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피겨 주니어 선발전 쇼트 경기가

8월 2일 태릉실내빙상장에서 열렸습니다.

 

여자 싱글 쇼트 경기에서는 주니어 선발전에 처음 출전한

최민지 선수와 윤은수 선수가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최휘 선수가 2위를, 최다빈 선수는 4위에 올랐습니다.

 

남자 경기는

이준형 선수가 1위를, 변세종 선수가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동원 선수는 기권했습니다.

 

이번 주니어 선발전은 빙상장 공사 관계로

참가선수, 학부형,지도자, 기자까지만 입장이 허가된다고 공고가 났습니다.

결국 피겨팬들은 직관을 못가는

초유의 대회가 되었는데요.

결국 직관을 못갔기 때문에 최근 대회에서 볼 수 있었던

트윗 중계도 없었고, 결과를 기다릴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과와 프로토콜은 다른 대회에 비해

빨리 올라왔는데요.

경기가 끝나고 30분여 뒤에

빙상연맹 홈페이지에 올라왔습니다.


http://www.skating.or.kr/league/news.htm?section=view&tb_gubun=notice&Ctg=&page=1&idx=10771

 

여자 쇼트

1. 최민지 51.49

2. 최휘 51.21

3. 윤은수 50.06

4. 최다빈 49.18

5. 김태경 48.41

6. 김나현 45.38

7. 박세빈 45.18

8. 최원희 43.89


전체 프로토콜 링크

Ladies_SP_Scores.pdf

 

프로토콜로 본 경기 내용

8/3 영상을 업데이트 했습니다.

아래 내용은 영상을 보기전에 프로토콜을 바탕으로 쓴 글입니다.

 

아직 영상이 없어서

프로토콜만 보고 짐작하자면,

역시 이번 시즌 쇼트 필수 과제인

럿츠 점프를 잘 뛴 선수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네요.

 

1위부터 3위까지는 3+3대신 3+2를 뛰었지만,

주어진 필수 점프들을 실수 없이 랜딩한 최민지, 최휘, 윤은수

선수가 올라섰습니다.

이중 최민지, 윤은수 선수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주니어 선발전에 출전하였습니다.

그리고 최휘 선수가 2위로 올라섰네요.

 

최민지

트리플 럿츠에서 롱엣지 어텐션을 받았지만, 랜딩에 성공했고,

3F+2T, 2A 그리고 스텝과 스핀에서 모두 가산점을 챙기며

좋은 경기를 펼친 것 같습니다. 

최민지 선수는 실력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종합선수권 노비스(2012), 주니어(2013) 부문 은메달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아온 유망주입니다.

최민지, 2014 주니어 선발전 쇼트, (구라마제님 페이스북 쇼트 전체선수 사진 링크)

 

올해 중학생이 된 최민지 선수는

2014 종합선수권에서는 시니어 부문에 초등학생으로 참가하여 20위를 기록한바 있습니다.

이미 지난 시즌에 트리플 럿츠와 트리플 플립을 구사했고,

트리플 토와 더블악셀 점프의 성공률도 매우 높았습니다.

아쉽다면 이번에 럿츠에서 어텐션을 받은 것처럼 아직 점프 엣지가 다소 불안정합니다.

 

최휘

트리플 럿츠와 3F+2T, 2A 점프를 성공적으로 랜딩했고,

특기인 스핀에서 레벨4 두개와 레벨3 하나를 받고,

가산점을 챙기며 안정된 경기로 2위에 올라섰습니다.  

지난 시즌 성장통을 겪으며 트리플 점프의 회전수가

모자라 고생을 했는데요.

아직 영상을 보지 못했지만, 프로토콜로 보자면

회전수를 모두 채우며 랜딩한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국내 경기의 판정은 회전수와 엣지 사용에 매우 엄격한 편입니다.

최휘, 2014 주니어 선발전 쇼트 (구라마제님 페이스북 쇼트 전체선수 사진 링크)

 

윤은수 

트리플 럿츠는 물론

3Lo+2T, 2A을 랜딩했습니다.

스핀에서도 레벨4 두개와 레벨3을 챙기고

스텝에서는 레벨3를 받으며,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경기를 펼친 듯 합니다.  

지난 시즌 프리로 "지젤" 프로그램을 선보인바 있습니다.

트리플 토와 더블 악셀의 랜딩이 매우 안정적이었지만,

럿츠와 룹의 성공률이 좋지 않았는데요.

쇼트에서 보란듯이 두 점프를 성공시켰습니다.

윤은수, 2014 주니어 선발전 쇼트, (구라마제님 페이스북 쇼트 전체선수 사진 링크)

 

김태경

지난 시즌 4대륙 선수권에 출전하며

이번 주니어 선발전 엔트리 선수중

유일하게 시니어 챔피언쉽에 출전한바 있는데요.

트리플 플립에서 어텐션을 받았지만,

트리플 럿츠를 포함한 모든 점프를 랜딩하며

지난 시즌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며 5위에 올랐습니다. 

김태경, 2014 주니어 선발전 쇼트,  (구라마제님 페이스북 쇼트 전체선수 사진 링크)

 

한편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 출전했던

최다빈, 김나현, 김규은 선수는 다소 부진했습니다.

 

최다빈 선수는 콤비 연결점프를 싱글 처리하며 4위에, 

 

김나현 선수는 단독 트리플 럿츠를 롱엣지와 다운그레이드 판정을 받으며 6위에, 

 

김규은 선수는 더블 럿츠를 뛰고, 트리플 룹을 더블 처리하며 아쉬운 경기로 10위를 기록했습니다.   

 

3+3 점프는 출전 선수중 김세나, 손서현 선수가 시도했습니다.

3T+3T 컴비 점프를 뛰었지만,

아쉽게도 두선수 모두 다운그레이드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종 순위는

쇼트 5위까지의 점수차이가 3점 내외,

15위까지도 12점 이내에 불과하여,

내일 있을 프리 결과에 따라 박빙의 점수차이로 결정될 듯 합니다.


참고로 여자싱글은 작년의 경우

올해와 같은 출전권 7장을 받아,

3명X2회 출전, 1명X1회 출전으로 출전권을 배정한바 있습니다.

즉 4위 안에 들어야 JGP에 출전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남자 쇼트

1. 이준형 61.86

2. 변세종 44.98

이동원 기권


전체 프로토콜 링크

Men_SP_Scores.pdf

 

오늘 경기에 참가한 2명의 선수가

남싱의 5장의 티켓중 각각 2장의 티켓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형 선수는

트리플 악셀에서 넘어졌고,

트리플 럿츠가 랜딩이 안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럿츠에서 롱엣지 콜을 받지 않았네요.

장기인 3F+3T는 성공적으로 랜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시즌 제프리 버틀에게 새로 안무 받은

쇼트 프로그램을 선보였을 텐데요.

영상이 너무 보고 싶네요.

이준형2014 주니어 선발전 쇼트,  (구라마제님 페이스북 쇼트 전체선수 사진 링크)

 

변세종 선수는

트리플 토 콤비 점프와 트리플 럿츠에서 넘어졌네요.

아직 트리플 악셀은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매 시즌 새롭고 도전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여온 변세종 선수의 프로그램

직캠 영상이...영상이...있다면....

 

변세종2014 주니어 선발전 쇼트,  (구라마제님 페이스북 쇼트 전체선수 사진 링크)


한편, 이동원 선수가 기권했는데요. 

아시아 트로피 엔트리에도 빠진 것으로 보아 부상인 듯 합니다.

심한 부상이 아니기를,

그리고 빨리 회복되기를 기원합니다.


8월 3일(일)에는

여자 프리경기가 오전 10시 15분

남자 프리경기가 오후 1시 55분 부터

태릉실내빙상장에서 펼쳐집니다.

 

빙연측에서는 참가선수, 학부형, 지도자, 기자들을 제외한 관람을

공사 안전 관계로 금지한바 있습니다.

매 대회 선수들의 모든 영상을 기록해온 직캠 푱들의

영상이 있을지 걱정이네요.

 

오늘 쇼트 경기는 주니어 쇼트 필수 요소인

트리플 럿츠가 승부를 갈랐는데요.

내일 프리는 이번 시즌부터 도입된 동일 더블 점프 2개까지 허용하는 룰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참가 선수들은

지난 시즌의 프리 프로그램의 점프 구성요소을 바꾸어 나올 예정인데요.

룰이 도입된지 몇개월 되지 않았기 때문에 선수들의 적응기간도 짧아서,

바뀐 구성요소에의 적응여부가 프리의 성패를 좌우할 듯 합니다.

 

2014 주니어 선발전 상세 일정 및 프리뷰 링크

 

* 참가선수 기술적 분석

 

출전자들의 점프 통계를 분석한 나눈님의 자료에

제가 시즌 베스트와 PCS 자료를 추가해서

2014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 엔트리를 분석해 보았습니다.

이 자료들은 13/14 시즌에 출전한 대회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워낙 발전이 빠르고, 변화도 많은 주니어 선수들인 만큼

현시점의 참고 정도로 보면 될 듯 합니다.

정성스러운 자료를 공유해주신 나눈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아래 도표를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무단변형과 편집을 금합니다. 

 시즌 베스트와 출전 연령대로도 간단하게 정리해봤어요.

 

보너스 영상


우연히도 오늘 여자 쇼트 경기의 1위~3위는

모두 지난 시즌 프리 경기로 "오마쥬 투 연아" 프로그램을 연기했던 스케이터들입니다.

최민지 선수가 "박쥐"를, 그리고 최휘윤은수 선수가 "지젤"을 선보인바 있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떠난 태릉실내빙상장,

하지만 그녀가 남긴 감동과 여운은 이제부터 시작되고 있습니다...


최민지 13/14 프리 "박쥐"


최휘 13/14 프리 "지젤" 

 

윤은수 13/14 프리 "지젤" 

 

 

최휘, 2013 주니어 선발전 프리, 사진: 구라마제 님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

 

포스팅에 사용된 모든 영상은 라수님이 사진은 구라마제님이 촬영하였습니다.

좋은 영상과 사진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주니어 선발전 전체영상 리스트 링크

라수의 얼음풍경 쇼트


이번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는

마침 기회가 닿아

미국 레이크 플레시드에서 열린 2차는 직접 직관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선수들의 사진도 찍고 짧게 나마 이야기도 할 수 있었고,

다양한 경험을 했던 

개인적으로 잊지 못할 주니어 그랑프리였습니다.


싱글 경기 뿐만 아니라 페어와 아이스 댄싱에서도

빛나는 프로그램을 발견하는

기쁨도 있었구요.


 

마가렛 퍼디 / 마이클 마리나로 Margaret PURDY / Michael MARINARO 페어 쇼트


예브게니아 코시기나 / 니콜라이 모로슈킨 Evgenia KOSIGINA / Nikolai MOROSHKIN 아이스 댄스 프리


한국에도 페어팀이 생기면 좋을텐데라는 생각도 하고.

한국의 아이스 댄싱팀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와 모스크바에서 같은 링크에서 연습하는

모로조바 / 지르노브 팀을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특히 팀경기의 선수들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에 감동하기도 했습니다.


올리비아 올트만스 / 조슈아 샌틸란 Olivia OLTMANNS / Joshua SANTILLAN 페어쇼트


선수들의 공식 연습을 가까운 곳에서 지켜볼 수 있는 기회도 있었구요.


게라시모바 선수의 쇼트 공식연습


쇼트 공식 연습 도중 프로그램에 대해서 상의하는 박소연 선수와 지현정 코치


변지현 선수의 쇼트 공식 연습


지난 해 지역예선과 지부예선에서 봤던 선수를

1년 만에 다시 보고 반갑기도 했습니다.


지난 시즌 미국 동부 섹셔널 (지부 예선)에서 주니어 부문에서 1위를 하고 내셔널에 진출했지만, 미국 내셔널을 포기하고

슬로바키아로 국적을 바꿔 처음으로 주니어 그랑프리에 진출한 니콜 라지코바


끔찍한 부상을 이기고 다시 용감하게 1년만에

주니어 그랑프리에 돌아온 선수도 있었습니다.

지난 시즌 마지막 그랑프리에서 프리 경기 도중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도 

이번 시즌 재활에 성공하여 다시 복귀한 커트니 힉스 


스탠드 뒤 웜업 공간에는 

선수들을 위한 격언들이 써 있었습니다.



웜업 중인 조슈아 페리스








우리선수들을 열심히 응원했구요.


변지현 선수 경기를 기다리는 변지현 선수 어머니와 이준형 선수


먼곳에서 와서

자신들이 좋아하는 선수를 응원하는

다른 분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필리핀 마르티네즈를 위해 국기를 펼쳐놓고 조용히 응원하는 중


핀란드 비타 팝 선수의 열렬한 응원단


거의 모든 미국 선수들을 위한 응원 문구를 준비해온 열혈 가족 피겨팬


키스 앤 크라이 존 위에 눈에 띄게 붙여놓은 손수 만든 배너


화동들의 스케이팅도 상쾌한 웃음을 주었구요.


화동 소년은 활력있는 스케이팅으로 관중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이끌어냄.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순식간에 인형을 정리하던 대회의 마스코트 화동 소녀 1, 2


그리고 동료 선수들의 경기를 응원하러 온

스케이터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준형 선수를 응원하러 온 변지현,  박소연


쇼트 경기를 일찍 마치고 동료 선수 응원을 위해 스탠드에 올라온 조슈아 페리스 그리고 안젤라 왕


이번 시즌부터 페어도 같이 겸하고 있는 스케이터 키리 바가, 레이크 플레시드에는 싱글로 참가


마지막 차례인 커트니 힉스를 응원하는 미국 피겨 선수단 모습 

안젤라 왕과 키리 바가 그리고 크리스티 크랄 코치를 찾아보세요.


사라진 국가는 낡은 국기만 쓸쓸이 나부끼지만,


이제는 사라진 소련 국기와 유고 슬라비아 국기, 올림픽 센터 앞의 국기 게양대에는 1980년 레이크 플레시드 올림픽 당시의 참가국들의 국기가 그 당시 국기로 걸려있다.

전설적인 스케이터들은

팬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남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올림픽 센터 링크 복도에 걸려있는 세르게이 그린코프를 추모하는 팬들이 만든 액자




올림픽 여자 싱글 3연속 챔피언이 된 소냐 헤니의 의상과 소냐 헤니 인형. 소냐 헤니는 1932년 레이크 플레시드 올림픽에서 2번 째 금메달을 땄다. 


소냐 헤니가 1953년 파리에서 열린 아이스 쇼에서 입었던 코스튬


1953년 3월 12일 미국 LA에서 열린 소냐 헤니의 아이스쇼 티켓


소냐 헤니의 사망전 마지막으로 찍은 사진


원래는 레이크 플레시드가 동계 스포츠 타운이 아닌 여름 휴가 리조트 였으며,

올림픽을 통해 동계 스포츠의 메카로 다시 태어났다는 사실.

그리고 지금 보기에는 언제나 동계스포츠 강국이었을 것 같은  미국도 

유럽의 동계스포츠 문화에 대한 동경심/열등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의 유럽의 스케이트들


1932년 레이크 플레시드 올림픽을 기점으로 피겨 스케이팅이 미국에서 더욱 인기가 있어지고, 실내에서 열리는 피겨 경기가 활성화되었다고 합니다. 유럽에서는 이미 실내 빙상장에서 열리는 경기가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었으나, 미국은 1932년 올림픽 전까지는 야외에서만 경기를 했다고 합니다. 1932년 레이크 플레시드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의 우승자는 모두 유럽 선수들이었습니다. 


지금의 동계스포츠 강국을 만든

미국의 "첫 세대" (First Generation)가 있었다는 것을, 

그리고 그것이 아무리 자그마한 전통이라도 

너무나도 소중히 아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미국 뉴욕주 시라큐스에서 1861년에 사용된 여자용 스케이트



1932년 레이크 플레시드 올림픽에서 스피드 스케이팅 2관왕이 된 존 셰아의 유니폼과 스케이트


미국 피겨 스케이팅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땄으며 더블악셀을 처음으로 시도한 것으로 유명한 딕 버튼 선수가 생 모리츠 올림픽 입장식에서 입업던 대표팀 단복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미국의 역대 입장식 선수단복들


 

1980년 레이크 플레시드 올림픽 미국대표팀 유니폼



 

당시 무적이던 준프로 소련 아이스 하키팀을 대학생으로 구성된 미국 선수들이 격파한 "은반위의 기적" (Miracle on ICE)이 벌어진

1980 레이크 플레시드 올림픽 센터 아이스하키 경기장의 골대

리노베이션 을 하면서 보관내 놓은 "미라클 온 아이스" 당시의 관중석 의자


엔들리스 테이프로 계속 해서 틀어주는 소련과 미국팀의 경기 화면

올림픽 센터 링크의 이름은 당시 미국 하키팀 감독의 이름을 따서 "1980 Rink : 허브 브룩스 아레나"로 이름을 바꿨다.


입구 계단에서 보이는 미라클 온 아이스 사진


두 번의 동계 올림픽이 열렸던

경기장을 보면서

6년 후의 평창의 함성을 상상해 보기도 했습니다.









겨울에는 옥외 빙상장으로 이용되는 Oval. 제가 묵었던 숙소에서 알게된 캐나다에서 온 노신사 존은 겨울밤에 이곳에서 별을 보며 스케이팅을 탈 때 정말로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야외 스피드 링크는 겨울에는 링크로 사용되고, 여름에는 각종 이벤트가 열리는 곳으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주말에는 자동차 튜닝 경연대회가 열렸습니다.







그리고 예쁘고 매력적인 가게들이 있는 다운타운의 모습을 보며,

레이크 플레시드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이유를 알 것 같더군요.

그리고 올림픽 개최 이후 

평창이 가야할 길에 대한 답을 조금은 알 수 있을 듯 했습니다.









다운타운에 새로 짓는 건물은 기존 건물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가 되고, 공사 중 벽면에는 외형도가 붙어 있었다.












샌드위치 가게 체인점 Subway 벽면을 채운 각국에서 온 선수단들의 사진과 싸인








주니어 그랑프리 경기가 열린 올림픽 센터 링크에서

자동차로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Bed and Breakfast 숙소



응접실에 고양이가 있다는 정보를 인터넷 홈페이지서 봤음에도

저렴하고 무료 인터넷과 아침이 제공되어 골랐지만 

결과적으로 어떤 호텔과 콘도보다 좋았습니다.





이유는 아침식사 테이블 때문이었는데요.



함께 모여 아침을 먹는 관계로 

자의반 타의반 이야기를 하게 되었고,

이곳에서 어떤 인상좋은 아시안 아메리칸 부부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야기를 하는데, 딸이 피겨 스케이터라고 하더라구요.

누구냐고 물어봤더니, 바로 안젤라 왕이었습니다.


딸의 피겨 때문에 솔트 레이크 시티에서 콜로라도로 이사간 이야기

안젤라 왕이 김연아 선수를 좋아한다는 이야기 등을 했고,

저는 제 유학생활과 제가 좋아하는 피겨 선수들에 대해서 이야기했어요.

안젤라 왕 선수가 쇼트를 망치고 프리에서 역전했던 내셔널 이야기도 많이 했죠.

아침 식사가 시간이 휙 지나갔습니다.

결국 나중에 레이크 플레시드에서도 안젤라 왕은 또 역전을 했구요.


그리고 여름마다 이곳에 와서 3년 전부터 피겨 스케이팅을 배우고 있다는

전직 캐나다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인 노신사 존과도 이야기를 할 수 있었죠.


그의 자동차도 주인처럼 멋있었어요.




저녁에 주차 자리가 없어서 서로 차를  빼다가 서로 씩 웃으며 이야기를 시작했는데요. 

존은 알고보니 젊은 시절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였습니다.

그에게서는 동계 스포츠의 영원한 딜레마 엘리트 교육 vs. 사회체육에 대한

캐나다 사람으로서의 솔직한 이야기들을 많이 들을수 있었습니다.


본인이 엘리트 스피드 스케이터이다가 부상과 훈련 비용문제 등으로 선수생활을 접고,

대학에서 공부를 마친후 회계 컨설턴트로 일해온 경험을 담백하게 이야기해주더군요.


그리고 나이가 들어 취미로 피겨를 배우기 시작한 이야기도 해주었구요.

3년 전부터 취미로 피겨를 배우기 시작한 그의 피겨 스케이팅 코치는 

올림픽에서 2연속 금메달을 딴 전설의 벨로소바, 프로토포브 페어 부부. 

이들 부부는 아직도 아마츄어든 프로든 가리지 않고 여름마다 레이크 플레시드에 와서 열정적으로 코치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취미로 배우는 사람들에게도 정말로 엄격하게 가르친다는 프로토포브를 주니어 그랑프리 도중에도 잠간식 관중석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존은 현대적이고 왁자지껄한 솔트레이크 시티 보다 소박하고 인간적인 레이크 플레시드를 더 사랑하고, 

이곳이 진정한 동계 스포츠의 커뮤니티라고 덧붙였습니다.


링크에서 중간 중간 마주치면 말을 걸던 존의 표정은 너무 밝아 보였습니다.

저도 나이가 들어가도 존처럼 계속 열정을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최근 레이크 플레시드는 

점점 서부의 솔트 레이크 시티와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밀려

이미 예전의 명성을 잃어가고 있고, 경쟁력이 떨어져 가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경제 성장의 중심이 중공업과 농업 중심의 미드웨스턴에서 캘리포니아의 새롭게 성장하는 정보산업으로

이동한 것도 그 이유가 되겠지요.


하지만 제조업이 쇠락한 이른바 러스트 벨트(녹이 슬었다는 비유)에 위치한 디트로이트가

아이스 댄스의 세계적인 메카로 다시 부상했듯이,

레이크 플레시드도 오랫동안 쌓아온 고유한 전통과 기억을 

잃지 않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치 2년전 크라이슬러의 슈퍼볼 광고에서

추운 옥외 링크장에서 거친 호흡을 토해내던 알리사 시즈니와

폐허와 같은 디트로이트 시내에서 랩을 뿜어대던 에미넴의 

모습과 같이 미국의 자존심과 단단한 저력을 봤다고 할까요.


떠나던 날 호수의 사진을 찍었는데요.


왜 이곳이 거울 호수 (Mirror Lake)라고 불리는지를

그 곳에서는 미처 알지 못하다가

나중에야 사진을 정리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그 때는 알지 못하지만,

뒤돌아 보면 알게 되는 것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ps. 

빙상 연맹에서 끊어 놓은

새벽 6시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경기를 치루고, 새벽 2시에 밴을 타고 가야했던

우리 선수들이 놓친 것들이 어떤 것이지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위대한 순간들은 위대한 기회로부터 태어난다.

그것이 당신이 오늘 밤 여기에 있는 이유이다.

그리고 

그것이 당신이 오늘 밤 여기에서 얻게된 것들이다.

10월 5일 (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6차에 출전한 이태연 선수가

쇼트 경기에서 

32.33 (TES 17.37 + PCS 14.96)으로 

33명의 출전 선수중 19위를 기록했습니다.




이태연 선수는 더블 악셀을 랜딩하며 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배점이 높은 컴비 점프인 트리플 토 + 더블 토 콤비 점프에서 첫 점프를 회전수 부족으로 다운그레이드 받았습니다.

플립 점프의 경우 아직 트리플을 실전에 배치하지 못하고 있어, 더블을 택했고 안정적으로 랜딩했지만,

아쉽게도 레이백 스핀에서 레벨 1을 받았습니다.


이태연 선수는 주니어 그랑프리 데뷰가 부담이 된듯 

쇼트 경기 동안 전체적으로 긴장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결국 아쉽게도 주니어 선발전(쇼트 36.13) 및 아시안 트로피(쇼트 39.28) 때의 쇼트 점수에 

못미치는 점수를 받았습니다.




한편 쇼트 1위는 미국의 안젤라 왕이, 

2위는 러시아의 안나 포고릴라야

차지했는데요.


지난 2차 쇼트에서 점프 난조를 보이며 부진한 경기를 보인 후

프리에서 트리플 럿츠 + 트리플 토를 포함 대부분의 점프를 안정적으로 랜딩하며

합계 3위를 기록했던 안젤라 왕

자신의 쇼트 ISU 퍼스널 베스트 기록을 약 10점 경신하며, (종전 47.61)

58.47로 압도적인 쇼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안젤라 왕은 트리플 럿츠 + 트리플 토, 트리플 플립, 이나 바우어 후의 더블 엑셀을

모두 좋은 높이로 안정적으로 랜딩하였을 뿐만 아니라,

모든 스핀에서 레벨 4를 챙기고 모든 요소에서 + GOE를 받는 좋은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2위를 차지한 안나 포고릴라야는 쇼트 경기에서

전략적인 러시아 연맹이 마지막 2대회에 배정한 이유를 알게 해주었습니다.

포고릴라야는 9월초 열린 러시아 오픈 챔피언쉽에서 150점대의 점수를 기록하며 

주니어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는데요.

오늘 경기에서 비록 트리플 플립에서 롱엣지를 받았지만,

트리플 토 + 트리플 토 컴비점프를 랜딩하고, 더블 엑셀을 성공,

그리고 3개의 스핀에서 모두 레벨4와 +GOE를 챙기며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습니다.

이번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명단의 캐스팅 보트에 머무르지 않고

유력한 후보가 될 수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3위는 한나 밀러 선수가 51.33으로 차지했는데요

밀러 선수는 트리플 룹 + 더블 룹으로 예정되어 있던 콤비점프를

앞의 트리플 룹 랜딩이 흔들리면서 연결점프를 붙이지 못하고 날렸습니다.

하지만 더블악셀과, 트리플 플립을 안정적으로 랜딩하였고,

PCS에서 2위인 포고릴라야보다 앞서며, 

총점에서 2위에 0.34 뒤진 3위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1차에서 2위를 차지했던  혼고 리카

트리플 토 + 트리플 토 콤비 점프 중 연결점프에서 언더 로테이션을 받았고,

단독 트리플 플립에서도 언더 로테이션으로 넘어지는 등

점프 컨시가 흔들리며 45.93으로 6위를 기록했습니다.


프리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온 안젤라 왕이

이미 쇼트에서 2위와 7점 여를 벌려놓았는데요.

쇼트에서 보여준 점프 컨시가 유지된다면 1위가 유력합니다.

그럴 경우 2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2위에서 5위까지의 점수차이가 5점 이내에 불과하고

밀러의 경우 3-3  콤비점프가 없는 대신 PCS와 점프 컨시가 좋은 반면,

포고릴라야 (3Lz+3T), 샤트랑 (3S+3T / 3S+hLo+3S)은 3-3 점프와 고난이도 점프를 가지고 있어,

이들의 점프 컨시가 좋을 경우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여자 프리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10월 6일(토) 저녁 9시부터 펼쳐지며,

이태연 선수는 3그룹 4번째 선수로 출전합니다.

침착한 자세로 프리에서 최선을 다한 경기를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여자 쇼트 전체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cro2012/jgpcro2012_JuniorLadies_SP_Scores.pdf


여자 쇼트 결과














프리 스타팅 오더



남은 경기 일정 (한국시각 Korean Time)


10/5 (금)

17:00 아이스 댄스 쇼트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21:00 페어 프리


10/6 (토)

0:45 남자 프리 (김진서)

17:00 아이스 댄스 프리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21:00 여자 프리 (이태연)


오늘 오후에는 아이스 댄스에서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팀이 

주니어 그랑프리에 데뷰합니다.


이번에도 주니어 그랑프리 1차~5차 때와 마찬가지로

ISU 유튜브 채널에 경기 VOD가 지연되어 올라가고 있습니다..

유튜브 VOD 지연 중계 채널입니다.

http://www.youtube.com/user/ISUJGP2011/videos


대회 결과 페이지입니다.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cro2012/


관련 포스팅

주니어 그랑프리 6차 여자 "간략" 프리뷰 (이태연 참가)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아이스 댄싱팀 주니어 그랑프리 6차 참가 확정



ps

김해진 선수의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관련해서

궁금하실텐데요.

관련 포스팅: 김해진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가능성은?

일단 안젤라 왕 선수의 1위가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

한나 밀러와 안나 포로릴라야 선수가 포디움에 들 경우

쇼트에서 6위를 차지한 혼고 리카 선수가 탈락한다 하더라도

(괄호안은 주니어 그랑프리 포인트)

김해진 선수(24) 의 파이널 진출이 어려워집니다.


이럴 경우 포인트를 보면.

안젤라 왕 (26), 한나 밀러 (26 or 24), 안나 포로릴라야 (11 or 13 & 7차)


샤트랑, 자세바 선수가 분발해서 밀러와 포로릴라야 선수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하여야 유리합니다.

10월 4일 (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6차에 출전한 김진서 선수가

쇼트 경기에서 

51.37 (TES 25.52 + PCS 26.85 - DED 1.00)으로 

8위를 기록했습니다.




김진서 선수는 트리플 악셀을 좋은 높이로 성공시키며 순조롭게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두번째 점프인 트리플 토 + 트리플 토 콤비 점프에서 첫 점프를 넘어져서 연결점프를 날려 버렸습니다.

지난 대회에서 점프 실수 후 당황해서 스핀을 무효처리 당했었는데요.

이번 대회에서는 점프 실수 후 스핀과 스텝시퀀스를 잘 처리하며, 만회를 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플립을 아쉽게도 롱엣지 판정을 받으며 싱글로 처리했습니다.



트리플 토 + 트리플 토 콤비 점프 전 준비단계에서 긴장된 모습이 보였는데요.

트리플 악셀의 경우에는 좋은 높이를 인정받아 평균 가산점 (GOE) +1.14 를 받았습니다.


아쉽게도 트리플 점프에서의 컨시가 흔들리며, 7위를 기록했지만,

트리플 악셀이 이제 실전에서 안정기에 접어들었음을 알수 있었는데요.

김진서 선수는 이번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지금까지 시도한 

총 4번의 트리플 악셀을 모두 플러스 가산점과 함께 성공시켰습니다.

 

또한, 점프 실수 후 당황하지 않고, 나머지 요소를 잘 수행하며,

지난 대회와는 달리 노련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한편 쇼트 1위는 중국의 얀한이, 

2위는 러시아의 막심 코브튠이 

차지했는데요.


지난 5차에서 극심한 점프 컨시 난조를 보여주었던

얀한은 트리플 악셀을 포함한 모든 점프를 안정적으로 랜딩하며,

마지막 스핀을 날려버렸음에도 70.47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막심 코브튠은 트리플 프립에서 롱엣지를 받았지만,

트리플 악셀을 포함한 점프들을 랜딩하며,

큰 실수 없는 안정적인 경기를 펼쳐 69.47로 얀한을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


3위는 해리슨 초트 선수가 64.05로 차지했는데요

초트 선수는 트리플 악셀대신 더블 악셀을 뛰었고,

콤비 점프 착지에서 흔들렸지만,

모든 스핀과 스텝에서 레벨 4를 받았습니다.


한편 3차에서 깜짝 놀랄만한 데뷰를 했던 네이선 챈

트리플 악셀에서 넘어진 후 그 다음 스핀을 무효처리 당했고,

트리플 럿츠 + 트리플 토 점프에서도 언더 로테이션을 받는 등

부진한 경기를 펼치며 55.85로 4위를 기록했습니다.


프리에서는 얀한과 코브튠이 프리에서 1위 경쟁을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쇼트에서 안정적 경기를 펼친 해리슨 초트에게

트리플 악셀을 가지고 있는 네이선 챈과 김진서 선수가

도전하면서 치열한 3위 싸움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승부는 네이선 챈의 트리플 악셀 랜딩여부,

그리고 김진서 선수의 트리플 콤비 점프 컨시에서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남자 프리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10월 6일(토) 새벽 0시 45분부터 펼쳐지며,

김진서 선수는 3그룹 3번째 선수로 출전합니다.

지난 3차에서 그랬듯이 

침착한 경기로 프리에서의 멋진 역전을 기대합니다.


쇼트 경기 결과와 10위 까지의 유튜브 영상입니다.


남자 쇼트 전체 프로토콜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cro2012/jgpcro2012_JuniorMen_SP_Scores.pdf


























프리 스타팅 오더



남은 경기 일정 (한국시각 Korean Time)


10/4 (목)

21:30 페어 쇼트 


10/5 (금)

0:45 여자 쇼트 (이태연) 

17:00 아이스 댄스 쇼트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21:00 페어 프리


10/6 (토)

0:45 남자 프리 (김진서)

17:00 아이스 댄스 프리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21:00 여자 프리 (이태연)


이번 대회는 3개 부문에 출전해서 

피겨팬들이 볼 경기도 많고 바쁠 듯 합니다.

잠시 후에 새벽 0시 45분 부터는 여자 쇼트에서 이태연 선수가

내일 오후에는 아이스 댄스에서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팀이 

주니어 그랑프리에 데뷰합니다.


이번에도 주니어 그랑프리 1차~5차 때와 마찬가지로

ISU 유튜브 채널에 경기 VOD가 지연되어 올라갈 예정입니다.

유튜브 VOD 지연 중계 채널입니다.

http://www.youtube.com/user/ISUJGP2011/videos


대회 결과 페이지입니다.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cro2012/


관련 포스팅

주니어 그랑프리 6차 여자 "간략" 프리뷰 (이태연 참가)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아이스 댄싱팀 주니어 그랑프리 6차 참가 확정


이번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이 열리는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데요.

시니어 그랑프리와 함께

12월 6일에서 9일까지 열립니다.


러시아 소치는 2014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이기 때문에

올림픽이 열리는 링크를 미리 경험한다는 측면에서

참가하는 스케이터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소치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경기와 쇼트트랙 경기가 열릴 "Iceberg Skating Palace" 전경

12,000 석 규모로 건설되었으며, 올림픽 이후에는 전시관으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12월의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시니어 그랑프리가 개장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가 될 것입니다.

출처: http://englishrussia.com/2011/11/07/preparing-for-the-olympics-2014/




지난 5월 "Iceberg Skating Palace" 링크에서 열린 아이스 링크 테스트 행사입니다.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2006 토리노 올림픽 아이스 댄싱 우승자이며 소치 올림픽 앰배서더인  타티아나 나브카가

소치 동계 스포츠 스쿨에 다니는 학생 선수들과 함께 링크 아이스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출처: http://www.theskichannel.com/news/20120514/sochi-tests-the-olympic-ice/


6명의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자

7번의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가 끝나면

각 대회 순위에 따른 포인트를 합산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각 스케이터들은 각 대회 순위에 따라

1위는 15점, 2위는 13점, 3위는 11점, 4위는 9점, 5위는 7점,

6위는 5점, 7위는 4점, 8위는 3점, 9위는 2점, 10위는 1점을 얻게 됩니다.


현재 주니어 그랑프리 포인트에서 김해진 선수는 22점 (3차대회 5위-7점, 5차대회 1위-15점) 으로 

엘레나 라디오노바(30), 사토코 미야하라(26)에 이어 포인트 3위입니다.




아직 잔여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김해진 선수보다 높은 포인트를 받을 가능성 있는 선수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레아 카이저 (1위), 한나 밀(2위), 혼고 리카 (2위), 사만다 세자리오(3위), 안젤라 왕(3위), 사토 미유 (5위),

안나 포고릴라야 (잔여대회 2번)


JGP 포인트가 같은 경우에는 동률 규정
에 따라

한번이라도 더 높은 순위를 기록한 선수가 앞서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김해진 선수가 경우의 수에서 유리합니다.

(포인트가 같은 커트니 힉스를 김해진이 앞서는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가장 높은 순위까지 같은 경우에는

참가한 대회의 총점을 합한 점수로 결정합니다.

이제 남은 대회는 2개 대회...

(축구도 아닌데...) 경우의 수를 따져봅시다.


6차 크로아티아

1위 한나 밀러

2위 혼고 리카

3위 안젤라 왕

안나 포고릴라야

크리스티나 자세바


7차 독일

1위 레아 카이저

2위 오바 미야비

3위 사만다 세자리오

안나 포고릴라야

안나 셔르샥

사토 미유


대략 이렇게 순위가 결정되면 김해진 선수가 포인트 순위 6위로 진출합니다.


탈락하는 경우는

1) 한나밀러가 3위 이내, 안젤라 왕이 2위 이내, 혼고 리카가 3위 이내에 들고

그리고 레아 카이저가 김해진 선수보다 총점이 높은 5위 이내에 들거나

사만다 세자리오가 2위안에 드는 경우


2) 한나밀러가 3위 이내, 안젤라 왕이 2위 이내, 혼고 리카가 3위 이내에 드는 조건 중

두명만 충족되어도,

레아 카이저가 김해진 선수보다 총점이 높은 5위 이내에 들면서 동시에

사만다 세자리오가 2위 안에 드는 경우.


하지만 이런 경우의 수는

두 대회에 나오는 안나 포고릴라야가

포디움에 못든다는 전제인데요.


사실 캐스팅 보트는 러시아 선수들이 쥐고 있습니다.

아직 2번의 참가 기회가 남은 안나 포고릴라야 Anna POGORILAYA (러 주니어 내셔널에서 142.38로 13위)가

포디움에 들면 더욱 복잡해집니다.

또한, 4차와 5차에서 각각 7위를 차지한

크리스티나 자세바 Kristina ZASEEVA, 안나 셰르샥 Anna SHERSHAK 선수가 얼마나 선전하느냐가 

김해진 선수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놓고 경쟁중인 선수들의 순위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상당히 복잡한데요.

대략 5차가 끝나면 윤곽이 나올 것 같습니다.

참고로 지난 시즌에는 김해진 선수의 이번 시즌 JGP 포인트와 같은

22점을 받은 포인트 동률 선수 3명 중,

각 대회에서 4위와 2위를 차지했던 폴리나 코로베니코바 선수가

포인트 순위 6위로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고,

두번 3위를 차지한 사만다 세자리오와 폴리나 아가포노바 선수가 탈락한 바 있습니다.


김해진 선수의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기원해 봅니다.


관련포스팅: 2012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진출자


김해진 선수 사진 출처: 구라마제님 촬영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주니어 그랑프리 3차에 출전한 김해진 선수가

쇼트 경기에서 크린프로그램을 선보이며

54.46 (TES 32.69 + PCS 21.77)으로 

ISU 퍼스널 베스트를 세우며

3위를 기록했습니다.

 

54.46은 김해진 선수의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호주에서 세웠던

ISU 퍼스널 베스트 52.26 보다 2.20 점 앞선 점수입니다.


김해진 Hae Jin KIM 쇼트 SP "La Boheme"



김해진 선수는 콤비점프로 트리플 럿츠 + 트리플 토 대신 

지난 주니어 월드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던 트리플 토 + 트리플 토를 선택하여 랜딩하였습니다.

또한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등을 모두 안정적으로 랜딩하였고,

스핀과 스텝에서도 3혹은 4레벨을 받으며 좋은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아쉬운 점은 PCS 였는데요.

상위권 선수들 중에 가장 먼저 경기를 한 스타팅 오더 탓도 있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21.77으로 기술 점수에 비해 다소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쇼트 pcs 점수에 관한 anitya 님의 포스팅 추천


전체 순위에는 별다른 이변은 없었는데요.


예상대로 주니어 1차 대회 우승자인 

러시아의 엘레나 라디오노바

3Lz+3T를 성공시키며,

62.71로 쇼트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한나 밀러로 55.47을 기록했습니다.

한나 밀러는 3-3 점프 대신 3Lo+2Lo을 뛰었지만, 안정적인 점프와 스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고,

23.50의 PCS를 받았습니다.


4위는 사만다 세자리오

베테랑답게 별다른 실수없는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며

54.38을 기록했습니다.


5위는 중국의 자오지촨이 차지했는데요.

지난 주니어 그랑프리 1차에서 발부상에서 아직 회복되지 않은 듯

점프에 난조를 보였는데,

다시 점프 컨시를 되찾으며

53.87을 기록했습니다.


62.71을 기록한 라디오노바가 우승이 유력한 가운데,

2위에서 5위의 점수 차이가 2점 이내라

프리에서 순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자 프리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15일(토) 오후 9시30분 부터 펼쳐집니다.

김해진 선수는 마지막 그룹 4번째로 경기를 할 예정입니다.


쇼트 경기 결과와

주요선수들의 영상과 프로토콜을 첨부합니다.


여자 쇼트 전체 선수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aut2012/jgpaut2012_JuniorLadies_SP_Scores.pdf




1. 엘레나 라디오노바 Elena Radionova



2, 한나 밀러 Hannah Miller



4. 사만다 세자리오 Samantha Cesario



5. 자오지촨 Ziquan Zhao



6. 마리아 스타비츠카야 Maria Stavitskaia



7. 가브리엘 데일만 Gabrielle Daleman


8. 나가이 유카 Yuka Nagai


9.  나탈리아 포포바 Natalia Popova


10. 나탈리 바인지엘 Natalie Weinzierl


프리 경기 스타팅 오더



남은 대회 일정입니다. 한국시각 (Schedule Korean Time)


9/15 (토)

2:00 페어 프리
17:00 남자 프리 (김진서)
21:30 여자 프리 (김해진)


김해진 선수 쇼트 isu 퍼베 경신 축하합니다.
프리에서도 날아주세요~~~

퍼베 경신 기념 링크합니다.



미국시간으로 8월 30일 오전

그러니까 이제 밝아오는 아침에 

주니어 그랑프리 2차가 열리는 레이크 플레시드로 떠납니다.



일단 계획은 남녀 쇼트, 프리를 관전할 예정인데,

같은 미국 동부라지만 워낙 먼곳이라 

남자 쇼트 시간에 맞추어 도착할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경기장의 인터넷 사정을 잘모르는 지라 

실시간 트윗 중계를 약속드릴 수는 없지만,


트윗 문자중계를 못하더라도,

한국 선수들 중심으로 가능한 짤막한 후기라도 

그날 경기가 끝나고 숙소에 돌아오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경기 영상은 ISU에서 VOD로 유튜브에 올릴 예정이라

저는 주로 오프 아이스와 웜업 등에 대해 다룰 예정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다른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보다

영상 업데이트나 

결과 정리가 훨씬 늦을 것 같기도 합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응원하고 오겠습니다.

주니어 그랑프리 첫번째 대회인 프랑스 쿠르셰벨(Courchevel) JGP

여자 싱글에 참가한 

한국의 최휘 선수가 

총점 116.42.27의 점수로 8위를 차지했습니다.

8위를 한 최휘 선수는 3점의 주니어 그랑프리 포인트를 받게 됩니다.


최휘 선수는 프리 경기에서 

70.15점 (TES 34.79 + PCS 39.236 - DED 4.0)의 

지난 주니어 선발전과 아시아 트로피보다 떨어지는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ISU 유튜브 영상에서 캡처


최휘 선수는 두번의 트리플 럿츠와 트리플 토에서 넘어지고,

시간제한을 넘겨 4.0의 감점을 받았습니다.

또한 트리플 룹과 트리플 플립에서 언더 로테이션을 받는 등

점프 컨시가 무너지면서 아쉬운 프리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최휘 선수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4차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한편 1위는 러시아의 엘레나 라디오노바(177.79)가 

2위는 일본의 혼고 리카 (149.38) 3위는 러시아의 울리아나 티투쉬키나 (143.92)가 차지했습니다.

 

FS 프로토콜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fra2012/jgpfra2012_JuniorLadies_FS_Scores.pdf


이번 주니어 그랑프리에 처음으로 데뷔한 엘레나 라디오노바 선수는

총점 177.79의 압도적인 점수로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2위와는 무려 28점의 점수차이입니다.


쇼트에서도 인상적인 경기로1위를 기록했던 라디오노바 선수는 

이날 벌어진 프리 경기에서도

3Lz+ 3T, 3Lo+2T, 3S+2T+2Lo의 콤비점프를 모두 랜딩하고,

결국 5종 트리플 점프를 포함한 총 7개의 트리플 점프를 클린 랜딩하는 

무서운 경기력을 보여주며,

116.64의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라디오노바 선수의 177.79 점은 

지난 시즌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선수의 주니어 그랑프리 폴란드에서의 데뷔 점수인 172.51 보다 

5.28 점 앞선 점수입니다.


해외포럼의 오늘 경기에 대한 대체적인 반응은

라디오노바 선수가 이른바 러시아 주니어 3인방 (리프니츠카야, 뚝따미쉐바, 소트니코바)을 

점프 뿐만 아니라 표현과 안무면에서도 능가했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라디오노바 선수는 99년 1월생으로,

98년 6월생까지 나갈 수 있는 소치 올림픽에는 연령제한에 걸려 나갈 수 없습니다.

키는 ISU Bio에 의하면 153cm 입니다.


참고로 러시아 주니어 3인방의 프로필, 주니어 그랑프리 성적과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 성적입니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Julia Lipnitskaia  151cm, 98년 6월

2011 JGP Poland 172.51
2011 JGP Italy 183.05
2011 JGPF 179.73
2012 WJC 187.05

엘리자베타 뚝따미쉐바 Elizaveta Tuktamysheva 156cm, 96년 12월

2010 JGP Romania 132.32
2010 JGP Germany 172.78
2010 JGPF 160.87
2011 WJC 169.11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Adelina Sotnikova 163cm, 96년 7월

2010 JGP Austria 178.97
2010 JGP Great Britain 166.70
2010 JGPF 169.81
2011 WJC 174.96
2012 WJC 168.45


종합점수 상위 9위까지의 프리 영상과 프로토콜입니다.


1. 엘레나 라디오노바 (Elena Radionova)




2. 혼고 리카 (Rika Hongo)




3. 울리아나 티투쉬키나 (Uliana Titushkina)



4. 바네사 램 (Vanessa Lam)




5. 애슐리 케인 (Ashley Cain)





6. 마츠다 유라 (Yura Matsuda)





7. 쥘리안 세갱 (Julianne SEGUIN)




9. 에브리나 빌야넨 (Eveliina Viljanen)




10. 자오 지콴 (Ziquan Zhao)




러시아에서 훈련중인 아이스 댄스 팀 레베카 김 & 키릴 미노프 팀은

지난 6월 중순부터 라트비아의 엘가바에서 

여름 전지 훈련을 해왔는데요.

이번주 전지훈련을 마치고, 모스크바로 돌아왔습니다.


"초유스"님 영상에서 캡쳐

라트비아 링크장에서 같은 클럽 아이스댄서들과 함께. 왼쪽부터 미하일 쥐르놉,발레리아 스타르기나,다랴 모로조바,알렉산드라 스테파노바,키릴 미노프,레베카 김,이반 부킨. (초유스님 제공, 다음 레베카김 팬카페)

쥐르놉과 다랴 모로조바,이반 부킨과 알렉산드라 스테파노바는 현 러시아 아이스댄싱 주니어 대표이다.


남은 기간 동안 레베카 & 키릴 팀은

그들이 속한 UOR4 클럽의 모스크바 "메취타" 링크에서

이리나 죽과 알렉산더 스비닌 코치의 지도 아래 프로그램을 가다듬을 예정입니다.


레베카 김, 키릴 미노프 팀은

8월 2일에 한국에 도착

8월 4일~5일 태릉실내빙상장에서 열릴 예정인

주니어 선발전에 참석한 후 8월 8일에 훈련지인 모스크바로 다시 떠납니다.

관련 포스팅: 아이스댄스 레베카 김& 키릴 미노프, 8월 주니어선발전 참가


"초유스"님 영상에서 캡쳐


이번 전지훈련에서 레베카 김 & 키릴 미노프 팀은

지난 5월의 아이스 댄스 육성팀 2차 오디션에서 선보였던,

쇼트 프로그램이외에도

프리 프로그램을 완성하여 가다듬어 왔다고 합니다.


왼쪽부터 키롤 미노프, 레베카 김, 코치 이리나 죽, 알렉산드르 스비닌(출처 초유스님 영상에서 캡쳐)


리투아니아 교민으로 동유럽 관련 블로거인

초유스 님께서 레베카 팀의 동의를 얻어 라트비아의 엘가바를 방문,

연습장면과 인터뷰를 촬영했습니다.


피겨 스케이팅의 경우

공개된 시합이 아닌, 클럽 링크에서의 연습장면을 올리는 것은

사실 다소 조심스럽습니다. 선수들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한 일이구요.

그렇기 때문에, 초유스님도 레베카 팀의 동의를 얻어 촬영했고,

저 역시 이 영상을 올리기 전 레베카 김 선수의 어머님과 초유스님에게 동의를 얻었습니다.


잠시 연습장면 보시겠습니다. 초유스님 감사합니다. 꾸벅...

ISU가 지정한 이번 시즌 주니어 댄스 패턴인 블루스입니다. 블루스 그리고 스윙으로 이루어진 쇼트 연습 장면이 나오고, 후반부에 프리 장면이 나옵니다.



레베카 김 선수와 키릴 미노프 선수의 인터뷰를 담은 영상과

관련 내용을 담은 초유스님 포스팅을 링크합니다.

http://blog.chojus.com/3366


한편, 이번 주니어 선발전에서의 아이스 댄스 컴피티션은

2005년, 김혜민 & 김민우 팀의 경기 이후

7년 만의 한국 아이스 댄스팀의 공식경기입니다.


주니어 그랑프리 나이제한에 따라

레베카 김 (98년 1월) & 키릴 미노프 (93년 1월)

이세진 (97년 7월) & 전태호(94년)

두 팀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레베카 김 & 키릴 미노프 팀의 경우

레베카 김 선수가 한국 국적이라, ISU 주최 대회의 경우 팀 경기는 파트너의 국적 중 한명의 국적을 대표해서 나갈 수 있습니다.

또한 키릴 미노프 선수의 경우 팀 경기는 남자 선수가 만 21세 미만(1991년 7월 이후)이면 참가 가능하기 때문에

나이 제한에도 걸리지 않습니다.


한편 최진주 선수(클라우디아 뮬러)는 파트너를 찾는 중이고, 

미국에서 훈련중인 민유라 선수 팀의 경우는 7월초에 확인결과 이번 시즌에는 주니어 선발전 참가 계획이 없다고 합니다.

1차 육성팀 중의 하나인 김지원(99년) & 오재웅(99년 7월) 팀은 나이가 어려서,

그리고 지난 2차 육성팀 선발전에 나왔던 그레이스 조 & 드미트리 포노마레프 팀은 나이가 넘어,

주니어 그랑프리 참가자격이 없습니다.

관련포스팅: 2012-2013 주니어 그랑프리 일정 및 한국 주니어 선발전


다시 돌아온 한국 아이스댄스.

이제 3주 뒤로 다가온 주니어 선발전에서

레베카 김 & 키릴 미노프 팀 그리고 이세진 & 전태호 팀의

첫 스텝에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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