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트로피 경기가 일본 도쿄에서 오늘(19일)부터 펼쳐집니다. (아래는 한국시간)

미국, 러시아, 일본,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이렇게 6개국이 참가합니다.

싱글 경기는 각국에서 2명씩,

아이스댄스와 페어는 각국에서 1팀씩 출전해서

총점을 더해 순위를 결정합니다.


지난대회 성적을 바탕으로한 초청 국가 리스트에서

중국은 이탈리아에 뒤져

초청되지 못했습니다.



4/19          

    15:15:00    Ice Dance    Short Dance
    16:35:00    Men    Short Program
    18:40:00    Ladies    Short Program
4/20           
    15:00:00    Pairs    Short Program
    16:25:00    Ice Dance    Free Dance
    18:00:00    Men    Free Skating
4/21           
    15:15:00    Pairs    Free Skating
    16:50:00    Ladies    Free Skating


소치 올림픽 부터 정식으로 채택될 팀경기라는 종목이

피겨 강대국끼리

제국주의 시대에 식민지 나눠 먹듯

메달 나눠 먹는 듯 해서

사실 별로 기분이 좋지는 않았는데요.


사실 저는 피겨에서 메달이 늘어난다면

단체종목인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이

팀경기라는 말도 안되는 종목 대신 채택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의 세계적인 강국은 핀란드와 스웨덴 입니다.

2,000년 이후 핀란드가 6번, 스웨덴이 6번 우승했구요. 두 국가 이외에는 캐나다가 단 한번 우승했습니다.

만약 러시아, 미국, 일본, 캐나다 등의 이른바 피겨 강대국이 강세라면 단번에 채택되었겠지요.



지난주 벌어진 2012년 월드에서 우승한 스웨덴의 Team Surprise의 쇼트 프로그램 (출처: isu 페이스 북) Team Surprise는 세계선수권에 무려 6번의 우승과 4번의 준우승을 기록했습니다. Team Surprise는 최근 2년간 핀란드의 Rockettes 그리고 Marigold IceUnity에 밀려 순위권 밖으로 벗어나기도 했지만 이번 월드에서 핀란드 팀의 부진을 틈타 다시 챔피언에 복귀했습니다.


나중에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여하튼 그러고 있던차에

느닷없이 경기 중계 관련 공지를 보니

더 기분이 나빠지더군요.


ISU에서 인터넷 중계를 무료로 해주는데요....(아래 링크)

http://livemanager.eurovision.edgesuite.net/isu/site/index.html


ISU World Team Trophy will be available as a free live stream via the ISU Skating Channel including the Gala Exhibition in ALL countries except in the Republic of Korea and Japan (broadcast schedules will follow).

이게 일본과 한국만 인터넷 중계를 볼수 없다고 하네요...


일본은 아사히 TV에서 중계해주니까 그렇다하더라도

한국도 인터넷 중계에서 제외가 되었네요.

혹시 한국에서는 SBS espn이 중계해주나 봤더니,

편성표에는 녹화중계조차 없었습니다...

이런....황당한...


결국 세계에서 한국만 중계가 없게 되었다는...


다행이도  ISU Channel에

당일 경기가 올라갈 예정이라고 하니까.

조금 늦게 볼수는 있을 듯 했지만....

확인한 결과 녹화영상도 역시 지역 제한에 걸려 못본다고 합니다.


이번 대회

주목할 만한 선수로는


여싱은 미국은 그레이시 골드, 애슐리 와그너

           러시아는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알레나 레오노바

           일본은 무라카미 카나코. 스즈키 아키코

          이탈리아 캐롤리나 코스트너

남싱은 미국은 아담리폰, 제레미 애봇

          캐나다  패트릭 챈

          일본은 다카하시 다이스케, 코즈카 다카히코

          프랑스 브라이언 쥬베르, 플로랑 아모디오

           러시아 쟌 부시

아댄은 월드 포디움, 버모, 찰메, 페부 모두 나옵니다....

페어는 월드 금은메달 사졸, 볼트조 모두 불참이라...좀...심심하구요...              


자세한 출전명단 및 아래 이벤트 페이지 링크 참조

http://www.isuresults.com/results/wtt2012/


해외 피겨 포럼에서는 관심이

아댄의 이번 시즌 마지막 대결과

드디어 시니어 첫 데뷔를 하는 그레이시 골드에게 집중되어 있네요...


연습 관련 소식을 보면

그레이시 골드의 컨디션이 꽤 좋은 듯 합니다.

3Lz-3T, 2A-3T를 모두 성공하는 듯 꾸준하게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오프 시즌이 아직 아니였군요...

- 스파이럴 -

2012 피겨 세계선수권 대회(3월 31일 저녁 프랑스 니스)에서

캐롤리나 코스트너가 총점 189.94의 점수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위는 레나 레오노바 

3위는 스즈키 아키코에게 돌아갔습니다.


캐롤리나 코스트너는 

2003년 이후 이번 대회까지 총 10번의 세계선수권에 참가하여

두번의 동메달과 한번의 은메달을 딴 후에

처음으로 월드챔피언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캐롤리나 코스트너는 안정된 프리 경기로 프리 1위를 차지하며

레오노바에게 쇼트에서 뒤쳐졌던 점수를 만회하며 총점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코스트너는 프리경기에서 트리플 트리플 컴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럿츠등의 고난도의 기술은 없었지만,

트리플 플립을 더블로 처리한 것 이외에는 모든 점프를 클린하고,

모짜르트 음악에 맞추어 프로그램을 유려하게 마쳐,

관중들에게 환호를 이끌어 내면서

총점 189.94의 점수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은메달은 러시아의 알레나 레오노바가 가져갔습니다.

레오노바는 쇼트에서 벌어놓은 점수를 염두에둔 듯

안무를 대폭 줄이고 점프의 도약과 랜딩에 초점을 맞춘

모로조프 코치 스타일의 전략적인 경기를 펼쳤습니다.

레오노바는 트리플 럿츠의 랜딩이 다소 흔들리고 롱에지 판정 받은 것을 제외하고는

트리플 토+트리플 토 컴비점프를 포함한 점프들을 성공시켰습니다.

비록 프리에서 4위를 차지했으나

쇼트에서 벌어놓은 점수를 지키며 2위를 차지합니다.


동메달은 스즈키 아키코에게 돌아갔는데요.

이번 여자 싱글 참가자 중 가장 연장자인 27살인 스즈키는

박쥐에 맞추어 우아한 안무를 보여줬으나,

트리플 럿츠를 싱글로 팝하는 실수를 하면서,

프리 프로그램을 2위로 마치며

총점 180.68로 쇼트에서의 부진을 만회하며

3위를 기록하엿습니다.


블랙스완을 연기한 애슐리 와그너는 프리에서

모든 점프의 랜딩에 성공했으나

트리플 토에서 언더로테이션을 트리플 럿츠 롱 엣지 판정을 받아

프리를 3위로 마쳤고,

쇼트의 격차를 좁히지 못한채 포디움에서 밀려나

다시 한번 almost girl이 되어 다음 대회로 야망을 이어가야 했습니다.


한편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에 맞추어 프리를 연기한

무라카미 카나코

트리플토 트리플토 컴비점프를 랜딩했지만, 두번째 점프에서 언더로테이션 판정을 받았고,

트리플 럿츠를 롱엣지, 트리플 플립에서도

언더로테이션 판정을 받았습니다.

마지막 점프인 더블악셀을 싱글로 팝하며

결국 프리를 5위로 마쳤고,

쇼트 2위의 점수에도 불구하고 결국 총점 5위로 경기를 마칩니다.


아사다 마오

점프 컨시의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냈는데요.

트리플 악셀을 싱글로 팝한 것을 시작으로

계획되었던 6개의 트리플 중 컴비점프의 첫점프인 트리플 플립만 성공시키고

나머지 5개의 점프를에서 팝하거나 감점을 당했습니다.

트리플 럿츠는 롱엣지, 트리플 살코는 언더로테를 받았고,

두번째 트리플 플립은 더블로,  더블 악셀뒤의 콤비점프인 트리플 토는 더블로,

트리플 룹은 싱글로 팝해버리고 맙니다.

프리를 6위로 마쳤고, 그 등수는 결국 최종 등수가 되었습니다.


한편, 쇼트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었던 크세니아 마카로바(쇼트 6위)와 엘레나 게데바니쉬빌리(쇼트 7위)는

이번 시즌 프리에서 무너졌던 전례를 다시 보여줬는데요.

두 선수 모두 두번씩 넘어지는 점프 컨시의 문제점을 드러내며,

프리를 각각 14위, 15위로 마쳤습니다.


쇼트에서 극도의 점프 난조를 보여줬던

알리사 시즈니

프리에서 5번 넘어지고, 나머지 트리플 점프에서도 언더로테이션과 다운그레이드를 당하며

최악의 컨디션을 보여줬지만,

관중의 성원에 힘입어 경기를 끝까지 마쳤습니다.


중국의 장 케신 선수는 트리플 토+트리플 토 컴비점프를 성공시키는 등

좋은 경기를 보여주며, 7위에 올라

중국은 다음 대회에 2명의 선수가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프리에서 트리플 트리플 컴비점프를 시도한 후 랜딩한 선수는

레오노바, 무라카미, 장케신 3명 뿐이고, 이들 3명도 모두 3T+3T 였습니다.)


이탈리아의 발렌티나 마르케이

8위를 기록하며,

다음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이탈리아는 일본, 러시아과 함께 3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국가가 되었습니다.


최종결과 Result



프리경기 결과 Free Program Result



경기 영상 (Video Links)


1 캐롤리나 코스트너 Carolina KOSTNER



2 알레나 레오노바 Alena LEONOVA



3 스즈키 아키코 Akiko SUZUKI 




4 애슐리 와그너 Ashley WAGNER



5 무라카미 카나코 Kanako MURAKAMI




6 아사다 마오 Mao ASADA




7 장 케신 Kexin ZHANG



8 발렌티나 마르케이 Valentina MARCHEI



9 크세니아 마카로바 Ksenia MAKAROVA 



10 엘렌 게데바니쉬빌리 Elene GEDEVANISHVILI



19 폴리나 코로베니코바 Polina Koroveynikova


22 알리사 시즈니 Alissa CZISNY



FS Small Medal Ceremony


Ladies Medal Ceremony

(시상식 영상) Ladies Medal Ceremony

31일 오후 프랑스 니스에서 벌어진

2012 피겨 세계선수권 대회 남자 싱글 프리 프로그램결과

패트릭 챈이 총점 266.11의 점수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은메달은 다이스케 다카하시 그리고 동메달은 하뉴 유즈루에게 돌아갔습니다.



패트릭 챈은 이로서 2번째 월드챔피언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패트릭 챈은 프로그램 초반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쿼드 토 단독점프와

쿼드토+트리플 토 컴비네이션 점프를 모두 깔끔하게 성공시켰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램 중반 콤비 점프에서의 약간의 실수와,

프로그램 마지막에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다 넘어지는 실수가 있었지만,

결국 쇼트에서의 격차를 조금 더 늘리며 총점 266.11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은메달은 일본의 다카하시 다이스케에게 돌아갔습니다.

다카하시는 쿼드토를 포함한 모든 점프를 성공시키며

클린 프로그램을 보여줬고,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냈습니다.


오늘의 깜짝 주인공은 하뉴 유즈루였는데요.

프로그램 후반 활주에서 갑자기 넘어지 것을 제외하고는

하뉴는 프리 프로그램에서 모든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시켰을 뿐만 아니라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쇼트에서의 부진을 딛고 첫 포디움에 올랐습니다.



홈관중의 성원에 힘입은 프랑스의 브라이언 쥬베르와 플로랑 아모디오는

4,5 위를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브라이언 쥬베르는 프리에서 클린 프로그램을 보여주며,

작년 세계선수권 대회에서의 부진을 떨쳐버렸습니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하비에르 페르난데즈와 미칼 브레지나는

부담을 이기지 못한듯

점프에서 잦은 실수를 보여주며

포디움 밖으로 벗어났습니다.


최종 결과 result





프리 스케이팅 결과 Free Skating


1 패트릭 챈 Patrick CHAN




2 다카하시 다이스케 Daisuke TAKAHASHI





3 하뉴 유즈루 Yuzuru HANYU




4 브라이언 쥬베르 Brain JOUBERT






5 플로랑 아모디오 Florent AMODIO





6 미칼 브레지나  Michal BREZINA






7 데니스 텐 Dennis TEN





8 제레미 애봇 Jeremy ABBOTT





9 하비에르 페르난데즈 Javier FERNANDEZ




Small Medal Ceremony




Men Victory Ceremony



아이스 댄싱 프리 경기에서 테사 버츄/ 스캇 모이어 조 (버모네)가 선두를 지키며

2번째 월드 챔피언에 오릅니다.

메릴 데이비스/찰리 화이트 조 (찰메네) 는 시즌 베스트에 4점이나 미치지 못하는 점수를 기록하며

버츄 모이어 조에게 총점 4.03을 뒤진 점수로 챔피언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한편 동메달은 홈그라운드에서 경기를 펼친 프랑스의 페찰래/부르자조가 차지하였습니다.


위버/포이제조는 자신들의 시즌 베스트를 세우며

관중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으나,

역시 시즌 베스트를 세운 페찰래 브르자 조에게 2.66 뒤진 점수를 기록하며

포디움 등정을 다음 대회로 미루었습니다.


한편 지난 대회 동메달팀인 시부타니조는 알렉스 시부타니가

트위즐에서 실수를 하며

8위로 밀려나게 되었습니다.




최종 결과/ Result


프리 댄스 결과




1 Tessa VIRTUE / Scott MOIR (CAN)





2 Meryl DAVIS / Charlie WHITE (USA)





3 Nathalie PECHALAT / Fabian BOURZAT (FRA)





4 Kaitlyn WEAVER / Andrew POJE (CAN)





5 Elena ILINYKH / Nikita KATSALAPOV (RUS)





6 Anna CAPPELLINI / Luca LANOTTE (ITA)





7 Ekaterina BOBROVA / Dmitri SOLOVIEV (RUS)





8 Maia SHIBUTANI / Alex SHIBUTANI (USA)



Ice Dance Medal Ceremony (fan cam)



30일 저녁 프랑스 니스에서 벌어진

2012 피겨 세계선수권 대회 페어 프리 프로그램결과

사브첸코/졸코비 조가 총점 0.11점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은메달은 볼로소자/트란코프 그리고 동메달은 다카하시/트란조가 차지했습니다.





사브첸코/졸코비 조는 이로서 4번째 월드챔피언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은메달은 쇼트의 충격적인 실수를 딛고 프리 프로그램에서

140.90을 기록하며 시즌 베스트를 갱신한

볼로소자/트란코프조에게 돌아갔습니다.





한편 일본의 다카하시 트란조가 자신들의 프리 시즌 베스트를 10점 이상 경신하며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들의 동메달은 일본 피겨 역사상 페어부문 최초의 메달입니다.



쇼트가 러시아 페어팀들의 재앙의 경기였다면,

이날의 프리는 중국팀들에게 재앙의 날이었습니다.

포디움이 유력시되던 중국의 팡/통 조는 지안 통이 첫번째 사이드 바이 사이드 트리플 토 점프에서

넘어지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4등으로 밀려났고,

주니어 월드 3연속 챔피언 수이/한 조는 리프트에서 실수를 하며 9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결과 Result



프리 경기 결과




1-9위 팀 프리 영상


1 Aliona SAVCHENKO / Robin SZOLKOWY (GER)





2 Tatiana VOLOSOZHAR / Maxim TRANKOV (RUS)





3 Narumi TAKAHASHI / Mervin TRAN (JPN)




4 Qing PANG / Jian TONG (CHN)





5 Meagan DUHAMEL/ Eric RADFORD (CAN)





6 Vera BAZAROVA/ Yuri LARINOV (RUS)



7 Yuko KAVAGUTI / Alexander SMIRNOV (RUS)





8 Caydee DENNEY / John COUGHLIN (USA)





9 Wenjing SUI / Cong HAN (CHN)




프랑스 니스에서 펼쳐지고 있는 피겨 세계선수권 대회 쇼트 프로그램에 참가한

김민석 선수가 55.41 점수로 전체 30명 선수중 27위를 기록 결선 프리 컷 통과에 실패했습니다.




김민석 선수는 컴비네이션 점프의 두번째 룹을 언더 처리했지만

나머지 트리플 악셀과 럿츠를 성공했습니다.

본인도 연기 후 만족하며 키스앤 크라이존으로 향했는데요.



키스 앤 크라이 존에서도 점수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며

50점대 후반을 지현정 코치와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채점결과

트리플 루프와 트리플 럿츠에서 언더 로테이션을 당하고,

마지막 스핀이 무효처리 당하며,

예상보다 낮은 점수인 55.41 (TES 28.58 + PCS 26.83) 받았습니다.








김민석 선수와 코치진은 점수에 대해 아쉬운 표정을 보였습니다.


본선 프리에는 쇼트경기에 참가한 30명의 선수 중 상위 24명이 진출했고, 24위의 점수는  57.22입니다.

(참고로 김민석 선수는 지난 4대륙 대회에서 쇼트에서 49.39를 받은 바 있고, 자신의 퍼스널 베스트는 2010년 세계선수권 쇼트의 59.80 입니다.)


아쉬운 결과이지만, 최선을 다한 김민석 선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한편, 남자싱글 경기에서는 포디움 예상 선수들의 경우

점프랜딩시 스텝아웃등의 작은 실수들이 있었지만,

큰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쇼트 경기에서는 1위에서 5위 선수들은

모두 쿼드를 시도하여 성공하였습니다.

챈, 다카하시, 주베르, 페르난데즈는 쿼드토, 브레지나는 쿼드 살코를 성공하였습니다.

다만 다카히코 코즈카와 제레미 애봇이 두번이상 점프 실수를 하여 포디움 권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전체적인 순위는 챈의 1위를 비롯

예상과 빗나가지는 않았으나,

챈의 쿼드토 점프 착지 불안과 브레지나의 클린 경기에 의해

1위와 2위의 점수차이가 2점 이내입니다.

또한 1위에서 5위까지의 점수차이도 7점 이내여서,

패트릭 챈의 우승이 쉽게 결정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포디움은 현지시각 3월 31일 오후(한국시각 3월 31일 저녁)에 열리는 프리경기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선수권 대회 향후 일정 (한국시각)


3/31

페어 프리 2:30~

남자 프리 19:55~    

4/1

여자 프리 1:30~      


28일 오후 프랑스 니스에서 벌어진

피겨 세계선수권 대회 페어 경기에서는 

사브첸코/졸코비 조와 팡/통 조가 좋은 경기를 보여준 가운데,

당초 우승후보로 지목되던 볼로소자/트란코프조가
데스 스파이럴에서 넘어지는 실수를 하였고,





가와구치/스미르노프 조도 리프트에서 넘어지는 실수를 하며

러시아 페어조의 불행한 날로 기록될 듯 합니다.

결과는 사브첸코/졸코비조가 1위, 팡/통 조가 2위. 조가 3위입니다.

현지시각 3/30일 (한국시각 3월 31일 새벽) 에 열리는 프리 경기에서 최종 순위가 결정됩니다.


결과 Results



1-8위 및 주요팀 영상


1 Aliona SAVCHENKO / Robin SZOLKOWY (GER)





2 Qing PANG / Jian TONG (CHN)





3 Narumi TAKAHASHI / Mervin TRAN (JPN)




4 Vera BAZAROVA/ Yuri LARINOV (RUS)





5 Meagan DUHAMEL/ Eric RADFORD





6 Wenjing SUI / Cong HAN (CHN)




7 Caydee DENNEY / John COUGHLIN (USA)





8 Tatiana VOLOSOZHAR / Maxim TRANKOV (RUS)




11 Yuko KAVAGUTI / Alexander SMIRNOV (RUS)


29일 저녁 프랑스 니스에서 벌어진

피겨 세계선수권 대회 여자싱글 경기에서는

기존의 포디움 후보들이 부진한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알레나 레오노바가 1위, 그뒤를 이어 무라카미 카나코가 2위, 캐롤리나 코스트너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현지시각 3/31일 (한국시각 4월 1일 새벽) 에 열리는 프리 경기에서 최종 순위가 결정됩니다.


쇼트 경기에서는 1위에서 5위 선수들중

아사다를 제외한 선수들이 트리플-트리플 점프를 시도 모두 성공하였으나,

레오노바와 무라까미가 크린 경기를 보여주고,

코스트너는 트리플 루프를 팝하고, 스즈키는 트리플 럿츠를 팝하며,

아사다는 트리플 악셀에서 다운그레이드 당하면서 넘어지는 부진한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이외에도

한편 애슐리 와그너는 첫번째 콤비 점프에서 실패하면서 8위로,

알리사 시즈니는 세개의 점프를 모두 실패하며 16위로 처지는 부진한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또한 러시아의 폴리나 코로베니코바 역시 부진한 경기를 보여주며 19위로 쇼트를 끝냈습니다.


한편, 쇼트가 끝난 현재

1위에서 5위까지의 점수차이가 5점도 되지 않아

포디움은 프리경기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과 Results


여자 쇼트 1위에서 8위 및 주요 선수들 영상 보시겠습니다.


1 알레나 레오노바 Alena Leonova (64.61)





2 무라까미 카나코 Kanako MURAKAMI (62.67)



3 캐롤리나 코스트너 Carolina KOSTNER (61.00)





4 아사다 마오 Mao ASADA (59.49)




5 스즈키 아키코 Akiko SUZUKI (59.38)






6 크세니아 마카로바 Ksenia MAKAROVA 58.51




7 엘렌 게데바니쉬빌리 Elene GEDEVANISHVILI 58.49





8 애슐리 와그너 Ashley Wagner 56.42





  16 알리사 시즈니 Alissa Czisny 48.31




19 폴리나 코로베니코바 Polina Korobeynikova 46.71



프랑스 니스에서 펼쳐지고 있는 피겨 세계선수권 대회 쇼트 프로그램에 참가한

곽민정 선수가 36.91로 전체 30명 선수중 28위를 기록 결선 프리 컷 통과에 실패했습니다.




곽민정 선수는 에덴의 동쪽 OST에 맞추어 유려한 연기를 보였습니다.

본인도 연기 후 만족하며 키스앤 크라이존으로 향했는데요.




하지만 채점결과

트리플 럿츠와 트리플 살코 그리고 더블악셀에서 모두 언더 로테이션을 당하고,

프라잉 싯스핀에서 레벨 1을 받으며 기술점수에서 감점을 당하며,

예상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본선 프리에는 쇼트경기에 참가한 30명의 선수 중 상위 24명이 진출했고, 24위의 점수는  44.02입니다.

(참고로 곽민정 선수는 지난 4대륙 대회에서 쇼트에서 48.72를 받은 바 있습니다.)

 

프로그램 수행에 비해 전체적으로 과하게 감점이 된 아쉬운 결과이지만,

최선을 다한 곽민정 선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한편, 여자싱글 쇼트 경기는 이변이 속출했는데요.


1위 알레아 레오노바 (64.61)

2위 무라까미 카나코 (62.67)

3위 캐롤리나 코스트너 (61.00)

4위 아사다 마오 (59.49)

5위 스즈키 아키코 (59.38)

의 순입니다.


쇼트 경기에서는 1위에서 5위 선수들중

아사다를 제외한 선수들이 트리플-트리플 점프를 시도 모두 성공하였으나,

크린 경기를 보여준 레오노바와 무라까미를 제외하고는,

코스트너는 트리플 루프를 팝, 스즈키는 트리플 럿츠를 팝,

아사다는 트리플 악셀에서 다운그레이드와 함께 넘어지는 등 부진한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1위에서 5위까지의 점수차이가 5점도 되지않아,

포디움은 현지시각 3월 31일(한국시각 4월 1일 새벽)에 열리는 프리경기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일정 및 한국 선수 출전 경기 (이후 한국시각)

3/28

남자 예선 12:00~: 04:00 김민석 (04:39)

3/29

여자 쇼트 19:30~     곽민정

3/30

남자 쇼트: 19:30~     김민석

3/31

남자 프리 19:55~      김민석

4/1

여자 프리 1:30~      

2012 피겨 세계선수권 대회 스케쥴 (이하 한국시각)


3/26(월)

페어 예선 21:00

3/27(화)

아댄 예선 00:15

여자 예선 17:30         서채연

3/28 (수)

남자예선 00:00          김민석

페어 쇼트 20:00

3/29 (목)

아댄 쇼트 1:40

여자 쇼트 19:30~     곽민정

3/30 (금)

아댄 프리 2:00

남자 쇼트 19:30~     김민석

3/31 (토)

페어 프리 2:30

남자 프리 19:55~  

4/1 (일)

여자 프리 1:30~     



SBS ESPN 중계일정


3/29 (목) 21:20 여자쇼트(생)

3/30 (금) 09:20 여자쇼트(재)

3/31 (토) 19:00

4/1  (일) 19:00 여자프리







프랑스 니스에서 펼쳐지고 있는 피겨 세계선수권 대회 남자싱글 예선에 참가한

김민석 선수가 110.24로 전체 28명의 선수중 11위를 기록 본선 쇼트에 진출했습니다.




한국시각 3월 28일 새벽에 벌어진 남자 예선은 라이브 중계는 없었지만,

관중들에 의한 트위터를 통한 문자중계와 프로토콜에 의하면,

김민석 선수는 트리플 럿츠와 더블 악셀에 성공했으나,

트리플 룹에서 넘어지고, 트리플 토를 싱글로 팝했습니다.




Min Seok Kim
3axel df
3lutz
I like the retro colour of his shirt
3axel-2toe, very nice
3flip
he has a nice ease about his skating as well
3sal a bit scratchy
2axel 2 axel sequence
3loop< fall
1sal
okayish skate all in all

the level today is amazing!! One of the best qualifiers ever!

(FSuniverse.net ID; Hedwig)




한편 본선 쇼트에는 27명의 선수 중 예선 상위 12명이 진출했는데, 12위의 점수는 108.51 입니다.

김민석 선수는 110.24 (TES 53.66 + PCS 57.58)의 점수로 본선 쇼트에 진출했습니다.

(참고로 김민석 선수는 지난 종합선수권에서 109.71, 4대륙에서는 114.92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김민석 선수의 본선 쇼트 진출을 축하하며, 다음 경기를 기다립니다.



향후 한국 선수 일정(이후 한국시각)

3/29

여자 쇼트 19:30~     곽민정

3/30

남자 쇼트: 19:30~     김민석

3/31

남자 프리 19:55~      김민석

4/1

여자 프리 1:30~       곽민정

프랑스 니스에서 펼쳐지고 있는 피겨 세계선수권 대회 여자 예선에 참가한

서채연 선수가 67.17로 전체 33명 선수중 20위를 기록 본선 쇼트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한국시각 3월 27일 저녁에 벌어진 여자 예선은 라이브 중계는 없었지만,

관중들에 의한 트위터를 통한 문자중계와 프로토콜에 의하면


서채연 선수는 첫 점프인 트리플 살코, 더블 토 컴비점프를 성공했으나,

더블 악셀에서 넘어졌습니다.




SUHR KOR: 3S2T, 2A so, 2Lz, CCoSp, 3S, 2A fall, 2F2T2T so, FSSp, 2F, Landed two 3Ss but both 2As are off. 67.17


https://twitter.com/#!/patinaggio




한편 본선 쇼트에는 33명의 선수 중 예선 상위 12명이 진출했고, 12위의 점수는 70.50 입니다.

서채연 선수는 67.17 (TES 33.95 + PCS 34.22)로 분전했지만, 아쉽게 본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참고로 서채연 선수는 이스탄불 컵에서는 69.69, 종합선수권에서 73.98, 4대륙에서는 58.41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아쉽지만, 최선을 다한 서채연 선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향후 한국 선수 일정(이후 한국시각)

3/28

남자 예선 12:00~: 04:00 김민석 (04:39)

3/29

여자 쇼트 19:30~     곽민정

3/30

남자 쇼트: 19:30~     김민석

3/31

남자 프리 19:55~      김민석

4/1

여자 프리 1:30~       곽민정

다시 찾아 오지 않을 기회...

모짜르트가 블랙스완과 맞짱뜨는 챔피언을 향한 사랑의 꿈?

무서운 아이들 오기전에 빨리....


세계선수권 프리뷰를 종목별로 쓰면서

결국 여자싱글을 가장 마지막에 쓰게 되었는데요..

주니어 여싱에 대한 글과 비교하자면...

사실 여싱 시니어 경기에 대해 제가 포스팅한 글이 별로 없더라구요.


그랑프리 때부터 계속 느낀 거지만,

이번 시니어 여싱은 재미없는 시즌이었던 것은 부인할 길이 없습니다.


사실 이번 월드도 주목도가 4개 종목중 가장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번 세계선수권은

6년만에 처음으로 김연아 선수가 출전하지 않는 첫 세계대회니까요.

뚝따미세바와 소트니코바 등의 주니어 들도 나이제한에 걸려 나오지 못하는 것도

맥빠진 세계선수권의 김을 마지막으로 확 빼놓은 것 같습니다.


이러한 것은 단순히 그러한 느낌이 아니라

지난 그랑프리 파이널에서의 점수로도 증명된바 있습니다.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나눠주었던 Benchmark 점수에 의해서

이번 시즌 그랑프리 파이널 점수를 총점만 분석해 보면,

남싱
Phenomenal (240 이상)
  챈 (260.30), 다카하시 (249.12), 페르난데즈(247.55), 하뉴(245.82)
Great (230-239) 애봇 (238.82)
Very Good (220-229)
                                 브레지나 (218.98)

여싱
Phenomenal (190 이상) 
Great (175-189)
코스트너 (187.48), 스즈키 (179.76), 레오노바 (176.42)
Very Good (165-174) 뚝따미쉐바 (174.51)
                                 시즈니 (156.97)

페어
Phenomenal (200 이상)
 사졸 (212.26), 볼트 (212.08)
Great (190-199) 
Very Good (180-189)
카스(187.77), 장장(182.54)
                                두하멜/래드포드(170.43), 다카하시/트란 (164.42)
              
아댄
Phenomenal (175 이상)
  찰메(188.55), 버모(183.34)
Great (160-174) 페부(169.69), 위포 (166.07), 시부타니 (160.55)
Very Good (150-159) 보브로바/솔로비에프 (157.30)

남싱이 쿼드의 영향 때문인지, 혹은 버프의 영향인지
Benchmark Score 기준에 의하면
다른 종목에 비해 점수가 높게 나왔어요.

페어와 아댄은 그런대로 Benchmark에 맞게 나온 것 같고...

참고로 여싱은 Phenomenal 점수대에 아무도 없다는 것.

(아사다 마오와 애슐리 와그너가 나왔다면 달랐을까요? 글쎄요...)


그나마 심심한 여싱을 재미있게 해주는 것으로는

미 내셔널부터 올라와 급기야 4대륙에서 우승한 애슐리 와그너의 야망입니다.

그리고 한국의 서채연 선수와 곽민정 선수의 참가겠죠.


그래도....어쨌든 피겨 스케이팅의 꽃....여싱의 프리뷰를 시작합니다.


캐롤라인 코스트너

지난 그파에서 프리에서

드레스 코스튬에서
푸른색 바지 타이즈로 바꾸었는데요.

사실 유러피안 챔피언쉽의 점수와 우승보다는

저는 그랑프리 파이널에서의 타이즈 코스튬과

그리고 임기응변에 더 놀랐습니다.


그파 프리 때

첫 점프는 성공한 후에, 곧 3F 랜딩에서 손을 짚고,
다음점프인 더블 악셀을 싱글로 처리했는데요.

곧바로 예정에 없던 3T를 붙이며, 2A + 3T로 다시 재기했었죠.

사실 코스트너는 항상 프리 프로그램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왜냐면 플립과 럿츠가 항상 불안하기 때문이죠.
쇼트는 두 점프빼고 하면 되지만, (3T+3T, 3Lo으로 구성)
프리는 여하튼 자약룰 때문에 플립과 럿츠 중에서 하나는 넣어야 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단독 더블로 대체하면 모를까)


그파 때에도 럿츠는 아예 빼버렸지만,
결국 플립에서 말썽이 일어났지요.

그파 때에도 프리는 아마
계획에 트리플이 5번밖에 없을 듯 싶은데요. (3S 두번, 3T, 3F, 3Lo)
사실 2A 뒤에 계획에 없던 3T를 붙여 그나마 트리플이 6개가 되었었죠.

하지만 이런 기술적 단순성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이 독특한데,
이번에 안무가가 로리 니콜임에도
현대 안무 등에서 빌려온 단순해 보이지만,
상당히 독특한 안무를 보여줍니다.

캐롤리나 코스트너의 특유의 뻣뻣함을 의도하지 않게 살린 안무라고나 할까요?

그리고 왼발 잡이 스케이터라,
스핀과 점프를 시계방향으로 돌아서 그런지
그런느낌이 더 강하게 들더군요.

그파 우승 후 인터뷰에서
"초반 점프들을 날린 후
(now all or nothing) 이제부터 모두 얻거나 다 날린다고 생각하고 도전해보자
이러면서 했는데 그 다음부터 점프가 성공했고
끝까지 잘 유지하면서 했다" 고 대답했는데요.

다음 월챔에서 이번대회 우승이 좀 부담이 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코스트너는
"우승한 것을 지켜야 하는 것이 처음이지만, (defend something for the first time)
열심히 잘 할 것이고, 잘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
"사실 지난 월드들에서도 항상 프리에서 더 좋은 점수를 내며 역전했었다"면서..
"이번에도 좋은 경험을 집까지 가지갈 수 있어서 좋다"고 인터뷰를 마무리 했었습니다.

자신이 항상 강했던 유럽링크에서 벌어지는 세계선수권,

게다가 내년부터 올라올 무서운 아이들을 생각한다면

코스트너에게는 올해 만큼 월챔이 되기 좋은 기회가 없을 듯 합니다.


애슐리 와그너


코스트너의 기회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유력한 경쟁자는 누구일까요?

저는 아사다 마오 보다는

단연 애슐리 와그너라고 생각합니다.


애슐리 와그너는 미 내셔널 우승 후

드디어 almost girl(야망녀)에서 1인자로 등극했습니다.

그 여세를 몰라 자신의 PB를 갱신하며

4대륙선수권에서 아사다 마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지요.


와그너의 성적은 쇼트가 중요합니다.

매번 중요한 경기 때 쇼트에서 안좋은 경기를 보여줬는데요.

이번 내셔널에서 쇼트를 클린 한 후

4대륙까지 그 여세를 몰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고질적이었던 투풋 착지도 어느정도 해결했구요.

특히 이번 시즌 프리 Black Swan은 와그너의 프로그램중 가장 그녀에게

어울리는 프로그램인 듯 싶습니다.


몇년간 야망녀로 머물러왔던 그녀에게 black swan 만큼 자신을 표현하기에

좋은 프로그램이 또 있을까요?

쇼트에서 클린 경기를 보여준다면,

그 여세를 몰아 애슐리 와그너는 포디움의 높은 곳에 설 수 있을 듯 합니다.


아사다 마오


이번 시즌 아사다 마오의 사랑의 꿈은

해외포럼에서 원래 아사다 마오가 주니어 시절 보여줬던

아기자기하고 여성적인 프로그램으로 돌아왔다는 평가와 함께

반응이 좋습니다.


그러나 역시 아사다는 점프 컨시와 한정적인 점프가 문제입니다.

트리플 악셀의 경우 우호적인 감점제도 덕에 다시 시도할 수도 있겠지만,

언더 로테를 벗어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지난번 4대륙에서도 캐나다 방송 중계를 했던 커트 브라우닝과 트레이시 윌슨은

거의 합창하듯 언더로테를 부르짖더군요. 슈퍼 슬로모로 다시 확인까지 했습니다.


이번 대회 역시

도박과 같은 트리플 악셀이 성공할 수 있을지,

그리고 교정했다고 하나 여전히 논란거리가 많은 점프들을 어떻게

수행해 낼지가 관건입니다.


스즈키 아키코


이번 월드에서는 올시즌 처음으로 랜딩에 성공했던

3-3 콤비네이션의 성공여부가 관건입니다.


그파 때와는 달리

아사다와 와그너가 참가하는 월드에서는

포디움도 그리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안정적인 점프 컨시에 비해 프로그램이 다소 파괴력이 없이 무난한  편인 것이

장점이자 단점.



알레나 레오노바


지난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별로 인상적이지 않은 프로그램이었으나,
후반부까지 점프 컨시 보여주면서 선방하면서

뚝따미셰바를 누르고 동메달을 차지합니다.

하지만, 이번 월드에서는 포디움에 오르는 것이 쉽지 않을 듯 합니다.

레오노바의 문제점은 너무 점수를 염두에 둔 안무라는 점입니다.

사실 해외 사이트에서는 유저들이
모로조프의 프로그램에 대해서
Morozzzzzov 라고 놀립니다.
중간에 안무를 점프 후 체력 안배용으로 쓰고
후반에 몰아뛰어서 점수 챙기는 방식의 프로그램으로
매우 졸리다는 거죠...(ZZZZZ)

해설자들이 보는 눈도 그다지 다르지 않은데요.

그파 때에도 트레이시 윌슨은 안무에 열심이지 않다 (not so keen on choreography) 고 코멘트
커트 브라우닝도 musicality (음악에 맞춘 안무)가 없다고 지적한바 있습니다.


알리사 시즈니

그랑프라 파이널 때 캐나다 방송에서의 커트 브라우닝의 코멘트가

알리사 시즈니에 대해 정확하게 이야기 해줍니다.

경기전 커트가 시즈니에 대해
흥미로운 스케이터다...
현재 가장 우아하고 아름다운 스케이터 중의 한명이다.
물론 점프에서 어려움이 많다고
이번 시즌에는 잘 해냈는데, 최근 발목부상 때문에
컨시가 떨어졌다고 들었다고 함.

역시 항상 점프 컨시가 문제입니다.

최근경기에서 대부분의 점프가 언더로테에 랜딩 불안

랜딩이 안정되기 전의 몇년전 시즈니로 돌아간 듯 한 모습입니다.

과연 이번 시즌의 마무리를 어떻게 해낼까요?


저의 예상은

1 Carolina KOSTNER (ITA)
2 Ashley WAGNER (USA)
3 Mao ASADA (JPN)

4 Akiko SUZUKI (JPN)
5 Alena Leonova (RUS)
6 Alissa CZISNY (USA)


각 선수들의 이번 시즌 영상 보시겠습니다.


Carolina KOSTNER (ITA)

GPF SP


GPF FS



Ashley WAGNER (USA)

4CC SP

4CC FS



Mao ASADA (JPN)

4CC SP


4CC FS


Akiko SUZUKI (JPN)

GPF SP


GPF FS




Alena Leonova (RUS)

GPF SP



GPF FS



Alissa CZISNY (USA)

US Nationals SP



US Nationals FS



_________________


여기에서부터 이제 한국 선수들에 대한 예상입니다.


이번 여자 싱글에는

서채연 선수와 곽민정 선수가 출전합니다.


이 글을 포스팅하고 있는 지금

서채연 선수가 예선에 나섰는데요.

안타깝게도 20위를 차지하며 예선 1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쇼트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서채연 선수는 부상 회복후 트리플 살코와 트리플 토룹의 감각을 되찾았는데요.

이번 대회에서는 더블악셀이 발목을 잡았네요.

아직 노비스 때의 날아다니던 모습은 아니지만

회복속도가 빨라 다음 시즌이 더욱 기대되고 있습니다.


아쉬움을 달래며 서채연 선수의 경기 영상 보시죠.

4CC SP

4CC FS



곽민정 선수는 4대륙 선수권에서 10위에 들며 오랜 부상에서 벗어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월드 참가 선수 중에는 대략 20위 권의 시즌 베스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곽민정
선수의 경기 영상 보시겠습니다.

4CC SP



4CC FS



다음 시즌에도 한국이 2장의 출전권을 가져가려면

곽민정 선수가 10위 안에 들어야 하는데,

사실 쉬운일은 아닙니다.


그 이하로는 18위권 이내가 중요한데요.

이유는 비록 1장이라도 다음 월드에 예선없이 본선에 직접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월드 등수는 다음 시즌 곽민정 선수 본인의 그랑프리 출전권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습니다.


오랜 부상에서 돌아온 "곽국대" 곽민정 선수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향후 스케쥴 (이하 한국시각)

3/28 (수)

페어 쇼트 20:00

3/29 (목)

아댄 쇼트 1:40

여자 쇼트 19:30~     곽민정

3/30 (금)

아댄 프리 2:00

남자 쇼트 19:30~     김민석

3/31 (토)

페어 프리 2:30

남자 프리 19:55~      김민석

4/1 (일)

여자 프리 1:30~       곽민정

패트릭 챈의 절대 쿼드 반지를 누가 부술 것인가?

펜스에 부딪혀도 1등하는 남자의 고독한 이야기.


이번 세계선수권 대회 프리뷰는 각 종목별로

제가 예전에 올렸던 포스팅을 살피면서 재활용 및 업데이트를 하고 있는데요.

한시즌을 죽 따라가니까 이런 좋은 점이 있네요...^^: (개인적으로 바빠서...죄송)


사실 지난 10월말에 스케이트 캐나다에 직관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번 월드에 출전하는 포디움 후보들 중

패트릭 챈, 다카하시 다이스케, 하비에르 페르난데즈의 프리 경기를 직관 할 수 있는 기회였는데요.



그 때 작성했던 스케이트 캐나다 직관기를 바탕으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우선 제가 느낀 직관 vs. 동영상/TV로 보는 것의 가장 큰 차이점은
 

직관에서는
링크 커버리지(링크를 얼마나 폭 넓게 사용하는가) ,
점프시의 높이와 거리
그리고 스케이팅의 세련도가
 
선수마다 확연히 드러난다는 점이었는데요.

 
그리고 관중들의 호응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선수들간의 표현력의 차이을 좀 더 확연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구성요소를 채우는 것에 급급하느냐, 관중들을 장악하느냐의 차이지요.
 
하지만 디테일한 기술적인 (롱엣지, 언더로테) 요소들
그리고 선수들의 표정 연기등

중계에서 보여주는 슈퍼슬로우나 클로즈업 화면으로 보는 것이
더 확실하게 판단할 수 있을거에요.
 
일단, 이런 전제하에
 
스캣 캐나다 직관에서 제가 눈여겨 본 남싱들 위주로
포디움 유력선수들의 프리 컴피 감상 및 이번 월드 예상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패트릭 챈의 경우는


경기 때에는 쿼드도 넘어지고 활주시 넘어지는 등 실수가 많았지만,
연습 때 보면 점프의 높이와 거리도 훌륭하고,
특히 링크 커버리지와 스케이팅이 아주 좋았어요.


현재로서는 단연 디펜딩 월챔다운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다소 아스트랄 하다는 의견이 있는 의상도 현장에서는 꽤 강렬하고 좋았어요.)

사실 챈의 실력에 걸맞는
좀더 도전적인 프리 프로그램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남습니다.

 

기술적인 면이 아니라 예술적인, 안무적인 면인데요...

(기술적인 면이야 ㅎㄷㄷ, 4T, 4T+3T 면 충분하지요...)
평범한 안무 "그 이상"을 시도했으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예를 들어 사졸네의 페어 프리를 들수 있겠는데요.

이번에 트리플 악셀 쓰로잉 이외에도 안무적으로

현대무용을 차용하는 안무와 독특한 스파이럴을 보여줬는데요.

비록 두번째 그랑프리에서 트리플 악셀 쓰로잉을 포기해서 높이가 남아도는 랜딩을 보여줬지만,

안무의 완성도와 새로움은 다시 봐도 놀랍더군요.

 
하지만, 아랑페즈 협주곡 프리도
평소 성의없는 로리 니콜의 안무를 생각한다면
그리고 조애니 로셰가 했던 프로그램에 비하면
제 기대가 낮아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괜찮았습니다.

 

챈이 상승세를 이어가서

다음 시즌에는 좀더 파격적이고 도전적인

프로그램을 들고 나왔으면 합니다.

쇼트와 프리도 차례차례 바꾸지 말고 시즌마다 한꺼번에 바꿔서 나왔으면 하구요...

(물론 갈라의 대걸레 자루도 좀 파격적이긴 하지요..ㅋㅋㅋ)


제 생각에 챈의 연기중에 문제가 될 부분을
굳이 이야기하자면
 
쿼드보다는
트리플 악셀일 것 같아요.
스케이트 캐나다  때도 트리플 악셀에서
왠지 좀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거든요.
 
쿼드의 경우는 플러스 알파로서
성공하면 그 기대값이 엄청나고
실패할 경우에도 새로 바뀐 쿼드에 관한 채점 제도 때문에 많이 손해 보지는 않은데요.
 
트리플 악셀의 컨시가 떨어질 경우에는 그 타격은 좀더 직접적일 듯 합니다.

챈은 올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쇼트 때 펜스에 부딪히기도 하고,

캐나다의 지원을 중국과 비교하며 구설수에 오는등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이런 어려움들이 챈에게는 커다란 경험과 자산이 되었을 것입니다.

기술적으로 워낙 압도적인 구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왠만한 이변이 없는 한

패트릭 챈이 우승할 듯 합니다.


다카하시 다이스케의 경우
반응이 좋지않던 작년의 프로그램보다는
이번시즌 더 세련된 프로그램을 보여주더군요.

실제로 패트릭 챈의 2연속 우승을 위협할 가장 유력한 후보로 이야기되고 있구요.

점프의 경우에도
패트릭 챈처럼 파워풀 하지는 않지만
트리플의 경우에는
그래도 부상에서 어느정도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그렇다해도
나이도 있고, 부상재발의 위험도 있어서,
여전히 쿼드는 무리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표현력에 있어서도
성숙한 표현력을 과신하지 않고,
조금만 자제하면
더 좋은 프로그램을 보여줄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카하시의 경우에는 과한 자신감이 항상 독이 되는 것 같거든요.
안타깝지만, 경기장에서 본 바로는
다카하시의 과하게 열성적인 팬들도 한 몫 하는 것 같습니다.
 
하비에르 페르난데즈
이번 시즌 스페인의 피겨 역사를 계속 써왔는데요.

제가 직관했던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스페인에게 그랑프리 사상 첫 메달을 안깁니다.

비록 트리플 악셀에서 한번 넘어졌지만
쿼드를 랜딩했을 뿐만 아니라,
표현력에 있어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요.

그 후 그랑프리 파이널 첫 진출,

그랑프리 동메달까지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유러피안 챔피언쉽에서는

점프 컨시가 무너지면서

포디움에서 탈락하고 말았는데요.


이번시즌 다크호스에서 포디움 유력 후보로 떠오르면서

부담감을 이기지 못한듯 싶네요.


페르난데즈가
앞으로 컨시를 보여주고, 이에 따라
탑 스케이트로서의 아우라를 갖추게 된다면,
 
라이사첵과 플루첸코가 복귀하기 전까지는,
(혹은 그들이 복귀한다 하더라도)
 
패트릭 챈에게 있어서도

다카하시, 코즈카, 브레즈나, 가친스키 보다는

한뉴 유주루와 함께 훨씬 위협적인 선수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이번 세계선수권에서도 부담감을 어떻게 이길 것인지가 관건입니다.

스페인에서 가까운 프랑스 니스에는 많은 스페인 관중들이

올것으로 예상됩니다.


열렬한 스페인 관중의 응원이 독이 될지 약이 될지 지켜봐야겠지요.



추가로 소개해 드릴 스케이터는 안타깝게도

제가 직관하지 못한 스케이터인데요.

직관하지 못한 것이 안타까운 이유는

사실 이번 시즌 남싱들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제레미 애봇입니다.

제레비 애봇은 자타가 공인하는 스케이팅 스킬과 표현력이 이번 시즌 더욱 돋보이고 있습니다.

스윙 재즈에 맞추어 경쾌한 몸놀림을 보여주는 쇼트와

서정적인 프리는

애봇이 가진 장점들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프로그램들입니다.

하지만 역시 애봇의 약점은 점프 컨시입니다.

이번 시즌에도 점프컨시가 받쳐줄 경우 매우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포디움 밖으로 여지없이 밀려났습니다.

그리고 애봇은 특히 미국 내셔널에서 정점을 찍고,

월드에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이번 월드에서 클린으로 이번 시즌 프로그램을 그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각인 시켰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저의 예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Patrick CHAN (CAN)
2 Daisuke TAKAHASHI (JPN)
3 Jeremy ABBOTT (USA)

4 Yuzuru HANYU (JPN)
5 Javier FERNANDEZ (ESP)
6. Takahiko KOZUKA (JPN)


각 선수들의 이번 시즌 영상 보시죠. 

Patrick CHAN (CAN)

4CC SP


4CC FS


Daisuke TAKAHASHI (JPN)

GPF SP



GPF FS




Jeremy ABBOTT (USA)

US Nationals SP

US Nationals FS



Yuzuru HANYU (JPN)

GPF SP


GPF FS



Javier FERNANDEZ (ESP)

Skate Canada International SP



Skate Canada International FS




Takahiko KOZUKA (JPN)

Japanese Nationals SP



Japanese Nationals FS



포스팅을 하고 있는 동안

김민석 선수가 11위로 예선을 통과해서,

본선 쇼트에 진출했습니다.


김민석 선수의 경기 영상 보시겠습니다.

종합선수권 SP



종합선수권 FS


남은 경기도 화이팅입니다.


향후 스케쥴 (이하 한국시각)

3/28 (수)

페어 쇼트 20:00

3/29 (목)

아댄 쇼트 1:40

여자 쇼트 19:30~     곽민정

3/30 (금)

아댄 프리 2:00

남자 쇼트 19:30~     김민석

3/31 (토)

페어 프리 2:30

남자 프리 19:55~     

4/1 (일)

여자 프리 1:30~      



한 집안 라이벌, 최후에 웃는자는?

    챔피언스 리그 : 버모 vs. 찰메

    유로파 리그 : 위포 vs. 페부


아댄 경기 예상을 하기전에
지난번 그랑프리 포스팅 때 썼던
아댄판 판도를 잠시 요약해 보고 넘어갈게요.

(관심없는 분들은 페어 관련 글에서 그랬던 것처럼
스크롤을 주욱 내려서 영상으로 직접 가시면 됩니다.)

현재 아댄판은
양강체제...



Meryl DAVIS / Charlie WHITE (일명 찰메) vs. Tessa VIRTUE / Scott MOIR (일명 버모)
양강체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양강체제를 말하는 것인데,

바로
주에바/슈필반트 코치 vs. 크리로바/카메렝고 코치


찰메, 버모 그리고 시부타니 남매를 코치하고 있는
주에바/슈필반트 코치
의 사기 캐릭터 수준의
작년과 같은 월드 포디움 독점시대를 깨기 위해




크리로바/카메렝고 코치하는
Kaitlyn WEAVER / Andrew POJE(일명 위버/포제)
Nathalie PECHALAT / Fabian BOURZAT(일명 페부)가 이들에게 도전하는 상황입니다.


왼쪽부터: Pasquale Camerlengo, Andrew Poje, Kaitlyn Weaver, Nathalie Pechalat, Fabian Bourzat, Madison Hubbell, Zach Donohue, Sarah Arnold, Justin Trojeck and Anjelika Krylova

출처: http://realdetective.tumblr.com/post/7837712490/backstage-at-skate-detroit-from-left-pasquale


2011 월챔에서 페부조는 총점 0.25점 차이로 시부타니 조에게 밀려 4위를 기록했고,
위버/포제조는 시부타니 조와 3.47점 차이로 5위를 차지한 바 있거든요.

굳이 분류하자면
북아메리카로 무대를 옮겨서
주에바/슈필반트 vs. 크리로바/카메렝고

North Americanized 된
러시아 아댄   vs.  이탈리아/프랑스 + 약간의 러시아 아댄
의 재대결이라고 할까요?

여기에 이제 소치를 앞두고
한 때 아댄 제국을 구축했던 러시아가 가담
재추격을 시작했지만 이번 시즌 결과를 보면
아직까지는 역부족.

현 러시아 내셔널 챔피언
Ekaterina Bobrova / Dmitri Soloviev (2011 유러피안 은메달)가
중국에서 시부타니 남매와 대결해서 이겼지만,

러시아에서 찰메, 위버/포제에게 패하며 3위
비록 그파에 올랐지만, 결국 6위 기록

Elena ILINYKH / Nikita KATSALAPOV (2010월드 주니어 챔프 출신 아댄조, 러시아 내셔널 3위)가
일본에서 위버/포제, 시부타니 남매와 대결하여 3위,

TEP에서 버모, 페부에게 패한 것은 물론 이탈리아 카펠리니/라노떼 조에게도 밀리면서4위.

결국 그파 탈락

지난 그파에서는

주에바/슈필반트 3팀
- 찰메, 버모, 시부타니 남매

크리로바/카메렝고 2팀
- 위버/포제, 페부

러시아에서 1팀
- Ekaterina Bobrova / Dmitri Soloviev

이렇게 출전했습니다.

그랑프리 파이널의 결과는

1. 메릴 데이비스 / 찰리 화이트
2. 테사 버츄/ 스콧 모이어

3. 나탈리 페찰렛 / 파이앙 부르자
4. 케이틀린 위버/ 앤드류 포제

5. 마야 시부타니 / 알렉스 시부타니
6. 예카테리나 봅로바/ 드미트리 솔로비에프

이렇게 되었는데요...

그파에서 동메달을 페부네가 가져갔지만, 사실 지난 월드에서의 시부타니 남매의 동메달은

페부네가 마지막에 넘어지는 실수로 손에 들어온 동메달을 던져 버렸던 것이기 때문에, 의외의 결과는 아니었습니다.


이후 지난 4대륙에서 유럽팀인 페부와 봅솔 조를 제외하고

4팀은 다시 붙었는데요.

1. 테사 버츄/ 스콧 모이어
2. 메릴 데이비스 / 찰리 화이트
3. 케이틀린 위버/ 앤드류 포제
4. 마야 시부타니 / 알렉스 시부타니

결과는 버모네의 승리.

2010-2011 시즌부터 이어져오던 찰메네의 연승 행진이 드디어 깨집니다.


이번 월드 역시 이변이 없는 한

(그리고 아이스 댄싱은 점프가 없는 경기 속성상 그다지 큰 이변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1,2위는 주에바/슈필반트 팀간의 경쟁

(주에바 코치, 슈필반트 코치의 두 사진에서의 다른 포즈를 찾아주세요...)


3,4위는 크리로바/카메렝고 팀간의 경쟁


(크리로바 코치의 두 사진에서의 바뀐 위치를 찾아주세요...)


이 될 것 같습니다.


금메달을 두고 벌이는 버모 vs. 찰메



동메달을 두고 벌이는 위포 vs. 페부


(출처: http://aldridge-eaton.ice-dance.com/blog/ 주니어 아이스 댄스팀인 알드리지와 이튼이 위버/포제, 페부 조와 같이 찍은 사진)


이들의 한집안 두 팀의 싸움은  정말 팽팽한데요.

해외 포럼의 의견도 역시 팽팽합니다.


버모와 찰메의 경기는 사소한 기술 하나의 실수에서 그 승패가 갈릴 것입니다.



그리고. 기존의 버모 vs. 찰메의 라이벌 구도에

페부 vs. 위포의 라이벌 구도가 추가될 것 같습니다.


이번 시즌 열정적인 프리 프로그램으로 찬사를 받고 있는

위버/포제 조가 월드 첫 메달의 꿈을 불태우고 있는 상황에

페부네의 나탈리 페찰렛이 대회를 바로 앞두고 코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습니다.

보호대를 하고 나올 것이라고 하는데요.

프랑스 홈 어드벤티지가 우선일 것인가 아니면 부상의 어려움이 우선일지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저의 예상은

1 Tessa VIRTUE / Scott MOIR (CAN)
2 Meryl DAVIS / Charlie WHITE (USA)
3 Kaitlyn WEAVER / Andrew POJE (CAN)

4 Nathalie PECHALAT / Fabian BOURZAT (FRA)
5 Maia SHIBUTANI / Alex SHIBUTANI (USA)
6 Ekaterina BOBROVA / Dmitri SOLOVIEV (RUS)

이렇습니다.


그럼 각 팀의 이번 시즌 영상 보시죠...


Tessa VIRTUE / Scott MOIR (CAN)

4CC SD


4CC FD

Meryl DAVIS / Charlie WHITE (USA)

4CC SD



4CC FD



Kaitlyn WEAVER / Andrew POJE (CAN)

4CC SD


4CC FS



Nathalie PECHALAT / Fabian BOURZAT (FRA)

EC SD



EC FD



Maia SHIBUTANI / Alex SHIBUTANI (USA)

US Nationals SD


US Nationals FD



Ekaterina BOBROVA / Dmitri SOLOVIEV (RUS)

EC SD



EC FD



향후 스케쥴 (이하 한국시각)

3/28 (수)

페어 쇼트 20:00

3/29 (목)

아댄 쇼트 1:40

여자 쇼트 19:30~     곽민정

3/30 (금)

아댄 프리 2:00

남자 쇼트 19:30~     김민석

3/31 (토)

페어 프리 2:30

남자 프리 19:55~      김민석 (프리 컷 통과시)

4/1 (일)

여자 프리 1:30~       곽민정 (프리 컷 통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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