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쇼트 경기 결과 Men Short Results






1. Joshua FARRIS (USA) 조슈아 패리스





2. Han YAN (CHN) 얀한






3. Dennis Ten (KAZ) 데니스 텐







4. Jason Brown (USA) 제이슨 브라운






5. Zhan Bush (RUS)
잔 부시





15. June Hyoung LEE (KOR)
이준형






Thank you so much for every all Fancams and PBP during events. (FSU rocks)
They show and speak more than any other super High definition Videos on live and famous commentators.

If you find any broken links, please let me know by comments.
I am updating other Video Links NOW.

모든 팬캠 경기 동영상과 문자 현장 중계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 어떤 고화질 중계 영상보다 더 많은 것을 보여줬습니다.

링크가 깨져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계속 업데이트 중입니다.


spiral9509

spiral9509.tistory.com

피겨는 언어다 Skating is Language

피겨 주니어 세계선수권 남자싱글에 한국대표로  참가중인
이준형 선수가 한국시각으로 3월 3일 저녁에 끝난 (이하 한국시각)
결선 프리경기에서 103.19의 점수를 기록하며 총점 158.93으로 18위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의 얀한이 쿼드토룹을 성공시키며 224.45로 1위

조슈아 페리스(미국)가 안정된 트리플 트리플과 안무로 총점 221.97를 얻었으나

얀한에 0.48차이로 아쉽게 금메달을 내주었다.

동메달은 트리플 악셀 없이도 안정된 점프와 안무를 선보이며 214.90의 총점을 딴 제이슨 브라운(미국)에게 돌아갔다.




관중이 직접 찍은 결선 프리 영상을 업데이트합니다.




프로토콜과 현지 관중이 보내준 문자중계에 따르면

이준형 선수는 트리플 럿츠-더블 토룹 콤비 점프를 랜딩하고, 트리플 룹과 카멜스핀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후

트리플 플립 등의 단독 점프를 성공적으로 랜딩했다.

하지만 중반 이후 트리플 룹에 붙는 두번째 토를 싱글로 처리하고,

더블악셀-투토룹-투토룹 삼연속 콤비점프에서도 마지막 점프를 언더 로테이션으로 처리한후

트리플 살코에서 넘어졌다.

더블악셀의 성공으로 다소 만회를 했지만, 체력이 떨어지면서 두 개의 스핀을 레벨 1으로 처리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3Lz-2T, 3R wobbly, 3Lz, ccosp4, 3F, 3R off balance-1T, 2A-2T-2T (<) tight, 3S hard fall (<), fssp1, slst2, 2A, fccosp1

이준형 선수 프로토콜


이준형 선수는 본인의 ISU 시즌베스트인 176.48에

17.55 뒤진 점수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겻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이준형 선수가 개인순위 18위를 기록함에  따라

개인 순위 10위 까지 주어지는 다음시즌 주니어 세계선수권에 2장의 출전권을 따내는데 실패했지만,

국가 순위는 11위를 기록함에 따라

다음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는 올해보다 2장 늘어난 6장의 출전권을 가지게 되는 성과를 올렸다.


최종결과 및 1-5위 영상 및 프리 프로토콜


1. Han YAN (CHN) 얀한 





2. Joshua Farris (USA) 조슈아 페리스





3. Jason Brown (USA) 제이슨 브라운






4. Dennis Ten (KAZ) 데니스 텐




5. Zhan Bush (RUS) 쟌 부시



2012 주니어 피겨 세계선수권에 출전중인 이준형 선수가 참가하는 남자싱글 프리 결선경기가
 토요일 저녁 7시 (3월 3일, 한국시각)부터 벨라루시 민스크에서 펼쳐집니다.

이준형 선수는 2그룹 2번째 선수로
"셰빌랴의 이발사"에 맞추어 프리 연기를 펼칩니다.

국제 빙상연맹이 제공하는 상세일정에 따르면 이준형 선수의 경기는
한국시각으로 3월 3일 저녁 8시 8분부터 펼쳐질 예정입니다.





이번 남자 프리 결선에는 쇼트 본선을 통과한 총 24명이 참가합니다.


쇼트가 끝나고 프리 마지막 경기만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이준형 선수는 55.74로 15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8위인 아서 드미트리에브(러시아) 선수와의 점수차이가 3.62에 불과하여

프리 결과에 따라 Top 10 진입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역시 지난번 쇼트 본선과 마찬가지로 라이브 영상을 전세계에서 뒤지고 있는

(여기서 보여준다는 이야기가... http://www.sportlemon.tv/v-2/16/140/v-374140.html

지금 확인했는데 녹방이랍니다....-_-)

우리 피겨팬을 위해

그래도

운좋게 라이브를 보면서 혹은

실시간 경기 결과를 광클하면서 기다리면서

혹은 문자중계를 귀동냥 하면서


어떻든 봐두면 좋을


몇가지 자료를 패키지로 또 준비해 봤습니다.

이름하여


"이준형 주니어 월드 프리 종합선물세트"




준형 선수 경기 전에 보시거나 같이 띄워 놓고 보시면 좋을거에요.


우선 벨라루시에서 유투브를 거쳐 날아온 따끈따끈한

이준형 선수 프리 연습영상




그리고 프리 경기 영상 두 편 보시겠습니다.

* 프리 프로그램 : 셰빌리야의 이발사

   - 종합선수권 (2012년 1월)

 3F+3T, 3Lo, 3Lz(e), ccoSp4, 3F, 3Lo+2T, 2A+2T+2T, 3S, FSSp3,SlSt3, 2A, ChSt1, FCCoSp2
  점수:  120.94   (비공인 프리 퍼스널 베스트)
     



 

 -  주니어 그랑프리 밀라노 (2011년 10월)
  
3F+3T, 3Lo, 3Lz(e), ccoSp4, 3F, 3Lo+2T, 2A+2T+2T, 3S, FSSp2,SlSt2, 2A, FCCoSp2

  점수:  118.50   (ISU 공인 퍼스널 베스트)





* 남싱 프리 실시간 결과 링크
 국제 빙상연맹에서 제공하는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여자 싱글 본선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isuresults.com/results/wjc2012/SEG006.HTM

 
* 경기 시간과 주요 출전 선수

3월 3일 (토) (한국시간 저녁)

1그룹 7:07 ~ 7:54 
2그룹 8:01 ~ 8:47  이준형, 남 응우엔, 히노 류주

  2그룹 2번째 출전: 이준형 8:08~8:17

정빙 8:47 ~ 9:02

3그룹 9:09 ~ 9:56  우노 쇼마, 아서 드미트리에브, 티모시 돌렌스키, 타나카 케이지

4그룹 10:03~ 10:49  데니스 텐,한얀, 조슈아 페리스, 장헤, 잔 부시, 제이슨 브라운


* 스타팅 오더





* 쇼트 후 순위



주니어 여자싱글에 대한 출전 선수들의 영상과
간단한 소개를 담은 프리뷰 입니다. 아래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주니어 세계선수권 남자싱글 프리뷰

 
2012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 관련
네이버 오픈캐스트 매거진입니다.
주니어 월드에 대해 궁금한 정보들을 가득 모아봤습니다.
이번 대회 끝날 때까지 (귀찮지 않으면) 계속 발행할 예정입니다.

네이버 오픈캐스트: 2012 세계주니어 피겨 선수권 대회
http://opencast.naver.com/FS656/4

_________


이준형 선수의 셰빌리아의 이발사가
민스크의 관중들 위로 경쾌하고 행복하게 춤추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8월 태릉에서 9월 라트비아 10월 밀라노, 1월 태릉과 인스부루크 그리고 2월 전주에서

지금까지 관중들에게 감동을 줬던 것처럼

이준형 선수 파이팅~~~


- 스파이럴 -
"피겨는 언어다"

spiral9509.tistory.com
http://opencast.naver.com/FS656/4

3/3(토) 오늘밤 (한국시간 기준)

01:00~04:10 아댄 프리댄스
19:00~22:50 남싱 프리

    저녁 8시 8분~ 저녁 8시 16분 이준형

남싱 결선 라이브 결과 링크


3/4(일) 오늘밤에서 넘어가는 새벽
00:30~04:15 여싱 프리

    새벽 2시 57분~새벽 3시 5분  김해진

여싱 결선 라이브 결과 링크



3 /2(금) - 어제

01:30~04:20 페어 프리
19:00~23:25 여싱 쇼트 (김해진)

김해진 선수 쇼트 7위로 본선 프리 진출
51.56 = TES 29.20 + PCS 22.36


관련포스팅 링크

김해진 본선 쇼트결과 7위로 결선프리 진출




전체 일정 및 간략 데일리

27(월)

16:00~20:30 남싱 예선 (이준형)
예선 2위 총점 110.48 = tes 57.42 + pcs 54.06 - Ded 1.0
==> 남싱 쇼트 본선 진출

관련포스팅 링크
1.이준형 피겨 주니어 세계선수권 예선 2위로 본선 쇼트진출

21:30~00:20 아댄 예선

28(화)
01:15~04:10 페어 예선
16:00~22:00 여싱 예선 (김해진)

예선 3위 총점 93.97 = tes 54.00 + pcs 40.97 - Ded 1.00
==> 여싱 쇼트 본선 진출

관련포스팅 링크

1.김해진 주니어 세계선수권 예선 3위로 본선 쇼트 진출
2.
예선 케틀린 오스몬드(1위), 자오지콴(2위) 영상
3. [번역] 여싱 예선 후 김해진, 오스몬드, 자오 인터뷰


29(수)
19:00~22:50 아이스댄스 쇼트댄스

3/1(목)

01:15~04:35 페어 쇼트
19:30~23:55 남싱 쇼트 (이준형)

예선 15위 총점 55.74 = tes 28.13 + pcs 27.61
==> 남싱 프리 결선 진출


관련포스팅 링크
1.이준형 15위로 본선 프리 진출


3/2(금)

01:30~04:20 페어 프리
19:00~23:25 여싱 쇼트 (김해진)

본선 7위 총점 51.56 = tes 29.20 + pcs 22.36
==> 여싱 프리 결선 진출

------------------

3/3(토)
01:00~04:10 아댄 프리댄스
19:00~22:50 남싱 프리 (이준형)

------------------------
3/4(일)
00:30~04:15 여싱 프리 (김해진)
20:30~23:00 갈라

3/2(금) - 오늘 (한국시간 기준)

01:30~04:20 페어 프리
19:00~23:25 여싱 쇼트 (김해진)

ISU 상세일정에 따른 김해진 선수 출전 시간
저녁 8시 30분

대회 라이브 상황링크


3 /1(목) - 어제 

19:30~23:55 남싱 쇼트 (이준형)
이준형 선수 쇼트 15위로 본선 프리 진출
55.74 = TES 28.13 + PCS 27.61


관련포스팅 링크
1.이준형 15위로 본선 프리 진출



전체 일정 및 간략 데일리

27(월)

16:00~20:30 남싱 예선 (이준형)
예선 2위 총점 110.48 = tes 57.42 + pcs 54.06 - Ded 1.0
==> 남싱 쇼트 본선 진출

관련포스팅 링크
1.이준형 피겨 주니어 세계선수권 예선 2위로 본선 쇼트진출

21:30~00:20 아댄 예선

28(화)
01:15~04:10 페어 예선
16:00~22:00 여싱 예선 (김해진)

예선 3위 총점 93.97 = tes 54.00 + pcs 40.97 - Ded 1.00
==> 여싱 쇼트 본선 진출

관련포스팅 링크

1.김해진 주니어 세계선수권 예선 3위로 본선 쇼트 진출
2.
예선 케틀린 오스몬드(1위), 자오지콴(2위) 영상
3. [번역] 여싱 예선 후 김해진, 오스몬드, 자오 인터뷰


29(수)
19:00~22:50 아이스댄스 쇼트댄스

3/1(목)

01:15~04:35 페어 쇼트
19:30~23:55 남싱 쇼트 (이준형)

예선 15위 총점 55.74 = tes 28.13 + pcs 27.61
==> 남싱 프리 본선 진출


3/2(금)

01:30~04:20 페어 프리
19:00~23:25 여싱 쇼트 (김해진)

3/3(토)
01:00~04:10 아댄 프리댄스
19:00~22:50 남싱 프리 (이준형)

3/4(일)
00:30~04:15 여싱 프리 (김해진)
20:30~23:00 갈라




이벤트 페이지
전체경기 출전 순서 및 경기결과
상세 스케쥴 


3 / 1(목) - 오늘 (한국시간 기준)

01:15 ~ 04:35  페어 쇼트
19:30~23:55 남싱 쇼트 (이준형)



 이준형 선수 15위로 본선 프리 진출

55.74 = TES 28.13 + PCS 27.61
현재 쇼트 9위 (현재 6명 남아 있음.)


트윗 중계:

트리플 플립, 트리플 토룹 컴비점프 수행했으나 손 짚음.
트리플 럿츠 착지 약간 흔들림,
더블 악셀 성공



참고로 이준형 선수의 쇼트 시즌 베스트는 58.06


남자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이준형 선수는 전날 진행되었던 출전권 뽑기에 따라

3그룹 6번째 순서로 출전합니다.


이준형 선수는 27일 열린 남자 싱글 예선에서

캐나다의 Nam Nguyen 선수에 이어 2위로 쇼트 본선에 진출한 바 있습니다.


상세 스케쥴에 의한 이준형 선수의

예상 출전시간은 저녁 9시 58분~ 저녁 10시 5분 입니다.

이번 주니어 월드에서는 지금까지 상세 스케쥴은

프로그램마다  정확하게 지켜진바 있습니다.



관련포스팅 링크:

주니어 세계선수권 남자싱글 프리뷰



아래 상세 스케쥴은 대회가 열리는 벨라루시 민스크 현지시간, 한국시간으로 계산하려면 6 시간을 더해줘야 함



2 / 29(수) - 어제

19:00~22:50 아댄 쇼트 댄스

오프아이스 
20:00~20:30  남자쇼트 순서 뽑기 (이준형)

==> 3그룹 6번째 선수로 순서를 뽑았음.




27(월)
16:00~20:30 남싱 예선 (이준형)
예선 2위 총점 110.48 = tes 57.42 + pcs 54.06 - Ded 1.0
==> 남싱 쇼트 본선 진출

관련포스팅 링크
1.이준형 피겨 주니어 세계선수권 예선 2위로 본선 쇼트진출

21:30~00:20 아댄 예선

28(화)
01:15~04:10 페어 예선
16:00~22:00 여싱 예선 (김해진)

예선 3위 총점 93.97 = tes 54.00 + pcs 40.97 - Ded 1.00
==> 여싱 쇼트 본선 진출

관련포스팅 링크

1.김해진 주니어 세계선수권 예선 3위로 본선 쇼트 진출
2.
예선 케틀린 오스몬드(1위), 자오지콴(2위) 영상
3. [번역] 여싱 예선 후 김해진, 오스몬드, 자오 인터뷰


29(수)
19:00~22:50 아댄 쇼트댄스

----------------------------
3/1(목)
01:15~04:35 페어 쇼트
19:30~23:55 남싱 쇼트 (이준형)

------------------------

3/2(금)
01:30~04:20 페어 프리
19:00~23:25 여싱 쇼트 (김해진)

3/3(토)
01:00~04:10 아댄 프리댄스
19:00~22:50 남싱 프리 (이준형)

3/4(일)
00:30~04:15 여싱 프리 (김해진)
20:30~23:00 갈라




피겨 주니어 세계선수권 남자싱글에 한국대표로  참가중인
이준형 선수가 
한국시각으로 27일 8시 20분에 끝난
예선전에서 110.48의 점수를 기록하며 2위로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경기영상




캐나다의 Nam NGUYEN 선수가 116.33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예선전은 총 25명의 선수가 참가해 프리 스케이팅 경기를 통해
14위까지 본선에 진출할 자격이 주어지는 경기였습니다.

이들 남자싱글 예선 통과자들은 본선에 이미 자동진출한 16명의 선수들과 함께
3/1(목) 19:30~23:55 (한국시각)에 쇼트경기를 펼치게 됩니다.

쇼트경기에서는 30명의 참가자 중 다시 6명의 탈락자를 거른 후
최종 프리 경기에서 24명이 경기를 펼쳐 쇼트 경기와 합산한 성적으로 최종 순위가 매겨집니다.
참고로 오늘 벌어진 예선의 프리성적은 최종 성적에는 합산되지 않습니다.

한편 한국시각 28(화) 오후 4시~10시까지 여자싱글 예선경기가 펼쳐집니다.
상세일정에 따르면 한국의 김해진 선수는 6그룹에 속해 저녁 8시 6분~8시 13분 사이에 경기할 예정입니다. 
여자 싱글 예선경기는 총 36명이 참가하여 이 중 12명의 선수가
본선 쇼트에 진출합니다.

남자 경기 순위와 점수 그리고 이준형 선수의 프로토콜을 첨부합니다.





2012 피겨 주니어 선수권 대회 추후일정 (이하 한국시각)

28(화)
01:15~04:10 페어 예선
16:00~22:00 여싱 예선 (김해진- 20:06~20:13)

29(수)
19:00~22:50 아댄 쇼트

3/1(목)
01:15~04:35 페어 쇼트
19:30~23:55 남싱 쇼트 (이준형)

3/2(금)
01:30~04:20 페어 프리
19:00~23:25 여싱 쇼트 (김해진)

3/3(토)
01:00~04:10 아댄 프리
19:00~22:50 남싱 프리 (이준형)

3/4(일)
00:30~04:15 여싱 프리 (김해진)
이제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이번 대회는 2월 27 일부터 3월 3일까지
구소련이었던 벨라루시의 수도 민스크에서 진행됩니다.

대회 일정 (이하 한국 시간) (아래의 "더보기"를 클릭해주세요)



남자 싱글 한국대표로는 주니어 그랑프리 성적을 바탕으로
이준형 선수가 참가합니다.



대회를 1주일 앞두고
각국의 엔트리가 거의 확정되었습니다.

전체 엔트리와 각국의 주요 선수들을 살펴보면 좋을 듯 싶은데요.
우선 2월 21일 현재의 남자싱글 엔트리입니다.


엔트리를 유심히 보셨으면 알겠지만
전통의 남싱 강국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 남싱을 파견하지 않기로 했다고 합니다.
출전이 확실시 되던 Sosniak 선수가 이번시즌에 부상을 당했고,
다른 선수들은 아직 트리플이 확싱히 장착되지 않아
JGP 출전 명수가 줄어드는 것을 감수하고, 출전을 포기할 듯 합니다.

포디움 예상권에 든 선수들

올시즌 ISU 공인 대회 시즌 베스트로 순서대로 정리해 봤습니다.
(이름에 ISU Bio를 링크했습니다. 각 선수들의 프로그램 곡명등 상세한 정보가 궁금하시면 클릭하세요)

이름     /    국적  /  퍼스널 베스트    /    주요 성적

Han YAN                중국       219.37  /   JGPF 2위
Denis TEN         카자흐스탄  212.39  (Sr성적) /   Skate Canada 5위 
Jason BROWN         미국      208.41  /   JGPF 1위
Joshua FARRIS        미국       207.67  /   JGPF 3위
Artur DMITRIEV        러시아    197.09  /   2011 주니어 월드 8위 (12 주니어 러시아 내셔널 2위)
Keiji TANAKA           일본       196.98  / 2011 주니어 월드 2위
Ryuju HINO              일본       182.71 /  JGPF 5위  (12 주니어 일본 내셔널 1위)
He ZHANG               중국       182.38  / JGP Riga 2위
Liam FIRUS              캐나다     180.00 / JGP Brisbane 3위
Timothy DOLENSKY 미국       176.77  /   JGP Riga 3위
Zhan BUSH              러시아    176.64  /   2011 주니어 월드 11위  (12 주니어 러시아 내셔널 1위) 
June Hyoung LEE     한국       176.48   / JGP Milano 3위
Shoma UNO             일본      175.15  / JGP Tallin 3위
Nam NGUYEN         캐나다   169.50   / JGP Brasov 3위


해외 피겨 포럼에서
포디움 예상 투표를 하고 있는데요.

1위는 Yan Han 선수가 앞서나가고 있고,
그 뒤를 Jason BROWN, Joshua FARRIS, Denis TEN, Zhan BUSH가 순으로 2위 그룹으로 추격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주니어 월드 포디움 점수를 알아보자면

2010 주니어 월드
        216.10  Yuzuru Hanyu   205.25 Song Nan  199.19 Artur Gachinski
2011 주니어 월드
        200.13 Anderi Rogozine  196.98 Keiji Tanaka   195.71 Alexander Majorov   

포디움 하한선은 예년보다 조금 높은
200~205 정도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Yan HAN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입니다.
4T와 3A을 구사합니다.
작년 12월 JGPF에서는 고열로 컨디션이 저하되며 2위를 기록했습니다.
1월 초에 열린 중국 동계 체전에서 Nan SONG에 이어 2위,
1월 말에 열린 유스올림픽에서 192.45로 우승합니다.


SP 2012 중국 동계체전


FS 2012 중국 동계체전



Dennis Ten

Dennis Ten이 주니어로 다시 참가하는데요.
Ten 역시 시니어에서의 경험과 3A와 4T를 무기로 강력한 포디움 후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ISU가 다음 시즌부터 시니어 대회 2회 이상 출전시
주니어 대회로의 복귀를 금지하는 규약을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되어
이런식의 유턴 참가는 이번이 마지막일 듯 싶네요.

SP 2012 4CC


FS Skate Canada



Jason BROWN

3A 없는 대신, 탄탄한 트리플 점프와 시원한 스케이팅으로
주니어권에서 탑랭크에 들고 있는 선수.


SP JGP Final



FS JGP Final



Joshua FARRIS

3A 구사, 안정적인 트리플과 스핀이 강점.

SP JGP Final


FS JGP Final

Jean Bush

ISU 공인 대회 PB가 다소 낮지만,
지난 2월 초, 러시아 주니어에서의 컨디션은 매우 좋았습니다.
3A과 4T를 구사하면서, 국내 대회였기는 하지만,
총점 224.08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SP 러시아 주니어 내셔널 76.70 3A, 3F(e)+3T, 3Lz

 

 

FS 러시아 주니어 내셔널 147.38  4T, 3A, 3F+3T, 3Lo, 3Lz, 3F+2T, 3S, 3T+2T+2T

 

 

 Artur Dmitriev

지난 2월 초, 러시아 주니어에서 총점 200.80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합니다.

SP 러시아 주니어 내셔널 74.66   3F(e)+3T, 3A, 3Lz

 

 

FS 러시아 주니어 내셔널 126.23   2F, 3S+2T+2Lo, 3Lz, 3Lo, 2A+1T, 3F, 3A, 2A

 


Keiji Tanaka

작년 주니어 월드 2위.
올해는 다소 컨디션 난조를 겪었는데,
내셔널 주니어 경기에서 다소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3A을 구사하며, 지난 12월 말에 열린 일본 내셔널 주니어에서 총점 187.80을 기록, 2위를 차지합니다.

SP 일본 내셔널 주니어


FS 일본 내셔널 주니어



Ryuju HINO

JGP 파이널에서 172.75로 5위 기록,
일본 내셔널 주니어에서 188.94로 1위를 차지합니다.
3A+3T의 컴비네이션 점프가 장기

SP 일본 내셔널 주니어


FS JGP Final



He ZHANG

SP JGP Latvia


FS JGP Riga Latvia




이제 이준형 선수에 대하여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우선 이번 시즌 성적입니다.

2011/8  주니어 선발전 152.37 
2011/8  아시안 트로피 159.86
2011/9  JGP 라트비아 171.75 
2011/10 JGP 밀라노   176.48  (ISU 공인 시즌, 퍼스널 베스트)
2011/11 랭킹전           176.83
2012/1  내셔널           180.83 (비공인 시즌, 퍼베)
2012/1  유스올림픽     160.99
2012/2  전국체전        177.59

점수 추이를 보면,
이준형 선수는 이번 시즌 초반 8월에 150점 대를 기록한 후
이후 유스 올림픽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170점대 이상의 점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준형 선수는 지난주 전주에서 벌어진 전국체전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를 보여주며 총점 177.59를 기록하며,1위를 차지했습니다.
 FS 경기 링크 http://youtu.be/3Iw4qHTJfDc

이런 컨시를 바탕으로
170점대 후반의 점수를 기록한다면, 7위 이내의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ISU 공인대회 사상 한국남자 선수로 처음으로 포디움에 들었던
지난 10월의 JGP 밀라노 경기를 링크했습니다.

SP JGP 밀라노


FS JGP 밀라노


주니어월드가 열리는 벨라루시에서
컨디션 조절 잘해서 후회없이
좋은 경기 보여줬으면 합니다.

참고로 다음 시즌 주니어 월드 및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권에 대한 이야기를 첨부합니다. (아래의 "더보기"를 클릭해주세요)



후기는 타이밍이라 이미 종합 후기 타이밍이 지나간 것 같기는 한데요.

그래도 더 지나면 아예 못 올릴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우선 남싱쇼트 올려보고,

나중에 여싱하고 오프 아이스 후기도 올려볼게요.
 

이번에 후기 쓰면서 느낀 것이 우리 선수들 경기 쓰는게 더 어렵더라구요.

 

우선 사실 누구에게나 공정하고 공평한 후기는 없다고,
혹은 있을지 모르지만,

솔직하지 않거나 재미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후기를 보려면, 그냥 프로토콜을 봐야되겠죠.
(음…사실 프로토콜도 공정하고 공평하지는 않지요...)

여하튼 이야기하겠습니다.
 

저는 안타깝게도 둘째날 연습과 노비스 여자 프리 마지막조, 노비스 남자 프리
그리고 시니어 쇼트밖에 가지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직관 후기는 시니어 쇼트와 오프 아이스 이야기가 될 거에요.

우선 경기 환경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일단 12월말 전국체전 서울예선이 있었던 목동링크는
관중들도 별로 없었고, 무엇보다도
너무 추웠어요.
사실 그날 저도 목동링크에서 경기 보고 와서
감기 걸렸거든요…
나중에 링크가 있는 1층은 어떨까해서 잠간 내려가봤는데, 정말 더 춥더라구요.
준비하는 선수들도 많이 추웠을거에요.
 

이번 태릉에서는 정말 놀랐는데요.

연습 2일째에도 그렇게 춥지는 않았고,
당일 경기할 때에는, 너무 따뜻했습니다.
작년 랭킹전 태릉과 목동 경기장만 생각하고,
히트텍 입고, 스웨터 입고 겹겹이 입고 갔다가,
더워서 위의 자켓은 벗고 있었죠.

아…이런 날도 있구나…
내가 봤던 몇번의 해외 컴피들까지 다 합쳐서 가장 따뜻한 관중석이었어요.

 

물론 좌석수가 너무 적고, 선수들이 왼쪽 하단으로 가면 관중들 반응보면서
랜딩 여부 짐작하는게 짜증이 나기도 했지만,
어떻든 이번 대회는
경기의 수준은 물론,
난방 및 화동등의 경기 환경, 그리고 기자회견 등의
경기외적인 진행도 매우 훈훈했던 것 같습니다.
 

다음 내셔널은 좀더 큰 곳에서 따뜻한 난방에서 했으면 좋겠는데,
경기장이 크면 난방비도 더 들겠지요…?
그래도…좀더 큰 경기장에서 이번 대회처럼 따뜻한 내셔널이었으면 하는 바람이...
 

이제 경기 이야기를 해보자면,
둘째날 시니어 쇼트 직관하면서 느낀 것이

역시 종합선수권에 선수들이 집중하는구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김진서 선수, 최다빈 선수, 변지현 선수 경기를 보면서,
3주전의 전국체전 서울예선에 나왔던 그 선수들 맞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서울예선에서는 프리였고, 내가  종합에서 본 것은 쇼트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일단 컨디션들이 너무 좋아서…
2주전 목동링크에서의 부진했던 모습이 다 사라진 듯 싶어,
놀라우면서도 흐뭇했습니다.
 

지난번 체전 예선 경기보면서 특히 김진서 선수 많이 걱정했거던요.

 

일단 시니어 남자, 여자 쇼트를 한 선수씩
간단하게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대부분 영상은 보셨겠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각 선수별로 영상을 링크 해보겠습니다.


남싱 시니어
 

김진서


사실 직관가신 다른 분들도 그랬을텐데요.
 

진서 선수는 그 발전 속도에서 항상 놀라움을 줬지만,
안타깝게도 부상때문에 이번 시즌 안정적인 점프 랜딩을 보여주지 못했고,
게다가 3주전 전국체전 서울예선에서 컨디션이 안 좋아서.
저 역시 별로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첫 선수로 나와서,

영상링크
http://youtu.be/ZEzu5LWS1gU





악…소리가 나게 트리플 악셀을 뛰더군요.

그 높이란…!!!
관중석 쪽을 등지고 반대방향으로 뛰었는데,
내가 직관했던 이번 시즌 컴피에서 본 어느 트리플 악셀에도 뒤지지 않는
높이와 비거리였어요.
 

한대 두둘겨 맞은 것 같았습니다…
앗~~~이게 뭐냐!!!
 

그러다 정신 차려보니,
스텝을 흐드러지게 밟고 있더군요...
단순한 점퍼가 아니에요라고 부르짖듯,
보여주는 안무와 활주도 저를 점점 빨려 들게 했습니다.
 

다시 트리플 럿츠 클린.
스페니쉬 플라멩코 선율에 맞춘 의상과 안무도
더 눈에 띄였고,
 

마지막 트리플 살코 + 더블 토 콤비네이션
유연성으로 랜딩 성공.
 

마지막 스핀 후
플라멩코 스텝을 보여준 후
무릎을 링크에 살포시 대며 마무리…
 

클린 프로그램.
 

포텐이 터진 바로 그 쇼트!!!
그 쇼트를 현장에서 본 기분이란…
집에 오면서도 계속 생각나는
바로 “그 트리플 악셀”

3A, 3Lz, FSSp4, SlSt3, 3S+2T, CCSp4, CCoSp4
62.55 (34.46+28.09)
 

김환진
 

http://youtu.be/aTZZlpEv4RA





서부영화 컨셉의 음악과 의상.
트리플 러츠를 깔끔하게 랜딩하며 기분 좋게 출발.

그러나 첫번째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3F을 팝하면서
경기가 다소 안풀리기 시작.

더블 악셀을 랜딩하면서 다시 만회했으나.
결정적으로 후반부에 스핀을 날려버림.
총을 뽑는 안무로 마무리…
초반부 트리플 플립 점프를 팝하면서
전체적으로 흩으러진 듯.
환진선수가가진 장점을 못보여준 아쉬운 경기였어요...본인도 많이 아쉬워하는 분위기

3Lz, 1F+Combo,CCoSp2, SISt2, 2A, CCSp, Fssp3
42.48 (17.56+24.92)
 

김민석

http://youtu.be/pY5RZvit25Q





김민석 선수는
그냥 봐도 모습이며, 품성이며 훈훈하지요...

역시 이번에도 “민석아! 누나왔다”고 눈화즈 누님들이
환호를 지르면서 쇼트 시작.

민석 선수의 트레이드 마크인
트리플 악셀은 깔끔하고 안정적 랜딩

3S+3Lo의 컴비점프 두번째 점프 높이가 약간 부족했으나 랜딩성공…
하지만, 아쉽게도 3F에서 넘어짐…하지만 곧바로 일어나
후속 안무 수행.

3A, 3S+3Lo, 3F<(e), CSSp2, CCoSp3, SlSt3, FCSp1
56.09 (29.55+27.54)
 

이준형
 

http://youtu.be/VugjbG4ooyw





김진서 선수가 멋지게 스타트해서 준형선수도 부담이 많았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버리지가 좋은 스케이팅과
매끄러운 활주와 스텝은 돋보였습니다.

국제 경기 경험이 많아져서 그런지, 안정적인 모습이 인상적이었음.
개인적으로는 준형선수의 쇼트보다는 프리를 좋아하는데,
왜냐면 작년 여름 랭킹전에서의 세빌랴의 이발사 프로그램을 보며
표현력이 마음에 들었거든요.
 

쇼트는 재즈풍인데, 이러한 프로그램이 사실 잘 표현하기가 힘든 것도 사실이고…
안무에 강조점을 주기가 어려우니까…
하지만, 쇼트도 많이 발전한 것 같아서 흐뭇했습니다. 
 

다만 트리플 악셀을 시도할 지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트리플 시도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다소 부담감이 있었던 듯,
자연스럽고 활기차게 안무를 했으면 (지난번 랭킹전의 프리 프로그램처럼)
좀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

3F+3T, 3Lz, CCSp2, 2A, FSSp2, SlSt3, CCoSp4
59.89 (31.06+28.83)
 

이동원
 

http://youtu.be/DBNvP5Jrm1E




처음 3F+3T의 컴비네이션 점프로 시작, 랜딩성공
하지만 3A에서 넘어짐…회전수도 약간 부족한 듯.
3A 실수 후, 집중력 회복 3Lz 성공
 

앞에서 다들 좋은 프로그램을 보여줘서
동원선수 부담감이 많이 있었던 듯…
특히 마지막 스핀에서 균형을 잃으며
스핀을 날린 것이 많이 아쉬웠어요.

3F(e)+3T, 3A<, 3Lz, CCSp3, CCoSp1, SlSt2, FSSp
52.68 (26.46+27.22)
 

쇼트 프로그램 (SP) 중간순위
 

1 김진서 62.55 (34.46+28.09)
2 이준형 59.89 (31.06+28.83)
3 김민석 56.09 (29.55+27.54)
4 이동원 52.68 (26.46+27.22)
5 김환진 42.48 (17.56+24.92)
 

1위에서 3위의
김진서, 이준형, 김민석 선수는 모두 7점 이내의 차이,
승부는 (여러분들이 아는 것처럼) 프리에서 갈리지 않고,
(쇼트 순서대로) 결정…


남자 최종 결과


남자 프리 경기 프로토콜

SENIORMEN_FS_Scores.pdf



* 여자쇼트와 오프아이스 이야기도 차례로 올려볼게요.

2011 스케이트 캐나다에 직관을 갔을 때,

남자 싱글 사상식에서 있었던 일을

피겨 스케이팅 갤러리에 올렸던 포스팅입니다.

그래서 반말투로 썼다는...

__________________


이번에 스케이트 캐나다에 가면서,

혹시 출전선수들을 마주칠지 몰라서

싸인을 받아야 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내 이름 써서 받는 것도 좋지만,

준형선수 바이오에 받아서 선물하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어...

마침 준형선수 생일이 얼마전이기도 했고...

 

막상 가보니 우연히 마주칠 기회는 없고,

그렇다고 경기 보기 바빠서

현관에서 기다리기도 그렇고 했는데,

여싱, 페어 시상식 때 보니까 시상식 끝나고

링크에 가까이 다가온 팬들에게 싸인을 해주더라고...


 

남싱 시상할 때에는 작정을 하고,

두번의 시상식에서 눈여겨 봐두어 확신한

가장 싸인받을 확율이 높은,

시상식 끝나고 링크를 돌 때 바로 처음으로 가게되는

포토그래퍼 자리로 갔지.

시상식 때는 포토그래퍼들이 시상대 앞으로 가기 때문에

자리를 비워서 앉을 수 있더라고...

 

 

문제는 역시 마지막 경기라 기자회견이 바로 시상식 다음에 있다는 것...

그리고 당연 싸인을 기다리는 사람이 많다는 점.


저 앞에서 챈이 싸인을 마치고 그냥 지나치려는 찰나에

주저하다가

Autograph for a Junior Skater 하고 말했어.

그러자 챈이 갑자기 멈춰서

다가오더군.


 

나는 준형군 Bio를 내밀고


 

준형선수는 내가 응원하는

한국의 남자 주니어 스케이터다...

롤모델인 챈의 싸인을 받아서 주고 싶다.

며칠전에 준형선수의 생일이었다.


 

이렇게 말했어.

싸인과 함께

준형선수에게 격려의 말을

몇마디 적어달라고 하려고 했지만,

기다리는 사람도 많고,

너무 시간이 없어서 그러기는 어럽겠다 싶었는데,

 

싸인을 확인해보니,

 

 

그 짧은 순간에도 격려 메시지와 생일 축하 메시지를 썼더라.

사소한 배려였지만, 마음이 느껴졌어.


 

챈은 Thumb Up 하면서 다음 사람에게 싸인을 하러 갔지.


마지막 날 아댄프리와 갈라 보러 갈 때

주차장에서 연습복 차림의 어떤 청년이

사람들하고 어울려서 담소를 나누며 사진을 찍어서

자세히 봤더니

패트릭 챈과 코치였어.


 

가족인가 했더니 알고보니 주차하던 팬들이었던 것이지.

정말 환하게 웃으면서 소탈하게 사진을 찍던 모습이 기억에 오래 남았어.


나도 지나가면서

Good Luck!

이라고 이야기하며

Thumb up 했지...

챈이 뒤돌아보며 환하게 웃더라고...


역시 피겨 선수는 멘탈이 중요한 것 같아...

일단 스캔한 것 준형선수 포럼에 올렸어.

챈이 싸인한 원본은 내가 고이 간직했다가,

귀국하면 준형선수 주려고...

챈과 준형선수 모두 부상없이 행복하게 이번 시즌 스케이트 탔으면 좋겠다.

언젠가 준형 선수도 패트릭 챈과 같은 대회에 서게될 날이 오겠지?

 

에필로그) 

스케이트 캐나다에 갔다 온 후 스캔해서 이준형 선수 카페에 준형군이 볼 수 있게 올려 놓았습니다.

그리고 지난 2012년 1월 종합선수권 연습 때 태릉에서 액자에 넣은 싸인을 건네 줄 수 있었습니다.


위의 포스팅에도 썼듯이 스케이트 캐나다를 통해 패트릭챈에 대해 매우 좋은 기억을 가질 수 있었어요.

내일 패트릭 챈은 첫 국제경기인 스케이트 캐나다에 출전합니다.


패트릭 챈 그리고 준형선수의 

이번 시즌에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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