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소치 올림픽 선발전

11월 22일~24일 목동아이스 링크에서 열립니다.


랭킹대회는 

1월에 열리는 종합선수권 (한국 내셔널)과 함께

국가 대표 선정 포인트가 있는 중요한 대회입니다.


지난 1월, 목동아이스 링크에서 열린 종합선수권 사진



올림픽이 있는 시즌에는

올림픽 대표 선수 선발과 4대륙 선수권 대표 선발을 겸해 왔는데요.

이번 시즌 역시

올림픽 출전권이 있는 여자 싱글 올림픽 대표와

4대륙 선수권 대표를 선발합니다.


소치 올림픽 출전권은 지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 선수의 우승으로 여자싱글에는 3장이 있습니다.

(아쉽게도 남자싱글 및 아댄은 출전권이 없습니다.)


여자 싱글 3장 중 1장은

선수 선발 원칙에 따라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김연아 선수가 출전하고.

이번 대회에서 남은 2명의 올림픽 여자 싱글 출전자를 선발하게 됩니다.


이번 랭킹전은 올림픽 선발전을 겸한 중요한 대회라

GS 칼텍스가 후원을 하게 되어

GS 칼텍스 Skate Korea 라는 대회명도 생겼습니다.



그리고

다음에서 23, 24일 전경기 온라인 VOD 중계

http://sports.media.daum.net/live/general/highlight_game.html?gameid=59027

KBS에서 녹화중계(25(월) 오후 4시)가 있을 예정입니다.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예매 (토, 일 각각 9,900원)도 합니다.


회장배 랭킹대회 소개 및 출전 엔트리


5급 이상의 선수만 참가할 수 있고, (종합선수권 기준 주니어, 시니어)


나이와 상관없이 급수에 따라 나누는 종합선수권과는 달리

5급 이상 선수에 한해 2013년 6월 30일 기준으로

만 13세 이상을 1그룹

만 13세 미만을 2그룹으로

편성합니다.


며칠전 올라온 엔트리를 보면

이번 대회에는


여자 1그룹 44명, 여자 2그룹 31명

남자 1그룹 9명,  남자 2그룹 4명

아이스 댄스 1팀


많은 선수들이 참가합니다.

그래서 쇼트 성적에 따라 24위까지 프리컷도 있습니다.


2013년 1월,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에 참석한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사진

좌측부터 김나현, 박경원, 박소연, 최휘 (뒷줄), 김규은 (앞줄), 김해진 (뒷줄), 변지현 (앞줄), 김진서, 김민석, 이준형, 이동원 

(츨처: http://blog.daum.net/dn975/14786162 )


가장 관심이 가는

여자 싱글 올림픽 대표 선발은

여자 1그룹 선수들 중

올림픽 출전 나이에 해당하는

1998년 6월 31일 이전 출생자들 끼리의 순위를 기준으로

정하게 되는데요.


이에 해당하는 선수는

여자 1그룹 45명 중 16명입니다.


급수에 따라 가나다 순으로 적어보면,

8급 - 김해진, 박소연, 박연준, 최휘
7급 - 김태경, 서채연, 이호정, 최원희
6급 - 김지영, 이태연, 이해인, 조경아, 최진주 (클라우디아 뮬러)
5급 - 김나영, 이세진, 이수완

* 5급은 더블악셀, 6급 이상은 더블악셀 및 트리플 점프를 뛸수 있는 선수들입니다.


이 선수들 중 2명한국의 소치 올림픽 대표로 뽑혀

김연아 선수와 함께 소치 올림픽 여자  피겨 스케이팅 경기에 출전하게 됩니다.


그리고 역시 16명 중 3명이 4대륙 선수권에 나가게 됩니다.

여자 1그룹에서 시니어 챔피언쉽 연령이 안되는 선수들의 엔트리를 보면


- 14/15 시니어 출전 가능

8급 김규은, 변지현, 이연수, 임소연, 채송주
7급 송여진
6급 안지영, 정유진
5급 서호민, 양시진, 이문정, 이정민, 이한나, 지민지

- 15/16 시니어 출전 가능

8급 김세나, 김나현, 윤선민, 최다빈
7급 윤하림, 임아현, 조희수
6급 손서현, 이시원
5급 김채영, 김한슬, 김희서, 이새롬, 정민지


남자 1그룹 의 경우에도

4대륙 선수권과 국가대표 자격을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되는데,

국내대회 사상 최초로 남자 1그룹 경기가 2개조로 나누어 펼쳐지게 됩니다.


남자 1그룹에 9명이 참가하고, 참가 선수 모두 1999년 6월 30일 이전 출생이라

4대륙 선수권 나이제한을 넘었습니다.


8급 - 김민석, 김진서, 이동원, 이준형
7급 - 감강찬, 변세종
6급 - 감강인
5급 - 김재민, 김형태


이번 대회에는 특별히 눈길을 끄는 선수

아니 팀이 있는데요.

바로 아이스 댄스

민유라 / 티모시 콜레토 팀입니다.



출처: http://instagram.com/p/aqm6rLr19B/   트위터 @Yuraxmin, @TimKoleto


이 팀은 올해 3월 결성되어

미국의 미시간 노바이에서 세계적인 아이스 댄스 코치인

이고르 슈필반트 코치 (밴쿠버 올림픽 1위,2위팀, 테사 버츄/스캇 모이어, 메릴 데이비스/찰리 화이트의 전코치)

의 지도를 받으며 훈련중인

한국의 시니어 아이스 댄스팀입니다.


팀 경기의 경우 두명의 선수중 한명의 국적을 대표하여

출전할 수 있는 규칙에 의해

지난 봄 한국 국적을 취득한 민유라 선수의 국적을 따라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여 국제 대회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각 선수를 잠간 소개하자면,


민유라 선수는 재미교포로 싱글 선수로 출전하다가

2011년 11월 한국에서 있었던 아이스 댄스 오디션을 계기로

아이스 댄스로 전향, 이제 아이스 댄서로 만 2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이전 파트너와 미국 주니어 내셔널에도 진출한 바 있습니다.


티모시 콜레토 선수는 2012 미국 내셔널 주니어 남자 싱글에서 6위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지난 3월 부터 싱글 선수에서 아이스 댄스로 진로를 바꾸어

민유라 선수와 팀을 이뤄 오고 있습니다.

한국의 아이스 댄스 선수가 되기 이전에도

K Pop에 관심이 많았던 한류 매니아로 김연아 선수의 열렬한 팬이기도 합니다.

한국어도 배우고 한글로 트윗을 날려서

트위터에서도 국내 팬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관련 포스팅: 마법사 슈필반트와 노바이(Novi)의 아이스 댄서 민유라

관련 포스팅: 민유라, 티모시 콜레토 새로운 아이스 댄스팀 결성, "한국 대표팀이 되고 싶다"


이번 경기는 이들의 데뷔 무대로,

이미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팀과 함께

한국 아이스 댄스를 이끌어갈 팀입니다.


이외에도

벌써 5급 이상의 급수를 딴

2000년 7월 1일 이후 출생한

실력파 어린 꿈나무들의 경기인

여자 2그룹, 남자 2그룹의 경기도 펼쳐짐


여자 2그룹

8급 김예리, 김하늘, 최민지
7급 이서영, 장현수, 전세희
6급 강수민, 권예나, 김지수, 박세빈, 안소현, 윤은수, 이민영, 임은수, 박고은, 박채영, 전교희, 전혜진, 최유진
5급 권이환, 김규리, 김나영, 김자인, 박미선, 박효진, 방지원, 송지현, 심민정, 이지윤, 임지은, 전이빈


남자 2그룹

8급 이시형, 차준환
6급 박성훈
5급 안건형


일정

22일 (금) 남자 2그룹 쇼트, 여자 2그룹 쇼트, 남자 1그룹 쇼트

23일 (토) 아이스 댄스 쇼트, 여자 2그룹 프리, 여자 1그룹 프리

24일 (일) 아이스 댄스 프리, 남자 1그룹 프리, 여자 1그룹 프리


상세일정 및 쇼트 스타팅 오더

다운로드: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figureskating&no=1413015



24일(일) 스타팅 오더 업데이트 (쇼트결과 포함)

장소

서울 목동아이스 링크입니다.

(목동링크가 조금 춥습니다.

옷을 단단하게 입고 가세요...)


링크가는 법 링크

관련 포스팅: 목동링크장 가는법


VOD 및 녹화중계

다음에서 23, 24일 전경기 온라인 VOD 중계

http://sports.media.daum.net/live/general/highlight_game.html?gameid=59027

KBS에서 녹화중계(25(월) 오후 4시)

 

티켓

22일(금)은 무료이지만,

23일(토) 24일(일) 경기일일 티켓이 9.900원입니다.

인터파크에서 예매하기는 하는데,

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13011924

좌석이 4,000석 인데다가 어차피 지정석이 아니므로,

예매하실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현장에서도 판매합니다.

한편, GS 포인트 회원인 분은 이벤트에 응모하면

동반 1인까지 20% 할인이 된다고 합니다.

www.gsnpoi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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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으로

피겨 스케이팅 컴피를 직관한 것은

태릉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주니어 선발전이었는데요.

그 이후로 저의 지금까지의 피겨 스케이팅 직관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놀라웠어요.

단연코 이야기할 수 있지만,

피겨는 직접 경기장에서 보는 스포츠더군요.


아직 컴피 직관경험이 없으신 분들을 위해서 이야기하자면,

컴피 직관은 아이스 쇼와는 또 다른

그리고 영상에서 볼 때와는 아예 다른 차원의 경험이 될 것입니다.


오프에서부터 시작되는 스케이터들의 준비

경기전 웜업의 팽팽한 긴장감

얼음을 지치는 스케이트날의 소리,

중력을 이기고 링크를 솟아오르는 스케이터들의 움직임

선수의 동작 하나하나에 달라지는 동료 선수들과 관중들의 호흡

키스앤 크라이에서의 기쁨과 아쉬움

시상식 포디움에서 환하게 빛나는 스케이터들의 표정과 위너스 랩의 환희


지난 1월 종합선수권, 시니어 여자 프리경기의 웜업전 대기 중인 선수들



지난 8월의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에서의 여자싱글 마지막 그룹 웜업,

제일 앞에서부터 시계반대방향 박소연, 김나현, 김규은, 김해진, 최다빈, 최휘 (사진 알로에주스)

제가 직관에서 가장 좋아하는 순간 중의 하나인 막그룹 6분 웝업이 시작되는 순간입니다.


TV 화면이나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서 제대로 느끼기 어려운

이 모든 것들을

직관에서는 직접 오롯이 느끼실 수 있습니다.


서울 목동에서 가까우신 분들은 물론

피겨 직관을 안해 보신 분들에게

이번 대회는 컴피 직관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올림픽에 김연아 선수와 함께 출전하게 될 우리 선수들에게

축하도 해주시고,

부쩍 자란 김연아 키드들의 스케이팅을 보는

직관의 즐거움을 함께 누려 보세요.


지난 2011년 8월,  태릉 실내 빙상장에서 한국 피겨 대표팀의 한컷. (출처: 오마이뉴스 (c) 곽진성)


ps. 보너스로 이번 대회에 개인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프로그램들 포스팅을 링크합니다


이 프로그램을 주목하라 - 13/14 시즌 추천 프로그램


2013-2014 시즌 캠페인~~직관의 즐거움 

목동 실내링크 가는 법 링크

13/14 11월~1월 국내 경기 및 국제 일정

피겨 스케이팅 경기관람 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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