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숨겨진 프로그램들을 찾아 소개하는

포스팅 마지막으로 아댄과 싱크로를 포스팅했는데요.

이대로 시리즈를 마치려고 하니,

무언가 허전합니다....뭘까요?


그렇습니다. 한국도 이번 시즌

아댄팀들이 새로 생겼고, (그리고 몇몇팀은 사라져갔지만...)

그리고 묵묵히 몇년 전부터 공연을 해오던 싱크로나이즈드 팀들이 있습니다.

지난 번 해외팀들의 숨겨진 프로그램들에 이어,

이번에는 한국 아댄팀, 싱크로나이드팀들의 프로그램입니다.


그 전에 일단 이전 포스팅 못본 분들을 위해 

2012-13 시즌 숨겨진 프로그램 찾기 시리즈 리스트 부터...


한국 여싱, 남싱 스케이터편

해외 여싱 스케이터편

해외 남싱 스케이터편

해외 페어 스케이터편

해외 아댄, 싱크로나이즈드


일단 한국 아댄팀과 싱크로나이즈드팀 자체가

아직 싱글에 가려 숨겨진 종목이기 때문이라,

이번 한국아댄팀과 싱크로나이즈드 편은 

각 팀들 중에서 어떤 팀들을 소개하기 보다는 

모든 팀들의 쇼트, 프리, 갈라에서 

각 팀들에게 (제가 볼 때) 가장 의미있는 경기를 뽑아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사라진 몇 팀에 대한 이야기도 같이 해보고,

그들의 도전을 기억해보자는 의미도 있습니다.


피겨 스케이팅이 다른 스포츠와 다른 점은

선수들이 은퇴하고, 팀이 해체해도

성적과 등수만 남는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 자체가 영상으로 그리고 무엇보다도 팬들의 기억 속에

남는다는 점이겠죠.


세계적인 수준과는 아직 거리가 멉니다.

하지만 그 도전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프로그램들입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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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댄싱


한국 아댄 이야기를 하려 하니,

벌써 한쪽 가슴이 먹먹한데요....

12-13 시즌은 한국 아댄 선수들에게도

그리고 7년만에 돌아온 한국 아댄을 성원하고 지켜보았던

한국 피겨 스케이팅팬들에게도

여러모로 잊지못할 시즌이 될 듯 합니다.


한국 아댄은 80년대말에서 2000년대 중순까지 그 명맥이 이어져왔습니다.

2000년대 초에는 올림픽에 참가했던 부흥기도 있었구요.

하지만 2006년 1월 김혜민/김민우 남매팀의 4대륙 선수권 출전을 마지막으로

한국 아이스 댄스는 명맥이 끊깁니다.

관련포스팅: 한국 아이스 댄스 도전의 역사


한국이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하여, 평창 올림픽에 각 종목 1장의 자동 출전권을 가지게 되면서

한국 빙상연맹은 아이스 댄싱 육성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2011년 11월 아이스댄스 육성팀 오디션이 개최되는데요.

이 오디션에서 5팀이 선발되죠.

 

하지만 2012-13 시즌이 시작되면서

평창올림픽 자동출전권은 ISU 총회에서 날아갑니다.

관련포스팅: [ISU 헌정칼럼 3] 올림픽 개최국 피겨 자동 출전권 폐지 그리고 내맘대로 기술 최저점

평창을 대비한 아이스 댄스 육성 정책의 근간이 흔들려 버린 것이죠.

 

이번 시즌 개막까지 유지된 1차 육성 아댄팀은

이세진/전태호 그리고 김지원/오재웅 두 팀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두 팀마저 경국 해체하게 되고 맙니다.


물론 의외의 성과도 있었습니다.

1차 오디션에 참가한 후 아이스댄서의 꿈을 가지게 된

김레베카, 민유라 선수가 싱글에서 아댄으로 전환하며

각각 러시아와 미국에서

자체적으로 댄싱 파트너를 찾아 팀을 이루었죠.

김레베카 선수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키릴 미노프 선수와 팀을 이루어 주니어 선발전에서 우승하며,

한국을 대표하여 스케이팅을 하게 되었고,

민유라 선수는 미국 미시간에서

이고르 오가이 선수와 팀을 이루어 미국 내셔널에 참가합니다.

장차 국제 대회에서 한국을 대표하기를 원한다고 밝혔죠.


최진주/장원일 Jinju Choi / Won-il Jang : Music Video "I'm Missing You"

1차 오디션에서 결성된 팀들 중에

클라우디아 뮬러 / 장원일 팀이 특히 언론과 팬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를 통해 많이 알려진 클라우디아 뮬러 선수 때문이었는데요. 

종종 연습관련한 사진도 올라오면서, 아댄팬들은 서서히 기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클라우디아 뮬러 & 장원일 아이스 댄스 팀 (출처: 연합뉴스)

클라우디아 뮬러 선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스위스 국적을 버리고,

한국 국적을 취득합니다. 최진주로 이름도 개명하죠. 

2012년 3월 12일 생방송 모닝와이드 러빙코리아 최진주 (클라우디아 뮬러) 편

그리고 정식프로그램은 아니지만, 폴 포츠가 "보고 싶다"를 영어 가사로 번안하여 부른

"I'm Missing You"의 뮤직 비디오에 출연하여 아댄의 몇가지 동작들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기대를 모았던 최진주, 장원일 팀도 

개인사정등으로 5월 초 결국 해체하게 되고, 

시즌이 시작됩니다.


첫 경기는 8월에 열린 주니어 선발전이었습니다.

이세진/전태호,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팀이 참가한 주니어 선발전에서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팀이 앞서며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 자격을 가지게 됩니다.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Rebeka Kim / Kirill Minov SD 2012 JGP Croatia

2006년 1월 4대륙 선수권에서의 김혜민/김민우 팀의 경기 이후

6년 9개월만에 한국 아이스 댄서가 국제 경기에 선보입니다.

김레베카/키릴 미노프팀은 원래 주니어 그랑프리 오스트리아에 참가하기로 했지만,

비자 발급과 국적 문제등으로 인해 첫 주니어 그랑프리 참가를 놓치고,

두번째 참가예정 대회였던 크로아티아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아이스 댄싱팀 주니어 그랑프리 6차 참가 확정

모스크바 메취타 링크에서 훈련하는 레베카/키릴 팀의

첫 국제경기의 스텝이 시작됩니다.

블루스와 스윙 음악을 사용한 쇼트 댄스 경기였는데요.

첫 국제 경기에서 41.09로 21개 참가팀중 10위를 차지합니다.

주니어 그랑프리 6차 관련 포스팅

쇼트 -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10위로 데뷔

그리고 프리 경기에서 8위로 선전하며 최종 10위로 첫 국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칩니다.

프리 -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프리 8위, 최종 10위

3월초에 열린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는 프리 컷을 통과하며 20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세진/전태호 Sejin Lee / Tae-Ho Jeon FD 2013 피겨 종별선수권

주니어 선발전에서 첫선을 보였던 이세진/전태호 팀은

이번 시즌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팀과 함께

주니어 그랑프리 연령에 해당되는 팀이었습니다.

이세진/전태호 팀의 주니어 선발전 참가 모습 (촬영: 구라마제님)

주니어 선발전에서 밀려 아쉽게 그랑프리 출전권을 따지 못했는데요.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팀이 첫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를 못나가게 되었지만,

아쉽게도 준비할 시간이 모자라 대체하여 나갈수 없었습니다.

이세진/전태호 팀은 특히 시즌 후반에는 연습장이 없어 일반 링크에서 싱글선수들과 함께 음악을 틀지 않고

연습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꿋꿋이 이번 시즌을 버텨왔습니다.

관련기사: 피겨 꿈나무 육성 부진...평창 어쩌나 (SBS)

결국 이들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해체하기로 하고,

동계체전을 마지막으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합니다.

SBS 뉴스에 나온 이세진/전태호 팀의 연습 영상 및 해체 관련 인터뷰

 

이세진/전태호 팀은 한번더 종별선수권에 출전하여

마지막 댄스를 춥니다.

링크한 영상은 바로 이세진/전태호 팀의 마지막 댄스입니다.

이세진 선수는 종별선수권에 싱글로도 참가했습니다.

이세진/전태호 팀의 이번 시즌의 분투를 기억해야할 듯 합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끝까지 좋은 경기를 보여준 이세진/전태호팀의 마지막 댄스에 다시한번 박수를 보냅니다.


 

김지원/오재웅 Jiwon Kim / Jae-Woong Oh SD 2013 종합선수권

99년생으로 아직 주니어 선발전 나이가 안되어 출전하지 못했던

김지원/오재웅 팀은 11월 랭킹전에 첫선을 보이며 우승을 차지합니다.

관련포스팅: 2012 랭킹대회 아이스 댄스

어린 댄서들의 샤방샤방하고 상큼한 댄스에 많은 스케이팅 팬들이 성원을 보냈는데요.

종합선수권에서 단독으로 출전하여 우승을 차지합니다.

8년만에 종합선수권에 아이스 댄스가 모습을 보인 경기였습니다.

이들의 쇼트 댄스를 볼수 있었는데요. 목동링크에 경기시작에 딱 맞게 도착하여

아이스 댄스 포럼 배너를 들고 응원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직관으로 본 첫 한국 아이스댄스 경기였죠.

관련포스팅: 종합선수권 사진첩 (1) : 샤방샤방 아이스 댄스 김지원/오재웅

아직 어린 선수들이지만 팀웍(케미스트리)도 좋아보였고, 장차 포텐셜을 터뜨릴 기대가 되는 팀이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이 팀도 종합선수권을 마지막으로 팀을 해체하게 됩니다.

김지원 선수는 싱글로 다시 돌아가고, 오재웅 선수는 아이스 댄스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민유라/이고르 오가이 Yura Min / Igor Ogay FD West 

2012 Pacific Coast Sectionals Jr

 

민유라 선수를 만난 것은 작년 7월말 스케이트 디트로이트에서였습니다.

노바이에서 훈련중이던 민유라 선수가 대회에 참가한 동료 선수를 응원오게 되어 스탠드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관련포스팅: 마법사 슈필반트와 노바이(Novi)의 아이스 댄서 민유라

시즌 초 슈필반트 코치가 칸톤을 떠나 노바이로 옮기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민유라 선수는 착실하게 시즌을 준비하고 있었는데요.

트너를 찾아 트라이 아웃을 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번 시즌에는 미국 내셔널에 참가하고, 언젠가 한국을 대표하고 싶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얼마뒤 민유라 선수는 러시아 한인 3세 이고르 오가이 선수와 한팀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민유라 /이고르 오가이 팀의 프로그램이 궁금했는데요. 

이들은 11월 열린 퍼시픽 코스트 섹셔널 주니어 부문에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 내셔널의 최종예선인 섹셔널을 아이스 네트워크에서 인터넷 중계를 해주었습니다.

민유라/이고르 오가이 팀은 섹셔널에서 2위를 차지하며 내셔널에 진출했지만,

아쉽게도 1월말에 열린 내셔널에서는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부진한 경기를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지난 3월 민유라 선수는 싱글 선수였던 티모시 콜레토 (Timothy Koleto) 선수와 새로운 파트너가 되어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민유라 선수는 95년 8월생이지만,

티모시 콜레토 선수가 91년 6월생이라 나이가 넘어 주니어 경기에는 출전할 수 없습니다.

이들은 올 11월 랭킹전에 한국 대회에 참가할 예정으로 슈필반트 코치의 지도아래 노바이에서 훈련중인데요.

아이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을 대표하고 싶다고 공식적으로 밝힌바 있습니다.

민유라/티모시 콜레토 팀의 첫 국제 대회는 2005년 4대륙 선수권이 될 예정입니다.

관련포스팅: 민유라, 티모시 콜레토와 새로운 아이스 댄스팀 결성, "한국 대표팀이 되고 싶다"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

 

지난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 세계선수권을 소개하는 등

제 블로그에 관련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요.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 세계선수권 프리뷰 및 인터넷 중계 일정

 

한국에는 현재 7개의 싱크로나이즈드 팀이 있습니다.


주니어 레벨 - 팀블레싱 (서울, 경기), 대구 선발 (대구)

노비스 레벨 - 엔젤스, 리라 초등학교 (이상 서울), 아이스하모니 (부산), 인후 초등학교 (전주) , 대구 선발 (대구)


 

팀 블레싱 Gala 서울광장 2012 크리스마스 공연

영상 출처: 팀블레싱 카페 http://cafe.naver.com/teamblessing

팀 블레싱은  2008년에 창단되었는데요.

현재 전국체전에 출전한바 있는 "대구 선발"과 함께 

한국에 단 2개 뿐인 주니어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 팀입니다.

실내 링크에서의 공연보다 서울광장에서의 공연 영상이 기억에 남아서 링크합니다.

관련포스팅: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 "팀 블레싱"을 소개합니다 - 단원 모집 및 "싱크로나이즈드의 이해"


대구선발 (주니어) FS Canon Remix 2013 피겨 동계체전 주니어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체전에 출전하고 있는

싱크로나이즈드 팀으로 주니어 부문입니다.

 

아이스 하모니 (부산) FS 2013 피겨 종별선수권 노비스 (시범공연)

부산의 아이스 하모니는 노비스팀으로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 특유의 일사분란한 움직임과 기본기가 잘 갖추어져 있는 팀입니다.
 

엔젤스 (서울) FS 2013 동계 체전 - 노비스

노비스 팀 엔젤스는 서울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롯데월드 링크에서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대구선발 (노비스) FS 2013 동계체전 노비스 

 

인후 초등학교 (전주) FS 2013 동계체전 노비스

 

이 포스팅에 임베디드 된 국내 컴피 경기 영상은 라수이 촬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2013 시즌 캠페인~~팬캠에 감사를 

경기영상에 감사의 댓글 달기

경기장 중간 휴식시간에 촬영자분들께 감사의 말 하기 !!!

최근 새로운 아이스 댄스팀을 구성한

최진주 (클라우디아 뮬러), 오재웅 선수가

MBC 뮤직에서 방송한

손담비의 뷰티플 데이즈, 피겨 레슨 편에 출연했습니다.


8:36 부터


이어서



두 선수는 피겨 레슨에 1일 선생님으로 출연하여

아댄에서의 스파이럴과 스핀을 보여주며 좋은 파트너쉽을 보여주었는데요.

저 역시 새롭게 최진주/오재웅 팀이 결성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터라

유심히 보았습니다.




훈훈한 외모와 케미로 기대를 모으던 

김지원 / 오재웅 팀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지난 종합선수권을 마지막으로 해체 되었는데요.

(개인적 사정에는 항상 구조적인 문제가 같이 결부되어있죠.

아이스 댄스 육성책의 아쉬움에 대해서는 조만간 포스팅하겠습니다.)


이후 김지원 선수는 다시 싱글로 돌아가고,

오재웅 선수는 아이스 댄스를 계속하기 위해 새로운 파트너를 찾아왔는데요.

오재웅 선수가 최진주 선수와 새롭게 팀을 구성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최진주 선수는 지난 해 장원일 선수와의 파트너쉽이 깨진 후

싱글 선수로 출전하면서도 아이스 댄스를 홀로 훈련 해온바 있습니다.


이번 방송 출연을 보니,

훈련이 순조롭게 잘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나이가 최진주 선수가 97년생, 오재웅 선수가 99년생으로 

여자 선수가 2살 많은 연상 연하 커플인데요.

그래서 아직 오재웅 선수와 최진주 선수의 키가 비슷합니다.


최근 고난이도의 리프트가 중시되면서,

아이스 댄스에서 남자 선수의 

체격과 키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데요.

오재웅 선수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좀더 키가 크면 멋진 팀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진주, 오재웅 선수의

모든 스텝에 행운이 함께 하기를~~~

많은 응원과 관심을~~~


김지원/오재웅 2013 종합선수권 SD


김지원/오재웅 2013 종합선수권 FD


최진주/장원일 선수가 출연했던 뮤직 비디오


최진주 (클라우디아 뮬러) / 유노윤호 "김연아의 키스앤 크라이" 출연 영상







12월 21일 목동아이스 링크에서

동계체전 서울시 예선 둘째날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이날은 첫째날 가장 관심을 끈

여중 A조 쇼트 경기 (7~8급: 시니어)를 이외에도

참가자 수가 적어 쇼트경기가 없었던

남고 A조 , 남중, 남초 B조 (5~6급: 주니어)의  프리 경기도 펼쳐졌습니다.


여중A, 여중B, 여초B, 남대A, 남중,남초B의 결과와 사진을 중심으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우선 

여중 A조 프리 경기 (7~8급: 시니어) 결과를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쇼트경기에서

박소연 선수가 앞서나간 가운데,

전국체전 진출권이 걸린 2위를 놓고,

최다빈 선수를 변지현, 임소연, 윤선민, 김세나, 송여진 선수가

추격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들 선수들의 점수차이는 7점 차이


프리 및 전체 1위는 예상대로

쇼트에서 앞서나간

박소연 선수가 총점 151.13의 점수로 차지했습니다.


2위 싸움이 역시 치열했는데요.

최종 2위는 프리에서 4위를 차지했지만,

쇼트에서 조금 점수가 앞섰던 최다빈 선수가 

1.79의 근소한 차이로 변지현 선수를 제치고,

차지했습니다.


프리 순위에 따라 간략하게 영상을 링크하고, 사진과 프로토콜을 정리해봤습니다.


박소연 FS 96.93

영상링크 (촬영: 크로스로드)



변지현 FS 85.59

영상링크 (촬영: 크로스로드)



김세나 FS 85.56

영상링크 (촬영: 크로스로드)



최다빈 FS 84.05

영상링크 (촬영: 크로스로드)



윤선민 FS 83.46

영상링크 (촬영: 크로스로드)



송여진 FS 75.02

영상링크 (촬영: 크로스로드)



임소연 FS 73.62

영상링크 (촬영: 크로스로드)



여중 A 최종순위

1. 박소연 151.13  = SP 54.20 FS 96.93

2. 최다빈 130.29 = SP 46.24 FS 84.05

3. 변지현 128.50 = SP 42.91 FS 85.59

4. 김세나 125.05 = SP 39.49  FS 85.56

5. 윤선민 123.50 = SP 40.04 FS 83.46

6. 임소연 115.55 = SP 41.93 FS 73.62

7. 송여진 114.19 = SP 39.17 FS 75.02


남고A

김환진

영상링크 (촬영: 크로스로드)


남초 B 최종(프리)

1. 차준환 96.05 (TES 47.05 + PCS 49.00)

영상링크 (촬영: 크로스로드)


2. 이시형 76.15 (TES 36.97 + PCS 40.18 - DED 1.0)

영상링크 (촬영: 크로스로드)


남중 B 최종 (프리)

1. 변세종 80.61 (TES 37.97 + PCS 43.64 - DED 1.0)

영상링크 (촬영: 크로스로드)


2. 감강인 67.09 (TES 28.09 + PCS 41.00 - DED 2.0) 

영상링크 (촬영: 크로스로드)


여중B

최원희

영상링크 (촬영: 크로스로드)


박세연

아직 영상 올라온 것이 없네요. 


김나영

영상링크 (촬영: 크로스로드)


손서현

영상링크 (촬영: 크로스로드)


최진주 (클라우디아 뮬러)

영상링크 (촬영: 크로스로드)


임아현

영상링크 (촬영: 크로스로드)


윤하림

영상링크 (촬영: 크로스로드)


여초B



장현수

영상링크 (촬영: 크로스로드)


김지수

영상링크 (촬영: 크로스로드)


조유빈

영상링크 (촬영: 크로스로드)


2일차 A,B조 전체영상 링크 (촬영: 크로스로드)


전체 결과 및 프로토콜 파일

country_1356161345373.zip


보너스 컷

경기가 끝난 후 지현정 코치와 이야기를 나누는 최다빈 선수. 그리고 이제 웜업을 시작하려는 박소연 선수의 모습


마지막 동작에서 심판석 반대편으로 포즈를 취해 다시 심판석 쪽으로 포즈를 취하며 웃음을 떠뜨린 최진주 선수


여중 B 조의 마지막 선수였던 윤하림 선수를 응원온 친구들. 윤하림 선수가 목동링크장에 가까운 목일중학교 소속이라 학교 친구들이 응원을 많이 온 듯.


경기가 끝난 후 프로토콜을 확인하러 게시판 앞에 온 최진주 선수 한 컷


가장 위의 좌석에서 찍은 목동 링크. 경기장이 그리 크지 않아 어느 곳에서도 잘 보입니다. 종합선수권 티케팅하려는 분들 위해 찍었어요.


서울시 연맹 게시판에 프로토콜이 토요일 오후에 올라왔네요.

(주말인데도 열심히 일하시는..) 감사합니다^^:

지금 보고 업데이트 했습니다.


2일째도

1일째와 마찬가지로 영상을 찍으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영상이 올라오는대로 곧 링크하도록 하겠습니다.


2012-2013 시즌 캠페인~~팬캠에 감사를 

경기영상에 감사의 댓글 달기

경기장 중간 휴식시간에 촬영자분들께 감사의 말 하기!!!

12월 20일 목동아이스 링크에서

동계체전 서울시 예선 첫째날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이날 경기 중 가장 관심을 끈

여중 A조 쇼트 경기 (7~8급: 시니어)를 중심으로 결과를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박소연 선수와

지난 종합선수권 초등 시니어 3인방인

변지현, 윤선민, 최다빈 선수가 모두 출전했는데요.


쇼트 결과는 박소연 선수가 1위

2위는 최다빈,

3위는 변지현 선수였습니다.


1. 박소연 SP 54.20

영상링크 (촬영: 크로스로드)


박소연 선수는 3S+3T를 가뿐하게 랜딩하였지만,

트리플 플립에서 회전수가 다소 부족해서 언더를 받았는데요.

지난 레이크 플레시드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봤을 때보다

대회의 부담감이 덜해서 그런지 몸이 가벼워 보였습니다.

이번 3+3의 랜딩은 제가 직접 봤던 박소연 선수의 3+3 중 

가장 안정적인 3+3 이었습니다.

특히 스핀에서 모두 레벨 4를 받았고,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웜업 때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동안 쇼트보다 프리에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번에는 프리에서 어떤 경기를 펼칠지 기대가 됩니다.


2. 최다빈 SP 46.24

영상링크 (촬영 크로스로드)

트리플 플립에서 언더를 받았는데요.

최다빈 선수의 경기를 직접 본 것은 지난 내셔널이 마지막이었는데요.

지난 1년 사이 부쩍 커진듯 싶어요.

중간중간의 트래지션과 안무의 표현력이

많이 좋아진 듯 합니다.


3. 변지현 SP 42.91

영상링크 (촬영: 크로스로드)

변지현 선수 경기를 보면 어린 나이 답지 않게

영리하고 당차게 경기를 운영한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경기 초반 넘어졌음에도 당황하지 않고,

두번째 연속 점프를 성공시켰습니다.

그동안의 부상의 여파인 듯, 

아직 점프시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이 보이고, 스피드가 빠르지 않았는데요.

좀더 컨디션이 올라오면

종합선수권 때에는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가 생깁니다.


4. 임소연 SP 41.93

영상링크 (촬영: 크로스로드)

 

어린 나이에 표정 연기를 하는 스케이터는 별로 없는데, 

임소연 선수의 안무와 표현력은 직관으로 봐도 역시 돋보이더군요.

더블 악셀과 2단 점프를 잘 랜딩하면서 클린하나 햇지만, 

아쉽게도 마지막 트리플 플립 점프에서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가중치가 있었던 후반 점프라 더욱 아쉬웠습니다.

이번 시즌 임소연 선수의 경기를 그동안 영상으로만 보고, 실제로 본것은 처음이었는데요.

쇼트를 보고 나니 오늘 오후 펼쳐질 Love Story OST 프리 프로그램이 기대가 됩니다.

이번 시즌 제가 좋아하는 프로그램 중의 하나입니다.


5. 윤선민 SP 40.04

영상링크 (촬영: 크로스로드)

지난 종합선수권대회 시니어 초등 3인방 중 하나였던 

윤선민 선수.

오랜만에 보는 직관이라 반가웠습니다.

모든 점프를 랜딩하였지만, 스핀을 날린 것이 아쉬웠습니다.


6. 김세나 SP 39.49

영상링크 (촬영: 크로스로드)


김세나 선수 경기는 이번 시즌 직관으로 처음 봤는데요.

깜찍한 표현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지막 트리플 살코 점프가 아쉬웠습니다.


7. 송여진 SP 39.17  

영상링크 (촬영: 크로스로드)

첫 점프인 트리플 플립에서 넘어졌는데요.

이후 당황하지 않고, 트리플 토+ 더블 토, 더블 악셀을 성공시켰습니다.

송여진 선수의 프리 프로그램인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이 기대가 됩니다.

역시 영상으로는 많이 봤지만, 직관으로는 오늘 처음 보거든요.


여중 B조 (5~6급:주니어) 에서는

임아현 선수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영상링크 (촬영: 크로스로드)


최진주 (클라우디아 뮬러) 선수는 

지난 서울시 교육감배에 이어

싱글경기에 출전 36.73의 점수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영상링크 (촬영: 크로스로드)


여중 C조 (3~4급:노비스) 에서는 

김진서 선수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최근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인 케이팝 스타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지훈 선수가 출전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신지훈 선수는 20.55로 10명의 출전선수 중 5위를 기록했습니다.

점프에서 한번 넘어졌는데,

경기 후 다친 듯 다리 통증을 호소해 안타까웠습니다.

(촬영: 라수)


대회 2일째인 오늘(21일)은 오후 1시부터 경기가 펼쳐지며,

A,B,C조와 

아이스 댄싱,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의 경기도 있습니다.


아쉽게도 대회전 엔트리에 올라와 있던,

남자 대학생부 A조의 김민석 선수는 출전하지 않습니다.


2일차 일정과 스타팅 오더



1일차 A,B 조 전체영상 링크 (촬영: 크로스로드)


1일차 전체 결과와 

출전 선수 전체 프로토콜을 첨부합니다.


전체 프로토콜 압축 파일

country_1356015107353.zip



ps.

목동 경기장은 생각보다 춥지는 않았습니다.

작년 서울시 예선 때는 추웠었는데,

제가 그동안 여러 직관을 통해 링크에 적응이 되서 그런지

아니면 기능성 속옷과 두꺼운 파카 덕분인지 

이번에는 그렇게 춥지는 않더군요.




경기장이 그리 큰편은 아니라서, 어느 좌석에서든 

링크와 그리 멀지는 않았습니다.



오늘도 영상을 찍으러 오신 분들이 있어서,

곧 서울시 예선 영상을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영상이 올라오면 추후에 링크하도록 하겠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보러 관중석에 온

박소연, 최다빈 선수를 담아 봤습니다.

다빈 선수 가까이서 보니 정말 훌쩍 컸더군요.



2012-2013 시즌 캠페인~~팬캠에 감사를 

경기영상에 감사의 댓글 달기

경기장 중간 휴식시간에 촬영자분들께 감사의 말 하기!!!

서울시 교육감대회에 영상 중에는

오랜만에 보게되는 반가운 스케이터가 있었습니다.


바로 최진주 (개명전 클라우디아 뮬러) 선수 였는데요.


(C) Descente


아이스 댄스 육성팀에 뽑힌 선수들은 

중간에 그만두더라도 최소 한시즌 동안은

한국 빙상연맹이 주최하는 대회에 싱글 선수로 참가할 수 없는데요.


아이스 댄싱 선수로 진로를 바꾼 후, 비록 파트너와 헤어지며,

아이스 댄싱에 출전하지 않고, 싱글 훈련을 하고 있지만,

최진주 (클라우디아 뮬러) 선수도 이 규약 때문에 대회에 참가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서울시 빙상연맹이 주최하는 지역대회인지라

지난 3월의 동계체전 이후 처음으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촬영: 구라마제님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최진주 선수는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와

김연아의 키스앤 크라이에 출연하며,

개명전 이름인 클라우디아 뮬러로 잘 알려진 선수인데요.

아버지가 스위스인이고, 어머니가 한국인입니다.


출처: http://www.soompi.com/2012/05/13/exclusive-dbsk-yunhos-skating-partner-claudia-muller-shares-her-experience-from-kiss-and-cry/




작년 11월 아이스댄싱 육성팀 1차 오디션에 합격한 후

장원일 선수와 팀을 이루어 아이스 댄싱 훈련을 해왔습니다.

이후 국가대표 선발전을 염두에 두고,

스위스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국적을 취득하며

클라우디아 뮬러(Claudia Müller)에서 최진주로 개명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여름 개인적인 사정으로

팀이 해체되었는데요.

최진주 선수는 아이스 댄싱 출전이 무산된 후,

싱글 경기 훈련을 같이 해왔습니다.


지난 9월 8일의 7급 승급 심사에서

새로운 프리 프로그램을 선보였는데요.



최진주 2012 제2차 승급 시험 7급 프리 프로그램 심사

(촬영: 라수)


최진주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는

쇼트와 프리 프로그램을 함께 선보였습니다.


최진주 SP 2012 서울시 교육감배 대회

(촬영: 라수)


최진주 FS 2012 서울시 교육감배 대회

(촬영: 라수)


최진주 선수는 그동안의 아이스 댄싱 훈련이 도움이 된 듯,

표현력에서 특히 두드러진 발전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표정연기와 스텝 등에서 지난 시즌 싱글 때보다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승급 심사 때까지 아직 익숙하지 않은 듯 보였던 프리 프로그램도

두달 사이 안무에 익숙해진 듯 자신감 있는 경기를 선보였습니다.


또한 기술적인 면에서도 트리플 점프의 도입자세와

랜딩도 좋아진 모습입니다.


비록 총점은 93.35 으로, (마지막 경기였던 동계체전 점수는 106.46)

B조 중등부에서 5위에 그쳤지만,

그동안 아이스 댄싱에 중점을 두며, 싱글을 병행해 왔던 것을

고려한다면 좋은 컴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진주 선수는 19일 목동링크장에서 열리는

승급 심사에 참여하여 시니어 급수인 7급에 도전합니다.

최진주 선수의 승급심사에도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임베디드 된 영상은 라수(얼음풍경) 님이 촬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2013 시즌 캠페인~~팬캠에 감사를 

경기영상에 감사의 댓글 달기

경기장 중간 휴식시간에 촬영자분들께 감사의 말 하기!!!

이번 5월 13일에 태릉실내 빙상장에서 아이스 댄스 국가 대표 육성팀 2차 오디션이 열립니다.


지난 11월에 열린 1차 오디션에서

남자 차오름, 이명수, 전태호, 장원일, 오재웅

여자 이현지, 최진주 (클라우디아 뮬러), 이세진, 양시진, 김지원

이상 10명이 선발되어,

러시아에서 초빙한 세르게이 아스타쉐프 코치의 지도하에

태릉실내 빙상장에서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데요.



이번 2차 오디션은 1차 오디션 이외에 추가로 합격자를 선발하는 테스트입니다.


2차 오디션 일정


테스트 및 면접: 5월 13일 (태릉 실내 빙상장)


5월 25일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되며,

6월 1일 부터 태릉실내빙상장에서의 정식 훈련이 시작됩니다.

정식훈련은 주 5일 진행되며

매일 1시간 30분의 발레훈련, 3시간의 빙상훈련/지상훈련 으로 이루어집니다.


한편, 지난 1차 아이스 댄싱 오디션에 참석해서 좋은 스케이팅 스킬로

피겨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레베카 김 선수가 다시 2차 오디션에 참석한다고 합니다.


출처: 레베카 김 다음 팬카페 http://cafe.daum.net/rebeka-kim


러시아에서 온 레베카 김 선수는 재미교표 민유라 선수와 함께

작년 11월초에 열린 1차 오디션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요.

두 선수 모두 훈련여건 등의 개인 사정으로 좋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합류를 포기했습니다.


1차 오디션 영상 링크 보기


스케이팅 관찰     http://youtu.be/ueYITBgSYVQ

스트레이트 라인  http://youtu.be/W-zGWvFFVkA

트위즐 및 스핀   http://youtu.be/N7Xmzuwv-HQ

2차 테스트 레베카 김 시범 http://youtu.be/_Q9_4UtPoGg

개인과제           http://youtu.be/xgUkqJPKGrs

커플 과제  2   http://youtu.be/YZeyBPr8shs    두번째 선수 레베카/김환진

커플 과제 2   http://youtu.be/pqdHwoerJts     첫번째 선수 레베카/장원일


1차 오디션 당시 레베카 김 선수는

한국 아이스 댄스 대표팀 초빙 코치인 러시아 출신 세르게이 아스타쉐프 코치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었는데요.

레베카 선수가 러시아어를 할줄 알아 코치와의 의사소통도 한층 수월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훈련여건과 파트너 선정 문제 등으로

아이스 댄스 육성팀 합류를 잠정적으로 포기하고,

훈련여건이 더 좋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연습을 계속해왔습니다.


레베카 김 선수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자면,

레베카는 어린 시절부터 리투아니아에 살면서, 피겨 스케이팅을 리투아니아에서 배웠지만,

여전히 한국국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리투아니아에서 각종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고도

정식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하고는 했습니다.


노비스 시절

2009년 2월 초 KBS에서 다큐를 방영한 후,

유명세를 타기도 하고,

피겨 관련 게시판에서 기대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레베카 다큐 유튜브 플레이어 링크

http://www.youtube.com/watch?v=QUWFsfPflxo&feature=&p=118EFBD5708E2EF4&index=0&playnext=1



2010년 1월 네스퀵 컵 FS (폴란드)


부활절 아이스쇼 (in Akropolis)


리투아니아에서의 체력훈련 모습 2009년


리투아니아에서의 발레 연습 2010년



레베카는 2010년 4월, 모스크바 체스카 클럽(CSKA) 의 입학 테스트에 합격,

2010년 7월부터 리투아니아에서 모스크바로 옮겨 여자 싱글 선수로 훈련을 해왔습니다.


CSKA(체스카)는 러시아의 엘리트 스케이팅 클럽으로

타티아나 타라소바(그 타라소바 맞습니다.)와

엘레나 바드레조바(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코치)가 있는 클럽인데요.

북미의 자유로운 스케이팅 클럽 분위기와 대조되는

구소련에서 비롯된 군대식의 엄격한 엘리트 훈련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출처: 레베카 김 다음 팬카페 http://cafe.daum.net/rebeka-kim

출처: 레베카 김 다음 팬카페 http://cafe.daum.net/rebeka-kim


레베카의 싱글담당코치는 마리나 셀리스카야 였습니다.


하지만, 레베카는 모스크바로 옮긴 후, 

갑자기 키가 크고 무릎 부상을 당하는 등 성장통을 혹독하게 겪으며 슬럼프를 겪었습니다.


레베카는 작년 11월 한국에서 열린 아이스 댄스 오디션 참석 후 

아이스 댄스 선수로의 전향을 결심,

올해 1월 중순부터는 클럽을 옮겨

알렉산드르 스비닌과 이리나 죽의 코칭을 받으며 본격적으로 아이스댄스트레이닝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레베카 김 선수의 동작과 스텝이 매우 부드러운데요...

오빠 두명이 리투아니아에서 스포츠 댄스 선수로 활동 하는 덕에

어려서부터 스포츠 댄스를 접해,,

댄스에 대한 기본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2월부터는 19살에 6년의 아이스댄스경험이 있는 러시아 남자 파트너를 만나 함께 트레이닝 하면서,

이번 여름 아이스 댄스 국가 대표 선발전에 출전하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훈련해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난 달 파트너와 연습중에 블레이드에 다리를 베이는 부상을 당했는데요.

다행스럽게도 거의 회복해서 이번 아이스 댄스 육성팀 2차 오디션에 참석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레베카 선수가 이번 오디션에서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자세한 것은 레베카 김 다음 팬카페 참조 cafe.daum.net/rebeka-kim)


한편, 지난 1차 오디션에서 선발된 다섯개팀은

태릉 실내 빙상장에서 여름의 국가대표 선발전을 기다리며

열심히 훈련하고 있는데요.

(이번 2차 오디션은 이들 다섯개 팀 이외에 추가로 선발자를 뽑습니다.)


1차 아이스 댄싱 오디션에서 선발되어

장원일 선수와 함께 팀을 구성해 연습하고 있는

최진주 (개명 전 클라우디아 뮬러)에 관한 짤막한 TV영상을 링크합니다.

영상 초반에 아이스 댄스 육성팀의 연습 장면이 나옵니다.



클라우디아 뮬러 & 장원일 아이스 댄스 팀 (출처: 연합뉴스)


국내 및 국제대회에서 한국 아이스 댄싱팀의 경기를 볼 날이 조금씩 다가오고 있군요.

참고로 이번 여름에 아이스 댄스 국가대표 선발전이 있고,

8월말부터 열리는 2012-2013 주니어 그랑프리에

한국은 아이스 댄스 부문에 2번 참가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아이스 댄스 육성팀과 새로 선발될 팀이

천천히 하지만 착실히 연습해서,

조만간 훌륭한 첫 스텝을 내딛기를 기원합니다.


그 스텝을 기다리며,

지난 1차 오디션에서 선발된 아이스 댄스팀

클라우디아 뮬러와 장원일 선수가 나오는

윤일상의 뮤직비디오 "애상 + I'm Missing You" 뮤직 비디오를 링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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