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이
8/2(토)~8/3(일)에
태릉실내빙상장에서 열립니다.
업데이트 7월 29일)
빙연에서 빙상장 공사로 출입구가 폐쇄되어 대회기간중
대회 관람을 금지했네요.
단 "참가선수, 지도자, 학부형, 기자까지 출입허용" 이라고 하네요...
그럼 빙연 임원과 관계자는 출입금지? -_-
지난번 승급심사 때 외부 공사중이라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는데
이렇게 될줄이야...
공사를 대회전에 마무리하거나, 다른 곳을 대관했어야지...
빙연의 서프라이즈는 끝이 없구나
무관중 경기를 선도하는 연맹이라...이런 스포츠가 또 어디있을까?
출처: http://www.skating.or.kr/league/news.htm?section=view&tb_gubun=notice&Ctg=&page=1&idx=10767
8월 20일부터 1주일 간격으로 7개의 대회가 차례로 열리는
주니어 그랑프리에 출전할 한국의 스케이터를 선발합니다.
남녀 싱글 경기의 경우
2001년 6월 30일 이전 선수가 참가할 수 있는데요.
지난 시즌까지 5급 이상이었지만,
늘어난 선수층에 따라
이번 시즌부터 7급 이상으로 참가자격이 강화되었습니다.
여자 싱글에는 24명 25명 (빙연에서 선수명단을 또 수정했네요)
26명이 엔트리에 올라왔지만, 쇼트 스타팅 오더에서는
이호정, 박경원 선수가 빠지면서 24명이 경기를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남자 싱글에는 3명이 참가합니다.
아쉽게도 아이스 댄스는 출전팀이 없습니다.
이번 대회는 대회 이름처럼
2014 주니어 그랑프리에 출전할 한국 선수들을
선발하는 경기인데요.
출전권
지난 주니어 월드에서의 국가별 성적에 따라
한국은
여자 출전권 7장
남자 출전권 5장
아이스 댄스 7장
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편 여자 싱글은
러시아, 일본, 캐나다, 미국, 카자흐스탄이 출전권을
포기할 경우 추가로 파견이 가능한데요.
각 대회 여싱 2명이 출전할 수 있는 캐나다의 경우
캐나다 연맹에서 공지한 3차까지의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명단에서 2,3차가 1명으로 되어 있어서 기대를 해봅니다.
http://www.skatecanada.ca/en-us/athletes/internationalassignments.aspx
(29일 업데이트) 그러나 방금 올라온 JGP 2차 엔트리를 보니, 캐나다에서 2명을 파견하네요.
대기엔트리도 늘린 것으로 보아 대회당 2장의 출전권을 모두 사용할 듯 합니다.
한국의 추가 출전권이 쉽지 않을 듯
출전횟수 배정
일단 예년의 경우
여싱은 3명x2장 + 1명x1장
남싱은 2명x2장 + 1명x1장
이렇게 배정했습니다.
아댄은...출전선수가 없어서 아쉽게도 7장 출전권을 포기할 듯 싶네요.
쇼트 스타팅 오더
상세일정
사실 지난 시즌까지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은
주니어 세계선수권의 예비 선발전 성격도 띄고 있었는데요.
주니어 그랑프리 참가 성적에 따라 주니어 월드 엔트리를 선발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부터는 종합선수권 성적에 따라
3월 주니어 세계선수권에 출전할 선수들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주니어 선발전은 시상도 없기 때문에 정말 명칭 그대로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이 되겠네요.
지난 7월 중순, 초등학생/유치부 대상의 교보 꿈나무 대회가 있었고
주니어 선발전 나이가 안되는 몇몇 선수들이 놀랄만한 퍼포먼스를 선보였지만,
주니어 선발전은 유망주들이 시즌 첫선을 보이는
사실상 이번 시즌의 본격적인 첫 대회라 할수 있습니다.
모든 참가 선수들은 비록 시니어 급수이지만
주니어 프로그램을 수행해야 합니다.
쇼트 프로그램에서는
이번 시즌 주니어 필수 과제가 만만하지 않은데요.
더블 혹은 트리플 단독 럿츠를 그리고 플라잉 카멜 스핀을 필수적으로 넣어야 합니다.
출처: http://static.isu.org/media/156265/tphandbook_singleskating_2014-15.pdf
프리 프로그램은 시니어보다 30초 짧은 여자 3분 30초 (+/- 10초), 남자 4분 (+/- 10초) 입니다.
여자경기는 참가인원이 24명으로 25명 26명 쇼트 스타팅 오더 24명으로
상세 일정에 따르면 프리컷이 없습니다.
시니어 그랑프리에 배정받은 김해진, 박소연, 김진서 선수는
시니어 그랑프리와 주니어 그랑프리 교차 출전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이번 선발전에 출전하지 않습니다.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 참가했던
김규은, 김나현, 최다빈 선수가 돌아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주니어 그랑프리에 도전하는 선수들로는
박세빈, 윤은수, 이서영, 임아현, 임지은, 장현수, 최민지, 최유진, 최하연 선수가 있습니다.
위의 선수들은 대부분 올해 나이제한이 처음으로 넘은 선수들이고,
임아현 선수의 경우 지난 시즌 연령에 해당되었지만
부상으로 기권해 이번이 첫 주니어 선발전 참가입니다.
부상을 이기고 돌아온 박경원 선수의 이름이 반갑네요.
2012 JGP에 출전한 바 있는 박경원 선수는
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스킵했습니다.
(엔트리에 수리고 3학년으로 되어 있는데, 1학년입니다...)
아쉽게도 엔트리에 있던 이호정, 박경원 선수가 쇼트 스타팅 오더에서 빠졌네요.
컨뎌션 회복해서 랭킹전에서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남자싱글에는 모두 최소 1장의 출전권을 확보한 가운데,
이동원, 이준형의 96라인의 아성에
지난 시즌 부쩍 성장한 변세종 선수가 2장의 출전권에 도전합니다.
아이스 댄스는 오프 시즌 중
새로운 주니어 팀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으나
아쉽게도 참가팀이 없네요.
* 업데이트 8월 1일)
출전자들의 점프 통계를 분석한 나눈님의 자료에
제가 시즌 베스트와 PCS 자료를 추가해서
2014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 엔트리를 분석해 보았습니다.
이 자료들은 13/14 시즌에 출전한 대회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워낙 발전이 빠르고, 변화도 많은 주니어 선수들인 만큼
현시점의 참고 정도로 보면 될 듯 합니다.
정성스러운 자료를 공유해주신 나눈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아래 도표를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무단변형과 편집을 금합니다.
시즌 베스트와 시니어 데뷔 연령대로 만든 엔트리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그리고 부상으로 아쉽게 참가하지 못하는 선수들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빨리 부상이기고 랭킹전에 돌아오세요.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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