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온타리오의 

키치너/워털루 스케이팅 클럽 (Kitchener/Waterloo) 에서

지난 4월 12일 

클럽 설립 75주년을 기념하는 아이스쇼가 열렸습니다.


북미에서 열리는 클럽 아이스쇼는

디트로이트 스케이팅 클럽에서 열린 아이스쇼를 

유튜브 영상으로 보기는 했지만,

실제로는 본적이 없어서 

꼭 한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마침 이번 행사에는

제가 좋아하는 아댄팀 케이틀린 위버/ 앤드류 포제

그리고 관중들의 페이버릿 페어팀 커스틴 무어-타워즈 / 딜란 모스코비치

이 클럽 출신이라 아이스쇼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합니다.




출처: http://olympics.cbc.ca/blogs/author=kaitlyn-weaver/article=one-team-one-country-one-family.html


그리고 아이스쇼에 가기로한 

또 하나의 이유가 있는데요.


바로 한국의 아이스 댄스 꿈나무 한승연 양이 

이곳에서 훈련하면서 아이스쇼에 출연하기 때문입니다.

한승연 양 아버님께서

한국아이스 댄스 포럼 (icedance.kr)에 글과 댓글을 남기셔서

온라인으로 인사를 한적이 있는데요.

그후 승연양 아버님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skateblade를 통해서 

연락을 주고 받으며 훈련소식과 대회 참가소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키치너/워털루 클럽은

웨스턴 온타리오 지역에 속한 클럽으로,

토론토와 세계선수권이 열린 런던의 중간에 있습니다.

토론토에서 자동차로 서쪽으로 1시간 정도 거리에 있죠.


이 클럽은 캐나다 아이스 댄스의 세계 정상으로의 도약

캐나다 페어의 르네상스가 시작된 곳인데요.


이곳 소속으로 훈련했던 탑랭크 선수들로는


테사 버츄/ 스캇 모이어 (1998~2004)

케이틀린 위버 / 앤드류 포제 (2006~2010)

커스틴 무어-타워즈 / 딜란 모스코비치 (2009~    )

팀이 있습니다.


엘리트 스케이터들 뿐만 아니라

어덜트 스케이팅도 활성화되어있는 듯 했는데요.

현재 2,000 명이 넘는 회원들이

이 곳에서 피겨 스케이팅을 즐기고 있다고 하네요.


아이스쇼 연습 도중 출연진이 모여서 한 컷. (출처: http://www.kwsc.org/75/iceshow_castinfo.php )


아이스쇼는 막 스케이팅을 배우기 시작한

초심자에서부터 올림피언까지 어울리며 

공연을 준비해왔는데,


3월말서부터 시작된 리허설 과정은 물론

아레나를 가득메운 4,000 명의 관객들 앞에서

올림피언과 함께 공연하는 것은

어린 스케이터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을 것입니다.


무어-타워스 / 모스코비치 그리고 피겨 꿈나무들


공연의 컨셉은 "75년의 피겨 스케이팅 역사와 워털루/키치너 클럽"이었는데요.

스케이팅 클럽이 세워진 시기부터

10년 단위로 지금까지 거슬러 오면서

각 시대의 대표적인 음악에 맞추어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진행은 CBC 스포츠 채널 피겨해설을 담당하는

PJ 쾅  (PJ Kwong) 이 맡았는데요.

익숙한 목소리로 출연자들과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75년간의 클럽 역사를 중간중간 알려주었죠. 


첫 공연은 취미로 아이스 댄스와 스케이팅을 배우는

어덜트 스케이터들이 스케이팅을 막 배운 초심자들과 함께 

40년대 왈츠에 맞추어 멋진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이후 스윙음악에 맞추어 아이스 댄서들이 멋진 무대를 보여주었구요.




50년대 락음악과 엘비스 프레슬리



60년대 비틀즈를 거쳐




70년대 디스코




80년대 캘거리 올림픽, 

90년대 팝과

2000년대 음악 

그리고 소치올림픽까지


시대를 거슬러 올라오면서 키치너/워털루 스케이팅 클럽의

역사를 보여주었습니다.


막 스케이트를 신은 아이들에서부터 올림피언까지

모든 레벨의, 

그리고 싱글, 아댄, 페어, 싱크로나이즈드를 망라한 

모든 종목의 스케이터들이

각각의 코너에 참가하였습니다.

마지막 피날레에서 출연진이 모두 나올 때는, 

은반이 가득찰 정도였습니다.


피날레가 끝나고 풍선이 내려올 때 

모두 떠날 줄을 몰랐죠.


https://twitter.com/snapdKW/status/455091721492516864/photo/1


여러 공연중

아이스 댄스 팀들의 단체 공연과

클럽을 대표하는 페어 4팀의 합동 공연이 

특히 눈길을 끌었습니다.


https://twitter.com/KWAdamJ/status/455787826190483456/photo/1


한승연 선수가 파트너와 함께 아이스댄서로 출연한 공연과

싱글 스케이터로 참여한 올림픽 메들리도

당연 눈에 띄었는데요.


승연양은 현재 아이스 댄스에서는

프리 노비스 (인터미디어트) 레벨로

1년 전부터 호흡을 맞춘 파트너 매튜 라이트 (Mattew Wright) 군과

함께 우아한 댄스를 보여주었습니다.


40년대 Swing on a Star에 맞추어 춘 댄스 공연, 중간의 키차이가 안 나는 댄서들이 한승연, 매튜 라이트 팀입니다.


그리고 역시

위버/포제무어-타워스/모스코비치 

올림피안들의 무대도 인상적이었죠.


위버/포제의 쇼트 프로그램과 갈라

그리고 무어-타워스/모스코비치의 

다른 스케이터들과의 합동공연과 두개의 갈라를 

볼수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기대했던

위버/포제의 탱고 프리 프로그램은 볼수 없었어요.


또한, 캘거리 올림픽 은메달 리스트 엘리자베스 맨리가 부상으로

특별공연을 할수 없었죠.

잠간 은반에 나와서 인사를 하고 들어갔습니다.


전체적으로 매우 따스하고 흐뭇한 아이스 쇼였는데요.

지역주민들의 피겨 스케이팅에 대한 사랑과

스케이팅 클럽에 대한 자부심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공연이었습니다.


생활속의 스케이팅이라는

단순히 국제대회 등수로만 바꿀 수 없는 

캐나다의 저력이 느껴지는 공연이었습니다.







정말 스케이팅을 처음 배운 이들은 헬멧을 쓰고 나왔는데요. 80년대 히트곡 Jump에 맞추어 즐거운 활주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키치너/워털루 스케이팅 클럽 창립 75주년 공연은

아레나 앞에 세워져 있던 배너의

인상적인 두개의 문구로 

정리할 수 있을 듯 하네요.


Kitchener Waterloo Skating Club

"Passion Lives Here"

"Every Canadian Should Learn To Skate"


키치너 워털루 스케이팅 클럽

"열정이 살아 있는 곳"

"모든 캐나다 사람들은 스케이팅을 배워야 합니다!"




보너스 포스팅)

캐나다 아댄과 페어의 동력, 키치너/워털루 클럽,

그리고 한국의 꿈나무 아이스댄서


아이스쇼 프로그램 북에는 

키치너/워털루의 클럽의 아이스 댄스, 페어의 성공의 역사가

소개되었는데요.


그 내용을 바탕으로 키치너/워털루 클럽의 페어와 아댄에 대해

짧게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아이스 댄서의 꿈을 키우는

한국의 꿈나무 한승연 양도 소개합니다.


한편, 싱글 스케이터는 최근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토론토 쪽의 클럽들에 비해 다소 경쟁력이 떨어지는데요.

하지만 최근 싱글 쪽에서도

많은 남녀 아시아계 꿈나무들이 싱글 스케이터로 등록하고,

빠르게 성장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합니다.


키치너/워털루 클럽은 최근

캐나다 페어의 새로운 심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크리스 위르츠 (Kris Wirtz)와 크리스티 서전트 위르츠(Kristy Sargeant-Wirtz) 코치가

2007년 당시에는 남매 팀이던 모스코비치 팀, 베키 코스포드/브라이언 셰일즈 팀과 함께 

훈련지로 이곳을 선택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들의 지도 아래 

현재도 엘리트 레벨의 3개의 시니어, 1개의 주니어 팀이 훈련하고 있는데요.


우선 최근 두번의 세계선수권에서 4위를 기록한 

커스틴 무어-타워즈 / 딜란 모스코비치팀이 있습니다.


2013 세계선수권, 가까스로 늦지 않게 도착해서 출입구에서 서서 볼 수 있었던 무어-타워스/모스코비치 팀의 쇼트 프로그램

키치너/워털루에서 자동차로 1시간 거리인 런던에서, 홈 관중들의 성원에 이들은 클린 경기로 보답했습니다.


영어권인 온타리오와 불어권인 퀘벡 지역의 역사적 라이벌 의식 까지 겹치

2010년부터 무어-타워즈 / 모스코비치와 두하멜 /래드포드의

엎치락 뒤치락 하는 라이벌 관계는

캐나다 페어 발전에 큰 역할을 하면서

피겨팬들에게도 큰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2014 캐나다 내셔널 페어 포디움, 왼쪽아래서부터 무어-타워스/모스코비치, 두하멜/래드포드, 로렌스/스위거스

(c) Andre Ringuette/Getty Images North America


온타리오 키치너/워털루 클럽의 새로운 팀들 역시

전통적으로 좋은 캐나다 페어팀을 배출해 온

퀘벡지역 클럽팀들과 경쟁하며

새로운 라이벌을 구축해가고 있습니다.


샬레나 라우 / 롭 슐츠(캐나다 내셔널 6위)

브리타니 존스 / 조슈아 리건 (캐나다 내셔널 7위)

매리 오어 / 펠란 심슨(주니어 세계선수권 6위)

팀들이 다음 시즌을 기다리고 있죠.


캐나다 아이스댄서들이 

지금과 같이

세계무대의 가장 높은 곳에 서 있을 것이라고 

20년전 누가 상상했을까요?


2011 스케이트 캐나다 포디움, 제가 이들을 처음으로 직관한 경기이기도 했죠. (c) Paul Chiasson/Canadian Press)

http://www.cbc.ca/sports-content/figureskating/opinion/2011/10/skate-canada-international-proved-quite-an-event.htm


2013 스케이트 캐나다 포디움, 이들의 올림픽 시즌 프로그램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시작은 이미 1985년,

이 곳에 본격적인 아이스댄스 훈련 프로그램을 만든

폴 맥킨토시 코치의 열정에서부터 출발하였습니다.


유능한 안무가와 새로운 코치들이 가세하고,

90년대 후반 이 지역 출신의 아이스 댄서 꿈나무들을 훈련시키며 

그 꿈은 차츰 현실화 되기 시작했죠.

이 때 키치너/워털루 클럽의 링크에서 같이 훈련 했던 댄서들이

바로 앤드류 포제, 테사 버츄, 스캇 모이어 입니다.


2001년 레이크 플레시드 아이스 댄스 노비스 컴피티션, 세번째부터 알렉산드라 니노/앤드류 포제, 테사 버츄/스캇 모이어

포제는 지금과도 별로 다르지 않은 조숙한 모습...^^:

제일 왼쪽은 바로 찰리 화이트/메릴 데이비스, 이 대회가 버모네와 찰메네가 만난 첫 경기였습니다.

http://www.nbcolympics.com/photos/meryl-davis-and-charlie-white-discuss-their-childhood-ice-dancing-photos?ctx=olympic-journey


테사 버츄/스캇 모이어

1997년 각각 8살과 10살 때 고향인

이더톤의 클럽에서 팀을 이루었는데요.  

1998년, 가까운 키치너/워털루 클럽으로 

옮겨 훈련하게 됩니다.



2004년 주에바/슈필반트 사단의 미시간 칸톤으로 훈련지를 옮기기 전까지 

이들은 키치너/워털루에서 6년동안 

장차 올림픽 챔피언이 될 아이스댄스의 기초와 팀웍을

키워나갑니다.





앤드류 포제는 워털루 출신으로

2010년 크릴로바/카메렝고 코치의 디트로이트 클럽으로 훈련지를 옮기기 전까지

키치너/워털루 클럽에서 그의 모든 스케이팅 커리어를 보냈습니다.

미국 텍사스 출신의 케이틀린 위버

2006년, 앤드류 포제와 파트너가 되면서 키치너/워털루 클럽으로 오게 되었죠.


그리고 팀결성후 6개월만에 참가한 주니어 월드에서 

위버 / 포제 팀은 3위를 하며 포디움에 들고, 

여세를 몰아 3주 뒤 시니어 월드에도 참가합니다.



이후 이들은 2010년 디트로이트로 훈련지를 옮기기 전까지

키치너/워털루 클럽을 대표하는 댄스팀으로 출전해왔습니다.

훈련지를 옮긴 후에도 앤드류 포제는 

지금까지도 키치너/워털루 클럽 소속으로 대회에 나가고 있습니다.



2009 컵 오브 차이나, 케이틀린 위버/앤드류 포제


키치너/워털루 클럽에서는 현재도 

코치인 폴 맥킨토시 (Paul MacIntosh)와 

안무가인 수지 맥그리거(Susie McGrigor)의 지도아래

많은 아이스댄스팀이 훈련중입니다.


한국의 꿈나무 아이스 댄서


한국에서 스케이팅을 배우던

한승연 (Olivia Han) 양도 

2011년 9월부터 이곳에 와서 훈련을 시작했는데요.

처음에는 싱글 스케이팅 훈련만 하다가

아이스 댄스 연습하는 것을 보고 반해서,

1년후부터 아이스 댄스도 같이 연습했다고 합니다.


승연양 어머님에 따르면

영어도 같이 배우면서 스케이팅 훈련을 할수 있는 곳을 찾던 중

비자 등의 수속이 까다로운 미국에 비해

캐나다는 학교 등록등의 수속이 훨씬 수월했고,

좋은 훈련 시스템에 비해 비용면에서도 합리적이라 

이곳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알고보니 이날 제가 승연양을 처음 본것이 아니었더군요.

사실 승연양은 캐나다 런던에서 열린 2013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아이스 댄스 경기의 화동으로 활약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집에와서 그 때 몇 장 찍었던 화동 사진들을 찾아 봤는데, 

아쉽게도 승연양 사진은 없더라는...



제 뒷자리에 앉았던 캐나다 피겨 맘에 의하면

화동 경쟁률도 꽤 높았다고 했던게 기억이 나더군요.

지역언론에서 취재한 화동 선정을 위한 테스트 영상을 링크합니다.

시작하자마자 연보라색 코스튬의 승연양이 나오네요.


http://www.lfpress.com/2012/11/14/video-race-for-the-flowers?utm_source=addThis&utm_medium=addthis_button_facebook&utm_campaign=Race+for+the+flowers+%7C+Other+Sports+%7C+Sports+%7C+The+London+Free+Press#.UKUppgoIrss.facebook


나중에 런던 지역신문 홈페이지에 사진이 실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출처: 한승연양 아버님 블로그 http://blog.naver.com/skateblade/30151788845


승연양은 2012년 여름부터 아이스댄스를 배우고 있어요.

지금도 싱글과 아이스 댄스를 병행하고 있지만,

아이스 댄스를 더 좋아한다고 하네요.


2013년 1월, 전 파트너와의 아이스 댄스 경기장면, (출처: http://blog.naver.com/skateblade )


아댄을 시작한지 이제 2년이 채 안된 승연양은 

이미 기초 스텝 테스트들을 차례로 통과하고

프리 노비스 (인터미디어트) 레벨 수준에 올라와 있는데요.

이 레벨부터는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캐나다 연맹에 등록을 해야한다고 하네요.


작년 새로 파트너가 된 매튜 라이트 (Mattew Wright) 군과 함께 

즐겁게 연습하고 있고,

이번 아이스 쇼에도 같이 출연하였습니다.


가운데에 있는 커플이 한승연/ 매튜 라이트


그런데 라이트 군은 아이스댄스에서 찾아보기 힘든 

시계방향 스케이터입니다.

승연양은 시계반대 방향 스케이터라 

같은 방향으로 돌아야 하는 스핀에서는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아댄 역시 파트너간의 싱크가 중시되기 때문이죠.

트위즐의 경우에는 서로 다른 방향으로 미러 트위즐을 하면 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하네요.


싱글 선수를 겸하고 있는 라이트 선수는

훈련에 매우 열심이고, 

승연양과도 좋은 팀웍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네요.

미러 페어를 본적은 있지만, 미러 아댄은 어떤 느낌일지 기대가 됩니다.



이들은 아이스 댄스를 위해 볼룸댄스도 같이

배우고 있는데요.

아이스 쇼를 보러온 러시아 출신 볼룸댄스 코치를 

관중석에서 만나 인사하기도 했습니다.

승연양 아버님께서 블로그에 올린

승연양과 매튜군의 볼룸댄스 영상을 링크합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skateblade )


아이스쇼 프로그램북에 실린 

케이틀린 위버/앤드류 포제에 대한 글은

이렇게 마무리됩니다.


"운동선수를 사랑하고 키우는데에는 하나의 커뮤니티가 필요합니다.

바로 키치너/워털루가 위버/포제를 위해 그러한 일들을 해온 것이죠."


소치 올림픽 출전하기 전, 키치너/워털루 스케이팅 클럽 75주년 행사에 참가한 위버/포제

출처: http://olympics.cbc.ca/videos/video/seoname=kaitlyn-weaver-and-adrew-poje-home.html


최소 20년 너머를 바라보는 커뮤니티의 지원과 

캐나다인들의 일상 생활속의 스케이팅 사랑

그것이 캐나다 스케이팅의 저력이 아닐까합니다.

테사 버츄 스캇 모이어 Tessa Virtue / Scott Moir 의 이번 시즌 쇼트 댄스가

퀘벡 섬머 컴피티션에서 공개되었습니다.


이날 인터넷 중계로 방송되었는데요.

800 명이 넘는 인터넷 유저들이 동시에 경기를 시청했습니다.


경기 영상입니다.



Video streaming by Ustream


버츄 / 모이어는 76.51 점 (TES 37.80 + PCS 38.71)을 받았는데요.

이는 ISU 퍼스널 베스트인 75.12를 뛰어넘는 점수이지만, 

여름 컴피티션은 다소 점수가 후하다는 것을 감안해야할 듯 합니다.

그렇더라도. 프로그램 첫 공개에서 버츄/모이어는

이미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며, 좋은 경기를 선보였습니다.


퀘벡 섬머 2013 영상에서 캡쳐


음악은 루이 암스트롱과 엘라 피츠제랄드의 재즈 메들리였는데요.

"Dream a Little Dream", "Muskrat Ramble", "Cheek to Cheek"

세 곡을 사용했습니다.

관련포스팅 링크: 버츄/모이어 선곡 공개 (쇼트는 루이 암스트롱, 프리는 글라즈노프, 스크랴빈)


특히 이번 시즌 필수인 핀스텝은 가장 어려운 스텝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요.

버츄 모이어는 빠른 스텝을 재즈 선율에 맞추어 성공적으로 수행해냈습니다.




쇼트댄스의 필수 스텝인 핀스텝 Finn Step 에 각 아이스댄스 팀이 어떻게 적응하고 수행하는지가

올림픽 시즌의 승부를 가르는 열쇠가 될 듯 합니다.



퀘벡 섬머 2013 영상에서 캡쳐


한편 버츄/모이어의 프리는 

그랑프리 개막 전 10월에 열리는 핀란드 트로피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프리음악은 러시아 작곡가들의 클래식 음악을 사용하는데요.

글라즈노프의  Four Seaons와 스크랴빈의 피아노 협주곡 F sharp Minor입니다.

지난 주말 글레시어 폴스 컴피티션을 마지막으로 미국의

섬머 컴피티션은 일단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주와 다음주는 캐나다의 섬머 컴피티션 주간인데요.

캐나다의 각주에서 크고 작은 섬머 컴피티션이 열립니다.


지난 시즌에는 미국의 섬머 컴피티션에 관심을 가지다

스케이트 디트로이트에도 직관을 가기도 했는데요

관련포스팅 링크: 미국 피겨 주니어들의 쇼케이트 - 여름시즌대회

관련포스팅 링크: 2012 스케이트 디트로이트 직관기


이번 시즌에는 캐나다 섬머 컴피티션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같은 미국이라도 딴 나라나 다름 없는 서부 지역의 섬머 컴피보다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쪽의 컴피는 거리상 오히려 가까워서 직관 가기도 쉽고

상대적으로 직관 기회가 많지 않은

아이스댄스와 페어 경기도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섬머 컴피티션은

미국 내셔널 지부예선의 전초전이면서

주니어 그랑프리에 파견할 주니어들의 시즌 데뷔 무대인데요.

내셔널에서 부진했던 주니어 선수들 중 섬머에서 빛을 발하면

주니어 그랑프리에 선발하기도 하는데요.

2011 그레이시 골드 선수가 내셔널에 탈락햇지만

섬머컴피티션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JGP에 출전한 바 있습니다.

또한 시니어 선수들도 부담없이 프로그램을 공개하는 대회이기도 합니다.


캐나다의 섬머 컴피티션 역시 미국의 섬머대회와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셔널 지부의 구분과 거의 일치하고, 

주니어 그랑프리 배정에도 반영합니다. 

프리 주버널에서 시니어까지 다양한 급수의 선수들이 출전하고,

캐나다의 탑랭크 시니어 선수들도 참가하여 시즌 프로그램을 공개하기도 합니다.

이번에도 캐나다 챔피언

패트릭 챈, 버츄/모이어, 두하멜/래드포드, 케이틀린 오스몬드

이번 시즌 프로그램을 섬머 컴피티션에서 공개합니다.


출처: Skatecanada.ca 

http://www.skatecanada.ca/AboutUs/NewsDetails/tabid/2157/sni%5B2797%5D/2788/language/en-US/Default.aspx


캐나다의 섬머 컴피티션은

캐나다 피겨연맹과 미국 피겨협회가 공동으로 인정하는 대회이고,

미국 섬머와 마찬가지로 외국 선수들도 출전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 섬머는 특히 인터넷 중계가 활성화되어 있어

이들 선수들의 프로그램 공개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홍보의 달인 캐나다 연맹은 홈페이지를 통해 역시

섬머대회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http://www.skatecanada.ca/AboutUs/NewsDetails/tabid/2157/sni%5B2797%5D/2788/language/en-US/Default.aspx

"여름대회 인터넷 중계를 놓치지 마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간략하게 대회와 출전선수들을 소개하고,

각 대회의 이벤트 페이지를 링크해 놓았네요. 


주요 캐나다 섬머 컴피티션을 소개합니다. (대회 일정 순)


퀘백 섬머 Championnats québécois d'été 2013


기간: 8월 8일~11일

장소: 퀘벡주 몬트리올

주요 참가자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 (아댄, 월드2위, 쇼트만 참가 (Rousseau rink 한국시간 쇼트 8/11 3:10)

관련포스팅 링크: 버츄 모이어 퀘벡 섬머에서 쇼트댄스 공개

메간 두하멜/에릭 래드포드 (페어, 월드 3위) (Rousseau rink 한국시간 쇼트 8/11 9:00, 프리 8/12 5:50)

나타샤 퓨리히/멜빈 트란 (페어, 새로 결성된 페어팀)

아멜리에 라코스테, 줄리안 세갱

피터 오브라이언

퀘벡 섬머는 라이브 인터넷 중계가 있어

인터넷으로 볼수 있을 듯 한데요.

미국에서는 지역제한이 없이 볼수 있는데,

한국은 시청여부를 체크하지 못했습니다. (댓글에 보니 나온다고 하네요^^;)


메인 링크인 Rousseau 링크의 라이브 중계 

http://www.ustream.tv/channel/qc-cqe-2013---glace-1


메인링크 뿐만 아니라 4개의 링크를 모두 인터넷 중계 해줘서

시니어 뿐만 아니라

주버널과 노비스 급수의 싱글, 페어, 아댄 경기도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벤트 페이지 http://www.patinage.qc.ca/index.asp?id=444

스케쥴 http://www.patinage.qc.ca/uploads/competition%202013-2014/CQE2013/CQE2013_Horaire_31juillet2013.pdf

스타팅 오더및 결과 http://www.patinage.qc.ca/doc/resultats/CQE_2013/resultat_CQE_2013.htm

인터넷 중계

Rousseau Rink 중계 - http://www.ustream.tv/channel/qc-cqe-2013---glace-1

Desjardins Rink 중계 - http://www.ustream.tv/channel/qc-cqe-2013---glace-2

1 Rink 중계 - http://www.ustream.tv/channel/qc---cqe-2013---glace-3

2 Rink 중계 - http://www.ustream.tv/channel/qc---cqe-2013---glace-4



와일드 로즈 섬머 Wildrose Invitational


장소: 알버타 주, 캘거리

기간: 8월 9일~11일 (알버타주 시간 기준, 한국보다 15시간 느림)

주요 참가자:

케이틀린 오스몬드 (캐나다 내셔널 1위, 월드 8위) (West Arena, 한국시간 쇼트 8/11 11:05, 프리 8/12 18:55)

페이지 로렌스 / 루디 스위거 (페어, 캐나다 내셔널 3위) (한국시간 쇼트 East Arena 8/11 11:50,  프리 West Arena 8/12 18:05)

이벤트 페이지

http://www.skateabnwtnun.com/en-us/competitions/20122013season.aspx

스케쥴 http://www.skateabnwtnun.com/LinkClick.aspx?fileticket=eGXmrlYHxp8%3d&tabid=18644&language=en-US

엔트리 http://www.skateabnwtnun.com/LinkClick.aspx?fileticket=L77V4iGKyfA%3d&tabid=18644&language=en-US

인터넷 중계 http://www.skateabnwtnun.com/en-us/competitions/livestreaming2013wildroseinvitational.aspx



쏜힐 섬머 Central Ontario Summer Skate (Thornhill Summer)


장소: 온타리오주 쏜힐 (토론토 근교)

기간: 8월 15일~18일

주요 참가자:

패트릭챈 (월드 1위) 프리만 참가 한국시간 8/18 4:55 

노부나리 오다, 안드레이 로고진, 피터 오브라이언, 남 뉴엔

가브리엘 데일만(내셔널 2위, 주니어 월드 6위), 알라인 샤트랑 (내셔널 3위, 주니어 월드 8위) 

알렉산스라 폴/미첼 이슬람 (아댄, 캐나다 내셔널 4위) , 카리스 랄프/ 애셔 힐 (아댄, 캐나다 내셔널 5위)

시니어 경기가 펼쳐지는 West Arena만 인터넷 중계를 해준다고 합니다. 링크는 아직 안떴어요.

이벤트 페이지 http://www.skatecanada-centralontario.com/2013%202014%20SER.html#SUMMER

스케쥴 링크

스타팅 오더 및 결과 

인터넷 중계 http://www.ustream.tv/channel/cos-summer-skate-2013-west-arena


브리티시 컬럼비아 섬머 BC Super Series Summerskate


장소: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버너비 (밴쿠버 근교)

기간: 8월 15일~18일

주요출전자:

케빈 레이놀즈(월드 5위), 엠마누엘 산두, 제레미 텐

니콜 올포드/토마스 윌리암스 (아댄, 캐나다 내셔널 3위) 

이벤트 페이지 http://www.skatinginbc.com/competitions/super-series/2013-super-series-summerskate

스케쥴 링크

엔트리

인터넷 중계

(스케이트 캐나다링크) 링크 8 http://www.ustream.tv/channel/summer-skate-2013---skate-canada-rink

링크 1 http://www.ustream.tv/channel/team-bc---canada-summer-games

테사 버츄 /스캇 모이어 Tessa Virtue/Scott Moir 아이스 댄스팀이

이번 시즌 쇼트 댄스 SD 프로그램을 캐나다 퀘벡 섬머 컴피티션에서

8월 10일 공개합니다.

인터넷 라이브 중계가 있을 예정입니다.


2013 세계선수권 공식연습에서의 버츄/모이어


올림픽 2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는

버츄 모이어 팀은 아이스 네트워크 기사를 통해

이번 시즌 선곡을 공개했는데요.


쇼트는 루이암스트롱, 엘라 피츠제랄드의 재즈,

프리는 러시아 작곡가 글라즈노프 그리고 스크랴빈의 클래식 음악을 택했습니다.

관련 포스팅 링크: 버츄, 모이어 올림픽 시즌 선곡 공개


퀘벡 섬머 컴피티션 엔트리와 스케쥴에 따르면

현지 시각(ET)으로 8월 10일 오후 2시 10분 (한국시각 8월 11일 오전 3시 10분) 부터 펼쳐지는

시니어 댄스 쇼트댄스에서 

버츄/모이어 팀은 10팀의 출전자중 

마지막 순서로 등장합니다.


퀘벡 섬머 8월 10일 스케쥴 

(출처: http://www.patinage.qc.ca/uploads/competition%202013-2014/CQE2013/CQE2013_Horaire_31juillet2013.pdf)

쇼트댄스 스타팅 오더 (출처: http://www.patinage.qc.ca/doc/resultats/CQE_2013/18_segStartOrders.pdf)


인터넷 라이브 중계가 있어

버츄/모이어의 프로그램 공개를 시청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시니어 댄스 쇼트 댄스 시간

퀘백 현지 시간 (미국 동부시간)으로 8월 10일 오후 2시 10분 (한국시간 8월 11일 새벽 3시 10분)

ET Aug 10th 2:10 pm (Korean Time Aug 11th 3:10 am) 


라이브 중계 링크

http://www.ustream.tv/channel/qc-cqe-2013---glace-1


아이스 댄싱팀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 Tessa Virue Scott Moir가 

이번 시즌 프로그램 음악을 공개했습니다.


아이스 네트워크에 실린 기사에 의하면

쇼트는 미국 루이 암스트롱과 엘라 피츠제랄드의 재즈 음악,

프리는 러시아 작곡가 글라즈노프와 스크랴빈의 클래식 음악이라고 합니다.

출처: http://web.icenetwork.com/news/article.jsp?ymd=20130805&content_id=55949358&vkey=ice_news


음악 찾아서 링크해보고, 

관련기사에 올라온 선곡 관련 배경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쇼트댄스 SD

루이 암스트롱과 엘라 피츠제랄드가 부른 2곡의 재즈곡와 암스트롱의 연주곡을 메들리로 합니다.


첫곡은 "Dream a Little Dream."


두번째 곡은 "Muskrat Ramble"


세번째 곡은 "Dancing Cheek to Cheek"


안무는 프랑스계 캐나다 볼룸댄스 챔피언인 쟝 마르크 제레로 Jean-Marc Généreux 와 함께 했다고 합니다.

재즈의 느낌이 살아 있는 안무로 트위스트가 들어간 볼룸댄스라고 하네요.

이번 시즌 쇼트댄스의 필수요소는 퀵스텝이고 폭스트롯/스윙/찰스턴 중에 골라서 넣을 수 있다고 합니다.


프리댄스 FD

글라즈노프의 발레곡 The Seasons와 스크랴빈의 피아노 협주곡 F-sharp minor 을 함께 사용한다고 합니다.

프리댄스 안무는 코치인 마리나 주에바가 음악을 선정하고 전체적인 과정에 관여하는데

댄서인 세르게이 볼로딘 Sergei Volodin 이 새로운 리프트를 만들고,

캐나다 온타리오의 댄스 강사이자 안무가인 제니퍼 스완이 도와준다고 합니다.


주에바에 따르면 이번 프리댄스는

계절에 따라 바뀌는 남여의 연애 (relationship)에 대한 프로그램이 될 것 이라고 합니다. 


알렉산더 글라즈노프 Alexander Glazunov "The Seasons"


알렉산더 스크랴빈 Alexander Scriabin "Piano Concerto in F-sharp minor"


버츄 모이어의 두번째 올림픽 시즌의 선곡은

미국 재즈의 쇼트댄스와 러시아 클래식의 프리댄스인데요.

선곡의 느낌은 아주 좋습니다.


한편 버츄 모이어는 이번 주 주말 캐나다 퀘벡에서 열리는 

섬머 컴피티션에서 쇼트 댄스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퀘벡 현지시간으로 8월 10일 오후 2시 10분 (한국시간 8월 11일 새벽 3시 10분)부터

시니어 쇼트댄스가 시작되고, 버츄 모이어는 이중 10번째 팀으로 참가합니다.

라이브 중계 링크

http://www.ustream.tv/channel/qc-cqe-2013---glace-1


어떤 프로그램이 나올지 기대 하며,

버츄 모이어의 직찍 사진 몇장 투척합니다.


2011 스케이트 캐나다 (미시사가)




2012 스타즈 온 아이스 (해밀턴)




2013 캐나다 내셔널 (미시사가)







2013 세계선수권 (캐나다 런던)






2012 그랑프리 파이널 아이스 댄스 경기는

버츄 / 모이어와 데이비스/화이트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는데요.


결국

메릴 데이비스/찰리 화이트 팀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위는 테사 버츄/스캇 모이어로 3.56 차이였습니다.

3위는 나탈리 페샬라/파비앙 부르자였습니다. 


(C) Getty Images


데이비스/화이트는 이번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으로

4시즌 연속으로 그랑프리 파이널을 우승하면서

그랑프리 파이널에 강한 면모를 다시한번 확인해주었습니다.


한편, 버츄/모이어는 이번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도

다시한번 데이비스/화이트에 패배하며 우승에 실패,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이 한번도 없는 징크스를 계속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남은 경기로는

2월의 4대륙선수권과 3월의 세계선수권이 있는데요.

버츄/모이어는 지난시즌에도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데이비스/화이트 팀에 패배 한 후,

4대륙과 세계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이번 시즌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각 코치진으로 분석해보면,

1,2위는 주에바 코치

3위는 크릴로바 / 카메렝고 코치

4위는 슈필반트 코치

5위는 쥴린 코치

6위는 모로조프 코치

팀이 차지했습니다.


이번 그랑프리 파이널은

슈필반트 코치의 카펠리니/라노테 팀의 4위 도약과

주에바 코치의 시부타니 팀

크릴로바/카메렝코 코치의 위버/포제팀의 

그랑프리 파이널 탈락이 주목됩니다.



아이스 댄스 쇼트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gpf1213/gpf1213_IceDance_SD_Scores.pdf


아이스 댄스 프리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gpf1213/gpf1213_IceDance_FD_Scores.pdf


메릴 데이비스/찰리 화이트


테사 버츄/스캇 모이어


나탈리 페샬라/파비앙 부르자


안나 카펠리니 / 루카 라노테


예카테리나 보브로바 / 드미트리 솔로비예프



엘레나 이리니크 / 니키타 카찰라포프



2012 그랑프리 컵 오브 러시아 (로스텔레스 컵) 아이스 댄스 쇼트에서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 Tessa Virtue / Scott Moir 가 70.65의 점수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출처: icenetwork getty image


2위는 엘레나 일리니크 / 니키타 카찰랴포프

3위는 빅토리아 시니치나 / 루슬란 지간신

4위는 마야 시부타니 / 알렉스 시부타니였습니다.


1,2위는 예상대로 순위가 나왔지만,

시부타니 남매가 주니어 세계선수권 우승자 출신 시니치나 / 지가신 팀에게

4위로 밀린 것이 이번 대회의 이변이라면 이변입니다.

2.61의 점수차이라 프리에서 뒤집어 질 수는 있지만,

그래도 칸톤의 TOP3 시부타니 남매에게는 아쉬운 성적인데요.


프리에서는 1,2위가 굳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 Tessa Virtue / Scott Moir SD 2012 Cup of Russia  


1,2위는 별다른 이변 없이 쇼트 순위가 나왔는데요.

버츄/ 모이어는 기술을 다소 안정화시켜서 나왔습니다.

지난번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 스케이트 캐나다 보다

스텝과 리프트에서 좀더 편안한 느낌을 주며,

지난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마지막 리프트를 실수하면서 감점이 되었던

버츄 / 모이어는 이번 쇼트에서는 실수 없이 쇼트를 마칩니다.


하지만, 아직 이들의 라이벌 메릴 데이비스/찰리 화이트의 스케이트 아메리카 71.39에

약간 모자란 성적입니다.




2. 엘레나 일리니크 / 니키타 카찰랴포프 Elena Ilinikh / Nikita Katsalapov 2012 COR

최근 시즌전 대회를 통해 상승세로 알려진 일리니크/ 카찰라포프는 

역시 만만하지 않은 실력을 드러내었습니다.


이들의 코치겸 안무가인 모로조프는 

작정하고 점수를 염두에 둔 프로그램으로 가다가

가끔씩 파격적으로 (ISU에 반항하는 듯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나오는데요.

예를 들어 다카하시 다이스케의 힙합 백조라던가

지난 세계선수권에서의 플로랑 아모디오의 가사 있는 프리라던가... 


이번 프로그램도 다소 파격적이었습니다.

이게 무슨 폴카일까 하고 궁금/놀랐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 폴카더군요.

OD를 없앤것에 대한 나름대로의 반항인가? 하여간...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같은 이국풍 의상이라도 레오노바와 일리닉의 차이는 확연하더군요.....


이들의 쇼트 점수 65.70은 지난 세계선수권에서 기록한 ISU 퍼스널 베스트 65.51을 깬 기록인데요.

이번 시즌 그랑프리 성적으로 보면

Top3 (버츄/ 모이어, 데이비스/화이트, 페샬라 / 부르자)의 70점대 바로 다음 그룹의 성적입니다.


참고로 바로 다음 그룹의 이번 그랑프리 성적은

위버/ 포제(65.79, 65.69), 

보브로바 / 솔로비예프 (62.91, 64.32)

카펠리니 / 라노테 (65.08) 


3. 빅토리아 시니치나 / 루슬란 지간신 Victoria Sinitsina/Ruslan Zhiganshin 2012 COR


지난 주 컵 오브 차이나를 통해 시니어 그랑프리에 데뷔한 

주니어 세계선수권 우승자 출신 시니치나 / 지간신 팀은

55.09의 저조한 쇼트 점수를 받았었는데요.

홈 링크에서 60.85의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참고로 이들의 ISU 퍼스널 베스트는 주니어 월드에서의 63.78 입니다. 


4. 마야 시부타니 / 알렉스 시부타니 Maia Shibutani/Alex Shibutani 2012 COR

시부타니 남매의 데뷔 점수는

지난 세계선수권에서 알렉스 시부타니의 결정적인 트위즐 실수로 8위를 기록한 후 

절치부심, 야심차게 준비한 시즌이라 다소 충격이 있을 듯 합니다.


사실 이것은 어느정도 예견된 것이 이른바 칸톤 Top 3 중에

슈필반트가 떠날 경우 가장 타격을 받을 팀을 고르라면,

다들 시부타니 팀을 꼽았었는데요.

이미 기술적으로는 완성에 다다른 버츄/ 모이어, 데이비스 / 화이트에 비해

시부타니는 보완할 점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이 팀은 남매 팀이라는 한계도 있어서,

프로그램의 케미보다는 기술적으로 준비가 된 딱딱 떨어지는 안무를 준비하는 팀인데요.


슈필반트에 합류한 에반 베이츠 / 척 메디슨의 컵 오브 차이나의 점수가

59.26으로 시부타니팀을 이기고 있다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베이츠 / 메디슨은 시부타니팀과 경쟁이 되지 않았습니다.

시부타니가 결정적 실수를 저지른 월드에서도 베이츠 / 메디슨은 9위를 기록하며

시부타니를 이기지 못한 바 있습니다.


쇼트 결과, 프로토콜, 경기 영상


쇼트댄스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gprus2012/gprus2012_IceDance_SD_Scores.pdf










스케이트 캐나다 아이스 댄싱 프리 댄스에서 벌어진

카르멘의 전쟁 (The Battle of Carmen) 1라운드는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 Tessa Virtue / Scott Moir 의 승리로 돌아갔습니다.



아니 정확히 이야기 하자면

전투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손자병법에 가장 좋은 전략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실 이번 경기는 칸톤에서 같이 코치를 하다 갈라선

이들의 코치 마리나 주에바 vs. 이고르 슈필반트의 갈등을 배경으로

관련포스팅: 2012-2013 피겨 그랑프리 프리뷰, 일정 및 관전 포인트 (10월 20일 최신판)

1988년 캘거리 올림픽에서의

카타리나 비트 vs. 데비 토마스의 카르멘의 전쟁을 빗대어

제2의 카르멘의 전쟁이라 이름붙이며 주목하기 시작했는데요.


타니스 벨빈은 유니버셜 스포츠의 해설에서

두 팀이 카르멘을 택한 것이 우연이냐는 질문에

"누구나 카르멘에 맞추어 스케이팅을 할 수있다

중요한 것은 누가 더 잘 하는가이다"

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안나 카펠리니 / 루카 라노테 Anna Cappellini / Luca Lanotte

역시 강렬한 음악 편집과 고전적인 카르멘으로 대항했지만,

전투라는 말을 만들어낸 피겨팬과 언론을 무색하게 할만큼

버츄 / 모이어는 예상을 깨고

전혀 새로운 카르멘을 보여줬습니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사실 버츄/ 모이어와 카펠리니 / 라노테는 애초부터 라이벌이 아니었던 것이죠.

버츄 / 모이어에게 "더 잘하는 것"은 별로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이번 스케이트 캐나다 중계는 CBC가 아니라 CTV였는데요.

브렌다 어빙, 커트 브라우닝과 함께 CBC 에서 해설을 하던

트레이시 윌슨이 이번 시즌에는 CTV로 옮겨서 해설을 하더군요.

트레이시 윌슨은 아이스 댄싱 선수 출신 답게 깨알같은 코멘트를 해주었는데요.


CTV 역시 처음에는 슈필반트와 카펠리니/라노테 그리고 주에바 & 버츄/모이어의 모습을 교차 편집으로

보여주면서 카르멘의 전투라고 강조하더군요.

하지만 이러한 해설자들의 언급은 버츄 / 모이어이 경기가 끝난 후 바뀌게 됩니다.


같은 날 세 개의 카르멘 프로그램이 선보였습니다.


조애니 로셰트 이후 최초로 여싱에서 캐나다에 그랑프리 금메달을 안겨준

케이틀린 오스몬드의 카르멘 역시 고전적인 카르멘의 모습이었습니다.

고혹적이고, 열정적인 집시 여주인공 카르멘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었는데요.

 

출처: http://www.skatecanada.ca/en-us/eventsresults/photogallery/2012skatecanadainternational.aspx


카펠리니/ 라노테 역시 강렬한 음악 편집과 정통적인 아이스 댄싱 기술로

고전적인 카르멘을 보여줍니다.


출처: http://www.skatecanada.ca/en-us/eventsresults/photogallery/2012skatecanadainternational.aspx


http://web.icenetwork.com/photos/gallery.jsp?content_id=40082230 Getty Image


안나 카펠리니 / 루카 라노테 Anna Cappellini / Luca Lanotte FD 카르멘 2012 Skate Canada

유니버설 스포츠 (미국 지역만 시청가능 - 타니스 벨빈 해설) Universal Sports US only



버츄 / 모이어의 카르멘은 일단 웜업때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

일단 웝업하러 들어선 버츄 / 모이어의 코스튬을 보며 놀랐습니다.


출처: http://www.skatecanada.ca/en-us/eventsresults/photogallery/2012skatecanadainternational.aspx


흔히 피겨팬들이 예상하는 붉은색 카르멘 의상도 아니었고, 투우사의 장식도,

또한 붉은색 꽃도 없었습니다.


버츄 / 모이어 둘 다 검은색의 간결한 코스튬이었는데요.

특히 모이어의 코스튬은 마치 모던 댄스를 하러 올라온 댄서 같다는 생각을 하게 끔 했습니다.


버츄 / 모이어의 카르멘 첫 경기입니다.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 Tessa Virtue / Scott Moir FD 카르멘 2012 Skate Canada

유로 스포츠

유니버설 스포츠 (미국 지역만 시청가능 - 타니스 벨빈 해설) Universal Sports US only


아직 시즌초이고, 처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버츄 / 모이어가 세계선수권 까지 카르멘을 어떻게 발전시킬지 기대가 됩니다.

무엇보다 버츄 모이어에게 놀란 것은 

안주 하지 않고, 기술적인 면과 안무적인 면에서 새로운 시도로

트렌드를 선도했다는 점입니다.


경기가 끝난 후 트레이시 윌슨이 이번 카르멘은 모던 댄스를 연상시키게 하는

새로운 카르멘이었다는 코멘트를 하더군요.

검은색의 코스튬은 두 사람의 순간순간의 몸의 움직임

그리고 그 사이에서 보여지는

마치 중간 중간 정지를 눌른 듯이 또렷하게 각인되는 안무의 형태를 기억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동작은 하나하나가 기술적으로도 도전적이었죠.


http://web.icenetwork.com/photos/gallery.jsp?content_id=40082230 Getty Image


카르멘에 대한 고정관념을 하나씩 깨버린

새로운 카르멘의 탄생이었던 것입니다.


사실 이러한 버츄/ 모이어의 프리에서의 시도는

뒤돌아보니 쇼트에서부터 유추할 수 있었는데요.

관련포스팅: 그랑프리 스케이트 캐나다 아이스 댄스 - 버츄 모이어 쇼트 댄스 공개, 점수는 부진


일단 쇼트를 보면 유로 스포츠 해설자의 표현을 빌면,

양키폴카를 빙자한 고전적인 왈츠를 추었다고 합니다.

90%의 왈츠에 10%의 양키폴카를 접목시킨 구성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즉 이것은 컴퍼서리 댄스 요소에 대한 일종의 조소/ 패러디인 것이죠.


트렌드를  쫓아가느냐,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느냐

결국 이것이

레전드와 보통 탑랭크 스케이터들과의 차이를 만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이제 버츄 / 모이어는 다음 시즌의 소치 올림픽 우승 여부와 상관없이

레전드로 가는 자신만의 길로 들어선 듯 합니다.


중간중간 보이는 기술적 실수가 트레이닝을 통해

보완될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컨셉의 카르멘이 극복할 수 없는 기술적 장애물일지는

좀더 지켜봐야할 듯 합니다.


지난 쇼트에서 보여준 리프트의 실수,

그리고 프리에서 보여준 스텝에서의 테사의 흔들림 등이

어떻게 보완될지도 궁금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슈필반트의 빈자리가 다소 아쉬운데요.


하지만, 아이스 댄싱의 리프트 시간 제약을 비웃는 듯한

마지막의 강렬한 리프트를 보면서

이들에게 기술적 한계라는 것이 어디일지 다시한번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이라면 좀 더 멋있게 살 수 있었을 자유분방한 여인 카르멘의

인생이 결국은 

그녀의 죽음으로 끝낼 수 밖에 없었던 당시 시대의 한계처럼,


버츄 / 모이어의 이번시즌은

스코어와 대회 성적 면으로만 보면,

그리 순탄한 길은 아닐 듯 싶습니다.


데이비스 / 화이트의 실수가 많았던 시즌 첫 경기와

버츄/ 모이어의 실수가 많았던 오늘의 경기는

사실 구조적으로 다른 문제인 것 같습니다.


트레이시 윌슨은

다음과 같은 코멘트로 마무리를 합니다.


"오늘의 기술적인 실수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보여준

독창성은 정말 놀랍습니다.

어쩌면 이들을 위한 다른 채점 방식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레전드들의 또하나의 공통점은 항상 시스템 자체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한다는 것이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세게 대회 우승자 버츄 / 모이어는

아직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이 없습니다.


어쩌면 이들의 이번 시즌은 더 외로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들의 이러한 여정을

피겨팬으로 함께 하게 된 것이 너무나 즐겁습니다.

그리고 이번 시즌 그랑프리 파이널 메달과 상관없이

버츄 / 모이어도 그러한 점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프리 댄스 기자회견



포스팅을 올리려고 생각해보니,

순위와 프로토콜 링크를 안 올렸네요.


그래도 결과와 프로토콜은 올려야겠죠?


결과 프로토콜





프리 댄스 전체 프로토콜

http://www.isuresults.com/results/gpcan2012/gpcan2012_IceDance_FD_Scores.pdf




3. 예카테리나 리아자노바 / 일리야 카첸코 FD 대부 2012 Skate Canada

유니버설 스포츠 (미국 지역만 시청가능 - 타니스 벨빈 해설)


4. 파이퍼 길레스 / 폴 푸와리에 FD 2012 Skate Canada


5. 메디슨 허벨 / 자카리 도나휴 FD 2012 Skate Canada

유니버설 스포츠 (미국 지역만 시청가능 - 타니스 벨빈 해설)


그랑프리 시리즈 스케이트 캐나다 아이스 댄스 쇼트경기에서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 Tessa Virtue / Scott Moir 가 새로운 쇼트 프로그램을 공개했습니다.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 스케이트 캐나다 공식연습 사진


출처: http://www.skatecanada.ca/en-us/eventsresults/photogallery/2012skatecanadainternational.aspx

 

(유니버샬 스포츠 Universal Sports)

(Euro Sports)


버츄 / 모이어는 첫 공개된 쇼트에서

다소 실수가 많았는데요.

특히 마지막 리프트에서 테사가 모이어의 어깨에 걸리면서

레벨 1을 받으며 기본 점수가 내려갔습니다.

65.09의 부진한 점수로 0.01앞선 1위를 기록했습니다.


버츄 / 모이어 팀은 모이어가 목근육의 통증을 느껴 

핀란디아 트로피에 불참한 바 있는데요.

첫 경기였던 만큼 적응 기간이 필요한 듯 보입니다.


경기 후의 기자 회견에서 스캇 모이어는 컨디션은 좋았지만

오랜만의 경기라 처음에는 다소 긴장했던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레벨1을 받은 마지막 리프팅에 대해 (어깨에) 걸리면서 문제가 생겼고, 

연습 중에도 가끔 일어나기는 했는데, 좀더 가다듬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목부상의 영향이 있었냐는 질문에 대해 오늘 리프트 할 때 다소 불편한 느낌이 있었다고 대답했고,

테사 버츄의 드레스 때문에 리프팅 때 문제가 발생한 것 아니냐는 의견에 대해서는

드레스가 걸린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쇼트2위는 결국 실수없이 7인의 신부 OST에 맞추어 

경쾌한 쇼트를 보여준 안나 카펠리니 / 루카 라노테 Anna CAPPELLINI / Luca LANOTTE팀이 

차지했는데요.

카펠리니 / 라노테팀은 기술점수에서 버츄/모이어에 앞섰으나, 

PCS에서 뒤지며 간발의 차이로 65.08의 점수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출처: http://www.skatecanada.ca/en-us/eventsresults/photogallery/2012skatecanadainternational.aspx


(유니버샬 스포츠 Universal Sports)

(Euro Sports)



3위는 러시아의 예카테리나 리아자나보 / 일리아 타첸코 55.80

4위는 미국의 메니슨 허벨 / 자카리 도나휴 54.84

가 차지했습니다.


버츄/ 모이어 팀이 압도적으로 쇼트댄스 부터 앞서나가리라는 예상이 깨진 가운데,

승부는 같은 카르멘을 들고 나오는 프리 댄스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버츄 / 모이어 팀과 카펠리니 / 라노테 팀의 올시즌 프리는 카르멘 입니다.

관련포스팅: 

버츄 & 모이어 새프로그램 "카르멘"? 슈필반트 vs. 쥬에바 "카르멘의 전투" 시작!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 쇼트댄스는 왈츠, 프리는 카르멘


버츄/ 모이어는 전날 있었던 공식연습에서 

고혹적인 카르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많은 스케이팅 팬들의 호응을 불러 일으킨 바 있습니다. 

관련 포스팅: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 쇼트 왈츠, 프리 카르멘 스케이트 캐나다 연습 영상


한편, 슈필반트는 카펠리니/ 라노테 팀의 경기에 링크 사이드를 지키며,

키스 앤 크라이 존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기술적인 면을 담당하던 이고르 슈필반트가 주에바와 갈라 선 후

메릴 데미비스 / 찰리 화이트 팀과 버츄 / 모이어 팀은 모두 주에바에게 남았는데요.

관련포스팅:

이고르 슈필반트 코치 해고. 쥬에바/슈필반트 사단 시대 막내리나?

데이비스 & 화이트, 시부타니 남매 쥬에바에 잔류. 버츄& 모이어도 남을 듯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 쥬에바에게 남기로

척 & 베이츠, 토바이어스 & 스타그뉴나스, 슈필반트 코치에게로


이 두팀이 그랑프리 첫 경기에서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기술적으로 헛점을 드러내는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반면, 슈필반트가 노비로 옮긴 후 올시즌 부터 코치하게 된 카펠리니 / 라노테 팀은

자신들의 ISU 퍼스널 베스트에 가까운 점수로 쇼트 경기를 마쳤습니다.

관련포스팅: 이탈리아 아이스 댄스 카펠리니 & 라노테 슈필반트와 훈련


슈필반트의 빈자리가 부동의 1,2위 였던 버모, 찰메 그리고  이번 시즌 아이스 댄스 전체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 주목할 만 합니다.


쇼트댄스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gpcan2012/gpcan2012_IceDance_SD_Scores.pdf



3. 예카테리나 리아자노바 / 일리야 카첸코 SD 2012 Skate Canada


4. 메디슨 허벨 / 자카리 도나휴 SD 2012 Skate Canada


5. 파이퍼 길레스 / 폴 푸와리에 SD 2012 Skate Canada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 팀이 스케이트 캐나다 공식연습에서 

프리댄스 카르멘과 쇼트 왈츠를 드디어 공개했습니다.


관련포스팅: 

버츄 & 모이어 새프로그램 "카르멘"? 슈필반트 vs. 쥬에바 "카르멘의 전투" 시작!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 쇼트댄스는 왈츠, 프리는 카르멘


프리 댄스 연습 영상 링크합니다.



우아함과 사랑스러움을 강조했던 지난 시즌 프리 퍼니 페이스와는 달리

이번 카르멘은 정열과 고혹적인 분위기를 잘 보여주었는데요.

열정정인 안무와 후반부 고난이도의 리프트를 보여주며

연습이라 연습복 차림이었고, 중간 안무를 생략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피겨 스케이팅 팬 트위터리안들과

해외포럼 유저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는 (이하 한국시간)

10/27 (토) 오전 10시 10분 부터 아이스 댄스 쇼트 댄스와

10/28 (일) 오전 5시 40분에 프리댄스에 출전하여

올시즌 새로운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버츄 / 스캇 모이어의 쇼트 프로그램은

배우인 앤소니 홉킨스 Anthony Hopkins가 작곡한

"And The Waltz Goes On" (그리고 왈츠는 계속된다) 이라는 곡입니다.




스케이트 캐나다 스케쥴 링크

http://www.skatecanada.ca/Portals/2/CompSchedules/2012/2012-SCIcompetition_schedule-en.pdf


스케이트 캐나다 결과 사이트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gpcan2012/


과연 코스튬을 입고 나오는 버츄 / 모이어의 모습은 어떨까요?

많이 기대가 됩니다.


지난 시즌 스케이트 캐나다에서의 버츄 / 모이어의 프리 댄스 웜업 사진입니다.


2011 스케이트 캐나다에서의 테사 버츄/ 스캇 모이어의 프리 댄스 퍼니페이스

2011년 12월 캐나다 퀘벡시티에서 열렸던

2011 그랑프리 파이널 시청 후기입니다.

캐나다에서 열린 대회로 캐나다 국영방송

CBC에서 녹화 혹은 생중계를 했습니다.

브렌다어빙, 커트 브라우닝, 트레이시 윌슨의 삼각편대가

재미있고, 알찬 해설을 해주었습니다.


작년에 썼던 그랑프리 파이널 시청 후기를

그랑프리 파이널 전에 올려봅니다.

1년 전 의 경기를 다시 보니 여러 생각들이 교차하네요...

영상은 이번에 올리면서 첨부했습니다.

CBC 영상이 있으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다른 방송들만 있네요.

______________


캐나다 국영방송 CBC에서 아댄 쇼트를 녹화 중계로 봤습니다.


우선

3-5위권 싸움이 재미있었는데...

페부네와 위버/포제 조가 오늘 신나게 날아다녔습니다.





두팀다 차례로 퍼베 갱신하고
3,4 위 기록


시부타니네는 좀 긴장된듯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쇼트 결과 5위



보브로바 / 솔로비예프 팀이 6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페부, 위포조는 퍼베임에도
그래도 넘사벽 찰메, 버모네를 넘어서지는 못했음.


이번 그파 아댄의 하이라이트 였던,
찰메 vs. 버모네의 대결은
의외로 싱겁게 끝날 듯 싶은데요.




스캇 모이어가 넘어지는 실수를 했어요...금방 일어나서 복구는 했지만,

 


결국 쇼트에서 찰메네가 5점을 앞서감.



CBC 해설자는 트레이시 윌슨과 커트 브라우닝이었는데,
(사실 CBC 중계의 재미중의 하나가 커트의 개그와
거기에 장단 맞춰주는 트레이시의 반응을 보는 거기도 한데...
예를 들어 오늘은 한 여싱 옷 보고 저 옷 정말 좋다고 칭찬하면서도
그래도 자기가 빌려서 입을 일은 없을 거라고...너스레를 떨더군요.)

트레이시 윌슨과 커트 브라우닝은
버모네의 쇼트 결과에 아쉬워하면서

아댄에서 5점은 아주 큰 차이라는 것을
강조했는데요.

아댄 캘거리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트레이시 윌슨의 분석에 의하면
넘어지는 것에 의한 -1의 디덕션이 있었고,
원래 3점 정도의 기술 기초점 난이도 차이가 난다고 함.

찰메네의 기술은 거의 다 최상위 등급이라고 하더군요.


커트 브라우닝은 싱글의 경우 점프를 넘어지거나 하는
변수들이 많지만,
아댄은 그런경우가 별로 없다고 했습니다.

사실상 캐나다 해설진들도 역전은 어려운 것으로 결론을 냈습니다.


이후 해설자들은 방송 정리하면서 오히려
위버/포제네의 3등 입상 여부에 관심을 쏟는 분위기.


그파 우승이 한번도 없는 버모네는 올해도
그파 우승이 좌절되는 징크스를 다시 경험할 듯 싶네요.


오늘 스캇이 실수만 안 했어도 내일 프리에서 정말 좋은 대결을 볼 수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그래도 내일 테사네의 퍼니 페이스와 찰메네의 박쥐 기대되고 있어요.


진검 승부는 이제 내년 프랑스의 니스 해변에서..


아댄 쇼트 결과


순위 /                 팀                      / 국가   / 총점 = TES + PCS 
1    Meryl DAVIS / Charlie WHITE     USA    76.17  = 38.50  + 37.67
2    Tessa VIRTUE / Scott MOIR      CAN    71.01 =  35.36 + 36.65
3    Nathalie PECHALAT/Fabian BOURZAT     FRA    68.68 = 34.85 + 33.83   
4    Kaitlyn WEAVER / Andrew POJE       CAN    66.24  =  34.28 + 31.96
5    Maia SHIBUTANI / Alex SHIBUTANI     USA    65.53  =  34.15 + 31.48
6    Ekaterina BOBROVA / Dmitri SOLOVIEV     RUS    64.05 = 31.72 + 32.33


저는 트위즐, 리프트 이런거 정도만 알고,
아직 아댄 기술은 잘 몰라서
프로토콜은 따로 안 올렸는데,
그래도 궁금한 분들을 위해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gpf1112/gpf1112_IceDance_SD_Scores.pdf


2011 그랑프리 파이널 아댄 프리 시청기 링크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 Tessa Virtue & Scott Moir 의 2012-2013 시즌

새로운 프로그램 음악은

쇼트 댄스"And The Waltz Goes On"

프리 댄스비제(Bizet)의 오페라 카르멘 Carmen 입니다.


2012 스케이트 캐나다에서의 프리 댄스 "퍼니 페이스" 웜업 장면


아직 프로그램이 공개되지는 않았는데요.

10월 5일~7일 핀란드에서 열리는 핀란디아 트로피에서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핀란디아 트로피 공식 홈페이지 http://www.stll.fi/finlandia_trophy/

포스팅 이후 추가: 스캇 모이어의 가벼운 목부분의 근육 부상으로 핀란디아에 불참하게되었습니다.

버츄 모이어팀의 프로그램 공개는 스케이트 캐나다가 될 예정입니다.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의 쇼트 댄스는 

"And The Waltz Goes On" (그리고 왈츠는 계속된다) 이라는 곡인데요. 

작곡가는 앤소니 홉킨스 Anthony Hopkins 입니다.

배우와 동명이인인 작곡가가 작곡한 곡이 아니라

놀랍게도 바로 그 배우가 작곡한 곡입니다.



프리 댄스는 과연 "카르멘"의 곡들중 어떤 곡을 고르냐가 해외포럼에서도 관심사입니다.

워낙 유명한 곡들이 많이 있고 프리 댄스는 패턴 음악을 넣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유난히 카르멘을 프로그램 음악으로 사용하는 스케이터들이 많은데요.

아이스 댄싱의 이탈리아 팀 카펠리니 & 라노테 팀도 카르멘을 선택했구요.

관련포스팅: 버츄 & 모이어 새프로그램 "카르멘"? 슈필반트 vs. 쥬에바 "카르멘의 전투" 시작!

그리고 여자싱글의 케이틀린 오스몬드, 사만다 세자리오 등이 카르멘을 선택했습니다.

관련포스팅

스케이트 디트로이트 직관기 (2) 시니어 여자 프리

피겨 새프로그램 (리버티) 사만다 세자리오


지난 시즌 "블랙스완"이 대세였다면, 올해는 "카르멘"이 대세인 듯 한데요.

"카르멘" 관련해서는 지금 피겨 쥬크 박스라는 코너로 포스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버모네의 프로그램 공개와 함께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카르멘에서 가장 잘 알려진 "하바네라"와 "투우사의 노래" 링크합니다.




그리고 1988년 사라예보 동계올림픽에서의 카타리나 비트의 프리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2012 세계선수권에서의

버모네의 런스루와 오프 연습 장면을 링크합니다.





ps. 한편 버모네의 한지붕 라이벌

메릴 데이비스 & 찰리 화이트 Meryl Davis & Charlie White의 새로운 프로그램은

쇼트 댄스는 김연아 선수의 2010-2011 쇼트 음악이기도 했던 발레음악 "Giselle"이고

프리 댄스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포스팅 후 추가: 데이비스 화이트팀의 프리 댄스가 프랑스 뮤지컬 Notre-Dame de Paris로 결정되었습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이탈리아 아이스 댄싱팀 카펠리니 & 라노테팀이

슈필반트와 함께 훈련하고,

새로운 프리 댄스가 카르멘이라고 아이스 네트워크 기사를 인용해서

포스팅했는데요.

관련 포스팅: 이탈리아 아댄 팀 카펠리니 & 라노테팀 슈필반트와 훈련


해외포럼에서

쥬에바가 계속 안무와 코치를 담당하고 있는,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 팀의 새로운 프로그램이

카르멘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2011 스케이트 캐나다에서의 버츄 & 모이어의 프리 프로그램 "퍼니 페이스"


만약 이러한 소문이 사실이라면

버츄 & 모이어팀 과 카펠리니 & 라노테팀은

이번 시즌 각 팀의 첫 그랑프리 대회인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카르멘으로 대결하게 됩니다.


왼쪽 부터 2011 스케이트 캐나다에서의 버츄 & 모이어, 카펠리니 & 라노테


이들의 대결이 눈길을 끄는 것은

지난 6월 초 슈필반트가 쥬에바와의 갈등으로

칸톤의 아크틱 스케이팅 클럽을 떠나

노비(Novi)로 링크를 옮겼기  때문인데요.


슈필반트는 합의가 아닌

해고 형식으로 칸톤을 떠난 바 있습니다.


관련포스팅: 이고르 슈필반트 코치 해고. 쥬에바/슈필반트 사단 시대 막내리나?

관련포스팅: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 쥬에바에게 남기로

관련포스팅: 척 & 베이츠, 토바이어스 & 스타그뉴나스, 슈필반트 코치에게로


각각 비제의 카르멘을 롱 프로그램에 사용하여,

"카르멘의 전투"(The Battle of the Carmens)라 불리는

카타리나 비트와 데비 토마스의

1988년 캘거리 올림픽 대결에 이어


과연 아이스 댄스에서도 새로운 "카르멘의 전투"가 시작될까요?


그래서...피겨 쥬크박스 7번째 이야기는 카르멘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대해주세요

On May 4th, I watched Stars on Ice Canada 2012 in Hamilton

First of all, Kurt Browning's talent as a choreographer and show director is amazing.
Especially interlude programs by so called "the 4 Stops" (Kurt Browning, Jeffrey Buttle, Scott Moir, Jeremy Abbott) were so funny and witty.
At another men's performance was (modern) ice dance to "Waiting for my Real Life to Begin," Jeremy, Jeffrey, Scott and Andrew use lighting like stage property and it becomes skaters' choreography itself.

Act 2 opening program inspired by Pixar's animation "Up" was so touching and well-directed short story.
Also, it was so theatrical, as if separate time and space coexist in the ice.

I enjoyed Rochette's smile and her rhythmical choreography.


Of course, three Ice dancing teams were so precious in this show...
What a great speed and steps!!!
Needless to say Virtue/Moir and Davis/White, and especially Weaver/Poje's passionate FS made audiences in Hamilton applause on their feet.


The audiences in Hamilton were impressive and warm-hearted.

They remained, even after the show was done.
Whenever a few skaters repeated their programs for TV editing, audiences gave applause to encourage skaters to succeed in jumps.



Even though I missed first 15 minutes due to traffic jam at the Canadian/US border and I had heavy rain storm in returning,
it deserved it.

I used to see "All That Skate," the ice show as I lived in S.Korea.

The show was also amazing with passion and dedication of figure skating fans in Seoul.

Here is posting about the "All That Skate" this year. http://spiral9509.tistory.com/96


I have missed an Ice show so much since I arrived in the U.S.,

but I could not afford to go.


I have watched competitions in North America such as Skate Canada International, US Regionals and Sectionals (In case of Skate Canada, I watched Gala too),
but this show was my first experiences of Ice Show in North America


SOI Canada 2012 was totally nice and sophisticated show...
I can not wait to see SOI Canada (or US) 2013.



I link the videos and photos of "Stars on Ice 2012 Canada."

Most photos and some videos are shot by me in Hamilton show.

Most of videos I link were shot in Halifax show,
which I found at youtube.

Thanks so much for the fancams.

Enjoy the show!!!

 


Program



Sweet (but they insist business) dance couple  Tessa Virue & Scott Moir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




"Hallelujah"


Lindt chocolate promotion!!!

Who else should be the couple hosting the promotion except Tessa and Scott?

They presented a Lindt cholaate basket to a romantic gray couple



Another Lindt Chocolate promotion in Ottawa




"Ain't no mountain high enough"






Passionate Kaytlin Weaver & Andrew Poje (케이틀린 위버 & 앤드류 포제)

They got standing ovation from audiences after performing  "Je Suis Malade."




"Je Suis Malade"


"Shake It Out"



And special guest appears with speedy steps and choreography.

Meryl Davis & Charlie White (메릴 데이비스 & 찰리 화이트)




"Die Fledermaus" (박쥐) (just excerpt...sorry)



 Kurt Browing (커트 브라우닝) "Feeling Good"



The 4 Stops (Kurt Browning, Scott Moir, Jeffrey Buttle, Jeremy Abbott)



Jeremy Abbott, Jeffrey Buttle, Scott Moir, Andrew Poje

"Waiting for My Real Life"




(Victoria, Canada)



1부 피날레 Act 1 Finale - Rolling in the Deep






(Halifax)



(Hershey, PA, USA)



(Lake Placid, NY, USA)




Intermission


Zamboni time, Ice Resurfacing....


A Photo with skater' autograph, 20 Canadian $...I tried not to buy them...but finally I bought Virtue & Moir's photo...NO regret lol


There was a long line. I gave up buying nuts...so hungry....


just before act II


Act II Opening "A Life Loved"  - "Up" OST


Kurt as a old man


Kaytin Weaver / Andrew Poje & (reflecting his younger days) Kurt Browing



Virtue / Moir  & Kurt Browning



Couple became romance gray. (Kurt & Joannie)


His wife facing death (Joannie)


Kaytiln Weaver


Tessa Virtue


Joannie Rochette

(Halifax)


Kurt's farewell to his wife


(Hamilton)


조애니 로셰 (Joannie Rochette)

"Indestructible"


"Formidable"





Jeremy Abbot (제레미 애봇)

"Sing, Sing, Sing"

"I Won't Give Up"


Shawn Sawyer (션 소이어)

"We Speak No Americano"



"Alegria"


Jeffrey Buttle (제프리 버틀)


"Big Love"



"Both Sides Now"





SOI Girls...

(Kaitlyn Weaver, Tessa Virtue, Joannie Rochette, Cynthia Phaneuf, Ashely Wagner, )

"Good Feeling"



(Winnipeg, Canada)

Ashley Wagner (애슐리 와그너)

"Your Song"



Cynthia Phaneuf (신시아 파뉴프)


"Let Me Think about It"


"Je l'aime a Mourir"


Act II Finale - Dog Days are Over

(Halifax 1)

(Halifax 2)

 

(Hershey, PA, US)


(Toronto)


(Hamilton)


(Hamilton)



Additional Jump Clips for TV editing and Shawn's warm farewell

As I said above,
The audiences remained, even after the show was done.
Whenever a few skaters repeated their jumps for TV editing, audiences gave applause to encourage skaters to succeed in jumps.


Cynthia Phaneuf



Joannie Rochette



Shawn Sawyer's farewell




Off Bonus

Practice - Rolling in the deep (Hershey, PA, US)



이번 주말은 오프 아이스 시즌이라 할 수 없을 만큼

피겨팬들에게는 바쁘면서도 행복한 주말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올댓스케이트 스프링이 서울에서

(올댓 스케이트 스프링 포스팅 링크!!!)

캐나다에서는 스타즈 온 아이스가 온타리오 주에서

열렸습니다


(If you are an English speaking user, here is English posting. Enjoy the show!!

http://spiral9509.tistory.com/95)


제가 지금 있는 곳은 캐나다 접경 지역 미국인데요.

그래서 아이러니컬하게도

멀리서 열리는 "올댓 스케이트 스프링"에 못가고 가까운 캐나다 해밀턴에서 열린 "스타즈 온 아이스 캐나다 2012"에 가게되었어요.




교통사고가 나서 꽉 막힌 캐나다 국경을 넘어서,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일기예보에서 이야기한대로 천둥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던 쇼였습니다.




그리고 이 쇼를 특별히 빛내준 것은

세팀의 아이스 댄싱 팀이었습니다.

버모네, 위버/포제 그리고 특별 게스트로 등장한 찰메네,


"올댓 스케이트 스프링 2012"이

남여싱글 현 월챔,올챔,

그리고 페어 현 올챔이 모두 참가하는 최고 수준의 아이스쇼였다면,


"스타즈 온 아이스 2012" 캐나다 해밀턴 공연에는

아이스 댄싱 현 올챔, 월챔, 전 월챔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커트 브라우닝의

안무가 곳곳에서 빛을 발하는 공연이었습니다.

단순히 참가 선수들의 스케이팅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스토리텔링을 하려는 연극적인 시도도 볼 수 있었구요.


특히 디즈니 애니매이션 "Up"을 소재로 해서

노부부의 평생동안의 사랑이야기를 위버/포제, 버모네 그리고 조애니 로셰와 커트 브라우닝이

따스하게 보여준 2부 오프닝 공연이 돋보였구요.


그리고 조애니 로셰트의 모습을 오랜만에 봐서 반가왔습니다.


또한 제프리 버틀은 2부에서 공연한 Both Sides Now를 통해

서정적인 스케이팅이 무언지를 보여주더군요.

Lover Actually에도 중요한 소재로 등장한 Joni Mitchel의 원곡에 맞추어 감동적인 프로그램을 보여줬습니다.




한편, 공연 중 기립박수는 두번 정도 나왔는데,

특히 위버/포제 조의 프리 프로그램이 가장 반응이 좋았습니다.

저도 일어나서 기립박수를 쳤어요.

지난 스케이트 캐나다 때 처음 봤을 때 보다 더욱 프로그램이 성숙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애슐리 와그너의 새로운 갈라 "Your Song"을 볼 수 있었는데요.

지난 갈라 "람바다" 보다, 저는 서정적인 이번 갈라가 더 좋더군요.

(이번 공연의 영상이 없어서 아쉽네요. 세계대회 갈라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링크 여기 http://youtu.be/U7LEX8iUo7I )


그리고, 그동안 벼르고 별렀던

제레미 애봇의 쇼트를 드디어 볼 수 있었어요. (프리 못 본것은 그래도...아쉬움)

보너스로 갈라도 볼 수 있었구요.

이날 공연에서는 점프 컨시를 되찾았습니다.....(조금 일찍 찾을 것이지...-_-)

제레미 애봇의 경기를 직관한 것은 처음이었는데...

스케이팅이 정말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도 단연 돋보였습니다..

영상으로 볼 때보다 훨씬 더 빠르고 부드러운 느낌이었어요...


찰메네는 특별 게스트로 프리 댄스, 박쥐를 공연했는데...

정말 박쥐는 쏜살같이 흘러가더군요.

결국 영상을 찍다가 포기하고...생눈 감상에 집중했습니다.


한편, 숀 소이어는 백플립을 4번이나 보여주었고,

커트는 특유의 개그 프로그램이 계속 작렬했습니다.

각 프로그램 중간 중간,

남싱 4명이 팀을 이룬 (커트 브라우닝,스캇 모이어, 제레미 애봇, 제프리 버틀)

"The 4 Stops" 의 프로그램 중간 중간을 이어주는

코믹하거나 시크한 브릿지 공연도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북미에서 보는 첫 아이스쇼라 꽤 좋은 좌석을 샀어요...



다행히 행사 당일날 인터넷에서 구매했는데요, 중앙의 꽤 좋은 좌석이 있더군요.

제가 앉은 곳은 빨간색 동그라미로 표시한 곳인데요. 앞에서 13번째 줄이었어요.

P2 구역이라 87.75 US/Ca $, 원화로 10만원 정도였습니다.

원래 표가격에 세금, 시설 사용료, 온라인 티켓수수료 등이 붙은 최종가격입니다.


P1 이른바 플로어석은 이미 예전부터 매진이었는데요. 142 $ 정도(한화로 14만원)

P3 좌석은 57 $, (65,000 원) P4는37 $ (42,000원) 정도였습니다. (수수료 등 합친 최종가격)


올댓 스케이트 스프링에 비하면 다소 가격이 저렴했는데요.

하지만, 단 3번 공연하고, 대부분의 스케이터들의 체제비와 국제선 비행기 요금을 부담해야 하는 올댓쇼와

북미 선수들 위주로 북미 전역에서 20번 이상 공연하는 스타즈온아이스의 요금을

단순비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관중들은 연령대가

젊은 사람들이 많은 올댓쇼에 비해서 다양했습니다.

틴에이저들서부터, 젊은연인, 노부부들 그리고 아이들과 같이 온 가족단위 팬까지...

그래서 그런지 락콘서트에 온 것 같이 분위기가 달아오르는 올댓쇼와는 달리

관중들이 조금 얌전한 편이었어요.

지난 여름 올댓쇼를 경험한 저는 처음에는 조금 어색하더라구요..

그래도 곧 적응해서 즐겁게 보다 왔습니다...


함성 대신 박수가 많이 나왔구요.

조금 튀는 관객으로는

조애니 로셰트가 퇴장할 때

"I love you Joannie~~~" 하고 크게 외쳐 웃음을 유발한 열혈 여성관객 정도?

그리고, 중간중간 맛깔나는 커트 브라우닝의 브릿지 프로그램에

여기저기서 관중들의 웃음이 터져나왔습니다.


사진은 제가 직접 찍은 Hamilton 공연 사진이고,

동영상은 유튜브에 올라온 캐나다 Halifax 공연 혹은 업데이트한 Toronto 영상입니다.

단 게스트로 공연한 찰메네 및 몇몇 클립은 제가 찍은 영상입니다.

즐감하세요....


프로그램



언제봐도 달달한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 (Tessa Virue & Scott Moir)



Hallelujah


막간에 있었던 후원사인 린트 초콜렛 커플 증정 시간

역시 달달한 커플의 대명사 버모네가 출연. 플로어 석에 있는 노부부에게 초콜릿 바구니를 전달합니다.




오타와에서는 검은 옷을 입고 했네요.



"Ain't no mountain high enough"






올해 발견한 열정의 케이틀린 위버 & 앤드류 포제 (Kaytlin Weaver & Andrew Poje)

이번 시즌 내내 피겨팬들과 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프리 프로그램 Je Suis Malade.

버모네와 찰메네의 공연에도 왠만하면 일어나지 않던

점잖은 캐나다의 관중들도 차례로 일어나게 하여

이번 공연 중 가장 많은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Je Suis Malade"


"Shake It Out"


그리고 특별게스트로 초대되어

특유의 속도감 있는 안무를 보여준

메릴 데이비스 & 찰리 화이트 (Meryl Davis & Charlie White)




"박쥐" Die Fledermaus (일부분 밖에 못 찍었습니다...쏘리)



커트 브라우닝 (Kurt Browing) Feeling Good

(캐나다 Halifax)


(미국 SOI)


The 4 Stops (Kurt Browning, Scott Moir, Jeffrey Buttle, Jeremy Abbott)



Jeremy Abbott, Jeffrey Buttle, Scott Moir, Andrew Poje

"Waiting for My Real Life to Begin"


(Victoria, 캐나다)

케이팝 스타에 "수펄스"가 있었다면, 스타즈 온 아이스에는 The 4 Stops 가~~~


1부 피날레 Act 1 Finale - Rolling in the Deep






(Halifax, 캐나다)


(미국 펜실베니아 허쉬)


(미국 뉴욕주 레이크 플레시드)



Intermission


잠보니 타임---정빙...정빙...

경기장 복도 풍경


선수들의 친필 사인이 담긴 사진을 파는 기념품점, 결국 캐나디안 달러의 압박에 주저하다가 버모네 사진을 사고 말았다는...

아 배고프다...쯔업...줄이 길어 결국 못사먹음


2부 시작전


2부 (Act II Opening) "A Life Loved"  - "Up" OST


노인으로 분장한 커트 브라우닝


케이틀린 위버/ 앤드류 포제 & (자신의 젊은 시절을 회상하는) 커트 브라우닝


테사버츄/스캇 모이어 & (회상에 빠진) 커트 브라우닝



어느새 머리가 세어버린 노부부 (커트 브라우닝 & 조애니 로셰트)


죽음을 맞이한 아내 (조애니 로셰트)


젊은 시절 (케틀린 위버)


(중년시절) 테사 버츄


노년의 아내 (조애니 로셰트)




테사 버츄, 케이틀린 위버, 조애니 로세 & 커트 브라우닝의 작별


 (Hamilton)



조애니 로셰트 (Joannie Rochette)  Indestructible


조애니 로셰트 (Joannie Rochette)  Formidable





제레미 애봇 (Jeremy Abbot)

"Sing, Sing, Sing"

"I Won't Give Up"


션 소이어 (Shawn Sawyer)





제프리 버틀 (Jeffrey Buttle)

안타깝게도 제프리 버틀의 경기영상을 찾을 수가 없는데요.

사진마저 대부분 흔들려서...2장 건졌네요...T T

"Big Love"



"Both Sides Now"




SOI 걸스

(Kaitlyn Weaver, Tessa Virtue, Joannie Rochette, Cynthia Phaneuf, Ashely Wagner, )

"Good Feeling"


(Winnipeg, Canada)



애슐리 와그너 (Ashley Wagner)

"Your Song"


신시아 파뉴프 (Cynthia Phaneuf)







2부 피날레 1  Act II Finale - Dog Days are Over

(Halifax 1)

(Halifax 2)

 

(미국 펜실베니아 Hershey)


(Toronto)


(Hamilton)


(Hamilton)




피날레 이후 보너스 (Additional Jump Clips for TV editing and Shawn's warm farewell)


오늘 공연을 TV 방영용으로 녹화했는데,

이 중에 클린 점프를 하지 못한 선수들이 나와서 보충 촬영을 합니다.

신시아 파뉴프, 조애니 로세, 숀 소이어가 차례로 나와 다시 점프를 뜁니다.

관중들은 늦은시간임에도 남아서 다시 한번 환호를 보내줬습니다.


신시아 파뉴프 (Cynthia Phaneuf)



조애니 로셰 (Joannie Rochette)



숀 소이어의 작별인사 (Shawn Sawyer's farewell)




오프 보너스

공식연습 - Rolling in the deep (미국 펜실베니아 Hersh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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