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가

8월 29일부터 라트비아 리가의 

1차 대회를 시작으로 일주일 간격으로 7주간 열리는데요.

 

한국은 남자싱글에 3명, 여자 싱글에 4명, 아이스 댄싱에 1팀이 참가합니다.

 

남여 싱글 선수들이 1,2차 대회에 나온 데 이어

드디어 아이스 댄스 팀이 3차 대회에 나옵니다.

 

대회 일정 및 한국 선수들의 출전 일정입니다


 

기간 (2013년)

 대회명

개최지

 한국 선수 참가자

비고 

 여자

남자

아댄

 1

  8/ 28 ~8/31

 JGP Riga Cup

 라트비아, 리가

김나현 (5)

김진서 (6)

 

 페어 있음

 2

  9/ 4~ 9/ 8

 JGP Mexico Cup

 멕시코, 멕시코시티

최다빈 (5)

이준형 (6)

 

 

 3

  9/ 11 ~15

 JGP Kosice

 슬로바키아, 코시체

김해진 (10)

이동원 (15)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5)

 페어 있음

 4

  9/ 18 ~22

 JGP Baltic Cup

 폴란드, 그단스크

김나현 (5)

이동원 (13)

 

 

 5

  9/ 25 ~29

 JGP Misk

 벨라루스, 민스크

최다빈 (4)

이준형 (5)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4) 

 페어 있음

 6

  10/ 2 ~6

 JGP Czech Skate

 체코, 오스트라바

김해진 (8)

 

 

 페어 있음

 7

  10/ 9~13

 JGP Tallinn Cup

 에스토니아. 탈린

김규은 (9)

김진서 (6)

 

 페어 있음

 

  12/5 ~8

 그랑프리 파이널

 일본 후쿠오카

 

 

 

* 2013년 8월 12일 현재, 각 대회명을 클릭하면 해당대회 상세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지난번 남자싱글, 여자 싱글 프리뷰에 이어. 

 

이번에는 아이스 댄스의 프리뷰 를 해보겠습니다.


개별 대회 프리뷰를 안할 예정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주니어 아이스 댄스와 이번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 대해 알아보고,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팀이 출전하는

3차, 5차 엔트리의 주요 출전팀을 정리해봤습니다.


 

 

종지난 8월에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에서의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경기 모습

(사진: 구라마제님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포디움 3인방 시니어로 떠나다.

 

 

남자 및 여자 프리뷰에서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상위권을 휩쓸었던

선수들이 시니어 그랑프리로 떠났다고 했는데요.

아이스 댄스도 지난 시즌 포디움을 점령했던 3팀이 시니어 그랑프리로 떠났습니다.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했던 6팀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중에서 이번 시즌에 다시 돌아오는 팀은 

안나 야노프스카야 / 세르게이 모즈고프 (러시아)

예브게니아 코시기나/발레리 모로슈킨 (러시아) 입니다.

 

잠시 2013 주니어 세계선수권을 보자면,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의 포디움에 든

 

알렉산드라 스테파노바 / 이반 부킨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 / 길라우메 시저론

알렉산드라 알드리지 / 다니엘 이튼

 

이 3팀이 역시 같은 순서로 포디움에 올랐는데요.

이들은 이번 시즌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시니어에 데뷰하게 됩니다.

 

 

* 이번 시즌 JGP 참가 예정자는 파란색으로 표시

 

 

JGP 주요 출전자 (ISU 퍼베 100점 이상)


포디움을 놓고 경쟁할 만한 스케이터들을 ISU PB를 알아봤습니다.

(이미 공개된 5차까지의 출전자 및 후보자를 바탕으로 작성)


아이스 댄스팀 (국적) - ISU PB 2013 내셔널 점수 (내셔널 등수)

 

안나 야노프스카야 / 세르게이 모즈고프 (러시아)146.96

케이틀린 하와엑 / 장-뤽 베이커 (미국)138.61

예브게니아 코시기나/발레리 모로슈킨 (러시아)135.24

마들린 에드워즈 / 자오 카이 팡 (캐나다)135.01

레이첼 파슨스 / 마이클 파슨스 (미국) 134.09

알렉산드라 나자로바 / 막심 니키틴 (우크라이나) 131.68

멕켄지 벤트 / 가렛 멕킨 (캐나다) 129.16

로레인 맥나마라 / 퀸 카펜터 (미국)128.16

베티나 포포바 / 유리 블라센코 (러시아) 128.16 - 2013 러시아 주니어 내셔널

소피아 스포르자 / 프란체스코 피오레티 (이태리) 127.98

말라 로보다 / 파벨 드로즈 (러시아) 126.43

다리아 모로조바/ 미하일 지르노프 (러시아) 124.41

엘리아나 포그레빈스키 / 로스 거디스 (미국) 121.09

소피아 에브도키모바 / 에고르 바진 (러시아) 116.81

에스텔 엘리자베스 / 로망 르가끄 (프랑스) 115.57

크리스티나 마크라노바 / 안드레이 바긴 (러시아) 115.44

다리아 코로티트카야 / 막심 스포디레프 (우크라이나) 114.47

카글라 드미르살 / 베르크 아카린 (터키) 114.05

멜린다 멩 / 앤드류 멩 (캐나다) 113.02

빅토리아 카발리오바 / 유리 빌리야예프 (벨라루스) 111.34

캐롤레인 스쉬스 / 시몬 탕구에이 (캐나다) 109.16 (J9)

올리비아 스마트/ 조셉 벅크랜드 (영국) 106.46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한국) 104.48

홀리 무어 / 대니얼 클라버 (미국) 103.04

 

아이스 댄스는 주니어와 시니어의 벽이

싱글보다 높습니다.

성장통이 점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어 

시니어가 되어 기술적인 면에서 오히려 퇴보하기 쉬운 싱글과 달리 (특히 여자싱글)

아이스 댄스는 성장에 따른 연기의 성숙도와 시간에 따라 쌓여온 실력이

고스란히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한 대회에서 랭킹이 낮은 아댄팀이

이변을 일으키며 깜짝 우승을 하는 일도 거의 없습니다.


노비스에서 주니어로 올라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고난이도 점프로 무장한 신동들이 

주니어 첫해에 주니어 그랑프리의 정상을 휩쓰는 

최근의 여자 싱글경기와 달리

아이스 댄스에서는 이러한 파격적인 성공을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물론 선수층이 두터운 러시아, 캐나다, 미국, 프랑스의 새로운 팀들을 

주목할 필요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역시 주니어 그랑프리 첫해에

정상을 휩쓰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한국의 아이스 댄서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다시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팀의 이야기를 해보면,

이들이 결성한 것이 2012년 2월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지난 시즌의 성적과 급성장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2012년

8월 주니어 선발전   100.93 (SD 39.86 + FD 61.07)

9월 주니어 그랑프리 104.48 (SD 41.09 + FD 63.39)

11월 NRW 트로피 123.26 (SD 49.61 + FD 73.65)

12월 파닌 트로피 134.56 (SD 56.66 + FD 77.90)

2013년

2월 바바리안 오픈 116.37 (SD 49.08 + FD 67.29)

3월 주니어 세계선수권 96.99 (SD 44.27 + FD 52.72)

 

8월 주니어 선발전 110.41 (SD46.98 + FD 63.43)

 

 

아쉽게도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는

프리댄스에서 넘어져서

총점 100점을 넘지 못했지만,

 

큰 실수가 없다면

지난 시즌 이미 100점 이상의 점수를

꾸준히 올릴 수 있는 팀이었습니다.

 

어떻게 더 성장해왔을 지 기대가 됩니다.

 

이번 시즌 쇼트와 프리 댄스를 링크합니다.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팀은 3차 슬로바키아, 5차 벨라루시 JGP 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120점대가 넘어야 포디움에 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3차가 5차보다는 포디움 권의 점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이스 댄스팀 (국적) - ISU PB 2013 내셔널 점수 (내셔널 등수)


3차 슬로바키아 엔트리

 

안나 야노프스카야 / 세르게이 모즈고프 (러시아)146.96

레이첼 파슨스 / 마이클 파슨스 (미국) 134.09

멕켄지 벤트 / 가렛 멕킨 (캐나다) 129.16

크리스티나 마크라노바 / 안드레이 바긴 (러시아) 115.44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한국) 104.48

홀리 무어 / 대니얼 클라버 (미국) 103.04

로렌 콜린스/ 데니 세이무어 (캐나다) 104.62 내셔널 (J10)

사라 지란디 / 지오나 테르조 오르텐지 (이태리) 99.90

리아 쉬프너 / 줄리안 살라츠키 (독일) 97.80

발렌티아 가이스트룩 / 알렉세이 오레이니크 (우크라이나) 95.95

 


5차 벨라루스 주요 엔트리 (총 17팀 참가)

 

아이스 댄스팀 (국적) - ISU PB 2013 내셔널 점수 (내셔널 등수)


로레인 맥나마라 / 퀸 카펜터 (미국)128.16

다리아 모로조바/ 미하일 지르노프 (러시아) 124.41 135.13 (J4)

베티나 포포바 / 유리 블라센코 (러시아) 128.16 (J7)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한국) 121.50

에스텔 엘리자베스 / 로망 르가끄 (프랑스) 115.57

빅토리아 카발리오바 / 유리 빌리야예프 (벨라루스) 111.34

캐롤레인 스쉬스 / 시몬 탕구에이 (캐나다) 109.16 (J9)

발렌티아 가이스트룩 / 알렉세이 오레이니크 (우크라이나) 95.95

제시카 지앙 / 타일러 밀러 (캐나다) 새로결성 (밀러 - 88.13 내셔널 N3)

토리 파치스 / 조셉 존스 (미국) 100.42 내셔널 N2

라우라 보타리 / 알렉스 라마세 (프랑스) 새로결성 (라마세 92.62 내셔널 J8)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관련포스팅:

 

한국 아이스 댄스 국제 무대 도전의 역사

한국 아이스 댄스 다시 기지개 시작 - 3팀 체제로



7월 마지막주 네벨혼 트로피 선발전에서 남자 싱글 선수들이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데 이어

지난 주말에는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에서

여자 싱글 선수들과 아이스 댄서들이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이 두대회에서 첫 선을 보인 프로그램 중

개인적으로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네벨혼 선발전은 시니어 프로그램이었고,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은 주니어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에 선보인 여싱들의 프로그램들은

랭킹대회에서 프리에서는 코레오그래피 시퀀스가 추가된 프로그램으로

그리고 쇼트에서는 주니어 구성보다는 좀더 자유로운 구성으로 만나게 됩니다.

 

선정 이유는 다양합니다. 안무가 세련되서, 음악이 좋아서 등등.

단 기술적 난이도와 등수는 염두에 두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상위권 선수들을 배제한 것은 아닙니다.

지난번 승급 심사관련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프로그램은 제외했습니다.

포스팅 링크: 2013-14 새 프로그램 소개 (임소연, 변세종, 채송주, 윤은수 프리, 승급심사) 

 

올림픽 시즌의 매섭게 차가운 경쟁의 링크를 녹일

한국 스케이터들의 따끈따끈한 새 프로그램들을 소개합니다.

순서는 쇼트, 프리, 아댄 순서입니다.

 

김규은 Kyu-Eun KIM SP "The Artist" OST 2013 주니어 선발전 

지난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에서 많은 이들을 사로잡은 김규은 선수의

The Artist OST 프로그램입니다.

The Artist OST는 지난 시즌 따로 포스팅하면서 다룬 적이 있는데요.

관련 포스팅 링크: "아티스트" (The Artist) - 피겨는 감동적인 무성영화

개인적으로 한국 스케이터의 The Artist 프로그램을 기다렸습니다.

이번 시즌, 안무 표현력이 좋은 김규은 선수가

싱크가 잘 맞는 유려한 안무의 프로그램을 가지고 나와

영상으로 보는 내내 흐뭇하더군요.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어떠한 경기를 펼칠지 기대가 됩니다. 

클린 프로그램을 기대합니다.

 

감강찬 Alex Kang-Chan KAM SP 망명자의 탱고, 2013 주니어 선발전 

이번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 남자 쇼트의 주인공은

단연 감강찬 선수였습니다.

지난 네벨혼 선발전에서도 관중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망명자의 탱고"를

이번에는 점프를 팝하거나 넘어지지 않고

깔끔하게 경기했습니다. (3+3에서 아쉽게도 뒷점프가 언더를 맞기는 했습니다만..)

스케이팅이 좋은 감강찬 선수가 점프 컨시가 받쳐줄때

어떠한 경기를 수행하는 지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망명자의 탱고는 패트릭 챈 선수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이기도 한데요.

감강찬 선수가 같이 훈련하면서 접했을 패트릭 챈 선수의 모습을

많이 보고 배우려고 한 느낌이 드네요.



 

박소연 So-Yeon PARK SP "The Swan" (by 생상) 2013 주니어 선발전 

박소연 선수의 부드러운 동작이 잘 어울리는 안무로 구성된 쇼트입니다.

주니어 선발전 쇼트에서 생상의 The Swan에 맞추어

하얀 백조의 모습으로 프로그램을 공개했습니다.

우아한 프로그램으로, 첫 시니어 시즌을 맞는 박소연 선수에게

적합한 선택인 듯 합니다.

 

 

김민석 Min-Seok KIM SP "Star Wars" OST 2013 네벨혼 트로피 선발전 

김민석 선수의 이번 시즌 쇼트는

스타워즈 OST 입니다.

역시 맏형답게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보여줍니다.

중간에 광선검을 휘두르는 장면을 놓치지 마세요.

제다이 김민석 선수에게 이번 시즌 포스가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변세종 Se-Jong BYUN SP Beethoven Medley 2013 주니어 선발전 

변세종 선수는 매 시즌 음악 선곡과 안무에서 개성을 마음껏 발휘하는데요.

이번 시즌도 프리에서 비발디와 피아졸라의 "사계"를 몽타쥬 편집한 프리 프로그램으로

지난 승급 심사에서 눈길을 끌더니,

이번에는 베토벤을 메들리로 들려주며,

개성적인 프로그램을 보여줍니다.

아직 프로그램이 익숙하지 않은 듯 세밀한 안무를 구현해내지는 못했는데요.

시즌이 가면서 어떻게 프로그램을 발전시킬지 기대가 됩니다.

 

이준형 June-Hyoung LEE SP "Para Ti"  2013 네벨혼 트로피 선발전 

쇼트에서 유려한 스케이팅을 선보이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준형 선수 특유의 부드러운 스케이팅과

화려한 스텝 동작이 돋보이는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시즌 후반부터 실전 배치했던 트리플 악셀이 오프 시즌동안 많이 안정되어

이 쇼트에서도 첫 점프로 성공합니다.

이번 시즌 얼마나 트리플 악셀의 컨시를 유지하느냐가

이준형 선수의 이번 시즌 성패를 좌우할 듯 합니다.

 

 

김해진 Hae-Jin KIM FS "Swan Lake" (by 차이코프스키) 2013 주니어 선발전 

차이코프스키의 "Swan Lake"를 프리로 들고 나온

김해진 선수의 선택은 Black Swan 이었습니다.

부상으로 부진했던 지난 시즌 주니어 월드의 모습을 날려버리며,

주니어 선발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해진 선수 특유의 감정 호소력이 데이비드 윌슨의 세밀한 안무와 만난 인상적인 프로그램입니다.

코레오그래피 시퀀스가 들어간 시니어 프로그램도 기대가 됩니다.

 

변지현 Ji-Hyun BYUN FS, 2013 주니어 선발전 

변지현 선수 특유의 깔끔한 스핀과

부드럽고 우아한 안무가 돋보입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점프 컨시가 흔들리면서 흐름이 조금씩 끊겼는데요.

이번 시즌, 대회가 거듭됨에 따라 어떻게 발전시켜나갈지 기대가 됩니다.

 

최휘 Hwi CHOI FS 지젤, 2013 주니어 선발전

 

지역대회마다 김연아 선수의 프로그램에 대한 오마쥬가 가득한

북미 주니어들의 프로그램에 비해

오히려 한국 스케이터들은 김연아 선수가 했던 음악을 사용하는데

매우 조심스러운 모습인데요.

이번에 최휘 선수가 지젤을 프리 프로그램에 사용하면서

제대로 오마쥬를 했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쇼트 동작과 같은 마지막 동작을 꼭 보시기를... 

 

 

김진서 Jin-Seo KIM FS "가을의 전설" OST 2013 네벨혼 트로피 선발전 

김진서 선수의 개성을 살린 안무가 돋보이는 프로그램입니다.

너무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프로그램 중간 런지 동작, 팔을 들어 올리는 등의 포인트가 강조된 안무들이 

잘 표현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다소 아쉬웠던 스케이팅과 스텝에서도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니어 프로그램으로 프리에서 1위를 기록하며 네벨혼 트로피 출전권을 따낸 영상을 링크합니다.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Rebeka KIM / Kirill MINOV SD  "Show Me How You Burlesque" 2013 주니어 선발전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Rebeka KIM / Kirill MINOV FD "세헤라자데" 2013 주니어 선발전

러시아 현지에 독감이 돌아 훈련 링크가 문을 닫아 연습이 부족했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레베카 선수는 독감 바이러스에 걸렸지만,

이를 감수하고 용감하게 주니어 선발전에 참가, 기대 이상의 좋은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쇼트는 이번 시즌 주니어 과제인 퀵스텝을 수행하며,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Show Me How You Burlesque"를 사용했습니다.

프리는 "세헤라자데"인데요.

김레베카 선수가 2011년 모스크바 세계선수권에서

김연아 선수를 만나 경기 모습이 담긴 달력에 싸인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12개월의 사진 중 싸인을 받았던 페이지가

바로 "세헤라자데"였다고 합니다. 

 

 

포스팅에 첨부된 사진은 "구라마제"님의 사진입니다.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임베디드 된 경기 영상은 "라수"님, 피버스 "Zzz"님이 촬영한 영상입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2013-2014 시즌 캠페인~~직관의 즐거움 

13/14 국내 경기 및 국제 경기 일정

피겨 스케이팅 경기관람 매너


2013 주니어 그랑프리에 출전할 한국 선수 명단과 일정이 발표되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ports_general&ctg=news&mod=read&office_id=001&article_id=0006424193&date=20130812&page=1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선수는 8월 초에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 결과에 따라

여자 싱글은 상위 3위인 김해진, 최다빈, 김나현 선수가 2개 대회에, 4위인 김규은 선수가 1개 대회에 출전하고,

남자 싱글은 상위 3위인 이준형, 김진서, 이동원 선수가 2번씩 출전합니다.

아이스 댄싱은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팀이 2번씩 출전합니다.

 

아쉽게도 아이스 댄스의 남은 3장의 출전권은 포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간 (2013년)

 대회명

개최지

 한국 선수 참가자

비고

 여자

남자

아댄

 1

  8/ 28 ~8/31

 JGP Riga Cup

 라트비아, 리가

김나현 (6)

김진서 (5)

 

 페어 있음

 2

  9/ 4~ 9/ 8

 JGP Mexico Cup

 멕시코, 멕시코시티

최다빈

이준형

 

 

 3

  9/ 11 ~15

 JGP Kosice

 슬로바키아, 코시체

김해진

이동원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페어 있음

 4

  9/ 18 ~22

 JGP Baltic Cup

 폴란드, 그단스크

김나현

이동원

 

 

 5

  9/ 25 ~29

 JGP Misk

 벨라루스, 민스크

최다빈

이준형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페어 있음

 6

  10/ 2 ~6

 JGP Czech Skate

 체코, 오스트라바

김해진

 

 

 페어 있음

 7

  10/ 9~13

 JGP Tallinn Cup

 에스토니아. 탈린

김규은

김진서

 

 페어 있음

 

  12/5 ~8

 그랑프리 파이널

 일본 후쿠오카

 

 

 

* 2013년 9월 1일 현재, 선수 옆 괄호안 숫자는 등수, 각 대회명을 클릭하면 해당대회 상세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2013 JGP Korean Entries

1st Latvia : Na-Hyun KIM, Jin-Seo KIM

2nd Mexico: Dabin CHOI, June-Hyoung LEE

3rd Slovakia: Hae-Jin KIM, Dong-Won LEE, Rebeka KIM & Kiril MINOV

4th Poland: Na-Hyun KIM, Dong-Won LEE

5th Belarus: Dabin CHOI, June-Hyoung LEE, Rebeka KIM & Kirll MINOV

6th Czeck: Hae-Jin KIM

7th Estonia: Kyu-Eun KIM, Jin-Seo KIM

이번 시즌 숨겨진 프로그램들을 찾아 소개하는

포스팅 마지막으로 아댄과 싱크로를 포스팅했는데요.

이대로 시리즈를 마치려고 하니,

무언가 허전합니다....뭘까요?


그렇습니다. 한국도 이번 시즌

아댄팀들이 새로 생겼고, (그리고 몇몇팀은 사라져갔지만...)

그리고 묵묵히 몇년 전부터 공연을 해오던 싱크로나이즈드 팀들이 있습니다.

지난 번 해외팀들의 숨겨진 프로그램들에 이어,

이번에는 한국 아댄팀, 싱크로나이드팀들의 프로그램입니다.


그 전에 일단 이전 포스팅 못본 분들을 위해 

2012-13 시즌 숨겨진 프로그램 찾기 시리즈 리스트 부터...


한국 여싱, 남싱 스케이터편

해외 여싱 스케이터편

해외 남싱 스케이터편

해외 페어 스케이터편

해외 아댄, 싱크로나이즈드


일단 한국 아댄팀과 싱크로나이즈드팀 자체가

아직 싱글에 가려 숨겨진 종목이기 때문이라,

이번 한국아댄팀과 싱크로나이즈드 편은 

각 팀들 중에서 어떤 팀들을 소개하기 보다는 

모든 팀들의 쇼트, 프리, 갈라에서 

각 팀들에게 (제가 볼 때) 가장 의미있는 경기를 뽑아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사라진 몇 팀에 대한 이야기도 같이 해보고,

그들의 도전을 기억해보자는 의미도 있습니다.


피겨 스케이팅이 다른 스포츠와 다른 점은

선수들이 은퇴하고, 팀이 해체해도

성적과 등수만 남는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 자체가 영상으로 그리고 무엇보다도 팬들의 기억 속에

남는다는 점이겠죠.


세계적인 수준과는 아직 거리가 멉니다.

하지만 그 도전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프로그램들입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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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댄싱


한국 아댄 이야기를 하려 하니,

벌써 한쪽 가슴이 먹먹한데요....

12-13 시즌은 한국 아댄 선수들에게도

그리고 7년만에 돌아온 한국 아댄을 성원하고 지켜보았던

한국 피겨 스케이팅팬들에게도

여러모로 잊지못할 시즌이 될 듯 합니다.


한국 아댄은 80년대말에서 2000년대 중순까지 그 명맥이 이어져왔습니다.

2000년대 초에는 올림픽에 참가했던 부흥기도 있었구요.

하지만 2006년 1월 김혜민/김민우 남매팀의 4대륙 선수권 출전을 마지막으로

한국 아이스 댄스는 명맥이 끊깁니다.

관련포스팅: 한국 아이스 댄스 도전의 역사


한국이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하여, 평창 올림픽에 각 종목 1장의 자동 출전권을 가지게 되면서

한국 빙상연맹은 아이스 댄싱 육성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2011년 11월 아이스댄스 육성팀 오디션이 개최되는데요.

이 오디션에서 5팀이 선발되죠.

 

하지만 2012-13 시즌이 시작되면서

평창올림픽 자동출전권은 ISU 총회에서 날아갑니다.

관련포스팅: [ISU 헌정칼럼 3] 올림픽 개최국 피겨 자동 출전권 폐지 그리고 내맘대로 기술 최저점

평창을 대비한 아이스 댄스 육성 정책의 근간이 흔들려 버린 것이죠.

 

이번 시즌 개막까지 유지된 1차 육성 아댄팀은

이세진/전태호 그리고 김지원/오재웅 두 팀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두 팀마저 경국 해체하게 되고 맙니다.


물론 의외의 성과도 있었습니다.

1차 오디션에 참가한 후 아이스댄서의 꿈을 가지게 된

김레베카, 민유라 선수가 싱글에서 아댄으로 전환하며

각각 러시아와 미국에서

자체적으로 댄싱 파트너를 찾아 팀을 이루었죠.

김레베카 선수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키릴 미노프 선수와 팀을 이루어 주니어 선발전에서 우승하며,

한국을 대표하여 스케이팅을 하게 되었고,

민유라 선수는 미국 미시간에서

이고르 오가이 선수와 팀을 이루어 미국 내셔널에 참가합니다.

장차 국제 대회에서 한국을 대표하기를 원한다고 밝혔죠.


최진주/장원일 Jinju Choi / Won-il Jang : Music Video "I'm Missing You"

1차 오디션에서 결성된 팀들 중에

클라우디아 뮬러 / 장원일 팀이 특히 언론과 팬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를 통해 많이 알려진 클라우디아 뮬러 선수 때문이었는데요. 

종종 연습관련한 사진도 올라오면서, 아댄팬들은 서서히 기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클라우디아 뮬러 & 장원일 아이스 댄스 팀 (출처: 연합뉴스)

클라우디아 뮬러 선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스위스 국적을 버리고,

한국 국적을 취득합니다. 최진주로 이름도 개명하죠. 

2012년 3월 12일 생방송 모닝와이드 러빙코리아 최진주 (클라우디아 뮬러) 편

그리고 정식프로그램은 아니지만, 폴 포츠가 "보고 싶다"를 영어 가사로 번안하여 부른

"I'm Missing You"의 뮤직 비디오에 출연하여 아댄의 몇가지 동작들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기대를 모았던 최진주, 장원일 팀도 

개인사정등으로 5월 초 결국 해체하게 되고, 

시즌이 시작됩니다.


첫 경기는 8월에 열린 주니어 선발전이었습니다.

이세진/전태호,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팀이 참가한 주니어 선발전에서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팀이 앞서며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 자격을 가지게 됩니다.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Rebeka Kim / Kirill Minov SD 2012 JGP Croatia

2006년 1월 4대륙 선수권에서의 김혜민/김민우 팀의 경기 이후

6년 9개월만에 한국 아이스 댄서가 국제 경기에 선보입니다.

김레베카/키릴 미노프팀은 원래 주니어 그랑프리 오스트리아에 참가하기로 했지만,

비자 발급과 국적 문제등으로 인해 첫 주니어 그랑프리 참가를 놓치고,

두번째 참가예정 대회였던 크로아티아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아이스 댄싱팀 주니어 그랑프리 6차 참가 확정

모스크바 메취타 링크에서 훈련하는 레베카/키릴 팀의

첫 국제경기의 스텝이 시작됩니다.

블루스와 스윙 음악을 사용한 쇼트 댄스 경기였는데요.

첫 국제 경기에서 41.09로 21개 참가팀중 10위를 차지합니다.

주니어 그랑프리 6차 관련 포스팅

쇼트 -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10위로 데뷔

그리고 프리 경기에서 8위로 선전하며 최종 10위로 첫 국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칩니다.

프리 -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프리 8위, 최종 10위

3월초에 열린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는 프리 컷을 통과하며 20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세진/전태호 Sejin Lee / Tae-Ho Jeon FD 2013 피겨 종별선수권

주니어 선발전에서 첫선을 보였던 이세진/전태호 팀은

이번 시즌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팀과 함께

주니어 그랑프리 연령에 해당되는 팀이었습니다.

이세진/전태호 팀의 주니어 선발전 참가 모습 (촬영: 구라마제님)

주니어 선발전에서 밀려 아쉽게 그랑프리 출전권을 따지 못했는데요.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팀이 첫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를 못나가게 되었지만,

아쉽게도 준비할 시간이 모자라 대체하여 나갈수 없었습니다.

이세진/전태호 팀은 특히 시즌 후반에는 연습장이 없어 일반 링크에서 싱글선수들과 함께 음악을 틀지 않고

연습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꿋꿋이 이번 시즌을 버텨왔습니다.

관련기사: 피겨 꿈나무 육성 부진...평창 어쩌나 (SBS)

결국 이들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해체하기로 하고,

동계체전을 마지막으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합니다.

SBS 뉴스에 나온 이세진/전태호 팀의 연습 영상 및 해체 관련 인터뷰

 

이세진/전태호 팀은 한번더 종별선수권에 출전하여

마지막 댄스를 춥니다.

링크한 영상은 바로 이세진/전태호 팀의 마지막 댄스입니다.

이세진 선수는 종별선수권에 싱글로도 참가했습니다.

이세진/전태호 팀의 이번 시즌의 분투를 기억해야할 듯 합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끝까지 좋은 경기를 보여준 이세진/전태호팀의 마지막 댄스에 다시한번 박수를 보냅니다.


 

김지원/오재웅 Jiwon Kim / Jae-Woong Oh SD 2013 종합선수권

99년생으로 아직 주니어 선발전 나이가 안되어 출전하지 못했던

김지원/오재웅 팀은 11월 랭킹전에 첫선을 보이며 우승을 차지합니다.

관련포스팅: 2012 랭킹대회 아이스 댄스

어린 댄서들의 샤방샤방하고 상큼한 댄스에 많은 스케이팅 팬들이 성원을 보냈는데요.

종합선수권에서 단독으로 출전하여 우승을 차지합니다.

8년만에 종합선수권에 아이스 댄스가 모습을 보인 경기였습니다.

이들의 쇼트 댄스를 볼수 있었는데요. 목동링크에 경기시작에 딱 맞게 도착하여

아이스 댄스 포럼 배너를 들고 응원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직관으로 본 첫 한국 아이스댄스 경기였죠.

관련포스팅: 종합선수권 사진첩 (1) : 샤방샤방 아이스 댄스 김지원/오재웅

아직 어린 선수들이지만 팀웍(케미스트리)도 좋아보였고, 장차 포텐셜을 터뜨릴 기대가 되는 팀이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이 팀도 종합선수권을 마지막으로 팀을 해체하게 됩니다.

김지원 선수는 싱글로 다시 돌아가고, 오재웅 선수는 아이스 댄스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민유라/이고르 오가이 Yura Min / Igor Ogay FD West 

2012 Pacific Coast Sectionals Jr

 

민유라 선수를 만난 것은 작년 7월말 스케이트 디트로이트에서였습니다.

노바이에서 훈련중이던 민유라 선수가 대회에 참가한 동료 선수를 응원오게 되어 스탠드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관련포스팅: 마법사 슈필반트와 노바이(Novi)의 아이스 댄서 민유라

시즌 초 슈필반트 코치가 칸톤을 떠나 노바이로 옮기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민유라 선수는 착실하게 시즌을 준비하고 있었는데요.

트너를 찾아 트라이 아웃을 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번 시즌에는 미국 내셔널에 참가하고, 언젠가 한국을 대표하고 싶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얼마뒤 민유라 선수는 러시아 한인 3세 이고르 오가이 선수와 한팀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민유라 /이고르 오가이 팀의 프로그램이 궁금했는데요. 

이들은 11월 열린 퍼시픽 코스트 섹셔널 주니어 부문에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 내셔널의 최종예선인 섹셔널을 아이스 네트워크에서 인터넷 중계를 해주었습니다.

민유라/이고르 오가이 팀은 섹셔널에서 2위를 차지하며 내셔널에 진출했지만,

아쉽게도 1월말에 열린 내셔널에서는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부진한 경기를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지난 3월 민유라 선수는 싱글 선수였던 티모시 콜레토 (Timothy Koleto) 선수와 새로운 파트너가 되어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민유라 선수는 95년 8월생이지만,

티모시 콜레토 선수가 91년 6월생이라 나이가 넘어 주니어 경기에는 출전할 수 없습니다.

이들은 올 11월 랭킹전에 한국 대회에 참가할 예정으로 슈필반트 코치의 지도아래 노바이에서 훈련중인데요.

아이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을 대표하고 싶다고 공식적으로 밝힌바 있습니다.

민유라/티모시 콜레토 팀의 첫 국제 대회는 2005년 4대륙 선수권이 될 예정입니다.

관련포스팅: 민유라, 티모시 콜레토와 새로운 아이스 댄스팀 결성, "한국 대표팀이 되고 싶다"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

 

지난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 세계선수권을 소개하는 등

제 블로그에 관련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요.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 세계선수권 프리뷰 및 인터넷 중계 일정

 

한국에는 현재 7개의 싱크로나이즈드 팀이 있습니다.


주니어 레벨 - 팀블레싱 (서울, 경기), 대구 선발 (대구)

노비스 레벨 - 엔젤스, 리라 초등학교 (이상 서울), 아이스하모니 (부산), 인후 초등학교 (전주) , 대구 선발 (대구)


 

팀 블레싱 Gala 서울광장 2012 크리스마스 공연

영상 출처: 팀블레싱 카페 http://cafe.naver.com/teamblessing

팀 블레싱은  2008년에 창단되었는데요.

현재 전국체전에 출전한바 있는 "대구 선발"과 함께 

한국에 단 2개 뿐인 주니어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 팀입니다.

실내 링크에서의 공연보다 서울광장에서의 공연 영상이 기억에 남아서 링크합니다.

관련포스팅: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 "팀 블레싱"을 소개합니다 - 단원 모집 및 "싱크로나이즈드의 이해"


대구선발 (주니어) FS Canon Remix 2013 피겨 동계체전 주니어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체전에 출전하고 있는

싱크로나이즈드 팀으로 주니어 부문입니다.

 

아이스 하모니 (부산) FS 2013 피겨 종별선수권 노비스 (시범공연)

부산의 아이스 하모니는 노비스팀으로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 특유의 일사분란한 움직임과 기본기가 잘 갖추어져 있는 팀입니다.
 

엔젤스 (서울) FS 2013 동계 체전 - 노비스

노비스 팀 엔젤스는 서울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롯데월드 링크에서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대구선발 (노비스) FS 2013 동계체전 노비스 

 

인후 초등학교 (전주) FS 2013 동계체전 노비스

 

이 포스팅에 임베디드 된 국내 컴피 경기 영상은 라수이 촬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2013 시즌 캠페인~~팬캠에 감사를 

경기영상에 감사의 댓글 달기

경기장 중간 휴식시간에 촬영자분들께 감사의 말 하기 !!!

김레베카/ 키릴 미노프 Rebeka Kim/ Kirill Minov 아이스 댄스팀이

5월 10일부터 목동링크에서 볼쇼이 아이스쇼에 출연합니다.




레베카/ 키릴 팀은 

지난 주니어 월드 아이스댄스 부문에

한국을 대표하여 출전,

프리컷을 통과하는 좋은 성적을 거두며 

첫 주니어 월드에서 20위를 기록한바 있는데요.


이번 아이스 쇼를 위해 새로운 갈라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이리나 죽 코치가 GOD의 "어머니"에 맞추어 안무한 갈라라고 합니다.

그리고 쇼트 프로그램인 스윙/블루스도 안무를 고쳐서 다시 선보입니다.


레베카 / 키릴팀은 총 6일 동안 2부 갈라쇼에 나오는데요. 

출연 상세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0 (금) 8시

11 (토) 11시, 2시, 5시

12 (일) 5시

17 (금) 8시

18 (토) 11시, 2시, 5시

19 (일) 5시


볼쇼이 아이스쇼는

러시아의 Bolshoi on Ice 공연단과 

러시아의 스케이터들이 주축이 되어

펼쳐지는 아이스쇼로 

1부에서는 카르멘이 펼쳐지고, 2부에서는 갈라쇼가 열린다고 합니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1988년 캘거리 올림픽 아이스 댄싱 금메달 리스트

나탈리아 베스티미아노바 / 안드레이 부킨 

2013 세계주니어 선수권 대회 아이스댄싱 금메달리스트

알렉산드라 스테파노바 / 이반 부킨

등이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링크합니다.

http://www.ice-show.com/

 

14일 아침, SBS 아침프로에 김레베카 선수 인터뷰가 나왔네요. 링크합니다.

지난 3월초 주니어 월드에서 프리컷을 통과한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스 댄스팀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Rebeka Kim/Kirill Minov 팀은 

모스크바 UOR4 클럽의 메치타 (Мечта) 링크에서 훈련하고 있습니다. 

레베카/키릴팀은 결성 1년만에 주니어 월드 프리컷을 통과하는 등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본인들의 노력 이외에도

부부코치인 이리나 죽/알렉산드르 스비닌 코치의 세심한 지도와

좋은 훈련환경 역시 실력이 급성장한 이유일 것입니다.


왼쪽부터 키릴 미노프, 레베카 김, 코치 이리나 죽, 알렉산드르 스비닌(출처 초유스님 영상에서 캡쳐) 불펌금지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팀이 훈련하는 클럽인

UOR4는 모스크바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피겨 스케이팅 뿐만 아니라, 농구, 수영, 스포츠 댄스 등의 클럽이 있습니다.


메치타는 이 중 피겨 스케이팅 클럽의 이름입니다.

메치타링크 피겨 스케이팅 홈페이지 http://www.uorgomelski.ru/otdelenie-figurnogo-kataniya-na-konkax/


메치타 링크는

아이스 댄스와 페어 위주로 운영되는데요..

레베카/키릴 팀 이외에도

유망한 아이스 댄스 팀들이 같이 훈련하고 있습니다.


아이스 댄스는 당연히 본인의 노력과

파트너와의 호흡이 중요하지만,

세밀한 스텝과 표현력은 오랜 시간에 걸쳐서 몸에 습득되는 것이기 때문에,

연습하는 동료들을 보면서도 많은 것을 배운다고 합니다.


아댄의 변방이었던 북미가 

디트로이트를 중심으로 10년만에 아댄의 메카가 된 것도 

슈필반트, 주에바, 크릴로바, 카메렝고 등의 유럽에서 건너온 

좋은 코치들의 노력도 있었지만,

같은 링크에서 훈련하는 동료들을 보면서

서로 장점을 배우고 더 분발해왔기 때문이겠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모스크바 메치타 림크의 아이스 댄서들에 대해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메치타 링크의 선수들은 

이른바 "팀 이리나 죽/ 알렉산드르 스비닌" 인데요.


총 4명의 코치들이 아이스링크에 항상 함께하며

전문적인 분야를 나누어 아이스 댄스팀을 지도 하고 있습니다.


우선 팀을 이끌어가는 부부코치인 

이리나 죽 (Irina Zhuk), 알렉산드르 스비닌 (Alexander Svinin) 이 있습니다.



러시아를 빛낸 코치로 2010년 선정된 죽/스비닌 코치 부부 (출처: http://www.fskate.ru/news/176)

 

그리고 국제심판이기도 한 기술코치 세르게이 미하일비치

안무는 발레리나이기도 한 알리오나 이고르비나 사마라 코치가


각 분야를 전문적으로 지도하고 있습니다.


죽/스비닌이 이전에 코치했던 팀으로는 다음의 팀들이 있습니다.



야나 코클로바 / 세르게이 노비츠키 Jana Khokhlova / Sergei Novitski 


2008 월드 동메달, 2009 유럽 챔피언, 2008 그랑프리 컵오브러시아 우승, 2007, 2008 러시아 챔피언 


죽/스비닌 팀이 코치한 대표적인 아이스 댄싱팀입니다.

이 팀은 2003년부터 죽/스비닌 팀으로 옮기고,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커리어를 꽃피우게 되는데요.

2006년 이후 참가한 8번의 그랑프리에서 7번을 포디움에 듭니다.

그리고 2007-2008 시즌에는 유로에서 동메달, 월드에서 동메달을 차지합니다.

2009 유로챔피언이 되지만 이후 다소 침체를 겪게 됩니다.

2010년 올림픽에서는 9위의 성적을 올렸고,

이후 2006년 일어난 차사고 후유증으로 노비츠키의 무릎 부상이 더욱 악화되며 

노비츠키가 은퇴하여 결국 팀이 해체하게 됩니다. 


그랑프리 파이널 2008 왼쪽부터 이리나 죽, 세르게이 노비츠키, 야나 코클로바, 알렉산더 스비닌 코치 (출처: wikipedia)


2008 세계선수권 시상식, 오른쪽부터 세르게이 노비츠키, 야나 코클로바 (출처: wikipedia)


2009 스케이트 아메리카 (출처http://sparklyonesies.blogspot.com/2010/06/2009-2010-ice-dance-part-three.html (c) Getty Images


예카테리나 루블레바 / 이반 셰퍼 Ekaterina Rubleva / Ivan Shefer 

2009 그랑프리 컵오브 러시아 3위, 2008,2009 러시아 내셔널 은메달

2006년부터 죽/스비닌 팀으로 옮긴 후 

커리어 전성기를 맞이합니다.2010년에 은퇴합니다.

2008 트로피 에릭 봉파르 (출처: 위키피디아) 


예카테리나 푸시카시 /조나단 게레이로 Ekaterina Pushkash / Jonathan Guerreiro 

2009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5위, 2010 러시아 주니어 동메달

이들을 팀으로 묶어 준 것이 바로 죽/스비닌 코치입니다. 

이들은 2009년 5월 트라이 아웃을 통해 만나게 되는데요. 

그 이전에는 원래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이기도 한 조나단 게레이로는

2009년까지 예카테리나 랴자노바와 파트너였습니다. 

주니어 월드 직후 라쟈노바와 헤어지고 죽/스비닌 코치팀으로 오게 되었죠.

푸시카시/게레이로 팀은 두 시즌을 죽/스비닌에게 지도를 받았는데요.

2009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5위, 2010 러시아 주니어 동메달을 땄습니다.

현재는 니콜라이 모로조프, 데니스 사모킨이 코치입니다.

예카테리나 푸쉬카시, 조나단 게레이로  (c) RIA Novosti. Mikhail Mokrushin



메치타 링크에는 현재 총9개의 아이스 댄싱팀이 있는데요.


지난 주니어 월드에는 

메치타 링크의 아이스 댄서 중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팀 이외에 다른 한 팀이 같이 출전했습니다.


그 팀은 바로 


알렉산드라 스테파노바 / 이반 부킨 Alexandra Stepanova / Ivan Bukin 입니다.


(출처: 위키피디아)


이미 2011-12 시즌

2012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이들은

2012-13 시즌에는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주니어 그랑프리 2연승으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 우승했고,

그 여세를 몰아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도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13 주니어 세계선수권 쇼트 댄스 

(출처: http://photography.ice-dance.com/2012-13/13JW/SD/13JW-SD-4191-SB-MH.jpg.php)


이번 시즌 참가한 ISU 주니어 국제대회를 스윕한 것이죠.


그것도 접전 끝에 승리한 것이 아니라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10점 차이로

주니어 월드에서는 7점 차이로 

2위를 제치는 압도적인 경기로 승리합니다.


특히 주니어 월드에서는

본인들의 ISU 퍼스널 베스트를 갱신하며

150.17의 점수로 150점대를 돌파합니다. 


2013 주니어 월드 아이스 댄스 메달리스트들. 가운데가 알렉산드라/이반 팀

(출처: http://www.wintersport-news.it/it_IT/11445,News.html )


한편 알렉산드라와 이반은 모두 스포츠 가족 출신인데요.


알렉산드라의 아버지는 스피드 스케이터고

어머니는 배구 선수였습니다.


이반은 아이스댄서 부모를 두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1988 캘거리 올림픽 아이스 댄스 챔피언인 안드레이 부킨이고 

어머니 역시 아이스 댄서였습니다.


알렉산드라는 싱글 스케이터로 출전하다가, 큰 키로 인해

아이스 댄서로 전향했고, 이반이 첫 파트너입니다.

한편, 이반은 알렉산드라를 만나기 전 엘레나 일리니크가 전파트너였습니다.


최근 북미 아이스댄스 주니어 팀들이 주춤하고 있는 동안 (1,2위를 주고 받는 북미 시니어 아댄에 비해서...)

주니어 무대에서 멋지게 러시아 아댄의 진가를 보이고 있는 

스테파노바/부킨 팀의 경기를

해외 포럼에서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니어 아댄을 점령하고 있는 북미의 에이스들이 은퇴하고 나면,

평창 올림픽은 주니어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스테파토바 / 부킨 팀 같은 

러시아 아이스 댄서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라고 예상하기도 하구요.

이번 주니어 월드에서의 경기를 링크합니다.

특히 쇼트댄스의 마지막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K Pop이 나옵니다.


쇼트 댄스


프리 댄스


갈라




발레리아 스타리기나/ 이반 볼로뷰에프 Valeria Starygina / Ivan Volobuiev


시니어 팀으로 

2012-13 시즌 러시아 내셔널 7위, 

니스컵 1위, 그리고 NRW 트로피에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출처: Icedance.com


쇼트 댄스


프리 댄스



다리아 모로조바 / 미하일 지르노프 Daria Morozova / Mikhail Zhirnov


주니어 팀으로

2012-13 시즌 러시아 주니어 내셔널에서 4위를 기록했습니다.

JGP 레이크 플레시드에서 4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레이크 플레시드, (출처: Icedance.com)


쇼트 댄스


프리 댄스



이외에도 


Eva Khachatryan / Igor Eremenko

Julia Long / Alexander Prachanov 

Julia Tultseva / Gregory Yakushev 

Anastasia Shpilevaya / Grigory Smirnov


팀등이 있습니다.


ps.


이들이 훈련하는 피겨 스케이팅 링크 "메치타" Мечта의 

의미는 "Dream"입니다. 


이리나 죽/ 알렉산드르 스비닌 코치님과 함께하는

모스크바 메치타 링크의 모든 아이스 댄서들의 꿈에 행운이 함께하기를...

그리고 냉정한 승부의 빙판을 그들의 우정이 아름답게 녹일 수 있기를...

 

 

주니어월드가 끝나고 밀라노 성당 앞에서 기념 촬영한 김레베카/ 알렉산드라 스테파노바 (출처: 김레베카 선수 카페) 불펌금지




여름 전지훈련 중 라트비아 링크장에서의 UOR4 클럽 아이스댄서들. 왼쪽부터 미하일 쥐르노프,발레리아 스타르기나,다리야 모로조바,알렉산드라 스테파노바,키릴 미노프,김 레베카,이반 부킨(사진 초유스님) 불펌금지

이번에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팀이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프리컷을 통과하면서 20위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20년간의 한국 아댄 국제경기 도전의 역사를 정리하면서

선배 한국 아댄팀들을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우선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입니다.

이 당시에는 24위가 프리컷 통과 기준이었습니다.


양태화 / 이천군


1996 24

1997 25  (29위였으나 주니어 월드가 서울에서 열려 주최국 자동 프리컷 통과)

1998 21  

1999 28 

2000 20 


김혜민 / 김민우


2002 27 

2003 27 

2004 25 


한국 아댄팀의 올림픽 참가

2002년 솔트레이크 시티 올림픽에 참가한

양태화 / 이천군 팀이 유일합니다.



우선 양태화 이천군팀은 주니어 그랑프리가 생긴 후 처음으로

결성된 주니어 아이스 댄스 팀이었습니다.


이들의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

대표선수 선발전 이후의 사진과 기사입니다.



경향신문 1995년 11월 2일 16면


이 당시에는 세계주니어 선수권 대회가 11월 말에서 12월에 열렸는데,

양태화 / 이천군 팀은 24위를 차지합니다.


그리고 서울에서 열린 1996-1997 시즌 세계주니어 선수권대회에서는

29위를 기록했으나, 개최국 자동진출에 의해 프리 댄스에 진출합니다.


이들은 1999년 강원 동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여

피겨 스케이팅 사상 처음으로 동메달을 차지합니다.



한겨레신문 1999년 2월 6일 13면


이들의 아시안 게임 동메달은 이후 곽민정 선수가 싱글에서 동메달을 따기까지 

피겨에서 유일한 아시안게임 동메달이었습니다.


기사링크: '한국 피겨 첫 AG 메달리스트' 양태화 "후배 민정아, 고마워"


하지만 세계의 벽은 높았습니다.

한달 뒤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오리지널 댄스에 진출했으나 프리컷에서 탈락

최종 32개팀중 31위를 기록합니다.


동아일보 1999년 3월 25일 40면


이들은 한국 아댄팀 사상 최초로 

1999년 두번의 주니어 그랑프리에 출전했지만 

JGP 일본과 JGP 노르웨이에서 참가팀 중 최하위를 기록,

각각 9위와 15위에 머무르기도 했습니다. 

1999 JGP 일본: http://ww2.isu.org/figure/events/9900/jgp89900.html

1999 JGP 노르웨이: http://ww2.isu.org/figure/events/9900/jgp79900.html


하지만 양태화 / 이천군 팀은 

류종현 코치의 지도아래 꾸준히 실력을 향상시키며,

2002년 솔트레이크 플레시드 올림픽에 진출,

한국 아이스 댄싱의 이정표를 세웁니다.

한국 아이스 댄싱 사상 최초의 올림픽 진출이었을 뿐만 아니라 참 드라마틱했는데요.


이들은 2001년 초에 열린 시니어 세계선수권에서 31위를 기록,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실패합니다.


올림픽 추가 예선전이었던 2001년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

한 등수 차이로 다시 실패하죠.

하지만, 출전권을 획득한 팀이 출전권을 포기

대회 직전 극적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2002년 솔트레이크 올림픽에서 세계의 벽을 실감하며 

24개팀 중에 24위를 기록했습니다.

이것이 한국 아댄 사상 최초의 올림픽 출전이자 마지막 출전이었죠.


기사링크: [솔트레이크 스타]이천군-양태화 커플 '아름다운 골찌'






2002년 솔트 레이크 올림픽에 출전한 양태화/이천군 팀 (c) Getty Images



이후 양태화/이천군 팀은

올림픽 직후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23위를 기록한 후 


양태화 선수는 은퇴, 

이천군 선수는 새로운 파트너를 찾게 됩니다.


양태화 선수는 현재 코치를 하면서 국제대회에서 테크니컬 스페셜리스트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김연아의 키스앤 크라이"에서 안무를 담당하기고 했고, 

지난 올댓 섬머에서는 오랜만에 링크에서

개그만 김병만씨와 함께 강남 스타일에 맞춰

멋진 타잔 댄스를 보여준 바 있습니다.




이천군 선수는 미국 파트너 케이트 슬래터리 Kate Slattery 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천군 / 케이트 슬래터리 팀은 미국에서 훈련을 시작합니다.


이천군 선수와 슬레터리 선수는 한국을 대표하고 싶었고,

지금은 변경된 그리고 변경 덕분에 레베카 / 키릴 팀이 한국을 대표하게 된 

외국인 국가대표 불가 규정에 묶여 미국을 대표하여 선수생활을 했습니다.


이 규정 때문에 슬래터리 선수가 한국국적으로 귀화까지 추진했지만 실패하는 등

매우 적극적으로 한국을 대표하고 싶어했던 팀이라 더 아쉬웠던 경우입니다.


이천군/케이트 슬래터리 선수는 3년동안 팀을 이루면서

2005년 미국 내셔널에서 7위,

2007년 미국 내셔널에서 11위를 했습니다.


미국 내셔널 연습 과정에서 충돌을 해서 부상을 당한 후에도 프리 댄스를 마친 영상이 유튜브에 있네요.



케이트 슬레터리/이천군 팀은 미국 국내 대회 뿐만 아니라,

2006년에는 미국을 대표해 국제 대회에 출전,

네벨혼 트로피에서 8위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천군 선수는 은퇴후

현재 미국 필라델피아 스케이팅 클럽에서 

아이스 댄스 코치를 하고 있습니다.








한편 90년대말서부터 

김혜민 / 김민우 남매 아댄팀이 결성되었습니다.




경향신문 1999년 2월 13일 12면


2002, 2003, 2004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를 참가했고,

2004년 4대륙 선수권에 시니어로 참가하기도 했는데요.

2006년 4대륙선수권을 끝으로 은퇴를 합니다.





이후 동생인 김민우 선수는 코치로 활동하던 중 

2007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납니다.

뇌사 상태에 빠진 후 6명에게 장기를 기증하였죠.


이것이 지금까지 한국 아이스댄스의 마지막이었습니다.


이제 8년이 흐른 후

신체점제 국제 무대의 첫 한국 아이스 댄서로

김레베카/키릴 미노프팀이 그 이야기를 다시 써나갑니다.


6년 반만에 국제무대에 다시 등장한 한국 아댄. 2012년 9월 주니어 그랑프리 크로아티에 출전한

김레베카/키릴 미노프의 쇼트댄스입니다.



그리고 9년 만의 주니어 세계선수권 참가.


김레베카/키릴 미노프의 주니어 월드 쇼트댄스 (출처: ice-dance.com)





*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반까지 활약했던 다른 팀들 


국제무대에 처음으로 한국팀이 선을 보인 것은

박경숙/한승종 팀이었습니다.  

실질적인 첫 한국아이스 댄싱팀이었죠.


1986년 동계체전 경기 [동아일보 1986년 2월 20일 9면]



1952년 아이스 댄싱이 처음으로 세계선수권에 채택된 이후

1986년 한국 아이스 댄싱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선수권에 참가했습니다.



세계선수권 피겨 대표 선발 기사, 한국 최초의 아이스 댄싱 월드 출전 대표팀 선발이었습니다. [경향신문 1986년 1월 17일 8면]


이들은 1986년, 1987년 2년 연속으로 출전한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최하위를 기록합니다.


1987년 세계선수권 피겨 대표 선발 기사, [매일경제 1987년 2월 10일 12면]


하지만 박경숙/한승종 팀은 3번째 출전한 

1989년 대회에서 24팀중 22위를 기록합니다.


이후 이들이 닦아 놓은 길을

박윤희/류종현,  (1991 세계선수권 - 26개팀 중 26위, 1994 세계선수권- 36팀중 32위)

김연아 선수의 코치를 맡고 있는 그 류종현 코치님 맞습니다. ^^;



1990년 동계체전 경기, [경향 1990년 2월 21일 11면]



정성민/정성호  (1992 세계선수권 - 33팀중 32위)



미국교포인 정성민/정성호 팀이 박윤희/류종현 팀을 제치고 1992 세계선수권 대표로 선발되었습니다.

선발과정에서 이의제기가 나왔었는데요. 국가대표 선발에 관해서 나중에 자세히 다룰 기회가 있을 듯.

재미있는 사실은 이 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세계선수권에 참가한 한국 페어팀이 있었습니다.

최정윤/이용민 팀입니다.

[한겨레 1991년 12월 24일자]



그리고 양태화/이천군 팀과 함께 활약한

김희진/김현철 남매팀 (1996 세계선수권 - 33팀 중 33위)이 있었습니다.



* 2000년대 아이스 댄싱 팀 


김혜민/김민우 팀과 함께 활약한

최선영/이규철


그리고 2000년대 후반

한국을 대표하려 했지만 규정 때문에 좌절하고

결국 우즈베키스탄을 대표하게 되었던

유선혜 선수 등이 있습니다.


김현철 코치와 최선영, 유선혜 선수는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에도 출연하기도 했죠.


끝으로 박동희 기자가 정리한 한국 아댄 역사 관련 기사가 있어서 링크합니다

(야구 전문 기자 박동희 기자가 스포츠2.0 시절 야구 스토브시즌에는 피겨 기사도 썼더군요. 

옛 여자친구가 피겨 선수였데요..)

은반위의 댄서 유선혜


* 일단 여기까지...^^;

 

업데이트)

 

한국 아이스 댄스팀의

시니어 세계선수권 참가 기록을 정리해봤습니다.

 

연도 선수명  순위/참가팀 수

1986  박경숙 / 한승종 22 / 22 <== 프리댄스 진출 * 24위까지 프리댄스 참가

1987  박경숙 / 한승종 22 / 22 <== 프리댄스 진출

1989  박경숙 / 한승종 22 / 24   * 20위 까지 프리댄스로 변경

1990  박경숙 / 한승종 27 / 27

1991  박윤희 / 류종현 26 / 26

1992  정성민 / 정성호 25 / 26   * 24위까지 프리댄스로 재변경

1994  박윤희 / 류종현 32 / 36

1996  김희진 / 김현철 33 / 33

1999  양태화 / 이천군 31 / 32

2001  양태화 / 이천군 31 / 35

2002  양태화 / 이천군 23 / 28 <== 프리댄스 진출

2003 ~ 2014 불참  * 2010 월드 부터 20위까지 프리댄스로 재변경

2015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26 / 30

2016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25 / 30

2017  민유라 / 알렉스 겜린 20 / 32 <== 프리댄스 진출


ps.


포스팅을 하다가 익숙한 이름을 발견해서 "그래 이거구나~~" 싶었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첫 은사이자 현 코치인 류종현 코치님...^^; 


류종현 코치님이 아이스댄서 선수 출신인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다시 이름을 보게 되니 참 새롭더군요.


김연아 선수의 유려한 스케이팅이 그 시작점이 있었던거죠.


미국피겨의 경우 싱글 선수들도 어려서부터 

스케이팅 향상을 위해 아이스댄스 연습을 병행한다고 하더군요.

 

지금 노바이에서 아이스 댄서로 훈련하고 있는

민유라 선수도 그러던 중 아이스 댄서로의 재능을 발견해서

아이스 댄싱을 싱글과 병행하며 잠시 쥬베니엘 레벨의 아이스 댄서로 내셔널에 나가기도 했구요.

그 후 다시 싱글에 전념했지만 

국 나중에 전문 아이스 댄서로 전환하게 되었죠.


우리 주니어 선수들이 고생하는 PCS의 돌파구는 

물론 일단 심판의 공정한 판단이 전제되어야겠지만, 

또한 아댄연습에서도 발견할 수 있을 듯 싶습니다.


스케이팅 스킬 향상 이외에도

아이스 댄스는 어려운 점프등이 없고

따라하기 쉬운 패턴댄스 등이 있어 취미피겨로 다같이 즐길 수 있어,

생활 체육이라는 의미에서 북미에서 많이 보편화 되어 있습니다.

볼륨댄스 배우듯이 배울 수 있구요.

굳이 파트너가 없더라도 싱글 댄스 컴피티션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도 아이스 댄스는 

북미의 아댄팀이 포디움을 쓸기 전에도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북미에서 피겨의 꽃 여자 싱글이 퇴조하고

아댄에서 포디움을 휩쓰는 지금은 말할 것도 없구요.

세계주니어 선수권 대회 아이스 댄스 프리 경기에서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팀이

부진한 경기를 보이며 52.72의 점수로

총점 96.99로 20위를 기록했습니다.


유로스포츠2가 마지막  두그룹만 중계해주는 바람에

경기 영상을 보지는 못하고

실시간 결과 페이지에서 점수만 보고

프로토콜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영상 떴습니다.

피갤의 "boo님"님께서 마지막 그룹만 중계해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현장에서 직캠을 찍어주셨습니다.

강같은 영상에 감사드립니다. 꾸벅~~~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Rebeka Kim / Kirill Minov FD Junior Worlds

영상 링크 http://youtu.be/xLYitCeOa4U



프로토콜을 보니 두번 넘어졌더라구요.

우선 부상이 아닌지 걱정되었는데,

김레베카 선수의 어머님이 팬카페에 올리신 글에 의하면 큰 부상은 아닌 듯 합니다.


영상이 없어서 구체적으로 어떤 경기였는지는 모르지만,

레베카 선수 어머님이 레베카 선수와 경기 후 통화하신바에 의하면


스텝에서 스케이트 날이 서로 부딪혀

레베카 선수가 넘어졌다고 합니다.

예상치 못한 실수로 인해 두 선수 모두 당황했고.

그러는 과정에 다시 한번 넘어지고 호흡이 맞지 않게 되고 

우왕좌왕하는 상태가 되었다고 합니다.


첫 주니어 세계선수권 프리 경기 신고식을 

호되게 치른 셈인데요.

그 결과 20위에 머물렀습니다.


김레베카/ 키릴 미노프 팀이 100점 이하의 점수를 받은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입니다.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팀이 

12월 파닌 트로피에서 세운 비공인 퍼스널 베스트 134.56을 기록했다면 4위에

2월에 열린 바바리안 오픈에서 기록한 116.37의 점수만 받았어도 14위에

오를 수 있었기 때문에 더욱 아쉬운 결과였습니다.


프리 경기 결과와 프로토콜 링크입니다.


프리 댄스 전체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wjc2013/wjc2013_JuniorIceDance_FD_Scores.pdf



최종결과



한편 1위는부터 3위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그리고 쇼트 경기 순서대로

굳어졌습니다.


Top 5 선수들의 경기 영상을 링크합니다.









ps.


프리 경기 결과가 많이 아쉽겠지만 

그래도 결성된 지 1년밖에 안된 레베카/키릴 팀이

이번 시즌 보여준 가파른 발전과정과

이번 대회 쇼트에서 보여준 

활약은 그 자체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쇼트에서 35개팀 중 17위를 기록하며

프리컷을 통과했고,

결국 최종 20위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 한국아댄 출전권이

무려 5장이 되었습니다.


최소 3개팀에서 4개팀까지 출전할 수 있는데요. 

(2개팀은 2개 대회, 1팀은 1개 대회에 or 1개팀은 2개 대회, 3개팀이 각각 1개 대회)


문제는 지난 2월의 이세진/전태호, 
김지원/오재웅 팀의 해체로

현재 활동중인 한국 아이스 댄스팀은

김 레베카/ 키릴 미노프 팀 밖에 없다는 사실이죠...


아댄팀 육성과 관련하여

지금까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한국 빙상연맹의 장기적이고 책임감 있는 

플랜이 필요할 때입니다.


이번 출전권 확보를 계기로 

아직 아댄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아댄팀이 결성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한편 이번 대회 20위는

2000년 주니어 월드에서 양태화/이천군팀이 Top 20에 든 이후 

한국 아댄팀 최초의

Top 20 이기도 합니다.

물론 다음 기회에는 더 훌쩍 뛰어넘게 되겠죠.


제가 처음 아이스댄스 컴피를 직관으로 본 것은

2011년 스케이트 캐나다에서였습니다.

테사버츄/ 스캇 모이어는 말할 것도 없고,

제가 그 곳에서 반해버린 케이틀린 위버/앤드류 포제는 물론

다른 모든 아이스 댄서들도...











실제로 처음보는 아이스 댄스 컴피는

정말로 놀라웠습니다.

얼음위를 춤추며 

날/아/다니는 것 같았습니다.


그 때 저를 매혹시켰던

아이스 댄서들을 보면서


언젠가 한국의 아이스 댄서들이

그들의 춤을 링크에서 펼쳐보이기를 

열광적인 캐나다 관중들 사이에서 

남몰래 기원했습니다.


신체점제 이후 최초의 한국 아댄 국가대표 

레베카/키릴 팀이 가는 길은 

그 자체로 한국 아댄의  새로운 역사가 될 것입니다.


9년만에 다시 찾아온 얼음위의 춤

한국 아이스 댄스 화이팅!!!





출처: 아이스 댄스 포럼 icedance.kr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 아이스 댄스 경기에

한국의 아이스 댄스팀이 9년만에 링크에 스텝을 디뎠습니다.


2월 28일 (이하 한국시간)에 열린 아이스 댄스 쇼트 경기에

김레베카/ 키릴 미노프 Rebeka Kim/ Kirill Minov 팀이 출전하여

44.27 (TES 25.35 + PCS 18.92)를 기록,

35개팀 중에 17위에 오르며

20위까지의 프리컷을 통과,

프리 댄스 경기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이에따라 한국은 다음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아이스 댄스 부문에

이미 5장의 출전권을 확보하게 되었는데요.


현재 레베카/키릴 팀을 제외한 

기존의 한국 아댄팀들이 모두 해체한 상태이기 때문에,

새로운 팀이 만들어지지 않는 한,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권은 있는데 출전할 팀이 없어 

3장의 출전권을 버리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이번 출전권 확보를 계기로 

다시 새로운 아댄팀들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쉽게도 유로스포츠2에서 마지막 2개 그룹만을 중계해서 

레베카/키릴 팀의 쇼트 영상이 없는데요.

대신 프로토콜과 경기 사진을 첨부합니다.



출처: http://photography.ice-dance.com/2012-13/13JW/SD/page/4/


경기 결과는 1년동안의 빠른 상승세를 생각한다면

다소 아쉬운 점수였는데요.


첫 주니어 월드 출전에 따른 부담감도 있었을 것이고,

아무래도 초반 그룹에 경기하게 되어 

pcs 등에서 손해를 본 부분이 있는 듯 합니다.


그동안 출전 대회의 쇼트 댄스 점수추이입니다.


9월 주니어 그랑프리 41.09 (TES 22.64 + PCS 18.45)

11월 NRW 트로피   49.61 (TES 26.75 + PCS 22.86)

12월 파닌 트로피  56.66 (TES 30.66 + PCS 26.00)

2월 바바리안 오픈 49.08  (TES 27.50 + PCS 21.58)

주니어 세계선수권 44.27 (TES 25.35 + PCS 18.92)


쇼트 경기 포디움권의 결과는 

프리뷰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지난 12월의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결과 순서대로였는데요.


1위 알렉산드라 스테파노바 / 이반 부킨

2위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 길라우메 시저론

3위 알렉산드라 알드리지 / 다니엘 이튼

였습니다.


쇼트 댄스 결과와 전체 프로토콜


쇼트 댄스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wjc2013/wjc2013_JuniorIceDance_SD_Scores.pdf



쇼트 경기영상 (Top 5)









프리 스타팅 오더


레베카/키릴팀은

첫그룹 첫순서로 프리 댄스를 하게 되었는데요.

지난 번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키릴 선수가

첫그룹 첫순서를 뽑아서,

이번 주니어 월드에서는 순서 추첨을 레베카 선수가 했다고 합니다.

쇼트는 잘 뽑았는데, 프리에서 다시 첫 순서를 뽑게 되었네요.


레베카과 키릴 순서 추첨에서도 호흡이 잘 맞으며 닮아가는 듯 ^^;


프리 댄스 경기는

3월 2일 (토) 새벽 2시 45분에 시작되며,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레베카 /키릴 팀이 첫순서로 나오게 됩니다.


프리컷도 통과한 만큼

부담 같지 말고 멋지게 얼음위를 날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베키릴 팀 화이팅~~~~


ps.


참고로 한국 아이스 댄싱팀이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양태화 / 이천군 팀이 2000년에 기록한 20위입니다.


끝으로 김레베카/ 키릴 미노프 팀의

프리컷 통과가 확정되었을 때

실시간 결과 캡쳐 화면을 첨부합니다.


2013 피겨 주니어 세계 선수권 대회가 

이태리 밀라노에서 2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열립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에서

3명의 싱글 선수와 1팀의 아이스 댄스팀이 참가합니다.


여자 싱글에 김해진, 박소연 선수가

남자 싱글에 이준형 선수가

그리고 아이스 댄싱에는 김레베카/ 키릴 미노프 선수가 출전합니다.


주니어 선수권 대회 공식 연습 사진 

(출처: http://photography.ice-dance.com/2012-13/13JW/TuesPR/13JW-TuesPR-0415-KM-MH.jpg.php)


아이스 댄스 포럼(Icedance.kr )에서 보낸 응원배너 앞에선 김레베카 선수 

(출처: 김레베카 팬카페 http://cafe.daum.net/rebeka-kim ) 불펌 금지


밀라노로 배달된 응원배너 앞에 선 김레베카 선수 

(출처: 김레베카 팬카페 http://cafe.daum.net/rebeka-kim ) 불펌 금지


한국 아이스 댄는 

2004년, 김혜민 / 김민우 남매팀이 주니어 월드에 출전한 이후

9년만에 주니어 월드에 선보이게 됩니다.


간략하게 경기 영상과 함께 아이스 댄스를 프리뷰 합니다.

아이스 댄스는 주니어 선수들에 대해서도 정보가 별로 없습니다.

그냥 간략하게 퍼스널 베스트를 리스트하고.

제가 레이크 플레시드 JGP에서 봤던 선수들 위주로

포디움권에 접근한 5팀 정도 영상을 소개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주니어 월드에 출전했던, 한국 선수들의 성적과

김 레베카/ 키릴 미노프의 데뷔후 성적 추위를 살펴보겠습니다.

이번에는 진짜 간략하게 해야지...

추후에 남자싱글도 프리뷰 해보겠습니다.


일단 대회 스케쥴입니다.


대회 일정

한국시간 기준 (Korean Time)


2월 27일(수)

19:30 아이스 댄싱 쇼트: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2월 28일(목)

2:15 페어 쇼트

19:30  남자 쇼트 이준형


3월 1일(금)

3:00 페어 프리

18:45 여자 쇼트 김해진, 박소연


3월 2일(토)

2:45 아이스댄스 프리 김레베카 /키릴 미노프

21:00 남자 프리 이준형


3월 3일(일)

2:30 여자 프리 김해진, 박소연

22:30 갈라



아이스 댄스 엔트리 시즌 베스트 (ISU PB 100점 이상)


1 Alexandra STEPANOVA / Ivan BUKIN RUS 149.98 2011 JGP Trofeo W. Lombardi
2 Gabriella PAPADAKIS / Guillaume CIZERON FRA 142.08 JGP Austria
3 Alexandra ALDRIDGE / Daniel EATON USA 141.14 2012 World Junior Championships
4 Kaitlin HAWAYEK / Jean-Luc BAKER USA 138.61 JGP Pokal d. Blauen Schwerter
5 Shari KOCH / Christian NÜCHTERN GER 136.21 JGP Bosphorus 2012
6 Evgenia KOSIGINA / Nikolai MOROSHKIN RUS 135.24 JGP Lake Placid
7 Madeline EDWARDS / Zhao Kai PANG CAN 135.01 JGP Bosphorus
8 Valeria ZENKOVA / Valerie SINITSIN RUS 134.63 JGP Croatia Cup
9 Alexandra NAZAROVA / Maxim NIKITIN UKR 131.68 2012 Youth Olympic Games
10 Mackenzie BENT / Garrett MACKEEN CAN 129.16 JGP Austria
11 Lorraine MCNAMARA / Quinn CARPENTER USA 128.16 JGP Bosphorus
12 Sofia SFORZA / Francesco FIORETTI ITA 127.98 JGP Bosphorus
13 Karolina PROCHAZKOVA / Michal CESKA CZE 118.60 JGP Bosphorus
14 Anna NAGORNYUK / Viktor KOVALENKO UZB 116.80 JGP Sencila Bled Cup
15 Estelle ELIZABETH / Romain LE GAC FRA 111.87 2011 JGP Austria 2011
16 Viktoria KAVALIOVA / Yurii BIELIAIEV BLR 111.34 2011 JGP Baltic Cup
17 Cagla DEMIRSAL / Berk AKALIN TUR 111.30 JGP Bosphorus
18 Yiyi ZHANG / Nan WU CHN 110.90 2010 JGP SBC Cup
19 Sara AGHAI / Jussiville PARTANEN FIN 107.84 2012 World Junior Championships
20 Johanna ALLIK / Paul Michael BELLANTUONO EST 107.04 JGP Sencila Bled Cup
21 Olivia SMART / Joseph BUCKLAND GBR 106.46  World Junior Championships 2012
22 Alessia BUSI / Andrea FABBRI ITA 105.17  JGP Sencila Bled Cup
23 Celia ROBLEDO / Luis FENERO ESP 104.79 JGP Croatia Cup
24 Rebeka KIM / Kirill MINOV KOR 104.48 JGP Croatia Cup
25 Lolita YERMAK / Alexei KHIMICH UKR 101.08 JGP Lake Placid


잠시 작년 주니어 세계선수권 순위를 보겠습니다.



이번 시즌 시니어에 데뷔해 그랑프리 러시아에서 3위를 하기도 한 

주니어 월드 챔피언 시니치나/ 진가신 팀을 제외한

지난 대회 상위 4팀은 지난 12월 소치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ISU Junior Grand Prix Final 2012/13

Junior Ice Dance

Final Results
PlNameNationPointsSDFD
1Alexandra STEPANOVA / Ivan BUKINRUS149.5711
2Gabriella PAPADAKIS / Guillaume CIZERONFRA139.2122
3Alexandra ALDRIDGE / Daniel EATONUSA136.1943
4Anna YANOVSKAYA / Sergey MOZGOVRUS129.3134
5Valeria ZENKOVA / Valerie SINITSINRUS124.1965
6Evgenia KOSIGINA / Nikolai MOROSHKINRUS120.0556


스테파노바 / 부킨 팀의 압승이었고,

파다키스/시저론 팀과 알드리지/이튼 팀이 팽팽한 대결을 펼치며,

4위 팀인 야노스카야/모르코프 팀과의 격차를 벌렸습니다. 


이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팀 중에

러시아 대표로 선발되지 못한 4위팀 야노스카야/모르고프 팀을 제외하고는 

5팀이 모두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데요.


이번 대회에도 

알렉산드라 스테파노바 / 이반 부킨 (러시아)팀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인 가운데,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 /길라움 시저론 (프랑스)와 알렉산드라 알드리지 / 다니엘 이튼 (미국)이

2위를 놓고 대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3팀은 퍼스널 베스트 1~3위 팀이기도 합니다.


이 3팀의 이번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영상을 링크합니다.


알렉산드라 스테파노바 / 이반 부킨 Alexandra STEPANOVA / Ivan BUKIN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 /길라움 시저론 Gabriella PAPADAKIS / Guillaume CIZERON


알렉산드라 알드리지 / 다니엘 이튼 Alexandra ALDRIDGE / Daniel EATON


이제 한국 아이스 댄스 팀에 대해서 살펴 보겠습니다.


이미 인터넷에는 김레베카/ 키릴 미노프 팀의 

공식연습 사진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출처: http://photography.ice-dance.com/2012-13/13JW/TuesPR/13JW-TuesPR-0423-KM-MH.jpg.php

출처: http://photography.ice-dance.com/2012-13/13JW/TuesPR/13JW-TuesPR-0483-KM-MH.jpg.php)


앞서 이야기 했듯이

김혜민 / 김민우 남매팀 이후

9년만에 한국 아이스 댄서로 주니어 월드에 서게 됩니다.


주니어 월드에는

96년부터  2000년까지 5년 연속으로 

양태화 / 이천군 팀이 한국을 대표해 아이스 댄스에 출전했지만,

격차를 실감하며 20위권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이후 2002년부터 2004년까지

김혜민 / 김민우 팀이 출전했지만

24위의 프리 컷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이들이 은퇴한 후 한국 아이스 댄스는 명맥이 끊겼고,

김민우 선수는 은퇴후 코치로 활동하던 중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습니다.


20여년간의 한국 아이스 댄스 출전에 관해서는 다음의 포스팅 참고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아이스 댄싱팀 주니어 그랑프리 6차 참가 확정 (5) 2012/09/28


2011년 11월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아이스 댄스 육성 정책에 의해

아이스댄스 육성팀 오디션을 하는 과정에서

국내외에서 아이스 댄스 팀이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아이스 댄스 육성 계획은

파트너와 같이 훈련해야 하는 아이스 댄스의 어려움과

빙상연맹의 일관성 없는 행정으로 인해 

결국 국내에서 훈련하던 팀들은 

이세진/전태호 팀의 동계체전에서의 마지막 댄스를 끝으로 모두 해체되었는데요.

지난 종합선수권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었던

김지원/오재웅 팀도 역시 종합선수권 이후 해체 되었습니다.

(국내 팀들의 해체 과정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는 모스크바에서 훈련하는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팀만 남아 있고,


미국 노바이에서 훈련하는

민유라 / 이고르 오가이 팀은 지난 미국 주니어 내셔널에 출전한 바 있고,

한국을 대표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히고 있습니다.


다시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팀의 이야기를 해보면,

이들의 결성된지 채 이제 겨우 1년 밖에 안되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번 시즌의 급성장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8월 주니어 선발전   100.93 (SD 39.86 + FD 61.07)

9월 주니어 그랑프리 104.48 (SD 41.09 + FD 63.39)

11월 NRW 트로피 123.26 (SD 49.61 + FD 73.65)

12월 파닌 트로피 134.56 (SD 56.66 + FD 77.90)

2월 바바리안 오픈 116.37 (SD 49.08 + FD 67.29)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Rebeka Kim / Kirll Minov SD 2012 NRW Trophy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Rebeka Kim / Kirll Minov FD 2012 Memorial N.A. Panin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팀이 급성장한 데에는

본인들의 성실한 훈련도 중요했지만,

유능한 코치의 지도도 큰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팀의 코치이기도 한 알렉산드르 스비닌 / 이리나 죽은

강력한 우승후보 스테파노바 / 부킨의 코치이기도 합니다.


또한, 아이스 댄스의 특성상 클럽의 동료 선수들에게 같이 훈련하면서 배우는 것도

무시할 수 없을 듯 합니다.

미국 아댄의 엔진 디트로이트에서 디트로이트, 칸톤, 노바이의 세 클럽에서 

북미의 아댄 주니어 선수들이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같이 훈련하며 성장하듯이 말이죠.


일단 이번 대회에는 기술 최저점 도입으로 작년과 달리 예선이 없습니다.

대신 프리 컷은 있는데요.

20위까지 프리에 진출합니다.


지난 대회 프리컷 점수는 쇼트 댄스 43.81점이었는데요.

일단 11월 이후의 대회에서 꾸준히 50점에 접근한 점수를 내고 있기 때문에

별다른 실수가 없다면 프리컷은 무난히 통과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프리에서도 본인들의 평소 실력을 발휘해서,

NRW 트로피에서 기록한 120점대 중반의 성적을 올린다면,

ISU 챔피언쉽 아댄사상 처음으로 한국 아댄팀이 10위권 안에 들면서 

오랫동안 기다렸던 큰 첫걸음을 남길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이미 쇼트 댄스 스타팅 오더도 나왔습니다.



쇼트 댄스 경기는 2월 27일(수) 저녁 7시 30분(이상 한국시간)부터 시작되고

김레베카/ 키릴 미노프 팀은 

2그룹 2번째 팀으로 저녁 8시 38분부터 경기를 펼칩니다.


대회 실시간 결과 페이지

http://www.isuresults.com/results/wjc2013/index.htm


대회중계

이번 대회 중계는 유로 스포츠에서 하는데

아쉽게도 아이스 댄스 쇼트는 녹화중계 밖에 없네요.

그것도 마지막 2개 그룹만 해주는 듯 합니다.

녹화 중계는 CBC(캐나다 공영방송)에서 해줍니다.

ISU 홈페이지에 인터넷 중계예고는 없네요.

(작년의 경우에도 주니어 월드는 그랑프리와 달리 인터넷 중계가 없었습니다.)

아이스 네트워크는 라이브와 VOD 모두 예정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회가 시작되고 중계가 있으면

트위터 twitter.com/spiral9509 로 잘 나오는 인터넷 중계 좌표를 찍어 보겠습니다.


레베카/키릴 팀 (애칭으로 "베키네" 라고 부르더군요^^)의 

주니어 월드의 모든 스텝과 리프트에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베키네 화이팅~~~



2013 바바리안 오픈 주니어 아이스댄스 부문에 출전한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Rebaka Kim / Kirill Minov 팀이

116.37의 점수로 최종 4위를 기록했습니다.


독일에서 9일와 10일에 벌어진 바바리안 오픈 주니어 아댄 경기에서

레베카 / 키릴 팀은

쇼트에서 49.08 (TES 27.50 + PCS 21.58), 프리에서 67.29 (TES 35.28 + PCS 33.01) 을 받아

최종 116.37의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NRW 아이스 댄스 트로피 쇼트댄스 경기를 하고 있는 김레베카/ 키릴 미노프, 

출처: http://www.facebook.com/pages/NRW-Trophy/233427923379166



경기결과와 프로토콜을 링크합니다.

대회 유튜브에 뜨지 않았습니다.


2013 바바리안 오픈 대회 결과 페이지

http://eiskunstlauf.bev-eissport.de/BO2013/index.htm


최종 결과


쇼트 결과



쇼트 프로토콜 파일 링크

BO2013_JuniorIceDance_SD_Scores.pdf




프리 결과



프리 프로토콜 파일 링크

BO2013_JuniorIceDance_FD_Scores.pdf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팀은 

그동안 참가하는 대회마다 매번 자신들의 기록을 경신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며,

지난 12월의 파닌 트로피에서는 130점대를 돌파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대회에서는 110점대 중반의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팀 점수 추이


8월 주니어 선발전   100.93 (SD 39.86 + FD 61.07)

9월 주니어 그랑프리 104.48 (SD 41.09 + FD 63.39)

11월 NRW 트로피 123.26 (SD 49.61 + FD 73.65)

12월 파닌 트로피 134.56 (SD 56.66 + FD 77.90)

2월 바바리안 오픈 116.37 (SD 49.08 + FD 67.29)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팀은

지난 10월 주니어 그랑프리에 한국을 대표해 출전해 10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2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밀라노에서 열리는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에 

한국을 대표하여 출전할 예정입니다.

관련포스팅: 주니어월드에 한국 아이스 댄스 배너를 달아줄 분을 찾습니다


한국 아이스 댄스팀의 

주니어 세계주니어 선수권 대회 출전은

2004년 김혜민 / (고) 김민우 남매팀의 출전 이후 

9년만의 복귀입니다. 


밀라노에서 열리는2013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의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팀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지난 7월 라트비아 전지훈련, 블로거 "초유스"님 영상에서 캡쳐


지난 7월, 라트비아 링크장에서 같은 클럽 아이스댄서들과 함께. 왼쪽부터 미하일 쥐르놉,발레리아 스타르기나,다랴 모로조바,알렉산드라 스테파노바,키릴 미노프,레베카 김,이반 부킨(초유스님 제공, 다음 레베카김 팬카페)

쥐르놉과 다랴 모로조바,이반 부킨과 알렉산드라 스테파노바는 현 러시아 아이스댄싱 주니어 대표이다.


왼쪽부터 키롤 미노프, 레베카 김, 코치 이리나 죽, 알렉산드르 스비닌(출처 초유스님 영상에서 캡쳐)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관련 포스팅 모음

  1. 주니어 월드에 한국 아이스 댄스 응원 배너 달아줄 팬을 찾습니다 2013/01/21
  2. 4대륙선수권 및 주니어/ 시니어 세계선수권 일정 및 한국 대표 확정 (3) 2013/01/19
  3.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아댄팀 130점 돌파, Panin 메모리얼 우승 2012/12/14
  4.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NRW 트로피 120점대 돌파하며 6위 기록 (4) 2012/11/05
  5.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NRW 아이스 댄스 트로피 참가 2012/10/25
  6. 주니어 그랑프리 6차 아이스 댄스 프리 - 김레베카, 키릴 미노프 프리 8위, 최종 10위 (1) 2012/10/07
  7. 주니어 그랑프리 6차 아이스 댄스 쇼트 -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10위로 성공적 데뷔 2012/10/05
  8.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아이스 댄싱팀 주니어 그랑프리 6차 참가 확정 (5) 2012/09/28
  9. 2012 주니어 선발전 최종 결과, 영상링크 2012/08/07
  10. 2012 주니어 선발전 쇼트 경기 영상 (5) 2012/08/05
  11. 주니어 선발전 첫날 경기 결과 (공식) (2) 2012/08/04
  12. 레베카 김 & 키릴 미노프 팀 전지훈련 영상 및 주니어 선발전 대비 (7) 2012/07/19
  13. 아이스댄스 레베카 김& 키릴 미노프, 8월 주니어선발전 참가 2012/06/02
  14. 아이스 댄스 2차 오디션 결과 2012/05/25
  15. 아이스댄스 육성팀 2차 오디션 영상링크 2012/05/14
  16. 아이스 댄스 육성팀 2차 오디션, 레베카 김 출전 2012/05/09


* 아이스 댄스 포럼 icedance.kr 에서 만든 4종류의 한국 아이스 댄스팀 배너를 소개합니다.

한국 아이스 댄스팀이 출전하는 국내외 대회에 이들 배너를 걸 예정입니다.

출처: 아이스 댄스 포럼 icedance.kr (C) 아이스 댄스 포럼, 디자인 강정







아이스 댄스 포럼 (icedance.co.kr) 에서
2월 25일부터 3월 3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에 응원 갈분을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이번 주니어 월드 아댄에는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팀이 참가할 예정인데,
한국 아이스 댄싱 응원배너를 밀라노 경기장에 걸어줄 분을 찾고 있는데요.

국내에서 원정 응원가는 스케이팅 팬이나 밀라노 교포 및 유학생들은 
icedancekr@hanmail.net 로 이메일을 주시면
배너를 전달해 드립니다.

국내는 물론 이탈리아 현지에 계신분들도
소포로 보내드릴 수 있습니다.

배너 시안은    



배너 디자인, 아이스 댄스 포럼 "강정"님


참고로 2013 주니어 월드 홈페이지
주니어 선수들 응원하고, "최후의 만찬"도 보고 밀라노 성당도 보고 오면 되지 않을까 하는데요...
(좋겠네....)

아이스 댄스 포럼에서는 
한국 아댄팀을 응원하는 배너를
앞으로 한국 아댄팀이 참가하는 국제대회 뿐만 아니라
국내 대회때도 걸려고 합니다.

조그맣게 출력되어서 발견하기 쉽지 않았지만
김지원 / 오재웅 팀이 출전한
지난 종합선수권에도 부랴부랴 시안을 출력해서 
배너를 이미 걸었습니다.

(사진: Anais, 출처: http://icedance.kr/xe/8538

써니텐 자판기와 꽃다발 색깔이 우연히 깔맞춤이 된 김지원/오재웅팀의 흐뭇한 사진

종합선수권 시상식 이후 매점 앞에서 아댄포럼 지기님인 Anais님이 촬영

(사진: Anais)

(사진: Anais)

ps.
아 얼마만의 한국 아댄팀의 주니어월드 참가인지...
2004년 김혜민 / (고) 김민우 남매팀이 마지막으로 참가한 후
9년만의 출전

우리 아댄팀에게 따뜻한 성원을~~~

주니어 선발전에서의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팀의 쇼트 댄스 

("구라마제"님 촬영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

4대륙 선수권 및 주니어, 시니어 세계선수권 한국대표가 확정되었습니다.

선수 순서는 가나다 순입니다.



4대륙 선수권 (일본 오사카, 2월 6일 ~ 2월 11일)

여자: 김해진, 박연준 (김해진 부상으로 기권, 2월 2일 업데이트)

남자: 김민석, 김진서, 이준형 


주니어 세계선수권 (이탈리아 밀라노, 2월 25일 ~ 3월 3일)

여자: 김해진, 박소연

남자: 이준형

아이스 댄싱: 김레베카, 키릴 미노프


시니어 세계선수권 (캐나다 런던, 3월 10일 ~ 3월 17일)

여자: 김연아

남자: 김진서


각 대회 대표 선정방식을 보면

4대륙 선수권은 지난 11월의 랭킹전 순위

주니어 월드는 주니어 그랑프리 포인트 성적

시니어 월드는 1월에 열린 종합선수권 순위

를 바탕으로 합니다.


여기에 각 대회에서 요구하는 나이제한을 충족시켜야하고.

지난 시즌부터 도입된 기술최저점을 확보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4대륙 선수권은 

랭킹전 상위권자 중에

97년 7월 1일 이전에 출생자 중에 4대륙 선수권을 위한 기술최저점을 충족시키는 선수들이 선발되었습니다.

시니어 랭킹전에서 1위를 차지한 박소연 선수는 나이가 어린 관계로

나이를 충족시킨 이호정 선수는 프리 기술점을 충족시키지 못해

각각 4대륙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주니어 세계선수권

주니어 그랑프리와 나이제한이 동일하기 때문에 나이의 문제는 없습니다.

기술최저점만 넘으면 되고, 

주니어 그랑프리에 출전했던 선수들 중 각대회 등수에 따른 포인트 성적에 따라 선발해 왔습니다.

국가별 출전자 수는 지난 주니어 세계선수권에 의해 결정되었는데요.

한국은 이번 대회에 여자는 2명, 남자는 1명, 아이스 댄싱 1팀의 출전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스 댄싱은 주니어 그랑프리에 유일하게 출전했던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팀이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여자의 경우 포인트 점수 순으로 

김해진, 박소연 선수가 기술 최저점도 가볍게 넘겨서 확정되었습니다.

남자의 경우 포인트 순으로는 김진서 선수가 나갈 예정이었습니다만,

시니어 세계선수권 선발관계로 주니어 세계선수권 남자 출전자 결정은 좀 복잡해졌습니다.


우선 시니어 세계선수권 출전자 결정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해보겠습니다.


우선 시니어 세계선수권에는

지난 세계선수권 성적에 따라 여자는 1명, 남자는 1명의 출전권이 있습니다.


소치 올림픽과 올림픽 직후의 세계선수권 출전권이 걸려 있는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2위 안에 들면 3장.

3위~10위 안에 들면 2장,

24위 안에 들면 1장의 올림픽 출전권을 가져오게 됩니다.


세계선수권 대표선수는 그동안 1월초에 열리는 종합선수권 성적에 의해 결정되어 왔습니다.

이에 따라 여자는 1위를 차지한 김연아 선수가 기술 최저점을 NRW 트로피에서 넘긴바 있어 대표로 확정되었습니다.


하지만 남자의 경우 1위를 차지한 이준형 선수가 프리 기술 최저점을 넘기지 못했고,

반면 2위를 차지한 김진서 선수는 종합선수권 대회전 12월에 열린 NRW 대회에서 기술 최저점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종합선수권 대회전 그리고 대회직후 이에 대한 논의가 비공식적으로 들려왔습니다.

종합선수권 최종일 남자 프리 경기가 끝난 직후 

일부 언론에서는 빙상연맹 관계자를 인용하며 출전자가 결정되었다고 했지만,

몇 시간뒤 다시 빙상연맹 관계자를 통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해명이 언론에 실렸습니다.


결국 빙상 연맹 측에서는 종합선수권이 끝나고 3일이 지난 뒤 내부회의를 열어 

시니어 세계선수권과 주니어 세계선수권의 준비가 빨리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4대륙 선수권을 남겨둔 이준형 선수가 기술 최저점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기다리기 보다는,

이미 최저 기술점을 넘어선 김진서 선수를 파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주 

주니어 세계선수권과 시니어 세계선수권이 1주일 간격으로 열려

두 대회를 한 선수가 다 참가하기 어렵다고 판단,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에는 

주니어 그랑프리 포인트가 높았던 김진서 선수 대신

차점자인 이준형 선수가 나가기로 결정되었습니다.


2월부터 챔피언쉽에 한국을 대표해 나가게 된

팀 코리아 선수들의 스케이팅에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2011년 8월, 태릉 실내 빙상장에서의 2011년 하반기 국가대표,

좌측 부터 이동원, 김민석, 이호정, 조경아, 김해진, 박연준, 김연아, 곽민정

(c) 오마이 뉴스 곽진성 기자

(출처: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24697 )


2013년 1월,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에 참석한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사진

좌측부터 김나현, 박경원, 박소연, 최휘 (뒷줄), 김규은 (앞줄), 김해진 (뒷줄), 변지현 (앞줄), 김진서, 김민석, 이준형, 이동원 

(츨처: http://blog.daum.net/dn975/14786162 )

2013년 상반기 국가대표 선정은 "빨강운동화"님의 포스팅 참조: http://blog.naver.com/redfootprint/50153968113

Memorial N.A. Panin 주니어 경기에 참가한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Rebeka Kim / Kirill Minov 팀이

총점 134.56 (쇼트 56.66, 프리 77.90)의 좋은 점수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Panin 메모리얼은 러시아 국내대회인데요.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팀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훈련 중인 관계로

세인트 페테르스부르크에서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 열린

이 대회의 아이스댄스 부문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팀은 쇼트에서

56.66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는데요.

쇼트는 영상이 아직 없어서 프로토콜로 대신합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NRW 대회 때처럼 레베카 선수의 부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김레베카 선수 팬카페에 김 레베카 선수의 어머님이 올린 포스팅에 의하면,

쇼트 경기 이후에 가진 프리 연습에서

키릴 선수가 레베카 선수를 들어올리는 리프트 도중 넘어져,

김레베카 선수가 무릎 부상과 얼굴에 찰과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부상으로 프리 댄스 출전여부가 불투명했지만,

결국 프리 댄스에 출전했습니다.


유튜브에 올라온 프리 댄스 경기 영상입니다.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Rebeka Kim / Kirll Minov FD 2012 Memorial N.A. Panin



레베카 / 키릴 팀은 프리댄스에서 77.90을 기록.

총점 134.56으로 지난 NRW 트로피에서 세웠던 기록을 갱신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레베카 선수가 직접 촬영한 파닌 메모리얼 대회 시상식 꽃다발과 메달


(출처: 김레베카 팬카페 http://cafe.daum.net/rebeka-kim )


갈라 공연 사진, (출처: 김레베카 팬카페 http://cafe.daum.net/rebeka-kim )


경기 결과


쇼트 댄스


쇼트댄스 전체 프로토콜 링크

http://fsevents.narod.ru/event/s1213/panin/panin2012_T.KMC_KT_Scores.pdf


프리 댄스 결과


프리댄스 전체 프로토콜 링크

http://fsevents.narod.ru/event/s1213/panin/panin2012_T.KMC_T_Scores.pdf



러시아 국내 대회 점수라 단순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이번 대회 134.56은 

2012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는 7위,

2012 시니어 세계선수권에서는 12위의 성적입니다.


또한 이 점수는 NRW 트로피에서의 기록을 10 여점 넘어선 점수인데요.

지난 주니어 그랑프리 크로아티아 대회 이후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팀은 점수를 올리기가 쉽지 않은 아이스 댄싱에서

3개월만에 총점 30점을 올리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참고로 레베카 / 키릴 팀의 종전 점수는

8월 주니어 선발전   100.93

9월 주니어 그랑프리 104.48

11월 NRW 트로피 123.26

이었습니다.


레베카 / 키릴 팀은 이미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와 4대륙 선수권

최저 기술점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김레베카 선수는 98년 1월 생, 키릴 미노프 선수는 93년 1월 생으로 

김레베카 선수의 나이가 어려 다음 시즌부터 세계선수권, 4대륙 대회의 참가가 가능합니다.


2월 25일부터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주니어 선수권 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할 예정인데요.

주니어 선수권 준비를 위해

1월의 종합선수권 대신 2월 7일부터 독일에서 열리는 바바리아 대회에 출전하여

컨디션을 조절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보너스로 레베카 / 키릴 팀의 갈라 공연영상입니다.

쇼트댄스를 갈라로 공연했네요.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Rebeka Kim / Kiril Minov Gala (SD) 2012 Memorial N.A. Pan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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