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륙 선수권 대회 여자 쇼트 경기에
박연준 선수가 나와
1년 4개월만에 국제 경기에 참가했습니다.
쇼트는 힙합 리믹스 "백조의 호수" 였습니다.
15. 박연준 Yeon Jun Park SP 2013 4CC
박연준 선수는
쇼트 점수 39.78 (TES 22.24 + PCS 17.54)
15위를 기록했습니다.
박연준 선수는 이번 시즌 랭킹 전과 종합선수권에서
트리플 점프로 살코, 토룹만 시도했는데요.
지난 공식연습 리포트에 트리플 럿츠+더블토를 뛴다는 소식이 들린바 있습니다.
팬카페를 통해 트리플 플립, 룹, 럿츠를 연습중이고,
4대륙에는 플립과 룹을 넣을 예정이라고 밝힌바 있지만
럿츠를 이번대회에 넣어 와서 기대를 모았습니다.
결국 공식연습 때 처럼
트리플 럿츠와 트리플 플립을 시도 했습니다.
럿츠는 회전수는 완전히 채웠지만 롱엣지를 받았고,
플립은 회전수가 모자라 언더로테이션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모두 랜딩을 해내며 고급 트리플 점프의 첫 시도로 나쁘지 않은 결과였습니다.
사실 아쉬운 것은 플라잉 싯 스핀을 레벨1을 받은 것과
종합선수권에 비해 현저히 낮은 구성점수였습니다.
프리에서도 좋은 경기 보여줄 것을 기대합니다.
한편, 아사다 마오가 트리플 악셀을 랜딩하며
74.49의 점수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점수는 아사다가 2010 올림픽에서 기록한
자신의 ISU 쇼트 기록 73.78보다 높은 점수입니다.
3+3 대신 3F+2Lo을 시도했고, 트리플 룹을 시도했습니다.
여전히 점프의 회전수에 의문이 들지만,
그랑프리 때보다는 컨디션이 좋은 듯 보입니다.
이번 트리플 악셀 인정으로 아사다 마오는
세계선수권에서도 트리플 악셀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사다 마오가 이번 시즌 상대적으로 약한 프리 경기에서
일본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과 고조된 기대가
부담으로 작용할지 상승세로 작용할지
점프 컨시를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그랑프리 시리즈의 두번의 프리에서
아사다 마오는 각각 3개 정도의 트리플 점프만을 성공시킨 바 있습니다.
2위부터 4위까지는 점프에서 성공하며 좋은 경기를 보여준
아키코 스즈키, 카나코 무라카미, 크리스티나 가오가 차지했습니다.
그레이시 골드는 점프 랜딩에서 실수들을 하며,
5위로 쳐졌고,
아그네스 자와즈키는 내셔날 때와 마찬가지로
3T+3T를 성공했으나 더블악셀에서 넘어졌습니다.
캐나다의 신예 케이틀린 오스몬드는 3T+3T를 성공했으나
트리플 플립에서 넘어지며
7위로 밀렸습니다.
쇼트 경기결과, 프로토콜 링크 및 영상
쇼트 프로토콜 링크
1. 아사다 마오 Asada Mao SP 2013 4CC
2. 스즈키 아키코 SP 2013 4CC
3. 무라카미 카나코 SP 2013 4CC
4. 크리스티나 가오 SP 2013 4CC
5. 그레이시 골드 SP 2013 4CC
6. 장케신 SP 2013 4CC
7. 아그네스 자와즈키 SP 2013 4CC
8. 케이틀린 오스몬드 SP 2013 4CC
9. 아멜리에 라코스테 SP 2013 4CC
10. 리지준 SP 2013 4CC
프리 스타팅 오더
여자 프리 경기는 2월 10일(일) 오후 3시 30분 부터 시작되며
박연준 선수는 2그룹 세번째 선수로 출전합니다.
세부 스케쥴에 의하면 대략 오후 4시 39분에서 4시 48분까지 경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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