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누엘 산두(궁신)가 6년만에 출전한 

캐나다 내셔널에서 쇼트 경기를 선보였습니다.

관련포스팅: 엠마누엘 산두 (궁신) 캐나다 내셔널에 돌아온다



코치도 안무가도 트레이너도 없이 스케이팅에 대한 열정으로 

혼자서 내셔널을 준비한 

엠마누엘 산두


10년 연속으로 캐나다 내셔널 포디움에 들었던 산두이지만 

6년만의 복귀는 쉽지 않았습니다.


쇼트 점수는  60.42로 전체 18명중에 9위

하지만, 스케이팅에 대한 열정만은 참가자 중 1위였습니다.


비록 3+3 대신 3+2를 그리고

트리플 악셀 대신 더블 악셀을 뛰었지만,

유려한 표현력과 감정이입은 여전했고.

돌아온 그에게 캐나다 관중들은 기립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지금 캐나다 내셔널이 열리는 미시시가로 떠납니다.

오늘 산두는 그의 프리 경기를 선보입니다.


(c) Skate Canada

(c) Skate Canada


4대륙 선수권 및 주니어, 시니어 세계선수권 한국대표가 확정되었습니다.

선수 순서는 가나다 순입니다.



4대륙 선수권 (일본 오사카, 2월 6일 ~ 2월 11일)

여자: 김해진, 박연준 (김해진 부상으로 기권, 2월 2일 업데이트)

남자: 김민석, 김진서, 이준형 


주니어 세계선수권 (이탈리아 밀라노, 2월 25일 ~ 3월 3일)

여자: 김해진, 박소연

남자: 이준형

아이스 댄싱: 김레베카, 키릴 미노프


시니어 세계선수권 (캐나다 런던, 3월 10일 ~ 3월 17일)

여자: 김연아

남자: 김진서


각 대회 대표 선정방식을 보면

4대륙 선수권은 지난 11월의 랭킹전 순위

주니어 월드는 주니어 그랑프리 포인트 성적

시니어 월드는 1월에 열린 종합선수권 순위

를 바탕으로 합니다.


여기에 각 대회에서 요구하는 나이제한을 충족시켜야하고.

지난 시즌부터 도입된 기술최저점을 확보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4대륙 선수권은 

랭킹전 상위권자 중에

97년 7월 1일 이전에 출생자 중에 4대륙 선수권을 위한 기술최저점을 충족시키는 선수들이 선발되었습니다.

시니어 랭킹전에서 1위를 차지한 박소연 선수는 나이가 어린 관계로

나이를 충족시킨 이호정 선수는 프리 기술점을 충족시키지 못해

각각 4대륙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주니어 세계선수권

주니어 그랑프리와 나이제한이 동일하기 때문에 나이의 문제는 없습니다.

기술최저점만 넘으면 되고, 

주니어 그랑프리에 출전했던 선수들 중 각대회 등수에 따른 포인트 성적에 따라 선발해 왔습니다.

국가별 출전자 수는 지난 주니어 세계선수권에 의해 결정되었는데요.

한국은 이번 대회에 여자는 2명, 남자는 1명, 아이스 댄싱 1팀의 출전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스 댄싱은 주니어 그랑프리에 유일하게 출전했던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팀이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여자의 경우 포인트 점수 순으로 

김해진, 박소연 선수가 기술 최저점도 가볍게 넘겨서 확정되었습니다.

남자의 경우 포인트 순으로는 김진서 선수가 나갈 예정이었습니다만,

시니어 세계선수권 선발관계로 주니어 세계선수권 남자 출전자 결정은 좀 복잡해졌습니다.


우선 시니어 세계선수권 출전자 결정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해보겠습니다.


우선 시니어 세계선수권에는

지난 세계선수권 성적에 따라 여자는 1명, 남자는 1명의 출전권이 있습니다.


소치 올림픽과 올림픽 직후의 세계선수권 출전권이 걸려 있는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2위 안에 들면 3장.

3위~10위 안에 들면 2장,

24위 안에 들면 1장의 올림픽 출전권을 가져오게 됩니다.


세계선수권 대표선수는 그동안 1월초에 열리는 종합선수권 성적에 의해 결정되어 왔습니다.

이에 따라 여자는 1위를 차지한 김연아 선수가 기술 최저점을 NRW 트로피에서 넘긴바 있어 대표로 확정되었습니다.


하지만 남자의 경우 1위를 차지한 이준형 선수가 프리 기술 최저점을 넘기지 못했고,

반면 2위를 차지한 김진서 선수는 종합선수권 대회전 12월에 열린 NRW 대회에서 기술 최저점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종합선수권 대회전 그리고 대회직후 이에 대한 논의가 비공식적으로 들려왔습니다.

종합선수권 최종일 남자 프리 경기가 끝난 직후 

일부 언론에서는 빙상연맹 관계자를 인용하며 출전자가 결정되었다고 했지만,

몇 시간뒤 다시 빙상연맹 관계자를 통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해명이 언론에 실렸습니다.


결국 빙상 연맹 측에서는 종합선수권이 끝나고 3일이 지난 뒤 내부회의를 열어 

시니어 세계선수권과 주니어 세계선수권의 준비가 빨리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4대륙 선수권을 남겨둔 이준형 선수가 기술 최저점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기다리기 보다는,

이미 최저 기술점을 넘어선 김진서 선수를 파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주 

주니어 세계선수권과 시니어 세계선수권이 1주일 간격으로 열려

두 대회를 한 선수가 다 참가하기 어렵다고 판단,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에는 

주니어 그랑프리 포인트가 높았던 김진서 선수 대신

차점자인 이준형 선수가 나가기로 결정되었습니다.


2월부터 챔피언쉽에 한국을 대표해 나가게 된

팀 코리아 선수들의 스케이팅에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2011년 8월, 태릉 실내 빙상장에서의 2011년 하반기 국가대표,

좌측 부터 이동원, 김민석, 이호정, 조경아, 김해진, 박연준, 김연아, 곽민정

(c) 오마이 뉴스 곽진성 기자

(출처: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24697 )


2013년 1월,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에 참석한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사진

좌측부터 김나현, 박경원, 박소연, 최휘 (뒷줄), 김규은 (앞줄), 김해진 (뒷줄), 변지현 (앞줄), 김진서, 김민석, 이준형, 이동원 

(츨처: http://blog.daum.net/dn975/14786162 )

2013년 상반기 국가대표 선정은 "빨강운동화"님의 포스팅 참조: http://blog.naver.com/redfootprint/50153968113

: 주머니 낭
: 가운데 중
: 갈 지
: 송곳 추

주머니 속에 있는 송곳이 가만히 있어도 그 끝이 언젠가는 주머니를 뚫고 비어져 나오는 것처럼

재능과 인격이 아주 빼어난 사람은 숨어 있어도 저절로 남의 눈에 드러난다


많이 알려지지 않아,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지만

그들의 스케이트에 대한 열정이나 새로운 가능성 때문에

이번 시즌에 개인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선수들을

"낭중지추 응원합니다" 라는 주제로 

시즌 전과 시즌 중간에 포스팅을 했습니다.


여섯 번의 포스팅으로 나누어 두번씩 소개했는데요.


두 팀의 페어팀 : 메간 두하멜 / 에릭 래드포드,  그레첸 돌란 / 앤드류 스페로프

두 명의 미국 스케이터 : 조엘 포르테, 제시카 후

그리고

두 명의 한국 스케이터: 김지영, 박연준 선수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각자의 내셔널이 있는 1월

그들은 어떤 겨울을 보내고 있을까요?


세번째로 그들의 근황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자루 속의 송곳이 언젠가는 삐져나오 듯

갈고 닦은 실력을 가진 사람은 언젠가는 빛을 발하니까요.


저와 함께 같이 그들의 시즌을 끝까지 응원하지 않으실래요?

어느새 이번 시즌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메간 두하멜 / 에릭 래드포드 Meagan Duhamel / Eric Radford

 

피겨 낭중지추 메간 두하멜 / 에릭 래드포드

피겨 낭중지추 그들은 지금? - 메간 두하멜 / 에릭 래드포드

 

월드 포디움을 목표로 야심차게 시작한

메간 두하멜/ 에릭 래드포드의 이번 시즌의 중간성적은

절반의 성공, 절반의 실패입니다.

 

이번 시즌 첫 그람프이인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190.45의 퍼스널 베스트를 세웠지만,

사브첸코/졸코비에 막혀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습니다.

 

두번째 그랑프리인 TEB에서는 단 1.28 차이로

가와구치/스미르노프에 뒤지며 아쉽게 우승을 놓쳤습니다.

 

이들은 비록 두번의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2위를 차지하며 지난 시즌에 이어 2연속으로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했습니다.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포디움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4위를 기록하며 포디움에 들지 못했습니다.

강력한 우승후보 사브첸코 / 졸코비 팀이 사브첸코의 부상으로

그랑프리에 결장,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했던 것을 고려한다면

실제로 지난 시즌 그랑프리 파이널에서의 등수와 같은 5위입니다.

 

하지만 이들의 시즌은 아직 진행중입니다. 

4대륙 그리고 가장 큰 대회인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있으니까요.

이들 대회에 나가지 전, 이들은 이번 주말 캐나다 내셔널에서 캐나다 챔피언을 방어해야 합니다.

이들의 가장 큰 라이벌은 2011 캐나다 페어 챔피언 커스틴 무어-타워스 / 딜란 모스코비치 팀.

지난 내셔널에서는 타워-무어스/ 모스코비치 팀이 실수를 하며 4위에 그쳐

손쉽게 챔피언이 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타워-무어스/코스코비치 팀은 다시 실수를 반복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번 시즌 Queen의 Bohemian Rhapsody와 Who Want to Live Forever를 사용한 우아하면서도 힘있는 프리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난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도 두하멜/래드포드의 뒤를 바짝 쫓으며 5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8월 레이크 플레시드 링크에서 메간 두하멜을 두번이나 우연히 마주쳤습니다.

시니어 시즌이 시작되기 전, 주니어 그랑프리에 출전하는 후배들을 응원왔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그냥 쑥스러워 지나쳤지만,

복도난간에 앉아 있는 그녀와 다시 마주쳤을 때 행운을 빌어줬습니다.

 

"작년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당신프로그램을 봤어요. 멋졌습니다.

그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새로운 프로그램이 너무 기대가 됩니다.

이번 시즌 행운이 함께 하기를 빌어요."

 

"고맙습니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는 두하멜/ 래드포드의 캐나다 내셔널.

이번 주말 캐나다 미시사가에서 이들의 경기를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2011년 스케이트 캐나다가 열렸던 같은 링크에서 이들의 Cold Play 프리를 본 후

1년 3개월 만의 직관입니다.

 

 

이들의 이번 시즌 쇼트 프로그램은

김해진 선수의 쇼트로 우리에게도 익숙한 샹송 "라 보엠,"

 

 

프리 프로그램은 영화 Angel의 OST 입니다.

 


업데이트 (1월 22일)

1월 19일, 캐나다 내셔널 페어 프리 경기에 직관을 갔습니다.

두하멜 / 래드포드가 중간순위 1위를 차지했지만,

무어-타워스 / 모스코비치와의 점수차이는 고작 0.85


먼저 무어-타워스 / 모스코비치 팀이 경기에 나섭니다.



점프에서의 한번 스텝아웃을 제외하고

클린 경기를 보여주며

총점 204.54를 받으며 캐나다 페어 경기 신기록을 세웁니다.


이제 두하멜 / 래드포드 팀의 차례

홈링크인 온타리오 관중들의 기립박수가 무어-타워스, 모스코비치에게 

쏟아지는 동안

서서히 링크에 들어섭니다.

이들은 온타리오의 전통적 라이벌인 불어 사용주 퀘백 출신입니다.


결연하면서도 침착한 표정의 두하멜/래드포드

......



이들 역시 요소들을 클린하며 

인생 최고의 경기로 기립박수를 받습니다.

총점 206.63

7분 여동안 지속되었던 무어-타워스/모스코비치 팀의 캐나다 신기록을 

2.09 차이로 깨뜨리며

2년 연속 캐나다 내셔널 챔피언이 됩니다.

 

두 팀의 프리 경기는 

내용면에서 그들의 베스트 경기였으며

캐나다 국내 경기 신기록이었습니다.


이들은 3월초 캐나다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에 자국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다시 출전하게 됩니다. 

: 주머니 낭
: 가운데 중
: 갈 지
: 송곳 추

주머니 속에 있는 송곳이 가만히 있어도 그 끝이 언젠가는 주머니를 뚫고 비어져 나오는 것처럼

재능과 인격이 아주 빼어난 사람은 숨어 있어도 저절로 남의 눈에 드러난다


많이 알려지지 않아,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지만

그들의 스케이트에 대한 열정이나 새로운 가능성 때문에

이번 시즌에 개인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선수들을

"낭중지추 응원합니다" 라는 주제로 

시즌 전과 시즌 중간에 포스팅을 했습니다.


여섯 번의 포스팅으로 나누어 두번씩 소개했는데요.


두 팀의 페어팀 : 메간 두하멜 / 에릭 래드포드,  그레첸 돌란 / 앤드류 스페로프

두 명의 미국 스케이터 : 조엘 포르테, 제시카 후

그리고

두 명의 한국 스케이터: 김지영, 박연준 선수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각자의 내셔널이 있는 1월

그들은 어떤 겨울을 보내고 있을까요?


세번째로 그들의 근황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자루 속의 송곳이 언젠가는 삐져나오 듯

갈고 닦은 실력을 가진 사람은 언젠가는 빛을 발하니까요.


저와 함께 같이 그들의 시즌을 끝까지 응원하지 않으실래요?

어느새 이번 시즌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김지영

 

피겨 낭중지추 응원합니다. - 김지영

피겨 낭중지추 그들은 지금? - 김지영

 

종합선수권 첫째날 여자 주니어 쇼트,

김지영 선수가 경기전 복도에서 걸어가는 것을 봤지만,

주의력이 떨어질까 봐 "화이팅"하라는 이야기를 못했습니다.

 

다음 그룹이 끝난 후 그리고 웜업 그룹에 들어선

김지영 선수의 모습을 보았지만,




이미 충분히 늦어버린 약속에 쫓기어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돌려 링크를 나서야 했습니다.

 

나중에야 결과를 확인하고, 영상을 봤습니다.

 

아쉽게도 첫 콤비점프인 트리플 살코에서 넘어지면서 연결점프를 날립니다.

더블악셀은 침착하게 성공시키고, 더블 플립을 착지하며 마무리합니다. 

 

다음날 펼쳐질 프리 경기에 올라갈 수 있는 프리 컷 등수는 24위

...

김지영 선수는 30.15로 29위를 기록합니다.

프리컷 24위와는 단 2점 차이였습니다.

 

사진: "구라마제" 님,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

 

다음 종합선수권에서는

시니어 경기에 출전한 김지영 선수를 볼 수 있겠지요.

지난 승급시험에서 7급에 도전하여 아쉽게도 떨어졌지만,

그녀의 도전이 계속 될 것이고, 결국은 해낼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지영 선수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여자 선수들 중 유일한 대학생 스케이터였습니다.

: 주머니 낭
: 가운데 중
: 갈 지
: 송곳 추

주머니 속에 있는 송곳이 가만히 있어도 그 끝이 언젠가는 주머니를 뚫고 비어져 나오는 것처럼

재능과 인격이 아주 빼어난 사람은 숨어 있어도 저절로 남의 눈에 드러난다


많이 알려지지 않아,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지만

그들의 스케이트에 대한 열정이나 새로운 가능성 때문에

이번 시즌에 개인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선수들을

"낭중지추 응원합니다" 라는 주제로 

시즌 전과 시즌 중간에 포스팅을 했습니다.


여섯 번의 포스팅으로 나누어 두번씩 소개했는데요.


두 팀의 페어팀 : 메간 두하멜 / 에릭 래드포드,  그레첸 돌란 / 앤드류 스페로프

두 명의 미국 스케이터 : 조엘 포르테, 제시카 후

그리고

두 명의 한국 스케이터: 김지영, 박연준 선수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각자의 내셔널이 있는 1월

그들은 어떤 겨울을 보내고 있을까요?


세번째로 그들의 근황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자루 속의 송곳이 언젠가는 삐져나오 듯

갈고 닦은 실력을 가진 사람은 언젠가는 빛을 발하니까요.


저와 함께 같이 그들의 시즌을 끝까지 응원하지 않으실래요?

어느새 이번 시즌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박연준


중지추  응원합니다!!! 박연준

중지추 그들은 지금, 여전히 응원합니다!! 박연준

 

지난 랭킹전에서 화려하게 부활하며,

4대륙 출전권을 따낸 박연준 선수는

종합선수권 시니어 부문에 출전합니다.

 

박연준 선수가 대회 며칠전 팬카페에 올린 글에 의하면

랭킹전이 끝나고 발목을 다쳐 2~3주 동안 쉬고

다시 인천의 링크로 돌아가는 등 여러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컨디션이 회복중이라고 덧붙였구요.

 

종합선수권 둘째날

드디어 시니어 여자 쇼트에 박연준 선수가 출전합니다.

2011년 8월의 주니어 선발전 이후 1년 5개월 만에

박연준 선수의 경기를 직관하는 것이었죠. 

지난 주니어 선발전과 랭킹전에서는

박연준 선수의 경기를 나중에 직캠을 통해서 봤으니까요.

 

이번 종합선수권은 우리 선수들에게

김연아 선수의 출전으로 수천명의 관중들 앞에서

경기하게 되는 특별한 종합선수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박연준 선수에게는 더욱 특별했을 것입니다.

지난 종합선수권에 부상으로 불참해서

만 2년만에 종합선수권에 출전했기 때문이죠.

 

직접 경기를 관람하는 저도 떨리던데,

수천명의 관중들 앞에서 2년만에 종합선수권에 선 박연준 선수는

얼마나 떨렸을까요?

 

하지만 담대하게 박연준 선수는

쇼트, 힙합버젼 백조의 호수를 시작합니다.

 

(촬영: "라수"님)

 

모든 점프를 랜딩했지만,

단독 트리플 살코가 언더 로테이션을 받습니다.

42.08의 점수로 랭킹전의 43.17 보다 약간 낮은 점수입니다.

전체적으로 다소 긴장한 듯 한 모습

 

(사진: "구라마제"님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랭킹전에서 주니어로 뛰었던 선수들이 시니어로 올라와

순위는 랭킹전 쇼트 때의 7위 보다 낮은 14위가 되었습니다.

 

다음날

역시 수많은 관중 앞에서 프리 경기가 시작됩니다.

프리 프로그램은 록산느의 탱고

 

(촬영: "라수"님)

 

전날 쇼트 때보다 더 긴장한 듯 보이는 박연준 선수는

프리 프로그램에서 많은 실수를 합니다.

체력적인 부담을 느끼는 듯 점프 높이가 쇼트와 달리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2번 넘어지고, 대부분의 점프에서 언더와 다운그레이드들 당합니다.

58.63 의 부진한 점수.

총점 100.71의 점수로 16위를 기록합니다.

지난 랭킹전에서의 총점 126.82에 많이 못미치는 아쉬운 결과입니다.

 

(사진: "구라마제" 님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종합선수권이 끝난 후

경기결과가 아쉬웠던 지, 팬카페 (http://cafe.daum.net/vlrudy )에

박연준 선수는 이렇게 글을 올렸습니다.

여러분들께 안좋은 모습보여드린걸 진심으로 사과드려요....아무래도 사람이 많다보니 긴장을 많이한듯해요...다른선수들도 다 같은 상황이었으니 이게 제 실력이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하는 모습을 보여드릴게요....다음시합땐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회원들은 연준선수의 글에 다음과 같은 댓글을 달았습니다.

저런... ㅎㅎㅎ 사과는 할 필요없어요.... 이번 대회는 모든 선수들에게 아주 큰 경험이 되었을 듯.

돌아와 준것 만으로도 좋았어요~ 앞으로도 많은 날들이 남아있잖아요~열심히 땀흘리면 그 댓가가 반드시 올거라고 믿어요~ 화이팅 입니다!!!!!!

 

2월, 박연준 선수는 4대륙 선수권과 동계체전에 출전합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종합선수권에서 예쁜 프로그램들 최선을 다해 보여줘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사진: "구라마제" 님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2013 캐나다 내셔널에 가기로 했습니다.

미국 국경에서 워낙 가까운 곳이라 놓치기가 아쉽더군요.

고민하다가 주말에 잠시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이번 2013 캐나다 내셔널은 1월 13일부터 20일까지

토론토에서 가까운 미시사가의 허쉬센터에서 열립니다.

 

2011 스케이트 캐나다

 

2011 스케이트 캐나다가 열릴 때 가본적이 있어

개인적으로는 다소 익숙한 곳이기도 합니다.

  

출처: 스케이트 캐나다 홈페이지 www.skatecanada.ca

 

이번 캐나다 내셔널의 개인적인 관전 포인트를

간략하게 짚어 보겠습니다.

 

출처: 스케이트 캐나다 홈페이지 www.skatecanada.ca

 

2013 캐나다 내셔널 엔트리 링크

 

우선 엠마누엘 산두 의 복귀입니다.

오랜만의 복귀이고, 지난번 챌린지 대회의 성적을 보면 포디움에 들기는 쉽지 않겠지만,

올해 만 32세의 산두의 컴피 복귀는 그 자체만으로도 박수를 받을만 합니다.

어떠한 퍼포먼스로 캐나다 관중들을 열광하게 할런지?

관련포스팅: 엠마누엘 산두 (궁신) 캐나다 내셔널에 돌아온다

 

디트로이트에서 발견했던 엘라지 발데

잠간 유튜브에 올라왔다 지워진

매력적인 프리 프로그램

월광 Remix (Moonlight Sonata Remix)도

다시 만나게 됩니다.

 

소문이 무성한 케이틀린 오스몬드의 급성장을 직접 확인하고 싶습니다.

지난 여름 이후 5개월만에

같은 프로그램을 얼마나 발전시켰을지요?

 

 

 

레이크 플레시드에서 우아한 경기를 선보인 앨라인 샤트랑,

 

스케이트 디트로이트에 참가한 가브리엘 데일만, 케이트 샤보네, 아드리아나 드산티스 

역시 시니어 엔트리에 있습니다.

 

 

 

페어에서는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해서 4위, 5위를 기록한

두 팀이 정면대결을 펼칩니다.

2012 내셔널 챔피언 메간 두하멜/ 에릭 래드포드 팀과

2011 내셔널 챔피언 커스틴 무어-타워스 / 딜란 모스코비치 팀의

양보할 수 없는 한판입니다.

지난 내셔널에서는 무어-타워스/모스코비치 팀이 어이없는 실수로 4위로 쳐지면서,

두하멜/래드포드팀의 완승으로 끝났습니다.

두 팀은 각각 두번째 직관인데요,

두하멜/래드포드는 2011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무어-타워스/모스코비치 팀은 2012 스케이트 디트로이트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뒤를 추격하는 페어팀들의 프리 프로그램도 기대가 됩니다.

페이지 로렌스 / 루디 스위거 팀의 흥미로운 War Horse.

 

지난 여름, 저를 사로잡았던

마가렛 퍼디 / 마이클 마리나로 팀의 우아한 The Artist

도 챙겨봐야죠.

 

2012 JGP 레이크 플레시드

 


아댄에서는 떠오르고 있는

파이퍼 자일즈 / 폴 푸와리에 팀의 케미를 보고 싶네요.

이 팀의 경기는 첫 직관입니다.

 

이번에 시니어로 올라오는

앙드리안느 폴린 / 마크-앙드레 서번트 팀의 경기도 기대됩니다.
  
작년 캐나다 내셔널 주니어 아댄 우승팀인데,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꽤 좋은 프로그램을 보여줬어요.

화려하지는 않지만 개성이 강한 팀이죠.

 

 

 

 

그리고

역시 무엇보다도

캐나다가 자랑하는 현 세계챔피언

패트릭 챈의 프리 라보엠

  

2011 스케이트 캐나다

2011 스케이트 캐나다

 

테사 버츄/스캇 모이어 의 쇼트와 프리를 볼 수 있겠죠.

 

 2011 스케이트 캐나다

2012 스타즈 온 아이스 캐나다

 

이번 내셔널은 그들의 세계선수권 전초전이 될 듯 합니다.

특히 패트릭 챈의 경우 4대륙 선수권 불참을 밝힌 바 있어,

월드 전 마지막 컴피가 될 예정입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챈과 버츄/모이어의 컴피에 가슴이 뜁니다.

 

아쉽게도

페어의 제시카 두베 /  세바스티안 울프 팀은 부상으로 은퇴를 했고. (은퇴 후의 행보에 행운이 함께 하기를)

 

2011 스케이트 캐나다

 

제가 좋아라하는

아댄의 케이틀린 위버 / 앤드류 포제 팀은 위버의 부상으로

이번 시즌을 접었습니다. (빠른 쾌유를 빕니다.)

 

 

 2011 스케이트 캐나다

2012 스타즈 온 아이스 캐나다

 

아무리 예전만 못하다 해도

캐나다의 피겨 스케이팅 사랑은 여전히 대단합니다.

이미 시니어 프리 경기 표들은 거의 매진되었습니다.

캐나다의 내셔널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됩니다.

다녀와서 간략하게나마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이제 10일 가까이 지났는데도 종합선수권의 여운이 여전히 떠나지 않네요.

알리사 시즈니 Alissa Czisny 선수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선보인 폭스시티 인터테이셔널

프리 프로그램 중 트리플 플립 착지시 넘어지면서 

고관절이 탈구되는 부상을 당해

다음주 열리는 미국 내셔널에 기권하게 되었습니다.


(C) Getty Images


시즈니는 이번 시즌 고관절 부상으로 그랑프리에 기권하고 

내셔널 출전을 목표로 수술후 재활에 매달려왔는데요.

부상재활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복귀한 경기에서 

수술을 받았던 부위인

왼쪽 엉덩이에 다시 부상을 당해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아이스 네트워크의 기사에 따르면

http://www.icenetwork.com/news/article.jsp?ymd=20130115&content_id=40966986&vkey=ice_news

이번 부상은 다행히도 초기 치료를 잘한 덕분에

관절을 잘 맞추었고, 후유증도 덜할 것으로 진단되었습니다.


알리사 시즈니의 이번 시즌 프로그램은 

쇼트는 지난 시즌과 같은 La Vie en Rose이고,

프리는 새로운 프로그램인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OST (Gone with the Wind)로 마리나 주에바가 안무했습니다.


유튜브와 뉴스 사이트에 시즈니의 이번 대회 영상이 올라와 있습니다.

쇼트는 두개의 영상이 올라왔고, 프리는 부상전까지 편집해서 올라왔습니다.



VIDEO: Figure skater Alissa Czisny


폭스시티 인버테이셔널 쇼트 프로그램 영상


폭스시티 인버테이셔널 프리 프로그램 영상 (업로더가 시즈니의 쾌유를 바라며, 부상 전까지 편집해서 올렸습니다.)


이번 대회 영상에서 보는 것처럼

부상 전까지 시즈니는 좋은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다소 조심스러운 모습이지만, 트리플 점프들을 랜딩하며 

이번 시즌에 대한 희망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비록 부상으로 이번 미국 내셔널에서 볼 수는 없지만,

부상으로 끝까지 보여주지 못한

새로운 프리 경기의 나머지 부분을 곧 빙판위에서 펼쳐보이기를 기다립니다.

스카렛 오하라의 마지막 대사처럼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뜨니까요. (After all, tomorrow is another day!)

알리사 시즈니 선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엠마누엘 산두 Emanuel Sandhu가 

6년만에 캐나다 내셔널에 출전합니다.

 

올해 만 32세 (1980년생)인 산두는 

지난 12월 캐나다 내셔널의 예선격인 챌린지 대회를 통해 컴피에 복귀,

173.19로 5위를 기록하며, 캐나다 내셔널 출전권을 따낸바 있습니다.


산두가 출전하는 캐나다 내셔널 남자 싱글 경기는 

온타리오주 미시사가에서 열리며 

쇼트는 1월 17일, 프리는 18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현지시각)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c) Jeff McIntosh / Canadian Press


엠마누엘 산두는 지난 시즌에도 캐나다 내셔널 복귀를 위해

내셔널 예선에 등록했으나, 대회직전 기권한 바 있는데요.

이번 시즌 드디어 컴피에 복귀하였습니다.


산두는 캐나다 내셔널에 1998년부터 2007년까지 총 10번을 연속으로 참가하여

모두 포디움에 들었고, 이중 3번 내셔널 챔피언에 오른바 있습니다.


산두의 전성기는 2003-2004 시즌이었는데요.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대체선수로 출전하여 플루쉔코를 꺾고 깜짝 우승을 차지했고,

4대륙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바 있습니다.

세계선수권에서는 2006년에 5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입니다.

복귀전 산두가 마지막으로 참가했던 컴피 경기는

2007년 세계선수권 대회였습니다.


화려한 표현력과 독특한 카리스마 그리고 그의 독특한 엉덩이 안무로

국내 피겨 팬들에게도 일명 "궁신" 혹은 "궁데레즈" 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져

독특한 인기를 누려온 엠마누엘 산두는

"오천원만 내" 등의 일명 "짤"을 다량생산해 내게 했는데요.

관련포스팅: 피겨는 즐거워 (4) - 캐나다 능청 유머, 숀 소이어, 게리 비컨, 엠마누엘 산두






출처: 디씨 피겨스케이팅 갤러리 http://gall.dcinside.com/figureskating/1251965


그동안 피겨 스케이터로서뿐만 아니라 댄서와 가수등 다양한 재능을 선보여왔습니다.

컴피 은퇴후 2008년에는 캐나다 TV의 댄스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Top6에 

들기도 했습니다.


아쉽게도 산두의 챌린지 대회 복귀 프로그램은

지금은 유튜브 영상에서 지워졌는데요.

이번 내셔널에서 산두의 프로그램들을 다시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산두가 어떤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팬들을 즐겁게 해줄지 기대가 됩니다.


포스팅 후 산두의 복귀에 대한 좋은 인터뷰 기사가 떴네요. 

이런기사를 쓰란 말이다 발기자들아...인터뷰하고 꼬투리 잡아 낚시나 하지 말고...

공식연습 영상도 올라왔습니다. "아무것도"님의 포스팅을 링크합니다.

엠마누엘 산두 캐나다 챔피언쉽에서 마지막 장을 쓰기를 기대하다

캐나다 내셔널 - 패트릭 챈 + 엠마누엘 산두 연습영상 + 경기 일정


산두의 컴피 복귀를 환영하며, 그의 시그니처 프로그램들을 링크해봅니다.







이 포스팅 봤으면,

회비 오천원만 내~~~


경)궁데레레즈 가입(축










출처: 디씨 인사이드 피겨 스케이팅 갤러리 http://gall.dcinside.com/figureskating/1222403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 주니어팀

팀 블레싱이 지난 연말 서울광장 링크와 롯데월드 링크에서 공연을 가졌습니다.


서울시 교육감 대회에서 시범공연을 소개해 드린바 있는데요.

관련포스팅: 서울시 교육감대회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 영상

팀 블레싱 공식카페 http://cafe.naver.com/teamblessing 에 링크된

"팀 블레싱"의 연말 공연을 링크합니다.


팀 블레싱은 1월 29일 (화) 강원도 평창의 용평돔에서 열리는

평창 스페셜 올림픽 개막행사에서 공연할 예정입니다.


공연 영상


팀 블레싱 - 서울광장 크리스마스 초청공연 (2012년 12월 25일)






팀 블레싱 - 롯데월드 초청공연 (2012년 12월 30일)


공연 사진 모음

팀 블레싱 - 서울광장 크리스마스 초청공연 (2012년 12월 25일 오후)




팀 블레싱 - 서울광장 크리스마스 초청공연 (2012년 12월 25일 저녁)





팀 블레싱 - 롯데월드 초청공연 (2012년 12월 30일)



모든 영상과 사진의 저작권은 팀블레싱에 있습니다.

팀블레싱 네이버 카페에 개재된 영상과 사진을

팀블레싱 측의 허락을 받아 링크했습니다. 불펌을 금합니다.

출처: 팀블레싱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teamblessing

유튜브에 종합선수권에서의 김연아 선수를 담은

깨알같은 영상들이 올라오고 있네요.


이번에 소개할 영상은 쇼트 경기의 오프아이스, 쇼트 프리 웜업 그리고 시상식 영상입니다.

Minsookay (@twitter)님께서 프리 경기 당일에는 밤 늦게 까지 경기장면과 웝업을 업로드하며

업로드 상황을 트윗해서 많은 분들이 컴피의 여운을 같이 나누고 즐기도록 해주셨는데요

정작 저는 목이 빠지게 기다렸지만, Minsookay님의 유튜브 다른 계정에서 기다려서 

그만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지금에야 소개해드리네요.


쇼트 웜업전 오프아이스

촬영: Minsookay

촬영: Minsookay


쇼트 웜업

촬영: Minsookay


촬영: 알로에주스


촬영: FeversOn659


프리 웜업


촬영: Spiral9509


촬영: Minsookay


촬영: 알로에주스


촬영: FeversOn659


여자 시니어 시상식


시상식 입장 - 촬영: spiral9509


 메달수여 - 촬영: spiral9509


김연아 인터뷰 - 촬영: spiral9509


위너스 랩 - 촬영: spiral9509


위너스 랩 직후 - 촬영: spiral9509


촬영: Minsookay


촬영: 알로에주스


촬영: FeversOn659


경기전후, 웜업, 시상식 사진 모음


사진: "구라마제"님 http://blog.naver.com/leaninseeker/50158845112



사진: "구라마제"님 http://blog.naver.com/leaninseeker/50158928842





"빙상장은 그렇게 도는게 아니란다" 누님포스 뿜어내던 연아와 귀여운 준형이 ㅎ_ㅎ

사진 및 멘트 "어떤사람 / someone"님 

출처 http://someone85.blog.me/60179794876 , http://gall.dcinside.com/figureskating/1290882


[시상대] 높은 곳에 오른다는 건ㅋㅋㅋ 많은 고민이 따르는것ㅋㅋㅋㅋㅋ

사진 및 멘트: [금메달]님, 출처: https://twitter.com/apfel0/status/288180582322667520/photo/1


사진: "구라마제"님 http://blog.naver.com/leaninseeker/50158928842


사진: "구라마제"님 http://blog.naver.com/leaninseeker/50158928842


임베디드된 영상은 "Minsookay"님, "알로에주스"님, FeversOn659님이, 

사진은 "구라마제", "금메달", "어떤사람/someone"님이 촬영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시상식 영상과 프리 웜업 제 직캠도 나중에 추가했습니다. (spiral9509)


2012-2013 시즌 캠페인~~팬캠에 감사를 

경기영상에 감사의 댓글 달기

경기장 중간 휴식시간에 촬영자분들께 감사의 말 하기!!!

1월 6일에 목동경기장에서 열린 종합선수권 3일째 마지막날 경기 결과를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유튜브에 영상들이 올라오면 업데이트 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3일차 결과 및 프로토콜 파일 링크

notice_1357470806281.zip


3일차 경기 전체경기 영상링크  - "라수"님 촬영



박소연, 최다빈, 김해진, 최휘 프리 영상 링크 (소라준님 블로그)

김나현, 변지현, 김규은, 임소연, 이호정 프리 영상 링크 (소라준님 블로그)


김연아 선수가 완벽한 프리 프로그램으로 145.80의 점수를 획득 

총점 210.77의 점수로 예상대로 1위를 차지 

세계선수권 한국대표로 선발되었습니다.



관련 포스팅: 종합선수권 김연아 프리 영상 모음


2위는 쇼트에서 3위를 했던, 박소연 선수가 3+3 점프와 더블악셀+트리플 토를 성공시키며 

프리에서 108.68을 기록

총점 161.88의 퍼스널 베스트를 세우며 차지했습니다.



3위는 지난 종합선수권에서 초등학생으로 참가 3위에 오르며 

화려한 종합선수권 시니어 데뷔를 했던

최다빈 선수가 안정적인 프리 경기를 보여주며 99.88을 기록

총점 153.09로 역시 퍼스널 베스트를 훌쩍 넘기며 

2연속으로 종합선수권 3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대회까지 종합선수권을 3연속으로 우승했던 김해진 선수는

트리플 토와 트리플 플립 점프에서 넘어지면서 93.98을 기록

143.39로 아쉽게도 포디움 진입에 실패하며 4위를 기록했습니다.


5위는 최휘 선수가 140.57의 점수로 차지했습니다.


6위는 김나현 선수입니다.

이번 종합선수권 시니어 여자에서는

총 9명의 선수가 130점대를 넘었고,

이중 총 5명의 선수가 140점을 넘는 높은 수준의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촬영: Minsookay


사진: "구라마제"님 http://blog.naver.com/leaninseeker/50158928842



이번 시즌 남자 시니어 싱글은

지난 시즌과 정반대의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지난 시즌 랭킹전에서 이준형 선수가 우승했지만

종합선수권에서 김진서가 이준형을 6점 정도의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첫 내셔널 챔피언에 올랐는데요.

이전 시즌은 반대로 랭킹전에서 김진서가 우승했지만,

종합선수권에서는 이준형이 김진서를 2점 정도의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첫 내셔널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먼저 경기를 치룬 김진서 선수는

기본난이도가 높은 점프로 구성된 프리 프로그램을 가지고 나왔지만

이번 시즌 안정적으로 성공하던 본인의 장기인 트리플 악셀에서 두번다 실패하며 넘어지며,

챔피언의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반면, 이준형 선수는 3연속 점프에서 후속 점프를 싱글로 처리한 것 이외에는

계획된 점프와 수행요소등을 모두 성공하는 좋은 컨디션을 보여준 것이 승패를 갈랐습니다.

또한, 쇼트에서 김진서 선수에게 뒤졌던 PCS도

프리에서는 안정된 경기 운영을 통해 2점여 앞섰습니다.



이번 내셔널에서 이준형 선수가 김진서 선수에게 승리함에 따라

남자 시니어의 경쟁상황은

그동안 지난 내셔널 이후 주니어선발전, 랭킹전까지 3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굳혀져 가는 것 같던 김진서 선수의 독주체제가 무너지고, 

여자 싱글의 김해진, 박소연의 라이벌 구도 처럼

이제 남자 싱글도 

이준형, 김진서의 라이벌 구도가 부상하게 되었습니다.


두선수는 최근 두 시즌 동안 6번의 맞대결을 가져,

3승 3패의 팽팽한 전적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다시 부활한 이동원 선수의 도전이 맏물려 

올림픽 시즌인 다음 시즌은 더욱 재미있는 시즌이 될 듯 한데요.


3위는 이번 시즌 부진했던 이동원 선수가 부활하며

총점 171.71의 좋은 성적으로 차지했습니다.

시상대에 오랜만에 선 이동원 선수의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감강찬 선수는 쇼트의 부진했던 경기를 딛고

프리에서 선전하며 첫 시니어 종합선수권에서 4위에 오르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한편 남자 싱글의 맏형 김민석 선수는 3번이나 넘어지는

극도의 점프 컨시 난조를 보이며,

안타깝게도 5위에 그쳤습니다.


김환진 선수는 유려한 프로그램에도 불구하고

아쉽게도 점프 컨시에서 문제점을 드러내며 최종 6위에 머물렀습니다.



이번 남자 시니어는 포디움에 오른 96년생 3총사가

모두 170점대를 넘는 (이중 1,2위는 180점대) 좋은 경기를 보여주었고,

이들에 비해 다소 늦게 시니어에 진입한 95년생 감강찬 선수도 가능성을 증명하며,

여자 시니어에 이어 남자 시니어도 

이제 한단계 도약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남자 시상식 장면

촬영: 알로에주스


사진: zzikssa


역시 나이가 어린 노비스 선수들답게

쇼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선수들이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고, 

프리에서 실수하며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노비스 우승은 쇼트에서 5위를 차지했던 정민지 선수가 차지했고,

2위에는 안소현 선수가 프리에서 4위를 차지했으나 쇼트의 점수 차이를 지키며 올랐고,.

3위에는 전이빈 선수가 쇼트의 부진을 딛고 프리에서 2위를 차지하며 가져갔습니다.





한편, 쇼트에서 1위를 차지햇던 전혜진 선수와 쇼트 3위 김채영 선수는

프리에서 9위 밖으로 밀려나며 각각 최종 5위와 8위에 머물렀습니다.




케이팝 스타로 인기를 모은 신지훈 선수는 

지난 12월 노비스 대회에서 5위를 기록햇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화고

아쉽게도 16위에 그쳤습니다. 





노비스에서는 쇼트에서 3위였던 안건형 선수가 

지난 12월 노비스 대회 우승자 박성훈 선수를 제치고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3위는 김형태 선수였습니다.





이 포스팅에 임베디드된 모든영상은 "라수"님이 촬영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2012-2013 시즌 캠페인~~팬캠에 감사를 

경기영상에 감사의 댓글 달기

경기장 중간 휴식시간에 촬영자분들께 감사의 말 하기!!!


ps. 지난 봄의 승급 심사 혹은 8월의 주니어 선발전부터 

영상으로 주구장창 돌려보던 우리 선수들 이번 시즌 프로그램들을 

내셔널에서 직접보는데, 

영상으로만 봤던 외국 선수들의 컴피 경기를 처음 직관했던 

2011 스케이트 캐나다가 생각났습니다. 


내셔널이 국제 컴피같은 신기한 경험. 

수준역시 그러하였습니다.

종합선수권 대회에서 마지막날 열린 여자 시니어 경기에서

김연아 선수가 프리 프로그램 - 레미제라블을 완벽하게 수행하며,

프리에서 145.80 (TES 70.79 + PCS 75.01)을 받아

국내 경기 사상 최초로 총점 210점 대를 돌파하며, 210.77의 총점을 기록,

여자시니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점수는 밴쿠버 올림픽에서 김연아 선수가 세운 자신의

퍼스널 베스트 228.56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점수입니다.


경기 영상 링크합니다.


촬영: 라수


KBS 2 중계화면 (No Commentary)


KBS 2 중계화면


촬영: Doark 고기


촬영: 희유희


촬영: 알로에주스


촬영: namedw


촬영: Baby Jane


촬영: Kwonnam1


촬영: 다음 김연아 팬카페 닉넴 "칠이꼬신공주"


촬영: Minsookay


SBS 생생영상


촬영: namshiiii


Full Ice Rink Wide Shot 영상

촬영: Doark 고기


촬영: GomSoon2


촬영: LoveBird1105GomSoon2


보너스: 3D 영상

촬영: kwonnam1



김연아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클린 경기를 선보이며,

감동적인 경기를 자신의 마지막 내셔널 경기에서 한국의 팬 앞에 선사했습니다.

지난 NRW 트로피에서 후반후 체력이 떨어지며 실패했었던 

모든 점프들을 완벽하게 소화해냈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더욱 놀라왔던 것은 프리 본경기 뿐만 아니라

웜업에서도 트리플 점프들을

확연히 클래스가 다른 높이와 비거리로 

손쉽게 성공시켰다는 점입니다.

이번 대회 웜업과 본경기 모두 트리플 점프의 성공률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앞으로 더 점수를 향상시킬 수 있을 항목은

레벨 3를 받은 레이백 스핀과 스텝시퀀스 정도였을 뿐

완벽한 경기를 선보였습니다.


기술적 요소 뿐만 아니라

표현력에서도 탁월한 모습을 보여주며, 데이비드 윌슨의 세밀한 안무를

구현하며 75.01의 PCS를 기록했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오는 3월 

캐나다 런던에서 열리는 2013 세계선수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예정입니다.


2013 세계선수권은 소치올림픽 출전권이 결정되는 대회로

김연아 선수가 

2위 안에 들경우 한국은 3장의 출전권을

10위 안에 들경우 2장의 출전권을 가져오게 됩니다.


김연아 선수는 시상식이 끝난 후 링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소중한 올림픽의 경험을 후배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선수권 그리고 나아가 올림픽을 향한 김연아 선수의

앞으로의 하나하나의 스텝과 점프에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ps. 

경기가 끝난 후 시상식에서 김연아 선수는 

이제 마지막이 될 국내 경기의 winners' lap을 돌며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었습니다.

어제 경기 때는 막상 실감하지 못했던 여러가지 경험들이 

다음날 아침이 되니 조금씩 실감이 나기 시작합니다.

목동링크의 그 함성들 쏟아지던 환호와 인형. 

앞으로 시간이 더 지날수록 어제 목동의 기억은 더욱더 또렷해질 것만 같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경기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눈물이 조금씩 쏟아지려는 것을 참았습니다.

그리고 김연아 선수의 프리를 마음에 담았고,

마지막 피날레에 카메라를 켜서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눈물을 참은 이유는 

언제나 그래왔듯이

김연아 선수에게는 아직 최고가 더 많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다음 주 방학이 끝나 캐나다 접경에 위치한 미국의 제 자취집에 돌아가면

이번 3월 캐나다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 여자 싱글경기의 표가 

도착해 있을 것입니다.

벌써 3월이 기다려집니다.


고맙습니다. 최고의 선수 그리고 최고의 팬들.





2012-2013 시즌 캠페인~~팬캠에 감사를 

경기영상에 감사의 댓글 달기

경기장 중간 휴식시간에 촬영자분들께 감사의 말 하기!!!

피겨 종합선수권 대회 티켓을 추가 판매합니다.


대한빙상연맹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라온 공지에 따르면

http://www.skating.or.kr/league/news.htm?section=view&idx=9735

1월 2일(수)오후 5시부터 인터파크 www.interpark.com 에서

추가좌석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종합선수권 인터파크 예매 페이지 링크 (티켓 첫 오픈시 페이지, 추가 티켓예매시 확인 바람)


좌석은 1층과 2층의 1열로

철제 난간으로 인해 시야 장애가 있는 곳으로

지난 판매에서 제외되었던 좌석입니다.

판매가격은 다른 좌석과 마찬가지로

1층 1열은 19,800원

2층 1열은 15,400원입니다.

시야 방해로 인한 교환 및 환불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피겨 종합선수권 대회 티켓을 추가 판매합니다.


대한빙상연맹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라온 공지에 따르면

http://www.skating.or.kr/league/news.htm?section=view&idx=9731

1월 2일(수)인터파크 www.interpark.com 에서

추가좌석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정확한 오픈 시간, 좌석 및 가격은

12월 31일 오후 5시 이후에 

대한빙상연맹 홈페이지 게시판에 재공고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한빙상연맹 홈페이지 링크

 

업데이트 1월 1일 현재)

27일 티켓 오픈 후 15분 만에 매진되었습니다.

빙상연맹에 따르면 1월 2일 오후 5시에 인터파크에서

철제난간으로 인한 시야장애석을 추가로 티켓 오픈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관련포스팅 링크: 티켓 추가 판매 일정

 





지난 27일에 판매한 좌석은 티켓 오픈 후 15분만에 모두 매진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판매할 좌석들은 지난 티켓 예매에서

봉때문에 시야가 제약되어 판매하지 않았던

1층 1열 좌석들일 듯 합니다.

일본 내셔널 여자 경기에서

아사다 마오가 193.56 (SP 62.81, FS 130.75)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위는 무라카미 카나코 183.67

3위는 미야하라 사토코 180.55 입니다. 




점수는 뭐 내셔널이니까...

그리고 그랑프리에서 워낙 이미 황당함을 겪어서...


간략하게 최종 결과와 영상 링크합니다.


참고로 일본은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에

3명의 선수가 참가할 수 있습니다.

내셔널 1,2위인 아사다 마오무라카미 카나코가 나가고,

내셔널 3위인 미야하라 사토코가 1998년 생으로

나이제한에 걸려

대신 4위인 스즈키 아키코가 나갈 예정입니다. 


최종결과

쇼트결과


프리결과



1. 아사다 마오 Mao Asada 2012 Japanese Nationals



2. 무라카미 카나코 Kanako Murakami 2012 Japanese Nationals



3. 미야하라 사토코 Satako Miyahara 2012 Japanese Nationals




4. 스즈키 아키코 Akiko Suzuki 2012 Japanese Nationals


5. 혼고 리카 Rika Hongo 2012 Japanese Natio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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