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이터들도 졸업을 합니다.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어느새 꼬마 같던 스케이터들이 

한 시즌이 지나면

청년과 숙녀가 되어 나타나 놀라게 하듯이...


이번 주 한국 스케이터의 차세대 기대주

이른바 여싱 97 라인이 중학교를 졸업 했습니다.


여싱 97 라인에는 

김해진 @HaejinKIM6810, 박소연 @psypzz, 이호정 @315hojung, 조경아 @pinq79 선수 등이 있는데요.

최휘 @choihwi0119 선수는 98년생이지만

98년 1월 생으로 97년생들과 동급생입니다.


이들이 모두 중학교를 졸업하고 이제 고등학생이 됩니다.


각기 트위터에 졸업사진을 찍어서 올렸고,

여기에 피겨팬들이 축하의 리플과 Favorite를 클릭했습니다.


이들은 같이 훈련하고 대회에 나가며

경쟁을 하면서도

서로 우정을 나누며 이끌어주는 친한 친구들인데요...

졸업식에서도 같이 사진을 찍고 서로 축하해주었습니다.


조경아 선수가 김해진 @HaejinKIM6810 선수와 

같이 찍은 졸업식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조경아 @pinq79 



이호정 @315hojung 



최휘 @choihwi0119 

박소연 @psypzz

선수는 트위터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아쉽게도 졸업사진이 안 올라왔네요.

팬카페에 올라온 졸업사진입니다. 


(c) 박소연 팬카페 (cafe.daum.net/soyeonZZang불펌금지


스케이터/트위터 들에게 축하의 멘션 날려주세요...


이제 곧 고등학생이 될  

우리 스케이터들의 중학교 졸업 축하드립니다~~~



이제 고등학생이 되어 힘들 때도 있겠지만...

(물론 고등학교 시절이 쉬운 사람은 없겠지만...) 

특히 피겨 스케이터들에게는 더 힘든 이 어려운 시기의

스텝하나하와 점프에 행운이 함께 하기를...




ps. 남자피겨의 기대주

김진서 @figurejimbo 선수는 96년생이지만

어릴 적 아파서 학교를 1년 쉬는바람에 

(그래서 줄넘기 등의 여러 운동을 열심히 했고, 이것이

피겨 스케이터 김진서의 자산이 되었지만...) 

이번에 중학교를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4대륙 선수권에 참가하느라 졸업식에 못 갔다고 하는데요.

졸업 축하드리고, 프리에서 좋은 경기 기대합니다.

1월 6일에 목동경기장에서 열린 종합선수권 3일째 마지막날 경기 결과를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유튜브에 영상들이 올라오면 업데이트 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3일차 결과 및 프로토콜 파일 링크

notice_1357470806281.zip


3일차 경기 전체경기 영상링크  - "라수"님 촬영



박소연, 최다빈, 김해진, 최휘 프리 영상 링크 (소라준님 블로그)

김나현, 변지현, 김규은, 임소연, 이호정 프리 영상 링크 (소라준님 블로그)


김연아 선수가 완벽한 프리 프로그램으로 145.80의 점수를 획득 

총점 210.77의 점수로 예상대로 1위를 차지 

세계선수권 한국대표로 선발되었습니다.



관련 포스팅: 종합선수권 김연아 프리 영상 모음


2위는 쇼트에서 3위를 했던, 박소연 선수가 3+3 점프와 더블악셀+트리플 토를 성공시키며 

프리에서 108.68을 기록

총점 161.88의 퍼스널 베스트를 세우며 차지했습니다.



3위는 지난 종합선수권에서 초등학생으로 참가 3위에 오르며 

화려한 종합선수권 시니어 데뷔를 했던

최다빈 선수가 안정적인 프리 경기를 보여주며 99.88을 기록

총점 153.09로 역시 퍼스널 베스트를 훌쩍 넘기며 

2연속으로 종합선수권 3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대회까지 종합선수권을 3연속으로 우승했던 김해진 선수는

트리플 토와 트리플 플립 점프에서 넘어지면서 93.98을 기록

143.39로 아쉽게도 포디움 진입에 실패하며 4위를 기록했습니다.


5위는 최휘 선수가 140.57의 점수로 차지했습니다.


6위는 김나현 선수입니다.

이번 종합선수권 시니어 여자에서는

총 9명의 선수가 130점대를 넘었고,

이중 총 5명의 선수가 140점을 넘는 높은 수준의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촬영: Minsookay


사진: "구라마제"님 http://blog.naver.com/leaninseeker/50158928842



이번 시즌 남자 시니어 싱글은

지난 시즌과 정반대의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지난 시즌 랭킹전에서 이준형 선수가 우승했지만

종합선수권에서 김진서가 이준형을 6점 정도의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첫 내셔널 챔피언에 올랐는데요.

이전 시즌은 반대로 랭킹전에서 김진서가 우승했지만,

종합선수권에서는 이준형이 김진서를 2점 정도의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첫 내셔널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먼저 경기를 치룬 김진서 선수는

기본난이도가 높은 점프로 구성된 프리 프로그램을 가지고 나왔지만

이번 시즌 안정적으로 성공하던 본인의 장기인 트리플 악셀에서 두번다 실패하며 넘어지며,

챔피언의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반면, 이준형 선수는 3연속 점프에서 후속 점프를 싱글로 처리한 것 이외에는

계획된 점프와 수행요소등을 모두 성공하는 좋은 컨디션을 보여준 것이 승패를 갈랐습니다.

또한, 쇼트에서 김진서 선수에게 뒤졌던 PCS도

프리에서는 안정된 경기 운영을 통해 2점여 앞섰습니다.



이번 내셔널에서 이준형 선수가 김진서 선수에게 승리함에 따라

남자 시니어의 경쟁상황은

그동안 지난 내셔널 이후 주니어선발전, 랭킹전까지 3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굳혀져 가는 것 같던 김진서 선수의 독주체제가 무너지고, 

여자 싱글의 김해진, 박소연의 라이벌 구도 처럼

이제 남자 싱글도 

이준형, 김진서의 라이벌 구도가 부상하게 되었습니다.


두선수는 최근 두 시즌 동안 6번의 맞대결을 가져,

3승 3패의 팽팽한 전적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다시 부활한 이동원 선수의 도전이 맏물려 

올림픽 시즌인 다음 시즌은 더욱 재미있는 시즌이 될 듯 한데요.


3위는 이번 시즌 부진했던 이동원 선수가 부활하며

총점 171.71의 좋은 성적으로 차지했습니다.

시상대에 오랜만에 선 이동원 선수의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감강찬 선수는 쇼트의 부진했던 경기를 딛고

프리에서 선전하며 첫 시니어 종합선수권에서 4위에 오르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한편 남자 싱글의 맏형 김민석 선수는 3번이나 넘어지는

극도의 점프 컨시 난조를 보이며,

안타깝게도 5위에 그쳤습니다.


김환진 선수는 유려한 프로그램에도 불구하고

아쉽게도 점프 컨시에서 문제점을 드러내며 최종 6위에 머물렀습니다.



이번 남자 시니어는 포디움에 오른 96년생 3총사가

모두 170점대를 넘는 (이중 1,2위는 180점대) 좋은 경기를 보여주었고,

이들에 비해 다소 늦게 시니어에 진입한 95년생 감강찬 선수도 가능성을 증명하며,

여자 시니어에 이어 남자 시니어도 

이제 한단계 도약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남자 시상식 장면

촬영: 알로에주스


사진: zzikssa


역시 나이가 어린 노비스 선수들답게

쇼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선수들이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고, 

프리에서 실수하며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노비스 우승은 쇼트에서 5위를 차지했던 정민지 선수가 차지했고,

2위에는 안소현 선수가 프리에서 4위를 차지했으나 쇼트의 점수 차이를 지키며 올랐고,.

3위에는 전이빈 선수가 쇼트의 부진을 딛고 프리에서 2위를 차지하며 가져갔습니다.





한편, 쇼트에서 1위를 차지햇던 전혜진 선수와 쇼트 3위 김채영 선수는

프리에서 9위 밖으로 밀려나며 각각 최종 5위와 8위에 머물렀습니다.




케이팝 스타로 인기를 모은 신지훈 선수는 

지난 12월 노비스 대회에서 5위를 기록햇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화고

아쉽게도 16위에 그쳤습니다. 





노비스에서는 쇼트에서 3위였던 안건형 선수가 

지난 12월 노비스 대회 우승자 박성훈 선수를 제치고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3위는 김형태 선수였습니다.





이 포스팅에 임베디드된 모든영상은 "라수"님이 촬영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2012-2013 시즌 캠페인~~팬캠에 감사를 

경기영상에 감사의 댓글 달기

경기장 중간 휴식시간에 촬영자분들께 감사의 말 하기!!!


ps. 지난 봄의 승급 심사 혹은 8월의 주니어 선발전부터 

영상으로 주구장창 돌려보던 우리 선수들 이번 시즌 프로그램들을 

내셔널에서 직접보는데, 

영상으로만 봤던 외국 선수들의 컴피 경기를 처음 직관했던 

2011 스케이트 캐나다가 생각났습니다. 


내셔널이 국제 컴피같은 신기한 경험. 

수준역시 그러하였습니다.

이제 내일부터 드디어 종합선수권이 시작됩니다.

이번 종합선수권은 김연아 선수의 출전으로

지난 대회에 비해 주목도 많이 받고, 그에 따라 유료티켓을 발매하는 등

질적, 양적인 변화가 눈에 띄는 대회가 되었습니다.


종합선수권 프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간단하게 프로그램 링크 위주로 소개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역시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먼저 여자 시니어입니다.


이번 여자 시니어 대회는 2012종합선수권 대회에 비해

출전자가 8명이 늘어나 총 18명이 참가합니다.


지난 종합선수권대회에 10명이 넘어

드디어 한국 내셔널 시니어도 10명이 넘는다고 좋아했었는데,

이제 내년부터는 20명을 넘어설 듯 합니다.


이번 종합선수권 여자 시니어 경기는 

국가대표 포인트는 물론

3월에 캐나다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대표를 뽑는 경기이기도 한데요.


한국은 남녀 각각 1장의 출전권을 가지고 있어,

1위를 한 선수가 세계선수권에 진출합니다.

물론 1위를 하더라도 세계선수권 출전 기술 최저점을 넘어서야 합니다.


우선 쇼트 스타팅 오더입니다. 옆에 시즌 베스트를 같이 표시했습니다.


종합선수권에 돌아온 김연아


우선 이번 여자 시니어의 관심은 단연

김연아 선수입니다.


김연아 선수가 마지막으로 종합선수권에 참가한 것은

2006년 1월입니다. (03, 04, 05, 06 4연속 우승)


이후 김채화(07), 김나영(08, 09), 김해진 (10,11,12)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이 확실시 되는 김연아 선수에 대한 관심사는

사실 우승여부보다는 

이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국대대회 출전 자체와 

그리고 점수입니다.


김연아 선수의 이번 시즌 프로그램 입니다.


김연아 Yuna Kim SP 2012 NRW Trophy


김연아 Yuna Kim FS 2012 NRW Trophy


김연아 선수는 1년 10개월만에 컴피에 출전한 NRW 트로피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200점이 넘는 총점 201.61을 기록했는데요.

이번 종합선수권에서는 어떤 점수를 받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김연아 선수는 NRW 트로피에서 이미 

세계선수권 기술 최저점을 훌쩍 넘어선바 있습니다.


김해진, 박소연의 라이벌 경쟁


2위 싸움이 아주 치열합니다.

최근 선의의 라이벌로 자주 언급되는

김해진, 박소연 선수의 대결이 펼쳐집니다.


지난 시즌부터 두 선수는 엎치락 뒤치락 하며

각종 국내대회에서 우승과 2위를 사이좋게 나눠 가졌을 뿐만 아니라,

국제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선의의 경쟁을 벌여왔습니다.


최근 2시즌 동안 두 선수는

7번 맞대결을 가졌고,

4승 3패로 김해진 선수가 약간 앞서고 있습니다.


2011~2012

주니어 선발전 김해진 우승, 박소연 2위

아시안 트로피 김해진 우승, 박소연 2위

랭킹전           박소연 우승, 김해진 2위 

종합선수권     김해진 우승, 박소연 2위

동계체전        김해진 우승, 박소연 2위


2012~2013

주니어 선발전 박소연 우승, 김해진 2위

랭킹전           박소연 우승, 김해진 2위


국제 대회 성적을 한번 볼까요?


김해진

2011 환태평양 대회 주니어 부문   금메달

2011 아시안 트로피 주니어 부문   금메달

2011 주니어 그랑프리 브리스베인 5위

2011 주니어 그랑프리 브라소프 동메달

2012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 8위

2012 주니어 그랑프리 오스트리아 5위

2012  주니어 그랑프리 슬로베니아 금메달 


박소연

2011 아시안 트로피 주니어 부분  은메달

2011 주니어 그랑프리 오스트리아 6위

2011 주니어 그랑프리 이탈리아    4위

2012 동계 유스 올림픽                4위

2012 아시안 트로피 시니어 부문  금메달

2012 주니어 그랑프리 레이크 플레시드 6위

2012 주니어 그랑프리 이스탄불           은메달


이번 시즌 전적만 보면 

국내 대회에서는 박소연 선수가 강세였고,

국제 대회에서는 김해진 선수가 강세였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재미있게도, 랭킹대회에서는 박소연 선수가

종합선수권에서는 김해진 선수가 좋은 경기를 보여주었는데요.


가을에 열리는 랭킹대회에서는 박소연 선수가

2연속으로 랭킹대회 우승자가 되었고,

겨울에 열리는 내셔널에서는 김해진 선수가

2010년부터 3연속으로 내셔널 챔피언에 오른바 있습니다.


두 선수의 이번 시즌 베스트 프로그램을 소개해 드립니다. (순서는 가나다 순)


김해진 Hae Jin Kim FS 2012 JGP Austria

김해진 Hae Jin Kim FS 2012 주니어 선발전


박소연 So Youn Park SP 2012 주니어 선발전

박소연 So Youn Park FS 2012 주니어 선발전


김해진 선수의 

퍼스널 베스트는 167.73 (2012년 1월 종합선수권)

시즌 베스트는 149.75 (2012년 8월 주니어 선발전)


박소연 선수의 

퍼스널 베스트는 154.63 (2012년 8월 주니어 선발전)

시즌 베스트는 154.64 (2012년 8월 주니어 선발전)

입니다.


두 선수가 이번 종합선수권에서

모두 자신의 퍼스널 베스트를 세우며

좋은 경기를 보여주기를 기원합니다.


주니어 그랑프리 선수들의 귀환


이번 대회에는 지난 주니어 그랑프리에 참가했던 선수들이

시니어와 주니어 부문에 모두 돌아옵니다.

시니어에는 앞에서 소개한,

김해진, 박소연 선수 이외에

박경원, 변지현, 최휘 선수가 참가합니다.

 (이연수, 이태연 선수는 주니어로 참가)

지난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쉽지않은 국제대회 데뷔를 했던 세 선수는 

이후 랭킹대회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박경원 (총점 131.59)



변지현 (총점 135.01)



최휘 (총점 135.56)




중학생이 된 초딩 3인방 그리고 중1 파워


지난 종합선수권 대회에서는 3명의 초등학생들이 출전하여

좋은 경기를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은바 있습니다.

이번 종합선수권 대회에는 초등학생이 없는데요.

대신 총 9명의 중학교 1학년 선수들이 출전합니다.


지난 대회 초등학생으로 시니어에 출전하였던

변지현, 윤선민, 최다빈 선수가

이번 대회 중학생이 되어 다시 돌아왔습니다.


최다빈 선수는 랭킹전에서 주니어 부문 우승(137.87)을 차지한 바 있고,



윤선민 선수는 시즌 초 부진했지만, 동계체전 서울시 예선 (123.50)에서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프리 영상링크 (촬영: 크로스로드)


이 외에도 중학교 1학년 선수로 조희수, 임소연, 송여진, 김세나, 김나현, 김규은 선수가 

중학교 2학년 채송주 선수가 출전합니다.


지난 랭킹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김규은 (129.57, 랭킹전 시니어 7위) , 


김나현(131.81, 랭킹전 주니어 1위) 선수와


서울시 교육감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세나 (132.18, 서울시 교육감 시니어 1위)가 주목을 끄는 가운데,


이번 시즌 좋은 표현력을 선보이고 있는 임소연


우아한 프리 프로그램을 선보인 송여진


지난 달 열린 전국체전 경기도 예선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준 채송주


역시 체전 경기도 예선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준 조희수 선수도 이들을 추격하고 있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와 다시 링크에 선 선수들


오랜 부상에서 돌아와

이번 시즌 드디어 차츰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바로 서채연 , 박연준, 이호정 선수입니다.


서채연 선수는 지난 시즌 오랜 부상에서 돌아온 후

이번 시즌에 더욱 성숙하고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연준 선수는 오랜 허리 부상을 털고 돌아와

지난 랭킹전에서 좋은 경기를 선보이며,

4대륙 선수권 출전권을 따낸바 있습니다.


이호정 선수 역시

부상으로 지난 봄 수술을 받은 후 오랜 기간 재활에 매달려 왔는데요.

지난 랭킹전에서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로도

4대륙 선수권 출전권을 따낸 바 있습니다. 

기술 최저점 충족 여건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댓글에서 알려주신 바에 의하면 기술 최저점을 충족시키지 못해

이번 4대륙 선수권 출전은 서채연 선수가 대신 나가기로 했다고 합니다. 저도 확인해보겠습니다.)


한편 지난 랭킹전에 엔트리에 있었으나,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기권하였던

곽민정, 윤예지 선수는

이번 종합선수권에도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두 선수의 빠른 쾌유와 복귀를 기원합니다.


이번 프리뷰를 하면서 여자 시니어 선수들의 

넓어진 선수층과 높아진 수준에 다시한번 놀랐는데요.

이번 종합선수권에는 18명이 참가했을 뿐만 아니라

퍼스널 베스트가 130점 이상인 선수들이 10명이나 됩니다.


참고로 지난 2012 종합선수권에는 10명이 참가했고

130점 이상을 기록한 여자 시니어선수들은 5명이었습니다.


종합선수권 프리뷰는 오늘중

여자 주니어, 노비스

남자 시니어, 주니어, 노비스로

두번에 걸쳐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포스팅에 임베디드 영상은 "라수"님이

링크된 영상은 "크로스로드"님이 촬영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2-2013 시즌 캠페인~~팬캠에 감사를 

경기영상에 감사의 댓글 달기

경기장 중간 휴식시간에 촬영자분들께 감사의 말 하기!!!

동계체전 경기도 예선이 12월 19일 (수) 오후 3시부터

과천 빙상장에서 열립니다.


내년 2월 열리는 동계체전의 예선인 이번 경기도 예선에는

A조 (7~8급), B조 (5~6급), C조 (3~4급), D조 (1~2급)의 4개 조로 

나눈 후 다시 초중고로 나누어 경쟁을 벌입니다.


이번 경기도 예선에는

경기도에 있는 학교에 소속된 선수들이 출전하는데요.

김해진, 최휘, 박경원 등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 선수들도 참가합니다.


스케쥴과 엔트리, 그리고 과천 빙상장 가는 길을 소개합니다.


스케쥴


엔트리


과천빙상장 가는길


서울 지하철 4호선 과천정부종합청사 역에서 내려서

10번 출구 과천 시민회관 쪽으로 가면 링크와 곧바로 연결됩니다.


19일은 대선 투표하고 피겨 보는 날!!!

2012 랭킹대회 셋째날 벌어진 여자 시니어 프리 경기에서

박소연 선수가 총점 147.33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김해진 (총점 137.55)

3위는 최휘 (총점 135.56)

4위는 변지현 (총점 135.01)

5위는 박경원 (총점 131.59)

였습니다. 


촬영: 구라마제님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여자1그룹 시상식 영상 촬영: 라수)


순위를 보면 

탑 2 인

박소연, 김해진 선수가 별다른 이변없이

각각 1위,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를 뽑는 포인트가 주어질 뿐만 아니라,

내년 2월에 열리는 사대륙 선수권 대회 선발전도 겸하고 있습니다.


4대륙 선수권 대회에는 각 국가당 3명의 선수가 출전권이 있습니다.

나이제한이 넘는 선수 중(1997년 7월 1일 이전 출생자) 상위 세명은

김해진 (2위), 박연준 (7위), 이호정 (17위) 선수 입니다.


이 세 선수 중 김해진, 박연준 선수는 4대륙 선수권 참가를 위한 

기술 최소점(쇼트 20, 프리 36)을 이미 넘어서 참가가 확정되었고.

이호정 선수는 아직 쇼트 점수를 넘지 못해 

B급 대회 참가를 통해 쇼트 기술 최소점을 확보해야 합니다.


참고로 지난 4대륙 대회에는

곽민정, 서채연, 윤예지 선수가 참가한 바 있습니다.


이번 대회결과에 따라 내년 상반기 국가대표 선수명단에 변동이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 여자 싱글 국가대표로는

김규은, 김나현, 김연아, 김해진, 박소연, 변지현, 최다빈, 최휘 (이상 가나다 순)

8명이 선발되었습니다.


간략하게 결과와 프로토콜을 링크하고,

영상 링크합니다.



여자 프리 프로토콜 다운로드

12RANKING_LADIESGROUP1SENIOR_FS_Scores.pdf


1. 박소연 So Youn Park  

(촬영: 라수)

(촬영: 망거미)


주니어 프로그램

주니어 선발전           3Lz, 2A+3T+2T, FCsp, 3Lo, Lsp, 2A+3T, CcoSp, 3S+2T, 3F,3S, StSq

JGP 레이크 플레시드 3Lz, 2A+3T, FCsp, 3Lo, Lsp, 2A+2T+2T, CcoSp, 3S+2T, 3F,3S, StSq

JGP 이스탄불           3Lz, 2A+3T, FCsp, 3Lo, Lsp, 3S+2T+2T, CcoSp, 3F, 3S, 2A+(2T), StSq


시니어 프로그램

아시안 트로피          3Lz, 2A+2T+2T, FCsp, 3Lo, Lsp, StSq, 2A+(3T/2T), 3F, ChSq, 3S+(2T), 3S, CcoSp

랭킹전                    3Lz, 2A+2T+2T, FCsp, 3Lo, Lsp, StSq, 2A+(3T/2T), 3S+2T, ChSq, 3F,3S,  CcoSp


30초 늘어난 시니어 프로그램으로 구성요소는 ChSq 코레오그라피 시퀀스가 추가되었고, 구성 순서도 달라졌습니다.

스텝 시퀀스를 제일 마지막에서 중간으로 당겼구요.

대신 체인지 풋 컴비네이션 스핀을 중간에서 제일 뒤로 뺐습니다.

주니어 프로그램에서 CCoSp 다음에 들어가던 짧은 스파이럴이

코레오그라피 시퀀스로 추가되면서 스파이럴 이외에도 추가 안무가 늘어났습니다.

아시안 트로피때 한번 실전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늘어난 시간에 따른 공백은 그다지 느낄 수 없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날려버린 연결 점프는 후반부 2A 뒤에 붙을 3T/2T 혹은 3F 뒤의 2T 일 것 같습니다.

보통 더블악셀에 강점을 가진 박소연 선수는 2A 를 컴비점프에 두번 사용했는데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두번째 더블악셀이 랜딩이 많이 나쁘지는 않았는데, 연결점프를 붙이지 않았습니다.


트리플 룹에서 넘어졌고, 트리플 플립을 더블 처리 했지만,

안정적으로 다른 점프들을 랜딩했습니다. 

스핀레벨에서 1,2를 받은 것은 다소 아쉽습니다.


쇼트의 점수를 지키며, 프리에서 별다른 실수 없이 95.73의 점수를 받으며

총점 140대 후반의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2. 김해진 Hae Jin Kim 

(촬영: 라수)

영상링크  (촬영: 앙팡테럽)


주니어 프로그램

주니어 선발전           3Lz+2T, 3F, 3S, FCSp, Lsp, 3Lz,3F+2T, 2A+(2T+2Lo),StSq, 3Lo, CCoSp

JGP 오스트리아        3T+3T, 3F, 2A+2T+2Lo, FCSp, Lsp, 3Lz, 3F+2T, 2A, StSq, 3Lo, CCoSp

JGP 슬로베니아        3T+3T,3F,3Lo, FCSp, Lsp, 3Lz, 3F+2T, 2A, StSq, 2A+2T+2Lo, CCoSp


시니어 프로그램

랭킹전                    3Lz+2T, 3F, 3Lo, FCSp, Lsp, 3Lz, 3F+2T+2Lo, 2A+2T,StSq, ChSq, 2A, CCoSp


구성에서 그다지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주니어 선발전처럼 3Lz+2T로 돌아왔구요. 코레오그래피 시퀀스를 후반부로 배치했습니다.


아무리 실전에서 강한 김해진 선수라도

무릎부상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가 영향이 컸던 것 같습니다.

룹과 플립을 더블 처리하였고, 

트리플 럿츠점프에서 넘어진 후 

후반부 점프에서 높이가 떨어지면서 언더로테이션을 받았습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총점140점대 이하의 점수를 처음으로 받았는데요. 


하지만 부상인 점을 감안한다면, 역시 노련한 경기운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코레오 시퀀스에서의 발레 동작 스텝을 응용한 안무는 인상적이었습니다.

부상없이 종합선수권에서 다시 보여줄 시니어 프로그램이 기대가 됩니다.


3. 최휘 Hwi Choi

(촬영: 라수)

영상링크 (촬영: 앙팡테럽)


트리플 럿츠에서 언더로테이션을 받고, 트리플 토를 더블 처리했지만,

다른 점프들을 안정적으로 랜딩했고,

특기인 스핀에서도 두개를 레벨 4, 1개를 레벨 3를 받으며,

좋은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4. 변지현 Jihyun Byun

(촬영: 라수)

영상링크 (촬영:앙팡테럽)


부상에서 많이 회복된 듯 좋은 점프 컨시를 보여주며,

원래의 변지현 선수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구성은 주니어 선발전과 비슷했는데요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뺐던 트리플 룹을

다시 구성에 넣었습니다.

코레오그라피 시퀀스를 무효 처리 당한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3연속 점프의 트리플 토를 싱글 처리한 것을 제외하고

모든 계획된 점프를 성공적으로 랜딩하며 90.62의 좋은 점수로 프리 2위를 차지햇습니다.


5. 박경원 Kyeong Won Park

(촬영: 라수)

영상링크 (촬영:앙팡테럽)


6. 김규은 Kyu Eun Kim

(촬영: 라수)

영상링크 (촬영: 앙팡테럽)


7. 박연준 Yeon Jun Park

(촬영: 라수)

(촬영: 망거미)


박연준, 이호정 선수가 부상을 떨쳐내고 

빙판에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아쉽게도 이번 대회에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곽민정, 윤예지 선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이 포스팅에 임베디드 된 영상은 망거미님, 라수님이

링크된 영상은 앙팡테럽님이 촬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2013 시즌 캠페인~~팬캠에 감사를 

경기영상에 감사의 댓글 달기

경기장 중간 휴식시간에 촬영자분들께 감사의 말 하기!!!

2012 회장배 랭킹대회 공식연습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10월 31일~11월 1일 이틀동안 고양 얼음마루 링크장에서 출전선수들의 공식연습이 있었습니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짐작해 볼 수 있는 공식연습 영상을 링크합니다.

유튜브에 올라온 남자, 여자 시니어와 아이스 댄스 부문 선수들의 영상입니다.

* 촬영해주신 알로에주스님 감사합니다.


이호정 선수의 연습, 알로에주스님 영상에서 캡쳐


한편 본격적인 경기는 11월 2일 부터 4일까지 3일에 걸쳐서 열립니다.

관련포스팅: 2012 피겨 랭킹대회 일정, 엔트리, 고양 빙상장 가는길 (11월 2일~11월 4일)

대회 관전 포인트 오마이뉴스 기사 링크: 피겨 별들의 전쟁, 2012 회장배 랭킹대회 내달 2일 개막

    - [프리뷰] 치열한 피겨 국가대표 경쟁, 평창과 그 이후 세대의 활약 예고


링크 순서는 가나다 순입니다.


여자 시니어


김해진 Hae-Jin KIM



박소연 So-Youn PARK





박연준 Yeon-Jun PARK


서채연 Chae-Yeon SUHR


이해인 Hae-In LEE


이호정 Ho-Jung LEE


조경아 Kyung-Ah CHO


최휘 Hwi CHOI



남자 시니어


감강인 Richard Kang-in KAM


감강찬 Alex Kang-chan KAM


김민석 Min-Seok KIM




김재민 Jae-Min Kim


김진서 Jin-Seo KIM


김환진 Hwan-Jin KIM


변세종 Se-Jong Byun


이동원 Dong-Won LEE


이준형 June-Hyoung LEE



아이스 댄스

김지원 / 오재웅 Ji-Won KIM / Jae-Woong OH




이세진 / 전태호 Se-Jin LEE / Tae-Ho Jeon



이번 공식연습에서는

지난번 주니어 선발전에서 참가했던

이세진 / 전태호 아이스 댄싱 팀 이외에도

나이가 어려 주니어 선발전에 참가할 수 없었던 

김지원 / 오재웅 팀이 첫 선을 보였습니다. 


부상으로 지난 주니어 선발전에서 불참했던 이호정 선수와

프리에서 기권했던 박연준 선수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흐뭇했습니다.


한편, 부상 중인 것으로 알려진 

윤예지 선수와 곽민정 선수는

아쉽게도 공식연습에 참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윤예지 선수와 곽민정 선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2012-2013 시즌 캠페인~~팬캠에 감사를 

경기영상에 감사의 댓글 달기

경기장 중간 휴식시간에 촬영자분들께 감사의 말 하기 (간식과 음료수 함께면 더 좋음) !!!

주니어 그랑프리 4차에 출전한 박소연 선수가

프리 경기에서 

93.32 (TES 47.10 + PCS 46.22)로 

총점 144.77로 2위를 기록,

자신의 isu 공인 총점 퍼스널 베스트를 세우며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그동안 아쉽게도 3번의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포디움에 오르지 못했던 박소연 선수는 

(2011 JGP 인스부룩 6위, 2011 JGP 밀라노4위, 2012 JGP 레이크 플레시드 6위)

4번째 참가한 주니어 그랑프리인 이스탄불에서

은메달을 획득, 처음으로 포디움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한편 최휘 선수는 

프리점수 66.29 (TES 33.57 + PCS 33.72 - DED 1.0)으로

총점 104.06으로 14위를 기록했습니다.


박소연 선수의 영상과 프로토콜입니다.


2. 박소연 So Youn PARK


박소연 선수는 첫 점프인 트리플 럿츠를 팝하며 싱글 처리하여

프리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자신의 장기인 더블 악셀 + 트리플 토 컴비 점프를 1.40의 GOE를 받는 좋은 비거리와 높이로

성공시키며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아쉽게도 경기 후반 트리플 플립을 팝하며 결국 럿츠 혹은 플립에 불일 수 있는 

2연속 콤비 점프 하나를 실행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프리경기를 통해

트리플룹, 두번의 트리플 살코, 트리플 토의 다른 트리플 점프를 깔끔하게 랜딩하였고,

더블 악셀을 모두 깔끔하게 성공시켰습니다.

박소연 선수는 팝한 점프를 제외한 모든 다른 점프와 스텝 및 스핀에서 모두 +의 GOE를 받았는데요.

스텝과 스핀은 모두 3 혹은 4 레벨을 받았습니다.


최휘 선수의 경기 영상과 프로토콜


14 최휘 Hwi CHOI

최휘 선수는 프리에서 3Lz+3T 그리고 3F+3T을 시도했습니다.

이번 대회 프리에서 트리플 트리플 컴비네이션을 두개 시도한 유일한 선수였는데요.

아쉽게도 언더로테이션과 다운그레이드를 받았습니다.

다른 트리플 점프에서도 회전수 부족을 보여주며

아쉬운 프리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한편 1위는 첫 주니어 그랑프리에 참가한

미국의 레아 카이저가 차지했는데요.

카이저는 프리에서 2A+3T를 성공시키고, 

비록 연결점프에서 언더를 받았지만 3Lz+3T를 랜딩하며105.63의 점수를 받아

총점 156.33을 기록했습니다.


3위는 쇼트의 부진을 딛고 프리에서 선전한 

미야하라 사토코 선수가 

143.36의 총점으로 차지했습니다.


이번 여자 프리 경기를 기술적으로 보자면,

트리플 트리플 컴비네이션을 5명이 시도해서 2명이 언더, 롱엣지, 다운 그레이드 없이 성공했습니다.

(미야하라 사토코, 비타 팝)

또한 더블악셀 + 트리플 토 컴비네이션을 4명이 시도, 3명이 성공했습니다.

(레아 카이저, 박소연, 오바 미야비)


최종/프리 결과와 주요 선수들의 경기 영상 보시겠습니다.




여자 프리 경기 전체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tur2012/jgptur2012_JuniorLadies_FS_Scores.pdf



1. 레아 카이저 Leah Keiser



3. 미야하라 사토코 Satoko Miyahra



4. 오바 미야비 Miyabi Oba



5.  울리아나 티투시키나 Uliana Titushkina



6. 게를리 리이나메 Gerli Liinamae



7. 크리스티나 자세바 Christina Zaseeva



8. 엘리자베타 우콜로바 Elizabeta Ukolova



9. 레날레 길레롱-고리 Lenalle Gilleron-Gorry


10. 안네 리네 귀레섬 Anne Line Gjersem 



남은 대회 일정입니다. 한국시각 (Schedule Korean Time)


9월 22일 (토)

18:00 아이스 댄스 FD

22:00 남자 FS (이준형)


9월 23일 (일)

3:00 갈라


남은 경기 역시 ISU 유튜브 채널에 경기 VOD가 지연되어 올라갈 예정입니다.

유튜브 VOD 지연 중계 채널입니다. (갈라는 업로드 하지 않습니다)

http://www.youtube.com/user/ISUJGP2011/videos


실시간 대회 결과 페이지입니다.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tur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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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레이크 플레시드 대회에서 부담감으로 프리경기에서 실수를 하고, 

경기가 끝난 후 아쉬워하던 표정,

그리고 시상식을 준비하던 링크를 뒤로하고 떠나던 뒷모습도 기억이 납니다.


박소연 선수의 4번째 도전끝에 이루어낸 

주니어 그랑프리 은메달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리고 첫 주니어 그랑프리 시즌 참가를 모두 마친 

최휘 선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비록 지금은 아쉽더라도,

다음 시즌에는 이번 시즌의 경험을 바탕으로

너 높게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동안 한국 피겨가

능력이 기회를 만드는 것일 뿐만 아니라

기회가 능력을 만들어 간다는 것을

값비싸게 배워왔던 것처럼... 


팀 코리아 화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4차에 출전한 박소연 선수가

쇼트 경기에서 모든 점프에 성공하며

51.45 (TES 30.02 + PCS 21.43)으로 

쇼트 1위를 기록했습니다.



최휘 선수는

37.77 (TES 20.51 + PCS 18.26 - DED 1.0)로 쇼트 14위를 기록했습니다.


우선 박소연 선수의 경기 영상과 프로토콜을 첨부합니다.


1. 박소연 So Youn Park



박소연 선수는 콤비점프로 트리플 살코 + 더블 토를 뛰어 깔끔하게 랜딩하며, 1.00의 가산점을 받았습니다.

또한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등을 모두 랜딩하였고,

스핀과 스텝에서도 3혹은 4레벨을 받으며 좋은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최휘 선수는 영상과 프로토콜입니다.

14. 최 휘 Hwi Choi



최휘 선수는 아쉬운 경기를 보여줬는데요.

첫번째 트리플 럿츠에서 넘어지며 연결점프를 붙히지 못했고,

트리플 플립에서 회전수가 부족하면서 다운 그레이드를 당했습니다.

하지만 더블악셀을 깔끔하게 랜딩하고

최휘 선수의 장점인 스핀에서 모두 레벨4를 받았습니다.


한편 이번 여자 경기는 쇼트 1위에서 6위까지가 5점 이내

최종 순위는 프리에서 결정날 것입니다.


이번 여자 쇼트 경기에서는 총  6명의 선수가

3-3 점프를 시도해서

그 중 2명이 롱엣지, 언더 로테이션, 혹은 다운 그레이드 없이 랜딩에 성공했습니다.


2위는 러시아의 울리아나 티투시키나가 차지했는데요.

롱엣지를 받기는 했으나 3Lz+3T를 랜딩하며,

51.40을 받았습니다.


3위는 처음으로 주니어 그랑프리에 참가한 미국의 레아 카이저

50.70을 기록했습니다.

3Lz+3T를 뛰었지만, 3T가 회전수가 모자라 언더로테이션을 당하고,

트리플 플립에서 롱엣지를 잡혔습니다.


4위는 미야비 오바(일본), 5위는 게를리 리이나메(에스토니아)

가 차지했습니다.


지난 주니어 그랑프리 2차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미야하라 사토코

3Lz+3T 컴피점프를 뛰었으나 언더로테이션을 받고

첫 스핀에서 실수를 하며 레벨 1에 그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46.62로 6위를 기록했습니다.


결과와 주요 선수들의 경기 영상 보시겠습니다.


여자쇼트 전체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tur2012/jgptur2012_JuniorLadies_SP_Scores.pdf



2.  울리아나 티투시키나 Uliana Titushkina




3. 레아 카이저 Leah Keiser




4. 오바 미야비 Miyabi Oba




5. 게를리 리이나메 Gerli Liinamae




6. 미야하라 사토코 Satoko Miyahra




7. 레날레 길레롱-고리 Lenalle Gilleron-Gorry




8. 니나 지앵 Nina Jiang




9. 안네 리네 귀레섬 Anne Line Gjersem




10. 크리스티나 자세바 Christina Zaseeva



프리 스타팅 오더입니다.

최휘 선수는 3그룹 첫번째 순서

박소연 선수는 5그룹 세번째로 경기합니다.




남은 대회 일정입니다. 한국시각 (Schedule Korean Time)


9월 21일 (금)

20:55 아이스 댄스 SD


9월 22일 (토)

0:30 여자 FS (박소연, 최휘)

18:00 아이스 댄스 FD

22:00 남자 FS (이준형)


9월 23일 (일)

3:00 갈라


남은 경기 역시 ISU 유튜브 채널에 경기 VOD가 지연되어 올라갈 예정입니다.

유튜브 VOD 지연 중계 채널입니다.

http://www.youtube.com/user/ISUJGP2011/videos


실시간 대회 결과 페이지입니다.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tur2012/


박소연 선수와 최휘 선수가 차분하게 

프리에서도 최선을 다해주기를 기원합니다.


ps. 이번 대회는 프리뷰를 못했는데요.

남은 주니어 그랑프리는 프리뷰를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1-3차는 방학 때 미리 포스팅 준비를 해 놓아서 

그리 어렵지 않았는데 

4차 부터는 준비를 해 놓지 않았고,

또 학기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니 쉽지가 않네요.


결과 포스팅은 해보는 데 까지 해보겠습니다.^^

주니어 그랑프리 첫번째 대회인 프랑스 쿠르셰벨(Courchevel) JGP

여자 싱글에 참가한 

한국의 최휘 선수가 

총점 116.42.27의 점수로 8위를 차지했습니다.

8위를 한 최휘 선수는 3점의 주니어 그랑프리 포인트를 받게 됩니다.


최휘 선수는 프리 경기에서 

70.15점 (TES 34.79 + PCS 39.236 - DED 4.0)의 

지난 주니어 선발전과 아시아 트로피보다 떨어지는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ISU 유튜브 영상에서 캡처


최휘 선수는 두번의 트리플 럿츠와 트리플 토에서 넘어지고,

시간제한을 넘겨 4.0의 감점을 받았습니다.

또한 트리플 룹과 트리플 플립에서 언더 로테이션을 받는 등

점프 컨시가 무너지면서 아쉬운 프리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최휘 선수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4차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한편 1위는 러시아의 엘레나 라디오노바(177.79)가 

2위는 일본의 혼고 리카 (149.38) 3위는 러시아의 울리아나 티투쉬키나 (143.92)가 차지했습니다.

 

FS 프로토콜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fra2012/jgpfra2012_JuniorLadies_FS_Scores.pdf


이번 주니어 그랑프리에 처음으로 데뷔한 엘레나 라디오노바 선수는

총점 177.79의 압도적인 점수로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2위와는 무려 28점의 점수차이입니다.


쇼트에서도 인상적인 경기로1위를 기록했던 라디오노바 선수는 

이날 벌어진 프리 경기에서도

3Lz+ 3T, 3Lo+2T, 3S+2T+2Lo의 콤비점프를 모두 랜딩하고,

결국 5종 트리플 점프를 포함한 총 7개의 트리플 점프를 클린 랜딩하는 

무서운 경기력을 보여주며,

116.64의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라디오노바 선수의 177.79 점은 

지난 시즌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선수의 주니어 그랑프리 폴란드에서의 데뷔 점수인 172.51 보다 

5.28 점 앞선 점수입니다.


해외포럼의 오늘 경기에 대한 대체적인 반응은

라디오노바 선수가 이른바 러시아 주니어 3인방 (리프니츠카야, 뚝따미쉐바, 소트니코바)을 

점프 뿐만 아니라 표현과 안무면에서도 능가했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라디오노바 선수는 99년 1월생으로,

98년 6월생까지 나갈 수 있는 소치 올림픽에는 연령제한에 걸려 나갈 수 없습니다.

키는 ISU Bio에 의하면 153cm 입니다.


참고로 러시아 주니어 3인방의 프로필, 주니어 그랑프리 성적과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 성적입니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Julia Lipnitskaia  151cm, 98년 6월

2011 JGP Poland 172.51
2011 JGP Italy 183.05
2011 JGPF 179.73
2012 WJC 187.05

엘리자베타 뚝따미쉐바 Elizaveta Tuktamysheva 156cm, 96년 12월

2010 JGP Romania 132.32
2010 JGP Germany 172.78
2010 JGPF 160.87
2011 WJC 169.11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Adelina Sotnikova 163cm, 96년 7월

2010 JGP Austria 178.97
2010 JGP Great Britain 166.70
2010 JGPF 169.81
2011 WJC 174.96
2012 WJC 168.45


종합점수 상위 9위까지의 프리 영상과 프로토콜입니다.


1. 엘레나 라디오노바 (Elena Radionova)




2. 혼고 리카 (Rika Hongo)




3. 울리아나 티투쉬키나 (Uliana Titushkina)



4. 바네사 램 (Vanessa Lam)




5. 애슐리 케인 (Ashley Cain)





6. 마츠다 유라 (Yura Matsuda)





7. 쥘리안 세갱 (Julianne SEGUIN)




9. 에브리나 빌야넨 (Eveliina Viljanen)




10. 자오 지콴 (Ziquan Zhao)




주니어 그랑프리 첫번째 대회인 프랑스 쿠르셰벨(Courchevel) JGP

여자 싱글에 참가한 

한국의 최휘 선수가 

쇼트 경기에서 46.27의 점수로 7위를 차지했습니다.


ISU 페이스북 페이지


최휘 선수는 첫 점프인 콤비점프에서

트리플 럿츠 점프를 턴 아웃하고, (롱엣지 판정도 받습니다.) 

콤비 점프를 더블로 처리했습니다.

두번째 점프이자 주니어 필수 점프인 트리플 플립을 다운 그레이드 당합니다.

하지만, 더블 악셀을 후반부 가산점과 GOE 가산점을 챙기며 깔끔하게 성공시키고 

모든 스핀을 레벨 4로 수행했습니다.




최휘 선수는 기술 점수 (TES) 25.33을 받아

주니어 월드 참가에 필요한 기술 최저점 (20점) 자격을 갖추었습니다.


최휘 선수의 쇼트인 "the Road" OST는

독특한 의상 및 안무 

그리고 원래의 음악에 자동차 소리와 바이탈 사인을 추가한 음악편집으로 

해외 포럼에서 주목을 받았는데요.

"독특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이라는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많은 의견이 달렸습니다.


ISU 유튜브 영상에서 캡처


한편 여자 쇼트 1위와 2위는 

모두 러시아 선수들이 차지했습니다.

1위는 이번에 주니어 그랑프리에 데뷔한 엘레나 라디오노바

2위는 울리나 티투쉬키나 입니다.


 


SP 전체 프로토콜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fra2012/jgpfra2012_JuniorLadies_SP_Scores.pdf


1위를 차지한 엘레나 라디오노바 선수는

3Lz+3T, 3F, 2A를 프로그램 초반 배치하며 성공시킨 후,

이 후 3번의 스핀을 모두 레벨 4로 처리했습니다.

라디오노바 선수는 모든 점프를 초반에 뛰어 

후반 가산점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요소에서 GOE 가산점을 챙기며,

61.15 (TES 36.61 + PCS 24.54)의 압도적인 점수로 

주니어 그랑프리에 데뷔했습니다.


2위인 울리아나 티투쉬키나 선수도

3Lz+3T를 성공시킨 후

3F과 2A을 후반후 가산점과 함께 성공시키며 

총점 53.62를 기록했습니다.


여자 프리 경기는

8월 25일 새벽 0시 40분 부터 펼쳐집니다.

2위 부터 7위까지의 점수차가 6점 이내이기 때문에

프리 경기에 따라 포디움도 노려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최휘 선수는 5개 그룹 중 

마지막에서 두번째 그룹인 4그룹 세번째로 경기를 펼칠 예정입니다.

관련 포스팅: 주니어 그랑프리 프리뷰



상위 8위까지의 영상 및 프로토콜니다.

http://www.youtube.com/user/ISUJGP2011/videos


1. 엘레나 라디오노바 (Elena Radionova)




2. 울리나 티투쉬키나 (Uliana Titushkina)




3. 혼고 리카 (Rika Hongo)





4. 애슐리 케인 (Ashley Cain)





5. 바네사 램 (Vanessa Lam)





6. 쥘리안 세갱 (Julianne SEGUIN)




8. 자오 지콴 (Ziquan Zhao)



주니어 그랑프리 첫번째 대회가 프랑스 쿠르셰벨(Courchevel)에서 

8월 23일~25일 열립니다.


ISU 페이스북


한국에서는 여자 싱글에 최휘 선수가 참가합니다.


2012 주니어 선발전 최휘 SP 출처: 구라마제님 http://blog.naver.com/leaniseeker


최휘 선수는 지난 8월초 열린 주니어 선발전에서 여자 싱글 3위를 하며 2대회 참가권을 획득했는데요.

관련포스팅: 주니어 선발전 쇼트 영상 및 결과

                 주니어 선발전 최종 결과 및 영상 링크

9월말에 열리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4차 주니어 그랑프리에 한번 더 참가할 예정입니다.

 

지난 시즌의 경우 

Youtube ISU 채널에서 각 선수의 경기 종료 후 10분 정도 뒤에

경기 영상을 업로드해줬습니다.

이번 시즌에도 이미 youtube에 주니어 그랑프리 채널을 런칭한 것으로 보아

경기 영상을 업로드할 것으로 보입니다.

https://www.youtube.com/user/ISUJGP2011/videos


2012-13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스타팅 오더, 스케쥴 및 결과 페이지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fra2012/


1차 주니어 그랑프리 스케쥴 (이하 한국시각)

8/23 

저녁 9:30 여자 쇼트


8/24

아침 2:30 남자 쇼트 

저녁 10:00 아이스댄스 쇼트


8/25

새벽 0:40 여자 프리

저녁 7:30 남자 프리

저녁 11:40 아이스 댄스 프리


8/26

새벽 3:30 갈라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그랑프리 대회 순위에 따른 포인트를 합산하여 상위 6위까지 

파이널에 진출합니다.

각 선수는 최대 2개 대회에 출전할 수 있습니다.


한편, 주니어 그랑프리 포인트는 

지난 시즌의 경우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 한국 대표 선발에도 사용된바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주목할 점으로는

이번 대회 주니어 필수 과제는

단독 스텝이 있는 플립 점프입니다.


여자 쇼트 스타팅 오더입니다.


쿠체벨 대회 여자 싱글 선수들 리스트와 주요 선수들을 프리뷰 해보겠습니다.

우선 엔트리입니다.

선수 이름을 클릭하시면 ISU Bio를 볼 수 있습니다.


ISU JGP Courchevel 2012

Junior Ladies

Entries

No.

Name

Nation

 

1

Kristina Isabel YNTEMA

AUT


2

Nastassia HRYBKO

BLR






3

Julianne SEGUIN

CAN


4

Ziquan ZHAO

CHN


5

Anita MADSEN

DEN


6

Sindra KRIISA

EST


7

Eveliina VILJANEN

FIN

 

8

Lenaelle GILLERON-GORRY

FRA

 

9

Laurine LECAVELIER

FRA


10

Carla MONZALI

FRA


11

Micol CRISTINI

ITA


12

Rika HONGO

JPN


13

Yura MATSUDA

JPN


14

Angelina KUCHVALSKA

LAT


15

Aleksandra GOLOVKINA

LTU


16

Kim BELL

NED


17

Camilla GJERSEM

NOR


18

Hwi CHOI

KOR


19

Elena RADIONOVA

RUS

 

20

Uliana TITUSHKINA

RUS

 

21

Ceciliane Mei Ling HARTMANN

SIN


22

Erika VITEKOVA

SVK


23

Marta GARCIA

ESP


24

Rebecka EMANUELSSON

SWE


25

Tanja ODERMATT

SUI


26

Anastasia YALOVAIA

UKR

 

27

Ashley CAIN

USA

 

28

Vanessa LAM

USA

 


포디움 유력 선수들을 파란색으로 표시했는데요.

각 선수의 경기 장면 링크와 간단한 코멘트를 해보겠습니다.

참고로 98년 7월 1일 이후 출생자는 올림픽 나이제한 (시즌 시작 전 만 15세 이상)에 걸려 

소치 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합니다.


엘레나 라디오노바 (Elena Radionova)  (러시아, 99년 1월)

엘레나 라디오노바의 첫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입니다.

지난시즌 참가한 모든 국제대회에서 우승했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에 이어

러시아가 기대하고 있는 기대주입니다.

라디오노바는 99년 1월생이라 소치 올림픽에는 나갈 수 없습니다.


2011년 12월 러시아 주니어 내셔널의 경기 장면을 링크합니다.

총점: 178.94 점으로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와 폴리나 쉘레펜에 이어 3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러시아 내셔널은 고난이도 점프에 특유의 가산점이 있어 점수가 높게 나옵니다.)

이번 1차 주니어 그랑프리의 강력한 우승후보입니다.

지난 러시아 주니어 내셔널에서는 3Lo+3T3Lz+3T를 성공한 바 있습니다.

관련포스팅: 2012 러시아 주니어 내셔널 여싱 


SP 57.19 (4위) 3Lz (Fall), 3Lo+3T, 2A, 


FS 121.75 (2위) 3Lz+3T, 3F, 2A+2A+SEQ, 3Lz, 3Lo+2T+2Lo, 3Lo, 3S



울리아나 티투쉬키나 Uliana Titushkina  (러시아, 99년 3월)

2011-12 러시아 주니어 내셔널에서 145.91로 11위

2011 러시아 컵 (러시아 국내 대회) 3차 대회



바네사 램 (Vanessa Lam) (미국, 95년 6월)

이번 미국 섬머 대회에서 벨리 클래식에서 172.30으로 캐롤라인 장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고,

글레시어 폴스 클래식 시니어 경기에서 

총점 155.76을 기록하며, 미라이 나가수에 이어 2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점프 자세에서의 문제점은 고쳐지지 않았으나, 표현력과 안무는 지난 시즌에 비해 많이 좋아졌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라디오노바와 함께 우승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SP 47.88


FS 107.88


애슐리 케인 (Ashley Cain) (미국, 95년 7월)

2012 미국 내셔널 주니어 대회에서 155.48로 그레이시 골드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여름 대회에서 캐논 텍사스 오픈(Canon Texas Open)에서 145.10,

리버티 섬머 클래식에서 총점 139.04 (SP 41.71 + FS 97.33)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원래 페어와 병행했었는데, 이번 시즌은 조슈아 리건과 헤어진 후

아직 파트너를 찾지 못하고 있어, 싱글에 집중할 듯 합니다.





자오 지콴 (Ziquan ZHAO) (중국, 97년 12월)

지난 2012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143.92로 11위를 기록한바 있습니다.

 



혼고 리카 (Rika HONGO) (일본, 96년 9월)




마쯔다 유라 (Yura MATSUDA) (일본, 98년 7월)

2012 챌린지 컵 노비스 부문에서 총점 111.35로 우승을 했습니다. (노비스는 채점 방식이 달라 점수가 다소 낮습니다.)




쥘리안 세갱 (Julianne SEGUIN) (캐나다, 96년 11월)

2012 캐나다 내셔널 주니어 부문에서 123.77로 3위를 차지한바 있습니다.

2010 캐나다 퀘벡 섬머 컴피티션 경기를 링크합니다.

세갱 선수는 앤드류 에반스 (Andrew Evans)를 파트너로 페어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내셔널 시니어 페어에서 9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한편 리투아니아를 대표해서 출전하는 

알렉산드라 고로브키나 (Aleksandra GOLOVKINA) 선수는

98년 7월생으로 어디선가 본 듯한 얼굴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이스 댄스 한국 대표로 선발된 레베카 김 선수의

친한 친구인 듯합니다. 

레베카 김 선수에 대한 다큐에서 

알렉산드라 고로브키나 선수와 레베카 선수의 모습이 같이 많이 나왔는데요.

레베카 김 선수가 스케이팅을 하게 된 계기도 

어릴적 친한 친구인 고로브키나를 따라서 아이스 링크에 갔던 일이었다고 합니다.

고로브키나 선수는 레베카 김 선수가 싱글일 때 코치였던 드미트리 코즐로브 코치의 지도를 받고 있고,

2012 리투아니아 내셔널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NRW Trophy  Advanced Novice SP


NRW Trophy  Advanced Novice FS


이제 최휘 (Hwi CHOI) 선수(98년 1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최휘 선수는 소치 올림픽 출전이 가능한데요.

최근 이른바 97라인(김해진, 박소연, 조경아, 이호정)과 함께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습니다.

지난 8월초의 주니어 선발전에서 128.64 (SP 45.98 + FS 82.66 )로 3위를 기록하며

주니어 그랑프리 2장의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프리 경기에서는 3Lz+2T, 3S+2T, 3T+2T+2T 를 보여준바 있습니다.


2012 주니어 선발전 최휘 FS 출처: 구라마제님 http://blog.naver.com/leaniseeker


최휘 선수는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권도 출전권이지만, 파격적인 쇼트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었는데요.


찬반이 엇갈리고 있는 이 프로그램에 대해

제 개인적인 의견은

첫 주니어 그랑프리이니만큼 국제무대에서 강한 인상을 주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2012 주니어 선발전 최휘 SP 출처: 구라마제님 http://blog.naver.com/leaniseeker


먼저 지난 주니어 선발전에서의 경기를 보시겠습니다.


SP 45.98


FS 82.66


주니어 선발전이 끝난 다음 주에 대만에서 열린 2012 아시안 트로피에서

총점139.27 (SP 51.54 + FS 87.73)을 기록

주니어 부문 2위를 차지합니다.


SP 51.54


FS 87.73


최휘 선수의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에 행운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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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3 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전체 일정


주니어 그랑프리는 매년 개최지가 새로 정해집니다. 2012-13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일정 및 개최지입니다.

(6차 대회는 독일의 드레스덴에서 켐니츠로 개최지가 변경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한국 선수의 참가명단을 대회별로 명시했습니다.


기간 (2012년)

 대회명

개최지

 한국 선수 참가자

비고 

 여자

남자

아댄

  8/ 22 ~26

 JGP Courchevel

 프랑스 쿠르셰벨

최휘

 

 

 갈라 있음

  8/ 29~ 9/ 2

 JGP Lake Placid

 미국 뉴욕주 
 레이크 플레시드

박소연변지현

이준형

 

 페어 있음

  9/ 12 ~16
 JGP Austria

 오스트리아 린쯔

김해진

김진서

레베카 김 & 키릴 미노프

 페어 있음

  9/ 22 ~24

 JGP Bosphorus

 터키 이스탄불

박소연최휘

이준형

 

 갈라 있음

  9/ 26 ~30 

 JGP Senčila Bled Cup

 슬로베니아 블레드

이연수

이동원

 

 

  10/ 3 ~7
 JGP Croatia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김해진

김진서

레베카 김 &  키릴 미노프

 페어 있음

  10/ 10~14

 JGP Pokal der Blauen Schwerter (Blue Sword Cup)

 독일 켐니츠

박경원  이태연


 

 페어 있음
  12/6 ~9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러시아 소치 

10

5

2

 

* 2012년 8월 21일 현재


한국은 지난 포스팅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관련포스팅: 주니어 그랑프리 한국여자 출전권 10장으로 늘어)

여자는 10장을 확보했고. (박소연, 김해진, 최휘 2 대회, 박경원, 변지현, 이연수, 이태연 1 대회)

남자는 5개 대회에 (김진서, 이준형 2 대회, 이동원 1 대회)

아이스댄스는 2개 대회에 (레베카 김 & 키릴 미노프 팀 2 대회)

참가할 예정입니다.


2012-2013 시즌 캠페인~~팬캠에 감사를 

경기영상에 감사의 댓글 달기

경기장 중간 휴식시간에 촬영자분들께 감사의 말 하기 (간식과 음료수 함께면 더 좋음) !!!

2012 아시안 피겨 스케이팅 트로피가 8월 8일 부터 12일까지 대만 타이페이 아레나 아렉스 아이스 링크에서 열렸습니다.

ISU가 공인하는 이번 시즌 국제 대회 중 첫 대회로,

한국은 남여 노비스, 주니어, 시니어 부문에 총 35명의 선수가 참가했는데요.

관련포스팅: 2012 아시안 피겨 스케이팅 트로피 일정 및 참가자 명단

아시안 트로프 대회는 ISU의 시즌을 여는 첫 국제대회로 

챔피언쉽 대회 출전을 위한 기술최저점 획득은 가능하지만,

지역대회이기 때문에 ISU 포인트는 부여되지 않습니다.


Asian Trophy 영문 공식 Homepage

http://www.figureskating.com.tw/2012AFST/index.html


아직 공식 영문 홈페이지에는 남녀 시니어 성적이 올라와있지 않은데요.

남녀 주니어 및 노비스의 성적 및 프로토콜은 차례로 업로드가 되고 있는 중입니다.

http://www.figureskating.com.tw/2012AFST/result.html


한국은 여자 시니어, 주니어, 노비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여자 시니어에서는

박소연, 조경아, 이태연 선수가 각각 1위~3위를 기록했습니다.

박소연 선수는 30초 늘어난 시니어 구성에 약간 적응이 덜 되었던지

주니어 선발전보다 프리의 점수보다 덜 나왔지만, 1등을 차지하기에는 충분한 점수였습니다.

조경아 선수가 주니어 선발전의 부진을 딛고, 총점 111.82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습니다.



출처: 2012 아시안 트로피 페이스북 페이지 http://www.facebook.com/AsianFigureSkatingTrophy2012/photos


여자 주니어에서는

1위는 일본의 미야하라 사토코, 2위는 한국의 최휘, 3위는 일본의 나가이 유카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출처: 2012 아시안 트로피 페이스북 페이지 http://www.facebook.com/AsianFigureSkatingTrophy2012/photos


남자는 다소 아쉬운 결과를 보여줬는데요.

1위는 홍콩의 Chiu Ting Ronald LAM, 2위는 한국의 김민석 선수, 그리고 3위는 이준형 선수가 차지했지만,

다소 부진한 점수를 기록해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출처: 2012 아시안 트로피 페이스북 페이지 http://www.facebook.com/AsianFigureSkatingTrophy2012/photos


한편 여자 어드밴스 노비스에서는

최다빈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고, 남수빈 선수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남자 어드밴스 노비스에서는

차준환 선수가 우승을 했습니다.


여자 베이직 노비스 A에서는 김세나 선수가

여자 베이직 노비스 B에서는 이연수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고,

남자 베이직 노비스에서는

이시형 선수가 2위를 차지했습니다.


아시안 피겨 트로피는 인터넷 라이브로 중계되어 많은 분들이

경기를 실시간으로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라이브 인터넷 영상을 캡쳐한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데요.

대회 성적과 영상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여자 시니어


순위

 이름

국적

총점

쇼트

 프리

 주니어선발전
    총점

 1

 박소연

한국

136.13
 49.67 86.46
 154.63
 2

 조경아

한국

111.82

 36.05 75.77
   87.35
 3  이태연

한국

104.81
 39.38 65.43  112.33
 4

 Melinda Wang

대만

103.40

 32.84 70.56
 
 5  표영명

북한

103.12

 35.64 67.48
 
 6

 Sumika YAMADA

홍콩

102,46

 33.37 69.09
 
 7

 Crystal KIANG

대만

101.96

 32.48

69.48

 
 8

 김태경

한국

 98.64

 36.56 62.08
 99.80
 9

 김나영

한국

 95.31

 32.42

62.89.

 89.41

 10

 Chao Chih LIU

대만

 94.87  31.54

63.33

 
 11

 Mimi Tanasorn CHINDASSOK

 태국

 93.60  29.00 64.60
 
 12

 Kai-Jine LEONG

 싱가폴

 77.30

 28.82

48.48  
 13

 Pei-Xuan LU

 대만

 67.77

 19.70

48.07  
 14

 Angela CHOW

 대만

 66.58  22.31 44.27  


박소연 SP 49.67

박소연 FS

 

조경아 SP

 

조경아 FS

 

이태연 SP

이태연 FS

 


김태경 SP


김태경 FS


김나영 SP



김나영 FS



여자 주니어


순위

이름

국적

 총점

쇼트
프리
주니어 선발전
 1

 미야하라 사토코

일본

 148.21

49.29
98.92
 
 2  최휘

한국

 139.27 51.54
87.73
 128.64
 3  나가이 유카

일본

 132.90 47.84
85.06
 

 4

 김규은

한국

 120.20

41.27
78.93
 101.26
 5

 마츠노 마야코

일본

 111.14

32.18
78.96
 
 6  채송주

한국

  92.11 32.28
59.83
 111.92
 7

 정희라

한국   90.33
31.24

59.09

  98.49


미야하라 사토코 SP



미야하라 사토코 FS

최휘 SP


최휘 FS


나가이 유카 SP


나가이 유카 FS


김규은 SP


김규은 FS


마츠노 마야코 SP

마츠노 마야코 FS


채송주 SP


채송주 FS


정희라 SP




정희라 FS


여자 어드밴스 노비스


순위 

이름
국적
총점
쇼트
프리
주니어 선발전
 1

최다빈

 한국  112.81 42.52

70.29

 

 2

와카바 히구치

 일본

 107.55  43.06  64.49  

 3

 남수빈  한국  96.96  38.43  58.53  

 4

 마 휴칭

 홍콩

 91.47

 35.81 55.66
 
 5  조희수  한국  89.63  36.26 53.37
 
 6  김주희  한국

 88.01

 38.35  49.66  
 7  임소연

 한국

 82.01  37.93  44.08  104.41
 8  유 슈란
 싱가폴  74.15  30.46  43.69  



최다빈 FS


와카바 히구치 FS


남수빈 FS


김주희 FS


임소연 FS


조희수 FS




여자 베이직 노비스 B

이연수 FS



여자 베이직 노비스 A

김세나 FS



남자 시니어

순위 

 이름

국적

 총점

쇼트

프리

주니어 선발전

 1

 Chiu Ting Ronald LAM

 홍콩

 159.54

53.98

105.56
 
 2  김민석

 한국

 153.49 49.40
104.09
 
 3  이준형  한국  143.20 51.04

 92.16

 167.50
 4  한민영  북한  138.29 49.57
 88.72
 
 5  김환진  한국  134.81 43.95

 90.86

 119.20
 6  윤진일  북한
 131.68

46.04

 85.64
 
 7

 Wun Chang SHIH

 대만
 119.02 36.76

 82.26

 
 8

 Kwun Hung LEUNG

 홍콩   99.61

33.72

 65.89  
 9

 Suchet KONG

 태국

  99.23

34.01

 65.22  
 10

 Hung-Wen Tony TIEN

 대만   88.30

26.25

 62.05  


김민석 SP


김민석 FS


이준형 SP


이준형 FS


김환진 SP


김환진 FS


남자 주니어

변세종 SP


변세종 FS


김재민 SP


김재민 FS


남자 어드밴스 노비스

차준환 FS


남자 베이직 노비스

이시형 FS


안건형 FS



ps. 이번 시즌에는 특히 블로그에서도 소개한 적이 있고,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18번을 사용한 프로그램이 많아서 좋습니다.

관련포스팅:  피겨 쥬크박스 (1) -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18번 (시그널 음악의 기억)

송여진 선수의 프리 이외에도

김태경 선수의 쇼트도 이 곡을 사용했습니다.

이번 시즌 클린 경기를 기원합니다.

8월 2일~3일 양일간 주니어 그랑프리 공식연습이 있었습니다.

이미 쇼트 프로그램 영상이 올라왔는데요.


대회 당일 컴피에서 보고 싶으신 분들은 뒤로가기 버튼을 눌러주시면 되구요.

어떤 프로그램인지 보고 싶으신 분은

링크를 따라가거나 아래 영상을 보시면 됩니다.


잘 아시겠지만,

공식연습 영상은 연습일 뿐

실전은 코스튬을 착용하고 더욱 멋진 모습을 기대하시면 됩니다.


우선 김해진, 박소연 선수의 쇼트 링크하도록 하겠습니다.

라수님께서 후기와 함께 영상을 올려주셨습니다. 꾸벅...

http://blog.daum.net/rasu76/713


라수님의 2일차 후기와 프리 연습 영상도 올라왔습니다.

http://blog.daum.net/rasu76/714


알로에주스님이 촬영하신 공식연습 영상 링크합니다.

지금도 알로에주스님이 유튜브에 계속 올리고 계십니다.

저도 알로에주스님의 전폭적 지원을 받아서, 따라서 올리고 있습니다.

알로에주스님 감사합니다...


(순서는 가나다 순)


여자 SP
















여자 FS


















남자 SP













남자 FS













아이스 댄스 SD






아이스 댄스 FD





2012-2013 시즌 캠페인~~팬캠에 감사를

경기영상에 감사의 댓글 달기

경기장 중간 휴식시간에 촬영자분들께 감사의 말 하기 (간식과 음료수 함께면 더 좋음) !!!


지난 1월 7일에 열린 피겨 종합선수권 대회 쇼트 후기입니다.
많이 늦었지만, 지금에서야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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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시니어


이제 여자 시니어 쇼트 이야기를 해볼게요.

아시겠지만, 이번 쇼트는

해진선수와 소연선수의 리턴 매치로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리고 김해진, 박소연, 최다빈 3명의 선수가 트리플+트리플 컴비네이션을 보여줄 예정이었어요.

남싱의 감격을 가슴에 안고, 여싱 쇼트를 기다립니다.

 

대부분 경기 영상을 보셨겠지만,

그래도 다시 링크합니다.


최다빈

 

사실 지난 12월 목동에서 열린 전국체전 서울예선은

최다빈 선수와 서채연 선수의

경기를 보러 갔었습니다.

 

피겨 신동으로 언급되는 최다빈 선수의 경기를 보고 싶었고,

서채연 선수가 얼마나 부상에서 회복되었는지

알고 싶었거든요.

 

지난번 전국 체전 서울 예선 때 프리만 봤었는데요.

기대했던 3+3 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보고 왔습니다.

 

이번 쇼트에는 3+3을 시도한다고 해서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http://youtu.be/xktI2QM6hCE




노란 코스튬을 입고 나와 재즈에 맞추어 경쾌한 안무의 쇼트를 보여줬어요.

 

3Lz+3T 컴비점프에서 럿츠 도입이 다소 어색했지만,(결국 롱에지 판정을 받았음)

두 점프다 랜딩 성공.

 

그 다음 점프인 트리플 플립도 안정적인 도입과 랜딩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더블 악셀에서 넘어지면서,

종합선수권 시니어 데뷔 경기를 마칩니다.

 

본인도 많이 아쉬워하는 듯...

 

44.20

3Lz(e)+3T<, 3F, 2A (Fall)

 

 김해진

 

이번 종합선수권을 앞두고, 쇼트와 프리 중에 하루만 올 수 있을것 같았어요.

직관할 날을 결정할 때

순위가 프리에서 결정되는데도 

일단 쇼트에 온 이유는

확인해 보고 싶었거든요.


김해진 선수의 월광 프로그램을


제가 이번 시즌에 피겨 직관을 하게끔 한

바로 그 프로그램이니까요.

주니어 선발전 링크
http://youtu.be/-_5mSebYxXU

지난 8월의 랭킹전이 컴피 첫 직관이었는데,

해진선수의 월광을 보고…

아 이래서 컴피 직관을 오는 구나 싶었어요.


그 후 스캣 캐나다, 미국 regional, sectional 등등의

직관 여행이 시작된 것이니까….

 

몇번의 컴피 직관을 한 후에

다시 보고 싶었거든요.

 

드디어 쇼트 시작

http://youtu.be/UlXRjUR8K1s







이번 종합의

월광은

감동적이었습니다.

 

지난 여름과는 또 다른 프로그램 같더군요.
 

첫 컴비네이션 점프에서 두번 놀랐는데,

우선 3T+3T를 뛸 때 앗 하고 놀랬어요.

3F+3T를 기대하고 있었으니까…

 

그 다음에 점프 높이가 올라가고 자세가 지난 여름에 비해 너무 좋아져서

또 한번 놀랏어요.

 
같은 시즌에 이렇게 바뀔 수도 있구나…싶었어요.


중간의 트랜지션도 매우 좋았구요.

트리플 럿츠도 깔끔하게 성공...

더블악셀의 안정된 랜딩.

 

이후의 폭풍같은 직선 스텝 시퀀스...

확실히 랭킹전에 비해 음악과의 싱크로가 두드러지게 좋아졌더군요.

 

월광에서는 해진선수의 어깨움직임과 손의 움직임이

두드러지게 좋은데…

 

지난 여름의 점프에서 아쉬웠던

동작들이 개선되니까,

원래 좋았던 부드러운 동작과 안무들이 더욱 빛나게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이렇게 스스로의 단점을 알고 성실히 고친다면,

잘 극복해 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 시즌 운좋게 많은 컴피를 돌아보고 와서

다시 보게된 해진선수의 월광은

더욱 더 확실하게 저에게

올시즌 베스트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

 

55.83

3T+3T, 3Lz, 2A

 
 

변지현

 

지난 12월 말 전국체전 서울시 예선에서 프리만 본 터라

쇼트가 많이 궁금했습니다.


http://youtu.be/GBc4585DOto




3S+2T의 컴피 점프를 성공시킵니다.

이은 3T를 약간 스텝 아웃 하지만 착지에 성공.

중간에 빠른 템포의 음악으로 전환.

 

스파이럴에 이어 더블 악셀 약간 랜딩시 미끄러졌으나

착지에 성공.

 

귀엽고 깜찍한 프로그램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5종 실전 랜딩을 확실히 장착하면 최다빈 선수와 앞으로

더 팽팽한 경쟁을 벌일 듯 합니다.

 

이번 쇼트에서 3-3 없이, 3-3에서 실수한 최다빈 선수를 제치고 3위를 기록

 
44.43

3S+2T, 3T, 2A


 

박소연

 

지난번 주니어 선발전에서는 마음이 많이 아팠는데요.

대회직전 당했던 발등 부상이 심해서, 매우 고통스러워 했었던 기억이납니다.

주니어 선발전 영상
http://youtu.be/eQnEDX_R9e0

 발등 부상으로 특히

토점프에서 고생을 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이번 종합선수권은 발목부상보다 더 큰 부담감과 싸워야 했습니다.

지난 랭킹전에서 시니어 데뷔후 처음으로 우승을 한 후,

디펜딩해야하는 첫 대회였으니까요.

 
기대 속에 쇼트가 시작됩니다.

 
http://youtu.be/BgZLAdLmyE4
 




이번 쇼트는 소연선수의 장점과 아쉬움을 동시에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소연선수의 장점은

점프의 비거리와 높이인데요.

 

부상에서 벗어난 듯 유감없이 좋은 점프를 보여줍니다.

 

소연선수 컴피할 때에는 항상
이번 점프 펜스에 가깝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조마조마한데,
이번 컴피에서는 컴비의 두번째 3T가 조금 가까웠을 뿐

나머지 점프에서는 그런 생각이 안 들었어요.

 

본인도 많이 의식하고 고치려 하는 것 같은데,
실제로 많이 고쳐진 듯 싶습니다.


오프닝 점프인 3T+3T 컴비점프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면서

기분좋게 출발,

3Lz와 더블 악셀 모두 클린 랜딩.

 

하지만, 모든 점프를 성공시킨 후

아쉽게도 플라잉 스핀을 놓칩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음시즌에는
좀 발랄하고 귀여운 음악을 선택한다면
소연선수가 가지고 있는 안무의 장점이 더 잘 살아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51.43

3T+3T, 3Lz, 2A

  

이호정

 

올시즌 초반 부상으로 고생하던 이호정 선수의 쇼트가 시작됩니다. 


http://youtu.be/WLxdN1-4whc



이번 시즌의 다른 경기들 보다 점프의 컨시가 좋아진듯 보입니다.

부상에서 어느정도 회복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컴비의 두번째 점프를 날리며 넘어졌지만,

트리플 토와 더블 악셀을 성공시켰습니다.

이번 시즌 프로그램들은 점프의 컨시와 별개로 좋은 반응이 있었는데요.

이호정 선수 특유의 우아한 안무 덕분인 듯 합니다.

 

 

다음시즌이 더 기대되는 이호정 선수 입니다.

 
43.48

3T, 3S+Combo (Fall), 2A

 

윤예지


윤예지 선수를 보면 역시 가슴이 아픈데요.

제가 몸이 부실해서 그런지,

부상당했던 선수들이 점프뛰었다가 얼음 위에 랜딩할 때마다

철렁철렁하며,

저의 관절도 같이 쑤시는 듯 합니다…-_-


 http://youtu.be/zFow7tanaUg




프리플 살코와 더블토 컴비점프에서 언더 로테

플립은 팝, 그리고 더블악셀에서 넘어지고 맙니다.

 

 
아직 부상의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지만,

몸관리 잘하고, 페이스 조절 잘해서,
남은 경기 좋은 모습 보여줄거라 생각해요.
윤예지 화이팅!!!

 31.91

3S<+2T<,1F, 2A(Fall)

 

 최휘


최근 상승세인 최휘 선수의 쇼트가 오페라의 유령 OST에 맞추어 시작됩니다.


 http://youtu.be/oj-pHhOomZc




첫점프인 트리플 러츠에서 회전수가 모자랐지만,

다음 콤비 점프인 트리플 살코 + 더블 토를 성공적으로 랜딩합니다.

 

아쉽게도 마지막 더블 악셀을 팝하면서 싱글 처리합니다.

 

40.68

3Lz<, 3S+2T, A

 

 

서채연


지난번 전국체전 예선 때는 프리 경기중

점프에서 네번이나 넘어지면서

안타깝게 했는데요...

이번 종합선수권에서는


 http://youtu.be/qEW16OEDHRU




몇 시즌을 부상으로 고생한 서채연 선수가

이번 경기를 계기로 드디어 지긋지긋한 부상에서
벗어나오는 듯 합니다.

점프에서 넘어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스페니시 선율에 맞추어

날렵하고 우아한 안무를 선보였습니다.

 

첫 점프인 트리플 살코와 더블 토를 깔끔하게 랜딩

더블 악셀의 회전과 착지도 아주 좋았습니다.

다만 마지막 트리플 토의 회전수가 조금 모자라면서 랜딩에서 약간 불안하게 마무리.

 
아직 노비스 때 훨훨날던 서채연 선수의 모습은 아니지만,

재활 후 빠르게 점프 감각을 차츰 찾아가는 모습을 보니,

이번 4대륙과 월드에서는 어떤 향상된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가 되기 시작합니다.

 

41.73

3S+2T, 2A, 3T<

 

 

윤선민

 

최다빈, 변지현 선수와 함께 꼬꼬마 3인방 중 하나인 윤선민 선수.


http://youtu.be/yb7BgCvJirc




 

아직 안무의 섬세함이나, 활주의 스피드 등이 아쉽지만,

이제 성장해 나갈 날이 많은 선수니까요...

 

  
마지막 더블악셀에서 넘어졌지만,

더블 악셀이외에,

트리플 살코+더블토의 컴비점프와 트리플 토를 깨끗하게 랜딩하면서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를 하게 한 경기였습니다.


38.93

3S+2T, 3T, 2A(Fall)

 

 

곽민정


곽국대 (이제 7월부터 곽국대라 부를 수 없어도 전 그냥 계속 부르고 싶은...)가 웜업하러 나왔을 때
많이 놀랐는데,


그것은 귀요미 곽국대가 어느새 “아름다운 여인”이 되어 있었다는 사실이었어요.

 

 

이건 단순히 신체가 성인이 된 것이 아니라,
곽민정 선수의 표정과 동작에서

무언가 성장통을 겪고
성숙해진 모습을 느낄 수 있었어요.


http://youtu.be/q0qPUdmTUds


 


물론 점프에서는

트리플 럿츠와 더블 악셀에서는 넘어졌지만,

살코에 이은 더블 토의 콤비점프를 성공시킵니다.

 

점프의 축과 랜딩은 물론 예전만 못하고,
곽국대 본인도 많이 속상하겠지만,

인터뷰에서도 밝혔듯이
힘든 부상의 연속에서 스스로 마음을 다잡으면서
연습한 곽국대의 그동안의 시간들이
보여지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제가 좋아하는 에덴의 동쪽 OST라

곽국대의 안무가 눈에 쏙쏙 들어왔습니다.

 


부상을 이기고 다시 부활한
대딩 곽국대의 모습을
앞으로도 오래 오래 봤으면 좋겠습니다.
곽국대의 안무와 모습은
“아름다웠습니다.”

 

 

 38.98

3Lz<<(Fall), 3S+2T, 2A(Fall)

 

쇼트 프로그램(SP) 결과


1 김해진 55.83
2 박소연 51.43
3 변지현 44.43
4 최다빈 44.20
5 이호정 43.48
6 서채연 41.73
7 최휘 40.68
8 곽민정 38.98
9 윤선민 38.93
10 윤예지 31.91

 

프리와 합친 최종결과는 1,2위가 그대로

3,4위가 바뀌어

김해진, 박소연, 최다빈 순으로 경기를 마칩니다.


최종결과


여자 프리 경기 프로토콜

SENIORLADIES_FS_Scores.pdf


ps. 이렇게 쇼트후기를 올리고 나니,

박연준 선수의 빈자리가 더욱 커보입니다.

부상에서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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