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프리 2012 NHK 트로피 남자 프리 경기


Icenetwork (c) Getty Images


하뉴 유즈루가 프리에서도 간발의 차로

다카하시 다이스케를 제치며 결국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로스 마이너는 프리에서 선전하며 최종 3위를 기록했습니다.

하비에르 페르난데즈는 프리에서 5위를 기록하며 4위로 밀려났습니다.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자

패트릭 챈, 하뉴 유즈루, 코즈카 다카히코, 마츠다 다츠키, 다카하시 다이스케, 하비에르 페르난데즈

입니다.
 


최종 결과와 프로토콜, 경기 영상입니다.


남자 프리 프로토콜

http://www.isuresults.com/results/gpjpn2012/gpjpn2012_Men_FS_Scores.pdf


















ps.

그랑프리가 모두 끝났지만,

어제 여자 싱글 프리의 충격/허탈함이 가시지 않아,

남은 다른 경기를 정리하기가 싫었습니다.


그랑프리 따위, NHK 트로피 따위...


하지만...

그래도 정리해 봐야죠...

무관심은 항상 "그들"에게 도움이 되니까요...


길게 쓸 에너지는 아직 없고,

간단하게 순위와 영상

그리고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자를 추가했습니다.

2012 그랑프리 컵 오브 러시아 남자 프리 경기 결과

패트릭 챈이 쿼드 토 2개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총점 262.35로 2위에 30점이 넘게 앞서는

압도적인 승리였습니다.


출처: http://www.theglobeandmail.com/sports/more-sports/patrick-chan-land-two-quads-en-route-to-gold-at-rostelecom-cup/article5181452/?cmpid=rss1(Ivan Sekretarev /AP)


2위~4위는 적은 점수 차이로 갈렸습니다.

2위 코즈카 다카히코 229.99

3위 미칼 브레지나 224.56

4위 콘스탄틴 멘쇼프 223.72


1. 패트릭 챈 Patrick Chan FS 2012 CoR

웰컴 백 패트릭 챈!!!

두 번의 쿼드를 지난시즌의 바로 그 점프의 모습으로 성공하면서

다시 예전의 챈으로 거의 돌아왔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챈의 약점 트리플 악셀은 더블 처리를 해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초반부 쿼드 토+ 트리플 토, 쿼드토의 점프를 모두 성공하면서,

챈은 여유있는 경기를 펼칠 수 있었는데요.

2위 코즈카와의 총점 30점이 넘는 점수차이는 결국

챈이 쿼드 컨시를 다시 가져올 때 다른 리그에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PCS 역시 2위인 코즈카를 12점 앞선 92.70이었습니다.


점프 컨시가 많이 돌아왔지만,

그래도 여전히 점프 조언을 해줄 메인코치가 있었으면 합니다...(이러다 이번 시즌 캠페인이 될 듯)


2. 코즈카 다카히코 Takahiko Kozuka SP 2012 CoR

초반 두번의 쿼드에서 모두 회전수를 채우지 못하고 

언더로테이션에 그쳤으나,

이후 트리플 점프와 트리플 악셀들을 안정적으로 착지하면서

프리 3위로 최종 2위를 차지합니다.

비록 이번 시즌 쿼드의 높이가 지난 시즌에 비해 많이 좋아졌으나,

여전히 회전수를 채우기에는 모자란 듯 합니다.


3. 미칼 브레지나 Michal Brezina FSP 2012 CoR

두번의 살코 점프가 브레지나의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야심차게 시도한 쿼드 살코는 회전수를 채웠으나

넘어졌고,

트리플 살코는 더블로 처리합니다.

이후 트리플 점프와 트리플 악셀들을 안정적으로 착지하면서

프리 4위로 최종 3위를 차지합니다.

브레지나의 이번 시즌 문제는

사실 점프보다도 프로그램의 안무와 표현인 듯 싶습니다.

남성적이고 힘있는 특색있는 안무를 보여주었던 브레지나는

이번 시즌 점프에만 초점을 맞추면서 

트랜지션과 안무가 다소 비어있는 프로그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 콘스탄틴 멘쇼프 Constantin Menshov SP 2012 CoR

_M#]

멘쇼프의 이번 시즌 그랑프리 연속 쿼드 성공은

어떤 의미로는 계속 이어졌고, 어떤 의미로는 깨졌습니다.

5번째의 쿼드토를 성공했지만,

6번째로 계획했던 쿼드를 시도하지 않고, 트리플 토로 랜딩했기 때문입니다.

여하튼 멘쇼프의 쿼드 컨시 극강의 모습은 무서울 정도입니다.


한편,

오다 노부나리는 쿼드토에서 넘어진 것과 트리플 살코의 언더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점프를 착지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보여주며 프리 2위를 차지했지만,

쇼트에서의 점수차이를 만회하지 못하고 5위에 그쳤습니다.


쇼트에서 부진한 경기를 보여주었던 조니 위어는 

안타깝게도 부상으로 프리 경기를 기권했습니다


기술적으로 보자면, 7명의 선수들이

쿼드를 시도해서 이중 3명이 언더, 다운이나 넘어짐 없이 성공했습니다.

이중 챈 (4T+3T, 4T), 멘쇼프 (4T)가 깔끔하게 랜딩했고

아투르 가친스키 (4T, 4T+SEQ) 는 성공했지만 두번다 착지가 불안했습니다.

브레지나는 4S를 시도해서 회전수를 채웠지만 넘어졌습니다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자로

패트릭 챈 (1위, 2위)과 코즈카 다카히코 (1위, 3위)가 확정되었습니다.

콘스탄틴 멘쇼프, 오다 노부나리, 미칼 브레지나는 거의 탈락이 확정되었습니다.


경기결과, 프로토콜, 경기 영상


 

남자 프리 프로토콜

http://www.isuresults.com/results/gprus2012/gprus2012_Men_FS_Scores.pdf

















그랑프리 컵 오브 러시아 (로스텔레콤 컵) 여자 프리가 끝난 최종결과

키이라 코르피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프리에서 부진했던 코르피는 

컵 오브 차이나에서 순위를 끌어올리며 3위를 차지한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프리에서 역전하며 징크스를 깼습니다.


코르피는 커리어 두번째로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했고,

첫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이 거의 확정되었습니다.

 

 

(c) Getty Image



2위는 그레이시 골드

3위는 아그네스 자와즈키 였습니다.


출처:그레이시 골드 트위터


1. 키이라 코르피 Kiira Korpi FS 2012 Cup of Russia

키이라 코르피는 드디어 

쇼트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고 프리에서 부진하던 징크스에서 이번 시즌을 계기로 탈피하는 듯 합니다. 

지난 시즌 성공률이 무척 낮았던 3T+3T가 이번 시즌 안정화되고 있는 것이 큰 이유입니다.

지난 시즌, 프리에서 초반부 점프를 실패하면서, 이후의 점프도 차례로 무너지고

안무도 급격하게 서두르는 패턴을 반복했는데요.


오늘 경기에서는 초반부 세개의 점프를 랜딩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습니다.

트리플 룹에서 하나는 언더를 받으며 넘어지고, 하나는 더블로 처리한 것 이외에는

트리플 플립에서 롱엣지르 받기는 했지만, 나머지 점프들을 모두 성공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우아하고 균형잡힌 경기로 컨시와 상관없이 일정한 코르피의 "미모레벨4" 가 더해지며, 

셰린 본의 안무가 빛을 발하는 듯 싶네요.


2. 그레이시 골드 Gracie Gold FS 2012 Cup of Russia

지난 스케이트 캐나다에서부터 

기초점을 다소 내리는 구성을 가지고 나왔는데요.

오늘도 3F+h+3S 대신 3F+2T로 바꾸어 나왔습니다.

역시 장기인 3Lz+3T를 좋은 높이와 비거리로 깨끗하게 랜딩하며 GOE 1.4까지 챙깁니다.

하지만 역시 트리플 플립이 말썽이였는데요.

이제 그레이시 골드는 트리플 플립 횟수를 줄이는 것을 전략적으로 생각해 봐야할 듯 합니다.

롱엣지를 받는 것은 물론 선수 자신이 트리플 플립을 뛸 때 긴장하는 것이 여실히 보이고,

그에 따라 기본적인 도약 자세도 불안하고 이에 따라 랜딩시 스텝아웃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더 큰 문제는 스피드 점퍼인 골드의 특성상

트리플 플립에서 무너진 점프 도약의 타이밍이

후속 점프까지 차례로 영향을 끼친다는 것입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역시 트리플 플립에서 어려움을 겪은 후 

더블 악셀을 제외한 후반부 트리플 점프들이 무너지면서, 룹과 럿츠를 더블로 팝합니다.


프리 프로그램은 지난 스케이트 캐나다 보다는 나아졌지만,

아직도 안무와 트랜지션에서는 채워나갈 부분이 많습니다.

비록 PCS도 스케이트 캐나다에서의 51.94에서 58.10으로 올렸지만,

점프가 무너질 경우 그렇지 않아도 다소 뻣뻣한 골드의 동작이 더욱

굳어진다는 문제점이 해결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예전처럼 무너지지 않고,

스핀에서 모두 레벨4과 높은 GOE를 챙겼고 2위를 지켜내며

골드가 시니어 첫 시즌 차츰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3. 아그네스 자와즈키 Agnes Zawadzki FS 2012 Cup of Russia 

자와즈키의 프리 경기는 그리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장기인 트리플 럿츠를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지만,

트리플 토 + 트리플 토 점프와 트리플 플립에서 흔들리며 -GOE를 받습니다.

이후 트리플 살코의 회전이 모자라고, 럿츠를 더블로 팝하며

총점을 떨어뜨렸습니다.

하지만, 넘어지지 않고, 스핀의 레벨로 모두 4를 챙기면서 포디움을 지켜냈습니다.


2A+3T, 3Lz+3T에 대한 도전과 실행이 자와즈키를 다음 레벨의 선수로

나아가게 하는데 커다란 관건이 될 것입니다.

자와즈키 역시 골드와 마찬가지로 계속 지적되는 플립의 롱엣지를 해결해야 합니다.


4. 무라카미 카나코 Kanako Murakami FS 2012 Cup of Russia 

오늘 무라카미의 발목을 잡은 것은

기존의 하이킥, 트리플 럿츠 롱엣지와 언더로테이션 이외에도 따로 있었는데요.

바로 자약룰이었습니다.

프로토콜을 보면 알수 있듯이,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토가 무효처리 되었는데요.

이유는 프리에서는 반드시 더블이든 싱글이든지 간에 한번 이상의 악셀 점프를 뛰어야 하는데,

3F+h+2A로 계획되었던 두번째 콤비점프에서 트리플 플립의 랜딩이 좋지 않아 연결점프를 날리면서, 

결국 악셀 점프가 하나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스케이트 캐나다에서는 연결점프를 싱글악셀로 처리해서 자약룰에 걸리지 않았는데요.

이번에는 그마저도 뛰지 않아, 자약룰 위반에 걸렸습니다.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토를 악셀로 처리했어야 합니다.


자약룰 위반도 흔하지는 않지만, 악셀이 없어서 자약룰 위반에 걸리는 경우는 더욱 흔하지 않아,

트위터 상에서도 해외 피겨팬 사이에 무라카미의 자약룰 위반 이야기가 많이 되었습니다.


3위인 자와즈키와의 총점이 단 0.27차이라

무라카미로서는 더욱 뼈아픈 자약룰 위반이 될 듯 합니다.


기술적으로는

10명의 선수 중 4명의 선수가 3+3 을 시도해서,

코르피 (3T+3T)와 골드 (3Lz+3T)가 성공하고,

자와즈키와 레오노바가 3T+3T를 시도했지만, 언더 로테이션을 받았습니다. 

2A+3T는 폴리나 코로베니코바 혼자 시도해서 성공했습니다.


쇼트 순위, 프로토콜 및 경기 영상



여자 프리 프로토콜

http://www.isuresults.com/results/gprus2012/gprus2012_Ladies_FS_Scores.pdf















2012 그랑프리 컵 오브 러시아 (로스텔레콤 컵) 남자 쇼트에서

패트릭 챈이 1위를 기록했습니다.


출처: icenetwork, getty image


2위는 콘스탄틴 멘쇼프

3위는 코즈카 다카히코

4위는 잔 부시

였습니다.


패트릭 챈은 쿼드토 점프에 연결되는 트리플 토를 싱글 처리한 것을 제외하고는

다른 점프를 모두 성공시켰고,

좋은 표현력을 보여주며 85.44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 점수는 2위인 멘쇼프에 9점 정도 앞선 점수입니다.


콘스탄틴 멘쇼프, 잔 부시, 아투르 가친스키

러시아 선수들이 쇼트에서 2위, 3위, 5위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멘쇼프는 이번 시즌 그랑프리에 들어와 시도한 4번의 모든 쿼드를 성공하는

쿼드 컨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그랑프리 남자 포디움을 차지해 온,

일본 선수들이 다소 부진했는데요.

코즈카 다카히코는 쿼드토에서 언더로테이션을 받으며 3위,

오다 노부나리는 쿼드토를 트리플로, 그리고 트리플 악셀을 싱글 처리하며 63.18로 8위가 되었습니다.


한편 조니 위어는 그랑프리 복귀 경기에서

점프에서 문제점을 보이며,

쿼드토에서 다운그레이드, 트리플 럿츠와 트리플 토 컴비점프를 모두 더블 처리하면서

57.47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 점수는 2년 8개월만의 컴피 복귀 경기로 관심을 모았던

지난 10월초 핀란디아 트로피의 쇼트 점수 69.03보다도 10점 이상 낮은 점수입니다.


기술적으로 보자면, 대회에 참가한 10명의 모든 선수들이

더블 혹은 트리플 처리를 할 지언정

쿼드를 계획하고 나왔습니다.


이 중에 성공한 사람은 4명이었습니다.

챈 (4T+1T), 멘쇼프 (4T+3T), 부시 (4T+2T), 돈부시( 4T)

브레지나는 4S를 시도했으나, 더블에 그쳤습니다.


프리 경기는 패트릭 챈의 1위가 유력한 가운데

쇼트 2위에서 6위까지가 3점이내라 2,3위 포디움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결과, 프로토콜, 경기 영상


남자 쇼트 프로토콜

http://www.isuresults.com/results/gprus2012/gprus2012_Men_SP_Scores.pdf



1. 패트릭 챈 Patrick Chan SP 2012 CoR



패트릭 챈의 컨시가 돌아올 것인가가 관건이었는데요.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 무언가 못 미더운 상황입니다.


첫번째 점프인 쿼드 토 + 트리플 토 컴비네이션 점프의 경우

첫번째 쿼드토는 회전수와 높이가 좋았습니다.

하지만 착지시 블레이드가 박히면서, 연결 점프를 싱글토 처리를 했는데요.


지난 시즌의 빈틈없이 노련한 챈이었다면,

여기서 연결점프를 뛰지 않고,

뒤의 트리플 럿츠 점프에 붙여서 뛰었을 것입니다.

이번 시즌 점프 컨시 난조에 다소 당황하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쇼트 프로그램의 표현은 대단했습니다.

제프리 버틀이 안무한 패트릭 챈의 이번시즌 라흐마니노프 쇼트는

갈라로 선보였을 때부터 반응이 뜨거웠는데요.


이번 시즌 챈의 두 프로그램에 대한 제 의견은 

데이비드 윌슨의 

어떻게 보면 너무나 디테일한 프리의 안무는 

사실 이번시즌 챈의 점프 컨시로 봤을 때 다소 위험한 듯 합니다.


하지만 제프리 버틀이 안무한 쇼트는 

(물론 쇼트라서 그런점도 있지만,)

점수면으로도 다소 위험하지 않고,

클린할 경우에는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남을 듯 합니다. 


오늘 챈의 경기를 보면서

챈의 프로그램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망명자의 탱고의 모습을 보았거든요.


기술적으로 보자면, 시즌초 점프 컨시가 안 좋다가 시즌 후반으로 가면서 점점 좋아지는

예년의 패트릭 챈의 모습을 다시 보여줄지

아니면 계속 조금씩의 문제를 가지고 갈지는

프리 프로그램을 봐야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점프를 조언해줄 수 있는 메인 코치를 찾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 콘스탄틴 멘쇼프 Constantin Menshov SP 2012 CoR


3. 코즈카 다카히코 Takahiko Kozuka SP 2012 CoR


4. 잔 부시 Zhan Bush SP 2012 CoR












2012 그랑프리 컵 오브 러시아 (로스텔레콤 컵) 페어 쇼트경기에서

예상대로 

타티아나 볼로소자 / 막심 트란코프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출처: Icenetwork, getty image


2위는 베라 바자로바 / 유리 라리노프

3위는 케이디 데니 / 존 커플린 

4위는 페이지 로렌스/ 루디 스위거스

였습니다.


1. 타티아나 볼로소자 / 막심 트란코프 Tatiana Volosozhar / Maxim Trankov SP 2012 CoR



볼로소자 / 트란코프는 지난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의

부진한 경기를 만회하듯 (65.78)

별다른 실수 없이 경기를 마치며

74.74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 점수는 사브첸코 / 졸코비의 스케이트 캐나다 쇼트 점수

72.26을 앞서는 점수입니다.


2. 베라 바자로바 / 유리 라리노프 Vera Bazarova / Yuri Larinov SP 2012 CoR


3. 케이디 데니 / 존 커플린 Caydee Denny / John Coughlin SP 2012 CoR


4. 페이지 로렌스 / 루디 스위거스 Paige Lawrence / Rudi Swiegers SP 2012 CoR



쇼트 결과, 프로토콜 경기 영상


페어 쇼트 프로토콜

http://www.isuresults.com/results/gprus2012/gprus2012_Pairs_SP_Scores.pdf







2012 그랑프리 컵 오브 러시아 (로스텔레스 컵) 아이스 댄스 쇼트에서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 Tessa Virtue / Scott Moir 가 70.65의 점수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출처: icenetwork getty image


2위는 엘레나 일리니크 / 니키타 카찰랴포프

3위는 빅토리아 시니치나 / 루슬란 지간신

4위는 마야 시부타니 / 알렉스 시부타니였습니다.


1,2위는 예상대로 순위가 나왔지만,

시부타니 남매가 주니어 세계선수권 우승자 출신 시니치나 / 지가신 팀에게

4위로 밀린 것이 이번 대회의 이변이라면 이변입니다.

2.61의 점수차이라 프리에서 뒤집어 질 수는 있지만,

그래도 칸톤의 TOP3 시부타니 남매에게는 아쉬운 성적인데요.


프리에서는 1,2위가 굳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 Tessa Virtue / Scott Moir SD 2012 Cup of Russia  


1,2위는 별다른 이변 없이 쇼트 순위가 나왔는데요.

버츄/ 모이어는 기술을 다소 안정화시켜서 나왔습니다.

지난번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 스케이트 캐나다 보다

스텝과 리프트에서 좀더 편안한 느낌을 주며,

지난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마지막 리프트를 실수하면서 감점이 되었던

버츄 / 모이어는 이번 쇼트에서는 실수 없이 쇼트를 마칩니다.


하지만, 아직 이들의 라이벌 메릴 데이비스/찰리 화이트의 스케이트 아메리카 71.39에

약간 모자란 성적입니다.




2. 엘레나 일리니크 / 니키타 카찰랴포프 Elena Ilinikh / Nikita Katsalapov 2012 COR

최근 시즌전 대회를 통해 상승세로 알려진 일리니크/ 카찰라포프는 

역시 만만하지 않은 실력을 드러내었습니다.


이들의 코치겸 안무가인 모로조프는 

작정하고 점수를 염두에 둔 프로그램으로 가다가

가끔씩 파격적으로 (ISU에 반항하는 듯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나오는데요.

예를 들어 다카하시 다이스케의 힙합 백조라던가

지난 세계선수권에서의 플로랑 아모디오의 가사 있는 프리라던가... 


이번 프로그램도 다소 파격적이었습니다.

이게 무슨 폴카일까 하고 궁금/놀랐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 폴카더군요.

OD를 없앤것에 대한 나름대로의 반항인가? 하여간...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같은 이국풍 의상이라도 레오노바와 일리닉의 차이는 확연하더군요.....


이들의 쇼트 점수 65.70은 지난 세계선수권에서 기록한 ISU 퍼스널 베스트 65.51을 깬 기록인데요.

이번 시즌 그랑프리 성적으로 보면

Top3 (버츄/ 모이어, 데이비스/화이트, 페샬라 / 부르자)의 70점대 바로 다음 그룹의 성적입니다.


참고로 바로 다음 그룹의 이번 그랑프리 성적은

위버/ 포제(65.79, 65.69), 

보브로바 / 솔로비예프 (62.91, 64.32)

카펠리니 / 라노테 (65.08) 


3. 빅토리아 시니치나 / 루슬란 지간신 Victoria Sinitsina/Ruslan Zhiganshin 2012 COR


지난 주 컵 오브 차이나를 통해 시니어 그랑프리에 데뷔한 

주니어 세계선수권 우승자 출신 시니치나 / 지간신 팀은

55.09의 저조한 쇼트 점수를 받았었는데요.

홈 링크에서 60.85의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참고로 이들의 ISU 퍼스널 베스트는 주니어 월드에서의 63.78 입니다. 


4. 마야 시부타니 / 알렉스 시부타니 Maia Shibutani/Alex Shibutani 2012 COR

시부타니 남매의 데뷔 점수는

지난 세계선수권에서 알렉스 시부타니의 결정적인 트위즐 실수로 8위를 기록한 후 

절치부심, 야심차게 준비한 시즌이라 다소 충격이 있을 듯 합니다.


사실 이것은 어느정도 예견된 것이 이른바 칸톤 Top 3 중에

슈필반트가 떠날 경우 가장 타격을 받을 팀을 고르라면,

다들 시부타니 팀을 꼽았었는데요.

이미 기술적으로는 완성에 다다른 버츄/ 모이어, 데이비스 / 화이트에 비해

시부타니는 보완할 점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이 팀은 남매 팀이라는 한계도 있어서,

프로그램의 케미보다는 기술적으로 준비가 된 딱딱 떨어지는 안무를 준비하는 팀인데요.


슈필반트에 합류한 에반 베이츠 / 척 메디슨의 컵 오브 차이나의 점수가

59.26으로 시부타니팀을 이기고 있다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베이츠 / 메디슨은 시부타니팀과 경쟁이 되지 않았습니다.

시부타니가 결정적 실수를 저지른 월드에서도 베이츠 / 메디슨은 9위를 기록하며

시부타니를 이기지 못한 바 있습니다.


쇼트 결과, 프로토콜, 경기 영상


쇼트댄스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gprus2012/gprus2012_IceDance_SD_Scores.pdf










그랑프리 컵 오브 차이나 페어 쇼트는 간단하게 결과 소개와 

영상을 첨부합니다.



1위는 팡칭 / 통 지안이 스케이트 아메리카의 부진을 딛고 차지했고.

2위는 유코 가와구치 / 알렉산더 스미르노프 

3위는 커스틴 무어-타워스 / 딜란 모스코비치 였습니다.


쇼트 1-3위는 예상대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번 대회는 포디움 예상팀 들보다는 4위를 기록한 펭/장 팀이 궁금했는데요.

새로운 파트너와 장하오의 팀웍과 호흡 때문이었습니다.


아직 시간이 좀더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쓰면...너무 의례적인 이야기고...

사실 이팀의 모습이 삼촌과 조카같이 보이는 것은 저만의 생각인가요?

장하오가 어깨가 넓고 체격이 좋은 편이고, 

새로운 파트너인 펭쳉이 어린 것은 물론 가녀린 체형이라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장단의 모습이 자꾸 생각이 나네요.


장 단 /장 하오시절의 사진 한장 추가합니다.



이번 컵 오브 차이나는 

6팀 밖에 참가하지 않았는데요.


많은 불참자들로 인해 김빠진 대회가 되었습니다.

우선 지난 주니어 월드 우승팀 

수이/한 팀이 참가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부상으로 기권, 국제 대회에 낯선 왕/장팀으로 대체되었고,


2주전 다카하시 / 트란 팀이 다카하시의 어깨 부상으로 불참을 통보한데 이어

이번 시즌 새로운 파트너를 만나 국제 무대에 선보이는 미국의 기대주 

얀코스카스 / 리건 팀도 지난달 리건이 갈비뼈 부상을 당해 불참하게 되었습니다.

http://www.usfigureskating.org/Story.asp?id=48641&type=media


결국 아쉽게도 페어는 

중국 3개팀, 러시아 2개팀, 캐나다 1개팀이 경쟁하게 되었습니다. 


쇼트 결과, 프로토콜 및 영상


페어 쇼트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gpchn2012/gpchn2012_Pairs_SP_Scores.pdf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