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피겨 세계선수권 중계일정이 나왔습니다.

이번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립니다.

시차관계로 새벽과 오전에 중계 방송하게 되었는데요.


SBS에서 방송하는데요.

그런데 다소 이상한 일정입니다.

지금 홈페이지에 떠 있는 시간이

경기 시간보다 정확하게 1시간 늦게 방송하는 일정이 된 것이죠.


모든 경기에서 첫그룹 중계를 생략하고 두번째 그룹부터 중계하는 시간일까요?

가능한 일입니다.

혹은 1시간 딜레이 녹화중계일까요? 

사실 이건 말도 안되는 거고...


왠지 다른 가능성도 생각되는 것이...

시차 계산을 할 때 서머타임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 아닐까 합니다.

한시간씩 앞으로 당기는 Daylight Saving Time이

(한국에서는 서머타임이라고 하지만...사실 북미에서는 서머타임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대회가 열리는 캐나다 온타리온 런던시간으로

3월 10일 새벽 2시부터 시작됩니다. 이 때 시계바늘을 1시간 앞으로 당기는 건데요.


그렇게 되면 3월 6일 현재 14시간 차이인 시간차가

다음주부터는 13시간으로 줄어듭니다.


확정된 대회 일정과 비교할 때

SBS 홈페이지 세계선수권 대회 페이지에

게시된 중계일정은

정확하게 14시간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제가 환산한 실제 경기시간은

13시간 차이 나죠.


실제 경기시간 (한국시간 기준)


3/14 (목)

0:00 페어 SP

4:45 개막식, 남자SP

23:30 여자 SP


3/15 (금)

6:15 아이스 댄스 SD


3/16 (토)

0:45 페어 FS

6:45 남자 FS


3/17 (일)

3:30 아이스 댄스 FD

8:00 여자 FS


3/18 (월)

3:00 갈라


SBS 중계일정 (확인 필요) - 한국시간

출처: sbs 홈페이지 

http://news.sbs.co.kr/indexes/special01_index.html?loganal1=banner_img&loganal2=%EA%B9%80%EC%97%B0%EC%95%84%20%ED%8A%B9%EC%A7%91%ED%8E%98%EC%9D%B4%EC%A7%80%20



SBS 홈페이지 세계선수권 페이지에 뜬 시간안내를

캡쳐한 것인데요.

아직 11일 이후의 상세 일일 방송일정표는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일단 어떻게 게시된 일정인지 모르지만

확인후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SBS 쪽에 전화문의를 해 놓은 상태입니다.

7일 오후까지 답을 준다고 하네요.


한국시간으로 7일 오후 2시에 이메일로 답이 왔습니다.


수정한다고 하니 다행이네요.

시차 계산을 해야하는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사실 시간이 바뀌는 미국도 마침 다음주부터 학생들은 스프링 브레이크 시작이라

(그래서 세계선수권을 예년과 달리 당겨서 하는지도...) 

헛갈리기 쉽더군요. 수업이 없으니...

저도 작년에 세계선수권 포스팅해서 알고 있었어요...

수정하면 상세 중계일정 다시 포스팅 하겠습니다.


섬머타임 반영한 시간표 나왔습니다.

관련포스팅 링크합니다. 

http://spiral9509.tistory.com/521


한편 이번 대회는 2014년 소치 올림픽 출전권도 걸려 있는 중요한 

세계선수권 대회로

한국에서는 

여자 싱글에 김연아 선수, 

남자 싱글에 김진서 선수가 나옵니다.


팀 코리아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각 부문별로 제가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은

세계선수권에서 직관으로 눈 크게 뜨고 보게 될 

프로그램들을 선정해봤습니다.


기술 수준이 높으면 더 프로그램이 다이나믹하고 재미있는 것은 사실이나

이 프로그램들을 선정한 것은 스코어와 순위의 측면만이 아니라

각기 다른 이유들이 있습니다.


어떤 것은 그냥 보고 싶어서,

혹은 꼭 확인해보고 싶은 것들이 있어서,

이번 아니면 언제 보나 싶어서...등등...

대개 직관으로 클린을 본 프로그램들이 순위에서 밀렸지만,

어떻게 발전했나 보고 싶은 프로그램은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여자 싱글


김연아 Yuna Kim SP "The Kiss of the Vampire"

지난 종합선수권에서 직관한 쇼트는

초반부에서 넘어지는 실수로서가 아니라

트리플 럿츠 + 트리플 토 대신

즉석 트리플 플립 + 트리플 토를 제 바로 앞에서 보게 된

행운으로 기억되는 경기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특별히 다시 보고 싶은 이유는

프리 프로그램 레미제라블을 이미 완성된 프로그램으로

내셔널에서 보여주었다면,


"The Kiss of the Vampire"는 

매번 또다른 감흥을 느낄 수 있는

여백이 있는 프로그램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물론 2년만의 세계선수권 복귀의 첫 경기가 될 것이라는 것도 이유중 하나겠죠.

처음으로 선을 보였던 NRW 트로피의 영상을 링크합니다


카롤리나 코스트너 Carolina Kostner FS 볼레로

저는 카롤리나 코스트너의 컴피와 아이스쇼를 직관한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매우 궁금한데요...

특히 호평을 받는 그녀의 스텝이 궁금합니다.

피겨 스케이팅의 또다른 사골곡 "볼레로"가 어떻게 구현되는지도 궁금하구요.

사실 저는 지난 시즌의 코스트너의 프로그램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쇼트가 마음에 들었는데요.

다소 뻣뻣한 느낌의 안무가 그녀의 긴 팔다리와 어우러져 묘하게 우아한 느낌이 났으니까요.

로리 니콜이 코스트너에게 맞춤 안무를 해주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쇼스타코비치와 모짜르트를 들고 나왔던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에는 쇼트는 모리스, 타티니 그리고 프리는 라벨을 선곡했습니다.

이번 시즌은 사실 지난 시즌만 하지는 않지만 여하튼 코스트너의 프리를 보고 싶네요.

쇼트보다는 프리가 코스트너에게 더 어울리는 프로그램이라는 생각도 들구요.

이태리 내셔널에서의 경기 링크합니다.



아사다 마오 Mao Asada FS 백조의 호수

그렇습니다. 

이번 시즌 문제(를 일으키는 혹은 문제를 보여주는)작 "백조의 호수"입니다.

아사다 마오의 경기는 아직 직관을 한 적이 없는데요.

이 프로그램은 조금 다른 의미로 진짜 기대되네요.

과연 점프의 회전수가 어떠할지,

특히 링크 커버리지와 점프의 비거리와 높이가 매우 궁금합니다.

그리고 매번 폭풍 PCS를 몰고 오는 안무와 익스텐션이 어떻게 다가올지도 흥미롭네요.

영상으로 봤을 때는 도저히 납득이 안가는 점수들이었지만,

현장에서는 다른 점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링크는 4대륙 선수권입니다.



그레시이 골드 Gracie Gold SP Herdandos's Hideway 

지난 8월, 스케이트 디트로이트에서 봤던 골드의 쇼트는

일단 웜업부터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트리플 럿츠의 비거리와 높이가 상당히 좋더군요.

시즌 내내 문제를 일으킨 트리플 플립 + 트리플 토 점프도 가볍게 뛰었습니다.



이날 골드의 쇼트는 잠시나마 

주니어 유망주의 경기가 아닌 시니어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주는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시니어 그랑프리에서는 그런 존재감이 눈녹듯이 사라졌죠.

미국 내셔널 프리에서 극적으로 다시 부활했지만, 

그건 존재감이라기보다는 좌절했던 소녀의 "거봐 할 수 있어!!!"류의 역전 드라마 같은 것이었습니다.

골드가 첫 시니어 월드에서 

디트로이트에서 보여주었던 그 존재감을 그리고 여유를

그녀가 동경했던 탑싱들과 같은 링크에서 활주하며 보여줄 수 있을까요?



스케이트 디트로이트의 쇼트를 링크합니다.



남자 싱글


남싱은 이제 쿼드 없이는 포디움은 커녕 월드 10위 안에도 들수 없을 것 같습니다.

결국 프로그램 속에 쿼드가 있는게 아니라 

쿼드를 하기위해 프로그램을 하는 것 같은 기분도 드는데요.

여하튼 이번 월드도 쿼드가 없이는 이야기가 안 될 듯합니다.


하비에르 페르난데즈 Javier Fernandez FS 찰리 채플린 메들리

제가 페르난데즈의 경기를 직관한 것은

2011년 10월 스케이트 캐나다에서였습니다.

그 때는 아직 패트릭 챈의 쿼드 절대 반지가 지배하던 시절...

하지만 페르난데즈는 그랑프리 시즌 오픈이었던 스케이트 캐나다 쇼트에서 이변을 일으키며

1위로 나섰습니다.

비록 프리에서 역전을 당하며 2위를 차지했지만,

그 때 저는 인터넷에 포스팅을 하면서 

페르난데즈가 가장 무섭게 패트릭 챈을 위협할 스케이터가 될 것 같다고 썼습니다.

2011 스케이트 캐나다 프리 프로그램의 페르난데즈

2011년 스케이트 캐나다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받은 후 위너스 랩에서의 페르난데즈.


그리고 어느새 이러한 예상은 바로 다음 시즌에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유러피안 챔피언에서 보여준 미친 듯한 쿼드 랜딩을 다시 한번 보고 싶네요.

그리고 다소 투박하던 스케이팅이 어떻게 발전되었는지도 궁금합니다.

영상은 유러피안 챔피언쉽입니다.


패트릭 챈 Patrick Chan SP Elegie in E Flat Minor by Rachmaninoff

캐나다 내셔널에서 프리 프로그램은 봤지만, 쇼트는 못 봤는데요.

저는 사실 챈의 이번 시즌 프로그램은 쇼트가 더 마음에 듭니다.

물론 프리만 비교하자면 지난 시즌의 랑훼즈 협주곡 (2011 스케이트 캐나다) 보다는


 이번 시즌 라보엠이 더 좋습니다만... (2013 캐나다 내셔널)


지난 시즌 이번 시즌 쇼트 프리를 합쳐서 이야기 하자면,

이번 시즌 쇼트가 가장 기대가 됩니다.

저는 사실 챈이 이 프로그램을 갈라에서 선보였을 때부터 좋아했는데요.

제프리 버틀이 안무한 이 유려한 갈라가 쇼트로 만들어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클린 프로그램이 없는데요...

이번에 클린을 한다면 단연코 2009년 4대륙 (저는 2009 월드 경기를 더 좋아하지만)의 "망명자의 탱고"와 같이

챈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뉴 유즈루 Yuzuru Hanyu FS 노틀담의 꼽추

저는 하뉴 유즈루의 경기를 직관한 적이 없습니다.

특히 외국 해설자들이 칭찬하는 하뉴의 점프의 도입과 익스텐션이 매우 궁금합니다.

매번 정상에 조금씩 힘에 부쳤던 하뉴가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어떻게 부담감을 해결할지도 관건입니다.

데이비스/화이트의 프리 댄스와는 색깔이 또 다른 "노틀담의 꼽추" 프로그램입니다.


김진서 Jin-Seo Kim SP "Almoraima" (by Paco de Lucia)

김진서 선수의 벼락같이 떠올랐다 착지하는 "가산점" 트리플 악셀이

첫 참가하는 세계선수권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가 됩니다.

이번달 고등학교에 막 올라간 고등학교 1학년...

이번 시즌 중학교 3학년으로 출전했던 국제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결국 주니어 그랑프리 포디움에 올랐습니다.

아쉽게도 지난 1월의 종합선수권 쇼트에서는 트리플 악셀을 팝 했지만,

작년 종합선수권 쇼트에서 트리플 악셀을 처음 선보이며

태릉의 관중들을 깜짝 놀라게 했듯이

런던의 관중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주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12월초, 기술 최저점을 돌파하여 세계선수권 무대에 김진서 선수를 서게한 

NRW 트로피 쇼트 경기를 링크합니다.



페어


사실 이번 대회 페어는 그다지 보고 싶은 프로그램이 많지는 않습니다.

제가 관심 있어하는 캐나다 페어팀들의 프리 프로그램은

이미 운좋게도 스케이트 디트로이트와 캐나다 내셔널에서 직접 보기도 했구요^^

하지만 순위 때문에 관심있는 슈퍼 2강의 프로그램 이외에도

그래도 여전히 보고 싶은 프로그램들이 있기는 합니다.


알레나 사브첸코 / 로빈 졸코비 Aliona Savchenko / Robin Szolkkowy FS 볼레로

월드 챔피언 사브첸코 / 졸코비가 들고온 코스트너와는 또다른 "볼레로"입니다. 

그것도 무려 스페니시 기타 반주에 보컬까지 덧붙여진 볼레로.

개인적으로는 첫 연습에서 음악을 듣고 받았던 기대에 비하면 사실 지난 시즌만큼의 아방가르드함은 떨어지지만,

그래도 사브첸코/ 졸코비 만큼 페어의 새로운 지평에 도전하는 팀은 

현재 여전히 찾아보기 힘듭니다.

또한 유러피안 챔피언쉽에서 볼로소자/트란코프에게 일격을 당한 후 

어떻게 레벨 업을 해서 왔을지도 궁금합니다.

그랑프리 스케이트 캐나다에서의 프로그램 첫 공개를 링크합니다.



타티아나 볼로소자 / 막심 트란코프 Tatiana Volosozhar Savchnko / Maxim Trankov 

FS Violin Muse (Bach의 Partita for Violin No. 2 & Vitali의 Chaconne)

사브첸코 / 졸코비를 상대로 이전 파트너와 함께했던 경기까지 합쳐 

13전 1승 12패의 절대 열세 였던 트란코프가 

유러피안 챔피언쉽에서 드디어 사브첸코/졸코비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토록 넘어서고 싶던 사졸팀을 넘어섰지만 시상대에 선 트란코프의 표정은 밝지 않았습니다.

바로 대회 며칠전 트란코프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돌이켜보면 2011년 스케이트 캐나다는 

볼로소자/트란코프가 이제 사브첸코/졸코비와 정면 대결하겠다는 출사표였습니다.

강렬한 음악에 기대어 관객들의 몰입을 불러일으키는 

이들의 지난 시즌 프리 프로그램 "블랙스완"은 


사브첸코 / 졸코비의 아방가르드한 프리 프로그램 "Pina"와는 너무 대조되는 것이었죠.

이제 이번 월드에서 

그동안 한결같이 "타도 사브첸코/졸코비"를 목표로 달려온 이들이 

유러피안 챔피언쉽에서의 맞대결 승리후 어떻게 경기에 임하게 될지...

페어경기는 두 팀중 누구 하나가 쇼트에서 큰 실수를 하지 않는한 (지난 월드에서 볼트팀이 그랬듯이)

결국 프리에서 순위가 결정될 것입니다.



베라 바자로바 / 유리 라리노프 Vera Bazarova / Yuri Larionov SP 사랑의 꿈

이번 시즌 급성장한 이 러시아 페어팀은 쇼트 프로그램에서

"사랑의 꿈"을 유려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 한국에 들어갔을 때

릴리 함메르 올림픽 페어 경기를 녹화한 비디오를 발견했는데요.

한국에는 비디오 플레이어가 없어 

미국에 온 후 최근에야 이 비디오 테이프를 봤습니다.

그때서야 제가 왜 바자로바/라리노프의 이번 시즌 쇼트를 좋아하는 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러시아 페어의 전설들이 나오는 그 움직임의 순간을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어느 순간 조금씩 보여주고 있었던 거죠.

고전적 러시아 페어에서 빛나던 그 유려함.

그랑프리 파이널의 쇼트입니다.



스테파냐 베르롱 / 온드레이 호타렉 Stefania Berton / Ondrej Hotarek EX 더티댄싱 OST

갑자기 왠 갈라냐 하시겠지만...

제가 좋아하는 "더티 댄싱" 영화음악이기도 하고,

사실 이들의 매력을 처음으로 발견한 프로그램이었거든요.



이 프로그램을 본 후에 이들의 이전 프로그램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이들의 "더티댄싱"은 갈라이기 때문에 볼 수 있다는 보장이 없는데요.

이들이 5위 안에 들어야 볼수 있습니다.

지난 세계선수권 대회 순위는 11위 

아무리 이 팀이 이번 시즌 유로에서 3위를 하고,

그랑프리에서 3위를 두번 하는 등 상승세라고 하지만,

5위 안에 드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우승 대결을 벌일 사브첸코 / 졸코비 vs. 볼로소자 vs. 트란코프

그리고 포디움의 한자리 3위를 놓고 대결할 

통 /장 vs. 바자로바/ 라리노프 vs. 두하멜 / 래드포드 vs. 무어-타워스 / 모스코비치 vs 가와구치 vs. 스미르노프.


벌써 7팀이 앞에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베르통/호타렉 팀의 예상순위는 6위~8위.

하지만, 얼음은 (ISU 심판과 달리)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미끄러우니까요.



아이스 댄스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 Tessa Virtue / Scott Moir FD 카르멘

아직도 후기를 정리하지 않은

캐나다 내셔널이지만, 

지금도 버츄/모이어의 프리 카르멘들 봤을 때 느꼈던 그 감정은 잊혀지지 않습니다.


올댓쇼와 스타즈 온 아이스에서 이들의 공연을 봤고. 


2011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이들의 프리 컴피 퍼니 페이스도 봤지만....


그리고 이번 내셔널의 쇼트댄스도 물론 좋았습니다.

칼같이 맞아 들어가는 스텝을 보며 역시~~~했고,


그 달달함 역시 찐하게 전해오더군요.


하지만 이번 프리는 전혀 다른 차원의 경기였습니다.

카르멘은 달랐습니다....대단하더군요...



엔딩이 다가오면서 저도 모르게 이미 일어서 있었던 (관중석 제일 뒷줄이라 가능했겠지만^^)

그 얼마의 시간들.


그리고 스탠딩 오베이션


이들이 4대륙에서의 해프닝을 어떻게 극복하고 월드에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이들의 점수와 테크닉 적인 측면을 조율해 왔던 슈필반트의 공백을 어떻게 메꿀지?

그리고 과연 고루한 심판들을 설득할 수 있을지?

월드를 기다리면서 캐나다 내셔널의 카르멘을 링크합니다.



메릴 데이비스 / 찰리 화이트 Meryl Davis / Charlie White FD 노틀담의 꼽추

이번 캐나다 내셔널에서 아댄을 보고 느꼈던 것은

다른 종목도 그렇겠지만

아댄 역시 아이스 쇼는 컴피에 비하면 장난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긴장감과 기술적 난이도가 링크위에서 팽팽하게 펼쳐지는데,

캐나다 내셔널을 보고 집에 오다가 문득 그런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연 데이비스/화이트의 컴피는 어떨까?

특히 올해 찬사를 받고 있는 프리 "노틀담의 꼽추"가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스타즈 온 아이스에서 봤던 "박쥐"의

쏜살같은 스피드로 피치를 올리던 스텝과 

대단하던 리프트가 기억에 남기 때문일 것입니다.



화면으로 봤을 때는 사실 지난 시즌의 "박쥐"가 더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직관 컴피 아댄은 완전 다른 세계일테니까요.

미국 내셔널 영상입니다.



나탈리 페샬라 / 파비앙 부르자 Nathalie Péchalat / Fabian Bourzat SD 

Gaîté parisienne (by Offenbach) & Sous le ciel de Paris

역시 패턴댄스의 제약 때문에

특히 아이스 댄스는 다른 종목보다 프리 프로그램이 더 볼만한데요.

유독 페샬라/ 부르자는 시즌 초부터 쇼트댄스가 관심이 갔습니다.

그 이유는 꽤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언젠가 언급한 적이 있지만 저는 지난 시즌 프리인 Mummy를 안 좋아했습니다.

대충 너무 장난 삼아 만든 안무를 보면서 솔직히 제가 이집트 사람이면 기분 나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관련 포스팅: 리플레이 2011 그랑프리 파이널 CBC 시청기 - 아댄 프리 (2) 2012/10/19

이들이 토리노 올림픽에서 "레미제라블" 뮤지컬 음악에 맞추어 보여줬던 빛나는 프로그램을 기억하기 때문에 더 그랬습니다.

영어 가사가 아닌 불어 가사의 레미제라블을 듣는 신선함과

이들이 입고나온 컨셉을 강조한 코스튭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이들의 선택이 프랑스 인으로서의 자신들의 정체성을 말하고 있는 것 같아 

기억에 남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들이 다시 프랑스의 소재를 가지고 돌아온 쇼트 댄스가 관심이 갔던 것 같습니다.

역시 최근의 프로그램과 비교해 봤을 때 경쾌하고 깜찍하더군요.



몇년간 항상 가장 강력한 동메달 후보였던 페샬라/부르자는

카메렝고 사단의 에이스로서 

이제는 홀로 주에바가 이끄는 버츄/모이어 데이비스/화이트 슈퍼 2강을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이길수는 없을지라도 

라노테/카펠리니 팀과 함께 다시 월드 앞에 

새롭게 홀로선 슈필반트 사단의 포디움 입성을 막아내고

작년처럼 동메달을 지키려 할 것입니다.



케이틀린 위버 / 앤드류 포제 Kaytilin Weaver / Andrew Poje FD 

"Humanity in Motion" from The LXD

지난 1월 캐나다 내셔널에서 목발을 짚고 동료들을 응원하러 온 케이틀린 위버를 봤는데요.

"오늘 경기를 못봐서 너무 아쉽다"고 이야기했습니다.



2013 캐나다 내셔널이 열린 미시사가의 허쉬센터는

2011 그랑프리 스케이트 캐나다가 열렸던 곳이기도 합니다.

제가 처음으로 직관한 그랑프리였던 이 대회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은

챈의 아랑훼즈 협주곡도, 버츄/모이어의 퍼니 페이스도 아닌

바로 위버 / 포제의 프리댄스 "Je Suis Malade"였습니다.




그 때 생각이 다시 떠올라

"같은 링크에서 지난 시즌에 보았던 프리 경기를 아직도 기억한다"고 덧붙였죠.

싸인을 받은 후 케이틀린의 빠른 회복을 빌어 주었습니다. 


우연히도 같은 미시시가의 링크에서 

이틀린 위버는 링크가 아닌 복도에서 그리고 스케이트 대신 목발을 짚고 천천히 걸음을 떼었습니다.

그리고 그 옆을 

앤드류 위버가 그녀를 리프팅 하는 대신 그녀의 짐을 들고 지켜주고 있었습니다.


스케이트 캐나다를 다녀 온 후 몇 주후 

드디어 위버가 링크에 서기 시작했다는 포제의 트윗을 보았습니다.


케이틀린이 재활을 하는 동안

앤드류 역시 그녀의 곁을 지켰습니다.


위버/포제팀은 케이틀린의 재활 이외에도 

지난 시즌에 열정적인 프로그램에 가려졌던 여러 기술적인 문제들을 해결해야 합니다.

결국 이번 시즌 보브로바/솔로비예프와 맞대결한 두번의 그랑프리에서 프리에서 역전을 당하며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항상 새로운 안무와 열정으로 관중들을 사로잡는 

이들의 프리 프로그램 직관을 어찌 기대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이번 프리 프로그램의 제목은 "Humanity in Motion" 입니다.

조각품 처럼 서있는 케이틀린에게 앤드류가 생기를 불어넣자 서서히 움직이는 것처럼 

이제 이들은 월드를 향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세계선수권도 이제 우리를 향해 다가오고 있습니다.


ps.

대략 이런 프로그램들이 기대되네요....

짧게 쓰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프리뷰?


월드, 이제 1주일 남았습니다.

2013 피겨 세계선수권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http://www.worlds2013.ca/


피겨팬들을 환영하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챈, 버모네, 위버/포제가 차례로 나와서 
캐나다 월드에 오는 것을 환영하는데...


웰컴 영상에 경기영상이 있는데,
제가 익숙한 영상들이 나오더라구요.

영상들은 바로
온타리오주 미시사가에서 열린
2011 그랑프리 스케이트 캐나다

제가 처음으로 봤던 국제대회 컴피였습니다...
특히 아댄 컴피가 대단했는데요.

얼음위에서 춤을 추면서
날/아/가는것 같았습니다.

잊을 수가 없는 경기들이죠.









영상을 보는데 2011 스케이트 캐나다 
생각도 나고 해서 왠지 느낌이 좋았습니다.

그 당시 링크에서 제 옆의 캐나다 팬이 
애정에서 우러난 캐나다 스케이트에 대한 아쉬움을 이야기해서
제가 그랬어요.

"But bottom line is you have a lot of dancers and pairs to complain about"
      "What does it mean?"
"South Korea doesn't have any Ice Dancer or any Pairs"
     "Really? South Korea is Yuna's Country"
"But it is true..."

"여하튼 최소한 캐나다는 불만을 지적할 수 있는 많은 아댄팀과 페어팀이 있쟎아요."
     " 무슨 이야기죠?"
"한국은 아이스 댄스와 페어팀이 하나도 없어요."
     "진짜? 김연아의 나라가?"
"하지만, 사실인걸요..."

그 때 열정적인 캐나다 팬들 사이에서
언젠가 한국의 아댄팀도
링크 위에서 자신들의 춤을 보여주기를
남몰래 기원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 드디어 한국 아댄팀이 9년만에 주니어 월드에 돌아왔죠.

출처: Ice-dance.com


한편 오늘 주니어 월드를 캐나다 국영방송인 CBC가 녹화 중계해줬는데요.

해설자인 트레이시 윌슨이
주니어에서 탑랭크에 든다고 시니어에서의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면서
하지만 주니어부터 계속해서 꾸준히 성장통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탑랭크를 유지한 예외가 있다면서 
언급된 선수가...바로 김연아 


하지만,
주니어 시절이 커리어의 절정이고  그 뒤 사라지는 경우도 많다고 덧붙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니어 월드는 앞으로 이끌어 갈
스케이터들의 단상만을 알 수 있는 것이고
확실한 미래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죠.

김연아 선수가 극복한 것이 성장통만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김연아 선수가 극복해야 했던 것은 
성장통 이외에도
피겨 변방국 선수에 대한 편견, 그리고 불리한 판정들, 그리고 열악한 링크...

여기서 잠시 보는 김연아 선수의
2005년 주니어 월드 갈라 "벤" 입니다.

 

 

갈라에서 3+3 뛰는 것 보시분 있나요?
연아선수는 왜 갈라에서 3+3을 뛰었을까?

피겨 변방국 출신인 연아는 갈라에서조차 
실력을 보여주며
심판들의 눈도장을 받아야만 했던거죠.

그래서 저는 이 갈라를 볼 때마다 항상 가슴이 아픕니다.

...

피겨 선수이면서 K-POP 스타에 도전하고 있는
신지훈 선수의 첫 도전곡도 바로 벤이었습니다.


오늘 생방송 경연에서 TOP6에 진출한

신지훈 선수가 "벤"을 첫 도전곡으로 부른 것을 유튜브에서 봤을 때,

저는 연아 선수의 갈라가 떠올랐습니다.


신지훈 선수도 틀림없이 이 갈라영상을 봤을 거고, 

어찌보면 피겨 선수로는 외도로 보일 수 있는

K-Pop 스타 오디션을 시작하면서 

"벤"으로 자신의 복잡한 심경을 자신의 아이돌에게 오마쥬를 한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 피겨 스케이터들의 연습 환경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몇년 전보다 좋아졌다는 거지, 사실 이른바 피겨 선진국과 비교하면 아직 멀은 것도 사실입니다.


미국에 와보니 도시마다 링크가 있는 정도가 아니라 마을 마다 있더군요.

제가 사는 곳도 큰 도시도 아닌데 가까운 빙상장에 링크가 4면이나 있었습니다.


쇼트트랙, 아이스 하키, 피겨 스케이팅 종목별로 따로 연습하는

따뜻한 링크장을 보면서 갑자기 서글픈 생각이 들었는데...

태릉의 추웠던 2011년 주니어 선발전이 생각나서 그랬던 것 같아요.


이건 미국도 피겨의 인기 때문만은 아니고,

아이스 하키가 받쳐주기 때문에 가능하겠죠.


하지만 지금의 한국 주니어 스케이터들은 

집에서 10분 거리의 4면 링크장과도 바꿀 수 없는 

연아 선수가 가질 수 없었던

가장 소중한 것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바로 롤모델 

연아 언니/ 연아 누나


김연아 선수 이전에

세계무대에서 탑랭크 스케이터를 가져본 적이 없던

한국 피겨 스케이팅은 김연아 선수로 인해 세계 정상을 꿈꾸게 되었으니까요.


첫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한 후 촬영한 김연아 선수의 국민은행 첫 CF, 

국민은행은 김연아 선수의 첫 후원자가 되었고, 김연아 선수 측의 제안으로 한국 피겨스케이팅을 후원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지난 종합선수권 대회의 후원자이도 했죠.



그리고 김연아 선수가 홀로 외롭게 걸어왔던 그 길을 따라

한국의 주니어 선수들도 같은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c) 오마이뉴스 곽진성 기자



과천 실내 빙상장에 걸려있는 김연아 선수 배너




한국의 주니어 선수들은 성장통을 겪으면 그런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연아 언니는 연아 누나는 어떻게 극복했을까...

나도 극복할 수 있을거야...


이번에 주니어 월드 아댄에 출전한

김레베카 선수는 프리 경기에서 스텝 도중 스케이트 날이 부딪히면서

두번이나 넘어졌는데요.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Rebeka Kim / Kirill Minov FD Junior Worlds

영상 링크 http://youtu.be/xLYitCeOa4U


아댄이 얼마나 국적이 중요하고 보수적인지

아댄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스케이팅 팬들은 잘 아실거에요.

싱글보다 더 심하다고 하면 그럴 수 있을까 싶겠지만 진짜 그렇습니다.


아댄의 본산 러시아 출신 키릴과 같은 링크 동료들 앞에서

첫 챔피언 대회에서 보란듯

좋은 성적을 받고 싶었을텐데,


항상 그 추운 모스크바의 새벽에 홀로 링크장에 가며 연습해온

레베카 선수가 얼마나 속상했을까요.


지금 레베카도 아마 김연아 언니를 떠올릴거에요.


싱글 선수일 때 점프 컨시로 고민할 때 모스크바에 온 김연아 선수와 만나며

다시 연습에 몰두했듯이...


잠간 김레베카 선수 팬클럽에 레베카 어머님이 적으신

김연아 선수와의 만남 이야기를 인용해보겠습니다.

-----------


모스크바로 챔피언쉽이 열리기로 결정되면서 부터

레베카의 가슴떨리는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습니다.

연아언니 도착소식은 들었으나,남싱경기가 끝날때까지도 경기장을 맴도는 기다림은

계속되었습니다.가지고 있던 연아언니에 관한 모든것을 싸들고 경기장을 오가던 베키에겐

아무래도 연아언니를 만나는 것은 이젠 너무 힘든 일이 되어버린것 같았습니다.

 

 

근데 지성이면 감천이라 했던가요.

하나님! 오늘은 꼭 연아언니를 만날 수 있게 해 주세요.

연아언니 콜렉션을 든 가방을 메고 아침일찍 집을 나서며 알 수 없는 기대감으로

아직을 선수들과 관계자들외에는 오지 않을 경기장을 향해 갔구요.

전화 벨이 울렸습니다.

일반인은 아무도 들어갈 수 없는 훈련장 입장에 성공했다고...

베키의 마음의 간절한 소원을 이루어 주셨어요.

관계자외에 누구도 들어갈 수 없는 연아언니 아침 트레이닝 시간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어요.

덜덜 떨리는 마음과 몸으로 연습을 지켜보고..

나가는 연아 언니를 향한 외마디 

 

 "연아언니~~!"

 " 어? 응! "

 

너무나 쉽게 가깝게 베키곁으로 다가온 연아언니가

베키를 향해 말을 걸었데요.

재촉하는 경호원을 마다하고 몇마디를 주고 받곤 베키에게 "5분만 기다려줘" 하고 나갔데요

과연 연아언니가 5분 후에 베키에게로 돌아올까?

 

네,돌아왔을 뿐만 아니라

사진함께 찍게 관중석에서 내려오라고 했데요.

그런데 경호원들이 베키가 관중석에서 내려오는 것을 막자

연아 언니가 "그럼 내가 올라갈께" 하곤 스케이트를 신은 채로 의자위로 올라섰고

사진 찍기위한 키 높이가 맞자 관중석으로 넘어갈 필요는 없어서 그냥 함께 찍었데요.

연아 언니 달력을 내밀자 " 어! " 놀라며,베키가 펴준 세헤라자데 사진 위에

싸인도 예쁘게 해 주었구요.

연아언니는  경호원들 틈에 갇혀 감히 소리내어 불러 볼 수도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너무도 친밀하고 친절하게 베키에게 다가와주었답니다.

 

출처: 김레베카 팬카페 http://cafe.daum.net/rebeka-kim, 불펌금지

 

베키가 스케이팅을 시작한 이유도 계속하고 있는 이유도

단지 스케이팅을 너무잘하는 연아언니가 좋아서 이기에...

매일 경기장을 돌며 연아언니를 기다리고 찾는 베키가 행여 한번도 연아 언니와 얼굴도 스치지 못 할 수 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너무나 안타까웠는데...

 

연아언니의 경기를 맨 앞자리에서 보고자

첫날 부터 출입구 경호원아저씨를 잘 사귀어 놓았던 베키였구요.

다른 좌석표를 가지고 있었지만 항상 베키를 맨앞 자리에 앉혀 주었어요.

그래서 연아언니의 경기장을 들어서는 생생한 모습을 보고 또 사진으로 남길 수 있었어요



출처: 김레베카 팬카페 http://cafe.daum.net/rebeka-kim, 불펌금지


텔리비젼과 유툽에서만 보던 연아언니를

지척에 두고 보고 있는 베키의 심정 이해가 가시나요.

 

드디어 연아선수가 모습을 들어내었고,아침에 연아언니와 만남을 가졌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연아선수를 보자 저도 알수 없는 감정으로 

김연아 화이팅을 외치며 눈물이 고였다니까요^^

 

오늘의 연아선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딸이였습니다.

그 연아선수를 보며 베키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딸이 될 날을 꿈꿨으리라 생각됩니다.


------


그리고 리투아니아에서 태어나 자랐고, 지금은 러시아에서 훈련하고 있지만

한번도 한국국적을 포기할 생각을 안 했던 레베카는 

신체점제의 첫 국제무대 한국 아이스댄서가 되어

역시 외롭겠지만, 

미래의 아이스댄서 후배들이 같이 꿈꾸게 될

아이스 댄서의 첫 스텝들을 묵묵히 하지만 조금씩 속도를 높이며 밟아가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 주니어들은 

이제 10년 전에는 없던 또 하나의 중요한 인프라가 생겼습니다.


추운 빙상장에서 열리는 국내대회에

찾아와 선수들을 응원하는 피겨팬들


그리고 밀라노에서도 

유로스포츠에서 외면한 첫그룹 경기를 기록하기 위해

9년만의 한국 아댄 국제 경기를 팬캠으로 찍은 

"boo님" 횽 같은 팬들.


우리 주니어들은 10년전 보다 훨씬 힘내기 쉬울 것 같습니다.


...

주니어 월드 중계를 하던 중
CBC의 세계선수권 대회 중계예고가 떴습니다.

아~~이제 첫 공식연습까지 1주일 남았네요.


지난 종합선수권 대회 레미제라블 엔딩파트 직찍 

 

 












프리 경기 웜업 전







프리 경기 전 대기



드디어 프리 경기 시작





 

종합선수권 김연아 선수 인터뷰

 

세계선수권 일정 (한국시간)


3/14 (목)

0:00 페어 SP

4:45 개막식, 남자SP

23:30 여자 SP


3/15 (금)

6:15 아이스 댄스 SD


3/16 (토)

0:45 페어 FS

6:45 남자 FS


3/17 (일)

3:30 아이스 댄스 FD

8:00 여자 FS


3/18 (월)

3:00 갈라






저기 보이는 런던의 링크


그녀를 (올해) 세번째 만나는 날.
마음은 그곳을 달려가고 있지만...
가슴이 떨려오네~~

어제밤 맞춰놓은 시계바늘이 잠든게 아닐까
오늘따라 1주일이 더 멀어보이네.

그녀를 만나기 1주일 전

머리 속에 가득한 그대 모습이 조금씩 내게 다가오는 것 같아.

하늘의 구름이 솜사탕이 아닐까
어디 한번 뛰어 올라볼까?

이번에도 그녀를 위해 응원을 해야지

용기를 내야지~~~
용기를 내야지~~~


 다음주 월요일부터 공식연습 시작으로 세계선수권 개막.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 - MeryMosBand



저기 보이는 런던의 링크

그녀를 (올해) 세번째 만나는 날.
마음은 그곳을 달려가고 있지만...
가슴이 떨려오네~~

어제밤 맞춰놓은 시계바늘이 잠든게 아닐까
오늘따라 1주일이 더 멀어보이네.

그녀를 만나기 1주일 전

머리 속에 가득한 그대 모습이 조금씩 내게 다가오는 것 같아.

하늘의 구름이 솜사탕이 아닐까
어디 한번 뛰어 올라볼까?

이번에도 그녀를 위해 응원을 해야지

용기를 내야지~~~
용기를 내야지~~~


* 일주일 뒤 피겨 스케이팅의 열기(Fever) 로 가득차게 될 
지난해 여름 뜨거웠던 런던의 사진들




링크 주차장이 좀 좁습니다. 하지만 다운타운 주변에 유료 주차장들이 꽤 있습니다.


경기장 건너편의 광장








런던에서도 런던 올림픽이 탑 뉴스





세계선수권 대회 일정 (한국시간)


3/14 (목)

0:00 페어 SP

4:45 개막식, 남자SP

23:30 여자 SP


3/15 (금)

6:15 아이스 댄스 SD


3/16 (토)

0:45 페어 FS

6:45 남자 FS


3/17 (일)

3:30 아이스 댄스 FD

8:00 여자 FS


3/18 (월)

3:00 갈라

 

 


김연아 선수의 사진은 많이 찍었는데도, 

건진게 많지 않네요.


사실 웜업 때 부터도 점프는 처음부터 찍을 생각도 안하고,

활주, 스파이럴, 스텝을 주로 노렸는데도,

스피드가 너무 빨라서 사진이 흔들려서....


그래도 뭐 피사체가 워낙 좋아서..몇 장이나마 건진 사진이 역시~~~


고퀄리티 사진들은 많이 있었으니

그냥 이런 앵글에서는 이렇게 보이는구나 하고 보면 될 듯^^

즐감하시길...


쇼트 웜업 시작 전 전광판에 비친 김연아 선수

 

쇼트 웜업을 시작합니다.

김연아 선수가 뛴 점프들의

그 대단한 높이와 비거리에 할말이 없더군요...

이제 경기가 시작됩니다.









다음날 프리 경기가 시작됩니다.

프리 경기 웜업 전


 

마지막 그룹 프리 웜업 시작


 

웜업 사진들





프리 경기 전 대기




드디어 프리 경기 시작






프리 레미제라블 마지막 부분 직캠입니다.



여자 시니어 시상식 사진


 

여자 시상식전 대기하고 있는 김연아 선수 직캠 (피갤: 피겨여왕연아 횽 촬영)

 


여자 시니어 시상식 직캠

 

 

 

김연아 선수 인터뷰

 

위너스 랩

 

 

4대륙 선수권 및 주니어, 시니어 세계선수권 한국대표가 확정되었습니다.

선수 순서는 가나다 순입니다.



4대륙 선수권 (일본 오사카, 2월 6일 ~ 2월 11일)

여자: 김해진, 박연준 (김해진 부상으로 기권, 2월 2일 업데이트)

남자: 김민석, 김진서, 이준형 


주니어 세계선수권 (이탈리아 밀라노, 2월 25일 ~ 3월 3일)

여자: 김해진, 박소연

남자: 이준형

아이스 댄싱: 김레베카, 키릴 미노프


시니어 세계선수권 (캐나다 런던, 3월 10일 ~ 3월 17일)

여자: 김연아

남자: 김진서


각 대회 대표 선정방식을 보면

4대륙 선수권은 지난 11월의 랭킹전 순위

주니어 월드는 주니어 그랑프리 포인트 성적

시니어 월드는 1월에 열린 종합선수권 순위

를 바탕으로 합니다.


여기에 각 대회에서 요구하는 나이제한을 충족시켜야하고.

지난 시즌부터 도입된 기술최저점을 확보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4대륙 선수권은 

랭킹전 상위권자 중에

97년 7월 1일 이전에 출생자 중에 4대륙 선수권을 위한 기술최저점을 충족시키는 선수들이 선발되었습니다.

시니어 랭킹전에서 1위를 차지한 박소연 선수는 나이가 어린 관계로

나이를 충족시킨 이호정 선수는 프리 기술점을 충족시키지 못해

각각 4대륙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주니어 세계선수권

주니어 그랑프리와 나이제한이 동일하기 때문에 나이의 문제는 없습니다.

기술최저점만 넘으면 되고, 

주니어 그랑프리에 출전했던 선수들 중 각대회 등수에 따른 포인트 성적에 따라 선발해 왔습니다.

국가별 출전자 수는 지난 주니어 세계선수권에 의해 결정되었는데요.

한국은 이번 대회에 여자는 2명, 남자는 1명, 아이스 댄싱 1팀의 출전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스 댄싱은 주니어 그랑프리에 유일하게 출전했던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팀이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여자의 경우 포인트 점수 순으로 

김해진, 박소연 선수가 기술 최저점도 가볍게 넘겨서 확정되었습니다.

남자의 경우 포인트 순으로는 김진서 선수가 나갈 예정이었습니다만,

시니어 세계선수권 선발관계로 주니어 세계선수권 남자 출전자 결정은 좀 복잡해졌습니다.


우선 시니어 세계선수권 출전자 결정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해보겠습니다.


우선 시니어 세계선수권에는

지난 세계선수권 성적에 따라 여자는 1명, 남자는 1명의 출전권이 있습니다.


소치 올림픽과 올림픽 직후의 세계선수권 출전권이 걸려 있는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2위 안에 들면 3장.

3위~10위 안에 들면 2장,

24위 안에 들면 1장의 올림픽 출전권을 가져오게 됩니다.


세계선수권 대표선수는 그동안 1월초에 열리는 종합선수권 성적에 의해 결정되어 왔습니다.

이에 따라 여자는 1위를 차지한 김연아 선수가 기술 최저점을 NRW 트로피에서 넘긴바 있어 대표로 확정되었습니다.


하지만 남자의 경우 1위를 차지한 이준형 선수가 프리 기술 최저점을 넘기지 못했고,

반면 2위를 차지한 김진서 선수는 종합선수권 대회전 12월에 열린 NRW 대회에서 기술 최저점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종합선수권 대회전 그리고 대회직후 이에 대한 논의가 비공식적으로 들려왔습니다.

종합선수권 최종일 남자 프리 경기가 끝난 직후 

일부 언론에서는 빙상연맹 관계자를 인용하며 출전자가 결정되었다고 했지만,

몇 시간뒤 다시 빙상연맹 관계자를 통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해명이 언론에 실렸습니다.


결국 빙상 연맹 측에서는 종합선수권이 끝나고 3일이 지난 뒤 내부회의를 열어 

시니어 세계선수권과 주니어 세계선수권의 준비가 빨리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4대륙 선수권을 남겨둔 이준형 선수가 기술 최저점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기다리기 보다는,

이미 최저 기술점을 넘어선 김진서 선수를 파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주 

주니어 세계선수권과 시니어 세계선수권이 1주일 간격으로 열려

두 대회를 한 선수가 다 참가하기 어렵다고 판단,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에는 

주니어 그랑프리 포인트가 높았던 김진서 선수 대신

차점자인 이준형 선수가 나가기로 결정되었습니다.


2월부터 챔피언쉽에 한국을 대표해 나가게 된

팀 코리아 선수들의 스케이팅에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2011년 8월, 태릉 실내 빙상장에서의 2011년 하반기 국가대표,

좌측 부터 이동원, 김민석, 이호정, 조경아, 김해진, 박연준, 김연아, 곽민정

(c) 오마이 뉴스 곽진성 기자

(출처: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24697 )


2013년 1월,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에 참석한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사진

좌측부터 김나현, 박경원, 박소연, 최휘 (뒷줄), 김규은 (앞줄), 김해진 (뒷줄), 변지현 (앞줄), 김진서, 김민석, 이준형, 이동원 

(츨처: http://blog.daum.net/dn975/14786162 )

2013년 상반기 국가대표 선정은 "빨강운동화"님의 포스팅 참조: http://blog.naver.com/redfootprint/50153968113

1월 6일에 목동경기장에서 열린 종합선수권 3일째 마지막날 경기 결과를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유튜브에 영상들이 올라오면 업데이트 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3일차 결과 및 프로토콜 파일 링크

notice_1357470806281.zip


3일차 경기 전체경기 영상링크  - "라수"님 촬영



박소연, 최다빈, 김해진, 최휘 프리 영상 링크 (소라준님 블로그)

김나현, 변지현, 김규은, 임소연, 이호정 프리 영상 링크 (소라준님 블로그)


김연아 선수가 완벽한 프리 프로그램으로 145.80의 점수를 획득 

총점 210.77의 점수로 예상대로 1위를 차지 

세계선수권 한국대표로 선발되었습니다.



관련 포스팅: 종합선수권 김연아 프리 영상 모음


2위는 쇼트에서 3위를 했던, 박소연 선수가 3+3 점프와 더블악셀+트리플 토를 성공시키며 

프리에서 108.68을 기록

총점 161.88의 퍼스널 베스트를 세우며 차지했습니다.



3위는 지난 종합선수권에서 초등학생으로 참가 3위에 오르며 

화려한 종합선수권 시니어 데뷔를 했던

최다빈 선수가 안정적인 프리 경기를 보여주며 99.88을 기록

총점 153.09로 역시 퍼스널 베스트를 훌쩍 넘기며 

2연속으로 종합선수권 3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대회까지 종합선수권을 3연속으로 우승했던 김해진 선수는

트리플 토와 트리플 플립 점프에서 넘어지면서 93.98을 기록

143.39로 아쉽게도 포디움 진입에 실패하며 4위를 기록했습니다.


5위는 최휘 선수가 140.57의 점수로 차지했습니다.


6위는 김나현 선수입니다.

이번 종합선수권 시니어 여자에서는

총 9명의 선수가 130점대를 넘었고,

이중 총 5명의 선수가 140점을 넘는 높은 수준의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촬영: Minsookay


사진: "구라마제"님 http://blog.naver.com/leaninseeker/50158928842



이번 시즌 남자 시니어 싱글은

지난 시즌과 정반대의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지난 시즌 랭킹전에서 이준형 선수가 우승했지만

종합선수권에서 김진서가 이준형을 6점 정도의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첫 내셔널 챔피언에 올랐는데요.

이전 시즌은 반대로 랭킹전에서 김진서가 우승했지만,

종합선수권에서는 이준형이 김진서를 2점 정도의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첫 내셔널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먼저 경기를 치룬 김진서 선수는

기본난이도가 높은 점프로 구성된 프리 프로그램을 가지고 나왔지만

이번 시즌 안정적으로 성공하던 본인의 장기인 트리플 악셀에서 두번다 실패하며 넘어지며,

챔피언의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반면, 이준형 선수는 3연속 점프에서 후속 점프를 싱글로 처리한 것 이외에는

계획된 점프와 수행요소등을 모두 성공하는 좋은 컨디션을 보여준 것이 승패를 갈랐습니다.

또한, 쇼트에서 김진서 선수에게 뒤졌던 PCS도

프리에서는 안정된 경기 운영을 통해 2점여 앞섰습니다.



이번 내셔널에서 이준형 선수가 김진서 선수에게 승리함에 따라

남자 시니어의 경쟁상황은

그동안 지난 내셔널 이후 주니어선발전, 랭킹전까지 3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굳혀져 가는 것 같던 김진서 선수의 독주체제가 무너지고, 

여자 싱글의 김해진, 박소연의 라이벌 구도 처럼

이제 남자 싱글도 

이준형, 김진서의 라이벌 구도가 부상하게 되었습니다.


두선수는 최근 두 시즌 동안 6번의 맞대결을 가져,

3승 3패의 팽팽한 전적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다시 부활한 이동원 선수의 도전이 맏물려 

올림픽 시즌인 다음 시즌은 더욱 재미있는 시즌이 될 듯 한데요.


3위는 이번 시즌 부진했던 이동원 선수가 부활하며

총점 171.71의 좋은 성적으로 차지했습니다.

시상대에 오랜만에 선 이동원 선수의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감강찬 선수는 쇼트의 부진했던 경기를 딛고

프리에서 선전하며 첫 시니어 종합선수권에서 4위에 오르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한편 남자 싱글의 맏형 김민석 선수는 3번이나 넘어지는

극도의 점프 컨시 난조를 보이며,

안타깝게도 5위에 그쳤습니다.


김환진 선수는 유려한 프로그램에도 불구하고

아쉽게도 점프 컨시에서 문제점을 드러내며 최종 6위에 머물렀습니다.



이번 남자 시니어는 포디움에 오른 96년생 3총사가

모두 170점대를 넘는 (이중 1,2위는 180점대) 좋은 경기를 보여주었고,

이들에 비해 다소 늦게 시니어에 진입한 95년생 감강찬 선수도 가능성을 증명하며,

여자 시니어에 이어 남자 시니어도 

이제 한단계 도약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남자 시상식 장면

촬영: 알로에주스


사진: zzikssa


역시 나이가 어린 노비스 선수들답게

쇼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선수들이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고, 

프리에서 실수하며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노비스 우승은 쇼트에서 5위를 차지했던 정민지 선수가 차지했고,

2위에는 안소현 선수가 프리에서 4위를 차지했으나 쇼트의 점수 차이를 지키며 올랐고,.

3위에는 전이빈 선수가 쇼트의 부진을 딛고 프리에서 2위를 차지하며 가져갔습니다.





한편, 쇼트에서 1위를 차지햇던 전혜진 선수와 쇼트 3위 김채영 선수는

프리에서 9위 밖으로 밀려나며 각각 최종 5위와 8위에 머물렀습니다.




케이팝 스타로 인기를 모은 신지훈 선수는 

지난 12월 노비스 대회에서 5위를 기록햇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화고

아쉽게도 16위에 그쳤습니다. 





노비스에서는 쇼트에서 3위였던 안건형 선수가 

지난 12월 노비스 대회 우승자 박성훈 선수를 제치고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3위는 김형태 선수였습니다.





이 포스팅에 임베디드된 모든영상은 "라수"님이 촬영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2012-2013 시즌 캠페인~~팬캠에 감사를 

경기영상에 감사의 댓글 달기

경기장 중간 휴식시간에 촬영자분들께 감사의 말 하기!!!


ps. 지난 봄의 승급 심사 혹은 8월의 주니어 선발전부터 

영상으로 주구장창 돌려보던 우리 선수들 이번 시즌 프로그램들을 

내셔널에서 직접보는데, 

영상으로만 봤던 외국 선수들의 컴피 경기를 처음 직관했던 

2011 스케이트 캐나다가 생각났습니다. 


내셔널이 국제 컴피같은 신기한 경험. 

수준역시 그러하였습니다.

종합선수권 대회에서 마지막날 열린 여자 시니어 경기에서

김연아 선수가 프리 프로그램 - 레미제라블을 완벽하게 수행하며,

프리에서 145.80 (TES 70.79 + PCS 75.01)을 받아

국내 경기 사상 최초로 총점 210점 대를 돌파하며, 210.77의 총점을 기록,

여자시니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점수는 밴쿠버 올림픽에서 김연아 선수가 세운 자신의

퍼스널 베스트 228.56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점수입니다.


경기 영상 링크합니다.


촬영: 라수


KBS 2 중계화면 (No Commentary)


KBS 2 중계화면


촬영: Doark 고기


촬영: 희유희


촬영: 알로에주스


촬영: namedw


촬영: Baby Jane


촬영: Kwonnam1


촬영: 다음 김연아 팬카페 닉넴 "칠이꼬신공주"


촬영: Minsookay


SBS 생생영상


촬영: namshiiii


Full Ice Rink Wide Shot 영상

촬영: Doark 고기


촬영: GomSoon2


촬영: LoveBird1105GomSoon2


보너스: 3D 영상

촬영: kwonnam1



김연아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클린 경기를 선보이며,

감동적인 경기를 자신의 마지막 내셔널 경기에서 한국의 팬 앞에 선사했습니다.

지난 NRW 트로피에서 후반후 체력이 떨어지며 실패했었던 

모든 점프들을 완벽하게 소화해냈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더욱 놀라왔던 것은 프리 본경기 뿐만 아니라

웜업에서도 트리플 점프들을

확연히 클래스가 다른 높이와 비거리로 

손쉽게 성공시켰다는 점입니다.

이번 대회 웜업과 본경기 모두 트리플 점프의 성공률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앞으로 더 점수를 향상시킬 수 있을 항목은

레벨 3를 받은 레이백 스핀과 스텝시퀀스 정도였을 뿐

완벽한 경기를 선보였습니다.


기술적 요소 뿐만 아니라

표현력에서도 탁월한 모습을 보여주며, 데이비드 윌슨의 세밀한 안무를

구현하며 75.01의 PCS를 기록했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오는 3월 

캐나다 런던에서 열리는 2013 세계선수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예정입니다.


2013 세계선수권은 소치올림픽 출전권이 결정되는 대회로

김연아 선수가 

2위 안에 들경우 한국은 3장의 출전권을

10위 안에 들경우 2장의 출전권을 가져오게 됩니다.


김연아 선수는 시상식이 끝난 후 링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소중한 올림픽의 경험을 후배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선수권 그리고 나아가 올림픽을 향한 김연아 선수의

앞으로의 하나하나의 스텝과 점프에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ps. 

경기가 끝난 후 시상식에서 김연아 선수는 

이제 마지막이 될 국내 경기의 winners' lap을 돌며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었습니다.

어제 경기 때는 막상 실감하지 못했던 여러가지 경험들이 

다음날 아침이 되니 조금씩 실감이 나기 시작합니다.

목동링크의 그 함성들 쏟아지던 환호와 인형. 

앞으로 시간이 더 지날수록 어제 목동의 기억은 더욱더 또렷해질 것만 같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경기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눈물이 조금씩 쏟아지려는 것을 참았습니다.

그리고 김연아 선수의 프리를 마음에 담았고,

마지막 피날레에 카메라를 켜서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눈물을 참은 이유는 

언제나 그래왔듯이

김연아 선수에게는 아직 최고가 더 많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다음 주 방학이 끝나 캐나다 접경에 위치한 미국의 제 자취집에 돌아가면

이번 3월 캐나다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 여자 싱글경기의 표가 

도착해 있을 것입니다.

벌써 3월이 기다려집니다.


고맙습니다. 최고의 선수 그리고 최고의 팬들.





2012-2013 시즌 캠페인~~팬캠에 감사를 

경기영상에 감사의 댓글 달기

경기장 중간 휴식시간에 촬영자분들께 감사의 말 하기!!!

종합선수권에서 김연아 선수의 쇼트 연기를 펼쳤습니다.

18명의 시니어 선수 중 마지막으로 출전했는데요.

일단 궁금해하시갈 것 같아서 

직캠으로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링크합니다.


촬영: 라수


촬영: FeversOn659


촬영 iLoveQYN ‏@twitter


촬영: 알로에주스 


촬영: 희유희


촬영: Minsookay


촬영: 마뇨~


촬영: runlilnggirl





김연아 선수는 경기 시작과 함께 활주에서 넘어지는 실수를 했는데요.

이 후 김연아 선수의 장기인 트리플 럿츠를 싱글로 팝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트리플 플립을 랜딩한 후 첫점프에서 붙이지 못한

연결 트리플토를 붙이며 완벽하게 콤비점프를 성공했고,

이나바우어에 이은 더블악셀 역시 깔끔하게 성공시켰습니다.


스텝에서는 레벨 3를

레이백 스핀에서 레벨3 를 받았지만,

플라잉 스핀과 컴비네이션 스핀은 레벨4를 받았습니다.


점수는 지난 NRW 대회보다 낮은 64.97을 받았습니다.

(이번 시즌 여싱 다른선수들과의 점수 비교에 의한

이번 쇼트 점수의 타당성에 대한 이야기는 추후에 더욱 자세히 하겠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웜업에서 높은 트리플 착지율을 보이다가,

거의 마지막 웜업 점프에서 작치시 넘어지면서 펜스에 부딪혔는데요.

첫 점프를 팝하여 부상에 대한 우려를 자아냈지만,

이후 점프들을 보면 다행히도 부상은 아닌 듯 합니다.


다소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지만,

현장에서 본 김연아 선수의 쇼트는 정말 클래스가 무언지를 보여주더군요.


일단 단독 트리플, 더블악셀 그리고 3+3 점프의 비거리와 높이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웜업에서 보여준 트리플 점프 성공률과 비거리도 쇼트 본경기보다 오히려 더 좋을 정도 였습니다.


그리고 빙판 장악력과 활주 스피드는 할말이 없게 만들 정도였습니다.

웜업때 같이 뛴 마지막 그룹의 다른 선수들도 스피드가 그다지 느리지 않은데도

김연아 선수가 독보적으로 빠르게 보였고, 

그래서 김연아 선수가 웜업시 불편함을 많이 느낄 정도의 속도 차이였습니다.

(그리고 김연아 선수는 웜업에서 후배 선수들이 불편할까봐 속도를 조절하면서 

후배들의 동선을 방해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웜업 팬캠 (알로에 주스님 촬영)



정말 쇼트 경기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더군요.

내일 프리 경기가 더욱 기대됩니다.


사진이 정리되는 대로 추후에 업데이트 해보겠습니다.

일단 자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새벽에 깨서 잠을 전혀 못자고 목동으로 갔더니 많이 피곤하네요.

김연아 선수의 쇼트가 있는 전날은 매번 잠을 잘 못잤는데 

이번에도 역시 새벽에 깨고 말았거든요.



2012-2013 시즌 캠페인~~팬캠에 감사를 

경기영상에 감사의 댓글 달기

경기장 중간 휴식시간에 촬영자분들께 감사의 말 하기!!!

이제 내일부터 드디어 종합선수권이 시작됩니다.

이번 종합선수권은 김연아 선수의 출전으로

지난 대회에 비해 주목도 많이 받고, 그에 따라 유료티켓을 발매하는 등

질적, 양적인 변화가 눈에 띄는 대회가 되었습니다.


종합선수권 프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간단하게 프로그램 링크 위주로 소개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역시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먼저 여자 시니어입니다.


이번 여자 시니어 대회는 2012종합선수권 대회에 비해

출전자가 8명이 늘어나 총 18명이 참가합니다.


지난 종합선수권대회에 10명이 넘어

드디어 한국 내셔널 시니어도 10명이 넘는다고 좋아했었는데,

이제 내년부터는 20명을 넘어설 듯 합니다.


이번 종합선수권 여자 시니어 경기는 

국가대표 포인트는 물론

3월에 캐나다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대표를 뽑는 경기이기도 한데요.


한국은 남녀 각각 1장의 출전권을 가지고 있어,

1위를 한 선수가 세계선수권에 진출합니다.

물론 1위를 하더라도 세계선수권 출전 기술 최저점을 넘어서야 합니다.


우선 쇼트 스타팅 오더입니다. 옆에 시즌 베스트를 같이 표시했습니다.


종합선수권에 돌아온 김연아


우선 이번 여자 시니어의 관심은 단연

김연아 선수입니다.


김연아 선수가 마지막으로 종합선수권에 참가한 것은

2006년 1월입니다. (03, 04, 05, 06 4연속 우승)


이후 김채화(07), 김나영(08, 09), 김해진 (10,11,12)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이 확실시 되는 김연아 선수에 대한 관심사는

사실 우승여부보다는 

이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국대대회 출전 자체와 

그리고 점수입니다.


김연아 선수의 이번 시즌 프로그램 입니다.


김연아 Yuna Kim SP 2012 NRW Trophy


김연아 Yuna Kim FS 2012 NRW Trophy


김연아 선수는 1년 10개월만에 컴피에 출전한 NRW 트로피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200점이 넘는 총점 201.61을 기록했는데요.

이번 종합선수권에서는 어떤 점수를 받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김연아 선수는 NRW 트로피에서 이미 

세계선수권 기술 최저점을 훌쩍 넘어선바 있습니다.


김해진, 박소연의 라이벌 경쟁


2위 싸움이 아주 치열합니다.

최근 선의의 라이벌로 자주 언급되는

김해진, 박소연 선수의 대결이 펼쳐집니다.


지난 시즌부터 두 선수는 엎치락 뒤치락 하며

각종 국내대회에서 우승과 2위를 사이좋게 나눠 가졌을 뿐만 아니라,

국제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선의의 경쟁을 벌여왔습니다.


최근 2시즌 동안 두 선수는

7번 맞대결을 가졌고,

4승 3패로 김해진 선수가 약간 앞서고 있습니다.


2011~2012

주니어 선발전 김해진 우승, 박소연 2위

아시안 트로피 김해진 우승, 박소연 2위

랭킹전           박소연 우승, 김해진 2위 

종합선수권     김해진 우승, 박소연 2위

동계체전        김해진 우승, 박소연 2위


2012~2013

주니어 선발전 박소연 우승, 김해진 2위

랭킹전           박소연 우승, 김해진 2위


국제 대회 성적을 한번 볼까요?


김해진

2011 환태평양 대회 주니어 부문   금메달

2011 아시안 트로피 주니어 부문   금메달

2011 주니어 그랑프리 브리스베인 5위

2011 주니어 그랑프리 브라소프 동메달

2012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 8위

2012 주니어 그랑프리 오스트리아 5위

2012  주니어 그랑프리 슬로베니아 금메달 


박소연

2011 아시안 트로피 주니어 부분  은메달

2011 주니어 그랑프리 오스트리아 6위

2011 주니어 그랑프리 이탈리아    4위

2012 동계 유스 올림픽                4위

2012 아시안 트로피 시니어 부문  금메달

2012 주니어 그랑프리 레이크 플레시드 6위

2012 주니어 그랑프리 이스탄불           은메달


이번 시즌 전적만 보면 

국내 대회에서는 박소연 선수가 강세였고,

국제 대회에서는 김해진 선수가 강세였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재미있게도, 랭킹대회에서는 박소연 선수가

종합선수권에서는 김해진 선수가 좋은 경기를 보여주었는데요.


가을에 열리는 랭킹대회에서는 박소연 선수가

2연속으로 랭킹대회 우승자가 되었고,

겨울에 열리는 내셔널에서는 김해진 선수가

2010년부터 3연속으로 내셔널 챔피언에 오른바 있습니다.


두 선수의 이번 시즌 베스트 프로그램을 소개해 드립니다. (순서는 가나다 순)


김해진 Hae Jin Kim FS 2012 JGP Austria

김해진 Hae Jin Kim FS 2012 주니어 선발전


박소연 So Youn Park SP 2012 주니어 선발전

박소연 So Youn Park FS 2012 주니어 선발전


김해진 선수의 

퍼스널 베스트는 167.73 (2012년 1월 종합선수권)

시즌 베스트는 149.75 (2012년 8월 주니어 선발전)


박소연 선수의 

퍼스널 베스트는 154.63 (2012년 8월 주니어 선발전)

시즌 베스트는 154.64 (2012년 8월 주니어 선발전)

입니다.


두 선수가 이번 종합선수권에서

모두 자신의 퍼스널 베스트를 세우며

좋은 경기를 보여주기를 기원합니다.


주니어 그랑프리 선수들의 귀환


이번 대회에는 지난 주니어 그랑프리에 참가했던 선수들이

시니어와 주니어 부문에 모두 돌아옵니다.

시니어에는 앞에서 소개한,

김해진, 박소연 선수 이외에

박경원, 변지현, 최휘 선수가 참가합니다.

 (이연수, 이태연 선수는 주니어로 참가)

지난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쉽지않은 국제대회 데뷔를 했던 세 선수는 

이후 랭킹대회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박경원 (총점 131.59)



변지현 (총점 135.01)



최휘 (총점 135.56)




중학생이 된 초딩 3인방 그리고 중1 파워


지난 종합선수권 대회에서는 3명의 초등학생들이 출전하여

좋은 경기를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은바 있습니다.

이번 종합선수권 대회에는 초등학생이 없는데요.

대신 총 9명의 중학교 1학년 선수들이 출전합니다.


지난 대회 초등학생으로 시니어에 출전하였던

변지현, 윤선민, 최다빈 선수가

이번 대회 중학생이 되어 다시 돌아왔습니다.


최다빈 선수는 랭킹전에서 주니어 부문 우승(137.87)을 차지한 바 있고,



윤선민 선수는 시즌 초 부진했지만, 동계체전 서울시 예선 (123.50)에서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프리 영상링크 (촬영: 크로스로드)


이 외에도 중학교 1학년 선수로 조희수, 임소연, 송여진, 김세나, 김나현, 김규은 선수가 

중학교 2학년 채송주 선수가 출전합니다.


지난 랭킹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김규은 (129.57, 랭킹전 시니어 7위) , 


김나현(131.81, 랭킹전 주니어 1위) 선수와


서울시 교육감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세나 (132.18, 서울시 교육감 시니어 1위)가 주목을 끄는 가운데,


이번 시즌 좋은 표현력을 선보이고 있는 임소연


우아한 프리 프로그램을 선보인 송여진


지난 달 열린 전국체전 경기도 예선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준 채송주


역시 체전 경기도 예선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준 조희수 선수도 이들을 추격하고 있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와 다시 링크에 선 선수들


오랜 부상에서 돌아와

이번 시즌 드디어 차츰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바로 서채연 , 박연준, 이호정 선수입니다.


서채연 선수는 지난 시즌 오랜 부상에서 돌아온 후

이번 시즌에 더욱 성숙하고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연준 선수는 오랜 허리 부상을 털고 돌아와

지난 랭킹전에서 좋은 경기를 선보이며,

4대륙 선수권 출전권을 따낸바 있습니다.


이호정 선수 역시

부상으로 지난 봄 수술을 받은 후 오랜 기간 재활에 매달려 왔는데요.

지난 랭킹전에서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로도

4대륙 선수권 출전권을 따낸 바 있습니다. 

기술 최저점 충족 여건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댓글에서 알려주신 바에 의하면 기술 최저점을 충족시키지 못해

이번 4대륙 선수권 출전은 서채연 선수가 대신 나가기로 했다고 합니다. 저도 확인해보겠습니다.)


한편 지난 랭킹전에 엔트리에 있었으나,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기권하였던

곽민정, 윤예지 선수는

이번 종합선수권에도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두 선수의 빠른 쾌유와 복귀를 기원합니다.


이번 프리뷰를 하면서 여자 시니어 선수들의 

넓어진 선수층과 높아진 수준에 다시한번 놀랐는데요.

이번 종합선수권에는 18명이 참가했을 뿐만 아니라

퍼스널 베스트가 130점 이상인 선수들이 10명이나 됩니다.


참고로 지난 2012 종합선수권에는 10명이 참가했고

130점 이상을 기록한 여자 시니어선수들은 5명이었습니다.


종합선수권 프리뷰는 오늘중

여자 주니어, 노비스

남자 시니어, 주니어, 노비스로

두번에 걸쳐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포스팅에 임베디드 영상은 "라수"님이

링크된 영상은 "크로스로드"님이 촬영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2-2013 시즌 캠페인~~팬캠에 감사를 

경기영상에 감사의 댓글 달기

경기장 중간 휴식시간에 촬영자분들께 감사의 말 하기!!!

김연아 선수의 NRW 트로피 경기의 팬캠영상이 떴습니다.


잭캠 영상은 방송 영상과 달리 컷트 없이 한 컷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링크를 연속으로 보여주어,

점프 비거리와 높이를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방송영상에 비해 실제로 경기를 보는 관중들의 시선과 비슷하죠.



19개월만에 컴피에 돌아온 

김연아 선수의 명품 딜레이드 트리플 점프를 감상해 보세요.


김연아 Yuna Kim SP Kiss of the Vampire 2012 NRW Trophy





김연아 Yuna Kim FS Les Miserables 2012 NRW Trophy





보너스 영상

SP 웜업



FS 레미제라블 공식연습 런스루




Victory Ceremony 직캠



2012-2013 시즌 캠페인~~팬캠에 감사를 

경기영상에 감사의 댓글 달기

경기장 중간 휴식시간에 촬영자분들께 감사의 말 하기!!!

2013 피겨세계선수권 티켓 (3월 8일 현재)

여자쇼트(211 구역 B열) 1장을 양도합니다. 


프리와 갈라 등은 다 양도끝났구요..

이제 쇼트 1장만 남았는데, 이게 안  팔리네요.

가격은 1명당 제가 구입한 정가 110 US$ 입니다.


spiral9509@gmail.com 으로 연락주세요.

저도 세계선수권 대회에 가기 때문에

경기 당일 링크장 앞에서 표를 양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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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13년 피겨 세계선수권 (World Figure Skating Championships 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 (London, Ontario) 에서

2013년 3월 13일에서 17일까지 열립니다.


상세 스케쥴이 업데이트 되지 않다가 

처음 이 포스팅을 한 지 2달이 지난 9월초에 

드디어 확정이 되었는데요


한국시간으로는 (Korean Time)


3/14 (목)

0:00 페어 SP

4:45 개막식, 남자SP

23:30 여자 SP


3/15 (금)

6:15 아이스 댄스 SD


3/16 (토)

0:45 페어 FS

6:45 남자 FS


3/17 (일)

3:30 아이스 댄스 FD

8:00 여자 FS


3/18 (월)

3:00 갈라


캐나다 런던의 현지 시간 (Canada Ontario)스케쥴 

미국의 동부시간대(US Eastern Time Schedule)와 동일합니다.


3/13 (Wed.)

11:00 – Pairs Short Program

15:45 – Opening on Ice, Men Short Program


3/14 (Thur.)

10:30 – Ladies Short Program

17:15 – Ice Dance Short Dance


3/15 (Fri.)

11:45 – Pairs Free Program & Victory Ceremony

17:45 – Men Free Program & Victory Ceremony


3/16 (Sat.)

14:30 – Ice Dance Free Dance & Victory Ceremony

19:00 – Ladies Free Program & Victory Ceremony


3/17 (Sun)

14:00 - The Exhibition Gala 


한국은 각 종목 1명 혹은 1팀씩 최저 기준점 통과시 참가할 수 있습니다.

2013 세계선수권 최저점 기술점수 (SP와 FS 기술점은 각각 다른 대회에서 획득해서 무방함)

종목

 SP / SD

 FS / FD

 남자

 35

 65

 여자

 28

 48

 페어

 28

 45

 아이스 댄스

 29

 39


이번 대회는 2014년 세계선수권 뿐만 아니라 2014 소치 올림픽의 국가별 출전권을 결정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벌써부터 피겨팬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1명이 참가하는 한국의 경우 

2013 세계대회에서 2위 안에 들면 올림픽 및 세계선수권에 3명, 10위 안에 들면 2명을 내보낼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세계선수권과 올림픽 출전권이 같으나,

1장이 주어지는 숫자가 다릅니다.


세계선수권은 2장 이상의 출전권을 따지 못한 국가에게 1명씩을 자동 배정한면서 단 위에서 이야기한 최저점 제한이 있고,

올림픽은 최저점 제한이 없는 대신 

이전 시즌 세계대회에서 싱글은 24장, 아댄은 19, 페어는 16장의 출전권을 확정짓고, 

여기에 들지 못한 국가들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올림픽 전 예선대회을 통해 싱글 6, 아댄 5, 페어 4 장을 배정합니다.


특히 이번 세계선수권은 지난 시즌 컴피를 스킵했던,

김연아 선수가 참가의사를 밝히게 되어,

대회가 가까워질 수록 티켓을 구하기 힘들것 같은데요.


김연아 선수는 2013 세계선수권에 참가하기 위해

12월 독일에서 NRW 대회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관련포스팅: 김연아 복귀무대는 독일 NRW 트로피 (12월 5일)


김연아 선수는 소치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를 할것이라고 밝힌바 있기 때문에

이번 세계대회에 김연아 선수가 출전한다면,

김연아 선수가 선수로 참여하는 마지막 세계선수권 대회가 될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2013년 세계선수권이 열리는 이름만 친숙하고 (혹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실제로는 생소한 캐나다 런던에 대한 소개

그리고, 그동안 링크 이름도 바뀌고 덕분에

예매 사이트 주소와 디자인도 (파란색에서 빨간색으로) 바뀌여서

새롭게 캡쳐한 예매 가이드로 업데이트 합니다.


마지막으로 항공편과 숙소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우선 자세한 공식 홈페이지 링크

2013 세계선수권 대회 홈 페이지 http://worlds2013.ca/index.html



제가 사는 곳의 친구한테

캐나다 런던에서 열리는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을 가려고 한다고 했더니,

깜짝 놀라더군요...


"우와..런던? 영국까지 간다고? 너 진짜 피겨 광팬이구나..."

     "아니 캐나다 온타리오 런던....가까워"

"캐나다 온타리오에도 런던이 있어?"

    "어...자동차로 3시간 거리야.."


런던은 캐나다 국경지역인 이곳에서도 그리 잘알려진 도시는 아닙니다.


그래서 그런지

표를 예매할 때 최종 결제 버튼이 있는 페이지에

이런 문구까지 나오더군요.



"경기가 열리는 버드와이저 가든은 온타리오 주 런던에 있습니다. 영국 런던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여하튼 "온타리오주 런던"의 정보를 찾아보았습니다.


온타리오 런던 관광안내 사이트 링크

http://www.londontourism.ca/

다운 타운 전경, wikipedia


인구는 36만명

경기가 열리는 3월의 평균온도는

밤평균 영하 4도에서 낮평균 영상 4도 사이입니다.

눈은 매우 많이 오고, 호수 주변에 있어서 바람이 심해서 체감온도는 계속 영하더군요.

(예년의 경우 온타리오 지방은 3월말까지 눈이 옵니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런던은 미국 디트로이트와 캐나다 토론토의 중간 정도에 있는데요.



참고삼아 말씀드리면, 런던은 현 아이스 댄스챔피언

테사버츄와 스캇 모이어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위 지도에서 보듯이

아이스 댄스의 메카 디트로이트에서 3시간 정도의 거리라

쥬에바 사단, 카메렝고 사단, 그리고 새로 디트로이트 근교에 링크를 얻은 슈필반트 사단의

아이스 댄스 팀들에게는 홈링크와 다름 없을 듯 합니다.


경기장은 버드와이저 가든(구 John Labatt Center) 입니다.


버드와이저 가든 홈페이지 링크

http://www.budweisergardens.com/


주니어 캐나다 하키리그 (CHL)의 온타리오 리그에 속해있는

London Knights라는 하키팀의 홈구장입니다.



올림픽 링크 규격이 아닌

폭이 더 좁은 NHL 링크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밴쿠버 올림픽 때와 같은 규격입니다.)


출처: http://www.roamingtherinks.com/johnlabattcentre.htm

출처: http://www.ohlarenaguide.com/knights.htm


출처: http://www.robsarenatour.com/arenatour/?p=266


하키, 피겨스케이팅, 컬링 등의 링크 용도이외에도

콘서트 및 브로드웨이 대형 뮤지컬 공연 등에도 사용된다고 합니다.


한 블로그에 캐나다 주니어 하키 경기 관람기가 사진과 함께 경기장 분위기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http://www.robsarenatour.com/arenatour/?p=266


그런데 이곳의 좌석이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9,100 석에 불과합니다. 

(2009 월드 미국 LA Staples Center 18,000명, 2010 월드 이태리 토리노 Palavela 12,000명, 2011 월드 모스크바 Megasport Arena 14,500명) 

지난 스케이트 캐나다 때 옆자리에 앉았던 캐나다 팬분이

온타리오 런던의 링크는 좌석이 적고, 

게다가 캐나다에서 열리는 대회라 토론토 등에서 많은 피겨팬들이 올것이기 때문에,

세계선수권 대회 예매를 빨리 해야한다고 했었는데,

정말일 것 같습니다.


여하튼 이번 세계선수권은

좌석도 적은 데다가

김연아 선수가 참가의사를 밝히게 되어,

대회가 가까워질 수록 티켓을 구하기 힘들것 같은데요.


자 그럼 표를 어떻게 구해서, 어떻게 런던에 도착해서 또 어디서 잘까요?

이제 좀 더 상세하게 이야기해보죠.


티켓 예매 가이드


티켓은 3종류입니다.

12경기 올패스 패키지 (공식연습까지 포함), 3경기 패키지, 개별 티켓

이 중 11월 15일 현재 3경기 패키지, 개별 티켓만 판매합니다.


12경기 올패스 패키지는 너무 비싸기도 하고 해서 (1층이 1,366 달러, 2층이 1,140 달러 더군요.)

(올 패스에 비해) 다소 저렴한 3경기 패키지 (1층 463달러, 2층 383달러) 로 결정했습니다.

여자 싱글 쇼트, 프리 그리고 갈라 3경기를 선택해서 볼 수 있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았구요.

그리고 개별 티켓으로 3 경기를 사는 것보다 15% 정도 저렴합니다.


인터넷 예매 사이트에서는 좌석 선택이 불가능합니다.

가장 좋은 좌석을 준다고 하는데,

제 경험으로도 그 상황에서 가장 괜찮은 좌석을 지정해주더군요.


한편, 전화로도 구입할 수 있는데요.

북미에서의 (toll free) 1-866-455-2849

국제 전화는 1-484-875-7493. 인데,

작년의 스케이트 캐나다의 경우에는 들은바로는 전화로 예매하면 

개인 취향에 따라 좌석을 좀더 선택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저는 그냥 인터넷으로 하기로 했는데요.

우선 좌석표 보시겠습니다.





우선 표 예매 사이트를 링크합니다.

인터넷 예매 사이트는 경기가 벌어지는 캐나다 온타리오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 

예매 홈페이지입니다.

http://ev12.evenue.net/cgi-bin/ncommerce3/SEGetEventList?groupCode=WFSC&linkID=global-labatt&shopperContext=&caller=&appCode=


위 링크를 클릭하면



보고싶은 개별 티켓을 클릭해서 구입하거나


김연아 선수가 출전하는

여자쇼트, 여자프리, 갈라의

3 경기 패키지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3경기 패키지가 따로따로 3장을 개별 티켓으로 살 때보다 

15% 정도 싼 가격이라고 합니다.


우선 좀더 복잡한 3경기 패키지 구입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제일 위에 있는 "World Figure Skating Championships 3 packs"을 선택합니다.

우선 1층인지 2층인지 선택하고 (Best Available, Lower Bowl(1층), Upper Bowl(2층) 

(11월 15일 현재 여자 쇼트, 프리, 갈라는 1층은 매진입니다.)

quantity 에서 몇 명일지를 선택한 후 (총 티켓수가 아니라 명수입니다. 즉 1명당 3장입니다.)

각 3개의 카테고리에서 하나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Gala - Ladies Free - Ladies Short 이렇게 고를 수 있지만,

같은 카테고리에 있는 Gala - 남자 프리 - 아이스 댄스 프리 이렇게는 고를 수 없습니다.



각 세개의 카테고리에서 하나 씩 총 3개를 고른 후

continue를 누르면,

(예를 들어 Gala, Ladies Free Program, Ladies Short Program 이렇게 클릭을 하고)


스팸 방지를 위한 문자 입력화면이 뜹니다.

뜬 문자를 빈칸에 그대로 입력해주고, continue를 누릅니다.


그러면, 

각 티켓의 좌석값과 좌석 위치가 명시되어 나옵니다.

(저는 이미 지난 여름 좌석을 구입했습니다. 제 좌석 아닙니다.^^)

아래는 2층 좌석 3 event 티켓 예매시의 스크린 샷입니다.


티켓 안내에 따르면 

1층(Lower Bowl) 과 2층 (Upper Bowl)이 있는데요.

현재 1층은 매진이지만, 그래도 혹시 추후에 여석이 날 것을 생각해서 

가격을 알려드리면,


1층 3 event ticket

여자 쇼트, 프리, 그리고 갈라 티켓해서 합계 463 달러 (캐나다, US 달러 구분없습니다.)

(표 취급비, 시설 사용료, 수수료 등 모든 금액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각 개별 티켓 가격도 명시되는데요.

여자 쇼트: 109.5 $

여자 프리: 149 $

갈라:        201.5 $

+ 취급료 (배송료가 아니라 부치는 수고료) : 3$ 


2층 3 Event ticket

여자 쇼트, 프리, 그리고 갈라 티켓해서 합계 383.50 달러 (캐나다, US 달러 구분없습니다.)

여자 쇼트: 87 $

여자 프리: 122.75 $

갈라:        170.75 $

+ 취급료 (배송료가 아니라 부치는 수고료) : 3$ 


그래도 역시 세계선수권이라 티켓값이 비싼 편이더군요.

참고로 작년 스케이트 캐나다의 경우, 경기 2개를 합쳐서 한 티켓으로 팔기도 했는데요.

여자 프리 + 페어  50$

남자 프리            50$

아댄 프리 + 갈라  60$

였습니다.


결정했으면 ADD TO CART를 누르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뜹니다.


CHECKOUT을 누르면 결제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이미 회원가입을 해놓으셨으면 Returning Online Customer에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넣으면

결제 화면이 뜹니다.


회원가입을 안 했으면

REGISTER NOW를 누르세요.


비자, 마스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데요.

카드정보 및 영어로 써야할 주소등을 결제하기 전에 

미리 정리해 놓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왜냐하면 좌석을 선택하고

5분안에 결제를 마치지 않으면 좌석이 없어져서 

다시 선택해야 합니다..

미리 회원을 가입하고 하는 것도 이러한 낭패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정보넣으시고, NEXT STEP 누르면





이렇게 뜹니다.

여기서 SUBMIT PAYMENT를 누르면 

결제가 되는데요....


여기서 잠깐....


강조하지만,

한번 결제를 하면,

세계선수권은 환불 및 교환이 안됩니다.

페널티고 몇% 환불이고 이런거 없습니다.


추가로 개별 티켓 구입법 입니다.

한국 시간으로 10월 10일 오후 11시부터 (현지 시간으로 10월 10일 오전 10시)

개별 티켓이 오픈되었습니다.

순서는 3티켓 구입과 동일합니다.


그래도 결제전 과정 전까지 스크린 샷 띄어 드리면,

구입하고 싶은 티켓을 클릭하면,



일단 쇼핑카트에 담는 ADD TO CART

를 누르면


스팸 방지를 위한 문자 입력화면이 뜹니다.

뜬 문자를 빈칸에 그대로 입력해주고, continue를 누릅니다.


그러면 다음의 화면이 뜨고,


좌석을 확인 한 후 CHECKOUT


이후는 3 티켓 패키지와 동일합니다.

SIGN IN or REGISTER NOW

결제 정보 입력 한 후

NEXT STEP

마지막으로

여기서 SUBMIT PAYMENT를 누르면 

결제가 되는데요....


또 강조하지만,

한번 결제를 하면,

세계선수권은 환불 및 교환이 안됩니다.

페널티고 몇% 환불이고 이런거 없습니다.


일단 티켓 예매는 이렇게 하여 마쳤습니다.


3이벤트 티켓

표는 우편으로 2012년 가을에 보낸다고 합니다

윌콜 (현장에서 예매표를 받는것)은 3 이벤트 티켓 옵션에 없더군요.

예매후 일단 우편으로 표가 보내지면, 분실시 입장이 안됩니다.

주의해야 합니다.


싱글 티켓은 

1) 우편으로 받을 수도 있고,

역시 일단 우편으로 표가 보내지면, 분실시 입장이 안됩니다.

주의해야 합니다

2) 현장 박스 오피스에서 받을 수도 있습니다.

현장에서 받을 경우, 본인의 사진이 달린 신분증명서와 (여권이면 됩니다.)

표 예매에 사용했던 본인 명의의 동일한 크레디트 카드가 있어야

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캐나다 런던에 가는 법: 항공편


자 표를 샀으니, 이제 가야죠?


런던 국제 공항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비싸다고 하네요.


비행기 티켓 예약시 온타리오 런던 행 비행기 값 vs. 토론토 비행기값 + 자동차 렌트 (or 고속버스) 잘 비교해서 선택하면 될 듯.


대략 비용 알아보신 분들이 추천하는 방법은 토론토행 비행기를 타고

그곳에서 토론토 국제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런던으로 가는 방법입니다.

공항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가 있는데요. 미리 예약을 해야 합니다.

기본 편도가 1인당 50$~60$ 정도 합니다.

두 업체가 있더군요 가격은 비슷합니다.


https://reservation.robertq.com/airbus/

http://www.aboutownairbus.ca/londontoronto.php


디트로이트에서 갈 수도 있지만,

국경 수속등의 귀찮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고 실제로

시간도 더 많이 걸립니다.

토론토에서 런던까지 2시간 정도 걸린다면,

디트로이트에서 3시간 (2시간 30분 자동차 + 국경수속 30분)이니까요.


항공 편 및 티켓은 

일단 피겨 스케이팅 갤러리에 잘 정리해 놓은

노노무임승차 님(닉네임이 항공편 안내 포스팅에 적절하네요.^^) 의 포스팅을 링크합니다.

http://gall.dcinside.com/list.php?id=figureskating&no=1257072



숙소 및 숙소에서 경기장 가는 법


일단 숙소에 관해서는

참고로 현재 링크가 있는 버드와이저 가든이 위치한 Downtown 에 있는 호텔들은

대부분 예약이 묶여 있습니다. 아마도 대회 주최측에서 요청한 듯 싶습니다.


현재 예약이 가능한 숙소들은

다른 숙소들은 자동차로 2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있습니다.

Wellington Road 와 Exerter Road 가 만나는 곳에,

Ramada Inn, Travelodge London South, Days inn London, Comfort Inn, Motel 6 등이 있는데,

1박에 대략 100$~200$ 정도입니다.

대회 기간 이미 모두 예약이 다 된 곳도 있고, 점점 가격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위 숙소들에서 링크 까지의 거리를 지도로 한번 보시죠.

A 가 위의 숙소들이 있는 곳

B가 경기가 열리는 버드와이저 가든 링크입니다.



Down town 확대 지도



7.8 km 거리로

걸어가면 구글 지도에 의하면 

1시간 40분 거리입니다.

온타리오 주의 3월은 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꽤 추운데요.

한낮에는 물론이거니와

늦은 3월 밤 1시간 40분을 걷는 것은 무리입니다.


이들 숙소에서는

우선 시내버스가 있습니다.

한번 타는데 현금은 2.75 CND$, 5번 탈수 있는 티켓은 9.50 CND$ 입니다.

런던 시내버스 홈페이지

http://www.ltconline.ca/

13번 버스가 경기장까지 가는데요.

Ramada Inn의 데스크 스탭에게 물어본 바로는,

앞에서 말한 숙소들에서 5분 정도 걸어야 정류장이 나오고,

이 정류장에서 버드와이저 가든까지는 대략 40분이 걸린다고 합니다.

자동차로 운전하면 20분 걸리는 거리가 버스로 더 걸리는 이유는 

모든 정거장에 서고, 길을 돌아간다는 군요.

13번 버스 노선도 링크

http://www.ltconline.ca/htmlscheds/13ltc.htm


택시를 탈수도 있겠죠. 

문제는 잡기가 쉽지 않을 듯 하긴 합니다.


운전하실 수 있는 분은 

차를 렌트해서 같이 몇명씩 모아

경기장까지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한국 운전면허증 있으신 분은 면허시험장에서 국제면허 발급받아서 가시면 렌트하실수 있구요.

렌트카 빌리고, 네이게이션 빌리면 운전 어렵지 않습니다. 

서울보다 운전하기 훨씬 쉽습니다...)

다운 타운 주차료는 1시간에 2~5$ 

하루종일 주차가 10 $ ~ 13$ 정도합니다.


자 일단 정보는 이 정도구요.

일단 지르고 봅시다.

주저하는 동안 그나마 남아 있는 2층의 자리도 하나둘씩 사라지고 있습니다.


7월초 세계선수권 가이드를 포스팅 한 후.

7월말 온타리오 런던을 지나치게 될 기회가 생겨서

결국 들러봤습니다.


아쉽게도 경기장 안에는 못들어갔지만,

경기장 외관과

다운 타운 도심 경관을 첨부합니다.







링크 주차장이 좀 좁습니다. 하지만 다운타운 주변에 유료 주차장들이 꽤 있습니다.


경기장 건너편의 광장








런던에서도 런던 올림픽이 탑 뉴스






내년 3월 캐나다 런던에서 만납시다...

김연아 선수의 복귀 무대는 12월에 열리는 B급 국제 대회 중의 하나가 될 예정입니다.


엑스포츠의 기사에 따르면

김연아 "12월경에 B급 대회 출전"

"올댓 스케이트 섬머" 기자회견에서 

김연아 선수는 "12월 쯤에 B급 대회에 출전할 것 같다. 어떤 대회에 나갈 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

고 밝혔다고 합니다.


김연아 선수가 2013년 3월 캐나다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2011-12 시즌을 스킵하였기 때문에,

이번에 바뀐 최저점수 룰에 따라 기준 점수를 충족시키는 점수(기술점수 쇼트 28점, 프리 48점)를 

이번 시즌 ISU 공인대회에서 받아야 합니다.


이번 2013 세계선수권은 

소치 올림픽 출전권을 결정하게 되는 대회로

한국은 이번 세계선수권에 남녀 싱글 각각 1명씩 출전할 수 있습니다.

관련포스팅: 2013 피겨 세계선수권 개최지 정보 및 티켓 구입 가이드


12월에 열리는 B급 피겨 국제대회로는

12월 5일~9일  NRW Trophy (독일)

12월 13일~16일 Golden Spin of Zagreb (크로아티아)

12월 18일~22일 Istanbul Cup (터키)

가 있습니다.


한편 김연아 선수는

이번 시즌 프로그램에 대해

쇼트는 "뱀파이어의 키스", "프리는 "레 미제라블"이라고 밝힌바 있습니다.

그동안 김연아 선수의 안무를 맡아오고,

올댓 스케이트 아이스쇼의 안무를 책임지고 있는

데이비드 윌슨이 안무를 할 예정입니다.

관련포스팅: 김연아 새 프로그램 음악, 쇼트 "뱀파이어의 키스," 프리 "레 미제라블"


김연아 선수는 

7월초의 컴피 복귀 기자회견에서

세계선수권 전에 국제대회 1개와 국내대회 1개를 출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내년 1월 한국에서 열리는 종합선수권에 참가하여

국내 팬들에게도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포스팅: 김연아 선수 소치 올림픽 출전목표로 컴피 복귀 & 참가예상 국제대회 리스트

2011년 모스크바 세계선수권 대회에 걸렸던 배너 디자인



김연아 선수가 이번 시즌 프로그램 선곡을 발표했습니다.

쇼트 프로그램은 영화 "뱀파이어의 키스" (The Kiss of the Vampire)의 타이틀 곡, 

프리 프로그램은 뮤지컬 "레 미제라블" (Les Miserables)의 음악을 사용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김연아 선수의 안무를 담당해왔던 데비비드 윌슨이 두 프로그램 모두 안무를 맡을 예정입니다.

 


뱀파이어의 키스 선곡에 대해 김연아 선수는 "새로운 캐릭터를 시도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데이비드 윌슨이 제안한

뱀파이어라는 캐릭터를 하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뱀파이어의 키스 음악은 1963년 만들어진 동명의 영화의 타이틀 곡입니다.

 

프리 음악은 뮤지컬 레 미제라블에서 열정적이고 감성적인 곡들 위주로 사용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안무가인 데이비드 윌슨에 의하면, 

"이번 프로그램은에는 많은 감정이 담겨있어, 섬세하고 연약하며, 열정적이면서도 극적인 대목에서는 파워풀한 느낌을 주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중에 프리 프로그램으로 쓰일만한 곡을 몇곡 링크해 봅니다.



I Dreamed a Dream

 


 A Heart Full of Love



On My Own

 

A Little Fall of Rain

 

Do You Hear the Peopls Sing?

 

 

Bring Him Home

련포스팅: 김연아 선수 소치 올림픽 출전목표로 컴피 복귀 & 참가예상 국제대회 리스트

관련포스팅: 김연아 선수의 복귀 그리고 나스티아 류킨의 마지막 경기

 

김연아 선수의 팬들은

새로운 프로그램에 맞추어 포스터를 만들어 올리고 있습니다.

일명 합짤을 소개합니다.

 

출처: http://gall.dcinside.com/list.php?id=figureskating&no=1260353&page=1&recommend=1&recommend=1&bbs=


출처: http://gall.dcinside.com/list.php?id=figureskating&no=1260353&page=1&recommend=1&recommend=1&b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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