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디트로이트 노바이 링크에서 훈련중인 아이스 댄스팀 

민유라 / 이고르 오가이 Yura Min / Igor Ogay 팀이

미국 내셔널의 최종 예선 격인

태평양 연안 지부예선 (Pacific Coast Sectionals) 주니어 부문에 출전합니다.

민유라 선수는 재미교포이고, 이고르 오가이 선수는 러시아 한인 3세 인데요.

이들은 세계적인 아이스 댄싱 코치인 이고르 슈필반트 코치의 지도아래

향후 한국을 대표해 국제 대회에 참가하기를 희망하며 훈련하고 있습니다.

민유라 선수 관련포스팅: 마법사 슈필반트와 노바이(Novi)의 아이스 댄서 민유라

 

(c) 민유라, 이고르 오가이 (c) US Figure Skating

 

유타주 프로보(Provo)에서 열리는 Pacific Coast Sectionals의

아이스 댄스 주니어 부문에는 총 7개 팀이 참가하며

이중 상위 4개팀이 내년 1월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리는 미국 내셔널 주니어에 진출하게 됩니다.

 

민유라 / 이고르 오가이 팀은 Mid Western Secionals에 소속된 미시간 주 노바이(Novi)에서 훈련하고 있지만,

민유라 선수의 전 소속 크럽이었던 LA 피겨 스케이팅 클럽 소속으로 출전하게 되어

Pacific Coast Sectionals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쇼트 댄스는 11월 10일 저녁 7시 45분 (이하 미국 Mountain Time)에

프리 댄스는 11월 12일 저녁 6시 50분에 시작됩니다.

 

쇼트 댄스 경기에서 민유라/이고르 오가이팀은 6번째 순서입니다.

 

출처: http://www.usfigureskating.org/leaderboard/results/2013/68389/results.html

미국은 11월 9일부터 11월 13일까지 미국 내셔널의 최종 예선격인

이스턴 섹셔널, 미드웨스턴 섹셔널, 퍼시픽 코스트 섹셔널이

3곳에서 동시에 열리는데요.

미국도 페어와 아이스 댄싱팀은 많지 않아서,

1차 예선격인 지역예선 (regionals)은 없고 최종예선인 지부예선 sectionals) 만 있습니다.

미국 내셔널 예선 관련 포스팅:

피겨 미국 내셔널 지역예선 탐방기 (1) Regional? Sectional?

피겨 미국 내셔널 지역예선 탐방기 (4) 피겨 미국 내셔널 지역예선 탐방기 (4) - 아시아계 스케이터 & 125 명의 저력

 

민유라 / 이고르 오가이 팀의

유타 프로보에서의 스텝에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팀 슈필반트, 뒷줄 7번째 이고르 슈필반트, 오른쪽에서 5번째 민유라 선수, 뒷줄 왼쪽에서 4번째가 이고르 오가이 (출처: 민유라 트위터)


업데이트:

11월 10일 열린 주니어 쇼트 댄스에서 

민유라 / 이고르 오가이 팀은 43.54의 점수로

7개 팀 중 쇼트 2위를 기록했습니다.

11월 12일 열릴 프리 댄스의 결과에 따라

상위 4개팀이 미국 내셔널에 진출합니다.


2012 그랑프리 컵 오브 러시아 (로스텔레콤 컵) 남자 쇼트에서

패트릭 챈이 1위를 기록했습니다.


출처: icenetwork, getty image


2위는 콘스탄틴 멘쇼프

3위는 코즈카 다카히코

4위는 잔 부시

였습니다.


패트릭 챈은 쿼드토 점프에 연결되는 트리플 토를 싱글 처리한 것을 제외하고는

다른 점프를 모두 성공시켰고,

좋은 표현력을 보여주며 85.44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 점수는 2위인 멘쇼프에 9점 정도 앞선 점수입니다.


콘스탄틴 멘쇼프, 잔 부시, 아투르 가친스키

러시아 선수들이 쇼트에서 2위, 3위, 5위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멘쇼프는 이번 시즌 그랑프리에 들어와 시도한 4번의 모든 쿼드를 성공하는

쿼드 컨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그랑프리 남자 포디움을 차지해 온,

일본 선수들이 다소 부진했는데요.

코즈카 다카히코는 쿼드토에서 언더로테이션을 받으며 3위,

오다 노부나리는 쿼드토를 트리플로, 그리고 트리플 악셀을 싱글 처리하며 63.18로 8위가 되었습니다.


한편 조니 위어는 그랑프리 복귀 경기에서

점프에서 문제점을 보이며,

쿼드토에서 다운그레이드, 트리플 럿츠와 트리플 토 컴비점프를 모두 더블 처리하면서

57.47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 점수는 2년 8개월만의 컴피 복귀 경기로 관심을 모았던

지난 10월초 핀란디아 트로피의 쇼트 점수 69.03보다도 10점 이상 낮은 점수입니다.


기술적으로 보자면, 대회에 참가한 10명의 모든 선수들이

더블 혹은 트리플 처리를 할 지언정

쿼드를 계획하고 나왔습니다.


이 중에 성공한 사람은 4명이었습니다.

챈 (4T+1T), 멘쇼프 (4T+3T), 부시 (4T+2T), 돈부시( 4T)

브레지나는 4S를 시도했으나, 더블에 그쳤습니다.


프리 경기는 패트릭 챈의 1위가 유력한 가운데

쇼트 2위에서 6위까지가 3점이내라 2,3위 포디움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결과, 프로토콜, 경기 영상


남자 쇼트 프로토콜

http://www.isuresults.com/results/gprus2012/gprus2012_Men_SP_Scores.pdf



1. 패트릭 챈 Patrick Chan SP 2012 CoR



패트릭 챈의 컨시가 돌아올 것인가가 관건이었는데요.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 무언가 못 미더운 상황입니다.


첫번째 점프인 쿼드 토 + 트리플 토 컴비네이션 점프의 경우

첫번째 쿼드토는 회전수와 높이가 좋았습니다.

하지만 착지시 블레이드가 박히면서, 연결 점프를 싱글토 처리를 했는데요.


지난 시즌의 빈틈없이 노련한 챈이었다면,

여기서 연결점프를 뛰지 않고,

뒤의 트리플 럿츠 점프에 붙여서 뛰었을 것입니다.

이번 시즌 점프 컨시 난조에 다소 당황하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쇼트 프로그램의 표현은 대단했습니다.

제프리 버틀이 안무한 패트릭 챈의 이번시즌 라흐마니노프 쇼트는

갈라로 선보였을 때부터 반응이 뜨거웠는데요.


이번 시즌 챈의 두 프로그램에 대한 제 의견은 

데이비드 윌슨의 

어떻게 보면 너무나 디테일한 프리의 안무는 

사실 이번시즌 챈의 점프 컨시로 봤을 때 다소 위험한 듯 합니다.


하지만 제프리 버틀이 안무한 쇼트는 

(물론 쇼트라서 그런점도 있지만,)

점수면으로도 다소 위험하지 않고,

클린할 경우에는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남을 듯 합니다. 


오늘 챈의 경기를 보면서

챈의 프로그램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망명자의 탱고의 모습을 보았거든요.


기술적으로 보자면, 시즌초 점프 컨시가 안 좋다가 시즌 후반으로 가면서 점점 좋아지는

예년의 패트릭 챈의 모습을 다시 보여줄지

아니면 계속 조금씩의 문제를 가지고 갈지는

프리 프로그램을 봐야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점프를 조언해줄 수 있는 메인 코치를 찾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 콘스탄틴 멘쇼프 Constantin Menshov SP 2012 CoR


3. 코즈카 다카히코 Takahiko Kozuka SP 2012 CoR


4. 잔 부시 Zhan Bush SP 2012 CoR












2012 그랑프리 컵 오브 러시아 (로스텔레콤 컵) 페어 쇼트경기에서

예상대로 

타티아나 볼로소자 / 막심 트란코프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출처: Icenetwork, getty image


2위는 베라 바자로바 / 유리 라리노프

3위는 케이디 데니 / 존 커플린 

4위는 페이지 로렌스/ 루디 스위거스

였습니다.


1. 타티아나 볼로소자 / 막심 트란코프 Tatiana Volosozhar / Maxim Trankov SP 2012 CoR



볼로소자 / 트란코프는 지난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의

부진한 경기를 만회하듯 (65.78)

별다른 실수 없이 경기를 마치며

74.74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 점수는 사브첸코 / 졸코비의 스케이트 캐나다 쇼트 점수

72.26을 앞서는 점수입니다.


2. 베라 바자로바 / 유리 라리노프 Vera Bazarova / Yuri Larinov SP 2012 CoR


3. 케이디 데니 / 존 커플린 Caydee Denny / John Coughlin SP 2012 CoR


4. 페이지 로렌스 / 루디 스위거스 Paige Lawrence / Rudi Swiegers SP 2012 CoR



쇼트 결과, 프로토콜 경기 영상


페어 쇼트 프로토콜

http://www.isuresults.com/results/gprus2012/gprus2012_Pairs_SP_Scores.pdf







그랑프리 컵 오브 러시아 (로스텔레콤 컵) 여자 쇼트 경기에서

그레이시 골드쇼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부진했던 그레이시 골드는

모든 점프를 랜딩하며 62.16으로 쇼트 1위에 올랐습니다.


2위는 키이라 코르피,

3위는 아그네스 자와즈키 였습니다.


1. 그레이시 골드 Gracie Gold SP 2012 Cup of Russia

유니버셜 스포츠 - 미국 지역만 시청 가능 (Universal Sports US only)


그레이시 골드는 지난 그랑프리와 마찬가지로 

트리플 플립 + 트리플 토, 트리플 럿츠, 더블 악셀의 구성으로 나왔는데요.

첫 콤비점프를 성공한 후 나머지 점프들도 클린 랜딩을 했습니다.

그레이시 골드는 지난 US 인버테이셔널과 스케이트 캐나다 쇼트에서 첫 점프인

3F+3T를 두번 다 스킵하며 쇼트에서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요.

오랜만에 쇼트에서 클린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모든 스핀에서 레벨 4를 받으며 점수를 챙겼습니다.


하지만 시니어 대회에 와서 계속 따라붙는 트리플 플립의 롱엣지는

이번에도 피하지 못하는 과제를 남겼습니다.

또한 지난 대회에서의 부진이 부담이 되었는지, 

초반부 경직된 모습을 보여주었고, 트랜지션이 자연스럽지 않았습니다.

이번시즌 골드의 쇼트 베스트라 할 수있는 스케이트 디트로이트의 경기와 비교해 보면

확연히 드러납니다.



2. 키이라 코르피 Kiira Korpi SP 2012 Cup of Russia

트리플 토+ 트리플 토로 예정되어있던 콤비점프의 연결점프를 더블토로 처리하지만,

나머지 트리플 룹과 더블악셀을 깨끗하게 랜딩합니다.

구성점수에서 그레이시 골드에 3점 정도 앞서며,

컴비점프 구성에서의 기초점 차이를 만회하며

불과 0.61 점 뒤진 2위로 추격합니다.


3. 아그네스 자와즈키 Agnes Zawadzki 2012 Cup of Russia 

US 인버테이셔널에서 그레이시 골드를 꺾고 우승했던 자와즈키는

트리플 럿츠, 트리플 토 + 트리플 토, 더블악셀을 성공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마지막 컴비네이션 스핀에서 레벨 1을 받는 실수를 저지르며,

그레이시 골드에 1.98점 뒤진 3위를 기록합니다.


이외에 러시아 홈관중의 기대를 모았던 러시아 선수들은

약속이나 한듯 트리플 토 + 트리플 토 콤비 점프를 모두 성공하나,

각각 다른 점프를 팝하며 순위가 내려갔습니다.

지난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최악의 부진을 보여준 알레나 레오노바

비록 마지막 점프인 더블악셀을 팝했으나, 

3T+3T과 3F를 랜딩하며 컨디션이 회복되었음을 보여주었고,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트리플 플립을 싱글처리하며 5위,

폴리나 코르베이니코바 는 트리플 룹을 더블 처리하며 8위를 기록합니다.


무라카미 카나코는 

트리플 토 + 트리플 토 컴비점프에서 연결점프가 회전수가 부족했고,

마지막 트리플 플립에서 넘어지며 6위를 기록합니다.


기술적으로는

10명의 선수 중 7명의 선수가 3+3 을 시도해서,

이 중 5명이 회전수를 채우며 랜딩했는데요.

골드가 3F(e)+3T

자와즈키, 코르베이니코바, 소트니코바, 레오노바가 3T+3T를 성공했습니다.


프리의 관전 포인트는 모두 자기 자신의 오래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가 될 듯 합니다.

6위까지가 대략 6점 정도의 차이이고,

모두 프리에서 3+3 점프를 뛸 수 있는 선수들이라

프리 경기에 따라 최종 순위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레이시 골드

트리플 럿츠 + 트리플 토

트리플 플립 + 하프룹 + 트리플 살코

기초점수가 큰 콤비점프 두방을 가지고 있어 기초점으로는 앞서 있습니다. 

문제는 쇼트에서처럼 긴장하지 않고 점프 타이밍을 잘 잡을 수 있을지가 문제입니다.

또한 프로그램 표현 면에서도 골드는 프리에 더 어려움을 느껴왔습니다.

구성면에서도 계속 롱엣지를 잡히고 있는 트리플 플립을 이번에도 2번 실행할지가 관건입니다.


키이라 코르피

쇼트에서 좋은 경기를 한 후

프리에서 부진한 경기를 보여주는 패턴을 자주 보여왔는데요.

지난 컵 오브 차이나에서는 쇼트에서 4위를 한 후 프리에서 역전을 하며 3위를 한바 있어,

이번 대회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합니다.

3T+3T의 성공률이 낮고, 2A+3T가 없어 낮은 기술점에도 불구하고,

구성점수로 만회하며

이번 대회 최종 2위 안에 들 경우 그랑프리 파이널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아그네스 자와즈키

쇼트에서 근소한 2위를 한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지난 US 인터테이셔널에서도 프리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며,

그레이시 골드를 이기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US 인버테이셔널에서 3Lz+3T를 계획안에 제출하고 3Lz+2T로 대체했는데,

이번 프리에서 시도할지 궁금합니다.

이번 프리까지 보고나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점프 훈련으로 유명한 그녀의 코치 크리스티 크랄의 

"크랄 효과"를 확실히 점검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이번 시즌 첫 그랑프리인 이번 대회에서 3위 안에 들 경우 NHK Trophy의 결과에 따라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이 결정됩니다.


레오노바, 소트니코바, 무라카미

이들 모두 역시 프리 경기에 따라 포디움을 노려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다음의 이슈들이 있습니다.

레오노바는 좋은 컨디션을 프리에서도 유지할 수 있을지 

그리고 "모로조프 효과"로 인한 구성점수 하락을 홈링크에서 방지할 수 있을지?

소트니코바는 어느 순간 왔다가 갑자기 사라지는 점프 컨시가 문제이고,

무라카미는 고질적인 하이킥과 럿츠 롱엣지 그리고 이번 시즌 들어 더욱 두드러지는 언더 로테이션이 

관건입니다.


쇼트 순위, 프로토콜 및 경기 영상


여자 쇼트 프로토콜

http://www.isuresults.com/results/gprus2012/gprus2012_Ladies_SP_Scores.pdf
















컵 오브 차이나 2012 갈라 영상입니다. 


Ice Dance

Pechalat / Bourzat




Pairs

Pang / Tong





Men



Ladies




클로징 음악으로 강남 스타일이 나옵니다.

강남 스타일로 원샷 때리는 반전 있는 감각적인 갈라네요...



그랑프리 컵 오브 차이나 아이스 댄스에서

나탈리 페샬라 / 파비앙 부르자 Natialie Fechalat / Fabina Bourzat가 

1위를 지키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편, 2위, 3위의 경쟁은

스케이트 아메리카를 그대로 재현했는데요.


다시 프리에서 예카테리나 보브로바 / 드미트리 소로비예프 Ekaterina Bobrova / Dmitri Soloviev팀이

케이틀린 위버 / 앤드류 포제 Kaytlin Weaver / Andrew Poje 팀을 앞서며

총점에서도 역전했습니다.

점수 차이는 단지 0.49




위버/ 포제로는 아쉬운 경과인데요.

보브로바 / 소로비예프 팀은 두번의 역전 2위로 그랑프리 파이널이 거의 확정된 반면,

위버/포제팀은 연속으로 역전을 당하며 3위를 기록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이 쉽지 않을 듯 합니다.


시상식 영상

경기결과, 프로토콜, 영상 링크합니다.



프리댄스 프로토콜

http://www.isuresults.com/results/gpchn2012/gpchn2012_IceDance_FD_Scores.pdf















: 주머니 낭
: 가운데 중
: 갈 지
: 송곳 추

주머니 속에 있는 송곳이 가만히 있어도 그 끝이 언젠가는 주머니를 뚫고 비어져 나오는 것처럼

재능과 인격이 아주 빼어난 사람은 숨어 있어도 저절로 남의 눈에 드러난다


많이 알려지지 않아,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지만

그들의 스케이트에 대한 열정이나 새로운 가능성 때문에

이번 시즌에 개인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선수들을

"낭중지추 응원합니다" 라는 주제로 

시즌 전에 포스팅을 했습니다.


여섯 번의 포스팅으로 나누어 소개했는데요.


두 팀의 페어팀 : 메간 두하멜 / 에릭 래드포드,  그레첸 돌란 / 앤드류 스페로프

두 명의 미국 스케이터 : 조엘 포르테, 제시카 후

그리고

두 명의 한국 스케이터: 김지영, 박연준 선수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시즌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는 지금

그들은 어떤 시즌을 보내고 있을까요?


간단하게 그들의 근황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자루 속의 송곳이 언젠가는 삐져나오 듯

갈고 닦은 실력을 가진 사람은 언젠가는 빛을 발하니까요.


저와 함께 같이 그들의 시즌을 응원하지 않으실래요?



그레첸 돌란 / 앤드류 스페로프 Gretchen Donlan / Andrew Speroff


낭중지추 그레첸 돌란 / 앤드류 스페로프 링크


작년 11월 뉴욕 제임스타운 링크에서 열린

동부지부 예선 (Eastern Sectionals)에서 처음으로 보고 

매혹되었던 페어팀 돌란 / 스페로프

2011-2012  US Eastern Sectional Championship SP 





당초 7월 중순 리버티 컵에 출전하기로 했던 돌란/스페로프 팀은

부상으로 시즌 데뷔를 8월초의 인디 챌린지 컵으로 미루게 됩니다.


그리고 드디어 선보이는 그들의 이번 시즌 프로그램

인디 챌린지 컵 영상입니다.


쇼트는 새로운 프로그램 엔니오 모리코네가 작곡한 영화 Lady Califfa의 OST 중 Nocturne 입니다.

코스튬은 지난 시즌 것을 입고 나왔습니다.



프리는 지난 시즌과 같은 프로그램

차이코프스키의 발레곡, "Sleeping Beauty"

좋은 평가를 받았던 프로그램이라 어떻게 발전시킬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이들은 시즌 첫번 째 대회에서 150.00으로 

타워-무어스 / 모스코비치 (183.93), 로렌스 / 스위거스 150.81)에 이어

3위를 기록합니다.


그리고 이번 시즌 첫 국제대회로 9월말

독일에서 열린 네벨혼 트로피에 출전합니다.


네벨혼 트로피 SP


2012 네벨혼 트로피 FS


145.35로 4위를 기록합니다.


2012 네벨혼 트로피 갈라


이제 스케이트 아메리카.

돌란 / 스페로프는 

드디어 그랑프리에 데뷔합니다.


그레첸 돌란 / 스페로프 SP 2012 Skate America


그랑프리 데뷔가 부담이 되었을까요?

홈관중 앞에서 하는 경기라 더욱 그랬을까요?

돌란 / 스페로프는 쇼트에서 긴장하며 많은 실수를 저지릅니다.

특히 이들의 약점 점프의 컨시가 무너지는 동안.

그들의 장점인 우아함과 케미는 긴장감 앞에서 눈녹듯이 사라졌습니다.


지난 시즌 프로그램이라 이미 익숙한 프리 프로그램

다시 새로운 도전을 합니다.


그레첸 돌란 / 스페로프 FS 2012 Skate America (아래 유튜브 영상 제목이 SP로 잘못 되었음)


하지만, 돌란 / 스페로프는 프리에서도 실수를 하며, 

만만치 않은 데뷔식을 치릅니다.

131.26의 시즌중 가장 저조한 성적을 거두며 6위를 기록합니다.


스케이트 아메리카는 나중의 커리어에 바탕이 될 훌륭한 자산이 되었을 것입니다.


돌란 / 스페로프는 젊은 페어팀 답게 지금까지보다는 

이제부터가 더 중요한 페어팀입니다.

그들은 프로그램들을 다시 가다듬어 점차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지난 내셔널 4위인 이들은 지부예선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네브래스카 오마하에서 열리는 미국 내셔널에 진출하게 됩니다.

: 주머니 낭
: 가운데 중
: 갈 지
: 송곳 추

주머니 속에 있는 송곳이 가만히 있어도 그 끝이 언젠가는 주머니를 뚫고 비어져 나오는 것처럼

재능과 인격이 아주 빼어난 사람은 숨어 있어도 저절로 남의 눈에 드러난다


많이 알려지지 않아,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지만

그들의 스케이트에 대한 열정이나 새로운 가능성 때문에

이번 시즌에 개인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선수들을

"낭중지추 응원합니다" 라는 주제로 시즌 전에 포스팅을 했습니다.


6번의 포스팅으로 나누어 소개했는데요.


두 팀의 페어팀: 메간 두하멜 / 에릭 래드포드 / 그레첸 돌란/ 앤드류 스페로프

두 명의 미국 스케이터: 제시카 후, 조엘 포르테

그리고

두 명의 한국 스케이터: 김지영, 박연준 선수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시즌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는 지금

그들은 어떤 시즌을 보내고 있을까요?


간단하게 그들의 근황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자루 속의 송곳이 언젠가는 삐져나오 듯

갈고 닦은 실력을 가진 사람은 언젠가는 빛을 발하니까요.


저와 함께 같이 그들의 시즌을 응원하지 않으실래요?


제시카 후 Jessica Hu


낭중지추 제시카 후 링크


제시카 후 선수는 시니어 첫 시즌인 이번 여름 내내

점프 컨시의 난조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대학 준비를 위해 지난 봄 오랜 시간 링크에 설수 없었기 때문이죠.


결국 발목 부상까지 겹치며

6월 말 열린 클럽 컴피티션인 Chesapeake Open에서 114.96

7월 말 열린 섬머 컴피티션 리버티 대회에서 110.07점에 그치며

혹독한 시니어 신고식을 치루었습니다..


제시카 후 2011년 11월 NA Regionals 쇼트 경기후


제시카 후 2011년 11월 NA Regionals 프리 웜업


하지만, 점차 부상에서 벗어나면서 점프 컨시가 안정되어

9월초 뉴욕에서 열린 Middle Atlantic Championship에서

133.95의 점수로 야스민 시라지 (146.63)에 이어 2위를 차지합니다.


그리고 10월 내셔널의 첫 관문

South Atlantic Regionals (워싱턴 DC에서 플로리다까지 포괄하는 동남부지역에선) 에서

133.17 점으로 2위를 기록

내셔널의 마지막 관문인

Eastern Sectionals (동부지부예선)에 진출합니다.


제시카는 이번 시즌 새로운 프리 프로그램으로 지역예선에 나섰습니다.

아직 아이스 네트워크에 영상이 뜨지 않아, 제시카의 새로운 프리 프로그램을 보지 못했는데요.

많이 기대가 됩니다.

쇼트는 지난 시즌과 같이 그녀의 아이돌 김연아 선수의 쇼트, 죽음의 무도입니다.


제시카 후 2011년 11월 NA Regionals 


제시카는 동부 지부예선에서

앞에서 소개한 조엘 포르테와 경쟁을 벌일 예정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빙판위의 수도자 조엘 포르테와

시니어 무대에 처음 서는 루키 제시카가

함께 내년 1월 네브래스카 오마하에서 열리는 내셔널에 진출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시카 후 2011년 11월 NA Regionals 


하지만, 이번 Eastern Sectionals (동부 지부 예선)은 경쟁이 매우 심합니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그랑프리 참가 혹은 지난 내셔널 5위이내의 경우

US 내셔널에 예선 없이 자동진출하게 되는데요.

내셔널 진출을 위해서는 직행자를 제외하고 각 지부예선에서 4위 안에들면 됩니다.

이스턴 섹셔널에는 지난 내셔널 5위 크리스티나 가오 한명 만이 예선없이 직행합니다.


반면, 상대적으로 퍼시픽 코스트 섹셔널과 미드 웨스턴 섹셔널은 

예선없이 직행하는 선수가 많습니다.


* 여자 싱글 US 내셔널 자동진출자 

애슐리 와그너, 미라이 나가수, 레아 카이저, 캐롤라인 장 - 퍼시픽 코스트 섹셔널 면제

알리사 시즈니, 아그네스 자와즈키, 그레이시 골드, 한나 밀러, 안젤라 왕 - 미드 웨스턴 섹셔널 면제

크리스티나 가오 - 이스턴 섹셔널 면제


결국 이스턴 섹셔널에는

지난 해 내셔널 진출권을 따냈던 4명의 선수들이 모두 돌아옵니다.


부상으로 내셔널에서 고생하며 재활에 매달렸던 작년 동부지부 우승자

야스민 시라지 Yasmin Siraj는 서서히 부상에서 벗어나

지난 뉴 잉글랜드 (메사추세츠, 코네티컷 등의 북동부 지역예선)예선에서

156.84로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야스민 시라지 2011년 11월 NA Regionals 


2년 연속 내셔널에 진출하고도 매번 부상으로 대회 직전 기권하고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두번째 경기에서도 웜업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기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이루지 못한, 비운의 스케이터

사만다 세자리오 Samantha Cesario 역시 돌아옵니다.

부상을 당하기 전 주니어 그랑프리와 리버티에서 그녀는

150점대의 안정된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사만다 세자리오 2011년 11월 NA Regionals 


그리고 이미 낭중지추 코너를 통해 소개해 드렸던 

작년 섹셔널 3위로 내셔널에 진출한 조엘 포르테 Joelle Forte

관련포스팅:

낭중지추 응원합니다!! 조엘 포르테

낭중지추 그들은 지금? 조엘 포르테


조엘 포르테 2011년 11월 NA Regionals 


4위로 막차를 탔던 안정된 컨시의 헤일리 던 Haley Dunne

올시즌 우아한 안무로 업그레이드하며

South Atlantic Regionals에서 제시카 후를 2위로 따돌리며 153.53으로 우승을 차지,

다시 이스턴 섹셔널에서 내셔널을 향해 도전장을 던집니다.


http://www.flickr.com/photos/azurechina/6774722937/


이들 4명 이외에 올해 주니어에서 올라오는 3명의 선수들이 있습니다.


2011 주니어 내셔널 준우승자였던 로렌 딘 Lauren Dinh

콜로라도 스프링스가 있는 사우스 웨스턴 지역(South Western)에서 

North Atlantic 지역으로 옮겼는데요.

144.60으로 1위를 하며

동부 지부예선에 진출했습니다.

로렌 딘의 이번 시즌 프리 프로그램은 세헤라자데,

그녀의 아이돌은 미셸 콴과 김연아 선수입니다.


로렌 딘 프리 프로그램 세헤라자데, 2012년 7월 스케이트 디트로이트 


지난 시즌 5위로 아깝게 내셔널 주니어에 진출하지 못하고, 대신 Youth Olympic에 갔던

조단 바우스 Jordan Bauth 도 North Atlantic 예선을 130.54의 점수로 2위를 기록

시니어에서도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단 바우스 2012년 9월 암허스트 인버테이셔널 쇼트 웜업 


여기에 컨시를 되찾으며

지난 시즌 처음으로 내셔널 주니어에 진출한 이후

연속으로 내셔널 시니어 진출을 노리는

제시카 후 Jessica Hu


이들 7명의 스케이터는 모두 이번 시즌 이미 130 점대가 넘는 시즌 베스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중 단 4명의 스케이터만이 내년 1월 미국 내셔널의 링크에 설 수 있습니다.


팽팽한 이번 동부지부예선은 피겨 포럼에서도 미국 피겨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데요,

동부 지부 예선은 Icenetwork.com에서 인터넷으로 생중계(시즌 패스회원) 될 예정입니다.

시니어 쇼트는 (이하 미국 동부시간) 11일(일) 저녁 7:30 프리는 12일(월) 오후 5:10 부터 펼쳐집니다.




: 주머니 낭
: 가운데 중
: 갈 지
: 송곳 추

주머니 속에 있는 송곳이 가만히 있어도 그 끝이 언젠가는 주머니를 뚫고 비어져 나오는 것처럼

재능과 인격이 아주 빼어난 사람은 숨어 있어도 저절로 남의 눈에 드러난다


많이 알려지지 않아,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지만

그들의 스케이트에 대한 열정이나 새로운 가능성 때문에

이번 시즌에 개인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선수들을

"낭중지추 응원합니다" 라는 주제로 

시즌 전에 포스팅을 했습니다.


여섯 번의 포스팅으로 나누어 소개했는데요.


두 팀의 페어팀 : 메간 두하멜 / 에릭 래드포드,  그레첸 돌란 / 앤드류 스페로프

두 명의 미국 스케이터 : 조엘 포르테, 제시카 후

그리고

두 명의 한국 스케이터: 김지영, 박연준 선수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시즌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는 지금

그들은 어떤 시즌을 보내고 있을까요?


간단하게 그들의 근황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자루 속의 송곳이 언젠가는 삐져나오 듯

갈고 닦은 실력을 가진 사람은 언젠가는 빛을 발하니까요.


저와 함께 같이 그들의 시즌을 응원하지 않으실래요?


조엘 포르테 Joelle Forte


낭중지추 조엘 포르테 링크


8번째 시니어 시즌을 시작한 조엘 포르테는

7월 말 열린 리버티 컵에서

142.86을 기록하며, 야스민 시라지, 애슐리 케인을 제치고

사만다 세자리오에 이어 2위를 기록합니다.

또한 8월말 뉴저지에서 열린

Moran Memorial에서 143.82를 기록하며 시즌 베스트를 세웁니다.



하지만 지난 10월 내셔널 진출을 위한 첫 관문인  North Atlantic Regionals (뉴욕, 뉴저지 지역예선) 에서

124.48의 저조한 점수를 받았는데요.


조엘 포르테, 쇼트 경기 North Atlantic Regionals (2012년 10월)


조엘포르테, 프리 경기 North Atlantic Regionals (2012년 10월)


하지만 3위를 차지 Eastern Sectionals(동부 지부예선에) 진출합니다.


그녀의 나이 만 26세,  

4연속 내셔널 진출을 위해

조엘 포르테는 이번 주말

8번째 시니어 내셔널 지부 예선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내셔널의 마지막 관문 Eastern Sectionals (동부 지부예선)은

11월 5일부터 8일까지 대서양이 바라다 보이는

메사츄세츠주 하이아니스 포트에서 열립니다.


: 주머니 낭
: 가운데 중
: 갈 지
: 송곳 추

주머니 속에 있는 송곳이 가만히 있어도 그 끝이 언젠가는 주머니를 뚫고 비어져 나오는 것처럼

재능과 인격이 아주 빼어난 사람은 숨어 있어도 저절로 남의 눈에 드러난다


많이 알려지지 않아,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지만

그들의 스케이트에 대한 열정이나 새로운 가능성 때문에

이번 시즌에 개인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선수들을

"낭중지추 응원합니다" 라는 주제로 

시즌 전에 포스팅을 했습니다.


여섯 번의 포스팅으로 나누어 소개했는데요.


두 팀의 페어팀 : 메간 두하멜 / 에릭 래드포드,  그레첸 돌란 / 앤드류 스페로프

두 명의 미국 스케이터 : 조엘 포르테, 제시카 후

그리고

두 명의 한국 스케이터: 김지영, 박연준 선수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시즌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는 지금

그들은 어떤 시즌을 보내고 있을까요?


간단하게 그들의 근황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자루 속의 송곳이 언젠가는 삐져나오 듯

갈고 닦은 실력을 가진 사람은 언젠가는 빛을 발하니까요.


저와 함께 같이 그들의 시즌을 응원하지 않으실래요?


박연준


관련포스팅: 낭중지추  응원합니다!!! 박연준


박연준 선수는 

지난 8월 초 주니어 선발전에 

작년 11월의 랭킹전 이후 9개월만에 링크에 나섭니다.

일단 링크에 돌아온 것만해도 반가운 일이었습니다.

(촬영: 라수)


쇼트 프로그램은 미션 임파서블


세번의 점프에서 넘어지거나 회전을 채우지 못하고 스텝아웃을 하며

아직 감각을 되찾지 못한 듯 보였습니다.

프리 경기를 기권한 것을 보고 다시 부상이 재발한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되었죠.


그렇게 3개월이 지나고,

랭킹대회 엔트리에 박연준 선수의 이름이 보였습니다.




랭킹대회 공식연습 영상에서 보여준 박연준 선수의 모습은

부상당하기 전의 박연준 선수를 기억하는 팬들에게

커다란 기대를 하게 했습니다.

(촬영: 알로에주스)


아직 링크 위에서 조금 조심스러웠지만

이전의 모습을 되찾은 것 같았습니다.

트리플 토 + 더블 토를, 트리플 살코, 더블 악셀을 랜딩하고 그리고 마지막의 비엘만 스핀까지...

공식연습 영상에서 처음에는 잘 들리지 않다가 조금씩 들리기 시작한 쇼트 음악처럼

박연준 선수는 감각을 되찾아가는 듯 보였고,

저 역시 조용히 조용히 그러나 커져가는 기대를 숨기며 

쇼트 트위터 중계를 보며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박연준 선수의 쇼트 경기가 시작됩니다.

(촬영: 라수)


크린 경기, 1년만에 백조의 호수를 다시 들고 온 박연준 선수는

모든 점프를 랜딩합니다.


지난 시즌 제가 주니어 선발전에서 처음봤던 그 때의 

그 음악과 코스튬. 1년도 더 된 박연준 선수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결과는 43.17점.

부상전 지난 시즌 주니어 선발전의 42.91을 뛰어넘는 점수입니다.


하지만, 다음날 체력이 필요한 프리 경기가 박연준 선수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부상에 시달렸던 선수들은 기본 체력이 약해지기 쉬운데 

이것은 종종 프리에서 어려운 경기를 펼치는 이유가 됩니다.


(촬영: 망거미)


초반부 2개의 컴비 점프를 비롯한 3개의 점프를 모두 깔끔하게 착지한 박연준 선수는

역시 후반부에 체력이 떨어지며 트리플 살코와 더블악셀에서 회전수가 부족 언더 로테이션을 받습니다.


하지만 한번도 넘어지지 않은 좋은 경기를 보여주며,

부상을 이기고 돌아왔음을 보여줬습니다.


박연준 선수의 새로운 코치는

최지은 코치입니다.

링크 사이드에서 박연준 선수를 바라보는 최코치의 모습을 보니

코치로는 비록 경력이 오래 되지 않은 신인이지만,

너무나도 든든해 보였습니다.


최지은 코치 본인이 

뛰어난 재능에도 불구하고 부상으로 인해

재능을 완전히 보여주지 못하고 선수생활을 마쳤던 아쉬움이 있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부상에서 돌아와 재활을 결심한 박연준 선수의

마음과 어려움을 잘 이해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돌아온 박연준 선수의 스텝과

코치로의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는 최지은 코치의 발걸음이

처음에는 미끄럽고 조심스러울지라도

천천히 하지만 조금씩 속도를 붙이며 앞으로 나가기를

기원합니다.


랭킹대회에서 7위를 기록하며 4대륙 선수권 출전권을 따낸

박연준 선수는 지난해의 네벨혼 트로피에 이어

1년 4개월 만에 국제경기에 서게 됩니다.


오래 기다려왔던 만큼 빙판 위에서 더 높고 아름답게 날기를 기원합니다.


이 포스팅에 임베디드 된 모든 영상은 

라수, 망거미, 알로에주스님이 촬영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2013 시즌 캠페인~~팬캠에 감사를 

경기영상에 감사의 댓글 달기

경기장 중간 휴식시간에 촬영자분들께 감사의 말 하기!!! 

: 주머니 낭
: 가운데 중
: 갈 지
: 송곳 추

주머니 속에 있는 송곳이 가만히 있어도 그 끝이 언젠가는 주머니를 뚫고 비어져 나오는 것처럼

재능과 인격이 아주 빼어난 사람은 숨어 있어도 저절로 남의 눈에 드러난다


많이 알려지지 않아,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지만

그들의 스케이트에 대한 열정이나 새로운 가능성 때문에

이번 시즌에 개인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선수들을

"낭중지추 응원합니다" 라는 주제로 

시즌 전에 포스팅을 했습니다.


여섯번의 포스팅을 통해 소개했는데요.


두 팀의 페어팀 : 메간 두하멜 / 에릭 래드포드,  그레첸 돌란 / 앤드류 스페로프

두 명의 미국 스케이터 : 조엘 포르테, 제시카 후

그리고

두 명의 한국 스케이터: 김지영, 박연준 선수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시즌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는 지금

그들은 어떤 시즌을 보내고 있을까요?


간단하게 그들의 근황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자루 속의 송곳이 언젠가는 삐져나오 듯

갈고 닦은 실력을 가진 사람은 언젠가는 빛을 발하니까요.


저와 함께 같이 그들의 시즌을 응원하지 않으실래요?


김지영

관련포스팅: 낭중지추 응원합니다!!! 김지영





김지영 선수는 

2012 랭킹전 여자1그룹 경기의 첫번째 스케이터로 링크에 나섭니다.

이 경기는 김지영 선수의 이번 시즌 첫 경기였습니다.

93년 6월 생이라 주니어 선발전에 15일 차이로 나갈 수 없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시즌 첫 경기가 쉽지 않았는데요.

직관갔던 분들에 의하면, 채점 전산장비 장애로 잠시 진행을 멈추어,

그룹 웜업이 끝난 후 링크 밖에 있다가 2분간의 웜업을 다시하고

경기를 해야 했다고 하는데요.


쇼트 경기입니다.

(촬영: 라수)


김지영 선수는 

트리플 살코와 트리플 토를 시도하지만 아쉽게도 넘어집니다.


그리고 이제 프리 경기,

올 시즌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촬영: 알로에주스)


많이 긴장한 모습,

새로운 프로그램이라 아직 안무가 익숙하지 않은 듯 보이기도 합니다.

두개의 트리플 살코 점프를 시도하지만,

아쉽게도 더블 그리고 싱글로 처리합니다.


김지영 선수는

비록 이번 랭킹대회에서

트리플 점프 랜딩에는 실패했지만,

프리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난 4월의 종별 선수권에 이어

대학생으로의 두번째 대회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곽민정 선수가 부상으로 출전을 할 수 없었던

이번 랭킹전 여자 싱글에서

김지영 선수는 유일한 대학생 선수였습니다.

 

김지영 선수는 11월 19일 목동아이스 링크에서 열리는 승급심사에

7급 승급을 위해 참여합니다.

김지영 선수의 도전은 계속됩니다.

 

이 포스팅에 임베디드 된 영상은

라수, 알로에주스님이 촬영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2013 시즌 캠페인~~팬캠에 감사를 

경기영상에 감사의 댓글 달기

경기장 중간 휴식시간에 촬영자분들께 감사의 말 하기!!! 

2012 랭킹대회 남자 2그룹 (만 13세 이하) 부문에는 한국 남싱의 귀염둥이 

차준환 선수가 홀로 출전하여 멋진 프로그램을 보여주었습니다.

2001년 10월생인 차준환 선수는 이제 막 만11세가 넘었습니다.


현재 주니어에 해당하는 6급인데요.

지난 9월의 승급심사에서 7급요소에 합격하고, 이제 프리 심사를 남겨 놓고 있습니다.

7급부터는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시니어부문에 참가하게 됩니다.


우선 출전자가 1명이라 약간 쑥스러운 시상식 영상과 사진입니다.


남자2그룹 시상식 (촬영: 앙팡테럽)


촬영: 구라마제님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촬영: 라수)


차준환 선수는 143.93의 총점을 기록했는데요.

쇼트는 44.21, 프리는 99.72였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표현력에서 뛰어난 스케이터답게

좋은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쇼트는 쇼팽의 즉흥환상곡을 편곡한 멋진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차준환 Jun-Hwan CHA 

SP


FS



이 포스팅에 임베디드 된 영상은 라수님

링크된 영상은 앙팡테럽님이 촬영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2013 시즌 캠페인~~팬캠에 감사를 

경기영상에 감사의 댓글 달기

경기장 중간 휴식시간에 촬영자분들께 감사의 말 하기!!!

NRW 아이스 댄스 트로피 주니어 경기에 참가한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Rebeka Kim / Kirill Minov 팀이

총점 123.26의 좋은 점수로 최종 6위를 차지했습니다.


NRW 아이스 댄스 트로피 쇼트댄스 김레베카/ 키릴 미노프, 

출처: http://www.facebook.com/pages/NRW-Trophy/233427923379166


NRW 아이스 댄스 트로피 프리댄스 김레베카/ 키릴 미노프, 

출처: http://www.facebook.com/pages/NRW-Trophy/233427923379166


이번 대회는 

11월 3일~4일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렸습니다.

랭킹대회와 일정이 겹쳐 빙상연맹의 양해를 구해 

NRW 아이스 댄스 트로피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는 쇼트 댄스 직전 웜업에서

다른 팀과 충돌하며 김레베카 선수가 무릎에 부상을 입고,

웜업 없이 경기를 했는데요.


부상에도 불구하고 쇼트에서 

본인들의 최고 성적을 경신하며

49.61 점으로 7위를 기록했습니다.


김레베카 선수가 웜업에서 입은 부상으로 

프리 댄스 출전여부가 불투명했지만,

부상에도 불구하고 프리 댄스에 출전

73.65를 받으며,

총점 123.26으로 6위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B급 대회 점수라 단순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120점대는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는 10위권 이내

시니어 세계선수권에서는 프리 댄스 컷인 20위권 이내를 의미합니다.


레베카 / 키릴 조가 기록한 점수는 

지난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아이스 댄스 9위 기록에 해당됩니다.


또한 이 점수는 주니어 그랑프리 크로아티아에서의 기록을 20 여점 넘어선 점수인데요.

이번 대회가 점수가 조금 후했다 하더라도,

단기간에 20점 정도를 올리는 것은 아이스댄스에서 쉽지 않은 일입니다.


참고로 레케바 / 키릴 팀의 종전 점수는

주니어 선발전   100.93

주니어 그랑프리 104.48

이었습니다.


레베카 / 키릴 팀이 이번 대회에서 기록한

기술점 쇼트 26.75 프리 38.76은

주니어 세계선수권 참가 기준점 (쇼트 17 / 프리 27)을 넘어선 것은 물론

세계선수권 기술 기준점 (쇼트 29 / 프리 39) 에도 접근한 점수 입니다.

김레베카 선수는 98년 1월 생, 키릴 미노프 선수는 93년 1월 생으로 

김레베카 선수의 나이가 어려 다음 시즌부터 세계선수권, 4대륙 대회의 참가가 가능합니다.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Rebeka Kim / Kirll Minov SD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Rebeka Kim / Kirll Minov FD

주최측에서 올린 영상으로 앞 쪽이 경기가 잘리고, 후반부만 업로드 되었습니다.


대회 결과


이번대회에는 주니어 부문에

주목할 만한 팀으로 다음의 팀들이 참가했습니다,.

Gabriella PAPADAKIS / Guillaume CIZERON (프랑스) JGP 프랑스1위, 오스트리아 1위: JGP 파이널진출 ISU PB 142.28

Shari KOCH / Christian NÜCHTERN (독일) JGP 오스트리아 4위, 터키 2위: JGP 포인트 7위 ISU PB 136.21

Sofia SFORZA / Francesco FIORETTI (이탈리아) JGP 프랑스 기권, 터키 6위 ISU PB 127.98

Daria KOROTITSKAYA / Maksim SPODYREV (우크라이나) JGP 프랑스 4위, 슬로베니아 5위: JGP 포인트 15위 ISU PB 114.47

Oleksandra NAZAROVA / Maksim NIKITIN (우크라이나) JGP 오스트리아 5위, 크로아티아 5위: JGP 포인트 17위 ISU PB 131.68


홈팀인 독일의 코흐 /뉴흐테른 팀, 프랑스의 파파다키스 / 시져론 팀, 이탈리아의 스포르자 피오레티 팀이 

각각 자신의 ISU 퍼스널 베스트를 넘는 점수로 포디움에 올랐습니다.

(B급 대회라 최저 기술점 기록에는 들어가지만, ISU PB 기록으로 올라가지는 않습니다.)



쇼트댄스 프로토콜 다운로드

2012 NRW trophy SD.pdf




프리댄스 프로토콜 다운로드

2012 NRW trophy FD.pdf



PS.

한편 김연아 선수가 참가할 2012 싱글/페어 NRW 트로피는 

12월 5일부터 역시 독일 도르트문트의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관련 포스팅: 김연아 복귀무대는 독일 NRW 트로피 (12월 5일)


2012 랭킹대회에는 아이스 댄스 부문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만 13세 이상과 이하로 나누어 경기를 한 싱글 종목과 달리

아이스 댄스는 나이 제한에 상관없이 경기를 벌였는데요.

지난 주니어 선발전에 나왔던

이세진 / 전태호 팀은 물론




주니어 선발전에 나이제한으로 나오지 못했던 

김지원 / 오재웅 팀도 첫선을 보였습니다.

김지원/ 오재웅 팀은 99년 하반기 출생으로 다음 시즌부터 주니어 그랑프리 나이제한을 넘어서게 됩니다.




이세진 / 전태호 Sejin Lee / Tae Ho Jeon

쇼트댄스

프리댄스

경기영상 링크


김지원 / 오재웅 Jiwon Kim / Jae Woong Oh

쇼트댄스

프리댄스

경기영상 링크


결과는 김지원 / 오재웅 팀이 

이세진/ 전태호팀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아이스 댄싱 시상식 영상 링크 (촬영: 앙팡테럽)


오른쪽 부터 김지원 / 오재웅, 이세진/ 전태호 촬영: 구라마제님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촬영: 라수)


시상식 영상을 보니,

메달을 팀당 하나 밖에 안주는 듯 합니다.

그럼 트로피와 메달 각각 나눠가져야 할 듯...


남자는 트로피, 여자는 메달 뭐 이런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다음에는 메달 두개 준비해주세요~~~^^;


그나저나 시상식 영상을 보니 한국 아댄팀들 외모가 참 훈훈하네요...


ps.

한편,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훈련 중인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팀은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NRW 아이스 댄스 트로피와 일정이 겹쳐서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관련포스팅: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NRW 아이스 댄스 트로피 참가

관련포스팅: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NRW 트로피 120점대 돌파하며 6위 기록


이 포스팅에 임베디드 된 영상은 라수

링크된 영상은 앙팡테럽님이 촬영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2013 시즌 캠페인~~팬캠에 감사를 

경기영상에 감사의 댓글 달기

경기장 중간 휴식시간에 촬영자분들께 감사의 말 하기!!!

2012 랭킹대회 첫날과 둘째날 벌어진 여자 2그룹 경기에서

최다빈 선수가 총점 137.87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김나현 (총점 131.81)

3위는 장현수 (총점 125.50)

4위는 김세나 (총점 119.02)

5위는 임아현 (총점 116.38)

이었습니다. 


시상식 영상 링크 (촬영: 앙팡테럽)


여자 2그룹 포디움 사진, 왼쪽부터 김나현, 최다빈, 장현수 (촬영: 구라마제님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촬영: 라수)


여자 2그룹 경기는 5급 이상 선수 중

1999년 7월 1일 이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하는데요.

주니어 프로그램을 가지고 경기합니다.


지난 1월의 종합선수권에서 시니어에서 초등학생으로 3위를 차지했던

최다빈 선수가 이변없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김나현 선수와 장현수 선수가 안정적인 경기를 보여주며 포디움에 들었습니다.


2그룹 포디움 선수들의 점수는

1그룹 포디움 선수들의 점수와 비교해도 결코 밀리지 않는 점수인데요.

이번 대회에서 최다빈 선수는 트리플 4종을, 김나현 선수는 트리플 5종을 랜딩하였습니다.

5위 안의 선수 중 7,8급인 

최다빈, 김나현 (이상 8급), 김세나 (7급) 선수는 

내년 1월 종합선수권 대회 시니어 경기에 출전하여 1그룹 선수들과 같이 경쟁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최다빈, 김나현 선수는 내년 상반기

국가대표로 선발되었습니다.


전체 결과, 프로토콜 그리고 주요선수 영상입니다.


여자 2그룹 

쇼트 프로토콜 다운로드

12RANKING_LADIESGROUP2JUNIOR_SP_Scores.pdf


프리 프로토콜 다운로드

12RANKING_LADIESGROUP2JUNIOR_FS_Scores.pdf


1. 최다빈 Dabin Choi




2. 김나현 Na Hyun Kim




3. 장현수 Hyun Su Jang



4. 김세나 Sena Kim        




5. 임아현 Ah Hyun Lim  



여자 2그룹 전체 선수 영상 링크

라수 SP

알로에주스 SP

알로에주스 FS 

앙팡테럽 다음 팟


이 포스팅에 임베디드 된 영상 중

쇼트 영상은 라수님이

프리영상은 알로에주스님이 촬영하신 영상입니다.

감사합니다.


2012-2013 시즌 캠페인~~팬캠에 감사를 

경기영상에 감사의 댓글 달기

경기장 중간 휴식시간에 촬영자분들께 감사의 말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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