囊 : 주머니 낭
中 : 가운데 중
之 : 갈 지
錐 : 송곳 추
주머니 속에 있는 송곳이 가만히 있어도 그 끝이 언젠가는 주머니를 뚫고 비어져 나오는 것처럼
재능과 인격이 아주 빼어난 사람은 숨어 있어도 저절로 남의 눈에 드러난다
많이 알려지지 않아,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지만
그들의 스케이트에 대한 열정이나 새로운 가능성 때문에
이번 시즌에 개인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선수들을
"낭중지추 응원합니다" 라는 주제로
시즌 전에 포스팅을 했습니다.
여섯 번의 포스팅으로 나누어 소개했는데요.
두 팀의 페어팀 : 메간 두하멜 / 에릭 래드포드, 그레첸 돌란 / 앤드류 스페로프
두 명의 미국 스케이터 : 조엘 포르테, 제시카 후
그리고
두 명의 한국 스케이터: 김지영, 박연준 선수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시즌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는 지금
그들은 어떤 시즌을 보내고 있을까요?
간단하게 그들의 근황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자루 속의 송곳이 언젠가는 삐져나오 듯
갈고 닦은 실력을 가진 사람은 언젠가는 빛을 발하니까요.
저와 함께 같이 그들의 시즌을 응원하지 않으실래요?
조엘 포르테 Joelle Forte
8번째 시니어 시즌을 시작한 조엘 포르테는
7월 말 열린 리버티 컵에서
142.86을 기록하며, 야스민 시라지, 애슐리 케인을 제치고
사만다 세자리오에 이어 2위를 기록합니다.
또한 8월말 뉴저지에서 열린
Moran Memorial에서 143.82를 기록하며 시즌 베스트를 세웁니다.
하지만 지난 10월 내셔널 진출을 위한 첫 관문인 North Atlantic Regionals (뉴욕, 뉴저지 지역예선) 에서
124.48의 저조한 점수를 받았는데요.
조엘 포르테, 쇼트 경기 North Atlantic Regionals (2012년 10월)
조엘포르테, 프리 경기 North Atlantic Regionals (2012년 10월)
하지만 3위를 차지 Eastern Sectionals(동부 지부예선에) 진출합니다.
그녀의 나이 만 26세,
4연속 내셔널 진출을 위해
조엘 포르테는 이번 주말
8번째 시니어 내셔널 지부 예선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내셔널의 마지막 관문 Eastern Sectionals (동부 지부예선)은
11월 5일부터 8일까지 대서양이 바라다 보이는
메사츄세츠주 하이아니스 포트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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