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선수의 쇼트 프로그램이 공개 되었습니다.

12월 8일 밤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NRW 트로피 쇼트경기에서 

김연아 선수는 예정된 모든 점프를 성공하면서, 

72.27 (기술점수 37.42 + 구성점수 34.85) 의 좋은 점수로 

컴피 복귀의 첫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점수 72.27는

이번 시즌 여자 쇼트 경기에서 가장 높은 점수입니다.


출처: 연합뉴스


영상 보시죠.


김연아 Yuna Kim SP 2012 NRW Trophy


첫 점프인 트리플 럿츠 + 트리플 토 점프를 깔끔하게 랜딩하며

경기를 시작한 김연아 선수는

이후 트리플 플립을 역시 좋은 높이와 비거리로 

성공하였고,

마지막 점프인 더블악셀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스핀과 스텝에서 레벨 3를 받은 것이 조금 아쉬웠지만,

19개월만의 컴피 경기이고, 이번 시즌 첫 컴피인 것을 감안한다면,

놀라운 복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프리 경기는 12월 9일 저녁 7시 (한국시각)부터 펼쳐지며,

김연아 선수는 마지막 그룹인 6번째 그룹 4번째 선수로 출전합니다.

역시 SBS에서 12월 10일 새벽 0시 5분부터 녹화중계 해줄 예정입니다.


여자 쇼트 전체 프로토콜 링크

http://www.lev-nrw.org/lev2008/docs/event/1189/Senior_Ladies_SP_Scores.pdf


쇼트 결과 및 순위 (상위 15위)



2012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쇼트경기에서 

1위 아사다 마오 66.96

2위는 애슐리 와그너 66.44

3위는 스즈키 아키코 65.00

4위는 키이라 코르피 63.42

가 차지했습니다.


기술적으로

3-3을 2명만이 시도햇습니다.

3T+3T만 시도되었고,

스즈키 아키코는 성공, 키이라 코르피는 언더 로테이션을 받았습니다.


1위와 4위 간의 점수차이가 3.5점 정도에 불과해,

최종 순위는 12월 8일 저녁 8시 15분 (한국시간)부터 펼쳐지는

프리 경기에서 결정될 예정입니다. 

이 경기는 SBS ESPN에서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간략하게 순위와 영상을 정리합니다.


여자 쇼트 전체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gpf1213/gpf1213_Ladies_SP_Scores.pdf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부상을 당해

12월 7일~8일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에 불참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출처: http://flip-edge.blogspot.com/2012/06/2012-2013-grand-prix-podium-predictions.html


러시아 온라인 뉴스 R Sport에 따르면,

리프니츠카야는 연습도중 넘어진 후 뇌진탕 증세를 보여

의사의 권유에 따라 그랑프리 파이널 불참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출처: http://en.rsport.ru/other_sports/20121130/633449572.html


리프니츠카야는 그랑프리 포인트 5위로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한 바 있는데요.

내년 2월말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를

목표로 부상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리프니츠카야의 대체선수로는

그랑프리 포인트 7위로 대체선수 1순위였던

미국의 크리스티나 가오가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에는

애슐리 와그너, 아사다 마오, 키이라 코르피, 아키코 스즈키, 엘리자베타 뚝따미셰바, 크리스티나 가오

가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그랑프리 NHK 트로피 2012 갈라 영상입니다. 



Opening


Ice Dance

Meryl Daivs / Charlie White






Pairs






Men





Ladies






Finale

그랑프리 2012 NHK 트로피 아이스 댄스 프리 경기


메릴 데이비스 / 찰리 화이트가 얘상대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위는 엘레나 일리니크 / 니키타 카찰라포프 

3위는 마야 시부타니 / 알렉스 시부타니

였습니다.


치열한 2위싸움에서 결국

일리니트 / 카찰라포프 팀이 시부타니 팀을 프리에서 역전하며 

총점 2.06의  차이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데이비스 / 화이트, 일리니크 카찰라포프 팀은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합니다.


출처: Icenetwork (C) Getty Images



아이스 댄스 프리댄스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gpjpn2012/gpjpn2012_IceDance_FD_Scores.pdf









그랑프리 2012 NHK 트로피 페어 프리 경기


바자로바 / 라리오노프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위는 무어-타워스 / 모스코비치

3위는 카스텔리 / 슈나피르

였습니다.


출처: Icenetwork (c) Getty Images


바라조바 / 라리오노프와 무어-타워스/모스코비치는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합니다.


2012 NHK 트로피 페어, 바자로바 라리오노프의 프리 경기 모습 (c) Eurosports




최종 결과와 프로토콜, 경기 영상입니다.



페어 프리 경기 프로토콜

http://www.isuresults.com/results/gpjpn2012/gpjpn2012_Pairs_FS_Scores.pdf















그랑프리 2012 NHK 트로피 남자 프리 경기


Icenetwork (c) Getty Images


하뉴 유즈루가 프리에서도 간발의 차로

다카하시 다이스케를 제치며 결국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로스 마이너는 프리에서 선전하며 최종 3위를 기록했습니다.

하비에르 페르난데즈는 프리에서 5위를 기록하며 4위로 밀려났습니다.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자

패트릭 챈, 하뉴 유즈루, 코즈카 다카히코, 마츠다 다츠키, 다카하시 다이스케, 하비에르 페르난데즈

입니다.
 


최종 결과와 프로토콜, 경기 영상입니다.


남자 프리 프로토콜

http://www.isuresults.com/results/gpjpn2012/gpjpn2012_Men_FS_Scores.pdf


















ps.

그랑프리가 모두 끝났지만,

어제 여자 싱글 프리의 충격/허탈함이 가시지 않아,

남은 다른 경기를 정리하기가 싫었습니다.


그랑프리 따위, NHK 트로피 따위...


하지만...

그래도 정리해 봐야죠...

무관심은 항상 "그들"에게 도움이 되니까요...


길게 쓸 에너지는 아직 없고,

간단하게 순위와 영상

그리고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자를 추가했습니다.

그랑프리 NHK 트로피 여자 프리경기가 끝난

최종 결과

아사다 마오가 1위를 했습니다.


다른 이야기하기 전에 어떤 경기의 점프 구성을 한번 던져 봅니다.


2Lo, 2A+3T, 3F, 2Lz, 1S, 3Lo+2Lo+2Lo, 2F

이 선수는 프리경기에서 몇점을 받았을까요?


트리플 3개를 뛴 이 프리 경기의 점수는 놀랍게도

117.32


결국 아사다 마오는

쇼트, 프리 다 합쳐서 5개의 트리플 점프만 뛰고 (트리플 룹 2, 트리플 토1, 트리플 플립2)

진정한 트리플 3종 점퍼로 거듭나며

총점 185.27로 NHK 트로피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비록 롱엣지와 언더가 있었지만

프리에서만 7개의 트리플 점프를 랜딩한

스즈키 아키코

5개의 더블과 1개의 싱글을 랜딩한 아사다 마오에게

결국 총점에서 0.05 점 뒤지며,

합계 2위를 기록했습니다.



아사다 마오의 경기 결과를 확인하고, 허탈한 스즈키 아키코, 그저 웃지요...


그랑프리에서 자국 선수가 우승했는데도,

환호대신 야유가 나오는 것은 또 처음 봤습니다.


피겨 역사에 길이 남을

프로토콜과 영상입니다.


1. 아사다 마오 Mao Asada FS 2012 NHK Trophy

Euro Sports



2. 스즈키 아키코 Akiko Suzuki FS 2012 NHK Trophy




3. 미라이 나가수 Mirai Nagasu FS 2012 NHK Trophy




4. 리지준 Zijun Li FS 2012 NHK Trophy




기술적인 면은

오늘의 심판들에게 물어보십시오....


그랑프리 파이널

그랑프리 막장을 이미 보여줘서 할 필요가 없을 듯 싶네요.


결과 및 프로토콜



여자 프리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gpjpn2012/gpjpn2012_Ladies_FS_Scores.pdf













NHK 여자포디움, 역시 오래 기억해야 할 사진이네요. Icenetwork (c) Getty Image


그랑프리 2012  NHK 트로피 페어 쇼트 경기결과


1위 바자로바/ 라리오노프

2위 무어-타워스/모스코비치

3위 카스텥리 / 슈나피르

의 순서입니다.


바자로바 / 라리오노프 쇼트 프로그램 (c) Reuters, Kyung-Hoon Kim


경기결과와 영상을 링크합니다.


페어 쇼트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gpjpn2012/gpjpn2012_Pairs_SP_Scores.pdf







2012 그랑프리 NHK 트로피 아이스 댄스 쇼트에서

메릴 데이비스 / 찰리 화이트 Meryl Davis / Charlie White 가 69.86의 점수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출처: Ice network (C) Getty Images


2위는 마야 시부타니 / 알렉스 시부타니

3위는 엘레나 일리니크 / 니키타 카찰랴포프

였습니다.


쇼트 1위는 큰 점수차이로 예상대로 찰리/데이비스가 차지했지만,

2위와 3위는 1점 정도의 작은 점수차이로

지난 컵 오브 러시아의 순위가 바뀌었습니다.


컵 오브 러시아에서 

홈링크의 잇점을 받았던 일리니크/카찰라포프 팀과

어웨이였던 시부타니의 입장이

NHK 트로피에서는 반대로 바뀌었는데요.


시부타니팀은 컵 오브 러시아의 점수가 (58.26)

일리니크/카찰라포프 팀은 NHK 트로피 점수에서 감점이 없는 점수가 (61.96 = 59.96 + 2.0)


서로의 홈링크 보너스가 없는

적당한 점수인 것 같습니다.


한편, 중국에서 2팀, 일본에서 1팀의 

아이스 댄스팀이 참가했는데요.

이들 모두 아직은 40점대의 쇼트 점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중 홈링크의 잇점을 안은

일본의 아이스 댄스팀 캐시 리드 / 크리스 리드 남매팀이

48.33으로 5위를 기록했습니다.


1. 메릴 데이비스 / 찰리 화이트 Meryl Daivs Charlie White SD 2012 NHK Trophy


데미비스/ 화이트 팀은 지난 스케이트 아메리카 이후 

두번째로 쇼트 프로그램인 "지젤"을 선보였습니다.

지난 스케이트 아메리카 때의 점수인 71.39보다 

1.5 점 정도 떨어진 69.86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2. 마야 시부타니/알렉스 시부타니 Maia Shibutani / Alex Shibutani SD 2012 NHK Trophy


3. 엘레나 일리니크/니키타 카찰라포프 Elena Ilinykh/Nikita Katsalapov SD 2012 NHK Trophy


프리 관전 포인트


남은 그라프리 파이널의 남은 2자리는

데이비스/화이트, 일리니크/카찰라포프 팀이 거의 굳혔습니다.


데이비스/화이트 팀은 4위 안에 들면,

일리니크/카찰라포프팀은 3위 안에 들면

그파 출전을 합니다.


쇼트에서 이미 9점 여의 차이로 앞서고 있는 데이비스 / 화이트팀이

무난히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버츄/모이어 팀과의 점수를 통한 기세 싸움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관심사는 2위 싸움인데요.

시부타니 팀이 지난 컵 오브 러시아의 부진을 딛고

일리니크/카찰라포프 팀을 이길 수 있을지가 관전포인트입니다.


지난 컵 오브 러시아에서 

일리니크 /카찰라포프 팀은 일리니크가 넘어지는 등 실수를 했지만,

시부타니 팀 역시 알렉스 시부타니의 갑작스런 근육통으로

프리 프로그램 중단하는 불운까지 겹치며 더 부진한 경기를 보였습니다.

결국 시부타니팀은 시니치나/지간신 팀에게도 뒤지며

4위를 기록했고,

일리니크 / 카찰라포프 팀은 2위를 차지했습니다.

두 팀의 점수차이는 무려 18점이었습니다.


두 팀의 승부 이외에도 두 팀의 프리 프로그램이

어떻게 변화되었을지도 궁금한데요.

일리니크/카찰라포프 팀의 경우 뮤지컬 "사랑과 영혼"의 다소 산만하던

프로그램의 방향을 과연 다소 수정했을지가 관심사이고,

시부타니팀의 프리 프로그램 "게이샤의 추억"에 대한 일본 관객들의 반응도 궁금하군요.

관련 포스팅: 컵오브러시아 - 새로운 아댄을 대하는 자세


결과, 경기영상 및 프로토콜


쇼트 댄스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gpjpn2012/gpjpn2012_IceDance_SD_Scores.pdf













그랑프리 NHK 트로피 남자 쇼트에서 

하뉴 유즈루1위를 기록했습니다.



23일 일본 미야기에서 열린 남자 싱글 쇼트경기에서

하뉴 유즈루는 쇼트 점수 95.32를 받아 자신이

지난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세웠던 종전의 세계신기록(95.07)을 경신했습니다.


2위는 다카하시 다이스케 (87.47)

3위는 하비에르 페르난데즈 (86.23)

이었습니다.


1. 하뉴 유즈루 Yuzuru Hanyu SP 2012 NHK Trophy 

쿼드 토, 트리플 악셀, 트리플 럿츠 + 트리플 토 컴비 점프 등

쇼트의 모든 점프를 좋은 자세로 깔끔하게 랜딩하며,

쿼드는 2.43, 트리플 악셀은 1.88, 콤비점프는 0.9의 가산점을 챙겼습니다.

여기에 전략적으로도 트리플 악셀과, 콤비점프를 후반부에 배치하여 가산점을 챙겼습니다.

스핀에서 모두 레벨 4를 받았습니다.


지난 스케이트 아메리카에 이어 하뉴는 다시 한번

쇼트 세계기록을 경신했습니다.


2. 다카하시 다이스케 Daisuke Takahashi SP 2012 NHK Trophy 

쿼드토에서 스텝아웃 하며 손을 짚습니다.

콤비 점프와 트리플 악셀을 랜딩에 성공했고,

스핀과 스텝을 모두 레벨 4를 받으며, 쿼드의 불안한 랜딩의 감점을 만회합니다.

PCS는 이번 대회 참가선수 중 1위인 42.40을 기록.


3. Javier Fernandez Javier Fernandez SP 2012 NHK Trophy 

쿼드토, 트리플 악셀, 트리플 럿츠, 트리플 토의 구성으로 

모두 점프 랜딩에 성공하며,

쿼드는 1.71, 트리플 악셀은 0.96, 콤비는 0.40의 가산점을 챙깁니다.

기술점에서 하뉴와 기본 점프 구성은 동일했지만,

점프 이외에도 스핀 등의 가산점에서 조금씩 차이가 났고, 마지막 콤비네이션 스핀을 레벨 3를 받습니다.

또한 후반부 점프가 하나 적었습니다.


결정적으로 PCS에서 39.43을 기록하며,

하뉴와 다카하시에게 뒤지며 쇼트 3위를 기록합니다


4. 로스 마이너 Ross Miner SP 2012 NHK Trophy 



기술적으로는

이번 쇼트에는 참가선수 10명 중 

7명이 쿼드를 시도했는데요.

이 중 언더, 다운, 넘어짐 없이 

5명이 랜딩에 성공했습니다.

4명이 4T(하뉴, 다카하시, 페르난데즈, 보로노프)를

케빈 레이놀즈는 4S+3T를 성공했습니다.


프리 관전 포인트

여하튼 그랑프리 파이널의 남은 3자리는

하뉴, 다카하시, 페르난데즈로 굳어지는 가운데,


1. 지난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프리 경기에서 말그대로 녹아내려 (melt down) 

코즈카에게 우승을 내줬던 하뉴 유즈루의 컨시가 이번 프리에서는 어떨지?

이번에도 우승을 놓치면 한시즌에 

두번 쇼트 세계신기록을 세우고, 두번 다 우승을 못하는 진짜 어려운 기록을 세우는 셈.

경기마다 기복이 심했던 하뉴의 탑랭커 스케이터로의 

앞으로의 행보를 점검할 수 있는 경기


2. 하비에르 페르난데즈의 약점 트리플 + 트리플 콤비 점프는 

이번 프리에서도 성공할지?

그리 낮지 않은 페르난데즈의 PCS 점수가 

일본에 오니 갑자기 상대적으로 초라해보이는 이유는?


3. 쇼트에서 좋지 않았던 다카하시 다이스케의 쿼드가 프리에서는 어떨지?

그리고 쿼드에서 실패했을 얼마나 PCS로 복구하는 채점이 나올지?

(엇? 여자 싱글 어떤 선수의 데자뷰....쯔업...)


결과, 경기 영상 및 프로토콜


남자 쇼트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gpjpn2012/gpjpn2012_Men_SP_Scores.pdf











그랑프리 NHK 트로피 여자 쇼트에서 

아사다 마오1위를 기록했습니다.


23일 일본 미야기에서 열린 여자 싱글 쇼트경기에서

아사다 마오는 쇼트 점수 67.95를 받았습니다.



2위는 미라이 나가수 (61.18)

3위는 리지준 (59.62)

이었습니다.


한편 그랑프리 파이널을 노리고 있는 선수들 중,

스즈키 아키코는 단독 럿츠점프를 싱글 처리하면서 5위,

아그네스 자와즈키는 컴비 연결점프를 날리면서 7위를 기록했습니다.


1. 아사다 마오 Mao Asada SP 2012 NHK Trophy 


더블악셀로 시작한 후

트리플 플립 + 더블 룹을 콤비점프로 뛰었고,

트리룹을 단독점프로 뛰었습니다.

지난 컵 오브 차이나에서 언더 로테이션을 받았던 3F+2Lo을 성공했습니다. 



점수 발표 때 보면, 본인도 자신의 예상보다 높은 점수에 놀란 표정입니다.

아사다 마오의 쇼트 점수 67.95는 이번 시즌 그랑프리 여자쇼트에서 제일 높은 점수입니다.

낮은 기본 구성에도 불구하고, 높은 쇼트 점수의 비밀은 

기술점수에서의 가산점과 PCS 였는데요.

스텝 시퀀스에서 레벨 4에 가산점 1.8, 각 점프에서 0.9 정도의 가산점을 챙겼습니다.

PCS 32.25 역시 이번 시즌 그랑프리 여자쇼트에서 제일 높은 점수입니다.


2. 미라이 나가수 Mirai Nagasu SP 2012 NHK Trophy 


3. 리지준 Zijun Li SP 2012 NHK Trophy 


4. 크세니아 마카로바 Ksenia Makarova SP 2012 NHK Trophy 


기술적인면을 보면,

이번 쇼트에는

3+3 시도가 4번 있었는데요.

3T+3T였고,

미라이 나가수, 리지준, 마카로바, 스즈키 아키코가 시도해서 

모두 성공햇습니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아사다 마오의 67.95는 이번 시즌 그랑프리 쇼트 최고점수인데요. 

이번 그랑프리에서 2번째로 높은 점수는 율리아 리프니츠카야가 TEB에서 기록한 63.55입니다.


아사다 마오는 3Lz+3T를 들고 나온 리프니츠카야와 달리 

3+3이 없었고, 3F+2Lo의 구성이었습니다.

아사다는 지난 컵 오브 차이나에서도 3F+2Lo에서 언더로테이션을 받고도

62.89를 받았습니다.


이번 그랑프리에서

3+3 점프 없이 60점대의 쇼트점수를 받은 선수로는 

애슐리 와그너 SA 60.61  (30.58+30.03), TEB 63.09 (32.56+30.57)

키이라 코르피  COR 61.55  (31.51+30.04)

가 있습니다.


아사다의 이번 점수는 비슷한 난이도의 기술을 구사한 이들과의 점수 차이가 

무려 5점~7점 차이가 납니다.


PCS를 보면 아사다 마오의 쇼트 PCS 32.25는 이번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가장 높게 받은 점수로

2번째로 높았던 점수 역시 컵오브 차이나에서 아사다가 받은 31.06이었습니다.


프리 경기의 관전 포인트


1. 아사다 마오의 낮은 기초점을 가산점과 PCS로 메꾸는 채점이 프리에서도 계속 될지


2.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위해 뚝따미셰바, 가오와 경쟁중인

아그네스 자와즈키와 스즈키 아키코가 프리에서 역전할 수 있을지.

쇼트의 등수가 그대로 유지되면, 자와즈키와 스즈키는 모두 그파 진출에 실패합니다. 


3. 크세니아 마카로바와 엘레나 게데바니쉬빌리가 프리 경기에 약한 징크스를 극복할 수 있을지


정도 되겠습니다.


여자 쇼트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gpjpn2012/gpjpn2012_Ladies_SP_Scores.pdf












지난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케이틀린 오스몬드의 NHK 트로피 참가 요청이 거절되었습니다.

NHK 트로피는 이번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의 마지막 경기로

11월 23일부터 일본 미야기에서 열립니다.


온라인 스포츠 매거진 "월드 피겨 스케이팅"에 따르면

캐나다 연맹은 부상으로 기권을 밝힌 미국의 알리사 시즈니 대신

케이틀린 오스몬드를 NHK 트로피에 출전시키고자 요청했으나,

ISU가 이를 거절했다고 합니다.

출처: http://fskating.com/2012/11/isu-refused-canadas-request.html


각 그랑프리 엔트리의 대체선수는 

주최지의 피겨 협회가 결정하는데요.

대회 개막 8일 이전까지 빈자리가 생기지 않을경우

주최측은 타 선수로 대체할 의무가 없습니다.


스케이트 캐나다에서의 케이틀린 오스몬드, 출처: 스케이트 캐나다 홈페이지



케이틀린 오스몬드는 지난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 10위를 기록하였으나,

지난 시즌 국제 대회 성적이 없어 랭킹에서 밀려

개최국 추천으로 참가한 스케이트 캐나다에만 배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케이틀린 오스몬드는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깜짝 우승을 하며,

이번 NHK에 출전할 경우 이 대회 성적에 따라

그랑프리 파이널을 노려볼 수 있었지만,

출전을 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도 좌절되었습니다.


피겨팬들과 관계자들은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위해 경쟁관계에 있는 일본 선수들을 위해

일본 피겨협회가 빈자리에 케이틀린 오스몬드를 초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습니다.

결국 NHK 트로피 여자 싱글 경기는 9명의 선수로 치뤄질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이미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경쟁은

이미 진출을 확정한

애슐리 와그너(미국), 키이라 코르피(핀란드) 이외에

남은 4자리를 놓고

아사다 마오, 스즈키 아키코 (이상 일본),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엘리자베타 뚝따미셰바 (러시아),

아그네스 자와즈키(미국)

의 경쟁으로 좁혀졌습니다.


ps.

케이틀린 오스몬드 선수의 경우는 대체 1순위가 아니었는데요.

대체 1순위였지만 대체 기회를 놓친 

우즈베키스탄의 미샤 지 선수 보다 더 아쉬운 선수는 없을 듯 합니다.

지난 TEB에서도 조니위어의 기권으로 생긴 남자 싱글의 빈자리에

대체 1순위였던,

미샤 지 선수는 ISU 비용이 아닌 자국 연맹의 비용 부담으로 출전하겠다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ISU는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거절하였는데요.

당시 미샤 지 선수는 같은 유럽인 폴란드에 머무르고 있었습니다.

미샤 지 선수는 이후

그랑프리 대체 출전에 관한 불합리한 관행을 자신의 SNS에 토로한 바 있습니다.

http://www.twitlonger.com/show/k10hgr


지난 시즌부터 그랑프리 초청은 

엔트리를 12명에서 10명으로 줄이고

점점더 피겨 변방국 선수들의 참가를 어렵게 하는 방향으로 바뀌었습니다.

관련포스팅: [ISU 헌정 칼럼] 그랑프리 출전, 랭킹, 싱글 가사 도입 그리고 "그들"의 꼼수


각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그리고 ISU의 관료적 행정절차에 따라 더욱

어이없게 바뀌고 있는 그랑프리 출전권.


그랑프리가 진행됨에 따라 더욱 황당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네요.

자비를 들여 참가하려는 선수들을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거절하는

그랑프리라...

올해 들어 그랑프리가 "막장"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며, B급 대회보다 못한 대회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랑프리 "파이널"인가요?


미샤 지 선수의 포스팅은 이렇게 마무리 됩니다.

Feel's worlds skating circle get smaller and smaller , and not bigger and bigger . 

피겨 스케이팅계가 점점 커지지는 못할 지언정 점점 작아진다는 느낌입니다.

김연아 선수의 NRW 트로피 경기를 SBS에서 방송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12월 9일  일요일 새벽 0시 5분

12월 10일 월요일 새벽 0시 5분에 중계 예정이고, 

생중계일지 녹화중계일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피겨 스케이팅 갤러리에 올라온 포스팅에 의하면

SBS의 지역협력 채널인 TBC의 12월 방송계획표에 

NRW 트로피 중계가 전국중계로 잡혀 있다고 합니다.

출처: http://gall.dcinside.com/list.php?id=figureskating&no=1266787&page=1&bbs=


시니어 여자싱글의 쇼트와 프리 모두 한국시간으로 저녁 7시에 시작됩니다.

엔트리는 현재 40명 정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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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개봉합니다. 두 편의 레미제라블 (On and Off Ice)


이제 1주일이 남지 않았는데,

SBS에서 예고영상이떴네요.



12월에는 두편의 레미제라블이 개봉합니다.


한편은 12월 크리스마스에 맞추어 

오프 아이스에서 개봉하는

영화 레미제라블이구요.


다른 하나는

12월 9일 독일 NRW 트로피에서 공개되는

김연아 선수의 

온 아이스 레미제라블 프리 프로그램입니다.


미국에서는 12월 25일에 개봉하는 영화 레미제라블 (Les Misérables)도 이제 서서히

프로모션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은 12월 19일에 개봉한다고 하네요)


출처: http://www.filmofilia.com/new-poster-for-les-miserables-is-here-116540/


판틴 역할을 맡은 앤 해서웨이가 TV에 자주 보이기 시작하고.

유튜브에서는 메이킹 필름과 본예고편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우선 지난 여름에 나온 예고편 보시죠.


지난 9월에는 영화 메이킹 필름 클립이 유튜브에 올라왔는데요.



영화 개봉을 1달 반 정도 앞두고

좀더 자세한 해외 개봉용 예고편이 나왔습니다.



이번 영화 레미제라블은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바탕으로한 영화입니다.

그동안 빅토르 위고의 원작을 영화화 한적은 있었지만,

뮤지컬을 각색한 것은 최초입니다.

소설 및 뮤지컬 "레미제라블"에 대한 "그녀의 시선"님의 포스팅 추천


"킹스 스피치" (The King's Speech) 로 아카데미 상을 거머쥔 영국감독

톰 후퍼 Tom Hooper가 메가폰을 잡았는데요.

킹스 스피치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영국 왕실을 배경으로 한 시대극 (costume drama)을

촘촘한 캐릭터로 그려내며 성공적으로 연출한 바 있는 감독이라 왠지 기대가 더 됩니다.

그리고 노팅 힐, 빌리 엘리어트, 브리짓 존스의 일기, 러브 액츄얼리, 오만과 편견을 비롯한 

반짝반짝 빛나는 작품들을 

제작해 온 워킹 타이틀이 제작사이기도 하구요.


메이킹 필름에도 나왔듯이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오리지널 스코어들이 

앤 해서웨이, 휴 잭맨, 러셀 크로우 등의 배우들이

연기하면서 직접 라이브로 녹음한 노래로 나옵니다.


이제 영화개봉이 한달 여 남은 지금,

12월 초 얼음 위에서도 또다른

레미제라블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출처: http://gall.dcinside.com/list.php?id=figureskating&no=1260353&page=1&recommend=1&recommend=1&bbs=


바로 이번 시즌 김연아 선수의

새로운 프리 프로그램

레미제라블입니다.

관련포스팅:

김연아 새 프로그램 음악, 쇼트 "뱀파이어의 키스," 프리 "레 미제라블"


독일에서 열리는 NRW 트로피에서 

한국시각으로 12월 9일 저녁 7시부터 열리는

시니어 프리 경기에서 처음으로 선보입니다.

관련포스팅: 

김연아 복귀무대는 독일 NRW 트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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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선수의 팬들은

이미 레미제라블의 음악을 배경으로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올리고 있습니다.



레 미제라블의 홍보차 한국을 방문한 장발장 역의 휴잭맨이

김연아 선수가 레 미제라블을 이번 시즌 프로그램으로 선택한 것을 알고

기뻐한 후 행운을 빌어줬습니다.

휴 잭맨은 12월 언제 경기가 열리냐고 물어본 후,

경기전에 김연아 선수가 영화를 보고 음악을 들으며,

좋은 영감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초대를 했습니다. 

휴 잭맨은 20년 뒤에 레미제라블을 아이스쇼로 만들 텐데,

그 때 휴잭맨, 러셀크로, 김연아가 주연을 맡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Good Luck, Yuna Kim"



12월이 기다려집니다.




ps. 

레미제라블은

런던의 웨스트엔드에서 제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봤던 뮤지컬입니다.

춥고 쌀쌀하던 런던의 겨울 밤,

운좋게 반값에 1층 자리를 구해서 

멋지게 차려입은 사람들 틈에서

오리털 파카를 입고 봤던 뮤지컬이었죠.

늦은 나이에 처음으로 갔던 배낭여행이었습니다.


이제 거의 10년이 되어가는 지금

그 때 샀던 티셔츠를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

내년 봄 

다른 런던에 가지고 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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