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그랑프리 파이널 점수 정리를 하고,
한국 종합선수권 일정 (1월 6일~8일, 태릉)을 확인하다가
스캣 캐나다에서 받아온 데일리 소식지가 생각났습니다.
10월 28일~30일에 펼쳐졌던 스캣 캐나다에서
매일 Daily Spin이라는 양면으로 인쇄된 한장짜리
데일리 소식지를 관중들에게 나누어 줬어요.
저는 2일째와 3일째에 갔었는데, 이틀동안 새로운 소식지를 나눠준 것으로 보아
쇼트 경기가 있었던 첫날에도 나눠준듯 싶습니다.
(캐나다가 영어, 불어 2개국어가 공용어라 그런지, 2개국어 버젼으로 따로 찍어 나눠준 것도 재미있었음)
한쪽면은 피겨계의 간단한 소식, 선수 후원방법 및 캐나다 내셔널 예고가 있었어요.
그리고, 뒷면에는 전날 경기 결과 및 오늘의 스타팅 오더와
그 밑에 Benchmark Score가 나와 있었습니다.
스타팅 오더와 전날 경기 결과는
경기보는데 상당히 도움이 되었고,
Benchmark Scores도 출처는 없었지만,
대략 경기장에 찾아온 관중들에게 기준을 주는 역할을 하는 듯 싶었습니다.
이 기준에 의해 그랑프리 파이널 점수를 총점만 분석해 보면,
남싱
Phenomenal (240 이상) 챈 (260.30), 다카하시 (249.12), 페르난데즈(247.55), 하뉴(245.82)
Great (230-239) 애봇 (238.82)
Very Good (220-229)
브레지나 (218.98)
여싱
Phenomenal (190 이상)
Great (175-189) 코스트너 (187.48), 스즈키 (179.76), 레오노바 (176.42)
Very Good (165-174) 뚝따미쉐바 (174.51)
시즈니 (156.97)
페어
Phenomenal (200 이상) 사졸 (212.26), 볼트 (212.08)
Great (190-199)
Very Good (180-189) 카스(187.77), 장장(182.54)
두하멜/래드포드(170.43), 다카하시/트란 (164.42)
아댄
Phenomenal (175 이상) 찰메(188.55), 버모(183.34)
Great (160-174) 페부(169.69), 위포 (166.07), 시부타니 (160.55)
Very Good (150-159) 보브로바/솔로비에프 (157.30)
남싱이 쿼드의 영향 때문인지, 혹은 버프의 영향인지
Benchmark Score 기준에 의하면
다른 종목에 비해 점수가 높게 나왔어요.
참고로 여싱은 Phenomenal 점수대에 아무도 없다는 것.
페어와 아댄은 그런대로 Benchmark에 맞게 나온 것 같고...
우리도 종합선수권 대회때 이런 소식지 나눠주면 좋을텐데...
빙연한테 기대하기는 어렵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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