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주니어 세계선수권 아이스 댄스 결과 및 영상을 정리해봤습니다.

이미 1주일 이상 지났지만 

간단하게 유튜브에 올라온 전체 영상과 결과

그리고 팀 코리아 선수들의 경기를 링크해보려고 합니다.


간단하게 전체 코멘트도 덧붙일 예정입니다.


쇼트 댄스 SD



프리 댄스 FD



팀 코리아





테사 버츄 /스캇 모이어 Tessa Virtue/Scott Moir 아이스 댄스팀이

이번 시즌 쇼트 댄스 SD 프로그램을 캐나다 퀘벡 섬머 컴피티션에서

8월 10일 공개합니다.

인터넷 라이브 중계가 있을 예정입니다.


2013 세계선수권 공식연습에서의 버츄/모이어


올림픽 2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는

버츄 모이어 팀은 아이스 네트워크 기사를 통해

이번 시즌 선곡을 공개했는데요.


쇼트는 루이암스트롱, 엘라 피츠제랄드의 재즈,

프리는 러시아 작곡가 글라즈노프 그리고 스크랴빈의 클래식 음악을 택했습니다.

관련 포스팅 링크: 버츄, 모이어 올림픽 시즌 선곡 공개


퀘벡 섬머 컴피티션 엔트리와 스케쥴에 따르면

현지 시각(ET)으로 8월 10일 오후 2시 10분 (한국시각 8월 11일 오전 3시 10분) 부터 펼쳐지는

시니어 댄스 쇼트댄스에서 

버츄/모이어 팀은 10팀의 출전자중 

마지막 순서로 등장합니다.


퀘벡 섬머 8월 10일 스케쥴 

(출처: http://www.patinage.qc.ca/uploads/competition%202013-2014/CQE2013/CQE2013_Horaire_31juillet2013.pdf)

쇼트댄스 스타팅 오더 (출처: http://www.patinage.qc.ca/doc/resultats/CQE_2013/18_segStartOrders.pdf)


인터넷 라이브 중계가 있어

버츄/모이어의 프로그램 공개를 시청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시니어 댄스 쇼트 댄스 시간

퀘백 현지 시간 (미국 동부시간)으로 8월 10일 오후 2시 10분 (한국시간 8월 11일 새벽 3시 10분)

ET Aug 10th 2:10 pm (Korean Time Aug 11th 3:10 am) 


라이브 중계 링크

http://www.ustream.tv/channel/qc-cqe-2013---glace-1


아이스 댄싱팀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 Tessa Virue Scott Moir가 

이번 시즌 프로그램 음악을 공개했습니다.


아이스 네트워크에 실린 기사에 의하면

쇼트는 미국 루이 암스트롱과 엘라 피츠제랄드의 재즈 음악,

프리는 러시아 작곡가 글라즈노프와 스크랴빈의 클래식 음악이라고 합니다.

출처: http://web.icenetwork.com/news/article.jsp?ymd=20130805&content_id=55949358&vkey=ice_news


음악 찾아서 링크해보고, 

관련기사에 올라온 선곡 관련 배경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쇼트댄스 SD

루이 암스트롱과 엘라 피츠제랄드가 부른 2곡의 재즈곡와 암스트롱의 연주곡을 메들리로 합니다.


첫곡은 "Dream a Little Dream."


두번째 곡은 "Muskrat Ramble"


세번째 곡은 "Dancing Cheek to Cheek"


안무는 프랑스계 캐나다 볼룸댄스 챔피언인 쟝 마르크 제레로 Jean-Marc Généreux 와 함께 했다고 합니다.

재즈의 느낌이 살아 있는 안무로 트위스트가 들어간 볼룸댄스라고 하네요.

이번 시즌 쇼트댄스의 필수요소는 퀵스텝이고 폭스트롯/스윙/찰스턴 중에 골라서 넣을 수 있다고 합니다.


프리댄스 FD

글라즈노프의 발레곡 The Seasons와 스크랴빈의 피아노 협주곡 F-sharp minor 을 함께 사용한다고 합니다.

프리댄스 안무는 코치인 마리나 주에바가 음악을 선정하고 전체적인 과정에 관여하는데

댄서인 세르게이 볼로딘 Sergei Volodin 이 새로운 리프트를 만들고,

캐나다 온타리오의 댄스 강사이자 안무가인 제니퍼 스완이 도와준다고 합니다.


주에바에 따르면 이번 프리댄스는

계절에 따라 바뀌는 남여의 연애 (relationship)에 대한 프로그램이 될 것 이라고 합니다. 


알렉산더 글라즈노프 Alexander Glazunov "The Seasons"


알렉산더 스크랴빈 Alexander Scriabin "Piano Concerto in F-sharp minor"


버츄 모이어의 두번째 올림픽 시즌의 선곡은

미국 재즈의 쇼트댄스와 러시아 클래식의 프리댄스인데요.

선곡의 느낌은 아주 좋습니다.


한편 버츄 모이어는 이번 주 주말 캐나다 퀘벡에서 열리는 

섬머 컴피티션에서 쇼트 댄스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퀘벡 현지시간으로 8월 10일 오후 2시 10분 (한국시간 8월 11일 새벽 3시 10분)부터

시니어 쇼트댄스가 시작되고, 버츄 모이어는 이중 10번째 팀으로 참가합니다.

라이브 중계 링크

http://www.ustream.tv/channel/qc-cqe-2013---glace-1


어떤 프로그램이 나올지 기대 하며,

버츄 모이어의 직찍 사진 몇장 투척합니다.


2011 스케이트 캐나다 (미시사가)




2012 스타즈 온 아이스 (해밀턴)




2013 캐나다 내셔널 (미시사가)







2013 세계선수권 (캐나다 런던)






이번 시즌 숨겨진 프로그램들을 찾아 소개하는

포스팅 마지막으로 아댄과 싱크로를 포스팅했는데요.

이대로 시리즈를 마치려고 하니,

무언가 허전합니다....뭘까요?


그렇습니다. 한국도 이번 시즌

아댄팀들이 새로 생겼고, (그리고 몇몇팀은 사라져갔지만...)

그리고 묵묵히 몇년 전부터 공연을 해오던 싱크로나이즈드 팀들이 있습니다.

지난 번 해외팀들의 숨겨진 프로그램들에 이어,

이번에는 한국 아댄팀, 싱크로나이드팀들의 프로그램입니다.


그 전에 일단 이전 포스팅 못본 분들을 위해 

2012-13 시즌 숨겨진 프로그램 찾기 시리즈 리스트 부터...


한국 여싱, 남싱 스케이터편

해외 여싱 스케이터편

해외 남싱 스케이터편

해외 페어 스케이터편

해외 아댄, 싱크로나이즈드


일단 한국 아댄팀과 싱크로나이즈드팀 자체가

아직 싱글에 가려 숨겨진 종목이기 때문이라,

이번 한국아댄팀과 싱크로나이즈드 편은 

각 팀들 중에서 어떤 팀들을 소개하기 보다는 

모든 팀들의 쇼트, 프리, 갈라에서 

각 팀들에게 (제가 볼 때) 가장 의미있는 경기를 뽑아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사라진 몇 팀에 대한 이야기도 같이 해보고,

그들의 도전을 기억해보자는 의미도 있습니다.


피겨 스케이팅이 다른 스포츠와 다른 점은

선수들이 은퇴하고, 팀이 해체해도

성적과 등수만 남는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 자체가 영상으로 그리고 무엇보다도 팬들의 기억 속에

남는다는 점이겠죠.


세계적인 수준과는 아직 거리가 멉니다.

하지만 그 도전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프로그램들입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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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댄싱


한국 아댄 이야기를 하려 하니,

벌써 한쪽 가슴이 먹먹한데요....

12-13 시즌은 한국 아댄 선수들에게도

그리고 7년만에 돌아온 한국 아댄을 성원하고 지켜보았던

한국 피겨 스케이팅팬들에게도

여러모로 잊지못할 시즌이 될 듯 합니다.


한국 아댄은 80년대말에서 2000년대 중순까지 그 명맥이 이어져왔습니다.

2000년대 초에는 올림픽에 참가했던 부흥기도 있었구요.

하지만 2006년 1월 김혜민/김민우 남매팀의 4대륙 선수권 출전을 마지막으로

한국 아이스 댄스는 명맥이 끊깁니다.

관련포스팅: 한국 아이스 댄스 도전의 역사


한국이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하여, 평창 올림픽에 각 종목 1장의 자동 출전권을 가지게 되면서

한국 빙상연맹은 아이스 댄싱 육성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2011년 11월 아이스댄스 육성팀 오디션이 개최되는데요.

이 오디션에서 5팀이 선발되죠.

 

하지만 2012-13 시즌이 시작되면서

평창올림픽 자동출전권은 ISU 총회에서 날아갑니다.

관련포스팅: [ISU 헌정칼럼 3] 올림픽 개최국 피겨 자동 출전권 폐지 그리고 내맘대로 기술 최저점

평창을 대비한 아이스 댄스 육성 정책의 근간이 흔들려 버린 것이죠.

 

이번 시즌 개막까지 유지된 1차 육성 아댄팀은

이세진/전태호 그리고 김지원/오재웅 두 팀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두 팀마저 경국 해체하게 되고 맙니다.


물론 의외의 성과도 있었습니다.

1차 오디션에 참가한 후 아이스댄서의 꿈을 가지게 된

김레베카, 민유라 선수가 싱글에서 아댄으로 전환하며

각각 러시아와 미국에서

자체적으로 댄싱 파트너를 찾아 팀을 이루었죠.

김레베카 선수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키릴 미노프 선수와 팀을 이루어 주니어 선발전에서 우승하며,

한국을 대표하여 스케이팅을 하게 되었고,

민유라 선수는 미국 미시간에서

이고르 오가이 선수와 팀을 이루어 미국 내셔널에 참가합니다.

장차 국제 대회에서 한국을 대표하기를 원한다고 밝혔죠.


최진주/장원일 Jinju Choi / Won-il Jang : Music Video "I'm Missing You"

1차 오디션에서 결성된 팀들 중에

클라우디아 뮬러 / 장원일 팀이 특히 언론과 팬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를 통해 많이 알려진 클라우디아 뮬러 선수 때문이었는데요. 

종종 연습관련한 사진도 올라오면서, 아댄팬들은 서서히 기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클라우디아 뮬러 & 장원일 아이스 댄스 팀 (출처: 연합뉴스)

클라우디아 뮬러 선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스위스 국적을 버리고,

한국 국적을 취득합니다. 최진주로 이름도 개명하죠. 

2012년 3월 12일 생방송 모닝와이드 러빙코리아 최진주 (클라우디아 뮬러) 편

그리고 정식프로그램은 아니지만, 폴 포츠가 "보고 싶다"를 영어 가사로 번안하여 부른

"I'm Missing You"의 뮤직 비디오에 출연하여 아댄의 몇가지 동작들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기대를 모았던 최진주, 장원일 팀도 

개인사정등으로 5월 초 결국 해체하게 되고, 

시즌이 시작됩니다.


첫 경기는 8월에 열린 주니어 선발전이었습니다.

이세진/전태호,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팀이 참가한 주니어 선발전에서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팀이 앞서며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 자격을 가지게 됩니다.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Rebeka Kim / Kirill Minov SD 2012 JGP Croatia

2006년 1월 4대륙 선수권에서의 김혜민/김민우 팀의 경기 이후

6년 9개월만에 한국 아이스 댄서가 국제 경기에 선보입니다.

김레베카/키릴 미노프팀은 원래 주니어 그랑프리 오스트리아에 참가하기로 했지만,

비자 발급과 국적 문제등으로 인해 첫 주니어 그랑프리 참가를 놓치고,

두번째 참가예정 대회였던 크로아티아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아이스 댄싱팀 주니어 그랑프리 6차 참가 확정

모스크바 메취타 링크에서 훈련하는 레베카/키릴 팀의

첫 국제경기의 스텝이 시작됩니다.

블루스와 스윙 음악을 사용한 쇼트 댄스 경기였는데요.

첫 국제 경기에서 41.09로 21개 참가팀중 10위를 차지합니다.

주니어 그랑프리 6차 관련 포스팅

쇼트 -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10위로 데뷔

그리고 프리 경기에서 8위로 선전하며 최종 10위로 첫 국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칩니다.

프리 -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프리 8위, 최종 10위

3월초에 열린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는 프리 컷을 통과하며 20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세진/전태호 Sejin Lee / Tae-Ho Jeon FD 2013 피겨 종별선수권

주니어 선발전에서 첫선을 보였던 이세진/전태호 팀은

이번 시즌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팀과 함께

주니어 그랑프리 연령에 해당되는 팀이었습니다.

이세진/전태호 팀의 주니어 선발전 참가 모습 (촬영: 구라마제님)

주니어 선발전에서 밀려 아쉽게 그랑프리 출전권을 따지 못했는데요.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팀이 첫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를 못나가게 되었지만,

아쉽게도 준비할 시간이 모자라 대체하여 나갈수 없었습니다.

이세진/전태호 팀은 특히 시즌 후반에는 연습장이 없어 일반 링크에서 싱글선수들과 함께 음악을 틀지 않고

연습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꿋꿋이 이번 시즌을 버텨왔습니다.

관련기사: 피겨 꿈나무 육성 부진...평창 어쩌나 (SBS)

결국 이들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해체하기로 하고,

동계체전을 마지막으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합니다.

SBS 뉴스에 나온 이세진/전태호 팀의 연습 영상 및 해체 관련 인터뷰

 

이세진/전태호 팀은 한번더 종별선수권에 출전하여

마지막 댄스를 춥니다.

링크한 영상은 바로 이세진/전태호 팀의 마지막 댄스입니다.

이세진 선수는 종별선수권에 싱글로도 참가했습니다.

이세진/전태호 팀의 이번 시즌의 분투를 기억해야할 듯 합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끝까지 좋은 경기를 보여준 이세진/전태호팀의 마지막 댄스에 다시한번 박수를 보냅니다.


 

김지원/오재웅 Jiwon Kim / Jae-Woong Oh SD 2013 종합선수권

99년생으로 아직 주니어 선발전 나이가 안되어 출전하지 못했던

김지원/오재웅 팀은 11월 랭킹전에 첫선을 보이며 우승을 차지합니다.

관련포스팅: 2012 랭킹대회 아이스 댄스

어린 댄서들의 샤방샤방하고 상큼한 댄스에 많은 스케이팅 팬들이 성원을 보냈는데요.

종합선수권에서 단독으로 출전하여 우승을 차지합니다.

8년만에 종합선수권에 아이스 댄스가 모습을 보인 경기였습니다.

이들의 쇼트 댄스를 볼수 있었는데요. 목동링크에 경기시작에 딱 맞게 도착하여

아이스 댄스 포럼 배너를 들고 응원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직관으로 본 첫 한국 아이스댄스 경기였죠.

관련포스팅: 종합선수권 사진첩 (1) : 샤방샤방 아이스 댄스 김지원/오재웅

아직 어린 선수들이지만 팀웍(케미스트리)도 좋아보였고, 장차 포텐셜을 터뜨릴 기대가 되는 팀이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이 팀도 종합선수권을 마지막으로 팀을 해체하게 됩니다.

김지원 선수는 싱글로 다시 돌아가고, 오재웅 선수는 아이스 댄스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민유라/이고르 오가이 Yura Min / Igor Ogay FD West 

2012 Pacific Coast Sectionals Jr

 

민유라 선수를 만난 것은 작년 7월말 스케이트 디트로이트에서였습니다.

노바이에서 훈련중이던 민유라 선수가 대회에 참가한 동료 선수를 응원오게 되어 스탠드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관련포스팅: 마법사 슈필반트와 노바이(Novi)의 아이스 댄서 민유라

시즌 초 슈필반트 코치가 칸톤을 떠나 노바이로 옮기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민유라 선수는 착실하게 시즌을 준비하고 있었는데요.

트너를 찾아 트라이 아웃을 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번 시즌에는 미국 내셔널에 참가하고, 언젠가 한국을 대표하고 싶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얼마뒤 민유라 선수는 러시아 한인 3세 이고르 오가이 선수와 한팀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민유라 /이고르 오가이 팀의 프로그램이 궁금했는데요. 

이들은 11월 열린 퍼시픽 코스트 섹셔널 주니어 부문에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 내셔널의 최종예선인 섹셔널을 아이스 네트워크에서 인터넷 중계를 해주었습니다.

민유라/이고르 오가이 팀은 섹셔널에서 2위를 차지하며 내셔널에 진출했지만,

아쉽게도 1월말에 열린 내셔널에서는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부진한 경기를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지난 3월 민유라 선수는 싱글 선수였던 티모시 콜레토 (Timothy Koleto) 선수와 새로운 파트너가 되어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민유라 선수는 95년 8월생이지만,

티모시 콜레토 선수가 91년 6월생이라 나이가 넘어 주니어 경기에는 출전할 수 없습니다.

이들은 올 11월 랭킹전에 한국 대회에 참가할 예정으로 슈필반트 코치의 지도아래 노바이에서 훈련중인데요.

아이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을 대표하고 싶다고 공식적으로 밝힌바 있습니다.

민유라/티모시 콜레토 팀의 첫 국제 대회는 2005년 4대륙 선수권이 될 예정입니다.

관련포스팅: 민유라, 티모시 콜레토와 새로운 아이스 댄스팀 결성, "한국 대표팀이 되고 싶다"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

 

지난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 세계선수권을 소개하는 등

제 블로그에 관련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요.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 세계선수권 프리뷰 및 인터넷 중계 일정

 

한국에는 현재 7개의 싱크로나이즈드 팀이 있습니다.


주니어 레벨 - 팀블레싱 (서울, 경기), 대구 선발 (대구)

노비스 레벨 - 엔젤스, 리라 초등학교 (이상 서울), 아이스하모니 (부산), 인후 초등학교 (전주) , 대구 선발 (대구)


 

팀 블레싱 Gala 서울광장 2012 크리스마스 공연

영상 출처: 팀블레싱 카페 http://cafe.naver.com/teamblessing

팀 블레싱은  2008년에 창단되었는데요.

현재 전국체전에 출전한바 있는 "대구 선발"과 함께 

한국에 단 2개 뿐인 주니어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 팀입니다.

실내 링크에서의 공연보다 서울광장에서의 공연 영상이 기억에 남아서 링크합니다.

관련포스팅: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 "팀 블레싱"을 소개합니다 - 단원 모집 및 "싱크로나이즈드의 이해"


대구선발 (주니어) FS Canon Remix 2013 피겨 동계체전 주니어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체전에 출전하고 있는

싱크로나이즈드 팀으로 주니어 부문입니다.

 

아이스 하모니 (부산) FS 2013 피겨 종별선수권 노비스 (시범공연)

부산의 아이스 하모니는 노비스팀으로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 특유의 일사분란한 움직임과 기본기가 잘 갖추어져 있는 팀입니다.
 

엔젤스 (서울) FS 2013 동계 체전 - 노비스

노비스 팀 엔젤스는 서울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롯데월드 링크에서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대구선발 (노비스) FS 2013 동계체전 노비스 

 

인후 초등학교 (전주) FS 2013 동계체전 노비스

 

이 포스팅에 임베디드 된 국내 컴피 경기 영상은 라수이 촬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2013 시즌 캠페인~~팬캠에 감사를 

경기영상에 감사의 댓글 달기

경기장 중간 휴식시간에 촬영자분들께 감사의 말 하기 !!!

이번 시즌 숨겨진 프로그램들을 찾아 소개하는

포스팅 마지막 순서입니다.

이미 한국 스케이터, 외국 여싱, 외국 남싱을 소개했는데요.

관련포스팅: 2012-13 시즌 숨겨진 프로그램 즐겨찾기 (한국 스케이터편)

관련포스팅: 2012-13 시즌 숨겨진 프로그램 즐겨찾기 (해외 여싱 스케이터편)

관련포스팅: 2012-13 시즌 숨겨진 프로그램 즐겨찾기 (해외 남싱 스케이터편)


이번에는 외국 선수들의 프로그램 중

페어, 아이스 댄스, 싱크로나이즈드 프로그램을 함께 소개하려 했으나,

역시 포스팅하다 보니 길어져서,

일단 페어만 소개합니다.


기준은 전적으로 개인적인 선호도인데요.

아무래도 직관으로 본 프로그램은 더 기억에 남기도 하구요.

음악 때문인 경우도 있고, 안무가 마음에 들어서인 경우도 있고...

기술의 난이도 그리고 성적과 상관 없이 뽑아 보았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이야기했지만,

피겨 스케이팅이 다른 스포츠와 다른 점은

성적과 등수만 남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스케이터든 프로그램 자체가

영상으로 그리고 무엇보다도 팬들의 기억 속에

남는다는 점이겠죠.


역시, 이 포스팅의 목적이 

이번 시즌 묻혀질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것이기 때문에,

2013 시니어 세계선수권 포디움 스케이터들의 프로그램은

다루지 않았습니다.

포디움 경기 영상은 간단한 직관기와 함께 따로

정리해 볼 생각입니다. (언제..? 과연..?)

그럼 시작합니다.

 

페어


커스틴 무어-타워스 / 딜란 모스코비치 Kirsten Moore-Towers / Dylan Moscovitch 

"Micmacs" OST SP 2013 세계선수권

월드에서 페어 쇼트 경기에 늦게 도착했어요.

피곤해서 잠시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늦어버린거죠.

겨우 도착했지만, 막 경기가 시작되서 입구에 서서 볼 수 밖에 없었어요.

그래도 다행이었습니다. 무어-타워스/모스코비치의 쇼트 경기를 간발의 차이로 못 볼뻔 했거든요.

리듬을 자연스럽게 타는 안무와 즐거운 표정이

보는 이를 흥겹게 하는 프로그램이었죠. 게다가 크린 프로그램으로 홈링크인 캐나다 관중들을 열광하게 했습니다.

제가 무어-타워스/모스코비치 팀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지난 여름이었습니다.

지난 여름, 스케이트 디트로이트 페어 프리 경기 웜업에서 4팀이 나와서 연습을 하는데, 

쓰로잉 점프의 높이가 단연 눈에 띄는 팀이 있었습니다.

기술적인 면뿐만 아니라 즐겁고 재미있게 웜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바로 무어-타워스/모스코비치 팀이었죠.

프리 프로그램도 출전팀 들중에서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이준형 선수의 새 프리 프로그램이 퀸 메들리였기 때문에, 이들의 프로그램에 더 관심이 갔죠.

스케이트 디트로이트 직캠 링크합니다.

무어-타워스/모스코비치 팀은 10-11 시즌 캐나다 내셔널 챔피언에 올랐지만,

11-12 시즌 내셔널에서 어이없는 실수를 하면서, 4위를 기록

4대륙, 세계선수권에 모두 출전하지 못했는데요.

이번 시즌 절치부심한 모습이 8월초 디트로이트에서부터 보였습니다.

NHK 트로피에서 은메달을 따고 그파에 진출했고,

캐나다 내셔널에서 두하멜/래드포드 팀과 명승부를 연출하면서 2점의 차이로 2위를 기록하였습니다.

Queen 메들리 FS 2013 캐나다 내셔널

그리고 세게선수권에서도 4위를 기록하며 커리어 최고 성적을 올렸죠.

이번에도 3위인 두하멜/래드포드팀에 5점 뒤진 점수였습니다.

캐나다의 두 시니어 페어팀, 무어-타워스/모스코비치 팀과 두하멜/래드포드팀은

각각 영어사용권인 온타리오와 불어사용권인 퀘벡 출신인데요.

두 팀은 스타일 면에서도

무어-타워스/모스코비치팀이 즐겁고 끼가 많은 팀인데 비해,

두하멜/래드포드 팀이 기술적인 면을 중시하고 진지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등

독특한 개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부터 이들의 본격적인 라이벌 구도가 시작되면서, 캐나다 스케이팅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갈라 프로그램도 재미있었는데요.

껌 좀 씹는 무어-타워스의 표정과

모스코비치의 카드 보드가 관전 포인트.

쓰로잉 점프를 넘어져도 왠지 프로그램의 연속같은 이 자연스러움이라니...

EX 2013 세계선수권

캐나다 코믹 피겨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무어-타워스/모스코비치

다음 시즌 프로그램도 기대됩니다.

캐나다 코믹 피겨 관련포스팅: 

피겨는 즐거워 - 캐나다 능청 유머 (숀소이어, 개리 비컨, 엠마누엘 산두)

피겨는 즐거워 - 장난꾸러기 커트 브라우닝                


베라 바자로바 / 유리 라리노프 Vera Bazarova / Yuri Larionov 

사랑의 꿈 SP 2012 GPF

세계선수권에서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썼듯이,

지난 겨울 한국에 들어갔을 때

릴리 함메르 올림픽 페어 경기를 녹화한 비디오를 발견했는데요.

한국에는 비디오 플레이어가 없어 

미국에 온 후 최근에야 이 비디오 테이프를 봤습니다.

그때서야 제가 왜 바자로바/라리노프의 이번 시즌 쇼트를 좋아하는 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러시아 페어의 전설들이 나오는 그 움직임의 순간을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어느 순간 조금씩 보여주고 있었던 거죠.

고전적 러시아 페어에서 빛나던 그 유려함.

이번 시즌 급성장한 이 러시아 페어팀은 그랑프리 파이널 쇼트경기의

"사랑의 꿈"을 통해 그 순간을 조금씩 되살리고 있었습니다.

팀의 해체가 잦은 페어에서 이 페어팀이 걸어온 길을 보면 유달리 파트너쉽이 돋보이는데요.

2007년 12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을 하면서

이 팀은 러시아의 차세대 페어팀으로 주목을 받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라리노프가 도핑테스트에서 걸리면서 메달을 박탈당하고 2년 출장정지 징계를 받게 됩니다.

대부분 이런 경우에는 다른 파트너를 찾게 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바자로바는 다른 곳에서 오는 오퍼를 거절하고

라리노프와 계속 연습 하면서 징계가 풀리기를 기다립니다.

출장정지는 18개월로 경감되고,

시니어로 첫 출전한 2009-10 시즌에 내셔널에서 3위를 기록, 올림픽에 출전하여 11위를 기록합니다.

2010년 6월 바자로바와 라리노프는 커플임을 밝혔습니다.


마가렛 퍼디 / 마이클 마리나로 Margaret Purdy / Michael Marinaro 

"O mio babbino caro" ("Oh My Beloved Father") 2012 JGP Lake Placid

직관이 좋은 점은

영상으로 볼 때는 잘 모르던 팀이나 선수를 발견하게 되는 경우입니다.

주니어 그랑프리 레이크 플레시드에서 발견한 팀은

바로 캐나다의 마가렛 퍼디/마이클 마리나로 페어팀이었는데요.

2012 JGP 레이크 플레시드 SP 

이 팀은 특히 퍼디가 166cm로 페어 여자선수로는 키가 매우 큰 편이라,

직관으로 보면 더욱 동작들이 시원 시원하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마리나로가 182cm로 키가 크더라도, 퍼디가 키가 더 크게 되면 부담이 될 듯 하기는 합니다만...)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를 음악으로 선택한 쇼트 프로그램은 매우 우아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프리 경기에서는도 제가 재미있게 봤던 영화 "The Artist" OST를 음악으로 써서 더 눈길이 갔죠.

관련포스팅: 피겨 주크박스 - "The Artist" OST, 피겨는 감동적인 무성영화

이팀은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두번 우승하며 주니어 그파의 우승후보였으나,

주니어 그파에서는 실수를 하면서 포디움 밖으로 밀려나며 4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시니어로 참가한 캐나다 내셔널에서도 연달아 실수하며 5위를 기록하는 아쉬움이 있었죠.

하지만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는 다시 분발, 은메달리스트가 됩니다.

이른바 "소련 페어"가 활약하던 시절, 전통의 2인자로 포디움에 서던 

캐나다 페어는 제이미 살레/데이비드 펠레티에의 은퇴 이후

중국과 독일의 페어에게도 밀리게 되었는데요.

2008년 월드에서 제시카 두베/ 브라이스 데이비슨의 깜짝 동메달 정도가 있었을 뿐입니다. 

하지만 이번 월드에서 두하멜 / 래드포드팀이 포디움에 오르고,

무어-타워스/모스코비치 팀이 4위를 하는 등

다시 강호로 부상하고 있는데요.

주니어에서는 단연 퍼디/마리나로 팀이 눈에 들어옵니다.

퍼디가 95년생, 마리나로가 92년생으로 늦은 나이까지 할 수 있는 페어의 성격상 매우 젊은 팀입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경기가 더 기대되는 팀입니다.

 

하벤 데니 / 브랜든 프레이저 Haven Denney / Brandon Frazier 

"La Strada" OST FS 2013 주니어 세계선수권

데니/프레이저 팀의 경기를 레이크 플레시드에서 봤는데요.

홈 링크의 성원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포디움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2012 JGP 레이크 플레시드 SP

하지만 시즌 마지막 경기인 주니어 월드 프리 경기에서 대박을 터뜨리며

2007년 키우나 맥러플린/로크니 브루베커 팀이 주니어 월드에서 우승한 후 6년만에 

미국에서 나온 주니어 월드 페어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하벤 데니와 프레이저 팀은 2002년부터 롤러 스케이트 페어팀으로 활동하다가

2005년부터 피겨 스케이팅으로 전환한 특이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로 2008년에 팀을 해체하고 2011년까지 다른 파트너와 팀을 이루다가

2011년부터 다시 재결성하기도 했습니다.

하벤 데니는 2012 미국 내셔널 페어 챔피언인 케이디 데니의 여동생이기도 합니다.

데니가 95년생, 프레이저가 92년생.

미국 페어의 미래입니다.

 

예브게니아 타라소바 / 블라디미르 모로조프 Evgenia Tarasova / Vladimir Morozov 

SP 2012 바르샤바 컵

일단 이름으로 관심을 끄는 러시아의 주니어 페어 팀입니다.

무려 타라소바 / 모로조프 팀이라니...

저 역시 이름을 보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실력 역시 이름값을 하는 팀입니다.

이번 시즌 첫 시즌을 보낸 결성된지 1년 남짓된 팀이지만,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5위를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데뷔 시즌을 보냅니다.


알렉사 시메카 / 크리스 크니림 Alexa Scimeca / Chris Knierim 

SP Moonlight Sonata 2013 세계선수권

그렇습니다. 저는 종목 불문 Moonlight Sonata 프로그램 팬입니다.

이유는 제가 컴피 직관에서 처음으로 "앗" 하고 보았던 프로그램이 월광이기 때문이죠.

특히 페어라면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고르디예바 그린코프의 전설적인 프로그램이 있죠.

시메카 /크니림 팀은 2012년 4월 새로 결성된 팀입니다.

이들은 실제로 연인사이가 되었고, 1년도 채 되지 않아 급속하게 팀웍을 향상시키며,

첫 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비록 내셔널 챔피언 케이디 데니/존 커플린 팀이 부상으로 빠지고,

지난 시즌의 다른 포디움 팀도 해체등으로 참가하지 않은

예년에 비해 경쟁이 약한 미국 내셔널이었지만

카스텔리/슈나피르 팀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하며 포디움에 섭니다.

또한 미국대표로 나선 세계선수권에서는 8위를 기록합니다.

이번 시즌 "인생은 아름다워" OST를 사용한 프리 프로그램도 좋습니다. 링크합니다. 

 

스테파냐 베르통 / 온드레이 호타렉 Stefania Berton / Ondrej Hotarek EX 더티댄싱 OST

갑자기 왠 갈라냐 하시겠지만...

제가 좋아하는 "더티 댄싱" 영화음악이기도 하고,

사실 이들의 매력을 처음으로 발견한 프로그램이었거든요.

이 프로그램을 본 후에 이들의 이전 프로그램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번 세계선수권에서 보고 싶은 프로그램 포스팅에서도 소개했는데요.

사실 이들의 "더티댄싱"은 갈라이기 때문에 볼 수 있다는 보장이 없었죠.

이들이 5위 안에 들어야 볼수 있었는데, 

결국 월드에서 올시즌 최악의 경기를 하면서 10위에 그쳤습니다.

TEB에서의 갈라가 표정도 좋고 느낌도 좋은데, 

아쉽게도 삭제 되는 바람에 오버스트도르프 대회의 갈라를 링크했습니다.

한편, 베르통과 호타렉이 잘 어울려서 리얼 커플인가 했는데,

International Figure Skating 6월호를 보니,

스테파냐 베르통은 이미 미국 페어 선수인 로크니 브루베커 Rockne Brubaker와 커플이었더군요.

최근 깜짝 청혼을 받았다고 합니다.

세계선수권 아댄 프리 공식연습에 토마스 베르너와 함께 놀러온 온드레이 호타렉의 사진 한장 첨부합니다.

 

왼쪽부터 토마스 베르너, 온드레이 호타렉

 

메리 베스 말리 / 로크니 브루베커 Mary Beth Marley / Rockne Brubaker 

FS 쉘브루의 우산 OST

페어는 해체와 팀 결성이 오프 시즌동안 역시 많이 이루어지는데요.

지난 시즌에도 여러팀이 해체되고 또 다시 결성되었습니다.

그 중 아쉬운 팀이 바로 메리 베스 말리/ 로크니 브루베커 팀입니다.

이팀은 새로운 프로그램까지 완성하여 여름시즌 선을 보였지만

본격적인 시즌 개막전 갑작스럽게 말리가 피겨 스케이팅을 그만두면서 팀이 해체하게 되었는데요.

관련포스팅: 미국 페어팀 말리/브루베커 팀 해체

특히 "셸브루의 우산" 프로그램의 코스튬도 궁금했고,

시즌동안 어떻게 발전되는지 보고 싶었던 저로서는 더욱 아쉬웠습니다.

결국 위의 영상은 이들의 이번시즌 첫 컴피이면서 마지막 컴피가 되었죠.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로크니 브루베커는 린지 데이비스와 새롭게 팀을 이루어

3년전 이루지 못했던 올림픽 출전에 다시 도전하게 됩니다.

새로운 길을 걸어가는 말리와 선수로서 다시 도전하는 브루베커의 앞날에 행운히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그들의 프로그램은 영원히 팬들의 기억속에 남을 것입니다.

최근 아이스 댄서 김레베카 선수의 팬카페 http://cafe.daum.net/rebeka-kim에서는

다음 시즌 아이스 댄스 프리 곡을 선정에 앞서

팬들이 아댄에 어울릴만한 혹은 본인들이 좋아하는 곡들을 추천했는데요.

저 역시 몇가지 곡들을 추천했습니다.

추천하고 싶으신 분들은 위에 링크한 팬카페에서 

추가로 제안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처음 곡을 추천할 때에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팀을 설명할 수 있는 단어가 무얼까 생각해 봤는데요...

저에게는 퓨전과  cross over 라는 단어가 떠올랐어요.


최근 K Pop으로 세계를 춤추게 하고 있는 

그리고 피겨 스케이팅의 르네상스로 변신하고 있는 한국의 

김레베카


발레와 차이코프스키로 유명한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이스댄싱의 본고장인 러시아의

키릴 미노프


어린나이에도 성숙하고 진지한 레베카

그리고

왠지 장난스러워 보이는 키릴


이들의 다른 요소들이 잘 합쳐지고 어울리면 

국경과 국적을 초월한 멋진 아이스 댄스팀으로

커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스포츠 댄스를 배우며 리투아니아에서 나고 자란 레베카의

오픈 마인드도 이러한 가능성을 더 보게 하구요.


국경과 문화를 넘어서

퓨전을 시도한 곡을 찾다가 이 곡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Canon 변주곡 (by  숙명가야금연주단 + Last for One)



CF 등을 통해 꽤 유명해진 곡입니다.

일단 들어보시죠.



아댄에서는 이번 시즌 주니어 쇼트 댄스에서 힙합이 허용되었습니다.

힙합 리듬이 브루스와 스윙 리듬과 같이 사용될 수 있게 지정되었는데요.

두 시퀀스의 블루스 패턴댄스와 함께 쓰일 수 있었습니다.


관련기사 링크: http://rt.com/sport/hip-hop-gangsta-figure-skating-isu-minsk-601/


그런데 힙합이 들어간 쇼트댄스를 많이 못 본것 같아요.


가사 없는 힙합은 이미 싱글에서 시도된 적이 있는데,

싱글에서 힙합이 사용된 프로그램으로는

"백조의 호수"를 힙합으로 리믹스한 

다카하시 다이스케의 2007-2008 시즌 쇼트, 일명 "힙합 백조"가 인기가 있었죠.


다카하시 다이스케 Daisuke Takahashi SP 2008 세계선수권 Swan Lake (hip hop version) 



최근에는 비트가 빠른 백조의 호수를

박연준 선수가 쇼트에서 보여주었습니다.


박연준 Yeon-Jun PARK SP 2012 랭킹전 Swan Lake Remix


그리고 이번 시즌 주니어 선수인 남수빈 선수는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음악 호두까기 인형의 음악에 비트를 더한 음악을 사용했습니다.

남수빈 Su-Bin Nam SP 2013 종별선수권 The Nutcraker Remix


사실 

발레와 힙합의 혼합은 지금은 새롭지는 않습니다.

일종의 사골이라 할수 있죠.


B boy를 사랑한 발레리나 컨셉은

동명의 뮤지컬도 있구요.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하이라이트


그리고 영화 Step Up 등을 통해 

많이 시도 되었습니다.



사실 테사 버츄/스캇 모이어도 아이스 댄싱에서

비록 갈라였지만,

B Boy를 사랑한 발레리나 컨셉을

보여준적이 있죠.


하키 선수를 사랑한 피겨 스케이터라고 할까요?

테사 버츄/스캇 모이어 갈라 2010 밴쿠버 올림픽


SBS의 "김연아의 키스앤 크라이"에서도

최진주 (클라우디아 뮬러) 선수와 유노윤호가 시도한 바 있습니다.

꽃의 왈츠 (from 호두까기 인형 by 차이코프스키) + Boom Boom Pow


하지만 제가 바라는 것은 좀 역전된 상황입니다.


B Girl을 사랑한 발레리노 (모던댄서) !!!


제가 떠올리는 최근 러시아의 새로운 이미지는 역동하는 젊은 나라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Girl 파워가 있죠.


최근 러시아에서는 K Pop의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요.

걸그룹 중에서도 특히 2NE1 이 인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파워 넘치는 걸그룹으로 다른 걸그룹과는 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남자 스케이터의 역할로 그냥 발레리노가 너무 고전적이라면?

그레첸 돌란 / 앤드류 스페로프 페어 SP 2012 미국 내셔널 "잠자는 숲속의 미녀" (by 차이코프스키)


혹은 모던 댄서는 어떨까 싶어요.

제가 생각하는 키릴의 컨셉과 코스튬은

이번 카르멘에서의 스캇 모이어의 모습입니다.

테사 버츄/스캇 모이어 FD 2012 스케이트 캐나다 "카르멘" (by 비제)

B Girl을 사랑한 발레리노 라고 할까요?


발레와 차이코프스키의 러시아의 키릴

그리고 K Pop의 레베카의 만남을 상징하기도 하구요.


사실 조금 위험한 시도일 수도 있지만,

충분히 피겨 팬들의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영화 "플래시 댄스"가 그런 시도이기도 했죠.

여자 댄서판 "록키"라고 할까요?

실제로 댄싱 연습 장면은 복싱 연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What a Feeling (sung by Irene Cara) from movie "Flashdance"


Maniac (sung by Michael Sembello) from movie "Flashdance"


동양의 댄서하면

오리엔탈, 나비 부인, 투란도트 등등

고전적이고 이국적인 여성상을 보여주는 것은

이제는 진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적으로 서구의 관점이기도 하구요.


발레리나를 시도하든, 혹은 B Girl을 시도하든

이런 것을 깰 수 있을 것 같아요.


B Boy를 사랑한 발레리나 컨셉이 조금 안전한 것 같습니다만....


한발 더나가서

고정적인 성역할과

동양, 서양을 뒤집는 시도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B Girl을 사랑한 발레리노/모던댄서 !!!


여하튼 어떤 방향으로 가든 

많이 기대되네요...


대회에서의 등수도 중요하지만, (사실 많이 중요하지만...)

아이스 댄서는 결국 자신의 프로그램으로 말하는 거니까요.

다음 시즌이 아니더라도 언젠가 시도할 만한 컨셉인 것 같습니다.


PS.

Canon remix를 중간에 Hammer & Gangnam style과 섞어서 편곡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Gangnam Style 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버젼이에요...



지난 동계체전에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에서도

Canon 변주곡을 주니어 팀인 대구선발팀이 다른 곡들과 믹스해서 사용했습니다.




Mix를 위해 다른 Canon 버젼도...




최근 새로운 아이스 댄스팀을 구성한

최진주 (클라우디아 뮬러), 오재웅 선수가

MBC 뮤직에서 방송한

손담비의 뷰티플 데이즈, 피겨 레슨 편에 출연했습니다.


8:36 부터


이어서



두 선수는 피겨 레슨에 1일 선생님으로 출연하여

아댄에서의 스파이럴과 스핀을 보여주며 좋은 파트너쉽을 보여주었는데요.

저 역시 새롭게 최진주/오재웅 팀이 결성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터라

유심히 보았습니다.




훈훈한 외모와 케미로 기대를 모으던 

김지원 / 오재웅 팀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지난 종합선수권을 마지막으로 해체 되었는데요.

(개인적 사정에는 항상 구조적인 문제가 같이 결부되어있죠.

아이스 댄스 육성책의 아쉬움에 대해서는 조만간 포스팅하겠습니다.)


이후 김지원 선수는 다시 싱글로 돌아가고,

오재웅 선수는 아이스 댄스를 계속하기 위해 새로운 파트너를 찾아왔는데요.

오재웅 선수가 최진주 선수와 새롭게 팀을 구성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최진주 선수는 지난 해 장원일 선수와의 파트너쉽이 깨진 후

싱글 선수로 출전하면서도 아이스 댄스를 홀로 훈련 해온바 있습니다.


이번 방송 출연을 보니,

훈련이 순조롭게 잘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나이가 최진주 선수가 97년생, 오재웅 선수가 99년생으로 

여자 선수가 2살 많은 연상 연하 커플인데요.

그래서 아직 오재웅 선수와 최진주 선수의 키가 비슷합니다.


최근 고난이도의 리프트가 중시되면서,

아이스 댄스에서 남자 선수의 

체격과 키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데요.

오재웅 선수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좀더 키가 크면 멋진 팀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진주, 오재웅 선수의

모든 스텝에 행운이 함께 하기를~~~

많은 응원과 관심을~~~


김지원/오재웅 2013 종합선수권 SD


김지원/오재웅 2013 종합선수권 FD


최진주/장원일 선수가 출연했던 뮤직 비디오


최진주 (클라우디아 뮬러) / 유노윤호 "김연아의 키스앤 크라이" 출연 영상







이제서야 드디어 종합선수권 대회 사진들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서두르지 않았던 이유는

잘 아시다시피, 종합선수권에서 고퀄리티의 사진들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인데요.

이제 저퀄리티의 제 사진을 풀어도 괜찮을 듯 싶어서 서서히 정리해보겠습니다.


포토샵 등의 후보정 없이 그림판으로 크롭과 리사이징만 해서...퀄리티는..


재미있게 보세요....쓰업~~~


첫번째로 아이스 댄싱팀

김지원, 오재웅 팀의 

1월 3일 쇼트 경기사진과 1월 4일의 시상식 사진입니다.


사진 정리하다 또 깜짝 놀랐습니다. 

진짜 샤방샤방하구나~!~~!!





















한국의 아이스댄스 팀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Rebeka Kim / Krill Minov 팀이 

11월 3일부터 4일까지(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리는

NRW 아이스 댄스 트로피에 참가합니다.


JGP 크로아티아 대회 유튜브 영상에서 캡쳐


NRW 아이스 댄스 트로피는 

베이직 노비스, 어드밴스 노비스, 주니어, 시니어 부문 등이 있으며,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팀은 이중 주니어 부문에 출전합니다.


주니어 부문에는 14개 국가에서 온 34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고,

이중 독일에서 10개팀, 러시아, 이탈리아에서 각각 4개팀이 출전할 예정입니다.

Junior Ice Dance

Entries

No.NameNat.
1Hanna KARASTSIALIOVA / Vadzim DAVIDOVICHBLR
2Katerina KONICKOVA / Matej LANGCZE
3Myriam GASSOUMI / Clément LE MOLAIREFRA
4Gabriella PAPADAKIS / Guillaume CIZERONFRA
5Viola ZAHKLYUPANA / Jeremie FLEMINFRA
6Carolin ACHATZ / Maximilian ACHATZGER
7Florence CLARKE / Tim DIECKGER
8Lisa ENDERLEIN / Hendrik HILPERTGER
9Loreen GEILER / Sven MIERSCHGER
10Polina GORLOV / Eduard VISHNJAKOVGER
11Kathrin HÄUSER / Sevan LERCHEGER
12Shari KOCH / Christian NÜCHTERNGER
13Nathalie REHFELDT / Bennet PREISSGER
14Viviane ROSCHER / Kevin GASSNERGER
15Leah-Magdalena STEFFAN / Benjamin STEFFANGER
16Charlotte DYSON / Paul DREDGEGBR
17Millie PATERSON / Edward CARSTAIRSGBR
18Mina ZDRAVKOVA / Henry AIKENGBR
19Szilvia MAGYAR / Daniel ILLESHUN
20Anna BOLSHELM / Ronald ZILBERBERGISR
21Alessia BUSI / Andrea FABBRIITA
22Beatrice BUTTANI / Daniele VERDIITA
23Sara GHISLANDI / Giona ORTENZIITA
24Sofia SFORZA / Francesco FIORETTIITA
25Karina UZUROVA / Ilyas ALIKAZ
26Rebeka KIM / Minov KIRILLKOR
27Kristin BAKLANOVA / Andrey BAGINRUS
28Eva KHACHATURYAN / Igor EREMENKORUS
29Betina POPOVA / Yuriy VLASENKORUS
30Maria SIMONOVA / Dmitriy DRAGUNRUS
31Celia ROBLEDO / Luis FENEROESP
32Asiye Cagla DEMIRSAL / Berk AKALINTUR
33Daria KOROTITSKAYA / Maksim SPODYREVUKR
34Oleksandra NAZAROVA / Maksim NIKITINUKR


주목할 만한 팀으로는

Gabriella PAPADAKIS / Guillaume CIZERON (프랑스) - JGP 프랑스1위, 오스트리아 1위 : JGP 파이널진출

Shari KOCH / Christian NÜCHTERN (독일) - JGP 오스트리아 4위, 터키 2위 : JGP 포인트 7위

Daria KOROTITSKAYA / Maksim SPODYREV (우크라이나) - JGP 프랑스 4위, 슬로베니아 5위 : JGP 포인트 15위 

Oleksandra NAZAROVA / Maksim NIKITIN (우크라이나) -  JGP 오스트리아 5위, 크로아티아 5위, JGP 포인트 17위


등이 있습니다.


NRW 트로피는 2010년 대회부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든 경기의 영상을 업로드해오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모든 경기를 업로드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NRW 유튜브 채널

http://www.youtube.com/user/NRWTrophy/videos?view=0


NRW 아이스 댄싱 대회 홈페이지

http://ice-dancing.nrw-trophy.de/


대회일정 

http://joomla1.nrw-trophy.de/Forms/Microsoft_Word__Time_Shedule_2012.pdf


(이하 한국시각)

11/ 3 (토) 

0:00 베이직 노비스 B (non Isu) 패턴댄스

       베이직 노비스  A  패턴댄스

       베이직 주니어 (non Isu) 패턴댄스

2:00 어드밴스드 노비스 패턴댄스

19:00 베이직 노비스 B 프리

        베이직 노비스 프리

        베이직 주니어 프리

        어드밴스 노비스 프리

22:00 주니어 쇼트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시니어 쇼트


11/4 (일)

18:00 주니어 프리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22:00 시니어 프리


결과 및 엔트리 페이지

http://www.lev-nrw.org/lev2008/docs/event/1188/index.htm


시니어 부문에서는 

Elena ILINYKH / Nikita KATSALAPOV (러시아)

Isabella TOBIAS / Deividas STAGNIUNUAS (리투아니아)

Cathy REED / Chris REED (일본)

등 15개 팀이 참가합니다.


ps. 1

엔트리에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팀의 이름이 잘못 올라가 있는데요.

키릴 미노프의 성인 미노프가 이름으로 이름인 키릴이 성으로 올라가 있습니다.


ps. 2

NRW 트로피의 싱글 및 페어 대회는 

12월 5일에서 9일까지 역시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리는데요.

김연아 선수는 이 대회와 12월 13일~16일 크로아티아에서 열리는 Golden Spin of Zagreb 대회 중 

참가할 대회를 다음주 중에 결정할 예정입니다.


NRW 트로피 싱글/페어 대회

주니어 그랑프리 1차 프랑스 쿠쉐벨의

아이스 댄스 결과 입니다.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 & 길라움 씨저론 (프랑스)이 쇼트에서 2위를 했으나

프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바바다키스 & 씨저론 팀은 한국의 레베카 김 & 키릴 미노프 팀이 

참가하는 그랑프리 3차 오스트리아에도 참가할 예정입니다.


ISU 유튜브 영상에서 캡쳐


2위는 러시아의 발레리아 젠보카 & 발레리 시니친 (러시아)

3위는 마델린 에드워즈 & 팡 자오카이 (캐나다) 팀이 차지했습니다.


결과와 영상 링크합니다.



protocol SD

protocol FD


순위. 팀 (국가) - 총점 (SD + FD) 


1. Gabriella PAPADAKIS & Guillaume CIZERON (FRA) - 131.13 (52.25 + 78.88)
SP 52.25


FS 78.88



2. Valeria ZENKOVA & Valerie SINITSIN (RUS) - 124.94 (52.91 + 72.03) 

SP 52.91

FS 72.03


3. Madeline EDWARDS & Zhao Kai PANG (CAN) - 113.73 (46.53 + 67.20)
SP 46.53


FS 67.20



4. Daria KOROTITSKAIA & Maksim SPODIREV (UKR) - 111.23 (45.00 + 66.23)

SP 45.00


FS 66.23


5. Sofia EVDOKIMOVA & Egor BAZIN (RUS) - 110.91 (45.29 + 65.62) 

SP 45.29


FS 65.62


6. Lorraine MCNAMARA & Quinn CARPENTER (USA) - 108.33 (44.54 + 63.79) Short Dance, Free Dance
7. Victoria HASEGAWA & Connor HASEGAWA (CAN) - 108.16 (45.68 + 62.48) Short Dance, Free Dance
8. Holly MOORE & Daniel KLABER (USA) - 103.04 (42.98 + 60.06) Short Dance, Free Dance
9. Viktoria KAVALIOVA & Yurii BIELIAIEV (BLR) - 101.63 (40.86 + 60.77) Short Dance, Free Dance
10. Estelle ELIZABETH & Romain LE GAC (FRA) - 100.83 (39.19 + 61.64) Short Dance, Free Dance

 


앞선 포스팅에서 이탈리아 아이스 댄싱팀 카펠리니 & 라노테팀이

슈필반트와 함께 훈련하고,

새로운 프리 댄스가 카르멘이라고 아이스 네트워크 기사를 인용해서

포스팅했는데요.

관련 포스팅: 이탈리아 아댄 팀 카펠리니 & 라노테팀 슈필반트와 훈련


해외포럼에서

쥬에바가 계속 안무와 코치를 담당하고 있는,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 팀의 새로운 프로그램이

카르멘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2011 스케이트 캐나다에서의 버츄 & 모이어의 프리 프로그램 "퍼니 페이스"


만약 이러한 소문이 사실이라면

버츄 & 모이어팀 과 카펠리니 & 라노테팀은

이번 시즌 각 팀의 첫 그랑프리 대회인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카르멘으로 대결하게 됩니다.


왼쪽 부터 2011 스케이트 캐나다에서의 버츄 & 모이어, 카펠리니 & 라노테


이들의 대결이 눈길을 끄는 것은

지난 6월 초 슈필반트가 쥬에바와의 갈등으로

칸톤의 아크틱 스케이팅 클럽을 떠나

노비(Novi)로 링크를 옮겼기  때문인데요.


슈필반트는 합의가 아닌

해고 형식으로 칸톤을 떠난 바 있습니다.


관련포스팅: 이고르 슈필반트 코치 해고. 쥬에바/슈필반트 사단 시대 막내리나?

관련포스팅: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 쥬에바에게 남기로

관련포스팅: 척 & 베이츠, 토바이어스 & 스타그뉴나스, 슈필반트 코치에게로


각각 비제의 카르멘을 롱 프로그램에 사용하여,

"카르멘의 전투"(The Battle of the Carmens)라 불리는

카타리나 비트와 데비 토마스의

1988년 캘거리 올림픽 대결에 이어


과연 아이스 댄스에서도 새로운 "카르멘의 전투"가 시작될까요?


그래서...피겨 쥬크박스 7번째 이야기는 카르멘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대해주세요

이탈리아 아이스 댄팀 카펠리니 / 라노테팀 관련 기사가 떴는데요.

노바이 (Novi)에서 이고르 슈필반트와 함께 훈련할 것이라고 합니다.

완전히 노바이로 옮기는 것은 아니고,

이탈리아와 오가면서 훈련할 예정인데요.

슈필반트 코치와는 기술적인 면에 집중할 듯 합니다.

기사링크: http://www.icenetwork.com/news/article.jsp?ymd=20120716&content_id=35019498&vkey=ice_news


이고르 슈필반트 코치는

쥬에바가 남은 칸톤을 떠나 그를 따라온

메이슨 척 / 에반 베이츠 (Madison Chock and Evan Bates)와

이사벨라 토비아스/ 데비다스 스타그뉴나스 (Isabella Tobias and Deividas Stagiunas)

아이스 댄스 팀을 코치하고 있습니다.

관련포스팅: 척 & 베이츠, 토바이어스 & 스타그뉴나스, 슈필반트 코치에게로


한편, 슈필반트 코치를 따라 노바이로 훈련지를 옮긴

민유라 / 샘 캐플룬(Yura Min / Sam Kaplun) 팀은

당초 참가 예정이었던 레이크 플레시드 아이스 댄스 챔피언쉽의

최종 명단에서 빠진 것으로 보아

대회를 스킵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2011 스케이트 캐나다 카펠리니 & 라노테 프리댄스


이번 시즌 선곡은

SD는 7인의 신부 OST

FD는 카르멘

기사 링크합니다.


"7인의 신부" (Seven Brides for Seven Brothers)는 1953년 개봉한

경쾌한 헐리우드 뮤지컬 영화로

영화음악 중 이번 시즌 시니어 패턴댄스인 양키폴카에 맞는 음악을 사용할 듯 합니다.


7인의 신부 트레일러 링크합니다.




러시아에서 훈련중인 아이스 댄스 팀 레베카 김 & 키릴 미노프 팀은

지난 6월 중순부터 라트비아의 엘가바에서 

여름 전지 훈련을 해왔는데요.

이번주 전지훈련을 마치고, 모스크바로 돌아왔습니다.


"초유스"님 영상에서 캡쳐

라트비아 링크장에서 같은 클럽 아이스댄서들과 함께. 왼쪽부터 미하일 쥐르놉,발레리아 스타르기나,다랴 모로조바,알렉산드라 스테파노바,키릴 미노프,레베카 김,이반 부킨. (초유스님 제공, 다음 레베카김 팬카페)

쥐르놉과 다랴 모로조바,이반 부킨과 알렉산드라 스테파노바는 현 러시아 아이스댄싱 주니어 대표이다.


남은 기간 동안 레베카 & 키릴 팀은

그들이 속한 UOR4 클럽의 모스크바 "메취타" 링크에서

이리나 죽과 알렉산더 스비닌 코치의 지도 아래 프로그램을 가다듬을 예정입니다.


레베카 김, 키릴 미노프 팀은

8월 2일에 한국에 도착

8월 4일~5일 태릉실내빙상장에서 열릴 예정인

주니어 선발전에 참석한 후 8월 8일에 훈련지인 모스크바로 다시 떠납니다.

관련 포스팅: 아이스댄스 레베카 김& 키릴 미노프, 8월 주니어선발전 참가


"초유스"님 영상에서 캡쳐


이번 전지훈련에서 레베카 김 & 키릴 미노프 팀은

지난 5월의 아이스 댄스 육성팀 2차 오디션에서 선보였던,

쇼트 프로그램이외에도

프리 프로그램을 완성하여 가다듬어 왔다고 합니다.


왼쪽부터 키롤 미노프, 레베카 김, 코치 이리나 죽, 알렉산드르 스비닌(출처 초유스님 영상에서 캡쳐)


리투아니아 교민으로 동유럽 관련 블로거인

초유스 님께서 레베카 팀의 동의를 얻어 라트비아의 엘가바를 방문,

연습장면과 인터뷰를 촬영했습니다.


피겨 스케이팅의 경우

공개된 시합이 아닌, 클럽 링크에서의 연습장면을 올리는 것은

사실 다소 조심스럽습니다. 선수들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한 일이구요.

그렇기 때문에, 초유스님도 레베카 팀의 동의를 얻어 촬영했고,

저 역시 이 영상을 올리기 전 레베카 김 선수의 어머님과 초유스님에게 동의를 얻었습니다.


잠시 연습장면 보시겠습니다. 초유스님 감사합니다. 꾸벅...

ISU가 지정한 이번 시즌 주니어 댄스 패턴인 블루스입니다. 블루스 그리고 스윙으로 이루어진 쇼트 연습 장면이 나오고, 후반부에 프리 장면이 나옵니다.



레베카 김 선수와 키릴 미노프 선수의 인터뷰를 담은 영상과

관련 내용을 담은 초유스님 포스팅을 링크합니다.

http://blog.chojus.com/3366


한편, 이번 주니어 선발전에서의 아이스 댄스 컴피티션은

2005년, 김혜민 & 김민우 팀의 경기 이후

7년 만의 한국 아이스 댄스팀의 공식경기입니다.


주니어 그랑프리 나이제한에 따라

레베카 김 (98년 1월) & 키릴 미노프 (93년 1월)

이세진 (97년 7월) & 전태호(94년)

두 팀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레베카 김 & 키릴 미노프 팀의 경우

레베카 김 선수가 한국 국적이라, ISU 주최 대회의 경우 팀 경기는 파트너의 국적 중 한명의 국적을 대표해서 나갈 수 있습니다.

또한 키릴 미노프 선수의 경우 팀 경기는 남자 선수가 만 21세 미만(1991년 7월 이후)이면 참가 가능하기 때문에

나이 제한에도 걸리지 않습니다.


한편 최진주 선수(클라우디아 뮬러)는 파트너를 찾는 중이고, 

미국에서 훈련중인 민유라 선수 팀의 경우는 7월초에 확인결과 이번 시즌에는 주니어 선발전 참가 계획이 없다고 합니다.

1차 육성팀 중의 하나인 김지원(99년) & 오재웅(99년 7월) 팀은 나이가 어려서,

그리고 지난 2차 육성팀 선발전에 나왔던 그레이스 조 & 드미트리 포노마레프 팀은 나이가 넘어,

주니어 그랑프리 참가자격이 없습니다.

관련포스팅: 2012-2013 주니어 그랑프리 일정 및 한국 주니어 선발전


다시 돌아온 한국 아이스댄스.

이제 3주 뒤로 다가온 주니어 선발전에서

레베카 김 & 키릴 미노프 팀 그리고 이세진 & 전태호 팀의

첫 스텝에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미국의 아이스 댄스팀 에밀리 사뮤엘슨(Emily Samuelson)과 토드 길레스(Todd Gilles) 팀이 해체 했다고 합니다.


2011 퍼시픽 코스트 섹셔널에서의 사뮤엘슨 & 길레스 팀,  출처: http://thesuperangie.blogspot.com/2011/11/super-angie-usfs-pacific-coast_25.html


파트너쉽 정리를 에밀리 사뮤엘슨이 자신의 facebook에 올렸는데요...


링크: http://www.facebook.com/notes/emily-samuelson/todd-and-my-end-of-partnership/10150959989667626


사뮤엘슨은 해체의 이유로 누구 한사람의  문제라기 보다는

두 사람 모두 연습 때 무언가 예전처럼 즐겁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팬들에게 직접 알려야겠다고 생각해서,

페이스북에 올렸다고 하는데요.



길고 진솔하게

페이스북에 쓴 글에 왠지 마음이 안타깝네요...


길레스와 파트너가 되기전 10여년 동안 파트너였던

에반 베이츠가 메디슨 척과 잘 적응하고 있어,

더욱 사뮤엘슨의 결별이 아쉬운 듯 합니다.


에밀리 사뮤엘슨은 현재 새로운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시즌의 경우 시즌 개막이 많이 남지 않아서,

그리 쉽지는 않을 듯 합니다.

한편, 토드 길레스가 새로운 파트너를 찾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에밀리 사뮤엘슨은 지금은 메디슨 척과 팀을 이루고 있는

에반 베이츠와 2000년부터 2010년까지 팀을 이뤄

2010년 내셔널에서 3위, 올림픽에서 11위를 기록한바 있습니다.


에밀리 사뮤엘슨과 베이츠의 2009 월드 OD



하지만 2010년 9월, 연습 중에 사뮤엘슨이 베이츠의 아킬레스건을 베는 바람에

2010-11시즌을 스킵했는데요.

결국 사뮤엘슨과 베이츠는 2011년 6월 오랜 파트너쉽을 정리하고 각자의 길을 가게 됩니다.


이후 사뮤엘슨은 토드 길레스와 그리고 베이츠는 메디슨 척과 파트너를 이루게 되는데요.


척 & 베이츠가 조금씩 적응하며 안정화되고 있는 반면, (관련포스팅: 척& 베이츠 슈필반트 코치에게로)

에밀리 사뮤엘슨 & 길레스 팀은 2011-2012 한 시즌만에 다시 파트너쉽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사뮤엘슨 & 길레스 팀은

2011년 그랑프리 컵오브차이나에서 8위, 2012년 미국 내셔널에서 8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사뮤엘슨 & 길레스의 2011 COC SD 링크합니다.

아이스 댄서 민유라 선수 팀이 슈필반트 코치와 함께 노바이(Novi)에 있는 새로운 링크로 옮겨 연습중이라고 합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슈필반트 코치가 노바이(Novi)로 링크를 옮겼고,

척 & 베이츠, 토바이어스 & 스타그뉴나스 팀도 슈필반트 코치를 함께 하기로 했다고 전한바 있는데요.

(관련 포스팅 척 / 베이츠, 토바이어스/스타그뉴나스, 슈필반트 코치에게로)

민유라 선수 역시 슈필반트 코치와 함께 하기 위해 링크를 옮겼다고 합니다.


(사진출처: 민유라 선수 twitter https://twitter.com/#!/Yuraxmin) 지난 5월초의 트라이 아웃, 맨 오른쪽은 이고르 슈빌반트 코치)


오늘 답장이 온 이메일 인터뷰에서 민유라 선수는 다음과 같이 답변을 해왔습니다.

"(우리 팀은) 이고르 슈필반트 코치와 함께 노바이(Novi)로 옮겼습니다.

왜냐하면, 슈필반트 코치는 저의 코치이고, 그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 같이 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민유라 선수는 지난 5월초에 트라이 아웃을 통해 만난

파트너와 함께 그동안 열심히 연습해왔고,

지난번 인터뷰에서 밝힌 것처럼 7월 25일에서 28일까지 미국의 뉴욕주에서 열리는

레이크 플레시드 아이스 댄스 챔피언쉽에

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출처: 민유라 선수 twitter https://twitter.com/#!/Yuraxmin) 민유라 선수와 지난 5월초에 결정 된 아이스 댄스 파트너)


그리고 첫대회인 레이크 플레시드 대회에서는

비록 연습 기간이 짧아 아주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해왔습니다.

민유라 선수는 주니어 부문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관련포스팅 아이스 댄스 민유라 파트너 확정, 7월말 레이크 플레시드 대회 참가)


레이크 플레시드 아이스 댄스 챔피언 쉽은 (http://www.lakeplacidskating.com/events/icedance.php)

올해 80회를 맞이하는 컴피티션으로

주로 북미의 아이스 댄스 팀들이 본격적인 시즌 전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대회입니다.

2011년의 경우 주니어 부문에  28개팀, 시니어 부문에 16개팀이 참가한 바 있습니다.


민유라 선수가 칸톤으로 옮긴지 얼마 안되어

여러가지 힘든 일을 겪었지만,

새로 옮긴 노바이(Novi)의 링크에서

더 큰 꿈과 함께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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