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1년전 

캐나다 퀘벡 시티에서 열린

2011 그랑프리 파이널 중계를 보고 쓴 포스팅입니다.

제가 활동하던 게시판과 동호회에 올렸던 포스팅을

블로그에 정리할 겸 그랑프리 파이널을 앞두고 다시 올려봅니다.

아이스 댄싱을 시작으로 이번 주말까지,

페어, 남싱, 여싱 그리고

주니어 남싱, 주니어 여싱도 올려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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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 녹화방송에 이어

아이스 댄싱 프리 생중계를 CBC(캐나다 국영 TV)로 보게 되었는데

역시 해설진들의 첫관심사는
과연 역전할 수 있겠냐...는 것인데.


2011 그파 아댄 쇼트 CBC 시청기 링크


CBC 스포츠 캐스터인 브렌다 어빙이
트레이시에게
쇼트에서 찰메네에게 5점 정도 뒤진
버모네의 역전 가능성에 대해 물었습니다.

트레이시가
조심스레
"뭐, 버모네에게는 어떤 것도 가능해보인다..."
라고 하자,

옆에서 커트가...'에이 왜이래? 우리끼리...솔직하게 이야기해' 하는 듯한
제스츄어와 표정으로 씩웃으면서 트레이시를 보고 있으니,
(3명을 카메라가 같이 비춰졌거든요)

트레이시가 결국에는

"하지만 솔직하게 이야기 하자면 5점은 정말 큰 차이다.(serious hole)
사실상 역전하기 어렵다
"고 하더군요.

페어 녹방 보여주느라
아댄 프리 생중계가 조금 늦었는데,
봅로바/소로비에브 조는 그냥 생략하고
바로 시부타니 조를 보여줬습니다.

심지어 러시아 볼소조는 별로 언급도 안했는데요...
거의 아오안 취급...

여기서 아댄 경기 후기를 이야기 하기전에
지난번 스캣 캐나때 썼던
아댄판 판도를
잠시 요약해 보고
넘어갈게요.

(여기서 부터 다시 관전기)

시부타니

트레이시가 시부타니 조의 프리를 보며,
다소 음악에 몰입해서 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시니어 첫해에 월드에서 동메달 딴 것을 언급하고...
당연 페부네가 실수한 것도 이야기 했습니다.




왠지 모르게 다소 산만한것 같다는
트레이시의 지적에
커트는 프리에 쓰인 "그렌 밀러" 음악이 원래 산만하다고 답변.

위버/ 포제

이 후 캐나다 내셔널 2등한 위버/포제 조가 나왔는데,
캐나다 해설진들의 애정 다시 폭발...

정말 열심히 하는(work hard) 아댄조이고
올시즌 특히 커다란 발전을 이루었다고 언급했는데

 

 


프리가 끝난 후
커트는 감동받아서 심지어 눈물을 보인 듯 싶었습니다.

역시 이틈을 놓치지 않고
트레이시가
"제 (해설) 파트너도 상당히 감동을 받은 듯 싶은데요."
라고 말한 후 무언가 덧붙이려 하자
그 때
커트가 다소 목이 잠긴 목소리로
"지금 본것을 제발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 마세요" (눈물 흘린 것을 알리지 말라는 뉘앙스)
라고 자백...

이후
진실한 아댄이란게 이런거죠..(authenticity there)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결과를 이제 잘 받을만 해요. (long time coming and well deserved)
등등 폭풍 응원 및 찬사 작렬.

이들이 이렇게 폭풍 응원 하는 이유는,
사실 위포 조는 매번 적은 점수차이로 안타깝게 그 다음 등수에 머물렀거든요...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던
2010년 캐나다 내셔널 때는
바네사 크론 / 폴 포리에 조에게
0.30 차이로 3등을 기록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고.

버모네가 부상으로 기권해서
우승을 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던
2011년 캐나다 내셔널에서는
이번에도 바네사 크론/ 폴 포리에 조에게
1.03 점차이로 뒤져 2위를 기록.

그리고 이번 시즌 NHK 배에서는
시부타니조에게 0.09 차이로 첫 그랑프리 우승을 빼았겼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위포조는 스캣 캐나다 직관에서
"발견한" 아댄 팀이었고,
실제로 해설자들에 의하면 이번 시즌에 급성장했다고 하더군요.
이번 프리는 상당히 괜찮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
특히 그들의 세밀한 감정 표현을
상당히 좋아하는 편...

그파 프리 결과는 시베 갱신.

페샬라 / 부르자

역시 미이라 비슷하게 나온 페샬라와 파라오로 추정되는 부르자.

트레이시는
프로그램이 하나하나가 흥미로운(interesting) 안무로 채워져 있다고 평가를 했는데,
시즌 초에는 다소 어색하고너무 튀는 듯한 인상이 있어 위험했는데(risky),
시즌이 지날 수록 좋아지는 것 같다고 했어요.
(결국 뭐 지금은 예뻐졌네라는 식의 칭찬인데...(그럼 옛날엔...?)
이건 칭찬인가? 아닌가?)

 

 

누구나 어떤 팀이나 선수를 좋아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이 팀의 경우는
바로 05-06시즌의 "레 미제라블"이었습니다.
유튜브에서 처음 봤는데,
물론 지금에 비하면 테크닉도 떨어지고 그렇지만
뭐랄까 자기네 나라 이야기를 해서 그런지
퍼포먼스가 진실되어 보이고 좋았어요..,

특히 가사가 익숙했던 영어가사가 아니라
프랑스어라서 기억에 더 오래 남았죠.

 


지난 시즌 "닥터 지바고" 하고 "City Light"도 좋았거든요.
이 팀은 역시 스토리 전달을 할 때 좋은 프로그램을 보여주는 구나 싶었어요.
그래서 월드에서 넘어질 때도 "어이구 이런" 싶었는데...

그런데, 이번 시즌 "미라와 파라오"는..
정말 할말 없음.
(비록 테크닉적으로 뛰어나다 하더라도..)

솔직히 내가 이집트 사람이면
페부네 프리 보면 기분 나쁠거 같습니다....

피겨 볼 때 상당히 불편할 때가 있는데


물론 말도 안되는 심판 판정 볼 때와

그리고
바로...

서양 스케이터들이 새로운 시도 한다면서
아랍, 이집트, 인도 풍의
이른바 동양적(oriental)이고 이국적인(exotic)
소재로 음악을 선택하고, 안무를 짜서 나올 때인데...

물론 다 그런건 아니지만...
좀...어색하고 웃긴 경우가 많거든요.

그렇다고 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아니고,
최소한 좀 조사도 해보고
각 음악과 맥락에 맞게 성의 있게 했으면 좋겠다는 거에요.

사실 동아시아권 선수들이
서양 클래식 음악이나 팝음악에 맞춰서
안무 짤 때에는
오랫동안 고민하고 맥락에 맞게 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왜냐면 자기네 문화가 아니니까...더 조심하고 깊게 이해하려고 하고...
그리고 그들에 대한 존중이 있다는 말이죠.

서양애들도 비서양적인 모티브가 있는것을 선택할 때에는
자기네 전통이 있는 곡이나 내러티브 보다는
당연히 어렵겠지요.

하지만, 문제는 성의가 없이 느껴진다는 거에요.
그 문화에 대해 존경이 없고 가볍게 생각한다고나 할까...
"뭐 대충 이런거 아니겠어" 하고 안무를 짠 듯한...
손들고 흔들거나 무조건 배꼽춤 추고 이러면 되는 지 아는...

그들도, 그리고 동아시아권 선수들은 오히려 더더욱
베르디, 쇼핑, 차이코프스키, 거쉰 다 똑같은 서양 클래식으로 취급하고
대충 발레 하는 동작으로 안무짜지는 않쟎아요...

그런데 생각해 보니 서양선수들만 그러는게 아니군.
옆나라 선수들의 지난 시즌 부터의 세헤라자데 연타 테러도 비슷하군요...
서양 클래식은 그렇게 조심해서 안무 짜면서...
세헤라자데 안무 짠거 보면...기가 찹니다...
옆나라는 항상 어줍쟎게 서양사람 닯아가려고 해서 그런가?

물론 대부분의 안무가들이 서양인들이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어요.
하지만 선수에 따라서 그 와중에도 빛나는 안무들이 있다는 말이죠...

그래서 저는 더더욱 미셸 콴과 김연아의 세헤레자데가 좋았어요.
성의없게 이러려니 하고 짠 이상한 아랍풍 안무로 대충 대상화하는게 아니라,
진실되게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는 거 같아서..
(물론 제가 김연아와 미셸 콴 프로그램을 원래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시즌내내 페부네의 미이라 의상이
노출을 조금만 줄이기만 할 뿐
그파까지도 결국 안바뀌는 거 보면서

프랑스 팬들은 피드백도 안해주나보다.
혹은
오리엔탈적이라고 분류해 놓은 것에 대해서는
어색해도, 둔감하고 관심없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사실 그랑프리 초반부터 트레이시와 커트도 저 의상은 좀 문제다 라고 언급하고
노출 줄이고 나왔을 때도 "조금 났네 그래도 아직 문제" 라고 거듭 지적했거든요.

어떻든 저는 그래서
이번 그파에는 위버/포제 조가 이겼으면 했는데,

(앗 쓰다보니 페부네 너무 길게 썼다...음..)

결과는 프리에서도 페부네가 앞서면서
위포 조를 제치고 거의 3위 확정
(이론상으로야 남은 경기에 의해 1,2위도 가능하지만)

결국 카메렝고/ 크리모바 팀의 대표선수 자리를 계속 지킴.

버츄 / 모이어


버모네 등장....
캐나다 국민 아댄팀 답게
격렬 환호 쏟아짐.

해설진들은
프리프로그램이
"Funny Face"의 뮤지컬과 영화 음악이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이번 아댄이 헐리우드 영화의 클래식인 "Funny Face"의
내러티브와 캐릭터를 전달하는데 중점을 둔 아댄이라고 설명

이틈에도 커트는
"스캇이 좀 웃긴 얼굴(funny face)이쟎아요"
라고 개그 작렬

1920년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영화고,
버모네의 프리도 20년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안무들로 짜여져 있다고. 덧붙여서 설명

(1920년대 미국은 재즈 에이지(Jazz Age)라고 일컬어지는 유쾌하고 즐겁고
한편으로는 흥청망청한 시기였음.
결국 재즈 에이지는
1929년 월스트리트의 검은 화요일(Black Tuesday)의
주식 대폭락으로 시작된 대공황으로 막을 내렸지만...)

Funny Face는 원래 1927년데 만들어진 브로드웨이 뮤지컬인데
"조지 거쉰"이 작곡했다고 함.
배경은 뉴욕과 파리의 패션 산업을 배경으로 다룬 로맨틱 뮤지컬.

영화는 1957년에 만들어져서 오드리 헵번이 주연을 하고
직접 노래도 불렀는데,
테사 버츄가 가장 종아하는 영화중 하나이고,
이번 프리도 테사가 강하게 "퍼니페이스"를 하자고 했다고 함.

드디어 프리 프로그램 시작
"자 이제 (1920년대로) 시간 여행을 해보실까요" (Time travel began)
라고 커트가 추임새

 

예상대로
달달한 연기 쏟아지고,

 

 

진짜 시간여행을 갔는지
이상할 정도로
해설진의 코멘트가 없었어요.

특히 커트는 거의 말을 안함.

그들도 해설하느라 방해받지 않고
마냥 감상하고 싶었던 거겠죠.

여하간
경기가 끝나고
"쇼트의 부진이후 훌륭하게 돌아왔습니다."
로 시작해서,
verse style performance(시적인 퍼포먼스), superb (대단하다!!)
등등...
각종 좋은 비유와 형용사로
해설진의 격렬 찬사가 이어짐.

커트의 코멘트 중에 재미있었던 언급으로는
이번 버모네의 프리 "Funny Face"는
직관하고 있는 해설진보다 오히려
TV로 관전한 시청자들이 더 잘 감상할 수 있을것
이라고 말함.
TV의 클로즈 업을 통해서 이들의 표정연기와 세부연기를 더 잘 보고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어요.

결과는 시베 경신.

데이비스 / 화이트

역시 하이 테크닉에 깔끔한 연기가 펼쳐짐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이 버모네와 비교해서 몇프로 chemistry가 부족한...

 



해설진들은
크고 대담한 안무라고 해설하며
상쾌하고 기분을 돋우게끔(invigorating) 음악을 탄다고 칭찬.

대단한 쇼 (what a show)이며,
모든 기술적인 요소에서 빛을 발한다고 코멘트.

박수 갈채...

결국 찰메네는 프리에서도 버모네에 앞서며
쇼트에서 벌어진 5점차의 점수를 아주 조금 더 벌리며 그파 우승

결과에 대해 관중들로부터의 야유는 전혀 없었음.

 

 

 

 

점수가 발표된 후

트레이시와 커트의 버모네가 찰메네에 왜졌는냐에 대한 분석이 있었는데...

트레이시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물론 이번 결과는 쇼트의 실수가 컸지만,
그 외에도
버모네의경우는 음악에 몰입해서 그 안에서 완성도를 보여주고
관객들도 같이 감정을 느끼면서 프로그램을 보기를 원하는데...
사실 심판들은 그렇게 경기를 보지 않도록 훈련된 사람들이다.

거리를 두고, 기술 하나하나를 보게 되어있기 때문에
아댄이 물론 감정적 공감이 중요하기는 하나
그것에만 몰입한다고 필요한 점수를 따는 것은 아니다...

스텝시퀀스를 아이스 댄스의 쿼드라고 비유하며
버모네도 스텝시퀀스의 난이도와 퍼포먼스도 하나하나 점검하여

실수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점수를 올려야 한다고 코멘트

커트는 최상위권의 선수에게 다시 무언가를 바라고 더 발전하라는 것은
가혹하고 정말 힘든 일이나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이고, 버모네는 잘해낼 것이라고 첨언.
경기가 끝난 후 잠시 휴식을 취한후
찰메네에게 어떻게 이길 수 있을지를
코치와 함께 연구해야 한다고 코멘트

그러다가 "그런데 코치가 같쟎아요...?"하자
트레이시가 "맞네요 그 이야기를 안 했네요."라고 맞장구 친후,
둘이 허탈하게 웃음.

여하튼 이번 아댄은 그렇게 끝났고,
이제 4대륙에서
월드에서 이들은 다시 만나겠지요.

과연 찰메네와 버모네의 불안한 동거는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미국에서 열린 4대륙 챔피언쉽에서는 3.44 차이로

버츄/모이어가 데이비스/화이트를 이기고

우승합니다.

3위는 위버/포제


결국 월드 챔피언쉽에서 다시 만난 한지붕 두팀.

그파와 4대륙에서 한번씩 승리와 패배를 주고 받은

이들의 대결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리고 위버/포제는 역시 한지붕팀인 페샬라/부르자 팀을

처음으로 이길 수 있었을까요?


2012 세계선수권 대회 아이스 댄스 포스팅

아댄 프리뷰

아댄 쇼트

아댄 프리

2011년 12월 캐나다 퀘벡시티에서 열렸던

2011 그랑프리 파이널 시청 후기입니다.

캐나다에서 열린 대회로 캐나다 국영방송

CBC에서 녹화 혹은 생중계를 했습니다.

브렌다어빙, 커트 브라우닝, 트레이시 윌슨의 삼각편대가

재미있고, 알찬 해설을 해주었습니다.


작년에 썼던 그랑프리 파이널 시청 후기를

그랑프리 파이널 전에 올려봅니다.

1년 전 의 경기를 다시 보니 여러 생각들이 교차하네요...

영상은 이번에 올리면서 첨부했습니다.

CBC 영상이 있으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다른 방송들만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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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영방송 CBC에서 아댄 쇼트를 녹화 중계로 봤습니다.


우선

3-5위권 싸움이 재미있었는데...

페부네와 위버/포제 조가 오늘 신나게 날아다녔습니다.





두팀다 차례로 퍼베 갱신하고
3,4 위 기록


시부타니네는 좀 긴장된듯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쇼트 결과 5위



보브로바 / 솔로비예프 팀이 6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페부, 위포조는 퍼베임에도
그래도 넘사벽 찰메, 버모네를 넘어서지는 못했음.


이번 그파 아댄의 하이라이트 였던,
찰메 vs. 버모네의 대결은
의외로 싱겁게 끝날 듯 싶은데요.




스캇 모이어가 넘어지는 실수를 했어요...금방 일어나서 복구는 했지만,

 


결국 쇼트에서 찰메네가 5점을 앞서감.



CBC 해설자는 트레이시 윌슨과 커트 브라우닝이었는데,
(사실 CBC 중계의 재미중의 하나가 커트의 개그와
거기에 장단 맞춰주는 트레이시의 반응을 보는 거기도 한데...
예를 들어 오늘은 한 여싱 옷 보고 저 옷 정말 좋다고 칭찬하면서도
그래도 자기가 빌려서 입을 일은 없을 거라고...너스레를 떨더군요.)

트레이시 윌슨과 커트 브라우닝은
버모네의 쇼트 결과에 아쉬워하면서

아댄에서 5점은 아주 큰 차이라는 것을
강조했는데요.

아댄 캘거리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트레이시 윌슨의 분석에 의하면
넘어지는 것에 의한 -1의 디덕션이 있었고,
원래 3점 정도의 기술 기초점 난이도 차이가 난다고 함.

찰메네의 기술은 거의 다 최상위 등급이라고 하더군요.


커트 브라우닝은 싱글의 경우 점프를 넘어지거나 하는
변수들이 많지만,
아댄은 그런경우가 별로 없다고 했습니다.

사실상 캐나다 해설진들도 역전은 어려운 것으로 결론을 냈습니다.


이후 해설자들은 방송 정리하면서 오히려
위버/포제네의 3등 입상 여부에 관심을 쏟는 분위기.


그파 우승이 한번도 없는 버모네는 올해도
그파 우승이 좌절되는 징크스를 다시 경험할 듯 싶네요.


오늘 스캇이 실수만 안 했어도 내일 프리에서 정말 좋은 대결을 볼 수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그래도 내일 테사네의 퍼니 페이스와 찰메네의 박쥐 기대되고 있어요.


진검 승부는 이제 내년 프랑스의 니스 해변에서..


아댄 쇼트 결과


순위 /                 팀                      / 국가   / 총점 = TES + PCS 
1    Meryl DAVIS / Charlie WHITE     USA    76.17  = 38.50  + 37.67
2    Tessa VIRTUE / Scott MOIR      CAN    71.01 =  35.36 + 36.65
3    Nathalie PECHALAT/Fabian BOURZAT     FRA    68.68 = 34.85 + 33.83   
4    Kaitlyn WEAVER / Andrew POJE       CAN    66.24  =  34.28 + 31.96
5    Maia SHIBUTANI / Alex SHIBUTANI     USA    65.53  =  34.15 + 31.48
6    Ekaterina BOBROVA / Dmitri SOLOVIEV     RUS    64.05 = 31.72 + 32.33


저는 트위즐, 리프트 이런거 정도만 알고,
아직 아댄 기술은 잘 몰라서
프로토콜은 따로 안 올렸는데,
그래도 궁금한 분들을 위해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gpf1112/gpf1112_IceDance_SD_Scores.pdf


2011 그랑프리 파이널 아댄 프리 시청기 링크

앞선 포스팅에서 이탈리아 아이스 댄싱팀 카펠리니 & 라노테팀이

슈필반트와 함께 훈련하고,

새로운 프리 댄스가 카르멘이라고 아이스 네트워크 기사를 인용해서

포스팅했는데요.

관련 포스팅: 이탈리아 아댄 팀 카펠리니 & 라노테팀 슈필반트와 훈련


해외포럼에서

쥬에바가 계속 안무와 코치를 담당하고 있는,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 팀의 새로운 프로그램이

카르멘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2011 스케이트 캐나다에서의 버츄 & 모이어의 프리 프로그램 "퍼니 페이스"


만약 이러한 소문이 사실이라면

버츄 & 모이어팀 과 카펠리니 & 라노테팀은

이번 시즌 각 팀의 첫 그랑프리 대회인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카르멘으로 대결하게 됩니다.


왼쪽 부터 2011 스케이트 캐나다에서의 버츄 & 모이어, 카펠리니 & 라노테


이들의 대결이 눈길을 끄는 것은

지난 6월 초 슈필반트가 쥬에바와의 갈등으로

칸톤의 아크틱 스케이팅 클럽을 떠나

노비(Novi)로 링크를 옮겼기  때문인데요.


슈필반트는 합의가 아닌

해고 형식으로 칸톤을 떠난 바 있습니다.


관련포스팅: 이고르 슈필반트 코치 해고. 쥬에바/슈필반트 사단 시대 막내리나?

관련포스팅: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 쥬에바에게 남기로

관련포스팅: 척 & 베이츠, 토바이어스 & 스타그뉴나스, 슈필반트 코치에게로


각각 비제의 카르멘을 롱 프로그램에 사용하여,

"카르멘의 전투"(The Battle of the Carmens)라 불리는

카타리나 비트와 데비 토마스의

1988년 캘거리 올림픽 대결에 이어


과연 아이스 댄스에서도 새로운 "카르멘의 전투"가 시작될까요?


그래서...피겨 쥬크박스 7번째 이야기는 카르멘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대해주세요

이고르 슈필반트 코치의 해고와 더불어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을 끌었던

테사 버츄 & 스콧 모이어 팀이 캐나다 피겨협회 공식 홈페이지 (스케이트 캐나다)기사를 통해

아크틱 스케이팅 클럽에 남아 쥬에바와 함께 시즌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서 이미 미국 피겨 스케이팅 연맹을 통해

쥬에바에게 잔류할 것이라고 알린

메릴 데이비스 & 찰리 화이트, 시부타니 남매를 포함하여

이른바 칸톤의 아이스 댄싱 탑3는 모두

마리나 쥬에바 코치에게 남게 되었습니다.


한편, 지난 6월  3일 아크틱 스케이팅 클럽의 매니저와 소유주에 의해

해고당한 이고르 슈필반트 코치는

미시간에서 새로운 링크를 찾고 있으며,

탑3 중에 일부 팀은 자신과 함게 하기를 바랬으나,

결국 탑3가 모두 쥬에바에게 남는 결과를 감수하게 되었습니다.


이고르 슈필반트 코치와 버츄 & 모이어 팀의 다정한 한 때


기사 전문 번역)

http://www.skatecanada.ca/AboutUs/NewsDetails/tabid/2157/sni%5B2797%5D/1763/language/en-US/Default.aspx


올림픽 챔피언 버츄 & 모이어 2012-13 시즌 계획을 밝히다


오타와, 온타리오: 2010올림픽 챔피언이자 2번의 세계선수권 챔피언인 테사버츄(23세, 런던, 온타리오)와 스콧 모이어 (24세, 일더톤, 온타리오)는 미시간 칸톤에서 훈련을 계속할 예정이다. 2012-13 시즌 준비를 위해 마리나 주에바가 메인 코치가 될 것이다.

버츄 & 모이어는 스타즈 온 아이스와 그 이후의 휴가를 마치고 6주만에 칸톤의 훈련 캠프에 돌아와서 마리나 쥬에바와 이고르 슈필반트가 더이상 같이 일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테사 버츄와 스캇 모이어는 각각 15세, 17세에 슈필반트, 쥬에바 팀과 훈련하기 위해 미시간 칸톤으로 옮긴바 있다. 모이어는 "그들의 코칭 파트너쉽은 매우 즐겁고 생산적인 훈련 환경을 제공해주었고, 그들과 함께 우리는 대단한 성공을 경험했습니다. 우리는 마리나 (주에바)와 이고르 (슈필반트)가 더이상 같이 일하지 않을 것이라는 뉴스를 접하고 매우 실망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버츄는 지난 8년 동안 슈필반트 코치와의 긍정적인 관계를 높이 평가했다. "그와 매일 같이 훈련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영광이었고, 우리는 그의 아이스 댄스에 관한 지식과 기술적인 전문성을 존경합니다. 그가 우리의 성공을 위해 도와준 모든 것들에 대해 감사합니다."

버츄 & 모이어는 다가올 시즌에 대비하기 위해 링크로 돌아와서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버츄는 "우리는 새로운 두가지 (쇼트& 프리)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12-13 시즌 대회에 참가할 생각을 하니 매우 흥분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번 가을 ISU 그랑프리 2개 대회에 배정받아, 스케이트 캐나다 인터내셔널(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10월 26-28일)스텔레콤 컵 (러시아 모스크바, 11월 9일-11일)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고르 슈필반트 코치가 6월 3일 (미국 현지시각) 아크틱 피겨 스케이팅 클럽에서 해고 되었다고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 신문이 전했습니다.


기사 링크 Coach Igor Shpilband out at Canton's Arctic Figure Skating Club


슈필반트 코치는 마리나 쥬에바와 함께 디트로이트에 있는 아크틱 피겨 스케이팅 클럽의

아이스 댄스를 이끌어 오며,

테사 버츄 & 스콧 모이어 그리고 메릴 데이비스 & 찰리 화이트의

막강 라이벌을 구축

월드와 올림픽 포디움을 휩쓸어 왔는데요.


윗줄 왼쪽에서 두번째가 이고르 슈필반트, 아랫 줄 왼쪽에서 두번째가 마니라 쥬에바.

2011 모스크바 세계 선수권대회 아이스 댄스 포디움을 석권한 후 찍은 기념사진.


클럽 매니저인 오닐에 따르면

TOP3 팀들이 슈필반트 코치가 자신들에게 집중하기 보다는

새로운 팀들에게 신경을 써서

불만이 고조되고 슈필반트와 같이 할 수 없다고

해고 사유를 들었습니다.


탑 3 팀은

현 올림픽, 월드 챔피언 테사 버츄 & 스콧 모이어

올림픽 은메달 리스트, 전 월드 챔피언 메릴 데이비스 & 찰리 화이트

그리고 2011 월드 동메달 시부타니 남매 팀을 지칭합니다.


한편, 슈필반트 코치는 최근의 쥬에바와의 불화를

그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에 따르면

전화연결 결과, 휴가중인 데이비스는 코멘트를 거절했고,

화이트와 모이어는 연락이 되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밴쿠버 올림픽 시상식 후 다정한 주에바/슈필반트 코치팀의 모습)


지난 봄부터 아크틱 클럽에 합류하여 이제 막 파트너를 정한

민유란 선수의 코치가 바로 슈필반트 입니다.

슈필반트 코치의 해고로 당분간은 훈련에 지장이 있을 듯 합니다.


한편 아이스 네트워크의 후속 기사에 의하면 (링크!)

아크틱 클럽에서의 해고 후

슈필반트 코치는 디트로이트 근처에 새로운 링크를 찾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슈필반트는 자신이 스케이팅 클럽을 떠나도 모두다 쥬에바 밑에 남지는 않을 것이고 말했는데요.

이번 슈필반트 코치의 해고로

기존 아크틱 클럽의 톱3팀들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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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기사 링크 Coach Igor Shpilband out at Canton's Arctic Figure Skating Club


(기사 전문 번역)


이고르 슈필반트 코치 아크틱 스케이팅 클럽에서 해고되다.

-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 - (2012년 6월 3일 오후 9시 59분 송고)


아크틱 엣지 아레나의 소유자와 매니저는 오늘 이고르 슈필반트 코치에게 링크를 떠나달라고 통지했다.

오늘 오후 슈필반트는 조금전 해고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오랜 기간 아크틱 엣지 클럽의 매니저를 맡고 있는 크렉 오닐에 따르면, 결정은 2010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테사버츄 & 스콧 모이어 그리고 미국 메릴 데이비스 & 찰리 화이트를 포함한 이른바 쓰리 팀이 이고르 코치가 더이상 그들과 함께 하는 것처럼 느껴지 못하고 있다는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10년전 디트로이트 클럽을 떠난 , 마리나 쥬에바와 함께 칸톤에서 아이스 댄스 프로그램을 이끌어왔던 슈필반트 코치는 그의  해고 사실을 매니저인 오닐과 클럽 소유주 스탄식과 오후 5 30분에 가진 미팅에서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슈필반트는 완전히 충격에 빠졌습니다. 스케이터들과 이야기를 해봐야할 같아요. 메릴과 데이비스에게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오닐은 스케이터들이 내가 아크틱 링크에 더이상 있기를 바라지 않는다고 했어요. 무슨 이유인지.. 저는 모르겠어요.”

슈필반트는 쥬에바와 최근 스케쥴을 짜는 있어서 쥬에바가 그와 상의하지 않아 갈등이 생겼다고 말했다.

 저에 대한 올바른 파트너쉽이 아니었죠. 저와 마리나 (쥬에바) 지금까지 클럽을 이끌어 왔어요. 이런 식으로 끝나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2 , 올림픽이 끝나는 2014년에 우리는 각자의 길을 수도 있을 거에요.

모든 동업이 항상 다툼이 있습니다. 어떻든 비지니스 관계니까 주고 받는게 있는 거죠. 하지만 마리나는 그런 식으로 보지 않았어요. 그녀는 제가 떠나기를 원했습니다. 저는 마리나 보다 몇년 먼저 여기서 일해왔어요. 제가 프로그램을 일으키고 스케이터들을 포디움에 올려놓았죠.  하지만 나는 세계대회와 올림픽을 위해서 마리나가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그리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되었고 우리는 함께 해왔습니다.”

아크틱 클럽에 남게 쥬에바는 슈필반트가 먼저 이해관계의 갈등을 만들었고, 그것은 새로운 두팀을 슈필반트가 독점적으로 맡기를 원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오닐은 그것이 슈필반트를 해고한 이유는 아니라고 밝혔다.  

오닐은 (스탄식) 내가 오늘 내린 결정은 3 스케이터들의 의견에 바탕은 거에요.” 라고 말하며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 메릴 데이비스 & 찰리 화이트 그리고 시부타니 남매를 언급했다.”이고르 (슈필반트) 자신만의 프로그램과 팀을 만드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어요. 우리는 그것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우리의 주요한 촛점은 바로 3 팀입니다.”

많은 문제점이 몇달동안 계속되어 왔어요. 3팀에 슈필반트가 집중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3팀은 슈필반트와 더이상 스케이트를 타고 싶지 않게 된거죠. 그가 떠나든지 아니면 그들이 떠나든지 하겠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슈필반트에게 3팀이 우리가 (해고에 관해) 그와 회의를 하기 전까지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어요.”

오닐은 미국 피겨 스케이팅 협회에 아크틱 링크의 이번 문제에 대해 4월말이나 5월초 이래로 계속 알려왔다고 말했다. 한편, 슈필반트는 미국 피겨 스케이팅 협회의 엘리트 스케이터 분과 책임자인 미치 모이어 (Mitch Moyer) 만났을 마리나 (쥬에바)와의 문제에 대해 의논했다고 밝혔다.

오닐에게 해고에 대한 슈필반트의 반응을 물어보자, “(슈필반트는) 충격을 받았죠. 완전히 낙담했어요.”라고 대답했다.

슈필반트는 네번이나 미국 내셔널 챔피언이 된 데이비스 & 화이트와 그들이 휴가를 가기 전인 주전에 마지막으로 만났다고 말했다.

슈필반트는 나는 항상 3 스케이터들에 대해 100 퍼센트 헌신해 왔습니다.”라고 말하며, 월요일에 데이비스 & 화이트와 만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데이비스는 전화로 연락이 되었으나 코멘트를 거절하였고, 모이어와 화이트는 전화연결이 되지 않았다.

슈필반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솔직히 다시 스케이터들을 조직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지금은 무얼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마리나가 이런식으로 한다면 선수들에게 그녀 혹은 저 둘 중에 선택하라고 한다면 좋습니다. 저는 모든 스케이터들이 그녀에게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들도 제가 저의 진심과 영혼을 다해서 그들을 코치해 왔다는 것을 알테니까요.”

한편, 슈필반트와 2001년부터 일해온 쥬에바는 슈필반트는 최고의 아이스 댄스 클럽을 만들었습니다. 이번 일은 매우 매우 슬프고, 저도 많이 힘듭니다.”라고 말했다.

미국내 아이스댄스 팀에 대한 슈필반트의 막대한 영향력은 그가 소련으로부터 망명하여 미국의 디트로이트 스케이팅 클럽에 정착한 1990년부터 지난 20 동안 계속되어 왔다. 그는 2000미국 시민권자가 되었다.

슈필반트는 많은 미국 팀들을 맡아 내셔널과 국제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도록 코치하였는데, 특히 엘리자베스 펀살란 (Elizabeth Punsalan) 제로드 스왈로우 (Jerod Swallow) 팀은 90년대번의 미국 챔피언이 되었다.

또한, 1998 슈필반트는 타니스 벨빈과 아고스토를 파트너로 맺어주고 그들이 토리노 올림픽에서 은메달리스트가 되도록 이끌어 주었다. 은메달은 30 만에 미국이 올림픽 아이스댄스에서 따낸 메달이었다.

아크틱 클럽의 아이스 댄스 팀들은 9번의 세계 대회에서 7번의 우승을 차지했고, 2011 모스크바 세계대회에서는 데이비스 & 화이트, 버츄 & 모이어 그리고 시부타니 남매가 포디움에 올라 세계대회 사상 처음으로 아메리카팀이 아이스 댄스 포디움을 휩쓸었다. 또한 이 대회의 우승으로 인해 데이비스 & 화이트는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최초의 미국 아이스 댄스 팀이 되었다.   


번역 - Spiral9509

지난 해 11월 아이스 댄스 육성팀 1차 오디션 에서

해외파 선수로 리투아니아에서 태어난 레베카 김과 재미교포 민유라 선수가

관계자들과 피겨팬들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레베카 김 선수가 2차 오디션에 참가하는 반면,

역시 피겨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았던

재미교포인 민유라 선수의 소식을 듣지 못했습니다.


지난 1차 오디션 때의 민유라 선수 인터뷰 오마이뉴스 기사 링크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52846#none


오늘 민유라 선수가 이메일 인터뷰에 답장을 보내 왔습니다.


(C) Yura Min  (twitter@Yuraxmin)


민유라 선수는 이번 일요일(5월 13일)에 펼쳐지는

2차 오디션에는 참가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최근에 스케이팅 클럽을 옮기고,

남자 파트너를 찾기 위한 트라이 아웃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스 댄스에 전념하기 위해

민유라 선수는 캘리포니아에서 최근 디트로이트 칸톤으로 옮겼는데요.

바로 아크틱 스케이팅 클럽 (Arctic Skating Club)입니다.


5월 11일 아크틱 스케이팅 클럽에서 남자 파트너 트라이 아웃을 하면서 이고르 슈필반드 코치의 지도를 받고 있는 민유라 선수 (C) Yura Min  (twitter@Yuraxmin)


좀 생소한가요? 그럼 이 이름은 어떨까요?

이고르 슈필반트(Igor Shpilband)


바로 민유라 선수의 새 아이스 댄스 코치입니다.

마리나 쥬에바(Marina Zoueva) 와 함께 이른바 쥬에바/슈필반트 사단을 이끌고 있는 한 축이지요.

최근 3년 동안 세계대회와 올림픽 금, 은메달을 독식하고 있는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 메릴 데비이스 & 찰리 화이트의 코치입니다.


2011 모스크바 세계선수권에서 포디움 독점 후 쥬에바/슈필반트 사단의 무시무시한 기념촬영. 뒷줄 왼쪽에서 두번째가 슈필반트 앞줄 왼쪽에서 두번째가 마리나 쥬에바. 제일 왼쪽이 은메달리스트 버츄/모이어(일명 버모네),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금메달리스트 데이비스/화이트(일명 찰메네), 가장 오른쪽이 동메달을 획득한 시부타니 남매


관련 포스팅:

2012 세계선수권 아이스 댄스 프리뷰 - 한 집안 라이벌, 최후의 웃는자는?

http://spiral9509.tistory.com/55


아직 옮긴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아크틱 스케이팅 클럽에 대해 민유라 선수는

"최고의 선수들[버모네, 찰메네]과 같이 훈련하면서

연습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너무 좋은 기회이고.

이 곳에서 가능한 오랫동안 훈련하고 싶다"고 밝혔는데요.


민유라 선수는 아직 남자 파트너를 찾고 있는 중인데요.

최근에는 하루에 3-4시간씩 훈련을 하면서,

파트너를 정하기 위해 트라이 아웃(try-out)을 실시,

2-3명의 남자선수와 동작을 맞춰 보았다고 합니다.


5월 11일 트라이 아웃을 끝낸 민유라 선수와 남자 선수 (C) Yura Min (twitter@Yuraxmin)


민유라 선수의 아이스 댄스 선수로서의 1차 목표는

국제 대회 출전이고, 장기적인 목표는 평창 올림픽 참가라고 합니다.

"지금은 미국국적으로 미국에서 대회에 참가하지만,

언젠가는 한국을 대표해서 경기를 하고 싶다"고 전해왔습니다.


민유라 선수에 대해 좀더 소개하자면,

민유라 선수는 2011년 10월에 열린 South West Pacific 지역예선에서

여자싱글 노비스 부분에 참가

합계 7위를 해서 4위까지 주어지는 sectionals(지부예선)에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아이스 댄스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는데요.

바로 08-09년 시즌 퍼시픽 코스트 지부예선(Pacific Coast Sectional) 에서 

(아이스 댄스와 페어는 미국도 선수가 싱글에 비해 많은 편이 아니라  지역예선이 없이 곧바로 지부예선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음)

주베니엘 부문 아이스 댄스에서

Sean Benjamin Sunyoto 선수와 조를 이루어

참가해서 1위를 하며 미국 주니어 내셔널에 진출합니다.


결국 미국 주니어 내셔널 대회 주버니엘 부문에서

컴퍼서리 댄스에서 10위를 했지만 프리댄스에서 2위를 하며

합계 4위의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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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민유라 선수의 근황까지 듣고 보니,

결국 지난 1차 오디션 이후

1차 오디션 합격자들은 태릉실내 빙상장에서

그리고 잠시 합류하지 않았던, 레베카 김, 민유라 등의 해외의 스케이터들은 각자가 있는 곳에서

평창을 향해 열심히 아이스 댄서로서 기본기를 갈고 닦아 왔었던 것인데요.


이들 모두가 가깝게는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권을 놓고

멀리는 소치 및 평창을 위해

뜨거운 경쟁을 벌일 것을 생각하니

벌써 아이스 댄스는 시즌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자신이 자라온 햇빛 찬란한 캘리포니아에서

눈보라 치는 캐나다 접경의 디트로이트로

아이스 댄스 하나만을 보고

삶의 터전을 옮긴 주목해야할 또 한명의 아이스 댄서,

민유라 선수의

앞으로의 스텝에 행운을 빕니다. 

이번 주말은 오프 아이스 시즌이라 할 수 없을 만큼

피겨팬들에게는 바쁘면서도 행복한 주말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올댓스케이트 스프링이 서울에서

(올댓 스케이트 스프링 포스팅 링크!!!)

캐나다에서는 스타즈 온 아이스가 온타리오 주에서

열렸습니다


(If you are an English speaking user, here is English posting. Enjoy the show!!

http://spiral9509.tistory.com/95)


제가 지금 있는 곳은 캐나다 접경 지역 미국인데요.

그래서 아이러니컬하게도

멀리서 열리는 "올댓 스케이트 스프링"에 못가고 가까운 캐나다 해밀턴에서 열린 "스타즈 온 아이스 캐나다 2012"에 가게되었어요.




교통사고가 나서 꽉 막힌 캐나다 국경을 넘어서,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일기예보에서 이야기한대로 천둥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던 쇼였습니다.




그리고 이 쇼를 특별히 빛내준 것은

세팀의 아이스 댄싱 팀이었습니다.

버모네, 위버/포제 그리고 특별 게스트로 등장한 찰메네,


"올댓 스케이트 스프링 2012"이

남여싱글 현 월챔,올챔,

그리고 페어 현 올챔이 모두 참가하는 최고 수준의 아이스쇼였다면,


"스타즈 온 아이스 2012" 캐나다 해밀턴 공연에는

아이스 댄싱 현 올챔, 월챔, 전 월챔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커트 브라우닝의

안무가 곳곳에서 빛을 발하는 공연이었습니다.

단순히 참가 선수들의 스케이팅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스토리텔링을 하려는 연극적인 시도도 볼 수 있었구요.


특히 디즈니 애니매이션 "Up"을 소재로 해서

노부부의 평생동안의 사랑이야기를 위버/포제, 버모네 그리고 조애니 로셰와 커트 브라우닝이

따스하게 보여준 2부 오프닝 공연이 돋보였구요.


그리고 조애니 로셰트의 모습을 오랜만에 봐서 반가왔습니다.


또한 제프리 버틀은 2부에서 공연한 Both Sides Now를 통해

서정적인 스케이팅이 무언지를 보여주더군요.

Lover Actually에도 중요한 소재로 등장한 Joni Mitchel의 원곡에 맞추어 감동적인 프로그램을 보여줬습니다.




한편, 공연 중 기립박수는 두번 정도 나왔는데,

특히 위버/포제 조의 프리 프로그램이 가장 반응이 좋았습니다.

저도 일어나서 기립박수를 쳤어요.

지난 스케이트 캐나다 때 처음 봤을 때 보다 더욱 프로그램이 성숙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애슐리 와그너의 새로운 갈라 "Your Song"을 볼 수 있었는데요.

지난 갈라 "람바다" 보다, 저는 서정적인 이번 갈라가 더 좋더군요.

(이번 공연의 영상이 없어서 아쉽네요. 세계대회 갈라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링크 여기 http://youtu.be/U7LEX8iUo7I )


그리고, 그동안 벼르고 별렀던

제레미 애봇의 쇼트를 드디어 볼 수 있었어요. (프리 못 본것은 그래도...아쉬움)

보너스로 갈라도 볼 수 있었구요.

이날 공연에서는 점프 컨시를 되찾았습니다.....(조금 일찍 찾을 것이지...-_-)

제레미 애봇의 경기를 직관한 것은 처음이었는데...

스케이팅이 정말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도 단연 돋보였습니다..

영상으로 볼 때보다 훨씬 더 빠르고 부드러운 느낌이었어요...


찰메네는 특별 게스트로 프리 댄스, 박쥐를 공연했는데...

정말 박쥐는 쏜살같이 흘러가더군요.

결국 영상을 찍다가 포기하고...생눈 감상에 집중했습니다.


한편, 숀 소이어는 백플립을 4번이나 보여주었고,

커트는 특유의 개그 프로그램이 계속 작렬했습니다.

각 프로그램 중간 중간,

남싱 4명이 팀을 이룬 (커트 브라우닝,스캇 모이어, 제레미 애봇, 제프리 버틀)

"The 4 Stops" 의 프로그램 중간 중간을 이어주는

코믹하거나 시크한 브릿지 공연도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북미에서 보는 첫 아이스쇼라 꽤 좋은 좌석을 샀어요...



다행히 행사 당일날 인터넷에서 구매했는데요, 중앙의 꽤 좋은 좌석이 있더군요.

제가 앉은 곳은 빨간색 동그라미로 표시한 곳인데요. 앞에서 13번째 줄이었어요.

P2 구역이라 87.75 US/Ca $, 원화로 10만원 정도였습니다.

원래 표가격에 세금, 시설 사용료, 온라인 티켓수수료 등이 붙은 최종가격입니다.


P1 이른바 플로어석은 이미 예전부터 매진이었는데요. 142 $ 정도(한화로 14만원)

P3 좌석은 57 $, (65,000 원) P4는37 $ (42,000원) 정도였습니다. (수수료 등 합친 최종가격)


올댓 스케이트 스프링에 비하면 다소 가격이 저렴했는데요.

하지만, 단 3번 공연하고, 대부분의 스케이터들의 체제비와 국제선 비행기 요금을 부담해야 하는 올댓쇼와

북미 선수들 위주로 북미 전역에서 20번 이상 공연하는 스타즈온아이스의 요금을

단순비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관중들은 연령대가

젊은 사람들이 많은 올댓쇼에 비해서 다양했습니다.

틴에이저들서부터, 젊은연인, 노부부들 그리고 아이들과 같이 온 가족단위 팬까지...

그래서 그런지 락콘서트에 온 것 같이 분위기가 달아오르는 올댓쇼와는 달리

관중들이 조금 얌전한 편이었어요.

지난 여름 올댓쇼를 경험한 저는 처음에는 조금 어색하더라구요..

그래도 곧 적응해서 즐겁게 보다 왔습니다...


함성 대신 박수가 많이 나왔구요.

조금 튀는 관객으로는

조애니 로셰트가 퇴장할 때

"I love you Joannie~~~" 하고 크게 외쳐 웃음을 유발한 열혈 여성관객 정도?

그리고, 중간중간 맛깔나는 커트 브라우닝의 브릿지 프로그램에

여기저기서 관중들의 웃음이 터져나왔습니다.


사진은 제가 직접 찍은 Hamilton 공연 사진이고,

동영상은 유튜브에 올라온 캐나다 Halifax 공연 혹은 업데이트한 Toronto 영상입니다.

단 게스트로 공연한 찰메네 및 몇몇 클립은 제가 찍은 영상입니다.

즐감하세요....


프로그램



언제봐도 달달한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 (Tessa Virue & Scott Moir)



Hallelujah


막간에 있었던 후원사인 린트 초콜렛 커플 증정 시간

역시 달달한 커플의 대명사 버모네가 출연. 플로어 석에 있는 노부부에게 초콜릿 바구니를 전달합니다.




오타와에서는 검은 옷을 입고 했네요.



"Ain't no mountain high enough"






올해 발견한 열정의 케이틀린 위버 & 앤드류 포제 (Kaytlin Weaver & Andrew Poje)

이번 시즌 내내 피겨팬들과 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프리 프로그램 Je Suis Malade.

버모네와 찰메네의 공연에도 왠만하면 일어나지 않던

점잖은 캐나다의 관중들도 차례로 일어나게 하여

이번 공연 중 가장 많은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Je Suis Malade"


"Shake It Out"


그리고 특별게스트로 초대되어

특유의 속도감 있는 안무를 보여준

메릴 데이비스 & 찰리 화이트 (Meryl Davis & Charlie White)




"박쥐" Die Fledermaus (일부분 밖에 못 찍었습니다...쏘리)



커트 브라우닝 (Kurt Browing) Feeling Good

(캐나다 Halifax)


(미국 SOI)


The 4 Stops (Kurt Browning, Scott Moir, Jeffrey Buttle, Jeremy Abbott)



Jeremy Abbott, Jeffrey Buttle, Scott Moir, Andrew Poje

"Waiting for My Real Life to Begin"


(Victoria, 캐나다)

케이팝 스타에 "수펄스"가 있었다면, 스타즈 온 아이스에는 The 4 Stops 가~~~


1부 피날레 Act 1 Finale - Rolling in the Deep






(Halifax, 캐나다)


(미국 펜실베니아 허쉬)


(미국 뉴욕주 레이크 플레시드)



Intermission


잠보니 타임---정빙...정빙...

경기장 복도 풍경


선수들의 친필 사인이 담긴 사진을 파는 기념품점, 결국 캐나디안 달러의 압박에 주저하다가 버모네 사진을 사고 말았다는...

아 배고프다...쯔업...줄이 길어 결국 못사먹음


2부 시작전


2부 (Act II Opening) "A Life Loved"  - "Up" OST


노인으로 분장한 커트 브라우닝


케이틀린 위버/ 앤드류 포제 & (자신의 젊은 시절을 회상하는) 커트 브라우닝


테사버츄/스캇 모이어 & (회상에 빠진) 커트 브라우닝



어느새 머리가 세어버린 노부부 (커트 브라우닝 & 조애니 로셰트)


죽음을 맞이한 아내 (조애니 로셰트)


젊은 시절 (케틀린 위버)


(중년시절) 테사 버츄


노년의 아내 (조애니 로셰트)




테사 버츄, 케이틀린 위버, 조애니 로세 & 커트 브라우닝의 작별


 (Hamilton)



조애니 로셰트 (Joannie Rochette)  Indestructible


조애니 로셰트 (Joannie Rochette)  Formidable





제레미 애봇 (Jeremy Abbot)

"Sing, Sing, Sing"

"I Won't Give Up"


션 소이어 (Shawn Sawyer)





제프리 버틀 (Jeffrey Buttle)

안타깝게도 제프리 버틀의 경기영상을 찾을 수가 없는데요.

사진마저 대부분 흔들려서...2장 건졌네요...T T

"Big Love"



"Both Sides Now"




SOI 걸스

(Kaitlyn Weaver, Tessa Virtue, Joannie Rochette, Cynthia Phaneuf, Ashely Wagner, )

"Good Feeling"


(Winnipeg, Canada)



애슐리 와그너 (Ashley Wagner)

"Your Song"


신시아 파뉴프 (Cynthia Phaneuf)







2부 피날레 1  Act II Finale - Dog Days are Over

(Halifax 1)

(Halifax 2)

 

(미국 펜실베니아 Hershey)


(Toronto)


(Hamilton)


(Hamilton)




피날레 이후 보너스 (Additional Jump Clips for TV editing and Shawn's warm farewell)


오늘 공연을 TV 방영용으로 녹화했는데,

이 중에 클린 점프를 하지 못한 선수들이 나와서 보충 촬영을 합니다.

신시아 파뉴프, 조애니 로세, 숀 소이어가 차례로 나와 다시 점프를 뜁니다.

관중들은 늦은시간임에도 남아서 다시 한번 환호를 보내줬습니다.


신시아 파뉴프 (Cynthia Phaneuf)



조애니 로셰 (Joannie Rochette)



숀 소이어의 작별인사 (Shawn Sawyer's farewell)




오프 보너스

공식연습 - Rolling in the deep (미국 펜실베니아 Hershey)



2012년 피겨 세계선수권 대회 갈라 영상 (2012 World Figure Skating Championship GALA)


프랑스 니스 현지시각으로 4월 1일에

세계선수권 대회 갈라가 있었습니다.

늦게나마 정리해서 올립니다.

 

테사 버츄/ 스캇 모이어 (Getty Images/Scott Heavey)


각 부문 1위~5위까지 참가했구요.

이외에도 개최국인 프랑스의 여자싱글 이레타 실레테가 참여했습니다.


패트릭 챈은 그의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을 선보였는데요.

제프라 버틀이 안무했구요. 음악은 라흐마니노프 Elegie in E Flat Minor 입니다.


영상은 각 부문별 순위에 따라 정리해봣습니다.

즐감하세요.


인트로덕션



여자싱글


캐롤리나 코스트너 (Carolina Kostner)



알레나 레오노바 (Alena Leonova)



스즈키 아키코 (Akiko Suzuki)



애슐리 와그너 Ashley Wagner



무라카미 카나코 (Kanako Murakami)



이레타 실레테 (Yretha Silete)



남자싱글


패트릭 챈 (Patrick Chan)



다카하시 다이스케 (Daisuke Takahashi)



하뉴 유즈루 (Yuzuru Hanyu)



브라이언 쥬베르 (Brian Joubert)



프로렝 아모디오 (Florent Amodio)



아이스댄스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 (Tessa Virtue/ Scott Moir)



메릴 화이트/찰리 데이비스 (Meryl White/ Charlie Davis)



나탈리 페찰레/ 파비앙 부르자 (Nathalie Pechalat / Fabian Bourzat)



케틀린 위버/앤드류 포제 (Kaitlyn Waver/ Andrew Poje)



엘레나 일리니크 /니키타 카찰라포프 (Elena Ilinykh / Nikita Katsalapov)




페어


알리오나 사브첸코 / 로빈 졸코비 (Aliona Savchenko / Robin Szolkowy) 



타티아나 볼로소자 / 막심 트란코프 (Tatiana Volosozhar / Maxim Trankov)



나루미 다카하시 / 멀빈 트란 (Narumi Takahashi/ Mervin Tran)


팡 칭/ 통 지안 (Qing Pang / Jian Tong)



메간 두하멜 / 에릭 레드포드 (Meagan Duhamel / Eric Radford)



Finale




Bonus 클립 - 연습

테사버츄 스캇 모이어 갈라 연습



브라이언 쥬베르 연습 1


브라이언 쥬베르 연습 2






아이스 댄스 프리에서는

메릴 데이비스/ 찰리 화이트 조가 쇼트에서의 점수차이를 더욱 확실히 벌리며

테사 버츄/ 스캇 모이어 조를 5.6점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이번 시즌 두팀은 맞대결에서

그랑프리 파이널과 팀트로피를 찰메조가

세계선수권과 4대륙을 버모조가 가져가며,

2승 2패의 무승부로 시즌을 마무리 지으며

다음 시즌의 더 팽팽한 대결을 예고했습니다.


메릴 데이비스/ 찰리 화이트 조는

프리에서 특유의 속도 있는 리프트와 스텝을 보여주며

시즌 베스트에 근접한 점수를 기록한 반면


테사버츄/ 스캇 모이어 조는

PCS에서 2점 이상 뒤지며

프리에서 따라잡지 못한채,

2위로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한편, 나탈리 페찰라 / 파비앙 부르자 조는

좋은 경기를 보여주며 총점에서 버모조에

10점 이내로 따라 붙었습니다.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wtt2012/wtt2012_IceDance_FD_D_Scores.pdf


메릴 데이비스/ 찰리 화이트



테사 버츄/ 스캇 모이어


나탈리 페찰라 / 파비앙 부르자



2.25 차이로

메릴 데이비스/찰리 화이트 조가

테사 버츄/스콧 모이어조를 앞서나갑니다.




버모조가 기술 하나의 레벨이 내려가면서 2점이 차이 났습니다

프리에서 역전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버모네는 쇼트 2위에 별로 개의치 않고, 키스앤 크라이에서

발랄하게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wtt2012/wtt2012_IceDance_SD_D_Scores.pdf


메릴 데이비스/찰리 화이트




테사버츄/ 스캇 모이어




나탈리 페찰라 / 파비앙 부르자


일본 도쿄에서 19일 벌어진 팀트로피 첫날 경기 결과입니다.

남자, 여자, 아이스 댄스 쇼트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이번 대회는 아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펼쳐졌는데요.


사실 참가선수에게 지급되는 수당도 많고,

그다지 선수들도 개인 수상이 아니라 국가별 수상이라 부담도 덜 느끼는 분위기였습니다.


키스앤 크라이존에서 단체로 응원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경기보다 사실 단체 응원이 더 재미있게 느껴졌는데요.


프랑스 팀의 응원 모습, 프랑스의 상징인 닭 모자를 쓴 아모디오 그리고 장난스러운 쥬베르의 모습도 보입니다.


하지만, 피겨 팬의 입장에서는 다소 맥이 빠지는 대회임은 틀림없습니다.

역시 컴피는 팽팽한 긴장감과 선수들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그 매력이니까요.


ISU 채널에서 팀 트로피를 경기를 무료로 인터넷 중계도 해주고

경기가 끝난 후 VOD로 올려주는데요.


한국은 팀트로피 인터넷 중계가 일본과 함께 지역 제한이 걸려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아사히 TV의 방송 때문에 그렇습니만,

한국은 방송도 없이 인터넷 중계만 막히게 되었습니다.

방송국이 중계 판권을 산 뒤에 편성을 포기한 듯 합니다.


결국 세계에서 한국의 피겨팬만 팀트로피 중계를 못보게 되었습니다.

영상이 VOD로 뜬 후 한국에 있는 피겨팬 분에게 링크를 했는데,

설상 가상으로 경기가 끝난 후 올린 VOD마저 지역 제한이 걸려 있어서,

녹화영상도 못본다고 하더군요....

어이없는 일입니다.

무료 VOD와 중계 때문에 유튜브 영상도 거의 안 뜨고 있는데...


참고로 제가 있는 북미 지역은

인터넷 중계를 볼 수 있어서,

이 포스팅은 인터넷 중계와 VOD를 보고 쓰는 글입니다.


경기 결과와 캡쳐한 사진 및 영상을 중심으로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과 그리고 프로토콜을 링크를 추가했습니다.


남자 싱글



이번 시즌 첫 경기였던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쇼트를 3위로 출발했던 패트릭챈이

마지막 경기인 팀트로치에서 쇼트를 다카하시 다이스케에게 뒤진 2위로 마쳤습니다.


다카하시는 4T를 성공시키는 등 클린 경기를 보여준 반면,

패트릭챈은 단독 4T와 트리플 트리플 컴비점프를 성공했으나 트리플 악셀에서 넘어지면서 쇼트 1위를 넘겨줍니다.

4.19의 점수차이라 결과는 프리에서 결정날 것입니다.


제레미 애봇은 쿼드를 포기한 대신 오랜만에 클린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부담 없는 경기 혹은 미내셔널에서만 날아다니는 제레미 애봇의 모습이 다소 아쉽습니다.

하지만 이번 쇼트 역시 관중들을 사로잡는 멋진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이외에도

브라이언 쥬베르가 4T+3T를 성공시키는 등 클린 경기를 보여줬으나,

스핀에서 레벨 3를 받으면서 4위를 기록했구요.

플로랑 아모디오와 케빈 레이놀즈가 쿼드살코를 성공시켰습니다.


특히 상위권 남자선수들의 점수가 상당히 인플레이션 된 느낌입니다.

GOE도 듬뿍듬뿍 담아주네요...


남싱 쇼트 프로토콜 링크 합니다.

http://www.isuresults.com/results/wtt2012/wtt2012_Men_SP_M_Scores.pdf


지금까지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과 동영상을 캡쳐한 영상을 링크합니다.


다카하시 다이스케

패트릭 챈



제레미 애봇




브라이언 쥬베르



여자 싱글


캐롤리나 코스트너, 스즈키 아키코, 무라카미 카나코가

모두 3T+3T를 성공하고 모든 점프를 클린하면서

1,2,3위에 올라섰습니다.



캐롤리나 코스트너


스즈키 아키코


무라카미 카나코


한편, 이번 대회에서 시니어 데뷔를 하게 된 주니어 월드 2위

그레이시 골드의 경기가

미국 해외 포럼의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는데요.


그레이시 골드



그레이시 골드는 3F-3T를 상당한 높이를 유지하고 깔끔하게 성공시켰습니다.

단독 트리플 럿츠에서 스텝 아웃을 했지만, 더블 악셀도 성공시키는 등

첫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주니어에서 올라온 선수라 그런지 PCS가 많이 떨어습니다. 사실 안무의 트랜지션과 엣지 사용 등에서

보완할 점이 아직 많이 남아있기도 합니다.


애슐리 와그너


애슐리 와그너는

3F+3T와 단독 3Lo점프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나,

더블악셀에서 넘어지면서 아쉬운 쇼트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점수를 보고 아쉬워하는 미국의 애슐리 와그너. 그리고 어깨너머로 점수를 보는 모자 쓴 선수는 그레이시 골드 (ISU 영상 캡쳐)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트리플 토 컴비 점프에서 언더로테이션,

그리고 트리플 플립에서 롱엣지 콜을 받으며

지적되어 오던 점프의 문제점이 모두 드러나며

56.12의 부진한 성적을 남겼습니다.


이번 쇼트에서는 12명의 선수 중 10명이 3-3을 시도했는데요.

10명중 7명이 3T+3T 였고,

3F+3T가 2명 (그레이시 골드, 애슐리 와그너)

아멜레에 라코스테가 3Lo+3Lo을 시도했습니다.


남자 싱글의 경우 점수가 좀 후했는데요...

이러한 추세는

여싱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여싱 쇼트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wtt2012/wtt2012_Ladies_SP_F_Scores.pdf


아이스 댄스


2.25 차이로

메릴 데이비스/찰리 화이트 조가

테사 버츄/스콧 모이어조를 앞서나갑니다.


버모조가 기술 하나의 레벨이 내려가면서 2점이 차이 났습니다

프리에서 역전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버모네는 쇼트 2위에 별로 개의치 않고, 키스앤 크라이에서

발랄하게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아이스 댄스 쇼트댄스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wtt2012/wtt2012_IceDance_SD_D_Scores.pdf


메릴 데이비스/찰리 화이트




테사버츄/ 스캇 모이어




나탈리 페찰라 / 파비앙 부르자


남은 경기 일정 (이하 한국시각)

4/20           
    15:00:00    Pairs    Short Program
    16:25:00    Ice Dance    Free Dance
    18:00:00    Men    Free Skating

4/21           
    15:15:00    Pairs    Free Skating
    16:50:00    Ladies    Free Skating


아이스 댄싱 프리 경기에서 테사 버츄/ 스캇 모이어 조 (버모네)가 선두를 지키며

2번째 월드 챔피언에 오릅니다.

메릴 데이비스/찰리 화이트 조 (찰메네) 는 시즌 베스트에 4점이나 미치지 못하는 점수를 기록하며

버츄 모이어 조에게 총점 4.03을 뒤진 점수로 챔피언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한편 동메달은 홈그라운드에서 경기를 펼친 프랑스의 페찰래/부르자조가 차지하였습니다.


위버/포이제조는 자신들의 시즌 베스트를 세우며

관중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으나,

역시 시즌 베스트를 세운 페찰래 브르자 조에게 2.66 뒤진 점수를 기록하며

포디움 등정을 다음 대회로 미루었습니다.


한편 지난 대회 동메달팀인 시부타니조는 알렉스 시부타니가

트위즐에서 실수를 하며

8위로 밀려나게 되었습니다.




최종 결과/ Result


프리 댄스 결과




1 Tessa VIRTUE / Scott MOIR (CAN)





2 Meryl DAVIS / Charlie WHITE (USA)





3 Nathalie PECHALAT / Fabian BOURZAT (FRA)





4 Kaitlyn WEAVER / Andrew POJE (CAN)





5 Elena ILINYKH / Nikita KATSALAPOV (RUS)





6 Anna CAPPELLINI / Luca LANOTTE (ITA)





7 Ekaterina BOBROVA / Dmitri SOLOVIEV (RUS)





8 Maia SHIBUTANI / Alex SHIBUTANI (USA)



Ice Dance Medal Ceremony (fan cam)



아이스 댄싱 쇼트 댄스에서 테사 버츄/ 스캇 모이어 (일명 "버모네") 조가

메릴 데이비스/찰리 화이트 조 (일명 "찰메네")를 앞서 나갔습니다.

하지만 두팀간의 점수차이는 고작 1.33

프리 댄스가 메달의 색깔을 결정할 것입니다.





결과/ Result




1 Tessa VIRTUE / Scott MOIR (CAN)




2 Meryl DAVIS / Charlie WHITE (USA)





3 Nathalie PECHALAT / Fabian BOURZAT (FRA)





4 Kaitlyn WEAVER / Andrew POJE (CAN)





5 Elena ILINYKH / Nikita KATSALAPOV (RUS)





6 Anna CAPPELLINI / Luca LANOTTE (ITA)





7 Maia SHIBUTANI / Alex SHIBUTANI (USA)





아이스 댄싱 컴피를 직관으로 보는게 처음이라 그런지

막그룹 뿐만 아니라 첫그룹도 꽤 괜찮았습니다.

 

타라 하비/ 키스 가농 (캐나다)팀은 제가 조금 늦게 들어가서

아쉽게도 마지막 부분만 봤고, 사진을 못찍었어요.

 

두번째로 연기한

메디슨 척/에반 베이츠 (미국) 조는

쇼트댄스에서는 거의 마지막에 차례로 넘어져서

안타깝게도 점수가 안 좋았는데요.


프리에서는 쇼팽의 피아노 곡을 재즈풍으로 편곡한 곡을 사용하며

우아한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이번이 새로 파트너를 만난 첫시즌이니까 앞으로 더 좋은 연기 보여줄 것을 기대합니다. 




Madison Chuck/ Evan Bates - Prelude in E minor (Frederic Chopin) 


첫그룹 세번째이자 마지막으로 나온 예카테리나 푸시카시/조나단 게레이로 (러시아) 조도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선율에 맞추어

힘있고 선굵은 안무를 보여줬어요.

(페샬라 / 부르자 팀이 기권하는 바람에 출전팀이 7개라 첫그룹은 3팀만 나왔어요.) 



Ekaterina PUSHKASH / Jonathan GUERREIRO - Capriccio Rhapsody (Niccolo Paganini)

 

그리고 드디어 마지막 웜업이 시작됩니다.




막그룹 첫번째로 나온 예카테리나 랴자노바 / 일리야 카첸코 팀의 경기도 고풍스러웠고 우아했습니다.

애잔한 표정연기가 인상적이었어요.



Ekaterina RIAZANOVA / Ilia TKACHENKO - Romance (from "The Snowstorm") by Georgi Sviridov 


러시아 아댄팀들도 두 팀다 좋았는데요.

마치 “요즘 주춤해서 그렇지…우리 잘나갔던 ‘러시아’에서 왔어요...” 이러는 것 같았습니다.

 

막그룹에서는 페부네가 아파서 못온 것이 아쉬웠지만,

하지만 포디움에 들은 아댄조들의 경기는 각각 독특한 장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3위를 기록한

안나 카펠리니/ 루카 라노테 (이탈리) 조는 이탈리아 고전 영화 "라 스트라다 (길)"의 OST에 맞추어

아기자기 하고 재치있는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의상이 약간 서커스 풍이 납니다.



 

 Anna Cappellini / Luca Lanotte - La Strada OST

  

 

 2위를 한 케이틀린 위버/앤드류 포제 (캐나다) 팀이

화려한 기술들을 선보였습니다.


 

 Kaitlyn Weaver/ Andrew Poje - Je suis malade

 

  

아댄 채점 기준을 세밀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직관의 느낌으로는 기술들이 상당히 화려했습니다.

캐나다 선수들인지라 관중들 반응도 버모네 못지 않았구요.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 일명 버모네 프리야 더 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쇼트가 아쉽게도 작년 프리의 재활용이라

새로운 그들의 프리를 누구나 기다렸습니다.

 

버모네는 웜업할 때부터 프리가 끝날 때까지

그들의 케미는 물론 관중들의 기대 때문에 열기가 엄청 났는데요.

긴말 필요 없이 사진 보여드리면 될 듯 싶어요.


Tessa Virtue/ Scott Moir - Funny Face (OST)


 


 

    

 

아 달달하다~~~


그리고 웜업 때 찍은 테사 버츄의 단독 컷~~~





프리 프로그램인

퍼니페이스의 안무나 활주 스텝은 더 말할 필요도 없이 좋았습니다.

다만 리프트의 경우 조금 예전보다 부자연스러운 것 같았습니다.


물론 버모네의 케미가 워낙 강해서 잘 안보였지만,

그래도 테사도 스캇도 부상을 겪어서 그런지 좀 조심스러워 하는 듯 싶었어요.

 

총점 178.43 를 기록

2위인 위버/포제 조를 약 23점 차이로 여유있게 앞서며

스케이트 캐나다 1위를 차지합니다.

 

시상식 사진

 

  

  

 

시상식 영상


 

버모네는 지금까지 다섯번의 시즌 중에

세번 참가한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2008-2009, 2010-2011은 테사의 부상으로 불참)

아직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이 없습니다.

 

버모네는 올챔, 사대륙, 월챔, 주니어 월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각각 1번씩 우승한 적이 있는데,

이제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하네요.

 

이쯤에서 이번 시즌 아댄판을 좀 도식적으로 정리하자면…(쏘리)

 

찰메 (178.07) vs. 버모(178.34) 그리고 시부타니 남매 (COC 참가 예정)를 코치하고 있는

주에바/쉽발드 코치의 사기 캐릭터 수준의

포디움 독점시대를 깨기 위해

 

카메렝고/크리로바가 코치하는

위버/포제 (155.29)와 페부 (156.29)가 도전하는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

COC에서 보여줄 시부타니 남매의  퍼포먼스가 이들이 넘어설 첫번째 상대가 되겠지요.

 

2011 월챔에서 페부조는 총점 0.25점 차이로 시부타니 조에게 밀려 4위를 기록했고,

위버/포제조는 시부타니 조와 3.47점 차이로 5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굳이 분류하자면

북아메리카로 무대를 옮겨서

주에바/쉽발드 VS. 카메렝고/크리로바의

 

North Americanized 된

러시아 아댄 VS. 이탈리아/프랑스 (약간의 러시아 아댄)

의 재대결이라고 할까요?

 

여기에 이제 소치를 앞두고

한 때 아댄 제국을 구축했던 러시아가 재추격을 시작하겠죠.

 

비록 이번 스케이트 캐나다에 출전한 러시아조는

비록 4,5위를 기록했지만

 

현 러시아 내셔널 챔피언

Ekaterina Bobrova / Dmitri Soloviev (2011 유러피안 은메달)가

중국에서 시부타니 남매와

러시아에서 찰메, 위버/포제와 대결하고…

 

Elena ILINYKH / Nikita KATSALAPOV (2010월드 주니어 챔프 출신 아댄조, 러시아 내셔널 3위)가

일본에서 위버/포제, 시부타니 남매와

TEP에서 버모, 페부네와 대결하거든요.

(사실 러시아 팀중에 주니어부터 관심있게 보고 있는 아댄팀)

 

이런 대결이 가능한게 새로 바뀐 그랑프리 출전룰에 따라

위버/포제는 세번 출전하기 때문입니다.

페부네가 아파서 스캣 캐나다를 기권하면서 유일한 3회 출전팀이 되었죠.

(위포조의 세번 출전이 좀 무리가 아닌가 했는데, 스캣 캐나다에서 보니까 자신이 있을만 하더라구요.)

 

아댄 세부기술들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리프트들의 난이도가 하나같이 모두 대단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인데 아댄 전문가님들의 의견 기다립니다.)

 

심심한 여싱에 비해

아댄은 점점 재미있어지고 있네요.

과연 찰메버모가 소치까지

계속 같은 코치 밑에 있을지도 궁금하고…

 

그런데, 아무리 포디움 경쟁이 재미있어도

우리 선수 응원하는 것만 하겠습니까?

 

이번 스케이트 캐나다도 아주 즐겁고 재미있었지만,

옆자리 캐나다 관중들 맞장구  쳐주다보니,

가끔 허무해지더라구요.

 

한국에도 아댄팀 생기면 정말 재미있을텐데…

물론 링크등 선결되어야 할 일들이 많지만,

그래도 요즘 선발전도 진행하고...기대 기대…

 

끝으로 갈라 사진 첨부합니다.

어두운 조명 밑에서 찍어 화질이 좀 떨어집니다.

 

갈라 프로그램

 

나루미 다카하시 / 멜빈 트란 


애슐리 와그너 "Lambada" 



다카하시 다이스케 

 

메디슨 척 / 에반 베이츠 


메간 두하멜 / 에릭 래드포드 


스즈키 아키코 "You Haven't Seen the Last of Me" & "Show Me How You Burlesque"

 

NEXXICE (Synchronized Skating Team) 


하비에르 페르난데즈 


안나 카펠리니 / 루카 라노테 


 수이 웬징/ 한 콩


 케이틀린 위버/ 앤드류 포제 



엘리자베타 뚝따미셰바 "Harem" 



타티아나 볼로소자/ 막심 트란코프

 


패트릭 챈 "Moondance" 

 


테사 버츄/ 스캇 모이어 "I Want to Hold Your Hand" 

 


Finale




-스파이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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