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 아이스 댄스 경기에

한국의 아이스 댄스팀이 9년만에 링크에 스텝을 디뎠습니다.


2월 28일 (이하 한국시간)에 열린 아이스 댄스 쇼트 경기에

김레베카/ 키릴 미노프 Rebeka Kim/ Kirill Minov 팀이 출전하여

44.27 (TES 25.35 + PCS 18.92)를 기록,

35개팀 중에 17위에 오르며

20위까지의 프리컷을 통과,

프리 댄스 경기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이에따라 한국은 다음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아이스 댄스 부문에

이미 5장의 출전권을 확보하게 되었는데요.


현재 레베카/키릴 팀을 제외한 

기존의 한국 아댄팀들이 모두 해체한 상태이기 때문에,

새로운 팀이 만들어지지 않는 한,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권은 있는데 출전할 팀이 없어 

3장의 출전권을 버리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이번 출전권 확보를 계기로 

다시 새로운 아댄팀들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쉽게도 유로스포츠2에서 마지막 2개 그룹만을 중계해서 

레베카/키릴 팀의 쇼트 영상이 없는데요.

대신 프로토콜과 경기 사진을 첨부합니다.



출처: http://photography.ice-dance.com/2012-13/13JW/SD/page/4/


경기 결과는 1년동안의 빠른 상승세를 생각한다면

다소 아쉬운 점수였는데요.


첫 주니어 월드 출전에 따른 부담감도 있었을 것이고,

아무래도 초반 그룹에 경기하게 되어 

pcs 등에서 손해를 본 부분이 있는 듯 합니다.


그동안 출전 대회의 쇼트 댄스 점수추이입니다.


9월 주니어 그랑프리 41.09 (TES 22.64 + PCS 18.45)

11월 NRW 트로피   49.61 (TES 26.75 + PCS 22.86)

12월 파닌 트로피  56.66 (TES 30.66 + PCS 26.00)

2월 바바리안 오픈 49.08  (TES 27.50 + PCS 21.58)

주니어 세계선수권 44.27 (TES 25.35 + PCS 18.92)


쇼트 경기 포디움권의 결과는 

프리뷰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지난 12월의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결과 순서대로였는데요.


1위 알렉산드라 스테파노바 / 이반 부킨

2위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 길라우메 시저론

3위 알렉산드라 알드리지 / 다니엘 이튼

였습니다.


쇼트 댄스 결과와 전체 프로토콜


쇼트 댄스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wjc2013/wjc2013_JuniorIceDance_SD_Scores.pdf



쇼트 경기영상 (Top 5)









프리 스타팅 오더


레베카/키릴팀은

첫그룹 첫순서로 프리 댄스를 하게 되었는데요.

지난 번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키릴 선수가

첫그룹 첫순서를 뽑아서,

이번 주니어 월드에서는 순서 추첨을 레베카 선수가 했다고 합니다.

쇼트는 잘 뽑았는데, 프리에서 다시 첫 순서를 뽑게 되었네요.


레베카과 키릴 순서 추첨에서도 호흡이 잘 맞으며 닮아가는 듯 ^^;


프리 댄스 경기는

3월 2일 (토) 새벽 2시 45분에 시작되며,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레베카 /키릴 팀이 첫순서로 나오게 됩니다.


프리컷도 통과한 만큼

부담 같지 말고 멋지게 얼음위를 날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베키릴 팀 화이팅~~~~


ps.


참고로 한국 아이스 댄싱팀이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양태화 / 이천군 팀이 2000년에 기록한 20위입니다.


끝으로 김레베카/ 키릴 미노프 팀의

프리컷 통과가 확정되었을 때

실시간 결과 캡쳐 화면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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