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대륙 선수권 여자 프리 경기

"나눈"님이 보내주신 직관기 그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이제 3그룹 그리고 마지막 그룹의 경기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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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3그룹


정빙 마치고 3그룹 웜업에 맞춰 자리에 앉았습니다. 

3그룹은 2그룹과는 또 다르게 웜업 속도가 빠르더라고요. 

소연선수 2A+3T, 3S+3T를 포함해서 점프 연습 열심히 하다 웜업 30초 남기고 스핀 연습을 했습니다.  

 

알라인 샤트랑 (캐나다)

 

첫 점프인 3Lz+3T는 3Lz에서 몸이 기울어져서 연결 점프를 붙이지 못했습니다. 

다음 점프는 너무나 엣지 빠지는게 잘 보인 3F. 3Lo+2T는 무난하게 했어요. 

이 선수는 특이하게 FCSSp로, 플라잉 도입에 중간에 발도 바꿨는데 

점프 후 기본 자세로 돌다 발 바꾸고 케논볼 자세로 마무리 했습니다. 

FCCoSp3p도 점프 후 카멜, 카멜 업라이트, 하프비엘만으로 꼭 FCSp로 할 것처럼 돌다 발 바꾸고 

싯스핀과 업라이트로 마무리했습니다. 

StSq는 캐나다 선수가 갖고 있을거라는 스케이팅 기술과 달리 좀 느렸습니다만 턴이 많고 복잡하고 시간을 많이 들였습니다. 

앞 그룹 선수들보다도 더요. 아마 그래서 StSq3을 받은 듯 햇습니다. 품을 들인 보람이 있던거죠. 

후반 2A+1Lo+3S는 성공. 

후반 3Lz는 양발 착지해버렸지만 +2T를 붙여서 +REP 처리를 면했습니다. 3Lo도 착지가 안 좋았어요. 

ChSq는 캐치풋 스파이럴을 포함시켰고 마무리 2A는 좋았습니다. 

마지막 CCoSp3p도 처음 발에서 3가지 자세를 모두 하고 발 바꾸고 스핀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샤트랑 선수는 점프 구성이 5종 7트리플 2A에 연결 3회전 점프가 2개나 되는데 

잔실수를 많이 하는 경향이 있는데 오늘도 거기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선수 본인도 실망한 표정이 역력했어요. 

경기 내내 표정이 굳어있었는데요. 왠지 러시아 격변기의 라라나 토냐의 표정 같아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연기 몰입에 실패한 것이 좀 아쉬웠습니다.


박소연 (한국)

 

키크존 쪽 객석은 태극기가 만발했지요. 관객들은 물론 이번에는 자원봉사자 분들도 화이팅을 외쳤습니다.  

앞그룹에서 연기했던 송주 선수와 다른 음악으로 줄리엣을 연기하는데 

소연선수의 줄리엣은 좀 더 감정이 폭 넓어서 사랑에 빠진 것부터 사랑에 괴로워하고 자살하는 것까지 담겨있다고 생각하는데, 

사랑에 빠지게 되는 앞 부분에서, 쇼트의 부진함에 몸이 굳었는지 

3Lz도 아슬아슬하게 착지하고 3S+3T도 잘 착지해놓고 스텝아웃을 하고 3F도 손이 닿을 뻔 했습니다.  



다른 선수들이 저런 실수를 했으면 잔 실수일 따름이지만 

소연선수는 모든 점프에서 가산점을 1점 이상 가져갈 수 있는 선수다보니 

잔실수로 가산점을 놓쳐서 한 번 실수할 때마다 평소보다 2점 가까이 손해를 보게돼서 더욱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어제 실수한 FCSp는 침착하게 잘 했어요. 

StSq는 약간 아쉬웠습니다. 3그룹 선수들 중 다소 느렸거든요. 

턴은 복잡했지만 앞서 연기한 샤트랑이나 뒤에 연기한 데일만보단 단순했고요. 

후반 부 3Lz+2T+2Lo는 침착하게 성공시켰고 3Lo는 그만 넘어져버렸습니다. 

그간 랭킹전, 종합선수권, 서울시예선에서 계속 잘 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다시 실수를 했네요

LSp는 사이드 웨이, 캐치풋, 비엘만 자세로 침착하게 성공했고 약간 느린듯 한 ChSq도 좋았습니다. 

이나바우어에 이은 2A와 칼로 배를 찌르는 안무에 이은 CCoSp3p도 좋았어요. 

넘어진 3Lo을 빼곤 후반부로 갈 수록 좋았어요. 

구성점은 그랑프리 시리즈의 54, 52점보다 약간 떨어졌습니다. 

아쉽지만 꾸준히 110점 전후의 점수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괜찮았어요. 

다음 달 세계선수권에서 2년 연속 대박을 터뜨리길. 

비록 프리에서 9위의 성적을 얻었지만 프리에서 2위와 6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기술점은 4위였고요. 

소연선수는 기회가 아직도 많이 열려 있습니다.  


 

사만다 세자리오 (미국)

 

3Lo+1Lo+3S는 뒷 3S의 높이가 너무 낮았지만 채웠다고 생각했는데 언더 처리를 받았습니다. 

마치 쇼트의 3Lo+3Lo같았어요. 

2번째 점프인 3T는 도입 할 땐 별 다른 트랜지션이 없었지만 착지 후 트랜지션이 있었습니다. 

이 선수는 감정전달력이 좋더라고요. 별거 아닌 표정연기와 손짓으로도 몰입이 됐어요. 

헌데 안무나 트랜지션은 별로 없었고요. 

3F는 괜찮았어요. 쇼트에서 회전부족이 많아서 회전수를 유심히 봤는데 오늘은 점프들 회전수를 대체로 잘 채우더라고요. 

중간에 카멜에서 싯 자세로 자세 바꿀 때 일루전을 넣은 CCoSp3p, 

점프 후 슛더덕, 브로큰 레그, 케논볼 자세를 넣은 FSSp도 괜찮았어요. 

후반 부 첫 점프는 3Lz였는데 심한 인엣지로 도약했어요. 

SA에서도 저렇게 뛰었을텐데 어텐션 조차 안 했죠. 당연히 엣지콜이 붙었습니다. 

3F+2T는 좋았어요. 다소 뻣뻣하게 돈 LSp는 사이드웨이, 캐치풋, 비엘만 중 뭘 인정 못 받았는지 레벨이 2였죠. 

정말 턴도 별로 없이 단순하던 StSq에 이어 2A+2A+SEQ도 여유있게 성공시켰어요. 

마지막 남은 ChSq가 이 선수의 백미였는데 링크 이 쪽에서 저 끝까지 2번의 이글로 가로지었어요. 

마무리는 아라베스크 스파이럴이었죠. 

그렇게 품이 드는 것 같진 않은데 눈에 확 띄고 굉장히 잘 해보이고 몰입이 되는 마무리였습니다. 

당연히 엣지콜 받을 러츠를 제외하곤 큰 실수를 하지 않았어도 가산점 받을 기술들도 ChSq 말곤 없었습니다.

구성점을 소연선수보다 4점이나 더 받고 소연선수 위로 올라갔습니다.


나가이 유카 (일본)

 

굉장히 마르고 차분한 선수였어요. 우리 선수 중 비슷한 느낌이라면 김세나 선수? 

김세나 선수가 3Lz, 3F, +3T를 정복하면 비슷한 느낌이 날 것 같았어요. 

첫 점프인 3Lz+3T는 3Lz+1T 처리해버렸습니다. 이 선수는 러츠 엣지가 좀 얕아보였어요, 플립 엣지도 애매했고요. 

하지만 차분하고 깨끗하게 3Lz+2T, 3F 성공하고 캐치풋 상태로 8회전을 돌며 엣지체인지 한 LSp도 성공했습니다. 

StSq는 차분하게 수행했지만 소연선수보다도 느렸어요. 

헌데 StSq4를 받은걸 보니 아마도 꼼꼼하게 턴을 그려서 그랬나 싶었습니다. 

이 선수는 실수도 실수같지 않게 차분하게 했어요, 실수 조차 깨끗하게 실수하기도 했지만요. 

아라베스크 스파이럴 넣은 ChSq에 이어 후반 2A+3T+2T도 성공. 3Lo은 1Lo 처리. 

남은 2번의 점프인 3S, 2A 및 2번의 컴비네이션 스핀인 CCoSp3p, FCCoSp3p도 다양한 자세로 잘 해냈습니다. 

2번이나 팝을 해서 기술점을 많이 잃을걸 예상했지만 소연선수와 기술점이 거의 비슷하게 나와서 놀랐습니다. 

팝한 두 점프 중 하나만 팝하지 않았어도 기술점 1위할 뻔 했어요. 

흡사 2012년 주니어 월드의 박소연 선수의 경기를 연상시켰습니다. 

그 때도 박소연 선수 성공한 점프 가산점 보면 라디오노바나 리프니츠카야보다 꿀릴게 없었죠. 

시니어 데뷔 무대인데 박소연 선수보다 구성점 더 잘 받은건 좀 불만스러웠지만 차분히 경기 잘 하긴 했어요. 


가브리엘 데일만 (캐나다)

 

보컬 들어간 아랑훼즈를 썼죠. 스케이팅이 캐나다 선수 답게 부드러웠어요. 

초반 3Lz+2T+2Lo는 성공. 

특이하게 이 선수는 두 번째 기술 과제가 StSq였는데 

웜업땐 빠르고 부드럽게 스케이팅했는데 턴이 들어가서 그런가 StSq는 다소 느렸어요. 

헌데 발목이 유연한건지 굉장히 턴을 부드럽게 잘 했습니다. 

스텝 자체는 나가이 선수보다 데일만 선수가 잘 했다고 생각해요. 3그룹 통 틀어서요. 

하지만 데일만 선수의 스텝은 레벨 3이었죠. 2A+3T 성공. FCSp 카멜, 하프비엘만 다 괜찮았어요. 

점프 5개를 후반에 배치했는데 첫 점프인 3Lz는 2Lz 처리했어요. 

3S는 상당히 잘 뛰었어요. 지난 대회까지 3F였던 자리엔 3Lo이 들어갔고 그 후 2A, 3S+2T도 잘 했어요. 

LSp는 사이드웨이, 캐치풋, 비엘만으로 마무리했고 

ChSq는 음악에 맞춰 아라베스크 스파이럴을 넣었으며 

마무리는 CCoSp3p는 좀 억세게 보이는 일루전이 튀었지만 한 발로 3가지 기본 자세로 스핀을 돌며 마무리를 잘 했습니다. 

전 이 선수 스케이팅이 마음에 들어서 이 선수가 3그룹 선수들 중 1위를 했음 했지만 

기술점은 나가이에게, 구성점은 세자리오에게 밀려서 나가이보다 1점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세자리오, 나가이, 데일만 모두 소연선수보다 근소하게 높은 점수를 받으니 

소연선수 구성점을 너무 박하게 줬단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세자리오는 겉클린, 데일만도 1번 더블 처리한 것 빼고 깨끗하게 해서 

시니어 데뷔경기를 한 나가이가 너무 높은 구성점을 받았단 생각에 좀 불만스러웠습니다. 

충분히 3그룹까지 마쳤을 때 1위할 수 있었는데 한끝 모자랐단 생각에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도 소연선수에게서 가능성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자 4그룹 (혹은 막그룹)

 

마지막 그룹은 전부 그랑프리시리즈에서 메달을 딴 선수들이다보니 더욱 흥미진진했어요. 

4그룹이라 해서 3그룹보다 스케이팅 속도가 빠르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쇼트에서 실수를 한 선수들은 3그룹으로 밀려났고 상대적으로 실수를 덜 한 선수들은 4그룹에 남아있는거니까요. 

다섯 선수들 중 골드 선수가 좀 더 유의미있게 빨랐어요. 미야하라 선수는 작은 체구에 정말 열심히 열심히 활주를 했고요. 


홍고 리카 (일본)

 

이 선수도 스케이팅이 좀 느렸지만 골드 빼곤 전부 빠르다 말 할 수 없는 속도라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이 선수도 세자리오 선수도 카르멘을 선곡했는데 

세자리오 선수가 안무가 없이 연기만 있었다면 홍고 선수는 안무는 있었지만 표현력이 부족해서 연기 전달력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기술은 안정적이었습니다.

3F+3T는 회전수를 채운 줄 알았지만 +3T< 받았습니다. 3Lz는 어텐션은 줄 줄 알았는데 인정 받았어요. 룹은 무난했어요.

CCoSp3p는 카멜자세에서 싯자세로 바꿀 때 일루전을 넣었는데 일루전을 힘차게 잘 하더라고요. 

일루전이 장기인지 나중에 갈라할 땐 스핀 중간에 일루전을 6번이나 했습니다. 

싯스핀을 하면서 몸을 옆으로 트는 독특하지만 이쁘진 않은 자세를 넣었어요. 

StSq는 느리지만 안무는 열심히 했습니다. 

FCSp도 점프 후 기본 자세 8회전 및 도넛스핀으로 마무리했는데 

몸이 길다 보니 기본자세에서 팽글팽글하게 돌지 못해 이쁘진 않았어요. 

후반 3S, 2A+1Lo+3S, 3F, 2A+2T도 무난하게 했다 생각했지만 +3S< 받았습니다. 

ChSq는 캐치풋 스파이럴. FCCoSp3p는 점프 후 슛더덕 자세, 카멜, 하프비엘만 등 다양한 자세를 넣었어요. 

마지막 기술요소까지 마치고 칼로 찔려 죽음을 맞이하는 연기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홍고 선수가 잔실수는 해도 크게 드러나는 실수를 잘 하지 않는게 부러웠습니다. 

비록 러츠 엣지라던가 연결 3회전 점프 회전수, 스핀 및 스케이팅 자세로 가산점을 얻어내진 못하지만 

자기가 얻을 수 있는 점수를 잃지 않는 쪽으로 경기를 잘 하고 있더라고요. 

그랑프리 덜 빡빡한 곳에 엔트리 배정 받고 우승도 하고, 운 좋게 그랑프리 파이널 가고, 4대륙에서 선전하여 구성점 올리고 

이런 것을 시즌 시작할 때 박소연 선수에게 바라는 모습이었는데 

홍고 선수가 하나씩 이뤄내는걸 보니 부러웠습니다. 

마침내 4대륙 메달도 얻었고요. 

헌데 소연선수의 잠재력이 홍고선수보다 더 높다고 믿기에 

세계선수권이나 다음 시즌에선 소연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아 이 때부터 전광판 왼쪽 아래에 현재 1위 선수 영상이 떴어요. 

이 시점에선 나가이 선수였죠. 누군지 모르겠지만 미국 내셔널을 참고한 것 같은데 재밌었어요.


폴리나 에드먼즈 (미국) 

 

이 선수도 느렸지만 안무는 홍고선수보다도 많았어요. 

키가 커서 불안했음에도 첫 3Lz+3T 성공시켰고 다음 3F+1Lo+3S의 3F는 어텐션은 받아야겠다 싶었는데 엣지콜을 받았습니다.

StSq는 턴이 많았는데 선수가 힘겹게 소화한다고 생각했어요. 

마지막 트위즐은 인상적이었습니다. 

CCoSp3p는 카멜, 하프비엘만, 넌베이직 후 발 바꾼 후 3가지 기본자세를 모두 했고요. 

후반에 뛰는 2A, 내셔널서 실수한 3Lz, 엣지가 왔다갔다하게 뛴 3F는 무사히 착지했습니다. 

키가 크다보니 착지를 잘 해도 비틀거릴 것 같이 좀 불안해보였어요. 

전 3Lz가 회전이 부족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인정 받았어요. 

FSSp는 점프 후 슛더덕 및 캐논볼 자세를 했어요. 3Lo+2T는 앞 룹도 회전이 아슬아슬하다 생각했는데 인정 받았습니다. 

ChSq는 아라베스크 스파이럴과 이나바우어로 채웠고 2A도 성공. 

LSp는 사이드웨이, 캐치풋, 비엘만 후 비엘만 상태에서 8회전 이상 돌았어요. 

기술 하나하나를 아주 잘했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점프도 착지 후 흐름을 이어가진 못하고 겨우겨우 해내는 것 같단 인상을 받았지만 

모든 기술요소를 홍고보단 완성도 있게 했습니다. 

그래서 역시 홍고보다 기술점, 구성점을 3점씩 더 받았더라고요. 이 때만 해도 사실 에드먼즈가 우승할 줄은 몰랐습니다.


에드먼즈 키크존 전광판 한 쪽 구석엔 

나가이 선수와 홍고 선수가 나란히 V를 그리며 웃고 있었습니다만 

에드먼즈 선수가 1위를 차지하면서 이 선수들이 밀려났죠.


미야하라 사토코 (일본)

 

웜업에서 점프 뛸 때마다 회전수를 봤는데 대부분의 점프를 의외로 회전수 채웠어요. 

점프 높이는 정말 낮았고 비거리도 짧았는데 말이죠. 

작고 스트로킹으로 나아가는 거리도 짧아서 굉장히 발놀림이 부지런했어요. 

첫 점프는 3Lz+2T+2Lo는 무난했지만 3F는 착지 후 흐름이 끊겨서 프리풋이 닿았어요. 

이런 실수 잘 안 하는데 오늘 미야하라 선수 안 되는 날이었죠. 

제 근처에서 뛴 3Lo는 회전이 부족해보였지만 인정 받았어요. 

StSq는 느리고 링크 커버리지가 좁았어요. 

제 쪽으론 오지도 않아서 어쩌면 링크 커버리지가 좁아서 이거 0점 처리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그랬으면 홍고와 아주 근소한 차이로 2-3위를 다퉜겠죠. 

FSSp는 점프 후 기본자세 및 캐논볼 자세로 마무리했어요, 여기서 엣지체인지도 한 것 같았어요. 

후반 첫 점프인 3Lz는 회전수 부족하게 넘어졌죠. 

미야하라가 넘어지는 건 보기 드문 일인데 회전수 부족을 이기지 못하고 넘어져버렸어요. 허나 다음 2A+3T는 성공했어요. 

이건 제 쪽에서 해서 정말 회전수 채우나 봤는데 이번에는 채우더라고요. 몸 감는 놀림이 신기했습니다. 

LSp도 사이드웨이, 8회전, 캐치풋, 비엘만 자세를 차분하고 정확하게 잘 수행했어요. 

제 쪽에서 한 3S도 회전수 채운 듯 보였습니다.

피아노 선율에 맞춰서 아라베스크 스파이럴을 넣은 ChSq는 나쁘진 않았지만 

역시 링크 커버리지의 한계가 보였습니다. 

링크 반대편에서 수행한 2A+3T에 이어 미야하라 선수의 장점인 양방향 스핀을 넣은 CCoSp3p로 마무리했습니다. 

미야하라의 미스 사이공 편곡은

전반부는 서곡(포탄을 피하는 킴)+선 앤 문(크리스를 만나 사랑하는 킴)

그리고 마지막으로 디스 이즈 디 아워 리프라이즈(아들을 크리스에게 보내기 위해 자살하는 킴)로 마무리합니다. 

마지막 곡에는 보컬이 들어가서 선수가 어떤 연기를 하려고 하는지 더 알기 쉬워졌네요.

미야하라의 미스사이공은 킴의 모성애에 방점을 찍은 듯 합니다.

다시 경기로 돌아가서 미야하라 선수는 실수가 좀 있었음에도 

기술점은 홍고 위로 가고 구성점은 홍고와 거의 비슷하게 받아서 쇼트의 리드 덕분에 2위로 올라섰습니다.


리 쯔쥔 (중국)

 

가녀린 선수인데 웜업에서 자꾸 넘어지기만 해서 안타까웠어요. 

헌데 가녀리게만 보이는 영상에서와 달리 리쯔쥔 선수 스피드를 살려 몸을 날리면서 점프를 뛰더라고요. 

옌한 선수도 그렇고 중국 선수들의 스타일인지 싶었습니다. 

3F+3T, 2A+3T 모두 성공하니 관중들이 우리 선수가 성공한 것처럼 좋아했어요. 

그 뒤 도저히 어떻게 할 수 없는 3Lz는 플러츠에 회전수가 의심되게 착지했어요. 

StSq는 미야하라와 비교해보니 느리지만 턴도 복잡하고 커버리지도 넓었습니다. 

후반부 첫 점프인 3Lo도 회전수가 부족해보였는데 인정 받았어요. 

3F는 좋았고, FCSp도 점프 후 하프비엘만, 도넛자세 등 유연한 자세로 팽글팽글 잘 돌았어요. 

그 다음에 원래 3연속이어야 했을 3S도 단독으로 성공시켰습니다. 

이걸 3연속으로 뛰었으면 동메달이었는데 정말 아까웠죠. 

제발 2A에 붙이길 바랐는데 마지막 점프인 2A도 무심하게 단독으로 점프. 

그 후로도 ChSq, 체력 부족으로 스핀 자주 날리던 CCoSp3p도 

카멜 기본, 슛더덕, 업라이트, 넌베이직, 캐논볼 자세 등 정말 다양한 자세로 돌았어요. 

컨디션 나쁠 땐 날리기도 한 LSp마저 일루전 도입, 기본 8회전, 사이드 웨이, 캐치풋, 비엘만 자세로 잘 마무리지었어요. 

경기 마치고 웜업 때 안 좋았음에도 본인이 할 수 있는걸 다 한 기쁨에 울먹였어요.

 

관중들도 열렬히 환호했고요. 거의 한국 선수들 경기에 버금가게 좋아했어요. 

키크존에서 뺨에 한 줄기 눈물 흘리는걸 닦는게 화면에 잡혔어요. 

점수 기다리면서 전광판에 현재 1위인 에드먼즈가 손 흔들며 인사하니 리쯔쥔 선수도 양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더군요. 

이 선수를 누가 이뻐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허나 점수는 기술점이 생각보다 낮게 나와서 현재 순위 4위. 관중들이 야유를 했습니다. 


그레이시 골드 (미국)

 

이 때까지만 해도 골드 선수가 왠만큼만 해주면 우승할 수 있으리라 모두 의심치 않았어요. 

실제로 스케이팅이 다른 18명의 선수보다 확연히 빠르고 점프도 좋았거든요. 

전 골드 선수 구성점이 제일 높은게 어느 정도 납득이 가긴 해요. 

허나 우리의 기대를 경기 시작 1분도 안 돼 무참하게 박살을 냈죠. 

첫 점프 3Lz+3T는 1Lz+2T, 2A+3T는 2A+2T 처리했거든요. 

그간 +3T를 둘 다 실패한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실패할 줄이야. 

미국 피겨팬들 이 경기 보려고 새벽까지 잠 안 잔 사람들도 많을텐데. 에고... 

그래도 3Lo, CCoSp3p, FCSp는 능숙하게 잘 했어요. 

특히 FCSp는 점프 후 카멜, 하딩, 하프비엘만 자세 다 잘 했어요. 

후반부 첫 점프이자 트랜지션 복잡한 3F를 랜딩했는데요. 

평소보다 훨씬 강하게 쓰리턴을 한 후 플립을 제 앞에서 뛰었는데 직관할 때는 엣지가 빠지지 않은 인엣지로 봤는데,

나중에 중계영상을 보니 골드의 플립 엣지가 빠져있더라고요. 

직관으로 봤을 땐 그렇지 않았는데 말이죠, 

요즘 유행하는 파란 드레스 사진처럼 착시현상이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저걸 보고 아...직관으로만 립과 플러츠를 확신하면 안되겠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카메라와 마찬가지로 직관 역시 각도와 보는 타이밍에 따라 잘 못 볼수도 있으니까요.

3Lz도 성공. 트리플 뒤에 바로 +2Lo을 붙일 자신이 없었는지 3S+2T+2T는 3S+1T+1Lo 처리. 

이로써 골드는 3Lz, +3T 2개 총 3개의 3회전 점프를 팝한 셈이 됐어요. 

음악에 맞게 능숙하게 한 StSq, 마지막 2A, 기본자세, 캐치풋, 8회전 비엘만으로 마무리 한 LSp, 

아라베스크 스파이럴을 넣은 ChSq 모두 좋았지만 너무 늦었죠. 

프리에서만 14점을 잃었으니까요. 

경기 마치고 쏟아지는 선물 비 중 가방 맨 대형 곰 인형이 있었고 

가방을 여니 초컬릿이 들어있었는데 

좀 더 나은 경기를 해서 우승을 앞두고 초컬릿을 받았음 얼마나 달콤한 선물이 되었을까 싶지만 

점수 나오고 4위로 내려가니 관중들도 안타까워했습니다.



여자 3~4 그룹 프리


여자 프리 전체 프로토콜 링크


여자 싱글 최종 결과



이후 시상식이 있었지만 

갈라를 같이 볼 친구와 저녁 식사 때문에 시상식은 보지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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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으셨나요?

이제 마지막으로 "나눈"님의 갈라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그 전에 구라마제님이 찍은 고퀄 시상식 사진들을 소개합니다.







우승자 인터뷰와 빅토리 세레모니도 링크합니다.





2015 4대륙 선수권 세번째 프리뷰는

여자 싱글 입니다.


다른 대회도 마찬가지겠지만,

피겨 스케이티에서 

역시 가장 조명을 받는 부문은 여자 싱글입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9명이 참가하는데요.

미국의 애슐리 와그너와 일본의 무라카미 카나코를 제외하고는

북미와 아시아의 세계선수권 멤버들이 거의 다 참가합니다.


보통 각국의 탑 스케이터들이 세계선수권을 위한

컨디션 유지를 위해

아시아 선수들은 북미에서 열리는 4대륙에

북미의 선수들은 아시아에서 열리는 4대륙에

참가하지 않는 것과 달리

이번 대회에는 엔트리가 꽤 좋습니다.


일단 이번 시즌, 

시즌 베스트 기록을 보시죠. 160점 이상까지만 올려봅니다.

1210.40Elizaveta TUKTAMYSHEVARUSISU European Championships 201531.01.2015
2209.54Elena RADIONOVARUSISU European Championships 201531.01.2015
3191.96Serafima SAKHANOVICHRUSISU JGP Ljubljana Cup 201430.08.2014
4191.81Anna POGORILAYARUSISU European Championships 201531.01.2015
5191.16Gracie GOLDUSAISU GP NHK Trophy 201429.11.2014
6190.89Evgenia MEDVEDEVARUSISU Junior Grand Prix Final 2014/1512.12.2014
7189.50Ashley WAGNERUSAISU Grand Prix Final 2014/1513.12.2014
8186.71Alena LEONOVARUSNebelhorn Trophy 201427.09.2014
9185.18Julia LIPNITSKAIARUSISU GP Trophee Bompard 201422.11.2014
10183.90Satoko MIYAHARAJPNCS Lombardia Trophy 201421.09.2014
11178.09Wakaba HIGUCHIJPNISU Junior Grand Prix Final 2014/1512.12.2014
12178.00Rika HONGOJPNISU GP Rostelecom Cup 201415.11.2014
13176.35Polina EDMUNDSUSAU.S. International FS Classic 201413.09.2014
14175.99Maria SOTSKOVARUSISU Junior Grand Prix Final 2014/1512.12.2014
15174.58Samantha CESARIOUSAISU GP Hilton HHonors Skate America 201426.10.2014
16174.51Courtney HICKSUSAISU GP Skate Canada International 201401.11.2014
17173.09Kanako MURAKAMIJPNISU GP NHK Trophy 201429.11.2014
18172.34Yuka NAGAIJPNISU Junior Grand Prix Final 2014/1512.12.2014
19172.00Alaine CHARTRANDCANISU GP Rostelecom Cup 201415.11.2014
20170.43So Youn PARKKORISU GP Hilton HHonors Skate America 201426.10.2014
21170.26Hannah MILLERUSACS Lombardia Trophy 201421.09.2014
22169.46Mae Berenice MEITEFRAISU GP Trophee Bompard 201422.11.2014
23169.41Karen CHENUSAISU JGP Croatia Cup 201411.10.2014
24169.07Joshi HELGESSONSWEISU European Championships 201531.01.2015
25168.38Riona KATOJPNISU GP NHK Trophy 201429.11.2014
26167.81Kiira KORPIFINGolden Spin of Zagreb 201406.12.2014
27166.48Maria ARTEMIEVARUSGolden Spin of Zagreb 201406.12.2014
28166.39Viktoria HELGESSONSWEISU European Championships 201531.01.2015
29165.88Mirai NAGASUUSAISU GP Rostelecom Cup 201415.11.2014
30165.59Gabrielle DALEMANCANSkate Canada Autumn Classic 201416.10.2014
31164.79Elizabet TURZYNBAEVAKAZISU JGP Pokal der Blauen Schwerter 201403.10.2014
32163.68Angela WANGUSASkate Canada Autumn Classic 201416.10.2014
33162.90Zijun LICHNISU GP NHK Trophy 201429.11.2014
34160.64Miyu NAKASHIOJPNISU JGP Tallinn Cup 201427.09.201

유럽 지역, 나이제한, 부상 혹은 자국내 예선 탈락 등으로 불참하는 선수는 흐리게 처리했습니다.


올림픽 시즌 이후

김연아 선수의 은퇴,

카롤리나 코스트너아사다 마오의 시즌 스킵 (혹은 실질적인 은퇴 수순)으로

올림픽 사이클의 첫 시즌인 이번 시즌은 

탑싱으로 도약하려는 여싱들의 야망찬 시즌이 되었습니다.


알레나 레오노바 (90년생), 애슐리 와그너(91년생)가 

어느새 최고참 선수가 되어 

부상에서 돌아온 키이라 코르피 (88년생)와 함께 

시니어가 된 러시아 신동들에 맞서

야망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시즌 베스트를 보면 알수 있지만,

탑 10 중에 7명이 러시아 선수들입니다.

최근 몇시즌 주니어 신동들이 계속해서 나오며

주니어 무대의 포디움을 휩쓸던 러시아는

이번 시즌도 주니어 레벨에서 초강세를 보이며 

주니어 세계선수권 3연속 포디움 스윕을 노리고 있는데요.

러시아 주니어 여싱의 강세와 관련해서는 지난 가을에 자세하게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러시아 주니어 여싱은 왜 강할까 (1) - 변화의 바람, 그리고 잃어버린 10년

러시아 주니어 여싱은 왜 강할까 (2) - 엘리트 육성 시스템의 귀환과 신동들의 미래


이번 시즌에는 어느새 성장한 신동들이 

시니어의 포디움도 점령해 가고 있습니다.

엘리자베타 뚝따미셰바, 엘레나 라디오노바, 안나 포고릴라야

유로 챔피언쉽에서 포디움을 스윕하며

모두 자신들의 시즌 베스트를 경신한 후

세계선수권을 기다리고 있죠.


이번 유로는 러시아의 강세를 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또한 소치 올림픽 시즌부터 시작된 

유로 챔피언쉽의 점수 인플레이션을 다시한번 확인해줬는데요.


4대륙에 북미와 일본의 내셔널 탑싱들이 대부분 출전하는 것은

바로 이렇게 한발 먼저 유로에서 시즌베스트를 갱신한

유럽 정확히 말하면 러시아 선수들의 점수에 

대항할만한 점수를 획득하기 위해서일 것입니다.


그러나 미내셔널 챔피언이 된 애슐리 와그너

내셔널에서의 (엣지에서 부정확했지만 인정받은) 3Lz+3T의 판정을

재확인하고 싶지는 않다는 듯 4대륙을 스킵하고 

내셔널의 여세를 살려 세계선수권에서 곧바로

승부를 보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우승후보는 단연 그레이시 골드입니다.

(c) Mike DiNovo-USA TODAY Sports

시즌 베스트를 보면 엔트리 중 190점이 넘는 독주인데요.

골드로서는 1위를 반드시 해야한다는 부담감을 어떻게 이길지가 관건입니다.

지금까지 참가한 13개의 시니어 국제대회에서 

골드가 우승한 것은 단 한번 이번 시즌 그랑프리 NHK 대회에서였습니다.

지금까지 항상 기대를 받으면 실수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매번 우승 기회를 놓치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와그너가 없는 이번 대회에서 4대륙 첫 우승에 도전하는데요.

사실 우승보다는 최근 제동없는 점수 인플레이션 급행 열차를 탄 여자싱글에서 

세계선수권에 나가기 전 골드에게 어느 정도의

시즌베스트를 줄 것인가가 관심입니다.

이번 시즌 오페라의 유령의 크리스틴의 독창을 들고 나온

로리 니콜의 프리 프로그램도 골드의 캐릭터와 다소 맞으면서

율동감이 부족한 단점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는데요.

기술적으로 보면 롱엣지가 있어 항상 부담감을 가지고 뛰고

그로인해 다른 점프들이 도미노처럼 무너지던,

골드의 네메시스, 트리플 플립이 관건입니다.


골드의 뒤를 이을 포디움 경쟁은

170점대 이상의 시즌 베스트를 기록하고 있는

미야하라 사토코, 혼고 리카, 폴리나 에드먼즈, 사만다 세자리오,

유카 나가이, 알라인 샤트랑, 박소연, 가브리엘 데일만 선수 중 누구든

대회 당일의 컨디션에 따라 포디움에 오를 수 있습니다.

부상으로 부진했던 리지준 선수의 부활도 주목할 점입니다.


이들을 기술적으로 보면,

언더없는 안정적 3+3: 폴리나 에드먼즈, 유카 나가이, 박소연

3+1Lo+3: 폴리나 에드먼즈, 사만다 세자리오, 알라인 샤트랑 

2A+3T: 미야하라 사토코, 박소연, 알라인 샤트랑, 가브리엘 데일만, 나가이 유카


이들의 프리 프로그램을 차례로 링크합니다.








한국 여싱의 도전 


박소연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시즌 베스트 170~180대의 출전자 7명중

누구라도 포디움에 들수 있는 치열한 상황이기 때문에,

클린 경기가 중요합니다.

주요 기술은 쇼트와 프리에서 한번씩 구사하는 3S+3T의 콤비점프,

프리에서의 2A+3T 입니다.

무엇보다도 쇼트의 클린을 통해

6명이 속하는 프리 마지막 그룹에 드는 것이 첫 과제입니다.

지난 종합선수권에서 이번 시즌 쇼트를 처음으로 클린했는데요.

아쉽게도 프리에서 트리플 럿츠를 놓치면서 쇼트, 프리 동시 클린을 놓쳤습니다.

홈링크에서의 부담감이 있을 듯 하지만,

지난 세계선수권의 탑 10 진입을 계기로

이번 시즌 비록 실수를 하더라도 무너지는 경기가 없었던 것을 볼 때

이번 4대륙도 선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4대륙에서는 등수 뿐만 아니라

유로와 견주기 위해 다소 후한 점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본인의 시즌베스트를 갱신하는 것이

1달 뒤에 열릴 세계선수권을 위해서도 그리고

다음 시즌 그랑프리 배정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김해진

이번 시즌 143.43의 시즌 베스트가 말해주듯

처음으로 참가한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다소 부진했는데요.

12월초 랭킹전 (152.61)에서 컨디션이 살아난 후

동계체전 예선에서의 프리 클린 프로그램에 이어

1월초의 종합선수권에서는

152.86의 점수를 기록하며 계속 상승세 입니다.

거쉰의 선율로 구성된 쇼트와 프리를 

특유의 리듬감을 살려 펼쳐준다면

작년 4대륙에서의 좋은 기억을 되살릴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채송주

첫 챔피언쉽 시리즈를 4대륙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총점 145.32로 4대륙 선수권 출전권을 따낸 랭킹전과 달리 

종합선수권에서는 랭킹때보다 프리에서 점프 컨시가 다소 떨어지며 

133.41의 총점을 기록했는데요.

이번 대회에서는 이번 시즌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쇼트에서 어떤 경기를 할지가 관건입니다.

프리는 관중들에게 호평받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첫 대회지만 부담감없이 최선을 다하면 깔끔한 점프 자세와 우아한 스케이팅이

돋보일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2014 주니어 그랑프리 4차대회 일본에서

최다빈선수가 총점 158.60의 점수를 기록하며

최종 4위를 기록했습니다.

3위와 0.78점의 차이로

아쉽게 포디움에 들지 못했네요.


프리에서 기술점수 2위의 좋은 경기를 보여주었지만,

쇼트에서의 점수차이와 PCS의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프리 경기 모습, 유튜브 영상에서 캡쳐


최다빈 선수는 이로써

지난 1차에서는 5위를, 4차에서는 4위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의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을 마쳤습니다.


다음 국제 대회는 챌린지 대회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고,

국내 대회로는 12월초 랭킹전에 출전할 듯 합니다.


경기 영상과 프로토콜입니다.


최다빈 Da Bin CHOI



쇼트에서 연결점프 언더로 인한 감점을 받으며

7위에 올랐는데요.

낮은 PCS도 역시 순위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프리에서는 회전수 부족이나 롱엣지가 없는

클린 경기를 펼치며 기술점수에서는 2위를

그리고 프리 총점에서는 3위를 차지했습니다.

더블 악셀후 연결 트리플 점프를 더블로

전환한 것이 다소 아쉬웠습니다.

 

PCS는 지난 1차에 비해서 프리에서만 6점이상 올랐습니다.

시즌이 지나면서 수행이 좋아진 면도 있지만,

사실 지난 1차 프리의 40점도 안되는 PCS는

말이 안되는 점수였죠.


문득,

다빈선수 프리 경기 보다가 든 생각인데요...


점프가 너무 (답답할 정도로?) 안정적이라 아이러니하게

프로그램이 역동성이 없어 보이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이상한 생각을 해 봤습니다..^^;


피겨라는 종목이 원래 점프전과 후의 팽팽한 긴장감이

스포츠 자체의 매력인 것 같기도 하고....


긍정적으로 보자면

그만큼 다빈 선수가 지난 두시즌 동안

럿츠 엣지도 확실하게 고치는 등

점프 관련해서 자세 교정을 철저히 한 것 같습니다.


부정적으로 보자면,

그런데 왜 견고함이 아니라 답답한 느낌이 드나 생각해 봤는데,

전형적인 노비스 스타일처럼 빠른 회전수로 회전을 채우거나

점프 자세를 치팅으로 뛰는 것은 아니지만,

높이와 비거리가 여전히 아쉬워서 회전수가 부족할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거 같아요.


이러한 점들이 점프들의 GOE에 영향을 주는 듯 싶어요.

GOE 라는게 사실 심판들도 채점을 하다보면 (그래서는 안되겠지만) "점프 시원하다" 정도의 인상에

도입자세, 랜딩, 타노, 롱엣지 정도를 대략 감안해서 주는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

슬로모를 일단 돌려보면 결과적으로 회전수를 채운다 해도 GOE를 잘 줄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런 점이 다른 요소와 (역시 원래 그래서는 안되겠지만) PCS까지 영향을 미치구요.


점프에 관해서는

성장기를 보내면서 어떻게 달라질지

위의 긍정/부정에 따라 기대반/걱정반 입니다...


PCS 관련해서 이야기하자면,

다빈 선수는 어떤 경우 연결 요소를 다소 대충한다는 느낌을 주는데,

(실제로 다빈 선수가 일부러 대충하는 것은 아니겠죠.)


예를 들어 안무의 손동작 등을 끝까지 마무리 안하고

마음이 급해 다음 동작으로 넘어가기 전에 끝내고 간다든가 하는...

이게 작은 것이지만 프로그램에서 조금씩 반복되다보면,

안무를 대강대강한다는 인상을 주는 것 같습니다.


지난 시즌에도 조금씩 좋아졌는데,.

이번 시즌 프리를 보면 확실히 더 좋아진 것 같습니다.

아직 만족할 정도는 아니지만...


물론

지난 1차 프리의 PCS 39점과

이번 4차 쇼트의 PCS는 심판진이 문제가 있는 것이구요.


이번 시즌 프로그램 이야기를 하면,

쇼트가 안무 짜여진 것만 보자면 프리보다 재미있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이기는 한데,

저는 프리가 쇼트보다 다빈선수에게 더 어울리는 거 같아요.


쇼트의 역동적인 탱고를 표현하기에

다빈선수가 아직 준비가 안 되어있는 듯 합니다.

탱고 프로그램에 따라붙는 중간 안무들도 표현해내기 쉽지 않은 것 같구요.

반면 프리는 편곡도 괜찮고, 시즌이 가면서 더 좋아질 것 같습니다.


이번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조금씩 아쉬웠지만,

다빈 선수는 왠지 지난 주니어 월드에서처럼 큰 대회에서

오히려 강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2012 종합선수권 대회 때

우연히 최다빈 선수가 경기를 끝내고 관중석에 올라왔을 때

제 옆 쪽에 앉았었어요.

어린 나이인데도 침착하고, 똘망똘망하더군요.

정말 예전 포스팅인데...링크합니다.


http://spiral9509.tistory.com/5


이번 시즌 남은 대회에서의

행운을 기원합니다.



경기 결과 및 대회운영


우승은 예상대로

세라피마 사하노비치 (러시아)가 차지했습니다.

2위와 15점이 넘게 차이나는 압도적인 승리였습니다.

사하노비치 선수는 이미 파이널 진출을 확정한 러시아 동료 메데드베데바에 이어

2차, 4차의 우승으로 주니어 그랑프리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마침 다음주에 주니어 그랑프리도 한 주 쉬니,

러시아 2세대 신동들에 대해서는 자세히 따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2위는 나가이 유카(일본)이었는데요.

지난 2차 2위에 이어 4차도 2위로 마쳐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3위는 엘리자베트 투르진바예바 (카하흐스탄)이었습니다.


이번 대회의 인상적이었던 점은

관중석이 큰 편은 아니었으나 여하간 매진되었던 것인데요.

일본이 워낙 피겨가 인기가 많기도 하지만

피겨 스케이터들이 많이 나오는

일본 피겨의 메카 나고야 지역에서 열린 것도

그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라이브 영상은 화질이 떨어졌고,

녹화된 개별 영상도 늦게 올라온 점이 아쉬웠습니다.


한국은 아직 주니어 그랑프리를 유치한 적이 없는데요.

다음 시즌 정도 유치해보면 어떨까합니다.

그럴만한 선수층도 되었구요...



쇼트 전체 프로토콜 링크


프리 프로토콜 전체 링크


주요 선수 경기 영상 


세라피마 사하노비치 Serafima SAKHANOVICH


쇼트에서 실수를 하며 쇼트 1위를 내주기도 했지만,

프리에서 클린 경기를 선보이며

2위를 최종 15점이 넘는 점수차이로

가볍게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이야기했듯이 지난 시즌 프로그램이 더 좋기는 하지만

이번 시즌에도 유려한 스케이팅은 어디가지 않네요.

모든 점프를 랜딩했고, 역시 타노로 대부분의 점프를 뛰었습니다.

럿츠에서 어텐션을 받았습니다.


사하노비치는 지난 봄

생 페테르스부르크에서 모스크바로 훈련지를 옮기면서

투트베리제 코치팀으로 들어갔는데요.

관련해서 러시아 피겨 연맹 사이트에 상세한 인터뷰가 실렸습니다.

러시아어라서 직접 번역은 능력이 안되서 어렵고

영어로 구글 번역기를 사용한 링크를 첨부합니다.

세라피마 사하노비치 "쉬지 않는 도요새의 점프" (구글 러=>영역)

러시아 원본 기사 링크: http://fsrussia.ru/intervyu/136-serafima-sakhanovich-dupel-prygayu-bez-tormoza.html


나가이 유카 Yuka NAGAI


쇼트에서 트리플 럿츠를 싱글처리하며 5위를 기록했는데요. 

프리에서도 역시 첫점프인 트리플 럿츠 점프를 싱글로 처리했지만

이후 점프들을 성공하며 최종 2위를 기록합니다.

특히 사하노비치에 이어 2번째로 높았던 52점의 PCS가 결정적이었습니다.

지난 대회에 이어 프리에서 플립 어텐션을 받았는데요.

이번 대회에서는 쇼트에서 럿츠에서도 어텐션을 받았네요.

지난번 2차 대회 리뷰를 하면서도 이야기했지만,

이번 시즌 새로 생긴 어텐션의 용도는 이런식이 아닐지...


엘리자베트 투르진바예바 Elizabet TURZYNBAEVA


쇼트에서 트리플 룹+ 트리플 토를 랜딩하면서 중간 순위1위를 했지만, 

프리에서는 초반 점프에서 2번이나 넘어지며 5위를 기록,

쇼트의 우위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후반부 2A+3T를 성공시키고 스핀레벨을 모두 4레벨로 챙기면서

쇼트의 점수 차이를 가까스로 지키며 포디움에 오릅니다.

4위인 최다빈 선수와는 0.78의 근소한 차이였습니다.

2014 주니어 그랑프리 2차대회 슬로베니아에서

최휘 선수가 ISU 퍼스널 베스트인

총점 137.56의 점수를 기록하며

최종 8위를 기록했습니다.



최휘 선수는 포인트 성적표에 발표된 6차까지의 엔트리로 볼 때

마지막 주니어 그랑프리인 7차에

한번 더 참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영상과 프로토콜입니다.


최휘 Hwi CHOI



최휘 선수는 28일 열린 쇼트경기에서

트리플 럿츠와 플립을 모두 랜딩하는 클린경기로

50.15의 쇼트 퍼스널 베스트를 세우며

중간 순위 5위에 올랐습니다.

긴장하지 않고, 부드럽게 경기하며

PCS에서도 참가 선수중 5위에 올랐습니다.


30일 열린 프리에서는 마지막 그룹 마지막 선수였던 것이

부담이 되었는지,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습니다.

트리플 플립 단독 점프에서 랜딩이 다소 불안정했고.

아쉽게도 마지막 3연속 점프에서는

트리플 플립의 착지에서 흔들리며 스텝 아웃하며

후속 점프들을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아쉬운 것은 만약 여기서 3연속 점프를 시도하지 않고,

주니어 선발전에서처럼 그 뒤의 트리플 살코에서 연속점프를 붙였다면

콤비점프를 날리지 않을 수 있었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네요.


지난 시즌까지는 동일 단독 트리플을 두번 뛰었을 때

두번째 트리플을 콤비 점프를 시도하다 못한 시퀀스 (SEQ) 점프로 보면서 80%의 점수를 부여하고,

콤비 점프를 시도한 것으로 규정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부터는 규칙이 바뀌어서 연속점프들을 시도하지 않은 경우는

반복점프(REP)로 표시하고 70%의 점수를 주면서 그냥 단독 점프로 분류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일한 단독 트리플 점프를 반복한 경우에도 콤비 점프를 뛸수 있는 기회가 살아 있는 것이죠.

참고: ISU 커뮤니케이션 1884


세계선수권 기술 최저점에 아쉽게 모자라 더 이런 생각이 듭니다.

프리 기술점수는 세계선수권 기술 최저점인

47점에 1.23 점 모자란 45.77 점을 기록했습니다.

쇼트는 이미 최저 기술점을 통과한 바 있습니다.


최휘 선수는 지난 시즌 성장통을 겪었는데요.

이번 시즌에는 트리플 럿츠가 안정되고,

회전수에서도 언더 로테이션이 줄어드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휘 선수는 한번더 주니어 그랑프리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6차까지 발표된 엔트리에 의하면 아마도 남은 7차가 될 듯)


러시아 주니어 여싱 또다시 우승


한편

우승은 러시아의 세라피마 사하노비치

2위는 나가이 유카 (일본),

3위는 레아 카이저 (미국)가 차지했습니다.


출처: http://www.rtvslo.si/sport/fotodneva/na-prestizni-tekmi-drsalcev-v-ljubljani-slavila-14-letna-rusinja/17261

Photo: Matej Kolaković


이번 대회는 사하노비치의 독주와

나가이의 약진 속에

그 뒤의 중위권 싸움이 치열했는데요.

10위까지의 선수들이 모두 135점 이상을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3위인 레아 카이저와 4위인 니콜 라지코바

0.13의 차이로 포디움이 갈렸습니다.


3차 이후에도 주니어 그랑프리에서의

러시아 여싱들의 강세는 계속 될 것 같습니다.

이미 1차, 2차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한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 세라피마 사하노비치가 한번 더 출전하는 것은 물론

마리아 소츠코바(2013 JGPF 1위), 알렉산드라 프로클로바 (2013 JGPF 5위) 등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자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2명의 러시아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에 첫 데뷔하는 4차 (나고야) 정도에서만

러시아 여싱의 우승이 도전받지 않을까 싶네요.



여자 쇼트 전체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slo2014/jgpslo2014_JuniorLadies_SP_Scores.pdf



여자 프리 전체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slo2014/jgpslo2014_JuniorLadies_FS_Scores.pdf



롱엣지 어텐션 마크 사용설명서 !


채점 면에서 보면 롱엣지에 어텐션 마크가 많이 쓰이면서

이번 시즌 부활한 어텐션 마크가 어떻게 쓰일지를

지켜봐야할 듯 합니다.


올시즌 롱엣지 콜과 회전수 체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규칙이 개정되는 듯 했는데요.

4월 안 (커뮤니케이션 1861) 에 의하면,

1) 다운 그레이드 (<<)의 경우 그 다음 로테이션으로 베이스 점수로 강등,

2) 롱엣지 콜 (e)혹은 언더 로테이션(<)을 받으면 베이스 점수의 70%만 인정,

3) 롱엣지 콜 (e)과 언더로테이션(<)을 동시에 받으면 베이스 점수의 50%만 인정,

4) 롱엣지 콜 (e)은 최종 GOE는 마이너스 (-)를 받게 됩니다.


문제는 롱엣지 관련 어텐션 마크 (!)의 신설인데요.

5) 롱엣지 관련 "더 작은 잘못" (smaller errors)이라고 되있는

어텐션 마크 (!)는 베이스 점수의 감점도 없고

GOE 기준에 -1 ~ -2라고 규정되어 있기는 하지만,

어차피 GOE는 플러스 요소까지 합산하기 때문에

최종 GOE는 마이너스를 강제하지 않고 있어,

플러스 + GOE가 나올수 있는 길을 터주었습니다.

참고: ISU 커뮤니케이션 1861


그리고 7월말 발표된 개정안인 커뮤니케이션 1884에서는

2) 롱엣지 콜 (e)과 언더 로테이션(<)을 동시에 받은 경우는

베이스 점수 50% 인정에서 ==> 60% 인정으로 완화되었습니다.

참고: ISU 커뮤니케이션 1884

1위를 차지한 세라피마 사하노비치의 경우

프리 경기에서 단독 트리플 럿츠에 롱엣지 어텐션(!) 마크를 받았지만

후반 점프라 베이스 점수에 오히려 10%의 가산점을 받았고,

GOE에서 1개의 1점, 7개의 0점을 받았고 -1은 단 1명의 심판이 주었습니다.

타노 점프 모션에 대한 플러스 가산점이 반영된 듯 합니다만,

여하튼 어텐션 마크가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일 것입니다.


경기 영상


세라피마 사하노비치 Serafima SAKHANOVICH



사하노비치는 쇼트에서 3F+3T

프리에서 3+3을 두번 (3F+3T, 3S+3T+2T) 구사했습니다.

점프의 배치 및 자세에서 극단적으로 가산점을 노리는 전략을 택했는데요.

쇼트는 3개의 점프를 모두 후반에, 프리는 7개중 5개의 점프를 후반에 뛰었고,

또한 콤비 점프를 포함한 거의 모든 점프를 GOE을 노리며 타노점프로 뛰었습니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프리에서 단독 트리플 럿츠에서는 롱엣지 어텐션 마크를 받았지만

GOE에서는 플러스 점수를 받았습니다.

사하노비치는 오프 시즌동안 세인트 페레르스부르크에서 모스크바로 훈련지를 옮기고

리프니츠카야의 코치이기도 한 투트베리제 코치와 훈련하고 있는데요.

그 때문인지 스타일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시즌의 고전적이면서 부드러운 프로그램이 더 좋습니다.

어린 나이에 우아한 스케이팅을 보여주는 선수는 찾기 힘드니까요...

여하튼 2000년 2월생인 사하노비치가 앞으로 성장통을 어떻게 극복할지

또 어떠한 스타일을 가져가게 될지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나가이 유카 Yuka NAGAI


나가이 유카는 쇼트에서 3T+3T를

프리에서 3Lz+3T와 2A+3T+2T를 구사했습니다.

쇼트에서는 클린 경기를 보여주었지만,

프리에서는 트리플 플립과 룹에서 각각 어텐션과 언더 로테이션을 받았지만,

프리에서는 모든 스핀에서 레벨 4를 받으며 점수를 챙겼습니다.


레아 카이저 Leah KEISER


레아 카이저는 쇼트 경기에서 두번이나 넘어지는 부진한 경기를 하며

중간 순위 8위를 기록 했는데요.

프리에서 좋은 경기를 선보이며 3위를 기록

쇼트의 점수차이를 극복하며 종합 3위를 차지했습니다.

2012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우승한데 이어

두번째로 주니어 그랑프리 포디움에 섭니다.

172cm 라는 피겨 선수로는 큰 키를 어떻게 극복해가는가가

시니어 무대에서의 성공을 결정지을 듯 합니다.


니콜 라지코바 Nicole RAJICOVA




라지코바는 2011-12 시즌 이스턴 섹셔널 주니어에서 우승하며

2011 미국 내셔널 주니어 부문에 진출했지만

미 내셔널을 포기하고 슬로바키아를 대표하여 국제 무대에 나섭니다.

지난 시즌 유로 (12위),월드 (25위), 올림픽(24위) 등 시니어 대회에 참가했는데요.

큰 무대를 경험을 잘 살리며 자신의 ISU 퍼베를 20점여 넘어서는 경기를 선보입니다.

길었던 성장통을 지난 시즌 후반부터 서서히 돌파하는 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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