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시니어의 관심은 순위와 점수보다는

오히려 프리만 참가하는 패트릭 챈의 프리 공개였습니다.

챈이 일종의 번외 경기라 언제 나올지 몰랐지만,

대략 마지막 그룹의 마지막 경기가 아닐까 예상했습니다.


패트릭 챈까지 13명이 참가한 남자 시니어 경기는

4-4-5로 3그룹으로 나누어 진행이 되었습니다.


독일, 일본에서 온 선수들도 있었는데,

이들은 온타리오 부근의 스케이팅 클럽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인 것 같았습니다.


가까운 토론토 크리켓 클럽에서 많은 선수들이 출전해서

관중석에도 환호가 많이 나왔습니다.

남자 시니어에 일본 선수들이 2명이나 출전해서 그런지

일본 팬들도 많이 보였구요.

 

 

2그룹에서 눈에 띄는 선수는 

일본의 나카무라 켄토 Kento Nakamura 선수였는데요.

베토벤의 선율에 맞추어 트리플 악셀을 두번 랜딩하고, 

마지막 트리플 럿츠에서 넘어진 것을 제외하고 모든 점프를 랜딩하며 좋은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나카무라 켄토 Kento Nakamura FS warm up 2103 COS Summer


마지막 그룹이 시작되기전,

옆의 링크에서 마친 여자 주니어 경기도 끝나서

경기장은 거의 가득찼습니다.

그리고 열띤 분위기로 웜업을 기다렸죠. 


드디어 마지막 그룹 웜업 선수들이 링크사이드에 모습을 나타내고,

패트릭 챈 선수의 모습이 보이자,

관중석 곳곳에서 환호성이 들려왔습니다. 

 

남자 시니어 마지막 그룹 웜업


카메라는 주로 패트릭챈 선수와 오다 노부나리에게 향하게 되더군요. 

 

패트릭 챈 Patrick Chan FS warm up 2103 COS Summer


오다 노부나리 Nobunari Oda FS warm up 2103 COS Summer


마지막 그룹 첫번째 선수는

오다 노부나리였습니다.


오다 노부나리 Nobunari Oda FS 윌리암 텔 서곡 2103 COS Summer

직캠 fancam - 관중석 앵글

Live Streaming - 심판석 앵글

오다는 전날 쇼트에서 쿼드에서 다운그레이드를 받았지만, 

트리플 악셀과 3Lz+3T를 랜딩하며 78.24를 받았습니다.

이 날도 웜업에서 좋은 점프 컨시를 보여주며, 

프리경기에 나섰습니다. 

이날 오다는 점프 성공률이 좋았는데요.

쿼드토와 2개의 트리플 악셀을 랜딩하는 등 

클린 경기를 하면서 171.41의 기록으로 총점 249.65의 좋은 점수로 1위를 차지합니다.

처음에 복장을 보고, 로빈훗인가 했는데, 음악을 들으니 윌리엄 텔이더군요.

지난 시즌 부진했던 오다 노부나리의 시즌초 선전으로

일본의 남싱 올림픽 출전권 3장은 더욱더 알수 없는 경쟁으로 치닫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지난 밴쿠버 올림픽에는 다카하시 다이스케, 오다 노부나리, 코즈카 다카히코가 나간바 있습니다.


안드레이 로고진 Andrei Rogozine FS "Inception" OST 2103 COS Summer

직캠 fancam - 관중석 앵글

Live Streaming - 심판석 앵글


지난 캐나다 내셔널에서 챈과 레이놀즈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세계선수권에 출전했던 로고진이 다시 한번 팀 캐나다의 3번째 남싱이 되어

올림피언이 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프리는 지난 시즌의 Inception OST 프로그램을 다시 들고 나왔습니다.

첫 점프인 쿼드점프를 회전수가 모자라 턴 아웃하며 다운그레이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한개의 연속점프를 날려버렸습니다.

로고진은 프리에서 126.86을 받아 총점 193,43을 받았습니다.

지난 시즌 로고진이 차지했던, 그리고 올림픽 티켓의 마지막 한장이 될 

캐나다 내셔널의 남싱 3위 자리가 이번 시즌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이후에 나온 스케이터들이 증명하였습니다.


로만 사도브스키 Roman Sadovsky FS "Les Miserables" 2103 COS Summer

Live Streaming - 심판석 앵글

로만 사도브스키 선수는 99년 5월생으로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 선수 중 

가장 어린선수였는데요.

첫 대회인 레이크 플레시드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캐나다 내셔널 직전 부상을 당하며, 주니어 부문에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JGP 레이크 플레시드에서 어린 초등학생 같았는데 

이번 대회에서 본 사도브스키는 어느새 많이 성장한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시즌 프리 프로그램은 "레미제라블"인데요.

오프 시즌 동안 부상에서 회복했을 뿐만 아니라, 이제 트리플 악셀도 연습에서 랜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날 실전에서는 트리플 악셀은 시도하지 않았지만,

트리플 룹 점프를 싱글로 팝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점프를 랜딩하며

좋은 경기를 보여주며 127.14를 받았고, 총점 190.89를 받습니다.

사도브스키 선수는 한국의 김진서 선수가 출전하는 JGP 1차와 이준형 선수가 출전하는 5차에 출전할 예정인데,

컨디션이 매우 좋아 보였습니다. 

JGP에서 트리플 악셀을 시도할 것인지가 포디움에 들수 있는 변수가 될 듯 합니다. 

경기 후의 사도브스키 선수의 모습, 경기가 끝난후 프로토콜을 챙기면서 결과를 검토하는 어른스러움을 보였습니다.


남 뉴엔 Nam Nguyen FS "Air on the G String" & "Fantasia and Fugue in C Minor" (Bach)

2103 COS Summer

직캠 - 관중석 앵글 (유튜브 tikson117)

Live Streaming - 심판석 앵글


이번 시즌 프리 프로그램은 주니어 답지 않은 성숙한 프로그램으로 안무 구성과 표현력이 좋았습니다.

나중에 녹화된 스트리밍 영상으로 다시한번 봤는데요.

영상보다는 현장에서의 직관 느낌이 훨씬 좋았습니다. 

 

 

 

트리플 악셀과 7개의 트리플 점프 등 계획한 모든 점프를 깨끗하게 성공했습니다.

남뉴엔 선수는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 출전하는데요.

JGP 2차 멕시코에서 이준형 선수와 JGP 4차 폴란드에서 이동원 선수와 만나게 됩니다.

남 뉴엔이 만 12세에 출전한 2011 캐나다 내셔널 주니어 경기 영상과 인터뷰입니다.

이 인터뷰를 보면 격세 지감이 느껴지는데, 98년 5월생으로 꼬마 같던 남 뉴엔 선수는

어느새 올림픽 출전이 가능한 나이가 되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남뉴엔은 로고진을 13.94의 점수차이로 제쳤는데요.

캐나다 내셔널에서도 안정된 경기를 보여준다면,

로고진을 제치고 이번 소치 올림픽에서 남싱 최연소 올림피안이 될수도 있을 듯 합니다.

 

 

최종순위

1. 오부나리 오다 249.65

2. 남 뉴엔 207.37

3. 나카무라 켄토 205.28

4. 안드레이 로고진 193.43

5. 로만 사도브스키 190.89

 

 

남자 쇼트, 프리 프로토콜 링크

 

이제 드디어

마지막 그룹의 마지막 스케이터로

이제 패트릭 챈이 나옵니다. 링크에 들어서자 캐나다 관중들의 환호가 쏟아집니다.


* COS 직관기는 마지막으로 패트릭챈 편이 이어집니다.

이번 섬머 시즌을 시작하면서,

캐나다 온타리오 쏜힐에서 열리는 Central Ontario Summer Skate (일명 Thorhill Summer)를 가려고 결심했던 것은

캐나다의 섬머 대회를 보고 싶었던 이유도 있고,

주니어 그랑프리에 출전한 캐나다 유망주들의 모습과 

아이스 댄서들의 새로운 프로그램이 궁금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패트릭 챈이 올림픽 시즌의 프리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공개하기 때문이었습니다.

 

 

토론토 근교의 쏜힐에서는 매년 COS Summer Skate가 열리는데

각 레벨의 온타리오와 인근 주의 캐나다 스케이터들이 모여서 

자신의 프로그램들을 공개하는 여름 대회입니다.

온타리오주에서 연습하는 외국 스케이터들도 참가하기도 합니다.

관련포스팅 링크: 캐나다 2013 섬머 컴피티션이 시작되다


넉넉잡아 평상시 2시간 30분 정도면 갈 수 있던 토론토가

주말에는 국경에서 막힌다는 것을 또 잊어버리고 국경을 넘는데 1시간이 넘게 기다린 후

3시간이 넘게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가는 도중 기다리면서 지루하기도 했지만, 링크에 도착하니 언제 그랬냐는 듯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토록 기다리먼 이번 시즌 컴피 첫 직관이었으니까요.


6달러의 1일 입장료를 내고, 5달러의 프로그램북을 구입한 후 

링크로 들어갔습니다. 

국경을 통과한 후 환전소에서 캐나다 달러로 환전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캐나다 국경 도시에서는 미국 달러를 받기는 하지만, 미국 달러를 내는 사람은 없더군요.

다른 대회처럼 역시 지역대회라 스케이트 용품과 코스튬 등을 파는 부스와

경기 사진과 영상을 구입하는 부스도 있었습니다.

 

 

쏜힐 커뮤니티 센터에는 2개의 링크가 있는데,

연습 링크인 이스트 아레나에서는 주니어 여자 경기가 열리고 있었구요.

시니어 경기는 700석 정도의 관중석이 있는 메인 링크인 웨스트 아레나에서 열렸습니다.

 

 

메인링크인 웨스트 아레나

 

연습 링크인 이스트 아레나

 

두 링크 가운데에 전망대를 겸한 연습공간이 있었습니다.

 

다른 캐나다의 관중석이 있는 링크처럼 평상시에는 아이스하키 연습과 지역 경기가 열리는 링크였습니다.

저는 관중석 중간에 긴 팔 셔츠만 입고 있었는데, 전혀 춥지 않았습니다. 부럽더군요.....

가져갔던 점퍼와 무릎담요는 반팔을 입고 중간에 도착한 다른 횽에게 양보했습니다. 

 

애초 늦게 출발하면서 아이스 댄싱은 포기했는데,

여자 시니어 경기도 거의 절반 가까이 지나고 3번째 그룹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순위의 역순으로 그룹을 편성해

제가 보려고 했던 캐나다 유망주, 

가브리엘 데일만, 엘라인 샤트랑은 아직 나오지 않았더군요.


이번 대회에 주목을 끄는 여싱은

단연 가브리엘 데일만 엘라인 샤트랑이었습니다.

지난 캐나다 내셔널에서 

케이틀린 오스몬드에 이어 나란히 2,3위를 차지한 선수들인데요.

엘라인 샤트랑과 가브리엘 데일만은 이미 앞서 다른 지역대회에 출전하며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있는터라 

또 한번의 대결 결과가 궁금했습니다.

지난 캐나다 내셔널 때 보다 얼마나 성장했는지도 보고 싶었구요.

이 두 선수는 캐나다에서 오랜만에 등장한 3+3을 뛰는 여싱이기도 합니다.


이 밖에도 부상에서 돌아온 알렉산드라 나자로,

쇼트에서 깜짝 선전을 한 에리 니시무라,

이번 시즌 시니어에 데뷔하는 마리카 스튜어드

선수도 마지막 그룹에 출전합니다. 


마지막 그룹 웜업이 시작됩니다.



카메라는 우선 엘라인 샤트랑에게 향했습니다.

프리 프로그램 "닥터 지바고" 프로그램을 유튜브에서 이미 봐서

단번에 알아볼 수 있었거든요.

 

나자로 선수와 마리카 스튜어드를 잠시 촬영한 후

가브리엘 데일만에게로 카메라 시선이 향했습니다.  

샤트랑과 데일만, 두 선수 모두 점프 컨시는 나빠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직캠의 경우 네트가 있어서 초점을 맞추기가 힘들었습니다.

사진도 잘나온 사진이 별로 없네요...


가브리엘 데일만 Gabrielle Daleman FS 2013 COS summer skate

직캠 fancam - 관중석

live streaming - 심판석 앵글

3Lz+3T 그리고 2A+3T를 랜딩하면서,

고난이도 점프를 성공시킵니다. 연결점프의 첫 점프인 럿츠는 롱엣지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트리플 플립과 트리플 살코에서 넘어집니다. 

점프의 비거리와 높이는 참가자 중 단연 좋았습니다.

데일만은 지난 캐나다 내셔널에서도 가장 점프의 높이와 비거리가 좋았는데요.

문제는 자신의 스피드를 컨트롤하지 못해 랜딩시 밀리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여전히 랜딩시의 컨트롤은 안정적이지는 못하더군요.

시즌 초라 아직 안무도 서두르는 느낌이 강한데, 

주니어 그랑프리에서는 1달여 남은 4차에 출전하기 때문에 더 좋은 프로그램을 보여주지 않을까 합니다.


알레인 샤트랑 Alaine Chartrand FS 2013 COS summer skate

직캠 fancam - 관중석

live streaming - 심판석 앵글

이전의 지역 섬머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을 때도,

프리인 닥터 지바고 프로그램은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난 시즌 JGP 레이크 플레시드에서 볼 때도 샤트랑은

프로그램 안무가 부드럽고 좋아서 기억에 남는 선수였습니다.

역시 이번 대회에서도 프리 프로그램의 표현력에서는 마지막 그룹 선수중 가장 돋보였습니다. 

시즌 초이지만 안무가 익숙해진 느낌이었는데,

안무가 좋아서 나중에 찾아보니 데이비드 윌슨이 안무했더군요. (쇼트는 제프리 버틀입니다.)

문제는 역시 점프였는데, 점프가 높이와 비거리가 인상적이지는 않습니다.

배점이 높은 3Lz+1Lo+3S, 2A+3T를 시도했습니다.

스피드를 컨트롤 못해서 랜딩시 미끌어지며 넘어지는 데일만의 문제와는 달리 

샤트랑은 점프에서 회전수가 부족해서 넘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역시 이번에도 두번의 고난이도 연속 점프의 연결점프에서 넘어지거나 회전수가 부족했습니다.

럿츠는 롱엣지가 있는 오스몬드나 데일만보다는 도입자세가 좋지만,

대신 플립에서 롱엣지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에리 니시무라 Eri Nishmura FS 2013 COS summer skate

직캠 fancam - 관중석

live streaming - 심판석 앵글


일본에서 캐나다로 피겨 유학을 온 에리 니시무라는

쇼트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며 주목을 받았는데요. (44.88)

국내 경쟁이 치열한 미국과 러시아 선수들이 대표하는 국가를 바꾸어

국제대회 출전을 노리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 몇년간 여자 싱글에서 다소 부진했던 캐나다의 경우에도

미국에서 캐나다로 국적을 옮긴 선수들이 꽤 있었습니다. (케이트 샤보네, 알렉스 길레스) 

12세부터 본격적으로 캐나다에서 훈련하며 6년째 캐나다 생활을 하고 있는 니시무라 선수는 

노비스까지는 일본 내셔널에 참가했지만,

캐나다에서 풀타임으로 훈련하고 캐나다 시민권을 신청하면서,

주니어 부터는 캐나다 대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관련 포스팅 링크: 에리 니시무라 인터뷰 (Japan Skate.com)

관련 기사 링크: Junior women's champ calls Barrie home

2010 캐나다 내셔널 주니어에서 우승을 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지만,

이후 부진하였습니다. 

비록 회전수가 부족했지만, 모든 점프 랜딩에 성공한 쇼트와 달리

프리에서 3번 넘어지는 부진한 경기를 했습니다.


알렉산드라 나자로 Alexandra Najarro FS 2013 COS summer skate

live streaming - 심판석 앵글


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스킵하였던 알렉산드로 나자로가

이번 시즌 쏜힐 섬머로 돌아왔습니다. 

 

2011, 2012 캐나다 내셔널에서 4위를 차지한바 있는데요.

이번 대회에서 복귀를 하며, 총점 120.71을 받았습니다.

1993년 생이라 주니어 그랑프리에는 출전할 수 없습니다.

 


순위는 

1. 가브리엘 데일만 159.35

2. 엘라인 샤트랑 146.17

3. 알렉산드라 나자로 120.71

4. 에리 니시무라 118.46

5. 마리카 스튜어드 117.29



여자 시니어 쇼트/프리 프로토콜 링크


이번 스케이트 캐나다에 남은 1장에 배정받을 것으로 예상되던

가브리엘 데일만은 주니어 그랑프리 4차에 배정을 받았습니다.

알레인 샤트랑 역시 주니어 그랑프리 1차에 배정받았습니다.


주니어 그랑프리에 나갈 경우 시니어 그랑프리에는 출전할 수 없는데요.

(세계선수권은 주니어, 시니어 중복 출전이 가능합니다.)


스케이트 캐나다에는 

퀘벡 섬머 컴피티션에서 147.16의 좋은 경기를 보여준

베로니크 말레 Véronik Mallet가 

네벨혼 트로피에 처음으로 국제 대회에 선보인 후

결과에 따라 스케이트 캐나다에 나갈 것이 유력한 가운데,

이번 대회에 컴백한 알렉산드로 나자로가 2순위로 대기할 듯 합니다.

1994년생 말레는 20일 차이로 주니어 그랑프리 나이제한을 넘었습니다.


여자 시니어 경기가 끝나고,

이제 남자 시니어 경기가 시작됩니다.


* 남자 시니어 경기 직관기도 이어집니다.


8월 27일 추가)

결국 스케이트 캐나다에는 네벨혼과 상관없이 

베로티크 말레가 나가게 되었네요.

출처: http://isu.sportcentric.net/db//files/serve.php?id=4631

러시아 피겨 스케이팅 국가 대표들은

시즌을 앞두고 8월 중순 러시아 오픈 스케이트라는 이름으로

코스튬 없이 연습복 차림으로 테스트 스케이트를 하면서 

새 프로그램을 선보이는데요.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엘레나 라디오노바 등의 싱글 선수들 뿐만 아니라

아이스 댄서 예카테리나 보브로바/드미트리 솔로비예프 역시 프로그램을 공개했습니다.


우선 여자 싱글 선수들의 프로그램을 링크합니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Adelina Sotnikova SP "Carmen"

정면 앵글

 

정면 우측 앵글


피아노 연주가 강조된 독특한 편곡의 카르멘입니다. 

카르멘이 사골곡이기는 하지만, 이번에는 좀 색다른 편곡이라 눈길이 갑니다.

예정되었던 점프 구성은 3Lz+3Lo, 3F, 2A

기술적으로 보면 기본 배점이 높은 트리플 럿츠+트리플 룹을 시도했는데요.

럿츠는 롱엣지, 룹은 회전수가 부족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시즌에 해결될 문제는 아니겠죠.

해외포럼에서도 3T+3T를 뛰는게 어떤가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리플 플립에서 싱글로 팝하지만, 더블 악셀은 성공적으로 랜딩했습니다.

결과적으로 3Lz(e)+3Lo<, 1F, 2A의 결과가 되었습니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Adelina Sotnikova FS "Rondo Capriccio"


안무가를 타라소바에서 피터 체르니셰프 (Peter Tchernyshev)로 바꾸었는데요.

쇼트, 프리, 갈라 모두 체르니셰프가 안무합니다.

아직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지난 시즌 보다 프로그램이 좋은 것 같습니다. 

소트니코바는 "과연뜰까?" 코너에서 다룰 수 있을까요..."과연?" (게으른 블로거....일단 오스몬드 파트2 부터 끝내라는...)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2013 세계선수권 공식연습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Julia Lipnitskaia SP

정면 앵글

정면 우측 앵글


지난 시즌 첫 시니어 시즌에 성장통과 부상을 동시에 겪었던

리프니츠카야는 오프 시즌 동안 성숙해지고, 부쩍 커졌네요.

빙판에 낙서 하는 안무와 무언가를 손에 담는 안무가 독특하고 마음에 듭니다.

(빙판과 교감(?)하는 안무로는 역시 야구딘의 

솔트레이크 올림픽 시즌 쇼트 "겨울"Winter 에서의 얼음던지기가 최고이긴 합니다만...)

점프 구성은 3Lz+3T, 2A, 3F 인데요.

첫 점프는 트리플 럿츠 + 트리플 토 컴비점프를 시도해서 랜딩했지만,

더블 악셀 자세의 불안정함은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후반부 점프로는 트리플 플립을 시도했는데, 역시 안정적이지 않습니다.

지난 시즌 리프니츠카야는 플립에 롱엣지를 판정을 받았습니다.

역시 마지막 스핀은 특기인 캔들 스핀으로 마무리하고, 

다시 얼음 위에 무언가를 쓴 후 담아서 공중에 던지며 경기를 마칩니다.

그녀의 시선에서 

아련한 주니어 시절 

그리고 성장통을 호되게 겪으며 주니어와 시니어를 겸업했던 혼란스러웠던 지난 시즌과 이별하고, 

"전업" 시니어 스케이터로 시즌을 그것도 올림픽 시즌을 다시 시작하는 

왠지모를 떨림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한편, 리프니츠카야의 프리 프로그램은 "쉰들러 리스트"입니다.

프리 영상은 아직 유튜브에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엘레나 라디오노바 Elena Radkionova SP

정면 앵글

정면 우측 앵글

이번 시즌 시니어 그랑프리에 출전할 라디오노바는

오픈 테스트에서 시니어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점프 결과는

3Lz+3T,3F (fall),2A (fall) 였는데요.

후반부 점프로 뛴 트리플 플립과 더블악셀에서 넘어졌습니다.

쇼트 프로그램은 그다지 인상적이지는 않았습니다.


엘레나 라디오노바 Elena Radkionova FS

프리 프로그램 역시 시니어 프로그램이었는데요.

점프구성은

3Lz+3T,3F,3F+Lo+3S, 3Lz, 2A, 3Lo+2T, 2A 로 후반부 순서만 약간 바뀌었을 뿐

점프 구성요소는 작년 시즌과 동일합니다.

라디오노바의 약점은 트리플 플립인데요. 지난 시즌 롱엣지 판정을 받았습니다.

안무를 보면 비슷한 나이일 때의 이전의 러시아 점프 신동 3인방 (소트니코바, 뚝따미셰바, 리프니츠카야)과 비교했을 때,

라디오노바의 안무 표현력이 조금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 시즌 라디오노바는 시니어 그랑프리는 출전하지만, 나이제한으로 챔피언쉽과 올림픽에는 출전하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년 초 주니어 월드에 나와 2연속 우승을 노릴 예정입니다.

이번 주니어 월드에서 라디오노바의 경쟁 상대는 자신의 성장통 그리고 세라핌 사하노비치가 될 것입니다.

리프니츠카야가 지난 주니어 월드에서 자신의 성장통 그리고 라디오노바와 대결 해야했듯이...

2013 아시안 오픈 트로피가 8월 8일~11일에 

태국 방콕에서 열렸습니다. 

결과를 지금에서야 정리하게 되었네요.


한국선수들의 주을 살펴보면,

주니어와 시니어에서는 남자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습니다.

주니어에서는 감강찬 선수가 자신의 퍼스널 베스트 163.45를 세우며

국제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고, 

변세종 선수가 3위,

시니어에서는 이준형 선수가 178.96으로 

마치다 다츠키, 미샤 지에 이어 3위를,

이동원 선수가 5위 (162.10)를 기록했습니다.


출처: 미샤지 인스타그램 http://instagram.com/mikibear8 왼쪽부터 Chih-I TSAO, Misha Ge, 감강찬, 이준형

"삼총사와 달타냥 메달 먹다!!!" 라는 캡션과 함께 미샤 지 선수가 올렸습니다.


여자 부문에서는 

주니어에서는 최다빈 선수가 3위 (141.08), 김나현 4위 (133.27)

시니어에서 최휘 선수가 쇼트에서 3위에 올랐지만,

아쉽게도 프리 경기에서 부진하며 4위를 기록했습니다. (총점 135.02)


노비스 부문에서는

여자 베이직 A에서 임은수선수가 우승, 전이빈 선수가 2위, 베이직 B에서 조유빈 선수가 우승,

어드밴스에서 윤선민 3위, 임소연 4위,

남자 어드밴스에서 이시형 선수가 2위를, 박성훈 선수가 3위를 차지하는 등

노비스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어드밴스 노비스는 박성훈 선수 아버님이 촬영하신 영상이 있네요. 

포스팅 마지막에 링크했습니다.


아쉽게도 한국 선수들의 주니어, 시니어 경기 영상은 아직 없습니다.


주니어 시니어의 주요 한국 선수들의 

프로토콜을 잠시 보면,

(사진은 구라마제님이 찍으신 주니어 선발전 사진,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감강찬 (주니어 1위)

쇼트에서는 이번 시즌 호평을 받고 있는 "망명자의 탱고"를 2A, 3T+3T, 3Lo을 랜딩하며 클린 경기를 펼쳤습니다.

프리에서는 각각 2번의 트리플 럿츠, 트리플 룹을 랜딩했고, 트리플 토도 1번 랜딩해서 합계 5번의 트리플을 랜딩했네요.

아쉽게도 트리플 살코와 두번의 더블토 연결점프를 싱글 처리했습니다.


변세종 (주니어 3위)


쇼트에서는 룹 점프가 불안했지만, 다른 점프들은 잘 랜딩했습니다.


이준형 (시니어 3위)

쇼트에서는 아쉽게도 트리플 악셀에서는 넘어졌지만, 3F+3T는 랜딩했습니다.

프리에서는 두번의 트리플 악셀을 모두 랜딩했지만, 

두번의 연결 토 점프에서 랜딩이 매끄럽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준형 선수는 쇼트에서 아직 세계선수권 기술 최소점을 못넘겼는데요

이번 대회에서도 아쉽게 33.47로 0.53점 차이로 쇼트 기술최소점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3위로 랭킹 포인트를 획득했습니다.


최다빈 (주니어 3위)

쇼트에서 3Lz+3T<, 2A, 3Lo를 랜딩했습니다. 연속 컴비 점프에서 언더가 있었고,

아쉽게도 스텝과 플라잉 스핀에서 레벨1 판정을 받았습니다.

프리에서 3Lz+3T 를 포함 점프를 모두 랜딩했지만, 

회전수 부족으로 프리에서 4번의 언더로테이션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스텝 시퀀스에서 쇼트에 이어 레벨1을 받았습니다.


최휘 (시니어 4위)

쇼트에서 3Lz+2T, 3F, 2A를 랜딩했습니다. 아쉽게도 트리플 플립에서 언더를 받았지만

스핀과 스텝에서는 모두 레벨 3 이상을 받았습니다.

프리에서는 트리플 살코를 팝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점프를 랜딩했지만,

아쉽게도 3개의 트리플 점프와 더블 악셀에서 언더를 받았습니다. 

이번에도 스핀과 스텝에서는 모두 레벨 3이상을 받았습니다.


각 부문별로 성적과 순위입니다.


출처: 아시안 트로피 결과 페이지 (프로토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www.fsatresults.com/AOFST2013/results/indexAOFST.html


Basic Novice A Girls

FPl.NameNationPointsFS
1Eun Soo LIMKOR41.971
2Yi Been JEONKOR39.832
3Sofia Isabel GUIDOTEPHI28.893
4Yucheng GUOCHN28.864
5Joyce Selina CHANHKG27.005
6Yan Ting SUSIN25.476
7Wei-Chin LEETPE24.867
8Natcha PRATCHAYARATIKUNTHA23.588
9Tsin Nam Nicole CHANHKG23.179
10Aneeta LINGAMMAS22.6310
11Jewel KOHSIN21.9311
12Yun-Ting HSIEHTPE21.4712
13Teekhree SILPA-ARCHATHA18.4813


Basic Novice B Girls

FPl.NameNationPointsFS
1Yu Bin CHOKOR41.531
2Yuqing LIUCHN32.492
3Chia-Jung CHIANGTPE29.273
4Ashley Sook Hui CHINMAS21.024
5Amanda Yung-Chi TSAITPE20.795
6Sarah Arina Lin Li TANSIN20.656
7Sutthida KONGCHIMTHA19.637
8Rachel June Leen LIMMAS19.368
9Thatchaphan KHLAI-TAETHA17.449
10Yuliya KIMUZB11.0610


Advanced Novice Girls

FPl.NameNationPointsSPFS
1Wakaba HIGUCHIJPN104.3031
2Marin HONDAJPN99.5312
3Sun Min YUNKOR86.0443
4So Yeon IMKOR81.4964
5Shuran YUSIN81.0925
6Amelia Scarlett JACKSONAUS71.6376
7Nathalie NGHKG69.5358
8Yat Long Cherry LEEHKG66.5897
9Yi-Chen LIENTPE59.64810
10Narada SUNGPETTHA56.421012
11Elizabeth INERSJOETHA55.32129
12Chih-Yin CHENTPE54.231113
13Ching Ting SUSIN50.821311
14Aleca Peh Ji Yue HAEGERMAS37.201415
15Sze Chyi CHEWMAS37.151514


Junior Ladies

FPl.NameNationPointsSPFS
1Kaori SAKAMOTOJPN155.4811
2Mai MIHARAJPN145.0322
3Da Bin CHOIKOR141.0833
4Na Hyun KIMKOR133.2744
5Maisy Hiu Ching MAHKG120.8055
6Thita LAMSAMTHA98.2876
7Promsan RATTANADILOK NA PHUKETTHA94.5667
8Yong Yeu Tiffany LAUHKG86.3098
9Li-Hsueh LINTPE83.1789
10Jia Xin NGMAS53.241010
11Nishtha PAINULIIND9.951111


Senior Ladies

FPl.NameNationPointsSPFS
1Satoko MIYAHARAJPN169.8511
2Kexin ZHANGCHN143.0923
3Melissa BULANHAGUIPHI140.0542
4Hwi CHOIKOR135.0234
5Isadora WILLIAMSBRA123.7565
6Kerstin FRANKAUT115.8756
7Sumika YAMADAHKG102.7877
8Melanie Yuung-Hui CHANGTPE95.2088


Basic Novice B Boys

FPl.NameNationPointsFS
1Kwang Bom HANPRK50.571
2Nicholas Zhi Ming TANMAS27.292
3Nikhil PINGLEIND12.153


Advanced Novice Boys

FPl.NameNationPointsSPFS
1Koshiro SHIMADAJPN107.7312
2Si Hyung LEEKOR106.8521
3Sung Hoon PARKKOR90.9034
4Kum Chol HANPRK89.9343
5Hoi Lam TOHKG56.4755


Junior Men

FPl.NameNationPointsSPFS
1Alex Kang Chan KAMKOR163.4511
2Chih-I TSAOTPE156.5322
3Se Jong BYUNKOR133.6334
4Julian Zhi-Jie YEEMAS130.7143
5Meng Ju LEETPE107.7355
6Lap Kan Lincoln YUENHKG104.4166
7Zhen Feng CHANMAS94.1477
8Wayne Wing Yin CHUNGHKG91.3188


Senior Men

FPl.NameNationPointsSPFS
1Tatsuki MACHIDAJPN226.2111
2Misha GEUZB203.6322
3June Hyoung LEEKOR178.9633
4Hyon CHOEPRK167.6644
5Dong Won LEEKOR162.1055
6Jui-Shu CHENTPE150.9966
7Harry Hau Yin LEEHKG113.5677
8Suchet KONGCHIMTHA110.9988
9Kwun Hung LEUNGHKG98.5499
10Shrey PAINULIIND2.2610 


보너스 1.

 유튜브에 시니어 남자 시상식 영상이 있어 링크합니다.


보너스 2.

미샤 지 선수가 인스타그램에 아시안 트로피 시상식 사진을 올렸네요.

http://instagram.com/mikibear8


삼총사와 달타냥 Part 2, 왼쪽부터 Chih-I TSAO, Misha Ge, 감강찬, 이준형


시상식 후 전부문 포디움 스케이터들의 전체 기념촬영, 포디움에 오른 팀 코리아 선수들을 찾아보세요. 이준형, 이시형, 감강찬, 임은수, 윤선민, 최다빈, 전이빈


남자 시니어 시상식 후 기념촬영, 왼쪽부터 미샤 지, 마치다 다츠키, 이준형


남자 시니어 시상식 후 기념촬영 2 (위 사진을 크롭한 줄 알았는데, 위 사진과 약간 다르더군요..)


보너스 3.  

노비스 부문의 이시형, 박성훈, 윤선민 선수의 경기 직캠 영상을

박성훈 선수의 아버님께서 블로그에 올리셨습니다. (댓글에서 snakedcat님이 알려주셨어요 감사)

경기 영상을 임베디드 합니다. .


박성훈 SP 2013 Asian Trophy Advanced Novice Boys


박성훈 FS 2013 Asian Trophy Advanced Novice Boys


이시형 SP 2013 Asian Trophy Advanced Novice Boys


윤선민 SP 2013 Asian Trophy Advanced Novice Girls


박성훈 선수 아버님의 블로그에 경기영상 이외에도 

한국 선수들의 시상식 사진들이 더 많이 있습니다.

한번 방문해보세요...

그 중에 허락을 받아, 몇장 올려봅니다.

 

시상식 대기하고 있는 선수들,  왼쪽에서 4번째 윤선민 (파란색 자켓), 6번째 조유빈(옆모습), 전이빈, 임은수, 박성훈

(사진 박성훈 선수 아버님, http://blog.naver.com/digit304 , 불펌금지)


팀 코리아 기념 사진 한장 - 시상식 끝난 후 (사진 박성훈 선수 아버님, http://blog.naver.com/digit304 , 불펌금지)

왼족부터 윗줄, 박성훈, 이시형, 감강찬, 이준형, 아랫줄 전이빈, 김나현, 임은수, 윤선민 


미샤 지와 한국 남싱 꿈나무들,왼쪽부터 박성훈, 미샤지, 이시형 

(사진: 박성훈선수 아버님 http://blog.naver.com/digit304 불펌금지)


북한 스케이터들과 함께, 북한 선수들도 "밝고 명랑했다"고 합니다. 

(사진: 박성훈 선수 아버님 http://blog.naver.com/digit304 불펌금지)


1일차 경기영상 (박성훈, 이시형, 윤선민) 및 사진 http://blog.naver.com/digit304/110174191496

2일차 경기영상 (박성훈) 및 사진 http://blog.naver.com/digit304/110174195310

시상식 사진 http://blog.naver.com/digit304/110174210153


타티아나 볼로소자 / 막심 트란코프 Tatiana Volosozhar/ Maxim Trankov 페어팀의

이번 시즌 새로운 프로그램 선곡과 연습 장면이 

미디어 데이에 공개되었습니다.

쇼트는 "가면무도회" 이고, 

프리는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입니다.

 

쇼트 연습 "가면무도회" Masquerade Suite

 

프리 연습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Jesus Christ Superstar

 

볼로소자, 트란코프의 4월 연습영상

 

지난 시즌 볼로소자/트란코프 팀은 

유로챔피언쉽에서 팀결성 후 처음으로

알리오나 사브첸코/로빈 졸코비 팀을 이겼을 뿐 아니라,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도 큰 점수차이로 첫 우승을 차지합니다.


볼로소자/트란코프 2013 세계선수권 프리 경기


특히 막심 트란코프의 경우 전 파트너인 모코토바와 팀을 이루었을 때부터

2009 TEB에서 사브첸코/졸코비 팀에 단한번 이긴 것을 제외하고는

2013 유로챔피언쉽 전까지 모두 패배했는데요. 

관련 포스팅 링크: 2012 세계선수권 페어 프리뷰 - 트란코프의 12전 11패 블랙스완적 분투기

지난 시즌을 계기로 드디어 사브첸코/졸코비 징크스에서 벗어난 듯 합니다.

트란코프의 사/졸 팀과의 역대 전적은 15전 3승 12패, 

2승을 지난 시즌에 거두었습니다.



막심 트란코프 2013 세계선수권 프리 웜업


지난 시즌 이들의 승리는 팀 케미가 지난 시즌에 비해 향상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전까지 약점으로 지적되던 타티아나 볼로소자의 점프시 투풋 착지와

트란코프의 자잘한 실수를 개선했기 때문입니다.


볼로소자 / 트란코프 2013 세계선수권 쇼트


또한 지난 시즌 사브첸코/졸코비가 점프 컨시에서 문제가 있었고,

프로그램도 약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사브첸코 / 졸코비 2013 세계선수권 쇼트


지난 세계선수권에서의 맞대결을 보면

이번 올림픽은 홈링크의 잇점까지 있는

볼로소자/트란코프의 우승이 유력해 보이는데요.


하지만 올림픽 시즌은 그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지난 올림픽에서도 우승은 월드 우승자였던 사브첸코/졸코비가 아닌

다시 복귀한 쉔 슈/ 자오 홍보 팀이 차지했으니까요.

우선 선곡과 안무도 매우 중요합니다.


볼로소자 / 트란코프 2013 세계선수권 프리 웜업


이번 시즌 볼로소자/트란코프의 선곡에 대해서는 

쇼트인 "가면무도회"는 호평을 받고 있지만, 

프리의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는 다소 의외의 선곡으로

그다지 적절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볼로소자/트란코프는 새로운 요소를 넣지 않고 

지난 시즌 그대로 기술 요소를 가져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편, 아이스 네트워크의 기사에 따르면 

출처: http://web.icenetwork.com/news/article.jsp?ymd=20130802&content_id=55638190&vkey=ice_news

지난 올림픽에서 아쉽게 동메달에 그쳤던 사브첸코/졸코비는

기본 점수 8.25의 쓰로우 트리플 악셀 점프를 쇼트, 프리에 모두 넣는 초강수를 둘 예정입니다.

사브첸코 /졸코비팀은 2013 세계선수권 프리 프로그램에서도 

마지막에 쓰로윙 트리플 악셀을 시도, 다소 랜딩이 불안정했지만 회전수를 인정 받으며 

두하멜/래드포드를 제치고 2위를 지킨바 있습니다.


사브첸코/졸코비는 쇼트 음악만 공개했는데요.

쇼트음악으로 왈츠 뮤지션이자 바이올리니스트 앙드레 류가 

이들의 페어경기를 위해 특별히 작곡한 곡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프리음악은 8월말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사브첸코/졸코비팀은 기존의 코치인 잉고 스토이어 이외에도

데이비드 윌슨에게도 프로그램에 대한 조언을 듣고 pcs점수 향상을 위한 코치를 받고 있습니다.


사브첸코/ 졸코비 2013 세계선수권 프리 웜업


먼저 연습장면을 과감하게 공개하며 월드 챔피언의 잇점을 홈링크에서 이어가려는 볼로소자/트란코프팀과

조심스럽게 절치부심하며 지난 시즌의 부진을 이번 시즌의 혁신으로 돌파하려는 사브첸코/졸코비팀의

대조되는 선택이 올림픽에서 어떤 결과로 돌아올지, 내년 2월의 소치의 페어경기가 기다려집니다.

이 두 팀의 첫 맞대결은 12월 초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이 될 예정입니다.


사브첸코/ 졸코비 2013 세계선수권 쇼트 경기 후


볼로소자 / 트란코프 2013 세계선수권 쇼트 경기 후


카롤리나 코스트너 Carolina Kostner가 이번 시즌 선곡을 

본인의 홈페이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쇼트는 드보르작의 유머레스크

프리는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입니다.

 

8월 5일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출처: http://www.carolina-kostner.it/E-Home.htm


쇼트 음악 드보르작 유머레스크 Humoresque (by  Dvořák)


프리 음악 세헤라자데 Scheherazade (by Rimsky-Korsakov)


이번에도 쇼트 프리 모두 안무는 로리니콜인데요.

로리니콜은 지난 두 시즌동안 코스트너를 위한 맞춤 안무를 보여주었습니다.

2011/12 시즌에는 모짜르트와 쇼스타코비치,

그리고 지난 시즌에는 라벨의 "볼레로"가

코스트너의 다소 뻣뻣한 안무가 긴 팔 다리와 어우러져

묘하게 우아한 느낌이 났으니까요.


카롤리나 코스트너, 2013 세계선수권 프리 "볼레로"


쇼트의 선곡은 다소 의외인데요. 

"유머레스크"는 피겨 스케이팅에서는 많이 사용되지 않은 곡입니다.

하지만 쇼트의 선곡은 코스트너에게는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어떤 안무가 나올지 기대도 되구요.


그런데 프리 프로그램은 좋은 선곡 같지는 않습니다. 

세헤라자데는 미셸 콴, 김연아 선수의 

피겨팬들에게 잊혀지지 않을 프리 프로그램들이 있고,

지금도 매시즌 많이 사용되는 이른바 사골곡입니다.

(영어 표현으로는 사골곡을 war horse 라고 하더군요....백전노장 이런 뜻인데 싫증나는 레파토리에도 쓰입니다.)


로리 니콜은 자신의 기존 프로그램을 

재활용하는 것으로도 피겨팬들에게 회자되는데요.

지난 밴쿠버 올림픽에서 에반 라이사첵의 프리 프로그램이

바로 로리니콜이 안무한 "세헤라자데"였습니다.


코스트너가 어떻게 기존의 명작 세헤라자데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보여줄지와 더불어

라이사첵의 프리와 얼마다 다른 프로그램을 로리니콜이 안무할지도

또다른 관전 포인트입니다.


 

캐롤리나 코스트너의 이번 시즌 첫 대회 출전은

11월 1일~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시리즈 컵 오브 차이나가 될 예정입니다.

아사다 마오 Mao Asada 선수는 이번 시즌

선곡을 지난 5월말에 일찍 발표했는데요. 

이중 쇼트 프로그램은 7월말 아이스 쇼에서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쇼트는 쇼팽의 녹턴 No.2 Op. 9–2 in E flat major

프리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입니다.


쇼트 음악 쇼팽 Nocturne No.2 Op 9


프리 음악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Rachmaninoff Piano Concerto No.2


선곡은 그다지 새롭지는 않습니다. 

사실은 많이 진부한데요...재탕과 사골이라 할수 있습니다.

아사다 마오로서도 마지막 컴피 시즌일텐데...


지난 2013 세계선수권 프리 경기 사진


쇼트 프로그램의 녹턴 선곡은 2006/07 시즌 시니어 월드에 데뷔했던 

기억과 자신감을 되찾으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프리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인데,

감성적인 곡이기도 하고, 올림픽이 열리는 러시아의 작곡가의 곡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라흐마니노프의 곡들은 피겨 스케이팅에서는 즐겨 사용되는데요.

아사다 마오도 밴쿠버 올림픽에서 라흐마니노프의 "모스크바의 종"을 프리 프로그램으로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특히 피아노 협주곡 2번은 정말 많이 사용된 사골중의 사골곡입니다.


쇼트와 프리를 진부하지만 무난한 곡으로 선정한 것은

여전히 점프의 기본적인 메카니즘 문제를 고치지 못한 약점을 가리고 

점프 랜딩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일 것입니다.

여전히 트리플 악셀을 프로그램에 넣겠다고 하네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를 사용한 피겨 프로그램들을 모아놓은 영상이 있어 링크합니다.

사샤 코헨(2002), 다카하시 다이스케(2005), 수구리 후미에(2006), 

나탈리아 미시쿠테녹 / 아르트루 드미트리예프(1994)의 경기 영상입니다.



지난 시즌에는 조슈아 페리스 선수의 피협 2번 프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루첸의 96년 월드 프리 프로그램이 

라흐마니노프 피협 2번중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캐나다의 희망 케이틀린 오스몬드 Kaetlyn Osmond가 

8월 10일, 11일 양일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섬머 컴피티션

와일드 로즈 인버테이셔널 Wild Rose Invitational 에서 쇼트와 프리를 공개했습니다.

관련포스팅 링크: 캐나다 2013 섬머 컴피티션이 시작되다

지난 시즌 스케이트 디트로이트에서 7월말에 공개했던 것에 비하면

다소 늦은 공개인데요.


프리 "클레오파트라" 경기 영상에서 캡쳐


에든먼튼 저널의 기사에 따르면

이번 시즌 쇼트와 프리 프로그램 역시

7년동안 에드먼튼 링크에서 오스몬드의 안무를 담당해왔던

랑스 바이폰드 Lance Vipond가 담당했다고 합니다.


쇼트는 뮤지컬 "Sweet Charity"

프리는 "클레오파트라" 입니다.

출처: 에드먼튼 저널 

http://www.edmontonjournal.com/sports/Edmonton+Kaetlyn+Osmond+tunes+programs+into+shape+upcoming+figure+skating+season/8728231/story.html


영상 보시죠.


케이틀린 오스몬드 Kaetlyn Osmond SP 2013 Wild Rose Invitational


Video streaming by Ustream


케이틀린 오스몬드 Kaetlyn Osmond FS 2013 Wild Rose Invitational


Video streaming by Ustream


쇼트, 프리 모두 다소 실망스러운 경기였는데요.

쇼트를 보면 

첫 점프인 트리플 플립은 랜딩하지만, 연속 점프인 트리플 토에서 손을 짚으며 넘어집니다.

트리플 럿츠를 팝 했구요.

더블 악셀에서도 넘어집니다.

프리에서는 

첫 점프인 트리플 플립에서 넘어지고,

더블 악셀에서도 넘어지는 등 전체적으로 점프 밸런스가 무너진 모습입니다.

그리고 두 프로그램 모두 안무에 익숙하지 않고 서두르는 모습입니다.


프리 "클레오파트라" 경기 영상에서 캡쳐


하지만 케이틀린 오스몬드 관련 포스팅에서 이야기한 적이 있지만

관련포스팅 링크: 과연 뜰까? 케이틀린 오스몬드, 캐나다의 희망이 되다

오스몬드는 지난 시즌에도 슬로우 스타터였습니다.


지난 시즌 스케이트 디트로이트에서 프로그램을 공개했을 때도

점프 컨시가 안 잡히고, 안무에서도 익숙하지 않고 서두르는 모습을 보이며

쇼트는 41.69 (TES 22.39 + PCS 19.39)

두번의 프리에서는

예선 90.77 (TES 45.75 + PCS 47.02 - DED 2.0)

결선 100.03  (TES 52.52 + PCS 49.51 - DED 2.0)

의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2달이 채 지나지 않아 열린 네벨혼 트로피에서는 

단점을 보완한 후 출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를 꺾고 시니어에서

우승을 차지한바 있습니다.


이번 시즌의 경우 시간이 좀더 촉박하고, 더 상황이 안 좋기는 합니다.

안무 역시 지난 시즌의 Mombo No.8 쇼트와 카르멘 프리에 비해

오스몬드의 캐릭터가 잘 살아 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

7년동안 에드먼튼에서 오스몬드와 함께 해온,

그녀의 장단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왈라비 코치와

링크에 항상 같이 나와 안무를 다듬어 주는 바이폰드 안무가가

이번시즌 어떻게 오스몬드의 프로그램을 정비해서 나올지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왈라비 코치와 오스몬드가 에드먼튼의 링크에서 연습하는 모습. 7월 26일 (사진 Ed Kaiser , EDMONTON JOURNAL)


ps. 자세한 기술적인 사항은 

예고하고 아직 올리지 못한 "과연 뜰까? 케이틀린 오스몬드 2편"에서 이야기해 볼게요... (과연?)


7월 마지막주 네벨혼 트로피 선발전에서 남자 싱글 선수들이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데 이어

지난 주말에는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에서

여자 싱글 선수들과 아이스 댄서들이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이 두대회에서 첫 선을 보인 프로그램 중

개인적으로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네벨혼 선발전은 시니어 프로그램이었고,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은 주니어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에 선보인 여싱들의 프로그램들은

랭킹대회에서 프리에서는 코레오그래피 시퀀스가 추가된 프로그램으로

그리고 쇼트에서는 주니어 구성보다는 좀더 자유로운 구성으로 만나게 됩니다.

 

선정 이유는 다양합니다. 안무가 세련되서, 음악이 좋아서 등등.

단 기술적 난이도와 등수는 염두에 두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상위권 선수들을 배제한 것은 아닙니다.

지난번 승급 심사관련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프로그램은 제외했습니다.

포스팅 링크: 2013-14 새 프로그램 소개 (임소연, 변세종, 채송주, 윤은수 프리, 승급심사) 

 

올림픽 시즌의 매섭게 차가운 경쟁의 링크를 녹일

한국 스케이터들의 따끈따끈한 새 프로그램들을 소개합니다.

순서는 쇼트, 프리, 아댄 순서입니다.

 

김규은 Kyu-Eun KIM SP "The Artist" OST 2013 주니어 선발전 

지난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에서 많은 이들을 사로잡은 김규은 선수의

The Artist OST 프로그램입니다.

The Artist OST는 지난 시즌 따로 포스팅하면서 다룬 적이 있는데요.

관련 포스팅 링크: "아티스트" (The Artist) - 피겨는 감동적인 무성영화

개인적으로 한국 스케이터의 The Artist 프로그램을 기다렸습니다.

이번 시즌, 안무 표현력이 좋은 김규은 선수가

싱크가 잘 맞는 유려한 안무의 프로그램을 가지고 나와

영상으로 보는 내내 흐뭇하더군요.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어떠한 경기를 펼칠지 기대가 됩니다. 

클린 프로그램을 기대합니다.

 

감강찬 Alex Kang-Chan KAM SP 망명자의 탱고, 2013 주니어 선발전 

이번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 남자 쇼트의 주인공은

단연 감강찬 선수였습니다.

지난 네벨혼 선발전에서도 관중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망명자의 탱고"를

이번에는 점프를 팝하거나 넘어지지 않고

깔끔하게 경기했습니다. (3+3에서 아쉽게도 뒷점프가 언더를 맞기는 했습니다만..)

스케이팅이 좋은 감강찬 선수가 점프 컨시가 받쳐줄때

어떠한 경기를 수행하는 지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망명자의 탱고는 패트릭 챈 선수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이기도 한데요.

감강찬 선수가 같이 훈련하면서 접했을 패트릭 챈 선수의 모습을

많이 보고 배우려고 한 느낌이 드네요.



 

박소연 So-Yeon PARK SP "The Swan" (by 생상) 2013 주니어 선발전 

박소연 선수의 부드러운 동작이 잘 어울리는 안무로 구성된 쇼트입니다.

주니어 선발전 쇼트에서 생상의 The Swan에 맞추어

하얀 백조의 모습으로 프로그램을 공개했습니다.

우아한 프로그램으로, 첫 시니어 시즌을 맞는 박소연 선수에게

적합한 선택인 듯 합니다.

 

 

김민석 Min-Seok KIM SP "Star Wars" OST 2013 네벨혼 트로피 선발전 

김민석 선수의 이번 시즌 쇼트는

스타워즈 OST 입니다.

역시 맏형답게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보여줍니다.

중간에 광선검을 휘두르는 장면을 놓치지 마세요.

제다이 김민석 선수에게 이번 시즌 포스가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변세종 Se-Jong BYUN SP Beethoven Medley 2013 주니어 선발전 

변세종 선수는 매 시즌 음악 선곡과 안무에서 개성을 마음껏 발휘하는데요.

이번 시즌도 프리에서 비발디와 피아졸라의 "사계"를 몽타쥬 편집한 프리 프로그램으로

지난 승급 심사에서 눈길을 끌더니,

이번에는 베토벤을 메들리로 들려주며,

개성적인 프로그램을 보여줍니다.

아직 프로그램이 익숙하지 않은 듯 세밀한 안무를 구현해내지는 못했는데요.

시즌이 가면서 어떻게 프로그램을 발전시킬지 기대가 됩니다.

 

이준형 June-Hyoung LEE SP "Para Ti"  2013 네벨혼 트로피 선발전 

쇼트에서 유려한 스케이팅을 선보이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준형 선수 특유의 부드러운 스케이팅과

화려한 스텝 동작이 돋보이는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시즌 후반부터 실전 배치했던 트리플 악셀이 오프 시즌동안 많이 안정되어

이 쇼트에서도 첫 점프로 성공합니다.

이번 시즌 얼마나 트리플 악셀의 컨시를 유지하느냐가

이준형 선수의 이번 시즌 성패를 좌우할 듯 합니다.

 

 

김해진 Hae-Jin KIM FS "Swan Lake" (by 차이코프스키) 2013 주니어 선발전 

차이코프스키의 "Swan Lake"를 프리로 들고 나온

김해진 선수의 선택은 Black Swan 이었습니다.

부상으로 부진했던 지난 시즌 주니어 월드의 모습을 날려버리며,

주니어 선발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해진 선수 특유의 감정 호소력이 데이비드 윌슨의 세밀한 안무와 만난 인상적인 프로그램입니다.

코레오그래피 시퀀스가 들어간 시니어 프로그램도 기대가 됩니다.

 

변지현 Ji-Hyun BYUN FS, 2013 주니어 선발전 

변지현 선수 특유의 깔끔한 스핀과

부드럽고 우아한 안무가 돋보입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점프 컨시가 흔들리면서 흐름이 조금씩 끊겼는데요.

이번 시즌, 대회가 거듭됨에 따라 어떻게 발전시켜나갈지 기대가 됩니다.

 

최휘 Hwi CHOI FS 지젤, 2013 주니어 선발전

 

지역대회마다 김연아 선수의 프로그램에 대한 오마쥬가 가득한

북미 주니어들의 프로그램에 비해

오히려 한국 스케이터들은 김연아 선수가 했던 음악을 사용하는데

매우 조심스러운 모습인데요.

이번에 최휘 선수가 지젤을 프리 프로그램에 사용하면서

제대로 오마쥬를 했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쇼트 동작과 같은 마지막 동작을 꼭 보시기를... 

 

 

김진서 Jin-Seo KIM FS "가을의 전설" OST 2013 네벨혼 트로피 선발전 

김진서 선수의 개성을 살린 안무가 돋보이는 프로그램입니다.

너무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프로그램 중간 런지 동작, 팔을 들어 올리는 등의 포인트가 강조된 안무들이 

잘 표현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다소 아쉬웠던 스케이팅과 스텝에서도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니어 프로그램으로 프리에서 1위를 기록하며 네벨혼 트로피 출전권을 따낸 영상을 링크합니다.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Rebeka KIM / Kirill MINOV SD  "Show Me How You Burlesque" 2013 주니어 선발전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Rebeka KIM / Kirill MINOV FD "세헤라자데" 2013 주니어 선발전

러시아 현지에 독감이 돌아 훈련 링크가 문을 닫아 연습이 부족했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레베카 선수는 독감 바이러스에 걸렸지만,

이를 감수하고 용감하게 주니어 선발전에 참가, 기대 이상의 좋은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쇼트는 이번 시즌 주니어 과제인 퀵스텝을 수행하며,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Show Me How You Burlesque"를 사용했습니다.

프리는 "세헤라자데"인데요.

김레베카 선수가 2011년 모스크바 세계선수권에서

김연아 선수를 만나 경기 모습이 담긴 달력에 싸인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12개월의 사진 중 싸인을 받았던 페이지가

바로 "세헤라자데"였다고 합니다. 

 

 

포스팅에 첨부된 사진은 "구라마제"님의 사진입니다.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임베디드 된 경기 영상은 "라수"님, 피버스 "Zzz"님이 촬영한 영상입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2013-2014 시즌 캠페인~~직관의 즐거움 

13/14 국내 경기 및 국제 경기 일정

피겨 스케이팅 경기관람 매너


2013 주니어 그랑프리에 출전할 한국 선수 명단과 일정이 발표되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ports_general&ctg=news&mod=read&office_id=001&article_id=0006424193&date=20130812&page=1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선수는 8월 초에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 결과에 따라

여자 싱글은 상위 3위인 김해진, 최다빈, 김나현 선수가 2개 대회에, 4위인 김규은 선수가 1개 대회에 출전하고,

남자 싱글은 상위 3위인 이준형, 김진서, 이동원 선수가 2번씩 출전합니다.

아이스 댄싱은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팀이 2번씩 출전합니다.

 

아쉽게도 아이스 댄스의 남은 3장의 출전권은 포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간 (2013년)

 대회명

개최지

 한국 선수 참가자

비고

 여자

남자

아댄

 1

  8/ 28 ~8/31

 JGP Riga Cup

 라트비아, 리가

김나현 (6)

김진서 (5)

 

 페어 있음

 2

  9/ 4~ 9/ 8

 JGP Mexico Cup

 멕시코, 멕시코시티

최다빈

이준형

 

 

 3

  9/ 11 ~15

 JGP Kosice

 슬로바키아, 코시체

김해진

이동원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페어 있음

 4

  9/ 18 ~22

 JGP Baltic Cup

 폴란드, 그단스크

김나현

이동원

 

 

 5

  9/ 25 ~29

 JGP Misk

 벨라루스, 민스크

최다빈

이준형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페어 있음

 6

  10/ 2 ~6

 JGP Czech Skate

 체코, 오스트라바

김해진

 

 

 페어 있음

 7

  10/ 9~13

 JGP Tallinn Cup

 에스토니아. 탈린

김규은

김진서

 

 페어 있음

 

  12/5 ~8

 그랑프리 파이널

 일본 후쿠오카

 

 

 

* 2013년 9월 1일 현재, 선수 옆 괄호안 숫자는 등수, 각 대회명을 클릭하면 해당대회 상세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2013 JGP Korean Entries

1st Latvia : Na-Hyun KIM, Jin-Seo KIM

2nd Mexico: Dabin CHOI, June-Hyoung LEE

3rd Slovakia: Hae-Jin KIM, Dong-Won LEE, Rebeka KIM & Kiril MINOV

4th Poland: Na-Hyun KIM, Dong-Won LEE

5th Belarus: Dabin CHOI, June-Hyoung LEE, Rebeka KIM & Kirll MINOV

6th Czeck: Hae-Jin KIM

7th Estonia: Kyu-Eun KIM, Jin-Seo KIM

테사 버츄 스캇 모이어 Tessa Virtue / Scott Moir 의 이번 시즌 쇼트 댄스가

퀘벡 섬머 컴피티션에서 공개되었습니다.


이날 인터넷 중계로 방송되었는데요.

800 명이 넘는 인터넷 유저들이 동시에 경기를 시청했습니다.


경기 영상입니다.



Video streaming by Ustream


버츄 / 모이어는 76.51 점 (TES 37.80 + PCS 38.71)을 받았는데요.

이는 ISU 퍼스널 베스트인 75.12를 뛰어넘는 점수이지만, 

여름 컴피티션은 다소 점수가 후하다는 것을 감안해야할 듯 합니다.

그렇더라도. 프로그램 첫 공개에서 버츄/모이어는

이미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며, 좋은 경기를 선보였습니다.


퀘벡 섬머 2013 영상에서 캡쳐


음악은 루이 암스트롱과 엘라 피츠제랄드의 재즈 메들리였는데요.

"Dream a Little Dream", "Muskrat Ramble", "Cheek to Cheek"

세 곡을 사용했습니다.

관련포스팅 링크: 버츄/모이어 선곡 공개 (쇼트는 루이 암스트롱, 프리는 글라즈노프, 스크랴빈)


특히 이번 시즌 필수인 핀스텝은 가장 어려운 스텝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요.

버츄 모이어는 빠른 스텝을 재즈 선율에 맞추어 성공적으로 수행해냈습니다.




쇼트댄스의 필수 스텝인 핀스텝 Finn Step 에 각 아이스댄스 팀이 어떻게 적응하고 수행하는지가

올림픽 시즌의 승부를 가르는 열쇠가 될 듯 합니다.



퀘벡 섬머 2013 영상에서 캡쳐


한편 버츄/모이어의 프리는 

그랑프리 개막 전 10월에 열리는 핀란드 트로피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프리음악은 러시아 작곡가들의 클래식 음악을 사용하는데요.

글라즈노프의  Four Seaons와 스크랴빈의 피아노 협주곡 F sharp Minor입니다.

지난 주말 글레시어 폴스 컴피티션을 마지막으로 미국의

섬머 컴피티션은 일단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주와 다음주는 캐나다의 섬머 컴피티션 주간인데요.

캐나다의 각주에서 크고 작은 섬머 컴피티션이 열립니다.


지난 시즌에는 미국의 섬머 컴피티션에 관심을 가지다

스케이트 디트로이트에도 직관을 가기도 했는데요

관련포스팅 링크: 미국 피겨 주니어들의 쇼케이트 - 여름시즌대회

관련포스팅 링크: 2012 스케이트 디트로이트 직관기


이번 시즌에는 캐나다 섬머 컴피티션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같은 미국이라도 딴 나라나 다름 없는 서부 지역의 섬머 컴피보다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쪽의 컴피는 거리상 오히려 가까워서 직관 가기도 쉽고

상대적으로 직관 기회가 많지 않은

아이스댄스와 페어 경기도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섬머 컴피티션은

미국 내셔널 지부예선의 전초전이면서

주니어 그랑프리에 파견할 주니어들의 시즌 데뷔 무대인데요.

내셔널에서 부진했던 주니어 선수들 중 섬머에서 빛을 발하면

주니어 그랑프리에 선발하기도 하는데요.

2011 그레이시 골드 선수가 내셔널에 탈락햇지만

섬머컴피티션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JGP에 출전한 바 있습니다.

또한 시니어 선수들도 부담없이 프로그램을 공개하는 대회이기도 합니다.


캐나다의 섬머 컴피티션 역시 미국의 섬머대회와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셔널 지부의 구분과 거의 일치하고, 

주니어 그랑프리 배정에도 반영합니다. 

프리 주버널에서 시니어까지 다양한 급수의 선수들이 출전하고,

캐나다의 탑랭크 시니어 선수들도 참가하여 시즌 프로그램을 공개하기도 합니다.

이번에도 캐나다 챔피언

패트릭 챈, 버츄/모이어, 두하멜/래드포드, 케이틀린 오스몬드

이번 시즌 프로그램을 섬머 컴피티션에서 공개합니다.


출처: Skatecanada.ca 

http://www.skatecanada.ca/AboutUs/NewsDetails/tabid/2157/sni%5B2797%5D/2788/language/en-US/Default.aspx


캐나다의 섬머 컴피티션은

캐나다 피겨연맹과 미국 피겨협회가 공동으로 인정하는 대회이고,

미국 섬머와 마찬가지로 외국 선수들도 출전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 섬머는 특히 인터넷 중계가 활성화되어 있어

이들 선수들의 프로그램 공개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홍보의 달인 캐나다 연맹은 홈페이지를 통해 역시

섬머대회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http://www.skatecanada.ca/AboutUs/NewsDetails/tabid/2157/sni%5B2797%5D/2788/language/en-US/Default.aspx

"여름대회 인터넷 중계를 놓치지 마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간략하게 대회와 출전선수들을 소개하고,

각 대회의 이벤트 페이지를 링크해 놓았네요. 


주요 캐나다 섬머 컴피티션을 소개합니다. (대회 일정 순)


퀘백 섬머 Championnats québécois d'été 2013


기간: 8월 8일~11일

장소: 퀘벡주 몬트리올

주요 참가자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 (아댄, 월드2위, 쇼트만 참가 (Rousseau rink 한국시간 쇼트 8/11 3:10)

관련포스팅 링크: 버츄 모이어 퀘벡 섬머에서 쇼트댄스 공개

메간 두하멜/에릭 래드포드 (페어, 월드 3위) (Rousseau rink 한국시간 쇼트 8/11 9:00, 프리 8/12 5:50)

나타샤 퓨리히/멜빈 트란 (페어, 새로 결성된 페어팀)

아멜리에 라코스테, 줄리안 세갱

피터 오브라이언

퀘벡 섬머는 라이브 인터넷 중계가 있어

인터넷으로 볼수 있을 듯 한데요.

미국에서는 지역제한이 없이 볼수 있는데,

한국은 시청여부를 체크하지 못했습니다. (댓글에 보니 나온다고 하네요^^;)


메인 링크인 Rousseau 링크의 라이브 중계 

http://www.ustream.tv/channel/qc-cqe-2013---glace-1


메인링크 뿐만 아니라 4개의 링크를 모두 인터넷 중계 해줘서

시니어 뿐만 아니라

주버널과 노비스 급수의 싱글, 페어, 아댄 경기도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벤트 페이지 http://www.patinage.qc.ca/index.asp?id=444

스케쥴 http://www.patinage.qc.ca/uploads/competition%202013-2014/CQE2013/CQE2013_Horaire_31juillet2013.pdf

스타팅 오더및 결과 http://www.patinage.qc.ca/doc/resultats/CQE_2013/resultat_CQE_2013.htm

인터넷 중계

Rousseau Rink 중계 - http://www.ustream.tv/channel/qc-cqe-2013---glace-1

Desjardins Rink 중계 - http://www.ustream.tv/channel/qc-cqe-2013---glace-2

1 Rink 중계 - http://www.ustream.tv/channel/qc---cqe-2013---glace-3

2 Rink 중계 - http://www.ustream.tv/channel/qc---cqe-2013---glace-4



와일드 로즈 섬머 Wildrose Invitational


장소: 알버타 주, 캘거리

기간: 8월 9일~11일 (알버타주 시간 기준, 한국보다 15시간 느림)

주요 참가자:

케이틀린 오스몬드 (캐나다 내셔널 1위, 월드 8위) (West Arena, 한국시간 쇼트 8/11 11:05, 프리 8/12 18:55)

페이지 로렌스 / 루디 스위거 (페어, 캐나다 내셔널 3위) (한국시간 쇼트 East Arena 8/11 11:50,  프리 West Arena 8/12 18:05)

이벤트 페이지

http://www.skateabnwtnun.com/en-us/competitions/20122013season.aspx

스케쥴 http://www.skateabnwtnun.com/LinkClick.aspx?fileticket=eGXmrlYHxp8%3d&tabid=18644&language=en-US

엔트리 http://www.skateabnwtnun.com/LinkClick.aspx?fileticket=L77V4iGKyfA%3d&tabid=18644&language=en-US

인터넷 중계 http://www.skateabnwtnun.com/en-us/competitions/livestreaming2013wildroseinvitational.aspx



쏜힐 섬머 Central Ontario Summer Skate (Thornhill Summer)


장소: 온타리오주 쏜힐 (토론토 근교)

기간: 8월 15일~18일

주요 참가자:

패트릭챈 (월드 1위) 프리만 참가 한국시간 8/18 4:55 

노부나리 오다, 안드레이 로고진, 피터 오브라이언, 남 뉴엔

가브리엘 데일만(내셔널 2위, 주니어 월드 6위), 알라인 샤트랑 (내셔널 3위, 주니어 월드 8위) 

알렉산스라 폴/미첼 이슬람 (아댄, 캐나다 내셔널 4위) , 카리스 랄프/ 애셔 힐 (아댄, 캐나다 내셔널 5위)

시니어 경기가 펼쳐지는 West Arena만 인터넷 중계를 해준다고 합니다. 링크는 아직 안떴어요.

이벤트 페이지 http://www.skatecanada-centralontario.com/2013%202014%20SER.html#SUMMER

스케쥴 링크

스타팅 오더 및 결과 

인터넷 중계 http://www.ustream.tv/channel/cos-summer-skate-2013-west-arena


브리티시 컬럼비아 섬머 BC Super Series Summerskate


장소: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버너비 (밴쿠버 근교)

기간: 8월 15일~18일

주요출전자:

케빈 레이놀즈(월드 5위), 엠마누엘 산두, 제레미 텐

니콜 올포드/토마스 윌리암스 (아댄, 캐나다 내셔널 3위) 

이벤트 페이지 http://www.skatinginbc.com/competitions/super-series/2013-super-series-summerskate

스케쥴 링크

엔트리

인터넷 중계

(스케이트 캐나다링크) 링크 8 http://www.ustream.tv/channel/summer-skate-2013---skate-canada-rink

링크 1 http://www.ustream.tv/channel/team-bc---canada-summer-games

테사 버츄 /스캇 모이어 Tessa Virtue/Scott Moir 아이스 댄스팀이

이번 시즌 쇼트 댄스 SD 프로그램을 캐나다 퀘벡 섬머 컴피티션에서

8월 10일 공개합니다.

인터넷 라이브 중계가 있을 예정입니다.


2013 세계선수권 공식연습에서의 버츄/모이어


올림픽 2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는

버츄 모이어 팀은 아이스 네트워크 기사를 통해

이번 시즌 선곡을 공개했는데요.


쇼트는 루이암스트롱, 엘라 피츠제랄드의 재즈,

프리는 러시아 작곡가 글라즈노프 그리고 스크랴빈의 클래식 음악을 택했습니다.

관련 포스팅 링크: 버츄, 모이어 올림픽 시즌 선곡 공개


퀘벡 섬머 컴피티션 엔트리와 스케쥴에 따르면

현지 시각(ET)으로 8월 10일 오후 2시 10분 (한국시각 8월 11일 오전 3시 10분) 부터 펼쳐지는

시니어 댄스 쇼트댄스에서 

버츄/모이어 팀은 10팀의 출전자중 

마지막 순서로 등장합니다.


퀘벡 섬머 8월 10일 스케쥴 

(출처: http://www.patinage.qc.ca/uploads/competition%202013-2014/CQE2013/CQE2013_Horaire_31juillet2013.pdf)

쇼트댄스 스타팅 오더 (출처: http://www.patinage.qc.ca/doc/resultats/CQE_2013/18_segStartOrders.pdf)


인터넷 라이브 중계가 있어

버츄/모이어의 프로그램 공개를 시청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시니어 댄스 쇼트 댄스 시간

퀘백 현지 시간 (미국 동부시간)으로 8월 10일 오후 2시 10분 (한국시간 8월 11일 새벽 3시 10분)

ET Aug 10th 2:10 pm (Korean Time Aug 11th 3:10 am) 


라이브 중계 링크

http://www.ustream.tv/channel/qc-cqe-2013---glace-1


2013 아시안 트로피 업데이트 된 선수 명단이 대회 홈페이지에 올라왔습니다.

2013 아시안 오픈 피겨 스케이팅 트로피는 8월 8일부터 1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립니다.

이번 시즌 한국 스케이터들이 참가하는 첫 국제대회입니다.


아시안 오픈 피겨 스케이팅 트로피 홈페이지 링크

http://www.asianopentrophythailand.com/


대한빙상연맹에서 7월 5일까지 신청서를 받아 

신청자 중 파견 대상 선수 명단을 7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하였는데요.

이 엔트리에서 다소 변동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빡빡한 대회일정 때문에 부담을 느낀 듯 합니다.


남자 시니어의 김민석, 여자 시니어의 박소연, 여자 A 노비스의 변지현,

여자B 노비스B의 조희수 선수가 대회 불참을 결정했고,

변세종, 조유빈 선수가 새로 엔트리를 올렸습니다.


특히 박소연 선수는 지난 주니어 선발전에서 부진한 경기를 보여

부상이 있어 아시안 트로피도 결장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아시안 트로피 결장은 주니어 선발전 전에 이미 결정했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부상 때문은 아닌것 같습니다.


새로 업데이트 된 팀 코리아 엔트리입니다.


  남자시니어:     이준형, 이동원

  남자주니어:     감강찬, 변세종

  남자 Ad 노비스: 박성훈, 이시형


  여자시니어:     최  휘

  여자주니어:     최다빈, 김나현

  여자 Ad 노비스:  임소연, 윤선민

  여자B노비스B:  조유빈  

  여자B노비스A:  전이빈, 임은수



간략 스케쥴 (한국시간 기준) Schedule Korean Time


8/8 (목) 

16:30 남자 Ad. Novice 쇼트  박성훈, 이시형

17:06 여자 Ad. Novice 쇼트  임소연, 윤선민

18:56 여자 Ba. Novice A 쇼트  전이빈, 임은수

20:46 남자 Ba. Novice B 쇼트

21:17 여자 Ba. Novice B 쇼트  조유빈


8/9 (금)  

17:30 남자 Jr. 쇼트  감강찬, 변세종

18:54 여자 Jr. 쇼트  최다빈, 김나현

20:42 남자 Ad. Novice 프리  박성훈, 이시형

21:18 여자 Ad. Novice 프리  임소연, 윤선민


8/10 (토)

16:00 남자 Sr. 쇼트  이준형, 이동원

17:30 여자 Sr. 쇼트  최휘

19:30 남자 Jr. 프리  감강찬, 변세종

21:30 여자 Jr. 프리  최다빈, 김나현


8/11 (일)

15:00 남자 Sr. 프리  이준형, 이동원

17:00 여자 Sr. 프리  최휘

18:30 시상식

19:00 갈라


전체 스케쥴 링크 (현지시간 기준, 한국보다 2시간 느림)

http://www.asianopentrophythailand.com/userfiles/files/2013%20Trophy%20Detail%20Schedule-Last%20update.pdf


경기 결과 링크

http://www.fsatresults.com/AOFST2013/results/indexAOFST.html


아시안 트로피 특징


지난 해까지 아시안 트로피는 기술 최저점을 인정하는 대회로

챔피언쉽과 올림픽에 출전하려는 선수들이 

기술 최저점을 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요.

 

올해부터는 지역에 관계없이 참가할 수 있는 "오픈" 대회로 바뀌어

ISU 랭킹 포인트도 획득 할 수 있습니다.

(단, 시니어 부문에 한하며, 랭킹 포인트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참가에 지역제한이 있어서는 안되며

총 8명 이상의 스케이터가 참가하고, 이들이 최소 4개 국가 이상에서 파견되어야 합니다.)

출처: http://isu.sportcentric.net/db//files/serve.php?id=1949

 

남녀 시니어 부문의 확정된 엔트리를 보니

남자 시니어의 경우 8개 국가 10명의 선수가 출전하고,

여자 시니어의 경우 8개 국가 8명의 선수가 출전하게 되어

기술최저점은 물론 ISU 랭킹 포인트 자격여건을 충족시키게 되었습니다.


ISU 랭킹 포인트와 세계선수권 출전을 위한 기술 최저점을 확보해야 하는

최휘, 이준형, 이동원 선수에게 좋은 기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시안 트로피는 남녀 싱글 각각

시니어, 주니어, 어드밴스드 노비스, 베이직 노비스 (13~15세), 베이직 노비스 (10~13세)

부문으로 열리고,

올해부터는 한 국가에서 각 부문에 2명의 선수만 공식적으로 참가할 수 있습니다.

 

출처: http://www.skating.or.kr/league/news.htm?section=view&tb_gubun=notice&Ctg=&page=2&idx=10012


남여 시니어 프리뷰 Senior Preview


남여 시니어의 경우 오픈 대회로 바뀌어 랭킹 포인트를 딸수 있게 된 덕분인지

다소 싱거웠던 작년 엔트리와 비교할 때 경쟁이 치열해졌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남여 싱글에서 강력한 포디움 후보 한명씩이 대회직전

불참하게 되었습니다.


남자 시니어

지난 시즌 보컬 음악을 사용한 찰리 채플린 메들리 프리로 

관중들의 호응을 받았던 미샤 지 Misha GE (우즈베키스탄)

마치다 다츠키 Tatsuki MACHIDA (일본) 선수 역시 포디움 후보입니다.

여기에 이준형 June-Hyoung LEE 선수와 이동원 Dong-Won LEE 선수가 도전장을 냅니다.

최근 미국 섬머 컴피티션에서 210점을 돌파하며 급상승세 중인 필리핀의 희망

마이클 크리스티앙 마르티네즈 Michael Christian MARTINEZ

쇼트 오더에서 빠진 것으로 보아 대회에 불참하는 것 같습니다.


여자 시니어

엔트리 중에는 지난 세계선수권에서 돌풍을 일으킨 리지준 Zijun LI(중국) 선수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였으나

해외 포럼인 FSU에 올라온 소식에 의하면 감기로 인해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하네요.

미야하라 사토코 Satoko MIYAHARA 가 시니어 국제대회에 데뷔합니다.

지난 월드에서 리지준과 함께 중국 대표로 참가한 장케신 Kexin ZHANG 도 참가합니다. 

필리핀을 대표하는 멜리사 불랭하기Melissa BULANGHAGI 

브라질을 대표하는 이사도라 윌리암스 Isadora WILLIAMS 

미국에서 태어나 현재 미국에서 훈련중인 선수들입니다.

한국에서는 최휘 Hwi CHOI 선수가 참가합니다. 



ps.1

이번 아시안 트로피에는

지난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에 

출전 가능한 급수인 5급 이상이었으나

연령제한으로 출전하지 않은 어린 선수들도 선보입니다.


남자싱글에서는 어드밴스드 노비스 부문에

박성훈 (2002/12), 이시형 (2000/12), 

여자싱글에서는 베이직 노비스 A 부문에

임은수 (2003/2), 이빈 (2001/4) 선수가 출전하는데요.

이번 시즌 첫 대회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이 선수들은 지난 5월의 1차 승급심사에서

박성훈, 임은수, 전이빈 선수는 5급에

이시형 선수는 6급으로 승급한바 있습니다.


2, 이번 아시안 트로피는 이동이 쉽고 시차가 별로 나지 않는 태국에서 열리고

기술 최저점과 ISU 포인트를 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나

이번 시즌 특히 남자 선수들의 경우 

일정상 매우 부담스러울 듯 합니다. 


감강찬, 이동원, 이준형 선수의 경우 

7월 마지막 주부터 1주일 간격으로 

네벨혼 트로피 선발전, 주니어 선발전, 아시아 트로피를 3연속으로

출전합니다.


컨디션 조절 잘해서 부상없이 좋은 경기 보여주기를 응원합니다.


2013-2014 시즌 캠페인~~직관의 즐거움 

13/14 국내 경기 및 국제 경기 일정

피겨 스케이팅 경기관람 매너

주니어 그랑프리 1차, 2차에 출전할 한국 선수가 확정되었습니다.


1차 라트비아에는 여자는 김나현, 남자는 김진서

2차 멕시코에는 여자는 최다빈, 남자는 이준형 선수가

출전할 예정입니다.



ISU의 대회 이벤트 페이지의 엔트리에 한국 선수 명단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1차 라트비아 http://www.isuresults.com/events/fsevent00051455.htm

2차 멕시코 http://www.isuresults.com/events/fsevent00051457.htm


한편, 아이스 댄스는 라트비아에는 출전권이 없지만

멕시코 대회에는 출전권이 있습니다.

하지만 엔트리에 없는 것으로 보아, 

멕시코 대회는 출전을 포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 지난 주니어 세계선수권 성적에 따라

여자는 7장의 출전궈 (매 대회에 1명 출전)

남자는 6장의 출전권 (체코를 제외한 대회에 1명 출전)

아이스댄스는 5장의 출전권 (라트비아, 폴란드를 제외한 대회에 1팀 출전)


1명/팀은 주니어 그랑프리에 최다 2번씩 출전할 수 있습니다.

지난 주말의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 성적에 따라 출전선수를 선발하는데요.

대상 선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하 성적순)


여자: 김해진, 최다빈, 김나현, 김규은 

남자: 이준형, 김진서, 이동원

아이스 댄스: 김레베카/ 키릴 미노프 (김지원/오재웅 팀은 기권)


여자는 상위 3위의 선수가 2개의 대회에, 4위의 선수가 1개 대회에

남자는 상위 3위의 선수가 2개 대회에 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스 댄스의 경우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선수가 2개 대회에 

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스 댄스의 남은 3장이 사용될 것인지는 지켜봐야할 듯 합니다.

이미 멕시코 대회의 1장은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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