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제 3주도 안남은 피겨 세계선수권 대회 엔트리가 확정 되었습니다.
나중에 프리뷰를 다시 하겠지만,
각 부분에 주목할 만한 엔트리 변경을 짚어보죠.
그리고 간략하게 주목할 만한 선수들을 리스트해보겠습니다.
(프리뷰를 못하는 경우를 대비하여...)
엔트리 링크
http://www.isuresults.com/events/fsevent00051438.htm
여자 싱글
부상으로 유러피안 챔피언쉽에 불참했던
키이라 코르피가 결국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이번 세계선수권도 불참하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또 다시 세계선수권을 기권하게 되어
피겨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는데요.
그 와중에 시카고 트리뷴의 피겨 전문기자 필립 허쉬는
키이라 코르피의 기권으로 미국대표가 올림픽 티켓 3장 따기 좋아졌다고 트윗을 날리면서
키라 코르피의 계정을 멘션하는 테러를 저질러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허쉬는 도대체 왜 이러는걸까요?
컵 오브 러시아 프리 경기, 코르피는 프리에서 약했던 징크스르 떨쳐버리며 컵 오브 러시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러시아 국내대회인 러시아컵 시리즈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알레나 레오노바가 니콜 고스비아니를 제치고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막차로 확보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빛나는 고스비아니의 쇼트 대신 지루한 레오노바의 쇼트를 봐야한다니...
참으로 안타깝네요....
참고로 러시아컵 파이널에서 고스비아니는 총점 5점 차이로 레오노바에게 밀렸습니다.
주목할 만한 선수
김연아
카롤리나 코스트너
애슐리 와그너
아사다 마오
스즈키 아키코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그레이시 골드
엘리자베타 뚝따미셰바
리지준
카나코 무라카미
케이틀린 오스몬드
엘레나 레오노바
남자 싱글
지난 4대륙 대회에서 첫 출전한 시니어 국제대회에서
3위를 기록 포디움에 들며 떠오르고 있는 중국의 얀한이
우승이 유력시 되던 주니어 세계선수권 엔트리에서 사라져
시니어 세계선수권 출전이 확정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는데요...
결과는 4대륙에서 얀한에게 밀렸던 송난이 엔트리에 올랐습니다.
얀한이 갑작스런 부상이 아리나면
4대륙 포디움을 마지막으로 연맹에 의해 타의로 그냥 시즌 마감을 한 셈이데요.
만약 그렇다면 중국 피겨 연맹도 참 대책없습니다.
한편 이번 대회 남싱에서 1명의 선수만 출전할 수 있는
러시아는 지난 유러피안 챔피언쉽에 내셔널에서 더 낮은 성적을 거둔 막심 코브튠을
콘스탄틴 멘쇼프 대신 출전시켜 코치인 타라소바 파워다 뭐다 말이 많았고,
코브튠을 코치하다 내쫓은 바 있는 모로조프는 이에 대한 비난을 쏟아 부었습니다.
이번 러시아컵 파이널에서도 멘쇼프는 우승을 차지한 반면,
코브튠은 참가도 안했는데요.
결국에는 또 코브튠이 시니어 월드 멤버로 선정되었네요.
소치 올림픽 출전권을 염두에 둔
러시아 연맹의 결정이 독이 될지 약이 될지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할 듯 싶네요.
망조들린 피겨연맹 일수록 고집세고 파워게임에 움직이는 건 비슷한듯 한데요.
저는 이것은 틀림없이 장기적으로 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심정적으로 멘쇼프를 지지합니다....
갑자기 이런 문구가 생각나네요.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것 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ㅠ ㅠ
주목할 만한 선수
패트릭 챈
하비에르 페르난데즈
하뉴 유즈루
플로랑 아모디오
다카하시 다이스케
브라이언 쥬베르
케빈 레이놀즈
맥스 아론
미칼 브레지나
페어
부상으로 알려진 팡 칭/통 지안, 수이 웬징/한 콩 팀이 일단 엔트리에는 올라와있는데,
과연 그동안 부상이 회복되었을지가 관건입니다.
유로 챔피언쉽에 부상으로 불참한 베라 바자로바/유리 라리노프도 엔트리에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케이디 데니/ 존 커플린 팀은 결국 커플린의 부상이 회복되지 않아 월드를 기권했네요.
주목할 만한 팀
알레오나 사브첸코 / 로빈 졸코비
타티아나 볼로소자 / 막심 트란코프
팡 칭/ 통 지안
베라 바자로바 / 유리 라리노프
메간 두하멜/ 에릭 래드포드
유코 가와구치/알렉산더 스미르노프
커스틴 무어-타워즈/ 딜란 모스코비치
아이스 댄스
부상으로 유로를 기권했던 지난 세계선수권 동메달팀
나탈리 페샬라/파비앙 부르자가 복귀합니다.
역시 부상으로 캐나다 내셔널은 물론 사대륙도 참가못한
케이틀린 위버/앤드류 포제 팀이 월드 엔트리에 올라왔습니다.
아 기대됩니다.~~~케이틀린 위버/앤들류 포제의 프리 프로그램 The LXD !!!
주목할 만한 팀
테사 버츄/ 스캇 모이어
메릴 데이비스 / 찰리 화이트
나탈리 페샬라 / 파비앙 부르자
안나 카펠리니 / 루카 라노테
예카테리나 보브로바 / 드미트리 솔로비예프
케이틀린 위버 / 앤드류 포제
엘레나 일리니크 / 니키타 카찰라포프
메디슨 척/ 에반 베이츠
마야 시부타니 / 알렉스 시부타니
여하튼 이번 포스팅을 하며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정말 3주도 안 남았네요.
올해 2월은 윤년이라 28일까지 밖에 없어서 더 가까운 듯 합니다.
마음은 벌써 캐나다 런던으로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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