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선수의 올시즌 새갈라가 발표되었습니다.

바로 존 레논 John Lennon 의 이매진 Imagine 입니다.

캐나다의 가수 에브릴 라빈이 부른 버젼으로 갈라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일단 음악 들어보시죠.



"이매진" Imagine은 비틀즈의 멤버인

존 레논이 

베트남전이 계속되던 1971년에 발표한 곡으로

평화와 평등에 대한 메시지을 담은 노래입니다.


종교도 국가도 천국도 지옥도 없는 세상

그렇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누구를 죽일필요도 죽을 필요도 없는

평화로운 세상


"아마 당신은 말하겠죠. 내가 몽상가라고.

하지만 나 혼자만은 아니랍니다.

언젠가 당신도 나와 함께 하기를 바래요.

그리고 세상이 하나가 되기를..."


출처: http://favim.com/image/44714/

보이 밴드로 출발한 비틀즈가 그리고 존 레논이 

아티스트가 되어 세상을 바꾸어 가는 순간이었죠.



하지만 존 레논은 자신이 그토록 상상하던 

국경이 없는, 종교가 없는 폭력이 없는 세상을 보지 못하고,

1980년 살해당하고 맙니다.

그리고 냉전이 극단으로 치닫던 세계는 잠시나마

이데올로기를 뛰어넘어 존 레논을 추도합니다.



김연아 선수는 보도자료를 통해 평화를 소망하는 의미를 담고 싶어 이 곡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관련기사 링크: 김연아 갈라 프로그램은 "이매진" 확정

결국 어떠한 예술이든지 스포츠든지 아름다움을 통한 

인류의 평화와 사랑이 추구하는 방향이 아닐까요?

그리고 그 과정속에 가수는, 화가는, 그리고 스케이터는 

아티스트가 되고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진실함을 담게 되는 것이겠지요.


김연아 선수의 새로운 갈라는 이번 6월 올댓쇼에서 첫 공개하고

이후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다시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참고로 이 곡을 부른 에브릴 라빈은 캐나다 가수입니다.


피겨 스케이팅에서는 갈라 프로그램으로

캐나다의 페어팀 살레 / 펠레티에

그리고 크리스티 야마구치와 사샤 코헨이 이매진을 선곡한바 있습니다.


살레 / 펠레티에


사샤 코헨


크리스티 야마구치


2010년 10월에 바로 에이브링 라빈의 이매진을 

김연아 선수의 2009 TEB 프리의 배경음악으로 쓴 유튜브 영상 링크도 있더군요.

ps. 지난 4월말 제 블로그에 레미제라블 음악과 피겨 프로그램에 대해 포스팅하면서

마지막 사진을 "이매진"의 가사를 들고 있는 청년의 사진으로 마무리한 적이 있습니다.

관련포스팅: 레미제라블 - 은반위의 자유 평등 박애

포스팅을 하면서 "이매진"을 다시 찾아 듣고,

언젠가 김연아 선수가 갈라로 쓰면 좋겠다는 생각을 잠간 한적이 있습니다.


이번 레미제라블을 주제로 펼쳐지는 올댓쇼에서

이매진 갈라가 어떻게 펼쳐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당신은 말하겠죠. 내가 몽상가라고. 하지만 저 혼자만은 아니랍니다. " (From John Lennon "Imagine")

2011년 10월 17일 전세계 행동의 날, 스웨덴 스톡홀름




추가)

김연아 선수가 올댓스케이트 2013

6월 21일 첫 공연에서

새 갈라 이매진을 선보였습니다

팬캠을 링크한 관련 포스팅 링크합니다.

김연아 새갈라 이매진 영상이 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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