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주니어 월드 남자 경기에서

이준형 선수가

프리에서 111.89의 점수로 15위를 기록,

쇼트와 합계 총점 170.00 점으로

최종 16위를 기록했습니다.


일단 영상 보시죠.




이준형 선수는 첫 트리플 악셀을 싱글로 팝했는데요.

이번 시즌 트리플 악셀 팝이 많지 않았고, 

넘어지는 경우에도 회전수를  채워왔기 때문에

아쉬운 싱글처리였습니다.

하지만 장기인 트리플 플립 + 트리플 토 연속점프와

더블 악셀 + 트리플 토를 멋지게 랜딩햇습니다.

문제는 트리플 럿츠 이후의 더블토+ 더블토 연결점프였는데요.

연결점프를 모두 싱글처리했고,

결국 트리플 살코에서 넘어지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총점 170.00 은 이번 시즌 이준형 선수의 점수중 가장 낮은 점수인데요.

시즌 중 가장 중요한 주니어 월드의 결과라 더욱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주목할 점은 첫 점프와 중간의 점프 실패에도 불구하고 

실패한 점프 뒤의 다음 점프들을 성공하고 

스핀과 스텝에서 성실히 레벨을 챙기며 만회했다는 점인데요.

한국 스케이터들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PCS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준형 선수는 완전히 무너지지 않는 노련한 경기운영을 바탕으로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170점 이상의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최종 경기 결과



프리 경기 결과


프리 전체 프로토콜 링크


남 뉴엔은 갑툭튀? 

- 나는 지난 여름에 남 뉴엔이 한 일을 알고 있다.


남자 경기 결과는 

남 뉴엔의 깜짝 우승으로 결론이 났는데요.

사실 갑자기 툭 튀어나와 (이른바 갑툭튀) 우승한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도 않습니다.


지난 여름, 남뉴엔의 컨디션은 매우 좋았습니다.

지난 8월 캐나다 COS 섬머대회에서 프리를 직관했는데요.


트리플 악셀을 포함한 점프 컨시와 표현력이 

본격적인 시즌 개막전인데도 상당히 올라와 있었습니다.

관련포스팅: 스케이트 직관기 (2) - 안드레이 로고진, 오다 노부나리, 남 뉴엔, 로만 사도브스키




지난 시즌부터 사용했던 프리 프로그램은 로리니콜 답지 않게

남뉴엔에게 잘 어울리는 프로그램이었구요.

두시즌을 거치면서 안무를 몸에 잘 익혔더군요. 



사실 안무가가 로리 니콜인 것을 알고 놀랐습니다... 

패키지 세일을 하는 중국 선수들 안무와는 달리 

캐나다 선수들에게는 (데니스 텐과 카롤리나 코스트너도....)

신경을 많이 써주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시간내기도 쉬우니 선수에 맞게 

맞춤 수정을 잘 해주겠죠...


그리고 이번 시즌 데이비드 윌슨에게서

새로 받은 쇼트 프로그램도 

돌아와서 영상으로 찾아보니 

리듬 감각을 잘 살린 주니어에게 잘 맞는 경쾌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이러한 남뉴엔 선수의 활약을 기억하고 있어

저는 주니어 그랑프리 프리뷰 때도 

비록 섬머 대회가 점수가 후하기는 해도

남뉴엔 선수가 지난시즌에 비해 많이 발전했다고 썼고,

관련포스팅: 2013 주니어 그랑프리 남자 프리뷰

사실 9월부터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에서의 부진이 

오히려 의외였는데요.


결국 시즌 마지막에

쇼트와 프리 모두 1위를 기록하는 인생경기를 하며 큰 사고를 쳤네요.

남뉴엔은 우승 기대주를 모두 제치고 

결국 주니어 월드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브라이언 오서 효과냐구요?

아니면 데이비드 윌슨 효과?

혹은 둘다다?


어떤 쪽이든 아직 판단하기는 이른 듯 합니다.

남뉴엔이 오서의 지도아래

쿼드를 장착하고 시니어에서도 빛을 발한다면 

그 때 다시 생각해 봐야겠죠.

남뉴엔의 경우 단순한 패키징 만으로는 

시니어 포디움에 오를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여하튼 캐나다 내셔널 쥬베니엘, 프리 노비스 (인터미디어트), 노비스 챔피언 최연소 기록을 

차례로 갈아치웠던

캐나다 피겨 신동 남뉴엔이

유망주 신동에서 주니어 월드 챔피언으로 거듭난 경기였습니다.



우승 후보들의 각자의 사연

 

우승후보들이 물러난 데에는 

다들 이유가 있었습니다.


2위 아디안 키트피예프

두번의 트리플 악셀을 포함한

모든 점프를 랜딩하며 프리의 기술점수에서 1위를 기록했지만,

상대적 약점은 구성점수...

경쟁자들에 비해 PCS가 3점 정도 낮아

프리에서 2위에 그치며 합계 2위를 기록했습니다.


3위 네이선 챈

익히 알려진 유려한 스케이팅 스킬로 

PCS는 1위를 기록했지만  

역시 쇼트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트리플 악셀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손에 부상을 당한것도 영향을 미쳤겠지요.


4위 알렉산드르 페트로프 


모든 점프를 랜딩했고, PCS도 좋았지만

점프의 랜딩에서 조금씩 흔들렸던 것이 모두 감점으로 이어지며,

결국 총점에서 네이선 챈에게 2점을 뒤져 포디움에서 밀려났습니다.


5위 우노 쇼마


전에서 잘 랜딩하지 못하던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는 

강수를 두었지만, 언더로테이션을 당하며 넘어졌고,

럿츠에서도 롱엣지 감점을 당하며

포디움에 들지 못했습니다.


6위 진보양

3번의 쿼드 시도 중 1번 밖에 성공하지 못하면서

낮은 PCS를 만회하지 못했습니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발휘되었던 쿼드의 위력이 

이번에는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네요.

구성점수가 낮은 진보양으로서는 사실 3개 쿼드 이외의 다른 전략은 있을 수 없었죠.


7위 다나카 케이지

2011 주니어 월드에서 은메달을 따며 포디움에 들었던

다나카 케이지가 나선 마지막 주니어 월드.

쇼트에서 좋은 점수를 얻으며 다시한번 포디움을 노렸지만

프리 초반 점프 컨시가 와르르 무너지면서 총점 200점을 넘지 못햇습니다.


8위 드니스 바실리예프스

피겨 스케이팅으로는 다소 생소한 라트비아 출신인

바실리예프스는 99년 8월생으로 

처음으로 주니어 국제 무대를 밟은 이번 시즌

뚜렷한 인상을 남기며 주목해야할 신동으로 떠올랐습니다.

시즌을 거듭하면서 경기력이 더욱 안정되더니

결국 주니어 월드 Top 1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9위 조단 뮬러


만 18세인 이번 시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주니어 그랑프리를 밟은

조단 뮬러는 

역시 처음이자 마지막인 주니어 월드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며 탑 10에 들었습니다.


남싱 신동들, 주니어 월드 전면에 나서다


이번 주니어 월드 남싱 포디움의 특징

바로 연령대가 급격하게 어려진 것입니다.

1위에서 5위까지인

남뉴엔 (15), 아디안 피트키예프 (15), 네이선 챈 (14), 알렉산더 페트로프 (14), 우노 쇼마 (16)

만 14~16세입니다.



지난 3년간의 주니어 월드 상위권 선수의 연령대와 비교해볼까요? 

이번 주니어 월드가 연령대가 낮은 것이 확연히 드러납니다.


2011 - 안드레이 로고진 (17), 다나카 케이지 (16), 알렉산더 마조로프 (19)

2012 - 얀한 (16), 조슈아 페리스(17), 제이슨 브라운 (17)

2013 - 조슈아 페리스(18), 제이슨 브라운(18), 쇼타로 오모리 (17)


물론 올림픽 시즌을 맞으며 

얀한 (96년 3월), 조슈아 페리스 (95년 1월), 제이슨 브라운 (94년 12월) 등의 

아직 주니어 월드에 나올수 있는 최근 주니어 월드의 포디움 선수들이

모두 시니어로 올라가 버린 것도 하나의 이유일 것입니다.


사실 밴쿠버 올림픽이 있었던 

2010년 주니어 월드에서도 나이대가 조금 낮았습니다.

2010 - 하뉴 유주르 (15), 난송 (19), 아르투르 가친스키 (16), 키간 메싱 (18), 그랜트 호흐스타인 (19)


하지만 결코 이번 대회같지는 않았죠.


여싱의 경우 최근 러시아 신동들에 의해 

주니어 데뷔와 함께 포디움을 휩쓰는 경향이 반복되었지만,

나이가 들면서 점프 난이도가 높아지고 시니어 데뷔가

여싱보다 상대적으로 늦은 남싱의 경우

주니어 월드에서 10대 후반의 선수들이 포디움을 차지해왔는데요.


이러한 경향이 이번 시즌 무너지며,

10대 중반의 선수들이 포디움을 점령한 것입니다.


이러한 경향은 계속 될까요?


물론 갑자기 이번 세대에 신동들이 한꺼번에

등장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피겨의 강자들이 동시에 경쟁하는 황금 세대가 

시대의 물결을 타고 나타나는 법이니까요.


하지만 이러한 흐름은 일시적인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남자 시니어에서 혹은 심지어 주니어 레벨에서도

쿼드등의 고난이도 점프가 요구되어짐에 따라

남싱들의 트리플 악셀 습득 연령은 더욱 낮아질 것이며,

이에 따라 주니어 월드 남싱 포디움의 연령 역시 

10대 중반으로 유지될 것 같습니다.


한편 이러한 주니어 월드 포디움이 어려지는 것과 더불어

시니어에서도 연령대가 변화할 듯 합니다.

주니어 때부터의 고난이도 점프 시도로 인한 잦은 부상으로 

남싱 시니어들의 은퇴연령도 빨라질 것으로 보이고,

도미노 현상으로 

남싱 시니어 월드 포디움 선수들의 연령도 낮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한국 남싱, 다음 시즌 비상을 위한 일단 숨고르기


어떻든 한국 남싱은 한국남싱의 길을 가야죠...


이준형 선수가 최근 상승세를 이어서 180점대의 점수를 기록했다면 

Top10에 들 수도 있었기 때문에 더욱 아쉬운데요.


이번 주니어 월드에서 이준형 선수가 16위를 하고

한국은 국가순위에서 11위를 기록하면서,

주니어월드는 그대로 1장,

하지만 주니어 그랑프리는 5장으로 출전권이 1장 줄어 들었습니다.


출전권이 5장이었던 2012-13 시즌의 예를 참고해 보면

8월초에 열릴 다음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에서는

결국 2명이 2번의 출전권을 그리고 1명이 1번의 출전권을 가지게 될 듯합니다.


선발전에서는 최근 호각세를 이루고 있는, 트리플 악셀 한국 남싱 96년생 3인방

김진서, 이동원, 이준형 선수 이외에도

최근 상승세인 감강찬, 변세종 선수의 도전도 가세될 듯 합니다.


이른바 96년생 3인방 이전에 한국 남싱을 홀로 외롭게 이끌어 왔던

시니어 연령인 대학생 김민석 선수 역시 

지난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180점을 넘기며

부활을 알렸는데요.


이동원, 김민석 선수가 상승세를 이어가

월드 기술최저점을 돌파한다면 

다음시즌 세계선수권 선발전을 겸한 종합선수권은 

진검 승부가 되겠죠.


한편, 최근의 주니어 월드 연령대가 어려지는 현상과 함께 

언급해야 할 한국 남싱 스케이터가 두명 있는데요.

바로 만12세 차준환 선수와 만13세 이시형 선수입니다.

이 두선수는 이미 지난 종합선수권 대회에서

나이가 아닌 급수로 나누어진 시니어 경기에 출전

형들과 실력을 겨루었습니다.


지난 동계체전에서 170점대의 점수를 받은 

한국 남싱의 꿈나무 차준환 선수는 2001년 10월생으로

15-16시즌부터 주니어 국제 무대 나이가 됩니다.

하지만 이미 트리플 악셀 점프를 제외한 

트리플 5종 점프를 마스터하고 있습니다.


이시형 선수는 급격한 상승세로

승급시험을 초고속으로 통과하며 시니어 선수가 되었는데요.

아쉽게도 시즌중 당한 부상으로 시즌 후반 부진했지만,

다음 시즌이 기대됩니다.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편,

이준형 선수는 주니어 월드로, 

김민석, 감강찬, 이시형, 차준환, 변세종 선수는 동계체전으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시즌은 끝났지만,

Para Ti, 스타워즈, 망명자의 탱고, 사계 몽타쥬(비발디 & 파아졸라), 비틀즈 메들리, 토가타와 푸가는

팬들의 기억속에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김민석, 이준형, 감강찬, 변세종, 이시형, 차준환 선수

이번 시즌 수고 많았습니다.


미리 다음 시즌 이야기를 했지만

이번 시즌 아직 남싱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김진서 선수는 3월 24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시니어 월드에

이동원 선수는 3월 19일부터 태릉실내빙상장에서 열리는 종별선수권 대회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한국 남싱의 이번 시즌 남은 대회에서의 활약과

오프시즌에서의 힘찬 도약을 기원합니다.














주니어 그랑프리 2차

9월 5일에서 7일까지

멕시코의 멕시코 시티에서 열렸습니다.


남자 경기에서

이준형 June-Hyoung LEE 선수가 

170.39의 점수로 6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준형 선수는 쇼트에서 1번, 프리에서 2번의

트리플 악셀을 시도해서 모두 회전수를 채우며 랜딩했지만,

아쉽게도 안정되고 착지하지 못하면서, GOE에서 감점을 당했습니다.

쇼트에서는 3+3대신 3+2로 대신했지만,

안정된 경기를 하며, 자신의 ISU 쇼트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하지만 프리에서는 점프 타이밍에 어려움을 겪으며

트리플 럿츠를 더블 트리플 살코를 싱글 처리하고,

두번의 연속 점프를 날리는 등 부진한 경기를 하며,

총점 6위를 기록햇습니다.

 

이준형 쇼트 경기 모습, 유튜브 영상에서 캡쳐


하지만, 쇼트, 프리 합쳐 6번의 스핀 중

4번을 레벨 4, 2번을 레벨 3를 챙겼고,

스텝에서도 각각 레벨 3를 받아, 점프 컨시가 흔들리는 와중에도

점수를 착실히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6. 이준형 June-Hyoung LEE 

 

 

네이선 챈

트리플 악셀이 한번도 없이, 총점 218.62를 받았는데요.

마치 트리플 악셀 없이 200점을 넘기던 제이슨 브라운의

점수를 연상시킵니다. 

쇼트에서 트리플 3개, 프리에서 트리플 7개를 성공시키면서

각 점프에서 가산점을 챙기며 쇼트 프리 모두 크린 경기를 했습니다.

지난 시즌 부상을 당하며 결국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했는데요.

부상에서 많이 회복된 것을 보여주며 강력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후보로 부상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제이슨 브라운이 보여주던 프로그램의 완성도와

안무의 성숙도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히노 류주

프리에서 쿼드를 시도해서 비록 넘어졌지만, 회전수를 인정받습니다.

쇼트에서 1번, 프리에서 2번의 트리플 악셀을 시도 랜딩합니다.

지난 시즌에도 안정적인 경기를 보여주었던

히노 류주는 이번 대회에서도

대부분의 점프를 안정된 컨시로 랜딩하며

이전의 ISU 퍼베를 갱신하며 199.64로 2위를 기록합니다.

 

다니엘 사모힌

미국에서 훈련하는 이스라엘 선수로

98년생으로 나이도 어린데요.

쇼트에서 6위를 기록했지만,

프리 경기에서 트리플 룹을 더블 처리한 것을 제외하고는

6개의 트리플 점프를 포함, 다른 점프들을 모두 랜딩하며

프리 3위를 차지, 최종 3위로 깜짝 포디움에 오릅니다.

 

남 뉴엔

지난 섬머 대회와는 달리 긴장한 모습이었습니다.

쇼트에서는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지 않았고, 프리에서는 다운그레이드를 당하는등

트리플 악셀 컨시가 흔들리며

포디움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2차 대회 남자싱글 결과

 

 

쇼트 프로토콜 링크

\

프리 전체 프로토콜 링크

 

 

주요 선수 경기영상


1. 네이선 챈 Nathan Chen

 

 

2. 히노 류주 Ryuju HINO

 


3. 데니얼 사모힌 Daniel SAMOHIN 

 

 

4. 남 뉴엔 Nam NGUYEN

 

 

5. 안드레이 라주킨 Andrei LAZUKIN

 

2013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가

8월 28일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리는

1차 대회를 시작으로 일주일 간격으로 7주간 열립니다.

 

한국은 남자싱글에 3명, 여자 싱글에 4명, 아이스 댄싱에 1팀이 참가합니다.

 

대회 일정 및 한국 선수들의 출전 일정입니다


 

기간 (2013년)

 대회명

개최지

 한국 선수 참가자

비고 

 여자

남자

아댄

 1

  8/ 28 ~8/31

 JGP Riga Cup

 라트비아, 리가

김나현 (5)

김진서 (6)

 

 페어 있음

 2

  9/ 4~ 9/ 8

 JGP Mexico Cup

 멕시코, 멕시코시티

최다빈 (5)

이준형 (6)

 

 

 3

  9/ 11 ~15

 JGP Kosice

 슬로바키아, 코시체

김해진 (10)

이동원 (15)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5)

 페어 있음

 4

  9/ 18 ~22

 JGP Baltic Cup

 폴란드, 그단스크

김나현 (5)

이동원 (13)

 

 

 5

  9/ 25 ~29

 JGP Misk

 벨라루스, 민스크

최다빈 (4)

이준형 (5)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4) 

 페어 있음

 6

  10/ 2 ~6

 JGP Czech Skate

 체코, 오스트라바

김해진 (8)

 

 

 페어 있음

 7

  10/ 9~13

 JGP Tallinn Cup

 에스토니아. 탈린

김규은 (9)

김진서 (6)

 

 페어 있음

 

  12/5 ~8

 그랑프리 파이널

 일본 후쿠오카

 

 

 

* 2013년 8월 12일 현재, 각 대회명을 클릭하면 해당대회 상세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우선 남자 싱글의 프리뷰 를 해보겠습니다.




 

 

고수들은 천하제일 무술대회를 맞아 중원으로 떠나고...

 

 

일단 이번 시즌에는

지난 시즌까지 2년동안 주니어 그랑프리와 주니어 월드 상위권을 독식했던

미중러 4인방

조슈아 페리스, 제이슨 브라운, 얀한, 막심 코브튠이

올림픽 시즌을 맞이하여 시니어 그랑프리로 올라갔습니다.

 

트리플 악셀은 물론 쿼드로 무장했던 페리스, 얀한, 코브튠 3인방

그리고 트리플 악셀 없이도 상위권에 올랐던 스케이팅과 안무의 달인 브라운

이들은 이제 시니어의 길로 떠났습니다.

 

2012년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 중계에서

트레이시 윌슨은 몇년간 보았던 남자 주니어 월드 중에

가장 빛나는 포디움이라 찬사를 보내며

얀한, 페리스, 브라운이 시니어에 가서도 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견했는데요.

이들은 1년동안 갈고 닦아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바 있습니다.

 

그리고 남은자들

 

JGPF에 진출했던 선수 중

진보양히노 류주다나카 케이지가 이번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 남았는데요.


포디움을 놓고 경쟁할 만한 스케이터들을 ISU PB 순으로 리스트 해봤습니다.

(이미 공개된 4차까지의 출전자를 바탕으로 작성)


선수 (국적) - ISU PB, 12/13 시즌 주요대회 


네이선 챈 (미국) - 222.00 JGP 오스트리아 1위

쇼타로 오모리 (미국) - 204.34 주니어 월드 3위

히노 류주 (일본) - 198.92 JGP 오스트리아 2위, JGPF 3위

다나카 케이지 (일본) - 196.98, JGP 레이크 플레시드 2위, JGPF 6위

진보양  (중국) - 194.13, JGP 쿠르체벨 1위, JGP 슬로베니아 2위, JGPF 5위    

장허 (중국) - 193.97 주니어 월드 9위

마이클 크리스티앙 마르티네즈 (필리핀) - 191.64, 주니어 월드 5위, JGP 레이크 플레시드 4위, JGP 크로아티아 6위

미하일 콜야다 (러시아) 189.94 JGP 프랑스 6위, 주니어월드 6위

우노 쇼마 (일본) - 188.48, JGP 슬로베니아 6위, JGP 독일 2위

알렉산더 사마린 (러시아) 186.96 주니어 월드 8위, JGP 슬로베니아 3위, JGP 독일 3위

이준형 (한국) - 178.96, JGP 레이크 플레시드 5위, JGP 이스탄불 9위, 주니어 월드 13위

김진서 (한국) - 176.43, JGP 오스트리아 3위, JGP 크로아티아 4위, 시니어 월드 26위

페트르 코팔 (체코) 175.72 JGP 오스트리아 4위, JGP 크로아티아 7위, 주니어 월드 25위

알렉산더 페트로프 (러시아) - 174.45 JGP 프랑스 5위, JGP 이스탄불 2위

남 뉴엔 (캐나다) - 172.58 JGP 터키 3위

파벨 이그나텐코 (벨라루시) - 171.18 유로 챔피언쉽 13위, 주니어 월드 14위

가와하라 세이 (일본) - 170.41 JGP 오스트리아 5위, JGP 크로아티아 8위

모리스 크비테라시빌리 - 163.87 (NRW 트로피)

루이즈 마넬라 (브라질) - 162.53 주니어 월드 15위

이동원 (한국) - 166.93 JGP 슬로바키아 13위

안드레이 라주킨 (러시아) - 163.27 JGP 오스트리아 7위

사도브스키 (캐나다) - 158.7, JGP 레이크 플레시드 3위, JGP 슬로베니아 10위

아디안 피트키에프 (러시아) - 154.97 JGP 레이크 플레시드 6위, JGP 슬로베니아 8위, 러시아 내셔널 Jr. 4위

지미 마 (미국) - ISU 대회 첫출전, Gardena Spring Trophy Jr. 3위, 미국 내셔널 Jr. 4위 (176.09)

소타 야마모토 (일본) - ISU 대회 첫출전, 일본 주니어 내셔널 3위 (159.61)

알렉세이 제니아 (러시아) - ISU 대회 첫 출전, 러시아 주니어 내셔널 9위


* 선수 이름을 클릭하면 isu bio를 볼수 있습니다.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 출전하는 선수들중

쿼드를 뛰는 선수로는 

진보양 정도가 있는데요.


하지만 진보양의 쿼드는 압도적이라기 보다는

아직 안정적이지 않아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는

사실 트리플 악셀을 랜딩하는 선수들끼리의 싸움이라고 보면 됩니다.

당일의 컨디션이 포디움에서의 메달색깔을 좌우할 것입니다.


라고 생각했는데...오늘 끝난 1차 대회 결과를 보니

진보양 선수의 쿼드가 지난 시즌보다 상당히 안정화되었네요.

컴비 점프를 자약룰로 날리고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네이선 챈 (미국)

지난 주니어 그랑프리 첫번째 대회에서 화려하게 우승한 후

부상을 당하며 JGP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지만,

이번 시즌 다시 주니어 그랑프리에 돌아옵니다.


쇼타로 오모리 (미국) 

지난 주니어 월드에서 깜짝 3위를 차지한 후

향상된 자신감으로 주니어 그랑프리에 참가합니다.

 

히노 류주 (일본)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했으나,

주니어 월드에서는 부진한 성적을 거둔바 있습니다.

트리플 악셀을 랜딩합니다.


다나카 케이지 (일본)

트리플 악셀을 랜딩하며 

기복 없는 안정된 경기운영이 장점입니다.


진보양 (중국)

지난 시즌 쿼드를 랜딩한 바 있습니다..

첫 주니어 시즌이었던 2012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아직 미흡한 표현력을

쿼드와 트리플 악셀을 앞세워 보완하며

JGPF에 진출한 바 있습니다.

 

장허 (중국)

지난 시즌 부상으로 주니어 그랑프리를 불참한 후

주니어 세계선수권에 참가하여

성공적인 복귀로 193.97의 점수로 9위를 기록햇습니다.

 

마이클 크리스티앙 마르티네즈 (필리핀)

남싱으로는 독특하게 비엘만 스핀을 실전에서 구사하며

캘리포니아와 필리핀을 오가며 연습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서는 어머니가 코치를,

캘리포니아에서는 존 닉스와 일리아 쿨릭이 코치를 했습니다.

안무가는 애슐리 와그너의 지난 시즌 안무가 필립 밀스 입니다.

섬세하고 디테일한 안무와 표현력이 강점이었는데요. 3A을 JGP 레이크 플레시드에서 처음 성공한 후

큰 자신감을 얻은 듯 했습니다.

이후 급성장, 주니어 월드에서 5위를 기록하며 필리핀 피겨 역사를 다시 쓰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도 출발이 좋아 8월 첫주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글레시어 폴스 섬머대회 시니어 부문에 참가

총점 210.03 (시니어) 을 기록했습니다. 이 대회 우승은 제이슨 브라운

 

미하일 콜야다 (러시아

트리플 악셀을 실전에서 랜딩하고 있고,

주니어 월드에서 6위를 기록한바 있습니다.

 

우노 쇼마 (일본

지난 시즌 국제대회에서 3A를 실전에 넣지 못했는데요.

오프 시즌동안 어떻게 기술이 향상되었을지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알렉산더 사마린 (러시아

지난 시즌까지 트리플 악셀은 랜딩하지 못했습니다.

안정된 트리플 점프를 바탕으로 기복없는 경기를 펼치는 편입니다.

 

남 뉴엔 (캐나다

캐나다 COS 섬머 대회에서 

트리플 악셀과 7개의 트리플 점프 등 계획한 모든 점프를 깨끗하게 성공하며,

총점 207.37을 받았습니다.

섬머대회라 점수가 후한 편이기는 해도,

프로그램의 수행능력은 지난 시즌과 비교해서 많이 발전한 모습입니다.


브렌단 캐리

오프 시즌동안 미국 전지훈련을 통해

트리플 악셀을 안정화시키며 시즌초 다크호스로 등장했습니다.

지난 주 호주에서 열린 컴피에서 쇼트와 프리 합쳐서 트리플 악셀을 3번 랜딩하며

총점 192.28을 기록. 호주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루이즈 마넬라

트리플 악셀을 지난 시즌에도 랜딩한바 있습니다.

이번 미국 여름 7월 리버티 섬머에 참가하여

총점 184.34 (SP 66.28 + FS 118.06)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파벨 이그나텐코

2012 홈링크인 벨라루시에서 열린 주니어 월드에서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쇼트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며

프리컷을 통과하지 못했는데요.

지난 시즌 트리플 악셀을 랜딩하며 주니어 월드에서 14위,

유로피안 챔피언쉽에서 13위를 차지했습니다.

 

로만 사도브스키 (캐나다) 

아직 3A는 없는데, JGP 레이크 플레시드 프리에서

다른 포디움 유력 선수들이 실수를 한 가운데,

깜짝 경기를 보여주며 3위에 올랐습니다.

99년생으로 노비스 선수 같았는데, 지난 시즌이 첫 주니어 시즌이었는데,

부상으로 지난 캐나다 내셔널에는 불참했습니다.

오프 시즌동안 트리플 악셀을 연습에서 랜딩하고 있다고 하는데,

COS 섬머에서 직관을 했을 때는 트리플 악셀을 프리에서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컨디션이 매우 좋았고, 프리 127.14를 받아

비록 후하게 점수를 주는 섬머 컴피티션이지만 총점 190.84의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아드리안 피트키예프 

JGP 레이크 플레시드에서 직관한 적이 있는데

조그만 선수가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습니다.

98년 5월 생으로  

당시는 매우 작아서 노비스 선수 같았는데, 그동안 많이 컸겠죠?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자신감 넘치는 포즈와 점프가 미니 플루셴코 같은 인상을 주더군요.



한국 남싱 도약의 시즌


여기에 최근 트리플 악셀을 안정적으로 랜딩하고 있는

한국의 김진서, 이준형, 이동원 선수가 포디움 후보로 도전장을 냅니다.

 

이준형

오프 시즌동안 지난 시즌 후반에 시도하기 시작한

트리플 악셀의 랜딩을 안정화시켰는데요.

지난 주니어 선발전 프리에서는

트리플 악셀을 2개나 랜딩하며

기세를 올린바 있습니다.

안정된 경기 운영이 장점이고

이번 시즌 신디 스튜어트에게 안무 받은 쇼트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진서

오프 시즌동안 

트리플 악셀의 랜딩을 유지하면서

스핀과 스케이팅을 발전시켰습니다.

데이비드 윌슨에게 안무받은 프리 "가을의 전설"이

좋은 평가를 받으며,

국제대회 190점대 이상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1차는 유력한 경쟁자들이 많아 포디움 경쟁이 치열할 듯 합니다.




 

이동원

지난 네벨혼 선발전 프리에서 오랜만에

좋은 경기를 보여주며 이번 시즌의 전망을 밝혀주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김진서, 이준형 선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는데요.

이번시즌에는 경기 초반 점프를 실패할 경우 이후의 경기가 무너져내리는

패턴을 벗어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실전에서 트리플 악셀 랜딩에 성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차 대회의 경우 엔트리가 경쟁이 심해 포디움 진입이 쉽지 않지만,

4차 대회는 대진운이 좋아 포디움을 노려볼만 합니다.




 

한국남싱들의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가능성은 

트리플 악셀의 안정화로

지난 시즌보다 훨씬 가시권 안에 들어와 있습니다.

 


 

2013년

 대회명

개최지

 한국 선수

주요 포디움 후보

 1

  8/ 28 ~8/31

 JGP Riga Cup

 라트비아, 리가

김진서 (6)

 진보양, 마이클 마르티네즈, 김진서, 브렌단 케리, 로만 사도브스키,우노 쇼마 (아디안 피트키예프)

 2

  9/ 4~ 9/ 8

 JGP Mexico Cup

 멕시코, 멕시코시티

이준형 (6)

 네이선 챈, 히노류주, 이준형, 남 뉴엔, 안드레이 라주킨, 알렉세이 제니아 (다니엘 사모힌)

 3

  9/ 11 ~15

 JGP Kosice

 슬로바키아, 코시체

이동원 (15)

 쇼타로 오모리, 다나카 케이지, 장허, 미하일 콜랴다, 페트르 코팔

 4

  9/ 18 ~22

 JGP Baltic Cup

 폴란드, 그단스크

이동원 (13)

 장 허, 아디안 피트키예프, 남 뉴엔, 알렉산더 페트로프, 가와하라 세이, 이동원

 5

  9/ 25 ~29

 JGP Misk

 벨라루스, 민스크

이준형 (5)

 네이선 챈히노 류주, 알렉산더 사마린, 이준형, 뮤라드 쿠르바노프, 로만 사도브스키

 6

  10/ 2 ~6

 JGP Czech Skate

 체코, 오스트라바

 

 다나카 케이지, 알렉산더 페트로프, 다니엘 사모힌, 모리스 크비텔라슈빌리

 7

  10/ 9~13

 JGP Tallinn Cup

 에스토니아. 탈린

김진서 (6)

 진보양, 미하일 콜랴다, 뮤라드 쿠르바노프, 마이클 마르티네즈, 김진서, 파벨 이그나텐코, 우노 쇼마, 브렌단 케리

 

  12/5 ~8

 그랑프리 파이널

 일본 후쿠오카

 

 

* 2013년 8월 24일 현재, 각 대회명을 클릭하면 해당대회 상세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알렉산더 사마린 선수는 3번의 대회에 배정되어 있어, 이 중 하나는 다른 선수가 대체할 듯 합니다.


2011, 2012 주니어 그랑프리는 

ISU의 JGP 유튜브 채널을 통해 

15분 정도 지연되어 녹화로 올라온 바 있는데요.


http://www.youtube.com/user/ISUJGP2011/videos


ISU 홈페이지에 의하면 이번 시즌도 동일한 채널에 올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http://www2.isu.org/vsite/vnavsite/page/directory/0,10853,4844-205151-222374-nav-list,00.html?id=1366



주니어 그랑프리에 출전하는 한국 남싱들의


모든 스텝과 점프 하나하나에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주니어 그랑프리 3차에 출전한 김진서 선수가

그랑프리 데뷔 경기인 쇼트 경기에서

49.60 (TES 25.71 + PCS 24.89 - DED 1.00)으로 

10위를 기록했습니다.



김진서 선수는 트리플 악셀을 좋은 높이로 성공시키며 순조롭게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두번째 점프인 트리플 토 + 트리플 토 콤비 점프에서 연결점프를 더블로 처리한 후

첫번째 스핀에서 넘어지며 스핀이 무효처리 되고, 이후 스텝 시퀀스에서도 불안정한 스텝으로 감점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스핀에서도 레벨1을 받았습니다.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플립에서는 롱엣지 판정을 받았습니다.


첫 국제 경기인 만큼 의욕이 너무 앞선 던 것 같은데요.

특히 트리플 악셀의 경우 좋은 높이를 인정받아 평균 가산점 (GOE) +1.57을 받은 터라

더욱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지난 프리뷰에서 첫 출전이니 만큼 지나친 흥분을 조심해야 한다고 했는데,

결국 트리플 악셀의 성공과 콤비 점프의 랜딩 후 다소 흥분되어 페이스를 잃은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포스팅: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남자 프리뷰


사실 김진서 선수는 그동안 스핀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2011-2012 시즌 출전한 모든 국내 대회에서 

(6번의 쇼트 및 7번의 프리 - 동계체전 서울시 예선은 프리만 진행)

총 33번의 스핀에서, 넘어지거나 무효처리를 당한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대부분의 스핀에서 레벨 3, 4를 받았으며,

레벨 1을 받은 스핀은 단 두번 있었습니다. (2011 주니어 선발전 프리, 2011 서울시 교육감배 쇼트)


영상과 프로토콜을 첨부합니다.




한편 쇼트 1위는 99년생 미국의 네이선 챈이 75.15로

2위와 10점이 넘는 압도적인 점수차이로 차지했습니다.

네이선 챈은 트리플 악셀, 트리플 럿츠 + 트리플 토 콤비, 트리플 플립 점프를 모두 클린 랜딩했는데요.

점프는 물론 스핀과 스텝등의 모든 요소에서 + 의 GOE 를 받으며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지난 프리뷰에서 언급했던, 빅4 중

히노 류주는 3위, 페오도시 예브레멘코프는 7위를 기록했습니다.


남자 프리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15일(토) 오후 5시 부터 펼쳐지며,

김진서 선수는 3그룹 2번째 선수로 출전합니다.

침착한 경기로 프리에서의 멋진 역전을 기대합니다.


쇼트 경기 결과와 9위 까지의 유튜브 영상입니다.

전체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aut2012/jgpaut2012_JuniorMen_SP_Scores.pdf




1. 네이선 챈 Nathan Chan 75.15





2. 가와하라 세이 Sei Kawahara 61.73





3. 히노 류쥬 Ryuju Hino 60.41





4. 안드레이 라쥬킨 Andrei Lajukin 57.64




5. 페르트 코우펄 Petr Coufal 56.85



6. 제이 욘찬토 Jay Yonstanto 53.84



7. 페오도시 예프레멘코프 Feodosy Efremenkov 53.45



8. 빅토르 로마넨코프 Victor Romanenkov 52.35



9. 미첼 고든 Mitchell Gordon 51.08





남은 대회 일정입니다. 한국시각 (Schedule Korean Time)


9/14 (금)

17:00 여자 쇼트 (김해진)
22:30 아이스댄스 프리

9/15 (토)

2:00 페어 프리
17:00 남자 프리 (김진서)
21:30 여자 프리 (김해진)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3차 주니어 그랑프리가 열립니다.


출처: 린츠 공식 관광안내 사이트 http://www.linz.at/english/tourism/ 


이번 3차 주니어 그랑프리에는 

여자는 김해진, 남자는 김진서가 출전합니다.


아쉽게도 아이스 댄싱에 출전 예정이던 레베카 김 & 키릴 미노프 팀은

참가서류 미비로 참가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우선 대회 일정입니다. 한국시각 (Schedule Korean Time)


9/13 (목)

18:30 아이스 댄스 쇼트
22:00 페어 쇼트

9/14 (금)

1:15 남자 쇼트 (김진서)
17:00 여자 쇼트 (김해진)
22:30 아이스댄스 프리

9/15 (토)

2:00 페어 프리
17:00 남자 프리 (김진서)
21:30 여자 프리 (김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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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주니어 그랑프리 1차, 2차 때와 마찬가지로

ISU 유튜브 채널에 경기 VOD가 지연되어 올라갈 예정입니다.

유튜브 VOD 지연 중계 채널입니다.

http://www.youtube.com/user/ISUJGP2011/videos


우선 실시간 대회 결과 (예상) 페이지입니다.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aut2012/


이번에는 홈페이지도 있습니다.

아직은 사실 엔트리, 일정표 등을 그냥 링크해 놓은 것이지만,

그래도 개별 홈페이지가 있다는 것으로도 꽤 주목이 됩니다.

http://www.jgp-austria.net/


그리고 페이스북에도 페이지가 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JuniorGrandPrixAustria


남자 쇼트 프로그램 스타팅 오더입니다.




역시 극강의 사진 구라마제님 촬영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이번에는 남자 부문을 프리뷰해 보겠습니다.

일단 출전 선수 명단입니다.

이 중에 주목할만한 선수들은 파란색으로 표시했습니다.


Men

1 Manuel DRECHSLER AUT

2 Simon-Gabriel IONIAN AUT

3 Johannes MAIERHOFER AUT

4 Pavel STRAKACH BLR

5 Mitchell GORDON CAN

6 Jordan JU TPE

7 Petr COUFAL CZE

8 Viktor ROMANENKOV EST

9 Matthias VERSLUIS FIN

10 Niko ULANOVSKY GER

11 Kristof FORGO HUN

12 Giorgio SETTEMBRINI ITA

13 Ryuju HINO JPN

14 Sei KAWAHARA JPN

15 Thomas KENNES NED

16 Sondre ODDVOLL BOE NOR

17 Jin Seo KIM KOR

18 Feodosiy EFREMENKOV RUS

19 Andrei LAZUKIN RUS

20 Marco KLEPOCH SVK

21 Kristof BREZAR SLO

22 Ondrej SPIEGL SWE

23 Nicola TODESCHINI SUI

24 Suchet KONGCHIM THA

25 Nathan CHEN USA

26 Jay YOSTANTO USA


해외 포럼 "골든 스케이트"(goldenskate.com)에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남자 프리뷰가 떴습니다.

매번 자세하고 정확하게 프리뷰를 해주시는 dorispulaski 님의 포스팅인데요.


제가 이번대회를 보는 것과 많이 다르지는 않습니다.


저의 전망은 골든 스케이트의 프리뷰를 번역 해드린 후 다시 이야기하겠습니다.


김진서 선수 관련 된 것만 번역하고,

나머지는 링크 하겠습니다.


영어 울렁증이 있으신 분들도

처음 전체적인 전망을 제외하고는

대회명, 선수, 코치 이름, 스코어 그리고 프로그램 링크로 되어 있어

쉽게 보실 수 있을 거에요.



링크

http://www.goldenskate.com/forum/showthread.php?37834-JGP-Austria-Men-s-Preview


전체적인 전망 번역


The men's field here at Linz is definitely not as strong as the men's fields were at Courchevel and Lake Placid. Consequently, I think Ryuju Hino, the bronze medallist from Courchevel, has a very good chance to win here.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린쯔의 남자 싱글은 1차 쿠르셰벨, 2차 레이크 플레시드에 비해 그리 경쟁이 심하지는 않다. 결론적으로 1차 쿠르셰벨에서 동메달을 딴 히노 류주 (Ryuju Hino)가 우승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The two skaters vying for the silver and bronze are two youngsters who have never competed in a JGP before, Jin Seo Kim or Korea, and Nathen Chen of the USA. 


It is difficult to predict their scores, since they have never competed on the JGP, Nathan because this is the first year he has been eligible for the JGP. Nathan has been working on his triple axel. If he tries it, he may well miss it, as he did in some summer competitions in the USA. None the less, he is a charming, crowd pleasing skater, even though he is very small. 


While Jin Seo Kim has not competed on the JGP, he is an experienced performer with Yu Na Kim's All That Skate Ice show, and is the Korean Senior Champion.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이 유력한 두명의 젊은 스케이터들은 사실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주니어 그랑프리에 참가한다. 바로 한국의 김진서(Jin Seo Kim)와 미국의 내이선 챈(Nathan Chen)이다. 


이들은 한번도 주니어 그랑프리에 참가한 적이 없기 때문에, 사실 이번대회의 점수를 예측하기는 어렵다. 특히 네이선 챈은 이번 시즌이 출전 연령에 해당되는 첫 시즌이기 때문이다.  네이선 챈은 그동안 트리플 악셀을 연습해왔는데, 여름 시즌 대회에서 그랬던 것처럼, 만약 이번 대회에서 실전에 트리플 악셀을 배치하더라도 랜딩하지 못할 듯 싶다. 만약 그렇다하더라도 네이선 챈은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매우 매력적이고 관중들을 즐겁게 하는 스케이터이다. 


김진서는 비록 주니어 그랑프리에 참가한 적은 없지만, 김연아의 올댓스케이트 아이스 쇼에서 공연한 적도 있는 경험많은 스케이터이며 현 한국 시니어 챔피언이다.


Behind these three skaters, there are a large group of skaters whose personal best scores are in the 160's if achieved internationally, or a little higher, if achieved in their own national competitions. If I had to pick one dark horse from that group, it would be Feodosiy Efremenkov RUS. His scores in Russian competitions have been much better than his Youth Olympic score. If those scores are a better representation of his skill, he might snag the bronze.


이들 세명의 스케이터들 이외에 국제경기에서 퍼스널 베스트가 160점대이거나 국내 경기에서는 조금더 높은 점수를 받있던 스케이터들이 있다. 나에게 그중 다크호스를 고르라고 한다면 러시아의 페도시 에프렘멘코프 (Feodosiy Efremenkov)를 뽑고 싶다. 러시아 국내 대회에서의 그의 성적은 유스 올림픽에서 그가 기록한 성적보다 훨씬 좋다. 만약 그 점수들이 그의 실제 실력을 잘 반영한 점수라면, 그는 동메달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Jin Seo Kim KOR
SP La Boheme- Paco de Lucia by Almoraima 
LP Pralion and Varekai from Cirque Du Soleil
His coach is Hyung Kyung Choi. He is 15, and this is his JGP debut.

SP "알모라이마" (파코 드 루시아 연주)

LP 태양의 서커스 중 "프랠리온" 과 "발레카이"

코치는 최형경, 현재 15세이고 이번 대회가 주니어 그랑프리 첫 참가


His exhibition from this summer's All That Skate show 

올댓 스케이트 섬머의 갈라공연
http://www.youtube.com/watch?v=paMM4h7ISnI

A Korean TV special on Jin, as a promo for All That Skate

올댓 스케이트에 출연한 김진서에 관한 TV 특집 프로
http://www.youtube.com/watch?v=LGsufcCNgZg


His SP from the Korean National championships.in 2012, which won in Seniors, with a score of 186.44..

총점 186.44로 우승한 2012 한국 종합선수권의 쇼트 프로그램
http://www.youtube.com/watch?v=ZEzu5LWS1gU


His LP from Korean Nationals

2012 한국 종합선수권 프리 프로그램
http://www.youtube.com/watch?v=azWA3f8Lt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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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까지 번역해 봤는데요.


사실 김해진 선수는 지난 주니어 월드에서도 8위라는 성적도 거두고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서도 동메달을 딴 적이 있기 때문에

해외 스케이팅 팬들이 아는 것은 그리 놀랍지 않습니다.


하지만 해외 대회에 참가한 적이 거의 없는

김진서 선수에 대해서 이 정도로 분석을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많이 놀랐습니다.

물론 워낙 dorispulaski님이 남자 싱글에 대해 정통하기도 하지만,

역시 한국 스케이터들에 대한 관심이 예전과 달리 많이 높아졌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dorispulaski님의 의견과 비슷하면서도 약간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요.


저는 이번 대회를 네이선 챈, 김진서, 류주 히노, 페도시 예프렘멘코의 4파전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4명 중 그 누구도 실수에 의해 포디움에서 서지 못할 수도 있고,

우승을 노릴 수도 있습니다.


간략하게 위에 이야기한 린쯔 빅4를 중심으로

주요 스코어와 영상을 링크합니다.


빅 4는 기술적으로 트리플 악셀을 실전에서 시도/랜딩하고

스코어로 180점 이상이 가능한 선수들입니다.


히노 류주 Ryuju HINO JPN 188.94 (2011년 11월 2012 일본 주니어 내셔널)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를 경험해 본 것이 큰 장점입니다.

또한 경기를 심하게 망치는 경우가 없이, 주요 대회에서 170점대~180점대를 유지하는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소한 3위 안에 들어 포디움에 설 수 있을 둣 합니다.

지난 시즌 가장 높은 점수는 2011년 11월 일본 주니어 내셔널에서 기록한 188.94

가장 낮은 점수는 2011년 12월 주니어 그랑프리에서의 172.75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1차 에서는 181.61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2012 주니어 그랑프리 1차 쿠쉐벨 SP



2012 주니어 그랑프리 1차 쿠쉐벨 FS




네이선 챈 Nathan Chen USA 185.33 (2012년 7월 LA 오픈)


지난 7월의 클럽 경기인 LA 오픈 주니어 부문 경기에서

트리플 악셀을 언더였지만 랜딩했다고 합니다.

네이선 챈은  총점 185.33을 기록하며 주니어 부문에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사실 국제대회에서 노비스에서 주니어로 올라갈 때의 남자 싱글의 벽은 

여자 싱글의 벽보다 훨씬 높습니다.


하지만, 네이선 챈이 이번 여름 시즌에 보여준 행보와

수많은 컴피로 단련된 미국 남싱 스케이터라는 점을 본다면

네이선 챈의 깜짝 우승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2012 미국 내셔널 주니어 FS



Skating Asia에서의 폐막 갈라


2012 4월 2012 Val Gardena Trophy Novice SP

2012 4월 2012 Val Gardena Trophy Novice FS


김진서 Jin-Seo Kim KOR 189.12 (2012년 8월 한국 주니어 선발전)


김진서 선수가 지난 주니어 선발전에서의 보여준 189.12 까지는 아니더라도

상승세를 유지하여 180점대의 점수를 기록하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첫 대회의 흥분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인터뷰에서 10위 정도를 목표로 잡았던 김진서 선수의

무심함이 왠지 믿음이 가는 것도 사실입니다.

너무 무리해서 잘하려하지 않으면, 오히려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국제무대에 처음서는 

김진서 선수의 점프와 스케이팅 스킬에 대한 GOE와 PCS 입니다.

어떤 점수가 나올지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됩니다. 


이번 대회는 틀림없이 김진서 선수가 포디움에 

(주니어 선발전 만큼만 하고 운도 좀 따른다면 가장 높은 곳까지도) 

설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2012년 8월 주니어 선발전 SP



2012년 8월 주니어 선발전 FS





페도시 예프레멘코 Feodosiy EFREMENKOV  RUS 193.45 

(2012년 2월 러시아 주니어 내셔널 - 난이도 높은 점프에 가산점이 주어지는 것을 감안)


지난 20121년 2월 러시아 주니어 내셔널에서의 예브레멘코 선수의 간략한 프로그램 구성 및 결과입니다.

단순히 국내 대회에 얻은 높은 점수로 여기기에는 구성요소들이 좋습니다. 


총점 193.45

SP 66.92  (4위)   3A, 3F+3T, 3Lz

FS 126.53 (3위)  3A, 2A<<+2T, 3F, 3Lz+2T, 3Lo, 3Lz, 3S, 3S+2T+2T


2012년 2월 러시아 주니어 내셔널 FS




2011년 12월 러시안 내셔널 SP



2011년 12월 러시안 내셔널 FS





이들 이외에 주목해야 할 선수들을 간략하게 소개하겠습니다.


제이 욘찬토 Jay Yonstanto USA 164.27 

2011 주니어 그랑프리 밀라노에서 164.27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7월 LA 오픈에서 142.20을 기록하며 좋지않은 컨디션을 보여준바 있습니다.


2011 주니어 그랑프리 밀라노 SP



2011 주니어 그랑프리 밀라노 FS




가와하라 세이 Sei Kawahara JPN 173.56

2012 일본 주니어 내셔널에서 173.56으로 4위를 차지했습니다.


2011 주니어 그랑프리 라트비아 SP


 

2011 주니어 그랑프리 라트비아 FS




안드레이 라주킨 Andrei Lazukin RUS 153.55

러시아 주니어 내셔널 챔피언쉽에서 153.55를 기록하며 13위를 기록했습니다.


2011년 에스토니아 미쉰 캠프에서의 갈라 공연




니코 울라노브스키 Niko Ulanovsky GER 166.07

2012년 NRW 트로피에서 166.07을 기록했습니다.






페트르 코우팔 Petr Coufal CZE 164.27


2012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164.27을 기록 17위를 기록했습니다.


2012 주니어 세계선수권 SP




빅토르 로마넨코프 Victor Romanenkov EST 162.19

2011 주니어 그랑프리 에스토니아에서 162.19를 기록 6위







2012-2013 시즌 캠페인~~팬캠에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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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중간 휴식시간에 촬영자분들께 감사의 말 하기 (간식과 음료수 함께면 더 좋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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