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댄스 프리에서는

메릴 데이비스/ 찰리 화이트 조가 쇼트에서의 점수차이를 더욱 확실히 벌리며

테사 버츄/ 스캇 모이어 조를 5.6점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이번 시즌 두팀은 맞대결에서

그랑프리 파이널과 팀트로피를 찰메조가

세계선수권과 4대륙을 버모조가 가져가며,

2승 2패의 무승부로 시즌을 마무리 지으며

다음 시즌의 더 팽팽한 대결을 예고했습니다.


메릴 데이비스/ 찰리 화이트 조는

프리에서 특유의 속도 있는 리프트와 스텝을 보여주며

시즌 베스트에 근접한 점수를 기록한 반면


테사버츄/ 스캇 모이어 조는

PCS에서 2점 이상 뒤지며

프리에서 따라잡지 못한채,

2위로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한편, 나탈리 페찰라 / 파비앙 부르자 조는

좋은 경기를 보여주며 총점에서 버모조에

10점 이내로 따라 붙었습니다.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wtt2012/wtt2012_IceDance_FD_D_Scores.pdf


메릴 데이비스/ 찰리 화이트



테사 버츄/ 스캇 모이어


나탈리 페찰라 / 파비앙 부르자



2.25 차이로

메릴 데이비스/찰리 화이트 조가

테사 버츄/스콧 모이어조를 앞서나갑니다.




버모조가 기술 하나의 레벨이 내려가면서 2점이 차이 났습니다

프리에서 역전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버모네는 쇼트 2위에 별로 개의치 않고, 키스앤 크라이에서

발랄하게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wtt2012/wtt2012_IceDance_SD_D_Scores.pdf


메릴 데이비스/찰리 화이트




테사버츄/ 스캇 모이어




나탈리 페찰라 / 파비앙 부르자


아이스 댄싱 프리 경기에서 테사 버츄/ 스캇 모이어 조 (버모네)가 선두를 지키며

2번째 월드 챔피언에 오릅니다.

메릴 데이비스/찰리 화이트 조 (찰메네) 는 시즌 베스트에 4점이나 미치지 못하는 점수를 기록하며

버츄 모이어 조에게 총점 4.03을 뒤진 점수로 챔피언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한편 동메달은 홈그라운드에서 경기를 펼친 프랑스의 페찰래/부르자조가 차지하였습니다.


위버/포이제조는 자신들의 시즌 베스트를 세우며

관중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으나,

역시 시즌 베스트를 세운 페찰래 브르자 조에게 2.66 뒤진 점수를 기록하며

포디움 등정을 다음 대회로 미루었습니다.


한편 지난 대회 동메달팀인 시부타니조는 알렉스 시부타니가

트위즐에서 실수를 하며

8위로 밀려나게 되었습니다.




최종 결과/ Result


프리 댄스 결과




1 Tessa VIRTUE / Scott MOIR (CAN)





2 Meryl DAVIS / Charlie WHITE (USA)





3 Nathalie PECHALAT / Fabian BOURZAT (FRA)





4 Kaitlyn WEAVER / Andrew POJE (CAN)





5 Elena ILINYKH / Nikita KATSALAPOV (RUS)





6 Anna CAPPELLINI / Luca LANOTTE (ITA)





7 Ekaterina BOBROVA / Dmitri SOLOVIEV (RUS)





8 Maia SHIBUTANI / Alex SHIBUTANI (USA)



Ice Dance Medal Ceremony (fan cam)



Before prediction about Ice dance,

I would like to summarize the power dynamics of recent Ice Dance competitions.

Two powerhouses.


Meryl DAVIS / Charlie WHITE and Tessa VIRTUE / Scott MOIR ?



No!!!

Two larger powerhouse systems.


Marina Zoueva/Igor Shpilband vs. Angelika Krylova/Pasquale Camerlengo

Marina Zoueva/Igor Shpilband's podium monopoly with

DAVIS/WHITE,  VIRTUE/MOIR and Shibutanis



Angelika Krylova/Pasquale Camerlengo challenge monopoly
with Kaitlyn WEAVER / Andrew POJE and Nathalie PECHALAT / Fabian BOURZAT


From left: Pasquale Camerlengo, Andrew Poje, Kaitlyn Weaver, Nathalie Pechalat, Fabian Bourzat, Madison Hubbell, Zach Donohue, Sarah Arnold, Justin Trojeck and Anjelika Krylova

http://realdetective.tumblr.com/post/7837712490/backstage-at-skate-detroit-from-left-pasquale


At 2011 Worlds, PECHALAT / BOURZAT placed 4th behind Shibutanis by 0.25 scores and
Weaver/Poje placed 5th behind Shibutani by 3.47

If I have to categorized two powerhouses,
I would like to define the dual between Zoueva/Shpilband vs. Krylova/Camerlengo like this.


Both North Americanized

Russia Ice Dance   vs.  Italian/Frace + a little Russian Ice Dance

Recently, traditaional dynasty, Russian Ice Dance started to pursue them to prepare Sochi Olympics. 

but didn't keep pace with them.

In Cup of China, Reigning Russian National Champion
Ekaterina Bobrova / Dmitri Soloviev won Shibutanis in Cup of China,
but in Russia they placed 3th behind Davis/White and Weaver/Poje

At Grand Prix Final, they placed 6th.


Elena ILINYKH / Nikita KATSALAPOV
in Japan, placed 3rd behind Weaver/Poje and Shibutanis,

and did not qualify for Grand Prix Final.


In last Grand Prix Finals, there were 6 teams


Zoueva/Shpilband 3 teams
- Davis / White, Virtue/Moir, Shibutanis

Krylova/Camerlengo 2 teams
-
PECHALAT / BOURZA, Weaver/Poje

Russia 1 team
- Bobrova / Soloviev


The result of GPF was

1. Davis/ White
2. Virtue / Moir

3. Pechalat/ Bourza
4. Weaver / Poje

5. Shibutanis
6. Bobrova / Soloviev


It was not upset, because Pechalat/Bourza throws away their bronze medal at last Worlds and gave it to Shibutanis just before ending of the free program due to fall.


Finally at last 4CC

Except the European team, they competed again,

1. Virtue / Moir
2.
Davis/ White
3. Weaver / Poje
5. Shibutanis


Virtue/Moir won and Davis/White failed to continue consecutive wins.


What about this worlds?


Gold vs Silver  -  competition between Zoueva/Shpilband teams


Bronze vs. 4th between Krylova/Camerlengo teams

http://aldridge-eaton.ice-dance.com/blog


For the dual between Davis/White and Virue/Moir, a little mistake will decide their medals.



For dual between Weaver/Poje and Pechalat/Bourza,

let us see which will affect Pechalat/Bourza's performance, Pechalat's nose injury or home town advantage?



My prediction

1 Tessa VIRTUE / Scott MOIR (CAN)
2 Meryl DAVIS / Charlie WHITE (USA)
3 Kaitlyn WEAVER / Andrew POJE (CAN)

4 Nathalie PECHALAT / Fabian BOURZAT (FRA)
5 Maia SHIBUTANI / Alex SHIBUTANI (USA)
6 Ekaterina BOBROVA / Dmitri SOLOVIEV (RUS)


Here are video links for contender's programs.


Tessa VIRTUE / Scott MOIR (CAN)

4CC SD

4CC FD


Meryl DAVIS / Charlie WHITE (USA)

4CC SD

4CC FD


Kaitlyn WEAVER / Andrew POJE (CAN)

4CC SD

4CC FS


Nathalie PECHALAT / Fabian BOURZAT (FRA)

EC SD


EC FD


Maia SHIBUTANI / Alex SHIBUTANI (USA)

US Nationals SD

US Nationals FD


Ekaterina BOBROVA / Dmitri SOLOVIEV (RUS)

EC SD

EC FD


If you have any difficulty in watching the Video clips, please let me know by writing comments.

It will be also fun to look around other posts in my blog through Google translator.

But remember that don't trust the translator so much, because it gives you often many errors
especially from Korean into English. 
 

Finally, Worlds week !!! 
Enjoy!!!


- spiral9509 -
"Skating is Language"

'Posting in English' 카테고리의 다른 글

Stars on Ice Canada 2012 (Hamilton)  (0) 2012.05.07
2012 Worlds preview Pairs  (0) 2012.03.28
2012 Worlds Preview Men  (0) 2012.03.28
2012 Worlds Preview Ladies  (0) 2012.03.28
Junior Worlds : Men Preview (Video Links)  (0) 2012.02.28

한 집안 라이벌, 최후에 웃는자는?

    챔피언스 리그 : 버모 vs. 찰메

    유로파 리그 : 위포 vs. 페부


아댄 경기 예상을 하기전에
지난번 그랑프리 포스팅 때 썼던
아댄판 판도를 잠시 요약해 보고 넘어갈게요.

(관심없는 분들은 페어 관련 글에서 그랬던 것처럼
스크롤을 주욱 내려서 영상으로 직접 가시면 됩니다.)

현재 아댄판은
양강체제...



Meryl DAVIS / Charlie WHITE (일명 찰메) vs. Tessa VIRTUE / Scott MOIR (일명 버모)
양강체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양강체제를 말하는 것인데,

바로
주에바/슈필반트 코치 vs. 크리로바/카메렝고 코치


찰메, 버모 그리고 시부타니 남매를 코치하고 있는
주에바/슈필반트 코치
의 사기 캐릭터 수준의
작년과 같은 월드 포디움 독점시대를 깨기 위해




크리로바/카메렝고 코치하는
Kaitlyn WEAVER / Andrew POJE(일명 위버/포제)
Nathalie PECHALAT / Fabian BOURZAT(일명 페부)가 이들에게 도전하는 상황입니다.


왼쪽부터: Pasquale Camerlengo, Andrew Poje, Kaitlyn Weaver, Nathalie Pechalat, Fabian Bourzat, Madison Hubbell, Zach Donohue, Sarah Arnold, Justin Trojeck and Anjelika Krylova

출처: http://realdetective.tumblr.com/post/7837712490/backstage-at-skate-detroit-from-left-pasquale


2011 월챔에서 페부조는 총점 0.25점 차이로 시부타니 조에게 밀려 4위를 기록했고,
위버/포제조는 시부타니 조와 3.47점 차이로 5위를 차지한 바 있거든요.

굳이 분류하자면
북아메리카로 무대를 옮겨서
주에바/슈필반트 vs. 크리로바/카메렝고

North Americanized 된
러시아 아댄   vs.  이탈리아/프랑스 + 약간의 러시아 아댄
의 재대결이라고 할까요?

여기에 이제 소치를 앞두고
한 때 아댄 제국을 구축했던 러시아가 가담
재추격을 시작했지만 이번 시즌 결과를 보면
아직까지는 역부족.

현 러시아 내셔널 챔피언
Ekaterina Bobrova / Dmitri Soloviev (2011 유러피안 은메달)가
중국에서 시부타니 남매와 대결해서 이겼지만,

러시아에서 찰메, 위버/포제에게 패하며 3위
비록 그파에 올랐지만, 결국 6위 기록

Elena ILINYKH / Nikita KATSALAPOV (2010월드 주니어 챔프 출신 아댄조, 러시아 내셔널 3위)가
일본에서 위버/포제, 시부타니 남매와 대결하여 3위,

TEP에서 버모, 페부에게 패한 것은 물론 이탈리아 카펠리니/라노떼 조에게도 밀리면서4위.

결국 그파 탈락

지난 그파에서는

주에바/슈필반트 3팀
- 찰메, 버모, 시부타니 남매

크리로바/카메렝고 2팀
- 위버/포제, 페부

러시아에서 1팀
- Ekaterina Bobrova / Dmitri Soloviev

이렇게 출전했습니다.

그랑프리 파이널의 결과는

1. 메릴 데이비스 / 찰리 화이트
2. 테사 버츄/ 스콧 모이어

3. 나탈리 페찰렛 / 파이앙 부르자
4. 케이틀린 위버/ 앤드류 포제

5. 마야 시부타니 / 알렉스 시부타니
6. 예카테리나 봅로바/ 드미트리 솔로비에프

이렇게 되었는데요...

그파에서 동메달을 페부네가 가져갔지만, 사실 지난 월드에서의 시부타니 남매의 동메달은

페부네가 마지막에 넘어지는 실수로 손에 들어온 동메달을 던져 버렸던 것이기 때문에, 의외의 결과는 아니었습니다.


이후 지난 4대륙에서 유럽팀인 페부와 봅솔 조를 제외하고

4팀은 다시 붙었는데요.

1. 테사 버츄/ 스콧 모이어
2. 메릴 데이비스 / 찰리 화이트
3. 케이틀린 위버/ 앤드류 포제
4. 마야 시부타니 / 알렉스 시부타니

결과는 버모네의 승리.

2010-2011 시즌부터 이어져오던 찰메네의 연승 행진이 드디어 깨집니다.


이번 월드 역시 이변이 없는 한

(그리고 아이스 댄싱은 점프가 없는 경기 속성상 그다지 큰 이변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1,2위는 주에바/슈필반트 팀간의 경쟁

(주에바 코치, 슈필반트 코치의 두 사진에서의 다른 포즈를 찾아주세요...)


3,4위는 크리로바/카메렝고 팀간의 경쟁


(크리로바 코치의 두 사진에서의 바뀐 위치를 찾아주세요...)


이 될 것 같습니다.


금메달을 두고 벌이는 버모 vs. 찰메



동메달을 두고 벌이는 위포 vs. 페부


(출처: http://aldridge-eaton.ice-dance.com/blog/ 주니어 아이스 댄스팀인 알드리지와 이튼이 위버/포제, 페부 조와 같이 찍은 사진)


이들의 한집안 두 팀의 싸움은  정말 팽팽한데요.

해외 포럼의 의견도 역시 팽팽합니다.


버모와 찰메의 경기는 사소한 기술 하나의 실수에서 그 승패가 갈릴 것입니다.



그리고. 기존의 버모 vs. 찰메의 라이벌 구도에

페부 vs. 위포의 라이벌 구도가 추가될 것 같습니다.


이번 시즌 열정적인 프리 프로그램으로 찬사를 받고 있는

위버/포제 조가 월드 첫 메달의 꿈을 불태우고 있는 상황에

페부네의 나탈리 페찰렛이 대회를 바로 앞두고 코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습니다.

보호대를 하고 나올 것이라고 하는데요.

프랑스 홈 어드벤티지가 우선일 것인가 아니면 부상의 어려움이 우선일지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저의 예상은

1 Tessa VIRTUE / Scott MOIR (CAN)
2 Meryl DAVIS / Charlie WHITE (USA)
3 Kaitlyn WEAVER / Andrew POJE (CAN)

4 Nathalie PECHALAT / Fabian BOURZAT (FRA)
5 Maia SHIBUTANI / Alex SHIBUTANI (USA)
6 Ekaterina BOBROVA / Dmitri SOLOVIEV (RUS)

이렇습니다.


그럼 각 팀의 이번 시즌 영상 보시죠...


Tessa VIRTUE / Scott MOIR (CAN)

4CC SD


4CC FD

Meryl DAVIS / Charlie WHITE (USA)

4CC SD



4CC FD



Kaitlyn WEAVER / Andrew POJE (CAN)

4CC SD


4CC FS



Nathalie PECHALAT / Fabian BOURZAT (FRA)

EC SD



EC FD



Maia SHIBUTANI / Alex SHIBUTANI (USA)

US Nationals SD


US Nationals FD



Ekaterina BOBROVA / Dmitri SOLOVIEV (RUS)

EC SD



EC FD



향후 스케쥴 (이하 한국시각)

3/28 (수)

페어 쇼트 20:00

3/29 (목)

아댄 쇼트 1:40

여자 쇼트 19:30~     곽민정

3/30 (금)

아댄 프리 2:00

남자 쇼트 19:30~     김민석

3/31 (토)

페어 프리 2:30

남자 프리 19:55~      김민석 (프리 컷 통과시)

4/1 (일)

여자 프리 1:30~       곽민정 (프리 컷 통과시)


아이스 댄싱 컴피를 직관으로 보는게 처음이라 그런지

막그룹 뿐만 아니라 첫그룹도 꽤 괜찮았습니다.

 

타라 하비/ 키스 가농 (캐나다)팀은 제가 조금 늦게 들어가서

아쉽게도 마지막 부분만 봤고, 사진을 못찍었어요.

 

두번째로 연기한

메디슨 척/에반 베이츠 (미국) 조는

쇼트댄스에서는 거의 마지막에 차례로 넘어져서

안타깝게도 점수가 안 좋았는데요.


프리에서는 쇼팽의 피아노 곡을 재즈풍으로 편곡한 곡을 사용하며

우아한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이번이 새로 파트너를 만난 첫시즌이니까 앞으로 더 좋은 연기 보여줄 것을 기대합니다. 




Madison Chuck/ Evan Bates - Prelude in E minor (Frederic Chopin) 


첫그룹 세번째이자 마지막으로 나온 예카테리나 푸시카시/조나단 게레이로 (러시아) 조도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선율에 맞추어

힘있고 선굵은 안무를 보여줬어요.

(페샬라 / 부르자 팀이 기권하는 바람에 출전팀이 7개라 첫그룹은 3팀만 나왔어요.) 



Ekaterina PUSHKASH / Jonathan GUERREIRO - Capriccio Rhapsody (Niccolo Paganini)

 

그리고 드디어 마지막 웜업이 시작됩니다.




막그룹 첫번째로 나온 예카테리나 랴자노바 / 일리야 카첸코 팀의 경기도 고풍스러웠고 우아했습니다.

애잔한 표정연기가 인상적이었어요.



Ekaterina RIAZANOVA / Ilia TKACHENKO - Romance (from "The Snowstorm") by Georgi Sviridov 


러시아 아댄팀들도 두 팀다 좋았는데요.

마치 “요즘 주춤해서 그렇지…우리 잘나갔던 ‘러시아’에서 왔어요...” 이러는 것 같았습니다.

 

막그룹에서는 페부네가 아파서 못온 것이 아쉬웠지만,

하지만 포디움에 들은 아댄조들의 경기는 각각 독특한 장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3위를 기록한

안나 카펠리니/ 루카 라노테 (이탈리) 조는 이탈리아 고전 영화 "라 스트라다 (길)"의 OST에 맞추어

아기자기 하고 재치있는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의상이 약간 서커스 풍이 납니다.



 

 Anna Cappellini / Luca Lanotte - La Strada OST

  

 

 2위를 한 케이틀린 위버/앤드류 포제 (캐나다) 팀이

화려한 기술들을 선보였습니다.


 

 Kaitlyn Weaver/ Andrew Poje - Je suis malade

 

  

아댄 채점 기준을 세밀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직관의 느낌으로는 기술들이 상당히 화려했습니다.

캐나다 선수들인지라 관중들 반응도 버모네 못지 않았구요.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 일명 버모네 프리야 더 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쇼트가 아쉽게도 작년 프리의 재활용이라

새로운 그들의 프리를 누구나 기다렸습니다.

 

버모네는 웜업할 때부터 프리가 끝날 때까지

그들의 케미는 물론 관중들의 기대 때문에 열기가 엄청 났는데요.

긴말 필요 없이 사진 보여드리면 될 듯 싶어요.


Tessa Virtue/ Scott Moir - Funny Face (OST)


 


 

    

 

아 달달하다~~~


그리고 웜업 때 찍은 테사 버츄의 단독 컷~~~





프리 프로그램인

퍼니페이스의 안무나 활주 스텝은 더 말할 필요도 없이 좋았습니다.

다만 리프트의 경우 조금 예전보다 부자연스러운 것 같았습니다.


물론 버모네의 케미가 워낙 강해서 잘 안보였지만,

그래도 테사도 스캇도 부상을 겪어서 그런지 좀 조심스러워 하는 듯 싶었어요.

 

총점 178.43 를 기록

2위인 위버/포제 조를 약 23점 차이로 여유있게 앞서며

스케이트 캐나다 1위를 차지합니다.

 

시상식 사진

 

  

  

 

시상식 영상


 

버모네는 지금까지 다섯번의 시즌 중에

세번 참가한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2008-2009, 2010-2011은 테사의 부상으로 불참)

아직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이 없습니다.

 

버모네는 올챔, 사대륙, 월챔, 주니어 월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각각 1번씩 우승한 적이 있는데,

이제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하네요.

 

이쯤에서 이번 시즌 아댄판을 좀 도식적으로 정리하자면…(쏘리)

 

찰메 (178.07) vs. 버모(178.34) 그리고 시부타니 남매 (COC 참가 예정)를 코치하고 있는

주에바/쉽발드 코치의 사기 캐릭터 수준의

포디움 독점시대를 깨기 위해

 

카메렝고/크리로바가 코치하는

위버/포제 (155.29)와 페부 (156.29)가 도전하는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

COC에서 보여줄 시부타니 남매의  퍼포먼스가 이들이 넘어설 첫번째 상대가 되겠지요.

 

2011 월챔에서 페부조는 총점 0.25점 차이로 시부타니 조에게 밀려 4위를 기록했고,

위버/포제조는 시부타니 조와 3.47점 차이로 5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굳이 분류하자면

북아메리카로 무대를 옮겨서

주에바/쉽발드 VS. 카메렝고/크리로바의

 

North Americanized 된

러시아 아댄 VS. 이탈리아/프랑스 (약간의 러시아 아댄)

의 재대결이라고 할까요?

 

여기에 이제 소치를 앞두고

한 때 아댄 제국을 구축했던 러시아가 재추격을 시작하겠죠.

 

비록 이번 스케이트 캐나다에 출전한 러시아조는

비록 4,5위를 기록했지만

 

현 러시아 내셔널 챔피언

Ekaterina Bobrova / Dmitri Soloviev (2011 유러피안 은메달)가

중국에서 시부타니 남매와

러시아에서 찰메, 위버/포제와 대결하고…

 

Elena ILINYKH / Nikita KATSALAPOV (2010월드 주니어 챔프 출신 아댄조, 러시아 내셔널 3위)가

일본에서 위버/포제, 시부타니 남매와

TEP에서 버모, 페부네와 대결하거든요.

(사실 러시아 팀중에 주니어부터 관심있게 보고 있는 아댄팀)

 

이런 대결이 가능한게 새로 바뀐 그랑프리 출전룰에 따라

위버/포제는 세번 출전하기 때문입니다.

페부네가 아파서 스캣 캐나다를 기권하면서 유일한 3회 출전팀이 되었죠.

(위포조의 세번 출전이 좀 무리가 아닌가 했는데, 스캣 캐나다에서 보니까 자신이 있을만 하더라구요.)

 

아댄 세부기술들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리프트들의 난이도가 하나같이 모두 대단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인데 아댄 전문가님들의 의견 기다립니다.)

 

심심한 여싱에 비해

아댄은 점점 재미있어지고 있네요.

과연 찰메버모가 소치까지

계속 같은 코치 밑에 있을지도 궁금하고…

 

그런데, 아무리 포디움 경쟁이 재미있어도

우리 선수 응원하는 것만 하겠습니까?

 

이번 스케이트 캐나다도 아주 즐겁고 재미있었지만,

옆자리 캐나다 관중들 맞장구  쳐주다보니,

가끔 허무해지더라구요.

 

한국에도 아댄팀 생기면 정말 재미있을텐데…

물론 링크등 선결되어야 할 일들이 많지만,

그래도 요즘 선발전도 진행하고...기대 기대…

 

끝으로 갈라 사진 첨부합니다.

어두운 조명 밑에서 찍어 화질이 좀 떨어집니다.

 

갈라 프로그램

 

나루미 다카하시 / 멜빈 트란 


애슐리 와그너 "Lambada" 



다카하시 다이스케 

 

메디슨 척 / 에반 베이츠 


메간 두하멜 / 에릭 래드포드 


스즈키 아키코 "You Haven't Seen the Last of Me" & "Show Me How You Burlesque"

 

NEXXICE (Synchronized Skating Team) 


하비에르 페르난데즈 


안나 카펠리니 / 루카 라노테 


 수이 웬징/ 한 콩


 케이틀린 위버/ 앤드류 포제 



엘리자베타 뚝따미셰바 "Harem" 



타티아나 볼로소자/ 막심 트란코프

 


패트릭 챈 "Moondance" 

 


테사 버츄/ 스캇 모이어 "I Want to Hold Your Hand" 

 


Finale




-스파이럴-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