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 Tube의 운영자

토론토승냥이 횽이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원정 응원을 다녀와 쓴

깨알 같은 후기 입니다.


총 4부작으로 기획된 대하 서사 포스팅으로

현재 3부까지 완성되었습니다.


토승횽은 카메라 렌즈도 대여해서 

작정하고 가시더니

깨알 같은 사진들을 업로드하며

팬들을 기쁘게 해주기도 했습니다.


피버스에 올린 후기를 토론토승냥이 횽의 

동의를 구해 제 블로그에도 같이 올려봅니다.





자 그럼...골든 스핀의 추억을 되살리며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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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ing by 토론토 승냥이 https://twitter.com/ehdtkqorl123


1편 - 자그레브로 그리고 가슴 떨리는 공식연습 


어우 빡센 강행군에 돌아와서 정신없이 일하다가...

목요일이 되서야 후기를 쓰네..ㅠㅠ

생각해보니... 벌써 골든스핀 끝난지 일주일이 다되가다니...ㅠㅠ 진짜 시간 참 훅가네 훅가.

아무튼 대뇌의 전두엽 여기저기에 남아있는 기억들을 모두 긁어다가 이렇게 시간 가기전에 후기 쓰기 시작!


뭐 일단 골든스핀 가는것도 참 극적이었지

SC 취소되고 마음 비우고 있다가...

연아 복귀 한다는 뉴스에 귀가 솔깃?

그리고 복귀 경기 발표하는 주에는 아예 브라우저에 자그레브와 키에프행 비행기 결재창까지 띄워놓고 있다가

자그레브로 결정된 순간 망설일꺼 없이 결재 완료.. 다행히 비수기라... 그냥 질렀음...

연아덕분에 처음으로 유럽을 가게 되는구나 하면서... 골든스핀만 손꼽아 기다렸음...

출국은 화요일이라 주말에 이것저것 짐 싸고 챙기고...

간단한 배너도 만들고 하면서 원정의 싱숭생숭한 기분을 만끽!

이번이 아무래도 연아를 가까이 보게될 마지막 기회라서.. 

평소에 쓸일 없었던 손편지도 연아, 어머님, 코치님들까지 다 쓰고.. 

그 당시에는 골든에서 볼줄 알았던 진서선수한테까지 썼지..


요건 짐싼거.. 이것저것 막 싸다보니 진짜 무게가 돌덩이...

생각해보니 일전에 돌멩이꾼 꿈이 돌덩이같은 가방이 아니었나 싶음..ㅠㅠ

특히나 백팩에는 맥북프로 2개 + 아빠백 대포렌즈 + DSLR 이렇게 지고 다녔는데 어휴.ㅠㅠ 

진짜 이건 내가 남자라서 가능한 무식한 짐꾸리기가 아니었나 생각..ㅠㅠ

역시 여행은 무조건 미니멀리즘이 최고ㅠㅠ 회사일만 아니었어도..



밑에는 주말에 만든 배너..ㅋㅋ

집에 프린터가 없다보니... 그냥 연필로 그려다가 종이 직접 오려붙인 아날로그 감성이 살아있는 손배너..ㅋㅋ

그래도 멀리서는 잘 보이게 디자인...

더구나 나름 컨버터블이라 핡을 넘기면 따봉으로 변하는 신기술 도입!

반대편엔 ㅇㅇㄴㄲ! 예압!

ㅇㅇㄴㄲ 는 경기때는 안들고 시상식과 갈라때 그리구 나중에 배웅할때 들었는데 연아가 봤음..

내가 이런걸 할줄은 진짜 몰랐지 ㅋㅋ 그래도 나름 재밌었어 ㅎㅎ 또 언제 이런걸 만들어보겠어 ㅎㅎ





연아에게는 선물로 짠


 


행운의 2달러와 옛날에 짐바브웨에서 발행한 인플레 화폐 100조달러 ㅋㅋ

뭐 행운의 뭐시기 이런걸 믿진 않지만, 그리고 행운보다는 행복이 더 중요하지만

나름 연아의 기분전환에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 동봉했음.. 


아무튼 부푼 마음을 담고 화요일에 드디어 출국!

회사에는 4시까지 일하고 바로 공항으로 택시타고 가서 6시반 비행기로 프랑스 파리 거쳐서 자그레브로 이동...

토론토에서 파리까진 딱 6시간인가 7시간밖에 안걸리고... 파리에서 4시간 대기 후 자그레브 2시간...

시차가 꼬여서 잠은 하나도 못자고 꼴닥 샜지..


파리에서는 걍 공항에 박혀있었는데.. 크로아티아행 비행기 탈때 내 옆자리가 크로아티아 할머니셨거든..

다행히 그분이 영어가 되셔서 어떤일로 가느냐 등등 이야기 하다가... 

피겨스케이팅 경기 보러 간다, 거기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한국 선수가 나온다 말씀드리니까

기억을 더듬으시면서... 아 나 누군지 알꺼같다! 이러시는거...

그래서 내가 올챔월챔 연아킴이라고 딱 내 폰에 있던 연아의 사진을 보여주니까 맞다면서...

할머니도 자그렙에서 피겨경기 있는거 모르셨다면서 혹시 갈수 있으면 꼭 오신다고 하셨음 (결국 나중에 실제로 뵈지는 못했지만)

내가 살아생전 제일 처음 보는 한국인이라고 하셨음 ㅋㅋㅋ 아무래도 승냥이들이 대거 온다는거 아시면 깜짝 놀라셨을듯..


그러면서 자그레브 이야기 하다보니 이제 공항에 도착

아담하니 좋더라. 비행기에서 계단으로 내려서 버스타고 공항건물로 들어가서 통과도 금방금방 하고..

짐 나오면서 마침 도하에서 도착한 비행기가 있었는데...ㅋㅋ 역시나 승냥이들이 드글드글 ㅋㅋ 

횽들이 알려준 에코택시 타니까 경기장 근처에 잡아놨던 airBnb숙소까지도 금방 도착!

마침 공호랑 거의 같은 거리에 위치한 민박이었는데 친절한 아저씨가 집주인이라 도착하자마자 떡진 머리 후다닥 감고 경기장으로 고고싱..


미리 사전답사 구글맵으로 다 해놓고 하다보니까... 순식간에 도착하더라고

거기서 일단 올이벵 티켓 사고... 딱 들어간 순간.. 캬아

ㅠㅠ 월드때 런던에서 느꼈던 그 긴장감과 두근거림이 빙판을 보는 순간 다시한번 새록새록 살아나기 시작


첫날은 일단 무조건 정면에서 보자 싶어서 정면에 앉았지.. 옆에 보니까 어머님, 구부사장님께서도 와계시고 올댓의 김선영대리님도 서서 보고계시더라고 ㅎㅎ

지나가는 길에 김선영대리님께 저번에 연아튜브 승인해줘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니까 잘쓰고 계시다고...ㅎㅎ 


앞뒤 여기저기로는 이미 한국에서 날아온 드러븐 승냥이횽들이 자리하고 있었고..

몇몇 승냥이들이 "토승횽 아니세요?" 라고 반갑게 인사하며 말을 건네긴 하는데..ㅠㅠ 

어떻게 날 알아보고!! ㅠㅠ 정작 나는 모르는 경우도 있어서 민망..ㅋㅋ 이젠 잊을때좀 되지 않았나..ㅠㅠ 어릿광대도 보내주고 나도 그만 횽들의 기억에서 보내주오.. 


경기장 주변으로는 아름다운 피버스와 피갤 배너들이 이미 잘 걸려있었지.. 크.. 배너들을 보니 참 눙무리..ㅠㅠ

산넘고 물건너 바다건너 지구 반대편에서 날아온 배너들이 그래도 제시간에 잘 도착해서 여왕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는걸 보니 감동이...


그렇게 시간은 흘러흘러 이제 여싱들 연습할 순서! 연아 그룹 기다리면서 다른 선수들을 대상으로 사진 찍는 연습도 하고...

모르는 선수들도 많았지만 그래도 실제로 이런저런 점프뛰고 연기하는걸 보니 재밌더라

다행히 조명이랑 음악도 빠방해서 좋았고 무엇보다 실내 온도가 정말 적절했음...

반팔입고 연습하는 선수들도 많았고...

나도 반팔 프펙 상의 + 가디건 +잠바 이렇게 입었었는데 나중엔 반팔만 입고 사진 찍어도 될 정도로 온도가 적절하더라고...

물론 자리가 2층이어서 빙판의 냉기가 바로 안올라온것도 있겠지만 확실히 만족할 만한 경기장 온도였지..

빙판 사이즈는 확실히 작은게 느껴지더라.. 뭐 처음 본 당시에는 그냥 좀 작은줄 알았는데 나중에 연아 연습하는거 보노라니 정말 감이 오더라고.. 

하긴 월드때 생각하면 진짜 끝에서 끝이 엄청 길었는데 요건 그냥 확 비교될 정도였으니..

잠보니도 좀 후졌는지 정빙할때 반정도 한다음에 나가서 얼음 한번 토해낸다음에 다시 들어와서 마저 하고... 그래도 뭐 이런저런 준비는 많이 한듯 보였어

언저리쪽에 트리에다가 하트인형 매달아놓은것도 예쁘고 나름...


암튼 이제 연아선수 그룹 시작할 순서 되고... 

딱 연아가 선수출입구에 등장하니까 맞은편에 승냥이들이며 전부 난리가 났지..

크.. 딱 몸풀고 얼음에 등장하는 순간... 텁 숨이 멎는듯..

정말 이순간을 얼마나 기다렸는지..ㅠㅠ 3월 월드 이후 정말 오랜만이라..ㅠㅠ 눈물이 다날지경...

처음에 얼음 몇바퀴 돌면서 몸풀고 하는데 그 카리스마가 정말.. 

역시 경기에서 연습은 진리야.. 흐어.. 진짜 휴가 좀 써도 일찍오길 잘했지.. 시간이 흐르는 1초 1초가 정말 너무 금방가는거 같앴어


몸풀고 이제 점프연습도... 간간히 트럿트토와  트플을 뛰는데... 캬아

역시 전에 봤던 그 모습 그대로...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착지하는듯한 가벼움과 시원함과 경쾌함

크 이건 말로 표현 못하지.. 직접 봐야 그 짜릿함을 느낄수 있으니...

역시나 빙판이 작은건 좀 크리더라... 간간히 점프하면서 연아가 확실히 빙판을 신경쓰는게 보이더라고...

트럿트토때는 아무래도 활주도 길고 비거리도 길다보니까... 트럿하면 뒤따르는 트토할 경우에 적당히 공간이 있어야 되는데.. 이미 빙판의 끝이니..

몇번 돌면서도 빙판 크기 확인하고 점프 위치 확인하면서 몇번 시도하는것 같더라.. 

세상에 빙판크기가 작은걸 신경써야 하는 선수가 얼마나 있을까.. 일반적으로는 빙판크기가 작아야 자신의 커버리지를 안들키니까.. 작을수록 좋아하는 선수들이 더 많을텐데...


아무튼 태평양 러츠점프에 이어서 대서양 플립점프를 붙이기엔 링크가 야속하게 작으니.. 

그렇게 점프연습도 하고... 크... 드디어 본격적인 안무 연습 들어가는데... 꺄아...ㅠㅠ

이번 시즌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그것도 생눈으로, 그것도 정면에서 보노라니... 말다했지..


확실히 오늘은 쇼트연습을 할지 프리 연습을 할지 몰라서.. 그냥 두근두근 하고 있었는데...

본격 런스루 전까지는 골고루 섞어가면서 하는것 같더라고...

아무래도 쇼트랑 프리의 음악이 완전 다르다보니.. 아 이건 쇼트구나 이건 프리구나 어렴풋이 가늠할 수는 있었음...

중간중간 보여주는 안무는 정말 예술이더라... 정말 연습이지만 실전처럼 하는게 보이고.. 프리 할때는 정말 숨돌릴 새도 없이 빠르게 흘러가는 연아의 안무를 보노라니...

이건 정말 예술이야.. 연아가 왜 제일 어렵다고 했는지 이해가 가더라.. 사악한 윌슨.. 곳곳에 숨쉴틈없이 안무가 꾸역꾸역 들어가있고 몸놀림 하나하나가 정말이지.. 크아

아디오스 노니노의 안무를 할때는 정말 숨이 턱..ㅠㅠ 특히 그 하이라이트 부분들은 진짜 쩔었어 쩔쩔쩔

특히 표정연기 장면과 그 엔딩장면 띵띵띵 그건 하아... 

ㅠㅠ 그걸 정말 정면에서 잡아서 올린 사진이 스포츠조선에도 "출처 = 토론토 승냥이"로 올라간건 나중에 알았지만..ㅋㅋ

암튼 순간순간 몸짓 하나하나에 다시한번 빠져들고 눈빛과 손짓과 얼굴 표정에 또한번 녹아버리고...

뭐 첫날엔 아디오스노니노 음악은 듣질 못했기에 ... 과연 음악은 어떤지 더더욱 기대되더라..


암튼 그렇게 연습을 하면서.. 이제 연아의 런스루가 시작될 순간...

경기장은 조용.. 해지고 승냥이며 관중이며 기자들이며 전부다 얼음 가운데 선 연아에게 시선 집중... 

그리고 음악이 나오고.. 한가운데 선 연아는 느리지만 무게있는 음악을 타며.. 하늘하늘 한마리 나비처럼 날아올라.. 트럿을 하고 트토를 하고.. 다시한번 부드럽게 빙판위를 돌아 저기에서 다시 트플을 하고..

편곡도 진짜 킹왕짱.. ㅠㅠ 센드인더 클라운도 여러 버전이 있었지만.. 이 버전은 처음 들어보는 버전이었는데...

크.. 듣는 순간 정말 눈물이 날것만 같은 그런 분위기였어. 차분하면서도 경건하다고 해야할까.. ㅠㅠ

트악같은 더악도 시원하게 뛰고 이쁜 스파이럴에 스텝시퀀스...

중간중간 쉬어가기도 했지만.. 뭔가 이것은 큰일 낼 쇼트다 딱 감이 오더라...

마지막 엔딩까지 딱 끝나는데.. 크어... ㅠㅠ 의상은 과연 어떨까 또 뻐렁치게 기대되고..ㅠㅠㅠ 

정말 연아에게 너무 고맙고 미안했어.. 으앙

끝나는 순간 모두들 이게 꿈인지 생신지.. 다들 감격해하면서도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연아도 미소와 함께 인사하고.. ㅠㅠ


암튼 그렇게 런스루는 끝나고 연아도 다시 몇번 코치님들과 상의도 하고 하면서 이러저러 연습 하고..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하고 퇴장.


첫날은 그렇게 잘 마무리하고... 나도 선덕선덕한 마음을 가지고 숙소로 복귀...

해서 쉴틈도 없이 갑자기 회사에서 연락이 와서.. 잠도 못자고 일했지.ㅠㅠ



좌피갤 우일..ㅠㅠ 그래도 뭐 휴가 허락해준 회사에 감사해야지 흐엉 

그래도 무사히 도착해서 연아의 연습을 첨부터 끝까지 보고 마지막 시즌의 첫 스타트를 보았다는 사실만으로 두근거려서... 떡밥도 제조하고 나도 먹고 하면서 피곤한줄 몰랐지..

보니까 사진도 한 500여장 찍었는데... 첫날이 제일 자리가 좋고 쇼트와 프리를 골고루 연습하다보니까 정말 아름다운 사진들이 많더라..

뭐 아무래도 피사체가 좋다보니까 대충 찍어도 예술이긴 하지만.. ㅠㅠ

흐엉 연아 너무 이뻐..ㅠㅠㅠ 연아내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집에와서는 다시 따끈따끈한 직캠도 올리고.. 연아튜브도 업데이트하고 트위터도 하고.. 정신없었지...


집주인이랑도 와서 호롤롤롤 연아이야기 하고.. 뭐 40대 아저씨라 피겨에는 문외한이긴 했지만...

어떻게 왔냐 해서 연아보러 왔다고 올챔월챔 등등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 하고.. 

마지막으로 요긴하게 싸온 햇반+김치+참치+뿌리는 김으로 저녁식사!

진짜 햇반은 신의 한수였어 ㅋㅋㅋ 



첫째날은 그렇게 끗!


사진도 좀 올려봄








































마지막은 "오늘의 사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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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에 계속~~~

김연아 선수가 

1월초 종합선수권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종합선수권, 일명 "KB 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쉽 2014"는

1월 3일~5일까지 고양 어울림누리 빙상장에서 열립니다.


연합뉴스 기사에 따르면

김연아, 내년 1월 종합선수권서 최종 '리허설'

김연아 선수가 종합선수권에 엔트리 신청을 했다고 하는데요.






지난 시즌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종합선수권에서 실전 감각을 올리며

프로그램을 가다듬었는데요.

이번 종합선수권 역시

소치 올림픽을 앞두고 프로그램을 최종 점검을 하는 대회가 될 듯 합니다.


종합선수권은

시즌 중 가장 큰 국내대회로,

일명 한국의 내셔널로 불리는데요.

이번대회에서는 국가대표 포인트를 부여하고

시니어 세계선수권 출전자를 선발합니다. 

여자 3명, 남자 1명을 선발합니다.


한편 김연아 선수는 소치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하기로 해서

세계선수권에는 출전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는 지난 종합선수권과 마찬가지로

유료로 티켓을 판매할 예정인데요.

엔트리와 티켓예매 일정이 공고되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2013-2014 시즌 캠페인~~직관의 즐거움 

고양 어울림 누리 빙상장 가는 법 링크

피겨 스케이팅 대회중

이번 시즌 12월에서 2월까지 

한국 스케이터들이 참가하는 

국내외 대회의 일정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특히 이번 1월 첫주에는

김연아 선수가 종합선수권에 출전합니다.

김연아 선수가 부상에서 회복하여

12월 6일~7일,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 참가했는데요.


국내에서도 이번 겨울 중요한 대회들이 열립니다.

이미 11월 말 랭킹대회가 있었고,

여자 싱글 올림픽 대표와

4대륙 선수권 대표가 선발된바 있습니다.


12월

노비스 꿈나무 대회

각 지역에서 동계체전 예선이 열립니다.


노비스 꿈나무 대회

작년에 처음 생긴 대회로

전국종합선수권의 노비스 예선 역할을 했는데요.

올해는 전국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노비스 부문이 없어져서, 

이 대회가 실제적인 노비스 종합선수권 대회 역할을 하게 됩니다.


개인적은 의견은 

작년처럼 예선의 역할을 하고

종합선수권에서는 노비스 대회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동계체전은 각 급수별로 나눈 후에 이를 다시 초중고대로 나누어

경쟁합니다.

A조 - 7,8급 (종합선수권의 시니어)

B조 - 6,7급 (종합선수권의 주니어)

C조 - 4,5급 (노비스)

D조 - 1,2급


동계 체전 서예선

이미 엔트리가 발표되었는데요.

올해부터는 프리 경기만 치루게 된다고 합니다.


중등부A조 경기가 치열한데요.

지난 랭킹대회 여자1그룹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최다빈, 변지현, 김세나, 임아현, 김규은 선수와

랭킹대회 여자2그룹 3위인 장현수 선수도 같이 출전합니다.


고등부 A조에서는 박소연, 이호정 선수가 출전할 예정입니다.


B조에서는 초등부에 지난 랭킹대회 2그룹 1위 안소현, 6위 임은수

중등부에 랭킹대회 2그룹 2위 윤은수 선수가 출전합니다.


남자는 차준환, 변세종, 감강찬, 김민석 선수가

각각 A조의 초중고대 부문에 홀로 출전합니다.


경기도 예선

아직 엔트리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랭킹대회 1그룹 선수중에 출전했던 선수 중에서

김나현, 김태경, 김해진, 박연준, 이서영, 이연수, 이해인, 조경아, 채송주, 최휘 (가나다 순)선수 등이 출전합니다.

나이가 어려 랭킹전에서 여자 2그룹에 출전했던 선수 중에는

8급 초딩 3인방 김예리, 김하늘, 전세희

7급 이서영, 최민지  선수가 경기도에 속해 있습니다.

남자 싱글에서는 박성훈, 이시형, 이준형, 이동원 선수가 있습니다.


국제 경기로는

이태리 트렌티노에서 열리는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12월 11일에서 12일까지 

한국 남싱의 꽃미남 맏형 김민석 선수가 출전합니다.

 

1월

종합선수권 

한국의 내셔널로 시즌 중 가장 큰 대회입니다.

벌써 68회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이번 시즌부터는 노비스는 없고, 

주니어와 시니어 부문만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종합선수권 대회에는 

랭킹대회와 함께 국가대표 포인트가 부여되는 대회이고,

세계선수권에 출전할 선수를 선발합니다.


김연아 선수는 소치올림픽을 끝으로 컴피 은퇴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세게선수권에는 참가하지 않을 예정이지만,

소치 올림픽을 앞두고 컨디션 점검을 위해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번 세계선수권 출전자로는 

여자 싱글은 3명,

남자 싱글은 1명을 선발합니다.


국제대회로는 4대륙 선수권이 2월말에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립니다.

4대륙 선수권에는 

여자 싱글에는 김해진, 김태경, 박소연 (이상 가나다 순)

남자 싱글에는 김진서, 이동원, 이준형 (이상 가나다 순)

아이스 댄스에서는 민유라 / 티모시 콜레토

선수가 출전합니다.


2월

국내 경기로는 동계체전

각시도 예선을 통과한 스케이터들이 승부를 겨룹니다.


국제경기로는 소치 올림픽이 열립니다.

소치 올림픽에는 여자 싱글에 

김연아, 김해진, 박소연 (이상 가나다 순) 선수가 출전합니다. 


대회 일정과 각 실내 링크 가는 법을 링크해 봤습니다.


국내 대회 (한국시간)

12/13~15  제2회 피겨 스케이팅 노비스 꿈나무 대회 (태릉 실내빙상장)

12/18~19 서울특별시 시장배 / 동계체전 서울 예선 (목동 실내빙상장) 

  12/18 - C조 12:15~16:20, A조 16:40~18:40 

   12/19 - 싱크로 14:15~14:27, D조 14:50~18:10, B조 18:30~21:00

12/23     경기도 회장배 / 동계체전 경기도 예선 (과천 실내빙상장) 16:00~24:00

1/3~5    종합선수권 대회 (고양 어울림누리 빙상장)

2월        동계체전 (아산 이순신 빙상장)

 

국제 대회 (대회 개최지 시간)

12/6~7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  김연아

12/11~12   유니버시아드 (이태리 트렌티노) -  김민석

1/20~26   4대륙 선수권 (대만 타이페이) 

김해진, 김태경, 박소연 (이상 여싱) 김진서, 이동원, 이준형 (이상 남싱) 민유라/티모시 콜레토 (아댄)

2/19~22   소치 올림픽 (러시아 소치) 김연아, 김해진, 박소연

                 2/19 여자 쇼트, 2/20 여자 프리, 2/22 갈라


2013-2014 시즌 캠페인~~직관의 즐거움 

태릉실내링크 가는 법 링크

목동 실내링크 가는 법 링크

고양 어울림 누리 빙상장 가는 법 링크


김연아 선수가

2013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크로아티아, 12월 6일~8일) 대회

둘째날 경기에서 프리 "Adios Nonino" (아디오스 노니노) 

프로그램을 경기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프리 점수는 131.12 (TES 60.60 + PCS 71.52)로

총점 204.49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자그레브 현지에서

역시 MBC가 생방송 했습니다.


 김연아 프리 "Adiós Nonino" 2013 Golden Spin of Zagreb (12/6)

 (MBC 방송)


첫 트리플 럿츠 + 트리플 토에서

첫 럿츠점프 랜딩에서 넘어지며 연속 점프를 놓쳤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첫 점프 실수에도 당황하지 않고,

다른 모든 점프들을 성공적으로 랜딩했을 뿐만 아니라

놓쳤던 연결 점프를 다른 트리플 럿츠 점프의 뒤에 더블 토로 연결시키는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스텝과 스핀은 쇼트와 달리 계획 했던 레벨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플라잉 카멜스핀은 레벨 4, 레이백 스핀은 레벨 3를 받았지만

마지막 체인지 컴비네이션 스핀에서 레벨 1을 받았습니다.

스텝은 레벨 3를 받았습니다.

pcs 에서는 8점대 후반에서 9점대 초반을 받았습니다.

 

첫번째 점프의 실패가 다소 아쉽지만,

부상으로 인하여 그랑프리 참가를 취소하고

복귀 후 처음 선보인 프로그램 시즌 데뷔였는데도 불구하고,

이미 완성도 있는 프로그램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중간중간의 안무와 스텝은 매우 돋보였습니다.

관련포스팅: 김연아 선수 새프로그램 선곡 공개


김연아 선수는 프리 경기가 끝난 이후 열린 갈라에서 (한국시간 새벽 4시)

이번 시즌 갈라인 "Imagine"

"Someone Like You" 의상을 입고 선보였다고 합니다.


김연아 선수는 아직 다음 대회 참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는데요.

별다른 일정이 없을 경우 다음 대회는 소치 올림픽이 될 듯 합니다.

올림픽 쇼트 경기는 2월 20일에 러시아 소치에서 열립니다.


한편, 이번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

여자 싱글 경기

2위는 안도 미키 176.82

3위는 엘리자베타 뚝따미세바 169.24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경기 결과


프리 경기 결과


프리 경기 전체 프로토콜 링크


프리 경기 사진 모음




















김연아 선수는 프리 경기의 아쉬움을 느낄 새도 없이

경기가 끝나자마자

다음 스케이터를 위해

더이상 들수 없을 때까지 링크를 누비며

화동들과 함께 선물과 꽃을 직접 주웠습니다.



시상식 사진 및 영상







갈라 사진 및 영상






 

 

오랜만에 추천기사...

경기를 마치고 연합뉴스와 가진 김연아 선수의 인터뷰입니다.

고퀄 사진과 소중한 인터뷰까지 연합뉴스 자그레브 안 갔으면 어떻게 할 뻔했어...


연합뉴스)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후 김연아 선수 인터뷰


"올림픽 때까지 최고상태 만들 것..

피겨 스케이팅을 통해 배운 것은 인내..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결과는 밴쿠버에서 이미 이뤘다.

결과 부담은 크게 없다.

소치 올림픽은 마지막 대회, 어떤 결과이든 기분 좋게 선수생활을 마무리 할 것 같다"



ps.1

MBC는 마치 시청자들의 반응을 모니터링이라도 한 듯이

해설과 인터뷰 모두 조금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김완태 아나운서는

좀더 경기 내용과 프로그램 소개에 중심을 두고.

점프의 종류도 해설자의 도움을 받아 이야기하는 등

쇼트 보다 나은 진행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이사도라 윌리암스 선수를 쇼트 경기에 이어

아이유를 닮았다고 반복강조한 후 해설자 정재은 심판의 동의를 구하다

거부당하기도 했죠...ㅋㅋㅋ


MBC 기자도 어제와 달리 좀더 선수를 배려한 질문을 했습니다.


트윗터에 의하면 쇼트 경기가 끝난 이후의 황당한 인터뷰의 질문은

기자 본인의 의사가 아니라

윗선에서 이야기한 것이라고 했다는데요..

이런 변명은 좀 구차합니다...


프리 역시 MBC 방송화면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아직 프리 직캠이 올라오지 않았는데요.

올라오는 대로 링크하도록 하겠습니다.


ps. 2


점수와 경기결과에 아쉬움이 없다면 거짓말이구요.

특히 연습 후 가진 인터뷰에서 빙판이 태릉보다 다소 미끄러워

적응하는 중이라고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을 처음 공개했던

공식연습 런스루에서

점프들을 성공적으로 랜딩했었기 때문에

더욱 아쉬웠습니다.


점수는 같은 심판진이 아니라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점프 가산점과 스텝 레벨 등에서

이번 시즌 그랑프리에서 심판들이 선물한 후한 점수와 비교하자면

박하게 준 것이 사실입니다.


기회가 되면 올림픽 전에

이런 때를 위해 고이 보관해오던

지난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찍은 여싱 각 선수들의 직캠 연습 영상

그리고 이번 그랑프리 시리즈 중계에서의 해설자와 코치들의 코멘트와 함께

오랜만에 기술적 분석 포스팅을 해볼 생각입니다.


밴쿠버 올림픽 이후

많은 채점 제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우연히도 혹은 의도적으로

모두 김연아 선수에게 불리하게 변화되었죠.

중간점 제도, 더블 악셀의 2번 제한, 스파이럴의 코레오그래피 시퀀스로의 변화 등등.


그러나..그러나...


심판들의 저런 점수와 채점제 변화야

뭐 한두번도 아니고...

김연아 선수는 시스템의 방해와 견제를

매번 실력으로 돌파했으니까요.


차분하게 하지만 정신 바짝 차리고 올림픽을 기다립니다.

4년전을 떠올립니다.


밴쿠버 올림픽을 앞두고 그랑프리 시리즈

스케이팅 아메리카에서

프리 경기전 대기실에서의

김연아 선수의 모습 입니다.



김연아 선수가 컴피 복귀를 선언한 지난 여름.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 한국의 주니어 선수들을 응원하러 

2009 스케이트 아메리카가 열렸던 레이크 플레시드의

링크에 갔었습니다.


모든 경기가 끝난 후 그 복도를 찾아갔죠.



스케이터라면

결국은 어차피 혼자 부딛쳐야 할

올림픽 무대를 앞둔 중압감과 두려움.


김연아 선수가 컴피 복귀를 선언했던 작년 여름을 떠올려봅니다.

관련포스팅: 김연아 선수의 복귀, 그리고 나스티야 류킨의 마지막 경기


저는 김연아 선수의 소치 올림픽 도전이 성공적으로 마치기를 기원합니다.

하지만, 그 결과에 상관없이,

김연아 선수의 경기 하나하나에

우리가 박수와 지지를 보냈주었으면 합니다.


이렇게 용감한 스케이터를

다시는 볼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부상을 이기고 다시 돌아온

김연아 선수의 복귀를 환영합니다.


진심으로 그녀의 올림픽 시즌을 

또다시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그리고

그녀가 그동안 우리에게 주었던 행복만큼

올림픽 시즌이자 마지막 컴피 시즌인

이번 시즌에도

행복한 스케이터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결국에는 시간이 흐르면,

타락한 관료들과 그들에게 붙어먹는 사기꾼들은 사라지고,

정직한 스케이터이자 예술가들은 팬들의 가슴속에 남을 것입니다.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The best is yet to come!!!



김연아 선수가

2013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크로아티아, 12월 6일~8일) 대회

첫날 경기에서 쇼트 "Send in the Clowns" (어릿광대를 불러주오)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경기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점수는 73.37 (TES 38.37 + PCS 35.00)로

이번 시즌 열린 여자 싱글 쇼트 경기중

최고의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에도 자그레브 현지에서

또다시 직캠을 찍어서 올려주셨습니다.

Twitter @MinsooKay 님 유튜브 haeyoung lee 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이번 경기는 MBC에서도 생방송 했습니다.

 

김연아 쇼트 "Send in the Clowns" 2013 Golden Spin of Zagreb (12/5)

 (MinsooKay 님 촬영)

 

 (MBC 방송)

(측면앵글, haeyoung lee 님 촬영)


위 영상에서 보는 것처럼

트리플 럿츠 + 트리플 토, 트리플 플립을 완벽하게 랜딩했지만,

아쉽게도 마지막 점프인 더블악셀에서 랜딩하며 손을 짚었습니다.


스텝과 스핀은 계획 했던 대로 성공적으로 수행했습니다.

스텝은 레벨 4를 받았고,

플라잉 카멜스핀, 체인지 컴비네이션 스핀에서는 레벨 4,

레이백 스핀에서는 레벨 3를 받았습니다.

pcs 에서는 8점대 후반에서 9점대 초반을 받았습니다.

 

부상으로 인하여 그랑프리 참가를 취소하고

복귀 후 처음 선보인 프로그램 시즌 데뷔였는데도 불구하고,

이미 완성도 있는 프로그램을 보여주며

김연아 선수의 마지막 컴피 시즌이자 올림픽 시즌의 전망을 밝혔습니다.

 

이번 시즌 김연아 선수의 프로그램은

쇼트는 "Send in the Clowns" (어릿광대를 보내주오)

프리는 "Adios Nonino" (아디오스 노니오) 입니다.

관련포스팅: 김연아 선수 새프로그램 선곡 공개

 

쇼트 경기 후 열린 순서 추첨에 따라

김연아 선수는 프리 경기 4그룹 3번째 선수로 나올

예정입니다.

 

프리 스타팅 오더

 

출처: http://www.croskate.hr/Html/SEG004.HTM


넷째날인

12월 7일 (토) 오후 3시 (이하 한국시간) 부터 열리는

프리 드레스 리허설을 통해

프리 의상과 전체 안무를 공개합니다.

대회 연습 스케줄에 따르면

출처: http://www.croskate.hr/zlatna-pirueta/EVENTSCHEDULE2013.pdf

김연아 선수가 속한 4그룹은 오후 4시 45분 정도에 할 듯 합니다.


그리고 이날 저녁 10시부터

열리는 여자 프리 경기에서

"Adios Nonino"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김연아 선수는 마지막 그룹에 속해 있어,

새벽 1시 이후에 나올 예정입니다.


김연아 선수의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남은 경기 및 방송 상세 일정입니다.

 

대회 스케쥴 및 방송 스케쥴 (업데이트: 이하 한국시간 - 현지시간 보다 8시간 빠름)


12 / 7 (토)

여자 프리 드레스 리허설 15:00~17:45 김연아

여자프리 22:00 김연아 4그룹 3번째 (MBC 생중계 23:10)

 

12 / 8 (일)

시상식 03:15

갈라 04:00 (MBC 녹화중계 08:00)

 

쇼트 경기 사진 모음













"토론토 승냥이"횽의 직찍 사진 https://twitter.com/ehdtkqorl123


경기후 키스앤 크라이, 출처: https://twitter.com/okjam_lim/status/408983656070254592/photo/1

 

여기서부터는 잡소리...

굳이 안 읽어셔도 됩니다...

 

PS. 1

MBC가 독점 중계권을 따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MBC가 이전 피겨 스케이팅 관련 방송에서 보여주었던

일명 "배나바우어" (아이스 쇼에서 이나바우어 기술 때 쓸데없이 배를 클로즈업하는 등의 일명 발 카메라를 일컷는 말)

등의 사례를 들면서 다소 걱정어린 언급을 했는데요.

관련포스팅: MBC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독점 중계

 

MBC는 역시 여러가지 문제점을 보여주었습니다.

 

경기전 갑자기 발레리나를 등장시켜 응원 멘트를 따는

좀 맥락에 맞지 않는 플러프를 선보이더니...

피겨 중계가 처음인 MBC 아나운서는

예정된 점프를 뛰지 않을 경우 점프의 종류를 잘못 말하는 등의

기초적인 실수를 했구요.


선수 정보와 프로그램 곡명 소개 대신

해설자와 함께, 선수들의 키나 나이 등만 언급하는 등의

잡담 해설로 시간을 보냈죠.

단, 다행히도 김연아 선수 경기 때는

한마디도 하지 않는 전략을 취해

이것은 제대로 먹혀들어갔습니다.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프로그램을 볼 수 있었으니까요.

 

사실 해설보다 더 큰 문제는 경기 이후의 기자 인터뷰였습니다.

무슨 취업 면접 때 압박 인터뷰 하듯이

더블 악셀에서 왜 랜딩이 잘 안되었느냐,

또 의상에 대해서 설명해 달라 등의 질문을 던지며,

중요한 시즌의 데뷔 경기를 마친 선수를

전혀 배려하지 않는 어이 없는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MBC는 이번에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

관련된 뉴스를 쏟아냈는데요. 많이 다룬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공식연습을 찍은 화면들은

피겨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가 없는 화면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외국 기자 멘트 좀 그만 땄으면 좋겠습니다.

그것도 현지 기자도 아니고 얼척없이 일본 기자의 멘트를 따는 것을 보자니...

참 할말이 없더군요.

스스로 판단할 능력이 없어서

항상 외부의 시선으로 인정받아야 안심을 하는 것일까요?

 

피겨 스케이팅 문화는 성장해 가는데,

한국 언론은 점점 더 후퇴하는 것 같습니다.

피겨의 신은 한국에

김연아 선수와 최고의 직캠을 찍는 피겨 팬들을 내려주었지만,

동시에 공평하게도(?) 발카메라와 발취재, 발해설을 시전하는 방송국도 내려준 것 같습니다.

 

프리 중계 때는

점프 종류 정도는 정확하게 이야기하면서

해설 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압박 인터뷰는 피겨 스케이팅 선수가 아니라

청와대나 국회에 가서 한번 해봤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있네요...

MBC가 후퇴한 것은 단지 시사와 뉴스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

마인드란 어디서든 드러나기 마련이죠.


 

ps.2

인터넷 게시판과 트위터 등에서

쇼트 의상에 대한 이야기들도 많았는데요.

삐에로 의상을 왜 안 입고 왔느냐는

개그드립으로 밖에 안 보이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에서부터

색깔이 별로라는 여러가지 의견들도 있었습니다.


한편, 어떤 팬들은

라임색깔이 마음에 든다고 하기도 하고,

한마리 카나리아 같다는 트윗도 날리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의상 색깔이 조금 낯설기는 했지만,

은반위에 선 후 쇼트 음악이 시작되자

낯설었던 의상의 색은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오더군요.

 

여자 피겨 스케이터가 항상 예쁘장하고,

파스텔 톤의 어여쁜 의상을 입어야 한다는 생각을 깨뜨려서

오히려 좋았습니다.


이런 의외의 색을 소화해낼 수 있는 스케이터와 코스튬은

사샤 코헨의 전설적인 노란색 코스튬 이후에 처음이었습니다.

김연아 선수만이 이러한 선택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김연아 선수가

2013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크로아티아, 12월 6일~8일) 대회

둘째날 공식 연습에서 프리 "Adios Nonino" (아디오스 노니노) 런스루로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프리 프로그램 연습에서

계획된 점프를 모두 완벽하게 랜딩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에도 자그레브 현지로 지난 쇼트를 올려주셨던 승냥이횽들이

또다시 직캠을 찍어서 올려주셨습니다.

Twitter @MinsooKay 님, "토론토 승냥이"@ehdtkqorl123 님, 유튜브 Chul Hyun Hwang 님,

피갤 Mabelle 님, 볼트인 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김연아 프리 "Adios Nonino" 공식연습 런스루 2013 Golden Spin of Zagreb (12/4)

 (MinsooKay 님 촬영)


 (토론토승냥이 님 촬영)


  (Chul Hyun Hwang 님 촬영)

 

(피갤  mabelle 횽 촬영) 피갤 출처: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figureskating&no=1426866

(정면 앵글, 볼트인 님 촬영)


이번 시즌 김연아 선수의 프로그램은

쇼트는 "Send in the Clowns" (어릿광대를 보내주오)

프리는 "Adios Nonino" (아디오스 노니오) 입니다.

관련포스팅: 김연아 선수 새프로그램 선곡 공개

 

쇼트 경기 추첨에 따라

김연아 선수는 3그룹 3번째 선수로 나올

예정입니다.


쇼트 순서 추첨에서 번호를 뽑는 김연아 선수, 15번을 뽑았습니다.


쇼트 스타팅 오더

출처: http://www.croskate.hr/Html/SEG003.HTM


셋째날인

12월 6일 (금)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쇼트 드레스 리허설을 통해

쇼트 의상과 전체 안무를 공개합니다.

대회 연습 스케줄에 따르면

출처: http://www.croskate.hr/zlatna-pirueta/EVENTSCHEDULE2013.pdf

김연아 선수가 속한 3그룹은 오후 3시 정도에 할 듯 합니다.


그리고 이날 저녁 9시 40분 (한국시간)부터

열리는 여자 쇼트 경기에서

"Send in the Clowns"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김연아 선수의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경기 및 방송 상세 일정입니다.

 

대회 스케쥴 및 방송 스케쥴 (업데이트: 이하 한국시간 - 현지시간 보다 8시간 빠름)

12 / 4 (수)

여자 4조 공식연습 23:50~00:30 김연아


12 / 5 (목)

여자 4조 공식연습 19:25~20:00 김연아

여자 쇼트 순서추첨 23:30



12 / 6 (금)

여자 쇼트 드레스 리허설 14:00~16:45 김연아 (3그룹 3번째, 15:00~15:30)

여자쇼트 21:40 김연아 (3그룹 3번째) (MBC 생중계 21:30)


12 / 7 (토)

여자 프리 드레스 리허설 15:00~17:45 김연아

여자프리 22:00 김연아 (MBC 생중계 23:10)


12 / 8 (일)

시상식 03:15

갈라 04:00 (MBC 녹화중계 08:00)

 

프리 공식연습 사진 모음

 

 





공식 연습 후 인사 (촬영: MinsooKay)



조추첨 및 기자회견






김연아 선수가

2013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크로아티아, 12월 6일~8일) 대회

첫날 공식 연습에서 쇼트 "Send in the Clowns" (어릿광대를 보내주오) 런스루를 통해

멋진 프로그램을 보여주었습니다.

트리플 럿츠 + 트리플 토, 트리플 플립, 더블 악셀의

계획된 점프를 모두 랜딩하였습니다.

 

 

 

자그레브 현지로 응원간 승냥이분들이 직캠을 찍어서 올려주셨습니다.

Twitter @MinsooKay 님과 유튜브 hakyeong choi 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김연아 쇼트 "Send in the Clowns" 공식연습 런스루 2013 Golden Spin of Zagreb (12/4)

 (심판석 반대편 우측 앵글, MinsooKay 님 촬영)

 (심판석 반대편 좌측 앵글, 전반부, hakyeong choi 님 촬영)

 

한편 김연아 선수는

연습 시간 동안 프리 프로그램 안무도 같이 연습했는데요.

사진들을 통해서 탱고 Adios Nonion 프리 프로그램의

부분 부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 프리 부분으로 예상되는 연습의 직캠과 연습 끝나고 퇴장하는 모습도 

@MinsooKay  님이 올려주셨습니다. 

 

 

이번 시즌 김연아 선수의 프로그램은

쇼트는 "Send in the Clowns" (어릿광대를 보내주오)

프리는 "Adios Nonino" (아디오스 노니오) 입니다.

관련포스팅: 김연아 선수 새프로그램 선곡 공개

 

공식연습 둘째날인

12월 5일 (목) 저녁에는

김연아 선수가 프리 프로그램 런스루를 하지 않을까

기대가 되네요.

 

김연아 선수의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경기 및 방송 일정입니다.

 

대회 스케쥴 및 방송 스케쥴 (업데이트: 이하 한국시간 - 현지시간 보다 8시간 빠름)

12 / 4 (수)

여자 4조 공식연습 23:50~00:30 김연아


12 / 5 (목)

여자 4조 공식연습 19:25~20:00 김연아

여자 쇼트 순서추첨 23:30



12 / 6 (금)

여자 쇼트 드레스 리허설 14:00~16:45 김연아

여자쇼트 21:40 김연아 (MBC 생중계 21:30)


12 / 7 (토)

여자 프리 드레스 리허설 15:00~17:45 김연아

여자프리 22:00 김연아 (MBC 생중계 23:10)


12 / 8 (일)

시상식 03:15

갈라 04:00 (MBC 녹화중계 08:00)

 

공식연습 사진 모음

 

 

 

 

 

 

 

 

 

 

 

"토론토 승냥이"횽의 직찍 사진 https://twitter.com/ehdtkqorl123

 

경기장에 걸린 김연아 선수 응원 배너, 트위터 "MinsooKay"님의 사진

(출처: https://twitter.com/MinsooKay/status/408258451945431040/photo/1 )

피겨 스케이팅을 담은 사진들 중에는

경기 장면의 아름다운 순간을 담은 사진들도 좋지만,

오프 아이스의 사진들도 컴피의 느낌을

오히려 더 생생하게 전달해 주는 것 같습니다.

 

링크 사이드에서의 사진에는

스케이터들의

웜업 직전의 긴장감,

경기가 끝난 후의 안도감과 아쉬움, 

키스앤 크라이에서의 기쁨과 환희,

그리고 동료 선수들과 같이 나누는 우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이들 오프 아이스 사진들을 보다 보면

경기중에는 관중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는

화려한 피겨 스케이터이지만,

기본적으로 땀흘리는 운동선수이고

열심히 노력하는 동생이자 조카 같은 (언니 형 일수도 있고...^^) 

좋은 아이들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사진은 두명의 "포토그래퍼"가

찍은 사진들입니다.

 

우선 제 블로그에서도 자주 소개시켜드리는

구라마제 님의 사진입니다.

경기 사진 뿐만 아니라 오프에서의 사진에서도 빛을 발하는 구라마제님은

컴피가 끝난 후 자신의 블로그 뿐만 아니라

각 선수의 팬카페에도 직접 멋진 사진을 올려주시는

열혈피겨팬입니다.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다른 한분의 포토그래퍼는

첫 랭킹전에서 남자 2그룹 준우승을 차지한

박성훈 선수의 아버님입니다.

새로 카메라를 장만하시고 이번 랭킹전에서 많은 사진들을 찍어 올려 주셨는데요.

랭킹전 마지막 날에 직접 찍은 오프 아이스 사진들입니다.

 

박성훈 선수에 관해서는

이번 시즌 프리인 "빌리 엘리어트"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요.

관련 포스팅: 새 프로그램 소개 2차 승급심사 편

 

박성훈 선수 아버님이 블로그에 올리신

성훈군과 동료, 선배 스케이터들이 함께 찍은 사진들을

게재 허락을 받아 제 블로그에도 소개합니다.

 

블로그를 열심히 운영 하시는 박성훈 선수 아버님 블로그에도 꼭 놀러가보세요.

더 많은 컴피 사진과 한국 스케이터들의 소식이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digit304

 

그럼 사진들 소개해 드릴게요. 

 

구라마제님 사진들

On edge...finally tear and joy

 

"부디 그들 모두에게 땀과 눈물에 대한 보답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그나저나 3일간 찍은 사진 2만 5천장...

에휴~ -_-; "

- 구라마제님 포스팅 중에서 -

 

사진 출처: http://blog.naver.com/leaninseeker/50183774539

 

 여싱 1그룹 막그룹 쇼트경기 웜업 직전. 우리 국대들 하나하나 찾아보세요^^; 김해진, 김나현, 변지현, 박소연, 최휘, 최다빈

 

 남자 1그룹 막그룹 프리웜업 직전, 김진서 선수와 김민석 선수가 보입니다. 류종현 코치님과 지현정 코치님도 찾아보세요.

 이동원, 이준형 선수의 모습

프리 경기전 김진서 선수와 류종현 코치님

프리 경기 후 이준형 선수. 말 머리를 한 쿠션 득템...(처음에는 거대 물고기인줄 알았다는...)

" 아 이번 대회는 무거운 인형이 많아~~~" 영차~~~고생하는 화동들

스케이터들의 관중석에서의 한가로운 한 때.

왼쪽부터 티모시 콜레토, 감강인, 감강찬, 이준형 (한명 건너) 김민석, 곽민정

 

아이스 댄스 시상식에서 환하게 웃는 티모시 콜레토, 민유라 선수

프리 경기전 최휘 선수와 신혜숙 코치님

"블랙스완" 프리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기뻐하는 김해진 선수

소치 올림픽 진출이 확정되자 키스앤 크라이에서 눈물을 흘리는 박소연 선수

여자 1그룹 시상식, 스핀을 도는 최다빈 선수와 수다 삼매경 김해진, 박소연 선수

 

박성훈 아버님 사진

부제 - 한국 남싱, 훈훈한 외모는 Level 4, 우정은 GOE 3

 

"운동하면서 경쟁하겠지만

항상 친하게 형동생으로 함께 지내길...

얼마남지 않은 2013년도

모두 화이팅 !!!"

 - 박성훈 아버님 포스팅 중에서 -

 

사진 출처: http://blog.naver.com/digit304/110180317117

 

관중석의 박성훈 선수

기대주 이시형 선수와 함께 한 컷

한국 남자 싱글 스케이터의 최대 무기는 외모?

(과천 송중기) 박성훈 선수와 (대구 이승기) 변세종 선수의 훈훈한 사진.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선전하며 날아오르고 있는 김나현 선수와 함께 한 컷

같은 링크에서 훈련하는 여싱 꿈나무 김하늘 선수와 함께 한컷.

(초딩 5학년 8급 ㅎㄷㄷ, 김하늘 선수는 지난 꿈나무대회에서 3+3 점프를 선보여 피겨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남싱 꿈나무 3인방, 안건형, 차준환, 박성훈. 매번 꼬마로만 보이던 준환군도 동료들과 같이 서니 어엿한 초딩 졸업반

이준형, 이동원 선수와 함께 한 컷.

김진서 선수와 함께 한 컷. 시상식은 즐거워~~

어영차, 올라가 보자 시상대

남자 2그룹 시상식 후 사진 한 컷, (왼쪽부터) 안건형, 박성훈, 차준환 선수

뒷쪽으로 여자 1그룹 시상식을 기다리는 최다빈, 김해진, 박소연 선수의 모습도 보이네요.

이제 김연아 선수의 이번 시즌 새로운 프로그램 공개가

1주일도 남지 않았네요.

 

이번 시즌 김연아 선수의 프로그램은

쇼트는 "Send in the Clowns" (어릿광대를 보내주오)

프리는 "Adios Nonino" (아디오스 노니오) 입니다.

관련포스팅: 김연아 선수 새프로그램 선곡 공개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12월 6일~8일, 크로아티아) 에서의

프로그램 공개를 앞두고

김연아 선수의 프로그램 음악을 사용한

한국 스케이터들의 일명 "오마주 투 연아" 프로그램들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2011년 SBS에서 방송한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 첫회에서

김연아 선수의 지난 시즌 프로그램들을

한국의 꿈나무 스케이터들이 재현햇는데요.

 

2년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오래전 같습니다.

꿈나무라는 말이 어색할 정도로

다들 벌써 부쩍 커버려서...


최민지 (록산느의 탱고), 김규은 (죽음의 무도), 박경원 (세헤라자데)


박연준 (007 메들리), 김연아 (지젤)

 

제가 직관했던 미국의 지역/지부예선과 클럽 컴피에서는

해외 주니어 선수들이 죽음의 무도, 세헤라자데, 거쉰 등의 곡과 의상 등을 통해

자신들의 아이돌 김연아 선수에 대한 오마쥬를 활발히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에 비해 사실 한국의 주니어들은 컴피 프로그램으로

김연아 선수가 사용했던 곡을 선택하는 것에 대해

다소 부담감과 어려움을 느껴왔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프로그램에 대해

더욱 강한 인상을 가지고 있는 한국에서는

같은 음악을 쓰는 것이 더욱 조심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전에도 종종 시도가 있었는데요.

위의 영상에서 처럼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에서 "007 메들리"를 멋들어지게 보여준

박연준 선수는 그 시즌에 김연아 선수의

"록산느의 탱고"를 프리로 시도했고,

지난 시즌에도 김환진 선수가 남자 스케이터의 "록산느의 탱고"를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시즌 우연히도 김연아 선수와 같은

"레미제라블"을 프리 프로그램으로 사용했던, 임아현 선수의 선전이 눈에 띄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시즌에는 김연아 선수의 이전 프로그램을 사용한 프로그램들이

본격적으로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지난 겨울 종합선수권에서 김연아 선수와

같은 링크에서 컴피에 참가한 것이 큰 계기가 되었을까요?

"지젤"을 윤은수, 최휘 선수, "박쥐"를 최민지 선수가 선곡,

새로운 "레미제라블"도 이서영 선수가 선보였고,

아이스 댄스에서도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팀이 "세헤라자데"를 선택하면서,

김연아 선수의 컴피 마지막 시즌을

후배 스케이터들은 "오마주 투 연아" 시즌으로 만들었습니다.

 

특히 최휘 선수는 멋진 연아 스핀을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김연아 선수의 마지막 동작을 그대로 오마쥬하여

지난 주니어 선수권에서 프로그램을 공개했을 때부터 화제가 되었고,

김레베카 선수는 팬카페에 김연아 선수와 "세헤라자데"에 얽힌

특별한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최휘, 프리 "지젤" 중 Yuna Spin, 2013 주니어 선발전 (사진: 구라마제님,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

 

이번 랭킹대회에서도

김연아 선수의 음악을 사용한

"오마쥬 투 연아" 프로그램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김연아 선수의 시즌 프로그램의 스텝을 따라가며

그녀가 이미 걸어간 길을 따라 먼 길을 떠나고자 하는

후배 한국 스케이터들의 프로그램들을 함께 보시죠.


2006/2007 - 록산느의 탱고 (SP)

 

일명 "그라췌" 안무 직전

일명 "썩소" 스파이럴

 

박연준 FS 2013 종별선수권

박연준 선수는 2011/12 시즌 프리로 록산느의 탱고를 선택한 후

지난시즌까지 쇼트는 잠시 바꾸었지만

프리는 계속 이 프로그램을 유지해왔는데요.

처음 음악을 선택했을 때 김연아 선수의 프로그램인 것을 알고 부담감도 컸지만,

자신의 색깔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관련 기사 링크: 박연준, "록산느의 탱고는 저의 색깔이에요"

본인이 많이 노력했던 프로그램으로

첫 국제 대회였던 아시안 트로피 시니어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만큼 좋은 기억도 오래남았을 듯 합니다.

박연준 선수는 이후 부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부상을 이기고 돌아온 지난 시즌에도

이 프로그램으로 링크에 복귀하였습니다.

 

김환진 SP 2013 종별선수권


"록산느의 탱고"는 남자 프로그램으로는 에반 라이사첵의 프로그램도 있었는데요.

김환진 선수의 록산느의 탱고 역시 또 다른 록산느의 탱고를 보여줍니다.

마지막 대회인 종별선수권에서 점프에서도 좋은 랜딩을 보여주며,

부드러운 안무로 멋진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김환진 선수의 저력을 보여줍니다.

아쉽게도 이번 시즌 네벨혼 선발전, 주니어 선발전 그리고 랭킹전에 불참하며,

새로운 프로그램을 볼 수 없었습니다.

김환진 선수의 빠른 컨디션 회복과 은반으로의 복귀를 기원합니다.

 

2007/2008 - 박쥐 (SP)

 


최민지 FS 2013 랭킹대회

2년전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에서 꿈나무 스케이터로 나와

"록산느의 탱고"를 선보였던 최민지 선수가

이번 시즌 자신의 프로그램으로 "박쥐"를 선택했습니다.

2년전 키스앤 크라이 프로그램 녹화 당시 노비스 선수였던

최민지 선수는 어느새 지난 승급시험에서 졸업,

8급이 되어 1월 종합선수권에서는 

초등학생 시니어 선수로 출전할 예정입니다.

 

2008/2009 - 세헤라자데 (FS)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FD 2013 주니어 선발전

이번 시즌 한국의 주니어 아이스 댄스 팀

김레베카/ 키릴 미노프 팀의 프리 댄스는 "세헤라자데"입니다.

모스크바에서 싱글 선수로 훈련하던 김레베카 선수가

2011년 모스크바 세계선수권에서

김연아 선수를 만나 경기 모습이 담긴 달력에 싸인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김연아 선수의 경기 모습을 담은 12개월의 사진 중 싸인을 받았던 페이지가

우연히도 바로 "세헤라자데"였다고 합니다.

관련포스팅: 주니어 월드 중계에 나온 김연아 - 벤,신지훈 그리고 레베카

 

 (출처: 김레베카 팬카페  http://cafe.daum.net/rebeka-kim ) 불펌금지

(출처: 김레베카 팬카페  http://cafe.daum.net/rebeka-kim ) 불펌금지

 

김레베카/키릴 미노프는 이번 시즌 벨라루시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4위를 기록하며

갈라 무대에 섰을 뿐만 아니라

지난 달초 열린 NRW 아이스 댄스 대회에서 주니어 부문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아이스 댄스 사상 최초로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한바 있습니다.

 

2010/2011 - 지젤 (SP)

 

최휘 FS 2013 주니어 선발전

최휘 선수가 이번 시즌 프리로 "지젤"을 선택하면서

마음먹고 제대로 김연아 선수의 프로그램을 오마쥬 했습니다.

마지막 안무로 김연아 선수의 마지막 동작을 그대로 오마쥬 하고,

원래 김연아 선수의 쇼트 프로그램에는 없었던 "연아 스핀"까지 

프로그램에 넣어 선보입니다.

이번 랭킹대회에서 쇼트에서 선전했지만, 프리에서 부담감을 느끼며

올림픽 선발에서 탈락했는데요.

아쉬움을 이기고 내년 종합선수권에서 더 멋진 지젤로 돌아올 것입니다.

 

윤은수 FS 2013 랭킹대회

지젤을 선보인 윤은수 선수는 이번 프리 경기에서 선전하며

2그룹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시즌 이미 6급에 합격, 이제 시니어를 위한 승급에 한 단계만을 남겨둔

윤은수 선수가 "지젤"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 기대가 됩니다.

 

2012/2013 - 레미제라블 (FS)

처음으로 프로그램을 선보인 NRW 트로피

2013 세계선수권 프리 경기 후

 

임아현 FS 2013 종합선수권

임아현 선수는 지난 시즌 

우연히도 김연아 선수와 같은 음악을 사용하게 되었는데요.

쉽지 않았을 시즌이었겠지만, 멋지게 자신만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내었고,

이번 시즌 지난 시즌의 프로그램을 간직하며.

첫 시니어 시즌 프리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킨 모습을 랭킹전에서 보여줬습니다.

임아현 선수는 김현정 코치, 그리고 동생 김환진 선수와 친척으로,

부드러운 안무가 특징인 이들처럼

주니어 선수답지 않게 좋은 표현력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되는 선수입니다.

지난 시즌 추천 프로그램으로도 이미 주니어 프로그램을 소개해 드렸는데,

이번에 링크한 프로그램은 지난 시즌 프로그램에 코레오 시퀀스를 추가한 시니어 프로그램입니다.

"Do You Hear peopple SIng"가 들어간 Finale를 엔딩안무로 쓴 것은 비슷하지만,

"On My Own" 대신 "Mater of the House"와 "Going Home" 등을 사용하여

김연아 선수, 곽민정 선수의 레미제라블과는 또 다른 보는 재미를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서영 FS 2013 랭킹대회

김연아 선수의 프로그램이 나온 후 이번 시즌에 선택한 프로그램이라

좀더 김연아 선수의 프로그램과 비슷한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프롤로그 "Work Song"으로 시작하여 스텝 시퀀스를 시작한 후에,

김연아의 "레미제라블"에서 주요한 테마였던 "On My Own"과

"Do You People Sing"을 프로그램 메인테마로 선택합니다.

코스튬 역시 오마쥬라 불릴만 합니다.

처음으로 프로그램을 선보인 이번 랭킹대회에서는 2그룹 주니어 경기라 코레오 시퀀스가 없었는데요.

이서영 선수는 중학교 1학년이라 꿈나무 대회는 안나갔고,

주니어 그랑프리 연령이 안되어 JGP 선발전에도 못나가서

지난 2차 승급심사에서 연습복으로 선보인 영상을 본 후부터

줄곧 랭킹대회를 기다려왔습니다.

시니어로 출전하게 될 종합선수권에서는 30초의 추가된 시간에 코레오 시퀀스로

어떤 안무를 덧붙여 올지 기대가 됩니다.


 

2013/2014 - 아디오스 노니노 (FS)

조경아 FS 2013 종합선수권

조경아 선수는 사실 지난 시즌에

아디오스 노니노를 프리 프로그램으로 사용했습니다.

이번 시즌에도 지난 시즌의 프리를 유지해서

아직 공개되지 않은 김연아 선수의 이번 시즌 프리 프로그램과 같은 음악을 사용하게 되었는데요.

조경아 선수는 지난 종합선수권에서 멋진 경기를 보여주며

이 프로그램으로 프리에서 역전하며 주니어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이번 랭킹에서는 지난 봄에 입은 부상으로 인해 아직 컨디션이 올라와 있지 않아 실수가 많았지만,

이번 종합선수권에서는 더욱 멋진 경기를 보여줄 것을 기대합니다.

 

ps.

북미에서 열리는 지역대회 주니어 경기를 직관 하다 보면,

어떤 대회의 경우 거의 매그룹마다

김연아 선수가 사용했던 프로그램과 그에 대한 오마쥬 동작들이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요.

특히 아시아계 선수들은 김연아 선수의 프로그램을 레파토리로 사용하기를 좋아했습니다.

경기를 본 후의 최고의 찬사가 "Little Yuna Kim"이더군요.

 

그동안 한국의 주니어 선수들은 조금더 조심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이제 하나둘씩 자신들의 롤모델인 김연아 선수에 대한 오마쥬에

새로운 자신만의 색깔을 조금씩 입혀가는 프로그램들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다음 시즌에는 또 어떤 "오마쥬 투 연아" 프로그램들이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2011년 여름, 태릉실내빙상장에서 김연아 선수와 피겨국가대표 후배들 (c) 곽진성

 

조경아 선수의 "아디오스 노니노"를 보니,

더욱더 김연아 선수의

새로운 프로그램이 기다려집니다.

 

매번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준

김연아 선수의 새로운 프로그램 공개가

이제 1주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마지막 컴피 시즌이 될

2013/14 시즌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12월 4일의 공식연습으로 시작됩니다.

 

개봉박두~~~ 

 


피겨 스케이팅 갤러리 "워~메?!"횽의 골드 스핀 오브 자그레브 피갤 배너 응모작

(출처: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figureskating&no=1409934 )

 

이 포스팅에 임베디드 된 모든 경기 영상은

라수님이 촬영하신 영상입니다.

감사드립니다.

2013 호주 피겨 스케이팅 내셔널이 11월 30일~12월 6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립니다.


마침 오늘과 내일은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 경기를

유튜브에서 라이브로 중계해주네요.

지난 시즌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과 세계선수권

그리고 한국의 팁블레싱 팀에 대해 소개하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요.

관련포스팅 링크: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 "팀 블레싱"을 소개합니다 - 단원 모집 및 "싱크로나이즈드의 이해" 2013/04/14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 세계선수권 프리뷰 및 인터넷 중계 일정 2013/04/04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 팀블레싱 연말 공연 영상 2013/01/08


이번 호주 내셔널 스케쥴을 보니

베이직 노비스, 어드밴스드 노비스, 주니어, 시니어, 어덜트까지

각레벨에 팀들이 제법 있습니다.


사실은 깜짝 놀랐어요.

물론 호주가 최근 국제 대회인 "Skate Down Under"

(스케이트 대회로는 이름이 좀...

참고로 Down Under는 남반구에 있는 호주 혹은 뉴질랜드를 지칭하는 단어입니다.)

그리고 11/12 주니어 그랑프리 등을 개최하며

피겨 스케이팅 육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그렇게 피겨 스케이팅이 활성화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에

이렇게 많은 팀들이 있다는 것에....


호주 싱크로나이즈드 대표팀의

2013 세계선수권에서의 성적은

주니어 월드는 20개 팀중에 17위

시니어 월드는 20개 팀중에 16위를 했네요.


관련 페이지들 링크합니다.

즐감하세요...

호주 내셔널 홈페이지

http://afsc2013.com.au

시간표 - 한국 시간보다 2시간 빠름

11/30 (금)
1:30pm Basic Synchronised (Demo)
3:00pm Novice Synchronised (FS)
3:55pm Junior Synchronised (SP)
5:10pm Adult Synchronised (FS)
6:45pm Senior Synchronised (SP)
7:35pm Silver Ladies & Mens Adult Singles (FS)
9:25pm Victory Ceremony

상세시간표 및 엔트리

출처: http://afsc2013.com.au/wp-content/uploads/2013/03/Synchro-Competiton-Schedule-30th-September.pdf

12/1 (토)
12:15pm Junior Synchronised (FS)
1:45pm Open Synchronised (FS)
3:00pm Senior Synchronised (FS)


유튜브 영상 및 라이브 방송 주소


11/30 경기 유튜브 영상




유튜브 라이브 페이지
http://www.youtube.com/user/IceSkatingVictoria?feature=watch


2013 호주 피겨 스케이팅 내셔널에서는

싱글과 아댄 페어 팀들의 경기도 계속 열리고,

매일 모든 경기를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관심있는 분들 챙겨보시면 좋을 듯.


호주 내셔널 전체 스케쥴


출처: http://afsc2013.com.au/wp-content/uploads/2013/03/AFSC_Schedule_Public_v5.pdf


이번 소치 올림픽에 호주는

피겨 스케이팅의 3개 종목에 선수들이 출전합니다.

지난 세계선수권에서는 한장의 올림픽 티켓도 따지 못했지만

지난 9월의 네벨혼 트로피에서 남자, 여자, 아이스 댄스에서 대박을 터뜨리며

동시에 3개 종목의 출전권을 따내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남자 싱글에서는 Brendan KERRY

여자 싱글에서는 미국에서 태어나고 훈련하는 Brooklee HAN 선수가

아이스 댄스에서는 Danielle O'Brien / Gregory Merriman 팀이

네벨혼트로피에 참가한 바 있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출전하는

2013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크로아티아, 12월 6일~8일) 대회를

MBC 에서 독점 생중계 하게 되었습니다.


 

* MBC 방송 스케쥴


생중계

여자 쇼트 12/6 (금) 21:30 ~ 12/7(토) 00:45 김연아 (3그룹 3번째-23:00 이후)

여자 프리 12/7 (토) 23:10 ~ 12/8(일) 02:00 김연아 (4그룹 3번째-01:00 이후)


녹화중계 하이라이트

여자 쇼트 12/7 (토) 08:45~09:45

갈라 및 여자프리 12/8 (일) 08:00~09:25



편 김연아 선수가 참가를 결정한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과 같은 시기에 열리게 됩니다.


MBC 뉴스 캡쳐


김연아 선수는 지난 9월말 발등 부상으로

치료를 위해서 그랑프리를 불참하기도 결정했는데요.

발등 부상에서 회복하여

내년 2월의 소치 올림픽을 앞두고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에서 이번 시즌 프로그램들을 선보입니다.


2013 세계선수권 공식연습에서의 김연아

 

김연아 선수가 12월에 공개할 이번 시즌 프로그램은

쇼트는 "Send in the Clowns"

프리는 "Adios Nonio" 입니다.

안무는 모두 데이비드 윌슨이 했습니다.

관련 포스팅: 김연아 2013/14 시즌 새 프로그램 음악 공개





쇼트 경기 후 열린 순서 추첨에 따라

김연아 선수는 프리 경기 4그룹 3번째 선수로 나올

예정입니다.

 

프리 스타팅 오더

 

출처: http://www.croskate.hr/Html/SEG004.HTM



김연아 선수의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경기 및 방송 상세 일정입니다.

 

대회 스케쥴 및 방송 스케쥴 (업데이트: 이하 한국시간 - 현지시간 보다 8시간 빠름)


12 / 4 (수)

여자 4조 공식연습 23:50~00:30 김연아


12 / 5 (목)

여자 4조 공식연습 19:25~20:00 김연아

여자 쇼트 순서추첨 23:30



12 / 6 (금)

여자 쇼트 드레스 리허설 14:00~16:45 김연아 (3그룹 3번째, 15:00~15:30)

여자쇼트 21:40 김연아 (MBC 생중계 21:30) (3그룹 3번째)


12 / 7 (토)

여자 프리 드레스 리허설 15:00~17:45 김연아

여자프리 22:00 김연아 (MBC 생중계 23:10) (4그룹 3번째, 01:00 이후)


12 / 8 (일)

시상식 03:15

갈라 04:00 (MBC 녹화중계 08:00)


PS.


몇주 전 SBS의 지역채널에 일정이 잡혀있기도 했기 때문에,

피겨 팬들이 다소 의아해 하고 있는데요.

여하튼 적극적으로 방송권 획득을 위해 움직인

MBC가 독점 중계를 하게 되었습니다.


크로아티아 빙상연맹과 중계권 계약에 싸인하는 MBC 관계자

(출처: http://sports.hankooki.com/lpage/entv/201311/sp2013112609492394350.htm )


MBC 피겨 스케이팅 방송은 지난 2009년 페스타 온 아이스의

아이스쇼 중계에서

김연아 선수의 이나바우어 동작 때 배만 보여주거나

프레임에서 놓치는 등의 전위적인(?) 카메라 워크로

결국 중계가 끝난 후 일명 "배나바우어"라는 불명예스런 별명을 얻기도 했는데요.




피겨팬들은 이번 중계를 걱정반 기대반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제 MBC도 시행착오를 겪었고, 이번 중계권 협상에서도

적극적으로 다가갔으니,

2009년 아이스쇼와 같은 중계를 하지는 않을 듯 싶네요.

 

게다가 MBC는 B급 대회인 이번 대회의

여자 쇼트와 프리 경기를 각각 약 3시간동안 생방송하고

갈라도 녹화중계 해주는 파격적인 방송편성을 했습니다.

여러모로 기대가 되는 중계입니다.

시즌을 마감하며 다시 보고 싶은 

숨겨진 프로그램을 한국 선수들 위주로 

포스팅하고 있었는데...

하다 보니 지난 11월 랭킹전 직캠 영상들을 보고 쓴 포스팅과 거의 겹치더군요.

그래서 그 때는 지나쳤던 몇몇 선수들을 업데이트 하고

다시 블로그 탑 화면에 올려보기로 했습니다.

즐감하세요...피겨는 점수와 순위가 다가 아닙니다...

- 2014년 4월 9일, 길~~~었던 시즌을 보내며...


2013 랭킹전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일요일에 끝났지만,

저의 랭킹전은 이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다음 동영상이 지역제한이 걸려있는 덕분에...

직캠 횽들의 영상을 계속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오늘 드디어 3일차 경기영상이 올라오면서,

저 역시 업로드를 따라가며 보고 있습니다.

마침 이번주는 미국은 추수감사절 휴일이라

랭킹대회 영상을 보기에도 아주 좋은 시기입니다.


전에도 포스팅에서 이야기했듯이

피겨 스케이팅이 좋은 점은 순위를 떠나서

프로그램이 남는 다는 것입니다.

두고두고 다시 돌려봐도 좋은 프로그램들이

대회가 거듭될 수록 더 많이 나온다는 것은

한국 피겨 스케이팅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상은

순위과 관계없이 랭킹전에 출전한 선수들의

프로그램을 처음부터 차례로 보다가

눈에 확 뜨인 프로그램들을 골라 봤습니다.


점프의 성공여부나, 순위는 전혀 상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 "프로그램" 위주로 골라봤습니다.


자칫 아쉽게도 지나칠 수도 있는 프로그램들을 소개하는 것에

포스팅의 의미를 두고 있기 때문에,


이번 랭킹전에서 1그룹 포디움에 든 선수들의 프로그램,

지난 시즌에 이미 선보인 프로그램,

그리고 제가 이미 다른 포스팅에서 추천했던 프로그램들은 "가능한" (왜 가능한인지는 조금 있다 아시게 된다는...)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그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아래의 링크된 포스팅을 보시면 있을 거에요.


2012/13 시즌 숨겨진 프로그램 찾기 (한국 스케이터 편) - 최휘, 박경원, 남수빈, 조경아, 김환진

주니어 그랑프리/네벨혼 선발전 추천 프로그램 - 김해진, 박소연, 김규은, 최휘, 김민석, 이준형, 김진서, 감강찬

(승급심사) 임소연, 변세종, 채송주, 윤은수

피겨 2차 승급심사 - 박성훈, 권예나, 이시형, 이서영, 최민지, 전세희, 안소현


2013 랭킹 대회 추천 프로그램 시작합니다.


당신을 반하게 할 은반 위의 형제


감강찬 SP 망명자의 탱고


제가 이미 추천한 프로그램들은 뺀다고 말씀 드렸죠..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예외로 해주세요...

일단 이번 직캠의 앵글이 기가 막힙니다.

마치 심판진이 아닌 촬영자에게 호소하는 듯한 저 손동작.


지난 주니어 선발전에서 거의 베스트를 보여줬다고 생각한

감강찬 선수의 망명자의 탱고는 또다시 더 좋은 퍼포먼스로 돌아왔습니다.

영상의 앵글은 촬영자의 마음을 반영합니다.

"일단 점프컨시만 잡히면 나 이런 남자야" 라고 이야기하듯

(여성) 직캠 촬영자를 사로잡는 감강찬 선수의 망명자의 탱고입니다.


2013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 (사진 구라마제님,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


감강찬 FS


한 선수는 하나의 프로그램만 추천하려고 했는데,

이번에도 예외로 해주세요.


제가 즐겨찾는 피겨 블로그를 운영하는 트위터리안이 있는데요.

트위터에 강감찬 선수의 새로운 프리 프로그램을 링크한 후

이런 트윗을 날렸죠.


"강찬이는 이런 것도 잘하는구나

널 좋아해...너의 동생도"


일본 순정만화에 나올 듯한 이 멘션을 보고서

이번에는 마침 때맞춰 업로드된

감강인 선수의 프리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습니다.


감강인 FS


음악이 우연히도 한때 20 여년전 여고생들을 사정없이 폭풍 몰입시킨

엑스재팬의 "엔들리스 레인"이었습니다.


이 영상을 보면서

다시 그 트윗이 떠오르더군요...


"널 좋아해...너의 동생도.."


강강찬 선수와 또다른 매력의 소유자 동생 감강인 선수의 프로그램입니다.

이 선수 역시 점프 컨시만 잡히면...무시무시하게 멋진 프로그램을 보여줄 듯.


그 트친분은 저의 추궁에 이렇게 답하셨습니다.

"전 단지 그들의 스케이팅을 사랑할 뿐...?!"


이번 시즌 조심하세요.

은반 위의 형제가 매끄러운 스케이팅으로

당신을 반하게 할 것입니다.


누가 시니어 프로그램이 뭐냐고 묻거든...


누군가 랭킹전에서 1그룹 경기가 2그룹과 어떻게 달랐냐고 물어본다면

저는 이 프로그램들과 스케이터들을 소개할 것입니다.


박연준 SP

부상으로 고생하고 한 때 링크를 떠날 생각까지 했다는 박연준 선수

다시 부활의 몸짓을 시작했습니다.

박연준 선수의 강점은 무엇보다도 본인만의 강한 개성이 담긴 프로그램과

"뮤지컬리티"라고도 하는 음악을 느끼면서 타는 감각입니다.

아직 어려움을 겪는 점프 컨시에 안타까워할 시간 따위는 없습니다.

박연준 선수의 이번 쇼트 프로그램만큼

이런 그루브를 링크에서 발산하는 스케이터는 최근에는 더욱더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것이 바로 점핑빈의 반대편에 서 있는 시니어 스케이터의 저력이 아닐까요?



이호정 FS


부상으로 두시즌 동안 어려운 시기를 겪었던 이호정 선수는

우아한 안무와 성숙한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비록 점프가 무너지더라도 항상 증명합니다.

주니어 시절부터 안무 표현력으로 유명했던 이호정 선수는

부상을 겪은 후 오히려 더욱 풍부한 안무 해석력과 섬세한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랭킹전이 끝난 후 이호정 선수는 아쉬운 마음을 토로하는 트윗을 날렸습니다.

종합선수권에서 좀더 굳세게 일어선 모습으로 만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해인 SP

최근 우아한 프로그램을 보여주는 한국 스케이터가 누구냐고 물어본다면 

꼭 이야기 하고 싶은 선수입니다.

지난 시즌 쇼트 Winter Lullaby (by David Garrett) 프로그램도 좋았었는데,

이번 시즌 쇼트 역시 좋습니다.

이호정 선수와 마찬가지로 오랜 부상을 겪어 역시 점프 타이밍과 컨시에 아직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해인 선수의 안무 표현력과 군더더기 없는 스케이팅을 보면,

이해인 선수가 그 어려움을 이기고 돌아온 것이 얼마나 다행인가 느끼게 해줍니다.

손동작 하나하나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쇼트 프로그램이 휙하니 끝나 있습니다.


변지현 FS

청량한 스케이팅을 자랑하는 변지현 선수의 프리 프로그램입니다.

강점이었던 우아한 팔과 상체의 움직임 역시 더욱 부드러워 졌습니다.

지난 시즌 초반의 부상에서 벗어나 이번 시즌이 거듭될수록 점프 컨시도 올려가고 있어

시즌이 지나갈수록 더욱 좋은 프로그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규은 SP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에서 많은 이들을 사로잡은 김규은 선수의

The Artist OST 프로그램은 랭킹전에서도 돋보였습니다.

The Artist OST는 지난 시즌 따로 포스팅하면서 다룬 적이 있는데요.

관련 포스팅 링크: "아티스트" (The Artist) - 피겨는 감동적인 무성영화

개인적으로 한국 스케이터의 The Artist 프로그램을 기다렸습니다.

이번 시즌, 안무 표현력이 좋은 김규은 선수가

싱크가 잘 맞는 유려한 안무의 프로그램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김나현 FS

지난 시즌까지 점프 능력에 비해 다소 프로그램이 개성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던

김나현 선수는 이번 시즌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되어 나타났습니다.

우아한 안무가 돋보이는 사브리나 OST 프리 프로그램은

이번 시즌 자신만의 색깔을 다져가고 있는 김나현 선수를

주니어의 분위기를 탈피하여 부쩍 크게 만든 프로그램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가끔 잊어버립니다.

능력이 기회를 만들기도 하지만, 사실은 기회가 능력을  만든다는 것을...

주니어 그랑프리의 소중한 경험 이후, 김나현 선수는 한단계 도약한 스케이터가 되었습니다.


임아현 SP

지난 시즌 우연히 오마쥬하게 된 "레미제라블" 프리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던

임아현 선수는 이번 시즌 프리를 간직한 대신 쇼트를 새로 선보였습니다.

라틴 리듬에 맞추어 신나는 댄스를 선보이는 특색있는 쇼트로

한국 여싱들이 잘 시도하지 않는 장르를 경쾌하게 잘 소화해냈습니다.

깨알같은 트렌지션과 스텝의 디테일을 발견해보세요.


김태경 SP

이번 시즌 타이페이 오픈과 니스컵 등에 참가하며 부지런히 움직인

김태경 선수는 마침내 이번 랭킹대회에서 그 결실을 보게 되었습니다.

시니어 참가 나이 선수 중 3위를 차지하며,

니스컵에서 기술 최저점을 넘긴 4대륙 선수권 대표로 나가게 될 예정입니다.


김민석 SP

김민석 선수의 이번 시즌 쇼트는

The Piano Guys가 스타워즈 OST를 편곡한 Cello Wars 입니다.

역시 맏형 답게 특색있는 쇼트를 보여줍니다.

중간에 광선검을 휘두르는 장면을 놓치지 마세요.

제다이 김민석 선수에게 포스가 함께 하기를...


표현력은 나이순이 아니쟎아요


여자 2그룹에서도 역시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을 보여준 스케이터들이 있었습니다.


박고은 SP

꿈나무 대회때 부터 시선을 확 붙잡았던 프로그램입니다. 

제 트위터에서는 이미 강조해서 소개했는데,

블로그에서는 피겨 쥬크 박스 "The Piano Guys" 편에서 스쳐가듯 업데이트로 올린 적이 있어서,

관련포스팅: 피겨쥬크박스 - The Piano Guys (클래식과 팝, 라이브와 유튜브의 유쾌한 만남)

언젠가는 꼭 다시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음악은 역시 (크로스오버 음악 덕후인) 제가 좋아하는 The Piano Guys의 음악을 썼습니다.

그것도 아델의 "Rolling in the Deep".

필수 요소간의 트랜지션이 뛰어나고, 음악의 타이밍을 맞춘 안무의 요소들이

차곡차곡 잘 짜여진 프로그램입니다.

역시 The Piano Guys 만큼이나 피겨 프로그램 음악으로 사랑받는

바이올리니스트 David Garret이 연주한 "Walk This Way"로 음악이 바뀌는데요.

이에  따른 중반 이후의 빠른 비트로의 반전과 템포의 변화 역시 이 프로그램을 생동감 있게 만듭니다.


장현수 FS

남싱에 제이슨 브라운의 리버댄스가 있다면

한국 여싱에는 장현수의 리버댄스가 있습니다.

아이리시 댄스에 맞추어 구성한 스텝과 깨알 같은 안무를 보세요.


임은수 FS

노비스 답지 않은 표현력으로 지난 종합선수권에서 저를 깜짝 놀라게 했던

임은수 선수는 어느새 6급까지 통과하며

이미 주니어 선수가 되었습니다.

"핑크 팬더" OST 를 사용한 이번 시즌 새 프리프로그램에서도

역시 임은수 선수의 트레이드 마크인 표정연기와

경쾌한 상체의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김지수 SP

그렇습니다. 저는 "월광" 덕후입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한국의 주니어 선수들 중에서는

우아한 상체 동작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많아졌습니다.

그 중에서도 김지수 선수는 

특히 팔과 손끝의 사용이 뛰어납니다.

점프컨시가 아쉬웠지만,

그러한 아쉬움을 채우고도 남는 

부드러운 스케이팅과 도드라진 표현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김해진 선수의 "월광" 이후, 오랜만에 여싱에서 발견하는 인상적인 "월광"입니다.

점프의 실수로 프리컷 라인에 걸려 

프리 경기를 못한 것이 너무 아쉽네요.


안소현 SP

특색있게 재치 있는 의상이 프로그램 컨셉을 전달하는데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음악을 듣지 않아도 의상을 보면 프로그램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테트리스"입니다.

의상 만큼 프로그램도 깜찍하고 귀엽습니다.


이서영 SP

프리 프로그램으로 레미제라블을 연기하는

이서영 선수의 쇼트 프로그램은 우연히도 탱고입니다.

이서영 선수의 이번 시즌은 김연아 선수의 두 시즌 프리 프로그램 쟝르를

쇼트와 프리로 연기하는 오마쥬투연아 시즌이 되었네요.

탱고는 절도있는 안무와 카리스마가 필요한 장르라

주니어들이 제대로 소화하기 힘든 장르의 프로그램 음악입니다..

하지만, 이서영 선수는 파워 있는 상체와 팔의 움직임

그리고 쉴새 없이 몰아치는 스텝을 통해 탱고를 멋있게 소화합니다.

김연아, 위버/포제로 대표되는 탱고의 시즌, 이서영 선수가 자신만의 탱고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청년이 되가는 아역들의 베토벤 바이러스


베토벤의 음악을 프로그램으로 사용한

두 남싱의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지난 시즌까지 주니어에 있었던 두 선수는

나이로 그룹을 나눈 랭킹전에서는 다른 그룹에 있었지만,

이제 이번 시즌 종합선수권에서는 같은 시니어로 링크에 서게 됩니다.

이들은 피겨 스케이터가 되기전, 한명은 아역배우, 다른 한명은 뮤지컬 배우 오디션에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청년이 되어가는 이들은 베토벤을 어떻게 연기할까요?


차준환 SP

지난 시즌 쇼팽의 즉흥환상곡을 쇼트 프로그램으로 들고 나왔던

차준환 선수는 이번 시즌에는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를 쇼트 음악으로 선곡했습니다.

굳이 이번 랭킹대회에서 총점 170이 넘었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더라도

이미 차준환 선수의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의 경기가 아닙니다.

표현력 만큼이나 부쩍 자란 차준환 선수는 어느새 달빛을 나르는 청년이 되어가고 있네요.


변세종 SP

지난 시즌 역시 범상치 않은 프로그램을 선보였던 변세종 선수는

초등학교 시절 뮤지컬 오디션에도 참가했던 "연기파 스케이터" 답게 

이번 시즌 역시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베토벤 메들리에 도전합니다.


어쩌다 보니 오마쥬

변세종 FS

변세종 선수의 실험적 프로그램은 쇼트는 그저 오프닝이었습니다.

프리에서 비발디와 피아졸라의 "사계"를 몽타쥬로 교차 편집한 음악을 사용합니다.

패트릭 챈이 이번 시즌 프리를 비발디의 "사계"로 선택해서,

같은 시즌, 같은 음악을 선택하여 어쩌다 보니 오마쥬 처럼 보이지만,

변세종 선수가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프로그램로 어떻게 만들어갈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

아직은 몽타쥬로 교차되는 안무의 톤에 적응하지 못한 듯 하지만, 시즌 후반까지 어떻게 완성시키느냐에 따라

깜짝 놀랄만한 프로그램이 될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노틀담 드 서울

민유라 / 티모시 콜레토 FD


이제 한국에도 아이스 댄스 팀이 두팀이나 있습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두팀이

현 세계챔피언 메릴 데이비스/찰리 화이트 팀의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 프리 프로그램 음악을

이번 시즌 프리로 사이좋게 나누어 사용했습니다.


김레베카/ 키릴 미노프 팀은 "세헤라자데"를 택했고,

민유라/티모시 콜레토 팀은 "노틀담 드 파리"를 선정했습니다.


에스메랄다를 연기한 민유라 선수의 표정연기가

"라수"횽이 측면에서 찍은 위의 직캠에 생생하게 잘 잡혔습니다.

이제 고작 7개월 된 아댄팀이 프리 경기에서 보여준 놀라운 케미는

민유라/티모시 콜레토 팀의 앞날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다. 대성당의 시대가" 아니 시니어 아이스 댄스의 시대가!

관련포스팅: 한국 아이스 댄서, 민유라/티모시 콜레토의 "두근두근" 데뷰!


민유라, 티모시 콜레토의 프리 댄스 리프트 (사진 구라마제님,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


이 포스팅에 임베디드 된 영상중

감강찬 선수 쇼트는 알로에주스님이

다른 모든 영상은 라수님이 촬영한 영상입니다.

감사드립니다.

2013 랭킹대회에서 한국의 새로운 아이스 댄스팀

민유라 / 티모시 콜레토 Yura MIN / Timothy Koleto 팀이 첫 선을 보였습니다.


민유라/ 티모시 콜레토 선수에 대해서는

블로그를 통해 자주 소개를 해드린바 있는데요.

미국 교포인 민유라 선수와

미국 싱글 선수였던 티모시 콜레토 선수가 7개월 전 결성한

새로운 한국 아이스 댄스팀입니다.


관련 포스팅: 마법사 슈필반트와 노바이(Novi)의 아이스 댄서 민유라

관련 포스팅: 민유라, 티모시 콜레토 새로운 아이스 댄스팀 결성, "한국 대표팀이 되고 싶다"

관련 포스팅: 민유라, 티모시 콜레토 랭킹대회 참가 - 티모시 콜레토의 한국어 사랑



아이스 댄서가 되기 전부터 열렬한 한류팬으로, 한국어를 배워온

티모시 콜레토 선수는 경기전,

데뷰 경기의 떨리는 마음을 목동 아이스 링크 경기장의 사진과 함께

"두근두근"이라는 한글로

트위터와 페이스 북에 표현했습니다.


http://instagram.com/p/hC0Ijzr163/#


저는 비록 다음에서 VOD를 올려줬지만,

북미에 사는지라 지역제한에 걸려

이들의 경기를 볼 수 없었는데요.


이들의 경기가 비록 주말 이른 시간에 있었지만

스케이팅 팬들이 일찍 도착해 유라/팀을 응원하였다고 합니다.


프리 경기가 끝난 후 직관을 갔던 분들의 소감을 듣고,

프리 댄스가 좋았다는 분들이 많았다고

티모시 선수와 민유라 선수에게 트윗을 날렸는데요.



"비록 지역제한 때문에 VOD를 아직 못 봤지만, 프리 댄스가 좋았다고 들었어요. 데뷰를 축하합니다."


티모시 선수가

"감사합니다. 유라와 나는 한국에서 데뷰경기를 함께 할 수 있어서 운이 좋다고 느꼈어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라고 답트윗을 날렸습니다.

(출처: https://twitter.com/Timkoleto )


민유라 / 티모시 콜레토 팀의 "두근두근" 데뷰를 축하하며,

영상과 간략한 경기 시청후기를 써보겠습니다.


쇼트 댄스 Short Dance

 (영상 라수)


프리 댄스 Free Dance

(심판석 반대편, 영상: Zzz)


 (정면 앵글, 영상: 알로에주스)

 

(측면 앵글, 영상: 라수)

 

우선 추운 링크에서 직캠을 촬영하신

Zzz님, 알로에주스님, 라수님께 감사를....꾸벅... d o o b


늦게나마 직캠 영상으로 민유라/티모시 콜레토의 경기를 본

제 생각을 짧게 이야기하자면


쇼트 댄스

패턴 댄스를 소화해 내야하는데,

역시 핀스텝에서 티모시 선수가

아직은 버거워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민유라 선수도 프로그램이 완전히 몸에 익은 것 같지 않았구요.

하지만 핀스텝은 아이스 댄스의 필수 요소 중에서도

선수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난이도가 높은 스텝입니다.

내노라하는 탑 아이스 댄서들도 이번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핀스텝에서 줄줄이 실수를 하더군요.

아무래도 첫 데뷰 경기이기도 했고,

7개월의 훈련으로는

핀스텝을 완벽하게 소화해내기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프리 댄스는 그에 비하면

티모시 선수도 싱글 스케이터 시절 표현력이 돋보였던 선수답게

좀더 안정적으로 해나가는 것 같습니다.

리프트도 쇼트에 비해 훨씬 다이나믹했구요....

아이스 댄스는 댄서들의 스케이팅과 더불어 특히 여자 댄서의 표현력도 매우 중요한데요.

민유라 선수는 리프트 때 자세는 물론 표정 연기도 좋았습니다.

(라수님이 찍은 측면앵글 직캠이 잘 잡았더군요)

아댄 선배(?)답게 여유있게 티모시 선수를 배려하는 모습도 보이고,

스텝과 트위즐도 다른 파트너와 경기를 했던

지난 미국 내셔날 때보다 한결 안정된 모습입니다.


케미의 경우 두 스케이터가 같이 찍은 트위터의 사진을 보고

경기할 때 과연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는데요.


출처: http://instagram.com/p/aqm6rLr19B/   트위터 @Yuraxmin, @TimKoleto


데뷰 경기들을 보니

케미도 좋고, 두 선수가 잘 어울리네요...



이번 랭킹대회의 점수를 잠간 보면

쇼트 36.29, 프리 69.49로

총점 105.78을 받았는데요.

7개월 밖에 안된 팀이 받은 점수로는 꽤 좋은 점수입니다.


참고로,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팀의 경우

주니어 경기였고 키릴 선수가 수두 후유증이 있었기 때문에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팀 결성 후 6개월만에 나온 2012 주니어 선발전에서

100.93 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제, 민유라/티모시 콜레토 팀이 정식 데뷰를 함에따라

한국 아이스 댄스 팀은

결성 만 2년도 안되어 주니어 그랑프리 4위를 기록하는 등

그동안 이미 멋진 활약을 보여준

김레베카/ 키릴 미노프 팀을 포함


어느새 두 팀이 되었습니다.


피겨 스케이팅 게시판에서는

민유라/티모시 콜레토의 이름을 따서

"유라팀" (Yura & Tim) 이라고 애칭을 부르기도 하더군요.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팀은

레베카의 애칭인 베키에서 베, 키릴에서 키를 따서

"베키네"라고 팬들이 부르는데요.

(베키네는 아댄팀 선수이름에서 한글자씩 따서 "OO네" (ex. 버모네, 찰메네, 위포네)

라고 부르는 애칭에서 비롯된 듯)

 

두팀은 여자 선수가 교포이고

남자 선수가 외국국적이라는 점은

동일합니다.

 

하지만,

미국 미시간 노바이에서 훈련하고 있는

유라팀의 현재 모습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훈련하고 있는

베키네와 정반대 상황입니다.

 

베키네

남자 댄서인 키릴이 오랜기간 아이스댄스를 해왔고,

여자 댄서인 레베카 선수가 2년 전 싱글에서 아댄으로 전환했는데요.


유라팀

여자 댄서인 유라 선수가 싱글 선수에서 2년전 아댄으로 전환했지만,

그 전에 잠시 아댄을 병행하며 쥬베니엘 레벨에서 아댄으로 미국 내셔널에 진출한 적도 있는 반면,

남자 댄서인 티모시 선수는 싱글에서 아댄으로 전환한지 이제 겨우 7개월 정도에 불과합니다.


아댄의 경우 무엇보다도 파트너간의 케미가 가장 중요하고

여자 선수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리프트와 스텝을 리드하는 남자 선수의 경험과 능력이 좀더 강조되기 때문에,

유라 / 티모시 팀의 경우 

조금 더 느긋하게 기다리면서

장기적인 목표를 정해야 할 듯 합니다.


하지만, 유라팀의 코치인 이고르 슈필반트 코치가

기술적인 능력을 단시간에 끌어올리는데 정평이 나있는 세계적인 코치라

이들의 성장속도가 기대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번 랭킹대회 동안 슈필반트 코치는

컵오브러시아에 참가하는 팀들을 위해 모스크바에 갔습니다.

대신 서울에는 2013 미 내셔널 은메달리스트 메디슨 척의 전 파트너였던 그렉 줄린 (Greg Zuerlein) 코치가 왔습니다.)


그런 점에서 베키네가 시니어에 진출하는 다음 시즌,

유라팀과 베키네의 멋진 활약과 선의의 경쟁이 더욱 기다려집니다.


유라팀의 다음 국내 경기는

내년 1월 첫주에 열리는 종합선수권인데요.

두 달 남짓한 기간 동안 또 어떻게 발전시켜 올지

기대가 되네요.


그 때는 잘하면 저도 직관할 수 있을 듯...


ps. 1.


항상 링크 사이드와 스케이팅 컴피의 분위기를

잘 잡아내는 구라마제님이

유라팀의 사진을 멋지게 찍어서 올리셨습니다.

사진 몇장 소개시켜드릴게요...

(출처: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ps. 2.

직관 가신분들에 의하면

티모시 콜레토 선수는 경기가 끝난 후

한국 남싱들과 함께

여싱 경기를 사이좋게 관전했다고 하더군요.

(마침 구라마제님이 관중석에 있는 선수들을 찍은 사진도 있네요..역시 디테일에 강한 포토그래퍼~~)


관중석에서 여자싱글 경기를 관람중인 스케이터들, (왼쪽부터) 티모시 콜레토, 감강인, 감강찬, 이준형 (한명 건너) 김민석, 곽민정

(출처: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같이 콜로라도에서 훈련했던

감강인, 감강찬 형제 옆에 앉아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재미있게 봤다고 합니다.


티모시 선수,

얼음 위에서의 좋은 표현력에, 한국에 대한 애정은 물론, 오프에서의 친화력도 으뜸...

한국 피겨 스케이팅에 복덩이가 들어온 듯 싶습니다.

민유라 선수와 함께 멋진 팀웍과 케미로

한국을 대표하여 "은반위의 아름다운 춤"을 통해

피겨팬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기를 기원합니다.


ps.3

KBS 스포츠 뉴스에서

한국 아이스 댄스팀들의 평창 도전에 대해 보도 했네요. 

한국 아이스 댄서들을 소개한 것은 좋았지만

아쉬운 점은 국내 팀들이 해체한 이유와

올림픽 개최국 자동출전권 상실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소치올림픽까지 존속하던 올림픽 개최국 피겨스케이팅 각종목

1장의 자동출전권은

2012년 6월 ISU 총회를 거쳐 평창올림픽부터 없어졌습니다.

관련포스팅:

ISU 헌정칼럼 3: 올림픽 개최국 자동출전권 폐지, 그리고 내 맘대로 기술최저점

한국 피겨 스케이팅 그리고 열린사회의 적들

빙상연맹은 아이스 댄스 육성 오디션을 할 때의 요란한 홍보와는 달리

자동출전권이 없어졌을 때는

언론은 물론 아이스 댄스 선수들에게도 정확한 해명도 하지 않았고,

출전권이 없어진 후 한국에서 연습해온 아이스 댄서들에 대한 연습장 지원

역시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랭킹전에도 지난 주니어 선발전에 출전하기 위해

경기장에 도착했다 당일 기권했던

김지원/오재웅 팀은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소치 올림픽에 김연아 선수와 함께 나갈

한국의 스케이터는

박소연, 김해진 선수로 결정되었습니다.


2013 피겨 랭킹대회 시상식, 왼쪽부터 김해진, 박소연 (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한편 4대륙 선수권에는

여자는 박소연, 김해진, 김태경 선수가

남자는 이준형, 이동원, 김진서 선수가 대표로 선발되었습니다.


2013 랭킹 대회 24일(일) 셋째날 경기 결과입니다.

여자 1그룹 프리와 남자 1,2그룹 프리 경기, 그리고 아이스 댄스 프리가 있었습니다.

대한빙상연맹에서 올린 경기 결과와 프로토콜을 링크합니다.

 

3일차 경기영상

다음 VOD

http://sports.media.daum.net/live/general/highlight_game.html?gameid=59478


역시 둘째날처럼

경기결과를 데이타만으로 간략하게 보겠습니다.

(이유는 제가 있는 북미에서는 지역제한이 걸려 다음에서 올린 영상을 못봅니다.

직캠 찍는 횽들의 영상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어요....)

앗 그러나 Zzz 횽이 영상을 올렸습니다..유~~후~~~


여자 1그룹

 

 

 

 

 

 

 

전체 순위는

박소연, 김해진, 최다빈의 순서로

지난 종합선수권에서의 2~4위에서

김해진과 최다빈의 순서가 바뀌었습니다.





박소연 선수가 169.48의 퍼스널 베스트를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고,

김해진 선수가 155.24를

최다빈 선수가 151.40를 받았습니다.



이번 랭킹대회 여자 1그룹에서 130점대를 넘은 선수가 9명이었는데요.

여자 2그룹에서 우승한 안소현 선수(139.66)를 합하면

130점대 이상이 10명이 나왔습니다.

참고로 지난 종합선수권대회에서는 8명의 여자 싱글 선수가 130점대를 넘어선바 있습니다.


그리고 올림픽 출전 나이에 해당하는 선수들의 순위는

박소연, 김해진, 김태경 의 순서였습니다.

한편, 쇼트에서 선전하며 기대를 모았던 최휘 선수는

프리에서 부진하며 총점 125.22를 기록하며 전체 15위를 기록했습니다.


프로토콜 다운로드

2013Ranki_LADIESGROUP1Senior_FS_Scores.pdf

 

 

남자 1그룹

 

 

 

 

 

 

 

프로토콜 다운로드

2013Ranki_MENGroup1Senior_FS_Scores.pdf

남싱들이 프리에서 대부분 좋은 경기를 보여주며,

180점대에 2명, 170점대에 2명, 160점대에 1명이 올라서는

고른 상승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준형 선수가 쇼트에 이어

프리에서도 트리플 악셀을 랜딩하며

189.52의 점수로 랭킹전 우승을 차지하였고,

그 뒤를 이동원, 김진서, 김민석, 감강찬  선수가 추격하였습니다.

오랫동안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던 이동원 선수의 부활이 눈에 띄는 대회였습니다.

김진서 선수는 후반부 다소 점프 컨시가 흔들렸으나,

스핀 등에서 착실히 레벨을 챙기는 등 부쩍 안정된 경기운영을 보여주었습니다.

네벨혼 선발전에서 부진했던 대표팀의 맏형 김민석 선수도 이번 대회에 점프 컨시가 되살아나며

프리에서면 2개의 트리플 악셀을 랜딩하며 좋은 경기를 선보였으나,

스핀 레벨을 챙기지 못하며,

총점 1.13점 차이로 아쉽게 4대륙 엔트리에서 탈락했습니다.

감강찬 선수는

장점인 부드러운 스케이팅에 약점이던 점프 컨시가 좋아지면서

다소 점수 차이가 있었던 JGP 3인방의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습니다.

 

남자 1그룹 시상식, 좌측부터 이동원, 이준형, 김진서 (사진: 구라마제님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

 

 


남자 2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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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Ranki_MENGroup2Junior_FS_Scores.pdf


차준환 선수가 170점대를 돌파하며

압도적인 점수차이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인 차준환 선수는

이미 8급을 마친 상황이라

종합선수권에서는 시니어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시니어 남싱 선두권을 위협할 예정입니다.

박성훈, 안건형 선수가 2,3위를 차지했고,

최근 4번의 승급을 모두 통과하는 등 상승세였던 이시형 선수는

대회전 부상의 여파로 다소 부진햇습니다.

 

 

 

아이스 댄스 프리


(심판석 반대편 쪽 앵글) Zzz님 촬영



(측면 앵글) 라수님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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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Ranki_ICEDANCESENIOR_FD_Scores.pdf


쇼트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인

민유라/티모시 콜레토팀은

직관한 분들의 후기에 따르면 프리 경기는

좀더 활기차고 자연스러운 경기를 펼쳤다고 합니다. 



이들이 기록한 105.78 점은 이제 7개월 밖에 안된

신생 아댄팀, 게다가 남자 파트너가 싱글에서 아댄으로 전환한지 7개월 밖에 안된 팀의

점수로는 꽤 괜찮은 점수입니다.

(참고로 2012 주니어 선발전에서 데뷔한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팀은

팀 결성 6개월만에 참가한 대회에서 100.93의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들의 앞으로의 스텝에 기대와 관심이 모아집니다.

 

 


프로토콜 및 결과 출처: 대한빙상연맹 홈페이지

http://www.skating.or.kr/league/news.htm?section=view&idx=10302


이 포스팅에 임베디드 된 영상 중

여자 1그룹, 남자 1그룹, 남자2그룹 차준환 영상과 아댄은 피버스 Zzz님이

남자 2그룹, 아댄과 시상식은 라수님이 촬영하신 영상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김연아 선수의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확보한

소중한 올림픽 출전권 3장.

김연아 선수, 그리고 김연아 선수와 함께 소치올림픽에 가는

올림피언 박소연, 김해진 선수에게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2013 랭킹 대회 23일(토) 둘째날 경기 결과입니다.

여자 1그룹 쇼트와 여자 2그룹 프리 경기가 있었습니다.

대한빙상연맹에서 올린 경기 결과와 프로토콜을 링크합니다.

 

2일차 경기영상

다음 VOD

http://sports.media.daum.net/live/general/highlight_game.html?gameid=59027

 

경기결과를 데이타만으로 간략하게 보자면,

(이유는 제가 있는 북미에서는 지역제한이 걸려 다음에서 올린 영상을 못봅니다.

직캠 찍는 횽들의 영상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어요....)

추가) 라수님과 Zzz님의 직캠이 떠서 업데이트 합니다.

 

여자 1그룹에서는

박소연 55.29 

김해진 55.02

최휘 52.50


1위에서 3위까지는 3점 이내,

세 선수 모두 올림픽 출전 연령에 해당되어

소치행을 놓고, 프리에서 이들의  팽팽한 승부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이들 뒤를 국가대표 자격을 놓고, 올림픽 출전 연령이 안되는

변지현, 최다빈, 김세나, 임소연, 임아현, 김나현, 조희수

선수가 경쟁하고 있습니다.

4위에서 10위까지의 점수차이는 5점 이내


여자 2그룹은

럿츠와 플립을 뛰는 8급 같은 6급

안소현 선수가 압도적인 점수차이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윤은수 선수가 2위

장현수 선수는 프리에서 부진했지만 쇼트의 점수차를 지키며 3위

김예리, 김하늘, 임은수 선수가 근소한 점수차이로 4,5,6위를 기록했습니다.

2위에서 6위까지 점수차이는 단 2점이었습니다.


출처: 대한빙상연맹 홈페이지

http://www.skating.or.kr/league/news.htm?section=view&idx=10301

 

여자 1그룹 쇼트

박소연 So-Youn Park SP

김해진 Hae-Jin KIM SP

최휘 Hwi CHOI 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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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Ranki_LADIESGROUP1Senior_SP_Scores.pdf


여자 1그룹 마지막 조 웜업 전 (사진 구라마제님,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



여자 2그룹

 

안소현 프리 링크 (임베디드 가능한 직캠이 없네요)

http://tvpot.daum.net/v/vfcf3e44GeDGDIIDD7Q7Oah

 

윤은수

 

장현수

 

김예리 

 

김하늘

 

임은수

 

전세희

 

최민지

 

최유진 

 

박고은  

 

2그룹 프리 라수님 촬영 전체영상 링크

http://www.youtube.com/watch?v=035QY-dS_aE&feature=share&list=PLcnpBrRRJY8zFbXL6_aJN6-r9gUcuVONT

프로토콜 다운로드

2013Ranki_LADIESGROUP2Junior_FS_Scores.pdf

 

 

여자 2그룹 시상식, 왼쪽부터 윤은수, 안소현, 장현수 (사진 구라마제님,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



아이스 댄스 쇼트


영상링크 (앙팡테럽 횽 촬영)

http://tvpot.daum.net/v/v6fc0PrPVO5ClrrGO12lC1X

 

 

민유라/티모시 콜레토 팀이 드디어 쇼트댄스로

데뷔를 했습니다.

아직 스피드와 리프트 등에서 어색한 점이 있었지만,

7개월 밖에 안 된 팀으로는 괜찮은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36,29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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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Ranki_ICEDANCESENIOR_SD_Scores.pdf


아이스 댄스 민유라, 티모시 콜레토 웜업 (사진 구라마제님,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



* 임베디드 된 영상중

여자 1그룹 쇼트는 Zzz님이

여자 2그룹 프리는 라수님이 촬영한 영상입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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