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피겨 스케이팅 그랑프리 엔트리가 공개되었습니다.

개인별로 지난 세계선수권 성적, 월드랭킹, 시즌베스트에 의해 선발하는

이번 그랑프리에는 한국의 피겨 스케이터로는

여자 싱글에서는 박소연 (스케이트 아메리카, 로스텔레콤 컵-러시아), 김해진 (스케이트 캐나다, update 컵 오브 차이나)

남자 싱글에서는 김진서 (NHK-일본,update 컵 오브 차이나) ) 선수가 배정되었습니다 

아이스 댄스에는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update TEB 프랑스, update 로스텔레콤 컵-러시아) 팀이 배정되었습니다.update

 

이로써 한국 피겨는 이번 시즌

모든 그랑프리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10월 말부터 시작하는 그랑프리가 벌써 기다려지네요.


2014 4대륙 선수권 후 귀국하는 김해진, 박소연 선수 (c) OSEN


2014 세계선수권 프리 경기 (c) Robin Ritoss


이들 선수들의 출전은

2010년 곽민정 선수의 컵 오브 차이나, 스케이트 아메리카 이후

4년만의 한국 스케이터의 시니어 그랑프리 출전이 될 예정입니다.

지난 시즌 2013 그랑프리에는 김연아 선수가 SC와 TEB에 배정받았으나

발등 부상으로 불참한 바 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여자, 남자 싱글선수는 각 대회

엔트리가 12명으로 작년에 비해 2명이 늘어났습니다.

한편 아이스댄스와 페어경기는 그대로 8명입니다.


그랑프리는 10월 24일 스케이트 아메리카를 시작으로

일주일 간격으로 6개 국가에서 열립니다.

오랜만에 그랑프리 무대에 선보이는

한국 스케이터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9월 9일 업데이트)

 

(10월 21일 업데이트)

 

 

주니어 그랑프리 3차

9월 13일에서 15일까지

슬로바키아의 코시체에서 열렸습니다.


여자 경기에서

김해진 Hae Jin KIM 선수가 

122.44의 점수로 10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니어 그랑프리 첫 경기에서 김해진 선수는

쇼트 경기에서 연결점프를 3+3을 시도하지 않았지만

3F+2T를 포함한 모든 점프를 랜딩하며,

4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시즌 프리 경기 "블랙스완"이 반응이 좋아

기대를 불러일으켰는데요.

하지만 부담이 되었는지, 프리에서는 점프의 컨시가 무너지면서

모든 연결점프르 놓치고, 트리플 점프의 랜딩이 흔들리면서

70.63의 점수로 프리 17위를 기록하며 

결국 총점 122.44점에 머물렀습니다. 

김해진 쇼트 경기 모습, 유튜브 영상에서 캡쳐


김해진 선수는 주니어 선발전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며

이번 시즌 기대를 불러 일으켰는데요.

부담감을 이기지 못한 듯,

프리 경기에서 아쉬운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김해진 선수는 3주 뒤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리는 6차 주니어 그랑프리에 출전합니다.


10. 김해진 Hae Jin KIM



3차 대회 여자싱글 결과



쇼트 경기 프로토콜 링크


프리 경기 프로토콜 링크


주요 선수 경기영상


1. 카렌 첸 Karen CHEN


2. 알렉산드라 프로클로바 Alexandra Proklova


3. 가토 료나 Riona KATO


4. 세라피마 사하노비치 Serafima SAKHANOVICH


5. 바비 롱 Barvie LONG


주니어 세계선수권 여자 프리 경기가 

3월 3일 새벽 (이상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렸습니다.

박소연 So-Youn Park 선수가 12위,

김해진 Hae-Jin Kim 선수가 19위를 기록하는 등

다소 아쉬운 결과였습니다.


12. 박소연 So-Youn PARK KOR 총점 135.42 FS 88.18 (TES 45.84 + PCS 42.34

팬캠 버젼


초반부 점프에 성공하면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었지만

후반부 첫 점프인 트리플 플립에서 스텝아웃을 했고, 언더 로테이션이 잡혔습니다.

이 후 트리플 살코를 싱글로 팝했고,

스텝 시퀀스를 레벨 1을 받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안정된 경기였지만, 후반부의 실수들이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19. 김해진  Hae-Jin KIM KOR 총점 115.22 FS 65.96 (TES 29.90 + PCS 38.06 - DED 2.0)

팬캠 버젼


부상에서 회복된 선수들의 경우 

체력적인 문제를 보이며

프리에서 어려운 경기를 펼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랜딩한 점프도 회전수 부족을 보이며 감점을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날 김해진 선수의 경기가 그러했습니다.


두번 넘어지고 대부분의 트리플 점프에서 언더와 다운그레이드를 당했습니다.

특히 이번 프리 경기에서는

언더와 다운그레이드를 엄격하게 잡아 감점이 더 컸습니다.

채점시 시간이 많이 걸려 느낌이 안 좋더니, 세컨 마크들이 많이 달렸더군요.


김해진 선수의 경기가 끝난 후 키스 앤 크라이에 갔을 때

키스앤 크라이 쪽 중계화면이 나가면서 

영상이 안보여지는 등

어제의 음향장비 전원 문제에 이어 경기진행에 또 문제가 있었습니다.


포디움 결과는 

러시아의 독점이었는데요.


왼쪽부터 안나 포고릴라야,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엘레나 라디오노바, 출처: Icenetwork.com (c) Klaus-Rainhold Kanny


1위 엘레나 라디오노바

2위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3위 안나 포고릴라야 

였습니다.


4위는 쇼트에서 1위를 기록한 사만다 세자리오였는데요.

사만다 세자리오는 모든 점프를 랜딩했지만

대부분의 점프에서 언더 로테이션을 당하며 기초점이 깎였고,

러시아 3인방에 앞설 것으로 예상되었던 PCS마저 뒤쳐지며,

마지막 주니어 시즌의 주니어 월드 포디움 입성의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


블랙스완 프리 프로그램을 통해

관중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었던 

세자리오가 포디움에서 탈락하자

관중석에서는 야유가 쏟아졌습니다.


기술적으로는

3+3점프를 6명이 시도했는데요.. 

3Lz+3T 을 시도한 엘레나 라디오노바미야하라 사토코는 언더를 당했고, 

자오지콴은 다운그레이드 안나 포고릴라야는 랜딩이 불안하여 - GOE

3F+3T를 시도한 커트니 힉스와 3T+3T를 시도한 가브리엘 데일만은 착지가 좋지 않아 GOE에서 감점을 당했습니다.

결국 3+3을 시도한 5명의 선수중 + GOE로 성공한 선수는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2A+3T

율리야 리프니츠카야가 두번 시도, 박소연제니 사리넨이 한번씩 시도해서 + 가산점을 받으며 성공했습니다.

안나 포고릴라야, 나탈리 바인지엘, 혼고 리카는 랜딩에 성공했으나 - GOE를 당했고

미야하라 사토코자오지콴은 언더로테이션 콜을 맞았습니다.


하프룹을 이용하거나 시퀀스를 이용한 점프도 

많이 시도되었는데요.

엘레나 라디오노바 3F+Lo+3S

사만다 세자리오 2A+2A SEQ

알라인 샤트랑 3Lz+Lo+3S, 3T+2A SEQ

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4대륙 선수권에서의

롱엣지 문제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선수가 롱엣지를 받았습니다.

프리 1위에서 10위까지의 선수중

커트니 힉스를 제외한 모든 선수

럿츠와 플립 중의 하나에 롱엣지를 받았습니다.

특히 미야하라 사토코 선수는 럿츠와 플립 모두에 롱엣지를 받는

흔하지 않은 엣지콜을 받았습니다.


이번 프리는 또한

언더 로테이션과 다운그레이드에 엄격한 모습을 보여주며

슬로모션을 이용한 2차 콜에서 희비가 갈렸습니다.


사만다 세자리오

랜딩에 모두 성공했으나 5개의 점프에서 언더를 당하며

포디움 입성에 실패했고,


점프 높이가 낮아 이전 대회에서도 자주 회전수 부족을 지적받던 

미야하라 사토코 역시 6개의 언더 로테이션이 붙으며

7위로 순위가 떨어졌습니다.



최종결과


프리 결과와 프로토콜 링크

프리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wjc2013/wjc2013_JuniorLadies_FS_Scores.pdf


프리 경기 영상 (Top 10)


1. 엘레나 라디오노바 Elena RADIONOVA RUS 총점 169.71  FS 116.23


2.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Julia LIPNITSKAIA RUS 총점 165.67 FS 111.81


3. 안나 포고릴라야 Anna POGORILAYA RUS  총점  160.32 FS 106.34


4. 사만다 세자리오 Samantha CESARIO USA 총점 154.55 


5. 커트니 힉스 Courtney HICKS USA 총점 152.92


6. 가브리엘 데일만 Gabrielle DALEMAN CAN 총점 149.39


7. 미야하라 사토 Satoko MIYAHARA JPN 총점 147.42


8. 알라인 샤트랑 Alaine CHARTRAND CAN 총점 144.38


9, 혼고 리카 Rika HONGO JPN 총점 142.68


10. 나탈리 바인지엘 Nathalie WEINZIER GER 총점 139.10


ps.


1. 스코어에 대한 이야기는 차츰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략 제목은 "국제 대회 스코어를 대하는 자세" 정도 되겠네요.

특히 이번 대회는 다른 대회와 달리 

이번 시즌 끊이지 않던 판정논란이 조금더 복잡한 단면을 보여주었던 대회인 것 같습니다.

그 파장과 여파 그리고 이에 대해 대처하는 자세에 대해 조만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빨리 써보겠지만, 어쩌면 월드 이후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2. 

한국은 등수포인트 28점 (박소연 12점, 김해진 16점)으로

다음 시즌 여자싱글 경기에

주니어 월드에는 2명이 출전하게 됩니다.

주니어 월드에 출전할 한국 대표는 주니어 그랑프리 성적에 따라 선정됩니다.

또한 국가별 순위가 6위를 기록함에 따라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권도 7장으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주니어 그랑프리는

싱글 경기의 경우 1994년 7월 1일 이후 2000년 7월 1일 이전 출생자에 한해 출전할 수 있으며

한국대표는 8월초 국내에서 열리는 주니어 선발전에서 선발됩니다.


3. 

이번 시즌 한국이 여자 싱글에서

주니어 그랑프리와 주니어 월드에 많은 선수들이 출전하게 된 것은

지난 주니어 월드에서 홀로 출전해 8위를 기록한 김해진 선수 덕분입니다. 

주니어 월드 출전권을 2장으로,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권을 7장으로 늘린 바 있습니다.

이 후 주니어 그랑프리의 경우 타국가의 출전포기로 

추가로 3장의 출전권을 받아 10장의 출전권을 가지고,

총 7명의 선수가 출전한 바 있습니다. (2경기씩 3명, 1경기씩 4명)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지난 4대륙 선수권 기권으로 김해진 선수의 컨디션이 걱정이었는데요.

부상에서 회복되었다고 하지만

아직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것은

왠만해서는 팝을 하지 않는 근성의 김해진 선수가 

3연속 점프를 아예 시도조차 안했던 것을 보고 알수가 있었습니다.

이번 시즌 부상과 성장통으로 고생한 김해진 선수가 

오프 시즌 동안 회복되어 다음 시즌에 더 높게 날기를 기원합니다.


4. 

이번 대회 주니어 선수들의 국제 컴피티션이 

주니어 세계선수권을 마지막으로 모두 끝났습니다.

갈라에서 우리 선수들의 연기를 볼 수 있기를 바랬지만,

아쉽게도 다음대회를 기약해야 될 것 같네요.


이번 시즌 우리 주니어 선수들 덕분에 시즌 내내 행복했습니다.


주니어 그랑프리 레이크 플레시드에서 만났던 우리 주니어 선수들



그리고 몇몇은 서울 동계체전 예선에서 오랜만에 다시 볼 수 있었구요.


해외에서 시즌내내 영상으로만 보며 직관을 기다리던 프로그램을 드디어 종합선수권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니어 월드에 

3명의 싱글 선수와

1팀의 아이스 댄싱 팀이 한국을 대표해서 나갑니다.

(c) Newsis

(c) 김레베카 다음 팬클럽 (불펌금지)


이들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뛰어주었습니다.



유로 스포츠2 중계에서 캡쳐한 정전 후 한국 선수들끼리 다시 뛴 두번째 쇼트 웜업


출처: http://www.zimbio.com/photos/June+Hyoung+Lee/World+Junior+Figure+Skating+Championships/6Og0S8GhkwD

 (c) Claudio Villa/Getty Images Europe


이번에 2명이 출전한 여자 선수들을 보며

다음 대회에는 남자도 2명이 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던

이준형 선수의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권을 5장서 1장 더 늘어난 6장으로 늘리고

Top10 에 더욱 다가가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팀코리아 여싱은 정전 등으로 20분 이상 경기가 지연되는 등의

말도 안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힘을 합쳐 주니어 월드와 주니어 그랑프리 티켓을 유지했습니다.

왜 1명 보다 2명이 서로에게 힘이 되고 

그리고 언젠가 2명 보다 3명이 왜 더 든든할 것인지를

알게 해줬습니다.


이번 시즌 우리 주니어 선수들 덕분에 시즌내내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시니어 세계선수권 대회에

김연아, 김진서의 팀코리아가 캐나다 런던에서 다시 한번

혼신의 경기를 펼치며

이번 시즌 마지막을 장식합니다.





이제 1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주니어 세계선수권 여자 쇼트 경기에

김해진 선수와 박소연 선수가 출전하여

각각 11위와, 14위를 기록했습니다.


마지막 그룹의 마지막 두선수로

박소연 선수와 김해진 선수가 차례로 경기에 나섰는데요.

박소연 선수의 경기가 시작되기전 

갑자기 경기가 중단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음향기기와 연결된 전원이 나갔는데요.

전원을 복구하는 과정에서 20분 이상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선수의 잘못이 아닌 이상

경기 시설 등의 문제로 경기가 10분 이상 중단되면,

새로 웜업을 할 수 있게 되는데요.


결국 챔피언쉽 대회에서

한국 선수 2명만이 웜업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2번째 웜업을 하는 박소연, 김해진 선수, eurosport2 영상에서 캡쳐



지난 2월 초에 열린 미식축구 결승전, 이른바 "슈퍼볼"의

볼티모어 레이번스와 샌프란시스크 포티나이너스의  경기에서도

경기가 열린 세인트루이스으 돔의 전원장치 이상으로 경기장 조명이 일부 꺼지는 바람에

경기가 30분 이상 중단되었는데요.


전원이 복구된 후,

그때까지 일방적으로 밀리던 샌프란시스코 포리나이너스가

앞서던 볼티모어 레이번스에게 반격을 시도하여

거의 역전기회까지 가기도 했습니다.



테니스 경기도 

비가 와서 중단된 후 재개될 경우 경기 흐름이 바뀌는 것을 

자주 볼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심리적인 것은 물론,

실제로 땀이 식어버려 신체의 상황과 컨디션이 바뀌기 때문인데요.

박소연, 김해진 선수도 역시 영향을 받지 않을 수는 없었습니다.


피겨의 경우는 좀더 복잡해집니다.

두가지 이유인데요.


첫째 아무리 웜업 시간이 다시 주어진다고 해도

선수들이 기본적으로 심리적으로 흔들릴 수 밖에 없고,

웜업을 두번 하는 것 자체가 체력적인 소모를 가져옵니다.


둘째는 심판들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신체점제 하에서의 피겨의 점수는 절대적 점수이어야 하지만,

실제로 최소한 대회에 참가한 다른 선수와의 비교를 통한 상대적 점수라도

정당성이 있어야 합니다.

(점수채점에 관해서는 따로 길게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20분 여 이상 경기가 중단될 경우

당연히 그 전 선수들의 경기와 상황이 잊혀질수 밖에 없고,

정확한 비교가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길어진 경기 시간은 심판들의 집중력을 떨어뜨립니다.


박소연 선수와 김해진 선수의 경기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두 선수의 경기 영상 보시죠.


박소연 So Youn Park SP 2013 Jr Worlds

김해진 Hae Jin KIM SP 2013 Jr Worlds


박소연 선수의 경우

첫 웜업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아무래도 경기 중단이 다소 영향을 미친 듯

3S+3T을 3S+2T로 대체했습니다.

그리고 트리플 플립을 펜스와 붙어서 뛰는 바람에 

이를 의식하며 다소 랜딩이 자연스럽지 않았습니다.

특히 레이백 스핀에서 헤어컷터 스핀을 놓치며 레벨1을 받은 것도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20분간의 중단에도 불구하고 좋은 표현력과 안무가 빛을 발한 경기였습니다.


김해진 선수는

이번대회 3T+3T 대신

3Lz+2T를 뛰었는데요.

트리플 럿츠에 롱엣지 콜과 언더로테이션을 받았습니다.

김해진 선수는 부상으로 4대륙 선수권을 불참한 바 있지만,

부상의 여파에서 벗어난 듯 하며,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주었습니다.


이 두선수의 경기는

경기가 중단된 후 다시 재개되어

경기전 그리고 경기후에도 관중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영국 유로스포츠 해설진은

두 선수의 경기에 대해 좋은 표현력을 보여주었다고 호평을 했는데요.

결과가 나오자 두 선수의 점수가 (경기 결과에 비해) 실망스럽다 disappointing 라는 표현을 쓰면서

TOP 10에 아쉽게 들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실 두 선수의 경기는 20분간의 정전에도 불구하고

많이 영향을 받지 않고, 선방했다고 할 수 있는데요.


국내 대회에서 자주 겪는 이런 경기 중단 사건들이

아이러니하게도 어쩌면 이런 돌발상황에 영향을 적게 받는데 

도움이 된 듯도 합니다.


박소연 선수는

경기가 중단되었을 때 당황하기 보다는

씩 웃으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코치진 역시 곧바로 트레이닝 복을 입히며 

컨디션 조절을 위해 대처를 민첩하게 대처했습니다.


김해진 선수는 작년 동계체전에서도

경기가 두번이나 중단되었지만,

좋은 경기를 보여준바 있는데요

이번 대회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른 국가의 선수들이 이런 상황을 당햇으면

좀더 많이 흔들리지 않았을까 합니다.


여하튼

친콴타 ISU 회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의 국가에서 개최한 

챔피언쉽 경기에서 경기시설 문제로 인한

20분여의 경기 중단 사태가 발생한 것은

보기 좋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박빙의 승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필이면 한국 선수 2명을 남겨 두고 발생해서 더 짜증이 났구요.


한편 이번 쇼트 경기 결과는

매우 박빙의 승부인데요.


사만다 세자리오 선수가

3+3은 없지만 모든 점프를 성공하고

노련한 경기운영과 표현력을 보여주며

쇼트1위에 올랐습니다.


그 뒤를 이어

2위는 안나 포고릴라야

3위는 커트니 힉스

4위는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였습니다.


기존에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던

엘레나 라디오노바 선수가

점프에서 잇다른 실수를 하며 5위로 쳐졌습니다.


이번 여자 싱글 경기는

1위부터 15위까지의 점수차이가 

7점 정도에 불과한 대접전양상인데요.


포디움은 프리 경기에 따라 결정될 것입니다.


경기 결과 및 프로토콜 링크


쇼트 전체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wjc2013/wjc2013_JuniorLadies_SP_Scores.pdf



Top 10 경기 영상










혼고 리카 선수의 경기는 아직 영상이 없네요





프리 스타팅 오더


여자 프리 경기는 3월 3일 새벽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부터 시작됩니다.

박소연 선수는 2그룹 4번째 선수로 나와 새벽 3시 56분

김해진 선수는 3그룹 1번째 선수로 나와 새벽 4시 33분에 

경기할 예정입니다.

여자프리 경기는 유로스포츠2에서 전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2013 피겨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가 

이태리 밀라노에서 2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열립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에서

3명의 싱글 선수와 1팀의 아이스 댄스팀이 참가합니다.


특히 아이스 댄스의 경우

김혜민 / 김민우 남매팀 이후

9년만에 한국 아이스 댄서가 주니어 월드에 선보이게 됩니다.


여자 싱글에 김해진, 박소연 선수가

남자 싱글에 이준형 선수가

그리고 아이스 댄싱에는 김레베카/ 키릴 미노프 선수가 출전합니다.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 참가를 위해 인천공항에 모인 박소연, 이준형, 김해진 선수 (좌측부터) (c) Newsis


아이스 댄스 포럼(Icedance.kr )에서 보낸 응원배너 앞에선 김레베카 선수 

(출처: 김레베카 팬카페 http://cafe.daum.net/rebeka-kim ) 불펌 금지


간략하게 경기 영상과 함께 여자 싱글을 프리뷰 합니다.

추후에 남자싱글과 아이스 댄스도 프리뷰 해보겠습니다.

일단 대회 스케쥴입니다.


대회 일정

한국시간 기준 (Korean Time)


2월 27일(수)

19:30 아이스 댄싱 쇼트: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2월 28일(목)

2:15 페어 쇼트

19:30  남자 쇼트 이준형


3월 1일(금)

3:00 페어 프리

18:45 여자 쇼트 김해진, 박소연


3월 2일(토)

2:45 아이스댄스 프리 김레베카 /키릴 미노프

21:00 남자 프리 이준형


3월 3일(일)

2:30 여자 프리 김해진, 박소연

22:30 갈라



여자 싱글 엔트리 시즌 베스트 (Top 20)


엘레나 라디오노바      Elena RADIONOVA RUS      182.86 JGP Austria (200.19 Russian Nationals, 주니어 1위)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Julia LIPNITSKAIA RUS        179.31 GP TEB (178.56 Russian Nationals, 주니어 5위)

안나 포고릴라야         Anna POGORILAYA RUS      167.40 JGP Final (170.86 Russian Nationals, 주니어 6위)

야스민 시라지             Yasmin Siraj USA                 161.75 2010 JGP GBR 2010  (175.07 US Nationals, 시니어 6위)

미야하라 사토코         Satoko MIYAHARA JPN         161.65 JGP Lake Placid (180.55 Japanese Nationals, 시니어 3위)

사만다 세자리오         Samantha CESARIO USA      157.72 JGP Austria  (170.15  US Nationals 시니어 8위)

커트니 힉스                 Courtney HICKS USA             153.77 JGP Lake Placid (177.92 US Nationals 시니어 4위)

혼고 리카                     Rika HONGO JPN                 149.38 JGP Courchevel (172.43 Japanese Nationals 시니어 5위)

나탈리 바인지엘           Nathalie WEINZIERL GER    147.52  European Championships

김해진                          Hae-Jin KIM KOR                147.30 JGP Sencila Bled Cup (143.39 Korean Nationals 시니어 4위)

자오지콴                     Ziquan ZHAO CHN                  146.22 JGP Austria

박소연                          So-Youn PARK KOR ISU        144.77 JGP Bosphorus (161.88 Korean Nationals 시니어 2위)

이사도라 윌리암스         Isadora Williams BRA            143.52 2012 Golden Spin 3S

가브레엘 데일만            Gabrielle DALEMAN CAN      139.77 JGP Austria  (163.90  Canadian Nationals 시니어 2위)

알레인 샤트랑                Alaine CHARTRAND CAN       137.72 JGP Croatia Cup (157.22 Canadian Nationals 시니어 3위)

제니 사아리넨            Jenni Saarinen FIN                 1135.25 Nordics

브룩클리 한                   Brooklee HAN AUS                 134.90 FCC

궈 샤오웬                     Xiaowen GUO CHN                 130.01 JGP Sencila Bled Cup

안나 크니센코차             Anna Khnychenkova UKR      128.09 Volvo Cup Latvia

리 리이나메                Gerli LIINAMÄE EST              127.18 JGP Bosphorus


이번 시즌 베스트로 20위까지 정리해봤고,

내셔널 성적은 괄호로 처리했습니다.

별도의 연도 표시가 없는 대회는 이번 시즌입니다.


경기 영상과 함께

주목할 만한 선수들을

시즌 베스트 순서대로 소개해 보겠습니다.


대략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작년과 마찬가지로

러시아의 포디움 스윕에

미국 선수들이 도전하는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

엘레나 라디오노바 Elena RADIONOVA RUS 182.86

지난 대회 리프니츠카야 만큼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입니다.

이번 시즌 라디오노바는 180점 내외의 점수로

2번의 주니어 그랑프리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압도적인 점수차이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러시아 시니어 내셔널에서도 소트니코바를 꺾고 

뚝따미셰바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주니어 내셔널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Lz+3T를 실전에서 안정적으로 뛰고,

3F+1Lo+3S를 프리에 넣고 있습니다.

주니어 그랑프리에서는 플립에 계속 롱엣지를 받은 바 있는데,

내셔널에서는 롱엣지를 받지 않았습니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Julia LIPNITSKAIA RUS 179.31


지난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 우승자.

시니어 그랑프리 첫시즌에

두번의 그랑프리에서 2위, 3위를 차지하며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는 성공적인 데뷔를 했지만,

그랑프리 파이널 전 연습 도중 넘어지며, 턱이 깨지고 뇌진탕 증세를 보여,

그랑프리 파이널과 시니어 내셔널을 기권합니다.


그리고 러시아 주니어 내셔널에 2개월만에 복귀했습니다.



비록 3Lz+3T와 2A+3T를 랜딩했지만,

아직 부상이 여파가 남아 있는 듯

프리 후반부에 점프들이 회전수가 모자라며 프리에서 6위를 기록했습니다.

결국 사하노비치와 사츠코바에게 밀려

종합 5위로 쳐졌습니다.

하지만 위의 두 선수가 나이제한에 걸려 결국 리프니츠카야가 주니어 월드에

나가게 되었는데요.


지난 주니어 월드에서 그 전대회 챔피언이었던

소트니코바가 리프니츠카야에게 

챔피언 자리를 내주었듯이,

리프니츠카야 역시 라디오노바에게 챔피언 자리를 내주지 않을까 합니다.

주니어 내셔널 이후의 코치의 인터뷰를 보면,

부상에서는 회복이 되었으나, 

심리적으로 준비가 안되었고 최근 성장통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역시 포디움에 가장 접근한 선수 중의 한명입니다.


안나 포고릴라야 Anna POGORILAYA RUS 167.40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3위와 1위를 차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

167.40으로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12월 말에 열린 러시아 시니어 내셔널에서 175.58로 5위

1월말에 열린 러시아 주니어 내셔널에서는 170.86으로 6위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3Lz+3T와 2A+3T를 구사합니다.

첫 주니어 그랑프리에서는 실패했지만,

이후 대부분의 경기에서 높은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플립에 롱엣지가 뜨는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야스민 시라지 Yasmin Siraj USA 161.75

야스민 시라지는 지난 시즌 후반의 부상을 이기고

이번 시즌 성공적으로 복귀했는데요.

미국 내셔널에서 175.07의 점수로 6위를 기록했습니다.

왼발잡이 스케이터로

3T+3T를 프로그램에서 구사합니다.

안무감각과 음악을 타는 능력이 좋은 편입니다.




미야하라 사토코 Satoko MIYAHARA JPN 161.65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1위, 3위를 기록하며

파이널에 진출.

하지만 파이널에서 부진한 경기를 보이며 157.74로

5위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시니어 내셔널에서 3위,


그리고 주니어 내셔널에서 172.68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3Lz+3T와 2A+3T를 구사합니다.

랜딩은 안정적이나 점프 높이가 다소 낮아

회전수 부족에 잡힐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사만다 세자리오 Samantha CESARIO USA 157.72

2년 연속 내셔널 전에 부상을 당해

내셔널에 기권하는 불운을 겪었는데요.

이번 시즌에도 첫번째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3위를 차지했지만


두번째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부상을 당해 기권하는 불운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부상에서 회복 미 내셔널에 참가하여

170.15로 8위를 기록하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3+3은 없지만, 꾸준한 점프 컨시와

노련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선수입니다.

이번 시즌이 나이제한에 걸리지 않는 마지막 시즌입니다.


커트니 힉스 Courtney HICKS USA 153.77

지난 시즌 첫번째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주목을 받다가,

두번째 주니어 그랑프리 프리 경기에서 다리가 골절되는 심한 부상을 당했었는데요.

부상을 이기고 이번 시즌에 컴백하여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3위, 4위를 기록했습니다.

177.92로 첫 미국 시니어 내셔널에서 4위에 올랐습니다.

전형적인 파워 점퍼이고 3F+3T를 랜딩합니다.

이른바 "힉스핀"으로 불리는 시그니처 스핀을 구사합니다.





혼고 리카 Rika HONGO JPN 149.38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2위와 5위를 기록했습니다.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3T+3T, 2A+3T를 구사한바 있습니다.

12월 말에 열린 일본 시니어 내셔널에서 5위

주니어 내셔널에서는 159.34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JGP에 입상하지 못한 선수 중

140점대 혹은 그 이상의 점수를 올릴 수 있는 

제가 주목하고 있는 선수들로는

내셔널에서 3+3을 성공한 캐나다의 기대주 

가브리엘 데일만 Gabrielle Daleman, 알라인 샤트랑 Alaine CHARTRAND(이상 캐나다)

이번 시즌 초 부상으로 고생한 자오지콴 Ziquan ZHAO(중국)

유로 챔피언쉽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준 나탈리 바인지엘 Nathalie WEINZIERL (독일),

미국에서 훈련하는 두 선수 이사도라 윌리암스 Isadora Willams (브라질)

니콜 라지코바 Nicole Rajikova (슬로바키아)가 있습니다.


이제 한국 선수들을 보도록 하죠.

김해진, 박소연 선수가 출전하는데요.


랭킹대회 알로에주스님 영상에서 캡쳐


이 두 선수는 지난 시즌 부터 좋은 경쟁자로 라이벌 구도를 굳혀왔습니다.

이번 시즌은 국제대회에서는 김해진 선수가 강했지만,

같이 출전한 맞대결에서는 박소연 선수가 우세했습니다.


김해진  Hae-Jin KIM KOR 147.30



이번 시즌 부상의 와중에도

지난 11월 랭킹전 137점을 제외하고는

계속 꾸준하게 140점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동메달에 이어

이번 시즌 드디어 147.30의 점수로 주니어 그랑프리 금메달을 따냈는데요.

이후 부상으로 다소 컨디션이 저하되었고,

결국 4대륙 선수권을 불참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다행히도 부상에서 많이 회복되었다고 합니다.

김해진 선수는 작년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공인 퍼스널 베스트를 세웠듯이,

중요한 국제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기술적으로는 실전에서 3T+3T를 구사하고 있습니다.


비공인 시즌 베스트는 지난 8월 주니어 선발전에서 기록한 149.75입니다.

비공인 퍼스널 베스트는 2012년 1월 종합선수권 대회에서 기록한 167.73입니다.


박소연 So-Youn PARK KOR ISU 144.77





이번 시즌 좋은 컨디션으로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주니어 선발전에서 154.63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한 이후

랭킹전에서 147.33의 점수로 1위를 차지

그리고 지난 1월의 종합선수권에서는 160점대를 돌파하며 비공인 퍼스널 베스트를 세웠습니다.

2월 중순에 열린 동계체전에서도 154.42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지난 9월 주니어 그랑프리 이스탄불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국제 대회에서도 자신감을 얻은 듯 보입니다.


기술적으로는 3S+3T를 구사하고 있으며,

많은 가산점을 받는 2A+3T가 특기입니다.


비공인 시즌 베스트와 퍼스널 베스트는

2013년 1월 종합선수권 대회에서 기록한 161.88입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성적에 따라

국가별로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 출전권 및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권이 결정됩니다.



이태리 밀라노에서 한국 여싱

김해진, 박소연 선수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팀 코리아 화이팅~~~


대회 실시간 결과 페이지

http://www.isuresults.com/results/wjc2013/index.htm


대회중계


이번 대회 중계는 유로 스포츠에서

그리고 녹화 중계는 CBC(캐나다 공영방송)에서 해줍니다.

ISU 홈페이지에도 인터넷 중계예고가 없네요.

(작년의 경우에도 주니어 월드는 중계가 없었습니다.)

아이스 네트워크는 라이브와 VOD 모두 예정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회가 시작되면 트위터 twitter.com/spiral9509 로 인터넷 중계 좌표를 찍어 보겠습니다.

12월초 소치에서 열리는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는 6명이 진출하는데요.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 선수당 2번의 참가를 통해

성적순에 따라 부여되는 포인트에 따라 진출합니다.

이제 마지막 7차 경기만 남은 현재 

아직도 그랑프리 진출자는 완전히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6차에서 2명의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자가 더 결정되었는데요.

지금까지의 파이널 진출 확정자는 다음과 같이 4명입니다.

엘레나 라디오노바 (30), 안젤라 왕 (26), 미야하라 사토코 (26), 한나 밀러 (26)


7차 경기만 남은 현재 2명의 진출자가 아직 미정인데요.

김해진 선수(22)는 포인트 점수 5위로 확정된 4명 다음으로  포인트가 높습니다.



7차에 출전하는 선수들 중 7차 결과에 따라

김해진 선수보다 포인트 점수가 앞설 수 있는 선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괄호안은 전대회 순위 및 총점, 붉은 색은 파이널 진출 가능 7차 순위


레아 카이저 (1위, 156.33) 4위

사만다 세자리오 (3위, 157.72) 2위

안나 포고릴라야 (3위, 145.54) 2위

오바 미야비 (4위, 138.53)  1위

사토 미유 (5위, 134.48) 1위 (높은 점수)


(축구는 아니지만) 경우의 수를 따져보자면,

이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석이 2장 남은 가운데

아직 김해진 선수의 그랑프리 진출은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능성이 있는 상황입니다.


4위 이상을 하면 되는 레아 카이저가 남은 2장중 

1장을 가져갈 가능성이 많은 가운데,

문제는 마지막 1장인데요.

사만다 세자리오 혹은 안나 포고릴라야가 2위 이상의 등수가 되거나

오바 미야비가 1위 혹은 사토 미유가 154.11보다 높은 점수로 1위를 하면 

김해진 선수는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합니다.


다시 말하면, 오바 미야비 혹은 사토 미유 선수가 2위를 할 경우에는

김해진 선수의 파이널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한편 파이널 진출 가능성은 없지만,

포디움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는

가브리엘 데일만 (6위, 139.77)

마리아 스타비츠카야 (7위, 136.71)

가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자,

과연 행운의 여신이 김해진 선수에게 이번 겨울 소치행 티켓을 보낼까요?


관련포스팅: 2012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진출자

이번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이 열리는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데요.

시니어 그랑프리와 함께

12월 6일에서 9일까지 열립니다.


러시아 소치는 2014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이기 때문에

올림픽이 열리는 링크를 미리 경험한다는 측면에서

참가하는 스케이터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소치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경기와 쇼트트랙 경기가 열릴 "Iceberg Skating Palace" 전경

12,000 석 규모로 건설되었으며, 올림픽 이후에는 전시관으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12월의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시니어 그랑프리가 개장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가 될 것입니다.

출처: http://englishrussia.com/2011/11/07/preparing-for-the-olympics-2014/




지난 5월 "Iceberg Skating Palace" 링크에서 열린 아이스 링크 테스트 행사입니다.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2006 토리노 올림픽 아이스 댄싱 우승자이며 소치 올림픽 앰배서더인  타티아나 나브카가

소치 동계 스포츠 스쿨에 다니는 학생 선수들과 함께 링크 아이스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출처: http://www.theskichannel.com/news/20120514/sochi-tests-the-olympic-ice/


6명의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자

7번의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가 끝나면

각 대회 순위에 따른 포인트를 합산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각 스케이터들은 각 대회 순위에 따라

1위는 15점, 2위는 13점, 3위는 11점, 4위는 9점, 5위는 7점,

6위는 5점, 7위는 4점, 8위는 3점, 9위는 2점, 10위는 1점을 얻게 됩니다.


현재 주니어 그랑프리 포인트에서 김해진 선수는 22점 (3차대회 5위-7점, 5차대회 1위-15점) 으로 

엘레나 라디오노바(30), 사토코 미야하라(26)에 이어 포인트 3위입니다.




아직 잔여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김해진 선수보다 높은 포인트를 받을 가능성 있는 선수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레아 카이저 (1위), 한나 밀(2위), 혼고 리카 (2위), 사만다 세자리오(3위), 안젤라 왕(3위), 사토 미유 (5위),

안나 포고릴라야 (잔여대회 2번)


JGP 포인트가 같은 경우에는 동률 규정
에 따라

한번이라도 더 높은 순위를 기록한 선수가 앞서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김해진 선수가 경우의 수에서 유리합니다.

(포인트가 같은 커트니 힉스를 김해진이 앞서는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가장 높은 순위까지 같은 경우에는

참가한 대회의 총점을 합한 점수로 결정합니다.

이제 남은 대회는 2개 대회...

(축구도 아닌데...) 경우의 수를 따져봅시다.


6차 크로아티아

1위 한나 밀러

2위 혼고 리카

3위 안젤라 왕

안나 포고릴라야

크리스티나 자세바


7차 독일

1위 레아 카이저

2위 오바 미야비

3위 사만다 세자리오

안나 포고릴라야

안나 셔르샥

사토 미유


대략 이렇게 순위가 결정되면 김해진 선수가 포인트 순위 6위로 진출합니다.


탈락하는 경우는

1) 한나밀러가 3위 이내, 안젤라 왕이 2위 이내, 혼고 리카가 3위 이내에 들고

그리고 레아 카이저가 김해진 선수보다 총점이 높은 5위 이내에 들거나

사만다 세자리오가 2위안에 드는 경우


2) 한나밀러가 3위 이내, 안젤라 왕이 2위 이내, 혼고 리카가 3위 이내에 드는 조건 중

두명만 충족되어도,

레아 카이저가 김해진 선수보다 총점이 높은 5위 이내에 들면서 동시에

사만다 세자리오가 2위 안에 드는 경우.


하지만 이런 경우의 수는

두 대회에 나오는 안나 포고릴라야가

포디움에 못든다는 전제인데요.


사실 캐스팅 보트는 러시아 선수들이 쥐고 있습니다.

아직 2번의 참가 기회가 남은 안나 포고릴라야 Anna POGORILAYA (러 주니어 내셔널에서 142.38로 13위)가

포디움에 들면 더욱 복잡해집니다.

또한, 4차와 5차에서 각각 7위를 차지한

크리스티나 자세바 Kristina ZASEEVA, 안나 셰르샥 Anna SHERSHAK 선수가 얼마나 선전하느냐가 

김해진 선수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놓고 경쟁중인 선수들의 순위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상당히 복잡한데요.

대략 5차가 끝나면 윤곽이 나올 것 같습니다.

참고로 지난 시즌에는 김해진 선수의 이번 시즌 JGP 포인트와 같은

22점을 받은 포인트 동률 선수 3명 중,

각 대회에서 4위와 2위를 차지했던 폴리나 코로베니코바 선수가

포인트 순위 6위로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고,

두번 3위를 차지한 사만다 세자리오와 폴리나 아가포노바 선수가 탈락한 바 있습니다.


김해진 선수의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기원해 봅니다.


관련포스팅: 2012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진출자


김해진 선수 사진 출처: 구라마제님 촬영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2012 주니어 그랑프리 5차 슬로베니아에 출전한  김해진 선수가

프리 경기에서 

93.66 (TES48.36 + PCS 45.30)으로 

총점 147.30으로 1위를 기록,

2위인 바비롱 선수를 총점 0.11 차이로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지난 시즌 김해진 선수는 루마니아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브라소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었는데요. 

5번째 참가한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김해진 선수의 영상과 프로토콜입니다.

2. 김해진 Hae-JinSo KIM (한국)  147.30 = FS 93.66 + SP 53.64




김해진 선수는

이번 주니어 그랑프리에서는

지난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때와 마찬가지로.

3Lz+2T (선발전 공식연습 때는 3Lz+3T)를 3T+3T로 바꾸고 

트리플 살코 대신 2A을 뛰었습니다.

또한 지난 그랑프리 때와 점프 순서를 약간 바꾸었는데요.

전반부에 배치했던 3연속 점프와 후반부에 배치했던 단독 트리플 룹 점프의 순서를 바꾸어 
후반부 더많은 가산점을 노린 구성을 택했지만, 연결 점프를 붙이지 못해
아쉽게도 가산점을 더 챙기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지난 주니어 오스트리아의 구성에서

3T+3T, 3F, 2A+2T+2Lo, FCSP3, LsP2, 3Lz, 3F+2T, 2A,StSq2, 3Lo, CCoSp3

다음과 같이 바뀌었습니다. (2A+2T+2Lo는 2A 착지 불안으로 연결점프를 못 붙임)

3T+3T, 3F, 3Lo, FCSP3, LsP3, 3Lz, 3F+2T, 2A,StSq3, 2A+(2T+2Lo), CCoSp4


김해진 선수는 첫 점프인 트리플 토 + 트리플 토 컴비 점프에서 언더로테이션을 받았지만,

이후 트리플 플립과 트리플 룹 점프를 연달아 성공시켰습니다.

비록 트리플 럿츠에서 언더로테이션을 받고

후반부 3연속 점프를 더블악셀의 랜딩 불안으로 연결 점프들을 놓쳤지만,

스텝과 스핀은 모두 3 혹은 4 레벨을 받았습니다.

또한 프리 경기 참가자 중 최고의 PCS를 기록하며 표현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한편  2위는 첫 주니어 그랑프리에 참가한

미국의 바비 롱이 차지했는데요.

바비 롱은 2A+3T와 3Lz+3T의 고난이도 연결점프를 성공시켰지만, 

트리플 살코와 트리플 플립에서 언더로테이션을 받고,

마지막 3연속 연결점프의 후속 점프들을 싱글로 팝하며 94.95의 점수를 받아

총점 147.19를 기록했습니다.


3위는 쇼트의 부진을 딛고 프리에서 1등을 차지한 

예브게니 게라시모바 선수가 

142.93의 총점으로 차지했습니다.


커트니 힉스는 프리 3위를 차지하며  선전했으나,

쇼트의 점수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4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여자 프리 경기를 기술적으로 보자면,

트리플 트리플 컴비네이션을 4명이 시도했는데요.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김해진 선수는 3T+3T를 시도해서 언더를 받았고,

바비롱은 3Lz+3T를 랜딩하며 성공,

게라시모바는 3Lz+3T에서 롱엣지,

커트니 힉스는 3F+3T를 성공했습니다.


한편 더블악셀 + 트리플 토 컴비네이션은 2명이 시도했는데요.

바비 롱 선수가 2A+3T를

사토미유 선수가 2A+3T+2T를 시도해서 성공했습니다.


최종/프리 결과와 주요 선수들의 경기 영상 보시겠습니다.



여자프리 전체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slo2012/jgpslo2012_JuniorLadies_FS_Scores.pdf



2. 바비 롱 Barbie Long (미국)  147.19 = FS 94.95 + SP 52.24



3. 예브게니아 게라시모바 Evgenia Gerasimova (러시아) 142.93 = FS 96.14 + SP 46.79 




4. 커트니 힉스 Courtney Hicks (미국) 141.38 =  FS  94.75 + SP 46.63



5. 사토 미유 Miu Sato (일본) 134.48 = FS 89.35 + SP 45.13



6. 이소베 히나노 Hinano Isobe (일본) 133.55 = FS 83.41 + SP 50.14 



7. 안나 셰르샥 Anna Shershak (러시아) 130.84 = FS 86.10 + SP 44.74 




8. 궈 샤오웬 Xiaowen Guo (중국) 130.01 = FS 85.87+ SP 44.14 




9. 로린 르카벨리에르 Laurine Lecavelier (프랑스) 124.93 = FS 77.47 + SP 47.46 



10. 줄리안 세귄 Julianne Seguin (캐다다) 123.69 = FS 80.32 + SP 43.37



참고로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한국 선수가

마지막으로 1위를 기록한 대회는 

김연아 선수가 참가한 2005년 10월 불가리아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소피아였습니다. 

그 해 9월 JGP 슬로바키아에서도 우승한 김연아 선수는 

12월에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해진 선수의 주니어 그랑프리 슬로베니아 우승으로

한국선수로는 7년만에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1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1주일 간격으로 열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6차 (크로아티아)에는 이태연(여자 싱글), 김진서(남자 싱글),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아이스 댄싱)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독일)에는 박경원, 이연수 (이상 여자 싱글)가 참가합니다.


다시 한번 김해진 선수의 주니어 그랑프리 금메달을 축하합니다.



출처: http://www.goldenskate.com/2012/09/2012-jgp-sencila-bled-cup/



주니어 그랑프리 5차에 출전한 김해진 선수가

9월 27일 저녁에 열린 여자쇼트 경기에서

53.64 (TES 30.83 + PCS 22.81)의 점수로 

쇼트 1위를 기록했습니다.



김해진 선수의 경기영상과 프로토콜을 첨부합니다.

1. 김해진 Hae-Jin Kim (한국) 53.64



김해진 선수는 콤비점프로 트리플 토 + 트리플 토를 뛰었지만,

연결점프에서 언더 로테이션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등을 모두 클린 랜딩하였고,

스핀과 스텝에서도 3혹은 4레벨을 받으며 좋은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김해진 선수는 기술 점수(TES) 뿐만 아니라 구성 점수(PCS)에서도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여자 쇼트 경기에서는

주니어 그랑프리에 처음으로 출전한 바비롱과 이소베 히나노 선수가

선전을 펼치며, 2위, 3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를 차지한 바비 롱 선수는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 경기에서

52.24를 기록했습니다.

트리플 럿츠 + 트리플 토 콤비점프를 뛰어서 성공했지만, 

트리플 플립에서 롱엣지를 받았고, 랜딩이 불안정하면서 언더 로테이션을 받았습니다.


3위는 일본의 이소베 히나노가 차지했는데요.

3Lz+2T에서 롱엣지를 받았지만,

트리플 플립과 더블 엑셀을 랜딩하며

50.14를 받았습니다.


4위는 로린 르카블리에르(프랑스, 47.46), 5위는 예브게니아 게라시모바(러시아, 46.79)

가 차지했습니다.


지난 주니어 그랑프리 2차에서 2위를 차지했던 커트니 힉스

3Lo+3T 컴피점프를 뛰려 한 것으로 보이나,

첫 점프를 싱글로 팝해버렸고, 연결점프도 2T로 뛰었습니다. 

또한 장기인 스핀에서도 레벨 4를 받지 못하고,  레벨 2도 받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46.63으로 6위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적으로 보면 이번 여자 쇼트 경기에서는 총 3명의 선수

3-3 콤비 점프를 시도했는데요.

이중 바비롱 선수가 3Lz+3T를 성공시켰습니다.

3T+3T를 시도한 김해진 선수는 연결점프에서 언더 로테이션을 받았고,

역시 3T+3T를 시도한 안나 셰르샥 선수는 랜딩에서 넘어지며 

디덕션 -1과 함께 GOE에서도 -2의 감점을 당했습니다.


쇼트 1위에서 3위까지의 점수 차이가 3.5이고,

10위까지의 점수차이가 약 10점에 불과하여 

프리에서 우승 및 포디움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입니다.


김해진 선수는 한국시각으로 29일(토) 저녁 6시 45분터 펼쳐질

프리 경기에서 마지막 그룹 4번째 선수로 나올 예정입니다.


쇼트 결과와 주요 선수들의 경기 영상입니다.


여자쇼트 전체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slo2012/jgpslo2012_JuniorLadies_SP_Scores.pdf



2. 바비 롱 Barbie Long (미국) 52.24 






3. 이소베 히나노 Hinano Isobe (일본) 50.14 






4. 로린 르카벨리에르 Laurine Lecavelier (프랑스) 47.46 






5. 예브게니아 게라시모바 Evgenia Gerasimova (러시아) 46.79 






6. 커트니 힉스 Courtney Hicks (미국) 46.63





7. 사토 미유 Miu Sato (일본) 45.13



8. 안나 셰르샥 Anna Shershak (러시아) 44.74 




9. 궈 샤오웬 Xiaowen Guo (중국) 44.14 




10. 줄리안 세귄 Julianne Seguin (캐다다) 43.37




프리 스타팅 오더




남은 대회 일정입니다. 한국시각 (Schedule Korean Time)


9/28 (금)

2:00 남자 쇼트 (이동원)

22:00 아이스 댄스 쇼트


9/29 (토)

1:10 남자 프리 (이동원)

18:45 여자 프리 (김해진)


9/30 (일)

0:00 아이스 댄스 프리


ISU 유튜브 채널에 경기 VOD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유튜브 VOD 지연 중계 채널입니다.

http://www.youtube.com/user/ISUJGP2011/videos


대회 결과 페이지입니다.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slo2012/


프리뷰에서 이미 이야기했듯이

이번 대회는 김해진 선수가 1위에 오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관련포스팅: 주니어 그랑프리 5차 여자 "간략" 프리뷰 


참고로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한국 선수가

마지막으로 1위를 기록한 대회는 

김연아 선수가 참가한 2005년 10월 불가리아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소피아였습니다. 

그 해 9월 JGP 슬로바키아에서도 우승한 김연아 선수는 

12월에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해진 선수의 멋진 프리 경기를 기대합니다.

9월 27일~29일에 슬로베니아의 블레드에서 5차 주니어 그랑프리가 열립니다.


한국에서는 여자 싱글에 김해진 선수가

남자 싱글에 이동원 선수가 참가합니다.


간단하게 여자싱글에서 주목할만한 선수들과 퍼스널 베스트 점수를 알아보고

그리고 예상을 써보겠습니다.




구라마제님 촬영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결론부터 말하자면,

5차 여자는 포디움 경쟁은 극심하지만, 1위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즉 작은 점수 차이로 포디움은 물론 1위도 갈릴 것 같습니다.


극심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김해진 선수가 첫 주니어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엔트리를 보면 특별히 강자가 없이 140점대~150점대 선수들이 몰려 있습니다. 

ISU 퍼스널 베스트(PB)는 검정색, 내셔널(National) 대회 퍼베는 초록색, 그리고 2012 여름시즌(Summer) 점수는 빨간색입니다.


커트니 힉 Courtney Hicks (미국) 153.77 173.22 144.23

안나 셰르샥 Anna Shershak (러시아) 150.21 162.26

김해진 Hae-Jin Kim (한국) 149.71 167.73 149.75

예브게니아 게라시모바 Evgenia Gerasimova (러시아) 145.68 152.02

사토 미유 Miu Sato (일본) 141.52 163.86

바비 롱 Barbie Long (미국)144.57 157.93


위의 점수에서

러시아 선수들의 점수는 러시아 내셔널에서 

고난이도 점프에 주는 가산점 때문에 다소 부풀려져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고,

커트니 힉스의 미내셔널 주니어 점수는 2012년이 아닌(부상으로 불참) 2011년 1월의 내셔널 점수입니다.


120-130 점대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로는


페트리샤 그레식 Patricia Glescic (슬로베니아) 125.46 125.99

줄리안 세귄 Julianne Seguin (캐다다) 122.17 123.77

니콜 라식코바 Nicole Rajicova (슬로카비아)109.04 125.11

이소베 히나노 Hinano Isobe (일본) 136.35

궈 샤오웬 Xiaowen Guo (중국) 123.71


등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만만하지는 않지만,

3차보다는 상대적으로 좋은 엔트리인 것 같습니다.

김해진 선수의 좋은 경기를 기원합니다.



대회 일정입니다. 한국시각 (Schedule Korean Time)


9/27 (목)

21:15 여자 쇼트 (김해진)


9/28 (금)

2:00 남자 쇼트 (이동원)

22:00 아이스 댄스 쇼트


9/29 (토)

1:10 남자 프리 (이동원)

18:45 여자 프리 (김해진)


9/30 (일)

0:00 아이스 댄스 프리


여자 쇼트 스타팅 오더입니다.

김해진 선수는 2그룹 첫번째로 경기합니다.



이번에도 주니어 그랑프리 1차, 2차 때와 마찬가지로

ISU 유튜브 채널에 경기 VOD가 지연되어 올라갈 예정입니다.

유튜브 VOD 지연 중계 채널입니다.

http://www.youtube.com/user/ISUJGP2011/videos


대회 결과 페이지입니다.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slo2012/


김해진 선수의 이번 시즌 프로그램을 영상으로 링크합니다.

김해진 Hae-Jin Kim SP "La Boheme" 2012 JGP Austria


김해진 Hae-Jin Kim SP "Sleeping Beauty" 2012 주니어 선발전 (Korean Trials for JGP)


ps. 혹시라도 시간이 되면 

다른 선수 영상도 링크해 보겠습니다.


그럼...

주니어 그랑프리 3차 여자 프리에 출전한 김해진 선수가

프리에서 86.83 (TES 44.56 + PCS 43.27 - DED 1.0)을 기록

총점 141.29로 5위를 기록했습니다.





김해진 선수는 

트리플 플립에서 넘어지는 것을 제외하고는 큰 실수는 없었지만,

랜딩한 점프들에서 연달아 다운그레이드와 언더를 지적 받아,

88.83이라는 아쉬운 점수를 받았습니다.


영상 보시겠습니다.


5. 김해진 Hae Jin KIM "Sleeping Beauty"




이번 주니어 그랑프리에서는

지난 8월 주니어 선발전 때의 프리 구성에서 3가지 정도를 바꾸었는데요.

3Lz+2T (선발전 공식연습 때는 3Lz+3T) 를 3T+3T로 바꾸고 

트리플 살코 대신 2A을 뛰었고,

또한, 3Lo 뒤에 붙였던 3연속 점프를 2A 뒤에 붙였습니다.


결국 다음과 같은 구성이 되었는데요.

3T+3T<<, 3F(FALL), 2A+2T+2Lo, FCSP3, LsP2, 3Lz, 3F+2T, 2A<,StSq2, 3Lo<, CCoSp3


트리플+트리플 콤비 점프의 다운그레이드와 트리플 플립에서 넘어졌고,

더블악셀과 트리플 룹에서 언더로테이션을 지적받으며 점수가 많이 깎였습니다.



한편 1위는 압도적인 점수를 기록한 엘레나 라디오노바

지난 1차에 기록한  177.79를 다시 갱신하며  182.86점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총점158.12의 한나 밀러가 

3위는 프리에서 2위를 한 사만다 세자리오가 총점 157.72 점으로 차지했고,

자오지촨이 146.22로 4위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경기 결과와 프리 경기 결과입니다.










1. 엘레나 라디오노바 Elena Radionova



2, 한나 밀러 Hannah Miller



3. 사만다 세자리오 Samantha Cesario



4. 자오지촨 Ziquan Zhao



6. 가브리엘 데일만 Gabrielle Daleman




7. 마리아 스타비츠카야 Maria Stavitskaia


8. 나가이 유카 Yuka Nagai


9. 나탈리 바인지엘 Natalie Weinzierl


10.  나탈리아 포포바 Natalia Popova



김해진 선수는 2주 뒤인 9월 26일~30일에 슬로베니아에서 열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5차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주니어 5차에는 안젤라 왕, 바네사 램(이상 미국), 예브게니아 게라시모바, 안나 셔생크(이상 러시아), 사토 미유(일본) 등의 선수가 출전합니다.

김해진 선수 수고 많았습니다.

주니어 그랑프리 3차에 출전한 김해진 선수가

쇼트 경기에서 크린프로그램을 선보이며

54.46 (TES 32.69 + PCS 21.77)으로 

ISU 퍼스널 베스트를 세우며

3위를 기록했습니다.

 

54.46은 김해진 선수의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호주에서 세웠던

ISU 퍼스널 베스트 52.26 보다 2.20 점 앞선 점수입니다.


김해진 Hae Jin KIM 쇼트 SP "La Boheme"



김해진 선수는 콤비점프로 트리플 럿츠 + 트리플 토 대신 

지난 주니어 월드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던 트리플 토 + 트리플 토를 선택하여 랜딩하였습니다.

또한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등을 모두 안정적으로 랜딩하였고,

스핀과 스텝에서도 3혹은 4레벨을 받으며 좋은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아쉬운 점은 PCS 였는데요.

상위권 선수들 중에 가장 먼저 경기를 한 스타팅 오더 탓도 있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21.77으로 기술 점수에 비해 다소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쇼트 pcs 점수에 관한 anitya 님의 포스팅 추천


전체 순위에는 별다른 이변은 없었는데요.


예상대로 주니어 1차 대회 우승자인 

러시아의 엘레나 라디오노바

3Lz+3T를 성공시키며,

62.71로 쇼트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한나 밀러로 55.47을 기록했습니다.

한나 밀러는 3-3 점프 대신 3Lo+2Lo을 뛰었지만, 안정적인 점프와 스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고,

23.50의 PCS를 받았습니다.


4위는 사만다 세자리오

베테랑답게 별다른 실수없는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며

54.38을 기록했습니다.


5위는 중국의 자오지촨이 차지했는데요.

지난 주니어 그랑프리 1차에서 발부상에서 아직 회복되지 않은 듯

점프에 난조를 보였는데,

다시 점프 컨시를 되찾으며

53.87을 기록했습니다.


62.71을 기록한 라디오노바가 우승이 유력한 가운데,

2위에서 5위의 점수 차이가 2점 이내라

프리에서 순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자 프리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15일(토) 오후 9시30분 부터 펼쳐집니다.

김해진 선수는 마지막 그룹 4번째로 경기를 할 예정입니다.


쇼트 경기 결과와

주요선수들의 영상과 프로토콜을 첨부합니다.


여자 쇼트 전체 선수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aut2012/jgpaut2012_JuniorLadies_SP_Scores.pdf




1. 엘레나 라디오노바 Elena Radionova



2, 한나 밀러 Hannah Miller



4. 사만다 세자리오 Samantha Cesario



5. 자오지촨 Ziquan Zhao



6. 마리아 스타비츠카야 Maria Stavitskaia



7. 가브리엘 데일만 Gabrielle Daleman


8. 나가이 유카 Yuka Nagai


9.  나탈리아 포포바 Natalia Popova


10. 나탈리 바인지엘 Natalie Weinzierl


프리 경기 스타팅 오더



남은 대회 일정입니다. 한국시각 (Schedule Korean Time)


9/15 (토)

2:00 페어 프리
17:00 남자 프리 (김진서)
21:30 여자 프리 (김해진)


김해진 선수 쇼트 isu 퍼베 경신 축하합니다.
프리에서도 날아주세요~~~

퍼베 경신 기념 링크합니다.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3차 주니어 그랑프리가 열립니다.


출처: 린츠 공식 관광안내 사이트 http://www.linz.at/english/tourism/

이번에도 선수들을 레이크 플레시드 처럼 대회 다음날 새벽 2시에 떠나게는 안 하겠죠?

해진선수와 진서선수가 이 거리에서 직찍 사진 찍어올 수 있겠죠?


김해진 선수와 김진서 선수는 이미 쿨하게

공항을 통해 오스트리아로 떠났습니다.

오마이뉴스 기사링크: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777490


이번 3차대회는 이미 다른 좋은 프리뷰들이 올라와 있지만,

해외포럼 골든스케이트의 프리뷰 링크


3차 까지는 어떻든 프리뷰를 올리기로 생각했기 때문에,

다행히도 1주의 간격도 있었고 해서 예상을 간단하게(시작해서 길어지겠죠...) 해보겠습니다.


이번 3차 주니어 그랑프리에는

여자는 김해진, 남자는 김진서가 출전합니다.

아쉽게도 아이스 댄싱에 출전 예정이던 레베카 김 & 키릴 미노프 팀은

참가서류 미비로 참가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우선 대회 일정입니다. 한국시각 (Schedule Korean Time)


9/13 (목)

18:30 아이스 댄스 쇼트
22:00 페어 쇼트

9/14 (금)

1:15 남자 쇼트 (김진서)
17:00 여자 쇼트 (김해진)
22:30 아이스댄스 프리

9/15 (토)

2:00 페어 프리
17:00 남자 프리 (김진서)
21:30 여자 프리 (김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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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주니어 그랑프리 1차, 2차 때와 마찬가지로

ISU 유튜브 채널에 경기 VOD가 지연되어 올라갈 예정입니다.

유튜브 VOD 지연 중계 채널입니다.

http://www.youtube.com/user/ISUJGP2011/videos


우선 실시간 대회 결과 (예상) 페이지입니다.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aut2012/


이번에는 홈페이지도 있습니다.

아직은 사실 엔트리, 일정표 등을 그냥 링크해 놓은 것이지만,

그래도 개별 홈페이지가 있다는 것으로도 꽤 주목이 됩니다.

http://www.jgp-austria.net/


그리고 페이스북에도 페이지가 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JuniorGrandPrixAustria


쇼트 스타팅 오더입니다.




우선 여자 부문을 프리뷰해 보겠습니다.

일단 출전 선수 명단입니다.

이 중에 주목할만한 선수들은 파란색으로 표시했습니다.


Ladies

1    Sophye ALMASSY    AUT                                                               
2    Nina Larissa WOLFSLAST    AUT                                                               
3    Kristina Isabel YNTEMA        AUT
4    Anais CLAES        BEL                                                               
5    Gabrielle DALEMAN    CAN                                                               
6    Ziquan ZHAO        CHN                                                              
7    Levana WU        TPE                                                               
8    Valentina MIKAC        CRO                                                               
9    Eliska BREZINOVA    CZE                                                               
10    Jasmine Alexandra COSTA    EST                                                              
11    Seidi RANTANEN        FIN                                                               
12    Nathalie WEINZIERL    GER                                                               
13    Vala Run MAGNUSDOTTIR    ISL                                                               
14    Agnese GARLISI        ITA                                                               
15    Yuka NAGAI        JPN                                                               
16    Risa SHOJI        JPN                                                              
17    Kristine GAILE        LAT                                                              
18    Inga JANULEVICIUTE    LTU                                                            
19    Mila MORELISSEN        NED                                                              
20    Camilla GJERSEM        NOR                                                              
21    Hae Jin KIM        KOR                                                               
22    Elena RADIONOVA    RUS                                                               
23    Maria STAVITSKAIA        RUS                                                             
24    Monika SIMANCIKOVA    SVK                                                            
25    Patricia GLESCIC    SLO                                                               
26    Simonn ERWEE        RSA                                                               
27    Gabriella JOSEFSSON    SWE                                                             
28    Laure NICODET        SUI                                                               
29    Promsan RATTANADILOK NA PHUKET    THA                                                               
30    Natalia POPOVA        UKR                                                               
31    Samantha CESARIO    USA                                                              
32    Hannah MILLER        USA
   


이번 3차 대회에는 1차에 출전했던 선수 중에 라디오노바, 자오지콴 등의 선수가 다시 출전하는데요.


아직 7차 대회 명단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1차에서 6차까지의 여자 경기 명단을 보면

개인적으로 볼 때 3차가 단연 이른바 "죽음의 조" 입니다.

1위를 향한 엘레나 라디오노바의 독주에 한나 밀러의 견제,

140-150점대의 사만다 세자리오, 김해진, 마리아 스타비츠카야, 쇼지 리사, 자오지콴,

게다가 120-130 점대의 나가이(일본), 데일만(캐나다), 시만시코바(슬로바키아), 그레식 (슬로베니아) 까지...

어느 선수하나 만만한 선수가 없네요. 이렇게 모으기도 힘들 듯...


주요 선수들의 최근 경기와 점수를 살펴보겠습니다.



엘레나 라디오노바 Elena Radionova 177.79


출처: Wordl Figuer Skating http://fskating.com


지난 주니어 그랑프리 1차에서 177.79 의 압도적인 점수로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쇼트와 프리에서 각각 탄탄한 3Lz+3T를 선보이며,

프리에서는 표현과 안무면에서도

이전의 러시아 신동들보다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대회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입니다.

2012 Junior Grand Prixt SP "The Fifth Element" OST 61.15


2012 Junior Grand Prixt SP "And Finally I Love You" OST by D. Malikov; "Country of Deaf" OST by A. Aygi 61.15


한나 밀러 Hannah Miller 168.49


스케이트 디트로이트 프리경기의 한나 밀러


이번 대회 라디오노바와 그나마 경쟁할 수 있는 유일한 선수입니다.

단, 라디오노바가 몇가지 실수를 하고,

한나밀러가 스케이트 디트로이트에서 보여준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이번 시즌 지난 시즌과 달리 점프의 컨시가 많이 안정되었습니다.

7월말 열린 스케이트 디트로이트에서 

쇼트 (56.72) 와 프리(101.87) 를 합쳐 예선에서 158.59를 받아서 2위로 파이널에 진출했는데요.

파이널 프리 점수만으로 순위를 정하기는 했으나

미국의 희망 그레이시 골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만약 파이널 라운드 프리(111.77)를 합친 다면 총점 168.49점의 점수를 받은 셈입니다.

관련포스팅

스케이트 디트로이트 직관기 (1) 그레이시 골드의 쇼트를 보다

스케이트 디트로이트 직관기 (2) 여자 시니어 프리, 골드의 프리 첫 경기

스케이트 디트로이트 직관기 (3) Gold 위에 Miller?


2012 Skate Detroit SP "Tango Tanguera"


2012 Skate Detroit FS (Qualification)  The Storm by Balázs Havasi


2012 Skate Detroit FS (Final Round)  The Storm by Balázs Havasi



이 두 선수가 금메달을 놓고 대결을 벌인다면

동메달을 놓고 사만다 세자리오, 김해진, 스타비츠카야, 쇼지 리사가

경쟁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일의 컨디션이 동메달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진 Hae Jin Kim 149.75



날아오르기 전 자세...극강의 사진 구라마제님 촬영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실질적인 주니어 국제대회 첫 시즌에서 JGP 동메달, 주니어 월드 8위를 기록한

(2010-2011 시즌은 부상으로 JGP에 한번 밖에 참가하지 못함.)

김해진 선수가 두번째 주니어 국제대회 시즌을 시작합니다.


올 시즌 더욱 성숙한 안무를 주니어 선발전에서 보여주며,

이미 시니어스런 프로그램을 선보인바 있습니다.

하지만 몇몇 점프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3Lz+3T를 시도하였지만 연결점프를 더블로 처리한 바 있습니다.


역시 관건은 트리플 트리플 콤비 점프.

3Lz+3T를 다시 시도할 것인지

아니면 지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3T+3T를 다시 선택할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김해진 선수가 후회없는 경기로

이번 시즌 첫 국제경기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해봅니다.


"젊은 예술혼" (La Boheme)으로 "잠자는 숲속의 미녀"(Sleeping Beauty)를 깨워

죽음의 조에서 날아오르기를...


2012 주니어 선발전 SP "La Boheme" 54.43


2012 주니어 선발전 FS "Sleeping Beauty" by P. Tchaikovsky 95.32



사만다 세자리오 Samantha Cesario 158.23

이번이 마지막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이 될 19세(93년 8월생)의 선수.

두 시즌 연속 미국 내셔널 직전 부상을 당해 출전을 포기했던 아픔이 있습니다.

아이스 네트워크 관련 기사 링크

유려한 안무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장점입니다.

관련포스팅: 피겨 미국 내셔널 지부예선 탐방기 (1) - 내셔널의 문턱

관련포스팅: 피겨 미국 내셔널 지부 예선 탐방기 (2) - 남녀 시니어 프리

작년의 프로그램에서 수행요소와 안무를 보강한

카르멘과 블랙스완으로 지난 7월의 리버티 대회에서

쇼트에서 54.55 (3Lo2T, 3F, 2A), 프리에서 103.68 (6 트리플 랜딩, 2A+2A 랜딩)을 받아

총점 158.23 의 좋은 성적을 거두며 시니어 여자 1위를 차지한바 있습니다.

2011년 11월의 동부지역예선에서의 사만다 세자리오


리버티 대회의 좋은 성적을 바탕으로

마지막 주니어 시즌에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2012 Liberty SP Carmen Fantasie 54.55


2012 Liberty FS "Black Swan" OST 103.68



마리아 스타비츠카야 Maria Stavitskaia 146.80  (97년 9월생)

이제 서서히 지겨워지기까지 하는 질문...

도대체..도대체 이 러시아 주니어 스케이터들은 모두 어디서

끊임없이 나오는 것일까요?


예브게니 플루센코와 알렉세이 미쉰 (출처: Wordl Figuer Skating http://fskating.com)

아니면 이들 때문에? 푸틴과 타라소바 (출처: Wordl Figuer Skating http://fskating.com)


러시아 주니어 여싱들은

트리플 트리플 컴비 점프는 그냥 기본입니다.


사실 지난 레이크 플레시드에서도 제가 제일 놀란 선수는

거의 정보가 없던 게라시모바 선수였습니다.

비록 총점 4위에 머물렀지만,

참가 선수들 중 가장 인상적인 표현력과 안무를 보여줬습니다.

공식연습에서도 점프를 생략하면서도 꽤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보여줬으니까요.


미쉰 캠프 소속인 스타비츠카야도

유튜브에서 몇몇 프로그램을 돌려보니 만만히 볼 선수가 아닙니다.


출처: http://www.f-skater.ru/performer1.aspx?id=596

비록 지난 러시아 내셔널에서는 130.72로 18위를

러시아 주니어 내셔널에서는 146.80으로 10위를 기록했지만,

(러시아 내셔널은 3+3의 고난이도 점프에 기본 점수를 더 주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되어 있습니다.)

올해 여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7월 말 에스토니아에서 열린

미쉰 캠프 갈라입니다.

아마 쇼트 프로그램을 사용한 것 같은데요.

첫 점프를 단독 럿츠로 뛰었지만

컴피에서는 뒤에 연결점프를 붙이거나,

내셔널에서 시도했던 3T+3T를 뛸 듯 싶네요.


2012 July SP Mishin Camp in Estonia


2012 Feb. LP Cup of Russia (국내대회)

얼핏 얼핏 야신의 퍼포먼스로 유명한 "그 음악"이 들립니다^^


참고로 에스토니아 미쉰 캠프 갈라의 마지막 피날레 입니다.

하나둘씩 늘어나는 미쉰 캠프의 스케이터들이 끝없는 러시아 주니어들의 출현을 떠올리게 하네요.

마지막에 기념촬영을 할 때 미쉰이 등장합니다.




쇼지 리사 Risa Shoji  135.32

Youth Olympics에서 135.32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지난 주니어 그랑프리에서는 140~150점대를 기록했지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부터 점프 컨시가 무너지기 시작해,

결국 주니어 월드에서는113.08 점수로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바 있습니다.

성장통을 겪고 있는 듯이 보이는 쇼지 선수가 다시 점프 컨시를 회복했는지가 관건.

국제 대회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기록했던

2011 JGP 에스토니아 프리와

가장 나쁜 성적을 기록한 2012 주니어 월드를 링크합니다.


2011 주니어 그랑프리 에스토니아 FS


2012 주니어 세계선수권 FS



이외에 그뒤를 추격하는 선수들로


자오지촨 Ziquan ZHAO 143.19

주니어 월드에서 143.19로 11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JGP 1차의 모습을 보면

안타깝게도 시즌 전 당한 발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 것 같지 않습니다.

지난 JGP 1차에서 총점 113.87의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2012 주니어 세계선수권 SP

2012 주니어 그랑프리 1차 SP



나탈리아 포포바 Natalia Popova 138.60

우크라이나 내셔널 챔피언을 2회 차지했고,

2012 유로 챔피언쉽에서 138.60으로 12위를 차지했습니다.

19세(93년 9월생)로 이번이 마지막 주니어 시즌입니다.

2012 유럽 선수권 SP

2012 유럽 선수권 FS



나가이 유카 Yuka Nagai 132.90

지난 8월의 아시안 트로피 주니어 부문에서 132.90으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2012 아시안 트로피 SP 47.84

2012 아시안 트로피 FS 85.06


가브리엘 데일만 Gabrielle DALEMAN  132.48

3월초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벌어진 인터내셔널 챌린지 컵에서

132.48 (SP 47.06  FS 84.52)로 주니어 부문 2위를 차지했습니다. (1위는 145.27의 레아 카이저)

스케이트 디트로이트에서는 쇼트(39.54)와 파이널 프리(85.31)를 합쳐 124.85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2012 챌린지 컵 FS



모니카 시만시코바 Monika Simančíková  136.79

2012 유로 챔피언쉽에서 136.79로 14위, 2012 주니어 월드에서는 124.36로 15위를 기록한바 있습니다.

지난 3국 내셔널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연합 내셔널) 대회에서 2차 대회에 출전했던

니콜 라지코바를 꺾고 슬로바키아 챔피언이 된바 있습니다.

2012 주니어 월드 SP


패트리샤 글레식 Patricia Gleščič 122.39

2012 주니어 월드에서는 122.39로 17위를 기록한바 있습니다.

2012 주니어 월드 SP





2012-2013 시즌 캠페인~~팬캠에 감사를 

경기영상에 감사의 댓글 달기

경기장 중간 휴식시간에 촬영자분들께 감사의 말 하기 (간식과 음료수 함께면 더 좋음) !!!


여자싱글 최종 결과 Ladies Final Results



여자싱글 프리 스케이팅 결과 Ladies FS Results



1. Julia Lipnitskaia (RUS)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Euro Sports


CBC (Canada) commented by Brenda Irving and Tracy Wilson





2. Gracie Gold (USA) 그레이시 골드

Eurosports


CBC (Canada) commented by Brenda Irving and Tracy Wilson




3. Adelina Sotnikova (RUS)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Eurosports


CBC (Canada) commented by Brenda Irving and Tracy Wilson






4. Polina Shelepen (RUS) 폴리나 셀레펜





5. Zijun Li (CHN) 리지준






6. Satokko MIYAHARA (JPN) 미야하라 사토코



8. Hae-Jin KIM (KOR) 김해진





Thank you so much for every Fancam and PBP during events. (FSU rocks)
They show and speak more than any other super High definition Videos on live and famous commentators.

If you find any broken links, please let me know by comments.
I am updating other Video Links NOW.

모든 팬캠 경기 동영상과 문자 현장 중계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 어떤 고화질 중계 영상보다 더 많은 것을 보여줬습니다.

링크가 깨져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계속 업데이트 중입니다.


spiral9509

spiral9509.tistory.com

피겨는 언어다 Skating is Language



2012 주니어 피겨 세계선수권에 출전중인 김해진 선수가 참가하는 여자싱글 프리 결선경기가
 일요일 새벽 0시 30분 (3월 4일, 한국시각)부터 벨라루시 민스크에서 펼쳐집니다.

김해진 선수는 3그룹 6번째 선수로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에 맞추어 프리 연기를 펼칩니다.

국제 빙상연맹이 제공하는 상세일정에 따르면 김해진 선수의 경기는
한국시각으로 3월 4일 새벽 2시 57분에 펼쳐질 예정입니다.




이번 여자 프리 결선에는 쇼트 본선을 통과한 총 24명이 참가합니다.


쇼트가 끝나고 프리 마지막 경기만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김해진 선수는 7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4위인 미야하라 사토코(일본) 선수와의 점수차이가 1.39에 불과하여

프리 결과에 따라 5위 이내의 성적은 물론

경우에 따라 4.01 차이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의 프리 프로그램에 따라

동메달도 바라 볼 수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역시 지난번 쇼트 본선과 마찬가지로 라이브 스트리밍을 찾아 전세계를 뒤지고 있는

(여기서 보여준다는 이야기가 http://www.sportlemon.tv/v-2/16/140/v-374140.html

지금 확인했는데 녹방이랍니다..-_-)

운좋게 라이브스트리밍을 보던,

아니면 실시간 경기 결과를 광클하면서 기다리면서

혹은 문자중계를 귀동냥 하면서

어떻든 봐두면 좋을

몇가지 자료를 패키지로 또 준비해 봤습니다.

이름하여

"김해진 주니어 월드 프리 종합선물세트"



해진 선수 경기 전에 보시거나 같이 띄워 놓고 보시면 좋을거에요.

우선 프리 경기 영상 두 편 보시겠습니다.

* 프리 프로그램 :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 종합선수권 (2012년 1월)

 3F+3T<,3Lz+2T,3Lz,FCSp4,3S,3Lo,ChSp1,2A,3F+2T+2Lo,CCoSp3,SlSt3,LSp4
  점수:  111.90   (비공인 프리 퍼스널 베스트)
      
 


 -   주니어 그랑프리 브라소브 (2011년 9월)
  
3F+2T, 3Lz, 3S, 2A, FCSp4, 3Lo, 3Lo+2T, 3F+2T+2Lo, CCoSp3, SlSt2, LSp4

  점수:  99.83   (ISU 공인 퍼스널 베스트)



* 여싱 프리 실시간 결과 링크
 국제 빙상연맹에서 제공하는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여자 싱글 본선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isuresults.com/results/wjc2012/SEG008.HTM

 
* 경기 시간과 주요 출전 선수

3월 4일 (일) (한국시간 새벽)

1그룹 0:37 ~ 1:21 
2그룹 1:29 ~ 2:13  사토 미유, 쇼지 리사

정빙 2:13 ~ 2:28

3그룹 2:35 ~ 3:20 폴리나 셀레펜, 자오지콴, 김해진,케틀린 오스몬드, 바네사 램

  3그룹 4번째 출전: 김해진 2:57~3:05

4그룹 3:27 ~ 4:11 크리스티나 가오. 리찌쭌, 그레이시 골드, 미야하라 사토코,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 스타팅 오더




* 쇼트 후 순위



주니어 여자싱글에 대한 출전 선수들의 영상과
간단한 소개를 담은 프리뷰 입니다. 아래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주니어 세계선수권 여자싱글 프리뷰

 
2012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 관련
네이버 오픈캐스트 매거진입니다.
주니어 월드에 대해 궁금한 정보들을 가득 모아봤습니다.
이번 대회 끝날 때까지 (귀찮지 않으면) 계속 발행할 예정입니다.

네이버 오픈캐스트: 2012 세계주니어 피겨 선수권 대회
http://opencast.naver.com/FS656/4

__________

김해진 선수의 멘델스존 협주곡이
민스크의 관중들 위로 우아하게 날아오르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1월 태릉의 종합선수권에 찾아온
관중들에게도 그랬듯이.

김해진 선수 파이팅~~~


- 스파이럴 -
"피겨는 언어다"

spiral9509.tistory.com
http://opencast.naver.com/FS6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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