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피겨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프리뷰입니다.

 

우선 "나눈"님이 보내주신

전체 엔트리 분석을 보시죠.

by "나눈" (무단변형 및 복제금지)

 

우선 지난 세계선수권과 비교해서

살펴보겠습니다. 

 

2014 월드 최종 24위 이내, 은퇴 및 시즌 스킵

아사다 마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카롤리나 코스트너
스즈키 아키코
케이틀린 오스몬드
나탈리 바인지엘
발렌티나 마르케이
안나 오브차로바
제나 맥코켈

역시 포스트 올림픽 시즌 답게

지난 월드 24위 이내의 선수 중

9명이 실질적 은퇴, 시즌 스킵, 부상 혹은 부진으로

2015 월드에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역시 포스트 올림픽 시즌 답게

새로운 얼굴 혹은 다시 돌아온 선수들도 있죠.

 

2014 월드 불참자 (혹은 2014 프리컷 탈락) 중에서

2015 월드 참가하면서

쇼트 시즌베스트 24위 이내 선수들은

모두 12명입니다.

 

엘레나 라디오노바
엘리자베타 뚝따미셰바
미야하라 사토코
홍고 리카
알라인 샤트랑
키이라 코르피
니콜 라지코바 (2014 프리컷 탈락)
니콜 쇼트
엘렌 게데바니쉬빌리 (2014 프리컷 탈락)
이베트 토스
아나스타시아 갈루스티안
다사 그르므

 

우승 전망

 

돌아온 신동 엘리자베타 뚝따미셰바

첫 시니어 월드 출전에 우승을 노리는 엘레나 라디오노바

2파전입니다.

 

2014 스케이트 아메리카 (http://nickverrreos.blogspot.com/2014/10/ice-style2014-hilton-hhonors-skate_27.html )

 

두 선수 모두 시즌내내

안정된 컨시를 보여주었는데요.

뚝따미셰바의 경우 트리플을 2회전 처리하거나

컴비점프를 팝하는 경우가 있어 이번 시즌

라디오노바가 점프 컨시는 다소 앞서 있습니다.

 

이번 시즌 4번의 맞대결이 있었는데요.

현재까지는 2승 2패로 팽팽한 무승부입니다.

뚝따미셰바가 그랑프리 파이널, 유로 챔피언쉽에서 승리하고,

라디오노바가 스케이트 아메리카. 러시아 내셔널에서 우승한 바 있습니다.

이 대회들에서 두 선수는 1위, 2위를 나누어 가졌습니다.

 

이번 세계선수권이 이번 시즌의 최종 승자를 결정하겠죠.

 

2014 그랑프리 파이널 2014, 왼쪽부터 라디오노바 (은메달), 뚝따미셰바 (금메달) (Gustau Nacarino / Reuters)

 

가장 최근의 대결은 지난 1월의 유로 챔피언쉽이었습니다.

두 선수는 자신들의 베스트를 보여준바 있는데,

뚝따미셰바 선수가 우승하였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변수가 생겼습니다.

바로 뚝따미셰바트리플 악셀 (3A) 입니다.

 

3월초 열린 러시아 국내대회에서

뚝따미셰바가 3A을 랜딩하면서

대결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뚝따미셰바가 3A을 성공하고 다른 점프들도 랜딩할 경우

오히려 싱겁게 승부가 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3위 싸움

 

아주 치열합니다...

당일 컨디션에 따라 다음 선수들 중 누구라도

포디움에 설수 있죠.

 

애슐리 와그너

미국 내셔널에서 기세를 올린 와그너는

월드에서도 시도할 것으로 보이는 3Lz+3T에서

언더와 롱엣지가 어떻게 판명될지가 관건입니다.

 

 

그레이시 골드

이번 시즌 내내 점프 컨시가 좋지 않은 골드는

자신의 장기인 점프에서 컨시를 되찾지 않는한

포디움이 쉽지 않습니다.

약점인 플립의 롱엣지와 랜딩여부가 관건. 

 

미야하라 사토코

항상 발목을 잡는

트리플 점프의 언더 로테이션 및 다운이 관건입니다.

 

안나 포고릴라야

점프의 잔실수로 인한 GOE 감점이 약점

플립에 롱엣지가 있습니다.

1달여전 발목 부상을 당해서 오랫동안 훈련을 못했다고 하는데,

컨디션 회복 여부가 관건입니다. 

(Stephan Potopnyk/Skate Canada)

 

폴리나 에드먼즈

4대륙 선수권에서 깜짝 우승하며 상승세.

프리에 비해 부진한 쇼트가 관건입니다.

플립에서 롱엣지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키이라 코르피

오랜 부상에서 돌아와 이번 시즌 복귀했는데요.

얼마나 더 컨디션을 끌어올렸을지가 관심사입니다.

3+3의 부재를 PCS로 극복할 수 있을지?

 

 

이번 시즌 프로그램들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예전에 포스팅한 14/15 시즌 여싱 추천 프로그램을 링크합니다.

14/15 시즌 여싱 페이버릿 프로그램

 

팀 코리아 전망

 

신체점 이후 시니어 세계선수권에서의

여싱 프리컷 점수는

2014  49.34
2013  48.14
2012  44.02
2011  45.40
2010  47.44
2009  41.58
2008  43:58
2007  44.91
2006  38.53

2013년 프리컷 점수가 올라간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바로 쇼트 전, 프리 프로그램으로 열리던 예선이 없어지고,

참가 최저 기술점이 도입된 해입니다.

 

이번 대회 프리컷 점수는

대략 쇼트 50점 정도가 아닐까 예상되네요.

 

이 점수가 팀 코리아에게

쉬운 것만은 아닙니다.

 

이번 대회는 지난 종합선수권에서

시니어 연령에 해당하는 선수 중 순위대로 2명이

선발되었습니다.

바로

박소연, 김해진 선수입니다.

 

 

엔트리의 시즌 쇼트 베스트를 살펴보면

프리에 비해 쇼트가 약한 박소연 선수의 경우 55.74로 18위

김해진 선수의 경우 참가 선수중 52.18로 24위입니다.

안심할수 만은 없는 점수죠.

 

 

 

일단 두 선수 모두

프리컷을 통과한 뒤

박소연 선수는 170점 이상으로 10위권 진입

김해진 선수는 150점 돌파가 현실적인 목표입니다.

물론 그 이상의 결과를 가져왔으면 좋겠지만...

 

 

 

팀 코리아 여싱의

신체점제 이후 시니어 월드 역대 성적을

정리해봤습니다.

2014  박소연 9위 (176.61), 김해진 23위 (129.82)
2013  김연아 1위 (218.31)
2012  곽민정 28위 (36.91), 서채연 예선탈락
2011  김연아 2위 (194.50), 곽민정 예선탈락
2010  김연아 2위 (190.79), 곽민정 22위 (120.47)
2009  김연아 1위 (207.71), 김나영 17위 (131.50)
2008  김연아 3위 (183.23), 김나영 19위 (127.32)
2007  김연아 3위 (186.41)
2006  최지은 예선탈락

 

다음 세계선수권 출전의 경우

2장의 출전권 확보를 위해서는

1) 두 선수 모두 프리컷 통과시

한명이 12위 이내,

2) 한 선수만 프리컷 통과시

한명이 10위 이내에 들어야 합니다.

 

다음 시즌 그랑프리 출전권 역시

세계선수권 성적이 우선이고

시즌베스트가 그 다음 고려대상입니다.

주니어 그랑프리와 달리

시니어 그랑프리는 국가별이 아닌 선수에게 출전권이 부여됩니다.

세계선수권에서

12위 이내 (그랑프리 2장)에 들도록 해야 하고,

12위 안에 못들 경우 좋은 점수를 기록하여

시즌 베스트 24위 혹은 랭킹 24위 이내 (그랑프리 1장)에 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세계선수권 전 현재,

박소연 선수는 시즌 베스트 22위, 랭킹 31위

김해진 선수는 시즌 베스트 68위, 랭킹 38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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