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 Mao Asada 선수는 이번 시즌
선곡을 지난 5월말에 일찍 발표했는데요.
이중 쇼트 프로그램은 7월말 아이스 쇼에서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쇼트는 쇼팽의 녹턴 No.2 Op. 9–2 in E flat major
쇼트 음악 쇼팽 Nocturne No.2 Op 9
프리 음악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Rachmaninoff Piano Concerto No.2
선곡은 그다지 새롭지는 않습니다.
사실은 많이 진부한데요...재탕과 사골이라 할수 있습니다.
아사다 마오로서도 마지막 컴피 시즌일텐데...
지난 2013 세계선수권 프리 경기 사진
쇼트 프로그램의 녹턴 선곡은 2006/07 시즌 시니어 월드에 데뷔했던
기억과 자신감을 되찾으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프리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인데,
감성적인 곡이기도 하고, 올림픽이 열리는 러시아의 작곡가의 곡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라흐마니노프의 곡들은 피겨 스케이팅에서는 즐겨 사용되는데요.
아사다 마오도 밴쿠버 올림픽에서 라흐마니노프의 "모스크바의 종"을 프리 프로그램으로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특히 피아노 협주곡 2번은 정말 많이 사용된 사골중의 사골곡입니다.
쇼트와 프리를 진부하지만 무난한 곡으로 선정한 것은
여전히 점프의 기본적인 메카니즘 문제를 고치지 못한 약점을 가리고
점프 랜딩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일 것입니다.
여전히 트리플 악셀을 프로그램에 넣겠다고 하네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를 사용한 피겨 프로그램들을 모아놓은 영상이 있어 링크합니다.
사샤 코헨(2002), 다카하시 다이스케(2005), 수구리 후미에(2006),
나탈리아 미시쿠테녹 / 아르트루 드미트리예프(1994)의 경기 영상입니다.
지난 시즌에는 조슈아 페리스 선수의 피협 2번 프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루첸의 96년 월드 프리 프로그램이
라흐마니노프 피협 2번중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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