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그랑프리 5차 에 출전한 이동원 선수가

프리 경기에서 86.38 (TES 43.08 + PCS 44.30 - DED 1.0)으로 

총점 130.50으로 14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동원 선수의 경기영상과 프로토콜입니다.



14. 이동원 Dong-Won Lee (한국) 130.50 (FS 86.38 + SP 44.12



이동원 선수는 

첫 점프인 3Lz+3T를 성공적으로 랜딩하며 경기를 시작했고,

지난 쇼트에서 시도하면서 다운 그레이드를 당했던

트리플 악셀을 다시 시도, 비록 넘어졌지만,

회전수를 채우며 인정받았습니다.


하지만 경기 후반부로 가면서

2단 연결 점프로 계획 되었을 3F+ (3T or 2T) 에서 첫 트리플 플립을 싱글 처리한 후 

연결 점프를 날려버렸고,

단독 트리플 럿츠를 싱글로 팝했습니다.

특히 마지막 스핀을 레벨 1으로 처리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이번 주니어 그랑프리는 이동원 선수에게 희망과 과제를 동시에 보여주었는데요.

쇼트와 프리에서 경기 중후반 집중력이 떨어지고

점프 실수 후 경기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가려는 점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주니어 선발전에서의 안좋았던 점프 컨시를

다소 회복한 모습을 보였고,

트리플 악셀의 회전수를 채우며, 트리플 악셀 실전 랜딩에 대한

희망을 보여주며,

남은 시즌 경기에 대한 전망을 밝혀주었습니다.


이번 11월에 열릴 예정인 국내경기인 랭킹전의 남자 싱글 경기는

트리플 악셀을 이미 실전에서 랜딩한 김민석, 김진서 이외에

이번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트리플 악셀을 실전에서 시도한

이준형, 이동원의 가세로

트리플 악셀의 경연장이 될 전망입니다.

 

한편 이번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남자 경기에 대해서 프리뷰에서

최고의 죽음의 조라고 평가한 바 있고,

이미 쇼트 경기에서도 5위까지 60점을 넘는 죽음의 조 다운 경기를 보여준바 있는데요.

비록 진보양과 얀한의 부진으로 200점을 넘는 선수는 조슈아 페리스 밖에 없었지만, 

5위까지 180점은 넘고, 10위까지 150점을 넘는 

죽음의 조 다운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1위를 차지한 죠슈아 페리스 선수는 프리에서도 선전하며 쇼트의 점수차를 더욱 벌리며

지난 레이크 플레시드에 이어 2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첫 점프인 트리플 악셀에서 넘어졌고, 쿼드를 뛰지 않았지만,

다른 트리플 점프와 연결 점프들을 안정적으로 뛰면서 프리 1위를 차지해서

총점 1위를 지켰습니다.


쇼트에서 점프 컨시가 무너지면 6위로 처졌던 진보양 선수는 

프리에서 쇼트와 달리 좀더 안정된 컨시를 보여주며 2위를 기록

종합 2위로 뛰어 오르며 역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3위 알렉산더 사마린, 4위 다나카 케이지가 차지했습니다.


쇼트에서 2위를 했던 

얀한은 트리플 악셀과 쿼드 토 뿐만 아니라 

트리플 점프의 점프 컨시까지 무너지면서 프리에서 두번이나 넘어지는 부진한 경기를 하며,

5위로 마쳤습니다.

얀한은 6차에 한번더 출전할 예정이지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하려면 6차에서 무조건 1위를 한 후

타 선수들의 포인트 결과를 기다려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기술적으로 보면  

진보양 선수와 얀한 선수가 쿼드토(4T)를 시도했지만 

두 선수 모두 실패했는데요.

진보양 선수는 언더 로테이션을

얀한 선수는 넘어지면서 다운그레이드를 받았습니다.


총 5명의 선수

8번의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는데요. 

5명 모두 회전수를 채워 언더로테이션이나 다운 그레이드를 받은 선수는 없었습니다.


먼저 트리플 악셀두번 시도한 선수들을 보면,

이 중 진보양 선수가  3A와 3A+2T를 시도 모두 플러스의 GOE를 받으며 성공했습니다.

조슈아 페리스는 3A와 3A+2T를 시도, 첫번째 3A는 넘어졌지만, 3A+2T는 랜딩하며 GOE -0.14의 GOE를 받았습니다.

다나카 케이지는 3A를 두번 시도했는데, 두번째 것은 연결 점프를 붙이려 계획했지만 결국 SEQ로 처리했습니다.

둘다 랜딩에서 흔들리며 GOE -0.86, -1.29를 받았습니다.


얀한과 이동원 선수는 각각 1번씩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는데요.

얀한은 랜딩에서 흔들리며  -1.57의 GOE를 받았고,

이동원 선수는 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회전수를 인정받았지만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최종 결과 및 프리 경기 그리고 주요 선수들의 프리 경기 영상입니다.



전체 남자 프리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slo2012/jgpslo2012_JuniorMen_FS_Scores.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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