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1년전 

캐나다 퀘벡 시티에서 열린

2011 그랑프리 파이널 중계를 보고 쓴 포스팅입니다.

제가 활동하던 게시판과 동호회에 올렸던 포스팅을

블로그에 정리할 겸 그랑프리 파이널을 앞두고 다시 올려봅니다.

리플레이 2011 그랑프리 파이널 포스팅 목록 링크


1년 전에 적은 PS를 보니 참 시간 빨리 흐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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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싱은 대체로 점프 랜딩들이 좋지 않았는데,

위험할 뻔한 일도 있었고....


일단 순위 및 결과


일단 출전 순서대로 이야기 하자면,


하뉴 유주르

초반 4T 날려버림

3A 3Lz+3T 컴비 성공.예전보다 서두르는 느낌.


하비에르 페르난데즈

이번에도 4T 성공.

이번시즌 4T 실전에서 랜딩하면서 장착 완료한 .

하지만, 컴비네이션 3Lz+ 3T 럿츠 랜딩이 흔들리면서 뒷점프를 2T 처리


미칼 브레즈나

점프 컨시 흔들리며,4S에서 넘어지고,

3Lz+3T 컴비에서 첫번째 점프 랜딩 불안하면서 3T불안한 점프

제레미 애봇

원래 컴비네이션으로 계획된 첫점프를

트리플 플립의 랜딩이 좋지 않아 두번째 점프를 날린 후

단독점프였던 3Lz뒤에 3T를 붙여서 성공

중간 중간의 트럼펫 부는 동작, 관중들을 보면서 박수 치는 안무 깨알 같은 안무를 선보였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쇼트 프로그램.


다카하시 다이스케

첫점프로4T 시도 했으나 언더로테 + 투풋으로 보임.

4T 역부족인 .

컴비네이션 점프에서 3Lz 점프랜딩시 스텝 아웃하면서 두번째 점프 시도 못함


패트릭

최근의 인터뷰 논란 (캐나다 협회의 지원 부족과 중국방문때 느낀 환대를 비교) 때문인지 등장부터 다소 긴장한 듯한 모습이 보임.

4T +3T 컴피 점프에서 4T 회전수, 높이 채우며 했으나

보드에 너무 가까이 관계로

두번째 3T 점프 착지하다 보드에 부딪힘


그 여파인지 3A에서도 다소 랜딩시 불안

마지막 3Lz는 깔끔하게 랜딩

보드에 부딪힌 후 다른 점프와 스텝, 스핀에서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보아

다행히도 큰 부상은 아닌 듯 함

경기가 끝나고 본인은 머리를 감싸쥐고 아쉬워함. 


경기를 마친 패트릭 챈



전체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gpf1112/gpf1112_Men_SP_Scores.pdf


ps.1
해외 피겨 포럼에서는 아댄 버모 vs. 찰메에 이어
남싱 패트릭 챈 vs.제레미 애봇의
스코어 공정성에 대한 캐나다 vs. 미국의 설전이 오고 가고 있는데요.


라운드 1, 라운드 2

뭐 이런 느낌으로


찰메 점수가 과도하다는 논란 후에
이번에는 챈의 pcs에 대한 논란이 함께 이어지고 있어요.

 

ps.2

그제 학기가 끝나서 홀가분 한데,

마침 그파가 시작되었고,

게다가 폭설까지 내려서

(작년 겨울 눈올때 나갔다가 자동차가 쭉쭉 미끄러져서 당황한 기억이)

 

집에 박혀서

 

그파보고

포스팅하고

그파보고

포스팅하고

그러고 있어요.

 

게시판 도배로 가고 있는데,

이번 주말 까지만 자주 올리고

조금 자제하겠습니다.^^

패트릭 챈 Patrick Chan의 2012-2013 시즌 프로그램 음악이 공개되었습니다.


쇼트 프로그램라흐마니노프의 Elegie in E Flat Minor

프리 프로그램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 La Boheme 입니다.



쇼트 프로그램은 

제프리 버틀 Jeffrey Buttle이 안무한 패트릭 챈의 지난 시즌 갈라 프로그램이었는데요. 

챈이 이 프로그램을 마음에 들어해서 이번 시즌 쇼트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사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프리 프로그램은 푸치니의 La Boheme입니다. 


라보엠은 가난한 파리의 젊은 예술가들의 사랑을 다룬 오페라입니다.

뮤지컬 "렌트"는 이 오페라의 무대를 뉴욕으로 옮긴 것이기도 하죠.

안무는 김연아의 안무가이기도 한 데이비드 윌슨 David Wilson이 맡았다고 합니다.







이로써 패트릭 챈은 오랜 기간 안무를 맡아왔던 로리 니콜과 드디어 결별하고

다른 안무가들과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그동안 패트릭 챈의 팬들중 안무가였던 로리 니콜을 떠나야한다는 

"안티 로리 니콜"이 많았던 만큼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할 만 합니다.

또한 패트릭챈은 세계선수권 연속우승을 이끌어 주었던 크리트티 크랄 코치와 결별하였는데요.

올림픽을 2년 앞두고 단행하였던 코치 교체 또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도 이번시즌 주목할만한 점입니다. 


패트릭 챈의 2012 세계선수권 연습 장면을 링크합니다.



포스팅을 한 후

재팬 오픈에서 이번 시즌 프리 프로그램이 공개 되었습니다.



시즌초라 그런지 점프의 컨시가 상당히 안 좋은데요.


약점인 트리플 악셀은 물론 그동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왔던 쿼드와 다른 트리플들까지

전체적으로 점프 밸런스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동안 챈의 쿼드 점프 컨시에 큰 공헌을 했던 크리스티 크랄 코치의 빈자리가

벌써 보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시즌초인것을 감안할 때 그랑프리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할 듯 합니다.

김연아 선수가 출연하는 올댓 스케이트 서머 2012 (All That Summer 2012)의 출연진이 확정되었습니다.

올댓섬머는 서울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 특설링크에서

8월 24일에서 26일까지 열리는데요.

김연아 선수는 지난 올댓 스케이트 스프링에서 선보인 "올 오브 미" (All of Me) 이외에

05-06, 06-07 시즌 쇼트 프로그램이었던 "록산느의 탱고" (El Tango de Roxanne)를 다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번 섬머의 주제는 ‘얼음나라로의 여행(To the Ice World)’이라고 합니다.

공식 홈페이지 www.allthatskate.com


이번 올댓섬머에는 특히

남자 싱글의 출연진이 화려한데요.

남자 출연진세계선수권 우승 횟수만 합쳐도 9회 입니다.

지난 10일 공개한 알레세이 야구딘(Alexei Yagudin, 2002 올림픽 금메달, 세계선수권 4회 우승) 외에

패트릭 챈(Patrick Chan, 2011, 2012 세계선수권 우승)

스테판 랑비엘 (Stéphane Lambiel, 2006 올림픽 은메달, 2005, 2006 세계선수권 우승)

브라이언 쥬베르 (Brian Joubert 2007 세계선수권 우승)

참여합니다.


여자 싱글로는 이미 확정되었던

김연아 (Yuna Kim, 2010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 2009 세계선수권 우승),

조애니 로셰트(Joannie Rochette, 2010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2009 세계선수권 은메달) 이외에

핀란드 스케이터 키이라 코르피 (Kiira Korpi 2012 유럽피안 챔피언쉽 은메달) 

라우라 레피스토 (Laura Lepisto 2010 세계선수권 동메달, 2009 유러피안 챔피언쉽 우승)가

참여합니다.


페어로는

타티아나 토트미아니나 & 막심 마리닌(Tatiana Totmianina & Maxim Marinin, 2006 토리노 올림픽 금메달)

그리고 현 세계선수권 챔피언인 알리오나 사브첸코 & 로빈 졸코비 (Aliona Savchenko & Robin Szolkowy, 2010 올림픽 동메달, 세계선수권 4회 우승)

아티스트리 온 아이스에서도 좋은 공연을 보여주었던 부부 프로 페어팀 피오나 잘두아 & 드미트리 스카노프
(Fiona Zaldua & Dmitri Sukhanov)가 출연합니다.


김연아 선수는 지난 올댓 스프링에서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관련포스팅: E1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2 - 피겨낙원 (All That Skate Spring 2012)


아이스쇼 입장권은 19일 오후 7시부터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올댓 섬머 2012 티저 영상 Teaser



출연진을 간략하게 소개해보자면,


알렉세이 야구딘(Alexei Yagudin)

2002년 솔트레이크 시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4번의 세계선수권 챔피언의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말이 필요 없는 그 "레전드" 알렉세이 야구딘입니다.


2002 올림픽 SP "Winter"


2002 올림픽 FS "Man in the Iron Mask"


2002 올림픽 EX "Overcome"

2001 Worlds SP Revolutionary Etude


2000 Skate Canada : Gladiator


2002 Skate America "Racing"


패트릭 챈 (Patrick Chan)

2011, 2012 세계선수권에서 연속 우승을 한 현 세계챔피언이자,

올댓스케이트 쇼의 친근한 단골 손님

압도적인 쿼드 토 점프와 유려한 스케이팅으로 2시즌 연속 최강자로 군림 중.


2011 캐나다 내셔널 "오페라의 유령"

2012 4cc 프리 "아랑훼즈 협주곡"


2012 세계선수권 갈라


브라이언 쥬베르 (Brain Joubert)

2007 세계선수권 우승. 안정된 쿼드와 파격적인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모으는 프랑스의 스케이터

부상을 딛고 지난 시즌 다시 링크로 돌아와 재기에 성공. 세계선수권 4위를 기록합니다.

2012 세계선수권 프리


2012 세계선수권 갈라


스테판 랑비엘 (Stéphane Lambiel)

2006 올림픽 은메달, 2005, 2006 세계선수권 우승에 빛나는 스위스의 스케이터.

현란한 스핀과 유려한 안무가 특징


2006 세계선수권 FS "Four Seasons"

올댓 스프링 2012 "Rigoletto"


올댓 스프링 2012 "My Body is Cage"


타티아나 토트미아니나 & 막심 마리(Tatiana Totmianina & Maxim Marinin)

러시아 페어팀으로, 2006 토리노 올림픽 금메달, 세계선수권 2회 우승 및 2회 준우승을 차지 한 바 있습니다.


2006 올림픽 SP



2006 올림픽 FS


알리오나 사브첸코 & 로빈 졸코비 (Aliona Savchenko & Robin Szolkowy)

2010 올림픽 동메달, 세계선수권 4회 우승을 한 독일을 대표하는 페어팀

창의적인 프로그램과 기술로 2011, 2012 세계선수권 연속우승으로 페어의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는 현역 최강팀.

2012 세계선수권 SP


2012 세계선수권 FS


2012 세계선수권 갈라


피오나 잘두아 & 드미트리 수카노프 (Fiona Zaldua & Dmitri Sukhanov)

수카노프 선수는 1989년 주니어 선수권 우승자 출신으로

부인인 피오나 잘두아와 프로페어로 전향하였습니다. 지난 아티스트리 온 아이스 상하이 공연에 참여한바 있습니다.

컴피 페어에서 볼수 없는 아크로바틱한 리프팅으로 구성된 "아다지오 페어"를 선보입니다.

Kings on ice 2012 - Bucharest


조애니 로셰트 (Joannie Rochette)

2010 밴쿠버 올림픽 동메달 리스트, 최근 소치 올림픽을 목표로 컴백을 시사한바 있습니다.

관련포스팅: 조애니 로셰트 컴피 복귀 고려중, 여름 훈련 돌입

2010 올림픽 SP


2010 올림픽 FS


라우라 레피스 (Laura Lepisto)

2010 세계선수권 동메달, 2009 유러피안 챔피언쉽 우승. 지난 시즌 부상으로 컴피해서 은퇴하여 많은 팬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2009 유러피안 챔피언쉽 SP


2010 밴쿠버 올림픽 FS


"미스 사이공" Plan Jäägaala 2012 (2:50 부터 프로그램이 시작합니다. 그 전에는 인터뷰)



키이라 코르(Kiira Korpi)

2012 유럽피안 챔피언쉽 은메달

2011 유러피안 챔피언쉽 SP "Over the Rainbow"


2010 Trophée Eric Bompard FS "Evita"


"Gambling Man" Plan Jäägaala 2012


마지막으로 김연 (Yuna Kim) 선수의

올댓 스프링에서의 갈라 영상을 링크합니다.


All That Skate Spring 2012 "All of Me" (첫날 공연)



All That Skate Spring 2012 , Someone like You (마지막날 공연)

 

2007 세계선수권 대회 SP 록산느의 탱고 (El Tango de Roxanne)

 

 

E1 올 댓 스케이트 스프링 2012 - 피겨낙원

(All That Skate Spring 2012 - Figure Skating Rock One)

5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렸습니다.


(If you are an English speaking user, here is English posting. Enjoy the show!!

http://spiral9509.tistory.com/96)


저는 비록 먼 곳에 있어 가지 못했지만,

지난 올댓 섬머 2011 직관에서 느꼈던 열기와 감동을

유튜브 동영상으로나마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MBC 중계방송이 있었는데요.

저는 외국에 있어 MBC 중계는 보지 못했습니다.


대신 유튜브에 올라온 개별 영상들을 보면서,

그 열기를 짐작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은 단연코 베스트 캐스팅의 공연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올댓 스케이트 스프링 2012"은

남여싱글 현 월챔,올챔,

그리고 페어 현 올챔과 월드 2위가 모두 참가한 아이스쇼 였으니까요.







다만 아이스 댄싱의 경우

"스타즈 온 아이스 2012" 캐나다 공연 관계로

현역 올챔, 월챔인 버모네와 그리고 그들의 영원한 라이벌 전 월챔 찰메네가 올 수 없었습니다.




(어.,,저는 덕분에 아이스댄스의 최고 퍼포먼스를 볼 수 있었지만...^^

지난 금요일, 집에서 1시간 30분 거리인 캐나다 해밀턴에 가서

Stars on Ice Canada 2012를 볼 수 있었습니다. 관련 사진 및 비디오 포스팅은 http://spiral9509.tistory.com/93 )


이번 공연의 관심은 역시

김연아 선수의 새 갈라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다음 행복한 슽케이터 김연아 팬카페)


"All of Me" 그리고 "Someone like You"

최근 가장 핫한 두 뮤지션 부블레와 아델의

(부블레는 캐나다, 아델은 영국 뮤지션이죠...)

전혀 다른 분위기의 두곡을 가지고

역시 기대만큼 멋진공연을 선사했습니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올댓스케이트 쇼의 단골 손님

페트릭 챈, 스테판 랑비엘, 알리사 시즈니, 쉔 슈/자오 홍보 뿐만 아니라

캐롤라인 코스트너, 이반 라이사첵, 볼로소자/트란코프 등 그 동안

올댓 스케이트에서 볼 수 없던 선수들도 대거 참여했습니다.


한국 피겨의 후속세대, 곽민정, 김해진, 김진서 선수의 공연도 눈을 뗄수가 없었습니다.

이 많은 관중들 앞에서 공연한 경험은 이들의 다음 시즌에 커다란 자산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행복해하는 김연아 선수의 모습을 보는 것이

참 기쁘네요...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공연에 가셨던 분들에게 무한한 부러움을 느끼며,

이번 공연 동영상들을 링크해 봅니다.




Opening - Avatar Mix (1st day)


김연아 (Yu-na Kim)  All of Me  (1st day, 우측 앵글)


김연아 (Yu-na Kim)  All of Me  (1st day, 우중간 앵글)


김연아 (Yuna KIM) - All of Me  (1st day, 좌측 앵글)


김연아 (Yuna KIM) - All of Me  (2nd day)


김연아 (Yuna KIM) - All of Me  (3rd day)




김연아 (Yu-na KIM)  Someone like You (1st day, 우측 앵글)


김연아 (Yu-na KIM)  Someone like You (1st day, 우중간 앵글)


김연아 (Yu-na KIM) Someone like You  (1st day, 좌측각도)



김연아 (Yu-na KIM) Someone like You  (둘째날, 2nd day)


김연아 (Yu-na KIM) Someone like You  (막공, last day's performance)


김연아 (Yu-na KIM) Someone like You  (막공, last day's performance)


Evan Lysacek (에반 라이사첵) -  El Tango de Roxanne (록산느의 탱고)


Evan Lysacek (에반 라이사첵) -  El Tango de Roxanne (록산느의 탱고) last day




Evan Lysacek (에반 라이사첵) -  The Climb

Evan Lysacek (이반 라이사첵) -  The Climb (last day)



쉔 슈/ 자오 홍보 (Xue SHEN/ Hongbo ZHAO - Tian Xia  Wu Shuang


쉔 슈/ 자오 홍보 (Xue SHEN/ Hongbo ZHAO - Tian Xia  Wu Shuang (last day)


쉔 슈/ 자오 홍보 (Xue SHEN/ Hongbo ZHAO) I Will Be There



Patrick Chan (패트릭 챈) - Mannish Boy


Patrick Chan (패트릭 챈) - Mannish Boy (last day)



Patrick Chan (패트릭 챈) - Elegie in E Flat minor (by Rachmaninoff)


블라디미르 베세딘 / 올렉세이 폴리슈츄크 - Ice Acrobatic: Swan Lake 


타티아나 볼로소자/ 막심 트란코프 (Tatiana Volosozhar / Maxim Trankov) - I Will Always Love You (1st day, Middle shot)


I Will Always Love You (1st day, Long Shot)


타티아나 볼로소자 / 막심 트란코프 (Tatiana Volosozhar / Maxim Trankov) - Bring me to the Life


Jamie Sale / David Palletier - Scream


Jamie Sale / David Palletier - Who Wants to Live Forever


Carolina Kostner (캐롤리나 코스트너) -  Hallelujah (할렐루야)


Carolina Kostner (캐롤리나 코스트너) -  Hallelujah (할렐루야) (방송버젼)


Carolina Kostner (캐롤리나 코스트너) -  It's So Quiet (last day)



Stephane Lambiel - Rigoletto


Alissa Czisny - La Vien Rose



Alissa Czisny - I like the Way You Move


Stephane Lambiel - My Body is a Cage


김해진 (Hae-jin KIM)  Moonlight Sonata (월광) (우측앵글)


김해진 (Hae-jin KIM)  Moonlight Sonata (월광) (정면앵글)



김진서 (Jin-seo KIM) Fantastic Baby (1st day)



김진서 (Jin-seo KIM) Fantastic Baby (last day, 왼쪽)


김진서 (Jin-seo KIM) Fantastic Baby (last day, 정면)



곽민정 (Min-jeong KWAK)  The Truth Is


Finale 1st day

Finale Just like Paradise (우측 앵글)


Finale - Just like Paradise (우중간 앵글)



Curtain Call 1 - Without You


Curtain Call 2


Finale (last day)

Finale 1 - Just like Paradise (Left Angle)



Finale 2 (Left Angle)


Finale 1-2 (Right Angle)


Curtain Call (left angle)



Curtain Call 1 (right angle)



Curtain Call 2 (right angle)



오프 아이스 보너스 영상 (Off Ice Bonus Clips)

Rock One Dance(with Mingeong,Haejin,Jinseo)


Rock One Dance (with Yuna Kim)


낙원댄스 김연아 팬클럽 플래시 몹


김연아 새갈라 프로그램 소개 (김연아, 데이비드 윌슨 인터뷰)



올댓 스프링 2012 사전 인터뷰 1 (김연아)



올댓 스프링 2012 사전 인터뷰 2 (김연아)



올댓 스프링 2012 사전 인터뷰 3 (데이빗 윌슨, 캐롤라인 코스트너, 에반 라이사첵, 패트릭 챈)


공개연습

첫날 공연 후 기자 회견 (김연아)



첫날 공연 후 김연아 선수 배웅 영상



마지막 공연 후 기자 회견 (패트릭 챈)



김진서 다큐 "그날" - 올댓 스프링 2012

 

2012년 피겨 세계선수권 대회 갈라 영상 (2012 World Figure Skating Championship GALA)


프랑스 니스 현지시각으로 4월 1일에

세계선수권 대회 갈라가 있었습니다.

늦게나마 정리해서 올립니다.

 

테사 버츄/ 스캇 모이어 (Getty Images/Scott Heavey)


각 부문 1위~5위까지 참가했구요.

이외에도 개최국인 프랑스의 여자싱글 이레타 실레테가 참여했습니다.


패트릭 챈은 그의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을 선보였는데요.

제프라 버틀이 안무했구요. 음악은 라흐마니노프 Elegie in E Flat Minor 입니다.


영상은 각 부문별 순위에 따라 정리해봣습니다.

즐감하세요.


인트로덕션



여자싱글


캐롤리나 코스트너 (Carolina Kostner)



알레나 레오노바 (Alena Leonova)



스즈키 아키코 (Akiko Suzuki)



애슐리 와그너 Ashley Wagner



무라카미 카나코 (Kanako Murakami)



이레타 실레테 (Yretha Silete)



남자싱글


패트릭 챈 (Patrick Chan)



다카하시 다이스케 (Daisuke Takahashi)



하뉴 유즈루 (Yuzuru Hanyu)



브라이언 쥬베르 (Brian Joubert)



프로렝 아모디오 (Florent Amodio)



아이스댄스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 (Tessa Virtue/ Scott Moir)



메릴 화이트/찰리 데이비스 (Meryl White/ Charlie Davis)



나탈리 페찰레/ 파비앙 부르자 (Nathalie Pechalat / Fabian Bourzat)



케틀린 위버/앤드류 포제 (Kaitlyn Waver/ Andrew Poje)



엘레나 일리니크 /니키타 카찰라포프 (Elena Ilinykh / Nikita Katsalapov)




페어


알리오나 사브첸코 / 로빈 졸코비 (Aliona Savchenko / Robin Szolkowy) 



타티아나 볼로소자 / 막심 트란코프 (Tatiana Volosozhar / Maxim Trankov)



나루미 다카하시 / 멀빈 트란 (Narumi Takahashi/ Mervin Tran)


팡 칭/ 통 지안 (Qing Pang / Jian Tong)



메간 두하멜 / 에릭 레드포드 (Meagan Duhamel / Eric Radford)



Finale




Bonus 클립 - 연습

테사버츄 스캇 모이어 갈라 연습



브라이언 쥬베르 연습 1


브라이언 쥬베르 연습 2







이번 시즌 첫 경기였던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쇼트를 3위로 출발했던 패트릭챈이

마지막 경기인 월드 팀 트로피에서 쇼트를 다카하시 다이스케에게 뒤진 2위로 마쳤습니다.


다카하시는 4T를 성공시키는 등 클린 경기를 보여준 반면,

패트릭챈은 단독 4T와 트리플 트리플 컴비점프를 성공했으나 트리플 악셀에서 넘어지면서 쇼트 1위를 넘겨줍니다.

4.19의 점수차이라 결과는 프리에서 결정날 것입니다.





제레미 애봇은 쿼드를 포기한 대신 오랜만에 클린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부담 없는 경기 혹은 미내셔널에서만 날아다니는 제레미 애봇의 모습이 다소 아쉽습니다.

하지만 이번 쇼트 역시 관중들을 사로잡는 멋진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이외에도

브라이언 쥬베르가 4T+3T를 성공시키는 등 클린 경기를 보여줬으나,

스핀에서 레벨 3를 받으면서 4위를 기록했구요.

플로랑 아모디오와 케빈 레이놀즈가 쿼드살코를 성공시켰습니다.


특히 상위권 남자선수들의 점수가 상당히 인플레이션 된 느낌입니다.

GOE도 듬뿍듬뿍 담아주네요...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wtt2012/wtt2012_Men_SP_M_Scores.pdf



다카하시 다이스케



패트릭 챈



제레미 애봇




브라이언 쥬베르



일본 도쿄에서 19일 벌어진 팀트로피 첫날 경기 결과입니다.

남자, 여자, 아이스 댄스 쇼트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이번 대회는 아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펼쳐졌는데요.


사실 참가선수에게 지급되는 수당도 많고,

그다지 선수들도 개인 수상이 아니라 국가별 수상이라 부담도 덜 느끼는 분위기였습니다.


키스앤 크라이존에서 단체로 응원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경기보다 사실 단체 응원이 더 재미있게 느껴졌는데요.


프랑스 팀의 응원 모습, 프랑스의 상징인 닭 모자를 쓴 아모디오 그리고 장난스러운 쥬베르의 모습도 보입니다.


하지만, 피겨 팬의 입장에서는 다소 맥이 빠지는 대회임은 틀림없습니다.

역시 컴피는 팽팽한 긴장감과 선수들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그 매력이니까요.


ISU 채널에서 팀 트로피를 경기를 무료로 인터넷 중계도 해주고

경기가 끝난 후 VOD로 올려주는데요.


한국은 팀트로피 인터넷 중계가 일본과 함께 지역 제한이 걸려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아사히 TV의 방송 때문에 그렇습니만,

한국은 방송도 없이 인터넷 중계만 막히게 되었습니다.

방송국이 중계 판권을 산 뒤에 편성을 포기한 듯 합니다.


결국 세계에서 한국의 피겨팬만 팀트로피 중계를 못보게 되었습니다.

영상이 VOD로 뜬 후 한국에 있는 피겨팬 분에게 링크를 했는데,

설상 가상으로 경기가 끝난 후 올린 VOD마저 지역 제한이 걸려 있어서,

녹화영상도 못본다고 하더군요....

어이없는 일입니다.

무료 VOD와 중계 때문에 유튜브 영상도 거의 안 뜨고 있는데...


참고로 제가 있는 북미 지역은

인터넷 중계를 볼 수 있어서,

이 포스팅은 인터넷 중계와 VOD를 보고 쓰는 글입니다.


경기 결과와 캡쳐한 사진 및 영상을 중심으로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과 그리고 프로토콜을 링크를 추가했습니다.


남자 싱글



이번 시즌 첫 경기였던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쇼트를 3위로 출발했던 패트릭챈이

마지막 경기인 팀트로치에서 쇼트를 다카하시 다이스케에게 뒤진 2위로 마쳤습니다.


다카하시는 4T를 성공시키는 등 클린 경기를 보여준 반면,

패트릭챈은 단독 4T와 트리플 트리플 컴비점프를 성공했으나 트리플 악셀에서 넘어지면서 쇼트 1위를 넘겨줍니다.

4.19의 점수차이라 결과는 프리에서 결정날 것입니다.


제레미 애봇은 쿼드를 포기한 대신 오랜만에 클린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부담 없는 경기 혹은 미내셔널에서만 날아다니는 제레미 애봇의 모습이 다소 아쉽습니다.

하지만 이번 쇼트 역시 관중들을 사로잡는 멋진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이외에도

브라이언 쥬베르가 4T+3T를 성공시키는 등 클린 경기를 보여줬으나,

스핀에서 레벨 3를 받으면서 4위를 기록했구요.

플로랑 아모디오와 케빈 레이놀즈가 쿼드살코를 성공시켰습니다.


특히 상위권 남자선수들의 점수가 상당히 인플레이션 된 느낌입니다.

GOE도 듬뿍듬뿍 담아주네요...


남싱 쇼트 프로토콜 링크 합니다.

http://www.isuresults.com/results/wtt2012/wtt2012_Men_SP_M_Scores.pdf


지금까지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과 동영상을 캡쳐한 영상을 링크합니다.


다카하시 다이스케

패트릭 챈



제레미 애봇




브라이언 쥬베르



여자 싱글


캐롤리나 코스트너, 스즈키 아키코, 무라카미 카나코가

모두 3T+3T를 성공하고 모든 점프를 클린하면서

1,2,3위에 올라섰습니다.



캐롤리나 코스트너


스즈키 아키코


무라카미 카나코


한편, 이번 대회에서 시니어 데뷔를 하게 된 주니어 월드 2위

그레이시 골드의 경기가

미국 해외 포럼의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는데요.


그레이시 골드



그레이시 골드는 3F-3T를 상당한 높이를 유지하고 깔끔하게 성공시켰습니다.

단독 트리플 럿츠에서 스텝 아웃을 했지만, 더블 악셀도 성공시키는 등

첫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주니어에서 올라온 선수라 그런지 PCS가 많이 떨어습니다. 사실 안무의 트랜지션과 엣지 사용 등에서

보완할 점이 아직 많이 남아있기도 합니다.


애슐리 와그너


애슐리 와그너는

3F+3T와 단독 3Lo점프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나,

더블악셀에서 넘어지면서 아쉬운 쇼트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점수를 보고 아쉬워하는 미국의 애슐리 와그너. 그리고 어깨너머로 점수를 보는 모자 쓴 선수는 그레이시 골드 (ISU 영상 캡쳐)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트리플 토 컴비 점프에서 언더로테이션,

그리고 트리플 플립에서 롱엣지 콜을 받으며

지적되어 오던 점프의 문제점이 모두 드러나며

56.12의 부진한 성적을 남겼습니다.


이번 쇼트에서는 12명의 선수 중 10명이 3-3을 시도했는데요.

10명중 7명이 3T+3T 였고,

3F+3T가 2명 (그레이시 골드, 애슐리 와그너)

아멜레에 라코스테가 3Lo+3Lo을 시도했습니다.


남자 싱글의 경우 점수가 좀 후했는데요...

이러한 추세는

여싱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여싱 쇼트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wtt2012/wtt2012_Ladies_SP_F_Scores.pdf


아이스 댄스


2.25 차이로

메릴 데이비스/찰리 화이트 조가

테사 버츄/스콧 모이어조를 앞서나갑니다.


버모조가 기술 하나의 레벨이 내려가면서 2점이 차이 났습니다

프리에서 역전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버모네는 쇼트 2위에 별로 개의치 않고, 키스앤 크라이에서

발랄하게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아이스 댄스 쇼트댄스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wtt2012/wtt2012_IceDance_SD_D_Scores.pdf


메릴 데이비스/찰리 화이트




테사버츄/ 스캇 모이어




나탈리 페찰라 / 파비앙 부르자


남은 경기 일정 (이하 한국시각)

4/20           
    15:00:00    Pairs    Short Program
    16:25:00    Ice Dance    Free Dance
    18:00:00    Men    Free Skating

4/21           
    15:15:00    Pairs    Free Skating
    16:50:00    Ladies    Free Skating


31일 오후 프랑스 니스에서 벌어진

2012 피겨 세계선수권 대회 남자 싱글 프리 프로그램결과

패트릭 챈이 총점 266.11의 점수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은메달은 다이스케 다카하시 그리고 동메달은 하뉴 유즈루에게 돌아갔습니다.



패트릭 챈은 이로서 2번째 월드챔피언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패트릭 챈은 프로그램 초반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쿼드 토 단독점프와

쿼드토+트리플 토 컴비네이션 점프를 모두 깔끔하게 성공시켰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램 중반 콤비 점프에서의 약간의 실수와,

프로그램 마지막에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다 넘어지는 실수가 있었지만,

결국 쇼트에서의 격차를 조금 더 늘리며 총점 266.11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은메달은 일본의 다카하시 다이스케에게 돌아갔습니다.

다카하시는 쿼드토를 포함한 모든 점프를 성공시키며

클린 프로그램을 보여줬고,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냈습니다.


오늘의 깜짝 주인공은 하뉴 유즈루였는데요.

프로그램 후반 활주에서 갑자기 넘어지 것을 제외하고는

하뉴는 프리 프로그램에서 모든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시켰을 뿐만 아니라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쇼트에서의 부진을 딛고 첫 포디움에 올랐습니다.



홈관중의 성원에 힘입은 프랑스의 브라이언 쥬베르와 플로랑 아모디오는

4,5 위를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브라이언 쥬베르는 프리에서 클린 프로그램을 보여주며,

작년 세계선수권 대회에서의 부진을 떨쳐버렸습니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하비에르 페르난데즈와 미칼 브레지나는

부담을 이기지 못한듯

점프에서 잦은 실수를 보여주며

포디움 밖으로 벗어났습니다.


최종 결과 result





프리 스케이팅 결과 Free Skating


1 패트릭 챈 Patrick CHAN




2 다카하시 다이스케 Daisuke TAKAHASHI





3 하뉴 유즈루 Yuzuru HANYU




4 브라이언 쥬베르 Brain JOUBERT






5 플로랑 아모디오 Florent AMODIO





6 미칼 브레지나  Michal BREZINA






7 데니스 텐 Dennis TEN





8 제레미 애봇 Jeremy ABBOTT





9 하비에르 페르난데즈 Javier FERNANDEZ




Small Medal Ceremony




Men Victory Ceremony



프랑스 니스에서 벌어진 피겨 세계선수권 대회 남자싱글 쇼트 경기에서는

포디움 예상 선수들의 경우

점프랜딩시 스텝아웃등의 작은 실수들이 있었지만,

패트릭 챈이 1위, 미칼 브레지나가 2위, 다카하시 다이스케가 3위를 기록하는 등

큰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1위에서 5위 선수들은

모두 쿼드를 시도하여 성공하였습니다.

챈, 다카하시, 주베르, 페르난데즈는 쿼드토, 브레지나는 쿼드 살코를 성공하였습니다.

다만 다카히코 코즈카와 제레미 애봇이 두번이상 점프 실수를 하여 포디움 권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전체적인 순위는 챈의 1위를 비롯

예상과 빗나가지는 않았으나,

챈의 쿼드토 점프 착지 불안과 브레지나의 클린 경기에 의해

1위와 2위의 점수차이가 2점 이내입니다.

또한 1위에서 5위까지의 점수차이도 7점 이내여서,

패트릭 챈의 우승이 쉽게 결정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포디움은 현지시각 3월 31일 오후(한국시각 3월 31일 저녁)에 열리는 프리경기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1위에서 5위권 선수들의 영상과 주요 선수들의 영상 보시겠습니다.


1 Patrick CHAN





2. Michal BREZINA





3. Daisuke TAKAHASHI





4. Brian JOUBERT





5. Javier FERNANDEZ





6. Florent AMODIO





9. Jeremy ABBOTT





프랑스 니스에서 펼쳐지고 있는 피겨 세계선수권 대회 쇼트 프로그램에 참가한

김민석 선수가 55.41 점수로 전체 30명 선수중 27위를 기록 결선 프리 컷 통과에 실패했습니다.




김민석 선수는 컴비네이션 점프의 두번째 룹을 언더 처리했지만

나머지 트리플 악셀과 럿츠를 성공했습니다.

본인도 연기 후 만족하며 키스앤 크라이존으로 향했는데요.



키스 앤 크라이 존에서도 점수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며

50점대 후반을 지현정 코치와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채점결과

트리플 루프와 트리플 럿츠에서 언더 로테이션을 당하고,

마지막 스핀이 무효처리 당하며,

예상보다 낮은 점수인 55.41 (TES 28.58 + PCS 26.83) 받았습니다.








김민석 선수와 코치진은 점수에 대해 아쉬운 표정을 보였습니다.


본선 프리에는 쇼트경기에 참가한 30명의 선수 중 상위 24명이 진출했고, 24위의 점수는  57.22입니다.

(참고로 김민석 선수는 지난 4대륙 대회에서 쇼트에서 49.39를 받은 바 있고, 자신의 퍼스널 베스트는 2010년 세계선수권 쇼트의 59.80 입니다.)


아쉬운 결과이지만, 최선을 다한 김민석 선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한편, 남자싱글 경기에서는 포디움 예상 선수들의 경우

점프랜딩시 스텝아웃등의 작은 실수들이 있었지만,

큰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쇼트 경기에서는 1위에서 5위 선수들은

모두 쿼드를 시도하여 성공하였습니다.

챈, 다카하시, 주베르, 페르난데즈는 쿼드토, 브레지나는 쿼드 살코를 성공하였습니다.

다만 다카히코 코즈카와 제레미 애봇이 두번이상 점프 실수를 하여 포디움 권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전체적인 순위는 챈의 1위를 비롯

예상과 빗나가지는 않았으나,

챈의 쿼드토 점프 착지 불안과 브레지나의 클린 경기에 의해

1위와 2위의 점수차이가 2점 이내입니다.

또한 1위에서 5위까지의 점수차이도 7점 이내여서,

패트릭 챈의 우승이 쉽게 결정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포디움은 현지시각 3월 31일 오후(한국시각 3월 31일 저녁)에 열리는 프리경기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선수권 대회 향후 일정 (한국시각)


3/31

페어 프리 2:30~

남자 프리 19:55~    

4/1

여자 프리 1:30~      


패트릭 챈의 절대 쿼드 반지를 누가 부술 것인가?

펜스에 부딪혀도 1등하는 남자의 고독한 이야기.


이번 세계선수권 대회 프리뷰는 각 종목별로

제가 예전에 올렸던 포스팅을 살피면서 재활용 및 업데이트를 하고 있는데요.

한시즌을 죽 따라가니까 이런 좋은 점이 있네요...^^: (개인적으로 바빠서...죄송)


사실 지난 10월말에 스케이트 캐나다에 직관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번 월드에 출전하는 포디움 후보들 중

패트릭 챈, 다카하시 다이스케, 하비에르 페르난데즈의 프리 경기를 직관 할 수 있는 기회였는데요.



그 때 작성했던 스케이트 캐나다 직관기를 바탕으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우선 제가 느낀 직관 vs. 동영상/TV로 보는 것의 가장 큰 차이점은
 

직관에서는
링크 커버리지(링크를 얼마나 폭 넓게 사용하는가) ,
점프시의 높이와 거리
그리고 스케이팅의 세련도가
 
선수마다 확연히 드러난다는 점이었는데요.

 
그리고 관중들의 호응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선수들간의 표현력의 차이을 좀 더 확연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구성요소를 채우는 것에 급급하느냐, 관중들을 장악하느냐의 차이지요.
 
하지만 디테일한 기술적인 (롱엣지, 언더로테) 요소들
그리고 선수들의 표정 연기등

중계에서 보여주는 슈퍼슬로우나 클로즈업 화면으로 보는 것이
더 확실하게 판단할 수 있을거에요.
 
일단, 이런 전제하에
 
스캣 캐나다 직관에서 제가 눈여겨 본 남싱들 위주로
포디움 유력선수들의 프리 컴피 감상 및 이번 월드 예상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패트릭 챈의 경우는


경기 때에는 쿼드도 넘어지고 활주시 넘어지는 등 실수가 많았지만,
연습 때 보면 점프의 높이와 거리도 훌륭하고,
특히 링크 커버리지와 스케이팅이 아주 좋았어요.


현재로서는 단연 디펜딩 월챔다운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다소 아스트랄 하다는 의견이 있는 의상도 현장에서는 꽤 강렬하고 좋았어요.)

사실 챈의 실력에 걸맞는
좀더 도전적인 프리 프로그램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남습니다.

 

기술적인 면이 아니라 예술적인, 안무적인 면인데요...

(기술적인 면이야 ㅎㄷㄷ, 4T, 4T+3T 면 충분하지요...)
평범한 안무 "그 이상"을 시도했으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예를 들어 사졸네의 페어 프리를 들수 있겠는데요.

이번에 트리플 악셀 쓰로잉 이외에도 안무적으로

현대무용을 차용하는 안무와 독특한 스파이럴을 보여줬는데요.

비록 두번째 그랑프리에서 트리플 악셀 쓰로잉을 포기해서 높이가 남아도는 랜딩을 보여줬지만,

안무의 완성도와 새로움은 다시 봐도 놀랍더군요.

 
하지만, 아랑페즈 협주곡 프리도
평소 성의없는 로리 니콜의 안무를 생각한다면
그리고 조애니 로셰가 했던 프로그램에 비하면
제 기대가 낮아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괜찮았습니다.

 

챈이 상승세를 이어가서

다음 시즌에는 좀더 파격적이고 도전적인

프로그램을 들고 나왔으면 합니다.

쇼트와 프리도 차례차례 바꾸지 말고 시즌마다 한꺼번에 바꿔서 나왔으면 하구요...

(물론 갈라의 대걸레 자루도 좀 파격적이긴 하지요..ㅋㅋㅋ)


제 생각에 챈의 연기중에 문제가 될 부분을
굳이 이야기하자면
 
쿼드보다는
트리플 악셀일 것 같아요.
스케이트 캐나다  때도 트리플 악셀에서
왠지 좀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거든요.
 
쿼드의 경우는 플러스 알파로서
성공하면 그 기대값이 엄청나고
실패할 경우에도 새로 바뀐 쿼드에 관한 채점 제도 때문에 많이 손해 보지는 않은데요.
 
트리플 악셀의 컨시가 떨어질 경우에는 그 타격은 좀더 직접적일 듯 합니다.

챈은 올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쇼트 때 펜스에 부딪히기도 하고,

캐나다의 지원을 중국과 비교하며 구설수에 오는등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이런 어려움들이 챈에게는 커다란 경험과 자산이 되었을 것입니다.

기술적으로 워낙 압도적인 구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왠만한 이변이 없는 한

패트릭 챈이 우승할 듯 합니다.


다카하시 다이스케의 경우
반응이 좋지않던 작년의 프로그램보다는
이번시즌 더 세련된 프로그램을 보여주더군요.

실제로 패트릭 챈의 2연속 우승을 위협할 가장 유력한 후보로 이야기되고 있구요.

점프의 경우에도
패트릭 챈처럼 파워풀 하지는 않지만
트리플의 경우에는
그래도 부상에서 어느정도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그렇다해도
나이도 있고, 부상재발의 위험도 있어서,
여전히 쿼드는 무리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표현력에 있어서도
성숙한 표현력을 과신하지 않고,
조금만 자제하면
더 좋은 프로그램을 보여줄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카하시의 경우에는 과한 자신감이 항상 독이 되는 것 같거든요.
안타깝지만, 경기장에서 본 바로는
다카하시의 과하게 열성적인 팬들도 한 몫 하는 것 같습니다.
 
하비에르 페르난데즈
이번 시즌 스페인의 피겨 역사를 계속 써왔는데요.

제가 직관했던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스페인에게 그랑프리 사상 첫 메달을 안깁니다.

비록 트리플 악셀에서 한번 넘어졌지만
쿼드를 랜딩했을 뿐만 아니라,
표현력에 있어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요.

그 후 그랑프리 파이널 첫 진출,

그랑프리 동메달까지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유러피안 챔피언쉽에서는

점프 컨시가 무너지면서

포디움에서 탈락하고 말았는데요.


이번시즌 다크호스에서 포디움 유력 후보로 떠오르면서

부담감을 이기지 못한듯 싶네요.


페르난데즈가
앞으로 컨시를 보여주고, 이에 따라
탑 스케이트로서의 아우라를 갖추게 된다면,
 
라이사첵과 플루첸코가 복귀하기 전까지는,
(혹은 그들이 복귀한다 하더라도)
 
패트릭 챈에게 있어서도

다카하시, 코즈카, 브레즈나, 가친스키 보다는

한뉴 유주루와 함께 훨씬 위협적인 선수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이번 세계선수권에서도 부담감을 어떻게 이길 것인지가 관건입니다.

스페인에서 가까운 프랑스 니스에는 많은 스페인 관중들이

올것으로 예상됩니다.


열렬한 스페인 관중의 응원이 독이 될지 약이 될지 지켜봐야겠지요.



추가로 소개해 드릴 스케이터는 안타깝게도

제가 직관하지 못한 스케이터인데요.

직관하지 못한 것이 안타까운 이유는

사실 이번 시즌 남싱들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제레미 애봇입니다.

제레비 애봇은 자타가 공인하는 스케이팅 스킬과 표현력이 이번 시즌 더욱 돋보이고 있습니다.

스윙 재즈에 맞추어 경쾌한 몸놀림을 보여주는 쇼트와

서정적인 프리는

애봇이 가진 장점들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프로그램들입니다.

하지만 역시 애봇의 약점은 점프 컨시입니다.

이번 시즌에도 점프컨시가 받쳐줄 경우 매우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포디움 밖으로 여지없이 밀려났습니다.

그리고 애봇은 특히 미국 내셔널에서 정점을 찍고,

월드에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이번 월드에서 클린으로 이번 시즌 프로그램을 그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각인 시켰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저의 예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Patrick CHAN (CAN)
2 Daisuke TAKAHASHI (JPN)
3 Jeremy ABBOTT (USA)

4 Yuzuru HANYU (JPN)
5 Javier FERNANDEZ (ESP)
6. Takahiko KOZUKA (JPN)


각 선수들의 이번 시즌 영상 보시죠. 

Patrick CHAN (CAN)

4CC SP


4CC FS


Daisuke TAKAHASHI (JPN)

GPF SP



GPF FS




Jeremy ABBOTT (USA)

US Nationals SP

US Nationals FS



Yuzuru HANYU (JPN)

GPF SP


GPF FS



Javier FERNANDEZ (ESP)

Skate Canada International SP



Skate Canada International FS




Takahiko KOZUKA (JPN)

Japanese Nationals SP



Japanese Nationals FS



포스팅을 하고 있는 동안

김민석 선수가 11위로 예선을 통과해서,

본선 쇼트에 진출했습니다.


김민석 선수의 경기 영상 보시겠습니다.

종합선수권 SP



종합선수권 FS


남은 경기도 화이팅입니다.


향후 스케쥴 (이하 한국시각)

3/28 (수)

페어 쇼트 20:00

3/29 (목)

아댄 쇼트 1:40

여자 쇼트 19:30~     곽민정

3/30 (금)

아댄 프리 2:00

남자 쇼트 19:30~     김민석

3/31 (토)

페어 프리 2:30

남자 프리 19:55~     

4/1 (일)

여자 프리 1:30~      



피갤에서 어떤 분이 스캣 캐나다 남싱 직관 관련 궁금해 하셔서

이메일로 11월 초에 조금 자세하게 적어서 보냈었는데요.

새로운 사진 및 프로토콜과 함께 정리해서

2011년 11월에 인터넷 게시판에 올렸던 포스팅입니다.


지금 다시 보니 2년전에 제가 남싱 전망을 이렇게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나름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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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 캐나다 감상을 간단하게 이야기 하려고 하는데요.

우선 제가 느낀 직관 vs. 동영상/TV로 보는 것의 가장 큰 차이점은
 

직관에서는
링크 커버리지(링크를 얼마나 폭 넓게 사용하는가) ,
점프시의 높이와 비거리
그리고 스케이팅의 세련도가
 
선수마다 확연히 드러난다는 점이었는데요.

 
그리고 관중들의 호응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선수들간의 표현력의 차이을 좀 더 확연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구성요소를 채우는 것에 급급하느냐, 관중들을 장악하느냐의 차이지요.
 
하지만 디테일한 기술적인 (롱엣지, 언더로테) 요소들
그리고 선수들의 표정 연기등

중계에서 보여주는 슈퍼슬로우나 클로즈업 화면의 도움을 받으면
더 확실하게 판단할 수 있을거에요.


일단, 이런 전제하에

 
스캣 캐나다 직관에서 제가 눈여겨 본 남싱들 위주로
프리 컴피 순서대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마지막 그룹 웜업 직캠입니다.


 
저는 우선 케빈 반더 페렝 선수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요.
 
비록 이번 대회, 대체 선수로 출전했지만,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보여준 점프의
컨시가 워낙 좋았거든요.
 
개인적인 바램으로도
아마 컴피 마지막 시즌일 것 같은
페렝 선수가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면 했어요.
 
피겨 변방인 벨기에에서 정말 열심히 연습하고,
자신과 벨기에 피겨계의 길을 동시에 만들면서
성장한 선수라서요.

 



그런데 아쉽게도

그의 가장 큰 장기인 점프가 무너지면서
페렝선수의 고질적인 단점인 예술성의 부족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마지막 그랑프리일지도 모르는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좀더 좋은 결과를 보여줬으면 좋았을텐데...
키스앤 크라이에서 본인도 많이 아쉬워하는 표정이었어요.
 
아담 리폰
여전히 점프 컨시가 많이 흔들리는 것 같았어요.
특히 트리플 악셀은 모두 실패했습니다.
다른 점프들도 높이가 그다지 좋지는 않았구요.



  

 의상과 표현력은 꽤 좋았습니다. 

특히 그레데이션을 준 갈색의상이 인상적이었구요.
(개인적으로 이번 대회 베스트 드레서였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다음날 갈라 때에
참관하러 온 아담리폰 선수를 우연히 경기장 정문 앞
통로에서 볼 수 있었는데요.

"언제가 되어야 저도 기술이 발전할까요?"라고 묻는 어린 남자선수에게
"열심히 하다보면 언젠가 부쩍 성장한 자신을 보게 될 것"이라고
친절하게 이야기해주더군요.

 

 
경기복도 연습복이 아닌 평상복을 입고 와서
처음에는 아담 리폰인지 못 알아 봤어요.,
"어...저 금발 곱슬머리 어쩐지 눈에 익은데" 하면서 돌아서려다가
다시 보니 아담 리폰이더군요.
 
패트릭 챈

우선 아주 짧은 웜업 직캠 영상


프리 경기영상

 

경기 때에는 쿼드도 넘어지고 활주시 넘어지는 등 실수가 많았지만,
웜업 때 보면 점프의 높이와 거리도 훌륭하고,
특히 링크 커버리지와 스케이팅이 아주 좋았어요.


현재로서는 단연 디펜딩 월챔다운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다소 아스트랄 하다는 의견이 있는 의상도 현장에서는 꽤 강렬하고 좋았어요.)



  



사실 챈의 실력에 걸맞는
좀더 도전적인 프리 프로그램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남습니다.

 

기술적인 면이 아니라 예술적인, 안무적인 면인데요...

(기술적인 면이야 ㅎㄷㄷ, 4T, 4T+3T 면 충분하지요...)
평범한 안무 "그 이상"을 시도했으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예를 들어 사졸네의 페어 프리를 들수 있겠는데요.

이번에 트리플 악셀 쓰로잉 이외에도 안무적으로

현대무용을 차용하는 안무와 독특한 스파이럴을 보여줬는데요.

비록 두번째 그랑프리에서 트리플 악셀 쓰로잉을 포기해서 높이가 남아도는 랜딩을 보여줬지만,

안무의 완성도와 새로움은 다시 봐도 놀랍더군요.

 
하지만, 아랑페즈 협주곡 프리도
평소 성의없는 로리 니콜의 안무를 생각한다면
그리고 조애니 로셰가 했던 프로그램에 비하면
제 기대가 낮아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괜찮았습니다.

 

챈이 상승세를 이어가서

다음 시즌에는 좀더 파격적이고 도전적인

프로그램을 들고 나왔으면 합니다.

쇼트와 프리도 차례차례 바꾸지 말고 시즌마다 한꺼번에 바꿔서 나왔으면 하구요...

(물론 갈라의 대걸레 자루도 좀 파격적이긴 하지요..ㅋㅋㅋ) 

 



(ㅎㄷㄷ 한 엣지 사용~~~)

 

제 생각에 챈의 연기중에 나중에 문제가 될 부분은
굳이 이야기하자면
 
쿼드보다는
트리플 악셀일 것 같아요.
이번 대회  때도 트리플 악셀에서
왠지 좀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거든요.
 
쿼드의 경우는 플러스 알파로서
성공하면 그 기대값이 엄청나고
실패할 경우에도 새로 바뀐 쿼드에 관한 채점 제도 때문에 많이 손해 보지는 않은데요.
 
트리플 악셀의 컨시가 떨어질 경우에는 그 타격은 좀더 직접적일 듯 합니다.
 
다카하시 다이스케의 경우
반응이 좋지않던 작년의 프로그램보다는
더 세련된 프로그램을 보여주더군요.


점프의 경우에도
패트릭 챈처럼 파워풀 하지는 않지만
트리플의 경우에는
그래도 부상에서 어느정도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그렇다해도
나이도 있고, 부상재발의 위험도 있어서,
여전히 쿼드는 무리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표현력에 있어서도
성숙한 표현력을 과신하지 않고,
조금만 자제하면
더 좋은 프로그램을 보여줄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카하시의 경우에는 과한 자신감이 항상 독이 되는 것 같거든요.
안타깝지만, 경기장에서 본 바로는
다카하시의 과하게 열성적인 팬들도 한 몫 하는 것 같습니다.



 

하비에르 페르난데즈
이번 대회에서
단연 돋보이는 프로그램을 보여주었습니다.
 
비록 트리플 악셀에서 한번 넘어졌지만,
쿼드를 랜딩했을 뿐만 아니라,
표현력에 있어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어요.








페르난데즈가
앞으로 컨시를 보여주고, 이에 따라
탑 스케이트로서의 아우라를 갖추게 된다면,
 
라이사첵과 플루첸코가 복귀하기 전까지는,
(혹은 그들이 복귀한다 하더라도)
 
패트릭 챈에게 있어서도
코즈카, 다카하시, 브레즈나 보다는
훨씬 위협적인 선수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만 20살인 페르난데즈는
이제 서서히 떠오르고 있는 선수이니까
어디까지 성장할 지는 알 수 없지요.
남자 탑싱은 대략 24-25세가 전성기라고 하니까
 
이제 만 20살인
패트릭 챈과 하비에르 페르난데즈
앞으로의 좋은 경쟁을 기대해봅니다. 

 


 

남자 싱글 시상식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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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수들과 Team Korea 남싱들이 같은 대회 막그룹에서 웜업하는 날을 기다려 봅니다.

 

- 스파이럴 -

2011 스케이트 캐나다에 직관을 갔을 때,

남자 싱글 사상식에서 있었던 일을

피겨 스케이팅 갤러리에 올렸던 포스팅입니다.

그래서 반말투로 썼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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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스케이트 캐나다에 가면서,

혹시 출전선수들을 마주칠지 몰라서

싸인을 받아야 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내 이름 써서 받는 것도 좋지만,

준형선수 바이오에 받아서 선물하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어...

마침 준형선수 생일이 얼마전이기도 했고...

 

막상 가보니 우연히 마주칠 기회는 없고,

그렇다고 경기 보기 바빠서

현관에서 기다리기도 그렇고 했는데,

여싱, 페어 시상식 때 보니까 시상식 끝나고

링크에 가까이 다가온 팬들에게 싸인을 해주더라고...


 

남싱 시상할 때에는 작정을 하고,

두번의 시상식에서 눈여겨 봐두어 확신한

가장 싸인받을 확율이 높은,

시상식 끝나고 링크를 돌 때 바로 처음으로 가게되는

포토그래퍼 자리로 갔지.

시상식 때는 포토그래퍼들이 시상대 앞으로 가기 때문에

자리를 비워서 앉을 수 있더라고...

 

 

문제는 역시 마지막 경기라 기자회견이 바로 시상식 다음에 있다는 것...

그리고 당연 싸인을 기다리는 사람이 많다는 점.


저 앞에서 챈이 싸인을 마치고 그냥 지나치려는 찰나에

주저하다가

Autograph for a Junior Skater 하고 말했어.

그러자 챈이 갑자기 멈춰서

다가오더군.


 

나는 준형군 Bio를 내밀고


 

준형선수는 내가 응원하는

한국의 남자 주니어 스케이터다...

롤모델인 챈의 싸인을 받아서 주고 싶다.

며칠전에 준형선수의 생일이었다.


 

이렇게 말했어.

싸인과 함께

준형선수에게 격려의 말을

몇마디 적어달라고 하려고 했지만,

기다리는 사람도 많고,

너무 시간이 없어서 그러기는 어럽겠다 싶었는데,

 

싸인을 확인해보니,

 

 

그 짧은 순간에도 격려 메시지와 생일 축하 메시지를 썼더라.

사소한 배려였지만, 마음이 느껴졌어.


 

챈은 Thumb Up 하면서 다음 사람에게 싸인을 하러 갔지.


마지막 날 아댄프리와 갈라 보러 갈 때

주차장에서 연습복 차림의 어떤 청년이

사람들하고 어울려서 담소를 나누며 사진을 찍어서

자세히 봤더니

패트릭 챈과 코치였어.


 

가족인가 했더니 알고보니 주차하던 팬들이었던 것이지.

정말 환하게 웃으면서 소탈하게 사진을 찍던 모습이 기억에 오래 남았어.


나도 지나가면서

Good Luck!

이라고 이야기하며

Thumb up 했지...

챈이 뒤돌아보며 환하게 웃더라고...


역시 피겨 선수는 멘탈이 중요한 것 같아...

일단 스캔한 것 준형선수 포럼에 올렸어.

챈이 싸인한 원본은 내가 고이 간직했다가,

귀국하면 준형선수 주려고...

챈과 준형선수 모두 부상없이 행복하게 이번 시즌 스케이트 탔으면 좋겠다.

언젠가 준형 선수도 패트릭 챈과 같은 대회에 서게될 날이 오겠지?

 

에필로그) 

스케이트 캐나다에 갔다 온 후 스캔해서 이준형 선수 카페에 준형군이 볼 수 있게 올려 놓았습니다.

그리고 지난 2012년 1월 종합선수권 연습 때 태릉에서 액자에 넣은 싸인을 건네 줄 수 있었습니다.


위의 포스팅에도 썼듯이 스케이트 캐나다를 통해 패트릭챈에 대해 매우 좋은 기억을 가질 수 있었어요.

내일 패트릭 챈은 첫 국제경기인 스케이트 캐나다에 출전합니다.


패트릭 챈 그리고 준형선수의 

이번 시즌에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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