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피겨 세계선수권 

여자 쇼트 경기에서 

박소연, 김해진 선수가

각각 쇼트 13위, 19위로 프리컷을 통과했습니다.



한국 여자 싱글 선수가 세계선수권에서 2명이 동시에 프리컷을 통과한 것은

2010 토리토 대회 이후 최초입니다.(김연아, 곽민정)

또한 프리컷 통과는 김연아 선수를 제외하고는 

2011 세계선수권 이후 처음입니다.


박소연 선수는 57.22 (TES 32.91 + PCS 25.31)로 

쇼트 ISU 퍼스널 베스트를 세웠고,

김해진 선수는 51.83 (TES 29.55 + PCS 22.28)을

기록했습니다.


유튜브에 올라온 경기 영상 입니다.


박소연 SP "The Swan" (by Camille Saint-Saens) 2014 Worlds

(SBS)

(유로 스포츠 영국)


박소연 선수는 첫 점프인 트리플 살코 + 트리플 토룹을 성공시킵니다.

트리플 럿츠 랜딩에서 다소 불안했지만, 랜딩에 성공하고,

더블 악셀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합니다.

스텝 시퀀스는 레벨 3를 받았지만,

무엇보다도 모든 스핀에 레벨 4를 받았습니다.

시간제한 초과로 -1점 디덕션이 있었습니다.


김해진 SP "The Umbrellas of Cherbourg" OST 2014 Worlds

(SBS)

(유로 스포츠 영국)


김해진 선수는 트리플 럿츠, 트리플 플립 + 더블토, 더블 악셀 점프를

모두 랜딩합니다.

스텝 시퀀스를 레벨 4를 받았지만,

아쉽게도 스핀들에 레벨 3를 받았습니다.


너무나 예상대로...

더 이상 놀라울 것도 없는...


경기 결과는 나중에 다시 업데이트 하겠지만,

간략하게 쓰자면

프리뷰에서 예상했던 대로

매우~~~넉넉하게 점수를 주었습니다.


4그룹 첫 선수로 나온

아사다 마오에게 78.66을 주면서

쇼트 역대 기록을 깨게 해주더니,

그 뒤로 출전한 선수들에서 후한 점수를 주면서

결국 쇼트 경기에서 70점이 넘는 선수가 5명이나 나왔습니다.

일단 점수를 높여 놓았으니 

어느 정도 맞추어 줄수 밖에 없었겠죠.


피겨 스케이팅 신채점제의 기록을 남기는 이유는 

대회마다 조금씩 다를지라도

어느정도 공감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이 있다는 것일텐데,

이제는...뭐...


카롤리나 코스트너는 소치 올림픽보다도 3점여 높은, 

77.24로 아사다를 바짝 뒤쫓고 있고,

그 뒤를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스즈키 아키코, 그레이시 골드가

70점대 이상의 점수로 추격하고 있습니다.


쇼트의 점수차이가 그다지 많지 않아

역시 승부는 프리로 이어집니다.

쇼트의 선물 채점 경향이 프리로 이어질까요?


간략하게 경기 영상과 결과 링크합니다.



여자 쇼트 전체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wc2014/wc2014_Ladies_SP_Scores.pdf


경기 영상










여자 프리 경기

29(토) 오후 5시 23분부터 펼쳐집니다.

한국의 김해진 선수는 

1그룹 4번째 선수로 오후 5시 54분에 경기에 나섭니다.

박소연 선수는

2그룹 2번째 선수로 오후 6시 25분에 경기에 나섭니다.


정말로 길고 길었던 이번 시즌도 

이제 끝나가고 있네요...


여러가지 의미로 피겨사에 오래 기억될 소치올림픽 시즌

마지막 대회의 마지막 경기

결국 막장 오브 막장으로 끝나게 될까요?

2014 동계체전 피겨 스케이팅 경기가 끝났습니다.

2월 26일부터 3월1일까지 아산 이순신 빙상장에서

초중고대별 그리고 다시 급수별로 

각 지역을 대표하여 경쟁을 벌였습니다.


우선 가장 관심을 끈 7-8급이 경기한 A조에서는

박소연 (여고A), 최다빈 (여중A), 김예리 (여초A) 이동원 (남고A) 선수가 

각 부분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A조 결과


여고A 

박소연 162.78 최휘 147.05 김해진 137.92 이호정 110.81 서채연 105.26

여중A 

최다빈 163.54, 임아현 150.23, 김나현 141.88, 김규은 141.04, 변지현 135.32, 이연수 128.69, 최원희 105.00

여초A 

김예리154.09 최민지135.01


남대A 

김민석 145.75

남고A 

이동원 194.75 이준형 193.01 김진서 174.49 감강찬 152.81

남중A 

변세종 141.09 이시형 81.57 

남초A 

차준환 177.49 


일단 점수들이 꽤 놓은데요.

VOD가 올라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프리 경기는 대한체육회에서 인터넷 중계를 해줬지만

미국이라 그런지 버퍼링이 심해서 거의 볼수 없었습니다.

버퍼링이 선수들 점프 뛸 때마다 생기더군요...기가막힌 타이밍.

한국에서 본 분들은 괜찮았다고 합니다...

이런 인터넷 중계는 단지 동계체전 뿐만 아니라 계속 활성화되었으면 합니다.

참고로 해설은 작년 동계체전에는 오지연 코치님이었는데,

이번에는 정성일 코치님이었습니다.


아직 프로토콜도 안 떴지만 점수만으로 보자면 

여자 경기는 각 부분 우승을 차지한,

박소연, 최다빈, 김예리 선수가 좋은 경기를 펼친듯 싶네요.

박소연, 최다빈 선수는 160점대를 넘었고, 김예리 선수는 150점을 넘었습니다.

여고A에서 2위를 기록한 최휘

여중A에서 150점을 넘으며 2위를 차지한 임아현 선수의 선전도 눈길을 끕니다.

김해진 선수는 아쉽게도 소치 올림픽의 피로를 이기지 못한 듯 

직관하신 분들에 의하면 3번 넘어지면서 3위에 머물렀습니다.


총점 150점을 돌파한 선수들의 영상을 업데이트 했습니다.

(직캠 by 라수님, 감사합니다...)




남자 경기를 보면 194.75로 비공인 퍼스널 베스트를 세운

이동원 선수의 상승세가 무서운데요.

버퍼링에 의해 간간히 들린 정성일 코치님의 해설에 의하면

이동원 선수는 프리에서만 두번의 트리플 악셀을 랜딩했다고 합니다.

주니어 월드에 출전하는 이준형 선수는 트리플 악셀에서 넘어지며 2위에,

(트리플 악셀에서 넘어진 프레임에서 중계가 멈춰서...봤어요)

시니어 월드에 출전하는 김진서 선수도 아쉬운 경기를 펼치며 3위에 머물렀습니다.

두 선수 모두 컨디션 조절 잘해서 월드에서 좋은 경기 보여주기를 기원합니다.

한편 차준환 선수가 177.39의 점수로 이번 A조 남자 전체 참가자중 3위를 기록

차세대 기대주로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남싱 4인방 그리고 차준환 선수의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했습니다. 


(직캠 by 라수님, 감사합니다...)







주니어에 해당되는 B조 결과를 보면

여초B 

임은수 124.53, 안소현 122.98, 박고은 118.93, 박채영 111.45, 권이환 111.24

박효진 103.56, 이지윤 103.40, 전교희 101.82, 전이빈  98.33, 김규리 91.52

여중B 

최유진 132.53, 박세빈 130.05, 전혜진 128.56, 박미선 108.49, 손서현 107.18

윤은수 106.99, 권예나 105.56, 김지수 98.95, 이한나 92.33, 정유진 89.53

이새롬 85.73, 지민지 83.53

여고B

최진주 107.60, 조경아 99.15, 김나영 98.99, 이수완 91.91, 이세진 85.57

여대B

김지영 74.86


남초B

박성훈 115.86

남중B

안건형 124.13

남고B

김형태 108.24, 감강인 105.88

남대B

김재민 88.62, 김정솔 84.21


치열했던 여초B 경기에서는

종합선수권 주니어 경기에서 포디움에 아쉽게 들지 못했던

임은수 선수가 124.53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종합 주니어 챔피언 안소현 선수가 프리에서 반격했지만,

쇼트의 점수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122.98로 2위,

시니어 같은 좋은 표현력으로 이번시즌 관중들의 페이버릿인 

박고은 선수가 3위를 차지했네요.

여중B에서는 포디움에 오른 최유진, 박세빈, 전혜진 선수가 130점 내외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여고B에서는 최진주 선수가 조경아 선수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15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들의 영상을 업데이트했습니다.

(직캠 by 라수님)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

초등부: 1. 대구선발(대구), 2.엔젤스(서울), 3. 전주인후초등(전북)

중등부: 대구선발




C조와 D조의 경기 결과는 동계체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winter.sports.or.kr


A조 프리 경기영상 (by 대한체육회 VOD)

http://tv.sports.or.kr/skin/four/video/video_index.jsp?ccode=016003000000&dcode=053003000000&ocode=20140302121000181&sub_gcode=


직캠 영상 유튜브 (by 라수)

1일차 B조 프리

2일차 B조 프리, C조 쇼트

3일차 A조 쇼트, C조 프리

4일차 A조 프리, 싱크로 초등/중등


직캠 영상 다음팟 (by 앙팡테럽)

A,B조 쇼트/프리

C조 쇼트/프리 D조 프리


전체 프로토콜 및 결과 다운로드

notice_1394084755818.zip

http://www.skating.or.kr/league/news.htm?section=view&tb_gubun=notice&Ctg=%C7%C7%B0%DC&page=1&idx=10554


참고로 이번 시즌 마지막 국내 경기인

종별선수권 대회는 

3월 19일~23일 

태릉실내빙상장에서 열립니다.


주니어 월드와 시니어 월드가 사이에 열리기 때문에

월드에 출전하는 스케이터들은

종별선수권에 참가하기 어려울 듯 합니다.


참고로 주니어 월드에는

김나현, 최다빈, 이준형,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선수가

시니어 월드에는

김해진, 박소연, 김진서 선수가 

출전합니다.

2014 동계체전이 2월 26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피겨 스케이팅은 충남 아산 이순신 빙상장에서 

3월 1일까지 열립니다.


아직도 소치 올림픽의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한

피겨팬들이 많을 듯 합니다.


특히 트윗으로 이야기를 나누거나 전화통화를 해보니

소치에 직관을 가셨던 피겨팬들의 충격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지난 월드와 비교해서 

직관후기가 거의 안 나오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있죠...


직관이 즐거운 만큼

공정하지 않은 판정을 만나면

괴로움도 더합니다....


이번에 소치에는 가지 못하고 

캐나다와 미국방송으로 올림픽을 보았던 저도 

이게 뭐지~~~ 하면서 있다가 

마음 잡고 가까스로 여자 프리 경기 포스팅 끝내고

트위터에서 트윗들 보면서 기사와 반응들 살펴보고 있었는데...


어느새 동계체전이 시작되었더군요.

그렇습니다. 그래도 피겨 스케이팅은 계속됩니다...


2011년 여름의 태릉실내빙상장, (c) 오마이뉴스 곽진성기자


소치 올림픽에 참가했던 

올림피안 김해진(경기), 박소연(서울) 선수

그리고 종합선수권에 나왔던 우리 스케이터들이 

각각 자신의 지역을 대표해서 나옵니다.


사진출처: 대한체육회 트위터 https://twitter.com/Korea_Olympic/status/438533081599733762/photo/1


우리 스케이터들 나오는데,

살펴봐야죠...


동계체전은 각 학교별 (초중고대) 그리고 다시 급수별로 구분되어 나옵니다.

A - 7,8급 / 시니어

B - 5,6급 / 주니어

C - 3,4급 / 노비스

D - 1,2급 


일정

26일 - B조 쇼트, D조

27일 - B조 프리, C조 쇼트

28일 - A조 쇼트, C조 프리

 1일 - A조 프리,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


전국 체전이 종합선수권, 랭킹전에 비해 국가대표 포인트가 없음에도 중요한 이유는 

스케이터들이 대학에 진학할 때 특히 중요하다고 합니다.

각각의 급수에서 치열한 경기가 열릴 예정입니다.


역시 2월 28일(쇼트)과 3월 1일(프리)에 열리는 A조 경기가 눈을 끕니다.


여고 A

올림픽에서 돌아온 김해진, 박소연 선수의

다시 시작된 팽팽한 라이벌 대결이 어떻게 될지가 관심사입니다.

소치 올림픽에서 김해진 선수가 16위로 박소연 선수(21위)를 앞서며 

3시즌 동안 가진 12번의 두선수간 맞대결은

다시 6승 6패의 균형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종합선수권에서 쇼트에서 좋은 경기를 한후 부담감으로 프리에서 부진했던  최휘

오랜 부상을 이기고 돌아온 이호정, 서채연 선수의 멋진 안무도 눈여겨 볼만 합니다.


여중 A조

총 8명이 치열한 경쟁을 펼칩니다.

3월 중순 불가리아에서 열리는 주니어 월드에 출전할

최다빈, 김나현 선수가 안정적인 경기로 다소 앞서고 있지만,

이번 시즌 종합선수권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며

각자 개성있는 프로그램으로 관중들의 페이버릿이었던

김규은, 임아현 선수가 출전하고,

변지현, 김세나, 최원희, 이연수 선수도 도전장을 냅니다. 


남고 A조

김진서, 이동원, 이준형, 감강찬 선수가

다시 격돌합니다.

3월 중순 주니어 월드에 참가를 앞둔 이준형

3월 말 시니어 월드에 참가하게 될 김진서 선수의 

컨디션이 궁금한 가운데,

오랜 부진끝에 점프 컨시가 돌아온 이동원,

이번 시즌 좋은 프로그램으로 사랑받고 있는 감강찬 선수가 

도전합니다.


한국 남싱의 꿈나무 세대도 볼수 있습니다.

차준환 선수는 초등A

변세종, 이시형 선수는 중등A

박성훈 선수는 초등 B

안건형 선수는 중등 B에 출전합니다.

감강인, 김형태 선수도 고등 B에 출전합니다.


대학생 참가자들의 외롭지만 꿋꿋한 경기도 계속됩니다.

이번 시즌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있는

남싱의 대들보 김민석 선수가 A조,

김재민, 김정솔 선수가 B조

김범수 선수가 D조에 출전합니다.


여싱은 A조 출전자는 없지만, 

김지영 선수가 B조에

이연주, 박혜영 선수가 C조에

김재희 선수가 D조에 출전합니다.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여초B, 여중B도 치열합니다.

이미 쇼트 경기가 26일에 열렸는데요.

 

여초B

오늘 열린 쇼트 경기에서

종합에서 2년 연속 4위로 아쉽게 포디움에 서지 못한

임은수 선수가 47.59로 쇼트 1위로 나섰습니다.

박고은, 전교희 선수가 40점대를 넘었고,

종합 주니어 챔피언 안소현 선수는 38.51을 기록했지만 

프리에서의 반전을 노립니다.


여중B

최유진 선수가 46.03로 쇼트 1위인 가운데

박세빈, 권예나, 김지수, 전혜진 선수가 40점대를 넘었습니다.


직관가셔도 좋고, 인터넷 방송도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피겨팬들의 응원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할 때입니다.

충남 아산에 가까우신 분들은 이순신빙상장에 가서

많이 방문해서 응원해주세요.

좀 춥지만, 태릉에 비해 관중석도 빙질도 좋다고 하네요...

마지막날인 3 1일 경기는 오전 9시 50분 부터 인터넷 중계도 있습니다.

http://tv.sports.or.kr/skin/four/live/index.jsp

남여 초중고 A급, 남대 A, 싱크로나이즈드 초등부 프리 경기와

싱크로 중등부 쇼트 및 프리 경기를 볼수 있습니다.


작년의 경우 지역제한은 없었지만 (저도 미국에서 봤어요...)

스트리밍이 버퍼가 많았습니다.

올해는 버퍼가 없기를 바래야죠...


상세 일정 링크

http://www.skating.or.kr/files/notice/notice_1393485961810.hwp


경기 결과 사이트

http://winter.sports.or.kr/


2013-2014 시즌 캠페인~~직관의 즐거움 (혹은 괴로움) 

대중교통으로 서울에서 가는 법은 

1)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온양온천역에서 내려 버스(170, 900, 920, 990) 혹은 택시 (서울역 기준 2시간 30분)

2) KTX를 타고 아산역에서 내려 버스(991) 혹은 택시 (서울역 기준 1시간 30분)

거리상으로는 빙상장은 온양온천역(1호선) 이 아산역(KTX) 보다 훨씬 가깝습니다.

하지만 온양온천역에서도 빙상장까지 도보로 50분 정도 걸려 걸어 가기는 힘듭니다.

역에서 택시를 타거나 버스를 이용하세요. 

자세한 정류장과 가는 법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현지에서 길을 물을 때는 빙상장보다는

아산 종합운동장/실내체육관 이라고 물어봐야 잘 아신다고 합니다.

경기장이 좀 춥다고 하네요...따뜻하게 입고 가세요.


아산 이순신 빙상장 대중교통으로 가는 법

소치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쇼트 경기

스타팅 오더 추첨 결과,


김연아 선수가 쇼트 경기 3그룹 5번째로 나섭니다.

박소연 선수는 1그룹, 김해진 선수는 2그룹입니다.



쇼트 스타팅 오더와 함께 상세 스케쥴도 발표 되었는데요.

한국 선수들의 쇼트 출전 시간과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 http://www.isuresults.com/results/owg2014/owg14_Ladies_SP_TimeSchedule.pdf


쇼트 한국 선수 출전 일정 

2/20 (목) - 이하 한국시간


박소연 1그룹 2번째 (00:14 a.m.)

김해진 2그룹 5번째 (01:21 a.m.)

김연아 3그룹 5번째 (02:24 a.m,) 


마지막 그룹에는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카롤리나 코스트너, 애슐리 와그너,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아사다 마오 선수 등이

4그룹에는 그레이시 골드, 리찌준, 스즈키 아키코 선수 등이 배정되었습니다.



한편, 김연아 선수는

소치 현지 링크에서의 공식연습을 통해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프리 프로그램 "아디오스 노니노" 런스루를 클린했다고 합니다.


이제 정말 며칠 안남았군요.

2014 4대륙 선수권 여자 쇼트경기에서

김해진 선수는 57.48 (TES 32.34 + PCS 25.14)으로 5위

박소연 선수는 55.91 (TES 31.82 + PCS 24.09)으로 8위

김태경 선수는 38.91 (TES 24.14 + PCS 17.77)으로 18위를 

기록했습니다.


김해진 

계획한 모든 점프를 깔끔하게 랜딩하며

자신의 쇼트 ISU 퍼스널 베스트를 갱신했습니다 (종전 54.46)

3+3점프는 없었지만,

스텝과 3번의 스핀에서 모두 레벨 4를 받아 착실하게 점수를 획득하였습니다. 


박소연 


첫 점프인 3S+3T에서 연결점프인 3T에서 손을 짚었지만,

이후 3Lz와 2A을 성공적으로 랜딩하였습니다.

스텝에서 레벨 4를 받았지만,

두개의 스핀에서 레벨 3, 한개에서 레벨 4를 받았습니다.


김태경

첫 챔피언쉽 출전이 부담이 된 듯 점프 컨시가 무너지면서

아쉬운 경기를 펼쳤습니다.

야심차게 실행한 첫 점프 3T+3T의 연결점프에서 넘어진 것이 영향을 준 듯

이후 3Lz와 2A에서도 넘어졌습니다.

하지만 점프의 난조 속에서도

스핀에서 모두 4레벨을 챙기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쇼트 경기 결과 및 프로토콜



쇼트 전체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fc2014/fc2014_Ladies_SP_Scores.pdf


이번 4대륙 선수권에는

미국과 캐나다의 올림픽 출전선수들은 불참했고,

일본에서는 올림픽 출전 선수중 무라카미 카나코 선수만이 

올림픽 쇼트 상위그룹 배정을 위해 출전했습니다.

쇼트 경기 상위권을 살펴보면

1위는 무라카미 카나코, 2위는 리지준, 3위를 이마이 하루카 였는데요.

이번 시즌 내내 부상으로 고생했던 리지준 선수의 부활이 눈에 띕니다.


쇼트 경기 1~2 그룹


쇼트 경기 3~4 그룹


여자 프리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1월 25일(토) 오후 1시 24분부터 열립니다.


상세 스케쥴 링크 (현지시간)

http://www.isuresults.com/results/fc2014/fc2014_Ladies_FS_TimeSchedule.pdf


한국 선수 출전 스케쥴 (이하 한국시간): 

김태경 13:39, 박소연 15:51, 김해진 16:06

김연아 선수가 경기를 마친 날에는 경기 영상과 사진등

이른바 떡밥을 찾아 헤매느라 역시 또 잠이 안 옵니다. 

 

 

 







 

 





2014 종합선수권 마지막날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우선 간략하게 결과 중심으로 올리고,

횽들이 올리는 직관 영상과 제가 현장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조금씩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3일차 경기다음 팟 영상 링크 (해외는 지역제한으로 볼수 없음)

http://live.sports.media.daum.net/video/general/62160


3일차 경기 라수님 팬캠 링크

http://www.youtube.com/playlist?list=PLcnpBrRRJY8wom75LSdrqBiOBcETEFf-L


프로토콜 및 순위 출처

http://www.skating.or.kr/league/news.htm?section=view&idx=10433

 

김연아 프리 "Adios Nonino"


말이 필요없고,

일단 김연아 선수의 프리 경기

"아디오스 노니노"의 경기 영상부터 보시죠.


직캠 FeversOn659 

직캠 FeversOn907


직캠 Baby Jane


직캠 라수님



 

출처: http://sports.media.daum.net/sports/photocenter/gallery/?gid=113244#20140105175409124

 

김연아 선수는 3연속 점프의 마지막 점프를 팝한 것과

마지막 더블악셀을 팝한 것을 제외하고는

다른 모든 점프의 랜딩을 깔끔하게 성공하였습니다.

 

총점 227.86의 점수를 기록했는데요.

이 점수는 김연아 선수가 밴쿠버 올림픽에서

기록한 세계신기록 228.56점에 1.30 점 뒤진 좋은 점수입니다.

 

마지막 더블 악셀을 팝한 김연아 선수는 아쉬움을 달래듯이

시상식 전에 등장 때 더블악셀을 뛰어,

관중들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최고의 올 클린 경기는 소치 올림픽을 위해

남겨 둔 것이 아닐까요?

 

김연아 선수 프리에 대한 자세한 직관기는

추후에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아이스 댄스 프리


어울림 누리로 가는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숨이 가쁘게 뛰어간

아이스 댄스 프리 경기

웜업이 끝나고 경기가 시작되는 바로 그 순간에

가쁜 숨을 토해내며 겨우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 관중이 별로 많지 않아 심판석 쪽 정면 조금 옆으로 앉을 수 있었는데요....

 

민유라 / 티모시 콜레토 팀은

프리 댄스 점수는 63.85  = TES 34.25 + PCS 29.60

총점 105.49 (쇼트 + 프리 63.85)을 기록했습니다. 

 

첫 리프트를 놓친게 많이 아쉬웠고, 전체적으로

(비록 랭킹은 영상으로 밖에 못봤지만) 지난 랭킹대회보다 많이 긴장한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프리 댄스를 보다가 어느 순간부터 잊어버리게 되었습니다.

민유라 선수는 2년 전까지, 그리고 티모시 선수는 9개월전까지

댄서가 아닌 싱글 스케이터였다는 사실을...

그리고 이 팀은 이제 고작 9개월 밖에 안된 팀이라는 것을...

 

민유라 / 티모시 콜레토 팀은

지난 12월 우크라이나 오픈에서 4대륙 선수권 기술 최저점을 넘겨

국가마다 3장의 출전권이 자동으로 주어지는 4대륙 선수권에 (1월말, 대만 타이페이)

출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스타그램에 남긴 티모시 콜레토 선수의 사진과 포스팅, (출처: http://instagram.com/p/iyEUgTr17U/)


It's only been 18 months since we last met, and yet my whole life has changed. So lucky to be on the same team. Good luck in Sochi, Yuna! 화이팅!

마지막으로 그녀를 만난지 18개월밖에 안되었지만, 내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다.

김연아 선수와 같은 한국팀인 것은 너무나 큰 행운이다.

소치올림픽에서 행운을 기원합니다. 김연아 화이팅!

 



아댄 직관 에피소드)

경기가 시작될 때, 제 옆에 어떤 분이 앉으셨어요.

바로 민유라 선수의 어머님이었습니다.

첫 리프트를 실수하면서 시작하여

안타까워하셨죠.

하지만, 이후에는 벌써 이 팀의 세번째 대회이기도 하고 

유라 선수가 싱글 스케이터로 출전할 때에도 

피겨맘으로 오랜시간을 보내셔서 그런지

담담하게 경기를 잘 보셨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유라 선수 어머님과 잠시나마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어요.

1년 반 전, 디트로이트의 여름 링크에서

스케이트 디트로이트에 참가한 여싱들의 경기를 함께 보며

이야기 했던 기억이 났어요.

관련포스팅: 마법사 슈필반트와 노바이(Novi)의 아이스 댄서 민유라

유라 선수는 새로 파트너를 찾아야 했고,

아이스댄스 선수로 진로를 바꾼지 8개월 정도 된 상황이었어요.

그 때만 해도 한국의 아이스댄스 선수로 한국의 링크에 서는 것이

정말 먼 날의 이야기처럼 느껴졌었는데,

벌써 두번째 한국 대회 참가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죠. 

제가 그 경기를 보고 있는 것도 잘 믿겨지지 않았구요.

 

디트로이트 이후의 이야기와

그리고 티모시 선수와 팀을 결성하게 된 이야기를 들려주셨어요.

팀과 유라가 팀을 이룬 후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하셨어요.

특히 싱글에서 아댄으로 전환한 티모시 선수의 노력은 정말 대단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라선수가 즐거운 연습 분위기를 만들고 티모시 선수를 많이 도와주었구요. 

그러한 노력의 결과가 비록 결성된지 9개월 밖에 안되었지만,

슈필반트 코치의 능력과 어우러져 기술적인 향상을 가져오게 된 것이죠.


어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서두르지 않고, 한 스텝 한 스텝 열심히 내딛고 있는

유라와 팀이 거쳐온 과정이 눈에 보이는 듯 했어요.

두 사람의 성격이 서로 달라서 그래서 오히려 더 잘어울린다고 하셨구요.

활발하고 명랑한 유라 선수와 꼼꼼하고 서정적인 티모시 선수가

서로 보완하며 꽤 좋은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는 제 생각이 틀리지 않았더군요.

우크라이나 오픈에서도 두 선수의 케미와 팀웍은 

심판진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유라 선수를 보러 내려가셔서 더 길게 이야기하지는 못했지만,

앞으로가 그리고 그 너머가 더 기대되는 아이스 댄스 팀인것 같습니다.

스케이터는 피겨맘을 그대로 닮거든요.

 

남자 시니어 프리


쇼트 순위는 김진서, 이동원, 김민석, 이준형 선수 순

하지만 이들의 점수차이는 고작 5점 정도였습니다.

그만큼 프리는 한 경기 한 경기가 롤러 코스터를 타는 것 같았죠.

좋은 경기를 펼쳐서 우와~~하고 탄성을 지르면

그 탄성이 잦아들기도 전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쳤고,

결국 스핀하나 점프 하나에 순위가 갈릴 것이라고 했던

쇼트 리뷰처럼

그렇게 포디움과 우승자가 갈렸습니다.

1위 김진서, 2위 이준형 선수가 2.47 점 차이

3위 이동원, 4위 김민석 선수가 0.30 점 차이

그리고 초등학생 차준환 선수가 180점을 돌파하며

국가대표를 턱밑까지 추격한 것도 주목할만 합니다


 





이로써 3월에 열리는

시니어 세계선수권(일본)에는 김진서 선수가

주니어 세계선수권(불가리아)에는 이준형 선수가

나가게 됩니다.

4대륙 선수권은 지난 랭킹 성적에 따라

이준형, 이동원, 김진서 선수가 출전합니다.

직관기는 나중에 업데이트 

프리 프로토콜 링크 

MENSENIOR_FS_Scores.pdf

 



여자 시니어 프리


쇼트는 결국 그저 예고편...

프리는 롤러코스터를 태우며, 반전의 반전을 거듭

3일간의 종합선수권의 엔딩을 화려하게 빛내었습니다.


물론 끝판왕 김연아 선수는 또다시 마지막에 멋지게 등장했죠.


박소연 선수는 음악을 바꾼지 채 1달이 되지 않은 프로그램을

클린하며 총점 178.17의 퍼스널 베스트를 세우며 2년 연속 종합선수권 2위를 기록합니다.

김해진 선수는 점프 회전수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프리에서 4위를 기록했지만,

쇼트의 우위를 지키며 3위를 기록하며 포디움에 오릅니다.



결국 소치 올림픽 대표 3인방이 포디움에 오릅니다.

 

 

 

최다빈 선수는 쇼트의 부진을 딛고 프리에서 선전했지만, 4위를 기록


김규은, 김나현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150점 내외의 퍼스널 베스트를 세우며 각각 5위, 6위를 기록했습니다.





임아현 선수는 레미제라블 프리 경기를 멋지게 펼치며 0.57 차이로 7위를 기록합니다.


초등학생 시니어들 중에서는 김예리 선수가 8위를 기록하며 Top10에 진입합니다


챔피언쉽과 올림픽 참가 선수를 알아보죠.


소치 올림픽에는 아시는 것처럼 김연아 선수와 

랭킹전 1,2위 박소연, 김해진 선수가

한국 대표로 출전합니다.


시니어 세계선수권 에는 김연아 선수가 소치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하여

참가하지 않는데요.

한국 여자 싱글은 3장의 출전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미 기술 최저점을 넘긴 박소연, 김해진 선수가

종합선수권 2위, 3위로 시니어 월드 참가가 확정되었고,

시니어 챔피언 출전 가능 연령 선수중

최휘 선수가 김태경 선수를 0.58점 차이로 제쳤지만,

최저 기술점을 남은 기간 동안 B급 대회를 통해 충족시켜야 하는 과제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주니어 세계선수권
에는 한국 여싱은 2장의 출전권에 있는데요.

주니어 그랑프리 성적 포인트 순에 따라

최다빈, 김나현 선수가 출전합니다.


4대륙 선수권은 시니어 나이에 해당되는 선수중 랭킹전 성적에 따라

박소연, 김해진, 김태경 선수가 출전합니다.

 

한편 이번 종합선수권 대회 성적과

지난 랭킹전 점수를 합쳐서 뽑는

2014 하반기 국가대표

김연아, 박소연, 김해진, 최다빈, 김나현, 김세나, 임아현, 김규은

입니다.


자세한 직관기, 그리고 직캠 영상은 추후에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프리 프로토콜 링크 

LADIESSENIOR_FS_Scores.pdf

 

3일 경기 다음 VOD 영상을 링크합니다.

김연아 선수의 마지막 국내컴피 경기는 그렇게 끝났습니다.

그리고 소치 올림픽에 갈 수 없는 저로서는

김연아 선수의 컴피를 직관할 수 있는 마지막 경기였죠...

 

피겨팬으로서 이런 경기를 앞으로 또 언제 볼수 있을지....

아디오스 연아, the living legend~~~

 

 




(어제에 이어) 역시 김연아 선수 경기가 있는 날은 잠이 안옵니다.

쇼트를 본 이후에는 더욱더...


결국 다시 트윗을 날리기 시작했는데요.

어느새 2014 종합선수권 둘째날에 대한 짧은 리뷰가 되어 버렸네요.

아래 포스팅은 제가 날린 트윗을 정리한 것입니다.


(KBS2 방송영상-무해설)

(라수님 직캠)


어제 김연아 선수의 쇼트 경기는....대단했습니다...

점프보다 더 대단했던 것은 요소들 중간의 트랜지션들이었는데요.

특히 더블악셀 뒤 착지후 양쪽 팔을 교대로 올리는 안무로 연결하는 것을 보면서는 할말을 잃었습니다. 

이러한 연결동작들로 인해 점프조차 안무의 일부로 느껴졌고, 

하나의 스텝, 하나의 스트로킹도 그냥 허비되지 않고 안무로 표현되었죠.




구라마제님의 사진, 다시 돌아오지 않을 순간을 정말 열심히 (제 옆에서) 카메라에 담으셨다는...항상 극강의 사진 감사합니다!!!

http://blog.naver.com/leaninseeker/50186304033


직관을 하니 세세한 안무들이 눈에 다 들어오더군요. 

Swan Song으로 정말 훌륭한 프로그램 같습니다. 

그리고...의상 직접보니 예쁘더군요. 

빙판에서 홀로 빛나는 라임색..영상과 사진이 전달해주지 못하는것이 안타깝다는


출처: http://sports.media.daum.net/sports/photocenter/gallery/?gid=113235#20140104190505689


이왕 깬김에 어제에 이어 오늘도 간략한 둘째날 리뷰...


다음 VOD 2일차 전체 경기 영상 링크

http://live.sports.media.daum.net/video/general/62159


유튜브 라수님 2일차 직캠 리스트

http://www.youtube.com/playlist?list=PLcnpBrRRJY8xVg5GDfhWnWubfp7hrq8MH


여자 주니어 


아쉽게도 늦게 도착하여 여자 주니어 프리는 

못봤습니다...T T 

결과는

1위 안소, 2위 최유진, 3위 조경아

4위 임은수, 5위 박고은, 6위 윤은수








여자 주니어 시상식

여싱 주니어 프리 프로토콜 링크

LADIESJUNIOR_FS_Scores.pdf


남자 주니어 프리 


프리를 겨우 도착해서 봤는데요.

지난 랭킹전 프리에서 부진한 경기를 보여주었던

감강인 선수가 오늘은 좋은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최종 결과는

1위 감강인, 2위 박성훈, 3위 안건형, 4위 김형태


남싱 주니어 프리 프로토콜 링크

MENJUNIOR_FS_Scores.pdf






    남자 주니어 시상식



    여자 시니어 쇼트


이번 종합선수권의 여자 시니어 경기는 이제 끝났겠지 싶은데 

계속 좋은 요리가 들어오는 코스 정식 같다는...

(그리고 마지막 끝판왕의 인사까지 기다리는...)

참가한 선수들이 날잡은 듯 좋은 경기를 보여주더군요.


직캠으로 수십번 돌려본 

우리 여싱들의 이번 시즌 프로그램을 직관으로 보니 너무 행복했습니다.


김해진의 쉘브루의 우산. 

박소연의 The Swan, 

김규은의 The Artist, 

임아현의 장화신은 고양이. 

박연준의 그루브한 쇼트

...

각 선수들의 오늘 경기를 쇼트 성적 순으로 짤막하게 보자면


김해진 선수는 이미 올림픽 모드에 접어든 듯 싶고, 


김규은 선수는 룹이 안정화되고 있는 것이 큰 자산. 

프리와 럿츠를 갖추는 순간 잠재력이 더욱 폭발할 듯 싶습니다.

 

직관 관중들의 페이버릿 채송주 선수는 드디어 프리 막그룹에 진출했습니다. 

채송주 선수 점수 발표 때 관중석 곳곳에서 축하의 박수가 터져나왔죠.


박소연 선수의 연속 점프는 그 높이와 비거리가 여전히 좋다는. 다만 좀 긴장한 듯 보였습니다.

올림픽 이전에 좋은 경험 하는 듯 싶네요. 


최휘 선수의 쇼트는 다시 봐도 좋더군요...


김나현 선수는 주니어 그랑프리의 좋은 컨디션을 살리며

프리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다빈 선수와 변지현 선수가 다소 부진했는데요.

프리에서의 반격을 기대합니다.



시니어에 처음 등장한 루키들의 활약도 인상적이었어요.

김예리, 임아현, 전세희, 김하늘의 거침없는 도전이 시작된 느낌.





여싱 시니어 쇼트 프로토콜 링크

LADIESSENIOR_SP_Scores.pdf


여자 시니어 쇼트 순위

1. 김연아 80.60

2. 김해진 58.48

3. 김규은 54.15

4. 채송주 52.40

5. 박소연 52.31

6. 최휘   51.79

7. 김예리 51.31

8. 김나현 51.04

9. 임아현 50.91

10. 최다빈 50.38

11. 전세희 49.44

12. 김하늘 49.44

13. 김세나 49.11

14. 김태경 49.10

15. 장현수 48.98

16. 변지현 46.30

17. 이연수 43.18

18. 이서영 42.70

19. 윤선민 41.94

20. 박연준 40.58

21. 최민지 39.76

22. 윤하림 39.68

23. 송여진 38.95

24. 조희수 38.73

---------------- 프리 컷

25. 임소연 36.30

26. 이호정 35.69

서채연 기권

최원희 기권


지난 종합의 치열한 경쟁은 이번 종합에 비하면 그저 예고편인 듯

내년 종합이 벌써 기다려지는..


물론 그전에 오늘 프리부터!!


어제 있었던 여자 시니어 쇼트 영상 

다음 VOD를 링크합니다.


쇼트 2위 부터 15위까지의 점수차이는 10점 이내.

종합선수권의 여자 시니어 프리 경기는

1월 5일(일) 12시 54분 부터 고양 어울림 누리에서 시작됩니다.


전경기 다음 VOD 딜레이 중계가 있을 예정이고,

KBS2 에서 여자 시니어 프리 경기와 시상식을 

15:05 부터 16:55까지 중계해줍니다

방송 스케쥴을 보면 

여자 시니어 쇼트 하이라이트, 여자 시니어 프리 마지막 그룹, 시상식을

방송해줄 듯 합니다.


ps.

대단했던 김연아 선수의 쇼트

그러나 아직도 놀라기는 이릅니다....

언제나 그러했듯이 

The best is yet to come!!! 

오늘은 이제 프리 "아디오스 노니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마지막 국내 컴피 경기. 

아디오스 연아~~~


이 포스팅에 링크된 모든 직캠은

라수님이 촬영하신 영상입니다.

감사드립니다.

2014 종합선수권이 1월 3일~5일까지

고양 어울림누리 빙상장에서 열립니다.


그냥 지나치려고 했지만, 

프리뷰를 해야겠죠?


이번 종합선수권은 지난 시즌과 달리

노비스 부문이 없어졌습니다.

(나중에 지난 12월 중순에 열린 

제2회 노비스 대회를 정리하면서

간단하게 영상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니어, 시니어 부문만 열리는데요.

주니어 남싱/여싱, 시니어 남싱/여싱/아댄 

이렇게 5개 부문이 있습니다.


차례로 진짜 간단하게 (과연?) 보도록 하죠^^;


시니어 여싱


이번 대회에는 총 28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는데요.

지난 대회에는 18명이었던 것에 비하며 10명이 더 늘어났습니다.

종합선수권 사상 시니어 여싱 최다 출전 인원이고,

쇼트 성적에 따라 24명이 프리 경기에 진출하게 되는

프리컷이 처음으로 실행됩니다.


나이에 따라 그룹을 나누는 랭킹대회와 달리

종합선수권은 나이와 상관없이 급수에 따라 7,8급의 선수들이 출전합니다.

이들은 최소한 트리플 점프를 2종류 이상 뛸 수 있는 선수들입니다.


일정 및 쇼트 스타팅 오더



1/4(토)

1/5(일)


마지막 선물


우선 김연아 선수가 출전하는 것이 

가장 큰 이슈입니다.


김연아 선수는 종합선수권에서 03~06까지 4연속 우승을 차지한 후

지난해 다시 종합선수권에 참가하여 우승하며

지금까지 5회 우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관심사는 우승여부가 아니라

김연아 선수의 출전 그 자체입니다.

이번 종합선수권은 김연아 선수의 컴피 마지막 국내 대회일뿐 아니라,

소치 올림픽 이전에 참가하는 마지막 대회입니다.


최근 일본, 러시아 내셔널에서의 점수 인플레이션과 비교하여

한국의 내셔널인 종합선수권에서는 어떤 점수를 받게 될지도 궁금하네요.

그동안 한국의 국내 대회에서는 

다른 국가의 내셔널에 비해 점수를 많이 주지는 않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어제 미디어에 공개된 김연아 선수의 공식연습을 보면 

지난 골든 스핀오브 자그레브 대회보다 컨디션이 더 좋아보입니다.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에서 김연아 선수가 공개한

이번 시즌 프로그램 직캠을 링크합니다.


김연아 선수는 지난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

204.49 (쇼트 73.37 + 프리 131.12) 의 점수를 받은바 있습니다.


(MinsooKay 님 촬영)


(MBC  방송화면)


두 여싱의 라이벌 재! 대결


김연아 선수와 함께 소치 올림픽에 나가게 된 

김해진, 박소연 선수의 재대결도 관심을 끕니다.

일단 세계선수권에 출전할 수 있는 기술 최저점을 확보한 선수가 

이 두 선수 밖에 없어 3명이 출전할 수 있는 여자는

김해진, 박소연 선수의 출전이 확정적인데요.


두 선수중 누가 2위 자리를 차지하느냐도 관심사입니다.

이 두 선수는 최근 3시즌 동안 엎치락 뒤치락 하며 

각종 국내대회에서 우승과 2위를 사이좋게 나눠 가졌을 뿐만 아니라,

국제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선의의 경쟁을 벌여왔습니다.


최근 3시즌 동안

10번 맞대결을 가졌고,

5승 5패로 팽팽한 전적입니다.


2011~2012

주니어 선발전 김해진 우승, 박소연 2위

아시안 트로피 김해진 우승, 박소연 2위

랭킹전           박소연 우승, 김해진 2위 

종합선수권     김해진 우승, 박소연 2위

동계체전        김해진 우승, 박소연 2위


2012~2013

주니어 선발전 박소연 우승, 김해진 2위

랭킹전           박소연 우승, 김해진 2위

종합선수권     박소연 2위, 김해진 4위


2013~2014

주니어 선발전 김해진 우승, 박소연 5위 

랭킹전           박소연 우승, 김해진 2위


국제 대회 성적을 한번 볼까요?


김해진

2011 환태평양 대회 주니어 부문   금메달

2011 아시안 트로피 주니어 부문   금메달

2011 주니어 그랑프리 브리스베인 5위

2011 주니어 그랑프리 브라소프 동메달

2012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 8위

2012 주니어 그랑프리 오스트리아 5위

2012  주니어 그랑프리 슬로베니아 금메달 

2013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 19위

2013 주니어 그랑프리 슬로바키아 10위

2013 주니어 그랑프리 체코 8위


박소연

2011 아시안 트로피 주니어 부분  은메달

2011 주니어 그랑프리 오스트리아 6위

2011 주니어 그랑프리 이탈리아    4위

2012 동계 유스 올림픽                4위

2012 아시안 트로피 시니어 부문  금메달

2012 주니어 그랑프리 레이크 플레시드 6위

2012 주니어 그랑프리 이스탄불   은메달

2013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 12위


이번 시즌

주니어 선발전에서는 김해진 선수가

랭킹전에서는 박소연 선수가 승리했는데요.


두 선수 모두 슬럼프를 겪은바 있습니다.

박소연 선수는 주니어 선발전 프리 경기에서 부진하며

주니어 그랑프리에 출전하지 못했고,

김해진 선수는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은 우승했지만

주니어 그랑프리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지난 11월의 랭킹전에서 다시 컨시를 회복하며

나란히 1,2위를 기록,

차세대 선두주자의 위상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그동안 랭킹대회에서는 박소연 선수가

종합선수권에서는 김해진 선수가 좋은 경기를 보여주었는데요.


지난 시즌 전까지 

가을에 열리는 랭킹대회에서는 박소연 선수가

2연속으로 랭킹대회 우승자가 되었고,

겨울에 열리는 내셔널에서는 김해진 선수가

2010년부터 3연속으로 내셔널 챔피언에 오른바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종합선수권에서는 박소연 선수가 징크스를 깨고

김해진 선수를 이기며 2위에 오른바 있습니다.


이번 시즌 두 선수는 프로그램에서도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는데요.

김해진 선수는 프리에서 차이코프스키의 "블랙 스완"을

박소연 선수는 쇼트에서 생상의 "스완"을 선택하여

일명 백조의 전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편 박소연 선수는 프리 음악을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협주곡으로 프리를 바꾸었는데요.

지난 동계체전 서울시 예선에서 첫선을 보인바 있습니다.

박소연 선수의 새로운 프리 음악 적응 역시 순위 싸움의 주요한

포인트가 될 듯 합니다.


두 선수의 프리 경기를 링크합니다.




치열한 중위권 싸움


중위권 싸움도 치열한데요.

총점 130~140점대의 선수들이 혼전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었던

최다빈, 김나현, 선수에

랭킹전과 동계체전 예선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변지현, 최휘, 김세나 선수가 

국가대표 포인트를 놓고 도전합니다.

이들 선수들의 순위는 당일 컨디션에 따라 갈릴 듯 싶네요.








시니어 루키들


여기에 이번 대회 처음으로 

시니어에 도전장을 내미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임아현, 장현수, 이서영, 김태경, 윤하림, 최원희 중학생 선수들

그리고 초딩 시니어 4인방 

김예리, 김하늘, 최민지, 전세희  

선수가 종합선수권 시니어에 데뷔합니다.

성숙한 표현력으로 좋은 프로그램을 보여주고 있는 중학생 루키들과

아쉽게 랭킹전 2그룹 포디움에서 탈락했던

초딩 시니어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사입니다.


Must See 프로그램


그동안 부상으로 점프 컨시에서 고생했던 97라인

이호정, 박연준 선수 역시 

지난 랭킹전에서 시니어 다운 멋진 경기를 보여준바 있습니다.

이들의 경기도 절대 놓치지 마세요.




김연아 선수 쇼트 영상은 MinsooKay님이

그 이외의 모든 직캠은 라수님이 촬영한 영상입니다.

감사드립니다.


2013-2014 시즌 캠페인~~직관의 즐거움 

종합선수권 일정 및 쇼트 스타팅 오더

종합선수권 TV 중계 및 인터넷 VOD 일정

고양 어울림 누리 빙상장 가는 법 링크

피겨 스케이팅 대회중

이번 시즌 12월에서 2월까지 

한국 스케이터들이 참가하는 

국내외 대회의 일정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특히 이번 1월 첫주에는

김연아 선수가 종합선수권에 출전합니다.

김연아 선수가 부상에서 회복하여

12월 6일~7일,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 참가했는데요.


국내에서도 이번 겨울 중요한 대회들이 열립니다.

이미 11월 말 랭킹대회가 있었고,

여자 싱글 올림픽 대표와

4대륙 선수권 대표가 선발된바 있습니다.


12월

노비스 꿈나무 대회

각 지역에서 동계체전 예선이 열립니다.


노비스 꿈나무 대회

작년에 처음 생긴 대회로

전국종합선수권의 노비스 예선 역할을 했는데요.

올해는 전국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노비스 부문이 없어져서, 

이 대회가 실제적인 노비스 종합선수권 대회 역할을 하게 됩니다.


개인적은 의견은 

작년처럼 예선의 역할을 하고

종합선수권에서는 노비스 대회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동계체전은 각 급수별로 나눈 후에 이를 다시 초중고대로 나누어

경쟁합니다.

A조 - 7,8급 (종합선수권의 시니어)

B조 - 6,7급 (종합선수권의 주니어)

C조 - 4,5급 (노비스)

D조 - 1,2급


동계 체전 서예선

이미 엔트리가 발표되었는데요.

올해부터는 프리 경기만 치루게 된다고 합니다.


중등부A조 경기가 치열한데요.

지난 랭킹대회 여자1그룹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최다빈, 변지현, 김세나, 임아현, 김규은 선수와

랭킹대회 여자2그룹 3위인 장현수 선수도 같이 출전합니다.


고등부 A조에서는 박소연, 이호정 선수가 출전할 예정입니다.


B조에서는 초등부에 지난 랭킹대회 2그룹 1위 안소현, 6위 임은수

중등부에 랭킹대회 2그룹 2위 윤은수 선수가 출전합니다.


남자는 차준환, 변세종, 감강찬, 김민석 선수가

각각 A조의 초중고대 부문에 홀로 출전합니다.


경기도 예선

아직 엔트리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랭킹대회 1그룹 선수중에 출전했던 선수 중에서

김나현, 김태경, 김해진, 박연준, 이서영, 이연수, 이해인, 조경아, 채송주, 최휘 (가나다 순)선수 등이 출전합니다.

나이가 어려 랭킹전에서 여자 2그룹에 출전했던 선수 중에는

8급 초딩 3인방 김예리, 김하늘, 전세희

7급 이서영, 최민지  선수가 경기도에 속해 있습니다.

남자 싱글에서는 박성훈, 이시형, 이준형, 이동원 선수가 있습니다.


국제 경기로는

이태리 트렌티노에서 열리는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12월 11일에서 12일까지 

한국 남싱의 꽃미남 맏형 김민석 선수가 출전합니다.

 

1월

종합선수권 

한국의 내셔널로 시즌 중 가장 큰 대회입니다.

벌써 68회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이번 시즌부터는 노비스는 없고, 

주니어와 시니어 부문만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종합선수권 대회에는 

랭킹대회와 함께 국가대표 포인트가 부여되는 대회이고,

세계선수권에 출전할 선수를 선발합니다.


김연아 선수는 소치올림픽을 끝으로 컴피 은퇴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세게선수권에는 참가하지 않을 예정이지만,

소치 올림픽을 앞두고 컨디션 점검을 위해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번 세계선수권 출전자로는 

여자 싱글은 3명,

남자 싱글은 1명을 선발합니다.


국제대회로는 4대륙 선수권이 2월말에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립니다.

4대륙 선수권에는 

여자 싱글에는 김해진, 김태경, 박소연 (이상 가나다 순)

남자 싱글에는 김진서, 이동원, 이준형 (이상 가나다 순)

아이스 댄스에서는 민유라 / 티모시 콜레토

선수가 출전합니다.


2월

국내 경기로는 동계체전

각시도 예선을 통과한 스케이터들이 승부를 겨룹니다.


국제경기로는 소치 올림픽이 열립니다.

소치 올림픽에는 여자 싱글에 

김연아, 김해진, 박소연 (이상 가나다 순) 선수가 출전합니다. 


대회 일정과 각 실내 링크 가는 법을 링크해 봤습니다.


국내 대회 (한국시간)

12/13~15  제2회 피겨 스케이팅 노비스 꿈나무 대회 (태릉 실내빙상장)

12/18~19 서울특별시 시장배 / 동계체전 서울 예선 (목동 실내빙상장) 

  12/18 - C조 12:15~16:20, A조 16:40~18:40 

   12/19 - 싱크로 14:15~14:27, D조 14:50~18:10, B조 18:30~21:00

12/23     경기도 회장배 / 동계체전 경기도 예선 (과천 실내빙상장) 16:00~24:00

1/3~5    종합선수권 대회 (고양 어울림누리 빙상장)

2월        동계체전 (아산 이순신 빙상장)

 

국제 대회 (대회 개최지 시간)

12/6~7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  김연아

12/11~12   유니버시아드 (이태리 트렌티노) -  김민석

1/20~26   4대륙 선수권 (대만 타이페이) 

김해진, 김태경, 박소연 (이상 여싱) 김진서, 이동원, 이준형 (이상 남싱) 민유라/티모시 콜레토 (아댄)

2/19~22   소치 올림픽 (러시아 소치) 김연아, 김해진, 박소연

                 2/19 여자 쇼트, 2/20 여자 프리, 2/22 갈라


2013-2014 시즌 캠페인~~직관의 즐거움 

태릉실내링크 가는 법 링크

목동 실내링크 가는 법 링크

고양 어울림 누리 빙상장 가는 법 링크


피겨 스케이팅을 담은 사진들 중에는

경기 장면의 아름다운 순간을 담은 사진들도 좋지만,

오프 아이스의 사진들도 컴피의 느낌을

오히려 더 생생하게 전달해 주는 것 같습니다.

 

링크 사이드에서의 사진에는

스케이터들의

웜업 직전의 긴장감,

경기가 끝난 후의 안도감과 아쉬움, 

키스앤 크라이에서의 기쁨과 환희,

그리고 동료 선수들과 같이 나누는 우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이들 오프 아이스 사진들을 보다 보면

경기중에는 관중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는

화려한 피겨 스케이터이지만,

기본적으로 땀흘리는 운동선수이고

열심히 노력하는 동생이자 조카 같은 (언니 형 일수도 있고...^^) 

좋은 아이들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사진은 두명의 "포토그래퍼"가

찍은 사진들입니다.

 

우선 제 블로그에서도 자주 소개시켜드리는

구라마제 님의 사진입니다.

경기 사진 뿐만 아니라 오프에서의 사진에서도 빛을 발하는 구라마제님은

컴피가 끝난 후 자신의 블로그 뿐만 아니라

각 선수의 팬카페에도 직접 멋진 사진을 올려주시는

열혈피겨팬입니다.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다른 한분의 포토그래퍼는

첫 랭킹전에서 남자 2그룹 준우승을 차지한

박성훈 선수의 아버님입니다.

새로 카메라를 장만하시고 이번 랭킹전에서 많은 사진들을 찍어 올려 주셨는데요.

랭킹전 마지막 날에 직접 찍은 오프 아이스 사진들입니다.

 

박성훈 선수에 관해서는

이번 시즌 프리인 "빌리 엘리어트"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요.

관련 포스팅: 새 프로그램 소개 2차 승급심사 편

 

박성훈 선수 아버님이 블로그에 올리신

성훈군과 동료, 선배 스케이터들이 함께 찍은 사진들을

게재 허락을 받아 제 블로그에도 소개합니다.

 

블로그를 열심히 운영 하시는 박성훈 선수 아버님 블로그에도 꼭 놀러가보세요.

더 많은 컴피 사진과 한국 스케이터들의 소식이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digit304

 

그럼 사진들 소개해 드릴게요. 

 

구라마제님 사진들

On edge...finally tear and joy

 

"부디 그들 모두에게 땀과 눈물에 대한 보답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그나저나 3일간 찍은 사진 2만 5천장...

에휴~ -_-; "

- 구라마제님 포스팅 중에서 -

 

사진 출처: http://blog.naver.com/leaninseeker/50183774539

 

 여싱 1그룹 막그룹 쇼트경기 웜업 직전. 우리 국대들 하나하나 찾아보세요^^; 김해진, 김나현, 변지현, 박소연, 최휘, 최다빈

 

 남자 1그룹 막그룹 프리웜업 직전, 김진서 선수와 김민석 선수가 보입니다. 류종현 코치님과 지현정 코치님도 찾아보세요.

 이동원, 이준형 선수의 모습

프리 경기전 김진서 선수와 류종현 코치님

프리 경기 후 이준형 선수. 말 머리를 한 쿠션 득템...(처음에는 거대 물고기인줄 알았다는...)

" 아 이번 대회는 무거운 인형이 많아~~~" 영차~~~고생하는 화동들

스케이터들의 관중석에서의 한가로운 한 때.

왼쪽부터 티모시 콜레토, 감강인, 감강찬, 이준형 (한명 건너) 김민석, 곽민정

 

아이스 댄스 시상식에서 환하게 웃는 티모시 콜레토, 민유라 선수

프리 경기전 최휘 선수와 신혜숙 코치님

"블랙스완" 프리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기뻐하는 김해진 선수

소치 올림픽 진출이 확정되자 키스앤 크라이에서 눈물을 흘리는 박소연 선수

여자 1그룹 시상식, 스핀을 도는 최다빈 선수와 수다 삼매경 김해진, 박소연 선수

 

박성훈 아버님 사진

부제 - 한국 남싱, 훈훈한 외모는 Level 4, 우정은 GOE 3

 

"운동하면서 경쟁하겠지만

항상 친하게 형동생으로 함께 지내길...

얼마남지 않은 2013년도

모두 화이팅 !!!"

 - 박성훈 아버님 포스팅 중에서 -

 

사진 출처: http://blog.naver.com/digit304/110180317117

 

관중석의 박성훈 선수

기대주 이시형 선수와 함께 한 컷

한국 남자 싱글 스케이터의 최대 무기는 외모?

(과천 송중기) 박성훈 선수와 (대구 이승기) 변세종 선수의 훈훈한 사진.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선전하며 날아오르고 있는 김나현 선수와 함께 한 컷

같은 링크에서 훈련하는 여싱 꿈나무 김하늘 선수와 함께 한컷.

(초딩 5학년 8급 ㅎㄷㄷ, 김하늘 선수는 지난 꿈나무대회에서 3+3 점프를 선보여 피겨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남싱 꿈나무 3인방, 안건형, 차준환, 박성훈. 매번 꼬마로만 보이던 준환군도 동료들과 같이 서니 어엿한 초딩 졸업반

이준형, 이동원 선수와 함께 한 컷.

김진서 선수와 함께 한 컷. 시상식은 즐거워~~

어영차, 올라가 보자 시상대

남자 2그룹 시상식 후 사진 한 컷, (왼쪽부터) 안건형, 박성훈, 차준환 선수

뒷쪽으로 여자 1그룹 시상식을 기다리는 최다빈, 김해진, 박소연 선수의 모습도 보이네요.

소치 올림픽에 김연아 선수와 함께 나갈

한국의 스케이터는

박소연, 김해진 선수로 결정되었습니다.


2013 피겨 랭킹대회 시상식, 왼쪽부터 김해진, 박소연 (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한편 4대륙 선수권에는

여자는 박소연, 김해진, 김태경 선수가

남자는 이준형, 이동원, 김진서 선수가 대표로 선발되었습니다.


2013 랭킹 대회 24일(일) 셋째날 경기 결과입니다.

여자 1그룹 프리와 남자 1,2그룹 프리 경기, 그리고 아이스 댄스 프리가 있었습니다.

대한빙상연맹에서 올린 경기 결과와 프로토콜을 링크합니다.

 

3일차 경기영상

다음 VOD

http://sports.media.daum.net/live/general/highlight_game.html?gameid=59478


역시 둘째날처럼

경기결과를 데이타만으로 간략하게 보겠습니다.

(이유는 제가 있는 북미에서는 지역제한이 걸려 다음에서 올린 영상을 못봅니다.

직캠 찍는 횽들의 영상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어요....)

앗 그러나 Zzz 횽이 영상을 올렸습니다..유~~후~~~


여자 1그룹

 

 

 

 

 

 

 

전체 순위는

박소연, 김해진, 최다빈의 순서로

지난 종합선수권에서의 2~4위에서

김해진과 최다빈의 순서가 바뀌었습니다.





박소연 선수가 169.48의 퍼스널 베스트를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고,

김해진 선수가 155.24를

최다빈 선수가 151.40를 받았습니다.



이번 랭킹대회 여자 1그룹에서 130점대를 넘은 선수가 9명이었는데요.

여자 2그룹에서 우승한 안소현 선수(139.66)를 합하면

130점대 이상이 10명이 나왔습니다.

참고로 지난 종합선수권대회에서는 8명의 여자 싱글 선수가 130점대를 넘어선바 있습니다.


그리고 올림픽 출전 나이에 해당하는 선수들의 순위는

박소연, 김해진, 김태경 의 순서였습니다.

한편, 쇼트에서 선전하며 기대를 모았던 최휘 선수는

프리에서 부진하며 총점 125.22를 기록하며 전체 15위를 기록했습니다.


프로토콜 다운로드

2013Ranki_LADIESGROUP1Senior_FS_Scores.pdf

 

 

남자 1그룹

 

 

 

 

 

 

 

프로토콜 다운로드

2013Ranki_MENGroup1Senior_FS_Scores.pdf

남싱들이 프리에서 대부분 좋은 경기를 보여주며,

180점대에 2명, 170점대에 2명, 160점대에 1명이 올라서는

고른 상승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준형 선수가 쇼트에 이어

프리에서도 트리플 악셀을 랜딩하며

189.52의 점수로 랭킹전 우승을 차지하였고,

그 뒤를 이동원, 김진서, 김민석, 감강찬  선수가 추격하였습니다.

오랫동안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던 이동원 선수의 부활이 눈에 띄는 대회였습니다.

김진서 선수는 후반부 다소 점프 컨시가 흔들렸으나,

스핀 등에서 착실히 레벨을 챙기는 등 부쩍 안정된 경기운영을 보여주었습니다.

네벨혼 선발전에서 부진했던 대표팀의 맏형 김민석 선수도 이번 대회에 점프 컨시가 되살아나며

프리에서면 2개의 트리플 악셀을 랜딩하며 좋은 경기를 선보였으나,

스핀 레벨을 챙기지 못하며,

총점 1.13점 차이로 아쉽게 4대륙 엔트리에서 탈락했습니다.

감강찬 선수는

장점인 부드러운 스케이팅에 약점이던 점프 컨시가 좋아지면서

다소 점수 차이가 있었던 JGP 3인방의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습니다.

 

남자 1그룹 시상식, 좌측부터 이동원, 이준형, 김진서 (사진: 구라마제님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

 

 


남자 2그룹

 

 

 

 

 

프로토콜 다운로드

2013Ranki_MENGroup2Junior_FS_Scores.pdf


차준환 선수가 170점대를 돌파하며

압도적인 점수차이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인 차준환 선수는

이미 8급을 마친 상황이라

종합선수권에서는 시니어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시니어 남싱 선두권을 위협할 예정입니다.

박성훈, 안건형 선수가 2,3위를 차지했고,

최근 4번의 승급을 모두 통과하는 등 상승세였던 이시형 선수는

대회전 부상의 여파로 다소 부진햇습니다.

 

 

 

아이스 댄스 프리


(심판석 반대편 쪽 앵글) Zzz님 촬영



(측면 앵글) 라수님 촬영

프로토콜 다운로드

2013Ranki_ICEDANCESENIOR_FD_Scores.pdf


쇼트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인

민유라/티모시 콜레토팀은

직관한 분들의 후기에 따르면 프리 경기는

좀더 활기차고 자연스러운 경기를 펼쳤다고 합니다. 



이들이 기록한 105.78 점은 이제 7개월 밖에 안된

신생 아댄팀, 게다가 남자 파트너가 싱글에서 아댄으로 전환한지 7개월 밖에 안된 팀의

점수로는 꽤 괜찮은 점수입니다.

(참고로 2012 주니어 선발전에서 데뷔한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팀은

팀 결성 6개월만에 참가한 대회에서 100.93의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들의 앞으로의 스텝에 기대와 관심이 모아집니다.

 

 


프로토콜 및 결과 출처: 대한빙상연맹 홈페이지

http://www.skating.or.kr/league/news.htm?section=view&idx=10302


이 포스팅에 임베디드 된 영상 중

여자 1그룹, 남자 1그룹, 남자2그룹 차준환 영상과 아댄은 피버스 Zzz님이

남자 2그룹, 아댄과 시상식은 라수님이 촬영하신 영상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김연아 선수의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확보한

소중한 올림픽 출전권 3장.

김연아 선수, 그리고 김연아 선수와 함께 소치올림픽에 가는

올림피언 박소연, 김해진 선수에게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2013 랭킹 대회 23일(토) 둘째날 경기 결과입니다.

여자 1그룹 쇼트와 여자 2그룹 프리 경기가 있었습니다.

대한빙상연맹에서 올린 경기 결과와 프로토콜을 링크합니다.

 

2일차 경기영상

다음 VOD

http://sports.media.daum.net/live/general/highlight_game.html?gameid=59027

 

경기결과를 데이타만으로 간략하게 보자면,

(이유는 제가 있는 북미에서는 지역제한이 걸려 다음에서 올린 영상을 못봅니다.

직캠 찍는 횽들의 영상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어요....)

추가) 라수님과 Zzz님의 직캠이 떠서 업데이트 합니다.

 

여자 1그룹에서는

박소연 55.29 

김해진 55.02

최휘 52.50


1위에서 3위까지는 3점 이내,

세 선수 모두 올림픽 출전 연령에 해당되어

소치행을 놓고, 프리에서 이들의  팽팽한 승부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이들 뒤를 국가대표 자격을 놓고, 올림픽 출전 연령이 안되는

변지현, 최다빈, 김세나, 임소연, 임아현, 김나현, 조희수

선수가 경쟁하고 있습니다.

4위에서 10위까지의 점수차이는 5점 이내


여자 2그룹은

럿츠와 플립을 뛰는 8급 같은 6급

안소현 선수가 압도적인 점수차이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윤은수 선수가 2위

장현수 선수는 프리에서 부진했지만 쇼트의 점수차를 지키며 3위

김예리, 김하늘, 임은수 선수가 근소한 점수차이로 4,5,6위를 기록했습니다.

2위에서 6위까지 점수차이는 단 2점이었습니다.


출처: 대한빙상연맹 홈페이지

http://www.skating.or.kr/league/news.htm?section=view&idx=10301

 

여자 1그룹 쇼트

박소연 So-Youn Park SP

김해진 Hae-Jin KIM SP

최휘 Hwi CHOI SP


프로토콜 다운로드

2013Ranki_LADIESGROUP1Senior_SP_Scores.pdf


여자 1그룹 마지막 조 웜업 전 (사진 구라마제님,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



여자 2그룹

 

안소현 프리 링크 (임베디드 가능한 직캠이 없네요)

http://tvpot.daum.net/v/vfcf3e44GeDGDIIDD7Q7Oah

 

윤은수

 

장현수

 

김예리 

 

김하늘

 

임은수

 

전세희

 

최민지

 

최유진 

 

박고은  

 

2그룹 프리 라수님 촬영 전체영상 링크

http://www.youtube.com/watch?v=035QY-dS_aE&feature=share&list=PLcnpBrRRJY8zFbXL6_aJN6-r9gUcuVONT

프로토콜 다운로드

2013Ranki_LADIESGROUP2Junior_FS_Scores.pdf

 

 

여자 2그룹 시상식, 왼쪽부터 윤은수, 안소현, 장현수 (사진 구라마제님,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



아이스 댄스 쇼트


영상링크 (앙팡테럽 횽 촬영)

http://tvpot.daum.net/v/v6fc0PrPVO5ClrrGO12lC1X

 

 

민유라/티모시 콜레토 팀이 드디어 쇼트댄스로

데뷔를 했습니다.

아직 스피드와 리프트 등에서 어색한 점이 있었지만,

7개월 밖에 안 된 팀으로는 괜찮은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36,29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프로토콜 다운로드

2013Ranki_ICEDANCESENIOR_SD_Scores.pdf


아이스 댄스 민유라, 티모시 콜레토 웜업 (사진 구라마제님,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



* 임베디드 된 영상중

여자 1그룹 쇼트는 Zzz님이

여자 2그룹 프리는 라수님이 촬영한 영상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주니어 그랑프리 마지막 시리즈인 

7차 에스토니아 탈린이 경기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지난 9월에는 올림픽 예선을 겸한 네벨혼 트로피 대회도 있었죠.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여싱에서 금메달(김해진)과 은메달(박소연),

남싱에서 동메달(김진서)을 획득했던 것에 비해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는 포디움에 올라선 선수가 없습니다.

남싱의 올림픽 출전권 획득도 실패했구요.


결과적으로 보면 시즌 시작 전의 화려했던 기대와는 달리

아쉬운 결과입니다.


이번 시즌 올림픽을 앞두고

그랑프리에 참가하기로 했던

김연아 선수가 발등부상으로 그랑프리 참가를 포기함에 따라

이번 시즌 시니어 그랑프리에도 한국 선수는 참가자가 없습니다.


어떤 이들은 

김연아 선수의 컴백과 커리어 동안의 성적으로 

한국 피겨 스케이팅에 대한 

어느 정도의 착시효과와 과장된 기대가 있다고도 합니다.


당연히 있어야 할 출전권이지만

작년 6월 총회에서 빼았겨버린 올림픽 개최국 자동 출전권.

관련포스팅: [ISU 헌정칼럼 3] 올림픽 개최국 피겨 자동 출전권 폐지 그리고 내맘대로 기술 최저점

이제 어쩔수 없이 평창올림픽 출전을 위해서

한국 피겨 스케이팅은 싸워야 하는데요.

벌써부터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포스트 김연아의 한국 스케이팅은 

실제로 어느 정도에 와 있는 것일까요?


출처: 오마이뉴스 (c) 곽진성 


여자싱글을 우선 살펴보고,

남자싱글 그리고 아이스 댄싱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자 싱글


지난 시즌 ISU 공인 대회에서 130점이 넘는 점수를 기록하는 선수는 

김연아 선수를 제외하고는 

이른바 투탑인 김해진, 박소연 선수 밖에 없었습니다.


12/13 주니어 그랑프리 성적을 보면

박소연, 김해진 선수가 140점대를 기록했지만,

박경원, 변지현, 이연수, 이태연, 최휘 선수는 

120점을 넘지 못했습니다. 

4대륙 선수권에서도 박연준 선수 혼자 출전하여

100점대의 성적을 기록했구요.


하지만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과 다른 질적, 양적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니어 그랑프리에 처음 출전한 

김나현, 최다빈 선수는

ISU 퍼스널 베스트 140점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김규은 선수도 13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주니어 그랑프리 한국 여자 싱글 결과



 

2013년

 대회명

개최지

 한국 선수

  등수

 총점 

 1

  8/ 28 ~8/31

 JGP Riga Cup

 라트비아, 리가

김나현

 5

 143.12

 2

  9/ 4~ 9/ 8

 JGP Mexico Cup

 멕시코, 멕시코시티

최다빈

 5

 142.23

 3

  9/ 11 ~15

 JGP Kosice

 슬로바키아, 코시체

김해진

 10

 122.44

 4

  9/ 18 ~22

 JGP Baltic Cup

 폴란드, 그단스크

김나현

 5

 137.20

 5

  9/ 25 ~29

 JGP Misk

 벨라루스, 민스크

최다빈

 4

 143.69 

 6

  10/ 2 ~6

 JGP Czech Skate

 체코, 오스트라바

김해진 

 8

 141.45 

 7

  10/ 9~13

 JGP Tallinn Cup

 에스토니아. 탈린

김규은

 9

 132.45
 

  12/5 ~8

 그랑프리 파이널

 일본 후쿠오카

 

   

* 각 대회명을 클릭하면 해당대회 상세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다소 아쉬웠던 것은 이른바

투 탑인 김해진, 박소연 선수의 시즌초 부진인데요.

시즌 초반 박소연 선수는 주니어 선발전에서 탈락하고,

김해진 선수 역시 주니어 그랑프리 3차에서 120점대를 기록하며 부진하였습니다.


하지만, 김해진 선수는 6차에서 다시 140점대 이상을 기록하였고,

박소연 선수 역시 랭킹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성장통을 겪고 있지만,

이들 역시 이번 시즌 남은 대회 잘 적응한다면,

시니어 스케이터로 

포스트 김연아 시대를 이끌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시즌 초 부상을 당한 

곽민정 선수는 시즌 말 동계체전(2월)과 종별선수권(4월)에

참가하며 컴백했습니다. 

(10월 22일 추가)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 10월 중순에 열린

유니버시아드 예선에는 참가하지 않았는데요.

부상 후유증으로 이번 시즌은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고 합니다.

 

네벨혼 트로피에서 결정된 올림픽 출전 예선 결과를 보면

여자 싱글은

130점대 초반에서 커트라인이 결정되었습니다.

지난 세계선수권을 보더라도 140점대는 올림픽 출전 안정권으로 보여집니다.

현재 한국 여싱의 수준과 저변을 보면

평창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우려할 단계는 이미 넘어섰다고 보입니다.


문제는 그 이상으로 발돋움하는 것인데요.


포스트 김연아 한국 여자 싱글의 

단기적 과제는 

ISU 공인성적 150점입니다.


이른바 시니어 그랑프리 서킷에 들어가기 위한 상징적인

점수입니다.


신체점제 도입 후 ISU 공인 대회에서 

한국의 여자싱글은 김연아 선수를 제외하고는

단 두명이 지금까지 150점을 넘겼는데요.

김나영 158.49 (2008 사대륙 선수권)

곽민정 155.53 (2010 밴쿠버 올림픽)


시니어 그랑프리 출전 역시 

신채점제 이후 김연아 선수를 제외하고는 

세명에 불과합니다.

김채화 (2006 컵 오브 차이나, 2006, 2007 NHK 트로피)

김나영 (2008 컵 오브 차이나, 컵 오브 러시아)

곽민정 (2010 컵 오브 차이나, 스케이트 아메리카)

이들이 출전했던 시기까지는 싱글의 엔트리가 12명이었지만

지금은 10명으로 줄어들어 그랑프리 출전이 더 어려워졌습니다.


이 점수를 넘어서고, 시니어 선수들이 그랑프리에 출전하면서

인지도를 높이고 그 이상의 점수대를 바라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150점대를 받기 위해서는 

1) 기술적으로는 3+3 혹은 2A+3T 점프

그리고 PCS로는 각 요소별 최소 5점대 후반 이상의 점수

혹은

2) 3+3 없이는 PCS에서 각 요소별 최소 7점대 이상의 점수 

가 필요합니다.


남자 싱글


지난 두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포디움에 한차례씩 올랐던

한국 남싱은 이번 시즌 포디움에 들지 못했습니다.


솔트레이크 올림픽에 이규현 선수가 마지막으로 출전했던 

한국 남자 싱글은 토리노, 밴쿠버에 이어 소치에도 

올림픽 출전을 못하게 되었는데요.


네벨혼 트로피에서 기대를 모았던

김진서 선수가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고

쇼트경기에서 아쉬운 결과를 보여주며,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남자 싱글은 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시즌입니다.



주니어 그랑프리 한국 남자 싱글 결과


 

2013년

 대회명

개최지

 한국 선수

  등수

 총점 

 1

  8/ 28 ~8/31

 JGP Riga Cup

 라트비아, 리가

김진서

 6

 169.97

 2

  9/ 4~ 9/ 8

 JGP Mexico Cup

 멕시코, 멕시코시티

이준형

 6

 170.39

 3

  9/ 11 ~15

 JGP Kosice

 슬로바키아, 코시체

이동원

 15

 135.48

 4

  9/ 18 ~22

 JGP Baltic Cup

 폴란드, 그단스크

이동원

 13

 141.34

 5

  9/ 25 ~29

 JGP Misk

 벨라루스, 민스크

이준형

 5

 174.41

 6

  10/ 2 ~6

 JGP Czech Skate

 체코, 오스트라바


 

 

 7

  10/ 9~13

 JGP Tallinn Cup

 에스토니아. 탈린

김진서

 6

 184.53
 

  12/5 ~8

 그랑프리 파이널

 일본 후쿠오카

 

   

* 각 대회명을 클릭하면 해당대회 상세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네벨혼 트로피 (올림픽 출전권 예선전) 한국 남자 싱글 결과

9/26~28  독일, 오베르스도르프, 김진서 20위, 161.29

관련포스팅: 네벨혼 트로피, 김진서 20위, 올림픽 출전권 획득 실패


이번 소치 올림픽 컷트라인은 184.07점이었는데요.

참고로 지난 밴쿠버 올림픽예선을 겸한 

2009 네벨혼 트로피에서는

올림픽 출전권 커트라인이 164점으로

4년 동안 점수대가 20점이나 올라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주니어 그랑프리에서는

이동원 선수가 다소 부진했지만,

이준형 선수는

이번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170점대를 꾸준히 넘겼고,

김진서 선수는 

마지막 7차에서 한국 남싱 최초로

ISU 공인 180점대를 돌파하며, 184.97의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남자 싱글에서 180점대가 중요한 이유는

이번 네벨혼 트로피에서 본 것처럼 

올림픽 출전권의 컷트라인이 180점 정도였기 때문입니다.

180점 대는 PCS의 엄청난 도움이 없는 한

기술적으로는 트리플 악셀이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사실 한국 남자 싱글의 1차 목표는 180점이라고 볼수 있는데요.

마지막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이 점수를 일단 넘어섰습니다.

평창올림픽 출전을 위해서는 4년후에도 

180점대 이상의 선수들이 꾸준히 있어야 합니다.


한국 남자싱글의 그 다음 목표는 200점 대입니다.

ISU 공인은 물론 국내 대회에서도 아직 200점대는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국내 대회 최고 성적은 

김진서 선수가 지난 네벨혼 트로피 선발전에서 기록한 199.11 입니다.


200점대 이상의 점수는 대략 다음과 같은 경우에 받을 수 있는데요.


1) 트리플 악셀을 쇼트 프리 합쳐 

3개 이상 성공하고

각부분 최소 6점대 초반이상의 PCS


2) 쿼드를 인정받거나


3) 트리플 악셀없이 

제이슨 브라운이나 네이선 챈 처럼

점프들을 거의 클린하고 2점대의 GOE + 각부분 PCS 7점대


200점대의 점수는 주니어월드 포디움 권

그리고 대략 시니어 그랑프리에 참가할 수 있는

컷트라인 점수대와도 일치합니다.

한국 남자 싱글은 신체점제 이후 지금까지

시니어 그랑프리에 참가한 적이 없습니다.


비록 이번 소치 올림픽에서는 한국 남자싱글을 볼 수 없지만,

몇년 사이 한국 남싱은 질적, 양적으로 급성장해왔습니다.


이른바 "남싱 JGP 96라인" 김진서, 이준형, 이동원 이외에도

대학생 맏형 김민석 선수와 표현력이 좋은 시니어 김환진, 감강찬 선수가 있고,

그 뒤로 주니어 변세종, 감강인 선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차세대 꿈나무로 차준환, 이시형, 박성훈, 안건형 선수가 성장하고 있습니다.


내년 1월의 종합선수권에서는 남싱 시니어가 8명이 되어

한국 남자 싱글 시니어 경기가

사상 처음으로 2그룹으로 열리게 됩니다.


아이스 댄싱


이번 시즌 

두번째 주니어 그랑프리 시즌을 맞이한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팀이 ISU 공인 120점대를 돌파했습니다.


주니어 그랑프리 한국 아이스 댄싱 결과


 

2013년

 대회명

개최지

 한국 선수

  등수

 총점 

 1

  8/ 28 ~8/31

 JGP Riga Cup

 라트비아, 리가


 

 

 2

  9/ 4~ 9/ 8

 JGP Mexico Cup

 멕시코, 멕시코시티


 

 

 3

  9/ 11 ~15

 JGP Kosice

 슬로바키아, 코시체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5

 121.50

 4

  9/ 18 ~22

 JGP Baltic Cup

 폴란드, 그단스크


   

 5

  9/ 25 ~29

 JGP Misk

 벨라루스, 민스크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4

 120.06

 6

  10/ 2 ~6

 JGP Czech Skate

 체코, 오스트라바

 

   

 7

  10/ 9~13

 JGP Tallinn Cup

 에스토니아. 탈린


   
 

  12/5 ~8

 그랑프리 파이널

 일본 후쿠오카

 

   

각 대회명을 클릭하면 해당대회 상세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2013 네벨혼 결과로 보는 올림픽 출전권 컷트라인은 

120점 입니다. 

세계선수권으로 보면 대략 130점대가 올림픽 출전을 위한 안정권으로 보입니다.


비록 레베카/키릴팀이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120점대를 돌파했지만,

쇼트 댄스 수행과제도 더 어렵고, 채점도 까다로운 시니어 점수를 감안한다면

평창 올림픽 출전은 쉽지만은 않습니다.


한국 아이스 댄싱의 1차 목표는 140점입니다.

140점은 시니어 그랑프리에  초대받을 수 있는 지난 시즌 24위의 시즌 베스트 하한선이면서도

동시에 주니어 월드의 포디움 성적입니다.


사실 한국 아이스 댄싱에게 있어 

이러한 점수대 목표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본적인 선수층입니다.


이번 시즌의 경우도 당초 3팀으로 맞이할 전망이었으나,

김지원/오재웅 팀은 주니어 선발전 직전 기권했습니다.

김지원/오재웅, 2013 종합선수권 쇼트 댄스


한국 아이스 댄싱은

김레베카/키릴 미노프의 러시아 훈련 팀과

아직 대회에서 선을 보이지 않은

민유라/티모시 콜레토의 미국 훈련팀의

해외 훈련파 2팀으로 이끌어져 가고 있습니다.


김레베카/키릴 미노프의 주니어 월드 쇼트댄스 (출처: ice-dance.com)


미국 미시간 노바이에서 훈련중인 민유라/티모시 콜레토 선수

출처: http://instagram.com/p/aqm6rLr19B/   트위터 @Yuraxmin, @TimKoleto


관련포스팅: 한국 아이스 댄스 다시 기지개 시작 - 이번 시즌 3팀 체제로


민유라/티모시 콜레토 팀은 콜레토 선수가 이미 주니어 연령이 넘어

주니어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시니어 팀으로 데뷔할 예정인데요.

다음 시즌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팀 역시 키릴 미노프의 연령이 넘어

시니어로 올라갑니다.

김지원/오재웅팀이 복귀하지 않고, 새로운 팀이 생기지 않는다면,

다음 시즌 주니어에는 한국 아이스 댄싱팀이 없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이번 시즌에도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권 3장을 포기했듯이

다음 시즌에는 출전권을 모두 포기해야 되겠죠.


평창 올림픽 자동출전권이 있었다면

주니어 팀의 결성과 유지는

상황이 매우 달랐을 것입니다.


포스트 김연아/평창 

더 나아가 평창 이후를 위해서


너무 과한 자신감도 

그렇다고 과한 우려도 할 필요가 없이

한국 싱글 스케이팅은 제대로 성장하는 길로 가고 있습니다.

해외 코치와 링크에 기대어 몇몇 선수만 성장하는 구조가 아닌

전체적으로 선수층이 늘어나고 은퇴한 선수들이 코치로 다시 링크에 돌아오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고 있습니다.

이를 받혀줄 제대로 된 피겨 전용 링크 연습장이 있다면 말이죠.


여자싱글 저변의 질적 양적 발전은 

단지 97~00 세대의 반짝 성공에 

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종합선수권에서 노비스 출전 선수가 많아

사전에 예선을 치뤄야 했던 것도

저변의 확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등록 선수 숫자의 증가 뿐만 아니라

2000년 이후에 태어난 선수들 중에서도

이미 피겨팬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유망한 선수들이 많이 있습니다.

평창 이후가 더 기대되는 것도 

그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남자싱글은 아직 주니어, 노비스의 선수층이 얇은 것이 아쉽지만,

정성일, 이규현, 이동훈, 김민석 선수처럼

한 세대를 선수 혼자서 외롭게 분투하던 시기는 이미 지나갔습니다.

이른바 주니어 그랑프리 96라인 3인방 뿐만 아니라

그 이후 세대도 꾸준히 성장해오고 있습니다.

아직 여싱만큼은 아니지만, 

남싱 역시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파이널 진출을 노려보는 시기가 

곧 오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남싱의 경우 

전용링크나 선수층 확대 이외에도 

또하나 해결해야할 큰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병역의 의무입니다.


20세 전후에 전성기를 맞게 되는 

여자싱글과 달리 

남자싱글은 20대 중반까지 계속 발전하며 

전성기를 맞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올림픽 포디움 및 아시안게임 금메달 입상을 통해 

병역 면제 혜택이 주어지는 길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이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대안으로 군국체육부대 상무를 생각할 수 있는데요.

군대피겨, 각잡힌 트리플 악셀...과연...?


1990년대 초반 상무 부대에 피겨 팀이 있었는데요.

한국 아이스 댄스를 이끌었고 현재 김연아 선수의 코치인

류종현 선수가 1990년~1992년까지 상무 소속으로 활약하며

당시 여고생이던 박윤희 선수와 팀을 이루어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Snakedcats 님 트윗)

또한 한국 남싱을 이끌었던 정성일 선수 역시 1993년~1995년

상무 소속으로 경기에 참가한 적이 있습니다. (나눈님의 댓글 제보)


상무에 피겨 스케이팅 팀이 다시 생길수 있을까요?

상무부대에는 2013년 10월 현재

동계 스포츠 종목으로는

아이스하키 (17명), 스키(2명), 바이애슬론 (3명)

스피드 스케이팅 (1명), 쇼트트랙 (3명)이 있고,

채점 스포츠로는 체조(9명)가 있습니다.

출처: 상무부대 홈페이지 http://www.sangmu.mil.kr/


오랜 공백을 딛고 다시 스텝을 내딛기 시작한 한국의

아이스댄싱은 아직 걸음마 단계입니다.

관련포스팅: 한국 아이스댄싱 국제무대 도전의 역사

우선 평창올림픽 자동 출전권 확보가 날아가버린 직격탄을 맞아버려,

평창올림픽 출전 자체도 불투명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아이스 댄싱은 링크장과 선수층이 확보되지 않는 한

평창올림픽 전후해서 반짝하거나

혹은 해외 교포 선수들에게 의존하는 시스템으로 

겨우 명맥을 이어가게 될지도 모릅니다.


아이스 댄싱의 경우 코치의 문제 뿐만 아니라 더 중요한

문제가 있는 데요. 

바로 연습공간으로서의 링크입니다.

넉넉한 공간의 링크가 확보되지 않으면 아이스 댄싱의 주요 기술들인

리프팅과 기본 스텝 등의 연습은 사실상 이루어지기 힘듭니다.


아이스 댄싱은 단순히 하나의 종목으로서가 아닌

생활체육과 싱글 경기를 위한 탄탄한 기초 종목으로서의 의미도 있습니다.

부상위험이 큰 점프위주의 싱글 피겨 대신

북미에서 어덜트 스케이터들은

패턴 댄스와 프리 인터프리테이션 등을 통해

생활체육으로 피겨를 즐기고 있습니다.


여기서 생활체육으로서의 스케이팅을 이야기하자면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여자 싱글과 아이스댄싱에서의 핀란드의 최근의 약진은

싱크로나이즈드 최강국으로서의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의 저변과

인기에 의해 탄탄하게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한국 역시 싱크로나이즈드 팀들이 있지만,

싱글과 대학입시 위주의 스케이팅 문화에 밀려

어렵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관련 포스팅: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 "팀 블레싱"을 소개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입시 위주, 엘리트 위주의 

스케이팅 문화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어린시절 피아노, 미술, 수영을 취미로 배우듯이

스케이팅을 타면서 놀고 그 중에 재능이 있는 아이들이 커나가는 

환경이 되어야겠지요.

 

하지만 항상 사람은 많고 인프라는 부족한 한국사회의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피겨 스케이팅 역시 링크가 부족하고 경쟁이 심한 현재의 체제에서

이것은 막연한 이상주의에 불과할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어떠한 시스템이 가능할까요?


한국 스케이팅의 현재 모습은

양궁처럼 국가 주도의 엘리트 육성이라기 보다는

골프와 같은 부모가 자녀들의 비용을 대는 쪽에 더 가깝다고 보면 될 듯 합니다.


하지만 골프와 같은 구조로는 지속가능하기가 힘든게,

우선 동계종목은 기본적인 경기장 인프라가 개인이 해결할 수 없습니다.

또한 상금이 많아서 일정수준의 경기 실력이 되면 

개인이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골프와 달리

피겨 스케이팅은 상금을 통해서 비용을 해결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비용 역시 다른 여타 스포츠 종목에 비해 많이 들어가죠.


그렇다면 무작정 세금을 링크장 운영에 퍼부어야 할 까요?

그게 아니라면 

어떻게 체육 시설의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피겨가 인기가 많은 북미와 동부, 북부 유럽의 경우에도

피겨 스케이팅만으로는 링크장의 채산성을 맞출수 없습니다.

그 많은 링크장이 유지되는 비결은

아이스 하키의 인기 때문입니다.

NHL의 인기가 높은 북동부 미국과 캐나다는 말할 것도 없고,

러시아, 핀란드, 스웨덴, 체코 등의 국내 아이스 하키 리그의 인기는

매우 높아서 이들의 수준급 선수들은 북미의 NHL에서도 활약합니다.


이들 지역에서 관람석이 10,000석 가까이 되는 링크들이 도시마다 있는 것은

피겨 스케이팅 때문이 아니라 각종 레벨의 프로 아이스 하키 리그 때문이고

이들 경기장들은 하키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는

각종 문화행사가 열리는 지역의 센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마치 한국의 도시들에 

축구장을 겸한 공설 운동장, 프로 야구장 그리고

실내체육관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인 거죠. 


또한 동네에 있는 연습 링크들은

아이스 하키 강습과 아마츄어 선수들에 의해

이용되고 유지됩니다.


2013 세계선수권 공식 연습링크였던 캐나다 런던의 웨스턴 페어는 4면의 링크가 있었다. 세계선수권 연습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나머지 3개의 링크에서는 아이스하키, 피겨 스케이팅, 쇼트트랙의 연습이 한창이었다.


이러한 채산성을 바탕으로 쇼트트랙과 피겨 스케이팅 역시

여러 면의 링크 중에 일부를 사용하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이러한 동네 링크에서 소질을 보인 피겨 스케이터들은

주니어 레벨이 넘어가면서 유명코치들이 소속된

피겨 스케이팅 클럽으로 옮겨 훈련을 받게 됩니다.


비록 리그가 있으나

아이스 하키가 피겨보다 더 인기가 없는 한국의 경우

이른바 일반이들이 함께 타는 퍼블릭 스케이팅이 없이는

링크가 운영되기 힘든 구조입니다.


장기적으로는 

개인이나 기업이 링크를 지어도 국가에 기증해서

지자체가 관리하는 현재의 법률이 개정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우선 필요한 

단기적인 해결책은

국가가 국가대표와 상비군 수준의 연습을 지원할 수 있는

피겨 전용 링크를 건설하는 것입니다.

지금과 같이 쇼트트랙 및 아이스 하키와 링크를 같이 쓰며

시간을 나누어 쓰는 것은

서로 다른 빙질을 사용해야하는 특성상 지속되기 힘듭니다.


태릉실내빙상장 전경, 사진: 구라마제님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이것은 단지 피겨 스케이팅만의 문제는 아닌데요.

쇼트트랙도 유독 한국 선수들이 조기에 은퇴하는 것은

두터운 선수층으로 인한 치열한 경쟁 이외에도

부실한 링크로 인한 잦은 부상도 그 이유일 것입니다.

여러 종목이 같이 쓰다 보니, 태릉 실내 빙상장의 안전장치는

임시적으로 설치할 수 밖에 없고, 결국 부실하기 그지 없습니다.


다시 피겨 스케이팅 인프라로 돌아와서 

국가대표 링크장을 피겨 스케이팅 연습 전용으로 짓되

대회 선발전 등을 치룰 때 어느 정도의 관객이 들어올 수 있게

400 여석 가량의 소규모 좌석을 갖춘 링크를 수도권에 만드는 것이죠.

대략 아산 이순신 빙상장이나 의정부 빙상장 정도가 벤치 마킹 대상이 될 것입니다.


다시 오지 않을 피겨 스케이팅의 인기를 유지할 수 있는

지금의 기회를 놓친다면 

한 때 피겨 강국이었으나 이제는 올림픽에서 조차 참가 선수를 찾아보기 힘든

다른 국가들의 역사를 뒤따라갈지도 모릅니다.


올림픽을 3연속으로 우승한 소냐 헤니의 나라 

동계스포츠의 절대강자 노르웨이는

스키와 스피드 스케이팅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피겨 스케이팅에서는 실내 링크로 바뀐 후

세계 피겨 무대에서 급속하게 변방으로 사라졌습니다.

 

1964년 이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에서

1992년 단 한번 출전하였고,

이제서야 네벨혼 선발전에서 소치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그러면 또 어떠냐구요?

사실 국가적으로 보면 나쁘지는 않습니다. 

엘리트 스케이터가 일상 생활의 모든 것도 아니구요...

사실 노르웨이 처럼 사회복지가 잘되어 있고, 

탑싱 스케이터가 없는게 더 좋은 나라겠죠.


그러면 뭐냐구요?


피겨 스케이팅의 국가 브랜드 이미지에의

도움 등을 말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영화 "주라기 공원"이 현대자동차 몇대를 팔아야 한다는 등의 

이야기를 하고 싶지는 않네요.)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피겨 스케이팅 팬으로서의 이기심 혹은 바램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스케이팅을 생활 속에서 즐기는 것이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재능 있는 스케이터들이 있을 때

그들이 올림픽 챔피언의 꿈을 

현실적으로 가질 수 있을 때와 없을 때의 피겨 스케이팅 문화는 

많이 다를 것입니다.

우리가 최근 몇년동안 보아온 것처럼...



 



그리고 어떤 사회든 다음 세대에게 

꿈을 심어주고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다면,

적절한 수준의 공공적 사회적 비용은 

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아무도 이용하지 않는 적자 투성이 경전철을 만들거나

환경 파괴해가면서 강바닥 파는 것보다는 낫지 않겠어요?


또한, 피겨 스케이팅 팬의 입장으로 보자면,

10 여년도 훨씬 넘게 기다려와서 이제서야

국제 대회에서 한국 피겨 스케이팅 팬의 기쁨을 맛본 지금...

다시 이전의 한국 피겨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피겨 스케이팅 직관과 관람이 생활의 모든 것은 아니지만,

이미 많은 부분이 되어 버렸으니까요.


2013년 1월,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에 참석한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사진

좌측부터 김나현, 박경원, 박소연, 최휘 (뒷줄), 김규은 (앞줄), 김해진 (뒷줄), 변지현 (앞줄), 김진서, 김민석, 이준형, 이동원 

(츨처: http://blog.daum.net/dn975/14786162 )


같은 캐나다에서 열린 대회의 직관이었지만

한국 선수가 없던 2011 스케이트 캐나다와 

한국 선수가 출전한 2013 세계선수권은 너무나 다른 대회였습니다.



저는 피겨팬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지만,

한국 피겨팬이라는 사실 역시 변하지 않을 것이니까요.


논바닥에서 처음으로 스케이트를 신고 오뎅을 먹던 기억이

처음으로 개장한 실내 스케이트장에서 환하게 빛나던 사람들의 표정이

유년의 기억으로 자리잡고 있는 한...



주니어 그랑프리 3차

9월 13일에서 15일까지

슬로바키아의 코시체에서 열렸습니다.


여자 경기에서

김해진 Hae Jin KIM 선수가 

122.44의 점수로 10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니어 그랑프리 첫 경기에서 김해진 선수는

쇼트 경기에서 연결점프를 3+3을 시도하지 않았지만

3F+2T를 포함한 모든 점프를 랜딩하며,

4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시즌 프리 경기 "블랙스완"이 반응이 좋아

기대를 불러일으켰는데요.

하지만 부담이 되었는지, 프리에서는 점프의 컨시가 무너지면서

모든 연결점프르 놓치고, 트리플 점프의 랜딩이 흔들리면서

70.63의 점수로 프리 17위를 기록하며 

결국 총점 122.44점에 머물렀습니다. 

김해진 쇼트 경기 모습, 유튜브 영상에서 캡쳐


김해진 선수는 주니어 선발전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며

이번 시즌 기대를 불러 일으켰는데요.

부담감을 이기지 못한 듯,

프리 경기에서 아쉬운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김해진 선수는 3주 뒤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리는 6차 주니어 그랑프리에 출전합니다.


10. 김해진 Hae Jin KIM



3차 대회 여자싱글 결과



쇼트 경기 프로토콜 링크


프리 경기 프로토콜 링크


주요 선수 경기영상


1. 카렌 첸 Karen CHEN


2. 알렉산드라 프로클로바 Alexandra Proklova


3. 가토 료나 Riona KATO


4. 세라피마 사하노비치 Serafima SAKHANOVICH


5. 바비 롱 Barvie LONG


2013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가

8월 29일부터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리는

1차 대회를 시작으로 일주일 간격으로 7주간 열립니다.

 

한국은 남자싱글에 3명, 여자 싱글에 4명, 아이스 댄싱에 1팀이 참가합니다.

 

대회 일정 및 한국 선수들의 출전 일정입니다


 

기간 (2013년)

 대회명

개최지

 한국 선수 참가자

비고 

 여자

남자

아댄

 1

  8/ 28 ~8/31

 JGP Riga Cup

 라트비아, 리가

김나현 (5)

김진서 (6)

 

 페어 있음

 2

  9/ 4~ 9/ 8

 JGP Mexico Cup

 멕시코, 멕시코시티

최다빈 (5)

이준형 (6)

 

 

 3

  9/ 11 ~15

 JGP Kosice

 슬로바키아, 코시체

김해진 (10)

이동원 (15)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5)

 페어 있음

 4

  9/ 18 ~22

 JGP Baltic Cup

 폴란드, 그단스크

김나현 (5)

이동원 (13)

 

 

 5

  9/ 25 ~29

 JGP Misk

 벨라루스, 민스크

최다빈 (4)

이준형 (5)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4) 

 페어 있음

 6

  10/ 2 ~6

 JGP Czech Skate

 체코, 오스트라바

김해진 (8)

 

 

 페어 있음

 7

  10/ 9~13

 JGP Tallinn Cup

 에스토니아. 탈린

김규은 (9)

김진서 (6)

 

 페어 있음

 

  12/5 ~8

 그랑프리 파이널

 일본 후쿠오카

 

 

 

* 2013년 8월 12일 현재, 각 대회명을 클릭하면 해당대회 상세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지난번 남자싱글 프리뷰에 이어. 

포스팅 링크: 주니어 그랑프리 남자 싱글 프리뷰


이번에는 여자 싱글의 프리뷰 를 해보겠습니다.


좀 지루할 수도 있는데, 개별 대회 프리뷰를 안할 예정이기 때문에

자세히 써보려고 합니다.




2013 종합선수권 쇼트 경기 모습 (왼쪽부터 김나현, 최다빈, 김해진, 김규은 - JGP 출전순서 순)

 

 

지난 시즌 리뷰 그리고 시니어로 떠난 주니어들

 

 

남자 프리뷰에서 지난 시즌까지 2 시즌동안 주니어 그랑프리 상위권을 휩쓸었던

이른바 미중러 4인방이 천하제일 무도회/올림픽을 노리며 떠났다고 했는데요.


여자싱글도 지난 시즌의 강자들이 대부분 시니어 그랑프리로 떠났습니다.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했던 6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알레나 라디오노바 (러시아), 한나 밀러(미국), 안나 포고릴라야(러시아),

안젤라 왕 (미국), 미야하라 사토코 (일본), 레아 카이저(미국)

 




이중에서 이번 시즌에 다시 돌아오는 선수는 

한나 밀러 (미국), 안젤라 왕 (미국), 레아 카이저 입니다. 

(9월 5일 현재 엔트리를 바꾸면서 레아 카이저 선수가 빠졌습니다.)


대부분 3+3과 2A+3T를 뛰는 선수들이었습니다.


잠시 2013 주니어 세계선수권을 보자면,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의 포디움에 든 선수들 중

시니어 그랑프리에 참가했던 율리아 프니츠카야가 2위를 차지했을 뿐

라디오노바포고릴라야가 주니어 그랑프리와 마찬가지로 1,3위를 차지하며,

러시아가 주니어 월드의 포디움을 독점했습니다.




* 이번 시즌 JGP 참가 예정자는 파란색으로 표시



한편, 미국 내셔널에서 순위에서 밀린 한나 밀러와

부상으로 내셔널을 기권한 레아 카이저는 

주니어월드에 참가하지 못했고,
사만다 세자리오, 커트니 힉스, 시라지가 참가하여 4,5,11위를 차지합니다.

이들 중 이번 주니어 그랑프리에 돌아오는 선수는 야스민 시라지 뿐입니다.


주니어 월드 10위 이내 중 이번 주니어 그랑프리에 돌아오는 선수

가브리엘 데일만, 알라인 샤트랑, 혼고 리카 이상 3명입니다.



최근의 여싱 주니어 성적들 - 러미일중 그리고...


이렇게 러시아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과

주니어 세계선수권을 휩쓰는 패턴이 지난 시즌만의 일인가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최근 3시즌 동안의 성적을 보면

이른바 러시아 신동들이 얼마나 강세인지를 알 수있죠.




시니어 그랑프리에 참가하면서 주니어 월드에 참가할 수 있는 1년의 완충기간 때문에

그 나이에 해당하는 러시아 선수만 차이가 있을 뿐 

러시아 선수들은 최근 3년간 주니어 여싱 포디움을 휩쓸어 왔습니다.


Junior Worlds 포디움 선수중를 한 선수들이 있는데요.
이 선수들은 시니어 그랑프리와 주니어 세계선수권을 동시에 참가한 선수들입니다.


참고로 이러한 제도는 작년 6월 총회에서 폐지되어 

시니어 그랑프리와 주니어 월드의 나이 자격을 동일하게 하려했으나,

소치올림픽까지만 즉 이번 시즌 까지 존속하게 되었습니다.

관련 포스팅 링크: [ISU 헌정칼럼 2] 피겨 기술 최소점, 나이제한, 그리고 그들만의 리그


그리고 이 총회에서 한국은 평창올림픽 주최국 자동출전권을 읿어버리게 되죠


최근 3시즌 동안

러시아 선수를 제외하고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혹은 주니어 월드 포디움에 오른 선수는

미국에서 3명 (자와즈키, 골드, 밀러)이고,

러시아와 미국을 제외하고는 중국의 리지준 선수가 유일합니다.


사실 최근의 러시아 강세 이전에는


이전의 3시즌 동안은 미국의 선수들이 휩쓸었고,

그 이전의 3시즌은 일본과 미국의 선수들이 강세였죠.


이렇게 러미일이 돌아가며 포디움을 석권하고

중국이 가끔씩 도전장을 내미는 상황에서

물론 예외는 있었습니다...


최근 9시즌 동안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과 주니어 월드에서

러미일중이 아닌 나라에서

포디움에 든 선수는


...


한국의 김연아 선수가 유일합니다.

(JGPF 1위,2위, Jr Worlds 1위,2위)


그리고 그녀는 그 후 몇년간

피겨 스케이팅 과점 체제에 균열을 내기 시작합니다.



JGP 포디움 후보들


포디움을 놓고 경쟁할 만한 스케이터들을 ISU PB와 최근 섬머대회 점수를 알아봤습니다.

순서는 ISU 점수를 바탕으로 섬머대회 및 내셔널 점수를 감안했습니다.

(이미 공개된 5차까지의 출전자 및 후보자를 바탕으로 작성)


선수 (국적) - ISU PB or Nationals/Summer , 12/13 시즌 주요대회 성적 (내셔널 순위)


세라피마 사하노비치 (러시아) 191.55 (S4, J2)

마리아 소츠코바 (러시아) 181.12 (J3)

카렌 첸 (미국) 180.67 (J4)

예브게니아 메데브데바 (러시아) 180.19 (J4)

폴리나 에드먼즈 (미국) 173.60 (J1)

한나 밀러 (미국) 168.41 160.80 JGP 오스트리아 2위, JGP 크로아티아 2위, JGPF 2위 (S10) 

안젤라 왕 (미국) 162.65 146.50 JGP 미국 3위, JGP 크로아티아 1위, JGPF 4위(S9)

야스민 시라지 (미국) 161.75 (S6)

알수 카유모바 (러시아) 163.51 (S9)

바네사 램 (미국) 156.58 161.81 (WD) JGP 프랑스 4위

가브리엘 데일만 (캐나다) 149.39 159.35 주니어 월드 6위, JGP 오스트리아 6위, JGP 독일 5위

예브게니아 게라시모바  (러시아) 145.68 161.79 JGP 미국 4위, JGP 슬로베니아 3위 (S12,J8) 

마리아 스타비츠카야 (러시아) 143.52 161.49 JGP 오스트리아 7위, JGP 독일 3위 (S11,J10)

김해진 (한국) 149.71 154.81 JGP 오스트리아 5위, JGP 슬로베니아 1위

레아 카이저 (미국) 156.33 JGP 터키 1위, JGP 독일 4위, JGPF 6위 (WD)

머라이어 벨 (미국) 154.58 (J2)

최다빈 (한국) 153.11 (S3)

바비 롱 (미국) 147.19 152.58 JGP 슬로베니아 2위  (J3)

율리아 리 (러시아) 157.13 (S15)

알라인 샤트랑 (캐나다) 144.38 150.13 주니어 월드 8위, JGP 미국 7위, JGP 크로아티아 6위

나탈리아 오고렐체바 150.88 (러시아) (S13)

혼고 리카 (일본) 149.38 159.34 주니어 월드 9위, JGP 프랑스 2위, JGP 크로아티아 5위 (J3)

줄리앙 세겡 (캐나다) 146.58 155.52 JGP 프랑스 7위, JGP 슬로베니아 10위 (S6)

사카모토 카오리 (일본)155.48 (J9)

카토 료나 (일본) 115.97 144.06 161.47 (J2)

오바 미야비 (일본) 148.62 144.02 JGP 터키 4위 JGP 독일 2위

키리 바가 (미국) 146.98 146.14 138.14 (S13) 

엠버 글렌 (미국) 148.61 131.70 (J5)

자오 지콴 (중국)146.22 JGP 프랑스 10위, JGP 오스트리아 4위 

마츠다 유라 (일본) 123.05 156.07 JGP 프랑스 5위 (J4)

미하라 마이 (일본) 145.03

김나현 (한국) 137.70  (S6)

김규은 (한국) 136.44  (S8)

알렉산드라 프로클로바 (러시아) 133.43 (2012년 10월 러시아 국내대회)

켈시 왕 (캐나다) 123.90 (N4)


끊임없이 나오는 러시아와 미국의 신동들

 

최근 6년간의 러미 과점체제가 이번시즌에 바뀔 수 있을까요?


놀랍지 않게도 이번 시즌에도

러시아의 점프 신동들과 

미국의 유망주들이

화수분처럼 또다시 새롭게 주니어 그랑프리에 선보입니다.


사실은 이들은 그냥 선보이는 정도가 아니라

3+3 점프를 바탕으로 각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의 강력한 포디움 후보들 입니다.

(S-Senior Nationals, J-Junior Nationals)

특히 사하노비치, 소츠코바, 메데브데바 (이상 러시아) 카렌 첸, 폴리나 에드먼즈 (이상 미국) 선수를 주목해야 할 듯 합니다.

내셔널 경기 혹은 이번 섬머 시즌 경기를 링크했습니다.


러시아

사하노비치, 소츠코바, 메데브데바, 카유모바, 율리아 리, 오고렐체바, 프로클로바


관련 포스팅 링크: 2013 러시아 주니어 내셔널


마리아 소츠코바 (J3) - 2013 러시아 주니어 내셔널


예브게니아 메데브데바 (J4) - 2013 러시아 주니어 내셔널




알수 카유모바 (S9) - 2013.8 러시아 오픈 스케이트



율리아 리 (S15) 2013.8 러시아 Open Skate




나탈리아 오고렐체바 (S13) 러시안 컵 2차 (2012년 10월)




알렉산드라 프로클로바 러시안 컵 2차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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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카렌 첸, 폴리나 에드먼즈, 머리아어 벨



다시 돌아오는 스케이터들

 

이전에 JGPF에 진출했거나 상위권에 입상했던 선수들 중 

한국의 김해진(S4) 선수를 비롯 

다음의 선수들이 돌아옵니다.


미국

바비 롱 (J3), 안젤라 왕 (S9(미국) 야스민 시라지 (S6) 바네사 램 (WD한나 밀러 (S10), 레아 카이저 (WD)


러시아

마리아 스타비츠카야(S11,J10)예브게니아 게라시모바 (S12,J8) 


일본

혼고 리카, 오바 미야비, 카토 료나, 마츠다 유라


그리고 지난 주니어 그랑프리에는 상위권이 아니었지만 

자국의 내셔널과 섬머 컴피티션 등을 통해 부쩍 성장한 

캐나다 선수들이 포디움 후보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캐나다

가브리엘 데일만 (S2), 알라인 샤트랑 (S2) 줄리앙 세겡 (S6)


중국

자오 지콴


 

일본 루키들이 과연 출전할까?


러시아와 미국의 신동들에게 눌려있던 일본은 

미야하라 사토코가 시니어에 올라가는 대신

이번 주니어 그랑프리에 새로운 얼굴들을 후보 명단에 넣었습니다.

사카모토 카오리, 미하라 마이는 지난 8월의 아시아 트로피 주니어 부문에서 

최다빈 선수를 제치고 1,2위를 차지했습니다.

5차 까지의 엔트리가 발표된 현재 엔트리에 등장하지는 않았습니다.

(추가: 5차에 미하라 마이, 6차에 사카모토 카오리 선수가 엔트리에 올랐네요)


한국의 새로운 희망


지난 시즌 김해진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1위를

박소연 선수가 2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 스케이터들은 새로운 희망을 발견했습니다.


이번 시즌에도 작년에 이어

김해진 선수가 참가하고

또한 새로운 선수들로 최다빈, 김나현, 김규은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에 선보입니다. 

 

김해진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으나 

아쉽게도 랭킹 등수 7위로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했던,

김해진 선수가 그랑프리 파이널에 도전합니다.


지난 시즌 말 부상으로 인한 점프난조로 주니어 월드에서 부진했으나,

오프 시즌동안 부상에서 회복한 후,

주니어 선발전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좋은 경기를 보여주며

154.81로 1위를 차지했는데요.

쇼트 "셀부르의 우산", 프리 "블랙 스완"의 완성도는 시즌초 임에도 매우 높습니다.


새로 주니어 그랑프리에 올라온 러,미 신동들과 경쟁하기 위해서

주니어 그랑프리에서는 선발전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3+3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3+3의 안정적인 랜딩이 관건이지만,

프로그램의 표현력과 성숙도에서는 

이미 시니어 레벨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해진 선수는 올림픽 출전 나이에 해당되어, 

올림픽과 시니어 세계선수권 출전을 동시에 노리는 중요한 시즌입니다.


한국 스케이터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한 것은 

2005년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김연아 선수가 진출하여

우승을 한 것이 마지막이었습니다.

이후 지난 시즌 김해진 선수의 주니어 그랑프리 랭킹 순위 7위로

6명이 진출하는 파이널 출전에 아쉽게 실패한 것이 

지금까지 가장 높은 성적이었습니다.






최다빈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 나이가 된 최다빈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에 첫 선을 보입니다.

지난 내셔널에서 3위를 차지한 바 있는 최다빈 선수는

이번 주니어 선발전에서 안정된 경기로 2위를 차지하며,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점프의 랜딩율이 좋고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지만,

연결점프에서 후속점프의 회전수가 모자라 감정을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3Lz+3T의 후속점프 회전수를 채우는 것이

이번 주니어 그랑프리의 성적을 가르는 열쇠가 될 것입니다.




김나현

지난 시즌까지 꾸준하고 안정된 경기를 펼치는 대신 

다소 개성이 두드러지지 않는 모습이어서 아쉬웠는데,

이번 시즌 표현력이 좋아지면서

특히 프리 "사브리나" 프로그램이 돋보입니다.

아직 럿츠가 다소 불안하지만, 

나머지 트리플 점프들은 매우 안정적입니다.


쇼트 (임베디드 할 수 있는 영상이 없네요.)



김규은

지난 시즌 주니어 선발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권을 따내는데 실패했던

김규은 선수는 이번 시즌 화제의 쇼트를 보여주며,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주니어 선발전에서 4위를 기록 

주니어 그랑프리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남자 경기 감강찬 선수의 쇼트와 함께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김규은 선수의 쇼트 프로그램 

"The Artist" OST 프로그램은 깨알같은 안무와 동선을 

김규은 선수의 특유의 표현력으로 잘 표현해낸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시즌 최휘 선수의 "The Road" OST 프로그램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궁금했다면,

이번 시즌은 단연 김규은 선수의 쇼트 프로그램에 대한 국제경기에서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이번 주니어 시즌 쇼트 필수 요소인 

룹 점프의 랜딩이 아직 안정적이지 않은 점이 아쉽습니다.




 

 



여자 싱글 일정 및 주요 출전 선수


 

2013년

 대회명

개최지

 한국 선수

주요 포디움 후보

 1

  8/ 28 ~8/31

 JGP Riga Cup

 라트비아, 리가

김나현 (5)

 카렌 첸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 마리아 소츠코바알라인 샤트랑, 야스민 시라지, 마츠다 유라

 2

  9/ 4~ 9/ 8

 JGP Mexico Cup

 멕시코, 멕시코시티

최다빈 (5)

 폴리나 에드먼즈알수 카유모바, 머라이어 벨줄리앙 세겡, 혼고 리카, 나탈리아 오고렐체바최다빈

 3

  9/ 11 ~15

 JGP Kosice

 슬로바키아, 코시체

김해진 (10)

 세라피마 사하노비치, 카렌 첸김해진, 바비롱, 자오지콴, 가토 료나알렉산드라 프로클로바

 4

  9/ 18 ~22

 JGP Baltic Cup

 폴란드, 그단스크

김나현 (5)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가브리엘 데일만, 안젤라 왕, 오바 미야비, 머라이어 벨김나현

 5

  9/ 25 ~29

 JGP Misk

 벨라루스, 민스크

최다빈 (4)

 폴리나 에드먼즈, 바비롱, 알라인 샤트랑, 나탈리아 오고렐체바, 혼고 리카, 미하라 마이,최다빈, 율리아 리, (엘리자벳 투르진바예바)

 6

  10/ 2 ~6

 JGP Czech Skate

 체코, 오스트라바

김해진 (8) 

 마리아 소츠코바알렉산드라 프로클로바, 안젤라 왕, 김해진, 가토 료나, 줄리앙 세갱, 사카모토 가오리, 엠버 글렌

 7

  10/ 9~13

 JGP Tallinn Cup

 에스토니아. 탈린

김규은 (9)

 세라피마 사하노비치, 한나 밀러, 엘리자벳 투르진바예바, 가브리엘 데일만, 오바 미야비, 엘리자베타 이유셴코, 타일러 피어스, 자오지콴

 

  12/5 ~8

 그랑프리 파이널

 일본 후쿠오카

 

 

* 2013년 8월 24일 현재, 각 대회명을 클릭하면 해당대회 상세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결과 업데이트: 한국 선수 옆 (   )는 대회 등수, 주요 선수중 포디움 선수 

9/11 추가)

- 미국 연맹이 엔트리 변경을 시작했습니다. 

3차 레아 카이저를 제외시키고, 5차의 카렌첸을 3차로 당겼습니다.

4차 야스민 시라지를 제외시키고, 머라이어 벨을 6차에서 당겼습니다.

5차 한나 밀러를 빼고 바비롱을 추가시키고, 폴리나 에드문즈를 6차에서 당겼습니다.

6차 머라이어 벨이 3차로 가고, 키리 바가, 엠버 글렌을 추가시켰습니다.

- 러시아 연맹도 엔트리 변경을 시작했습니다.

3차 마리아 스타비츠카야가 제외되고, 알렉산드라 프로클로바로 바뀌었습니다.

프로클로바는 3번 배정되어 이후 2번의 대회중 한번은 다른 선수로 대체될 것 같습니다.


2011, 2012 주니어 그랑프리는 

ISU의 JGP 유튜브 채널을 통해 

15분 정도 지연되어 녹화로 올라온 바 있는데요.


http://www.youtube.com/user/ISUJGP2011/videos


ISU 홈페이지에 의하면 이번 시즌도 동일한 채널에 올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http://www2.isu.org/vsite/vnavsite/page/directory/0,10853,4844-205151-222374-nav-list,00.html?id=1366


8월 29일 오후 4시 30분 (한국시간) 

김나현 선수의 쇼트 경기를 시작으로 

한국 여싱들의 주니어 그랑프리가

7주 동안 계속됩니다.


팀코리아에게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2013 종합선수권 여자 시니어 프리 경기 사진들



그리고 10월 중순 부터는 시니어 그랑프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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