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선수권 대회가 오늘 목동아이스 링크에서 개막했습니다.

오늘은 남녀 노비스, 남녀 주니어, 아이스 댄스 쇼트 경기가 있었습니다.

직관을 갔었는데, 주니어 후반부 그룹의 경기는 아쉽게도 보지 못했습니다.

남녀 노비스, 아이스 댄스, 남자 주니어, 여자 주니어 일부의 사진이 정리되는 대로

자세한 후기와 함께 추후에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일단 경기 결과를 정리합니다.

(업데이트: 올라온 유튜브 영상 링크했습니다.)


종합선수권 대회 첫날 경기 결과를 정리해봤습니다. 출처: 대한빙상연맹 홈페이지


전체 결과 및 프로토콜 파일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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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전체 영상 링크 - 촬영:라수


김주희, 조경아, 남수빈 선수가 1,2,3위를 차지했습니다.

제가 못본 후반 그룹 선수들이 선전을 했군요.

조경아, 남수빈 등 2위~7위 선수들의 경기를 보지 못했습니다...쯔업...

발이 안 떨어지더라니...






한편 주니어 부문의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장현수 선수는 

아쉽게도 콤비 점프에서 실수하며 쇼트에서 13위에 머물렀습니다.



싱글로 복귀하며 기대를 모은 최진주(클라우디아 뮬러) 선수는

35.71로 15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15위까지의 점수차이는 7점 이내여서,

포디움은 프리에서 결정될 것입니다.

 

쇼트 24위까지 프리경기에 진출하며,

주니어 프리 경기는 1월 5일(토) 11시 8분부터 시작합니다.


ps. 김지영 선수가 경기전 복도에서 걸어가는 것을 봤지만,

주의력이 떨어질까바 "화이팅"하라는 이야기를 못했습니다.

결국 중요한 선약에 쫓기어 경기도 못봤어요....

프리 경기에 올라갔어야 했는데...단 2점 차이였습니다...

김지영 선수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유일한 여자 대학생선수 였습니다.



차준환 선수가 멋진 쇼트를 보여주며 앞서 나간 가운데,


유려한 스케이팅을 보여준 감강인 선수와


내셔널에 주니어로 첫 출전한 이시형 선수의 발전이 눈에 띄었습니다.


변세종 선수 역시 프리에서 올시즌 관중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맹추격하며 

역전 포디움 진입을 노릴 듯 합니다.




지난 12월 노비스 대회에서 5위 안에 들었던

전혜진, 권예나, 정민지, 임은수 선수가 이번 쇼트에서 선전하며, 

1,4,5,7위를 기록한 가운데,

노비스 대회에서 부진했던 안소현, 김채영, 전이빈 선수가 쇼트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며

각각 2,3,6위에 올랐습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인 K Pop 스타에 출연,

"Someone Like You"와 "Ben"을 멋지게 불러 포탈 실시간 검색을 장식했던 신지훈 선수는 

지난 노비스대회에서 5위에 오르며 이번 종합에서도 기대를 모았지만,

오늘 쇼트에서는 안타깝게도 점프 컨시가 무너지며 부진한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프리에서의 역전 기대합니다.



지난 12월 노비스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던

박성훈 선수가 쇼트 1위를 지킨 가운데,

노비스대회에서 3위였던 김형태 선수가 2위였던 안건형 선수를 근소하게 앞서갑니다.

쇼트 1위와 3위의 점수차이는 고작 1.26

승부는 역시 프리에서 결정됩니다.








8년 만에 열린 종합선수권 아이스 댄스 경기

김지원 / 오재웅 팀이 종합선수권에 첫 스텝을 내디뎠습니다.

곧 상큼(하게 찍고자 했지만 의례히 그렇듯 현장보다 많이 떨어지는 제가 찍은) 사진과 함께 

이들의 쇼트 댄스를 소개하겠습니다.

(상큼 사진은 종합선수권 링크에 극강사진 구라마제님이 오셨으니, 

조만간 구라마제님 블로그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에서 보실 수 있을거에요...^^)


이 날은 아이스 댄스 포럼에서 준비한 한국 아이스 댄스팀을 위한 배너도 있었습니다.

작지만 잘 보면 정성들인 배너가 보입니다...심판석 바라볼 때 왼쪽 코너쪽으로...


이 포스팅에 임베디드 된 모든 영상은 "라수"님이 촬영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2012-2013 시즌 캠페인~~팬캠에 감사를 

경기영상에 감사의 댓글 달기

경기장 중간 휴식시간에 촬영자분들께 감사의 말 하기!!!


ps. 


1. 경기장에 가시면 느끼시겠지만,

링크장 곳곳에 선수들을 응원하는 예쁜 배너들이 벌써 많이 달려

링크장을 빛내고 있습니다.

배너다는 일을 돕겠다고 몇장 도왔는데,

예쁘게 못달아서 결국 민폐만 끼쳤다는...쯔업.

배너 달아본 것이 대학 때 동아리 활동 이후 어언...

배너 다는 것부터 다시 배워야겠습니다.


2. 목동경기장에는 두개의 링크가 있습니다.

하나는 경기가 펼쳐지는 메인 링크구요.

다른 하나는 지하에 있는 보조 링크입니다.


이 정도 규모의 경기를 한다면,

보조링크를 연습장으로 사용하는 것을 고려할만 하지만,

현실은...

이날 연습공간은 없었습니다.


3. 경기진행이 느린 것보다 빠른 것이 선수들 대기시간이 짧아져서 좋고,

사실 개인적으로도 저녁에 약속이 있어서, 그 덕분에 더 많은 경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해진 세부스케쥴보다 너무 빠르면

세부 일정에 맞춰 특정 선수를 응원하러 온 관중들이 경기를 놓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오후 5시 48분에 진행예정이었던 주니어 여자쇼트 21~26 경기는

거의 1시간여 빠른 오후 4시 55분에 시작되었습니다.

2일 경기 역시 녹화중계이기 때문에, 시간을 정확하게 지킬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런 점 감안해서 경기장에 가셔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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