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프리 컵 오브 차이나 페어 쇼트는 간단하게 결과 소개와 

영상을 첨부합니다.



1위는 팡칭 / 통 지안이 스케이트 아메리카의 부진을 딛고 차지했고.

2위는 유코 가와구치 / 알렉산더 스미르노프 

3위는 커스틴 무어-타워스 / 딜란 모스코비치 였습니다.


쇼트 1-3위는 예상대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번 대회는 포디움 예상팀 들보다는 4위를 기록한 펭/장 팀이 궁금했는데요.

새로운 파트너와 장하오의 팀웍과 호흡 때문이었습니다.


아직 시간이 좀더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쓰면...너무 의례적인 이야기고...

사실 이팀의 모습이 삼촌과 조카같이 보이는 것은 저만의 생각인가요?

장하오가 어깨가 넓고 체격이 좋은 편이고, 

새로운 파트너인 펭쳉이 어린 것은 물론 가녀린 체형이라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장단의 모습이 자꾸 생각이 나네요.


장 단 /장 하오시절의 사진 한장 추가합니다.



이번 컵 오브 차이나는 

6팀 밖에 참가하지 않았는데요.


많은 불참자들로 인해 김빠진 대회가 되었습니다.

우선 지난 주니어 월드 우승팀 

수이/한 팀이 참가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부상으로 기권, 국제 대회에 낯선 왕/장팀으로 대체되었고,


2주전 다카하시 / 트란 팀이 다카하시의 어깨 부상으로 불참을 통보한데 이어

이번 시즌 새로운 파트너를 만나 국제 무대에 선보이는 미국의 기대주 

얀코스카스 / 리건 팀도 지난달 리건이 갈비뼈 부상을 당해 불참하게 되었습니다.

http://www.usfigureskating.org/Story.asp?id=48641&type=media


결국 아쉽게도 페어는 

중국 3개팀, 러시아 2개팀, 캐나다 1개팀이 경쟁하게 되었습니다. 


쇼트 결과, 프로토콜 및 영상


페어 쇼트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gpchn2012/gpchn2012_Pairs_SP_Scores.pdf














그랑프리 컵 오브 차이나 남자 쇼트 경기에서

다카하시 다이스케가 1위로 나섰습니다.



다카하시 다이스케 Daisuke Takahashi는 

쿼드토를 언더로테이션을 받았으나,

PCS 42.89를 받아 

84.79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2위는 지난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안정적인 경기를 보여준

마치다 타츠키 Tatsuki Machida 였는데요.

쿼드를 시도하지 않았지만,

안정된 컴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악셀등으로 클린 경기를 보여주며,

83.48로 다카하시에 1.31 점의 근소한 차이로 쇼트 2위를 차지했습니다.




3위는 세르게이 보로노프 Sergei Voronov 였습니다.

4T+2T를 시도하며 성공하고,

트리플 악셀과 트리플 룹도 성공하며 클린 경기를 보여줬지만,

GOE 를 많이 챙기지 못하고, 게다가 PCS에서 34.14를 받으며 

결국 73.58로 3위에 그쳤습니다.


한편 4위는 아래 유튜브 화면을 보면 처음에 누구지 할 텐데요.

그의 곱슬머리를 자른 아담 리폰 Adam Rippon입니다.



송난 Nan Song 은 승부수인

쿼드 토에서 넘어지며 5위를 기록합니다.


케빈 레이놀즈 Kevin Reynolds는 

야심차게 쿼드 살코를 시도했으나 넘어지고,

트리플 악셀에서도 스텝 아웃하며 6위에 머물렀습니다.


그리고 기대를 모았던 브라이언 쥬베르 Brian Joubert

트리플 악셀 랜딜을 실패하고, 트리플 럿츠를 더블 처리하는 등

점프 컨시의 난조를 보이며 7위에 머물렀습니다.



쇼트 경기결과 및 프로토콜


남자 쇼트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gpchn2012/gpchn2012_Men_SP_Scores.pdf


그랑프리 컵 오브 차이나 아이스 댄스 쇼트댄스에서

나탈리 페샬라 / 파비앙 부르자 팀이 쇼트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케이틀린 위버 / 앤드류 포제

3위는 예카테리나 보브로바 / 드미트리 솔로비예프

가 차지했습니다.


나탈리 페샬라 / 파비앙 부르자 Natalie Pechalat / Fabian Bourzat

2위인 위버/ 보제에 4.56점 앞서며, 69.15를 기록

프리에서 별다른 실수가 없는 한 1위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이번 시즌 이들이 이번 시즌 추격하고자 하는 두 팀의 그랑프리 쇼트 성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데이비스 / 화이트는 71.39

버츄 / 모이어는 65.09


케이틀린 위버 / 앤드류 포제 Kaitlyn Weaver / Andrew Poje

65.59를 받아 지난 스케이트 아메리카 (65.79) 에서와 거의 비슷한 점수를 받으며 

3위를 차지했습니다.





예카테리나 보브로바 / 드미트리 솔로비예프 Ekaterina Bobrova / Dmitri Soloviev

지난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달라진 모습으로

위버/포제 팀에게 쇼트에서 약 3점 정도 뒤진 점수를

프리에서 역전하며 2위를 차지했는데요.



이번 컵 오브 차이나에서는 쇼트에서 더욱 점수차를 줄인 1.27 뒤진 3위로 마쳐

위버/ 포제 조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메디슨 척 / 에반 베이츠 Madison Chock / Evan Bates

슈필반트 코치가 키스앤 크라이에서 함께 하고 있네요.

쇼트에서는 4위를 기록했습니다. 보브로바 / 솔로비예프 팀과 5점 정도 차이가 나서,

이번 대회 포디움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한편 

주니어 월드 챔피언으로 시니어에 데뷔한 러시아 아댄팀

빅토리아 시니치나 / 루슬란 진가신 Victoria Sinitsina / Ruslan Zhigashin

55.09로 6위를 기록했습니다. 



경기결과 및 프로토콜


쇼트 댄스 프로토콜

http://www.isuresults.com/results/gpchn2012/gpchn2012_IceDance_SD_Scores.pdf


2012 회장배 랭킹대회가 

11월 2일부터 4일까지 고양시 어울림누림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열립니다.


얼음마루 빙상장 전경 (촬영: 구라마제님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랭킹대회는 5급 이상 참가가 가능합니다.

그 해 7월 1일 기준으로

만 13세 이상은 1그룹

만 13세 미만은 2그룹으로 나뉘어 경기를 벌입니다.


1그룹은 즉 지난 주니어 선발전에 출전 가능했던 선수와

주니어 선발전 나이가 초과된 선수를 합친 그룹이 됩니다.

1그룹은 주니어 선발전과 달리 시니어 프로그램을 수행해야 합니다.

즉 지난 주니어 선발전의 프로그램과 비교할 때

쇼트는 주니어 과제였던 단독 플립 점프 등의 제약이 없고,

프리는 주니어 프로그램보다 30초가 더 늘어난 시니어 프리 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됩니다.


2그룹은 주니어 선발전에 나이가 어려 출전할 수 없었던 선수들이

출전하는데요. 주니어 과제를 수행해야 합니다. 


대회전망은 

오마이뉴스 박영진 기자의 기사 링크로 대신합니다.

피겨 별들의 전쟁, 2012 회장배 랭킹대회 내달 2일 개막

 - [프리뷰] 치열한 피겨 국가대표 경쟁, 평창과 그 이후 세대의 활약 예고


대한 빙상연맹 게시판에 일정 및 스타팅 오더가 올라왔습니다.

대한빙상연맹 링크: http://skating.or.kr/


빙상연맹 자료를 바탕으로 일정 및 스타팅 오더를 편집해 봤습니다.

직관 가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공식연습 갔다온 분들에 의하면, 

빙상장이 많이 춥다고 하니 옷 따뜻하게 입고 가세요.


대회일정 및 스타팅오더

* 프리 순서는 쇼트 경기 후 

  쇼트 성적에 따라 조를 나눈 후 그 안에서 추첨


11/3  여자 2그룹 프리 스타팅 오더 반영 업데이트



11월 4일 아이스 댄스, 여자 1그룹 경기 시간이 기권선수로 인한 

출전선수 변경으로 재조정되었습니다.

업데이트한 시간표



좀 간단한가요...?

그럼 이번에는

완전 자세한 상세 버젼입니다.



2012-2013 국내대회 일정입니다.


출처: 한국빙상연맹

http://skating.or.kr/league/news.htm?section=view&tb_gubun=notice&Ctg=%C7%C7%B0%DC&page=2&idx=9413

이번 스케이트 캐나다 페어 프리경기의 관심사는 순위보다는 

페어 세계챔피언 알리오나 사브첸코 / 로빈 졸코비 Aliona Savchnko / Robin Szolkkowy

새로운 프리 프로그램이 어떤 모습일까였습니다.


당초 지난 시즌의 프리 프로그램을 고쳐서 다시 사용하기로 했다가

여름에 뒤늦게 음악을 바꾸며. 프로그램을 새로 만들었는데요.


연습 때 스페니시 기타 반주에 허밍이 들어간 볼레로 음악을 선보여,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공개가 되었는데요.


출처: http://www.skatecanada.ca/en-us/eventsresults/photogallery/2012skatecanadainternational.aspx


쇼트에서의 아방가르드한 코스튬과 일관성 있게 이번에도

알록달록한 프리 의상을 입고 나왔습니다.

선호도가 극단으로 갈릴 것 같은 이 의상에 대해 어떤 팬들은

타이즈를 입지 못하는 남자 스케이터 규정에 위반되어

감점사유가 아니냐는 의견도 내놓았구요.

여하튼 감점은 없었고...


졸코비는 의상에 대한 질문에

자신이 입었던 바지중에 

가장 타이트 한 것 같다고 장난스럽게 대답했습니다.


프로그램은 의상만큼 아방가르드 했습니다.

사브첸코 / 졸코비 답게

이번에도 새롭고 독특한 안무 구성으로 보는 재미를 주었습니다.


구성은 시즌 초이니만큼 그다지 무리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지난 시즌 프리에서 보여주었던 트리플 악셀 쓰로윙 점프는 없이

트리플 플립 쓰로윙과 트리플 살코 쓰로윙으로 구성하였습니다.

하지만 쓰로잉 점프와 리프트의 도입에 독특한 안무를 붙이며 GOE를 좋게 받았습니다. 


사브첸코 / 졸코비의 새로운 프로그램 "플라멩코 볼레로" 입니다.


(유니버샬 스포츠, 미국 지역만 시청가능, Universal Sports US only)



출처: Icenetwork, Getty Image


사브첸코 / 졸코비 프리 프로그램 후 인터뷰



개인적으로 기대했던 또다른 프로그램은 

2위를 차지한

메간 두하멜 / 에릭 래드포드 Meagan Duhamel / Eric Radford 팀의 프리 였습니다.


지난 시즌 Cold Play로 지난 시즌 멋진 프로그램을 보여주었던

캐나다 페어조 두하멜 / 래드포드의 새로운 프리는 

영화 Angel의 OST 입니다.


(유니버샬 스포츠, 미국 지역만 시청가능, Universal Sports US only)



기술적인 난이도는 쇼트 후의 인터뷰에서 밝힌 것 처럼

쓰로윙이나 트위스트에서 기술 레벨을 올리기 보다

사이드 바이 사이드 점프에 집중하며 기본 점수를 올리는 방식을 택했는데요.

트리플 럿츠와 트리플 살코 + 더블 토 + 더블 토 컴비네이션을 시도하였고,

두 점프 모두 랜딩에 성공했습니다.


출처: http://www.skatecanada.ca/en-us/eventsresults/photogallery/2012skatecanadainternational.aspx


이러한 점프 구성이 가능한 이유는

메간 두함멜의 싱글 커리어 덕분이기도 한데요.

메간 두함멜은 2003 캐나다 주니어 여싱 내셔널 챔피언

2004 JGP 프랑스 우승, 2006 4대륙에서 5위를 한 바 있습니다.


이들의 프리 기본점수인 61.88은 매우 높은 구성인데요.

일단 세계선수권 1위로 목표를 정했다는 것이

이러한 기본 점수에서의 레벨업에 바탕을 둔 것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관련기사 링크: http://www.cbc.ca/sports/figureskating/story/2012/10/14/sp-grand-prix-figure-skating-preview.html

 

참고로 이번 시즌에 1,2위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브첸코 / 졸코비와 볼로소자/ 트란코프의 프리 구성점수는

사브첸코 / 졸코비 57.97 (이번 프로토콜로는 54.78이나 더블인 살코를 트리플로 뛰었다고 가정할 때)

볼로소자 / 트란코프 56.81 

이었습니다.


하지만 구성점수와 별개로

프로그램의 여운은 지난 시즌의 Cold Play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두하멜 / 래드포드 프리 프로그램 후 인터뷰



포디움 사진


페어 포디움 사진, 아래 왼쪽부터 지그재그로 두하멜/래드포드, 사브첸코/졸코비, 베르통/호타렉 출처: Icenetwork, Getty Image



결과, 프로토콜 영상 링크




페어 프리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gpcan2012/gpcan2012_Pairs_FS_Scores.pdf



3. 스테파냐 베르통 / 온드레이 호타렉 Stefania Berton / Ondrej Hotarek FS

(유니버샬 스포츠, 미국 지역만 시청가능, Universal Sports US only)


출처: http://www.skatecanada.ca/en-us/eventsresults/photogallery/2012skatecanadainternational.aspx


4. 페이지 로렌스 / 루디 스위거 Paige Lawrence / Rudi Swieger FS


페이지 로렌스 / 루디 스위거 팀의 프리 프로그램 

War Horse는 스필버그가 제작한 영화로

전쟁에 징집된 청년과 군용으로 징발된 그의 말의 우정을 다룬 영화입니다.

프리 프로그램은 영화 내용과 달리

고향에 사랑하는 연인을 남겨놓고 전장을 떠나는 군인의 이야기인데요.


출처: http://www.skatecanada.ca/en-us/eventsresults/photogallery/2012skatecanadainternational.aspx


아이스 네트워크에 실린 기사에 의하면

http://web.icenetwork.com/news/article.jsp?ymd=20120924&content_id=38938836&vkey=ice_news

처음에는 영화의 스토리처럼 여자선수인 페이지 로렌스가 말의 역할을 하고,

루디 스위거가 고향을 떠나 징집되어 전선에서 자신의 말을 만나게 되는 청년의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안무도 그렇게 짰다고 하는데요.

처음에 페이지 로렌스는 말의 역할에 감정이입을 해보려고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____^

....이게 될리가 없죠...

그래서 결국 안무가에게 양해를 구해,

말과 청년이 우정이 아닌, 고향에 연인을 두고온 청년병사의 사랑 이야기로 내러티브를 바꾸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원래 안무가 상당히 궁금합니다....그럼 리프트는 사람이 말을 드는 거라는 건데...그건 좀 이상한... 


한편 이번 스케이트 캐나다에는

이번 대회에는 두하멜/래드포드 그리고 로렌스/스위거 두 팀의 캐나다 팀이 참가했는데요.

캐나다 내셔널에서 이들과 경쟁할 두 팀은 아직 그랑프리에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제시카 두베 / 세바스티엔 울프는 그랑프리를 참가를 포기했구요.

커스틴 무어-타워스 / 딜란 모스코비치 팀은 컵오브 차이나와 NHK 트로피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컵 오브 차이나에 출전할 예정인 2011 캐나다 챔피언 무어-타워스/ 모스코비치 팀은

두하멜/ 래드포드팀이 처음으로 우승한   

2012 캐나다 내셔널 프리에서 실수를 하며 4위로 밀려났었는데요.


이번 시즌 무어-타워스 / 딜란 모스코비치 팀은 프리로 Queen 메들리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이번 Queen 프리 프로그램이 잘 안무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특히 주니어 선발전에서 선보였던 이준형 선수의 프리 프로그램과 같은 곡을 사용해서 관심이 더 갔습니다.

Bohemian Rhapsody와 Who wants to live forever를 사용했지만, 순서와 편곡이 다릅니다.


지난 스케이트 디트로이트에서 본 무어-타워스 / 모스코비치의 경기는

두하멜 / 래드포드 팀에 비해

사이드 바이 사이드 점프의 난이도 등에서는 뒤지지만

쓰로잉 점프와 리프트 등의 속도와 높이면에서는 두하멜 / 래드포드 팀 보다 더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팀은 스케이트 디트로이트에서 우승을 한뒤,

지난 9월의 US 인터내셔널에서도 179.25의 총점으로 1위를 차지 했습니다.


보너스로 무어-타워스 / 모스코비치 팀의 2012 스케이트 디트로이트 프리 경기를 링크합니다.


2012 스케이트 캐나다 남자 싱글 경기에서

하비에르 페르난데즈 Javier Fernandez

사상 처음으로 스페인에 피겨 그랑프리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출처: http://www.skatecanada.ca/en-us/eventsresults/photogallery/2012skatecanadainternational.aspx


페르난데즈는 그동안 스페인 피겨사를 새로 써왔습니다.

지난 시즌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2위에 오르며 스페인 선수로 처음으로

그랑프리 포디움에 올랐고,

그랑프리 파이널에 최초로 진출하여 동메달을 따며 포디움에 올랐는데요.

이번 금메달로 다시한번 스페인 최초의 그랑프리 금메달리스트가 되었습니다.


스케이트 캐나다 남자 포디움, 왼쪽부터 챈, 페르난데즈, 오다 icenetwork.com getty image



(유니버샬 스포츠 - 미국 지역만 시청 가능 Universal Sports US only )


페르난데즈는 당초 프리에 2개의 쿼드 토와 1개의 쿼드 살코를 계획했습니다.

첫번째 쿼드 토를 트리플로 처리하며 크게 넘어졌지만,

이 후의 쿼드 살코를 깔끔하게 성공한 후

쿼드 토 + 더블토의 컴비네이션 점프도 성공하였습니다.

그리고, 페르난데즈의 약점인 트리플 럿츠도 랜딩하며,

쇼트에 이어 프리에서도 1위를 차지.

총점 253.94로 패트릭 챈을 10점 가량 앞서며 확실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패트릭 챈 Patrick Chan

지난 시즌 스케이트 캐나다에서도 쇼트에서 페르난데즈와 다카하시 다이스케에게 뒤진 3위였다가

프리에서 역전하며 우승한 적이 있는데요.

이번 스케이트 캐나다에서는 총점 243.43을 기록하며 역전에 실패했습니다.


출처: http://www.skatecanada.ca/en-us/eventsresults/photogallery/2012skatecanadainternational.aspx


(유니버샬 스포츠 - 미국 지역만 시청 가능 Universal Sports US only )


패트릭 챈은 

지난 재팬 오픈에서 보여줬던 점프 컨시 난조에서 어느정도 회복된 듯 보입니다.

첫 쿼드 토 + 더블 토를 성공시켰고,

두번째 단독 쿼드 토에서 손을 짚었지만, 회전수를 모두 채웠습니다.

트리플 점프도 이전처럼 안정적이지는 않았지만, 감각을 회복한 듯 대부분 랜딩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약점 트리플 악셀에서 다시 넘어졌는데요.

트리플 악셀의 해결은  그의 가장 큰 숙제가 될 것 같습니다.


프로그램 면으로 봤을 때

모던 댄스 전문가인 케시 존슨 (Kathy Johnson)코치를 메인 코치로 바꾼 후 

비록 점프 컨시는 급격히 떨어졌지만,

안무 중간의 턴 등의 세부적인 동작들과 표현력이 눈에 좋아진 것도 사실입니다.

감정 이입이 쉽지 않던 예전의 챈의 프로그램에 비한다면, 점프의 흔들림이 집중력을 떨어뜨림에도

제프리 버틀과 데이비드 윌슨으로 안무가를 바꾼 챈이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표현면에서의 발전은 결코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결국 컴피에서 점프의 안정은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챈은 이번 시즌을 쉬어가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캐시 존슨 (Kathy Johnson)를 서브코치로 유지하면서,

메인 코치는 점프에 대해 전문적으로 조언 해줄 수 있는 코치를 찾는 것을

진지하게 그리고 빨리 고민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제 즐겁게 피겨를 하고 싶다"는 그의 희망은

커져만 가는 크리스티 크랄 코치의 공백과 함께 

실현되지 못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안타깝지만, 빙판에서 한 두번 넘어질 수는 있을지 언정

2시즌 동안 포디움의 정상을 독점햇던 스케이터에게 

매번 지는 경험은 결코 즐겁지 않을 것입니다.


3위오다 노부나리 Nobunari Oda가 차지했는데요.


오다는 부상에서 회복된 후 특유의 무릎의 유연성을 살리며, 안정적인 점프를 보여줬습니다.

쿼드의 성공률도 이번 시즌 매우 좋아졌습니다.

쿼드토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트리플 점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이번 시즌 프로그램들은 오다의 스타일에 어울리는 프로그램으로 보입니다.

3장 뿐인 세계선수권 일본 남싱 티켓.

지난 시즌 부상으로 도전장 조차 던지지 못했던 오다가

다카하시, 코즈카. 하뉴에게 승부를 겁니다. 


출처: http://www.skatecanada.ca/en-us/eventsresults/photogallery/2012skatecanadainternational.aspx


오다 노부나리 Nobunari Oda FS 2012 Skate Canada


(유니버샬 스포츠 - 미국 지역만 시청 가능 Universal Sports US only )



이번 스케이트 캐나다의 남싱을 정리하자면,

무엇보다도 이번 스케이트 캐나다 남자 싱글의 결과는

작년과 같은 패트릭 챈의 절대 반지 시리즈는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이것은 패트릭 챈의 컨디션 난조와 동시에,

다른 남자 싱글 스케이터들이 지난 두시즌

패트릭 챈이 독점했던 기술적 난이도에 많이 접근하거나 이미 따라왔기 때문입니다.


하비에르 페르난데즈, 유주르 하뉴, 다카하시 다이스케, 오다 노부나리 등의

그의 경쟁자들이 쿼드 토를 안정화하는 동안 (특히 페르난데즈와 하뉴는 쿼드 토 이외에 쿼드 살코까지 추가하는 동안)

패트릭 챈은 쿼드 토가 오히려 불안정해졌고, 

또한 그의 약점이었던 트리플 악셀의 불안한 컨시는 

절대반지 시절 오랫동안 잠자고 있다가 이번 시즌 다시 터져나왔습니다.


기술적으로 보면,

페르난데즈가 프리 프로그램에서 

3개의 쿼드(토2, 살코1)를 시도하며 쿼드 전쟁에 더욱 불을 붙였는데요.

이제 쿼드 없이는 그랑프리에 나서기도 힘든 것은 물론,

(스케이트 캐나다 남싱 출전자 10명 중 8명이 쿼드를 계획했고, 그 중 7명이 시도했습니다.)

결국은 누가 쿼드를 안정시키느냐가 이번 시즌 나아가

다음 시즌 올림픽의 포디움에서의 높이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포스팅: 2012-2013 피겨 그랑프리 프리뷰, 일정 및 관전 포인트 (10월 20일 최신판)


각 남자 탑싱들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는

모든 탑싱들이 한번씩 선을 보인

다음주 컵오브 차이나를 마친 후에 자세히 중간 점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비에르 페르난데즈 인터뷰


패트릭 챈의 인터뷰


경기 결과 및 프로토콜 링크




남자 프리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gpcan2012/gpcan2012_Men_FS_Scores.pdf




4. 플로랑 아모디오 Florent Amodio FS 2012 Skate Canada


5. 로스 마이너 Ross Miner FS 2012 Skate Canada


6. 데니스 텐 Dennis Ten FS 2012 Skate Canada


7. 엘라지 발데 Elladj Balde FS 2012 Skate Canada

영상이 지워져 새로 찾고 있습니다. 추천 프로그램

케이틀린 오스몬드 Kaetlyn Osmond

스케이트 캐나다 여자 싱글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http://www.theglobeandmail.com/sports/more-sports/canadian-teen-kaetlyn-osmond-captures-gold-at-skate-canada/article4710190/   Paul Chiasson /THE CANADIAN PRESS


오스몬드에 대해서는 쇼트 포스팅에서

자세히 소개해 드린 바 있는데요.

관련포스팅: 그랑프리 스케이트 캐나다 여자 쇼트


쇼트에서 좋은 경기로 깜짝 2위에 올랐던 케이틀린 오스몬드는

115.89로 프리에서도 2위를 기록했지만,

총점 176.45로 스즈키 아키코를 앞서며 스케이트 캐나다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케이틀린 오스몬드 Kaetlyn Osmond FS 2012 Skate Canada

(유니버셜 스포츠 - 미국 지역만 시청 가능)


케이틀린 오스몬드는

고난이도 기술로 3+3 시도는 없었지만, 대신 2A+3T를 시도하여 성공했습니다.

아직 안정화되지 않은 트리플 럿츠에서 넘어졌지만,

홈관중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서 다른 점프들을 모두 랜딩하며

115.89의 프리점수를 기록합니다.


구성점수의 경우 스케이트 캐나다의 다른 선수들에 비해 유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것은 사실이나

59.61의 점수는 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하튼,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캐나다, 여자 싱글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9년 스케이트 캐나다에서의

조애니 로셰트의 우승 이후 처음인데요.

조애니 로셰트는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4번 우승, 1번의 은메달, 4번의 동메달을 획득했고.

2004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조애니 로셰트가 밴쿠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고 컴피를 떠난 뒤,

그랑프리 포디움에 선 캐나다 여싱은 2010년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아멜리에 라코스테가 유일했습니다.


이번 시즌 국제 경기 시니어에 데뷔하는 오스몬드는 ISU 랭킹이 그리 높지 않아

스케이트 캐나다에만 초청받았는데요.

기권자가 생겨 다른 그랑프리에 초청 받지 않는 한,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캐나다 피겨 연맹은 그토록 애타게 찾던 조애니 로셰트의 후계자를

전통적으로 피겨가 강한 온타리오와 퀘벡 지역이 아닌

캐나다 서부 알버타에서 드디어 발견한 듯 합니다.

관련포스팅: 캐나다의 "김연아" 찾기 - 러시아, 일본, 한국에서 배우는 교훈?


한편 은메달스즈키 아키코에게 돌아갔습니다.


스즈키 아키코 FS 2012 Skate Canada



스즈키는 작년에 이어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연속으로 2위를 차지했는데요.

프리 경기에서 고질적인 트리플 럿츠 롱엣지와, 연결 더블 룹 점프를 싱글로 처리한 것 이외에는

2A+3T등을 포함한 다른 점프와 요소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120.04로 프리 1위를 차지했습니다.

총점은 175.16으로 오스몬드에 1.29 점 뒤진 근소한 차이였습니다.


3위무라카미 카나코 였습니다.


무라카미 카나코 FS 2012 Skate Canada

별다른 무리 없이 점프들을 랜딩했지만,

트리플 럿츠에서 롱엣지 판정을 받고,

3S, 3Lo, 3T에서 각각 언더 로테이션 판정을 받아 감점을 당하며 111.83으로 프리 4위를 기록 했습니다.

총점은 168.04


한편, 지난 쇼트 경기를 정리하면서 프리 관전 포인트로

엘렌 게델바니쉬빌리 선수와 크세니아 마카로바 선수가

프리에서 약하다는 이야기를 드렸는데,

결국 징크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다시 프리에서 부진한 경기를 보여주며, 각각 총점 5위와 6위로 순위가 내려갔습니다.


엘렌 게델바니쉬빌리 FS 2012 Skate Canada


크레니아 마카로바 FS 2012 Skate Canada


이번 대회 기대를 모았던 엘리자베타 뚝따미셰바그레이시 골드는 결국

포디움에 들지 못했는데요.

둘다 포디움에 들지 못했지만, 두 선수가 느끼는 링크의 온도차는 꽤 클 듯 합니다.


엘리자베타 뚝따미셰바 Elizabeta Tuktamysheva FS 2012 Skate Canada

엘리자베타 뚝따미셰바는 부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쇼트와는 달리 프리에서는 좀더 안정된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포디움에 못들었지만, 0.04의 점수차이로 4위를 차지하며,

부상회복의 청신호를 보여주었습니다.


반면 그레이시 골드는 장기인 점프에서 컨시를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스핀 점퍼와 비교하여, 스피드 점퍼의 경우 한번 점프 타이밍 감각을 잃게 되면,

경기내내 점프를 팝하면서 고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번 스케이트 캐나다에서의 골드가 그런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레이시 골드 Gracie Gold FS 2012 Skate Canada

(유니버셜 스포츠 - 미국 지역만 시청 가능, Universal Sports US only)


골드는 프리에서 

장기인 트리플 럿츠 + 트리플 토를 첫 점프로 랜딩했음에도,

두번째 점프인 트리플 플립을 더블 처리한 후부터 점프 타이밍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트리플 룹을 더블 처리, 트리플 럿츠를 싱글로 팝하고 맙니다.

게다가 두번의 트리플 플립에서 모두 롱엣지가 잡혔습니다.

골드는 이번 경기에서 트리플 플립의 엣지를 신경 쓰는 것이 눈에 띄었는데요.

이러한 점이 심리적으로 문제를 일으킨다면,

프리 프로그램에서 트리플 플립의 회수를 조절하는 것을 생각해 봐야 할 듯 합니다.


아멜리에 라코스테는 지난 9월의 US 인터내셔널의 3위를 했던 좋은 컨디션을

스케이트 캐나다에서는 보여주지 못하고

7위에 머물렀습니다. 



한편 캐롤라인 장은 

프로그램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코스튬 목 뒤의 끈이 끊어지는

황당한 일을 겪었는데요.

점프 및 스핀에 영향을 받았지만, 

끝까지 프리 경기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폴리나 쉘레펜은 

점프 컨시가 무너지면서 10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이번 프리를 기술적으로 보자면,

난이도가 낮았는데요.

3+3  콤비네이션 점프는 그레이시 골드 혼자 시도했습니다.

트리플 럿츠 + 트리플 토로 성공적으로 랜딩했습니다.

2A+3T는 모두 4명의 선수 (오스몬드, 스즈키, 뚝따미셰바, 게데바니시빌리)가 시도하여

모두 랜딩에 성공했습니다.


경기 결과와 프로토콜 링크



프리 프로토콜

http://www.isuresults.com/results/gpcan2012/gpcan2012_Ladies_FS_Scores.pdf



기자회견 영상


케이틀린 오스몬드 인터뷰


신동들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번 스케이트 캐나다 여자 경기

의외의 결과로 복잡해졌습니다.


1위는 엘렌 게데바니쉬빌리가 60.80

2위는 케이틀린 오스몬드 60.80

3위는 크세니아 마라로바 60.80

였습니다.


스케이트 아메리카의 깜짝 주인공이

크리스티나 가오였다면

이번 스케이트 캐나다 쇼트의 깜짝 주인공은

캐나다의 희망 케이틀린 오스몬드 Kaetlyn Osmond 였습니다.


출처: http://www.skatecanada.ca/en-us/eventsresults/photogallery/2012skatecanadainternational.aspx


유니버설 스포츠 (미국 지역만 시청가능 Universal Sports, US only)


케이틀린 오스몬드는 3T+3T를 성공시키고,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 무대 답지 않은 세련된 안무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60.56으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물론 홈경기의 이점도 있었을 것있니다.


하지만, 사실 저는 오스몬드의 경기영상을 보고 많이 놀랐는데요.

지난 7월말 스케이트 디트로이트에서 봤던

그 선수의 그 쇼트가 맞나 하고 의심할 정도였습니다.

즉 케이틀린 오스몬드는 다른 선수가 되어 있었습니다.

단지 3+3을 랜딩했다는 것 뿐만 아니라, 안무 표현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케이틀린 오스몬드에 대해서 조금더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케이틀린 오스몬드는 1월의 캐나다 내셔널 전만 해도 캐나다에서도 그리 알려진 선수가 아니었습니다.

이른바 영어로 "under the radar" 즉 레이다에 잡히지 않는 선수였는데요.


노비스 시절 내셔널 1위를 한 후, 

2009-2010 시즌 주니어에 와서는 내셔널 3위를 해고,

주니어 그랑프리도 나갔으나 두번의 대회에서 9위, 10위를 했습니다.

그 다음해 주니어 내셔널 6위를 기록했고, 이후 부상으로 고생하면서 잊혀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부상에서 벗어나며 재기에 성공,

2012년 1월 초 캐나다 내셔널 지역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내셔널 시니어에 진출,

지역 TV에 소개되는 등 조금씩 관심을 받았는데요.


케이틀린 오스먼드 관련 영상, 2012년 1월


오스몬드는 1월에 열린 캐나다 내셔널에서 여자 시니어 쇼트 1위를 한 후, 프리에서 4위를 하며,

아멜리에 라코스테, 신시아 파뉴프에 이어 총점 155.47로 3위를 차지,

애타게 새로운 유망주를 찾던 캐나다 피겨계의 관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케이틀린 오스먼드 2012 캐나다 내셔널 시니어 SP


케이틀린 오스먼드 2012 캐나다 내셔널 시니어 FS


오스몬드는 

3월의 세계주니어 선수권 대회에 캐나다 대표로 출전하여

총점 146.25로 10위를 기록합니다.

관련포스팅:

주니어 세계선수권 여자싱글 프리뷰

김해진 주니어 세계선수권 예선 3위로 본선 쇼트 진출

주니어월드 여싱 예선 케틀린 오스몬드(1위), 자오지콴(2위) 영상

[번역] 여싱 예선 후 김해진, 오스몬드, 자오 인터뷰


케이틀린 오스먼드 SP 2012 3월 세계주니어 선수권


케이틀린 오스먼드 FS 2012 3월 세계주니어 선수권


그리고 2012-2013 시즌을 준비합니다.

오스몬드는 시즌 전 7월 말에 가진 에드먼턴 TV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쇼트와 프리 프로그램이 안무가 복잡하고 세련될 뿐만 아니라

서로 스타일이 달라

익숙해지는 데 어려웠다고 밝힌바 있는데요.


케이틀린 오스먼드 관련 영상, 2012년 7에드먼튼 TV


사실 지난 7월말 스케이트 디트로이트에서 봤던 오스몬드는

각각의 안무와 트랜지션을 따라가는데 급급했습니다.

스케이트 디트로이트에서 제가 찍은 팬캠 영상입니다.


케이틀린 오스먼드 SP 2012년 7월Skate Detroit


케이틀린 오스먼드 FS 2012년 7월 Skate Detroit


오스몬드는

이번 그랑프리에 시리즈에는 한번 밖에 출전하지 않는데요.

소치 올림픽을 대비하여 밀고 있는

캐나다의 희망 오스몬드.

앞으로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지켜볼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오늘 쇼트 경기를 본 결과로는

네벨혼트로피에서 소트니코바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것이

우연이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케이틀린 오스먼드 FS 2012년 9월말 Nebelhorn Trophy



네벨혼 트로피 우승 후 인터뷰



스케이트 캐나다를 앞둔 인터뷰


1위엘렌 게데바니쉬빌리가 차지했는데요.

비록 언더로테이션 이었지만, 3Lz+3T를 랜딩하고, 트리플 살코와 더블 악셀을 랜딩하며,

60.80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출처: http://www.skatecanada.ca/en-us/eventsresults/photogallery/2012skatecanadainternational.aspx



3위는 크세니아 마카로바 였는데요

3T+3T를 랜딩하였지만,

더블 악셀을 싱글로 처리하였습니다.


출처: http://www.skatecanada.ca/en-us/eventsresults/photogallery/2012skatecanadainternational.aspx



엘리자베타 뚝따미쉐바와 그레이시 골드는 쇼트에서 부진했는데요.


엘리자베타 뚝따미쉐바는 당초 성장통과 무릎 부상등으로 컨디션이 안 좋아

출전할 수 있을지가 확실하지 않았는데,


3T+3T에서 넘어지는 등,

부상에서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전반적으로 경기내내 조심스러워 하는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관련포스팅: 과연 뜰까? (1) "성숙 마케팅"으로 돌아온 엘리자베타 뚝따미쉐바


출처: http://www.skatecanada.ca/en-us/eventsresults/photogallery/2012skatecanadainternational.aspx



그레이시 골드는 

공식연습에서 견고한 3+3 콤비 점프를 보여주는 등

점프 컨시가 좋아 많은 기대를 하게 했는데요.

정작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출처: http://www.skatecanada.ca/en-us/eventsresults/photogallery/2012skatecanadainternational.aspx



쇼트에서는 첫 점프인 3F+3T 부터 문제가 되었는데요.

트리플 플립은 롱엣지를 받고, 후속 점프는 언더 로테이션을 받았습니다.

골드의 플립에 대해서는 팬들간에 롱엣지 여부에 대해 의견이 갈리고 있는데요.

결국 지난 US 인터내셔널에 이어 연속으로 플립에서 롱엣지를 받았습니다.

골드는 첫 점프 실패후 당황한 모습을 보이며, 결국 후반부 더블악셀에서 점프축이 기울면서 넘어져

9위를 기록했습니다.


공식연습 때, 그리고 스케이트 디트로이트 때의 견고한 모습과

판이한 모습의 쇼트를 보면서

골드가 이번 시즌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많은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 시즌 여름 대회에서 주목받기 시작하여 미국 주니어 내셔널을 우승하고,

주니어 월드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실전에서 강한 선수로 인식되며 기대를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실 골드는 그 이전 시즌만 해도 연습 때 점프 등이 좋아 피겨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주목을 받았음에도,

매번 실전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여주며, 결국 내셔널에도 올라가지 못한바 있습니다.


지난 시즌이 시작되기 전 스포츠 심리학자의 도움을 받아 이러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결국 화려한 시즌을 보내며 심리적 문제를 해결한 듯 보였는데요.

지난 US 인터내셔널부터 다시 실전에서 점프컨시에 기복을 보이고 있습니다.

관련포스팅: US 인터내셔널 클래식 - 자와즈키, 골드를 이기다


스케이트 디트로이트 때의 골드의 쇼트 경기를 보면,

오늘 경기가 많이 부진했음을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특히 당시에 느꼈던 존재감(Presence)을 오늘 경기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스케이트 디트로이트 관련포스팅 링크

스케이트 디트로이트 직관기 (1) 그레이시 골드의 쇼트를 보다

스케이트 디트로이트 직관기 (2) 여자 시니어 프리, 골드의 프리 첫 경기

스케이트 디트로이트 직관기 (3) Gold 위에 Miller?


그레이시 골드 스케이트 디트로이트 쇼트 경기


한편 무라까미 카나코스즈키 아키코 역시 부진한 경기를 보여주며 각각 4위, 5위를 기록했습니다.

무라카리 카나코 Murakami Kanako


스즈키 아키코 Akiko Suzuki


아멜리에 라코스트 Amelie Lacoste


캐롤라인 장 Caroline Zhang


폴리나 셸레펜 Polina Shelepen



쇼트 경기 결과와 프로토콜


여자 쇼트 경기 프로토콜

http://www.isuresults.com/results/gpcan2012/gpcan2012_Ladies_SP_Scores.pdf



이번 스케이트 캐나다는

쇼트 1위에서 9위까지의 점수차이가 8점 정도에 불과해

프리결과에 따라 메달 색깔은 물론

포디움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프리 경기 관전 포인트로는


1) 게데바니쉬빌리와 마카로바 선수는 지난 시즌

항상 쇼트에서 좋은 경기를 펼친 이후,

프리에서 경기를 망치는 패턴을 보여온 바 있습니다.

이 두 선수가 이번 시즌은 프리 징크스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2) 관록의 스즈키 아키코가 프리에서 선전,

작년에 이어 스케이트 캐나다 포디움에 연속으로 들 수 있을지?


3) 오스몬드가 아이스 댄스 '카르멘의 전투" 개시전

싱글에서도

카르멘이 돋보이게 할 수 있을지?

관건은 아직 안정화되지 않은 트리플 럿츠의 컨시입니다.


4) 뚝따미쉐바와 골드의

프리에서의 역전이 가능할지?


정도가 되겠습니다.

2012 그랑프리 스케이트 캐나다 남자 쇼트의 관심은

패트릭 챈 Patrick Chan 의 쇼트 공개와

그의 컨시 회복여부였습니다.


출처: http://www.skatecanada.ca/en-us/eventsresults/photogallery/2012skatecanadainternational.aspx


지난 공개 연습에서도 트리플 악셀을 더블 처리하며

점프 컨시에 대해 우려를 불러일으켰는데요.

이번 쇼트에서 

첫 점프를 챈의 트레이트 마크인 쿼드토 + 트리플 토 컴비대신

트리플 토 + 트리플 토 컴비로 대신하고,

트리플 악셀에서 손을 짚는 등

지난 재팬 오픈에 비해서는 좋아졌지만, 아직 점프 컨시가 지난 시즌만큼 돌아오지는 않은 듯 합니다.

결국 82.52의 점수로 쇼트 2위를 기록합니다.


프리 경기 이후에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쇼트 프로그램은 제프리 버틀이 안무한 지난 시즌 갈라 프로그램을 컴피 용으로 바꾸었는데요.

그동안 로리니콜과 작업하던 챈이 로리니콜과 결별한 후 보여준 다른 안무가의 첫 컴피 프로그램이라

관심을 모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정적이면서도 유려한 안무가 패트릭 챈의 뛰어난 스케이팅 스킬과 어울리는

우아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유니버샬 스포츠 - 미국지역에서만 시청 가능, Universal Sports US only)


쇼트1위하비에르 페르난데즈 Javier Fernandez 가 차지했는데요.

페르난데즈는 비록 트리플 럿츠에서 롱엣지를 받았지만,

쿼드와 트리플 악셀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각각 1.5가 넘는 GOE를 챙기며,

85.87을 받았습니다.


출처: http://www.skatecanada.ca/en-us/eventsresults/photogallery/2012skatecanadainternational.aspx


(유니버샬 스포츠 - 미국지역에서만 시청 가능, Universal Sports US only)



3위오다 노부나리 Nobunari Oda 가 차지했는데요.

쿼드를 성공시키며, 82.14를 기록했습니다.


출처: http://www.skatecanada.ca/en-us/eventsresults/photogallery/2012skatecanadainternational.aspx



지난 시즌 스케이트 캐나다에서도 쇼트에서 페르난데즈가 1위, 다이스케 다카하시가 2위, 패트릭 챈이 3위였으나.

패트릭 챈이 프리에서 역전을 하며 우슨을 차지한 바 있는데요.


이번 스케이트 캐나다 역시 1위에서 3위까지가 약 3점 정도의 차이에 불과해

프리에서 메달 색깔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듯 합니다.


관건은 쿼드와 트리플 악셀 컨시가 될 것 같습니다.

패트릭챈이 이달 초 재팬 오픈에서 최악의 점프 컨시를 보여준 반면, 

오다와 페르난데즈는 그랑프리 개막전의 B급대회와 오늘의 쇼트에서

높은 쿼드 성공률을 보여준바 있습니다.


쇼트 기자회견 영상




쇼트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gpcan2012/gpcan2012_Men_SP_Scores.pdf



4. 데니스 텐 Denis Ten SP 2012 Skate Canada


5. 플로랑 아모디오 Florent Amodio SP 2012 Skate Canada


6. 엘라지 발데 Elladj Balde SP 2012 Skate Canada


김연아 선수가 12월 5일~9일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리는 NRW 트로피에 출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시즌을 스킵한 김연아 선수는

이번 시즌부터 생긴 규정인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 최저기술점 기준을 통과하기 위해

국제 대회에 출전해야 했는데요.

그동안 12월 중 국제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힌 후

김연아 선수 소치 올림픽 출전목표로 컴피 복귀 & 참가예상 국제대회 리스트

김연아 선수, 12월 국제대회로 컴피 복귀

NRW 트로피와12월 13일~16일 크로아티아에서 열리는 Golden Spin of Zagreb 대회 중 

참가 대회를 고민하였는데,

오늘 최종적으로 NRW 트로피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번 대회는 김연아 선수가

지난 2011년 4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이후

1년 8개월 만에 출전하는 국제 대회입니다.



NRW 트로피에서 김연아 선수는 이번 시즌 새로운 프로그램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번 시즌 프로그램은 쇼트는 영화 "뱀파이어의 키스"의 OST

프리는 뮤지컬 "레 미제라블"입니다.

안무는 그동안 김연아 선수의 안무를 담당해왔던 데이비드 윌슨이 맡았습니다.

관련포스팅: 김연아 새 프로그램 음악, 쇼트 "뱀파이어의 키스," 프리 "레 미제라블"


한편, 김연아 선수는 지난 24일 기자회견에서

어린시절 자신을 이끌어 주었던

신혜숙, 류종현 코치를 이번 시즌의 코치로 결정하였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관련포스팅: 김연아 새코치는 신혜숙, 류종현 코치


김연아 선수는 NRW 트로피에 12월초 참가 후,

내년 1월 한국 피겨 내셔널(종합선수권)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NRW 트로피는 ISU가 인정하는 B급 국제대회로 (그랑프리 시리즈와 챔피언쉽을 제외한 ISU 공인대회를 B급 대회라고 함)

2007년 이후 독일의 도르트문트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는데요.

11월 초에는 아이스 댄싱 대회가, 12월 초에는 싱글과 페어 대회가 따로 열리고,

시니어, 주니어, 노비스 등의 부문에서 경기가 펼쳐집니다.


대회가 열릴 Eissportzentrum Westfalen 경기장 링크 사진 (출처: http://joomla1.nrw-trophy.de/news.html )



대회가 열릴 Eissportzentrum Westfalen 경기장 외관 http://www.eissportzentrum-westfalen.de/?page_id=91


아직 중계관련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지만,

NRW 트로피는 2010년 대회부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든 경기의 영상을 업로드 해오고 있습니다.

대회 주최측은 올해에도 모든 경기를 업로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NRW 유튜브 채널

http://www.youtube.com/user/NRWTrophy/videos?view=0


NRW 트로피 싱글/페어 대회

http://single-skating.nrw-trophy.de/


SBS 방송예정

12월 9일  일요일 새벽 0시 5분 - 쇼트

12월 10일 월요일 새벽 0시 5분 - 프리



ps.

NRW 트로피와 한국 피겨의 인연이 계속 이어지네요.

지난 크로아티아 주니어 그랑프리 크로아티아 대회에서 10위를 기록했던 한국의 아이스 댄싱팀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팀은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역시 독일의 도르트문트에서 열리는 NRW 트로피 아이스 댄싱 대회 주니어 부문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관련포스팅: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NRW 아이스 댄스 트로피 참가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 팀이 스케이트 캐나다 공식연습에서 

프리댄스 카르멘과 쇼트 왈츠를 드디어 공개했습니다.


관련포스팅: 

버츄 & 모이어 새프로그램 "카르멘"? 슈필반트 vs. 쥬에바 "카르멘의 전투" 시작!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 쇼트댄스는 왈츠, 프리는 카르멘


프리 댄스 연습 영상 링크합니다.



우아함과 사랑스러움을 강조했던 지난 시즌 프리 퍼니 페이스와는 달리

이번 카르멘은 정열과 고혹적인 분위기를 잘 보여주었는데요.

열정정인 안무와 후반부 고난이도의 리프트를 보여주며

연습이라 연습복 차림이었고, 중간 안무를 생략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피겨 스케이팅 팬 트위터리안들과

해외포럼 유저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는 (이하 한국시간)

10/27 (토) 오전 10시 10분 부터 아이스 댄스 쇼트 댄스와

10/28 (일) 오전 5시 40분에 프리댄스에 출전하여

올시즌 새로운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버츄 / 스캇 모이어의 쇼트 프로그램은

배우인 앤소니 홉킨스 Anthony Hopkins가 작곡한

"And The Waltz Goes On" (그리고 왈츠는 계속된다) 이라는 곡입니다.




스케이트 캐나다 스케쥴 링크

http://www.skatecanada.ca/Portals/2/CompSchedules/2012/2012-SCIcompetition_schedule-en.pdf


스케이트 캐나다 결과 사이트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gpcan2012/


과연 코스튬을 입고 나오는 버츄 / 모이어의 모습은 어떨까요?

많이 기대가 됩니다.


지난 시즌 스케이트 캐나다에서의 버츄 / 모이어의 프리 댄스 웜업 사진입니다.


2011 스케이트 캐나다에서의 테사 버츄/ 스캇 모이어의 프리 댄스 퍼니페이스

한국의 아이스댄스 팀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Rebeka Kim / Krill Minov 팀이 

11월 3일부터 4일까지(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리는

NRW 아이스 댄스 트로피에 참가합니다.


JGP 크로아티아 대회 유튜브 영상에서 캡쳐


NRW 아이스 댄스 트로피는 

베이직 노비스, 어드밴스 노비스, 주니어, 시니어 부문 등이 있으며,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팀은 이중 주니어 부문에 출전합니다.


주니어 부문에는 14개 국가에서 온 34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고,

이중 독일에서 10개팀, 러시아, 이탈리아에서 각각 4개팀이 출전할 예정입니다.

Junior Ice Dance

Entries

No.NameNat.
1Hanna KARASTSIALIOVA / Vadzim DAVIDOVICHBLR
2Katerina KONICKOVA / Matej LANGCZE
3Myriam GASSOUMI / Clément LE MOLAIREFRA
4Gabriella PAPADAKIS / Guillaume CIZERONFRA
5Viola ZAHKLYUPANA / Jeremie FLEMINFRA
6Carolin ACHATZ / Maximilian ACHATZGER
7Florence CLARKE / Tim DIECKGER
8Lisa ENDERLEIN / Hendrik HILPERTGER
9Loreen GEILER / Sven MIERSCHGER
10Polina GORLOV / Eduard VISHNJAKOVGER
11Kathrin HÄUSER / Sevan LERCHEGER
12Shari KOCH / Christian NÜCHTERNGER
13Nathalie REHFELDT / Bennet PREISSGER
14Viviane ROSCHER / Kevin GASSNERGER
15Leah-Magdalena STEFFAN / Benjamin STEFFANGER
16Charlotte DYSON / Paul DREDGEGBR
17Millie PATERSON / Edward CARSTAIRSGBR
18Mina ZDRAVKOVA / Henry AIKENGBR
19Szilvia MAGYAR / Daniel ILLESHUN
20Anna BOLSHELM / Ronald ZILBERBERGISR
21Alessia BUSI / Andrea FABBRIITA
22Beatrice BUTTANI / Daniele VERDIITA
23Sara GHISLANDI / Giona ORTENZIITA
24Sofia SFORZA / Francesco FIORETTIITA
25Karina UZUROVA / Ilyas ALIKAZ
26Rebeka KIM / Minov KIRILLKOR
27Kristin BAKLANOVA / Andrey BAGINRUS
28Eva KHACHATURYAN / Igor EREMENKORUS
29Betina POPOVA / Yuriy VLASENKORUS
30Maria SIMONOVA / Dmitriy DRAGUNRUS
31Celia ROBLEDO / Luis FENEROESP
32Asiye Cagla DEMIRSAL / Berk AKALINTUR
33Daria KOROTITSKAYA / Maksim SPODYREVUKR
34Oleksandra NAZAROVA / Maksim NIKITINUKR


주목할 만한 팀으로는

Gabriella PAPADAKIS / Guillaume CIZERON (프랑스) - JGP 프랑스1위, 오스트리아 1위 : JGP 파이널진출

Shari KOCH / Christian NÜCHTERN (독일) - JGP 오스트리아 4위, 터키 2위 : JGP 포인트 7위

Daria KOROTITSKAYA / Maksim SPODYREV (우크라이나) - JGP 프랑스 4위, 슬로베니아 5위 : JGP 포인트 15위 

Oleksandra NAZAROVA / Maksim NIKITIN (우크라이나) -  JGP 오스트리아 5위, 크로아티아 5위, JGP 포인트 17위


등이 있습니다.


NRW 트로피는 2010년 대회부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든 경기의 영상을 업로드해오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모든 경기를 업로드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NRW 유튜브 채널

http://www.youtube.com/user/NRWTrophy/videos?view=0


NRW 아이스 댄싱 대회 홈페이지

http://ice-dancing.nrw-trophy.de/


대회일정 

http://joomla1.nrw-trophy.de/Forms/Microsoft_Word__Time_Shedule_2012.pdf


(이하 한국시각)

11/ 3 (토) 

0:00 베이직 노비스 B (non Isu) 패턴댄스

       베이직 노비스  A  패턴댄스

       베이직 주니어 (non Isu) 패턴댄스

2:00 어드밴스드 노비스 패턴댄스

19:00 베이직 노비스 B 프리

        베이직 노비스 프리

        베이직 주니어 프리

        어드밴스 노비스 프리

22:00 주니어 쇼트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시니어 쇼트


11/4 (일)

18:00 주니어 프리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22:00 시니어 프리


결과 및 엔트리 페이지

http://www.lev-nrw.org/lev2008/docs/event/1188/index.htm


시니어 부문에서는 

Elena ILINYKH / Nikita KATSALAPOV (러시아)

Isabella TOBIAS / Deividas STAGNIUNUAS (리투아니아)

Cathy REED / Chris REED (일본)

등 15개 팀이 참가합니다.


ps. 1

엔트리에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팀의 이름이 잘못 올라가 있는데요.

키릴 미노프의 성인 미노프가 이름으로 이름인 키릴이 성으로 올라가 있습니다.


ps. 2

NRW 트로피의 싱글 및 페어 대회는 

12월 5일에서 9일까지 역시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리는데요.

김연아 선수는 이 대회와 12월 13일~16일 크로아티아에서 열리는 Golden Spin of Zagreb 대회 중 

참가할 대회를 다음주 중에 결정할 예정입니다.


NRW 트로피 싱글/페어 대회

김연아 선수의 이번 시즌 새로운 코치는 신혜숙, 류종현 코치로 결정되었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24일 태릉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신혜숙 코치가 총감독을, 류종현 코치가 훈련을 담당하는 트레이닝 코치를 맡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총감독을 맡게된 신혜숙 코치는 1980년 레이크 플레시드 올림픽에 여자싱글 국가대표로 참가하였고,

은퇴후 29년간 지도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김연아 선수를 초등학교 5학년 부터 맡아 

트리플 5종 점프 완성을 지도한 바 있습니다.

신혜숙 코치는 현재 김해진, 이동원 선수 등을 맡고 있습니다. 


신혜숙 코치는 기자회견에서 

"세계적으로 성장이 되서 세계적인 선수가 저를 찾아준 것에 대해 굉장히 기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부담스러웠어요.

하지만, 앞으로 남아있는 시합들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트레이닝 코치를 맡게된 류종현 코치는 아이스 댄싱 선수출신으로

김연아 선수가 피겨 스케이팅을 처음 시작했던 7살 때 

재능을 알아보고 선수생활을 권유했던 코치입니다.


류종현 코치는 

"어렸을 때 연아를 가르쳐보고, 이제 다커서 세계적인 선수가 된 연아를 가르치게 되서

새롭고 감사하고, 연아가 좋은 기량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현재의 컨디션을 묻는 질문에

"아직까지는 70%, 바램은 99%였으면 좋겠는데 아직은 끌어올리는 단계라서 과정에 있기 때문에 70%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12월 열리는 어느 국제 대회에 참가할 지는 아직 밝히지 않았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참가가능한 12월에 열리는 국제 대회로는

12월 5일~9일 NRW Trophy (독일)

12월 13일~16일 Golden Spin of Zagreb (크로아티아)

12월 18일~22일 Istanbul Cup (터키)

가 있습니다.


관련포스팅

김연아 선수 소치 올림픽 출전목표로 컴피 복귀 & 참가예상 국제대회 리스트

김연아 새 프로그램 음악, 쇼트 "뱀파이어의 키스," 프리 "레 미제라블"

김연아 선수, 12월 국제대회로 컴피 복귀


기자회견 영상 Nocut Viw


KBS 다큐멘터리 "종달새의 비상" (2007년 1월 6일 방송) 중에서 류종현 코치 인터뷰


MBC 다큐멘터리 "퀸 연아 나는 대한민국이다" (2009년 5월 17일 방송) 중에서 류종현 코치 인터뷰


MBC 다큐멘터리 "퀸 연아 나는 대한민국이다" (2009년 5월 17일 방송) 중에서 신혜숙 코치 인터뷰


SBS 다큐멘터리 "여왕 김연아를 이야기하다" (2009년 4월 14일 방송) 중에서 류종현, 신혜숙 코치 인터뷰




어린시절의 코치들과 김연아 선수가 환하게 웃을

"키스 앤 크라이존"에서의 모습이 벌써 부터 기다려집니다.

이번 스케이트 아메리카 아이스 댄싱의 관심사는 

순위보다는 무엇보다도

메릴 데이비스 / 찰리 화이트 Meryl Daivs / Charlie White의 새프로그램 공개였습니다.


http://www.2012skateamerica.com/day-medals-awarded/


쇼트는 발레 지젤이었구요.


노틀담 드 파리 뮤지컬의 음악을 사용하는 프리 댄스는 

대회 전부터 데이비스 / 화이트의 프리 연습 영상이 뜨면서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드디어 이들의 새 프로그램이 공개되었습니다.






데비비스/ 화이트는 별다른 무리 없이 프로그램을 마치며,

1위를 차지했는데요.

사실 데이비스/ 화이트의 이번 대회 참가는 1등을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그들이 어디가나 같이 떠오르는 영원한 라이벌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 와의 시즌 초 기선제압에서 

얼마나 앞서가는가였습니다.


지난 시즌 첫경기인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총점 178.06을 받았던 데이비스 / 화이트는 

이번 대회에서는 176.28을 받았는데요.

(이들의 지난 시즌 베스트는 188.55 였습니다.)


쇼트에서는 리프트 시간초과로 감점을 받았구요.

프리에서도 다소 완성도가 부족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사실 데이비스 / 화이트는 프리 음악을 이번 여름에 노틀담 드 파리로 바꾸었는데요.

아무리 데이비스 / 화이트 팀이라 해도 아직 좀더 안무를 가다듬을 시간이 필요한 듯 합니다.


특히 이제 그들의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해 줄 

이고르 슈필반트가 없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겠죠.

버츄 / 모이어와 비교할 때 파트너간의 케미와 안무보다는 

빠른 스텝과 현란한 리프트가 특기였던 데이비스 / 화이트가 

슈필반트의 빈자리에 좀더 영향을 받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예상입니다.


대회가 끝난 후의 데이비스 / 화이트의 인터뷰입니다.




한편, 슬로바키아 온드레이 네펠라 컵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공개했던 

관련포스팅: 케이틀린 위버, 앤드류 포제 새 프로그램 (사운드 오브 뮤직, The LXD)

케이틀린 위버/ 앤드류 포제 Kaytlin Weaver / Andrew Poje 팀은

지난 시즌부터 관중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팀 답게

시애틀에서도 역시 관중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2, 3위도 쉽게 갈릴 것으로 보았지만,

의외로 2위 싸움은 치열했습니다.


쇼트에서 2위를 기록한 위버 / 포제팀은 

프리댄스에서 기술적인 작은 실수들을 하면서,

총점 3위로 물러났습니다.


결국 2위는 프리에서 역전한 

보브로바 / 소로비예프 팀에게 돌아갔습니다.


왼쪽 아래부터 지그재그로 2위 보브로바/ 소로비예프 , 1위 데이비스 / 화이트, 3위 위버/ 포제 

출처: Icenetwork (Jay Adeff)


예카테리나 보브로바 / 드미트리 솔로비예프 Ekaterina Bobrova / Dmitri Soloviev 팀의 

이번 시즌의 변신은 

해설자들도 놀라워 하고 있는데요.


보브로바 / 솔로비예프팀은 

알렉산더 줄린, 올렉 볼코프로 코치를 바꾸며 이번 시즌을 야심차게 준비해왔습니다.

팀의 프로그램 컨셉과 안무 스타일은 물론 

기본적인 스텝과 기술들을 바꾸고 나와,

미국 NBC와 캐나다 CBC 해설자들은 완전 다른 팀이 되었다는 찬사를 보냈며 놀라워 했습니다.





그동안 북아메키카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던 러시아 아이스 댄싱.

보브로바 / 소로비예프 팀의 약진은 

"실리 피겨의 대가" 혹은 "점수 수집가" 모로조프 에게 코치를 받는 

엘레나 일리니크 /  니키타 카찰라포프 Elena Ilinykh / Nikita Katsalapov 팀의 

성적과 함께 이번 시즌 아이스 댄싱의 또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듯 합니다.


아이스 댄싱 결과 및 프로토콜


쇼트 댄스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gpusa2012/gpusa2012_IceDance_SD_Scores.pdf


프리 댄스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gpusa2012/gpusa2012_IceDance_FD_Scores.pdf




스케이트 아메리카가 첫 그랑프리로 열렸습니다.

간단하게 남자 경기 결과를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코즈카 다카히코가 하뉴에게 쇼트에서 뒤진 10점을 만회하며

프리에서 역전, 총점 251.44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대회 첫날 하뉴 유즈루는 쇼트에서 클린 프로그램을 보여주며

95.07로 자신의 퍼스널 베스트는 물론 쇼트 세계 기록까지 경신했는데요.

(종전 기록은 다카하시 다이스케가 2012 틸트로피에서 세운 94.00)

좋은 경기를 보여줬지만, 다소 점수가 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쇼트에서 세계기록을 세웠던 하뉴 유즈루는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프리에서 3번이나 넘어지는 등 점프가 연속으로 무너지며,

148.67을 기록 총점 243.74으로 2위를 기록합니다.


그리고 마치다 다츠키가 독특하지는 않지만 견고한 프로그램을 보여주며,

3위에 올랐습니다.


http://universalsports.com/2012/10/21/skate-america-the-first-medals-awarded/ (REUTERS/Anthony Bolante)


4위는 러시아의 콘스탄틴 멘쇼프가 차지했습니다.

29세의 노장인데요, 지난 시즌 처음으로 늦깍이 러시아 내셔널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 쇼트와 프리에서 3번의 쿼드를 모두 성공시키는 등 많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멘쇼프는 이번 시즌이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시즌이 될 듯 합니다.

러시아는 플루쉔코의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되었던 

아서 가친스키가 무릎 부상으로 이번 시즌 고생하고 있고,

쟌 부시, 막심 코브튠 등이 시니어에 안착하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플루쉔코의 복귀를 러시아 연맹이 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제레미 애봇은 

프리에서 완전히 점프 컨시가 무너지며, 5위로 처졌습니다.

그의 유려한 스케이팅에서 나오는 PCS도 점프의 공백을 메꿀수는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애봇의 프로그램은 비록 점프가 처절하게 무너졌지만,

그 청사진을 보면서 상당히 마음에 들었는데요. 

프리 프로그램인 Bring Him Home은 쿼드가 초반부에 있고,

트리플 악셀을 연속해서 붙여놓는 등

기술적으로도 야심찬 프로그램이고, 코레오그래피도 마음에 드네요.


경기가 끝나고 가진 타니스 벨빈과의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애봇은 부상등의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고,

이번 시즌 만큼 열심히 준비한 적도 없고. 연습 때 점프들도 랜딩했기 때문에 

프리가 너무 당황스럽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지난 시즌 애봇은 모든 국제 경기에서 매번 점프 컨시에서 심각한 문제를 보여주었고. 

결국 미국 내셔널에서만 (거의) 클린 하며 우승을 했는데요.

이번 시즌 국제 경기에서 Bring Him Home을 한번 이상 클린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결과적으로 남자는 일본이 포디움을 휩쓸었는데요.

오다 노부나리가 네벨혼에서 우승하며 지난 시즌의 부상에서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일본 내셔널 포디움 대기조인 마치다 다츠키도 이번 그랑프리를 통해 국제 대회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세계선수권 진출권을 놓고 일본 남싱간의 경쟁이 이번 시즌 치열할 것 같습니다.

다카하시 다이스케, 하뉴 유주르, 코즈카 다카히코, 오다 노부나리, 마치다 다츠키중에 

3명이 세계 선수권에 나갑니다. 


이번 대회를 기술적으로 보면,

쿼드 없이는 이제 그랑프리에 나가기가 힘들 듯 합니다.

쇼트에서는 10명의 참가 선수중

마치다와 마조로프를 제외한 8명의 선수가 쿼드를 시도했고,

이 중 3명(하뉴, 코즈카, 멘쇼프)이 성공적으로 랜딩을 했습니다.

프리에서는 마조로프와 베르너를 제외한 8명의 선수가 쿼드를 시도했습니다.

이 중 3명 (코즈카, 멘쇼프, 라자노)이 성공적으로 랜딩을 했습니다.


코즈카는 이번대회에서 약점이던 쿼드를 비록 GOE는 마이너스였지만, 두번다 랜딩하였습니다.

멘쇼프는 쇼트의 4T+3T, 프리의 4T, 4T+2T를 모두 깔끔하게 성공시키는 극강의 쿼드 성공률을 보여줬습니다.


남싱 결과와 

1위~5위 영상 링크합니다.




남자 쇼트 프로토콜

http://www.isuresults.com/results/gpusa2012/gpusa2012_Men_SP_Scores.pdf



남자 프리 프로토콜

http://www.isuresults.com/results/gpusa2012/gpusa2012_Men_FS_Scores.pdf



1. 코즈카 다카히코






2. 하뉴 유즈루








3. 마치다 다츠키





4. 콘스탄틴 멘쇼프





5. 제레미 애봇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