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세계선수권 남자 프리 경기가 

3월 2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렸습니다.

이준형 June Hyoung Lee 선수가 출전했는데요.

프리 112.06 (TES 62.28 + PCS 50.78 - DED 1.0) 의 점수로

최종 166.21로 13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이준형 선수는 지난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158.93으로 최종 18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한국은 이준형 선수가 Top 10 진입을 하지 못함에 따라

다음 주니어 월드에도 남싱에 이번과 같은 1명이 출전하게 됩니다.

하지만 국가별 순위를 8위로 끌어올려,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권을 5장에서 7장으로 늘리게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유로스포츠가 마지막 2그룹만 녹화중계해서

이준형 선수의 경기는 보지 못했고, 영상이 아직 뜨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프리 영상 떴습니다.

피갤의 "boo님" 횽께서 마지막 그룹만 중계해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직캠을 찍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이준형 프리 영상 링크

http://youtu.be/2o7Lsr5zl9M


또 다른 직캠이 떴네요. 5월말인 지금에야 발견했다는 

아래 링크합니다.



트리플 악셀에서 넘어졌지만, 회전수를 채웠고,

트리플 럿츠에서 롱엣지를 받은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점프를 계획한대로 실행한 좋은 경기였습니다.

이준형 선수는 이 경기에서 프리 기술점이 62.28로

기존의 65에서 2월초 60으로 새로 조정된 

시니어 세계선수권 참가 기술 최저점인 60점을 넘는 점수를 올렸습니다.

이준형 선수의 기술 최저점 최고점은 지난 4대륙선수권 대회에서 기록한

64.82입니다.


이준형 선수는

프리 기술점으로만으로는 9를 기록했는데요.


하지만 문제는 PCS 였는데요.

기술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PCS 50.78의 점수를 받으며,

순위가 13위로 하락했습니다.


한편 이번 주니어 세게선수권 남자싱글은

결국 미국의 세선수가 포디움을 독점하였습니다.


왼쪽부터 제이슨 브라운, 조슈아 페리스, 쇼타로 오모리, 출처: Icenetwork.com (c) Klaus-Rainhold Kanny


1위 조슈아 페리스 

2위 제이슨 브라운

3위 쇼타로 오모리 

였는데요.

세 선수 모두 견고한 경기를 선보이며,

미국 주니어 남싱의 전성기를 열어제쳤습니다.


기술적으로는

쿼드 시도는 2명의 선수가 했습니다.

모두 쿼드토 (4T) 였는데요.

조슈아 페리스가 회전수를 채웠으나 넘어졌고,

진보양은 회전수를 채우면서 랜딩했습니다.


트리플 악셀은 프리 1위에서 3위까지의

제이슨 브라운, 조슈아 페리스, 쇼타로 오모리가 

각각 2번씩 시도해서 모두 랜딩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유려한 안무와 스케이팅 스킬에도 불구하고

트리플 악셀 랜딩에 어려움을 겪던 제이슨 브라운 선수는

2번의 트리플 악셀을 모두 성공하며 크린 경기를 선보였습니다.


결국 프리 1위에서 5위까지 선수들의 트리플 악셀 시도가

총 9번 있었는데요. 

이중 회전수 부족은 한번도 없었고,

랜딩에 실패한 경우는 단 1번이었습니다.


최종 결과



프리 경기 결과 및 프로토콜


프리 경기 전체 프로토콜

http://www.isuresults.com/results/wjc2013/wjc2013_JuniorMen_FS_Scores.pdf


Top 5 프리 경기 영상






ps.

미국은 2007 (스티븐 케리에), 2008, 2009 (이상 아담리폰) 3년 연속으로 주니어 월드에서 우승자를 배출한 이후

다시 우승자를 배출함과 동시에 포디움을 스윕했습니다.

1976년부터 열린 주니어 월드 남자싱글 경기에서 한 국가가 포디움을 스윕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한편, 필리핀 사상 최초로 ISU 챔피언쉽 포디움에 도전한

마이클 마르티네즈 선수는

아쉽게도 5위에 머물렀지만,

덕분에 필리핀은 주니어 월드 2장의 월드출전권을 확보했고,

국가 순위 3위로 주니어 그랑프리에 14장의 출전권을 확보해

출전자가 부족할지도 모르는 행복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세계주니어 선수권 대회 아이스 댄스 프리 경기에서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팀이

부진한 경기를 보이며 52.72의 점수로

총점 96.99로 20위를 기록했습니다.


유로스포츠2가 마지막  두그룹만 중계해주는 바람에

경기 영상을 보지는 못하고

실시간 결과 페이지에서 점수만 보고

프로토콜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영상 떴습니다.

피갤의 "boo님"님께서 마지막 그룹만 중계해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현장에서 직캠을 찍어주셨습니다.

강같은 영상에 감사드립니다. 꾸벅~~~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Rebeka Kim / Kirill Minov FD Junior Worlds

영상 링크 http://youtu.be/xLYitCeOa4U



프로토콜을 보니 두번 넘어졌더라구요.

우선 부상이 아닌지 걱정되었는데,

김레베카 선수의 어머님이 팬카페에 올리신 글에 의하면 큰 부상은 아닌 듯 합니다.


영상이 없어서 구체적으로 어떤 경기였는지는 모르지만,

레베카 선수 어머님이 레베카 선수와 경기 후 통화하신바에 의하면


스텝에서 스케이트 날이 서로 부딪혀

레베카 선수가 넘어졌다고 합니다.

예상치 못한 실수로 인해 두 선수 모두 당황했고.

그러는 과정에 다시 한번 넘어지고 호흡이 맞지 않게 되고 

우왕좌왕하는 상태가 되었다고 합니다.


첫 주니어 세계선수권 프리 경기 신고식을 

호되게 치른 셈인데요.

그 결과 20위에 머물렀습니다.


김레베카/ 키릴 미노프 팀이 100점 이하의 점수를 받은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입니다.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팀이 

12월 파닌 트로피에서 세운 비공인 퍼스널 베스트 134.56을 기록했다면 4위에

2월에 열린 바바리안 오픈에서 기록한 116.37의 점수만 받았어도 14위에

오를 수 있었기 때문에 더욱 아쉬운 결과였습니다.


프리 경기 결과와 프로토콜 링크입니다.


프리 댄스 전체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wjc2013/wjc2013_JuniorIceDance_FD_Scores.pdf



최종결과



한편 1위는부터 3위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그리고 쇼트 경기 순서대로

굳어졌습니다.


Top 5 선수들의 경기 영상을 링크합니다.









ps.


프리 경기 결과가 많이 아쉽겠지만 

그래도 결성된 지 1년밖에 안된 레베카/키릴 팀이

이번 시즌 보여준 가파른 발전과정과

이번 대회 쇼트에서 보여준 

활약은 그 자체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쇼트에서 35개팀 중 17위를 기록하며

프리컷을 통과했고,

결국 최종 20위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 한국아댄 출전권이

무려 5장이 되었습니다.


최소 3개팀에서 4개팀까지 출전할 수 있는데요. 

(2개팀은 2개 대회, 1팀은 1개 대회에 or 1개팀은 2개 대회, 3개팀이 각각 1개 대회)


문제는 지난 2월의 이세진/전태호, 
김지원/오재웅 팀의 해체로

현재 활동중인 한국 아이스 댄스팀은

김 레베카/ 키릴 미노프 팀 밖에 없다는 사실이죠...


아댄팀 육성과 관련하여

지금까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한국 빙상연맹의 장기적이고 책임감 있는 

플랜이 필요할 때입니다.


이번 출전권 확보를 계기로 

아직 아댄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아댄팀이 결성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한편 이번 대회 20위는

2000년 주니어 월드에서 양태화/이천군팀이 Top 20에 든 이후 

한국 아댄팀 최초의

Top 20 이기도 합니다.

물론 다음 기회에는 더 훌쩍 뛰어넘게 되겠죠.


제가 처음 아이스댄스 컴피를 직관으로 본 것은

2011년 스케이트 캐나다에서였습니다.

테사버츄/ 스캇 모이어는 말할 것도 없고,

제가 그 곳에서 반해버린 케이틀린 위버/앤드류 포제는 물론

다른 모든 아이스 댄서들도...











실제로 처음보는 아이스 댄스 컴피는

정말로 놀라웠습니다.

얼음위를 춤추며 

날/아/다니는 것 같았습니다.


그 때 저를 매혹시켰던

아이스 댄서들을 보면서


언젠가 한국의 아이스 댄서들이

그들의 춤을 링크에서 펼쳐보이기를 

열광적인 캐나다 관중들 사이에서 

남몰래 기원했습니다.


신체점제 이후 최초의 한국 아댄 국가대표 

레베카/키릴 팀이 가는 길은 

그 자체로 한국 아댄의  새로운 역사가 될 것입니다.


9년만에 다시 찾아온 얼음위의 춤

한국 아이스 댄스 화이팅!!!





출처: 아이스 댄스 포럼 icedance.kr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


한국시간 오늘(3/2) 저녁 부터 내일(3/3) 새벽까지의 스케쥴입니다.



한국시간 기준


3월 2일(토) - 저녁

21:00 남자 프리 시작

22:08  이준형


3월 3일(일) - 새벽

2:30 여자 프리 시작

3:56  박소연

4:33  김해진




* 남자 싱글 프리 스타팅 오더





관련포스팅: 

주니어 세계선수권 남자 싱글 프리뷰


실시간 결과 페이지: 

http://www.isuresults.com/results/wjc2013/SEG002.HTM



* 여자 싱글 프리 스타팅 오더





관련포스팅: 

주니어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프리뷰



실시간 결과 페이지: 

http://www.isuresults.com/results/wjc2013/SEG004.HTM


출전 선수 팬카페 링크

김해진 다음 팬카페

박소연 다음 팬카페

이준형 다음 팬카페


대회중계

이번 대회는 유로 스포츠2 에서 중계 합니다.

중계링크

http://88.80.5.88/c4b00/20130131/vv510a6315e869f574132733-493131.html

http://www.stream2watch.me/live-tv/eurosport-2-live-stream

여자 프리는 3월 3일 새벽 2시30분부터 (이하 한국시간) 전체 경기를 생중계합니다.. 

남자프리는 생중계가 없고,  3월 3일 새벽 6시 15분(한국시간)부터 마지막 2그룹만 녹화중계합니다.


한편 CBC(캐나다 공영방송)에서 녹화 중계를 주말에 몰아서 해줍니다.

ISU 홈페이지에 인터넷 중계예고는 없네요.

(작년의 경우에도 주니어 월드는 그랑프리와 달리 인터넷 중계가 없었습니다.)

아이스 네트워크는 라이브와 VOD 모두 예정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니어 세계선수권 여자 쇼트 경기에

김해진 선수와 박소연 선수가 출전하여

각각 11위와, 14위를 기록했습니다.


마지막 그룹의 마지막 두선수로

박소연 선수와 김해진 선수가 차례로 경기에 나섰는데요.

박소연 선수의 경기가 시작되기전 

갑자기 경기가 중단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음향기기와 연결된 전원이 나갔는데요.

전원을 복구하는 과정에서 20분 이상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선수의 잘못이 아닌 이상

경기 시설 등의 문제로 경기가 10분 이상 중단되면,

새로 웜업을 할 수 있게 되는데요.


결국 챔피언쉽 대회에서

한국 선수 2명만이 웜업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2번째 웜업을 하는 박소연, 김해진 선수, eurosport2 영상에서 캡쳐



지난 2월 초에 열린 미식축구 결승전, 이른바 "슈퍼볼"의

볼티모어 레이번스와 샌프란시스크 포티나이너스의  경기에서도

경기가 열린 세인트루이스으 돔의 전원장치 이상으로 경기장 조명이 일부 꺼지는 바람에

경기가 30분 이상 중단되었는데요.


전원이 복구된 후,

그때까지 일방적으로 밀리던 샌프란시스코 포리나이너스가

앞서던 볼티모어 레이번스에게 반격을 시도하여

거의 역전기회까지 가기도 했습니다.



테니스 경기도 

비가 와서 중단된 후 재개될 경우 경기 흐름이 바뀌는 것을 

자주 볼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심리적인 것은 물론,

실제로 땀이 식어버려 신체의 상황과 컨디션이 바뀌기 때문인데요.

박소연, 김해진 선수도 역시 영향을 받지 않을 수는 없었습니다.


피겨의 경우는 좀더 복잡해집니다.

두가지 이유인데요.


첫째 아무리 웜업 시간이 다시 주어진다고 해도

선수들이 기본적으로 심리적으로 흔들릴 수 밖에 없고,

웜업을 두번 하는 것 자체가 체력적인 소모를 가져옵니다.


둘째는 심판들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신체점제 하에서의 피겨의 점수는 절대적 점수이어야 하지만,

실제로 최소한 대회에 참가한 다른 선수와의 비교를 통한 상대적 점수라도

정당성이 있어야 합니다.

(점수채점에 관해서는 따로 길게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20분 여 이상 경기가 중단될 경우

당연히 그 전 선수들의 경기와 상황이 잊혀질수 밖에 없고,

정확한 비교가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길어진 경기 시간은 심판들의 집중력을 떨어뜨립니다.


박소연 선수와 김해진 선수의 경기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두 선수의 경기 영상 보시죠.


박소연 So Youn Park SP 2013 Jr Worlds

김해진 Hae Jin KIM SP 2013 Jr Worlds


박소연 선수의 경우

첫 웜업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아무래도 경기 중단이 다소 영향을 미친 듯

3S+3T을 3S+2T로 대체했습니다.

그리고 트리플 플립을 펜스와 붙어서 뛰는 바람에 

이를 의식하며 다소 랜딩이 자연스럽지 않았습니다.

특히 레이백 스핀에서 헤어컷터 스핀을 놓치며 레벨1을 받은 것도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20분간의 중단에도 불구하고 좋은 표현력과 안무가 빛을 발한 경기였습니다.


김해진 선수는

이번대회 3T+3T 대신

3Lz+2T를 뛰었는데요.

트리플 럿츠에 롱엣지 콜과 언더로테이션을 받았습니다.

김해진 선수는 부상으로 4대륙 선수권을 불참한 바 있지만,

부상의 여파에서 벗어난 듯 하며,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주었습니다.


이 두선수의 경기는

경기가 중단된 후 다시 재개되어

경기전 그리고 경기후에도 관중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영국 유로스포츠 해설진은

두 선수의 경기에 대해 좋은 표현력을 보여주었다고 호평을 했는데요.

결과가 나오자 두 선수의 점수가 (경기 결과에 비해) 실망스럽다 disappointing 라는 표현을 쓰면서

TOP 10에 아쉽게 들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실 두 선수의 경기는 20분간의 정전에도 불구하고

많이 영향을 받지 않고, 선방했다고 할 수 있는데요.


국내 대회에서 자주 겪는 이런 경기 중단 사건들이

아이러니하게도 어쩌면 이런 돌발상황에 영향을 적게 받는데 

도움이 된 듯도 합니다.


박소연 선수는

경기가 중단되었을 때 당황하기 보다는

씩 웃으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코치진 역시 곧바로 트레이닝 복을 입히며 

컨디션 조절을 위해 대처를 민첩하게 대처했습니다.


김해진 선수는 작년 동계체전에서도

경기가 두번이나 중단되었지만,

좋은 경기를 보여준바 있는데요

이번 대회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른 국가의 선수들이 이런 상황을 당햇으면

좀더 많이 흔들리지 않았을까 합니다.


여하튼

친콴타 ISU 회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의 국가에서 개최한 

챔피언쉽 경기에서 경기시설 문제로 인한

20분여의 경기 중단 사태가 발생한 것은

보기 좋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박빙의 승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필이면 한국 선수 2명을 남겨 두고 발생해서 더 짜증이 났구요.


한편 이번 쇼트 경기 결과는

매우 박빙의 승부인데요.


사만다 세자리오 선수가

3+3은 없지만 모든 점프를 성공하고

노련한 경기운영과 표현력을 보여주며

쇼트1위에 올랐습니다.


그 뒤를 이어

2위는 안나 포고릴라야

3위는 커트니 힉스

4위는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였습니다.


기존에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던

엘레나 라디오노바 선수가

점프에서 잇다른 실수를 하며 5위로 쳐졌습니다.


이번 여자 싱글 경기는

1위부터 15위까지의 점수차이가 

7점 정도에 불과한 대접전양상인데요.


포디움은 프리 경기에 따라 결정될 것입니다.


경기 결과 및 프로토콜 링크


쇼트 전체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wjc2013/wjc2013_JuniorLadies_SP_Scores.pdf



Top 10 경기 영상










혼고 리카 선수의 경기는 아직 영상이 없네요





프리 스타팅 오더


여자 프리 경기는 3월 3일 새벽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부터 시작됩니다.

박소연 선수는 2그룹 4번째 선수로 나와 새벽 3시 56분

김해진 선수는 3그룹 1번째 선수로 나와 새벽 4시 33분에 

경기할 예정입니다.

여자프리 경기는 유로스포츠2에서 전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


한국시간 오늘(3/1) 저녁 부터 내일(3/2) 새벽까지의 스케쥴입니다.

한국시간 기준


3월 1일(금) - 저녁

18:45 여자 쇼트 시작

~~ 여자 쇼트 계속


3월 2일(토) - 새벽

~~ 여자 쇼트 계속

1:02  박소연

1:08  김해진


2:45 아이스댄스 프리 시작 

2:51 김레베카 /키릴 미노프



* 여자 싱글 쇼트 스타팅 오더 및 스케쥴

이태리 현지시간 기준 (한국시간 = 이태리 시간 + 8) 



관련포스팅: 

주니어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프리뷰



* 아이스 댄스 프리 스타팅 오더



관련포스팅: 

주니어 세계선수권 아이스 댄스 프리뷰

주니어 세계선수권 아이스 댄스 쇼트 결과


대회 실시간 결과 페이지

http://www.isuresults.com/results/wjc2013/index.htm


출전 선수 팬카페 링크

김해진 다음 팬카페

박소연 다음 팬카페

김레베카 다음 팬카페


대회중계

이번 대회는 유로 스포츠2 에서 생중계 합니다.

중계링크

http://88.80.5.88/c4b00/20130131/vv510a6315e869f574132733-493131.html

http://www.stream2watch.me/live-tv/eurosport-2-live-stream

여자 쇼트와 아이스 댄스 프리 모두 후반부 그룹만 해줄 것 같습니다.

이 경우 여자 쇼트는 마지막 그룹에 있는 박소연, 김해진 선수 경기를 볼 수 있을 것 같지만,

아쉽게도 레베카 / 키릴의 경기는 중계하지 않을 듯 싶네요. 


녹화 중계는 주말에 몰아서 CBC(캐나다 공영방송)에서 해줍니다.

ISU 홈페이지에 인터넷 중계예고는 없네요.

(작년의 경우에도 주니어 월드는 그랑프리와 달리 인터넷 중계가 없었습니다.)

아이스 네트워크는 라이브와 VOD 모두 예정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중계가 시작되고 더 좋은 인터넷 중계좌표가 있으면

트위터 twitter.com/spiral9509 로 더 찍어 보겠습니다.


남은 대회 일정

한국시간 기준 (Korean Time)


3월 1일(금)

18:45 여자 쇼트 

   - 김해진, 박소연


3월 2일(토)

2:45 아이스댄스 프리 

  - 김레베카 /키릴 미노프

21:00 남자 프리 

  - 이준형


3월 3일(일)

2:30 여자 프리 

 - 김해진, 박소연

22:30 갈라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 아이스 댄스 경기에

한국의 아이스 댄스팀이 9년만에 링크에 스텝을 디뎠습니다.


2월 28일 (이하 한국시간)에 열린 아이스 댄스 쇼트 경기에

김레베카/ 키릴 미노프 Rebeka Kim/ Kirill Minov 팀이 출전하여

44.27 (TES 25.35 + PCS 18.92)를 기록,

35개팀 중에 17위에 오르며

20위까지의 프리컷을 통과,

프리 댄스 경기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이에따라 한국은 다음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아이스 댄스 부문에

이미 5장의 출전권을 확보하게 되었는데요.


현재 레베카/키릴 팀을 제외한 

기존의 한국 아댄팀들이 모두 해체한 상태이기 때문에,

새로운 팀이 만들어지지 않는 한,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권은 있는데 출전할 팀이 없어 

3장의 출전권을 버리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이번 출전권 확보를 계기로 

다시 새로운 아댄팀들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쉽게도 유로스포츠2에서 마지막 2개 그룹만을 중계해서 

레베카/키릴 팀의 쇼트 영상이 없는데요.

대신 프로토콜과 경기 사진을 첨부합니다.



출처: http://photography.ice-dance.com/2012-13/13JW/SD/page/4/


경기 결과는 1년동안의 빠른 상승세를 생각한다면

다소 아쉬운 점수였는데요.


첫 주니어 월드 출전에 따른 부담감도 있었을 것이고,

아무래도 초반 그룹에 경기하게 되어 

pcs 등에서 손해를 본 부분이 있는 듯 합니다.


그동안 출전 대회의 쇼트 댄스 점수추이입니다.


9월 주니어 그랑프리 41.09 (TES 22.64 + PCS 18.45)

11월 NRW 트로피   49.61 (TES 26.75 + PCS 22.86)

12월 파닌 트로피  56.66 (TES 30.66 + PCS 26.00)

2월 바바리안 오픈 49.08  (TES 27.50 + PCS 21.58)

주니어 세계선수권 44.27 (TES 25.35 + PCS 18.92)


쇼트 경기 포디움권의 결과는 

프리뷰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지난 12월의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결과 순서대로였는데요.


1위 알렉산드라 스테파노바 / 이반 부킨

2위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 길라우메 시저론

3위 알렉산드라 알드리지 / 다니엘 이튼

였습니다.


쇼트 댄스 결과와 전체 프로토콜


쇼트 댄스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wjc2013/wjc2013_JuniorIceDance_SD_Scores.pdf



쇼트 경기영상 (Top 5)









프리 스타팅 오더


레베카/키릴팀은

첫그룹 첫순서로 프리 댄스를 하게 되었는데요.

지난 번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키릴 선수가

첫그룹 첫순서를 뽑아서,

이번 주니어 월드에서는 순서 추첨을 레베카 선수가 했다고 합니다.

쇼트는 잘 뽑았는데, 프리에서 다시 첫 순서를 뽑게 되었네요.


레베카과 키릴 순서 추첨에서도 호흡이 잘 맞으며 닮아가는 듯 ^^;


프리 댄스 경기는

3월 2일 (토) 새벽 2시 45분에 시작되며,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레베카 /키릴 팀이 첫순서로 나오게 됩니다.


프리컷도 통과한 만큼

부담 같지 말고 멋지게 얼음위를 날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베키릴 팀 화이팅~~~~


ps.


참고로 한국 아이스 댄싱팀이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양태화 / 이천군 팀이 2000년에 기록한 20위입니다.


끝으로 김레베카/ 키릴 미노프 팀의

프리컷 통과가 확정되었을 때

실시간 결과 캡쳐 화면을 첨부합니다.


주니어 세계선수권 남자 쇼트 경기가 열렸습니다.

이준형 선수가 출전했는데요.

54.15 (TES 28.19 + PCS 26.96 - DED1.0) 의 점수로

총 37명의 선수중 13위를 기록하며

프리컷을 통과했습니다. 


출처: http://www.zimbio.com/photos/June+Hyoung+Lee/World+Junior+Figure+Skating+Championships/6Og0S8GhkwD

 (c) Claudio Villa/Getty Images Europe


이준형 June Hyoung Lee SP




비록 랜딩에서 스텝아웃 했지만,

트리플 악셀의 회전수를 채웠습니다.

지난 4대륙서부터 랜딩도 해내고 트리플 악셀은 이제 안정된 듯 싶습니다.


아쉽게도 두번째 점프인 트리플 럿츠 + 트리플 토 점프에서

트리플 럿츠후 넘어지면서 후속 점프를 날려버렸는데요.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플립은 안정적으로 착지했습니다.


이번 시즌 주니어 경기는 도입에 이은 단독 플립점프가 의무사항이라 

첫 콤비 연결점프를 놓친 후

트리플 플립에 컴비를 붙일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시니어 경기였다면 착지도 좋고해서 충분히 붙일 수 있었는데요...


럿츠에서 넘어진 후 당황한 듯

카멜스핀 레벨 놓친 것도 좀 아쉽긴 합니다.



상위권 결과는

프리뷰에서 예상했던 것처럼

미국 선수들이 앞서 나갔는데요.

1위에서 3위까지 차지한 미국 선수들의 선전이 눈에 띄었습니다.


조슈아 페리스 Joshua Farris 가 5점여의 점수를 앞서며 쇼트 1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쇼타로 오모리 선수가 2위


제이슨 브라운이 트리플 악셀을 랜딩하며 3위를 기록했습니다.


필리핀의 마이클 크리스티안 마르티네즈 선수가

트리플 악셀을 포함한 클린 경기를 선보이며

깜짝 4위에 올랐습니다.


마르티네즈 선수는 지난 JGP 레이크 플레시드에서 처음으로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킨 후 급성장 중입니다.

2위, 3위 와의 점수차가 3점 정도에 불과해

프리에서의 결과에 따라 포디움을 노려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르티네즈 선수의 코치는 존 닉스, 일리아 쿨릭 그리고 어머니인 마리아 테레사 마르티네즈입니다.

마닐라와 캘리포니아를 오가면서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레이크 플레시드에서 마르티네즈를 응원하는 필리핀 코치진, 

오른쪽에 앉아 있는 분이 알고보니 마르티네즈 선수의 코치를 겸하고 있는 마르티네즈 선수의 어머니였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마르티네즈 선수와 함께 키스앤 크라이에 앉아서 기쁨을 함께 했습니다.


경기결과 및 전체 프로토콜 


쇼트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wjc2013/wjc2013_JuniorMen_SP_Scores.pdf



프리 스타팅 오더

 


남자 프리 경기는 한국시간 3월 2일 저녁 9시부터 열립니다.

이준형 선수는 위의 스타팅 오더에 나온 것처럼

2그룹 2번째 선수로 출전하며

상세 시간표에 의하면

3월 2일 저녁 10시 8분에 경기할 예정입니다.


대회 실시간 결과 페이지

http://www.isuresults.com/results/wjc2013/index.htm


대회중계

이번 대회는 유로 스포츠2 에서 중계를 해줍니다.

남자 프리도 중계를 해주는데요. 

쇼트처럼 마지막 2그룹만 해줄지 모두 중계해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한편 녹화 중계는 주말 CBC(캐나다 공영방송)에서 해줍니다.

ISU 홈페이지에도 인터넷 중계예고가 없네요.

(작년의 경우에도 주니어 월드는 중계가 없었습니다.)

아이스 네트워크는 라이브와 VOD 모두 예정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기가 시작되면 트위터 twitter.com/spiral9509 로 인터넷 중계 좌표를 찍어 보겠습니다.


ps.

마르티네즈 선수가

ISU 챔피언쉽 최초의 메달을 필리핀에 안겨줄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더운 나라에서 좋은 피겨 선수가 나오지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캘리포니아가 미국 피겨의 중심이 되었듯이,

이제 옥외 링크에서 피겨를 연습하는 선수는 없으니까요.

문제는 인프라의 부족 그리고 그보다 더 무서운 

선입견과 상상력의 제약일 것입니다.

9년전 김연아 선수의 한국이 그러했듯이, 그리고 이번 시즌 하비에르 페르난데즈의 스페인이 그러하듯이

이제 필리핀도 천천히 빙판위에 첫 걸을을 떼는 것은 아닐까요?

스포츠에 영원한 중심도 변방도 없습니다.

역사에 영원한 제국이 없었듯이...


태평양을 오가며

무더운 필리핀과 캘리포니아의 링크에서 

트리플 악셀을 가다듬으며 국제 무대에서 떠오르고 있는

마르티네즈 선수의 프리 경기가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2013 피겨 주니어 세계 선수권 대회가 

이태리 밀라노에서 2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열립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에서

3명의 싱글 선수와 1팀의 아이스 댄스팀이 참가합니다.


여자 싱글에 김해진, 박소연 선수가

남자 싱글에 이준형 선수가

그리고 아이스 댄싱에는 김레베카/ 키릴 미노프 선수가 출전합니다.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 참가를 위해 인천공항에 모인 박소연, 이준형, 김해진 선수 (좌측부터) (c) Newsis


주니어 선수권 대회 공식 연습 사진 

(출처: http://photography.ice-dance.com/2012-13/13JW/TuesPR/13JW-TuesPR-0415-KM-MH.jpg.php)


여자 싱글과 아이스 댄스를 이미 프리뷰했는데요.

관련포스팅:

마지막으로 간략하게 경기 영상과 함께 

남자 싱글을 프리뷰 합니다.




일단 대회 스케쥴입니다.


대회 일정

한국시간 기준 (Korean Time)


2월 27일(수)

19:30 아이스 댄싱 쇼트: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2월 28일(목)

2:15 페어 쇼트

19:30  남자 쇼트 이준형


3월 1일(금)

3:00 페어 프리

18:45 여자 쇼트 김해진, 박소연


3월 2일(토)

2:45 아이스댄스 프리 김레베카 /키릴 미노프

21:00 남자 프리 이준형


3월 3일(일)

2:30 여자 프리 김해진, 박소연

22:30 갈라



남자 엔트리 시즌 베스트 (Top 20)


1 Joshua FARRIS USA 218.69 JGP Lake Placid
2 Ryuju HINO JPN 198.92 JGP Final
3 Jason BROWN USA 198.32 JGP Final
4 Boyang JIN CHN 194.13 JGP Courcheve
5 He Zhang CHN 193.97 * 2012 World Junior Championship
6 Shoma UNO JPN 188.48 JGP Pokal d. Blauen Schwerter
7 Alexander SAMARIN RUS 183.03 JGP Sencila Bled Cup
8 Michael Christian MARTINEZ PHI 178.08 Four Continents Championships
9 June Hyoung LEE KOR 176.39 Four Continents Championships
10 Petr COUFAL CZE 175.72 JGP Austria
11 Shotaro OMORI USA 172.56 JGP Pokal d. Blauen Schwerter
12 Nam NGUYEN CAN 171.56 JGP Bosphorus
13 Pavel IGNATENKO BLR 171.18 European Championships 2013
14 Mitchell GORDON CAN 162.62 JGP Austria
15 Martin RAPPE GER 161.85 JGP Pokal d. Blauen Schwerter
16 Mikhail KOLYADA RUS 159.22 JGP Courchevel 2012
17 Luiz MANELLA BRA 156.73 US Interational Inv. Sr
18 Chih-I TSAO TPE 155.30 JGP Croatia Cup
19 David KRANJEC AUS 150.20 JGP Croatia Cup
20 Ivan PAVLOV UKR 149.87 JGP Courchevel


* 장허 He Zhang 는 부상으로 이번 시즌 국제대회 스킵후 첫 복귀


당초 우승후보 혹은 포디움이 유력하다고 예상되던

쿼드 구사가 가능한 선수들이 하나둘

주니어 세계선수권 엔트리에서 빠졌는데요.


우선 지난해 주니어 챔피언 얀한이 엔트리에서 대회직전 빠졌습니다.

시니어 세계선수권을 위한 대비일 거라는 설이 있었지만

결국 시니어 세계선수권에도 송난이 올라가고 얀한은 대체선수로만 등록되어

의문을 남기고 있습니다.


또한 2012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자

러시아의 막심 코브툰도 

러시아 연맹의 강력한 지지를 등에 업고

콘스탄틴 멘쇼프를 제치고

시니어 세계선수권에 나가게 되어 주니어 월드에 출전하지 않습니다.


또한 시즌초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화려하게 데뷔하며 우승한

미국의 유망주 내이선 챈은 시즌 후반 부상을 당한 뒤 재활하여

미국 주니어 내셔널에 출전했지만, 부진한 경기를 펼쳐

결국 미국 대표로 선발되지 못했습니다.


일본의 다나카 케이지도 부상으로 

참가를 포기해서 우노 쇼마 선수가 대신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이들이 빠진 상황에서

지난 대회 은메달, 동메달 리스트

미국의 조슈아 페리스와 제이슨 브라운에

히노 류주 (일본)과 진보양 (중국)이 도전하는 양상이 되었습니다.


조슈아 페리스 Joshua FARRIS USA 218.69

트리플 악셀이 안정적이고 쿼드도 가능하며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입니다.

지난 대회 은메달리스트입니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코브튠에 밀려 2위를 차지했지만,

1월에 있었던 미국 내셔널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며 시니어 4위를 차지한바 있습니다.


히노 류주 Ryuju HINO  JPN 198.92

쿼드는 뛰지 못하지만, 트리플 악셀을 장착하고 있고.

기복없는 경기운영이 장점입니다.

이번 시즌 두번의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모두 180점대를 넘으며, 3위와 2위를 기록.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해서

자신의 ISU 퍼스널 베스트인 198.92를 세우며 동메달을 땄습니다.


제이슨 브라운Jason BROWN  USA 198.32

아직 쿼드를 뛰지 못하고 있고,

아직 트리플 악셀이 안정적이지 못하지만. 

유려한 안무와 스텝으로 높은 PCS를 받고 있습니다

트리플 악셀 연습의 여파인지

시즌 초 안정적이었던 트리플 점프까지 컨시가 흔들렸는데,

후반에 가면서 다시 컨시를 되찾았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트리플 악셀의 성공여부가 포디움과 나아가 메달색깔을 결정할 것입니다.


진 보양 Boyang JIN  CHN 194.13

쿼드와 트리플 악셀의 고난이도 점프를 뛰며

주니어 그랑프리 첫 대회였던 1차 쿠르셰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한 데뷔를 한바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기술적인 난이도에 비해

표현력과 안무 구사가 다소 부족한 편입니다.


이제 한국 선수를 보도록 하죠.

이번 대회에는 이준형 선수가 출전합니다.

우선 처음으로 실전에서 트리플 악셀을 랜딩한 

4대륙 선수권 영상을 첨부합니다. 


이준형  June-Hyoung Lee KIM KOR 176.39 

우선 처음으로 트리플 악셀을 랜딩한 

4대륙 선수권 영상을 첨부합니다. 


종합선수권 대회에서 좋은 컨디션으로

180점대를 돌파하며 우승을 차지한 이준형 선수는

4대륙 선수권에서 실전에서 처음으로 트리플 악셀을 랜딩하였습니다.

쇼트에서의 랜딩은 다소 불안정했으나,

프리에서는 안정된 랜딩을 보여주었습니다.

176.39로 자신의 ISU 퍼스널 베스트 176.48에

0.09 뒤진 점수였습니다.


이준형 선수의

비공인 퍼스널 베스트이자 시즌 베스트는

지난 1월 종합선수권에서 세운 183.68 입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성적에 따라

국가별로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 출전권 및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권이 결정됩니다.



이태리 밀라노는

2011년 이준형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남싱 사상 최초로 ISU 주최 대회에서 포디움에 올랐던

행운의 땅입니다.

행운의 땅에 다시 돌아온 이준형 선수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팀 코리아 화이팅~~~


쇼트 스타팅 오더

남자 쇼트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2월 28일(목) 저녁 7시 30분부터 시작되고

이준형 선수는 6그룹 3번째입니다.

이준형 선수 경기는 저녁 11시 36분부터입니다.


대회 실시간 결과 페이지

http://www.isuresults.com/results/wjc2013/index.htm


대회중계

이번 대회유로 스포츠2 에서 중계를 해줍니다.

남자 쇼트도 중계를 해주는데요. 

마지막에서 2번째 그룹에서 경기하는

이준형 선수의 쇼트를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한편 녹화 중계는 주말 CBC(캐나다 공영방송)에서 해줍니다.

ISU 홈페이지에도 인터넷 중계예고가 없네요.

(작년의 경우에도 주니어 월드는 중계가 없었습니다.)

아이스 네트워크는 라이브와 VOD 모두 예정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기가 시작되면 트위터 twitter.com/spiral9509 로 인터넷 중계 좌표를 찍어 보겠습니다.

2013 피겨 주니어 세계 선수권 대회가 

이태리 밀라노에서 2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열립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에서

3명의 싱글 선수와 1팀의 아이스 댄스팀이 참가합니다.


여자 싱글에 김해진, 박소연 선수가

남자 싱글에 이준형 선수가

그리고 아이스 댄싱에는 김레베카/ 키릴 미노프 선수가 출전합니다.


주니어 선수권 대회 공식 연습 사진 

(출처: http://photography.ice-dance.com/2012-13/13JW/TuesPR/13JW-TuesPR-0415-KM-MH.jpg.php)


아이스 댄스 포럼(Icedance.kr )에서 보낸 응원배너 앞에선 김레베카 선수 

(출처: 김레베카 팬카페 http://cafe.daum.net/rebeka-kim ) 불펌 금지


밀라노로 배달된 응원배너 앞에 선 김레베카 선수 

(출처: 김레베카 팬카페 http://cafe.daum.net/rebeka-kim ) 불펌 금지


한국 아이스 댄는 

2004년, 김혜민 / 김민우 남매팀이 주니어 월드에 출전한 이후

9년만에 주니어 월드에 선보이게 됩니다.


간략하게 경기 영상과 함께 아이스 댄스를 프리뷰 합니다.

아이스 댄스는 주니어 선수들에 대해서도 정보가 별로 없습니다.

그냥 간략하게 퍼스널 베스트를 리스트하고.

제가 레이크 플레시드 JGP에서 봤던 선수들 위주로

포디움권에 접근한 5팀 정도 영상을 소개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주니어 월드에 출전했던, 한국 선수들의 성적과

김 레베카/ 키릴 미노프의 데뷔후 성적 추위를 살펴보겠습니다.

이번에는 진짜 간략하게 해야지...

추후에 남자싱글도 프리뷰 해보겠습니다.


일단 대회 스케쥴입니다.


대회 일정

한국시간 기준 (Korean Time)


2월 27일(수)

19:30 아이스 댄싱 쇼트: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2월 28일(목)

2:15 페어 쇼트

19:30  남자 쇼트 이준형


3월 1일(금)

3:00 페어 프리

18:45 여자 쇼트 김해진, 박소연


3월 2일(토)

2:45 아이스댄스 프리 김레베카 /키릴 미노프

21:00 남자 프리 이준형


3월 3일(일)

2:30 여자 프리 김해진, 박소연

22:30 갈라



아이스 댄스 엔트리 시즌 베스트 (ISU PB 100점 이상)


1 Alexandra STEPANOVA / Ivan BUKIN RUS 149.98 2011 JGP Trofeo W. Lombardi
2 Gabriella PAPADAKIS / Guillaume CIZERON FRA 142.08 JGP Austria
3 Alexandra ALDRIDGE / Daniel EATON USA 141.14 2012 World Junior Championships
4 Kaitlin HAWAYEK / Jean-Luc BAKER USA 138.61 JGP Pokal d. Blauen Schwerter
5 Shari KOCH / Christian NÜCHTERN GER 136.21 JGP Bosphorus 2012
6 Evgenia KOSIGINA / Nikolai MOROSHKIN RUS 135.24 JGP Lake Placid
7 Madeline EDWARDS / Zhao Kai PANG CAN 135.01 JGP Bosphorus
8 Valeria ZENKOVA / Valerie SINITSIN RUS 134.63 JGP Croatia Cup
9 Alexandra NAZAROVA / Maxim NIKITIN UKR 131.68 2012 Youth Olympic Games
10 Mackenzie BENT / Garrett MACKEEN CAN 129.16 JGP Austria
11 Lorraine MCNAMARA / Quinn CARPENTER USA 128.16 JGP Bosphorus
12 Sofia SFORZA / Francesco FIORETTI ITA 127.98 JGP Bosphorus
13 Karolina PROCHAZKOVA / Michal CESKA CZE 118.60 JGP Bosphorus
14 Anna NAGORNYUK / Viktor KOVALENKO UZB 116.80 JGP Sencila Bled Cup
15 Estelle ELIZABETH / Romain LE GAC FRA 111.87 2011 JGP Austria 2011
16 Viktoria KAVALIOVA / Yurii BIELIAIEV BLR 111.34 2011 JGP Baltic Cup
17 Cagla DEMIRSAL / Berk AKALIN TUR 111.30 JGP Bosphorus
18 Yiyi ZHANG / Nan WU CHN 110.90 2010 JGP SBC Cup
19 Sara AGHAI / Jussiville PARTANEN FIN 107.84 2012 World Junior Championships
20 Johanna ALLIK / Paul Michael BELLANTUONO EST 107.04 JGP Sencila Bled Cup
21 Olivia SMART / Joseph BUCKLAND GBR 106.46  World Junior Championships 2012
22 Alessia BUSI / Andrea FABBRI ITA 105.17  JGP Sencila Bled Cup
23 Celia ROBLEDO / Luis FENERO ESP 104.79 JGP Croatia Cup
24 Rebeka KIM / Kirill MINOV KOR 104.48 JGP Croatia Cup
25 Lolita YERMAK / Alexei KHIMICH UKR 101.08 JGP Lake Placid


잠시 작년 주니어 세계선수권 순위를 보겠습니다.



이번 시즌 시니어에 데뷔해 그랑프리 러시아에서 3위를 하기도 한 

주니어 월드 챔피언 시니치나/ 진가신 팀을 제외한

지난 대회 상위 4팀은 지난 12월 소치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ISU Junior Grand Prix Final 2012/13

Junior Ice Dance

Final Results
PlNameNationPointsSDFD
1Alexandra STEPANOVA / Ivan BUKINRUS149.5711
2Gabriella PAPADAKIS / Guillaume CIZERONFRA139.2122
3Alexandra ALDRIDGE / Daniel EATONUSA136.1943
4Anna YANOVSKAYA / Sergey MOZGOVRUS129.3134
5Valeria ZENKOVA / Valerie SINITSINRUS124.1965
6Evgenia KOSIGINA / Nikolai MOROSHKINRUS120.0556


스테파노바 / 부킨 팀의 압승이었고,

파다키스/시저론 팀과 알드리지/이튼 팀이 팽팽한 대결을 펼치며,

4위 팀인 야노스카야/모르코프 팀과의 격차를 벌렸습니다. 


이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팀 중에

러시아 대표로 선발되지 못한 4위팀 야노스카야/모르고프 팀을 제외하고는 

5팀이 모두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데요.


이번 대회에도 

알렉산드라 스테파노바 / 이반 부킨 (러시아)팀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인 가운데,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 /길라움 시저론 (프랑스)와 알렉산드라 알드리지 / 다니엘 이튼 (미국)이

2위를 놓고 대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3팀은 퍼스널 베스트 1~3위 팀이기도 합니다.


이 3팀의 이번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영상을 링크합니다.


알렉산드라 스테파노바 / 이반 부킨 Alexandra STEPANOVA / Ivan BUKIN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 /길라움 시저론 Gabriella PAPADAKIS / Guillaume CIZERON


알렉산드라 알드리지 / 다니엘 이튼 Alexandra ALDRIDGE / Daniel EATON


이제 한국 아이스 댄스 팀에 대해서 살펴 보겠습니다.


이미 인터넷에는 김레베카/ 키릴 미노프 팀의 

공식연습 사진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출처: http://photography.ice-dance.com/2012-13/13JW/TuesPR/13JW-TuesPR-0423-KM-MH.jpg.php

출처: http://photography.ice-dance.com/2012-13/13JW/TuesPR/13JW-TuesPR-0483-KM-MH.jpg.php)


앞서 이야기 했듯이

김혜민 / 김민우 남매팀 이후

9년만에 한국 아이스 댄서로 주니어 월드에 서게 됩니다.


주니어 월드에는

96년부터  2000년까지 5년 연속으로 

양태화 / 이천군 팀이 한국을 대표해 아이스 댄스에 출전했지만,

격차를 실감하며 20위권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이후 2002년부터 2004년까지

김혜민 / 김민우 팀이 출전했지만

24위의 프리 컷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이들이 은퇴한 후 한국 아이스 댄스는 명맥이 끊겼고,

김민우 선수는 은퇴후 코치로 활동하던 중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습니다.


20여년간의 한국 아이스 댄스 출전에 관해서는 다음의 포스팅 참고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아이스 댄싱팀 주니어 그랑프리 6차 참가 확정 (5) 2012/09/28


2011년 11월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아이스 댄스 육성 정책에 의해

아이스댄스 육성팀 오디션을 하는 과정에서

국내외에서 아이스 댄스 팀이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아이스 댄스 육성 계획은

파트너와 같이 훈련해야 하는 아이스 댄스의 어려움과

빙상연맹의 일관성 없는 행정으로 인해 

결국 국내에서 훈련하던 팀들은 

이세진/전태호 팀의 동계체전에서의 마지막 댄스를 끝으로 모두 해체되었는데요.

지난 종합선수권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었던

김지원/오재웅 팀도 역시 종합선수권 이후 해체 되었습니다.

(국내 팀들의 해체 과정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는 모스크바에서 훈련하는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팀만 남아 있고,


미국 노바이에서 훈련하는

민유라 / 이고르 오가이 팀은 지난 미국 주니어 내셔널에 출전한 바 있고,

한국을 대표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히고 있습니다.


다시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팀의 이야기를 해보면,

이들의 결성된지 채 이제 겨우 1년 밖에 안되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번 시즌의 급성장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8월 주니어 선발전   100.93 (SD 39.86 + FD 61.07)

9월 주니어 그랑프리 104.48 (SD 41.09 + FD 63.39)

11월 NRW 트로피 123.26 (SD 49.61 + FD 73.65)

12월 파닌 트로피 134.56 (SD 56.66 + FD 77.90)

2월 바바리안 오픈 116.37 (SD 49.08 + FD 67.29)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Rebeka Kim / Kirll Minov SD 2012 NRW Trophy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Rebeka Kim / Kirll Minov FD 2012 Memorial N.A. Panin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팀이 급성장한 데에는

본인들의 성실한 훈련도 중요했지만,

유능한 코치의 지도도 큰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팀의 코치이기도 한 알렉산드르 스비닌 / 이리나 죽은

강력한 우승후보 스테파노바 / 부킨의 코치이기도 합니다.


또한, 아이스 댄스의 특성상 클럽의 동료 선수들에게 같이 훈련하면서 배우는 것도

무시할 수 없을 듯 합니다.

미국 아댄의 엔진 디트로이트에서 디트로이트, 칸톤, 노바이의 세 클럽에서 

북미의 아댄 주니어 선수들이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같이 훈련하며 성장하듯이 말이죠.


일단 이번 대회에는 기술 최저점 도입으로 작년과 달리 예선이 없습니다.

대신 프리 컷은 있는데요.

20위까지 프리에 진출합니다.


지난 대회 프리컷 점수는 쇼트 댄스 43.81점이었는데요.

일단 11월 이후의 대회에서 꾸준히 50점에 접근한 점수를 내고 있기 때문에

별다른 실수가 없다면 프리컷은 무난히 통과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프리에서도 본인들의 평소 실력을 발휘해서,

NRW 트로피에서 기록한 120점대 중반의 성적을 올린다면,

ISU 챔피언쉽 아댄사상 처음으로 한국 아댄팀이 10위권 안에 들면서 

오랫동안 기다렸던 큰 첫걸음을 남길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이미 쇼트 댄스 스타팅 오더도 나왔습니다.



쇼트 댄스 경기는 2월 27일(수) 저녁 7시 30분(이상 한국시간)부터 시작되고

김레베카/ 키릴 미노프 팀은 

2그룹 2번째 팀으로 저녁 8시 38분부터 경기를 펼칩니다.


대회 실시간 결과 페이지

http://www.isuresults.com/results/wjc2013/index.htm


대회중계

이번 대회 중계는 유로 스포츠에서 하는데

아쉽게도 아이스 댄스 쇼트는 녹화중계 밖에 없네요.

그것도 마지막 2개 그룹만 해주는 듯 합니다.

녹화 중계는 CBC(캐나다 공영방송)에서 해줍니다.

ISU 홈페이지에 인터넷 중계예고는 없네요.

(작년의 경우에도 주니어 월드는 그랑프리와 달리 인터넷 중계가 없었습니다.)

아이스 네트워크는 라이브와 VOD 모두 예정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회가 시작되고 중계가 있으면

트위터 twitter.com/spiral9509 로 잘 나오는 인터넷 중계 좌표를 찍어 보겠습니다.


레베카/키릴 팀 (애칭으로 "베키네" 라고 부르더군요^^)의 

주니어 월드의 모든 스텝과 리프트에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베키네 화이팅~~~



2013 피겨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가 

이태리 밀라노에서 2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열립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에서

3명의 싱글 선수와 1팀의 아이스 댄스팀이 참가합니다.


특히 아이스 댄스의 경우

김혜민 / 김민우 남매팀 이후

9년만에 한국 아이스 댄서가 주니어 월드에 선보이게 됩니다.


여자 싱글에 김해진, 박소연 선수가

남자 싱글에 이준형 선수가

그리고 아이스 댄싱에는 김레베카/ 키릴 미노프 선수가 출전합니다.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 참가를 위해 인천공항에 모인 박소연, 이준형, 김해진 선수 (좌측부터) (c) Newsis


아이스 댄스 포럼(Icedance.kr )에서 보낸 응원배너 앞에선 김레베카 선수 

(출처: 김레베카 팬카페 http://cafe.daum.net/rebeka-kim ) 불펌 금지


간략하게 경기 영상과 함께 여자 싱글을 프리뷰 합니다.

추후에 남자싱글과 아이스 댄스도 프리뷰 해보겠습니다.

일단 대회 스케쥴입니다.


대회 일정

한국시간 기준 (Korean Time)


2월 27일(수)

19:30 아이스 댄싱 쇼트: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2월 28일(목)

2:15 페어 쇼트

19:30  남자 쇼트 이준형


3월 1일(금)

3:00 페어 프리

18:45 여자 쇼트 김해진, 박소연


3월 2일(토)

2:45 아이스댄스 프리 김레베카 /키릴 미노프

21:00 남자 프리 이준형


3월 3일(일)

2:30 여자 프리 김해진, 박소연

22:30 갈라



여자 싱글 엔트리 시즌 베스트 (Top 20)


엘레나 라디오노바      Elena RADIONOVA RUS      182.86 JGP Austria (200.19 Russian Nationals, 주니어 1위)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Julia LIPNITSKAIA RUS        179.31 GP TEB (178.56 Russian Nationals, 주니어 5위)

안나 포고릴라야         Anna POGORILAYA RUS      167.40 JGP Final (170.86 Russian Nationals, 주니어 6위)

야스민 시라지             Yasmin Siraj USA                 161.75 2010 JGP GBR 2010  (175.07 US Nationals, 시니어 6위)

미야하라 사토코         Satoko MIYAHARA JPN         161.65 JGP Lake Placid (180.55 Japanese Nationals, 시니어 3위)

사만다 세자리오         Samantha CESARIO USA      157.72 JGP Austria  (170.15  US Nationals 시니어 8위)

커트니 힉스                 Courtney HICKS USA             153.77 JGP Lake Placid (177.92 US Nationals 시니어 4위)

혼고 리카                     Rika HONGO JPN                 149.38 JGP Courchevel (172.43 Japanese Nationals 시니어 5위)

나탈리 바인지엘           Nathalie WEINZIERL GER    147.52  European Championships

김해진                          Hae-Jin KIM KOR                147.30 JGP Sencila Bled Cup (143.39 Korean Nationals 시니어 4위)

자오지콴                     Ziquan ZHAO CHN                  146.22 JGP Austria

박소연                          So-Youn PARK KOR ISU        144.77 JGP Bosphorus (161.88 Korean Nationals 시니어 2위)

이사도라 윌리암스         Isadora Williams BRA            143.52 2012 Golden Spin 3S

가브레엘 데일만            Gabrielle DALEMAN CAN      139.77 JGP Austria  (163.90  Canadian Nationals 시니어 2위)

알레인 샤트랑                Alaine CHARTRAND CAN       137.72 JGP Croatia Cup (157.22 Canadian Nationals 시니어 3위)

제니 사아리넨            Jenni Saarinen FIN                 1135.25 Nordics

브룩클리 한                   Brooklee HAN AUS                 134.90 FCC

궈 샤오웬                     Xiaowen GUO CHN                 130.01 JGP Sencila Bled Cup

안나 크니센코차             Anna Khnychenkova UKR      128.09 Volvo Cup Latvia

리 리이나메                Gerli LIINAMÄE EST              127.18 JGP Bosphorus


이번 시즌 베스트로 20위까지 정리해봤고,

내셔널 성적은 괄호로 처리했습니다.

별도의 연도 표시가 없는 대회는 이번 시즌입니다.


경기 영상과 함께

주목할 만한 선수들을

시즌 베스트 순서대로 소개해 보겠습니다.


대략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작년과 마찬가지로

러시아의 포디움 스윕에

미국 선수들이 도전하는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

엘레나 라디오노바 Elena RADIONOVA RUS 182.86

지난 대회 리프니츠카야 만큼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입니다.

이번 시즌 라디오노바는 180점 내외의 점수로

2번의 주니어 그랑프리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압도적인 점수차이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러시아 시니어 내셔널에서도 소트니코바를 꺾고 

뚝따미셰바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주니어 내셔널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Lz+3T를 실전에서 안정적으로 뛰고,

3F+1Lo+3S를 프리에 넣고 있습니다.

주니어 그랑프리에서는 플립에 계속 롱엣지를 받은 바 있는데,

내셔널에서는 롱엣지를 받지 않았습니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Julia LIPNITSKAIA RUS 179.31


지난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 우승자.

시니어 그랑프리 첫시즌에

두번의 그랑프리에서 2위, 3위를 차지하며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는 성공적인 데뷔를 했지만,

그랑프리 파이널 전 연습 도중 넘어지며, 턱이 깨지고 뇌진탕 증세를 보여,

그랑프리 파이널과 시니어 내셔널을 기권합니다.


그리고 러시아 주니어 내셔널에 2개월만에 복귀했습니다.



비록 3Lz+3T와 2A+3T를 랜딩했지만,

아직 부상이 여파가 남아 있는 듯

프리 후반부에 점프들이 회전수가 모자라며 프리에서 6위를 기록했습니다.

결국 사하노비치와 사츠코바에게 밀려

종합 5위로 쳐졌습니다.

하지만 위의 두 선수가 나이제한에 걸려 결국 리프니츠카야가 주니어 월드에

나가게 되었는데요.


지난 주니어 월드에서 그 전대회 챔피언이었던

소트니코바가 리프니츠카야에게 

챔피언 자리를 내주었듯이,

리프니츠카야 역시 라디오노바에게 챔피언 자리를 내주지 않을까 합니다.

주니어 내셔널 이후의 코치의 인터뷰를 보면,

부상에서는 회복이 되었으나, 

심리적으로 준비가 안되었고 최근 성장통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역시 포디움에 가장 접근한 선수 중의 한명입니다.


안나 포고릴라야 Anna POGORILAYA RUS 167.40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3위와 1위를 차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

167.40으로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12월 말에 열린 러시아 시니어 내셔널에서 175.58로 5위

1월말에 열린 러시아 주니어 내셔널에서는 170.86으로 6위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3Lz+3T와 2A+3T를 구사합니다.

첫 주니어 그랑프리에서는 실패했지만,

이후 대부분의 경기에서 높은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플립에 롱엣지가 뜨는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야스민 시라지 Yasmin Siraj USA 161.75

야스민 시라지는 지난 시즌 후반의 부상을 이기고

이번 시즌 성공적으로 복귀했는데요.

미국 내셔널에서 175.07의 점수로 6위를 기록했습니다.

왼발잡이 스케이터로

3T+3T를 프로그램에서 구사합니다.

안무감각과 음악을 타는 능력이 좋은 편입니다.




미야하라 사토코 Satoko MIYAHARA JPN 161.65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1위, 3위를 기록하며

파이널에 진출.

하지만 파이널에서 부진한 경기를 보이며 157.74로

5위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시니어 내셔널에서 3위,


그리고 주니어 내셔널에서 172.68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3Lz+3T와 2A+3T를 구사합니다.

랜딩은 안정적이나 점프 높이가 다소 낮아

회전수 부족에 잡힐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사만다 세자리오 Samantha CESARIO USA 157.72

2년 연속 내셔널 전에 부상을 당해

내셔널에 기권하는 불운을 겪었는데요.

이번 시즌에도 첫번째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3위를 차지했지만


두번째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부상을 당해 기권하는 불운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부상에서 회복 미 내셔널에 참가하여

170.15로 8위를 기록하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3+3은 없지만, 꾸준한 점프 컨시와

노련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선수입니다.

이번 시즌이 나이제한에 걸리지 않는 마지막 시즌입니다.


커트니 힉스 Courtney HICKS USA 153.77

지난 시즌 첫번째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주목을 받다가,

두번째 주니어 그랑프리 프리 경기에서 다리가 골절되는 심한 부상을 당했었는데요.

부상을 이기고 이번 시즌에 컴백하여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3위, 4위를 기록했습니다.

177.92로 첫 미국 시니어 내셔널에서 4위에 올랐습니다.

전형적인 파워 점퍼이고 3F+3T를 랜딩합니다.

이른바 "힉스핀"으로 불리는 시그니처 스핀을 구사합니다.





혼고 리카 Rika HONGO JPN 149.38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2위와 5위를 기록했습니다.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3T+3T, 2A+3T를 구사한바 있습니다.

12월 말에 열린 일본 시니어 내셔널에서 5위

주니어 내셔널에서는 159.34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JGP에 입상하지 못한 선수 중

140점대 혹은 그 이상의 점수를 올릴 수 있는 

제가 주목하고 있는 선수들로는

내셔널에서 3+3을 성공한 캐나다의 기대주 

가브리엘 데일만 Gabrielle Daleman, 알라인 샤트랑 Alaine CHARTRAND(이상 캐나다)

이번 시즌 초 부상으로 고생한 자오지콴 Ziquan ZHAO(중국)

유로 챔피언쉽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준 나탈리 바인지엘 Nathalie WEINZIERL (독일),

미국에서 훈련하는 두 선수 이사도라 윌리암스 Isadora Willams (브라질)

니콜 라지코바 Nicole Rajikova (슬로바키아)가 있습니다.


이제 한국 선수들을 보도록 하죠.

김해진, 박소연 선수가 출전하는데요.


랭킹대회 알로에주스님 영상에서 캡쳐


이 두 선수는 지난 시즌 부터 좋은 경쟁자로 라이벌 구도를 굳혀왔습니다.

이번 시즌은 국제대회에서는 김해진 선수가 강했지만,

같이 출전한 맞대결에서는 박소연 선수가 우세했습니다.


김해진  Hae-Jin KIM KOR 147.30



이번 시즌 부상의 와중에도

지난 11월 랭킹전 137점을 제외하고는

계속 꾸준하게 140점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동메달에 이어

이번 시즌 드디어 147.30의 점수로 주니어 그랑프리 금메달을 따냈는데요.

이후 부상으로 다소 컨디션이 저하되었고,

결국 4대륙 선수권을 불참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다행히도 부상에서 많이 회복되었다고 합니다.

김해진 선수는 작년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공인 퍼스널 베스트를 세웠듯이,

중요한 국제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기술적으로는 실전에서 3T+3T를 구사하고 있습니다.


비공인 시즌 베스트는 지난 8월 주니어 선발전에서 기록한 149.75입니다.

비공인 퍼스널 베스트는 2012년 1월 종합선수권 대회에서 기록한 167.73입니다.


박소연 So-Youn PARK KOR ISU 144.77





이번 시즌 좋은 컨디션으로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주니어 선발전에서 154.63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한 이후

랭킹전에서 147.33의 점수로 1위를 차지

그리고 지난 1월의 종합선수권에서는 160점대를 돌파하며 비공인 퍼스널 베스트를 세웠습니다.

2월 중순에 열린 동계체전에서도 154.42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지난 9월 주니어 그랑프리 이스탄불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국제 대회에서도 자신감을 얻은 듯 보입니다.


기술적으로는 3S+3T를 구사하고 있으며,

많은 가산점을 받는 2A+3T가 특기입니다.


비공인 시즌 베스트와 퍼스널 베스트는

2013년 1월 종합선수권 대회에서 기록한 161.88입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성적에 따라

국가별로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 출전권 및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권이 결정됩니다.



이태리 밀라노에서 한국 여싱

김해진, 박소연 선수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팀 코리아 화이팅~~~


대회 실시간 결과 페이지

http://www.isuresults.com/results/wjc2013/index.htm


대회중계


이번 대회 중계는 유로 스포츠에서

그리고 녹화 중계는 CBC(캐나다 공영방송)에서 해줍니다.

ISU 홈페이지에도 인터넷 중계예고가 없네요.

(작년의 경우에도 주니어 월드는 중계가 없었습니다.)

아이스 네트워크는 라이브와 VOD 모두 예정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회가 시작되면 트위터 twitter.com/spiral9509 로 인터넷 중계 좌표를 찍어 보겠습니다.

자 이제 3주도 안남은 피겨 세계선수권 대회 엔트리가 확정 되었습니다.

나중에 프리뷰를 다시 하겠지만,

각 부분에 주목할 만한 엔트리 변경을 짚어보죠.

그리고 간략하게 주목할 만한 선수들을 리스트해보겠습니다.

(프리뷰를 못하는 경우를 대비하여...)


엔트리 링크 

http://www.isuresults.com/events/fsevent00051438.htm


여자 싱글


부상으로 유러피안 챔피언쉽에 불참했던

키이라 코르피가 결국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이번 세계선수권도 불참하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또 다시 세계선수권을 기권하게 되어 

피겨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는데요.

그 와중에 시카고 트리뷴의 피겨 전문기자 필립 허쉬는 

키이라 코르피의 기권으로 미국대표가 올림픽 티켓 3장 따기 좋아졌다고 트윗을 날리면서

키라 코르피의 계정을 멘션하는 테러를 저질러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허쉬는 도대체 왜 이러는걸까요?


컵 오브 러시아 프리 경기, 코르피는 프리에서 약했던 징크스르 떨쳐버리며 컵 오브 러시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러시아 국내대회인 러시아컵 시리즈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알레나 레오노바니콜 고스비아니를 제치고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막차로 확보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빛나는 고스비아니의 쇼트 대신 지루한 레오노바의 쇼트를 봐야한다니...

참으로 안타깝네요....

참고로 러시아컵 파이널에서 고스비아니는 총점 5점 차이로 레오노바에게 밀렸습니다.


주목할 만한 선수

김연아

카롤리나 코스트너

애슐리 와그너

아사다 마오

스즈키 아키코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그레이시 골드

엘리자베타 뚝따미셰바

리지준

카나코 무라카미

케이틀린 오스몬드

엘레나 레오노바


남자 싱글


지난 4대륙 대회에서 첫 출전한 시니어 국제대회에서

3위를 기록 포디움에 들며 떠오르고 있는 중국의 얀한

우승이 유력시 되던 주니어 세계선수권 엔트리에서 사라져

시니어 세계선수권 출전이 확정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는데요...

결과는 4대륙에서 얀한에게 밀렸던 송난이 엔트리에 올랐습니다.

얀한이 갑작스런 부상이 아리나면 

4대륙 포디움을 마지막으로 연맹에 의해 타의로 그냥 시즌 마감을 한 셈이데요.

만약 그렇다면 중국 피겨 연맹도 참 대책없습니다.



한편 이번 대회 남싱에서 1명의 선수만 출전할 수 있는

러시아는 지난 유러피안 챔피언쉽에 내셔널에서 더 낮은 성적을 거둔 막심 코브튠

콘스탄틴 멘쇼프 대신 출전시켜 코치인 타라소바 파워다 뭐다 말이 많았고,

코브튠을 코치하다 내쫓은 바 있는 모로조프는 이에 대한 비난을 쏟아 부었습니다.

이번 러시아컵 파이널에서도 멘쇼프는 우승을 차지한 반면,

코브튠은 참가도 안했는데요.

결국에는 또 코브튠이 시니어 월드 멤버로 선정되었네요.

소치 올림픽 출전권을 염두에 둔 

러시아 연맹의 결정이 독이 될지 약이 될지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할 듯 싶네요.

망조들린 피겨연맹 일수록 고집세고 파워게임에 움직이는 건 비슷한듯 한데요.

저는 이것은 틀림없이 장기적으로 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심정적으로 멘쇼프를 지지합니다.... 

갑자기 이런 문구가 생각나네요.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것 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ㅠ ㅠ



주목할 만한 선수

패트릭 챈

하비에르 페르난데즈

하뉴 유즈루

플로랑 아모디오

다카하시 다이스케

브라이언 쥬베르

케빈 레이놀즈

맥스 아론

미칼 브레지나


페어


부상으로 알려진 팡 칭/통 지안, 수이 웬징/한 콩 팀이 일단 엔트리에는 올라와있는데, 

과연 그동안 부상이 회복되었을지가 관건입니다.

유로 챔피언쉽에 부상으로 불참한 베라 바자로바/유리 라리노프도 엔트리에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케이디 데니/ 존 커플린 팀은 결국 커플린의 부상이 회복되지 않아 월드를 기권했네요.



주목할 만한 팀

알레오나 사브첸코 / 로빈 졸코비

타티아나 볼로소자 / 막심 트란코프

팡 칭/ 통 지안

베라 바자로바 / 유리 라리노프

메간 두하멜/ 에릭 래드포드

유코 가와구치/알렉산더 스미르노프

커스틴 무어-타워즈/ 딜란 모스코비치


아이스 댄스 


부상으로 유로를 기권했던 지난 세계선수권 동메달팀

나탈리 페샬라/파비앙 부르자가 복귀합니다.

역시 부상으로 캐나다 내셔널은 물론 사대륙도 참가못한 

케이틀린 위버/앤드류 포제 팀이 월드 엔트리에 올라왔습니다.

아 기대됩니다.~~~케이틀린 위버/앤들류 포제의 프리 프로그램 The LXD !!!



주목할 만한 팀

테사 버츄/ 스캇 모이어

메릴 데이비스 / 찰리 화이트

나탈리 페샬라 / 파비앙 부르자

안나 카펠리니 / 루카 라노테

예카테리나 보브로바 / 드미트리 솔로비예프

케이틀린 위버 / 앤드류 포제

엘레나 일리니크 / 니키타 카찰라포프

메디슨 척/ 에반 베이츠

마야 시부타니 / 알렉스 시부타니


여하튼 이번 포스팅을 하며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정말 3주도 안 남았네요.

올해 2월은 윤년이라 28일까지 밖에 없어서 더 가까운 듯 합니다.


마음은 벌써 캐나다 런던으로 가고 있습니다.

동계체전 피겨 스케이팅 경기가 

2월 18일부터 충남 아산시 이순신 아이스 링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미 B조 D조 싱글 경기와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 경기는 19일에 끝났고,


20일에 C조 프리 경기와 A조 쇼트 

21일에 A조 프리 경가 열리는데요.


지금에야 포스팅하네요.


이번 동계체전에는

지난 종합선수권에 참가했던 선수들 중

지난 12월 지역예선을 통과한 선수들이 참가하여

경기를 벌입니다.


관련포스팅:

  1. 동계체전 서울시 예선 둘째날 결과 및 현장 스케치 (2) 2012/12/23
  2. 동계체전 서울시 예선 첫째날 경기 결과 및 프리 스타팅오더 (10) 2012/12/21
  3. 동계체전 서울시 예선 20일~21일 목동빙상장에서 열려 2012/12/18
  4. 동계체전 경기도 예선 19일 오후 과천빙상장에서 열려 (3) 2012/12/18


21일 마지막날 A조 프리 경기는

대한체육회 인터넷 방송을 통해 

오전 10시부터 생중계 될 예정입니다.

인터넷 방송 링크

http://tv.sports.or.kr/skin/four/live/index.jsp 


각각 

급수에 따라

A조에서 D조까지 나누어지고,

A조: 7~8급(종합선수권 시니어), B조 5~6급(주니어), C조: 3~4급(노비스), D조: 1~2급

이를 다시 학교에 따라

초중고대학교로 나누어 경기를 벌입니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역시

7-8급 즉 종합선수권에서 시니어로 출전했던 선수들의

여자 A조 중학교 경기입니다.

10명의 선수들이 각자의 시도를 대표하여 경기를 펼칩니다.


김세나, 박소연, 변지현, 윤선민, 임소연, 최다빈 (이상 서울)

김나현, 채송주, 최휘 (이상 경기)

김규은 (인천)


아쉽게도 김해진 선수는 

경기도 예선에 참가하지 않아

이번 동계체전에서 

김해진 vs. 박소연 선수의 라이벌 대결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A조 여고 경기에는 


박연준, 윤예지 (이상 경기), 서채연(대구)

선수가 엔트리에 등록되었습니다. 


A조 여자 대학부 경기에는

발목 인대부상으로 이번 시즌에 참가하지 못했던,

곽민정 선수가

드디어 새로운 프로그램을 가지고 시즌 데뷔를 합니다.

아직 컨디션이 다 돌아오지 않아,

점프의 난이도를 낮출 가능성이 많지만,

그러함에도 참가를 하는 곽민정 선수에게 성원을 보냅니다.


또한 A조 남고 경기 역시 관심을 끕니다.

지난 종합선수권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우승을 차지한 이준형 선수와 

점프 컨시가 돌아오며 3위를 차지했던 이동원 선수가 (이상 경기) 출전합니다.

김환진, 강감찬 선수(이상 서울)도 종합선수권에서의 아쉬운 경기를 만회할 예정입니다.


김민석 선수는 A조 대학교 경기로 출전하고,

김진서 선수는 A조 중학교 경기에 해당되는데요.

이번 체전에는 불참합니다.


또한 아이스 댄스에서는

김지원/오재웅 (경기)팀과

이세진/전태호 (서울)팀이 출전합니다.


나중에 더 자세히 포스팅 하겠지만,

협회의 일관성 없는 행정으로 인해

그렇지 않아도 처음이라 힘든 

아이스 댄스팀들은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이러한 어려움들 속에서도 꿋꿋하게 팀을 유지해왔던 

이세진 / 전태호 팀이 해체하기로 했습니다.


이세진 / 전태호 팀의 마지막 댄스는

쇼트 댄스 20일(수) 저녁 8:20

프리 댄스 21일(목) 오전 10:00

에 펼쳐집니다.


이들의 마지막 댄스에 

성원을 보내주었으면 합니다.

무책임한 어른들을 대신해서 미안해한다는 것을...

이들의 도전을 피겨 스케이팅 팬들은 기억한다는 것을...


남은 대회 일정 및 엔트리입니다.

출처: 대한빙상연맹 홈페이지 www.skating.or.kr


엔트리 파일 링크

2013 동계체전 엔트리.xlsx


전체일정 파일 링크

2013 동계체전 일정.hwp


2월 20일, 21일 일정



인터넷 방송 링크 - 21일 (목) 오전 10시부터

http://tv.sports.or.kr/skin/four/live/index.jsp 


2013 4대륙 선수권 대회 여자 프리 경기가

열렸습니다.

다소 김빠진 경기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역시 심판들덕에 다른 의미로 후끈한 경기가 되었습니다.


자세히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일단, 박연준 Yeon Jun Park 선수의 프로토콜과 결과부터 보시죠...

아쉽게도 아직까지 경기영상은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영상이 올라오는 대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한국 남자싱글은 보여주지 않는

"(돈 되는) 스케이팅의 모든 것 SBS ESPN" ==> 트위터 Minsookay님의 표현입니다.^^

에서 녹화중계 해준다고 합니다만...


제가 일어나지 못하는 바람에 경기는 보지 못해서

자세한 이야기는 못하겠네요...


2월 12일 현재 프리 웜업과 경기 영상이 유튜브로 업로드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6. 박연준 Yeon Jun Park SP 2013 4CC



프리 67.01  = TES 31.89 + PCS 36.12 를 받았고

총점 106.79로 20명의 출전 선수중 16위를 기록했습니다.

박연준 선수는 지난 11월 랭킹전 때는 126.82, 종합선수권에서는 100.71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전이 대회에서 트리플 살코와 토룹만을 프로그램에 넣었던 

박연준 선수는 이번 대회 쇼트에서 트리플 럿츠와 플립을 시도한 데 이어,

프리에서도 트리플 플립과 럿츠를 시도했는데요.


프로토콜 상으로는 트리플 룹과 럿츠를 제외한 다른 점프들을 회전수 부족으로 

모두 다운 그레이드와 언더 로테이션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럿츠에서는 롱엣지를 받았습니다.


영상을 보면 자세하게 이번 시즌

다른 경기와 비교하며 다시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이 올라왔으니 곧 리뷰를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2013 종합선수권 박연준 프리 Korean Nationals 


여자 싱글 프리 결과

예상했지만, 예상한대로 흘러가니 

좀 허탈하기까지 했습니다.


순위와 점수를 보기전에 우선


어떤 선수의 프리 경기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 선수는

프리 프로그램에서 언더와 롱엣지 없이 성공한 트리플 점프는 단3개,

트리플 룹1개와 트리플 플립2개

나머지는 모두 더블 처리하거나, 롱엣지를 받았습니다.


구성을 볼까요?


3Lo, 3A<, 3F+3LO<, 3Lz(e), FCCoSp4, x 2A+3T<2S, CCoSp4, x 3F+2Lo+2Lo, FCSp4, StSq3, ChSq1

<는 언더 로테이션,  e는 롱엣지, x는 후반부 가산점


이 선수의 프리 점수는 얼마일까요?


일단 영상 한번 보시죠



이 프로그램의 점수는

130.96 = TES 63.20 + PCS 67.76


올시즌 ISU 프리 최고 점수라고 하네요.


위의 프리 점수로 아사다 마오 Mao Asada

총점 205.45

2013 4대륙 선수권 1위를 차지합니다.

프로토콜입니다.



프로토콜 가산점(GOE)이 이상하다구요?


5번 심판 

럿츠 롱엣지 (e) 에 가산점  +1점, 

2A+3T 언더로테이션 컴비 점프에 가산점  +1


6번 심판 

럿츠 롱엣지 (e) 에 가산점 0

2A+3T 언더로테이션 컴비 점프에 가산점 +2


8번 심판

럿츠 롱엣지에 가산점  0

2A+3T 언더로테이션 컴피 점프에 가산점 +1점 


우연히도 5번과 8번 심판PCS도 두둑하게 줬네요.


뭐 그럴수도 있지요...


그런데 왜 이런일들이 일어날까요?

위의 점수 판정법과 점프들의 면모가 궁금하시면,

어떤 선수의 어떤 경기의 어떤 점수 (아사다 마오의 4대륙 선수권 점수에 대해)


다른 스케이터들의 영상과 점수도 봐야죠?


경기결과


스즈키 아키코와 무라카미 카나코 가

쇼트의 순위를 지키며 

결국  일본 선수들이 1위~3위를 차지,

일본이 포디움을 독식했습니다.


출처: icenetwork (c) Getty Images


크리스티나 가오가 쇼트의 순위를 지키며

4위로 아쉽게도 포디움에서 밀려났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주목을 할만 선수

이번 시즌 시니어에 데뷔한 

중국의 리지준 선수였습니다.

지난 NHK대회에서도 좋은 경기를 보여줬지만

다소 낮은 점수를 받으며 4위를 기록했는데요.

쇼트의 부진을 딛고 프리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며,

기술점수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PCS에서 8위로 밀리며 프리 순위 4위를 기록

결국 총점 170.42로 5위에 올랐습니다.

지금보다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로,

중국은 첸루 이후 오랜만에 좋은 여자 싱글 선수가 나온 듯 합니다.


내셔널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북미의 기대주

그레이시 골드와 케이틀린 오스몬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두 선수 모두 내셔널 때의 모습과는 달리

첫 시니어 챔피언쉽에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 역력했는데요.


그레이시 골드는 

약점이 트리플 플립은 다시 한번 롱엣지를 받은 것은 물론

장기인 트리플 럿츠에서 마저 흔들렸습니다.

첫번째 럿츠 콤비 점프에서 착지 불안으로 연결 점프를 놓치고 두번째 럿츠는 싱글 처리했습니다.

골드는 이번 대회에서도 공식연습에서 대부분의 점프를 랜딩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하는데요.

다시한번 실전에서 무너지며 실전에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케이틀린 오스몬드는 

 트리플 럿츠를 롱엣지를 받은 것은 물론

그동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다른 트리플 점프에서도

컨시가 떨어지며, 토룹을 더블 처리하고, 트리플 플립에서 넘어졌습니다.

무엇보다도 시니어 첫 시즌 답지 않게 그동안의 컴피에서

여유롭게 프로그램을 즐기던 모습이

사라진 이날의 프리 경기였습니다. 


프리를 기술적으로 보자면

3A을 아사다 마오가 시도했으회전수가 모자라 < 언더로테이션받았습니다.

3+3을 시도한 선수는 모두 3명이었고, 

리지준 선수가 3F+3T를 유일하게 성공했습니다.

.아사다 마오 (3F+3Lo<, 장케신 (3T<+3T)은 회전수 부족으로 언더 로테이션 을 받았습니다.

2A+3T 역시 3명의 선수가 시도하여

리지준, 그레이시 골드가 회전수를 채우며 랜딩했습니다.

아사다 마오 선수는 이번에도 회전수 부족으로 < 언더 로테이션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10위 안에 든 선수 중

플립과 럿츠를 더블 처리한 라코스테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트리플 럿츠와 플립 중 하나에 롱엣지를 받아

현 시니어 여자 싱글 스케이터들의 엣지 문제를 드러내었습니다.





여자 프리 프로토콜 파일 링크

fc2013_Ladies_FS_Scores.pdf



2. 스즈키 아키코 Akiko Suzuki FS 2013 4CC


3. 무라카미 카나코 Kanako Murakami FS 2013 4CC


4. 크리스티나 가오 Christina Gao FS 2013 4CC


5. 리지준 Zijun Li FS 2013 4CC


6. 그레이시 골드 Gracie Gold FS 2013 4CC


7. 케이틀린 오스몬드 Kaetlyn Osmond FS 2013 4CC


8. 아그네스 자와즈키 Agnes Zawadzki FS 2013 4CC


9. 아멜리에 라코스트 Amelie Lacoste SP 2013 4CC


10. 장케신 SP 2013 4CC


ps.

이번 4대륙 선수권에 출전했던 선수들 중 탑 10에 들은 선수들은 

캐나다의 아멜리에 라코스트 아그네스 자와즈키 제외하고는 모두

3월에 열리는 캐나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출전하게 됩니다.

이들이 어떻게 달라진 모습으로 세계선수권에 나타나게 될지 다시 한번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세계선수권에는 이들 외에도

지난 세계선수권 챔피언이자 2연속 유럽 챔피언 카롤리나 코스트너

그리고 유로에서 2,3위에 나란히 오른

러시아의 기대주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엘리자베타 뚝따미셰바

아킬레스 염증으로 유로에 불참했던 키이라 코르피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은 

2연속 미내셔널 챔피언  애슐리 와그너

참가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올림픽 챔피언

김연아 선수가 돌아옵니다.


이제 1달 여 밖에 남지 않았군요.


그리고 올림픽은 이제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떤 선수가 있습니다.

프리 프로그램에서 언더와 롱엣지 없이 성공한 트리플 점프는 단3개,

트리플 룹1개와 트리플 플립2개

나머지는 모두 더블 처리하거나, 롱엣지를 받았습니다.


이 선수의 프리 점수는 얼마일까요?

구성을 마저 알려달라구요?


그러죠. 뭐.


3Lo, 3A<, 3F+3LO<, 3Lz(e), FCCoSp4, x 2A+3T<, x 2S, CCoSp4, x 3F+2Lo+2Lo, FCSp4, StSq3, ChSq1

<는 언더 로테이션,  e는 롱엣지, x는 후반부 가산점


대략 점수가 어떻게 될까요?

그래도 영상을 봐야되지 않겠냐구요?


그러죠. 뭐.



대략 점수를 채점하셨나요?


이 영상의 2013 4대륙 선수권 프리 점수는

130.96 = TES 63.20 + PCS 67.76


올시즌 ISU 프리 최고 점수라고 하네요.


프로토콜입니다.




근접하게 맞춘분 계신가요?

프로토콜의 가산점이 이상하다구요?


5번 심판

럿츠 롱엣지에 가산점 1점,

2A+3T 언더로테이션 컴비 점프에 가산점 1점


6번 심판

럿츠 롱엣지에 가산점 0점

2A+3T 언더로테이션 컴비 점프에 가산점 2점


8번 심판

럿츠 롱엣지에 가산점 0점

2A+3T 언더로테이션 컴피 점프에 가산점 1점


우연히도 5번과 8번 심판은 PCS도 두둑하게 줬네요.


이 선수의 다른 경기 영상하나 더 보실까요?

싫다구요?


그래도 이거 하나만 더 보죠 뭐.



채점해 보시겠어요?


이 선수의 2010 밴쿠버 올림픽 프리 경기 점수는

131.72 = TES 64.68 + PCS 67.04


프로토콜은


이것도 높다구요?


그래도 이 선수의 4대륙 선수권 대회 프리와 비교해 볼까요?

점수 차이는 고작 0.76

비슷한 수준의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드나요?


같은 선수의 프리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감안하면서 본다면,

그동안 룰이 정말 이상하게 바뀌었던가

이번 시즌의 심판들이 이상하거나 둘 중의 하나겠죠.

아니면 둘다 다던가...


그리고 이러한 점수는 

당연히 이번 4대륙 선수권의 

개최지가 일본인 것과

ISU 그랑프리와 4대륙 선수권의 스폰서의 대부분이 

일본의 기업인 것과

아무런 상관도 없겠지요....설마...


출처: 4대륙 선수권 대회 홈페이지: http://fcch2013.com/index.html


이 선수의 점프를 살펴 보죠

도대체 이 선수는 이른바 탑싱이라면서

왜 이렇게 점프에 언더 로테이션이 많을까요?


점수를 정석대로 뛰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치팅(사기) 점프를 뛰기 때문이죠.

나이가 어린 주니어 때는 회전력으로 그나마 회전수를 채우던 것이

정석대로 뛰지 않기 때문에

시니어가 되면서 점점 회전수 채우기가 어려워진 것이죠


플립처럼 뛰는 럿츠의 도약자세

그리고

프로토콜이 아니면 점프의 종류조차 판단하기 힘들 정도의

독특한 혹은 고유한 살코 점프의 자세가

그 이유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결국 이 선수의 럿츠는 롱엣지를 받고 있으며,

살코라고 하기 어려운 이상한 자세로 뛰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 성공률도 매우 낮습니다.

그리고 연결로 뛰는 토 점프 역시 회전수 부족으로 언더를 받지요.


결국 그나마 괜찮은 자세로 뛰는 것은

악셀과 룹 플립 정도인데요...

그 성공율 역시 점프 높이가 낮고 체공시간이 짧아 안정적이지 못합니다.

이것 역시 점프전 프리 로테이션이 심합니다.


이번 시즌

살코의 랜딩율은 자세를 정석대로 고치지 않는 한

다시 회복되기는 어려울 듯 싶습니다.


자 이제 묻고 싶군요.

이 선수가 부활한 걸까요?

아니면 심판들의 편들어주기가 부활한걸까요?


자 그런데 이거 언젠가 이미 본 느낌이 들죠?

이 선수의 이번 시즌 경기들은 매번 이런식이었습니다.

그랑프리 NHK 트로피 여자 프리 - 아사다 마오 프리 트리플 점프 3개로 우승

그랑프리 컵 오브 차이나 여자 프리 - 아사다 마오 1위, 리프니츠카야 2위


나찌의 선전국장이었던

조세프 괴벨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If you tell a lie big enough and keep repeating it, people will eventually come to believe it."

거짓말을 하려면 이왕이면 크게 하고 계속 반복하라. 그러면 사람들은 결국에는 믿게 되어있다.


가장 무서운 것은

어느새 체념하고 그러려니 하면서

자기 자신도 거기에 순응하게 되는 것입니다.


저 역시 어느새

(심판들이 예뻐라하는 선수니까) 짜증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나오지 않겠어?

이렇게 생각하고 있더군요.

물론 그렇더라도 130이 넘을 거라고는 생각조차 못햇습니다. 

대략 (심판들이 예뻐라하니까) 120점대 초반이 나오겠지 생각했어요.

사실 이 경기는 기껏해야 110점대 후반이 나올만한 경기였는데도 말이죠.

 


이런 것이 반복되는 거짓말의 최면 혹은 포기효과입니다.

"OOO"니까 몇점대가 나오는 점수란 있을 수가 없습니다.


피겨판이 더럽다구요?

       맞습니다.

에이 안보고 말지 하신다구요?

       다른 볼만한 스포츠는 많이 있습니다.

(이거 어디서 많이 듣던 이야기죠?

에이 더러운 정치. 누구든 똑같애. 아무나 뽑자...혹은 기권하자)



그러면 누가 좋을까요?


그래도 세계선수권은 열리고 올림픽에 피겨는 정식종목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래도 선거는 계속 있고, 우리 세금은 줄줄 새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순간에도 정석인 자세로 점프의 회전수를 채우기 위해서.

정직한 스케이터들은 빙판위에 몸을 던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순간에도 정직하게 땀을 흘리며 한푼 두푼 모으며

조금 여유가 있으면 남을 돕고 싶어하는 시민들이 있습니다.)



이제 세계선수권 대회는 1개월 남았습니다.'

(선거는 많이~~~남았습니다....-_-)


괴벨스는 다음과 같은 말도 합니다.

"the truth is the mortal enemy of the lie"

진실만이 거짓말의 치명적인 적이다


주저주저하고 있었지만

런던 세계선수권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세계선수권에 가서 직관으로 

공식연습, 웜업, 쇼트, 프리까지

이상하게도 다른 선수에 비해 컴피 팬캠이 없는

이 선수의 그 경기들에서

점프 높이는 어떤지, 링크 커버리지는 어떤지

그래서

이 점수가 어떻게 나왔는지 자세히 보고 오겠습니다.


ps.

2014년 이후 가사 있는 음악의 싱글 컴피 사용을 허가하면서

"욕설없고 깨끗한" 힙합의 사용도 허용한다는

ISU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욕설없고 깨끗한 힙합"은 "점프, 스핀, 트위즐 없는 피겨 스케이팅"과 같습니다.

ISU의 고귀한 예술적 식견에 대해 깨끗하지 않은 욕설을 바가지로 보냅니다.

"욕설없이 깨끗해햐 할 것"은 힙합이 아니라 바로 당신들 ISU 집행부와 심판들이기 때문입니다.


순수한 열정으로 자신의 몸을 하루에도 수십번씩 차가운 얼음에 던지는 스케이터들의 노력을 욕되게 하지 마십시오..



이제 올림픽은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사진: Ross McCampbell http://www.flickr.com/photos/rdmccampbell/2189918449/


2013 4대륙 선수권 대회 둘째날

남자 싱글 프리 경기

한국대표로는 

김민석, 김진서, 이준형 선수가 출전했습니다.


일단 경기 영상 보시죠.

김민석 Min-Seok Kim 총점 137.63  FS 86.20 (TES 40.42 + PCS 45.78) 20위


이준형 June Hyoung Lee 총점 176.39  FS 120.76 (TES 64.82 + PCS 55.94) 17위


김진서 Jin Seo Kim 171.01 FS 112.97 (TES 59.75 + PCS 54.22 - DED 1.0) 19위


이번 대회에서 한국 남자 선수들은

좋은 경기를 보여주었음에도 15위 안에 들지 못하며

한국 남자 싱글의 세계수준과의 격차를 

다시 한번 확인하였습니다.


200점의 벽을 돌파하지 못하면 

챔피언쉽 10위 안에 들수 없고,

그리고 쿼드가 장점이 아닌 필수가 되었음을 

확인했던 것이죠.


우선, 지난 내셔널에 이어서 아직 부상에서 회복되지 않은 듯한 

한국 남싱의 맏형 

김민석 선수의 컨디션 난조가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시니어 챔피언쉽 경기에 처음으로 나선

김진서, 이준형 선수의 구성점수가

낮게 나온 것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희망들을 발견한 대회였습니다.


특히 시니어 국제 대회에 첫 출전한 

이준형 선수가 쇼트와 프리에서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키며,

김민석, 김진서 선수에 이어

트리플 악셀 클럽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2013 종합선수권 프리 경기 이준형


이준형 선수는 프리에서 크린 경기를 선보이며, 

176.39의 총점을 기록 

2011년 밀라노 JGP 동메달을 획득하며 세웠던 

본인의 ISU 퍼스널 베스트에 0.09 모자란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이준형 선수는 내셔널에서부터 컨디션이 상승세이고 

이번 대회를 통해 트리플 악셀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되어 

2월말부터 밀라노에서 열리는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에 대한 기대를 모으게 하고 있습니다.

주니어 세계선수권 결과에 따라 다음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권이 결정됩니다.


김진서 선수 역시 쇼트, 프리 세번의 트리플 악셀 중

2번을 성공하는 안정된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시즌 꾸준히 170점을 넘는 저력을 이어가며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는

3월 런던 시니어 세계대회 전망을 밝혀주었습니다.

올림픽 출전권 1장을 따기 위해서는 24위 안에 들어야합니다.


2013 종합선수권 쇼트 김진서


무엇보다 긍정적인 것은

홀로 몇년간 한국 남싱을 이끌어왔던

김민석 선수가 

이제 후배 선수들에게 기술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든든한 버팀목의 역할을 하는

팀 코리아 남싱의 리더가 되어 

서로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점입니다.


김민석 선수는 대학에 가서도 꾸준히 컴피에 나오며

고등학생인 남자싱글 선수들에게 나갈 길을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표 연습시간에도 후배 선수들의 트리플 악셀 습득과 

컴피를 위한 준비와 심리적 안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2013 종합선수권 쇼트 경기 김민석


2013년 1월,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에 참석한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사진

좌측부터 김나현, 박경원, 박소연, 최휘 (뒷줄), 김규은 (앞줄), 김해진 (뒷줄), 변지현 (앞줄), 김진서, 김민석, 이준형, 이동원 

(츨처: http://blog.daum.net/dn975/14786162 )



프리 결과 및 프로토콜, 영상


한편 이번 남자 프리는 

쿼드의 실력자들이

자신의 진가를 보이는 경기였습니다.




남자 프리 프로토콜 링크

fc2013_Men_FS_Scores.pdf


쿼드 Quad 는 더이상 선택이 아닌 

챔피언쉽 대회에서는 상위 10위권에 들기 위한

필수 사항이 되어버렸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승부도 쿼드의 성공여부에서 갈렸는데요.


출처: icenetwork (c) Getty Images


1. 케빈 레이놀즈 Kevin Reynolds

그동안 국제 대회에서 프리 프로그램에 두개 이상의 쿼드를 시도해왔으나 

실전에서의 컨시 부족으로 상위권에 도약하지 못했는데요.

이번 프리에서만 쿼드 3개 (4S, 4T 2번)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모든 점프를 클린하는 커리어 최고의, 이른바 "인생경기"를 펼쳤습니다.


압도적인 기술점수를 바탕으로 프리에서 1위를 하며

쇼트 1위 하뉴 유즈루를 제치고 총점 1위를 차지하며

시니어 국제 대회에서 음으로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레이놀즈가 시니어 국제대회에서 포디움에 든 것은

2010년 4대륙 선수권 대회에서의 동메달이 유일햇습니다.


지난 캐나다 내셔널서부터 지속되고 있는

케빈 레이놀즈의 상승세가

단한번의 인생경기가 아닌 지속적인 모습으로 나타날지

세계선수권 남자 부문은 더 재미있어졌습니다.


2. 하뉴 유즈루 Yuzuru Hanyu

첫 점프인 쿼드토를 성공했으나,

트리플 살코와 트리플 럿츠를 각각 더블과 싱글로 처리하며

프리에서 3위를 기록하며 쇼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9점 가량 벌려 놓았던 점수차이를

인생경기를 펼친 레이놀즈에게 역전당하며 

4점차이로 총점 2위가 되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이어 다시한번 정상 도전에 실패했습니다.


3. 얀 한 Han Yan


비록 쿼드는 언더 로테이션을 받았으나

다른 트리플 점프들을 안정적으로 랜딩했습니다.

결국 첫 시니어 대회에서 235.22의 퍼스널 베스트를 기록하며 

포디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얀한은 밀라노에서 열리는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

작년에 이어 2연속 우승을 노립니다.


4. 맥스 아론 Max Aaron

1월의 미국 내셔널에서 프리에서 쿼드를 두번 성공시키며 

쇼트 6위에서 역전하며 미국 챔피언이 되었는데요

쿼드 살코를 2번 성공시키며 프리에서 2위를 기록했지만,

쇼트의 점수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4위를 기록했습니다.


5. 리차드 돈부시 Richard Dornbush 

당초 출전예정이었던 아담 리폰의 부상으로

대체 선수로 출전하게 된 돈부시는 

쿼드를 두번 시도해서 

첫번째 쿼드는 깔끔하게 두번째 쿼드는 손을 짚었지만 넘어지지 않고 회전수를 채웠습니다.

경쾌하고 유쾌한 표현력으로 인상적인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6. 난송 Song Nan

쿼드 토를 랜딩했습니다

다른 트리플 점프에서 조금씩 불안했으나 경기를 잘 운영하며

228.46으로 ISU 퍼스널 베스트를 갱신하며 최종 6위를 기록했습니다.

난송은 중국 내셔널에서 얀한을 꺾고 챔피언이 된바 있어

3월 시니어 세계선수권 대회에 중국 대표로 나가게 됩니다. 


한편 이번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를 장악했던

일본 남자 스케이터들이 부진한 경기를 보였는데요.


7. 다카하시 다이스케 Daisuke Takahashi

점프 컨시가 흔들리고, 점프의 회전수마저 떨어져 

두번의 쿼드와 3A, 3Lz에서 언더로테이션이 잡혔고,

3개의 컵비네이션 후속 점프를 날리는 등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58.81의 기술점수를 받으며 프리 기술점수에서 23명의 출전자중 19위를 기록했는데요.

82.34로 1등인 PCS로도 부족한 기술점수를 메꾸기에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총점 222.77로 최종 7위를 기록했습니다.


8. 무라 다카히코 Takahiko Mura 


첫 점프인 쿼드는 성공했으나, 

후반부 점프에서 트리플 럿츠를 싱글처리하고 프리플 플립에서 롱엣지가 잡히며

결국 최종 8위를 기록했습니다.


9. 로스 마이너 Ross Miner 

4CC Ross MINER FS by Kutien


10. 안드레이 로고진 Andrei Rogozine 

4CC Andrei ROGOZINE FS by Kutien

케빈 레이놀즈 인터뷰


4대륙 선수권 남자 시상식 장면 영상



ps.

지난 시즌만 못하지만 

캐나다 내셔널에서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준 2연속 월드 챔피언

패트릭 챈


유럽 챔피언쉽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며

쿼드 3개를 랜딩하며 챈이 가지고 있는

세계신기록을 위협하며 유럽챔피언이 된

하비에르 페르난데즈


이번 대회 잠시 주춤했지만

그랑프리를 휩쓸어 온 일본 남싱

하뉴 유즈루와 다카하시 다이스케


여기에 4대륙 선수권의 신데렐라

케빈 레이놀즈

미국의 쿼드 역전의 명수 맥스 아론까지


이번 세계선수권 남자경기는 그 어느때 보다 치열한 대회가 될 듯 합니다

이제 대회개막까지 1달 남았을 뿐입니다.


그리고 이제 올림픽이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