외 링크장에서 거친 호흡을 토해내던 알리사 시즈니와

폐허와 같은 디트로이트 시내에서 랩을 뿜어대던 에미넴의 

모습과 같이 미국의 자존심과 단단한 저력을 봤다고 할까요.


떠나던 날 호수의 사진을 찍었는데요.


왜 이곳이 거울 호수 (Mirror Lake)라고 불리는지를

그 곳에서는 미처 알지 못하다가

나중에야 사진을 정리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그 때는 알지 못하지만,

뒤돌아 보면 알게 되는 것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ps. 

빙상 연맹에서 끊어 놓은

새벽 6시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경기를 치루고, 새벽 2시에 밴을 타고 가야했던

우리 선수들이 놓친 것들이 어떤 것이지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위대한 순간들은 위대한 기회로부터 태어난다.

그것이 당신이 오늘 밤 여기에 있는 이유이다.

그리고 

그것이 당신이 오늘 밤 여기에서 얻게된 것들이다.

첫번째 이야기


마지막 시리즈인 7차가 끝나면서

12월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싱글 진출자가 결정되었습니다.


먼저 여자싱글 파이널 진출자입니다. (순서는 포인트 순위순)


엘레나 라디오노바 (러시아)

안젤라 왕 (미국)

안나 포고릴라야 (러시아)

미야하라 사토코 (일본)

한나 밀러 (미국)

레아 카이저 (미국)


아쉽게도 김해진 선수는 포인트 순위 7위로 대기자 1번이 되었네요. 

참고로 이번 그랑프리 시리즈 우승자 중에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한 선수는

김해진 선수 밖에 없습니다.


김해진 선수의 포인트 7위는 김연아 선수 이후 최고 성적입니다.




남자 싱글 진출자입니다. (순서는 포인트 순위순)


조슈아 페리스 (미국)

막심 코브튠 (러시아)

제이슨 브라운 (미국)

진보양 (중국)

히노 류주 (일본)

타나카 케이지 (일본)


김진서 선수는 두번의 대회에서 3위, 4위를 차지하며,

포인트 순위 11위를 기록했는데요


참고로 주니어 그랑프리 한국 남자에서 거둔 최고의 포인트 순위

지난 시즌 이준형 선수가 두번의 대회에서

3위, 4위를 기록하며 획득한 9위였습니다.




두번째 이야기


한국 선수단은 이번 시리즈에 최다 규모인

총 12명의 선수가 참가했을 뿐만 아니라,

성적 면에서도 금 (김해진), 은 (박소연),동 (김진서)을 하나씩 획득하였습니다.

그리고 13년만에 주니어 그랑프리의 링크에

한국의 아이스 댄서들이 다시 스텝을 내디뎠습니다.


이번 2012 주니어 그랑프리에 참가한


김해진, 박경원, 박소연, 변지현, 이연수, 이태연, 최휘 (이상 여자싱글)

김진서, 이동원, 이준형 (이상 남자싱글)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아이스 댄스)


한국의 주니어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2달 여 푸짐하게 즐거웠네요.


11월 랭킹전에서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반갑게 다시 만났으면 합니다.

부상없이 즐겁게 스케이팅하기를 기원합니다.


다시한번 고맙습니다.


















































10월 12일 (한국시간) 독일 켐니츠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7차에 출전한 

박경원 선수가 총점 115.82로 12위를 

이연수 선수가 총점 94.55로 19위를

기록했습니다.



박경원 선수는

프리 경기에서 

72.62 (TES 36.10 + PCS 37.52 - DED 1.0)으로 14 위를 기록,

총점 115.82로 29명의 출전 선수중 최종 12위가 되었습니다.





박경원 선수는 

프리에서 두번의 트리플 럿츠와 두번의 트리플 플립을 넣는

초강수를 두었습니다.

결과는 절반의 성공, 절반의 실패였는데요.

이들 점프의 랜딩에 성공한 반면. 

플립은 언더와 다운그레이드를 받았고.

럿츠는 롱엣지와 다운 그레이드를 받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후반부의 경기 운영이었는데요.

자신있는 트리플 살코에서 언더를 받았고,

무엇보다도 마지막 점프인 더블 악셀에서 넘어진 점인데요.

더블 악셀에서 넘어진 후 당황한 듯

자신의 특기인

스핀에서 두번다 레벨 1을 받으며 경기를 마쳤습니다.


이연수 선수는

프리 경기에서 

62.86 (TES 31.92 + PCS 31.94 - DED 1.0)으로  19위를 기록,

총점 94.55로 29명의 출전 선수중 최종 19위가 되었습니다.




이연수 선수는 

두번의 트리플 살코를 모두 성공하였지만,

두번의 더블 악셀과 콤비 연결점프로 시도한 두번의 더블 토 점프에서 

회전수 부족으로 언더 로테이션을 받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또한 플라잉 카멜 점프가 무효 처리되기도 했습니다.


결국 지난 주니어 선발전 성적에 못미치는 

총점 94.55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한편 최종 순위


1위 러시아의 안나 포고릴라야

2위 일본의 오바 미야비

3위 러시아의 마리아 스타비츠카야

4위 미국의  레아 카이저

5위 캐나다의  가브리엘 데일만

인데요.


ISU 퍼스널 베스트를 세우며 160점이 넘는 점수로 

1등을  차지한 안나 포고릴라야 선수를 제외하고는  

상위권 선수들이 쇼트에서의 좋은 경기와 달리

프리는 부진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최종 1위를 차지한  안나 포고릴리야

트리플 + 트리플 콤비 점프를 시도하지는 않았지만,

더블 악셀 + 트리플 토 + 더블 토 콤비 점프를 GOE 1.0를 받으며 경기를 시작한 후

더블 악셀 + 트리플 토 컴비 점프를 다시 성공시켰습니다.

트리플 플립에서 롱엣지 판정을 받은 것을 제외하고는

클린 프로그램을 선보였는데요.

106.71의 점수로 본인의 ISU 프리 퍼스널 베스트를 기록하며

최종 점수 160.52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오바 미야비는 

트리플 살코에서 넘어졌지만,

더블 악셀 + 트리플 토+ 더블 토를 랜딩하는 등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며 프리 2위를 차지, 

최종 2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3위를 차지한 마리아 스타비츠카야

트리플 룹에서 넘어지고

트리플 럿츠 + 트리플 토 콤비점프에서 언더를 받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국 시간제한 감점까지 받으며

프리에서 5위를 기록했지만,

쇼트에서의 점수를 지키며 3위를 차지했습니다.


레아 카이저 선수와  가브리엘 데일만선수는 프리에서 다소 부진한 경기를 

보이며  프리에서는 7위와 6위를 기록했지만, 쇼트에서 벌어 놓은 점수를 지키며

최종 4위, 5위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쇼트 경기에서 부진했던 사만다 세자리오

쇼트 경기 후 본인의 트위터 쇼트 전 연습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세자리오는 아쉽게도 프리 경기를 기권하며

큰대회 직전 부상을 당하는 징크스를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세자리오는 11월 중순에 있을 미국 내셔널 지부 예선을 대비히가 위해

무리하지 않고 프리를 기권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술적으로 이번 프리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쇼트에 비해

다소 조심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3명의 선수만이

3-3을 시도했지만 모두 언더 로테이션을 받았습니다. 

스타비츠카야카이저3Lz+3T 을 시도해 언더를 받았구요.

데일만 선수가 3T+3T를 시도해 역시 언더를 받았습니다.


스타비츠카야는 3-3 대신 두번의 2A+3T를 시도했는데요.

2A+3T+2T, 2A+3T 를 시도 모두 좋은 GOE로 성공했습니다.

오바 미야비

2A+3T+2T를 시도 역시 성공했습니다.


최종순위, 프리 결과, 프로토콜 및 경기 영상입니다.



여자 프리 전체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ger2012/jgpger2012_JuniorLadies_FS_Scores.pdf


























이후 대회 일정입니다. 한국시각 (Schedule Korean Time)


10/13 (토)

1:45 페어 프리

17:30 아이스 댄스 프리

20:30 남자 프리


이번에도 주니어 그랑프리 1차~6차 때와 마찬가지로

ISU 유튜브 채널에 경기 VOD가 지연되어 올라가고 있습니다.

유튜브 VOD 지연 중계 채널입니다.

http://www.youtube.com/user/ISUJGP2011/videos


대회 결과 (예정) 페이지입니다.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ger2012/


10월 11일 (한국시간) 독일 켐니츠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7차 여자싱글

쇼트 경기에서 

박경원 선수가 9위를

이연수 선수가 22위를

기록 했습니다.



박경원 선수는

쇼트 경기에서 

43.20 (TES .37 + PCS  .96)으로 

30명의 출전 선수중 9위를 기록했습니다.




박경원 선수는 

첫 점프인 콤비점프 트리플 럿츠 + 더블 토 점프를 비록 롱엣지를 받았지만 랜딩하고,

더블악셀을 랜딩했습니다.

다만 컨시가 좋지 않았던 트리플 플립 점프에서 언더 로테이션을 받으며 넘어진 것과

강점인 스핀에서 콤비네이션 스핀과 레이백 스핀에서는 레벨 4를 받았지만,

플라잉 카멜 스핀에서 레벨 3를 받은 것이

다소 아쉬웠습니다.


박경원 선수는 주니어 선발전 때의 쇼트 점수인 47.73에는

4.53 못 미치는 점수를 받았지만,

실전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트리플 럿츠를 랜딩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프리 경기에 대해 기대를 해봐도 좋을 듯 합니다.


한편 이연수 선수는

쇼트 경기에서 

31.69 (TES 17.96 + PCS 15.73 - DED 2.0)으로 

30명의 출전 선수중 2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연수 선수는  더블 플립을 랜딩하며 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배점이 높은 컴비 점프인 트리플 살코 + 더블 토 콤비 점프에서 넘어지며 언더 로테이션을 받았습니다.

이후 더블 악셀을 랜딩했지만,

아쉽게도 마지막 스텝 시퀀스에서 넘어지는 실수를 했습니다.


이연수 선수는 쇼트 경기 동안 전체적으로 긴장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결국 아쉽게도 주니어 선발전(쇼트 38.03) 경기에 

못미치는 점수를 받았습니다.


한편 쇼트경기

1위는 러시아의 마리아 스타비츠캬야

2위는 미국의 레아 카이저

3위는 러시아의 안나 포고릴라야

4위는 캐나다의  가브리엘 데일만

5위는 일본의  오바 미야비

인데요.


1위에서 5위까지 모두

각자의 ISU 퍼스널 베스트를 갱신하거나 근접하는 경기로

50점이 넘는 점수를 기록하였습니다.


쇼트 1위는 지난 3차 대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며 7위를 했던

마리아 스타비츠카야

트리플 럿츠 + 트리플 토, 트리플 플립, 더블 엑셀을

깔끔하게 랜딩하며

자신의 쇼트 ISU 퍼스널 베스트 기록인,

57.07으로 차지했습니다. 


지난 4차에서 1위를 차지했던 레아 카이저

역시 자신의 쇼트 ISU 퍼스널 베스트 기록을 약 5점 경신하며, (종전 50.70)

55.14로 쇼트 2위를 차지했습니다. 

레아 카이저는 트리플 럿츠 + 트리플 토, 트리플 플립, 더블 엑셀을 모두 랜딩했지만,

콤비 점프에서 언더를, 플립에서 롱엣지를 받았습니다.

두개의 스핀에서 레벨4를 받았고, 비록 마지막 레이백 스핀에서 레벨 3를 받았지만 + GOE 1.0을 받는

안정된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3위를 차지한 안나 포고릴라야는 지난 6차 3위에 이어 오늘도

쇼트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며 53.81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6차에서 롱엣지를 받았던 트리플 플립에서 다시 롱엣지를 받았지만,

트리플 토 + 트리플 토 컴비점프를 랜딩하고, 더블 엑셀을 성공했습니다.

이 밖에도 모든 스핀에서 레벨 4를 받고, +GOE 를 챙겼습니다.


4위는 가브리엘 데일만 선수가 역시 ISU 퍼스널 베스트를 세우며 차지했고,

5위는 오바 미야비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한편 3차에서 3위를 차지했던 사만다 세라지오

부담감을 이기지 못한 듯,

트리플 룹 + 더블 룹 콤비 점프를 둘다 싱글로 처리하고,

단독 트리플 플립에서도 넘어지는 등

점프 컨시가 흔들리며 42.36으로 10위를 기록했습니다.

(포스팅 후 해외포럼에 가보니, 연습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좋았던 점프 컨시가 떨어진 듯 싶습니다.)


기술적으로 이번 쇼트는 이번 시즌의 그 어떤 JGP보다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6위 안에 든 모든 선수가

3-3을 시도했습니다. (3T+3T 3명, 3Lz+3T 2명, 3Lo+3T 1명)

시도한 모든 선수가 랜딩에 성공했지만,

이중 3명은 언더 로테이션을 받았습니다.


한편 프리 전망을 하자면,

쇼트에서 1위와 5위의 점수차이가 7점이내인 반면,

5위와 6위의 점수 차이가 7점 가량 납니다.


포디움에는 결국 쇼트 1~5위에 오른 5명 중에 3명이 올라갈 것 같지만,

메달의 색깔은 프리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쇼트 상위 다섯명의 점수 차이가 얼마 나지 않고, 

기술적인 면에서도 모두 3-3 점프를 구사할 수 있기 때문에,

당일의 컨디션에 따라 순위가 갈리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관련포스팅: 주니어 그랑프리 7차 여자 "간략" 프리뷰 (박경원, 이연수 출전)


여자 프리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10월 12일(금) 저녁 8시 15분부터 펼쳐지며,

이연수 선수는 2그룹 3번째 선수로 

박경원 선수는 4그룹 4번째 선수로 출전합니다.

침착한 자세로 프리에서 최선을 다한 경기를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여자 쇼트 결과


여자 쇼트 전체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ger2012/jgpger2012_JuniorLadies_SP_Scores.pdf




























프리 스타팅 오더



이후 대회 일정입니다. 한국시각 (Schedule Korean Time)


10/11 (목)

22:00 남자 쇼트 


10/12 (금)

1:45 페어 쇼트 

17:15 아이스 댄스 쇼트 

20:15 여자 프리 (박경원, 이연수)


10/13 (토)

1:45 페어 프리

17:30 아이스 댄스 프리

20:30 남자 프리


이번에도 주니어 그랑프리 1차~6차 때와 마찬가지로

ISU 유튜브 채널에 경기 VOD가 지연되어 올라가고 있습니다.

유튜브 VOD 지연 중계 채널입니다.

http://www.youtube.com/user/ISUJGP2011/videos


대회 결과 (예정) 페이지입니다.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ger2012/


이연수 선수와 박경원 선수의 

프리 경기에서의 행운을 기원합니다.


ps

김해진 선수의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관련해서

궁금하실텐데요.

관련포스팅: 김해진,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가능성은? (업데이트)


파이널 진출이 가능하려면 이번 대회에서

2위 이내에 들어야 하는 사만다 세자리오와

높은 성적으로 1위에 들어야 하는 사토 미유 선수는 

쇼트에서 부진한 경기를 보이며 2위권과 10점 이상 차이가 나며

파이널 진출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쇼트에서 1위를 한 마리아 스타비츠카야와 4위를 한 가브리엘 데일만 선수는 

지난 대회 성적 때문에 이미 파이널 진출이 불가능합니다.


결국 파이널 진출 가능성이 남은 선수는 프리에서 포디움을 높고 대결하는

레아 카이저, 안나 포고릴라야, 오바 미야비 선수입니다.


요약하자면,

오바 미야비가 2위 이하를 하고, 안나 포고릴라야가 3위 이하를 하면 

김해진 선수의 파이널 진출이 확정됩니다.

마리아 스타비츠카야와 가브리엘 데일만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둔 덕에

경우의 수는 좀 더 유리해졌습니다.


행운을 빌어보죠...얍~~~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독일 대회가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독일의 켐니츠에서 열립니다.


한국에서는 박경원, 이연수 선수가 여자 싱글 부문에 찹가합니다.

이번 대회는 한국 여자 선수들이 2명 참가할 뿐 아니라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자가 최종 결정되는

마지막 시리즈 경기이기도 합니다.


박경원 선수의 주니어 선발전 프리 경기 사진 (구라마제님 촬영 -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 


이연수 선수의 주니어 선발전 쇼트 경기 사진 (구라마제님 촬영 -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 



대회 일정입니다. 한국시각 (Schedule Korean Time)


10/11 (목)

17:00 여자 쇼트 (박경원, 이연수)

22:00 남자 쇼트 


10/12 (금)

1:45 페어 쇼트 

17:15 아이스 댄스 쇼트 

20:15 여자 프리 (박경원, 이연수)


10/13 (토)

1:45 페어 프리

17:30 아이스 댄스 프리

20:30 남자 프리


이번에도 주니어 그랑프리 1차~6차 때와 마찬가지로

ISU 유튜브 채널에 경기 VOD가 지연되어 올라갈 예정입니다.

유튜브 VOD 지연 중계 채널입니다.

http://www.youtube.com/user/ISUJGP2011/videos


대회 결과 (예정) 페이지입니다.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ger2012/


여자 쇼트 스타팅 오더


일단 대회 주요 참가자들(괄호안은 이번 주니어 그랑프리 성적-국가)의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가능 순위, ISU 퍼스널 베스트(검은색 강조),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녹색),  이번시즌 국내대회 성적(빨강)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만다 세자리오 (3-미국) 2위 157.72 157.72 158.23

레아 카이저 (1-미국) 4위 156.33 156.33 168.42

오바 미야비 (4-일본1위 148.62 138.53 

안나 포고릴라야 (3-러시아)  2위 145.54 145.54 152.44 (9월 러시아 오픈챔피언쉽 Jr.) 142.38 (2012 1월 러시아 Jr. 내셔널)

사토 미유 (5-일본) 1위 (높은 점수) 141.52 134.48 

겔리 리마니에 (6-에스토니아) 140.30 127.18 

가브리엘 데일만 (6-캐나다) 139.77 139.77  124.85

모니카 시만시코바 (11-슬로바키아) 136.79 136.79 134.62 (10월 Ondrej Nepela) 

마리아 스타비츠카야 (7-러시아) 136.71 136.71 146.80 (2012 1월 러시아 Jr. 내셔널)

나탈리 바인지엘 (9-독일) 134.90 134.90 

라넨 길러론-고리 (9-프랑스) 120.78 117.03 

앤 리네 기예르셈 (10-노르웨이) 115.48 115.48 


전체적으로 보면,

사만다 세자리오, 레아 카이저가 1위를 놓고 경쟁하는 가운데

안나 포고릴라야, 오바 미야비, 사토 미유가 이들에게 도전하게 될 듯 합니다.


세자리오는 지난 여름 시즌 이후 꾸준하게 150점대 후반을 기록하는 컨시가 장점이라면,

카이저포고릴라야는 3-3과 2A-3T라는 고난이도 점프를 가지고 있습니다.


93년생인 세자리오는 이번 시즌이 마지막 주니어 시즌인데요.

지난 시즌 1등수 차이로 파이널에 떨어졌고,

2년 연속 US 내셔널에 진출하고도 부상으로 기권했었던,

세자리오로서는 많은 부담을 느끼는 대회가 될 듯 합니다.


김해진 선수의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위해서는

오마 미야비사토 미유 선수 중 누구든 2위를 기록하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관련포스팅: 김해진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가능성은? (업데이트)


한편 이미 파이널 진출이 어려운 마리아 스타비츠카야가브리엔 데일만

선수의 활약도 7차의 변수입니다.


박경원 선수는 이번이 주니어 그랑프리 첫 출전인데요.

8월초의 주니어 선발전에서 126.90 (SP 47.73, FS 79.17)

을 기록하며 4위에 올랐습니다.




기술적으로는 

주니어 선발전에서 3F, 3S, 3Lo을 실전에 넣고 랜딩한바 있습니다.

3T는 종합선수권에서 시도한 적이 있으나 랜딩에 실패했었고, (넘어지면서 언더 로테이션)

3Lz는 실전에서 시도한 적이 없습니다.

콤비점프는 3Lo+2T, 3S+2T, 3F+2T를 구사합니다.

주니어 선발전에서 6번의 스핀 중에서 

5번을 4레벨을 받고 단 1번만 3 레벨을 받는 등 스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스텝에서도 두번 다 레벨 3를 받은 바 있습니다.


아직 컨시가 불안정한 3F (트리플 플립)의 컨시가 잡히면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한다면,

130점대 초반을 기록하면서

7위~8위의 성적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연수 선수 역시 이번이 주니어 그랑프리 첫 출전입니다.

8월초의 주니어 선발전에서 112.77 (SP 38.03, FS 74.74)

을 기록하며 6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주니어 선발전은

이연수 선수가 주니어 레벨로는 첫 경기였는데요.


이연수 선수는 올해 들어

지난 5월에 5급 승급심사에 합격한 후,

9월에는 6급 심사에 합격하는 등 빠르게 승급을 하고 있습니다.

(3-4급은 노비스, 5-6급은 주니어, 7-8급은 시니어 레벨) 


기술적으로는 

올 초 노비스로 출전한 종합선수권에서는 트리플 중에서는 3S만 구사했지만,

주니어 선발전에서는 3T를 추가 3T, 3S를 실전에 넣고 랜딩한바 있습니다.

아직 3Lz, 3F, 3Lo은 실전에서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콤비점프는 3T+2T, 3S+2T를 구사합니다.


아직 고난이도 점프가 없어 상위권은 어렵겠지만,

안정적인 경기를 보여준다면,

11위~12위 정도를 노려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보너스로 2010년 SBS에서 방영된 박경원 선수의 더블악셀 도전기를 링크합니다.




박경원 선수는 이 프로그램이 방영된 2월

더블악셀을 연습하다 골절상을 당합니다.

관련 기사: 오마이 뉴스 곽진성 기자, "3년 신은 스케이트화로도 문제 없어요"- [인터뷰]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7차대회 출전, 국가대표 상비군 박경원


4개월 지난 후 다시 빙판에 선 박경원 선수는 그 해 여름

더블악셀을 랜딩합니다.


박경원 선수와 이연수 선수의 첫 주니어 그랑프리 경기에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2012-2013 시즌 캠페인~~팬캠에 감사를 

경기영상에 감사의 댓글 달기

경기장 중간 휴식시간에 촬영자분들께 감사의 말 하기 !!!

12월초 소치에서 열리는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는 6명이 진출하는데요.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 선수당 2번의 참가를 통해

성적순에 따라 부여되는 포인트에 따라 진출합니다.

이제 마지막 7차 경기만 남은 현재 

아직도 그랑프리 진출자는 완전히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6차에서 2명의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자가 더 결정되었는데요.

지금까지의 파이널 진출 확정자는 다음과 같이 4명입니다.

엘레나 라디오노바 (30), 안젤라 왕 (26), 미야하라 사토코 (26), 한나 밀러 (26)


7차 경기만 남은 현재 2명의 진출자가 아직 미정인데요.

김해진 선수(22)는 포인트 점수 5위로 확정된 4명 다음으로  포인트가 높습니다.



7차에 출전하는 선수들 중 7차 결과에 따라

김해진 선수보다 포인트 점수가 앞설 수 있는 선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괄호안은 전대회 순위 및 총점, 붉은 색은 파이널 진출 가능 7차 순위


레아 카이저 (1위, 156.33) 4위

사만다 세자리오 (3위, 157.72) 2위

안나 포고릴라야 (3위, 145.54) 2위

오바 미야비 (4위, 138.53)  1위

사토 미유 (5위, 134.48) 1위 (높은 점수)


(축구는 아니지만) 경우의 수를 따져보자면,

이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석이 2장 남은 가운데

아직 김해진 선수의 그랑프리 진출은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능성이 있는 상황입니다.


4위 이상을 하면 되는 레아 카이저가 남은 2장중 

1장을 가져갈 가능성이 많은 가운데,

문제는 마지막 1장인데요.

사만다 세자리오 혹은 안나 포고릴라야가 2위 이상의 등수가 되거나

오바 미야비가 1위 혹은 사토 미유가 154.11보다 높은 점수로 1위를 하면 

김해진 선수는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합니다.


다시 말하면, 오바 미야비 혹은 사토 미유 선수가 2위를 할 경우에는

김해진 선수의 파이널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한편 파이널 진출 가능성은 없지만,

포디움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는

가브리엘 데일만 (6위, 139.77)

마리아 스타비츠카야 (7위, 136.71)

가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자,

과연 행운의 여신이 김해진 선수에게 이번 겨울 소치행 티켓을 보낼까요?


관련포스팅: 2012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진출자

10월 6일 (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6차에 출전한 이태연 선수가

프리 경기에서 

59.91 (TES 32.87 + PCS 39.04 - DED 2.0)으로 21위를 기록하며

총점 92.24로 32명의 출전 선수중 최종 19위를 기록했습니다.





이태연 선수는 트리플 토+ 더블 토 컴비를 성공시키며 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했지만,

더블 악셀과 트리플 살코에서 넘어졌습니다.

이 후 트리플 토, 더블 악셀과 3연속 점프를 성공시켰는데요.

스핀에서는 모두 레벨3를 받았지만, 스텝에서는 레벨 2를 받았습니다.



두 번의 점프에서 넘어진 후

긴장된 모습이 안무와 연결동작에서 드러나며 

기술점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PCS 점수를 받았습니다.


결국 아쉽게도 총점에서도 주니어 선발전(112.33) 및 아시안 트로피(104.81)의 점수에 

못미치는 점수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태연 선수는 이번 프리에서 

지난 주니어 선발전 쇼트와 프리에서 언더 로테이션을 받았던 

트리플 토 + 더블 토 콤비 점프를 랜딩하는 등,


2번의 트리플 토와 1번의 트리플 살코를 언더없이

회전수를 채우며 랜딩하며, 점프 컨시의 향상을 보여주었습니다.


한편 

1위는 미국의 안젤라 왕이, 

2위는 미국의 한나 밀러

3위는 러시아의 안나 포고릴라야

차지했는데요.


이번 대회에서 1위, 2위를 차지한 안젤라 왕과 한나 밀러 선수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게 되었고,

안나 포고릴라야는 7차의 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되게 되었습니다.

관련포스팅: 김해진,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가능성은? (업데이트)


쇼트에서 58.47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던 안젤라 왕

프리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자신의 총점 ISU 퍼스널 베스트 기록을 약 12점 경신하며, (종전 150.49)

162.65최종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안젤라 왕은 트리플 플립을 싱글 처리한 것 이외에 

트리플 럿츠 + 트리플 토 + 더블토를 포함한 모든 점프를

안정적으로 랜딩하며 + GOE를 챙겼습니다.

또한, 스텝과 1개의 스핀에서 레벨 4를 챙기고, 나머지 스핀 2번은 레벨 3를 받았습니다.


2위 한나 밀러 선수가 프리에서 2위를 기록하며 차지했습니다.

밀러 선수는 트리플 플립 + 더블 악셀 컴비 점프에서 트리플 플립에서 언더 로테이션을 받은 것 이외에

대부분의 점프를 안정적으로 랜딩하면서 프리 점수 101.88로 

153.21의 총점을 기록했습니다.


3위를 차지한 안나 포고릴라야는 

프리 경기 초반 2A+3T, 2A+3T+2T 의 두개의 콤비점프를 연속으로 성공하며

기분 좋게 출발하였습니다.

하지만, 경기 중반 단독 트리플 럿츠를 싱글로 처리하고,

후반부에 트리플 플립에서 롱엣지를 받고 트리플 룹에서 넘어지며 프리에서 4위를 기록했습니다.

3개의 스핀에서는 두개는 레벨4, 1개는 레벨 3를 받았습니다.


이번 프리를 기술적으로 보자면,


안젤라 왕 선수만  3-3을 시도했는데요.

3Lz+3T+2T를 시도해서 0.70의 GOE와 함께 안정적으로 성공했습니다.


2A+3T

총 3명의 선수가 시도했는데요.

안나 포고릴라야 선수가 2번 시도해서 모두 성공했는데요.

2A+3T+2T를 시도 GOE 1.10을 챙기며 성공

2A+3T를 GOE 0.40으로 랜딩했습니다.

혼고 리카 선수 역시 2A+3T를 시도 성공했고,

마츠노 마야코 선수는 2A+3T에서 트리플 토에서 다운 그레이드를 받았습니다.


최종 경기결과프리 영상 링크합니다.





여자 프리 전체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cro2012/jgpcro2012_JuniorLadies_FS_Scores.pdf






















주니어 그랑프리 첫 대회에서 최선을 다한

이태연 선수 수고 많았습니다.

하나 하나의 경기 경험이 앞으로의 컴피에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다음주 독일에서 열리는 이번 시즌 마지막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대회인

7차에는 한국에서 여자 싱글부문에

박경원 선수와 이연수 선수가 출전합니다.

주니어 그랑프리 6차에 참가한

한국의 아이스 댄스 팀

김 레베카, 키릴 미노프 (Rebaka Kim, Kirill Minov) 팀이 

프리에서 8위를 하며,

최종 10위를 기록했습니다.



10월 6일 (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 아이스 댄스 프리댄스에서

김 레베카, 키릴 미노프 팀은 

63.39 (TES 34.49 + PCS 28.90)의 점수로 프리 8위를 기록,

첫 국제 경기 참가임에도

총점 104.48으로 20개 참가팀 중 최종 10위를 차지하며 

첫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아이스 댄스 프로토콜은 저도 잘 모르는데요. 

잘 정리해 놓은 포스팅 두개를 링크합니다.

국제 빙상 연맹 판정 체계 2.신체점제 -(3) 프로토콜 b.페어 c.아이스댄스 간략정리 

아댄 프로토콜 이해를 위한 약어정리


레베카, 키릴 팀의 프리 점수 63.39는 

지난 8월의 주니어 선발전에서의 점수 61.07 (TES 33.28 + PCS 28.79 - DED 1.00)을 

넘어선 점수인데요.

지난 주니어 선발전에서는 시간 초과로 인한 감점이 있었습니다.


이번 레베카, 키릴팀의 프리 댄스 기술점수(TES)는 전체 4위에 해당하는데요.

비록 키릴 미노프가 아이스 댄스 경력이 오래 되었고, 

김레베카 선수가 볼룸댄스 실력이 있었다 하더라도,

김레베카가 싱글에서 아이스 댄스로 본격적으로 전향한지 채 1년이 되지 않았고,

팀이 결성된지 고작 8개월 후 거둔 성적임을 생각한다면 

놀랄만한 성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편 포디움 결과는 쇼트의 순위가 프리댄스에 의해 역전되었는데요. 

최종 점수에서 포디움 3팀이 0.6점 이내의 치열한 접전을 펼쳤습니다.


1위는 쇼트 3위였던 러시아의 발레리나 젠코바, 발레리 시니친 팀이

프리댄스에서 1위를 기록하며 차지했습니다.

2위는 쇼트 1위였던 러시아의 예브게니아 코시기나, 니콜라이 모로슈킨

3위는 미국의 남매 아이스 댄스 팀 레이첼 파슨스, 마이클 파슨스가 

차지했습니다.


경기 결과프로토콜 그리고 주요팀들의 유튜 영상입니다.



아이스 댄스 프리댄스 전체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cro2012/jgpcro2012_JuniorIceDance_FD_Scores.pdf














한국 아이스 댄스 팀의

국제대회 참가는 2006년 1월 4대륙 대회의 김혜민, 김민우팀의 참가 이후 6년 9개월 만의 일이고.

주니어 그랑프리는 1999년 양태화, 이천군 팀의 참가 이후 13년 만의 일이었습니다.



김레베카, 키릴 미노프 팀의 성공적인 국제대회 데뷔를 축하하며,

앞으로의 한국 아이스 댄스의 스텝에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 같이 한국 아이스 댄스를 응원할 수 있는 한국 아이스 댄스 포럼을 링크합니다.

아이스 댄스 포럼

주니어 그랑프리 6차에 출전한 김진서 선수가

다시한번 프리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아쉽게도 최종 4위를 기록했습니다.



쇼트 경기에서 8위를 했던 김진서 선수는

10월 6일 (한국시각) 벌어진

프리 경기에서 

125.06 (TES 68.34 + PCS 56.72)으로 3위를 기록했지만

쇼트의 점수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총점에서 176.43으로 4위를 기록 했습니다.

176.43은 김진서 선수의 ISU 공인 퍼스널 베스트입니다.



이번 프리 점수는 지난 3차보다 

1.21점이 낮은 점수인데요. 

프리에서는 막심 코브튠, 얀한에 이어 3위를 기록했습니다.


김진서 선수의 예정된 프리구성은 지난 3차와 동일했는데요.

3A+2T, 3Lz, 3Lo, 3F, 3A, 3S, 3T+3T, 2A+2T+(2T)

실제로는 3연속 점프의 마지막 연결 점프인 2T를 붙이지 못했습니다.


김진서 선수는 트리플 악셀+더블 토를 좋은 높이와 비거리로 성공시키며 순조롭게 경기를 시작했고,

마지막 3연속 연결점프에서 두번째 점프의 랜딩이 흔들리며 세번째 점프를 뛰지 못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점프를 깔끔하게 랜딩하는 좋은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단 스핀에서는 2번의 2레벨을 받은 것이 다소 아쉬웠습니다.

스텝은 레벨 3로 처리햇습니다.


이번 프리에서도

김진서 선수는 장기인 트리플 악셀을 두번 모두 랜딩하였는데요.

트리플 악셀 + 더블 토 콤비 점프에서는 1.14의 가산점(GOE)를

단독 트리플 악셀에서는 1.29의 높은 GOE를 챙겼습니다.


김진서 선수는 이번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총 6번의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여 모두 랜딩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모두 +의 GOE를 받았고, 

그중 5번은 좋은 비거리와 높이로

+1이 넘는 GOE를 받은바 있습니다. 


이번 프리에서는 PCS가 지난 3차 보다는 1.5점 정도 상승했는데요.

그래도 아직 기술점수에 비해 낮은 편입니다.


프리에서 121.34로 4위를 차지하고 총점에서 김진서 선수를 제치고 3위를 차지한

해리슨 초우트 선수의 경우

기술점에서는 김진서 선수보다 약 8점이 낮았지만,

PCS에서는 오히려 4.5점 정도 앞섰습니다. 


프리 상위권 선수중 가장 먼저 출전한 탓도 있을 듯 하지만,

많이 아쉬운 점수입니다.


한편 1위는 러시아의 막심 코브튠이 쿼드토와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키며 차지했고,

2위 얀한이 (185.85)가 차지했습니다.

3위해리슨 초우트 (185.39)였습니다.

이번 대회는 160점 이상이 7명이나 되었고, 200점이상이 2명이나 나오는

경쟁이 치열한 대회였습니다.


한편 지난 3차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번 대회 쇼트에서 부진했던 

네이선 챈은 프리 경기전 다리 부상으로 인해 기권하였습니다.


최종 결과, 프리 영상프로토콜입니다



남자 프리 전체 프로토콜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cro2012/jgpcro2012_JuniorMen_FS_Scores.pdf












남은 대회 일정입니다. (한국시간 Korean Time)


10/6 (토)

17:00 아이스 댄스 프리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21:00 여자 프리 (이태연)


이번에도 주니어 그랑프리 1차~5차 때와 마찬가지로

ISU 유튜브 채널에 경기 VOD가 지연되어 올라가고 있습니다..

유튜브 VOD 지연 중계 채널입니다.

http://www.youtube.com/user/ISUJGP2011/videos


대회 결과 페이지입니다.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cro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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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서 선수는 이번 대회 4위를 기록,

포인트 순위 20점으로 마지막 7차를 남겨둔 현재 9위에 머물러.

상위 6명이 진출하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시리즈에는 

아쉽게도 탈락이 확정되었습니다.


하지만 김진서 선수는 

이번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첫 출전한 국제 대회인 3차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고,

6차에서는 4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며 국제 무대에 데뷔하였습니다.


김진서 선수가 출전하는 다음 대회는

11월 국내에서 열리는 랭킹전이 될 예정입니다.

짧은 기간 동안 급속도로 기량이 성장한 김진서 선수가

다음 대회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한국의 아이스 댄스 팀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Rebaka Kim & Kirill Minov) 팀이 주니어 그랑프리에 데뷔했습니다.



10월 5일 (한국시간)에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 아이스 댄스 쇼트댄스에서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팀은 

41.09 (TES 22.64 + PCS 18.45)의 점수로

첫 국제 경기 참가임에도

21개 참가팀 중 쇼트 10위를 기록하는 성공적인 데뷔를 했습니다.


한국 아이스 댄스 팀의

국제대회 참가는 2006년 1월 4대륙 대회의 김혜민 & 김민우팀의 참가 이후 6년 9개월 만의 일이고.

주니어 그랑프리는 1999년 양태화 & 이천군 팀의 참가 이후 13년 만의 일입니다.





아이스 댄스 프로토콜은 저도 잘 모르는데요. 

잘 정리해 놓은 포스팅 두개를 링크합니다.

국제 빙상 연맹 판정 체계 2.신체점제 -(3) 프로토콜 b.페어 c.아이스댄스 간략정리 

아댄 프로토콜 이해를 위한 약어정리


한국 아이스 댄스 포럼도 소개합니다.

아이스 댄스 포럼


레베카 & 키릴 팀의 점수 41.09는 

지난 8월의 주니어 선발전에서의 점수 39.86 (TES 21.35 + PCS 19.51 - DED 1.00)을 

넘어선 점수인데요.


지난 주니어 선발전에서는 한번 넘어지는 실수를 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별다른 실수 없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국제대회 첫경기였고, 스타팅 오더가 1그룹 1번째 였던 점을 감안하면

더욱 좋은 결과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1위는 러시아의 예브게니아 코시기나 & 니콜라이 모로슈킨

2위는 미국의 남매 아이스 댄스 팀 레이첼 파슨스 & 마이클 파슨스

3위는 러시아의 발레리나 젠코바 & 발레리 시니친 팀이

차지했습니다.


경기 결과와 프로토콜 그리고 주요팀들의 유튜브 영상입니다.


아이스 댄스 쇼트댄스 전체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cro2012/jgpcro2012_JuniorIceDance_SD_Scores.pdf


쇼트 댄스 결과










프리 댄스 경기는 10월 6일(토) 오후 5시 (한국시간) 부터 시작됩니다.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팀은 3그룹 1번째로 경기를 합니다.

프리 댄스의 스텝에도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남은 대회 일정입니다. (한국시간 Korean Time)


10/6 (토)

0:45 남자 프리 (김진서)

17:00 아이스 댄스 프리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21:00 여자 프리 (이태연)


이번에도 주니어 그랑프리 1차~5차 때와 마찬가지로

ISU 유튜브 채널에 경기 VOD가 지연되어 올라가고 있습니다..

유튜브 VOD 지연 중계 채널입니다.

http://www.youtube.com/user/ISUJGP2011/videos


대회 결과 페이지입니다.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cro2012/


10월 5일 (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6차에 출전한 이태연 선수가

쇼트 경기에서 

32.33 (TES 17.37 + PCS 14.96)으로 

33명의 출전 선수중 19위를 기록했습니다.




이태연 선수는 더블 악셀을 랜딩하며 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배점이 높은 컴비 점프인 트리플 토 + 더블 토 콤비 점프에서 첫 점프를 회전수 부족으로 다운그레이드 받았습니다.

플립 점프의 경우 아직 트리플을 실전에 배치하지 못하고 있어, 더블을 택했고 안정적으로 랜딩했지만,

아쉽게도 레이백 스핀에서 레벨 1을 받았습니다.


이태연 선수는 주니어 그랑프리 데뷰가 부담이 된듯 

쇼트 경기 동안 전체적으로 긴장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결국 아쉽게도 주니어 선발전(쇼트 36.13) 및 아시안 트로피(쇼트 39.28) 때의 쇼트 점수에 

못미치는 점수를 받았습니다.




한편 쇼트 1위는 미국의 안젤라 왕이, 

2위는 러시아의 안나 포고릴라야

차지했는데요.


지난 2차 쇼트에서 점프 난조를 보이며 부진한 경기를 보인 후

프리에서 트리플 럿츠 + 트리플 토를 포함 대부분의 점프를 안정적으로 랜딩하며

합계 3위를 기록했던 안젤라 왕

자신의 쇼트 ISU 퍼스널 베스트 기록을 약 10점 경신하며, (종전 47.61)

58.47로 압도적인 쇼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안젤라 왕은 트리플 럿츠 + 트리플 토, 트리플 플립, 이나 바우어 후의 더블 엑셀을

모두 좋은 높이로 안정적으로 랜딩하였을 뿐만 아니라,

모든 스핀에서 레벨 4를 챙기고 모든 요소에서 + GOE를 받는 좋은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2위를 차지한 안나 포고릴라야는 쇼트 경기에서

전략적인 러시아 연맹이 마지막 2대회에 배정한 이유를 알게 해주었습니다.

포고릴라야는 9월초 열린 러시아 오픈 챔피언쉽에서 150점대의 점수를 기록하며 

주니어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는데요.

오늘 경기에서 비록 트리플 플립에서 롱엣지를 받았지만,

트리플 토 + 트리플 토 컴비점프를 랜딩하고, 더블 엑셀을 성공,

그리고 3개의 스핀에서 모두 레벨4와 +GOE를 챙기며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습니다.

이번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명단의 캐스팅 보트에 머무르지 않고

유력한 후보가 될 수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3위는 한나 밀러 선수가 51.33으로 차지했는데요

밀러 선수는 트리플 룹 + 더블 룹으로 예정되어 있던 콤비점프를

앞의 트리플 룹 랜딩이 흔들리면서 연결점프를 붙이지 못하고 날렸습니다.

하지만 더블악셀과, 트리플 플립을 안정적으로 랜딩하였고,

PCS에서 2위인 포고릴라야보다 앞서며, 

총점에서 2위에 0.34 뒤진 3위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1차에서 2위를 차지했던  혼고 리카

트리플 토 + 트리플 토 콤비 점프 중 연결점프에서 언더 로테이션을 받았고,

단독 트리플 플립에서도 언더 로테이션으로 넘어지는 등

점프 컨시가 흔들리며 45.93으로 6위를 기록했습니다.


프리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온 안젤라 왕이

이미 쇼트에서 2위와 7점 여를 벌려놓았는데요.

쇼트에서 보여준 점프 컨시가 유지된다면 1위가 유력합니다.

그럴 경우 2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2위에서 5위까지의 점수차이가 5점 이내에 불과하고

밀러의 경우 3-3  콤비점프가 없는 대신 PCS와 점프 컨시가 좋은 반면,

포고릴라야 (3Lz+3T), 샤트랑 (3S+3T / 3S+hLo+3S)은 3-3 점프와 고난이도 점프를 가지고 있어,

이들의 점프 컨시가 좋을 경우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여자 프리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10월 6일(토) 저녁 9시부터 펼쳐지며,

이태연 선수는 3그룹 4번째 선수로 출전합니다.

침착한 자세로 프리에서 최선을 다한 경기를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여자 쇼트 전체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cro2012/jgpcro2012_JuniorLadies_SP_Scores.pdf


여자 쇼트 결과














프리 스타팅 오더



남은 경기 일정 (한국시각 Korean Time)


10/5 (금)

17:00 아이스 댄스 쇼트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21:00 페어 프리


10/6 (토)

0:45 남자 프리 (김진서)

17:00 아이스 댄스 프리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21:00 여자 프리 (이태연)


오늘 오후에는 아이스 댄스에서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팀이 

주니어 그랑프리에 데뷰합니다.


이번에도 주니어 그랑프리 1차~5차 때와 마찬가지로

ISU 유튜브 채널에 경기 VOD가 지연되어 올라가고 있습니다..

유튜브 VOD 지연 중계 채널입니다.

http://www.youtube.com/user/ISUJGP2011/videos


대회 결과 페이지입니다.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cro2012/


관련 포스팅

주니어 그랑프리 6차 여자 "간략" 프리뷰 (이태연 참가)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아이스 댄싱팀 주니어 그랑프리 6차 참가 확정



ps

김해진 선수의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관련해서

궁금하실텐데요.

관련 포스팅: 김해진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가능성은?

일단 안젤라 왕 선수의 1위가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

한나 밀러와 안나 포로릴라야 선수가 포디움에 들 경우

쇼트에서 6위를 차지한 혼고 리카 선수가 탈락한다 하더라도

(괄호안은 주니어 그랑프리 포인트)

김해진 선수(24) 의 파이널 진출이 어려워집니다.


이럴 경우 포인트를 보면.

안젤라 왕 (26), 한나 밀러 (26 or 24), 안나 포로릴라야 (11 or 13 & 7차)


샤트랑, 자세바 선수가 분발해서 밀러와 포로릴라야 선수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하여야 유리합니다.

10월 4일 (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6차에 출전한 김진서 선수가

쇼트 경기에서 

51.37 (TES 25.52 + PCS 26.85 - DED 1.00)으로 

8위를 기록했습니다.




김진서 선수는 트리플 악셀을 좋은 높이로 성공시키며 순조롭게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두번째 점프인 트리플 토 + 트리플 토 콤비 점프에서 첫 점프를 넘어져서 연결점프를 날려 버렸습니다.

지난 대회에서 점프 실수 후 당황해서 스핀을 무효처리 당했었는데요.

이번 대회에서는 점프 실수 후 스핀과 스텝시퀀스를 잘 처리하며, 만회를 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플립을 아쉽게도 롱엣지 판정을 받으며 싱글로 처리했습니다.



트리플 토 + 트리플 토 콤비 점프 전 준비단계에서 긴장된 모습이 보였는데요.

트리플 악셀의 경우에는 좋은 높이를 인정받아 평균 가산점 (GOE) +1.14 를 받았습니다.


아쉽게도 트리플 점프에서의 컨시가 흔들리며, 7위를 기록했지만,

트리플 악셀이 이제 실전에서 안정기에 접어들었음을 알수 있었는데요.

김진서 선수는 이번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지금까지 시도한 

총 4번의 트리플 악셀을 모두 플러스 가산점과 함께 성공시켰습니다.

 

또한, 점프 실수 후 당황하지 않고, 나머지 요소를 잘 수행하며,

지난 대회와는 달리 노련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한편 쇼트 1위는 중국의 얀한이, 

2위는 러시아의 막심 코브튠이 

차지했는데요.


지난 5차에서 극심한 점프 컨시 난조를 보여주었던

얀한은 트리플 악셀을 포함한 모든 점프를 안정적으로 랜딩하며,

마지막 스핀을 날려버렸음에도 70.47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막심 코브튠은 트리플 프립에서 롱엣지를 받았지만,

트리플 악셀을 포함한 점프들을 랜딩하며,

큰 실수 없는 안정적인 경기를 펼쳐 69.47로 얀한을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


3위는 해리슨 초트 선수가 64.05로 차지했는데요

초트 선수는 트리플 악셀대신 더블 악셀을 뛰었고,

콤비 점프 착지에서 흔들렸지만,

모든 스핀과 스텝에서 레벨 4를 받았습니다.


한편 3차에서 깜짝 놀랄만한 데뷰를 했던 네이선 챈

트리플 악셀에서 넘어진 후 그 다음 스핀을 무효처리 당했고,

트리플 럿츠 + 트리플 토 점프에서도 언더 로테이션을 받는 등

부진한 경기를 펼치며 55.85로 4위를 기록했습니다.


프리에서는 얀한과 코브튠이 프리에서 1위 경쟁을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쇼트에서 안정적 경기를 펼친 해리슨 초트에게

트리플 악셀을 가지고 있는 네이선 챈과 김진서 선수가

도전하면서 치열한 3위 싸움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승부는 네이선 챈의 트리플 악셀 랜딩여부,

그리고 김진서 선수의 트리플 콤비 점프 컨시에서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남자 프리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10월 6일(토) 새벽 0시 45분부터 펼쳐지며,

김진서 선수는 3그룹 3번째 선수로 출전합니다.

지난 3차에서 그랬듯이 

침착한 경기로 프리에서의 멋진 역전을 기대합니다.


쇼트 경기 결과와 10위 까지의 유튜브 영상입니다.


남자 쇼트 전체 프로토콜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cro2012/jgpcro2012_JuniorMen_SP_Scores.pdf


























프리 스타팅 오더



남은 경기 일정 (한국시각 Korean Time)


10/4 (목)

21:30 페어 쇼트 


10/5 (금)

0:45 여자 쇼트 (이태연) 

17:00 아이스 댄스 쇼트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21:00 페어 프리


10/6 (토)

0:45 남자 프리 (김진서)

17:00 아이스 댄스 프리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21:00 여자 프리 (이태연)


이번 대회는 3개 부문에 출전해서 

피겨팬들이 볼 경기도 많고 바쁠 듯 합니다.

잠시 후에 새벽 0시 45분 부터는 여자 쇼트에서 이태연 선수가

내일 오후에는 아이스 댄스에서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팀이 

주니어 그랑프리에 데뷰합니다.


이번에도 주니어 그랑프리 1차~5차 때와 마찬가지로

ISU 유튜브 채널에 경기 VOD가 지연되어 올라갈 예정입니다.

유튜브 VOD 지연 중계 채널입니다.

http://www.youtube.com/user/ISUJGP2011/videos


대회 결과 페이지입니다.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cro2012/


관련 포스팅

주니어 그랑프리 6차 여자 "간략" 프리뷰 (이태연 참가)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아이스 댄싱팀 주니어 그랑프리 6차 참가 확정


주니어 그랑프리 6차 크로아티아 대회가

10월 4일부터 6일까지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에서 열립니다.


한국에서는 이태연(여자싱글), 김진서 (남자싱글), 그리고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아이스 댄싱)이 참가합니다.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3종목에 한국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라

응원하는 팬들도 바쁜 대회가 될 것 같습니다.


대회 일정입니다. 한국시각 (Schedule Korean Time)


10/4 (목)

17:00 남자 쇼트 (김진서)

21:30 페어 쇼트 


10/5 (금)

0:45 여자 쇼트 (이태연) 

17:00 아이스 댄스 쇼트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21:00 페어 프리


10/6 (토)

0:45 남자 프리 (김진서)

17:00 아이스 댄스 프리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21:00 여자 프리 (이태연)


이번에도 주니어 그랑프리 1차~5차 때와 마찬가지로

ISU 유튜브 채널에 경기 VOD가 지연되어 올라갈 예정입니다.

유튜브 VOD 지연 중계 채널입니다.

http://www.youtube.com/user/ISUJGP2011/videos


대회 결과 페이지입니다.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cro2012/


여자 쇼트 스타팅 오더 입니다





이번에는  이태연 선수가 출전하는 

여자 프리뷰를 간략하게 해보겠습니다.



이태연 선수의 주니어 선발전 프리 경기 사진 (구라마제님 촬영 -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 


일단 대회 주요 참가자들(괄호안은 이번 주니어 그랑프리 성적-국가)의 ISU 퍼스널 베스트(검은색 강조)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녹색)이번시즌 국내대회(빨강) 성적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나 밀러 (2-미국) 158.52 158.52 168.49

안젤라 왕 (3-미국) 150.40 150.40 167.36

혼고 리카 (2-일본) 149.38 149.38

안나 포고릴라야 (N/A-러시아) 142.38 (2012 1월 러시아 Jr. 내셔널) 152.44 (9월 러시아 오픈챔피언쉽 Jr.)

크리스티나 자세바 (7-러시아) 126.13 126.13

왕 지아레이 (N/A-중국) 125.81 (2011 9월 중국 내셔널) 

이사도라 윌리암스 (N/A-브라질123.93 N/A 134.72

조세핀 탈레가드 (10-스웨덴) 122.99 122.99

실라 세이기 (18-터키118.94 97.83

이태연 (N/A-한국) N/A N/A 112.33

마츠노 마야코 (N/A-일본) N/A N/A 111.14

찬텔 케리 (93-호주108.99 15.09

라우레 니코데트 (13-스위스105.09 105.09

카타리나 안데르마르체 (18-이탈리아103.04 N/A


전체적으로 보면,

한나 밀러, 안젤라 왕, 혼고 리카포디움에 가까운 가운데

1위를 놓고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꾸준한 컨시를 보여주고 있는 한나밀러가 조금 더 유리하지만,

안젤라 왕의 트리플 럿츠 + 트리플 토 연결점프와 점프 컨시에 따라

순위가 달라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을 쫓고 있는

러시아의 크리스티나 자세바안나 포고릴라야 선수의

활약이 변수입니다.


이태연 선수는 이번이 주니어 그랑프리 첫 출전인데요.

8월초의 주니어 선발전에서 112.33 

그리고 8월 2째주에 열린 아시안 트로피 시니어부문에서104.81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주니어 선발전에서 트리플 토, 트리플 살코를 실전에 넣고 랜딩한바 있습니다.

아직 트리플 럿츠, 트리플 플립, 트리플 룹은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비록 3T+2T의 2연속 점프에서 쇼트, 프리 모두 언더 로테이션을 당했지만,

쇼트, 프리에서 한번도 넘어지지 않는 매우 안정적인 점프 컨시를 보여줬습니다.


주니어 선발전의 구성을 고려한다면

고난이도 점프가 없기 때문에 상위권 도약은 어렵겠지만,

이태연 선수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한다면,

10위권 이내를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태연 선수는

쇼트 경기에 6번째 그룹 3번째 순서로 출전합니다.

첫 주니어 그랑프리 경기에 행운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주니어 선발전과 아시안 트로피 영상을 링크합니다.


이태연 








2012-2013 시즌 캠페인~~팬캠에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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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중간 휴식시간에 촬영자분들께 감사의 말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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