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진출 예상자와

김진서 선수의 진출 가능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진서 사진 출처: 구라마제 님  촬영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이미 조슈아 페리스(1위+1위), 제이슨 브라운(1위+2위)진보양(1위+2위)이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을 확정지었고,

남은 3장의 티켓을 위해 경쟁을 벌이는 선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이미 대회를 마친 선수들 중 상위 포인트 선수

류주 히노(24점, 2위+3위), 케이지 다나카 (22점, 2위+4위)


2) 아직 1번의 잔여 대회가 남은 선수들 중 첫 대회 5위 이내 선수

네이선 챈(1위+6차), 김진서(3위+6차), 알렉산더 사마린 (3위+7차), 

해리슨 초우트 (4위+6차), 마이클 마르티네즈 (4위+6차), 페트르 쿠팔 (4위+6차)

얀한 (5위+6차), 가와하라 세이 (5위+6차), 쇼타로 오모리 (4위+7차), 

안드레이 주버 (5위+7차)


3) 2번의 잔여대회가 남은 선수 중 퍼스널 베스트 160점 이상 선수

막심 코브툰 (6차+7차), 루이즈 마넬라 (6차+7차)


김진서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2위 이상을 해야 하는데요. 

2위를 할 경우 24점으로 류주 히노 선수와 동률로 두 대회 합산 총점에 의해

포인트 등수를 가리게 됩니다. 이 경우

김진서 선수가 

1) 191.59 초과의 점수를 거두면

총점이 류주 히노 선수에 앞서며 파이널 진출 확정

2) 191.59 미만일 경우

총점이 류주 히노 선수에 뒤지지만,

7차에서의 막심 코브툰 선수와 알렉산더 사마린 선수의 변수를 제외하고는 

거의 확정적입니다.

하지만 3위 이하의 경우 탈락이 확정됩니다.


한국 선수들의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가능성의 경우의 수를 따지게 될 것이라고

이번 시즌 전 예상한 사람은 별로 없었지만,

소치의 링크가

남녀 모두 가시권에 들어와 있습니다.


이번 시즌 그리고 다음 시즌에는 또 어떤 기분 좋은 일들이 

한국의 피겨팬들을 기다리고 있을지

벌서 부터 기대가 되네요..,


이번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이 열리는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데요.

시니어 그랑프리와 함께

12월 6일에서 9일까지 열립니다.


러시아 소치는 2014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이기 때문에

올림픽이 열리는 링크를 미리 경험한다는 측면에서

참가하는 스케이터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소치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경기와 쇼트트랙 경기가 열릴 "Iceberg Skating Palace" 전경

12,000 석 규모로 건설되었으며, 올림픽 이후에는 전시관으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12월의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시니어 그랑프리가 개장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가 될 것입니다.

출처: http://englishrussia.com/2011/11/07/preparing-for-the-olympics-2014/




지난 5월 "Iceberg Skating Palace" 링크에서 열린 아이스 링크 테스트 행사입니다.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2006 토리노 올림픽 아이스 댄싱 우승자이며 소치 올림픽 앰배서더인  타티아나 나브카가

소치 동계 스포츠 스쿨에 다니는 학생 선수들과 함께 링크 아이스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출처: http://www.theskichannel.com/news/20120514/sochi-tests-the-olympic-ice/


6명의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자

7번의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가 끝나면

각 대회 순위에 따른 포인트를 합산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각 스케이터들은 각 대회 순위에 따라

1위는 15점, 2위는 13점, 3위는 11점, 4위는 9점, 5위는 7점,

6위는 5점, 7위는 4점, 8위는 3점, 9위는 2점, 10위는 1점을 얻게 됩니다.


현재 주니어 그랑프리 포인트에서 김해진 선수는 22점 (3차대회 5위-7점, 5차대회 1위-15점) 으로 

엘레나 라디오노바(30), 사토코 미야하라(26)에 이어 포인트 3위입니다.




아직 잔여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김해진 선수보다 높은 포인트를 받을 가능성 있는 선수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레아 카이저 (1위), 한나 밀(2위), 혼고 리카 (2위), 사만다 세자리오(3위), 안젤라 왕(3위), 사토 미유 (5위),

안나 포고릴라야 (잔여대회 2번)


JGP 포인트가 같은 경우에는 동률 규정
에 따라

한번이라도 더 높은 순위를 기록한 선수가 앞서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김해진 선수가 경우의 수에서 유리합니다.

(포인트가 같은 커트니 힉스를 김해진이 앞서는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가장 높은 순위까지 같은 경우에는

참가한 대회의 총점을 합한 점수로 결정합니다.

이제 남은 대회는 2개 대회...

(축구도 아닌데...) 경우의 수를 따져봅시다.


6차 크로아티아

1위 한나 밀러

2위 혼고 리카

3위 안젤라 왕

안나 포고릴라야

크리스티나 자세바


7차 독일

1위 레아 카이저

2위 오바 미야비

3위 사만다 세자리오

안나 포고릴라야

안나 셔르샥

사토 미유


대략 이렇게 순위가 결정되면 김해진 선수가 포인트 순위 6위로 진출합니다.


탈락하는 경우는

1) 한나밀러가 3위 이내, 안젤라 왕이 2위 이내, 혼고 리카가 3위 이내에 들고

그리고 레아 카이저가 김해진 선수보다 총점이 높은 5위 이내에 들거나

사만다 세자리오가 2위안에 드는 경우


2) 한나밀러가 3위 이내, 안젤라 왕이 2위 이내, 혼고 리카가 3위 이내에 드는 조건 중

두명만 충족되어도,

레아 카이저가 김해진 선수보다 총점이 높은 5위 이내에 들면서 동시에

사만다 세자리오가 2위 안에 드는 경우.


하지만 이런 경우의 수는

두 대회에 나오는 안나 포고릴라야가

포디움에 못든다는 전제인데요.


사실 캐스팅 보트는 러시아 선수들이 쥐고 있습니다.

아직 2번의 참가 기회가 남은 안나 포고릴라야 Anna POGORILAYA (러 주니어 내셔널에서 142.38로 13위)가

포디움에 들면 더욱 복잡해집니다.

또한, 4차와 5차에서 각각 7위를 차지한

크리스티나 자세바 Kristina ZASEEVA, 안나 셰르샥 Anna SHERSHAK 선수가 얼마나 선전하느냐가 

김해진 선수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놓고 경쟁중인 선수들의 순위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상당히 복잡한데요.

대략 5차가 끝나면 윤곽이 나올 것 같습니다.

참고로 지난 시즌에는 김해진 선수의 이번 시즌 JGP 포인트와 같은

22점을 받은 포인트 동률 선수 3명 중,

각 대회에서 4위와 2위를 차지했던 폴리나 코로베니코바 선수가

포인트 순위 6위로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고,

두번 3위를 차지한 사만다 세자리오와 폴리나 아가포노바 선수가 탈락한 바 있습니다.


김해진 선수의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기원해 봅니다.


관련포스팅: 2012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진출자


김해진 선수 사진 출처: 구라마제님 촬영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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