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3차 주니어 그랑프리가 열립니다.
출처: 린츠 공식 관광안내 사이트 http://www.linz.at/english/tourism/
이번에도 선수들을 레이크 플레시드 처럼 대회 다음날 새벽 2시에 떠나게는 안 하겠죠?
해진선수와 진서선수가 이 거리에서 직찍 사진 찍어올 수 있겠죠?
김해진 선수와 김진서 선수는 이미 쿨하게
공항을 통해 오스트리아로 떠났습니다.
오마이뉴스 기사링크: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777490
이번 3차대회는 이미 다른 좋은 프리뷰들이 올라와 있지만,
3차 까지는 어떻든 프리뷰를 올리기로 생각했기 때문에,
다행히도 1주의 간격도 있었고 해서 예상을 간단하게(시작해서 길어지겠죠...) 해보겠습니다.
이번 3차 주니어 그랑프리에는
여자는 김해진, 남자는 김진서가 출전합니다.
아쉽게도 아이스 댄싱에 출전 예정이던 레베카 김 & 키릴 미노프 팀은
참가서류 미비로 참가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우선 대회 일정입니다. 한국시각 (Schedule Korean Time)
9/13 (목)
18:30 아이스 댄스 쇼트
22:00 페어 쇼트
9/14 (금)
1:15 남자 쇼트 (김진서)
17:00 여자 쇼트 (김해진)
22:30 아이스댄스 프리
9/15 (토)
2:00 페어 프리
17:00 남자 프리 (김진서)
21:30 여자 프리 (김해진)
이번에도 주니어 그랑프리 1차, 2차 때와 마찬가지로
ISU 유튜브 채널에 경기 VOD가 지연되어 올라갈 예정입니다.
유튜브 VOD 지연 중계 채널입니다.
http://www.youtube.com/user/ISUJGP2011/videos
우선 실시간 대회 결과 (예상) 페이지입니다.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aut2012/
이번에는 홈페이지도 있습니다.
아직은 사실 엔트리, 일정표 등을 그냥 링크해 놓은 것이지만,
그래도 개별 홈페이지가 있다는 것으로도 꽤 주목이 됩니다.
그리고 페이스북에도 페이지가 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JuniorGrandPrixAustria
쇼트 스타팅 오더입니다.
우선 여자 부문을 프리뷰해 보겠습니다.
일단 출전 선수 명단입니다.
이 중에 주목할만한 선수들은 파란색으로 표시했습니다.
Ladies
1 Sophye ALMASSY AUT
2 Nina Larissa WOLFSLAST AUT
3
Kristina Isabel YNTEMA AUT
4 Anais CLAES BEL
5 Gabrielle DALEMAN CAN
6 Ziquan ZHAO CHN
7 Levana WU TPE
8 Valentina MIKAC CRO
9 Eliska BREZINOVA CZE
10 Jasmine Alexandra COSTA EST
11 Seidi RANTANEN FIN
12 Nathalie WEINZIERL GER
13 Vala Run MAGNUSDOTTIR ISL
14 Agnese GARLISI ITA
15 Yuka NAGAI JPN
16 Risa SHOJI JPN
17 Kristine GAILE LAT
18 Inga JANULEVICIUTE LTU
19 Mila MORELISSEN NED
20 Camilla GJERSEM NOR
21 Hae Jin KIM KOR
22 Elena RADIONOVA RUS
23 Maria STAVITSKAIA RUS
24 Monika SIMANCIKOVA SVK
25 Patricia GLESCIC SLO
26 Simonn ERWEE RSA
27 Gabriella JOSEFSSON SWE
28 Laure NICODET SUI
29 Promsan RATTANADILOK NA PHUKET THA
30 Natalia POPOVA UKR
31 Samantha CESARIO USA
32 Hannah MILLER USA
이번 3차 대회에는 1차에 출전했던 선수 중에 라디오노바, 자오지콴 등의 선수가 다시 출전하는데요.
아직 7차 대회 명단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1차에서 6차까지의 여자 경기 명단을 보면
개인적으로 볼 때 3차가 단연 이른바 "죽음의 조" 입니다.
1위를 향한 엘레나 라디오노바의 독주에 한나 밀러의 견제,
140-150점대의 사만다 세자리오, 김해진, 마리아 스타비츠카야, 쇼지 리사, 자오지콴,
게다가 120-130 점대의 나가이(일본), 데일만(캐나다), 시만시코바(슬로바키아), 그레식 (슬로베니아) 까지...
어느 선수하나 만만한 선수가 없네요. 이렇게 모으기도 힘들 듯...
주요 선수들의 최근 경기와 점수를 살펴보겠습니다.
엘레나 라디오노바 Elena Radionova 177.79
출처: Wordl Figuer Skating http://fskating.com
지난 주니어 그랑프리 1차에서 177.79 의 압도적인 점수로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쇼트와 프리에서 각각 탄탄한 3Lz+3T를 선보이며,
프리에서는 표현과 안무면에서도
이전의 러시아 신동들보다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대회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입니다.
2012 Junior Grand Prixt SP "The Fifth Element" OST 61.15
2012 Junior Grand Prixt SP "And Finally I Love You" OST by D. Malikov; "Country of Deaf" OST by A. Aygi 61.15
한나 밀러 Hannah Miller 168.49
스케이트 디트로이트 프리경기의 한나 밀러
이번 대회 라디오노바와 그나마 경쟁할 수 있는 유일한 선수입니다.
단, 라디오노바가 몇가지 실수를 하고,
한나밀러가 스케이트 디트로이트에서 보여준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이번 시즌 지난 시즌과 달리 점프의 컨시가 많이 안정되었습니다.
7월말 열린 스케이트 디트로이트에서
쇼트 (56.72) 와 프리(101.87) 를 합쳐 예선에서 158.59를 받아서 2위로 파이널에 진출했는데요.
파이널 프리 점수만으로 순위를 정하기는 했으나
미국의 희망 그레이시 골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만약 파이널 라운드 프리(111.77)를 합친 다면 총점 168.49점의 점수를 받은 셈입니다.
관련포스팅
스케이트 디트로이트 직관기 (1) 그레이시 골드의 쇼트를 보다
스케이트 디트로이트 직관기 (3) Gold 위에 Miller?
2012 Skate Detroit SP "Tango Tanguera"
2012 Skate Detroit FS (Qualification) The Storm by Balázs Havasi
2012 Skate Detroit FS (Final Round) The Storm by Balázs Havasi
이 두 선수가 금메달을 놓고 대결을 벌인다면
동메달을 놓고 사만다 세자리오, 김해진, 스타비츠카야, 쇼지 리사가
경쟁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일의 컨디션이 동메달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해진 Hae Jin Kim 149.75
날아오르기 전 자세...극강의 사진 구라마제님 촬영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실질적인 주니어 국제대회 첫 시즌에서 JGP 동메달, 주니어 월드 8위를 기록한
(2010-2011 시즌은 부상으로 JGP에 한번 밖에 참가하지 못함.)
김해진 선수가 두번째 주니어 국제대회 시즌을 시작합니다.
올 시즌 더욱 성숙한 안무를 주니어 선발전에서 보여주며,
이미 시니어스런 프로그램을 선보인바 있습니다.
하지만 몇몇 점프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3Lz+3T를 시도하였지만 연결점프를 더블로 처리한 바 있습니다.
역시 관건은 트리플 트리플 콤비 점프.
3Lz+3T를 다시 시도할 것인지
아니면 지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3T+3T를 다시 선택할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김해진 선수가 후회없는 경기로
이번 시즌 첫 국제경기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해봅니다.
"젊은 예술혼" (La Boheme)으로 "잠자는 숲속의 미녀"(Sleeping Beauty)를 깨워
죽음의 조에서 날아오르기를...
2012 주니어 선발전 SP "La Boheme" 54.43
2012 주니어 선발전 FS "Sleeping Beauty" by P. Tchaikovsky 95.32
사만다 세자리오 Samantha Cesario 158.23
이번이 마지막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이 될 19세(93년 8월생)의 선수.
두 시즌 연속 미국 내셔널 직전 부상을 당해 출전을 포기했던 아픔이 있습니다.
유려한 안무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장점입니다.
관련포스팅: 피겨 미국 내셔널 지부예선 탐방기 (1) - 내셔널의 문턱
작년의 프로그램에서 수행요소와 안무를 보강한
카르멘과 블랙스완으로 지난 7월의 리버티 대회에서
쇼트에서 54.55 (3Lo2T, 3F, 2A), 프리에서 103.68 (6 트리플 랜딩, 2A+2A 랜딩)을 받아
총점 158.23 의 좋은 성적을 거두며 시니어 여자 1위를 차지한바 있습니다.
2011년 11월의 동부지역예선에서의 사만다 세자리오
리버티 대회의 좋은 성적을 바탕으로
마지막 주니어 시즌에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2012 Liberty SP Carmen Fantasie 54.55
2012 Liberty FS "Black Swan" OST 103.68
마리아 스타비츠카야 Maria Stavitskaia 146.80 (97년 9월생)
이제 서서히 지겨워지기까지 하는 질문...
도대체..도대체 이 러시아 주니어 스케이터들은 모두 어디서
끊임없이 나오는 것일까요?
예브게니 플루센코와 알렉세이 미쉰 (출처: Wordl Figuer Skating http://fskating.com)
아니면 이들 때문에? 푸틴과 타라소바 (출처: Wordl Figuer Skating http://fskating.com)
러시아 주니어 여싱들은
트리플 트리플 컴비 점프는 그냥 기본입니다.
사실 지난 레이크 플레시드에서도 제가 제일 놀란 선수는
거의 정보가 없던 게라시모바 선수였습니다.
비록 총점 4위에 머물렀지만,
참가 선수들 중 가장 인상적인 표현력과 안무를 보여줬습니다.
공식연습에서도 점프를 생략하면서도 꽤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보여줬으니까요.
미쉰 캠프 소속인 스타비츠카야도
유튜브에서 몇몇 프로그램을 돌려보니 만만히 볼 선수가 아닙니다.
출처: http://www.f-skater.ru/performer1.aspx?id=596
비록 지난 러시아 내셔널에서는 130.72로 18위를
러시아 주니어 내셔널에서는 146.80으로 10위를 기록했지만,
(러시아 내셔널은 3+3의 고난이도 점프에 기본 점수를 더 주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되어 있습니다.)
올해 여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7월 말 에스토니아에서 열린
미쉰 캠프 갈라입니다.
아마 쇼트 프로그램을 사용한 것 같은데요.
첫 점프를 단독 럿츠로 뛰었지만
컴피에서는 뒤에 연결점프를 붙이거나,
내셔널에서 시도했던 3T+3T를 뛸 듯 싶네요.
2012 July SP Mishin Camp in Estonia
2012 Feb. LP Cup of Russia (국내대회)
얼핏 얼핏 야신의 퍼포먼스로 유명한 "그 음악"이 들립니다^^
참고로 에스토니아 미쉰 캠프 갈라의 마지막 피날레 입니다.
하나둘씩 늘어나는 미쉰 캠프의 스케이터들이 끝없는 러시아 주니어들의 출현을 떠올리게 하네요.
마지막에 기념촬영을 할 때 미쉰이 등장합니다.
쇼지 리사 Risa Shoji 135.32
Youth Olympics에서 135.32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지난 주니어 그랑프리에서는 140~150점대를 기록했지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부터 점프 컨시가 무너지기 시작해,
결국 주니어 월드에서는113.08 점수로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바 있습니다.
성장통을 겪고 있는 듯이 보이는 쇼지 선수가 다시 점프 컨시를 회복했는지가 관건.
국제 대회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기록했던
2011 JGP 에스토니아 프리와
가장 나쁜 성적을 기록한 2012 주니어 월드를 링크합니다.
2011 주니어 그랑프리 에스토니아 FS
2012 주니어 세계선수권 FS
이외에 그뒤를 추격하는 선수들로
자오지촨 Ziquan ZHAO 143.19
주니어 월드에서 143.19로 11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JGP 1차의 모습을 보면
안타깝게도 시즌 전 당한 발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 것 같지 않습니다.
지난 JGP 1차에서 총점 113.87의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2012 주니어 세계선수권 SP
2012 주니어 그랑프리 1차 SP
나탈리아 포포바 Natalia Popova 138.60
우크라이나 내셔널 챔피언을 2회 차지했고,
2012 유로 챔피언쉽에서 138.60으로 12위를 차지했습니다.
19세(93년 9월생)로 이번이 마지막 주니어 시즌입니다.
2012 유럽 선수권 SP
2012 유럽 선수권 FS
나가이 유카 Yuka Nagai 132.90
지난 8월의 아시안 트로피 주니어 부문에서 132.90으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2012 아시안 트로피 SP 47.84
2012 아시안 트로피 FS 85.06
가브리엘 데일만 Gabrielle DALEMAN 132.48
3월초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벌어진 인터내셔널 챌린지 컵에서
132.48 (SP 47.06 FS 84.52)로 주니어 부문 2위를 차지했습니다. (1위는 145.27의 레아 카이저)
스케이트 디트로이트에서는 쇼트(39.54)와 파이널 프리(85.31)를 합쳐 124.85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2012 챌린지 컵 FS
모니카 시만시코바 Monika Simančíková 136.79
2012 유로 챔피언쉽에서 136.79로 14위, 2012 주니어 월드에서는 124.36로 15위를 기록한바 있습니다.
지난 3국 내셔널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연합 내셔널) 대회에서 2차 대회에 출전했던
니콜 라지코바를 꺾고 슬로바키아 챔피언이 된바 있습니다.
2012 주니어 월드 SP
패트리샤 글레식 Patricia Gleščič 122.39
2012 주니어 월드에서는 122.39로 17위를 기록한바 있습니다.
2012 주니어 월드 SP
2012-2013 시즌 캠페인~~팬캠에 감사를
경기영상에 감사의 댓글 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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