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피겨 4대륙 선수권을 대회를 간략하게 프리뷰 해 보겠습니다.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이번대회는 사실 


아이스 댄스를 제외한

남여 싱글, 그리고 페어는 

탑 스케이터들의 부상 및 개인사정으로 인한 불참으로

맥빠진 경기가 될 듯 합니다.


우선 남자싱글을 보면

지난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캐나다의 패트릭 챈이 불참합니다.


지난 그랑프리 파이널에 4명이나 진출했던

일본 남자 선수들 중에

다카하시 다이스케, 하뉴 유주르, 무라 다카히코가 출전합니다.




미국 내셔널에서

쿼드 점프를 선보이며 급부상하며 1,2위를 차지한

맥스 아론, 로스 마이너 그리고 리차드 돈부쉬




캐나다 내셔널 2위 케빈 레이놀즈가 일본 남싱의 파워에 도전하는 모습이 될 듯 합니다. 



중국에서는 송난과 

작년 주니어 세계선수권 우승자 중국의 얀한도 시니어 경기에 첫 출전하고,


아쉽게 그랑프리 출전권을 번번히 놓쳤던, 미샤 지 (우즈베키스탄)도 선보이고,

그랑프리 내내 부진했던 데니스 텐(카자흐스탄)도

부활을 노립니다.


결국 승부는 쿼드의 컨시에서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여자 싱글에서는 미국 내셔널을 2연속 우승한

애슐리 와그너가 불참합니다.


일본에서는 아사다 마오, 아키코 스즈키, 무라카미 카나코,

중국에서는 쟝케신, 리지준이 출전합니다.

그리고 내셔널을 통해 눈길을 끈 북미의 신예들이 나옵니다.

미국에서는 그레이시 골드, 아그네스 자와즈키, 크리스티 가오

캐나다에서는 케이틀린 오스몬드가 참가합니다.












3+3없는 일본의 노장 스케이터들과

3+3으로 무장한 북미와 중국의 신예들이 대결하는 상황입니다.


페어에서는 전통의 페어 강호 중국의 팡통, 수이한 팀이

부상으로 불참하고,

미국의 케이디 / 코플린 팀도 부상으로 불참합니다.

또한 지난 세계선수권에서 깜짝우승을 차지했던,

일본의 다카하시/트란 팀도 지난 12월초 해체하였습니다.

(다카하시는 다시 일본 싱글 선수와 페어 팀을 꾸려,

다음 시즌 네벨혼 트로피에 출전, 올림픽 출전권에 도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캐나다 내셔널에서 명승부를 보여준

두하멜/래드포트 팀과 무어-타워스/ 모스코비치 팀이

우승을 놓고 대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팀은 이번 시즌 두번의 맞대결에서 두번다 두하멜/래드포드팀이

박빙으로 이긴바 있습니다.





3위는 미국의 내셔널 우승팀인 카스텔리/슈나피르 팀이 유력한 가운데,

캐나다의 로렌스/스위거스 그리고 중국의 펭/장 팀이 도전하게 될 듯 합니다.


역시 이번 대회의 관심은

아이스 댄스입니다.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 vs 메릴 데이비스/찰리 화이트 팀의

대결이 가장 눈길을 끕니다.


두팀은 이번 시즌 지난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처음으로 맞대결하여

데이비스/화이트 팀이 버츄/모이어를 꺾은 바 있습니다.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2009년이후

데이비스/화이트 팀이 3번 맞대결해서 매번 버츄/모이어를 꺾었습니다.


하지만, 4대륙선수권과 세계선수권에서는 최근 3차례 맞대결에서

버츄/모이어가 2승 1패로 앞서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시즌은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버츄/모이어가 패한 후

4대륙에서 역전하고, 그 여세를 몰아 세계선수권에서도 우승한 바 있습니다.





3위 싸움도 치열합니다.

위버/포제팀이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하는 가운데,

미내셔널에서 간발의 차이로 시부타니 팀에게 승리를 거둔

메디슨 척/ 에반 베이츠 팀이 4대륙에서도 맞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이들에게 최근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캐나다의 길레스/푸와리에 팀이

도전합니다.



특기할 점은 일본에서 무려 3개의 아이스 댄싱팀이 출전합니다.

지난 일본 내셔널에 선보인 팀들인데요.

리드 남매팀을 제외하고는 이제 팀을 이룬지 2년이나 1년 정도되는 팀들입니다.

_____




한국 선수들을 살펴보자면,

우선 남자

이번 시즌 170~180점 대의 성적을 안정적으로 기록하고 있는

김진서 선수와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부진했으나 내셔널에서

180점을 넘으며 우승을 차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준형선수가

각각 시니어 월드와 주니어 월드를 앞두고 컨디션을 점검합니다.

내셔널에서 부상으로 부진한 경기를 보여준 남싱의 맏형 김민석 선수의 경우

부상회복여부와 트리플 점프의 컨시가 성적을 좌우할 듯 합니다.


사실 우리 선수들이 190점 이상의 퍼스널 베스트를 낸다 해도

위에서 이미 소개한 쿼드를 뛰는 다른 참가 선수들이 큰 실수를 하지 않는 한

10위권 진입은 쉽지 않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쿼드를 프로그램에서 실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들은 10명이 넘습니다.

10위권은 200점이 커트라인이 될 듯 합니다.


여자의 경우

김해진 선수가 부상으로 불참한 가운데,

박연준 선수가 홀로 출전하는데요.

2011년 9월의 네벨혼 트로피 참가 이후, 1년 5개월만의 국제대회 출전입니다.

국제대회 퍼스널 베스트는 지난 2011년 8월 아시안 트로피에서 받은 132.84,

시즌 베스트는 2012년 11월 랭킹대회에서 기록한 126.82입니다.


비록 지난 1월 내셔널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번 시즌 오랜 부상에서 회복하며,

점점 체력과 기술이 향상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내셔널과 랭킹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트리플룹과 트리플 플립점프를 4대륙에서 시도하기 위해 연습해왔다고 합니다.

4대륙 선수권 여자싱글은 예년의 경우 130점대가 10위권 점수였는데요. 

올해의 경우에는 중국 스케이터들의 강세등으로 이전 대회보다 중상위권이 두터워 

최소 140점대 중반의 점수를 받아야 10위권에 들수 있을 듯 합니다.


한국 출전 선수들의 이번 시즌 베스트 프로그램을 링크합니다.


김민석 Min-Seok Kim FS 2012년 11월 랭킹전 Korean Ranking Competition


김진서 Jin-Seo Kim FS 2012년 9월 JGP 3차


이준형 June-Hyoung Lee FS 2013년 1월 종합선수권 Korean Nationals


박연준 Yeon-Jun Park 

SP 2012년 11월 랭킹전 Korean Ranking Compeition


FS 2012년 11월 랭킹전 Korean Ranking Compeition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선전,

그리고

김해진 선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일정  (이하 한국시각)


2월 8일 (금)

아댄 쇼트 오후 1:20~3:30

페어 쇼트 오후 4:00~5:36

오프닝 세레모니 저녁 6:00

남자 쇼트 저녁 6:30~9:55 김민석, 김진서, 이준형


2월 9일 (토)

여자 쇼트 오후 1:40~4:55 박연준

남자 프리 오후 5:55~9:55 김민석, 김진서, 이준형


2월 10일 (일)

페어 프리 오후 12:50~2:45

여자 프리 오후  3:30~7:15 박연준

아댄 프리 저녁 8:15~10:40


2월 11일 (월)

갈라 오후 3:00~5:00


이 포스팅에 임베디드 된 국내대회 직캠 영상은 라수님이 촬영하신 영상입니다.

감사합니다.


2012-2013 시즌 캠페인~~팬캠에 감사를 

경기영상에 감사의 댓글 달기

경기장 중간 휴식시간에 촬영자분들께 감사의 말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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