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페어 쇼트에서 예고해 드린 대로

김빠진 팀트로피에

페어는 그야말로 덥혀진 콜라입니다.


그래도 어차피 먹지 못할 덥혀진 콜라를

세차게 흔들어 댄 사람들이 있었으니,

바로...

사브첸코/졸코비


사브첸코 졸코비는 갈라에 초청되어,

직접 도쿄의 경기장에 들러 쇼트는 관중석에 지켜보더니

이날은 드디어 키스 앤 크라이 존에 상주하며

6개국 응원을 시작합니다. 


졸코비와 사브첸코를 찾아보세요...!@!


팡통, 장장, 수이한 조는 중국에서

볼로소자 / 트란코프조와 가와구치 / 스미르노프 조는

러시아에서 인터넷 중계를 보며,

사브첸코/졸코비 찾기 놀이를 하고 있겠죠.


페어 경기는 나름 혼전 중인

일본과 미국의 1,2위 순위

그리고 캐나다와 프랑스가 엎치락 뒷치락 하는 3,4위 순위를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줍니다.


그리고 쇼트에서 썼던 것처럼

월드를 제외하고 항상

프리에서 말아먹는

다카하시/트란 조가 끝까지 방심을 못하게 하지요.

(저는 왜 매번 이 페어조 이름을 쓸 때마다 다이스케 다카하시/ 멜빈 트란 조 인것 같죠?

남남 페어 스케이팅 코미디 영화 "블레이즈 오브 글로리" 추천)


그리고 아무리 김빠져도....

페어 프리는 역시 음악듣는 재미 일명 음악발이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최근 음악발 없이 자기 길을 가는 사졸을 제가 좋아하기는 하지만..)


이번 페어 프리의 음악은


캐나다 두하멜/래드포드 조의 Cold Play의 두 곡 Viva la Vida, Yellow

미국 데니/커플린 조의 푸치니 오페라 트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이루고" (Nessun Dorma)

러시아 바자로바/ 라리노프 조의 닥터 지바고 OST

일본 다카하시/트란 조는 쇼트에서 이미 존레논의 이매진(상상해 보세요 국경이 없는 페어조) 으로 음악발 카드 충전 이미 소진, 프리는 Concerto the Quebec (캐나다 국적 트란 배려 용? Quebec은 이들의 연습장소이기도 합니다. 프랑스어가 제1 공식어죠..)


이 네팀의 경기 차례로 보시겠습니다.

그리고 경기가 끝난 후 키스앤 크라이 장면 챙겨보세요...

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매경기 사졸 조의 특별 출연이 있습니다.


케이디 데니/ 존 커플린 Caydee DENNEY / John COUGHLIN




메간 두하멜/ 에릭 레드포드 Meagan DUHAMEL / Eric RADFORD



베라 바자로바 / 유리 라리노프 Vera BAZAROVA / Yuri LARIONOV



나루미 다카하시/ 멀빈 트란 (Narumi TAKAHASHI / Mervin TRAN)




프리 결과



최종 결과



2012 월드 팀 트로피 마지막 경기로 펼쳐진 여자 프리 경기는

여자 프리로서뿐만 아니라

마지막 이벤트인 이 경기에서 팀트로피의 순위가 결정된다는 점에서 더 중요했습니다.


마지막 그룹이 경기하기전

이미 캐나다와 프랑스 선수들은 경기를 마친 상황이라

3,4위 국가는 결정되었습니다.

캐나다와 프랑스가 동점이었지만,

상위 점수를 기록한 두명의 점수를 합한점수고 비교하는

타이브레이커에서

아이스 댄스, 페어, 남자싱글에서 2위를 기록한 캐나다가

남자싱글에서, 아이스 댄스에서 3위를 기록한 프랑스를 제치고

3위를 확보합니다.


팀 우승은 일본과 미국의 대결로 좁혀졌는데요.

일본이 1점을 앞서고 있는 상황이라

프리에서 미국의 두선수가 일본의 두 선수를 각각 앞서야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총점이 동점일 경우 두명의 상위 점수 획득선수의 합에 의해 결정되는 타이브레이커 룰에 에 의해 결정됩니다.

미국은 아이스 댄스가 우승, 일본은 남자 싱글에서 우승 각각 한명의 최상위 선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그룹에서는 엘레나 레오노바 (Elena Leonova)의 경기가 있었는데요.

감기로 컨디션이 안 좋다고 밝힌 후 쇼트에서 50.92의 점수로

9위를 기록한 레오노바는 프리에서는 다소 나은 경기를 보여주며,

102.79를 기록 총점 153.71로 경기를 마칩니다.


여자 프리와 팀트로피 팀간 순위를 마지막에 알려드리고,

경기 순서대로 영상과 상황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과 미국의 팽팽한 팀점수 싸움으로

그렇지 않아도 이목을 끌고 있는 그레이시 골드의 경기가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여자싱글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vs. 그레이시 골드 (주니어 월드)

스즈키 아키코 vs. 캐롤리나 코스트너의 (시니어 월드) 리턴 매치도 되겠네요.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Adelina Sotnikova)




소트니코바는 첫 럿츠를 싱글로 팝했지만,

이후의 점프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아직도 점프의 축과 높이가 이전의 2010-2011 시즌에 비하면 제대로 돌아온 것 같지는 않지만,

이번 시즌 다른 경기들에 비하면 훨씬 안정되어 보입니다.

쇼트에서 부진했지만, 프리에서 만회하며, 차츰 시니어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소트니코바는 기나긴 시니어 데뷔 시즌의 마지막 경기를 웃으며 마무리 짓습니다.


애슐리 와그너 (Ashley Wagner)




이번 대회에서도 쇼트에서 더블악셀을 실수하며

발목이 잡혔는데요. 역시 이번 시즌 매번 그래왔듯이 프리에서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줍니다.

블랙스완은 와그너의 almost girl(야망녀) 이미지와 겹치며, 여러모로 본인의 시그너처 프로그램으로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럿츠는 다시한번 롱엣지가 잡혔고, 트리플 룹을 언더 로테를 당했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한 프로그램입니다.

쇼트에서의 부진을 만회하며 122.29의 점수로 1위로 올라서며, 최종 3위권 이내의 전망을 밝힙니다.


이번시즌은 여러모로 와그너에게는 기억에 오래 남을 시즌일 듯 합니다.

처음으로 그토록 소원하던 미국 챔피언이 되었고, 그 여세를 몰아 4대륙에서 시니어 첫 국제대회 우승까지 했으니까요.

하지만. 월드에서는 아깝게 4위를 차지하며 포디움에서 떨어지며 다시 한번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된,

"almost girl"에서 almost 벗어난 기쁨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시즌이었습니다.


이번 시즌 애슐리 와그너는 여러모로 주변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레전드 코치인 존 닉스의 도움은 말할 필요도 없구요. "블랙스완"을 안무한 무용가 출신 필립 밀스의 안무도 결정적이었지요.

다음 시즌, 이들의 지원 속에 와그너가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그레이시 골드 (Gracie Gold)




드디어 그레이시 골드가 등장합니다.

쇼트에서 처럼 역시 긴장한 듯 보이는데요.

그동안 미내셔널 주니어와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보여준 태연한 모습과 달리

긴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소 서두르면서 그녀의 특기인 점프에서 랜딩이 다소 매끄럽지 못하여 GOE에서 점수를 잃고,

그리고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플립에서의 립엣지 콜을 맞습니다.

후반부에는 더블 악셀을 싱글로 팝합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긴장한 가운데에서도 

주니어 프로그램에 40초를 추가한 시니어 데뷔 프리를 성공적으로 마칩니다.

총점에서 소트니코바에 근소한 점수 차이로 뒤지며 현재 순위 3위를 기록합니다.


그레이시 골드는 내년 시즌에 쇼트, 프리 모두 새로운 프로그램을 가지고 나옵니다.

쇼트는 Hernando's Hideaway, 프리는  "Life is Beautiful" movie soundtrack 입니다.


무라카미 카나코 (Kanako Murakami)



역시 쇼트에서 강하나, 프리에서 약했던 이번 시즌의 징크스를 반복합니다.

이번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김해진 선수와 폴리나 셀레펜 선수도 같은 프리곡으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무라카미 선수의 프리는 트랜지션 등에서 작년 시즌에 비해 연결 동작과 안무를 많이 넣어

점프의 안정성에 영향을 주는 듯 보였습니다. 

마지막 경기에서도 점프 컨시가 급격하게 흔들리는데요.

무라카미는 자주 지적받는 특유의 하이킥 동작과 함께 럿츠에서 엣지콜을 자주 받습니다.

역시 첫 트리플 럿츠에서 롱엣지를 받고 랜딩에서도 흔들립니다.

이후 점프 컨시가 흔들리며 트리플 룹에서 다시 언더를 받습니다.

첫번째 콤비점프에서 3T를 2T로 팝하며 두번째 점프를 날리고

후반부 지친 기색이 역력하며 다른 3T도 언더를 받은 후, 3연속 콤피 점프에서 언더와 다운 그레이드를 당합니다.

프리 순위는 8위, 최종 순위 6위를 기록합니다.


스즈키 아키코 (Akiko Suzuki)




무라카미 선수의 부진으로

팀점수가 미국과 동점이 된 상황에서

스즈키 아키코 선수가 애슐리 와그너 선수보다 앞서야 일본은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는데요.

스즈키 아키코 선수가 애슐리 와그너 선수와

쇼트에서 10점 이상의 점수 차이를 벌려 놓아

다소 여유는 있습니다.


사실 이번 프리 코스튬이 김연아 선수의 거쉰 의상과 너무 비슷하죠? 스즈키 아키코는 이번 시즌 박쥐 프리 의상을 옅은 하늘색(스케이트 캐나다, NHK 트로피)로 시작하여 분홍색(그랑프리 파이널, 일본 내셔널) 다시 푸른색(세계선수권, 팀트로피)로 바꾸었습니다.


하지만, 스즈키 아키코 선수는 시즌 내내

럿츠 롱엣지콜과 프리 프로그램 종반의 컨시가 약점이었는데요.

이번 경기에서도 역시 두번의 럿츠에서 롱엣지 콜을 받고

프로그램 후반 트리플 럿츠를 더블로, 트리플 룹을 싱글로 팝하며,

경기를 마칩니다.


프리에서 와그너에 뒤쳐졌지만,

쇼트에서 벌여 놓은 점수 덕분에 총점에서 8점 정도 앞서며

와그너를 제칩니다.

일본은 스즈키 아키코의 2위 확보로 팀트로피 우승을 확정짓습니다.




항상 아사다 마오와 안도 미키 선수에 가려오며,

밴쿠버 올림픽 직전에는

자신의 코치인 나가쿠보 히로시 코치(위 사진 오른쪽)를 아사다 마오의 점프 코치로 빼았기는 등

불이익을 감수해야 했던

스즈키 아키코 선수는 이번시즌을 자신의 최고의 시즌으로 만들었습니다.

스케이트 캐나다에서의 2위를 시작으로

NHK 그랑프리 우승, 그랑프리 파이널 은메달, 내셔널 2위,

최고령자로 참가한 세계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포디움에 오르고

결국 마지막 대회인 팀트로피 대회를 1위로 마칩니다.

스즈키 아키코는 월드 이후 은퇴를 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은퇴하지 않고 컴피에 계속 참가할 것을 밝혔습니다.

스즈키 아키코는 85년생으로, 2003~2004년 시즌을 섭식장애로 스킵하는 등

커리어 초반 어려움을 겪었고, 첫 시니어 그랑프리 참가는 만 23세인 2008년이었습니다.


캐롤리나 코스트너 (Carolina Kostner)



세계챔피언이 되어 부담을 느꼈을까요?

이번 시즌 안정적이던 프리에서 많은 실수를 합니다.

트리플 플립의 랜딩에서 흔들리면서 컴비 점프를 날리고, 2A+3T의 뒷점프를 언더 로테이션 당합니다.

그리고 트리플 토에서 넘어지고, 더블 악셀을 싱글로 팝합니다.

하지만 마지막 점프인 3연속 콤비 점프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를 끝냅니다.

코스트너에게도 이번시즌은 최고의 시즌이었는데요. (스즈키 아키코, 애슐리 와그너 모두 그랬듯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하더니,

결국 13번째 참가한 세계선수권 (시니어 10번, 주니어 3번)에서 드디어 우승을 합니다.

이번 시즌 코스트너의 성공은

로리니콜이 안무한 쇼트와 프리에서 코스트너에게 딱맞는 맞춤 프로그램이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코스트너 특유의 긴 팔다리와 뻣뻣한 안무가,

쇼스타코비치와 모짜르트 선율에 맞춘

다소 시크한 현대 무용 요소와 어울리면서

부족한 기술적 난이도를 보완하며, 컨시로 승부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시즌 프로그램은 코스트너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남을 것 같은데요.

내년에는 어떤 독특한 안무를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프리에서 3위를 기록했지만, 쇼트에서 벌려 놓은 점수 덕에 스즈키 아키코에 이어 총점 2위를 기록합니다.


다음은 프리 결과와 최종 결과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실 경기 내용에 비해 점수가 좀 후한 편입니다.

특히 프리의 경기 내용은 다른 대회 보다 많이 떨어졌는데요.

그래도 1,2위는 120점대를 넘어섰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종 팀순위입니다.



다음 팀트로피 대회는 2013년 4월 도쿄에서 열립니다.






페어 경기는 소개글에서 말했듯이

월드 1,2위팀인 

사브첸코/졸코비 조와 볼로소자/트란코프 조가 참가하지 않는데다가,

팡통조는 중국이 이탈리아에 밀려서 참가를 못했고,

가와구치/스미르노브 조도 부상으로 불참했습니다.


김 빠진 콜라 같은 팀트로피 대회,

페어는 이 콜라를 먹어보겠다고 덥힌 꼴이 되어 버렸습니다.


Big 4가 없는 페어 부문,

호랑이가 없는 굴에

월드에서 깜짝 동메달을 땄던

다카하시/트란조가 일본대표로 출전하며

홈그라운드에서 손쉽게 쇼트 1위를 가져갔습니다.



결과는 홈그라운드를 등에 업은

나루미 다카하시/멀빈 트란조가 쇼트 1위지만,


러시아 3진, 베라 바자로바/유리 라리노프 조가

프리에서 선전한다면 뒤집힐 수도 있습니다.

특히 다카하시/트란조는 월드의 깜짝 클린을 제외하고는

프리경기에서 항상 약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여하간 이제부터 이슈는

트란이 소치 올림픽 참가를 위해

일본에 귀화할 것인가가 되겠습니다.


트란은 캄보디아와 베트남계 부모를 둔 캐나다 국적의 스케이터입니다.

ISU가 주최하는 피겨 국제 대회에는

페어 파트너가 국적이 다른 경우 한쪽의 국적으로 선택해서 출전할 수 있는데요.

올림픽의 경우에는 파트너의 국적이 일치해야 합니다.



일본의 경우

이중국적을 허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다카하시의 남자 파트너인 트란이 일본 대표로 올림픽에 참가하려면

캐나다 국적을 포기하고 일본 국적을 취득해야 합니다.

월드 전의 인터뷰에서 트란은 캐나다 국적을 버리는 것은 아주 큰 결정이기 때문에

좀더 두고 보면서 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과연 트란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됩니다.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wtt2012/wtt2012_Pairs_SP_P_Scores.pdf


나루미 다카하시/ 멀빈 트란



베라 바자로바 / 유리 라리노프



스테파냐 베르통 / 온드레이 호타렉





아이스 댄스 프리에서는

메릴 데이비스/ 찰리 화이트 조가 쇼트에서의 점수차이를 더욱 확실히 벌리며

테사 버츄/ 스캇 모이어 조를 5.6점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이번 시즌 두팀은 맞대결에서

그랑프리 파이널과 팀트로피를 찰메조가

세계선수권과 4대륙을 버모조가 가져가며,

2승 2패의 무승부로 시즌을 마무리 지으며

다음 시즌의 더 팽팽한 대결을 예고했습니다.


메릴 데이비스/ 찰리 화이트 조는

프리에서 특유의 속도 있는 리프트와 스텝을 보여주며

시즌 베스트에 근접한 점수를 기록한 반면


테사버츄/ 스캇 모이어 조는

PCS에서 2점 이상 뒤지며

프리에서 따라잡지 못한채,

2위로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한편, 나탈리 페찰라 / 파비앙 부르자 조는

좋은 경기를 보여주며 총점에서 버모조에

10점 이내로 따라 붙었습니다.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wtt2012/wtt2012_IceDance_FD_D_Scores.pdf


메릴 데이비스/ 찰리 화이트



테사 버츄/ 스캇 모이어


나탈리 페찰라 / 파비앙 부르자



2.25 차이로

메릴 데이비스/찰리 화이트 조가

테사 버츄/스콧 모이어조를 앞서나갑니다.




버모조가 기술 하나의 레벨이 내려가면서 2점이 차이 났습니다

프리에서 역전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버모네는 쇼트 2위에 별로 개의치 않고, 키스앤 크라이에서

발랄하게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wtt2012/wtt2012_IceDance_SD_D_Scores.pdf


메릴 데이비스/찰리 화이트




테사버츄/ 스캇 모이어




나탈리 페찰라 / 파비앙 부르자






캐롤리나 코스트너, 스즈키 아키코, 무라카미 카나코가

모두 3T+3T를 성공하고 모든 점프를 클린하면서

1,2,3위에 올라섰습니다.


캐롤리나 코스트너



스즈키 아키코


무라카미 카나코


한편, 이번 대회에서 시니어 데뷔를 하게 된 주니어 월드 2위

그레이시 골드의 경기가

미국 해외 포럼의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는데요.


그레이시 골드



그레이시 골드는 3F-3T를 상당한 높이를 유지하고 깔끔하게 성공시켰습니다.

단독 트리플 럿츠에서 스텝 아웃을 했지만, 더블 악셀도 성공시키는 등

첫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주니어에서 올라온 선수라 그런지 PCS가 많이 떨어습니다. 사실 안무의 트랜지션과 엣지 사용 등에서

보완할 점이 아직 많이 남아있기도 합니다.


애슐리 와그너


애슐리 와그너는

3F+3T와 단독 3Lo점프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나,

더블악셀에서 넘어지면서 아쉬운 쇼트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점수를 보고 아쉬워하는 미국의 애슐리 와그너. 그리고 어깨너머로 점수를 보는 모자 쓴 선수는 그레이시 골드 (ISU 영상 캡쳐)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트리플 토 컴비 점프에서 언더로테이션,

그리고 트리플 플립에서 롱엣지 콜을 받으며

지적되어 오던 점프의 문제점이 모두 드러나며

56.12의 부진한 성적을 남겼습니다.


이번 쇼트에서는 12명의 선수 중 10명이 3-3을 시도했는데요.

10명중 7명이 3T+3T 였고,

3F+3T가 2명 (그레이시 골드, 애슐리 와그너)

아멜레에 라코스테가 3Lo+3Lo을 시도했습니다.


남자 싱글의 경우 점수가 좀 후했는데요...

이러한 추세는

여싱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wtt2012/wtt2012_Ladies_SP_F_Scores.pdf




이번 시즌 첫 경기였던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쇼트를 3위로 출발했던 패트릭챈이

마지막 경기인 월드 팀 트로피에서 쇼트를 다카하시 다이스케에게 뒤진 2위로 마쳤습니다.


다카하시는 4T를 성공시키는 등 클린 경기를 보여준 반면,

패트릭챈은 단독 4T와 트리플 트리플 컴비점프를 성공했으나 트리플 악셀에서 넘어지면서 쇼트 1위를 넘겨줍니다.

4.19의 점수차이라 결과는 프리에서 결정날 것입니다.





제레미 애봇은 쿼드를 포기한 대신 오랜만에 클린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부담 없는 경기 혹은 미내셔널에서만 날아다니는 제레미 애봇의 모습이 다소 아쉽습니다.

하지만 이번 쇼트 역시 관중들을 사로잡는 멋진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이외에도

브라이언 쥬베르가 4T+3T를 성공시키는 등 클린 경기를 보여줬으나,

스핀에서 레벨 3를 받으면서 4위를 기록했구요.

플로랑 아모디오와 케빈 레이놀즈가 쿼드살코를 성공시켰습니다.


특히 상위권 남자선수들의 점수가 상당히 인플레이션 된 느낌입니다.

GOE도 듬뿍듬뿍 담아주네요...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wtt2012/wtt2012_Men_SP_M_Scores.pdf



다카하시 다이스케



패트릭 챈



제레미 애봇




브라이언 쥬베르





남자 싱글 프리에서는

패트릭챈이 이번 시즌 최초로 1위에서 밀려났는데요.

홈그라운드의 이점에

4T에 성공하는 등 안정된 경기를 보여준 다카하시 다이스케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다카하시는 일본 홈 관중들의 폭발적인 성원을 등에 업고

프리프로그램에서 쇼트에서의 점수차이를 더욱 벌리며

이번 시즌 첫 1등을 차지합니다.

시즌 초만해도 무릎 부상에서 아직 회복이 덜 된듯

불안정하던 4T는 시간이 지날 수록

안정감을 찾아가는 듯 합니다.


지난 그랑프리 파이널 때만 해도

연습포함해서 성공률이 거의 30% 이하였다고 하는데,

시즌 마지막에 실전에서 연달아 성공하는 군요.


다카하시의 1위를

우승이라고 하지 않은 이유는

팀 트로피 대회는 팀 대회라

개인 수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카하시 입장에서는

챈을 이기기는 했으나 우승은 아닌 뭐. 그런..좀 애매한....


이건 패트릭 챈도 마찬가지인데요.

2위이기는 하지만 패배했다고 하긴 좀 애매한..





문제는 이번 시즌 첫 2위가

지난 2년간 패트릭 챈과 함께 하며

쿼드를 선사하고, 트리플 악셀을 안정시켜주며

전성기를 열어준 크리스티 크랄 (Christy Krall) 코치를

세계선수권 이후 떠나자 마자 시작되었다는 것인데요.

역시 시즌 스윕은 어려운 일인가 봅니다.


해외포럼에 의하면

챈은 크랄 코치를 떠나는 이유로

집과 먼 콜라라도를 떠나

토론토 근처에서 훈련할 수 있기를 바랬고,

테크닉 안정성에 중점을 두는

크랄 코치의 훈련방식을 벗어나

챈이 예술성에 중점을 두고 싶어서라고 했다는군요.


문제는 크랄 코치와 결별하자마자.

챈의 오랜 약점이었던 트리플 악셀에 바로 발목이 잡혔다는 점입니다.

쇼트에서는 넘어지고 프리에서는 더블로 처리합니다.

결국 4T까지 흔들렸지요...


올림픽을 2년 앞둔 패트릭챈의 선택이

장고 끝의 악수가 되어

캐나다 남싱 징크스를 연장시켜 갈 지,

아니면

금메달을 따내며

새로운 레전드로 기억될

2년 연속 월드챔피언다운 과감한 선택이었을지는

2년뒤 소치에서 알수 있겠지요.


여하튼, 스케이트 팬들에게 다행스러운 점은

드디어 챈이 로리니콜을 떠나 다른 안무가에게 안무를 받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새로운 안무가로는 이미 갈라 프로그램을 받은 적이 있고, 게다가 토론토에서 활동하는 데이비드 윌슨,

혹은 이번에 새로운 갈라를 안무한 제프리 버틀이 유력합니다.

이미 세계대회 첫선을 보인 제프리 버틀의 라흐마니노프 프로그램은

해외포럼에서 이미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그거야...진작에 로리니콜을 떠났어야지...!!!"

뭐 이런 분위기?


3위는 브라이언 쥬베르였습니다.



브라이언 쥬베르는 점프 컨시를 거의 회복했지만,

스핀과 스텝에서의 모두 레벨 3를 받고, 콤비 점프에서 실수하면서 3위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그가 부상을 이기고 톱랭커의 실력으로 돌아왔음을 보여주며,

지난 유로와 월드에서의 부활이 깜짝 복귀가 아님을 증명했습니다.

노장의 귀환을 보면서,

무릎 수술후 지켜보고 있는 예브게니 플루셴코와

호시탐탐 컴피 복귀를 위해 조건 협상중인 이반 라이사첵이

어떤 생각을 했을까 궁금합니다.


제레미 애봇



쇼트의 빤짝 컨시를 집어 던지고

다시 프리에서 점프를 연달아 실패하며

프리에서 선전한 아모디오에게도 밀리며

시즌 마지막 경기를 5위로 마칩니다.

결국 이번 시즌 미내셔널이 제레미 애봇의 프리 경기 베스트로 남는데요.

애봇의 이번 시즌 프로그램들을 좋아하는 입장으로서

매번 내셔널에 컨디션이 최고조에 오른 후

그 후 4대륙, 월드 등의 주요 국제 경기를 말아먹는

애봇의 징크스는 과연 언제까지 갈지 안타깝기만 합니다.


애봇은 소치까지 이어질 그의 마지막 컴피 경력을 고려할 때,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인것 같습니다.

지난 월드에서 남녀 가리지 않고, 소속선수들이 모두 점프를 말아먹은

디트로이트 클럽의 유카사토 & 제이슨 덩전  부부 코치를 떠나

챈의 전성기를 만들어준 콜로라도의 크리스티 크랄과 함께 하는 것은 어떨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프로토콜  링크합니다.

http://www.isuresults.com/results/wtt2012/wtt2012_Men_FS_M_Scores.pdf

일본 도쿄에서 19일 벌어진 팀트로피 첫날 경기 결과입니다.

남자, 여자, 아이스 댄스 쇼트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이번 대회는 아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펼쳐졌는데요.


사실 참가선수에게 지급되는 수당도 많고,

그다지 선수들도 개인 수상이 아니라 국가별 수상이라 부담도 덜 느끼는 분위기였습니다.


키스앤 크라이존에서 단체로 응원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경기보다 사실 단체 응원이 더 재미있게 느껴졌는데요.


프랑스 팀의 응원 모습, 프랑스의 상징인 닭 모자를 쓴 아모디오 그리고 장난스러운 쥬베르의 모습도 보입니다.


하지만, 피겨 팬의 입장에서는 다소 맥이 빠지는 대회임은 틀림없습니다.

역시 컴피는 팽팽한 긴장감과 선수들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그 매력이니까요.


ISU 채널에서 팀 트로피를 경기를 무료로 인터넷 중계도 해주고

경기가 끝난 후 VOD로 올려주는데요.


한국은 팀트로피 인터넷 중계가 일본과 함께 지역 제한이 걸려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아사히 TV의 방송 때문에 그렇습니만,

한국은 방송도 없이 인터넷 중계만 막히게 되었습니다.

방송국이 중계 판권을 산 뒤에 편성을 포기한 듯 합니다.


결국 세계에서 한국의 피겨팬만 팀트로피 중계를 못보게 되었습니다.

영상이 VOD로 뜬 후 한국에 있는 피겨팬 분에게 링크를 했는데,

설상 가상으로 경기가 끝난 후 올린 VOD마저 지역 제한이 걸려 있어서,

녹화영상도 못본다고 하더군요....

어이없는 일입니다.

무료 VOD와 중계 때문에 유튜브 영상도 거의 안 뜨고 있는데...


참고로 제가 있는 북미 지역은

인터넷 중계를 볼 수 있어서,

이 포스팅은 인터넷 중계와 VOD를 보고 쓰는 글입니다.


경기 결과와 캡쳐한 사진 및 영상을 중심으로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과 그리고 프로토콜을 링크를 추가했습니다.


남자 싱글



이번 시즌 첫 경기였던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쇼트를 3위로 출발했던 패트릭챈이

마지막 경기인 팀트로치에서 쇼트를 다카하시 다이스케에게 뒤진 2위로 마쳤습니다.


다카하시는 4T를 성공시키는 등 클린 경기를 보여준 반면,

패트릭챈은 단독 4T와 트리플 트리플 컴비점프를 성공했으나 트리플 악셀에서 넘어지면서 쇼트 1위를 넘겨줍니다.

4.19의 점수차이라 결과는 프리에서 결정날 것입니다.


제레미 애봇은 쿼드를 포기한 대신 오랜만에 클린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부담 없는 경기 혹은 미내셔널에서만 날아다니는 제레미 애봇의 모습이 다소 아쉽습니다.

하지만 이번 쇼트 역시 관중들을 사로잡는 멋진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이외에도

브라이언 쥬베르가 4T+3T를 성공시키는 등 클린 경기를 보여줬으나,

스핀에서 레벨 3를 받으면서 4위를 기록했구요.

플로랑 아모디오와 케빈 레이놀즈가 쿼드살코를 성공시켰습니다.


특히 상위권 남자선수들의 점수가 상당히 인플레이션 된 느낌입니다.

GOE도 듬뿍듬뿍 담아주네요...


남싱 쇼트 프로토콜 링크 합니다.

http://www.isuresults.com/results/wtt2012/wtt2012_Men_SP_M_Scores.pdf


지금까지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과 동영상을 캡쳐한 영상을 링크합니다.


다카하시 다이스케

패트릭 챈



제레미 애봇




브라이언 쥬베르



여자 싱글


캐롤리나 코스트너, 스즈키 아키코, 무라카미 카나코가

모두 3T+3T를 성공하고 모든 점프를 클린하면서

1,2,3위에 올라섰습니다.



캐롤리나 코스트너


스즈키 아키코


무라카미 카나코


한편, 이번 대회에서 시니어 데뷔를 하게 된 주니어 월드 2위

그레이시 골드의 경기가

미국 해외 포럼의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는데요.


그레이시 골드



그레이시 골드는 3F-3T를 상당한 높이를 유지하고 깔끔하게 성공시켰습니다.

단독 트리플 럿츠에서 스텝 아웃을 했지만, 더블 악셀도 성공시키는 등

첫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주니어에서 올라온 선수라 그런지 PCS가 많이 떨어습니다. 사실 안무의 트랜지션과 엣지 사용 등에서

보완할 점이 아직 많이 남아있기도 합니다.


애슐리 와그너


애슐리 와그너는

3F+3T와 단독 3Lo점프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나,

더블악셀에서 넘어지면서 아쉬운 쇼트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점수를 보고 아쉬워하는 미국의 애슐리 와그너. 그리고 어깨너머로 점수를 보는 모자 쓴 선수는 그레이시 골드 (ISU 영상 캡쳐)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트리플 토 컴비 점프에서 언더로테이션,

그리고 트리플 플립에서 롱엣지 콜을 받으며

지적되어 오던 점프의 문제점이 모두 드러나며

56.12의 부진한 성적을 남겼습니다.


이번 쇼트에서는 12명의 선수 중 10명이 3-3을 시도했는데요.

10명중 7명이 3T+3T 였고,

3F+3T가 2명 (그레이시 골드, 애슐리 와그너)

아멜레에 라코스테가 3Lo+3Lo을 시도했습니다.


남자 싱글의 경우 점수가 좀 후했는데요...

이러한 추세는

여싱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여싱 쇼트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wtt2012/wtt2012_Ladies_SP_F_Scores.pdf


아이스 댄스


2.25 차이로

메릴 데이비스/찰리 화이트 조가

테사 버츄/스콧 모이어조를 앞서나갑니다.


버모조가 기술 하나의 레벨이 내려가면서 2점이 차이 났습니다

프리에서 역전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버모네는 쇼트 2위에 별로 개의치 않고, 키스앤 크라이에서

발랄하게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아이스 댄스 쇼트댄스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wtt2012/wtt2012_IceDance_SD_D_Scores.pdf


메릴 데이비스/찰리 화이트




테사버츄/ 스캇 모이어




나탈리 페찰라 / 파비앙 부르자


남은 경기 일정 (이하 한국시각)

4/20           
    15:00:00    Pairs    Short Program
    16:25:00    Ice Dance    Free Dance
    18:00:00    Men    Free Skating

4/21           
    15:15:00    Pairs    Free Skating
    16:50:00    Ladies    Free Skating


팀 트로피 경기가 일본 도쿄에서 오늘(19일)부터 펼쳐집니다. (아래는 한국시간)

미국, 러시아, 일본,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이렇게 6개국이 참가합니다.

싱글 경기는 각국에서 2명씩,

아이스댄스와 페어는 각국에서 1팀씩 출전해서

총점을 더해 순위를 결정합니다.


지난대회 성적을 바탕으로한 초청 국가 리스트에서

중국은 이탈리아에 뒤져

초청되지 못했습니다.



4/19          

    15:15:00    Ice Dance    Short Dance
    16:35:00    Men    Short Program
    18:40:00    Ladies    Short Program
4/20           
    15:00:00    Pairs    Short Program
    16:25:00    Ice Dance    Free Dance
    18:00:00    Men    Free Skating
4/21           
    15:15:00    Pairs    Free Skating
    16:50:00    Ladies    Free Skating


소치 올림픽 부터 정식으로 채택될 팀경기라는 종목이

피겨 강대국끼리

제국주의 시대에 식민지 나눠 먹듯

메달 나눠 먹는 듯 해서

사실 별로 기분이 좋지는 않았는데요.


사실 저는 피겨에서 메달이 늘어난다면

단체종목인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이

팀경기라는 말도 안되는 종목 대신 채택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의 세계적인 강국은 핀란드와 스웨덴 입니다.

2,000년 이후 핀란드가 6번, 스웨덴이 6번 우승했구요. 두 국가 이외에는 캐나다가 단 한번 우승했습니다.

만약 러시아, 미국, 일본, 캐나다 등의 이른바 피겨 강대국이 강세라면 단번에 채택되었겠지요.



지난주 벌어진 2012년 월드에서 우승한 스웨덴의 Team Surprise의 쇼트 프로그램 (출처: isu 페이스 북) Team Surprise는 세계선수권에 무려 6번의 우승과 4번의 준우승을 기록했습니다. Team Surprise는 최근 2년간 핀란드의 Rockettes 그리고 Marigold IceUnity에 밀려 순위권 밖으로 벗어나기도 했지만 이번 월드에서 핀란드 팀의 부진을 틈타 다시 챔피언에 복귀했습니다.


나중에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여하튼 그러고 있던차에

느닷없이 경기 중계 관련 공지를 보니

더 기분이 나빠지더군요.


ISU에서 인터넷 중계를 무료로 해주는데요....(아래 링크)

http://livemanager.eurovision.edgesuite.net/isu/site/index.html


ISU World Team Trophy will be available as a free live stream via the ISU Skating Channel including the Gala Exhibition in ALL countries except in the Republic of Korea and Japan (broadcast schedules will follow).

이게 일본과 한국만 인터넷 중계를 볼수 없다고 하네요...


일본은 아사히 TV에서 중계해주니까 그렇다하더라도

한국도 인터넷 중계에서 제외가 되었네요.

혹시 한국에서는 SBS espn이 중계해주나 봤더니,

편성표에는 녹화중계조차 없었습니다...

이런....황당한...


결국 세계에서 한국만 중계가 없게 되었다는...


다행이도  ISU Channel에

당일 경기가 올라갈 예정이라고 하니까.

조금 늦게 볼수는 있을 듯 했지만....

확인한 결과 녹화영상도 역시 지역 제한에 걸려 못본다고 합니다.


이번 대회

주목할 만한 선수로는


여싱은 미국은 그레이시 골드, 애슐리 와그너

           러시아는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알레나 레오노바

           일본은 무라카미 카나코. 스즈키 아키코

          이탈리아 캐롤리나 코스트너

남싱은 미국은 아담리폰, 제레미 애봇

          캐나다  패트릭 챈

          일본은 다카하시 다이스케, 코즈카 다카히코

          프랑스 브라이언 쥬베르, 플로랑 아모디오

           러시아 쟌 부시

아댄은 월드 포디움, 버모, 찰메, 페부 모두 나옵니다....

페어는 월드 금은메달 사졸, 볼트조 모두 불참이라...좀...심심하구요...              


자세한 출전명단 및 아래 이벤트 페이지 링크 참조

http://www.isuresults.com/results/wtt2012/


해외 피겨 포럼에서는 관심이

아댄의 이번 시즌 마지막 대결과

드디어 시니어 첫 데뷔를 하는 그레이시 골드에게 집중되어 있네요...


연습 관련 소식을 보면

그레이시 골드의 컨디션이 꽤 좋은 듯 합니다.

3Lz-3T, 2A-3T를 모두 성공하는 듯 꾸준하게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오프 시즌이 아직 아니였군요...

- 스파이럴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