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3일 아이스 댄스 육성팀 2차 오디션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레베카 김 & 키릴 미노프 팀이

8월 초 주니어 그랑프리 한국 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 출전 준비를 위해

6월 17일부터 라트비아에서 열리는 스케이팅 여름캠프에

같은 클럽 소속 러시아 대표 선수들과 함께 전지훈련을 갈 예정입니다.


레베카 & 키릴 팀은 팀 구성 후

러시아 모스크바의 "메취타" 링크에서

UOR4 클럽 소속으로 연습해 왔는데요.



아이스 댄싱 대표팀 2차 육성선수 선발전, 레베카 김 / 키릴 미노프 팀 (출처: JewelSkatersCross 유튜브 영상 캡쳐)


이리나 죽 (Irina Zhuk), 알렌산더 스비닌 (Alexander Svinin) 부부 코치가 이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코치한 팀으로는

2008 월드 동메달, 2009 유럽 챔피언 야나 코클로바(Jana Khokhlova) & 세르게이 노비츠키 (Sergei Novitski)

2011 주니어 월드 은메달  예카테니라 푸샤시 (Ekaterina Pushkash) & 조나단 게레이로 (Jonathan Guerreiro)

2012 주니어 월드 은메달  알렉산더 스테파노바 (Alexandra Stepanova) & 이반 부킨 (Ivan Bukin)

팀 등이 있습니다.


그랑프리 파이널 2008 왼쪽부터 이리나 죽, 세르게이 노비츠키, 야나 코클로바, 알렉산더 스비닌 코치


레베카 & 키릴 팀은 비록 한국 국가대표 육성팀 훈련에 합류하지는 않지만,

2차 육성팀 오디션 결과 공고 2조에 의해

한국에서 열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공고 2조는 그동안 한국 국적자에게만 허용하던 피겨 스케이팅 국내 대회 참가 자격을

팀 경기의 경우 한 명의 국적이 한국인 경우에도 참가가 가능하도록  변경하였습니다.


레베카 김 선수는 리투아니아에서 출생했지만,

한국국적을 선택하여 유지하고 있어,

레베카 & 키릴 팀은 국내대회 출전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키릴 미노프 선수의 국적은 러시아입니다.


한편, ISU 국제 대회의 경우에도,

파트너의 국적이 다른 경우 두 선수 중 한명의 국적으로 출전이 가능합니다.

다만 올림픽의 경우에는 두 선수의 국적이 모두 해당국가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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