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제 3주도 안남은 피겨 세계선수권 대회 엔트리가 확정 되었습니다.

나중에 프리뷰를 다시 하겠지만,

각 부분에 주목할 만한 엔트리 변경을 짚어보죠.

그리고 간략하게 주목할 만한 선수들을 리스트해보겠습니다.

(프리뷰를 못하는 경우를 대비하여...)


엔트리 링크 

http://www.isuresults.com/events/fsevent00051438.htm


여자 싱글


부상으로 유러피안 챔피언쉽에 불참했던

키이라 코르피가 결국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이번 세계선수권도 불참하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또 다시 세계선수권을 기권하게 되어 

피겨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는데요.

그 와중에 시카고 트리뷴의 피겨 전문기자 필립 허쉬는 

키이라 코르피의 기권으로 미국대표가 올림픽 티켓 3장 따기 좋아졌다고 트윗을 날리면서

키라 코르피의 계정을 멘션하는 테러를 저질러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허쉬는 도대체 왜 이러는걸까요?


컵 오브 러시아 프리 경기, 코르피는 프리에서 약했던 징크스르 떨쳐버리며 컵 오브 러시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러시아 국내대회인 러시아컵 시리즈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알레나 레오노바니콜 고스비아니를 제치고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막차로 확보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빛나는 고스비아니의 쇼트 대신 지루한 레오노바의 쇼트를 봐야한다니...

참으로 안타깝네요....

참고로 러시아컵 파이널에서 고스비아니는 총점 5점 차이로 레오노바에게 밀렸습니다.


주목할 만한 선수

김연아

카롤리나 코스트너

애슐리 와그너

아사다 마오

스즈키 아키코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그레이시 골드

엘리자베타 뚝따미셰바

리지준

카나코 무라카미

케이틀린 오스몬드

엘레나 레오노바


남자 싱글


지난 4대륙 대회에서 첫 출전한 시니어 국제대회에서

3위를 기록 포디움에 들며 떠오르고 있는 중국의 얀한

우승이 유력시 되던 주니어 세계선수권 엔트리에서 사라져

시니어 세계선수권 출전이 확정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는데요...

결과는 4대륙에서 얀한에게 밀렸던 송난이 엔트리에 올랐습니다.

얀한이 갑작스런 부상이 아리나면 

4대륙 포디움을 마지막으로 연맹에 의해 타의로 그냥 시즌 마감을 한 셈이데요.

만약 그렇다면 중국 피겨 연맹도 참 대책없습니다.



한편 이번 대회 남싱에서 1명의 선수만 출전할 수 있는

러시아는 지난 유러피안 챔피언쉽에 내셔널에서 더 낮은 성적을 거둔 막심 코브튠

콘스탄틴 멘쇼프 대신 출전시켜 코치인 타라소바 파워다 뭐다 말이 많았고,

코브튠을 코치하다 내쫓은 바 있는 모로조프는 이에 대한 비난을 쏟아 부었습니다.

이번 러시아컵 파이널에서도 멘쇼프는 우승을 차지한 반면,

코브튠은 참가도 안했는데요.

결국에는 또 코브튠이 시니어 월드 멤버로 선정되었네요.

소치 올림픽 출전권을 염두에 둔 

러시아 연맹의 결정이 독이 될지 약이 될지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할 듯 싶네요.

망조들린 피겨연맹 일수록 고집세고 파워게임에 움직이는 건 비슷한듯 한데요.

저는 이것은 틀림없이 장기적으로 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심정적으로 멘쇼프를 지지합니다.... 

갑자기 이런 문구가 생각나네요.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것 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ㅠ ㅠ



주목할 만한 선수

패트릭 챈

하비에르 페르난데즈

하뉴 유즈루

플로랑 아모디오

다카하시 다이스케

브라이언 쥬베르

케빈 레이놀즈

맥스 아론

미칼 브레지나


페어


부상으로 알려진 팡 칭/통 지안, 수이 웬징/한 콩 팀이 일단 엔트리에는 올라와있는데, 

과연 그동안 부상이 회복되었을지가 관건입니다.

유로 챔피언쉽에 부상으로 불참한 베라 바자로바/유리 라리노프도 엔트리에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케이디 데니/ 존 커플린 팀은 결국 커플린의 부상이 회복되지 않아 월드를 기권했네요.



주목할 만한 팀

알레오나 사브첸코 / 로빈 졸코비

타티아나 볼로소자 / 막심 트란코프

팡 칭/ 통 지안

베라 바자로바 / 유리 라리노프

메간 두하멜/ 에릭 래드포드

유코 가와구치/알렉산더 스미르노프

커스틴 무어-타워즈/ 딜란 모스코비치


아이스 댄스 


부상으로 유로를 기권했던 지난 세계선수권 동메달팀

나탈리 페샬라/파비앙 부르자가 복귀합니다.

역시 부상으로 캐나다 내셔널은 물론 사대륙도 참가못한 

케이틀린 위버/앤드류 포제 팀이 월드 엔트리에 올라왔습니다.

아 기대됩니다.~~~케이틀린 위버/앤들류 포제의 프리 프로그램 The LXD !!!



주목할 만한 팀

테사 버츄/ 스캇 모이어

메릴 데이비스 / 찰리 화이트

나탈리 페샬라 / 파비앙 부르자

안나 카펠리니 / 루카 라노테

예카테리나 보브로바 / 드미트리 솔로비예프

케이틀린 위버 / 앤드류 포제

엘레나 일리니크 / 니키타 카찰라포프

메디슨 척/ 에반 베이츠

마야 시부타니 / 알렉스 시부타니


여하튼 이번 포스팅을 하며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정말 3주도 안 남았네요.

올해 2월은 윤년이라 28일까지 밖에 없어서 더 가까운 듯 합니다.


마음은 벌써 캐나다 런던으로 가고 있습니다.

2013 바바리안 오픈 주니어 아이스댄스 부문에 출전한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Rebaka Kim / Kirill Minov 팀이

116.37의 점수로 최종 4위를 기록했습니다.


독일에서 9일와 10일에 벌어진 바바리안 오픈 주니어 아댄 경기에서

레베카 / 키릴 팀은

쇼트에서 49.08 (TES 27.50 + PCS 21.58), 프리에서 67.29 (TES 35.28 + PCS 33.01) 을 받아

최종 116.37의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NRW 아이스 댄스 트로피 쇼트댄스 경기를 하고 있는 김레베카/ 키릴 미노프, 

출처: http://www.facebook.com/pages/NRW-Trophy/233427923379166



경기결과와 프로토콜을 링크합니다.

대회 유튜브에 뜨지 않았습니다.


2013 바바리안 오픈 대회 결과 페이지

http://eiskunstlauf.bev-eissport.de/BO2013/index.htm


최종 결과


쇼트 결과



쇼트 프로토콜 파일 링크

BO2013_JuniorIceDance_SD_Scores.pdf




프리 결과



프리 프로토콜 파일 링크

BO2013_JuniorIceDance_FD_Scores.pdf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팀은 

그동안 참가하는 대회마다 매번 자신들의 기록을 경신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며,

지난 12월의 파닌 트로피에서는 130점대를 돌파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대회에서는 110점대 중반의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팀 점수 추이


8월 주니어 선발전   100.93 (SD 39.86 + FD 61.07)

9월 주니어 그랑프리 104.48 (SD 41.09 + FD 63.39)

11월 NRW 트로피 123.26 (SD 49.61 + FD 73.65)

12월 파닌 트로피 134.56 (SD 56.66 + FD 77.90)

2월 바바리안 오픈 116.37 (SD 49.08 + FD 67.29)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팀은

지난 10월 주니어 그랑프리에 한국을 대표해 출전해 10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2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밀라노에서 열리는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에 

한국을 대표하여 출전할 예정입니다.

관련포스팅: 주니어월드에 한국 아이스 댄스 배너를 달아줄 분을 찾습니다


한국 아이스 댄스팀의 

주니어 세계주니어 선수권 대회 출전은

2004년 김혜민 / (고) 김민우 남매팀의 출전 이후 

9년만의 복귀입니다. 


밀라노에서 열리는2013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의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팀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지난 7월 라트비아 전지훈련, 블로거 "초유스"님 영상에서 캡쳐


지난 7월, 라트비아 링크장에서 같은 클럽 아이스댄서들과 함께. 왼쪽부터 미하일 쥐르놉,발레리아 스타르기나,다랴 모로조바,알렉산드라 스테파노바,키릴 미노프,레베카 김,이반 부킨(초유스님 제공, 다음 레베카김 팬카페)

쥐르놉과 다랴 모로조바,이반 부킨과 알렉산드라 스테파노바는 현 러시아 아이스댄싱 주니어 대표이다.


왼쪽부터 키롤 미노프, 레베카 김, 코치 이리나 죽, 알렉산드르 스비닌(출처 초유스님 영상에서 캡쳐)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관련 포스팅 모음

  1. 주니어 월드에 한국 아이스 댄스 응원 배너 달아줄 팬을 찾습니다 2013/01/21
  2. 4대륙선수권 및 주니어/ 시니어 세계선수권 일정 및 한국 대표 확정 (3) 2013/01/19
  3.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아댄팀 130점 돌파, Panin 메모리얼 우승 2012/12/14
  4.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NRW 트로피 120점대 돌파하며 6위 기록 (4) 2012/11/05
  5.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NRW 아이스 댄스 트로피 참가 2012/10/25
  6. 주니어 그랑프리 6차 아이스 댄스 프리 - 김레베카, 키릴 미노프 프리 8위, 최종 10위 (1) 2012/10/07
  7. 주니어 그랑프리 6차 아이스 댄스 쇼트 -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10위로 성공적 데뷔 2012/10/05
  8.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아이스 댄싱팀 주니어 그랑프리 6차 참가 확정 (5) 2012/09/28
  9. 2012 주니어 선발전 최종 결과, 영상링크 2012/08/07
  10. 2012 주니어 선발전 쇼트 경기 영상 (5) 2012/08/05
  11. 주니어 선발전 첫날 경기 결과 (공식) (2) 2012/08/04
  12. 레베카 김 & 키릴 미노프 팀 전지훈련 영상 및 주니어 선발전 대비 (7) 2012/07/19
  13. 아이스댄스 레베카 김& 키릴 미노프, 8월 주니어선발전 참가 2012/06/02
  14. 아이스 댄스 2차 오디션 결과 2012/05/25
  15. 아이스댄스 육성팀 2차 오디션 영상링크 2012/05/14
  16. 아이스 댄스 육성팀 2차 오디션, 레베카 김 출전 2012/05/09


* 아이스 댄스 포럼 icedance.kr 에서 만든 4종류의 한국 아이스 댄스팀 배너를 소개합니다.

한국 아이스 댄스팀이 출전하는 국내외 대회에 이들 배너를 걸 예정입니다.

출처: 아이스 댄스 포럼 icedance.kr (C) 아이스 댄스 포럼, 디자인 강정







2013 4대륙 선수권 대회 여자 프리 경기가

열렸습니다.

다소 김빠진 경기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역시 심판들덕에 다른 의미로 후끈한 경기가 되었습니다.


자세히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일단, 박연준 Yeon Jun Park 선수의 프로토콜과 결과부터 보시죠...

아쉽게도 아직까지 경기영상은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영상이 올라오는 대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한국 남자싱글은 보여주지 않는

"(돈 되는) 스케이팅의 모든 것 SBS ESPN" ==> 트위터 Minsookay님의 표현입니다.^^

에서 녹화중계 해준다고 합니다만...


제가 일어나지 못하는 바람에 경기는 보지 못해서

자세한 이야기는 못하겠네요...


2월 12일 현재 프리 웜업과 경기 영상이 유튜브로 업로드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6. 박연준 Yeon Jun Park SP 2013 4CC



프리 67.01  = TES 31.89 + PCS 36.12 를 받았고

총점 106.79로 20명의 출전 선수중 16위를 기록했습니다.

박연준 선수는 지난 11월 랭킹전 때는 126.82, 종합선수권에서는 100.71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전이 대회에서 트리플 살코와 토룹만을 프로그램에 넣었던 

박연준 선수는 이번 대회 쇼트에서 트리플 럿츠와 플립을 시도한 데 이어,

프리에서도 트리플 플립과 럿츠를 시도했는데요.


프로토콜 상으로는 트리플 룹과 럿츠를 제외한 다른 점프들을 회전수 부족으로 

모두 다운 그레이드와 언더 로테이션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럿츠에서는 롱엣지를 받았습니다.


영상을 보면 자세하게 이번 시즌

다른 경기와 비교하며 다시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이 올라왔으니 곧 리뷰를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2013 종합선수권 박연준 프리 Korean Nationals 


여자 싱글 프리 결과

예상했지만, 예상한대로 흘러가니 

좀 허탈하기까지 했습니다.


순위와 점수를 보기전에 우선


어떤 선수의 프리 경기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 선수는

프리 프로그램에서 언더와 롱엣지 없이 성공한 트리플 점프는 단3개,

트리플 룹1개와 트리플 플립2개

나머지는 모두 더블 처리하거나, 롱엣지를 받았습니다.


구성을 볼까요?


3Lo, 3A<, 3F+3LO<, 3Lz(e), FCCoSp4, x 2A+3T<2S, CCoSp4, x 3F+2Lo+2Lo, FCSp4, StSq3, ChSq1

<는 언더 로테이션,  e는 롱엣지, x는 후반부 가산점


이 선수의 프리 점수는 얼마일까요?


일단 영상 한번 보시죠



이 프로그램의 점수는

130.96 = TES 63.20 + PCS 67.76


올시즌 ISU 프리 최고 점수라고 하네요.


위의 프리 점수로 아사다 마오 Mao Asada

총점 205.45

2013 4대륙 선수권 1위를 차지합니다.

프로토콜입니다.



프로토콜 가산점(GOE)이 이상하다구요?


5번 심판 

럿츠 롱엣지 (e) 에 가산점  +1점, 

2A+3T 언더로테이션 컴비 점프에 가산점  +1


6번 심판 

럿츠 롱엣지 (e) 에 가산점 0

2A+3T 언더로테이션 컴비 점프에 가산점 +2


8번 심판

럿츠 롱엣지에 가산점  0

2A+3T 언더로테이션 컴피 점프에 가산점 +1점 


우연히도 5번과 8번 심판PCS도 두둑하게 줬네요.


뭐 그럴수도 있지요...


그런데 왜 이런일들이 일어날까요?

위의 점수 판정법과 점프들의 면모가 궁금하시면,

어떤 선수의 어떤 경기의 어떤 점수 (아사다 마오의 4대륙 선수권 점수에 대해)


다른 스케이터들의 영상과 점수도 봐야죠?


경기결과


스즈키 아키코와 무라카미 카나코 가

쇼트의 순위를 지키며 

결국  일본 선수들이 1위~3위를 차지,

일본이 포디움을 독식했습니다.


출처: icenetwork (c) Getty Images


크리스티나 가오가 쇼트의 순위를 지키며

4위로 아쉽게도 포디움에서 밀려났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주목을 할만 선수

이번 시즌 시니어에 데뷔한 

중국의 리지준 선수였습니다.

지난 NHK대회에서도 좋은 경기를 보여줬지만

다소 낮은 점수를 받으며 4위를 기록했는데요.

쇼트의 부진을 딛고 프리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며,

기술점수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PCS에서 8위로 밀리며 프리 순위 4위를 기록

결국 총점 170.42로 5위에 올랐습니다.

지금보다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로,

중국은 첸루 이후 오랜만에 좋은 여자 싱글 선수가 나온 듯 합니다.


내셔널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북미의 기대주

그레이시 골드와 케이틀린 오스몬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두 선수 모두 내셔널 때의 모습과는 달리

첫 시니어 챔피언쉽에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 역력했는데요.


그레이시 골드는 

약점이 트리플 플립은 다시 한번 롱엣지를 받은 것은 물론

장기인 트리플 럿츠에서 마저 흔들렸습니다.

첫번째 럿츠 콤비 점프에서 착지 불안으로 연결 점프를 놓치고 두번째 럿츠는 싱글 처리했습니다.

골드는 이번 대회에서도 공식연습에서 대부분의 점프를 랜딩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하는데요.

다시한번 실전에서 무너지며 실전에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케이틀린 오스몬드는 

 트리플 럿츠를 롱엣지를 받은 것은 물론

그동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다른 트리플 점프에서도

컨시가 떨어지며, 토룹을 더블 처리하고, 트리플 플립에서 넘어졌습니다.

무엇보다도 시니어 첫 시즌 답지 않게 그동안의 컴피에서

여유롭게 프로그램을 즐기던 모습이

사라진 이날의 프리 경기였습니다. 


프리를 기술적으로 보자면

3A을 아사다 마오가 시도했으회전수가 모자라 < 언더로테이션받았습니다.

3+3을 시도한 선수는 모두 3명이었고, 

리지준 선수가 3F+3T를 유일하게 성공했습니다.

.아사다 마오 (3F+3Lo<, 장케신 (3T<+3T)은 회전수 부족으로 언더 로테이션 을 받았습니다.

2A+3T 역시 3명의 선수가 시도하여

리지준, 그레이시 골드가 회전수를 채우며 랜딩했습니다.

아사다 마오 선수는 이번에도 회전수 부족으로 < 언더 로테이션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10위 안에 든 선수 중

플립과 럿츠를 더블 처리한 라코스테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트리플 럿츠와 플립 중 하나에 롱엣지를 받아

현 시니어 여자 싱글 스케이터들의 엣지 문제를 드러내었습니다.





여자 프리 프로토콜 파일 링크

fc2013_Ladies_FS_Scores.pdf



2. 스즈키 아키코 Akiko Suzuki FS 2013 4CC


3. 무라카미 카나코 Kanako Murakami FS 2013 4CC


4. 크리스티나 가오 Christina Gao FS 2013 4CC


5. 리지준 Zijun Li FS 2013 4CC


6. 그레이시 골드 Gracie Gold FS 2013 4CC


7. 케이틀린 오스몬드 Kaetlyn Osmond FS 2013 4CC


8. 아그네스 자와즈키 Agnes Zawadzki FS 2013 4CC


9. 아멜리에 라코스트 Amelie Lacoste SP 2013 4CC


10. 장케신 SP 2013 4CC


ps.

이번 4대륙 선수권에 출전했던 선수들 중 탑 10에 들은 선수들은 

캐나다의 아멜리에 라코스트 아그네스 자와즈키 제외하고는 모두

3월에 열리는 캐나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출전하게 됩니다.

이들이 어떻게 달라진 모습으로 세계선수권에 나타나게 될지 다시 한번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세계선수권에는 이들 외에도

지난 세계선수권 챔피언이자 2연속 유럽 챔피언 카롤리나 코스트너

그리고 유로에서 2,3위에 나란히 오른

러시아의 기대주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엘리자베타 뚝따미셰바

아킬레스 염증으로 유로에 불참했던 키이라 코르피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은 

2연속 미내셔널 챔피언  애슐리 와그너

참가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올림픽 챔피언

김연아 선수가 돌아옵니다.


이제 1달 여 밖에 남지 않았군요.


그리고 올림픽은 이제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떤 선수가 있습니다.

프리 프로그램에서 언더와 롱엣지 없이 성공한 트리플 점프는 단3개,

트리플 룹1개와 트리플 플립2개

나머지는 모두 더블 처리하거나, 롱엣지를 받았습니다.


이 선수의 프리 점수는 얼마일까요?

구성을 마저 알려달라구요?


그러죠. 뭐.


3Lo, 3A<, 3F+3LO<, 3Lz(e), FCCoSp4, x 2A+3T<, x 2S, CCoSp4, x 3F+2Lo+2Lo, FCSp4, StSq3, ChSq1

<는 언더 로테이션,  e는 롱엣지, x는 후반부 가산점


대략 점수가 어떻게 될까요?

그래도 영상을 봐야되지 않겠냐구요?


그러죠. 뭐.



대략 점수를 채점하셨나요?


이 영상의 2013 4대륙 선수권 프리 점수는

130.96 = TES 63.20 + PCS 67.76


올시즌 ISU 프리 최고 점수라고 하네요.


프로토콜입니다.




근접하게 맞춘분 계신가요?

프로토콜의 가산점이 이상하다구요?


5번 심판

럿츠 롱엣지에 가산점 1점,

2A+3T 언더로테이션 컴비 점프에 가산점 1점


6번 심판

럿츠 롱엣지에 가산점 0점

2A+3T 언더로테이션 컴비 점프에 가산점 2점


8번 심판

럿츠 롱엣지에 가산점 0점

2A+3T 언더로테이션 컴피 점프에 가산점 1점


우연히도 5번과 8번 심판은 PCS도 두둑하게 줬네요.


이 선수의 다른 경기 영상하나 더 보실까요?

싫다구요?


그래도 이거 하나만 더 보죠 뭐.



채점해 보시겠어요?


이 선수의 2010 밴쿠버 올림픽 프리 경기 점수는

131.72 = TES 64.68 + PCS 67.04


프로토콜은


이것도 높다구요?


그래도 이 선수의 4대륙 선수권 대회 프리와 비교해 볼까요?

점수 차이는 고작 0.76

비슷한 수준의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드나요?


같은 선수의 프리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감안하면서 본다면,

그동안 룰이 정말 이상하게 바뀌었던가

이번 시즌의 심판들이 이상하거나 둘 중의 하나겠죠.

아니면 둘다 다던가...


그리고 이러한 점수는 

당연히 이번 4대륙 선수권의 

개최지가 일본인 것과

ISU 그랑프리와 4대륙 선수권의 스폰서의 대부분이 

일본의 기업인 것과

아무런 상관도 없겠지요....설마...


출처: 4대륙 선수권 대회 홈페이지: http://fcch2013.com/index.html


이 선수의 점프를 살펴 보죠

도대체 이 선수는 이른바 탑싱이라면서

왜 이렇게 점프에 언더 로테이션이 많을까요?


점수를 정석대로 뛰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치팅(사기) 점프를 뛰기 때문이죠.

나이가 어린 주니어 때는 회전력으로 그나마 회전수를 채우던 것이

정석대로 뛰지 않기 때문에

시니어가 되면서 점점 회전수 채우기가 어려워진 것이죠


플립처럼 뛰는 럿츠의 도약자세

그리고

프로토콜이 아니면 점프의 종류조차 판단하기 힘들 정도의

독특한 혹은 고유한 살코 점프의 자세가

그 이유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결국 이 선수의 럿츠는 롱엣지를 받고 있으며,

살코라고 하기 어려운 이상한 자세로 뛰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 성공률도 매우 낮습니다.

그리고 연결로 뛰는 토 점프 역시 회전수 부족으로 언더를 받지요.


결국 그나마 괜찮은 자세로 뛰는 것은

악셀과 룹 플립 정도인데요...

그 성공율 역시 점프 높이가 낮고 체공시간이 짧아 안정적이지 못합니다.

이것 역시 점프전 프리 로테이션이 심합니다.


이번 시즌

살코의 랜딩율은 자세를 정석대로 고치지 않는 한

다시 회복되기는 어려울 듯 싶습니다.


자 이제 묻고 싶군요.

이 선수가 부활한 걸까요?

아니면 심판들의 편들어주기가 부활한걸까요?


자 그런데 이거 언젠가 이미 본 느낌이 들죠?

이 선수의 이번 시즌 경기들은 매번 이런식이었습니다.

그랑프리 NHK 트로피 여자 프리 - 아사다 마오 프리 트리플 점프 3개로 우승

그랑프리 컵 오브 차이나 여자 프리 - 아사다 마오 1위, 리프니츠카야 2위


나찌의 선전국장이었던

조세프 괴벨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If you tell a lie big enough and keep repeating it, people will eventually come to believe it."

거짓말을 하려면 이왕이면 크게 하고 계속 반복하라. 그러면 사람들은 결국에는 믿게 되어있다.


가장 무서운 것은

어느새 체념하고 그러려니 하면서

자기 자신도 거기에 순응하게 되는 것입니다.


저 역시 어느새

(심판들이 예뻐라하는 선수니까) 짜증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나오지 않겠어?

이렇게 생각하고 있더군요.

물론 그렇더라도 130이 넘을 거라고는 생각조차 못햇습니다. 

대략 (심판들이 예뻐라하니까) 120점대 초반이 나오겠지 생각했어요.

사실 이 경기는 기껏해야 110점대 후반이 나올만한 경기였는데도 말이죠.

 


이런 것이 반복되는 거짓말의 최면 혹은 포기효과입니다.

"OOO"니까 몇점대가 나오는 점수란 있을 수가 없습니다.


피겨판이 더럽다구요?

       맞습니다.

에이 안보고 말지 하신다구요?

       다른 볼만한 스포츠는 많이 있습니다.

(이거 어디서 많이 듣던 이야기죠?

에이 더러운 정치. 누구든 똑같애. 아무나 뽑자...혹은 기권하자)



그러면 누가 좋을까요?


그래도 세계선수권은 열리고 올림픽에 피겨는 정식종목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래도 선거는 계속 있고, 우리 세금은 줄줄 새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순간에도 정석인 자세로 점프의 회전수를 채우기 위해서.

정직한 스케이터들은 빙판위에 몸을 던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순간에도 정직하게 땀을 흘리며 한푼 두푼 모으며

조금 여유가 있으면 남을 돕고 싶어하는 시민들이 있습니다.)



이제 세계선수권 대회는 1개월 남았습니다.'

(선거는 많이~~~남았습니다....-_-)


괴벨스는 다음과 같은 말도 합니다.

"the truth is the mortal enemy of the lie"

진실만이 거짓말의 치명적인 적이다


주저주저하고 있었지만

런던 세계선수권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세계선수권에 가서 직관으로 

공식연습, 웜업, 쇼트, 프리까지

이상하게도 다른 선수에 비해 컴피 팬캠이 없는

이 선수의 그 경기들에서

점프 높이는 어떤지, 링크 커버리지는 어떤지

그래서

이 점수가 어떻게 나왔는지 자세히 보고 오겠습니다.


ps.

2014년 이후 가사 있는 음악의 싱글 컴피 사용을 허가하면서

"욕설없고 깨끗한" 힙합의 사용도 허용한다는

ISU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욕설없고 깨끗한 힙합"은 "점프, 스핀, 트위즐 없는 피겨 스케이팅"과 같습니다.

ISU의 고귀한 예술적 식견에 대해 깨끗하지 않은 욕설을 바가지로 보냅니다.

"욕설없이 깨끗해햐 할 것"은 힙합이 아니라 바로 당신들 ISU 집행부와 심판들이기 때문입니다.


순수한 열정으로 자신의 몸을 하루에도 수십번씩 차가운 얼음에 던지는 스케이터들의 노력을 욕되게 하지 마십시오..



이제 올림픽은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사진: Ross McCampbell http://www.flickr.com/photos/rdmccampbell/2189918449/


4대륙 선수권 대회 여자 쇼트 경기에

박연준 선수가 나와 

1년 4개월만에 국제 경기에 참가했습니다.


쇼트는 힙합 리믹스 "백조의 호수" 였습니다.


15. 박연준 Yeon Jun Park SP 2013 4CC



박연준 선수는

 쇼트 점수 39.78 (TES 22.24 + PCS 17.54) 

15위를 기록했습니다.


박연준 선수는 이번 시즌 랭킹 전과 종합선수권에서

트리플 점프로 살코, 토룹만 시도했는데요.


지난 공식연습 리포트에 트리플 럿츠+더블토를 뛴다는 소식이 들린바 있습니다.

팬카페를 통해 트리플 플립, 룹, 럿츠를 연습중이고,

4대륙에는 플립과 룹을 넣을 예정이라고 밝힌바 있지만

럿츠를 이번대회에 넣어 와서 기대를 모았습니다.


결국 공식연습 때 처럼

트리플 럿츠와 트리플 플립을 시도 했습니다.


럿츠는 회전수는 완전히 채웠지만 롱엣지를 받았고,

플립은 회전수가 모자라 언더로테이션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모두 랜딩을 해내며 고급  트리플 점프의 첫 시도로 나쁘지 않은 결과였습니다.

사실 아쉬운 것은 플라잉 싯 스핀을 레벨1을 받은 것과

종합선수권에 비해 현저히 낮은 구성점수였습니다.


프리에서도 좋은 경기 보여줄 것을 기대합니다.


한편, 아사다 마오가 트리플 악셀을 랜딩하며

74.49의 점수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점수는 아사다가 2010 올림픽에서 기록한 

자신의 ISU 쇼트 기록 73.78보다 높은 점수입니다.

3+3 대신 3F+2Lo을 시도했고, 트리플 룹을 시도했습니다.

여전히 점프의 회전수에 의문이 들지만, 

그랑프리 때보다는 컨디션이 좋은 듯 보입니다.


이번 트리플 악셀 인정으로 아사다 마오는 

세계선수권에서도 트리플 악셀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사다 마오가 이번 시즌 상대적으로 약한 프리 경기에서

일본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과 고조된 기대가

부담으로 작용할지 상승세로 작용할지 

점프 컨시를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그랑프리 시리즈의 두번의 프리에서 

아사다 마오는 각각 3개 정도의 트리플 점프만을 성공시킨 바 있습니다.


2위부터 4위까지는 점프에서 성공하며 좋은 경기를 보여준

아키코 스즈키, 카나코 무라카미, 크리스티나 가오가 차지했습니다.


그레이시 골드는 점프 랜딩에서 실수들을 하며,

5위로 쳐졌고,

아그네스 자와즈키는 내셔날 때와 마찬가지로 

3T+3T를 성공했으나 더블악셀에서 넘어졌습니다.


캐나다의 신예 케이틀린 오스몬드는 3T+3T를 성공했으나

트리플 플립에서 넘어지며

7위로 밀렸습니다.


쇼트 경기결과, 프로토콜 링크 및 영상


쇼트 프로토콜 링크

fc2013_Ladies_SP_Scores.pdf




1. 아사다 마오 Asada Mao SP 2013 4CC


2. 스즈키 아키코 SP 2013 4CC


3. 무라카미 카나코 SP 2013 4CC


4. 크리스티나 가오 SP 2013 4CC


5. 그레이시 골드 SP 2013 4CC


6. 장케신 SP 2013 4CC


7. 아그네스 자와즈키 SP 2013 4CC



8. 케이틀린 오스몬드 SP 2013 4CC



9. 아멜리에 라코스테 SP 2013 4CC


10. 리지준 SP 2013 4CC



프리 스타팅 오더



여자 프리 경기는 2월 10일(일) 오후 3시 30분 부터 시작되며

박연준 선수는 2그룹 세번째 선수로 출전합니다.

세부 스케쥴에 의하면 대략 오후 4시 39분에서 4시 48분까지 경기할 예정입니다.

스케이터들도 졸업을 합니다.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어느새 꼬마 같던 스케이터들이 

한 시즌이 지나면

청년과 숙녀가 되어 나타나 놀라게 하듯이...


이번 주 한국 스케이터의 차세대 기대주

이른바 여싱 97 라인이 중학교를 졸업 했습니다.


여싱 97 라인에는 

김해진 @HaejinKIM6810, 박소연 @psypzz, 이호정 @315hojung, 조경아 @pinq79 선수 등이 있는데요.

최휘 @choihwi0119 선수는 98년생이지만

98년 1월 생으로 97년생들과 동급생입니다.


이들이 모두 중학교를 졸업하고 이제 고등학생이 됩니다.


각기 트위터에 졸업사진을 찍어서 올렸고,

여기에 피겨팬들이 축하의 리플과 Favorite를 클릭했습니다.


이들은 같이 훈련하고 대회에 나가며

경쟁을 하면서도

서로 우정을 나누며 이끌어주는 친한 친구들인데요...

졸업식에서도 같이 사진을 찍고 서로 축하해주었습니다.


조경아 선수가 김해진 @HaejinKIM6810 선수와 

같이 찍은 졸업식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조경아 @pinq79 



이호정 @315hojung 



최휘 @choihwi0119 

박소연 @psypzz

선수는 트위터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아쉽게도 졸업사진이 안 올라왔네요.

팬카페에 올라온 졸업사진입니다. 


(c) 박소연 팬카페 (cafe.daum.net/soyeonZZang불펌금지


스케이터/트위터 들에게 축하의 멘션 날려주세요...


이제 곧 고등학생이 될  

우리 스케이터들의 중학교 졸업 축하드립니다~~~



이제 고등학생이 되어 힘들 때도 있겠지만...

(물론 고등학교 시절이 쉬운 사람은 없겠지만...) 

특히 피겨 스케이터들에게는 더 힘든 이 어려운 시기의

스텝하나하와 점프에 행운이 함께 하기를...




ps. 남자피겨의 기대주

김진서 @figurejimbo 선수는 96년생이지만

어릴 적 아파서 학교를 1년 쉬는바람에 

(그래서 줄넘기 등의 여러 운동을 열심히 했고, 이것이

피겨 스케이터 김진서의 자산이 되었지만...) 

이번에 중학교를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4대륙 선수권에 참가하느라 졸업식에 못 갔다고 하는데요.

졸업 축하드리고, 프리에서 좋은 경기 기대합니다.

4대륙 선수권 여자 쇼트경기를 박연준 선수 다음 팬카페에서 실시간 댓글로 응원합니다

4대륙 피겨 쇼트경기를 오늘 (2월 9일) 오후 1시 20분 부터 시작합니다. 


경기는 1시 40분부터인데요

여기를 클릭하시면 팬카페 실시간 응원게시판으로 가게 됩니다.

http://cafe.daum.net/vlrudy/o6KH/17 





다음에 아이디가 있으시면 회원을 가입하시면 댓글을 쓰실 수 있습니다. 

구경은 회원 가입 안하고도 누구나 가능합니다.


작년 3월 주니어 월드 때 

김해진 선수와 이준형 선수의 경기를 실시간 결과로 확인하면서

댓글 응원을 한 적이 있는데요.


주니어월드 김해진,이준형 팬카페 실시간 응원 게시판 현장


많이 와서 응원해 주세요...

그럼 오후 1시 20분에 뵙겠습니다.





2013  피겨 4대륙 선수권을 대회를 간략하게 프리뷰 해 보겠습니다.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이번대회는 사실 


아이스 댄스를 제외한

남여 싱글, 그리고 페어는 

탑 스케이터들의 부상 및 개인사정으로 인한 불참으로

맥빠진 경기가 될 듯 합니다.


우선 남자싱글을 보면

지난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캐나다의 패트릭 챈이 불참합니다.


지난 그랑프리 파이널에 4명이나 진출했던

일본 남자 선수들 중에

다카하시 다이스케, 하뉴 유주르, 무라 다카히코가 출전합니다.




미국 내셔널에서

쿼드 점프를 선보이며 급부상하며 1,2위를 차지한

맥스 아론, 로스 마이너 그리고 리차드 돈부쉬




캐나다 내셔널 2위 케빈 레이놀즈가 일본 남싱의 파워에 도전하는 모습이 될 듯 합니다. 



중국에서는 송난과 

작년 주니어 세계선수권 우승자 중국의 얀한도 시니어 경기에 첫 출전하고,


아쉽게 그랑프리 출전권을 번번히 놓쳤던, 미샤 지 (우즈베키스탄)도 선보이고,

그랑프리 내내 부진했던 데니스 텐(카자흐스탄)도

부활을 노립니다.


결국 승부는 쿼드의 컨시에서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여자 싱글에서는 미국 내셔널을 2연속 우승한

애슐리 와그너가 불참합니다.


일본에서는 아사다 마오, 아키코 스즈키, 무라카미 카나코,

중국에서는 쟝케신, 리지준이 출전합니다.

그리고 내셔널을 통해 눈길을 끈 북미의 신예들이 나옵니다.

미국에서는 그레이시 골드, 아그네스 자와즈키, 크리스티 가오

캐나다에서는 케이틀린 오스몬드가 참가합니다.












3+3없는 일본의 노장 스케이터들과

3+3으로 무장한 북미와 중국의 신예들이 대결하는 상황입니다.


페어에서는 전통의 페어 강호 중국의 팡통, 수이한 팀이

부상으로 불참하고,

미국의 케이디 / 코플린 팀도 부상으로 불참합니다.

또한 지난 세계선수권에서 깜짝우승을 차지했던,

일본의 다카하시/트란 팀도 지난 12월초 해체하였습니다.

(다카하시는 다시 일본 싱글 선수와 페어 팀을 꾸려,

다음 시즌 네벨혼 트로피에 출전, 올림픽 출전권에 도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캐나다 내셔널에서 명승부를 보여준

두하멜/래드포트 팀과 무어-타워스/ 모스코비치 팀이

우승을 놓고 대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팀은 이번 시즌 두번의 맞대결에서 두번다 두하멜/래드포드팀이

박빙으로 이긴바 있습니다.





3위는 미국의 내셔널 우승팀인 카스텔리/슈나피르 팀이 유력한 가운데,

캐나다의 로렌스/스위거스 그리고 중국의 펭/장 팀이 도전하게 될 듯 합니다.


역시 이번 대회의 관심은

아이스 댄스입니다.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 vs 메릴 데이비스/찰리 화이트 팀의

대결이 가장 눈길을 끕니다.


두팀은 이번 시즌 지난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처음으로 맞대결하여

데이비스/화이트 팀이 버츄/모이어를 꺾은 바 있습니다.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2009년이후

데이비스/화이트 팀이 3번 맞대결해서 매번 버츄/모이어를 꺾었습니다.


하지만, 4대륙선수권과 세계선수권에서는 최근 3차례 맞대결에서

버츄/모이어가 2승 1패로 앞서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시즌은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버츄/모이어가 패한 후

4대륙에서 역전하고, 그 여세를 몰아 세계선수권에서도 우승한 바 있습니다.





3위 싸움도 치열합니다.

위버/포제팀이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하는 가운데,

미내셔널에서 간발의 차이로 시부타니 팀에게 승리를 거둔

메디슨 척/ 에반 베이츠 팀이 4대륙에서도 맞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이들에게 최근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캐나다의 길레스/푸와리에 팀이

도전합니다.



특기할 점은 일본에서 무려 3개의 아이스 댄싱팀이 출전합니다.

지난 일본 내셔널에 선보인 팀들인데요.

리드 남매팀을 제외하고는 이제 팀을 이룬지 2년이나 1년 정도되는 팀들입니다.

_____




한국 선수들을 살펴보자면,

우선 남자

이번 시즌 170~180점 대의 성적을 안정적으로 기록하고 있는

김진서 선수와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부진했으나 내셔널에서

180점을 넘으며 우승을 차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준형선수가

각각 시니어 월드와 주니어 월드를 앞두고 컨디션을 점검합니다.

내셔널에서 부상으로 부진한 경기를 보여준 남싱의 맏형 김민석 선수의 경우

부상회복여부와 트리플 점프의 컨시가 성적을 좌우할 듯 합니다.


사실 우리 선수들이 190점 이상의 퍼스널 베스트를 낸다 해도

위에서 이미 소개한 쿼드를 뛰는 다른 참가 선수들이 큰 실수를 하지 않는 한

10위권 진입은 쉽지 않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쿼드를 프로그램에서 실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들은 10명이 넘습니다.

10위권은 200점이 커트라인이 될 듯 합니다.


여자의 경우

김해진 선수가 부상으로 불참한 가운데,

박연준 선수가 홀로 출전하는데요.

2011년 9월의 네벨혼 트로피 참가 이후, 1년 5개월만의 국제대회 출전입니다.

국제대회 퍼스널 베스트는 지난 2011년 8월 아시안 트로피에서 받은 132.84,

시즌 베스트는 2012년 11월 랭킹대회에서 기록한 126.82입니다.


비록 지난 1월 내셔널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번 시즌 오랜 부상에서 회복하며,

점점 체력과 기술이 향상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내셔널과 랭킹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트리플룹과 트리플 플립점프를 4대륙에서 시도하기 위해 연습해왔다고 합니다.

4대륙 선수권 여자싱글은 예년의 경우 130점대가 10위권 점수였는데요. 

올해의 경우에는 중국 스케이터들의 강세등으로 이전 대회보다 중상위권이 두터워 

최소 140점대 중반의 점수를 받아야 10위권에 들수 있을 듯 합니다.


한국 출전 선수들의 이번 시즌 베스트 프로그램을 링크합니다.


김민석 Min-Seok Kim FS 2012년 11월 랭킹전 Korean Ranking Competition


김진서 Jin-Seo Kim FS 2012년 9월 JGP 3차


이준형 June-Hyoung Lee FS 2013년 1월 종합선수권 Korean Nationals


박연준 Yeon-Jun Park 

SP 2012년 11월 랭킹전 Korean Ranking Compeition


FS 2012년 11월 랭킹전 Korean Ranking Compeition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선전,

그리고

김해진 선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일정  (이하 한국시각)


2월 8일 (금)

아댄 쇼트 오후 1:20~3:30

페어 쇼트 오후 4:00~5:36

오프닝 세레모니 저녁 6:00

남자 쇼트 저녁 6:30~9:55 김민석, 김진서, 이준형


2월 9일 (토)

여자 쇼트 오후 1:40~4:55 박연준

남자 프리 오후 5:55~9:55 김민석, 김진서, 이준형


2월 10일 (일)

페어 프리 오후 12:50~2:45

여자 프리 오후  3:30~7:15 박연준

아댄 프리 저녁 8:15~10:40


2월 11일 (월)

갈라 오후 3:00~5:00


이 포스팅에 임베디드 된 국내대회 직캠 영상은 라수님이 촬영하신 영상입니다.

감사합니다.


2012-2013 시즌 캠페인~~팬캠에 감사를 

경기영상에 감사의 댓글 달기

경기장 중간 휴식시간에 촬영자분들께 감사의 말 하기!!!

2013년 4대륙 선수권이 2월 8일부터 열립니다.

4대륙 선수권은 유럽을 제외한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의

피겨 선수들이 참가하는 챔피언쉽대회로, 이번에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립니다.



당초 한국은

남자 싱글에 

김민석, 김진서, 이준형 3명의 선수를

여자 싱글에

김해진, 박연준 이상 2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대회 일주일 남겨둔 상황에서

김해진 선수가 부상관계로

이번 4대륙 선수권에 기권을 했습니다.


여자 싱글의 경우 대체 엔트리를 제출하지 않아,

박연준 선수만 출전하게 됩니다.


나이 제한에 걸리지 않으면서

기술 최저점을 넘는 선수로는

서채연 선수가 있었습니다.


ISU 이벤트 페이지 http://www.isuresults.com/events/fsevent00051431.htm

대회 홈페이지: http://fcch2013.com/index.html

스케쥴 출처: http://www.isuresults.com/events/FC2013_ColouredTimeSchedule.pdf


일정  (이하 한국시각)


2월 8일 (금)

아댄 쇼트 오후 1:20~3:30

페어 쇼트 오후 4:00~5:36

오프닝 세레모니 저녁 6:00

남자 쇼트 저녁 6:30~9:55 김민석, 김진서, 이준형


2월 9일 (토)

여자 쇼트 오후 1:40~4:55 박연준

남자 프리 오후 5:55~9:55 김민석, 김진서, 이준형


2월 10일 (일)

페어 프리 오후 12:50~2:45

여자 프리 오후  3:30~7:15 박연준

아댄 프리 저녁 8:15~10:40


2월 11일 (월)

갈라 오후 3:00~5:00


관련포스팅: 4대륙선수권 프리뷰 - 김빠진 대회 그나마 톡쏘는 아이스 댄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선전, 

그리고

김해진 선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2월 3일에 끝난 2013 시아 주니어 내셔널 여자경기에서

엘레나 라디오노바가 우승을 차지 (200.19) 했습니다.

2위는 세라피마 사하노비치 (191.55)

3위는 마리아 소츠코프 (181.11) 가 차지했습니다.


시상식 장면 왼쪽부터 사하노비치, 라디오노바, 소츠코프 (출처: mihsersh 유튜브 영상에서 캡쳐)


사실 3위부터 5위까지는 3점 이내의 근소한 차이로 결정되었는데요.


4위는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 (180.19)


부상에서 복귀한 첫 쇼트에서

3위에 올랐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프리 초반부에 2A+3T+2T와 2A+3T를 성공시켰으나.

후반에 접어들면서

트리플 플립을 언더로테이션 당하며 콤비점프를 날리고,

이후 트리플 살코에서 회전수를 못채우고 넘어지는 등 

부진한 경기를 펼치며,

총점 178,56으로 5위를 기록했습니다.


관련포스팅: 러시아 주니어 내셔널 여자 프리뷰


리프니츠카야는 경기후에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를 했는데요.

구글번역기로 영어로 번역해서 본 결과 대략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성장통이 시작되어 최근 달라진 체형에 적응하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원문 출처: http://fsrussia.ru/news//439_yuliya-lipnickaya-luchshe-eto-perezhit-sejchas/


기술적으로 보자면

프리 프로그램에서는 1위에서 5위까지의 선수들이

3+3을 시도해서 성공했습니다.

3명이 3Lz+3T. 2명이 3F+3T였습니다.


이들은 또한 프리 프로그램에 3+3 이외에도 

2A+3T, 3F+1Lo+3S, 3S+3T 중의 하나를 프로그램에 넣어오는

기본 점수가 높은 구성을 들고 나왔고. 대부분 성공시켰습니다.


참고로 러시아는 세계 주니어 선수권 여자 싱

3명의 선수가 참가할 수 있습니다.

주니어 내셔널 1위인 엘레나 라디오노바가 나가고,

나이제한에 걸리지 않는

율리아 리프니츠카야(5위)와 안나 포고릴라야 (6위)가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2위인 세라핌 사하노비치 (00년 2월생)

3위인 마리아 소츠코프 (00년 4월생)

4위인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 (99년 11월생)는

모두 나이가 어려 이번 주니어 월드에 나갈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다음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서부터 출전이 가능합니다..

참조: http://www.fskate.ru/info/rusjunnat/2013/ladies/

       http://www.fskate.ru/info/jgp/girls/


간략하게 경기 결과와 영상을 링크합니다 


전체 경기 프로토콜 파일

2013 Russian Jr Natioals pt.pdf

(여자 싱글 41~58 page)


최종결과

출처: http://fsrussia.ru/upl/results/1213/rusnatjun1213/CAT001RS.HTM



쇼트결과


프리결과


1. 엘레나 라디오노바  Elena Radionova


2. 세라핌 사하노비치Seraphim Sahanovich


3. 마리아 소츠코프 Maria Sotskov


4.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 Evgenia Medvedeva


5.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Juia Lipnitskaia


6. 안나 포고릴라야 Anna Pogorilaya


7. 발렌틴 체르니쇼프 Valentine Chernyshov


8. 예브게니 게라시모바 Evgeny Gerashimova


9. 율리아 리 Julia Li



10. 마리아 스타비츠카야 Maria Stavitskaya




시상식 영상



위너스 랩


임베디드 된 모든 영상은

유튜브 유저 mihsersh 님이 올린 영상입니다.

러시아 유저로 추측되는 mihsersh 님은

지난 panin 컵에서도 

김레베카/키릴 미노프의 프리 댄스와 갈라영상을 올려준바 있어

잘 본 적이 있는데요.

이번 러시아 주니어 내셔널에서도 경기는 물론 공식연습 영상 까지 

모두 정성스럽게 좋은 화면으로 담아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спасибо


2012-2013 시즌 캠페인~~팬캠에 감사를 

경기영상에 감사의 댓글 달기

경기장 중간 휴식시간에 촬영자분들께 감사의 말 하기!!!

2013 러시아 주니어 내셔널이 1월 31일부터 2월 3일까지 열립니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엘레나 라디오노바, 세라피마 사하노비치

등의 선수들이 출전해서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유튜브에는 이들의 공식연습 영상이 올라왔고.

속속 쇼트 경기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작년에 이어 러시아 주니어 내셔널을 포스팅 해보려고 하는데요.

관련 포스팅: 2012 러시아 주니어 내셔널 여싱 영상


러시아 주니어 내셔널은

고난이도 점프를 어린 나이에 익히며

많은 유망주를 배출하는 러시아 엘리트 피겨의 특성

피겨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이 대회를 통해 다음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의 

점프의 최고 난이도를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이 시니어에서 어느정도 적응하는가는 별개의 문제이지만..)


또한, 시니어 내셔널과의 중복 출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러시아 시니어 선수들과의 간접적인 비교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여자싱글 공식연습 영상을 링크해 봅니다.

추후에 대회 결과와 영상들이 올라오면 여자 싱글만이라도

간략하게 소개해 보겠습니다.


포디움은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엘레나 라디오노바, 세라피마 사하노비치의

3파전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왼쪽부터 리프니츠카야, 라디오노바, 사하노비치


우선 관심을 끄는 선수들은 소치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들입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시니어 무대로 진출한 

뚝따미셰바와 소트니코바 선수를 제쳐야 하겠지만...

지난 월드 은메달리스트 알레나 레오노바도 있군요...잊어버릴 뻔 했다는..


* 선수 이름을 클릭하면, 링크된 ISU 바이오를 볼 수 있습니다.

괄호안은 생년월, ISU 공인 퍼스널 베스트입니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Julia Lipnitskaia (98년 6월생, 187.05)

첫 시니어 그랑프리 시즌에 그랑프리파이널에 진출한바 있는

리프니츠카야 선수는 11월말 연습도중 넘어지며 

턱을 다치고 뇌진탕 증세까지 보여

결국 그랑프리 파이널을 기권했었는데요.

이후 12월말에 열린 러시아 시니어 내셔널에도 불참한채 

그동안 재활을 해왔습니다.

연습영상을 보면 컨디션은 부상이전으로 거의 회복된 것 같습니다.

(더블 엑셀은 부상이전에도 자세가 워낙 불안정했으니까요..)






안나 포고릴라야 Anna Pogorilaya (98년 4월생, 167.40)

포고릴라야 선수는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 출전하여

3위와 1위를 기록하며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했는데요.

파이널에서도 3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2월말의 시니어 내셔널에서도 176.58로 5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미 쇼트 경기 영상도 올라왔네요.






마리아 스타비츠카야 Maria Stavitskaia (97년 9월생, 143.52)

주니어 그랑프리 성적은 7위, 3위였습니다.

시니어 내셔널에서 161.49로 11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에브게니아 게라시모바 Evgenia Gerasimova (98년 1월생, 145.68)

이 선수는 레이크 플레시드에서 봤을 때 인상이 강했던 선수라

영상을 링크해봤습니다. 

쇼트 연습 영상을 보니 그 때 쇼트 런스루 기억이나네요.

다른 러시아 주니어 선수들에 비해 점프는 떨어지지만, 그만큼 표현력이 좋았던 선수입니다.

시니어 내셔널에서는 156.05로 12위를 기록했습니다.




나머지 세 선수는 나이 제한으로 소치 올림픽에는 나갈 수 없고,

평창 올림픽에 참가가능한 선수들입니다.


엘레나 라디오노바 Elena Radionova (99년 1월, 182.86)

주니어 그랑프리 데뷰 시즌에 두번 모두 우승한 후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 압도적으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데요.

러시아 시니어 내셔널에서도 191.26으로 뚝따미셰바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러시아 차세대 유망주의 자리를 확고히 굳혔습니다.

3Lz+3T를 구사합니다.





엘레나 라디오노바의 프리연습을 보면 점프 구성이

3Lz+3T+3T, 3F, 3F+1Lo+3S, 3Lz, 2A, 2A, 3Lo+2T 을 뛰는데요.

첫 점프인 트리플 3연속 점프는 연습이니까 그냥 하는 거겠지요.^^;


참고로 이번 시즌 구성을 보면,

주니어 그랑프리에서는

3Lz+3T, 3F, 3Lo, 3Lz, 2A, 3Lo+2T, 3S+2T+2Lo


러시아 시니어 내셔널에서는

3Lz+3T, 3F, 3F+1h+3S, 3Lz, 2A, 2A, 3Lo+2T


3+3+3 구성은 실전배치시 위험 부담 대비 점수를 보면 그다지 효율적이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이렇게 뛰지는 않을 것 같구요. 시니어 내셔널의 구성으로 갈 것 같습니다.


연습이 끝난 후 씩 웃는 라디오노바 선수의 표정을 봐도 그렇습니다.

"그냥 뛰어봤어~~~" 이런 표정? 

하지만 성장통을 겪기 이전의 라디오노바 선수의 점프에 대한 능력을 보여주는 

연습 영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프리 경기 당일의 연습영상입니다.



세라피마 사하노비치 Serafima Sakhanovich (00년 2월생)

지난 시니어 내셔널에서 177.37의 점수로 4위를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는데요.

이 선수는 다음 시즌부터 주니어 그랑프리에 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역시 3+3 점프가 특기이고. 3Lz+3T, 3F+3T, 3T+3T를 뛸수 있습니다.



율리아 리 Julia Li (99년 6월생)

지난 시니어 내셔널에서 142.43의 점수로 15위를 차지했습니다.

벌써 쇼트 영상이 떴네요.



러시아 주니어 내셔널에 대한 포스팅을 하다가

이른바 피겨 강대국들의 주니어 내셔널에 대한 소개를 간략하게 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러시아, 일본,미국,캐나다에서

시니어 내셔널과, 주니어 내셔널 대회를 여는 방식은

두가지 정도로 분류할 수 있는데요.

이들이 추구하는 피겨 선수 육성방법과도 동일합니다.


우선 러시아, 일본 방식입니다.

주니어와 시니어를 중복해서 출전할 수 있는

철저한 경쟁을 통한 선발입니다.

컴피에서 결정적 요소로 작용하는

점프를 어린나이에 우선적으로 습득하게 하는 

국가 주도의 엘리트 육성 방식에 적합한 제도입니다.


러시아 주니어 내셔널은 2월초에 열려 왔는데요. 

12월 말에 열리는 러시아 시니어 내셔널에 참가했던 선수들 중 나이제한에 

걸리지 않는 선수들은 다시 중복해서 참가할 수 있습니다.


일본은 순서가 반대로,

11월말에 먼저 주니어 내셔널이 열리고.

12월말에 시니어 내셔널이 열립니다.

일본 역시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주니어와 시니어 내셔널에 

중복해서 참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북미 (미국, 캐나다) 내셔널 방식이 있습니다.

주니어 선수와 시니어 선수의 분리를 통한

주니어 선수의 보호인데요.

점프 뿐만 아니라, 스핀, 스케이팅, 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훈련시키고

다음 레벨에 올라가기전 전체적인 기본기를 중시하는 방식입니다.

소수 엘리트의 육성보다는 저변의 확대에 중점을 둡니다.


미국의 경우는 시니어, 주니어, 노비스 내셔널이 1월에 열리고.

인터미디어트, 쥬버니엘이 12월에 먼저 열렸는데요.

올해에는 모든 부문이 같이 한곳에서 열렸습니다.

미국의 경우 동일한 종목에서 시니어와 주니어의 중복 출전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캐나다 역시 1월에 내셔널을 여는데요.

시니어, 주니어, 노비스가 같이 열립니다.

각 레벨의 중복 출전은 미국과 마찬가지로 허용되지 않습니다.


러,일,미,캐는 시니어와 주니어 내셔널 경기를 바탕으로

유럽, 4대륙, 주니어 월드, 시니어 월드의

출전 선수를 결정합니다.

선수층이 두터운 관계로 주니어 세계선수권과 시니어 세계선수권에 

중복출전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 


러시아와 일본은 

최근에는 주니어 내셔널 경기가  주니어 월드 예선의 성격을 띄고 있어

주니어 내셔널 순서대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지만


미국과 캐나다의 경우에는 주니어 내셔널 순서대로

주니어 월드에 진출하는 것은 아닙니다.

시니어와 주니어 내셔널 결과를 종합하여

나이대에 맞는 선수를 출전시키는 것이 관례인데, 

최근에는 시니어 상위 입상자들이 주로 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주니어 월드에도 미국은

주니어 내셔널 1위인 폴리나 에드문즈는 주니어 월드에 못나가고 

시니어 내셔널 상위 입상자들인 

커트니 힉스(4위), 야스민 시라지(6위), 사만다 세자리오(8위) 

나가게 되었고,

캐나다 역시 시니어 입상자인 

가브리엘 데일만(2위), 엘라인 샤트랑 (3위)

주니어 월드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임베디드 된 모든 영상은

유튜브 유저 mihsersh 님이 올린 영상입니다.

러시아 유저로 추측되는 mihsersh 님은

지난 panin 컵에서도 

김레베카/키릴 미노프의 프리 댄스와 갈라영상을 올려준바 있어

잘 본 적이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спасибо


2012-2013 시즌 캠페인~~팬캠에 감사를 

경기영상에 감사의 댓글 달기

경기장 중간 휴식시간에 촬영자분들께 감사의 말 하기!!!

김연아 선수의 사진은 많이 찍었는데도, 

건진게 많지 않네요.


사실 웜업 때 부터도 점프는 처음부터 찍을 생각도 안하고,

활주, 스파이럴, 스텝을 주로 노렸는데도,

스피드가 너무 빨라서 사진이 흔들려서....


그래도 뭐 피사체가 워낙 좋아서..몇 장이나마 건진 사진이 역시~~~


고퀄리티 사진들은 많이 있었으니

그냥 이런 앵글에서는 이렇게 보이는구나 하고 보면 될 듯^^

즐감하시길...


쇼트 웜업 시작 전 전광판에 비친 김연아 선수

 

쇼트 웜업을 시작합니다.

김연아 선수가 뛴 점프들의

그 대단한 높이와 비거리에 할말이 없더군요...

이제 경기가 시작됩니다.









다음날 프리 경기가 시작됩니다.

프리 경기 웜업 전


 

마지막 그룹 프리 웜업 시작


 

웜업 사진들





프리 경기 전 대기




드디어 프리 경기 시작






프리 레미제라블 마지막 부분 직캠입니다.



여자 시니어 시상식 사진


 

여자 시상식전 대기하고 있는 김연아 선수 직캠 (피갤: 피겨여왕연아 횽 촬영)

 


여자 시니어 시상식 직캠

 

 

 

김연아 선수 인터뷰

 

위너스 랩

 

 

이제서야 드디어 종합선수권 대회 사진들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서두르지 않았던 이유는

잘 아시다시피, 종합선수권에서 고퀄리티의 사진들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인데요.

이제 저퀄리티의 제 사진을 풀어도 괜찮을 듯 싶어서 서서히 정리해보겠습니다.


포토샵 등의 후보정 없이 그림판으로 크롭과 리사이징만 해서...퀄리티는..


재미있게 보세요....쓰업~~~


첫번째로 아이스 댄싱팀

김지원, 오재웅 팀의 

1월 3일 쇼트 경기사진과 1월 4일의 시상식 사진입니다.


사진 정리하다 또 깜짝 놀랐습니다. 

진짜 샤방샤방하구나~!~~!!





















민유라 / 이고르 오가이 Yura Min / Igor Ogay 팀이

1월 23일 (미국시간) 오후

네브래스카 오마하에서 열린 미국 내셔널 주니어 아이스 댄싱에서

프리 댄스를 선보였습니다.




전날 열린 쇼트 댄스에서 트위즐을 실수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유라/이고르 팀은

이날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OST에 맞추어 프리댄스를 선보였는데요.



쇼트 때보다는 훨씬 부드러운 연기를 펼치며,

지난 지부예선에서 받았던 58.28에 근접한,

57.18 (TES 29.83 + PCS 28.35 - DED 1.0)을 받아 프리에서 10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쇼트에서 감점을 당했던 리프트 시간초과에서 다시 감점을 당하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결국 유라 / 이고르 팀은 쇼트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총점 89.63으로 12개 참가팀중 1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내셔널을 앞두고 유라/이고르팀은

12월말에는 이고르 오가이가 수두에 걸려서 연습을 중단했고.

1월초에는 민유라 선수의 건강이 안 좋아지는 등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의 첫 내셔널 무대, 조금 아쉽지만 

이러한 어려움과 쇼트의 아쉬움을 이겨내고 

프리에서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를 보여준

민유라/이고르 오가이 팀에게 진심으로 박수를 보냅니다.


다음 대회에서는 더 건강한 모습으로 

부쩍 빨라지고 여유로와진 

스텝으로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첫 내셔널, 수고 많았습니다.


민유라 / 이고르 오가이 관련 포스팅

마법사 슈필반트와 노바이의 아이스 댄서 민유라

민유라 / 이고르 오가이 예선 2위로 미국 내셔널 진출 (경기영상)

민유라 / 이고르 오가이 미국 내셔널 주니어 출전

민유라 / 이고르 오가이 미내셔널 쇼트 댄스 결과 및 영상

: 주머니 낭
: 가운데 중
: 갈 지
: 송곳 추

주머니 속에 있는 송곳이 가만히 있어도 그 끝이 언젠가는 주머니를 뚫고 비어져 나오는 것처럼

재능과 인격이 아주 빼어난 사람은 숨어 있어도 저절로 남의 눈에 드러난다


많이 알려지지 않아,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지만

그들의 스케이트에 대한 열정이나 새로운 가능성 때문에

이번 시즌에 개인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선수들을

"낭중지추 응원합니다" 라는 주제로 

시즌 전과 시즌 중간에 포스팅을 했습니다.


여섯 번의 포스팅으로 나누어 두번씩 소개했는데요.


두 팀의 페어팀 : 메간 두하멜 / 에릭 래드포드,  그레첸 돌란 / 앤드류 스페로프

두 명의 미국 스케이터 : 조엘 포르테, 제시카 후

그리고

두 명의 한국 스케이터: 김지영, 박연준 선수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각자의 내셔널이 있는 1월

그들은 어떤 겨울을 보내고 있을까요?


세번째로 그들의 근황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자루 속의 송곳이 언젠가는 삐져나오 듯

갈고 닦은 실력을 가진 사람은 언젠가는 빛을 발하니까요.


저와 함께 같이 그들의 시즌을 끝까지 응원하지 않으실래요?

어느새 이번 시즌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조엘 포르테 Joelle Forte


미국 네브래스카 오마하에서는 한참 US 내셔널이 열리고 있습니다.

미국시간으로 이제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피겨의 꽃 여자 시니어 경기가 시작됩니다.


피겨 낭중지추 조엘 포르테 (2013년 7월)

피겨 낭중지추 그들은 지금? - 조엘 포르테 (2013년 11월) 


조엘 포르테는 1차 예선격인 북대셔양 지역예선에서

저조한 성적으로 지부예선에 진출했습니다.


이번 내셔널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해

죽음의 지부로 피겨팬들의 주목을 받은 이스턴 섹셔널의

쇼트 경기가 시작됩니다.


조엘 포르테 SP 2012년 11월 이스턴 섹셔널


48.18로 중간순위 4위를 기록합니다.

내셔널에는 4위까지 진출할 수 있습니다.

5위인 로렌딘은 물론 6위인 제시카 후와의 점수차이도

고작 1.18


내셔널 진출을 위한 승부는 프리 경기로 넘어갑니다.


조엘 포르테 FS 2012년 11월 이스턴 섹셔널


쇼트에서 포르테에게 10점을 앞서며 1위를 기록한 헤일리 던이 남은 상황

중간순위 3위 안에 들지 않으면 내셔널 진출을 어렵습니다.

조엘 포르테는 프리에서 쇼트 5위였던 로렌딘에게 뒤집니다.

하지만 총점에서 136.47을 받아 로렌딘에 0.79 앞서며

중간 순위 3위를 기록 

4번째 시니어 내셔널 진출을 확정짓습니다.

최종 순위는 지부예선 4위였습니다.



포르테의 시니어 내셔널에서의 최고 성적은 

2011 내셔널에 거둔 9위

그 성적을 바탕으로 2011-2012 시즌

포르테는 처음으로 그랑프리 시리즈에 배정받아

스케이트 아메리카에 출전 10명의 선수 중 8위를 기록합니다.



포르테가 2009년 시니어 내셔널에 처음 진출했던 당시 만22세

그녀는 미국 내셔널에 데뷔한 사람 중 가장 나이가 많은 기록을 세웠고,

그 대회의 참가자중에서도 가장 나이가 많았습니다.


출처: http://thecatskillchronicle.com/special-section-archives/livingston-manor-rotary-ice-carnival/dancing-crystals-on-ice/


이후 내셔널에 진출한

2011년에도, 그리고 2012년에도

그녀는 항상 여자 시니어 참가자중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였습니다.


이번 내셔널도 다르지는 않습니다.

대학원 공부와 스케이팅 코치를 병행하고

그녀의 코치 엘라인 자약과 함께 자선 스케이트 쇼에 출연하면서도

또다시 내셔널에 진출한 포르테


그녀의 나이는 어느새 만 26세   

이제 이번이 그녀의 마지막 내셔널이 될지도 모릅니다.


그녀는 지금까지 그러했듯이 오마하에서도

경기는 물론 연습때의 스텝 하나 점프 한번에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어쩌면 다음 내셔널에서도 그녀를 또 볼수 있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포르테에게는 지금 이곳의 경기가 가장 중요하니까요.


포르테가 출전하는 

미국 내셔널 여자 시니어 경기는

쇼트 25일 오전 10시 35분(이하 한국시간)

프리 27일 오전 10시 20분 

에 펼쳐집니다.


역시 내셔널이 끝나면 결과를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그녀의 4번째 내셔널,

조엘 포르테에게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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